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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서 해외 다녀온 아들 접촉한 아버지도 코로나19 확진

    인천시는 부평 거주자가 독일에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걸린 50대 남성의 아버지(93)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가족 간 2차 감염이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2주 만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는 지난달 27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아들의 접촉자로 분류돼 1차 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계속 자가 격리를 하다가 격리 해제 전인 9일 부평구보건소에서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지 2주 만이다. 앞서 아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뮌헨을 관광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50대 남성을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 일대를 방역했다. 또 접촉한 보건소 관계자 1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하고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5명에 이른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시,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내장형 동물 등록 선착순 지원

    서울시,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내장형 동물 등록 선착순 지원

    서울시가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선착순 실시한다. 또 내장형 동물 등록도 지원에 나선다.서울시는 오는 15~30일 백신을 무료로 공급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시민들은 반려견과 함께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시술료 5000원만 지불하고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견병은 동물을 통해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3개월령 이상의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줘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시는 반려견의 유실이나 유기를 방지하는 내장형 동물등록도 올해 연말까지 모두 4만두에 선착순 지원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반려견과 함께 참여 동물병원을 방문해 1만원을 내면 등록을 할 수 있다. 참여 동물병원은 사단법인 서울시수의사회 콜센터(☎070-8633-288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물보호법 제 47조에 따라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동물 등록하지 않을 경우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면서 “내장형 동물 등록과 연계 지원해 유기동물 방지 및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아파트 청약하려면 오래 서울살아라?

    서울아파트 청약하려면 오래 서울살아라?

    정부가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서 해당지역 거주 기간에 따라 가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실화되면 경기도 거주자들의 서울 아파트 분양받기가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서울에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1일 수도권 주택 청약에서 우선순위를 받는 해당지역 거주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면서 해당지역 거주 기간 요건을 가점제로 넣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부대권고’를 달았다. 국토부는 규개위의 권고에 따라 거주 기간을 가점 대상으로 넣을지 들여다 보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약제도와 관련해 여러 관점의 권고가 있기 때문에 다 수용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규개위의 권고가 있었던 만큼 추후 관련 규칙 개정 때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파트 청약에서 지역 거주 기간 요건은 우선 공급 대상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만 활용된다. 이번 개정으로 수도권 거주자는 해당지역 거주 기간이 2년을 넘어야 당해 1순위 자격요건이 된다. 하지만 거주 기간 가점제가 도입되면 서울에 오래 살수록, 서울 아파트 분양받기가 쉬워져 경기·인천 거주자들의 서울 이사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경기 과천이나 성남 분당·판교 등 수도권 인기 주거지의 전세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과천은 올해 분양 예정인 지식정보타운의 청약 우선순위 조건을 맞추기 위한 이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전세가격이 매주 0.1~0.3%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12월 첫째주에는 전주 대비 0.81% 급등하면서 전세가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세부적인 제도 설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인기 거주지로 분류되는 지역의 전·월세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주거민이 청약을 받게 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임대시장 불안과 같은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천시,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 자가격리중 이탈 고발 조치

    부천시,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 자가격리중 이탈 고발 조치

    경기 부천시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 중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한 A씨를 고발 조치한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 환자의 가족으로, 지난 3월 12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됐다. A씨는 가족 중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해 지난 9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 연장된 상태였다. 시는 지난 8일 오전 9시 40분쯤 주민으로부터 자가격리자 A씨가 이날 오전 자택에서 이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담당 부서는 즉시 보건소 역학조사반을 편성한 후 거주지로 파견해 거주지 내 CCTV로 지난 4월 1일부터 8일까지의 외부 출입 기록을 확인했다. 결과 A씨는 CCTV로 확인한 기간 동안 총 11회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같은 날 오후 2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A씨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현재 자택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A씨에게 수차례 자택으로 귀가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A씨가 귀가 요청에 불응하고 전화 수신을 회피하는 등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함에 따라 경찰의 협조로 GPS를 추적해 A씨가 인천 검단에서 검암동으로 이동 중이라는 걸 확인했다. 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사지구대의 출동을 요청했고 A씨는 오후 3시 35분 귀가했다. 오후 4시 30분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에게는 강화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9일 0시 기준 부천시 자가격리자는 617명이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부천시민의 건강과 안전,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자가격리자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자가격리 중 휴대전화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 3명 추방 결정

    자가격리 중 휴대전화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 3명 추방 결정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기간 중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유원지로 놀러 갔다가 적발된 베트남 유학생 3명이 강제 추방된다. 법무부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베트남 유학생 3명을 강제 출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3월 28일부터 4월 1일 입국했으며,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오후 7시쯤 거주지인 원룸을 빠져나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물렀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보건당국의 위치 추적을 피하려고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했지만 유선전화 점검 과정에서 무단 이탈 사실이 들통났다. 법무부는 이런 사실을 군산시로부터 통보받고 소환 조사를 벌여 이들을 추방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들은 현재 군산의 자가격리 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10일 법무부로 신병이 인도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자가 격리자는 격리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주시 재난기본소득 9일부터 접수

    여주시 재난기본소득 9일부터 접수

    경기 여주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부터 시작됐다. 이항진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첫 번째로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 발표를 하고, 관련 조례 마련과 예산을 조속히 편성해 발 빠르게 경기도와 함께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주민 불편과 행정력 낭비를 원스톱 신청을 통해 해소했다. 지급받는 대상은 2020년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여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내국인이 대상이다. 다만, 신청기준일인 3월 23일에 태아였더라도 신청기간 내에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 3월 23일 당시 부 또는 모가 여주시민이라면 출생증명서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준일 이후에 사망자나 거주불명자, 전출자는 신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9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서 여주시 재난기본소득도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본인 명의 휴대폰과 본인명의 신용카드 또는 여주사랑카드를 보유하면 신청할 수 있다. 방문신청은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거주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 가서 신청하며, 선불카드의 형태로 지급되고 지급 후 2~3일 후에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주민등록상 세대원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지정했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사용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고 늦어도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회수된다. 한편, 여주시 재난기본소득은 지역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의 소득과 소비 수요 진작을 위한 목적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사용지역과 업종에 제한이 있는 지역화폐와 같은 방법으로 지급된다. 연 매출 10억 원 초과 매장,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소 등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여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에 직면한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적 기본권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모든 시민에게 인당 10만원씩 여주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에서도 도민 1인당 10만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함에 따라 여주시민이 받게 되는 재난기본소득은 개인당 총 20만원이다. 이항진 시장은 “단기간 소비해야하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가계 지원 효과와 더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겠다”며 “여주시라는 공동체 안에 있는 여주시민이 이번 지원으로 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자가격리 중 폰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 3명 추방 결정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기간 중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유원지로 놀러 갔다가 적발된 베트남 유학생 3명이 강제 추방된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베트남 유학생 3명을 강제 출국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3일 오후 7시쯤 거주지인 원룸을 빠져나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물렀다가 적발됐다.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했으나 유선전화 점검 과정에서 들통이 났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3월 28일부터 4월 1일 입국했으며,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다. 법무부는 이런 사실을 군산시로부터 통보받고 소환 조사를 벌여 최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현재 군산의 자가격리 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10일 법무부로 신병이 인도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가격리 위반 베트남 유학생 3명 추방 결정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했다가 적발된 베트남 유학생 3명이 강제 추방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법무부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베트남 유학생 3명을 강제 출국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3일 오후 7시쯤 거주지인 원룸을 빠져나와 전북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물렀다가 적발됐다.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했으나 유선전화 점검 과정에서 들통이 났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3월 28일부터 4월 1일 입국했으며,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다. 법무부는 이런 사실을 군산시로부터 통보받고 소환 조사를 벌여 최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현재 군산의 자가격리 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10일 법무부로 신병이 인도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 격리자는 격리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방역 전쟁’ 치르는 당신들도 영웅입니다

    ‘방역 전쟁’ 치르는 당신들도 영웅입니다

    본지에 보내온 검역관·공무원 수기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사투를 벌이는 이들은 의료인뿐만이 아니다. 하루 평균 7000여명의 입국자가 쏟아지는 인천공항 검역소, 경증환자가 머무는 생활치료센터 등 방역 현장 곳곳에서 수많은 공무원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며 ‘방역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진정한 영웅’인 이들은 8일 서울신문에 보내온 수기에서 “포기만 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첫 관문인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일하는 최지혜·김승연 검역관은 지난 1월 감염자가 속출한 중국 우한에서 8시간 동안 보호복을 입고 국내 이송을 앞둔 우한 교민 300여명을 검역하던 때가 차라리 그립다고 했다. 2월 인천공항 검역소로 복귀한 뒤로 두 달간 제때 밥을 먹어 본 적이 없다. 최 검역관은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새벽에 나온 앞 팀 근무자들이 항공기 유증상자를 처리하느라 정신없이 일하는 광경을 본다”며 “사무실에 사람은 붐비고 양성자가 나왔다는 알림이 오고 컴퓨터와 복사기는 한정돼 그야말로 북새통”이라고 말했다.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해당 항공기의 선별진료가 모두 끝날 때까지 최소 2시간이 걸린다. 승객들이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하려면 입국장으로 빨리 내보내야 하는데, 이것을 막는 가장 큰 장벽이 위탁수화물이다. 김 검역관은 “항공사 직원들이 무급휴가로 출근하지 않아 야간에는 검역관이 직접 가져다주는 일도 있다”고 밝혔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병상을 배정해야 하는데, 지난달 초만 해도 수도권의 국가지정격리병상 배정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어서 해당 확진환자의 거주지인 전북 군산, 경북 김천 등으로 직접 출동한 적도 있다고 한다. 전영현 검역관은 “지난 2월에는 중국에서 오면 강제격리된다는 소문이 돌아 중국발 입국자들의 문의로 전화기에 불이 났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는 “익명의 국민들이 보내 주신 감사와 응원에 뿌듯함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했다.보건복지부 곽동순 사무관은 지난 1월 우한 교민이 머문 진천 임시생활시설에서 일하다가 격리된 교민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곽 사무관은 “환자 동선을 협의해 병원에 방문객이 오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레벨D 보호복을 착용하고 의료지원반 파견 간호사와 동행해 아버지를 면회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교민이 시설로 돌아올 때까지 곽 사무관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부친은 이틀 후 눈을 감았다. 격리해제까지 사흘 남은 시점이었다. 곽 사무관은 “이 교민이 그래도 생활시설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장례를 4일장으로 연장해 퇴소 후 직접 발인했다”면서 “너무 고마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권영우 복지부 주무관은 지난달 18일 유증상 입국자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임시로 대기하는 시설인 인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 파견돼 1~2시간 쪽잠을 자면서 일했다. 권 주무관은 “증상이 심한 분은 밤새 전화로 모니터링해야 했다”고 말했다. 권 주무관은 두 주간의 근무를 마치고 복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가격리 어긴 인도네시아인 추방…외국인 제재 첫 사례

    자가격리 어긴 인도네시아인 추방…외국인 제재 첫 사례

    이달 초 한국에 입국한 인도네시아인이 우리 정부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겼다가 본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을 강제 추방한 첫 사례다. 법무부는 국내 거주지를 허위로 신고하고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인도네시아인 남성 A(40)씨를 8일 오후 3시 20분 이륙한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태워 추방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을 강제 추방한 첫 사례이며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인 법무부 장관의 ‘활동범위 제한’ 명령을 위반한 외국인에게 내려진 첫 제재다. 법무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출국 전 요리사로 일할 당시 쓰던 경기 안산시 숙소를 격리 장소로 신고했다. 이어 법무부로부터 ‘활동범위 제한 명령서’를 받았지만 곧바로 경북 김천시에 있는 지인 집으로 이동했다. 안산시와 경찰은 A씨가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튿날 출입국 당국에 통보했다. 당국은 A씨가 격리 장소를 허위로 신고하는 등 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보호실로 긴급보호 조치했다. 법무부 역시 A씨가 입국 과정에서 격리대상자임을 통지받고도 거주지를 허위로 신고한 뒤 곧바로 이탈해 감염병예방법과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법무부는 이달 1일부터 공공의 질서나 대한민국의 중요한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외국인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준수사항을 정하는 ‘활동범위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베트남인 부부도 적발해 강제추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일 입국한 이 부부는 서울 강북구의 자가격리 장소를 벗어나 경남 김해시로 이동했다가 강북구보건소에 적발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위반 이외에 불법취업 혐의도 있어 법무부가 보호조치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자가격리 어긴 인도네시아인 추방…외국인 제재 첫 사례

    이달 초 한국에 입국한 인도네시아인이 우리 정부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겼다가 본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을 강제 추방한 첫 사례다. 법무부는 국내 거주지를 허위로 신고하고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인도네시아인 남성 A(40)씨를 8일 오후 3시 20분 이륙한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태워 추방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을 강제 추방한 첫 사례이며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인 법무부 장관의 ‘활동범위 제한’ 명령을 위반한 외국인에게 내려진 첫 제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역현장 ‘전쟁’ 치르는 당신들이 영웅입니다

    방역현장 ‘전쟁’ 치르는 당신들이 영웅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사투를 벌이는 이들은 의료인뿐만이 아니다. 하루 평균 7000여명의 입국자가 쏟아지는 인천공항 검역소, 경증환자가 머무는 생활치료센터 등 방역 현장 곳곳에서 수많은 공무원이 하루를 힘겹게 버티며 ‘방역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8일 서울신문에 보내온 수기에서 “포기만 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첫 관문인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일하는 최지혜·김승연 검역관은 지난 1월 감염자가 속출한 중국 우한에서 8시간 동안 보호복을 입고 국내 이송을 앞둔 우한 교민 300여명을 검역하던 때가 차라리 그립다고 했다. 2월 인천공항 검역소로 복귀한 뒤로 두 달간 제때 밥을 먹어 본 적이 없다. 최 검역관은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새벽에 나온 앞 팀 근무자들이 항공기 유증상자를 처리하느라 정신없이 일하는 광경을 본다”며 “사무실에 사람은 붐비고 양성자가 나왔다는 알림이 오고 컴퓨터와 복사기는 한정돼 그야말로 북새통”이라고 말했다.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해당 항공기의 선별진료가 모두 끝날 때까지 최소 2시간이 걸린다. 승객들이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하려면 입국장으로 빨리 내보내야 하는데, 이것을 막는 가장 큰 장벽이 위탁수화물이다. 김 검역관은 “위탁수화물을 찾아 가져다줄 항공사 직원들이 무급휴가로 출근하지 않아 야간에는 검역관이 직접 가져다주는 일도 있다”고 밝혔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병상을 배정해야 하는데, 지난달 초만 해도 수도권의 국가지정격리병상 배정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어서 해당 확진환자의 거주지인 전북 군산, 경북 김천 등으로 직접 출동한 적도 있다고 한다. 전영현 검역관은 “지난 2월에는 중국에서 오면 강제격리된다는 소문이 돌아 중국발 입국자들의 문의로 전화기에 불이 났고, 지금도 수많은 유학생 부모와 다국적 가족들로부터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는 “익명의 국민들이 보내 주신 감사와 응원에 뿌듯함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곽동순 사무관은 지난 1월 우한 교민이 머문 진천 임시생활시설에서 일하다가 격리된 교민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생활시설을 이탈해서는 안 되지만 자식의 도리마저 지키지 못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곽 사무관은 “환자 동선을 협의해 병원에 방문객이 오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레벨D 보호복을 착용하고 의료지원반 파견 간호사와 동행해 아버지를 면회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 교민이 시설로 돌아올 때까지 곽 사무관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부친은 이틀 후 눈을 감았다. 격리해제까지 사흘 남은 시점이었다. 곽 사무관은 “이 교민이 그래도 생활시설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장례를 4일장으로 연장해 퇴소 후 직접 발인했다”면서 “너무 고마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권영우 복지부 주무관은 지난달 18일 유증상 입국자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임시로 대기하는 시설인 인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 파견돼 1~2시간 쪽잠을 자면서 일했다. 권 주무관은 “증상이 심한 분은 밤새 전화로 모니터링해야 했고, 한 입소자는 하루가 멀다 하고 호흡곤란과 복통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음성이 나왔는데도 퇴소하면 갈 곳이 없다며 더 머물다 가겠다는 입소자를 달래 퇴소시키는 일도 그의 몫이었다. 권 주무관은 두 주간의 근무를 마치고 복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딸 그리워서”…자가격리 어긴 獨 101세 노인, 처벌 대상일까?

    “딸 그리워서”…자가격리 어긴 獨 101세 노인, 처벌 대상일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독일에서 100세가 넘는 노인이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집 밖으로 외출했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AFP 등 해외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수도 베를린에서 140마일 떨어진 브룬스비크에 거주하는 101세 할머니는 당국이 내린 전국적인 봉쇄령을 어긴 채 몰래 자신의 집을 빠져나갔다. 이후 교외에 있는 딸의 집으로 향하던 중 길을 잃었고, 결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이 할머니는 경찰에게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주장했지만, 수상함을 느낀 경찰이 조사한 결과 거주지는 전혀 다른 지역에 있었다.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나온 딸 역시 어머니가 2주 전 브룬스비크로 이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무단으로 자가격리를 어긴 사실을 인정한 할머니는 “생일을 맞은 딸을 직접 축하해주고 싶었다. 딸이 무척이나 그리웠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할머니는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이동을 면밀하게 관찰하던 경찰의 눈을 피해,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집의 비상구를 통해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을 털어놓았다. 현지 경찰은 이 할머니에 특별한 법적 처벌을 명령하지는 않았다. 다만 딸과 직접 접촉하는 것을 금지해, 할머니와 딸은 경찰차의 차창을 사이에 두고 인사를 나눌 수밖에 없었다. 독일 당국은 2주 이상 전국 폐쇄령을 명령했고, 2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한 상황이다. 특히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인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만 7591명, 사망자는 약 2000명에 달한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해외입국’ 서울 20대 또 자가격리 무단이탈…주민신고·CCTV 덜미

    ‘해외입국’ 서울 20대 또 자가격리 무단이탈…주민신고·CCTV 덜미

    지난달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중에 무단이탈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서울 용산구가 8일 밝혔다. 이 남성의 행적은 주민신고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들통이 났다. 용산구에 따르면 피고발인 A씨는 자가격리 대상임을 통보받고도 자가격리 기간인 4월 2일과 3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정당한 사유 없이 주거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4월 9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었다. A씨의 무단이탈은 주민 신고와 CCTV 조사로 확인됐다. A씨는 주민등록이 경기도 용인시에 돼 있으나 실거주지는 서울 용산구 도원동으로 전해졌다. 7일 기준 용산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이며 이 가운데 3명이 완치됐고 나머지 15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용산구의 자가격리자는 국내 97명, 입국자 791명 등 888명이다. 이에 앞서 용산구는 지난달 30일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한남동 거주 폴란드인 확진자를 감염병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들어 지역 내 해외입국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자가격리 위반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가격리 불시 점검하는 관악

    자가격리 불시 점검하는 관악

    서울 관악구는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의무적인 자가격리 실시에 따라 급격히 증가한 자가격리자 수에 대응하고자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자가격리반을 확대 편성하고, 자가격리반원과 모니터링 요원 수를 기존의 211명에서 320명으로 늘렸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에 능숙한 공무원 모니터링 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해외 입국자를 포함한 모든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다른 구에서 자가격리 이탈에 따른 고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구는 모든 자가격리자들에게 시작일부터 자가격리 기간 내 생활수칙, 예방수칙, 이탈 시 고발 등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또한 관악경찰서와 함께 2인 1조, 5개 반을 편성해 자가격리자 거주지에 주기적인 불시 방문 점검을 하고 있다. 구는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하고 이탈한 자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제’로 즉시 고발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수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대상자들의 자가격리 의무 준수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프리랜서·택배기사도 긴급지원금 받는다

    프리랜서·택배기사도 긴급지원금 받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택배기사·학습지교사·대리운전기사 등 특수형태 고용 노동자 등이 정부의 긴급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무급휴직으로 돈을 못 버는 사람도 긴급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긴급복지지원법에서 정하는 ‘위기상황으로 인정하는 사유’ 고시안을 일부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저임금 노동자, 자영업자, 특수형태 고용 노동자, 프리랜서 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급휴직 등을 받거나 소득이 급격하게 감소한 경우 위기 상황으로 인정해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정부는 일반재산과 금융재산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관련 기준도 완화해 더 많은 가구가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생계를 책임지는 주요 소득자가 사망·가출하거나 화재 등으로 거주지에서 생활하기 곤란해지는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한 저소득층에 생계 유지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긴급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 후 2일 이내 생계·주거·의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 기준 생계 지원은 최대 6개월간 월 123만원, 의료지원은 1회당 최대 300만원(최대 2회 지원)까지 이뤄진다. 정부는 이날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소상공인에게 상가 임대료를 깎아 줬던 임대인이 올해 안에 당초 체결했던 임대차 계약보다 높게 임대료를 다시 인상할 경우 깎아 준 임대료 절반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도 일부 개정했다. 정부는 당초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상가 임대료를 깎아 준 임대사업자에게 상반기 인하분의 50%를 세액공제해 주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임대인이 임대료를 인하했다가 나중에 더 큰 폭으로 올려 세금 감면 혜택만 보려는 꼼수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아는 오빠’는 연예인 윤학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아는 오빠’는 연예인 윤학

    일본에 다녀와 코로나19에 걸린 30대 남성 연예인과 접촉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거주 여성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양재1동에 사는 37세 남성 연예인은 지난달 24일 일본으로부터 귀국했고 최초 증상이 지난달 27일에 나타났다. 정씨는 지난달 31일에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4월 1일에 양성 판정을 받아 서초구 27번 환자로 등록됐다.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직업이 ‘자영업’으로 표시된 정씨는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가수 윤학으로 확인됐다. 윤학은 한국과 일본에서 드라마에 출연하고 한국에서 뮤지컬에도 출연했다. 현재 경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윤학 소속사 측은 “윤학과 이 여성이 잠깐 만난건 사실이지만, 유흥업소에 출입한게 아니다. 아는 사이로 일을 끝나고 차량에서 짧게 만났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남구 44번과 51번 등 2명은 정씨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 44번과 51번 확진자는 논현동의 거주지에서 함께 사는 룸메이트로 각각 36세와 32세 여성이다. 이들은 서울시와 강남구의 역학조사를 받을 때는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중 강남구 44번이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51번 환자의 직장과 동선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중이다. 해당 업소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강남구 44번이 해당 유흥업소에서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다음날 이른 아침까지 일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강남구 44번 환자는 서초구 27번 환자와 지난달 26일 접촉한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있어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4월 1일 오후 강남구보건소로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고 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방역당국에 서초구 27번 환자에 대해 ‘지인’ 혹은 ‘아는 오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51번 환자는 룸메이트인 44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일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5일 다시 검사를 받아 6일 양성 판정이 통보됐다. 이 환자가 언제 서초구 27번 환자와 접촉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직장 등 동선과 접촉자도 파악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강남 유흥가에 코로나19 퍼지나…유흥업소 종업원 등 2명 확진

    강남 유흥가에 코로나19 퍼지나…유흥업소 종업원 등 2명 확진

    일본에 다녀와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과 접촉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거주 여성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2명 중 적어도 1명은 하룻밤에 수백명이 드나드는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사실이 드러나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①‘서초27’(37·남): 24일 일본서 귀국, 27일 첫 증상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양재1동에 사는 37세 남성이 지난달 24일 일본으로부터 귀국했고 최초 증상이 지난달 27일에 나타났다. 그는 지난달 31일에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4월 1일에 양성 판정을 받아 서초구 27번 환자로 등록됐다. 이 환자는 강남구 44번과 51번 등 2명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 44번과 51번 확진자는 논현동의 거주지에서 함께 사는 룸메이트이며, 각각 36세와 32세 여성이다. 이들은 서울시와 강남구의 역학조사를 받을 때는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중 강남구 44번이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51번 환자의 직장과 동선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 중이다. ②‘강남44’(36·여): 26일 접촉, 27~28일 업소 근무 방역당국은 강남구 44번이 해당 유흥업소에서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다음날 이른 아침까지 일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강남구 44번 환자는 서초구 27번 환자와 지난달 26일 접촉한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있어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4월 1일 오후 강남구보건소로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고 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방역당국에 서초구 27번 환자에 대해 ‘지인’ 혹은 ‘아는 오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③‘강남51’(32·여): 강남44의 룸메이트 강남구 51번 환자는 룸메이트인 44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일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5일 다시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6일 통보를 받았다. 이 환자가 언제 서초구 27번 환자와 접촉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직장 등 동선과 접촉자도 파악중이다. 서울시와 강남구 관계자들은 강남구 44번 환자와 51번 환자의 직장이 같은 곳이냐는 질문에 파악중이라고만 답했다.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자료에는 강남구 51번이 서초구 27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돼 있으나, 강남구 관계자는 “우리 역학조사에서는 강남구 51번이 (직접 서초구 27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이 아니라) 강남구 44번과 룸메이트여서 감염된 것으로 봤다”고 말해 내용이 상충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서초구 27번 환자의 직업에 대해 “유흥업소 종업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시, 자가격리 무단이탈 고발·손해배상 청구 등 무관용 대응

    서울시, 자가격리 무단이탈 고발·손해배상 청구 등 무관용 대응

    서울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에 대해 즉시 고발 등 무관용 대응하기로 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난 5일부터는 자가격리 이탈을 적발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기존에는 벌금 300만원이었다. 서울시는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를 바로 고발하고 생활지원비 지급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탈 과정에서의 접촉으로 인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뿐만 아니라 형법상 과실치상 혐의로도 고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단이탈 때 방문한 업소의 영업 손실과 방역 비용 등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대상자 거주지 불시 방문, 전화 및 안전 보호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으로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고 있다. 앱을 설치한 격리자는 하루 2회 정해진 시간에 자신의 증상을 앱에 입력해야 한다. 전날 강남구는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출근해 식당 등을 다닌 ‘확진’ 60대 여성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전 사회적인 참여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자가격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잠실운동장 진료소, 송파구민용으로 축소

    “강남 3구 입국자 많다” 해명에도 논란 실제 이용객도 예상 못 미쳐 방향 선회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한 해외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관련 잡음이 커지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한발 물러섰다. 송파구민은 물론 정치권까지 비난하고 나서면서 기존 워크 스루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운영 방식을 변경한 데 이어 다시 송파구민만을 위한 시설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6일 블로그를 통해 “오늘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워크 스루 진료소는 해외 입국 송파구민만 이용할 수 있다”면서 “지역감염을 우려한 구민 여론을 반영해 시와의 협의하에 이용 대상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주민 반발은 박 시장이 잠실종합운동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 설치 방침을 발표했을 때부터 터져 나왔다. 4·15 총선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는 물론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마저 “취지는 동의하나 방법은 틀렸다”고 비판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지적을 쏟아냈다. 직후 박 시장은 “강남 3구, 특히 송파에 입국자가 많아 가까운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지난 5일부터 드라이브 스루로 운영 방식을 바꿨다. 그러나 비판이 계속되면서 다시 전체 시민에서 송파구민으로 이용 대상을 축소한 것이다. 실제로 운영 첫날인 지난 3일 2시간 동안 검사를 받은 인원은 10명에 그치는 등 당초 서울시가 예상한 ‘하루 1000명 검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개별 자치구 보건소의 입국자 수용 역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하는 주민 입장과 입국자 동선을 거주지와 가까운 쪽으로 두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는 송파구민에 한해 이용하도록 방침을 바꿨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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