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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 온 경찰관 앞에서 40대 범죄 혐의자 투신 사망

    집에 온 경찰관 앞에서 40대 범죄 혐의자 투신 사망

    범죄 혐의로 경찰의 출석 요구를 두 차례 불응한 40대 남성이 집으로 찾아온 경찰관 앞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11층 A씨 집에서 A씨가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A씨는 사이버 범죄와 관련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던 중이었으며 투신 당시 자신을 수사한 경찰관 2명과 집 안에서 얘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이들 경찰관은 앞서 A씨에게 2차례 출석 요구를 했지만, A씨가 응하지 않자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집으로 찾아가 조사 장소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었다. 경찰관들은 A씨가 경기 수원시에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까지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출석 요구를 거부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그에게 가까운 은평경찰서 등에서 조사받을 것을 제의했다. A씨는 경찰의 제의에 동의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겠다”며 베란다와 연결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뒤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신청해 신병을 확보하기도 하지만 피의자의 입장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신병 확보 대신 거주지와가까운 경찰서에서 조사하려고 했다”며 “A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은평, 침수 우려 반지하 거주자에 공공임대주택 이주 우선 지원

    은평, 침수 우려 반지하 거주자에 공공임대주택 이주 우선 지원

    서울 은평구는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거주자가 이주를 희망하는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우선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침수 우려로 이주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반지하 거주자 또는 최저주거기준을 미달(전용 입식 부엌, 수세식 화장실이 없는 경우, 가구원수별 방의 개수 미달)하는 가구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고 전년도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50% 이하(1인의 경우 132만 2574원, 2인의 경우 218만 9905원, 3인의 경우 281만 3449원)여야 한다. 지원주택 유형은 LH 전세임대주택과 SH매입임대주택이 있다. LH 전세임대주택의 경우 9000만원 기준으로 보증금 최대 8950만원이 지원되고 본인부담금은 보증금 50만원과 월임대료(지원금액의 연2%이자)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시세가격의 약 30% 수준이며 주택마다 보증금과 월세가 상이하고 입주 시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지의 동주민센터를 통해 상시 접수받으며, 향후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되고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사진)은평구청장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구민의 주거환경개선과 주거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월드피플+] 두 팔로 걷는 30대 여성이 전하는 ‘희망의 노래’…대륙이 감동했다

    [월드피플+] 두 팔로 걷는 30대 여성이 전하는 ‘희망의 노래’…대륙이 감동했다

    출생 후 단 한 번도 직립 보행을 하지 못했던 여성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에 중국 대륙이 크게 감동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산둥성(山东省) 르자오시(日照市) 쥐현(莒县) 강변에 거주하는 올해 35세의 동밍잉(董明英) 씨다. 출생 직후 2세 무렵 병명을 알 수 없는 고열을 앓은 뒤 줄곧 힘없는 두 다리 대신 두 팔로 지탱해 이동하는 동 씨가 공유하는 일상에 대해 현지 언론이 주목했다. 동 씨가 공유하는 10분 남짓의 영상 속에는 매일 아침 밥 짓기부터 자녀 양육, 집 앞 뜰에서 재배한 농산물 수확하기, 몸이 불편한 모친의 병간호 등의 평범한 일상이 담겨 있다. 하지만 동 씨가 공유한 영상에는 불과 2개월 만에 22만 명의 ‘좋아요’가 게재되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동 씨의 일상이 화제가 되는 것은 직립 보행이 어려운 신체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들보다 더 활기찬 생활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 씨는 “불편한 신체를 핑계로 일반인들이 하는 업무 중 못하는 것은 단 한 가지 뿐”이라면서 “오직 남들만큼 더 빨리 뛰지 못할 뿐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도 추는 평범한 가정 주부”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그는 평소 농사일과 자녀 교육, 부모에 대한 효심도 특별히 깊다는 점에서 ‘효녀 동밍잉’, ‘삼농달인’ 등의 별칭으로 불린다. 비록 불편한 몸으로 보행 상의 어려움을 겪는 것을 사실이지만 동 씨는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남편 핑즈위(冯治余·58)씨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올해 13세, 9세의 두 딸이 있다.동 씨는 평소 두 자녀 양육과 홀로 거주하는 모친을 돌보며 일상 시간을 보낸다. 그는 “어려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올해 61세의 어머니 혼자 나와 언니, 남동생까지 3남매를 키웠다”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몸이 약해진 모친을 돌보기 위해 산 넘고 물을 건너 일주일에 두 차례씩 모친의 집을 찾는다”고 했다. 동 씨는 홀로 거주하는 모친의 집을 찾아, 며칠 동안 쌓여있던 이불과 헌 옷 등을 세탁하고 부족한 반찬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는 일 등을 전담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긴 시간 동안 입원치료를 받아왔다”면서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지만 여전히 당시 후유증으로 가사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걱정했다. 동 씨가 자녀들 양육과 모친을 돌보는 시간 동안 그의 남편 핑 씨는 거주지 인근의 밭에서 각종 채소를 직접 재배해오고 있다. 핑 씨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낮에는 농사일을 전담하고 주말에는 인근 도시의 건설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오고 있다. 몸이 불편한 아내 동 씨와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핑 씨는 밤낮없이 일하는 일꾼으로 이 일대에서 유명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특히 남편 핑 씨는 12년 전 동 씨와 결혼할 당시 이미 40대 중반의 늦은 결혼을 결심했다는 점에서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남편이자 아버지로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맹세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동 씨와 핑 씨 두 사람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주택을 가리켜 ‘희망의 방’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이는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아버지가 사망했던 동 씨가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더 이상 대물림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일종의 주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동 씨는 아버지 사망 이후 학업을 중단, 이후 핑 씨와 혼인하기 이전까지 줄곧 집안 살림을 담당해왔다. 때문에 학업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크다는 것이 동 씨의 설명이다. 동 씨는 “건강한 몸으로 태어난 딸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먹고 자고 꿈을 꾸는 이 집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소망에서 ‘희망의 방’이라는 이름을 지어 부르게 됐다”고 했다. 현재 동 씨는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비리비리’(bilibili)와 ‘틱톡’ 등을 통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이웃들이 재배한 대량의 농산물까지 판매해오고 있다. 그는 영상 제작 및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총 13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일약 스타로 성장했다. 동 씨는 자녀들이 학교에 등교한 시간 동안 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을 저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동 씨는 최근 자신이 거주하는 주민위원회를 통해 여성 자원봉사자로 등록을 마쳤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주민들을 돕는 것이 그가 가진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동 씨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해가고 있고 이전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다”면서 “아이들이 완전히 장성한 이후에는 지금까지의 살림 경력을 살려서 더 몸이 불편한 이웃 주민들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롯데리아 관련 확진자 속출”...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56명

    “롯데리아 관련 확진자 속출”...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56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명 늘어 누적 1만47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명, 해외유입이 9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5명, 경기 16명 등 수도권에서만 41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부산 2명, 광주·울산·충남·경남이 각 1명씩이다. 롯데리아 모임 관련 총 11명 확진 서울에서는 특히 시내 롯데리아 매장 점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광진구 모임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11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참석자들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1명이 확진됐다. 당시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난 뒤 식당 두 곳에서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었다. 게다가 모임 이후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만큼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전날 낮까지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고, 경기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모두 17명이 됐다. 경기 용인에서는 대지고, 죽전고 등 관내 학교를 중심으로 5명이 확진된 가운데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지난 9일(6명) 이후 나흘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6명은 전북(2명), 서울·경기·광주·대구(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들어온 국가를 보면 미국과 필리핀, 이라크가 각각 2명이고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알제리가 1명씩이다. 수도권에서만 43명 신규 확진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6명, 경기 17명 등 수도권이 43명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의 76.8%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소영 칼럼] 족쇄가 된 부동산 정책

    [문소영 칼럼] 족쇄가 된 부동산 정책

    둘이 만나도 부동산 이야기를 한다. 서울 송파구 사는 한 지인은 “재산세를 작년보다 2배를 냈다”고 불평했다. “그래도 아파트는 몇억 올랐잖아” 하고 위로하니 “누가 아파트값 오르라고 했느냐”고 했다. 서울 강동구 아파트를 지난해 4월쯤 팔았던 한 지인은 매매한 가격의 두 배로 오른 그 집을 생각하면 밤잠을 못 잔다. 2007년엔 ‘버블세븐´이던 1기 신도시 일산 거주자는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나’ 하며 상대적 박탈감에 치를 떤다. 30~40대 서울 거주자들이 ‘이러다가 서울서 밀려나는 것은 아니냐’며 6, 7월에 공포에 질려 ‘패닉 바잉’한 부동산시장은 장삼이사의 시각이 어떤지를 잘 보여 준다. 그러면 무주택자들이 행복한가. 그렇지 않다. ‘집값을 잡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약속을 믿고 전세살이를 하는 한 지인은 거주지의 집값이 최근 1억~2억원이 오르니 좌불안석이다. 1989년에 임대차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후 31년 만에 개정된 ‘임대차보호법’도 전월세 거주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어야 마땅했다. 그런데 올 하반기 손바꿈을 하는 임차인들은 임대인의 ‘갑질’에 화들짝 놀라며 법 개정을 탓했다. 전세 만기 시에 억대를 올려받거나, 집을 비워 달라는 요구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었는데도, 언론들이 마치 ‘임대차 3법’ 때문인 양 불안을 부추기니 냉정히 평가하지 못한 것이다. 임대차 3법이 안정화할 때까지 임차인과 임대인의 갈등은 뉴스가 될 것이다. 부동산값 폭등이 처음은 아니다. 1970년대 초반과 88서울올림픽 직후인 1989년, 원·달러 환율이 950원이던 2006~2007년에도 각각 폭등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정책자금 등이 풀리고 역대 최저금리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게 되면 나타나는 자산가격 상승 현상들이기 때문이다. 세 차례의 조정기도 있었다. 노태우 정부가 1기 신도시 200만호를 1994년부터 공급했을 때,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박근혜 정부 때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이 ‘빚내서 집 사라’던 2014~15년이다. ‘부동산 불패 신화’가 헌 신문지처럼 땅바닥에 굴러다녔다. 1998년엔 현금이 있으면 강남 건물을 반값에 인수했다. 2007년에 산 아파트가 2014년에는 20~30% 하락했었다. 인구도 감소한다며 집값이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는 심리가 작동하자 자가 소유를 기피하고 매매가격의 80~90% 가까운 가격으로 전세를 살았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3년 만에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입었던 자산손실을 복구하고 초과이익을 얻게 됐으니, 부동산 불패 신화가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다. 어제 통계청은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이고, 강남 아파트는 평균 2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똘똘한 한 채’만 남기고 다 팔라는 정부 정책이 서울 전 지역에 풍선효과를 낳은 탓이다. 똘똘한 한 채는 강남의 아파트이고, 이를 수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강해졌으니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한 매수가 서울 전역으로, 더 나아가 수도권 주요 도시로 확산하는 것이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한국의 주택 공급은 이미 충분하다. 그런데도 집이 부족한 이유는 다주택자와 투기세력 탓’이라는 인식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해 부동산시장 버블 붕괴로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을 노무현 정부 때부터 반면교사로 주목했다. 즉 부동산시장 폭락을 정부가 꺼린다는 의미다. 그런 인식과 배경에 기초했으니 공급 대책이 없는 수요억제 정책을, 말 많고 탈 많은 민간임대 활성화 대책을 내놓게 된 것이다. 그러나 수요가 몰려 가격이 오르는 지역에서 공급이 없이 대출 억제와 세제만으로 정책적 효과를 낼 수 없음은 자명하다. 8월 4일 서울 공급대책은 다소 늦었다. 또 투자자들은 이 정부에서의 부동산 투자가 위험이 없다고 인식한다. 7·10 부동산 정책 이후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축소됐다지만, 부동산 시장이 안정됐다는 신호는 미약하다. 청와대 비서실의 다주택자들이 1주택자로 전환해도 큰 영향력은 없다. 그저 보조 수단일 뿐이다. 늦었다고 인식할 때가 빠른 타이밍일 수 있다. 남은 대통령 임기에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려면 부동산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전환해야 한다. 그 시작은 청와대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책임자 교체다. “공무원은 3년에 한 번씩 자리를 교체해 줘야 한다. 잘못된 정책은 이때 수정할 수 있다”는 ‘늘공’의 인사 원칙을 떠올려야 한다. 부동산 정책 담당자를 바꿔 시장에 신호를 보낼 때 안정화는 시작된다.
  • 대한민국 ‘진짜 부자’ 절반, 강남3구와 마·용·성에 산다

    대한민국 ‘진짜 부자’ 절반, 강남3구와 마·용·성에 산다

    강남구 108명·서초 98명·용산 65명 順마용성 거주 작년 10.9%서 올해는 14%‘대표적 부촌’ 강남 3구 비율 35%로 굳건 洞 기준땐 반포·방배·서초동 서초구 톱3“교육 ·한강 조망 마용성 신흥부촌으로” 국내 500대 기업의 대표이사 중 절반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조사 대상의 10.9%가 거주했던 ‘마용성’에 올해는 14.0%가 밀집한 것으로 나타나 강북 신흥 부촌으로서의 위상이 실제로 확인됐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12일 500대 기업의 대표이사 664명(오너 일가 111명, 전문경영인 553명)의 거주 지역을 조사한 결과 강남 3구와 마용성 지역에 전체 49.2%(327명)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區) 단위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108명(16.3%)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초구 98명(14.8%), 용산구 65명(9.8%), 분당구 46명(6.9%), 송파구 28명(4.2%)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 460명(69.3%)이 몰렸고 경기·인천에도 132명(19.9%)이 거주했다. 전체 89.1%가 수도권이었으며 기타 국내 지역은 65명(9.8%), 해외 7명(1.1%)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부촌인 강남 3구에는 전체의 35.2%(234명)가 몰려 있었다. 지난해도 35.1%(230명)로 큰 변동이 없다. 거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남 3구는 흔들림 없이 ‘진짜 부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특히나 동(洞) 단위로 살펴보면 톱3를 반포동(31명)·방배동(27명)·서초동(27명) 등 서초구가 휩쓸었다. 톱10으로 범위를 넓히면 강남구 4곳(도곡동·대치동·청담동·논현동), 용산구 2곳(한남동·한강로동), 송파구 1곳(잠실동)이 추가된다. 올해 부동산값이 들썩이며 강북 신흥 부촌으로 주목받은 마용성에도 93명(14.0%)의 ‘진짜 부자’들이 살고 있다. 용산구에 65명(9.8%), 마포구에 15명(2.3%), 성동구에 13명(2.0%)이 거주 중이다. 특히 지난해 9명 거주에 그쳤던 마포구는 올해 66.7% 급증한 수치를 보였다. 500대 기업 대표들의 거주지를 아파트별로 따지면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13명, 반포자이아파트에 10명,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8명이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옛날에는 서울 성북동, 평창동, 효자동과 같은 곳이 전통적 부촌이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면서 “마용성에 고급 주상복합이나 아파트가 들어섰고 한강 조망권 등의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교육, 교통, 편의시설’이라는 주거 3박자도 갖추고 있어 부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기는 중국] ‘황혼 비극’…85세 아내가 81세 남편 살해한 이유

    [여기는 중국] ‘황혼 비극’…85세 아내가 81세 남편 살해한 이유

    남편의 계속된 폭력에 지친 85세 아내가 81세 남편을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6월 22일 중국 장쑤성 화이안시 화이안구의 주택가에서 황혼의 노부부가 부부 싸움 중 남편이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63년 동안 혼인 생활을 유지해 오면서 노년에 이른 노부부가 떠들썩한 살인 사건의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당시 자신의 거주지 방 안에서 다량의 피를 흘린 채 발견된 남성은 81세 우 모 씨로 잔인한 살인 사건의 살해범이 함께 살던 85세의 아내였다는 점에 이목이 집중됐다. 우 씨의 주요 사인은 과다출혈이었다.장쑤성 화이안시 관할 법원은 피고인 디 모 씨가 고의로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유기징역 10년을 판결했다고 12일 이 같이 밝혔다. 법원은 지난해 6월 22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우 씨가 아내 디 씨를 집 밖으로 내쫓은 뒤 문을 잠가버리자 이에 격분한 아내가 1층 창문으로 집 안에 진입, 격렬한 몸 싸움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몸싸움 중 남편 우 씨가 시멘트 벽면에 머리를 부딪친 후 의식을 잃자 디 씨는 남편을 집 안에 방치한 혐의다. 사건 현장에서 그대로 방치됐던 우 씨는 과다출혈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남편 우 씨가 사망하자 아내 디 씨는 지인들에게 해당 사건의 진위에 대해 알리고 자수 여부를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사건이 발생한 이튿날 오후 피고 디 씨는 지인들과 함께 인근 관할 파출소를 찾아가 자수했다. 당시 파출소를 함께 찾았던 이웃들은 두 사람이 평소 자주 몸싸움을 하는 등 갈등이 잦았다고 증언했다. 이웃 주민 진 씨는 “사망한 우 씨와 디 씨 할머니는 평소 술에 취한 남편 탓에 자주 말다툼을 이어갔다”면서 “부부 싸움이 있을 때마다 나무 막대기로 폭력을 휘두르는 등 이웃 주민들이 두 사람의 부부 싸움을 다 알고 있을 정도로 폭력적인 성향이 짙었다는 기억이 난다”고 진술했다.실제로 우 씨가 사망하기 3년 전 부부 싸움 도중 농약을 마시고 자해를 시도했던 디 씨는 당시 긴급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됐던 바 있다. 관할 공안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고 디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 현장에 방치됐던 흉기 등을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할 법원 측은 디 씨가 고의로 남편 우 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점에서 고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디 씨가 고령이라는 점에서 징역 형량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더욱이 디 씨가 사건 직후 스스로 파출소를 찾아가 자수, 범죄 사실 일체를 자백했다는 점에서 중징계를 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장쑤성 화이안시 화이안구 관할 법원은 부부 싸움 직후 남편 우 씨가 다량의 피를 흘리고 의식을 잃었을 당시 구조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던 점을 지적, 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명백한 살인이라고 중징계의 이유를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수도권·부산 중심 확산’ 신규 확진 54명…지역 발생 35명

    ‘수도권·부산 중심 확산’ 신규 확진 54명…지역 발생 35명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 발생 환자는 전날 20명대에서 이날 30명대로 증가했다. 경기 고양시 교회 집단감염이 서울 남대문시장까지 번진 가운데 경기 고등학교 2곳과 부산의 평생교육과정 중학교 성인반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나왔다. 최근 10명대 초반을 유지했던 해외 유입 환자도 20명 선에 다가섰다. 지역 발생 35명…경기 19명·서울 13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1만 471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계속 20∼40명대를 기록하다가 처음으로 5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50명대는 지난달 26일(58명) 이후 17일 만이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 발생이 35명으로, 해외유입 19명보다 많다. 지역 발생 확진자 35명은 지난달 23일(39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8∼9일 각각 30명으로 집계됐다가 이후 이틀 연속(17명, 23명) 감소했으나 다시 30명대로 복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9명, 서울 13명 등 수도권이 32명이다. 나머지 3명은 부산에서 나왔다. 특히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전날 정오 기준 누적 33명이 됐다. 이 교회 감염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거쳐 인근 상가인 중앙상가로 3차 전파된 상황이다.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용인의 고등학교에서도 감염 사례가 다수 나왔다. 대지고 1학년 학생 1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반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이들과 주말에 함께 시간을 보낸 죽전고 1학년 3명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주에서는 일가족 3명이 확진됐다. 가족 중 1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에서도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사하구 부경보건고 부설 중학교(성인반)와 관련해 총 9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19명…우즈베키스탄·미국서 입국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19명이다. 이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1명은 광주(6명), 서울(2명), 부산·대전·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6명이다. 이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미국이 3명이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아프가니스탄·에콰도르·모로코·나이지리아·수단·세네갈발 확진자가 1명씩이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경기 19명, 서울 15명 등 수도권이 3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7명 늘어 누적 1만3786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현재 623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15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64만 6652명이다. 이 중 161만 456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 737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스님도 연금 시대… 남양주 봉선사 교구 차원 ‘보편적 복지’ 첫발

    스님도 연금 시대… 남양주 봉선사 교구 차원 ‘보편적 복지’ 첫발

    주지 초격 스님 “스님들의 열반까지 책임”불교 출가승들에게 수행은 임종 순간까지 쉼 없이 지속해야 하는 최고의 임무이자 숙명이다. 하지만 절집 살림 형편과 소임 부담 등 여러 이유로 스님들이 수행을 온전하게 지속하기란 일반의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사회와 마찬가지로 고령화 시대를 맞은 불가에서 스님들의 노후를 일일이 챙기기는 갈수록 힘겨운 일이 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스님들의 수행을 위해 매월 일정액의 수행연금을 지급하는 교구 사찰이 생겼다.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로, 스님들의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드문 모델로 회자된다. 11일 조계종 총무원·불교계에 따르면 봉선사는 지난 4일 승려복지회 현판식을 갖고 10월부터 교구 본말사 스님들에게 매월 수행연금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은 3급 승가고시를 이수한 봉선사 재적·재직·문도 스님이다. 봉선사에선 재적·재직·문도 스님 중 중덕·정덕(비구니) 이상 법계의 스님이 대상으로, 본말사 85곳 사찰의 333명 중 250명이 수행연금을 받게 된다. 봉선사 스님 10명 중 7명꼴로 연금을 받는 수준이다. 특히 소임을 맡고 있다는 이유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던 스님은 물론 문도·문파의 지원 영역에서 제외돼 온 비구니 스님에게도 차별 없이 연금을 지원한다. 봉선사 측은 노후, 주거 등 여러 복지 형태를 논의한 끝에 안정된 수행환경 조성을 위해 수행연금 지급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연금 지급에는 매월 2500여만원, 연간 약 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봉선사 측은 이를 위해 교구말사 분담금의 40%를 승려복지회 기금에 사용하기로 교구종회에서 의결했다. 교구신도회에서 1억원을 승려 복지기금으로 보시했으며 신도들의 십시일반 동참으로 운영되는 CMS 후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조달할 계획이다. 봉선사의 수행연금 지급은 주지 초격 스님의 원력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봉선사 승려복지회 위원장을 겸한 초격 스님은 “스님들의 열반까지 모두 책임지는 게 승려복지의 기본 틀이며 그 출발점은 각 교구에서 스님들의 기본적인 복지를 책임지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승려복지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불교 맏형 격인 조계종 종단의 교구 내 문도·문파에서 자체적으로 노스님이나 수좌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장학금을 지원하는 선별적 복지가 시행됐지만 교구 차원에서 소임이나 거주지와 관련 없이 교구 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수행연금을 현금으로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조계종의 승려복지제도가 시행된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지만 아직 전체적으로 복지체계가 미미한 형편”이라며 “봉선사 연금 제도는 조계종 수행 환경의 토대가 될 보편적 복지 차원의 좋은 모델로 파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신규 확진 34명…수도권 교회 중심으로 n차 감염 이어져

    신규 확진 34명…수도권 교회 중심으로 n차 감염 이어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1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만 4660명이라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 교회 2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어린이집과 남대문시장으로 번진 가운데 김포시의 또 다른 교회와 부산에서도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36명→28명→34명 등으로 20∼4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으로, 해외유입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8∼9일 각각 30명으로 집계됐다가 전날(17명) 10명대로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23명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다. 이 밖에 경기 7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13명이고 충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특히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32명이 됐다. 이 교회를 다니는 확진자 중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일하는 상인이 있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으로까지 코로나19가 번진 상황이다. 한편 반석교회 집단감염은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이 어린이집 원생 가족과 가족의 지인을 차례로 감염 시켜 4차 전파까지 이어졌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1명 늘어 누적 21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교회 목사가 속해 있는 강남 다단계 판매업체 내 감염이 교회로 번졌고, 이후 교인들의 직장 또는 학교로 3차 전파됐다고 추정한다. 이 밖에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영진607호 선원 4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등 총 9명이 새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은 외국인 9명, 내국인 2명이다. 미국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자흐스탄이 3명이다. 이 밖에 필리핀, 몰도바, 알제리발 확진자가 1명씩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산 정신병원서 시비 중 폭행당한 환자 다음날 숨져...경찰수사

    부산 정신병원서 시비 중 폭행당한 환자 다음날 숨져...경찰수사

    부산의 한 정신병원에서 다른환자와 시비를 벌이다 폭행을 당한 60대 환자가 다음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정신병원 입원 환자인 A(60대)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같은 병실을 쓰는 60대 환자 B씨와 시비가 붙어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이날 오후 3시50분쯤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져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9일 오후 4시40분 쯤 숨졌다. 검안의는 B 씨의 사인을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추정했다. 경찰은 폭행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거주지 등이 불확실한 A씨 신병 확보를 위해 긴급 체포한 상태다. A 씨는 폭행 사실은 일부 인정하지만 B씨의 사망과는 무관하다며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다. 경찰은 B씨가 지병이 있는 데다,폭행 이후 걸어 다녔다는 진술도 있어 폭행과 사망 간 정확한 인과관계를 확인 후 혐의를 적용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정신병원서 다른 환자에게 폭행당한 60대 숨져

    부산 정신병원서 다른 환자에게 폭행당한 60대 숨져

    부산 한 정신병원에서 다른 환자에게 폭행을 당한 60대 환자가 다음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정신병원 입원 환자인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같은 병실을 쓰는 60대 환자 B씨의 뺨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오후 4시쯤 갑자기 쓰러져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9일 오후 6시쯤 숨졌다. 검안의는 B씨의 사인을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추정했다. 경찰은 폭행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거주지 등이 불확실한 A씨 신병 확보를 위해 긴급 체포한 상태다. A씨는 폭행 사실은 일부 인정하지만 B씨의 사망과는 무관하다며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지병이 있는 데다, 폭행 이후 걸어 다녔다는 진술도 있어 폭행과 사망 간 정확한 인과관계를 확인 후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포 주님의 샘 교회 6명 무더기 확진… 총 신도 11명 중 8명 감염

    김포 주님의 샘 교회 6명 무더기 확진… 총 신도 11명 중 8명 감염

    경기 김포시의 한 교회에서 교인들이 무더기로 코로나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양촌읍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오전 6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관련 확진환자는 전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된 60대 여성(김포 49번)과 서울 영등포구에서 검사를 받은 마포구 거주 50대 남성을 포함해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양촌읍 소재 주님의 샘 장로교회의 교인은 총 11명으로 지난 9일 최초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10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재검사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현재 역학조사와 함께 확진환자의 거주지와 방문지를 방역소독하고 병원이송을 준비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긴급 대책회의에서 “김포 49번 확진환자의 경우 지난 7월 29일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 열흘의 기간이 있어 지역감염 우려가 크다”며 “밀폐된 공간에서 빈번하게 예배를 가진 것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포시보건소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동선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상 증상이 있는 시민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교회발 수도권 감염 계속”...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

    “교회발 수도권 감염 계속”...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10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462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명으로, 해외유입 11명보다 많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 이틀간 각각 30명까지 급증했으나 이날은 1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17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6명이다. 나머지 1명은 부산에서 나왔다.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 계속 늘어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누적 24명이 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이미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n차 전파’가 이어졌다. 특히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첫 확진자가 반석교회 교인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반석교회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반석교회 교인이자 이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경기 고양시 거주)이 처음 확진된 후 방역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어 첫 확진자의 자녀도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벌이는 한편 전날 밤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케네디상가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누적 20명이 됐다. 이 중 9명은 강남 다단계 판매업체 ‘엘골인바이오’와 관련이 있고 2명은 경기 양주 산북초등학교 교직원이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누가선교회 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5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한 자릿수(6명)로 감소했지만 이날 다시 11명으로 늘어나면서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11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경기·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외국인 6명, 내국인 5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셰익스피어 작품 최초 소개 광고

    [근대광고 엿보기] 셰익스피어 작품 최초 소개 광고

    ‘영국 대문호 사옹(沙翁) 만년 대저(大著) 사극 마구베스.’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를 극장 ‘유락관’에서 공연한다는 1917년 7월 11일자 매일신보 광고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작품이 국내에 제대로 소개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광고 속의 맥베스는 1917년 미국 존 에머슨 감독이 만든 무성영화다. 셰익스피어는 1616년에 사망했으니까 사후 301년 만이다. 1906년에는 새뮤얼 스마일스의 ‘자조론’ 번역본에서 ‘세이구스비아’로 처음 언급됐다고 한다. 이후 셰익스피어는 ‘索士比亞 (색사비아)’, ‘酒若是披霞(주약시피하)’ 등으로도 표기됐다. 유락관은 1915년 9월 경성 중구 본정(本町) 1정목(一丁目), 지금의 명동 밀리오레 자리에 세워진 일본인 전용 상설영화관이었다. 남촌으로 불리는 당시의 명동과 충무로 지역은 일본인 거주지이자 상권의 중심지였다. 이 광고가 한글과 한자로 제작된 것을 보면 특정 계층의 한국인들도 유락관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광고에 설명자, 즉 변사 3명이 소개되어 있는데 모두 일본에서 활동하던 일본인이다. 관람료는 1등석 2원, 2등석 1원, 3등석 50전이다. 당시에 쌀 한 가마니 가격이 5원 안팎이었다. ‘200만 원의 작품을 사소한 50전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과대 홍보하고 있다. 제작비가 200만 원이었까. 倫敦(윤돈·런던)에서 최저 2파운드, 紐育(뉴육·뉴욕)에서 최저 10달러, 도쿄 제국극장에서 5원의 관람료를 받는 작품이라고도 했다. 일본인 극장은 두 개가 더 있었다.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인 경성고등연예관은 1910년 현재의 서울 을지로 옛 외환은행 본점 자리에 들어섰는데 1915년 세계관으로 개칭됐다. 다른 하나인 대정관은 지금의 중구 인현동 1가에 있었다. 대정관을 세우고 운영한 일본의 니타상회가 나중에 경성고등연예관을 사들이고 유락관까지 세워 세 극장을 모두 운영했다. 유락관은 관객 정원이 1000여명에 이르던 남촌의 대표 극장이었다. 1918년부터는 희락관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영화를 상영했고 1945년 광복 직후 소실돼 없어졌다. 지금도 밀리오레가 있는 땅의 지가가 전국에서 가장 비싸듯이 희락관이 있던 곳은 당시에도 입지가 가장 좋은 곳이었다. 길 건너 남산 기슭은 왜성대라고 불리던 곳으로 경복궁 자리로 옮겨가기 전까지 조선총독부 청사가 있었다. 그 주변 예장동 일대는 일본인의 집단 거주지여서 일인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곳이었다. 부산에도 유락관이 있었다. 일본인 전관거류지(全管居留地·일본인이 모여 사는 마을)가 확대되면서 1922년 동구 좌천동에 유락관이 들어섰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함영진의 고수가 고민한 부동산] 특별공급 전체 85%… 하반기 분양시장 제도 변화 꼼꼼히 살펴라

    지난달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27.6대1로 지난해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서울도 비슷하다. 올해 75.6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32.3대1)보다 분양 열기가 뜨겁다. 연내 분양을 준비했던 약 42만 8000가구의 아파트 중 현재 분양된 것은 고작 약 11만 9000 가구 정도다. 아직 30만 가구가량의 아파트가 공급 대기 중임을 고려할 때 하반기 분양시장을 향한 청약대기 수요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울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투기과열지구 내 재개발·재건축조합 및 주택조합 등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지난달 28일 적용됐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에서 건설·공급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강화(8월)된다. 이에 규제지역들은 종전보다 분양가가 일부 낮아질 전망이지만 전매행위 제한 기간이 강화되며 단기 시세차액 수요는 분양시장에서 발붙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생애최초 25% 신혼 30%… 적극 도전을 ‘7·10 부동산 대책’에 따른 제도 변화도 잘 살펴야 한다. 9월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적용대상 주택 범위와 공급비중이 확대(국민주택 공급비중 20→25% 확대, 민영주택 7~15% 공급 신설)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기준이 완화(맞벌이 최대 140% 소득기준 확대)돼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확대되며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주택 유형은 특별공급 대상자(기관추천, 다자녀,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애최초)가 전체 공급량의 85%를 선점하며, 일반공급(15%) 대기자의 당첨 기회는 다소 축소될 예정이다. 이들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100%이하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라면 이들에게 배정된 25% 비중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좋겠다. 1인이 동일단지 주택에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동시 청약이 가능(모두 당첨된 경우 특별공급 당첨만 인정)하기에 자격만 되면 특별공급을 활용하는 것이 당첨에 유효한 전략이다. 신혼특공 비중이 30%인 만큼 결혼 7년 이내 대상자라면 신혼특공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신혼특공 청약 소득기준이 공공분양의 경우 분양가 6억원 이상 신혼희망타운에 대해서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에 대해서까지 확대되고 분양가 6억원 이상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최대 130%(맞벌이 140%)까지 완화된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는 3인 가구 기준 731만원, 4인 가구기준은 809만원 수준이다. ●2018년 이후 분양·입주권은 주택 인정 한편,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은 청약 관련한 제한 조건이 많다. 자칫 부적격 당첨으로 소중한 청약통장을 날리지 않기 위해 1순위 청약자격 등 챙겨야 할 요건을 살펴야 한다. 우선 청약자가 세대주인지,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세대원 전원)된 적은 없는지, 당해지역 청약 시 해당지역에 계속해서 2년 이상 거주했는지,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2년이 경과해 지역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분양권·입주권은 주택공급규칙 시행일(2018년 12월 11일) 이후에 입주자모집·관리처분계획·사업시행계획이 승인 신청돼 보유한 경우라면 주택으로 인정돼 규제지역의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다. 비슷한 거주유형처럼 보이지만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보지 않고 도시형생활주택은 주택에 포함한다. 1순위 조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갖춰야 할 자격이므로 사전에 준비해 청약에 착오가 없어야 하겠다. 청약신청 시 신청인이 입력한 조건(거주지, 거주기간,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순위 등)에 대해 사전 검증절차 없이 청약이 접수된다. 당첨자 발표 후 전산검색 및 서류검증 결과 착오 입력 등으로 부적격 당첨된 사실이 확인될 때 당첨이 취소되고 최대 1년 동안 청약자격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 김포서 교인 등 2명 코로나19 확진…방역당국 “접촉자 파악중”

    경기 김포에서 60대 여성 교인과 40대 해외 입국 외국인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대곶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와 40대 외국인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양촌읍 한 장로교회 교인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전날 김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나왔다. B씨는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국내에 입국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고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A씨와 동거하고 있는 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감염 경로나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국서 수입한 질산암모늄 5년째 항구에 방치한 인도…뒤늦게 경매 조치

    한국서 수입한 질산암모늄 5년째 항구에 방치한 인도…뒤늦게 경매 조치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에서 질산암모늄 2750t이 폭발한 대참사가 인도에 비슷한 참사를 막는 경고가 됐다. 인도 정부가 사고 직후 전국의 항구를 대상으로 위험물 긴급 점검을 한 결과 남부 첸나이 항구에서 690t 규모의 질산암모늄이 오랫동안 보관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인도 당국은 안전 우려를 없애기 위해 곧바로 해당 질산암모늄에 대한 경매 작업에 돌입했다. 8일 AF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첸나이 항구 인근에는 현지업체가 비료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2015년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질산암모늄 690t이 보관돼 있었다. 질산암모늄은 액체에 쉽게 녹는 흰색 고체로, 자연적으로 존재하지만 대체로 암모니아와 질산을 반응시켜 인위적으로 생산한다. 제조 비용이 낮아 질소 비료로 많이 활용된다. 평상시에는 그 자체만으로 폭발을 일으키진 않지만. 고온이나 밀폐용기에 놓이거나 가연성 물질과 닿으면 쉽게 폭발한다. 이 때문에 인도에서는 채석장에서 폭발물로 이용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루트 폭발 참사 이전에도 2004년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나 2015년 톈진 항구 폭발사고도 질산암모늄이 대형 폭발을 일으킨 사례다.많은 양의 질산암모늄이 첸나이 항구에 오랫동안 별다른 조치 없이 보관됐던 것은 2015년 세관당국이 폭발물과 관련한 수입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질산암모늄을 압수한 뒤 그대로 방치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37개의 컨테이너에 담긴 질산암모늄을 이후 5년간 압류하고 있었다. 장소는 첸나이시에서 20㎞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이에 대해 세관당국은 “압류된 질산암모늄은 안전하게 보관돼 왔다”며 “보관소 인근 2㎞ 이내에는 거주지도 없다”고 해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SNS로 만난 미모의 여자친구 알고보니…수천만원 사기당한 남자

    SNS로 만난 미모의 여자친구 알고보니…수천만원 사기당한 남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연인 관계를 유지하던 남성이 돌연 여자 친구를 사기혐의로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临安) 공안국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최근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20대 남성 사오저우 씨가 여자친구를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피해를 호소한 남성 사오저우 씨(29)는 지난 16개월 동안 연인으로 착각했던 여성이 용모가 출중한 20대 사업가로 알고 있었으나 사실은 체중 110kg의 거구였다며 분개했다. 특히 피해 남성은 여자친구의 이름과 직업 등도 모두 가짜였다면서 이는 명백한 사기라고 주장했다. 샤오저우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은 린안시 소재의 식당에서 근무 중인 20대 여성 왕 모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온라인 상에 개재된 왕 씨(27)의 사진을 보고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샤오저우 씨는 우연한 사건으로 왕 씨의 실체를 확인한 후 공안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사오저우 씨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을 ‘샤오잉’이라고 소개한 왕 씨에게 총 26만 위안(약 4400만원) 상당의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샤오저우 씨가 사랑에 빠졌던 여성은 SNS 속의 샤오잉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여성이었다. 왕 씨는 샤오저우 씨에게 자신의 실제 모습 대신 타인의 사진을 도용해 신분을 속였던 셈이다. 특히 왕 씨는 자신을 고급 외제차를 소유한 20대 의류업체 사장으로 포장했다. 하지만 실제 왕 씨는 체중 110kg 거구에 인근 시장의 작은 과자 전문점에서 계산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무려 16개월 동안 신분을 속이며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왕 씨는 우연한 기회에 해당 가게에서 과자를 주문한 샤오저우 씨에게 발각되면서 신분이 드러났다. 지난달 22일 샤오저우 씨는 자신의 거주지 인근에 소재한 과자 전문점에서 물건을 주문하던 중 평소 왕 씨와 연락을 주고받았던 휴대전화 번호를 발견했다. 과자 전문 판매점의 배달 전용 휴대 전화번호가 왕 씨의 것과 동일한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것으로, 결국 그는 직접 상점으로 찾아가 왕 씨의 실제 신분과 용모를 확인했다. 그는 “문제의 여성과 연락을 하고 지낸 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녀는 나와 단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다”면서 “그러면서도 각종 기념일마다 명품 시계와 화장품, 가방 등을 요구했고 어떤 때는 금전 송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만나기로 약속한 날에는 갑자기 부모님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약속을 미뤘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지난 16개월 동안 샤오저우 씨가 지출한 금액은 총 26만 위안에 달했다. 샤오저우 씨는 왕 씨의 실제 신분을 확인한 당일 곧장 관할 공안을 찾아가 사기 혐의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붙잡힌 왕 씨는 해당 사기 혐의 일체를 자백했다. 왕 씨는 “처음 샤오저우 씨를 본 것은 그가 우리 가게 손님으로 왔을 때였다”면서 “당시 (나는) 그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하지만 내 외모가 자신이 없어 친구 중 가장 예쁜 지인 사진을 도용해서 SNS 아이디를 하나 만들었고 이것으로 그에게 접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부터 사기를 쳐 금전적인 이득을 취할 생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붙잡힌 왕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현재 형사 구류 조치 후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안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같은 사기극이 SNS와 온라인 동호회 등을 통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면서 “사기꾼에게 한 번 빠질 경우 큰 돈을 잃고 피해를 입을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방심하면 언제든지 재확산…신규확진 43명 중 지역발생 30명(종합)

    방심하면 언제든지 재확산…신규확진 43명 중 지역발생 30명(종합)

    수도권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경기 고양시의 교회 2곳에서 나온 집단감염의 여파로 지역발생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어난 탓이 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 456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43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40명대가 된 것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 등으로 20∼4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발생 16일만에 30명대…고양시 교회 집단감염 여파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30명은 지난달 23일(39명) 이후 16일 만에 첫 30명대인 동시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3일(39명) 이후 28명→27명→12명→9명→5명으로 닷새간 감소세를 보였다. 그 이후로는 전날까지 하루(8월 6일 23명)를 제외하고 한 자릿수나 10명대(3∼15명)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 왔지만 다시 급증한 것이다. 지역발생 사례가 아무리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도 조금만 방심하면 집단감염으로 번져 언제든지 재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 재차 확인된 셈이다. 신규 확진자 30명은 서울 16명, 경기 12명, 인천 2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에서는 전날 정오 기준으로 ‘기쁨153교회’와 ‘반석교회’에서 각각 7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15명, 8명으로 늘었다. 두 교회 모두 교인들이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또 서울에서는 ‘강남 커피점·양재동 식당’ 사례에서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외유입, 44일째 두 자릿수…사망자 304명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6월 26일 이후 44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8명은 서울(1명), 경기(6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내국인 5명, 외국인 8명이다. 이들이 들어온 국가는 미국 4명, 필리핀 3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인도·러시아·오스트리아·알제리 각 1명씩 나왔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경기 18명, 서울 17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37명이다. 대구에서도 1명이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4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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