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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너무 올라…지방 거주자 원정투자 비중 감소

    서울 아파트값 너무 올라…지방 거주자 원정투자 비중 감소

    올해 지방을 비롯한 다른 지역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서울은 집값이 크게 올라 가격 부담이 커지고, 지방은 집값 하락이 3년째 이어지며 전반적인 투자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누적)까지 서울 거주자 외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전체의 22.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4.6%에 비해 약 2%포인트가량 감소한 것이다.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18년 처음 20%를 넘은 뒤 지난해 24.6%로 2006년 1월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1∼2022년 집값 하락 후 상대적 안전 자산인 서울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린 데다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불며 서울 요지의 단지를 중심으로 유입이 많아진 것이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된 가운데,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들이 늘며 가격 부담이 커지자 외지인의 투자도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23.1%)와 서초구(21.8%), 송파구(26.0%) 등 강남 3구는 일제히 지난해(23.6%, 23.4%, 29.2%)보다 비중이 감소했고, 마포구(25.4%)도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30.6%)보다 비중이 축소됐다. 중저가 단지가 몰린 노원구(20.4%), 도봉구(15.8%), 강북구(16.4%) 등도 외지인 매입 비중이 지난해(각 21.2%, 20.4%, 36.0%)보다 줄었다. 다만 재개발 등 정비사업 호재로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한 성동구는 외지인 매입 비중이 지난해(23.9%)보다 높은 25.5%로 올라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서울 거주자의 지방 등 타지역 아파트 매수 비중은 올해 10월까지 5.3%를 차지해 지난해 수준(5.2%)을 유지했다. 지난해 동기간(1∼10월)의 비중도 5.3%로 올해와 같다. 금리 인하가 늦어지면서 공급 과잉,수요 감소로 아파트값이 3년 연속 하락 중인 지방에 투자할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서울 거주자의 원정 투자는 아파트값이 급등한 2021년 8.9%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2022년부터 지방 아파트값이 약세로 돌아서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 구로구,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4591명 모집

    구로구,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4591명 모집

    서울 구로구가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4591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전체 모집 인원은 313명이 늘었으며, 총예산은 8% 증가한 191억원이 투입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사회참여활동) ▲노인역량활용사업(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 제공) ▲공동체사업단(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 운영해 노인일자리 창출) ▲취업지원(관련 직종 업무능력 보유자를 수요처로 연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분야별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분야별 모집 인원은 노인공익활동사업 3641명, 노인역량활용사업 600명, 공동체사업단 227명, 취업지원 123명이다. 참여 자격은 노인공익활동사업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지역연금 수급자(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기준 충족 시)이며,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공동체사업단와 취업지원은 60세 이상이 대상이다. 단, ▲생계급여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취업지원형은 제외)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정부부처, 지자체 추진 일자리사업 2개 이상 참여자 ▲국내 거주자 중 외국인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이번 달 2일부터 13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사업수행기관(구로시니어클럽, 구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구로구지회, 궁동종합사회복지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온수어르신복지관,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은 각 사업 유형별 참여자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2024년도 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 시작 전 상해보험, 사회보험 및 배상보험 등에 가입하고 분기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양평 불탄 컨테이너서 7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양평 불탄 컨테이너서 7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기 양평군 양평읍의 한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내부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쯤 양평 양평읍 대흥리에서 “컨테이너가 불에 타있다”는 한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불이 꺼진 채 그을려 있는 컨테이너 내부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었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평소 해당 컨테이너를 창고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별도의 주거지에서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컨테이너 인근 야외 공간에서 25마리의 유기견을 키우고 있었다. 경찰은 양평군에 해당 유기견들에 대한 보호를 요청한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거주지와 가족 관계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내 아기 아니다”…탯줄 영아 화장실에 버린 10대 유학생

    “내 아기 아니다”…탯줄 영아 화장실에 버린 10대 유학생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올해 입국한 베트남 유학생이 갓난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 혐의로 베트남 국적 여성 A(19)씨를 지난 28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역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에 갓난아기를 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유기된 아기는 이날 오후 5시쯤 상가 경비원이 발견했다. 당시 경비원이 화장실에 버려진 가방 안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열어보니 탯줄이 달린 채 움직이는 갓난아기가 있었다. 아기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상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특정한 뒤 의정부시 내 거주지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올해 입국한 유학생이었다. A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내가 낳은 아기가 아니다”라며 출산과 유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구속의 갈림길에 서자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구속된 A씨는 “예상치 못하게 갑작스럽게 출산했고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어서 범행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유기 당일 오전 9시쯤 본인 거주지에서 아기를 출산했고 탯줄을 엉성하게 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이의 친부에 대해 출국 전 같은 국적의 베트남 남성과 사귀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아직 친부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병원 측은 A씨가 임신 말기인 40주 차에 출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자체 등과 협의해 아기를 아동보호 시설에 맡길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명확하게 친부가 누구인지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조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서 강도·살인범에 징역 30년형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서 강도·살인범에 징역 30년형

    16년 전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주인 A씨를 준비한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정 모(48·범행 당시 32)씨에게 징역 30년 중형을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2형사부(부장판사 박지영)는 29일 정씨에 대한 강도살인 혐의에 대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정씨는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증거에 의해 공소사실도 모두 인정된다”며 “준비한 범행도구와 방법 등에 비추어보면 특수강도는 계획적이었다”고 판단했다. 또 “무방비의 피해자를 여러 차례 잔혹하게 찔러 살해해 피해자는 주어진 삶을 다 살지 못했고, 가족들은 범행 장소에서 슈퍼를 운영하며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피의자가 16년간 도피생활을 하며 자유를 만끽하는 동안 피해자 가족들은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야 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 죄질이 불량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상당하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정씨는 16년 전인 2008년 12월9일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24시간 운영 슈퍼마켓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업주인 A씨의 목 부위 등을 6차례 찔러 살해하고 카운터 금전함에 있는 현금을 들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정씨의 범행 장면을 확인해 공개수배를 하는 등 수사를 벌였지만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장기 미제로 남았다. 2017년 재수사 당시 발행한 수배 전단을 본 시민이 경찰에 결정적 제보를 하면서 다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검찰과 경찰이 긴밀하게 협력해 계좌 및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정 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관련 증거들을 미리 확보한 뒤 경남의 거주지에서 정 씨를 검거했다. 정씨는 A씨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했으나 A씨가 응하지 않고 반항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무직 상태로 지인의 집에서 지내던 중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 괴산군 주택화재 피해 주민 1000만원 지원..조례 적용 첫 사례

    괴산군 주택화재 피해 주민 1000만원 지원..조례 적용 첫 사례

    충북 괴산군은 주택 화재 피해 주민에게 1000만원의 피해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28일 시행된 ‘주택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에 따른 첫 번째 지원 사례다. 이 조례는 주택 피해 정도에 따라 전소(건물 70% 이상) 1000만원, 반소(건물 30∼70% 미만) 700만원, 부분소(건물 10∼30% 미만) 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 괴산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다른 법령·조례에 따라 지원받은 경우, 화재보험 가입, 피해 정도가 가벼운 경우, 고의성 있는 화재, 법령 위반 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전액 환수 조치된다.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군민은 화재가 진화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관할 소방서장이 발급한 화재증명원과 신청서 등 증빙 서류를 첨부해 거주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원금을 통해 피해 주민은 화재 잔해 폐기물 처리 등 복구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재난 피해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안전한 괴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7962명 모집

    성남시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 7962명 모집

    경기 성남시는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내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 7962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사업 참여 인원 7302명보다 66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늘어 올해 327억원에서 29억원 증가한 356억원이 투입된다. 모집분야는 ▲아동시설 동화구연, 동네사랑 환경감시원 등 공익활동(5005명) ▲공영 주차장 관리원, 초교 아침돌봄교실 보조교사 등 노인 역량활용(1710명) ▲애견 카페, 떡 제조 등 공동체사업단(906명) ▲경비원, 미화원 등 취업알선형(341명)이다. 유형별로 공익활동은 월 30시간 근무에 활동비 29만원을 받는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노인 역량활용 유형은 월 60시간 근무에 활동비 63만4000원이 지급된다.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성남시민이 참여 대상이다.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알선형은 근로계약 체결 내용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30원을 적용한 활동비를 받는다. 60세 이상 성남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근무 기간은 유형별 10~11개월간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려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50곳)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11곳)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온라인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해도 된다.
  • ‘불필요한 공무원’ 좌표 찍는 머스크

    ‘불필요한 공무원’ 좌표 찍는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돼 ‘연방 조직 구조조정’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해고 대상 공무원의 신원을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잠재적 해고 대상을 언급한 것을 두고 ‘공직사회 구조조정을 공식 선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최근 머스크 CEO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기후 관련 정부 직책을 맡고 있는 4명의 실명과 직함을 공개한 게시글 두 개를 올리고 ‘가짜 일자리가 너무 많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한 게시글엔 “납세자들이 국제개발금융공사(USIDFC)의 기후변화 국장을 고용하기 위해 돈을 낼 필요는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표적이 된 공무원은 악성 누리꾼의 비난 세례에 놀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닫았다. 다른 글에서 머스크 CEO는 미 에너지부 산하 대출프로그램사무국(LPO)의 최고기후책임자를 ‘불필요한 공무원’으로 낙인찍었다. 미 보건복지부 환경정의·기후변화 선임 고문과 주택도시개발부 선임 기후 고문도 ‘월급 루팡’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여성이자 기후변화 정책 관련 인사다. 마초(남성 중심) 성향을 보이며 기후변화를 ‘사기극’으로 생각하는 트럼프 당선인과 코드를 맞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가 지목한 퇴출 대상 공무원 가운데 한 명이 몸담고 있는 LPO는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업체에 투자하는 정부기관이다. 2010년 테슬라도 여기에서 4억 6500만 달러(약 6500억원)를 지원받아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사실 그의 ‘좌표 찍기’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 조지메이슨대 컴퓨터공학 교수인 메리 미시 커밍스가 2021년 도로교통안전국(NHTSA) 수석 고문에 임명된 뒤 테슬라의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을 비판했다가 머스크 CEO의 강한 분노를 샀다고 CNN은 전했다. 이후 커밍스 교수는 머스크 추종자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아 거주지를 옮기고 SNS를 삭제했다. 미 연방공무원노조(AFGE) 에버렛 켈리 위원장은 “그의 전술은 연방 공무원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심으려는 목적”이라며 “공무원들이 겁을 먹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2022년 옛 트위터 인수 직후 8000명 가까운 직원 가운데 75%를 감축하는 등 ‘자비 없는 구조조정’으로 유명하다. 당시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글을 올린 직원 두 명도 곧바로 해고했다. 올해 초에도 “테슬라 직원의 10%를 줄이겠다”고 이메일 통보한 뒤 다음날부터 해당 직원들의 출근을 차단했다. 과거 그의 행보를 볼 때 공직사회를 상대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법에 따라 신분과 정년을 보장받는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는 것이 가능할지 미지수라는 반론도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 美 ‘정부조직 수술’ 수장 머스크 공무원 ‘좌표 찍기’ 논란

    美 ‘정부조직 수술’ 수장 머스크 공무원 ‘좌표 찍기’ 논란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돼 ‘연방 조직 구조조정’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해고 대상 공무원의 신원을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잠재적 해고 대상을 언급한 것을 두고 ‘공직사회 구조조정을 공식 선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최근 머스크 CEO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기후 관련 정부 직책을 맡고 있는 4명의 실명과 직함을 공개한 게시글 두 개를 올리고 ‘가짜 일자리가 너무 많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하나는 “납세자들이 국제개발금융공사(USIDFC) 기후변화 국장을 고용하려고 돈을 낼 필요는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표적이 된 공무원은 악성 누리꾼의 비난 세례에 놀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닫았다. 다른 글에서 머스크 CEO는 미 에너지부 산하 대출프로그램사무국(LPO)의 최고기후책임자를 ‘불필요한 공무원’으로 낙인찍었다. 미 보건복지부 환경정의·기후변화 선임 고문과 주택도시개발부 선임 기후 고문도 ‘월급 루팡’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여성이자 기후변화 정책 관련 인사다. 마초(남성중심) 성향에 기후변화를 ‘사기극’으로 생각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코드를 맞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가 지목한 퇴출 대상 공무원 가운데 한 명이 몸담은 LPO는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업체에 투자하는 정부기관이다. 2010년 테슬라도 여기서 4억 6500만 달러(약 6500억원)를 지원받아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CNN은 지적했다. 그의 ‘좌표 찍기’ 행보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 조지메이슨대 컴퓨터공학 교수인 메리 미시 커밍스는 2021년 도로교통안전국(NHTSA) 수석 고문에 임명된 뒤 테슬라의 운전자 주행보조 시스템을 비판했다가 머스크 CEO의 강한 분노를 샀다. 이후 커밍스 교수는 머스크 추종자들의 살해 위협에 거주지를 옮기고 SNS를 삭제했다. 미 연방공무원노조(AFGE) 에버렛 켈리 위원장은 “그의 전술은 연방 공무원에 공포와 두려움을 심으려는 목적”이라면서 “공무원들이 겁을 먹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2022년 옛 트위터 인수 직후 8000명 가까운 직원 가운데 75%를 감축하는 등 ‘자비 없는 구조조정’으로 유명하다. 당시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글을 올린 직원 두 명 역시 곧바로 해고됐다. 올해 초에도 “테슬라 직원의 10%를 줄이겠다”고 이메일 통보한 뒤 다음날부터 해당 직원들의 출근을 차단했다. 과거 그의 행보를 볼 때 공직사회를 상대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법으로 신분과 정년을 보장받는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는 것이 가능할지 미지수라는 반론도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 구로 “내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신청하세요”

    서울 구로구가 내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289명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동행일자리 사업은 환경 정비, 민원 안내, 행정 업무 보조 등 총 5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지원자가 희망 신청 사업을 선택해 지원한다. 근무는 1일 5시간 이내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근무한다. 참여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자로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이고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다만 이번 신청 사업을 포함해 2년간 2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1가구 2인 이상 지원자, 실업급여 대상자, 대학생 또는 대학원 재학생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구로구 일자리센터(구로구청 1층), 구로구 중장년 일드림센터(개봉로23길 10, 4층), 워크넷 누리집에서 구직등록확인증을 발급받아 신분증을 지참한 뒤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내년 1월 8일에 개별 통보된다.
  • 경기지사,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 주민 긴급대피 지시

    27일 경기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물 거주민에 긴급 대피 지시를 내렸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28일 오전까지 경기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다. 대설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노후시설 거주자들에 대한 긴급대피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도내 비닐하우스 거주자는 2700동에 5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대설로 인해 거주지에서 대피가 필요한 도민이 인근 모텔 등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와 식비를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에서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숙박비는 1일 7만원, 식비는 1식 9000원까지 지원된다. 경기도는 27일 오후 2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대설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 차고지증명제 존폐 물어보니… “노력·시간 많이 소요” vs “비용보다 편익 큰 정책”

    차고지증명제 존폐 물어보니… “노력·시간 많이 소요” vs “비용보다 편익 큰 정책”

    “노력과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정책입니다.” vs “장기적으로 비용보다 편익이 큰 정책입니다” 존폐논란에 휩싸인 ‘차고지증명제’와 관련 제주도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49.9%가 “차고지증명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27일 제주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 차고지 증명제 개선방안 마련 도민 토론회에서 ‘차고지증명제의 양면: 현재와 미래’ 주제 발표를 맡은 손상훈 제주연구원 박사는 차고지증명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9월말부터 10월초 모바일 10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일부 기준(차종·거리 등)을 완화해 지속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15.9%에 불과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주지 주변에 차고지로 증명 가능한 주차면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75.0%로 나타나 거주지 주차불편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고지증명제 원활한 시행을 위해 앞으로 보완돼야 할 부분이 있다면 ▲충분한 규모의 공영주차장 확보(23.7%) ▲차고지증명 어려운 지역 예외 적용(15.9%) ▲차고지를 증명한 경우 인센티브 제공(12.0%) ▲차고지 허용거리 1㎞ 보다 완화(10.0%) ▲차고지에 불법 주차한 차량단속 강화(9.3%) ▲민간 주차사업을 통한 주차장(차고지) 공급(7.5%) ▲불이행시 고액의 과태료 부과(5.0%) 등 순이었다. 반면 차고지증명제 시행 이후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건축시 주차면 추가 확보 노력(36.3%) ▲내 집 주차장 갖기사업 활성화(27.0%) ▲주택가 불법주차 차량 감소(26.8%) ▲차고지 확보로 주차편의 증진(26.0%) ▲주차(박차)에 대한 개인 책임의식 강화(18.0%) ▲도내 차량 증가억제 기여(17.5%) ▲이면도로 원활한 통행권 확보(13.7%) ▲민간주차사업 및 주차면 증대(9.8%) 등 순이었다. 차고지증명제는 자동차 신규·변경·이전 등록 시 차량 소유자에게 보관 장소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주거지역 도로의 기능회복 및 긴급 자동차 접근로 확보, 주차환경 개선 등을 위해 도입했다. 도는 2007년 대형차량을 대상으로 제주시 동지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이후 2022년부터는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 차량 등록을 위해선 거주지에 차고지가 조성돼 있거나, 혹은 주소지로부터 반경 1㎞ 이내 공영 및 민영 주차장의 주차면을 임대해 차고지를 확보해야 하며 일부 주민들은 연간 90만원 안팎의 임대료를 내 주차장을 빌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친척의 집 등으로 주소를 옮겨 규제를 피하는 등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공개토론회에는 고성룡 노형동 주민자치위원장, 김기성 용담1동 주민자치위원장, 송규진 제주YMCA 사무총장, 신명식 제주교통연구소장,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이승록 제주의소리 부국장, 허민호 살기좋은 제주도 만들기 대표가 참여했다. 차고지증명제를 유지·보완 의견을 낸 송규진 제주YMCA 사무총장은 “제주특별법 개정해서 폐지까지 가면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여러가지 불편사항에 대해 보완을 먼저 해보고 그때가서도 도저히 이 수요 관리나 주차관리에 대해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때는 폐지쪽으로 검토해봐도 되지 않겠나하는 의견”이라고 피력했다. 반면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는 “당초 차량증가를 억제하고 주차난을 해소하는 것이었는데 차고지증명제가 시행된 2007년과 비교해 올해 도내 차량 등록대수가 약 3배 증가했고 주차난도 여전히 심각한 상태”라며 “또 차고지가 있음에도 실제 차고지에 주차하지 않는 차량이 비일비재하고 제도적 허점을 이용한 편법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헌법소원을 준비 중인 허민호 ‘살기 좋은 제주도 만들기’ 대표도 “차고지증명제 효과는 없는데 도민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며 반대를 표명했다. 한 방청객은 “지금 구도심에서는 차고지를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 없다”면서 “매일 아내를 차에 태워 병원에 다녀와야 하는데, 차고지를 확보하려고 해도 반경 1㎞ 내에는 차고지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차고지로 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놓고 임대해서 쓸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호소했다. 또다른 방청객은 “육지에서 10여년 살다 왔는데 1세대 1주차 시행으로 전입신고도 못했다”며 “실제 이 제도를 시행하면 가진자 만이 혜택을 받는다”고 꼬집었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도개선안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차고지증명제의 찬성과 반대를 떠나 주차환경 개선 등을 위한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여성 집 잠입해 ‘속옷’에 음란행위…‘펫 급식기 카메라’에 딱 찍혀

    여성 집 잠입해 ‘속옷’에 음란행위…‘펫 급식기 카메라’에 딱 찍혀

    혼자 사는 20대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속옷에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4개월 더 늘어났다. 대전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손현찬)는 재물손괴,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가장 안전하게 느껴야 할 주거 공간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의 충격이 크다. 불안감에 거주지를 이전했고 신경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7월 27일 대전 서구 자기 집의 테라스에서 아래층에 사는 여성 B(25)씨 집 창문을 통해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래층 집이 비어 있고 창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이 범행 2개월 전부터 같은 수법으로 B씨 집에 4차례 침입해 속옷을 찾으려고 수납장 등을 뒤지고, B씨 속옷에 음란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범행은 B씨가 누군가 집안을 뒤졌던 흔적을 발견하고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 펫 급식기(애완동물에게 자동으로 밥 주는 기계)를 설치한 뒤 A씨 모습이 그대로 찍히면서 들통이 나 붙잡혔다. 1심 재판부는 “자신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혼자 사는 여성 집에 침입, 속옷을 뒤지고 음란행위까지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 구로구, 2025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구로구, 2025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 구로구가 2025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289명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은 환경정비, 민원안내, 행정 업무보조 등 총 5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자가 희망 신청사업을 선택해 지원한다. 근무는 1일 5시간 이내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근무한다. 참여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이 80% 이하이고, 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다만 이번 신청 사업을 포함해 2년간 2회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1세대에 2인 이상 참여자, 실업급여 대상자, 대학생 또는 대학원 재학생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구로구 일자리센터(구로구청, 1층), 구로구 중장년 일드림센터(개봉로23길 10, 4층), 워크넷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구직등록확인증을 발급받아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2025년 1월 8일에 개별 통보되며,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1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근무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일자리지원과 또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이화동 어르신도 돌봄카 타세요”

    “이화동 어르신도 돌봄카 타세요”

    서울 종로구가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이화동 일대에서 ‘어르신 돌봄카’를 시범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종로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돌봄카 사업은 대중교통 사각지대 어르신에게 이동 편의를 무상 제공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창신동에서 창신2·3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만을 대상으로 운행했으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이화동에서도 시범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 대상은 스스로 거동이 가능한 65세 이상 이화·충신동 주민이다. 탑승을 원할 시 어르신 돌봄카 콜센터로 배차를 신청하거나 각 승하차 지점에서 대기하면 된다. 나이와 거주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차량은 혜화역 1번 출구, 동숭경로당,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이화경로당,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이화동주민센터를 순환 운행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화동, 충신동 거주 어르신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편리미엄’ 찾는 1인 가구·MZ 취향 저격… 가전 구독, 판 커진다

    ‘편리미엄’ 찾는 1인 가구·MZ 취향 저격… 가전 구독, 판 커진다

    LG, 2009년 정수기 렌털로 시작 대형가전까지 구독·제휴·관리로 3분기까지 구독 누적 매출 1.2조 거주지 이동 잦은 ‘2030세대’ 선호말련 이어 대만·태국 진출도 속도삼성, 새달 정식 구독 서비스 시작 구독부터 방문·셀프 케어 등 구성렌털·관리·제휴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가전 구독’ 시장의 판이 커지고 있다. LG전자가 구독 서비스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가전업계의 새 지평을 연 가운데 삼성전자가 다음달 가전 구독에 뛰어든다. 가전업계는 위생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커졌지만 정기 관리를 힘들어한다는 점을 빠르게 파고드는 분위기다. 향후 기업들의 경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가전 구독의 선두 주자는 LG전자다. 2009년 정수기 렌털을 시작한 LG전자는 이후 품목 확대와 함께 관리·제휴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며 구독 사업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에는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과 TV, 노트북 등 홈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올해부터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 서빙 로봇과 튀봇(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 등도 새로운 구독 상품으로 추가하며 23종 300여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가전 품목을 선택하고 계약 기간(3~6년)과 방문 관리, 기간 등을 정한 뒤 산정된 월구독료를 낸다. 구독 기간 3년까지는 제품 반납, 인수, 다른 상품 재구독 등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구독 기간이 4년 이상이면 무조건 제품을 인수해야 한다.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9월까지 구독 사업 누적 매출 1조 2386억원(케어 서비스 매출 제외)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인 962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6885억원)과 비교해도 80%가량 늘었다. LG전자는 성숙 사업으로 평가받는 가전 사업에 구독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질적 성장을 유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가 정립한 구독의 의미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으로 귀결된다. 제품 청소나 소모품 교체 등 관리에 대한 고민 없이 가전 전문가의 손길로 편리함만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 가전제품 여러 개를 구독 중이라는 박모(54·여)씨는 “방마다 에어로타워(공기청정기)를 놓을 만큼 건강과 위생에 관심이 많은데 구독 서비스로 안심할 수 있다”며 “제품 관리에 신경 쓸 에너지와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데 쓸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뜨개질 공방을 운영하는 이모(47·여)씨도 “가전제품을 부지런히 청소해야 한다는 부담과 귀찮음 그리고 불편이 사라졌다”고 만족했다. 이 외에도 1인가구의 증가세, 나의 취향에 맞는 가전을 구매하려는 소비 트렌드,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편리미엄’ 트렌드 등의 영향도 구독 가전을 찾는 고객이 지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에 힘을 싣는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2030세대에서 구독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거주지 이동이 잦고, 결혼 등으로 생활 형태 변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삿짐이 되거나 직접 꾸준히 관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LG전자는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2019년 말레이시아에 정수기 구독 사업을 전개한 데 이어 지난해 말부터 대형 가전 구독도 개시했다. 지난달에는 대만과 태국에서 구독 사업을 시작했고, 최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는 인도와 아시아 국가 진입을 위해 다각적으로 사업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대만은 청소나 가전제품 케어 등의 서비스 시장이 있고 태국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소형 제품군에 대한 구독 시장이 형성된 국가다. 또 오프라인에 LG전자 브랜드숍이 자리를 잡고 있어 LG 가전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진출 배경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도 다음달 가전 구독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이달 초 서울 대치·강서점, 경기 부천중동점, 인천 연수송도점 등 전국 12개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전국으로 서비스 외연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2개 매장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달 정식으로 구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필수 가전제품들이 다양해졌는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초기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구독 상품은 크게 ‘AI올인원’, ‘AI스마트’ 등 2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먼저 대부분의 상품 구독은 삼성카드를 발급받거나 소유하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른바 ‘AI구독클럽’이라는 이름의 삼성카드를 발급받으면 AI올인원 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5년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위약금은 발생하지만 중도 해지 후 제품 반납도 된다. 여기에 방문 케어(수리 기사 방문 서비스), 셀프 케어(부품을 배송 받아 소비자가 수리) 중 하나를 골라 6~36개월 동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할부금과 케어 서비스 비용이 사실상 구독료 개념을 갖는다. AI스마트는 ‘삼성스토어 BENEFIT’ 카드 발급이 필수고 36개월 또는 60개월 할부 납부(36개월만 무이자)에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다.
  • 살지도 않는 곳에 위장전입…‘특공’ 당첨된 신혼부부 결말

    살지도 않는 곳에 위장전입…‘특공’ 당첨된 신혼부부 결말

    위장전입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30대가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까지 청구했으나 결국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항소 3-3부는 주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6월 실제 부산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소지를 두는 방법으로 부산 한 신규 아파트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현행 주택법상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자에게만 아파트 청약 추첨 우선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A씨는 주택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 약식명령을 받았다. 약식명령은 공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면심리만으로 지방법원에서 벌금 ·과료 등을 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1심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부산에 있는 형을 돌보려고 부산으로 전입 신고한 것이라면서 고의로 주택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A씨가 주소지를 그대로 두고도 형을 돌보면 되기 때문에 굳이 부산에 전입신고를 할 이유가 없으며, 실제 그의 거주지도 부산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판결에 불복한 A씨는 항소했다. 그는 항소심에서는 거주지와 무관하게 청약에 당첨됐다는 주장을 폈으나, 재판부는 A씨가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서 우선 자격을 갖는 부산시 거주자 중 추첨으로 당첨된 만큼 유죄가 인정된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주택법 위반죄가 확정되면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은 물론 주택 환수가 이뤄지고 10년간 청약도 제한된다. 한편 20일 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27건의 공급 질서 교란행위가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행위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사례는 위장전입, 자격매매, 위장이혼 등 다양했다. 특히 가장 많은 사례에 해당한 허위 주소지 청약은 모두 107건이었다. 적발 사례들은 대부분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해당 지역에 있는 주택, 상가, 공장, 비닐하우스 등으로 전입신고한 것이었다.
  • ‘135금성호 침몰’ 2주 흐르지만… 실종자 가족도 해경도 포기하지 않는다

    ‘135금성호 침몰’ 2주 흐르지만… 실종자 가족도 해경도 포기하지 않는다

    # 생존자들 사고원인 진술과정서 당시 떠올리며 트라우마 호소“배에 있던 생존자들이 사고 진술과정에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면서 트라우마를 겪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내국인 선원 4명은 의사 진단에 따라 부산 소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동료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외국인 선원 9명은 통영 소재 외국인 숙소로 이동했고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가족별 전담인원을 맨투맨으로 투입해 가족들의 불편·요구사항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관계기관에 전달 및 조치하고 있다. 생존자 13명이 부산 등 거주지에서도 지속적으로 상담치료를 할 수 있도록 연계 조치를 취했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 제주해경, 해수부, 제주시, 부산시 등 관계자들이 실종자(10명) 가족들을 대상으로 수색진행상황 등 설명회를 실시해 최대한 실종자 가족을 안심시키고 진정시키려고 애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일 수색상황과 수색 계획을 매일같이 설명하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처리해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18일 기상악화로 심해잠수사 투입이 여의치 않아 애월항에 피항해 있는 사실을 설명했다. 이에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즉시 투입해달라거나 육상수색까지 중단은 하지 말아 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한다며 애타는 실종자 가족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심리회복지원 차량 실종자 가족들에 긴장완화 돕는 쉼터로 135금성호 어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나면서 실종자 가족들과 수색 인력들이 지쳐가고 있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이동심리회복지원 차량과 급식지원 자원봉사자들의 봉사가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한림항 선원복지회관 앞에 세워진 심리회복지원 차량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짬짬이 긴장을 풀어주고 휴식을 제공하는 쉼터가 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그들이 필요할 때까지 그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부 관계자는 “심리회복지원차량은 2022년 8월 코로나19때 의료진 휴식공간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현재 광주전남, 인천, 경기, 경남, 경북, 제주 등 전국 총 6곳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차량에는 좌석마다 안마 기능이 설치돼 있고 휴대폰 충전, 간단한 음식 조리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시 한림항 실종자 가족 대기실에는 선원 숙소가 있지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쉼터 공간이 마땅치 않아 회복지원차량이 실종자 가족과 수색요원들의 쉼터역할을 하고 있다. 하루 이용자가 손에 꼽히지만 쌓인 피로와 긴장완화에 도움된다는 반응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같이 의지하며 버티고 있으나 이렇다할 수색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 답답해하고 있지만 포기란 없다. 생업때문에 가족들이 교대로 제주에 입· 출도하며 손꼽아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는 제주도와 협력을 통해 속옷, 세면도구, 담요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적십자사는 상담사를 배치해 심리회복을 위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상담가들이 구조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개별 및 집단상담활동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11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했으며 사고 발생당일부터 가족대기실에서 상담부스를 계속 운영 중이다.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은 한림체육관에서 하루 평균 약 130명 육상수색 요원들에게 급식(점심) 제공하며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해경수색 밤낮으로… 21일 심해잠수사들 수중수색 통해 그물 현황 확인후 선체 탐색 등 결정 예정 해경의 수색활동은 밤낮없이 계속된다.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수색을 멈출 수 없다. 멈춰서도 안된다. 주간에는 함선 20~40여척과 항공기 6대, 해안수색요원 300여명이 투입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해잠수사를 투입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애월항으로 피항했다. 다시 해군 수중무인탐사기(ROV)가 투입된 상황이다. 20일 야간에는 함선 총 23척(해경 14, 관공선7, 군2척)을 가로 155㎞·세로 74㎞ 해안을 수색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기상악화로 애월항에 피항했던 구난업체 바지선이 21일 오전 5시쯤 애월항을 출항해 사고해역으로 복귀한다. 바지선 고정작업 후 오후쯤 날씨가 풀리면 심해잠수사를 다시 투입할 전망이다. 해경 관계자는 “심해잠수사들이 수중수색을 통해 선체 주변에 산재된 그물을 피해서 최대한 해저까지 접근, 침몰선체와 주변 그물 분포현황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확인 후 선체 내 진입로 개척, 그물제거 여부, 선체 탐색 등 수중수색 진행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135금성호 어선 침몰사고로 현재 기준 27명의 선원 중 4명은 숨지고 13명은 생존해 있으며 10명이 실종된 상태다.
  • 광주 중흥동 ‘한강 북카페’ 생긴다

    광주 중흥동 ‘한강 북카페’ 생긴다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광주를 ‘노벨상과 인문학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한강 북카페’가 내년에 대표작 ‘소년이 온다’ 주무대인 북구 중흥동에서 문을 연다. 광주시는 20일 한강 작가의 유년기 거주지 인근인 중흥동의 나대지 148㎡(45평)를 4억 5000만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계약금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한강 작가가 효동초등학교를 다니며 가족과 함께 살았던 단독주택 건너편에 있다. 이 단독주택 부지는 소유주와의 매매가 조율 차이가 커 매입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흥동에 있는 한강 작가 생가는 원형이 대부분 훼손된 데다 북카페를 조성하기에도 여의찮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념관 건립에 부정적인 한강 작가의 입장을 감안, 최근 부친인 한승원 작가에게 의견을 물어 “가격이 비싸 실제 거주지 매입이 어렵다면 근처 부지도 괜찮다”는 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주시는 건축 연면적 170㎡(51평)에 2층 규모의 북카페를 건립, 내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13억원이다. 북카페 공식 명칭은 좀더 검토키로 했다. ‘소년이 온다’를 명칭으로 사용하려면 출판사 동의가 필요해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광주의 기쁨이자 영광이며, 특히 5·18 정신의 세계화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포구민이 보훈밥상 차려드려요”

    “마포구민이 보훈밥상 차려드려요”

    “구민들이 차린 보훈밥상 드세요.” 서울 마포구는 ‘마포구민이 차려드리는, 보훈밥상’ 사업을 위해 마포구보훈회관운영협의회 소속 9명의 보훈단체장으로 홍보단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9일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홍보단 발대식도 개최했다. ‘보훈밥상’은 7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 어르신을 ‘주민참여 효도밥상’의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에게는 영양이 뜸뿍 담긴 점심 식사와 함께 안부 확인과 건강, 법률, 세무 상담 등 원스톱 복지 서비스가 지원된다. 보훈밥상 대상자는 상시 모집 중이며 거주지 담당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보훈단체장들은 효도밥상 반찬공장을 견학하며 효도밥상에 오르는 반찬을 직접 확인했다. 발대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견학을 마친 보훈단체장, 이홍주 마포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보훈밥상’ 및 ‘효도밥상’ 사업 소개와 이홍주 이사장의 홍보단 위촉장 수여, 홍보단의 다짐 발표, 박 구청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홍보단 대표인 이석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마포구지회장은 “국가보훈대상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해주신 마포구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보훈밥상’ 사업의 확산을 위해 홍보단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일상 속의 보훈, 실질적인 보훈을 위해 시작한 보훈밥상 사업을 위해 선뜻 홍보단 활동에 임해주신 보훈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구민과 함께 마련한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밥 한 끼, 다정한 안부 확인에 보훈과 존경의 마음까지 담아 국가보훈대상자께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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