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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시리아 사망 4만 6000여명… 296시간 버틴 일가족 구조

    튀르키예·시리아 사망 4만 6000여명… 296시간 버틴 일가족 구조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 사망자가 18일(현지시간) 4만 6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강진 발생 13일째를 맞아 생존자 수색·구조 작업은 사실상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최소 4만 642명이 사망하고, 13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5700회 이상 이어진 여진으로 31만 3720명이 대피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인접국 시리아 북서부에선 정부와 반군 측으로부터 나오던 사망자 집계가 벌써 며칠째 5814명에서 멈춘 상태다.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유누스 세제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장은 “수색·구조 작업은 19일 저녁(한국시간 20일 새벽)에 대부분 끝난다”고 밝혔다. AFAD는 80여개국에서 온 11만 488명의 해외 구조인력을 포함해 26만 5000여명이 남동부 10개 주에서 구호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은 26만 4000채로 집계됐다.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는 296시간 만에 40대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구조되기도 했지만 12세 소년은 결국 탈수증으로 숨을 거뒀다. 실종됐던 가나 축구 국가대표 선수 크리스티안 아츠(31)는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왔다. 아츠의 시신은 거주지였던 안타키아의 고급 아파트 단지 잔해에서 발견돼 고국으로 송환 중이다. 아츠는 지난해 튀르키예 프로축구 하타이스포르로 이적하기에 앞서 2016 ~2021년 프리미어리그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지진 발생 몇 시간 전에 프랑스 축구팀과 계약을 맺기 위해 이스탄불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었던 아츠는 비행기표도 사 둔 상태여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튀르키예 경찰은 이 아파트 단지 계약자를 부실 공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조·구호 환경이 열악한 시리아에서는 수일째 생존자 구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구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의 테러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리아 국영 TV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일요일인 19일 0시쯤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연속적인 폭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으로 군인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15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지진 발생 이후 튀르키예에 거주하는 시리아 출신 난민 400만명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반시리아 정서로 더욱 고통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대부분 지진 발생 지역에서 살던 시리아 난민들은 텐트와 같은 구호용품을 받는 데도 차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 가나 출신 축구선수, 프랑스로 이적 직전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사망

    가나 출신 축구선수, 프랑스로 이적 직전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사망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 사망자가 18일(현지시간) 4만 60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생존자 수색·구조 작업이 사실상 종료될 전망이다. 강진 발생 13일째인 이날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최소 4만 642명이 사망하고, 13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푸앗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5700회 이상 이어진 여진으로 31만 3720명이 대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접국 시리아까지 전체 사망자 집계치는 계속 늘고 있다. 이날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유누스 세제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장은 “수색 구조작업은 19일 저녁(한국시간 20일 새벽)에 대부분 끝난다”고 밝혔다. AFAD는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온 11만 488명의 해외 구조인력을 포함해 26만 5000여명이 남동부 10개 주에서 구호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은 26만 4000채로 집계됐다.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는 296시간 만에 40대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구조됐지만 12세 소년은 결국 탈수증으로 숨을 거뒀다. 실종됐던 가나 축구 국가대표 선수 크리스티안 아츠(31)는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왔다. 아츠의 시신은 거주지였던 하타이 안타키아의 고급 아파트 단지 잔해에서 발견됐고, 고국으로 송환 중이다. 아츠는 지난해 튀르키예 프로축구 하타이스포르로 이적하기 전에는 프리미어리그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2016~2021년 뛰었다. 스카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아츠는 지진 발생 몇 시간 뒤에 프랑스 축구팀과 계약을 맺기 위해 이스탄불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었으며 비행기표도 사둔 상태여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튀르키예 경찰은 이 아파트 단지 계약자를 부실 공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조·구호 환경이 열악한 시리아에서는 수일째 생존자 구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구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의 테러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리아 국영TV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일요일인 19일 새벽 0시쯤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연속적인 폭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으로 군인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1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대지진 이후 처음 일어난 것이다. 지진 발생 이후 튀르키예에 거주하는 시리아 출신 난민 400만명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반시리아 정서로 더욱 고통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대부분 지진 발생 지역에서 살고 있던 시리아 난민들은 텐트와 같은 구호용품을 받는 것도 차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 주민 안전 살피러 새벽 화재현장 달려간 김태우 강서구청장

    주민 안전 살피러 새벽 화재현장 달려간 김태우 강서구청장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16일 새벽 발생한 염창동 타이어 상가 화재 현장에 신속하게 방문해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17일 강서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16일 오전 5시 12분에 발생한 화재 소식을 듣자마자 행정관리국장과 안전교통국장에게 화재현장 긴급 파악을 지시하고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 구청장은 피해 상황을 살피고, 즉석에서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져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 갑작스러운 화재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임시대피시설과 이재민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김 구청장의 신속한 대응에 이른 아침 대피할 곳이 없었던 이재민들은 인근 호텔에 마련된 임시거주지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었다.간담회에 이어 김 구청장은 소방서장, 경찰서 관계자들과 상황판단 회의를 진행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후에도 현장을 지키며 오전 6시 58분 강서소방서로부터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김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나하나 세심히 챙길 것”이라며 “피해 지원뿐만 아니라 인근 빌라에 대한 건축물 안전점검도 실시해 피해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과 구민 건강증진을 위한 장기 종합계획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지역보건사업 방향을 수립할 때 사회적 약자의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는 보건의료정책 수립 과정에서 보건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보건의료계획을 4년마다 수립해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코로나19 같은 신종감염병 출현 등 다양한 환경·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 우크라 아파트에 로켓포 공격 14명 사상…러 군, 민간인 피해 신경 안 쓰나

    우크라 아파트에 로켓포 공격 14명 사상…러 군, 민간인 피해 신경 안 쓰나

    러시아군이 다연장 로켓포로 우크라이나의 한 도시 내 주거지를 공격해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포크롭스크의 아파트가 러시아군의 로켓포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부상자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 아파트의 한 여성 주민은 러시아군의 이번 공격에 남편이 집안 주방에서 숨졌다며 울먹였다.포크롭스크는 도네츠크 지역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어 ‘도네츠크의 서쪽 관문’으로 불린다. 현재 도네츠크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바흐무트에서는 서쪽으로 차로 1시간 반 거리(약 80㎞)에 있다. 러시아군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오는 3월까지 바흐무트를 포함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까지 돈바스 전역을 장악하려면 이 도시 역시 점령해야 하는 곳이다.이날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이 오전 10시쯤 시내 소냐츠니 지구에 스메르치 다연장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스메르치 다연장로켓(BM-30)은 세계 최대 구경(300㎜)을 가진 전략포병무기로, 여러 목표에 대해 다양한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다. 대인·대전차 자탄 탑재 로켓은 물론 폭발 시 발생하는 높은 압력파가 사람 장기에 손상을 일으켜 비윤리적인 대량살상무기로 꼽히는 열압력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로켓탄은 고체 추진체를 사용하는 1단 로켓으로, 길이 7.6m, 발사중량 810㎏이다. 사거리는 기본형이 25~70㎞이고, 개량형은 90㎞에 달한다.키릴렌코 주지사는 추가 텔레그램 글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4개의 다층 건물과 1개의 학교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면서도 건물 잔해에서의 구조 작업은 완료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은 모든 주민들에게 임시 거주지와 의복, 음식 등 모든 필수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당국은 피해 주민 14명은 도네츠크 지역에서 대피하기로 결정했으나, 나머지 주민들은 도시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외에도 남부 헤르손 지역의 민간 기반시설에 다연장로켓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공격은 총 28차례에 걸쳐 계속됐다. 우크라이나 검창총장실은 민간인 거주지를 향한 이번 공격을 전쟁범죄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여고생 침실에 CCTV 카메라가?…범인은 의붓 아버지 [여기는 중국]

    여고생 침실에 CCTV 카메라가?…범인은 의붓 아버지 [여기는 중국]

    의붓아버지가 여고생 딸의 침실에 몰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침실을 지켜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더욱이 이번 사건에서 가해 남성과 재혼한 여고생의 친모가 이미 이 사실을 알고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사실까지 알려졌다. 지난 15일 중국 랴오닝성 푸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피해 여고생이 의붓아버지가 자신의 침실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지켜 본 사실을 알고도 이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친모를 비판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영상 속 피해 여고생은 자신의 침실 천장에 침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지점에 언제부터인지 소형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것을 뒤늦게 확인했고, 이 사실을 모친에게 알려 신고하려던 중 그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침묵해 분노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여고생은 “재혼 가정을 꾸린 엄마가 남편과의 사이가 벌어져 이혼 위기까지 가는 것을 막고자 침묵했다는 것을 알고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어떻게 모른 척 할 수 있느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곧장 침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증거로 관할 경찰에 의붓아버지를 신고했다. 이후 관할 교육 당국은 전문 심리 상담사를 피해 학생에게 파견해 성적인 접근이나 폭행 등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추가 조사와 심리 상담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 여학생이 미성년자라는 점을 고려해 개인 정보에 대해서는 일절 비공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피해 여학생의 친언니가 고향으로 돌아와 외곽의 외할머니댁으로 거주지를 옮겨 가해자인 의붓아버지와 격리된 장소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고생은 재혼한 친모와 의붓아버지, 그리고 의붓아버지와 친모 사이에 낳은 남동생과 함께 한집에 거주해왔다. 그의 친언니 A씨는 의붓아버지를 피해 대학 졸업 후 곧장 베이징으로 거주지를 옮겨 직장 생활을 해왔으나, 최근 여동생의 피해를 전달받고 귀향한 상태다. 사건 이후 사실상 피해 여고생을 돌보고 있는 A씨는 “어머니가 재혼 가정이 깨지는 것이 두려워서 의붓아버지의 범행을 알고도 그를 두둔했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 점이 가장 화나는 부분이다. 아이들이 어떠한 피해를 입어도 침묵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어머니라 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 ‘이거 방탄이야!’ 푸틴, 전용기 대신 전용열차로 별장 다닌다

    ‘이거 방탄이야!’ 푸틴, 전용기 대신 전용열차로 별장 다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제 자국에서 방탄 전용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자신의 전용기는 격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말 우크라이나 침공 지시 후 수도 모스크바에서 주요 별장으로 오갈 때 전용기 대신 전용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러시아 독립매체 도시예 센터는 전날 푸틴 대통령실인 크렘린궁과 가까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인 지난해 2, 3월부터 특히 발다이 별장을 오가는데 전용열차를 매우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발다이 별장은 모스크바 북서쪽에 위치하며, 푸틴 대통령이 가끔 측근들과 여가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도시예 센터는 또 전용열차가 빨간색과 회색으로 칠해져 있어 일반 열차처럼 위장돼 있지만, 몇 가지 다른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전용열차는 각종 장비와 방탄 장갑을 갖춰 일반 열차보다 훨씬 무겁다. 따라서 맨앞에는 전기 기관차 1대와 디젤 기관차 2대가 있고, 기관차 차축도 기존 4개에서 6개로 더 많다. 통신용 안테나 등이 설치돼 있다는 점에서도 일반 열차와 차이가 있다. 열차 안에는 푸틴의 침실과 회의용 서재가 있는 전용 칸 외에도 수행원들을 위한 칸들과 인공위성 수신장치, 첨단통신장비 등이 배치된 칸도 있다. 특히 열차 출발은 보안상 이유로 예고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또 정차를 피하고 최고 속도로 계속 달릴 수 있도록 다른 일반 열차들의 운행 시간은 실시간으로 조정된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1년 늦여름부터 전용열차를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0억 루블(약 173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전용열차는 푸틴의 개인 자산을 관리하는 억만장자인 유리 코발추크 소유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푸틴의 것이다. 코발추크는 푸틴의 별장들도 관리하고 있다. 또다른 러시아 독립매체 프로엑트는 이날 푸틴의 별장 3곳 근처에서 전용 기차역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발다이 별장 근처 역에는 울타리가 쳐 있고 안에는 헬기장도 배치돼 있다. 프로엑트는 해당 역사에 접근했을 때 보안요원이 막아서는 등 경비도 삼엄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푸틴의 여름 휴가지로 유명한 소치에 있는 보차로프 루체이 별장과 실제 주요 거주지인 모스크바 외곽 오딘초보에 있는 노보-오가료보 별장 근처에도 전용 역으로 추정되는 시설이 위성 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방탄으로 된 전용열차를 타는 건 사실 푸틴 대통령 만이 아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 같은 전용열차를 주로 이용한다. 특히 김 위원장의 열차는 방탄 기능 외에도 박격포 무장까지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 추경호 “고향사랑기부 오류 사과… 법 신속 통과시 올해부터 가능”

    추경호 “고향사랑기부 오류 사과… 법 신속 통과시 올해부터 가능”

    기재부 실수로 세제 지원 시점 2년 연기추경호 “꼼꼼히 시행시기 못 챙겨 사과”“빨리 법 처리 해주면 차질 없이 지원”고향사랑기부 한 달, 전국서 흥행 성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기재부의 실수로 올해 시행하려던 고향사랑기부 세제 지원이 2년 연기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국회에서 (법을) 빨리 심사해주시면 고향사랑 기부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번 고향사랑기부금과 관련해 저희들이 시행 시기 부분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해 시행 시기가 2025년으로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가 고향사랑기부금 시행 시기를 철두철미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1월에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을 제출했기 때문에 올해 국회에서 빨리 심사해 주시면 저희들이 고향사랑기부 세제 혜택을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입법 과정을 더 철저히 살피고, 빈틈 없이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해 말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를 반영한 조특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실무진의 실수로 시행일을 2025년 1월 1일로 명시했다. 이로 인해 올해 1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고향사랑 기부금 세액공제 시행일도 함께 연기될 위기에 처했다. 이후 기재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특례를 규정한 조특법 제58조의 개정 규정 적용 시기를 올해 1월 1일로 앞당기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지난 10일 입법 예고했다.기부액 30% 이내 답례품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기부금, 주민 복리증진에 사용 고향사랑기부는 본인의 거주지 외 고향이나 학업·근무·여행 등으로 인연을 맺은 지역에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경우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고향사랑기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유명 스포츠 선수, 정치인, 연예인 등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는 고향인 강원 춘천에 연간 기부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영화배우 이문식은 “힘들 때 고향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며 고향인 전북 순창군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인기 방송 프로그램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만든 나영석 PD(충북 청주)와 배우 유해진도 각각 충북도에 500만원을 쾌척했다. 가수 진성(전북 부안)과 개그우먼 조혜련(경기 안양) 등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제도가 고향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문화예술사업, 보건 증진,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 “아내를 살해했다” 농약 마신 뒤 암매장 자백한 아르헨 한인 남성

    “아내를 살해했다” 농약 마신 뒤 암매장 자백한 아르헨 한인 남성

    아르헨티나에서 한인 남성이 한인 여성을 살해·암매장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라나시온, 로스안데스 등 중남미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르헨티나 서부 내륙 멘도사주(州)에서 한국 국적 남성 김모(34)씨로부터 “농약을 마셨다”는 신고가 긴급전화(911)에 접수됐다. 현지 경찰은 위치를 추적한 뒤 거주지 농장으로 구급차를 보내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이송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난주에 같은 국적의 아내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이 김씨에게 자초지종을 캐물은 결과 살해는 지난 9일 자행됐으며 멘도사주 산마르틴 지역 돈페드로 농장 부근에 시신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경찰은 호두나무 인근에 묻혀 있던 피해 여성 A(49)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돼 있었으며 목이 졸린 흔적이 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다툼 후 A씨가 (부부 또는 연인) 관계를 지속하고 싶어 하지 않자 살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언어 장벽 때문에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로스안데스는 전했다. 로스안데스에 따르면 한인 약 30명이 거주하고 있는 해당 농장에는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극소수에 그쳤다. 주변 주민들은 이 한인 커뮤니티가 매우 폐쇄적이며 일부 상점에서 쇼핑할 때 등을 제외하면 자주 목격되지 않으며 현지인들과 교류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김씨와 A씨가 법적 부부인지 등 정확한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김씨는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새학기부터 제주도내 모든 중·고교생 통학비 지급

    새학기부터 제주도내 모든 중·고교생 통학비 지급

    김광수 제주교육감의 핵심공약인 제주도내 모든 중·고교생 통학비 지급이 새학기부터 시작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추진할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확대’ 역점 정책을 발표하면서 13일 이같이 밝혔다. 당초 읍면지역에서 도내 모든 학교 학생으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대중교통 이용 통학 시간이 20분 이상이거나 실제 거주지와 학교 간 통학 거리가 1.5㎞ 이상인 학생이다. 간선·지선버스의 경우 20㎞ 이하는 하루 최소 1700원, 급행버스는 최소 3520(21~25㎞)~최대 4800원(40㎞초과)이 지급된다. 우도, 추자도, 가파도 등 섬 지역 주소지를 둔 학생의 경우 월 최대 2회 선박운임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물가상승 등 요인으로 수학여행비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저소득층, 특수교육대상자, 다자녀 가정 학생(둘째아부터)의 경우 수학여행비를 전액 지원한다. 올해 수학여행비 지원금은 학생 1인당 초등학교 8만 5000원, 중학교 40만원, 고등학교 40만원인데 저소득층·특수교육대상자·다자녀가정 학생은 초과하는 부분까지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2학기부터 지원을 시작한 도내 모든 읍·면 지역 학교 대상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올해도 전액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과 학부모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감동하는 교육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 땐… “서울 성범죄자 99.8% 이사 가야”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 땐… “서울 성범죄자 99.8% 이사 가야”

    법무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이 도입되면 서울에 거주 중인 성범죄자들이 단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방으로 이사를 가야 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입법 과정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두고 격론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12일 ‘성범죄자 알림e’ 등에 따르면 신상이 공개된 서울 거주 성범죄자 423명 중 422명(99.8%)이 미성년자 교육 시설 500m 이내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교육 시설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성범죄자는 403명(93.3%), 100m 이내는 166명(39.2%)인 것으로 조사됐다. 50m 이내 거주자는 51명(12.1%)이다. 앞서 법무부는 신년 업무보고에서 재범 우려가 큰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한 뒤 초·중·고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성년자 교육 시설로부터 500m 이내에 살지 못하도록 하는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을 오는 5월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두순, 김근식 등 성범죄자의 주거지를 두고 일었던 갈등이 향후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성범죄자들이 미성년자 교육시설이 적은 특정 지역에 모여드는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서울 외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정부는 성범죄자 집단 보호시설 설립 등도 검토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성범죄 재발을 막겠다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법안을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제시카법은 2005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성범죄 살해 사건의 피해자 이름을 따서 제정한 법률이다. 아동 성범죄의 처벌을 강화하고 거주지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남아공 유명 래퍼 AKA 총 맞아 숨져, 생일 자축 무대 찾아가던 길에

    남아공 유명 래퍼 AKA 총 맞아 숨져, 생일 자축 무대 찾아가던 길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 래퍼 AKA(35·본명 키어넌 포브스)가 동부 항구도시 더반의 한 레스토랑 밖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영국 BBC가 현지 온라인매체 IOL 등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AKA는 일행 둘과 함께 전날 밤 10시쯤 더반 모닝사이드 플로리다로드의 레스토랑을 나와 주차한 차량으로 걸어가다가 괴한 둘이 가까운 거리에서 쏜 총에 맞았다. AKA와 친구 한 명은 현장에서 숨이 끊겼고,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다쳤다고 IOL은 전했다. 친구는 과거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고, 지금은 셰프겸 기업인인 타벨로 팁즈 못소아네로 이들은 전날 생일을 맞은 AKA가 자축 무대를 꾸미기로 했던 ‘YUGO’ 나이트클럽을 찾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살해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고, 암살 청부를 받은 것인지, 아니면 총격 위협만 가하려 했는데 의도치 않게 숨진 것인지도 확실치 않다. 다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했다. 달아난 용의자 둘을 쫓고 있다. AKA의 부모 토니와 린 포브스는 AKA의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날 올린 성명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더반 경찰에서 제공할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부부는 이어 “그는 우리에게 아들이자 형제, 손자, 조카, 사촌, 친구이자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딸 카이로의 아빠였다”며 애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그 사랑을 다시 풀었다”며 “지금까지 보내준 사랑과 지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랩 그룹 엔터티(Entity) 소속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경력을 쌓은 뒤 나중에 솔로로 나서 남아공에서 여러 상을 받았다. 그는 미국의 흑인·소수인종 연예인 시상식인 ‘BET 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도 한 차례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눈 감기 몇 시간 전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달 말 새 앨범 ‘매스 컨트리’를 내놓겠다고 공표한 일도 있어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인구 6000만의 남아공에서는 매년 2만명 가량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살인 사건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비정부기구(NGO) ‘총기 없는 남아공’(GFSA)에 따르면 이 나라에는 정식 등록된 총기류 300만정보다 더 많은 불법 총기들이 유통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스턴케이프주 게베하(옛 포트 엘리자베스)의 한 생일파티에서 총기 난사로 8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요하네스버그 근처 타운십(흑인 집단 거주지)과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의 주도 피터마리츠버그의 술집 등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 “납치 당했다” 거짓문자 보내고 잠적한 마약사범, 집에서 체포

    “납치 당했다” 거짓문자 보내고 잠적한 마약사범, 집에서 체포

    마약 투약이 혐으로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30대 남성이 “납치 당했다”는 거짓 문자 메시지를 경찰관에게 보낸 뒤 잠적했다가 자택에서 마약에 취한 채 검거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4시15분쯤 시흥시 대야동 소재 자신의 거주지인 다세대주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검거 당시 함께 마약을 투약한 B씨(30대)와 C씨(20대·여)도 붙잡혔다 .B씨는 A씨와 선후배 사이며 C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마약사범 의심 신고를 접수한 안산단원경찰서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아 9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A씨는 담당 형사에게 “납치를 당해 갈 수 없게 됐다. 흉기로 찔리기도 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잠적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 동선을 추적해 시흥시 자택에 있던 A씨 등을 체포했다. 현장에서는 투약에 사용된 주사기 등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약물에 취해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진술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납치 등도 모두 허위사실이었다“며 ”A씨 등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외환시장 개방·규제 완화… 무엇이 달라지나

    외환시장 개방·규제 완화… 무엇이 달라지나

    정부가 70여년만에 외환시장을 개방하고 20여년 지속됐던 외환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외환시장의 폐쇄적 운영, 외화 유출의 억제라는 정책 기조를 전면 전환하는 것으로, 외환 거래를 하는 개인과 기업, 금융기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기획재정부의 설명을 바탕으로 외환 거래가 향후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다. 정부는 지난 10일 경제 규제혁신 TF를 열고 증빙서류 없이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한도를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외환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시장 마감 시간을 현행 오후 3시 30분에서 새벽 2시로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유지된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외환시장 구조가 자본시장, 금융산업 전반의 발전에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시장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또 1999년 외국환거래법 제정 이후 외환 거래 수요가 양적·질적으로 확대됐음에도 원칙적 사전신고 제도 운영, 복잡한 거래 절차 등 과도한 외환 규제가 경제 전반의 비효율을 야기하고 있어 시장 개방과 규제 완화에 나섰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시행령과 고시를 개정해 개인이 증빙서류 없이 연간 10만 달러까지 해외에 송금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해외 취업을 한 A씨는 출국 전 해외 거주지에 월세 보증금 등 정착 비용을 송금하고자 은행에 7만 달러 송금을 요청했다. 하지만 현재는 은행이 연간 5만 달러 이상 송금에 대해 증빙서류를 확인해야 하며, A씨가 아직 해외에 출국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송금 목적이 규명되지 않아 송금이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향후 무증빙 송금 한도가 10만 달러로 확대되면 A씨가 겪었던 어려움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7월을 목표로 외환시장 마감 시간을 연장한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가 미국 주식에 투자할 경우 야간 시간에도 시장 환율로 바로 환전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야간 시간에 환전하려면 국내 외환시장이 마감돼 있어 시장 환율보다 높은 가환율로 1차 환전을 하고 다음 날 시장 개장 이후 실제 시장 환율로 정산받아야 했다. 이에 시장 환율을 기초로 계획 했던 수량 만큼 미국 주식을 매수하지 못하게 되고, 다음 날 정산돼 입금된 차액을 다시 은행 계좌로 송금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마감 시간 연장으로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원화 환전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에 있는 금융기관이 아니더라도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외국 기관과도 거래할 수 있다. 국내 기업은 해외직접투자 시 수시로 보고해야 하는 의무에서 자유로워 진다. 현재 국내 기업이 현지법인 설립, 10% 이상 해외법인 지분 취득 등 해외직접투자를 하는 경우, 사전신고 외에도 변경신고(사유발생 전), 변경보고(3개월 내) 등 수시보고와 매년 1회 정기보고 등 사후보고를 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현행 수시보고 제도를 폐지하고 연 1회 정기보고로 통합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국내 기업 B는 태국 해외투자법인 C의 지분 일부를 다른 국내 기업 D에 양도했으나, 별도 수시보고가 필요함을 알지 못해 3개월 내에 은행에 양도 사실을 보고하지 못했다. 이에 감독 당국은 B 기업에 사후보고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수시보고 제도가 폐지되면 B 기업은 매년 1회 해외투자 정기보고 시 지분 변동 여부를 보고하면 제제를 받지 않게 된다. 아울러 증권사도 올해 상반기 내에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업무를 할 수 있게 돼 개인은 은행과 증권사의 수수료를 비교해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다만 외환시장 개방과 규제 완화로 투기성 자금이 유입되거나 자금 유출이 용이해져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10일 “지난 7일 발표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의 이행과정에서 ‘외국자본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국내 금융기관이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유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담배꽁초 가져오면 1㎏에 ‘2만원’ 드립니다

    담배꽁초 가져오면 1㎏에 ‘2만원’ 드립니다

    용산구가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돈으로 바꿔주는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으로 보상하는 것으로, 만 20세 이상 용산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담배꽁초를 접수한 뒤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인 계좌로 일괄 이체된다. 꽁초 보상 사업은 운영기한 내 예산이 소진되면 사전 예고 후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하고자 하는 이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가지고 구청 자원순환과나 거주지의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면 되며, 무게 측정은 이물질을 제외하고 이뤄지며 꽁초가 젖은 경우는 접수할 수 없다. 1인당 월 최대 6만원(3㎏)까지 받을 수 있고, 초과분은 다음 달 실적으로 넘어간다. 코로나19 예방·작업 수칙과 동별로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해야 하는 구역 안내 등을 교육받아야 한다. 이번 사업은 청소 업무 관련 공공사업 참여자(공공근로·희망일자리 등)는 접수할 수 없다. 용산구는 “담배꽁초를 제때 치우기에는 행정력에 한계가 있어 도입했다”면서 “깨끗한 도시 미관 유지는 물론 환경 보호를 위해 많은 이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英·佛·獨 정상 만난 젤렌스키 “자유·평화 지킬 전투기 달라”

    英·佛·獨 정상 만난 젤렌스키 “자유·평화 지킬 전투기 달라”

    올봄 러시아군 총공세를 예상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영국·프랑스·독일 정상과 예고 없는 ‘깜짝 회동’을 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첫 유럽행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투기 지원을 강하게 요청했지만 3개국 정상들은 확전 우려에 확답을 꺼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을 방문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놓였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의회를 향해 “자유를 보호할 날개를 달라”며 전투기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수낵 총리의 전투기 지원 검토 지시에 벤 월리스 국방장관은 “전투기 조종사 훈련에만 수년이 소요되며 전투기 지원은 장기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영국이 ‘러시아 공격 상황은 막는다’는 원칙은 고수하면서도 전투기 지원에는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찬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우리 조종사들이 전투기를 빨리 얻을수록 러시아 침공은 더 빨리 끝나고 유럽은 다시 평화로워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두 정상은 구체적인 전투기 지원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독일은 지난달 주력전차(탱크)인 M1 에이브럼스 전차 31대, 레오파르트2 14대를 각각 우크라이나에 보내겠다고 발표했지만 막상 실제 배치까지는 수개월이 걸려 당장 러시아군 공세를 막기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있다. 일각에서는 그간 금기로 여겨지던 탱크까지 보내는 마당에 전투기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는 침공 350일째인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북동부의 대도시 하르키우, 남부 헤르손 등 동남부 주요 전선에서 집중 포격을 가했다. 특히 하르키우와 국경선에 인접한 북부 지역에서는 민간인 거주지를 공격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CNN은 일부 포격이 러시아 본토에서 가해졌다고 전했다.
  • 대구, 75세 이상 7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대구시는 대중교통에 적용하는 ‘어르신 무임 교통 통합지원 서비스 방안’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인 무임승차 제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오는 7월 1일 75세부터 우선 실시하고, 내년에는 74세로 연령을 낮추는 등 해마다 1세씩 낮춰 2028년부터는 70세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65세 이상 무임승차가 적용되는 도시철도는 기존대로 65세 이상 무임승차를 적용하되 내년에는 66세로 높이는 등 해마다 1세씩 높여 2028년부터는 70세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로써 2028년부터는 도시철도와 버스 모두 7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이에 따라 시는 10일부터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시의회에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분석을 거쳐 3월 중 최종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불필요한 사회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정책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에 무료로 탑승하기 위해서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는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
  • 30~50대 수도권 거주자, 제주에 고향사랑기부 가장 많이 했다

    30~50대 수도권 거주자, 제주에 고향사랑기부 가장 많이 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한달간 제주에 958명(1038건)이 1억 24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자들의 대부분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30~5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1월 1일부터 31일까지 기부자 연령대, 거주지, 기부금 액수 등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1호기부자 탤런트 현석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원희룡 국토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이대호 전야구선수, 골프선수 박민지(NH투자증권), 배구선수 정지석(대한항공), 탁구선수 신유빈(대한항공), 탁구코치 김경아(대한항공) 등이 제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기부금을 기탁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356명(37.2%)으로 가장 많았으며40대 279명(29.1%), 50대 167명(17.4%)등으로 30∼50대가 83.7%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20대 92명(9.6%), 60대 46명(4.8%), 70대 12명(1.3%), 10대 5명(0.5%), 80대 1명(0.1%)등의 순이다 기부금액은 기부자의 90%인 862명이 10만원을 기부했으며 10만원 미만 63명(6.6%), 1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 19명(2.0%), 50만원 초과 14명(1.5%)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50명(2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33명(24.3%), 경상남도 77명(8.0%), 부산 46명(4.8%), 경상북도 41명(4.3%), 충남 40명(4.2%) 순이었다. 답례품을 신청한 471명 중 364명(49.1%)이 감귤을 골랐으며 돼지고기 113명(15.2%), 탐나는전 92명(12.4%), 갈치 80명(10.8%) 등 순으로 선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기부자 가운데 30~40대 직장인 비중이 높은 점은 제2의 고향을 강조한 제주도의 추진전략과 방향이 적합했다는 의미”라면서 “세대별 맞춤 공략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고향사랑기부자 기념숲 조성, 공영관광지 할인, 기부자 대상 이벤트 행사 마련 등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최대 10만원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과 관광 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 납부할 수 있다.
  • 초미세먼지가 아동 고혈압 부른다

    초미세먼지가 아동 고혈압 부른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산업 활동이 줄면서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한반도를 덮치던 미세먼지의 수준이 ‘좋음’ 단계를 보이는 날이 많아졌다. 최근 환경부는 지난 1년 동안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등급을 넘은 날이 17일로, 전년도 23일보다 26% 감소했다는 보고서를 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완화되면서 산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미세먼지 원인 물질 배출량도 늘어났다. 이 때문에 새해 들어 다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보이는 때가 잦아지고 있다.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심혈관 질환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청소년의 신체는 대기오염 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건강상 어른보다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뤄진 미세먼지와 건강과 관련한 연구 대부분은 성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영국, 중국, 브라질 3개국 공동 연구팀은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높아지면 청소년 건강에 어떤 영향이 나타나는지 분석했더니 청소년이 좋지 않은 대기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혈관 상태가 나빠져 혈압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2월 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영국 런던의 51개 중등학교에 다니는 11~13세 6500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의 사회적 행복과 건강의 결정요인’(DASH) 조사 자료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DASH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중 3284명을 무작위로 선정한 다음 혈압을 비롯한 혈관 및 심폐 건강과 거주지역의 대기질을 정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PM2.5에 더 많이 노출된 청소년일수록 수축기 혈압이 높아졌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심장 밖으로 밀어낼 때의 압력을 말한다. 수축기나 이완기나 혈압이 높으면 모두 고혈압으로 본다. 동맥경화처럼 혈관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수축기 혈압이 높게 나올 수 있다. 실제로 PM2.5 농도가 1㎥당 1㎍(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수축기 혈압이 0.57~1.34㎜Hg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미세먼지와 혈압의 상관관계는 여자보다는 남자 청소년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한편 영국 요크대, 왕립 대기과학연구센터, 보건·사회보장국 공동 연구팀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 2월 9일자를 통해 실외 대기오염만큼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요인으로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건강 악화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 연구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7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청소년, 노년층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앨러스터 루이스 영국 요크대 교수(대기화학)는 “선진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실내에서 하루 중 80~90%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대기오염만큼이나 실내 공기 오염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며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환기 방법을 확보하는 건축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내 공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증평군 시행 38일만에 고향사랑기부 100명 돌파

    증평군 시행 38일만에 고향사랑기부 100명 돌파

    충북 증평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100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제도 시행 38일 만이다. 이들이 낸 기부금은 총 3625만원이다. 하루 평균 95만원 가량의 기부금이 접수된 셈이다. 기부자 거주지는 충북이 61명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경기도 13명, 서울 12명, 충남 6명 등이다. 세종과 대전은 각 2명, 경남, 전남, 전북, 강원은 각 1명이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65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1명이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도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설명회를 진행하며 증평군과 인연을 맺은 신승근 한국공학대학 교수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증평군 홍보대사인 가수 박군의 팬이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75세, 여)도 증평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자들이 선택한 답례품은 홍삼포크, 사과, 쌀 등이 많았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인근 청주 등 도내 기부자가 많은 것은 증평군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홍보에 집중한 결과”라며 “수도권 등 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경쟁력 있는 답례품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오는 23일 서울서 진행하는 투자유치 설명회에 홍보부스를 마련하는 등 매달 한번씩 타 지역에서 기부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올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10만원 이하 전액, 10만원 초과분 16.5% 공제)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한 답례품(기부액의 30% 이내)이 제공된다. 기부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https://ilovegohyang.go.kr/) 또는 전국 농협 어디서나 가능하다.
  • 고향에 전한 사랑… 선물로 오니 자랑[포토 다큐]

    고향에 전한 사랑… 선물로 오니 자랑[포토 다큐]

    고향을 떠나 상경해 타향살이한 지도 십수년. 강산이 몇 번은 바뀌었을 세월에 나고 자란 곳에 대한 기억도 희미해질 만하지만 그곳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는 사라지지 않고 마음속 한구석에 또렷하게 자리잡고 있다. 유년기 시절을 품어 주던 동네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까. 돌아보면 아련해지는 그곳에 보탬이 될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팍팍한 현실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떠올리다 보면 막연함에 머릿속을 맴돌던 애틋함은 슬그머니 사라지게 된다.터전을 떠나온 이들이 한 번쯤 해 봤을 이 생각, 이제 더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하면 손쉽게 경제적 부담 없이 고향에 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주지 외 지자체 기부하면 소득공제·30% 포인트 지급 중앙정부인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가 아닌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소득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에 달하는 포인트를 받는 제도다. 포인트를 이용하면 지역의 특산품이나 이색적인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기부액의 10만원까지는 100% 세액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사실상 13만원의 혜택을 돌려받는다. 고향을 도와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향토 특산품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현재 전국 지자체에서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5900여개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상품들로 농수산품과 가공품, 지역 관광지의 숙박 여행권뿐만 아니라 씨름 천하장사와의 식사권까지 포함됐다. 지자체는 이를 통해 지역 특산품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새로운 시장 개척과 판로 확보까지 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과메기·천하장사와의 식사권 등 제공… 日선 기부액 82배 증가 경북 포항시 답례품으로 선정된 ‘과메기 본가 범진’의 김진희 대표는 “고향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답례품으로 신청했다”며 “좋은 일에 쓰이는 만큼 기부제 답례품 물량에 좀더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2008년 이와 비슷한 제도를 도입한 뒤 865억원 수준이던 기부액이 2020년 7조 1486억원으로 82배 증가했다. 기부금은 열악한 지방 재정에 반영돼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고향사랑기부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막연함과 경제적 부담 때문에 미뤄 뒀던 고향 사랑을 실천할 때가 왔다. 고향을 돌본다는 자부심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손쉬운 방법, 오늘 고향사랑기부제 사이트에 접속해 보자. 그리고 내 손으로 고향 사랑을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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