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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생활 실패 후 고립된 오사카 방화범…계획범죄 저질렀나

    결혼생활 실패 후 고립된 오사카 방화범…계획범죄 저질렀나

    24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일본 오사카 병원 방화 용의자가 범행 한 달 전쯤 휘발유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획된 방화·살인을 저질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그가 결혼생활에 실패하고 고독하게 살아오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과거 행적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20일 NHK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사카시 빌딩 화재 참사를 일으킨 용의자 다니모토 모리오(61)는 지난달 말쯤 휘발유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다니모토가 병원 출입구 근처에서 자신이 들고 온 휘발유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출입구 앞에서 양팔을 벌리고 서서 다른 사람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한 모습이 병원 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됐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다니모토가 범행을 사전에 준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다니모토는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경찰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구속영장 청구 전에 그의 신원을 공개했다. 다니모토가 이처럼 무차별 범죄를 일으킨 과거 배경도 드러나고 있다.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을 종합하면 다니모토는 1급 건축판금기능사 국가자격증을 가진 솜씨 좋은 장인이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오사카 시내의 판금 공장에서 근무하며 아내, 아들 2명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2008년 이혼한 뒤 그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혼 1년 후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거부됐다. 그 후 그는 경마로 돈을 탕진하면서 무단결근이 이어졌고 2010년 일을 그만뒀다. 2011년에는 장남을 살해하려 하면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혼 후 고독감으로 동반 자살을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다니모토는 친형이 있었지만 약 30년 전 부친이 사망한 이후 교류가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사는 거주지에 1~2개월 전에 이사 왔지만 주변 이웃과 교류는 없었다.
  • “왜 다른 남자 만나”…전처 찾아가 폭행한 40대 구속

    “왜 다른 남자 만나”…전처 찾아가 폭행한 40대 구속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전처를 찾아가 폭행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상해 및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전 남편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승준 인천지법 영장전담 당직 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쯤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이혼한 전처 B씨가 일하는 인천 한 사무실에 강제로 들어간 뒤 B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시 흉기를 가져갔으나 사용하지는 않았으며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B씨 휴대전화를 부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얼굴 등을 다친 B씨는 앞서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해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112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일 무렵에도 B씨를 찾아가 차량에 태우고 돌아다니다가 B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스스로 차에 탔으며 감금이 아니었다”는 B씨 진술에 따라 A씨에게 감금 혐의를 적용하지는 않았으나,검찰에 임시조치를 청구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B씨 거주지,직장,자녀 근처에 접근하지 말라는 임시조치를 A씨에게 내린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다른 남성을 만난 것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 경찰, 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해한 이석준 검찰에 송치

    경찰, 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해한 이석준 검찰에 송치

    경찰, 특가법상 보복살인죄 적용 휴대전화 포렌식 ‘흥신소’ 등 나와 경찰이 신변보호여성 A씨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석준(25)을 형법상 살인죄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죄로 변경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이씨에게 특가법상 보복살인죄, 형법상 살인미수죄, 살인예비죄, 감금죄, 재물손괴죄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검에 구속송치했다. 경찰은 이씨의 혐의를 살인죄보다 형이 무거운 특가법상 보복살인죄로 변경 적용했다. A씨 아버지는 지난 6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직접 방문해 “딸이 감금돼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위치 추적으로 오후 9시쯤 대구 수성구 인근 카페에서 함께 있던 두 사람을 찾아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분리시킨 뒤 조사 과정에서 A씨로부터 5일 밤 이씨의 천안 거주지에서 감금·폭행 등의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당시 두 사람을 처음 조사한 대구 수성경찰서는 이씨의 거주지가 있는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하고 A씨에게는 신변 보호 조치를 취했다. A씨의 거주지가 있는 송파경찰서는 7일 오전 곧바로 A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대구에서 돌아온 다음날인 8일 A씨의 서울 집을 찾아갔지만, 집을 찾지 못해 천안으로 돌아갔다. 당시엔 흉기를 소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30대 후반 흥신소 업자 윤모씨에게 50만원을 주고 A씨의 주소지를 알아봐달라고 의뢰했다. 지난 14일 체포된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해 제3자에게서 주소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A씨의 주소지를 전달받은 이씨는 렌터카를 타고 집 주변을 맴돌다가 범행 당일인 10일 A씨의 집에 함께 사는 주민들이 출입하는 것을 엿보며 공동현관문의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이씨가 초인종을 누르자 당시 사망한 A씨의 어머니가 남편과 통화를 하다가 무심코 문을 열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준비했던 흉기로 A씨의 어머니(49)와 남동생(13)을 여러 차례 공격했다. A씨의 어머니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동생은 중태에 빠져 수술을 받고 17일 의식을 회복했다. 범행 직후 건물 4층에서 옆집으로 뛰어내린 이씨는 빈집이었던 2층 장롱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범행을 저지를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혹시나 몰라 간이시약 검사 등 추가적인 약물 검사를 의뢰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또 디지털 포렌식을 마친 이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촬영물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흥신소’, ‘도어락 해제 방법’ 등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이날 회색 후드 차림으로 송파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뒤 포토라인에 서서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취재진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인을 계획하고 찾아간 것은 아니다”라며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변보호 여성 가족을 왜 죽였느냐’, ‘피해자 집에 어떻게 들어갔느냐’, ‘피해 여성 집 주소를 어떻게 알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유가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없고 평생 사죄하며 살아가겠다”고 답했다.
  • 러 ‘바가지 택시’ 혼쭐, 아프리카 개척… 타국살이 방송 중

    러 ‘바가지 택시’ 혼쭐, 아프리카 개척… 타국살이 방송 중

    문화가 한 방향으로만 흐를 수는 없다. 한류가 세계로 뻗어 가는 동안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에 소개되기도 한다. 지구촌 각지에 살면서 현지 문화를 한국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보여 주는 유튜버들이 많다.●러 6년 생활 노하우 ‘라이준 소련라이프’ Soviet Life’(7만명) 채널을 운영하는 이제중(30)씨는 6년간 러시아에 거주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현지 생활 노하우를 풀어낸다. 러시아어를 거의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잠재적 성장 가능성만 보고 러시아로 날아가 몸으로 부딪치며 러시아를 배운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미국·중국·일본 등에 비해 아직은 다소 생소한 러시아가 한층 가깝게 다가온다. 스푸트니트V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영상, 외국인에게 바가지 씌우려는 택시 기사를 혼쭐내 준 영상 등은 그의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들이다. 최근 모스크바에서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유목민 체험 등 더욱 이색적인 현지 생활 적응기가 이어지고 있다.●안덕종 박사 ‘어슬렁 어슬렁 아프리카 6년’ 안덕종(54) 새마을세계화재단 세네갈 사무소장의 ‘어슬렁어슬렁 아프리카 6년’(6만명)은 여느 해외 거주 한국인 채널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농학박사 출신으로 2016년 세네갈에 파견되며 아프리카와 인연을 맺은 그가 손수 농수로를 건설해 황무지를 푸른 논으로 바꾸고, 마을 공원엔 나무를 심는 꾸미지 않은 영상을 통해 아프리카를 좀더 살 만한 곳으로 만들려는 그의 땀과 열정이 느껴진다. 그의 영상을 보고 있자면 낯설게 느껴지던 현지인들이 이웃처럼 친근해지고 멀게만 보이던 아프리카 문화가 조금씩 친숙해진다.●한국인과 외국인 커플 ‘토모토모’ 한국인·외국인 커플의 외국 생활 이야기는 유튜브 인기 콘텐츠 중 하나다. 한국 여자 장유인(26)씨와 일본 남자 야마카와 토모쓰나(21)의 커플 채널 ‘토모토모TomoTomo’(83만명)가 대표적이다. 연애 초기부터의 추억들이 지난 2년 8개월간 영상에 빼곡하다. 한일 문화 차이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콘텐츠가 있는 건 아니지만, 선남선녀 커플의 알콩달콩한 데이트에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문화를 알아 가는 과정이 엿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9개월 만에 재회한 영상은 200만뷰를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 말다리 의족 할머니를 찾아라...도움의 손길 잇따랐지만.

    말다리 의족 할머니를 찾아라...도움의 손길 잇따랐지만.

    얼마 전 말 다리를 잘라서 다듬은 뒤 사고로 잃은 다리에 묶어 의족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한 할머니의 영상에 중국 누리꾼들이 도움을 자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논란이 된 영상 속 70대 한 여성은 무릎 아래로 절단한 자신의 다리에 짐승으로 보이는 다리를 의족으로 연결한 채 불편한 모습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기 때문이다. 급기야 중국 장애인복지기금협회는 최근 공식 온라인 sns 채널에 인터넷 상에서 떠돌고 있는 노인의 영상을 공개하며 여성에게 최신식 의족을 지원하고 싶다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최신식 의족 가격은 평균 1만 위안(약 184만 원)의 비교적 고가다. 영상은 지난 2018년 7월 한 누리꾼이 우연히 할머니는 발견한 뒤 촬영한 것으로 이미 수년 전에 온라인 상에서 한 차례 화제가 됐던 것이었다. 하지만 장애인복지기금협회가 이번에 또 한 차례 같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평범한 70대 할머니를 수소문해 도와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행방 찾기’가 본격화된 분위기다. 온라인 상에 공개된 것은 의족을 착용한 채 들판을 걷는 70대 여성의 사진과 여성 한 컷 뿐이었지만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할머니 찾기’는 지난 14일 무렵 본격화됐다. 이후 불과 단 하루 만에 온라인 사에는 일명 ‘말다리 할머니’로 불리는 70대 여성의 거주지와 실명 등을 담은 개인 정보가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중국 현지 누리꾼 수사대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말다리 할머니로 불리는 이 여성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울현에 거주하는 올해 70세의 여성으로 알려졌다. 할머니가 스무살이었을 무렵, 불의의 사고로 오른쪽 다리 일부를 잃은 뒤 장애 3급 판정을 받아 의족을 착용한 채 생활해오고 있는 형편이었다.할머니에게는 매달 3천 위안(약 55만 원) 상당의 퇴직 연금을 받는 남편과 베이징에서 거주하며 회사원 생활을 하는 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할머니의 개인 정보와 거주지 등의 상세 정보가 공개된 이후 또 한 차례 논란이 확산된 것은 영상 속 할머니 오른쪽 다리에 연결된 의족이 짐승의 것이 아닌, 평범한 일반 의족이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부터다. 최근 이 할머니를 직접 만난 경험이 있다는 한 누리꾼이 할머니가 착용한 의족이 사실은 짐승의 신체 일부로 만든 것이 아닌, 나무 만든 평범한 의족이었다는 경험담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최근 말다리 의족으로 화제가 된 할머니의 주택으로 직접 찾아갔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할머니가 실제로 착용하고 생활하고 있는 영상 속 의족은 사진에만 짐승의 신체처럼 촬영됐을 뿐, 사실을 나무 의족이었다”면서 “더욱이 할머니에게는 연금 생활자인 남편과 도시에서 넉넉한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는 두 자녀가 있는 덕분에 외부인들이 상상하는 것만큼 곤궁한 처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할머니에게는 이미 두 자녀가 마련한 최신식 의족이 있는 상태였지만, 할머니가 오래 전부터 사용했던 낡은 의족을 계속 착용하기를 고수하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이 누리꾼은 전했다. 실제로 중국 관영매체 중화망과의 인터뷰에 참여한 이 할머니는 “가정형편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자녀가 사준 새 의족이 있다”면서 “하지만 오래된 의족만큼 몸에 딱 맞지는 않는다. 새 것은 방 안에 잘 두고, 외출할 때면 매번 오래된 의족을 착용한다”고 했다. 한편, 중국 장애인복지기금협회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 할머니와 같은 낡은 의족 착용 등으로 평소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새 의족 선물하기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 ‘전 연인 가족 살해’ 25세 이석준 신상공개

    ‘전 연인 가족 살해’ 25세 이석준 신상공개

    최근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인사건’ 피의자가 흥신소를 통해 피해가족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범죄에 이용되는 음성적 민간 조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 간부는 14일 “흥신소가 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없이 주소를 알아낸 건 관공서, 통신사, 은행 등 개인정보를 가진 곳에서 적어도 한 번은 불법적인 경로로 개인정보를 열람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회업자에게 수수료 주고 개인정보 사” 실제 흥신소 10곳에 ‘주소지를 알고 싶다’는 문의를 한 결과 대다수가 70만원을 내면 다음날 아침까지 의뢰인이 알려는 사람의 주소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했다. 150만원을 내면 가족 주소지도 알아낼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일부 업체는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업체는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만 있어도 주소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심지어 이름과 나이만 알아도 가족의 주소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답한 곳도 있었다. 수도권에서 흥신소를 운영 중인 A대표는 “직접 정보를 검증해 보긴 하지만 대개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캐내는 ‘조회업자’에게 건당 얼마의 수수료를 주고 개인정보를 사들인다”고 말했다. ●“민간탐정 관리·감독 법령 마련 시급” 흥신소업자들은 휴대전화 번호, 주민등록번호 같은 정보를 조회업자에게 사는 것을 ‘일반조회’라고 부른다. 이름과 나이 등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 있는 상태에서 특정인의 가족 주소지 등의 정보를 사는 것은 ‘특수조회’로 불린다. 일반조회는 건당 10만~20만원을 지불하지만 특수조회는 건당 수십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도 한다. 흥신소업자도 ‘조회업자’를 직접 대면할 수 없다는 게 A대표의 설명이다. 조회업자가 흥신소 홈페이지에 나오는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 등을 통해 먼저 접촉을 해 오면 거래가 이뤄지는 식이다. 조회업자들은 주로 보안성이 강한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고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돈을 송금받는다. 이들은 신분을 세탁한 대포통장을 사용하며 통장도 자주 바꾼다. 이처럼 전국의 수많은 흥신소가 조회업자를 끼고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넘나드는데도 현재로선 관리·감독 부처가 없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게 문제다. 그런데도 지난해 8월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 민간 흥신업자도 ‘탐정’이란 이름을 쓰는 실정이다. 사설탐정 관련 민간자격증은 지난해 10월 기준 12개 단체, 14개 자격증 5864건이 신규 발급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송파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석준(25·구속)이 흥신소를 통해 주소지를 알아내지 못했다면 참극을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 관계자는 “민간단체가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흥신소는 자유업이라 자격증이 필요 없다”면서 “정부가 민간탐정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법령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연 뒤 신변보호 중이던 옛 연인의 거주지로 찾아가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이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씨의 혐의를 살인, 살인미수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바꿔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 흥신소에 주소 물어보니 “70만원 내면 다음날 가능”

    흥신소에 주소 물어보니 “70만원 내면 다음날 가능”

    최근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인사건’ 피의자가 흥신소를 통해 피해가족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범죄에 이용되는 음성적 민간 조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 간부는 14일 “흥신소가 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없이 주소를 알아낸 건 관공서, 통신사, 은행 등 개인정보를 가진 곳에서 적어도 한 번은 불법적인 경로로 개인정보를 열람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회업자에게 수수료 주고 개인정보 사” 실제 흥신소 10곳에 ‘주소지를 알고 싶다’는 문의를 한 결과 대다수가 70만원을 내면 다음날 아침까지 의뢰인이 알려는 사람의 주소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했다. 150만원을 내면 가족 주소지도 알아낼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일부 업체는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업체는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만 있어도 주소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심지어 이름과 나이만 알아도 가족의 주소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답한 곳도 있었다. 수도권에서 흥신소를 운영 중인 A대표는 “직접 정보를 검증해 보긴 하지만 대개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캐내는 ‘조회업자’에게 건당 얼마의 수수료를 주고 개인정보를 사들인다”고 말했다. ●“민간탐정 관리·감독 법령 마련 시급” 흥신소업자들은 휴대전화 번호, 주민등록번호 같은 정보를 조회업자에게 사는 것을 ‘일반조회’라고 부른다. 이름과 나이 등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 있는 상태에서 특정인의 가족 주소지 등의 정보를 사는 것은 ‘특수조회’로 불린다. 일반조회는 건당 10만~20만원을 지불하지만 특수조회는 건당 수십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도 한다. 흥신소업자도 ‘조회업자’를 직접 대면할 수 없다는 게 A대표의 설명이다. 조회업자가 흥신소 홈페이지에 나오는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 등을 통해 먼저 접촉을 해 오면 거래가 이뤄지는 식이다. 조회업자들은 주로 보안성이 강한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고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돈을 송금받는다. 이들은 신분을 세탁한 대포통장을 사용하며 통장도 자주 바꾼다. 이처럼 전국의 수많은 흥신소가 조회업자를 끼고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넘나드는데도 현재로선 관리·감독 부처가 없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게 문제다. 그런데도 지난해 8월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 민간 흥신업자도 ‘탐정’이란 이름을 쓰는 실정이다. 사설탐정 관련 민간자격증은 지난해 10월 기준 12개 단체, 14개 자격증 5864건이 신규 발급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송파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석준(25·구속)이 흥신소를 통해 주소지를 알아내지 못했다면 참극을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 관계자는 “민간단체가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흥신소는 자유업이라 자격증이 필요 없다”면서 “정부가 민간탐정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법령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연 뒤 신변보호 중이던 옛 연인의 거주지로 찾아가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이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씨의 혐의를 살인, 살인미수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바꿔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 경찰 “신변보호 여친 가족 살해범, 첫 신고 땐 긴급성 없었어”

    경찰 “신변보호 여친 가족 살해범, 첫 신고 땐 긴급성 없었어”

    전 여자친구의 가족을 살해한 이모(26)씨 사건에 대해 경찰이 첫 신고 접수 때부터 신병 확보를 하지 않아 참변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자, 경찰이 당시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신병확보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피해 여성 A씨의 아버지가 ‘딸이 성폭행을 당한 뒤 감금된 것 같다’고 신고해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현행범 또는 긴급 체포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해 이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신고를 받고 피의자의 주거지와 전화번호를 확보했기 때문에 체포영장을 받기 위한 긴급성이 없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일 신변보호 대상으로 등록돼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았다. 그러나 가족은 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어떤 조치도 받지 못했다. 첫 신고 나흘 뒤 이씨는 A씨의 집을 찾아가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어머니는 숨지고 남동생은 중상을 입었다. 이씨가 자신을 신고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보복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첫 신고 직후 강경하게 대응했더라면 범행을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에 경찰청 관계자는 “긴급체포를 잘못하면 직권남용 사례가 된다”면서 “그때 (신병 확보를)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당시에는) 긴급성, 상당성, 중대성 등 요건에 해당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범행 전 A씨의 거주지를 흥신소를 통해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는 빌라 앞에서 다른 거주자들이 출입하는 것을 엿보는 수법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인근에서는 범행에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소지하고 있던 흉기 외에 다른 흉기를 추가로 구입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같은 정황을 토대로 이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희생된 국민의 명복을 빌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게 경찰의 기본 사명인데, 이런 사건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국민께 걱정과 불안을 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면밀하게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국민 안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만 신변보호제도 관련 예산과 인력, 법 제도가 미비하다는 점을 거듭 호소했다. 김 청장은 “현행법상 사건 발생 초기에 경찰이 조치할 수단이 정말 제한돼있다”면서 “이번처럼 신변보호를 요청하고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는 접근금지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변보호 시스템 전반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시·군 공조 거주지 이전 958명 체납세 징수

    경기도, 시·군 공조 거주지 이전 958명 체납세 징수

    경기도는 지난 4~10월 시·군에서 공조해 체납세를 징수하는 ‘징수 촉탁제’를 통해 거주지를 옮긴 체납자 958명으로부터 세금 5억1800만원을 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징수 촉탁제는 체납자가 체납액을 정리하지 않고 다른 시군으로 거주지를 옮기면 현 거주지 시군이 체납액 징수를 대행해주는 대신 징수액의 30%를 수수료로 받아 세외수입으로 확보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에서 도는 시·군 2곳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약 17만 명을 일제 조사했다. 이후 체납액 확보가 가능한 자동차 번호판영치와 공매 처분으로 2만7453명으로부터 체납액 1691억 원을 징수했는데, 이 중 5억1800만 원(958명)이 체납자 거주지가 아닌 다른 시·군의 체납액이었다. 징수 업무를 대신 수행한 시·군은 징수액의 30%인 1억5500만 원을 세외수입(수수료)으로 확보했다. 용인시와 화성시는 지방세 500만원을 체납하고 부천시로 거주지를 옮긴 A씨의 체납 처분에 어려움을 겪자 경기도는 부천시에 A씨의 체납 내역을 통보했다. 이에 부천시는 A씨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해 440만원을 징수한 뒤 징수액의 70%인 308만원을 용인시와 화성시에 보내고 나머지 30%인 132만원을 수수료 세외수입으로 확보했다. 도는 이런 징수 촉탁제를 도내 시군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 지자체 대상으로도 시행하는 한편 자동차 위주로 진행하던 체납 처분을 부동산 공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동거녀 가족 살해한 20대, 흥신소 통해 주소 알았다

    동거녀 가족 살해한 20대, 흥신소 통해 주소 알았다

    경찰이 지난 10일 데이트폭력으로 신변 보호를 받던 여성 A씨의 가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중태에 빠뜨린 이모(26)씨를 사건 발생 나흘 전 A씨 아버지의 신고로 조사하고도 진술이 엇갈린다며 풀어 줬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여성에게 신변 보호 조치를 하면서도 가해자에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뒤 보복범죄가 발생하면서 경찰 대응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씨 아버지는 6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직접 방문해 “딸이 감금돼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위치 추적으로 오후 9시쯤 대구 수성구 인근 카페에서 함께 있던 두 사람을 찾아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분리시킨 뒤 조사 과정에서 A씨로부터 5일 밤 이씨의 천안 거주지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받았지만, 신병 확보는 물론이고 접근금지 등의 조치도 없이 이씨를 돌려보냈다. 그러면서 이씨의 거주지가 있는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하고 A씨에게는 신변 보호 조치를 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임의동행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이 있었다”며 “감금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두 사람이 카페에서 이씨의 고향 친구와 함께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00m 이내 접근 금지 등 긴급응급조치를 하지 않은 것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스토킹범죄 혐의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씨는 2017년과 2019년 절도 등으로 벌금형 전과가 있었지만 성범죄 관련 전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씨는 나흘 뒤 오전 9시쯤 A씨가 살고 있는 서울 송파구 피해자 거주지를 찾아 5시간가량 배회하면서 거주자가 출입하는 것을 엿보며 공동 출입문의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이씨는 오후 2시 26분쯤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어머니(49)와 남동생(13)을 찔렀다. A씨의 어머니는 숨졌고 중태에 빠진 A씨의 동생은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이씨는 흥신소를 통해 A씨 부모의 주소지를 파악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성폭행·감금 등의 혐의로 신고된 것에 앙심을 품고 보복 목적의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특히 두 사람이 지난 10월부터 이씨의 거주지에서 동거해 온 사실도 파악하고 치정 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이씨는 “피해자와 또 다른 친구의 관계를 의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하세용 판사는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피의자 심문 후 “보복살인한 것이 맞냐”는 물음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 흥신소로 주소 알아내고 흉기 사는 동안…경찰은 신변보호만

    흥신소로 주소 알아내고 흉기 사는 동안…경찰은 신변보호만

    헤어진 연인의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남성이 범행 전 흥신소를 통해 여자친구의 주소를 파악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러는 사이 두려움에 떨던 피해 여성과 그 가족은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를 했지만, 신변보호 외에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모씨(26)는 범행 전 헤어진 여자친구인 A씨의 주소지를 흥신소를 통해 알아냈다. 이후 A씨가 거주하는 빌라를 찾아가 다른 거주자들이 출입하는 것을 엿보는 수법으로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또 빌라 인근에서 범행에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소지하고 있던 흉기 외에 다른 흉기를 추가로 구입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같은 정황을 토대로 이씨가 “가족을 노린 것이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과 달리, 사전에 범행을 철저히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A씨의 아버지로부터 성폭행 및 감금 혐의로 신고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보복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렇다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이씨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한 빌라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A씨의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모친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의 동생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옆 건물 2층에 숨어 있던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참변을 막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사건 발생 나흘 전인 6일 A씨의 아버지는 경찰에 “딸이 감금당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 증거가 부족하고 양측의 진술이 엇갈린다는 이유로 별다른 조처 없이 이씨를 풀어줬다. 이튿날 사건을 이씨의 주거지 관할서인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로 이첩하고 A씨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만 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돌려보낸 이유에 대해 “이씨가 (신고 당시) 임의동행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이 있었으며 (거주지가 아닌) 대구에서도 두 사람이 함께 다닌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A씨에 대한 스토킹 여부를 조사 중이다.
  • 佛마크롱 경악하게 만든 일본의 경직성...“다시는 방일 안할 것“

    佛마크롱 경악하게 만든 일본의 경직성...“다시는 방일 안할 것“

    일본 특유의 외국인 혐오와 고립주의 성향이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프랑스 중견 언론인이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오늘날 일본의 현실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파헤쳤다. 프랑스 유력지 르 피가로의 도쿄 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레지스 아르노 기자는 10일 일본 경제 주간지 도요게이자이(東洋經濟)에 ‘세계 112개국 중 영어능력 78위인 일본에서 확산되는 외국인 혐오’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아르노는 “일본의 외국인 혐오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가 전체의 고립주의 성향이 급격히 강해지고 있다”며 “외국인에게 일본은 이전보다 살기 어려운 나라가 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는 상황을 한층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단언했다. “일본은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감히 실행하려 들지 못할 수준의 무례하고 독단적인 방법으로 외국인 입국을 봉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정치인들은 자기 미래를 일본에서 찾으려 했던 외국인 학생, 노동자, 투자자들의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아르노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을 막는다는 이유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은 경악할만 한 조치였다고 비난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 우려가 있는 아프리카 10개국에서 일본인이 들어오는 것은 인정하면서 일본 거주 외국인의 입국을 막는다는 것은 정말로 충격적이었다. 자국민과 외국인 거주자를 ‘구분’하는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 한 유럽계 항공사 간부는 ‘일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일본의 자기 집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은 극도로 불쾌한 이야기’라며 분노를 드러냈다.”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러한 봉쇄 정책을 용기 있는 조치라고 포장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위기관리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클 라이언은 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봉쇄 조치로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차단할수 있을 것이라는 일본 정부의 생각은 솔직히 달성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권의 글자를 읽어 국적이나 거주지를 구별해 활동한다는 것인가”라고 조롱했다.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들조차 일본에서 외국인을 떼어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라고 기시다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일본 국민의 90%가량이 외국인 봉쇄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데서 잘 나타난다. 아르노는 “이런 정책을 취함으로써 일본이 더 강해질 것으로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러한 고립주의는 금융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이 저마다 ‘금융 허브’ 도약을 표방하고 있지만, 영어에 능통한 인재가 부족한 데다 불투명한 규제가 많아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아르노는 “일본인들은 발상의 전환에도 소극적이어서 자본소득에 대한 중과세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도쿄를 떠나 싱가포르나 한국으로 거점을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기업 인수에 관심을 갖는 외국 기업들도 있지만, 틀에 박힌 사고가 이를 가로막는다. 한 프랑스 일본법인 지사장은 “일본 기업은 외국업체에 인수되느니 차라리 망하는 것을 택하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미 많은 외국 기업들이 공장, 사무실 설립 후보지에서 일본을 배제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미 동아시아 지역본부를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전했다. 비용은 높게 드는 반면 노동력은 감소하고 있어 사업 거점으로서 의미가 퇴색했다는 이유에서다.이러한 ‘탈(脫) 일본’ 현상은 외교 분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외무성은 전통적으로 최고 수준의 외교관들을 일본에 보냈다. 아르노는 “1995년 이후 9명의 프랑스 외무성 사무국장(관료 중 최고위직) 중 4명이 주일 대사 출신이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프랑스에 있어 일본은 2류 국가가 됐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가원수의 ‘국빈’ 자격 방일은 8년 전인 2013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지난 여름 도쿄 올림픽에 맞춰 방일했지만, 크게 실망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스가 요시히데 정권의 경직성과 어떠한 의제에서도 타협할 생각이 없는 점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너무도 실망한 나머지) 다시는 방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르노는 예상했다. 그는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통해 계속해서 세계의 중심에 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그것은 오산”이라며 “오히려 올림픽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 정부가 자세가 세계 판도를 잘못 읽고 있음을 스스로 드러내는 꼴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은 2025년 오사카에서 열리는 엑스포를 엄청나게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전담하는 장관까지 두고 있다. 그러나 세계 엑스포는 이제 개최국 외에는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지역 행사가 됐다. 같은 이유에서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것을 아는 일본인이 얼마나 될까?”
  • 중구 돌봄SOS 센터 코로나 복지사각 해소한다

    중구 돌봄SOS 센터 코로나 복지사각 해소한다

    신당동에 거주하는 이모(63)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직을 하게 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등 심신이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였다. 그럼에도 병원 진료를 극구 거부해 요양보호사와 담당공무원이 계속 방문해 병원 진료를 권고했다. 설득 끝에 병원에 동행하기도 했지만 이 씨가 완강히 거부해 끝내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온 적도 있었다. 이 씨는 결국 건강이 악화돼 쓰러졌다. 다행히 이 씨를 돌봄SOS센터 매니저가 발견해 신속히 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다행히 생명을 구했다. 서울 중구 ‘돌봄SOS센터’가 돌봄 사각지대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돌봄SOS센터는 거동이 어렵거나 수발할 가족이 없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 가사 간병이 필요한 경우,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센터에서는 ▲동행지원(병원 이동 등 필수적인 외출 지원) ▲일시재가(요양보호사의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식사지원(기본적 식생활 유지가 불가능한 경우 도시락 배달) ▲단기시설(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경우 시설 입소 지원) ▲주거편의(가정 내 간단한 수리 및 보수 지원) 등 5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긴급지원, 노인장기요양, 복지관 도시락 배달 등 다른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긴급 돌봄이 종료된 뒤에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구는 내년부터 동 단위 돌봄SOS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비용은 중위소득 85% 이하인 경우 구에서 전액 지원하며, 그 외는 자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다산콜센터(전화 120)로 문의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현대 사회의 돌봄은 개인과 가족이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 할 과제”라며 “돌봄SOS센터가 돌봄 사각지대의 주민 하나하나까지 잘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진청 수원행 통근버스 혈세낭비 논란

    2014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이 아직도 매주 전주~수원간 원거리 통근버스 운영에 매년 1억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고 있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농진청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전주~수원간 통근버스가 운행된다. 이 통근버스 이용자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주하지 않은 농진청과 4개 소속기관 직원들로 주말 동안 거주지에서 머물다 일요일과 월요일에 나눠 타고 전북혁신도시로 돌아온다. 이용 금액은 월 3만원으로 전북혁신도시~수원 간 시외버스 요금 편도 1만 8200원(우등) 보다 훨씬 저렴하다. 농진청은 해마다 이 버스 운영을 위해 업체와 입찰계약을 맺는다. 운영비는 연간 1억 5265만 원이다. 운영비는 직원들이 낸 요금으로 충당하지만 차액은 전부 기관 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다. 이에대해 전북도민들은 기관이 이전한 지 무려 7년이 넘었고 아파트 특별공급 혜택도 주었는데 아직도 원거리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상주인구를 늘려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려는 혁신도시 건설의 본래 취지와 상반되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농진청은 내년 예산에도 원거리 통근버스 운행 예산을 재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도 통근버스 관련 예산은 1억 5265만 원으로 올해와 같다. 한편, 농진청은 내년까지만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오는 2023년부터는 운행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 위장전입해 아파트 청약 등 60명 무더기 적발

    위장전입해 아파트 청약 등 60명 무더기 적발

    거주지를 속여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토지 불법 중개 등 부동산 불법행위자들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사경은 지난 8~10월 부동산 투기 행위에 대한 수사를 통해 주택법 또는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혐의로 60명을 적발, 형사입건 했다고 8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부정 청약자 14명, 불법으로 집값을 담합한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자 43명, 무자격·무등록 중개 행위자 3명 등 이다. 성남 위례자이 더 시티 부정청약자 A씨는 청약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공급보다 경쟁률이 낮은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에 청약하면서 실거주지를 속인 허위서류를 제출했다. 가족과 함께 충남 당진시에 거주하는 A씨는 성남시 소재 어머니 주택에 단독으로 주민등록만 두고 있으면서 실거주지를 속인 허위서류를 제출해 성남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에 당첨됐다. 이 아파트의 일반공급분은 청약경쟁률이 618대 1을 기록했는데 A씨는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려고 실거주지를 속여 105대1의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에 청약한 것이라고 도는 판단했다. A씨와 같은 부정한 방법으로 아파트를 공급받아 총 98억원의 프리미엄 부당 이익을 챙긴 14명이 이번 수사에서 적발됐다. 수원시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 B씨는 입주예정자 온라인 카페에서 저가 매물을 광고한 7개 부동산중개업소를 이용하지 말라며 매물 회수에 동참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고 특정업소만 중개를 의뢰하도록 유도했다. 같은 아파트 입주예정자 C씨 등 43명은 포털사이트에 있는 7개 부동산중개업소의 매물이 정상인데도 한 달간 81회에 걸쳐 허위매물로 신고했다. 이 중 D부동산은 한 달간 34건의 신고를 당해 매물 회수,광고 제한,신규 매물 등록 금지 등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번 수사에서는 유튜브를 활용한 무자격·무등록 불법 중개행위도 적발됐다. 토지 관련 유명 유튜버 E씨는 부동산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의뢰받은 물건에 대해 당초 의뢰 금액보다 비싸게 판매한 경우 차익분은 절반씩 나누기로 약정했다. 이후 E씨는 화성시 일원 등 토지 16필지를 거래대금 52억원에 중개하고 매매대금 차액금 2억 원 중 절반은 공인중개사와 나눠 가지는 등 매도인과 매수인으로부터 중개수수료 1억4000만원을 가로챘고, 공인중개사들도 5700만원의 법정 중개수수료를 초과 해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씨는 4개 농업법인과 6명의 토지주에게서 화성시 일대 토지 71필지를 매도하면 수수료 10%를 받기로 계약한 뒤 유튜브를 보면서 땅을 찾던 매수자 51명에게 142억원에 매매를 중개하고 수수료 13억원을 받아 챙겼다. E씨는 이런 무등록·무자격 중개로 총 190억원 상당의 토지를 팔아 14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도는 파악했다. 김영수 공정특사경 단장은 “현재 부동산시장 전반적으로 불법 행위를 통한 투기가 성행해 거래 질서가 문란해질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상생지원금도 소비진작·소상공인 지원 ‘두 토끼’ 잡았다

    상생지원금도 소비진작·소상공인 지원 ‘두 토끼’ 잡았다

    두 달간 지급액 91% 지역경제에 사용마트·식료품·음식점에 지급액 51% 써‘카드’ 80% 연 매출 30억 이하 가게에4303만명이 지급받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주로 사용한 곳은 마트·식료품점과 음식점, 병원·약국, 편의점이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가운데 80%는 연간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영세·중소 가맹점이었다. 단기적인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동시에 거둔 셈이다. ●이의신청 46만건 중 30만8000건 지급 받아 행정안전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신청과 이의신청 처리를 마감한 결과 4302만 6000명에게 10조 7565억원의 지급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2320만 가구 중 86%인 1994만 가구가 국민지원금을 받았다. 당초 지급 예정이던 4326만명 중 98.7%에 해당하는 4271만 8000명, 거기에 이의신청을 통해 추가된 30만 8000명이 지급받았다. 지급 예정자 중 미신청자들은 거주불명, 사망, 해외 거주 등의 사유가 있거나 실거주지가 다른 경우였다. 이의신청은 모두 46만 1000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8만 9737건이 건강보험료 조정, 16만 7033건은 가구구성 변경이었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을 국민 전체가 아니라 88%로 정하다 보니 50만건 가까운 추가 선별작업을 거쳐야 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가 72.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지역사랑상품권이 17.5%, 선불카드가 10.4%였다. 지급 개시 후 약 두 달간(9월 6일~10월 31일)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실제 지출한 내역을 확인한 결과 지급액의 90.7%인 9조 6906억원이 지역 경제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5월에 지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국민지원금이 지급 후 약 두 달 만에 신속하게 소비돼 단기적인 소비 진작 효과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사용 업종별로는 마트·식료품점에서 28.6%(2조 3897억원)가 쓰였고 음식점 22.4%(1조 8776억원), 병원·약국 9.0%(7560억원), 편의점 8.6%(7198억원) 등이었다. 재난지원금 때와 비교하면 사용처는 대체로 비슷했지만 마트·식료품점과 음식점에서 사용한 비중이 각각 11.7% 포인트와 5.7% 포인트 더 높았다. ●중소업체에 카드 사용 1차보다 17%P 높아 국민지원금의 사용 비중이 매출 규모가 30억원 이하인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높아 지역 영세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에 이바지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국민지원금의 80.5%(5조 5364억원)가 연간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쓰였다. 이는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의 55.8%보다 24.7% 포인트 높고 1차 긴급재난지원금(63.5%)보다 17.0% 포인트 높다. 국민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기간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국민이 지원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통한 지급 체계 구축, 국민비서를 통한 안내서비스 도입, 찾아가는 신청 등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확진자 첫 6000명대… 오미크론 서울 확산

    확진자 첫 6000명대… 오미크론 서울 확산

    외대·경희대·서울대 유학생 3명 확진 대학가 유행 비상… 전파속도 4배 빨라 하루 사망자 64명… 10세 미만 또 포함국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첫 확진자 확인(1일) 일주일 만에 36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인천 중심의 확산세가 충청, 경기에 이어 서울까지 번지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전날보다 12명(해외유입 3명·국내감염 9명) 늘어난 36명이다. 이 중 27명이 국내에서 감염됐고, 9명이 해외에서 유입됐다.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 유입된 후 비슷한 규모로 불어나기까지 한 달가량 걸렸는데, 이보다 4배 빠른 속도다.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모두 43명(확진자 36명·의심자 7명)으로, 이 중 36명이 인천 입국자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사례다.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인천 25명, 경기 2명, 충북 1명 등이다. 서울 확진자 3명은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이들도 교회를 방문했다. 서울대에서는 교회를 방문한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다. 서울대는 확진 유학생이 거주한 기숙사 앞에 신속 분자진단검사소를 배치하고 검사를 권고했다. 경희대와 한국외대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이들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요청했다. 한편 7일 오후 9시까지 전국 확진자 수가 5704명으로 집계돼 하루 신규 확진자는 첫 6000명 돌파가 확실시 된다. 서울에서만 하루 2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여기에 오미크론까지 가세하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어 서울시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7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4명으로, 이 중에는 10세 미만 확진자도 포함돼 있다.
  • 오미크론 서울 확산… 전파력 4배 ‘초강력’

    오미크론 서울 확산… 전파력 4배 ‘초강력’

    국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첫 확진자 확인(1일) 일주일 만에 36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인천 중심의 확산세가 충청, 경기에 이어 서울까지 번지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전날보다 12명(해외유입 3명·국내감염 9명) 늘어난 36명이다. 이 중 27명이 국내에서 감염됐고, 9명이 해외에서 유입됐다.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 유입된 후 비슷한 규모로 불어나기까지 한 달가량 걸렸는데, 이보다 4배 빠른 속도다.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모두 43명(확진자 36명·의심자 7명)으로, 이 중 36명이 인천 입국자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사례다.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3명, 인천 25명, 경기 2명, 충북 1명 등이다. 서울 확진자 3명은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이들도 교회를 방문했다. 이들이 기숙사와 학교 도서관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대학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대는 확진 유학생이 거주한 기숙사 앞에 신속 분자진단검사소를 배치하고 검사를 권고했다. 경희대와 한국외대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이들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요청했다. 현재 서울에서만 하루 20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여기에 오미크론까지 가세하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어 서울시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4명으로, 이 중에는 10세 미만 확진자도 포함돼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다”며 “지난달 25일 증상이 발생했고 이달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입원 치료 중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 “오미크론 감염 의심 3명 분석중…안산 중학생 포함”

    경기도는 도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 3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된 이들은 10대 1명, 30대 2명이다. 이들 중 10대 1명은 전날 안산시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라고 밝힌 중학생이다. 도는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날 안산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언론에 확인해준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학생은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의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오미크론 변이 추가 검사가 진행 중으로,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30대 2명도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와 역학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해당 교회 예배 참석자의 지인과 접촉했거나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자인 40대 인천 목사 부부와 접촉한 사람의 지인 등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현재까지 도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난 2일 확진된 2명이라고 밝혔다. 지인 사이인 이들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3일 입국 후 공항에서 거주지까지 방역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곧바로 같은 주택에서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추가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현재 격리시설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도는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에 이어 의심 사례까지 나옴에 따라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접촉자는 접종 완료자라도 예외 없이 14일 동안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해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별도 격리시설에서 치료할 계획이다.
  • 오미크론 4차 전파 확인… 유학생 잇단 감염의심에 대학가 비상

    오미크론 4차 전파 확인… 유학생 잇단 감염의심에 대학가 비상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하루 만에 12명 추가돼 누적 24명이 됐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속출하면서 대학가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감염자 가운데 해외 유입은 2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선행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의 교인 등이 10명이다. 지금까지 감염자 24명을 감염 경로별로 구분하면 해외 유입 6명, 국내 감염 18명이다. 방대본은 이들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0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추가된 해외 유입 확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한 50~60대 동료로 지난 1일 입국한 뒤 임시격리시설 생활 중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는 항공기 탑승자와 인천 미추홀구교회 관련자를 비롯해 607명에 이른다. 교인의 직장 접촉자 11명, 신규 변이 의심자들의 가족·지인 등 접촉자 11명, 남아공 방문 뒤 변이에 확진된 2명의 항공기 내 밀접 접촉자 14명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1300여명에 이른다. 교인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되고 있어 교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서울대, 한국외대, 경희대에서 인천 미추홀구교회를 방문한 뒤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1명씩 나오면서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가에서도 확산 우려가 불거졌다. 특히 감염경로 확인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최초 입국자에서부터 4차 전파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새로 확인된 변이 감염자의 거주지는 인천이 9명, 충북이 1명이다. 충북 확진자는 이 교회의 외국인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교회를 방문한 70대 외국인이다. 방대본은 “교회 관련 거주지가 수도권과 드물게는 충북 지역 교회 방문자들도 있어 타 지역 확산 가능성을 열어 두고 추적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미크론 검사 시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오미크론을 전용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 중이며, 한 달 이내에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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