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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 6시간 넘어 첫 콜… 적은 콜 수 문제…10시간에 2건 4000원… 노동생산성 ‘뚝’

    출근 6시간 넘어 첫 콜… 적은 콜 수 문제…10시간에 2건 4000원… 노동생산성 ‘뚝’

    “픽업지(수령지)로 이동하세요.” 지난 10일 ‘카카오T 도보배송’ 기사로 출근한 지 6시간이 넘은 오후 4시 42분. 드디어 이날의 첫 번째 콜을 잡는 데 성공했다.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수령해 1.2㎞ 떨어진 이웃 동네 아파트로 배송하는 임무. 하지만 지도 앱에 찍어 보니 실제 이동거리는 1.5㎞에 달했다. 앱에선 실제 거리가 아닌 단순 직선거리가 표시되는 탓이다.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빠른 걸음으로 20분 동안 이동했다. 배송지 문 앞에 물품을 내려놓고 ‘인증샷’을 찍은 후 고객에게 전송하니 2000포인트(2000원)가 즉시 지급됐다.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가 이달 2일부터 본격적인 배송대행 서비스 ‘카카오T 도보배송’을 시작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전거·오토바이·자동차 등 이동수단이 없어도 가능하며, 거리는 1.5㎞ 이내에 배달 품목도 올리브영·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CU를 비롯한 대형 제휴처 14곳의 화장품·빵·커피류 위주여서 비교적 ‘문턱’이 낮다. 하지만 기자가 직접 도보배송 기사로 등록해 체험해 보니 서비스가 시작된 지 2주도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준비가 부족한 모습이 엿보였다. 절대적으로 적은 콜 수가 가장 큰 문제였다. 오전 10시부터 거주지 인근 역에서 ‘출근’ 버튼을 누르고 기다렸지만, 오랜 시간을 기다려도 콜은 뜨지 않았다. 4시간쯤 지난 오후 2시가 돼서야 인근 파리바게뜨 콜이 떴지만, 그마저도 다른 기사가 금세 채 갔다. 결국 오후 5시 가까이 돼서야 올리브영 콜을 받아 첫 배송을 마쳤다. 이후 동일 올리브영 지점에서 940m 거리 콜을 한 번 더 수행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오후 8시까지 기다렸지만 추가 콜은 더이상 받지 못했다.배송 자체는 노동강도가 세지 않아 적절한 운동 겸 아르바이트 수단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약 10시간 동안 겨우 2건을 수행해 4000원을 벌어들이는 데 그쳤기 때문에 노동생산성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기사에게 주어지는 카카오T 도보배송 배달비는 업체 종류에 따라 2000~3000원 수준으로, 만일 충분한 콜 수를 확보해 배송을 마치는 즉시 다음 배송이 이어지는 효율적인 연결만 가능하다면 시간당 최저임금(9160원) 안팎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이에 카카오T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제휴처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향후 프랜차이즈 제휴를 늘리고, 하반기 중에 일반 소상공인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기차 구입 보조금 받으려 위장전입 한 의사 벌금형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기 위해 인천으로 위장 전입한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사기 및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6월 외국산 전기차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거주하던 지역의 그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바닥나자, 보조금 신청에 여유가 있는 인천에 살고 있는 것 처럼 위장 전입을 해 580만원을 지원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 졌다. A씨는 약식재판에 넘겨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벌금 액수가 너무 많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국민의 혈세를 사취했을 뿐 아니라 준법의식이나 정직한 인성을 크게 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지한 반성은커녕 ‘어차피 6개월만 기다리면 실거주지에서 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었다’는 식의 뻔뻔한 주장을 펼치고 있어 개전의 정상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에게 약식명령의 벌금 200만원보다 감형한 벌금형을 선고하기는 매우 어렵다”면서도 “일부 무죄판결을 하는 점, 피고인에게 전과가 전혀 없는 점에 비춰 약식명령의 벌금형보다 50만원을 감액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돈 많대서 결혼했는데 빈털터리”…40대남편 살해 20대女 구속

    “돈 많대서 결혼했는데 빈털터리”…40대남편 살해 20대女 구속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광호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쯤 거주지에서 남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전 10시 38분쯤 자신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A씨는 마스크 쓰고 검은색 모자와 재킷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남편을 왜 살해하셨나”, “자수한 이유가 있나”, “반성하고 계시나”, “한 말씀만 부탁드린다”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오전 11시 34분쯤 다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법정에서 뭐라고 진술했나”, “남편은 왜 살해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돈 벌어오라고 해서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나”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또 “범행 반성하고 있나”는 질문에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며 유족과 남편에게 “정말 죄송하다. 미안하다”고 말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A씨는 남편과 최근 만나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생활비 지원 등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은 A씨가 “남편이 돈이 많다고 해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빈털터리였다. 다툼이 잦았고 돈을 벌어오라고 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A씨는 남편을 살해한 뒤 낮 12시5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현장 조사 뒤 거주지 관할서인 수서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 베이징 클럽서 코로나 집단감염… “유흥시설·PC방 운영 중단”

    베이징 클럽서 코로나 집단감염… “유흥시설·PC방 운영 중단”

    중국 베이징 시내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베이징의 코로나 감염자 수가 나흘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터진 집단 감염에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9일 방역업무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시내 클럽과 관련한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며 “오늘 오후 2시부터 베이징 내 클럽과 유흥시설, PC방 등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차오잉구에 있는 클럽 4곳을 방문한 사람은 거주지 거주위원회에 자진 신고하라고 공지했다. 또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주민이 거주하는 주거단지 8곳을 임시 봉쇄했다. 한편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전날 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감염자는 지난 7일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다가 확진자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돼 실질 감염자 수는 0명으로 기록됐다.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가 나흘 연속 한 자릿수를 이어가면서 시내버스와 지하철 노선 운행 재개도 거의 마무리됐다.
  • 우토로마을 방화한 일본인 “한국인에게 적대감…범행 후회 없다”

    우토로마을 방화한 일본인 “한국인에게 적대감…범행 후회 없다”

    “한국인에게 적대감이 있었다.” 재일 조선인의 집단 거주지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마을 화재 범인인 아리모토 쇼고(22)가 7일 교토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리모토는 공판에서 “한국인에게 적대감이 있었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 (방화를 일으킨 데 대해) 후회는 하지 않는다”라고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우토로평화기념관 개관을 막겠다는 의도로 (방화를) 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또 “(우토로에 사는 재일 한국인은) 불법 체류를 하고 있다”며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했다. 우토로 마을은 1940년대 일본 정부가 교토 군사비행장 건설을 위해 재일 조선인 1300여명을 동원했고 이들이 모여 살던 지역을 말한다. 이들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패망하고 비행장 건설이 중단되면서 버려졌는데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 곳이 바로 우토로다. 나라현 사쿠라이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아리모토는 지난해 8월 30일 우토로 마을의 빈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화재로 빈집과 창고 등 건물 7채가 불탔고 사상자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 4월 30일 개관한 우토로평화기념관에 전시하려 했던 우토로 마을과 관련된 자료가 상당수가 소실됐다. 이 때문에 기념관에는 주로 사진 자료로 전시를 대체했다. 아리모토는 지난해 7월에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아이치본부 건물 등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 싱크대 위에서 발견된 5460만원 8년 만에 주인 품으로

    싱크대 위에서 발견된 5460만원 8년 만에 주인 품으로

    리모델링 공사 중 다가구 주택 싱크대 위에서 발견된 거액의 현금다발이 경찰의 끈질긴 노력으로 8년 만에 80대 주인을 찾았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3일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한 다가구 주택에서 발견된 수표와 현금 총 5460만원을 주인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봉투에 든 돈 다발은 3층 짜리 다가구 주택 1층 주인이 집수리 공사를 진행하던 중 싱크대와 천장 사이 공간에서 발견해 인근 지구대로에 신고 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고양경찰서 생활질서계는 주인을 찾느라 여러 날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표를 발행한 은행에 분실자 확인을 요청했으나, 분실신고가 되어 있지 않은 유효한 수표였다. 발행인 연락처는 결번이었고, 은행은 법원 영장없이는 발행자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경찰은 돈이 발견된 주택의 등기부등본과 전입세대 명부를 열람하고 주변 탐문을 통해 유력한 돈의 주인에게 전화연락을 했다. 그러나 보이스피싱 범죄로 오인해 이 또한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실물 담당자가 직접 거주지로 찾아가 관리사무소를 통해 경찰서 방문을 당부한 끝에 분실자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경찰은 분실자인 A(85)씨가 2011~2014년 해당 주택에 거주했던 사실을 확인했으나 돈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해 분실 사실확인을 위해 은행을 다시 방문해야 했다. 경찰은 은행 측에 자기앞수표 거래증명서 발급을 요청, 수표일련번호가 일치한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5460만원 전액을 A씨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A씨는 고령으로 집 안 어딘가에 현금을 보관했으나 이사를 여러 번 반복해 분실장소를 기억하지 못했고 찾을 생각조차 못해던 것으로 확인됐다.
  • 우크라 방문 이준석 “민간인 거주지 파괴 현장보니 마음 무거워”

    우크라 방문 이준석 “민간인 거주지 파괴 현장보니 마음 무거워”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전쟁 피해지역을 시찰하고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윤석열 정부에도 하나의 과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 대표단은 7일 지난 4∼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시찰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1시께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넘어가는 국경을 지났다. 이 대표는 국경검문소를 지나면서 “내륙으로 진입할수록 전쟁의 흔적을 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상당히 엄중한 마음”이라며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정부에서도 (대표단에) 전달하고 싶은 것이 많고, 우리도 정당 차원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규탄하면서 어떤 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은 이튿날인 5일 오후 키이우 주(州) 내 민간인 학살이 발생한 부차와 이르핀 지역을 방문했다.이르핀을 방문한 이 대표는 “키이우의 위성도시 격인 부차와 이르핀에서 민간인 학살이 이뤄지고, 거주지역이 파괴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겁다”며 “특히 민간인 거주지역이 큰 손해를 입어 (파괴된 건물을) 철거하고 재시공하지 않으면 거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같은날 고려인협회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고려인들과도 만났다. 그는 “전쟁으로 인해 왔지만, 이번에 고려인까지 만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어제오늘, 우크라이나 관계자들과 전쟁 이후 복구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우크라이나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조언과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김 이고르 고려인협회장은 “이곳 고려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50∼60년간 살아왔다. 고려인이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다리가 돼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나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우크라이나 진출과 도시 간 자매결연, 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국의 외교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 현장시찰 후 부차시청에서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청인 163명에 총 1억 3800만원…풍력발전 저주파 소음피해 첫 배상 결정

    신청인 163명에 총 1억 3800만원…풍력발전 저주파 소음피해 첫 배상 결정

    풍력발전기가 돌면서 발생시키는 저주파 소음 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처음 배상 결정이 내려졌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풍력발전기 저주파 소음을 이유로 정신적 피해를 주장하며 배상 신청한 163명에 대해 1억 3800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 영광군에 있는 마을 2곳에 거주하는 신청인 78명과 85명이 마을 인근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소음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풍력발전기 운영 업체를 상대로 총 2억 4450만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했다. 신청인들 대부분은 마을에서 30~40년간 거주했고 두 마을은 풍력발전기가 설치되기 전까지는 조용한 곳이었다. 2017년 풍력발전기 35기 건설이 시작되고 2018년 9월 시운전하면서 저주파 소음 민원이 제기됐다. 신청인들은 2019년 1월 풍력 발전기가 본격 가동된 뒤 2020년 말까지 풍력발전기 저주파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업체는 풍력발전기 건설공사 전과 상업운전 초에 주민대표들에게 지역발전기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배상 책임이 없다고 반박했다. 위원회는 소음전문가를 통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저주파 소음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마을 한 곳은 85㏈(데시벨), 다른 마을은 87㏈로 저주파 소음 피해 수인한도인 45㏈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6년 6월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으로 제시된 ‘주거지역에서 1.5㎞ 이상 최대한 떨어뜨려 풍력발전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권고기준을 수용하지 않고 신청인들의 마을과 가까운 300~500m 거리에 설치한 점까지 위원회는 고려했다. 단 업체 주장처럼 지역발전기금을 지급한 점을 고려해 배상 요구액에서 40~50%를 감액했다. 신진수 위원장은 “풍력발전기는 청정에너지 중 하나로 점차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가동 중에 저주파 소음이 발생해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거주지에서 충분한 이격거리를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존재감 띄우는 이준석

    존재감 띄우는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일 정당 대표단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이 대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고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외교적 파장 가능성에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은, 선거 이후 모호해질 수 있는 당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저녁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시민·사회단체(NGO) 관계자들과 만나 피란민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한 뒤 “르비우는 지금 후방지역같이 돼 있지만 많은 피란민이 몰려드는 곳이다. 임시거주지 등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의약품이라든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형태의 식품 등의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의 NGO와의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형동·박성민·정동만·태영호·허은아 의원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대사가 동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아시아 정당 대표단이 현지를 방문한 것은 국민의힘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방문 일정 중 젤렌스키 대통령을 접견한 후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논의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이번 우크라이나행은 우크라이나 여당의 초청을 받아 이 대표가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이번 방문을 적극 추진한 배경에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지난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 간의 당내 세력 싸움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 전략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우크라 찾은 이준석 “현지서 한국사회 지원 바라고 있어”

    우크라 찾은 이준석 “현지서 한국사회 지원 바라고 있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현지 NGO(비정부기구) 단체를 만나 피난민 지원 등을 논의했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지시각으로 전날 저녁 르비우 내 숙소 레스토랑에서 NGO 단체 관계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간담회가 끝난 후 “르비우는 지금 후방 지역 같지만 많은 피난민이 몰려드는 곳”이라며 “(간담회에서) 임시거주지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NGO 관계자들이) 실제로 한국 사회에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다. 특히 의약품이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형태의 식품 등의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NGO 단체와의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남에는 이 대표 외 김형동·박성민·정동만·태영호·허은아 국민의힘 의원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김형태 주 우크라이나 대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정당 대표단 자격으로 지난 3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출국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아시아 정당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대표단은 방문 일정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오는 9일 한국에 입국하고 이튿날인 10일 대통령실 초청 오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면담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 총격범 들을까 작게 말하자…“왜 속삭이냐”며 신고전화 끊은 911직원 해고

    총격범 들을까 작게 말하자…“왜 속삭이냐”며 신고전화 끊은 911직원 해고

    지난달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 피살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신고 전화를 받고도 신고자가 ‘속삭인다’는 이유로 전화를 끊어버린 911상황실 직원이 결국 해고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사건 관할 지역 이리 카운티 당국의 피터 앤더슨 대변인은 “버펄로 슈퍼마켓 총기 난사 사건 당시의 상황실 직원이 징계 청문회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이리 카운티에서 8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 당시 미흡한 대처가 논란이 되자, 지난달 16일부터 유급 행정 휴직에 들어갔다.총격이 발생하던 당시 ‘톱스 프렌들리 마켓’ 보조 매니저인 라티샤 로저스는 매장 안에 몸을 숨긴 뒤 911에 전화를 걸었다. 총격범이 신고 소리를 들을까봐 작은 목소리로 속삭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911상황실 직원은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로저스는 “상황실 직원은 ‘왜 속삭이듯 말하냐. 속삭일 필요 없다’고 소리를 질렀다”며 “내가 계속 ‘남자가 가게에서 총을 쏘고 있다. 목숨이 위태롭다’고 애원했으나 직원은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결국 로저스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대신 신고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리 카운티의 행정 책임자 마크 폴론카즈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해당 상황실 직원의 대응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911 신고 통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14일 백인 우월주의자인 페이튼 젠드런(18)은 버펄로 흑인 거주지역에 있는 슈퍼마켓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다. 이로 인해 흑인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 中 천안문 유혈진압 33주기 당일 홍콩 민주인사 ‘긴급 연행’

    中 천안문 유혈진압 33주기 당일 홍콩 민주인사 ‘긴급 연행’

    천안문 민주화 운동 33주기인 4일 홍콩섬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민주화운동 유혈진압 33주년 추모 기도회를 앞두고 주최 측인 ‘애국민주운동 지원 홍콩시민연합회’(이하 지련회) 부회장이 경찰에 연행됐다. 지련회는 홍콩 시민사회의 역동성을 상징해 온 시민단체로 매년 홍콩에서 개최되는 천안문 추모 행사를 주도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지련회 측은 홍콩 행정부의 압박 하에 단체 해산한 사실이 공개됐다. 또, 홍콩 경찰은 지련회가 운영해 온 ‘6.4기념관’ 폐쇄 명령을 내렸으며, 지련회 측이 이를 거부하자 기념관을 습격해 강제 폐쇄하는 강공책을 펼치기도 했다. 홍콩 경찰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홍콩 시민들이 개인 자격으로 기도회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천안문 민주화 유혈진압 33주기 추모 행사 당일인 이날 오전 7시, 지련회 부회장이자 인권변호사인 초우항텅의 거주지를 급습해 그를 긴급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긴급 체포 전날인 지난 3일에도 빅토리아 공원의 천안문 희생자 추모 기도회에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이 때문에 홍콩 내부에서는 지난 2020년 이래 홍콩에서 금지된 천안문 희생자 추모제가 사실상 궤멸한 것이라는 비관적 목소리가 제기됐다.실제로 중국 전역에서 천안문 민주화 운동을 기리는 곳은 홍콩이 유일했다. 그마저도 지난 2020년 이후 홍콩섬 빅토리아 공원에서 촛불 집회 형식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 자체가 금지되면서, 올해는 이를 기리기 위한 시민들이 개인 자격으로 기도회에 소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바 있다. 하지만 기도회를 주최한 것으로 알려진 초우항텅 인권 변호사가 이날 오전 긴급 연행되면서 사실상 홍콩에서의 집회와 표현의 자유는 종말을 고했다는 자조적 목소리가 우세하다. 한편, 홍콩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천안문 민주화 운동 추모 철야 기도를 금지해오고 있는 상태다. 또, 당일인 이날 오전부터 약 7천 명의 경찰 인력을 빅토리아 공원에 배치해, 공원으로 진입하려는 시민들을 검문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데일리 홍콩은 전했다. 또, 공원에서 ‘일당 독재 종식’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돌발 행동을 하는 시민에 대해 현장 즉시 체포권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층간소음 불만 품고 자신 집 가스 유출한 40대 집행유예

    층간소음 불만 품고 자신 집 가스 유출한 40대 집행유예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집에 도시가스를 유출한 4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A(48)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웃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인적·재산적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으로 비난 가능성이 크지만, 스스로 신고했고, 범행으로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이웃 거주자들이 피고인에 대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대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 사는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바로 위층 이웃과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자신의 집에서 도시가스 고무 노즐을 흉기로 찔러 방안에 가스가 가득 찰 정도로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당일 술을 마시고 층간 소음에 항의하려고 위층에 찾아갔지만 아무 대답이 없자 화가 나 자기 거주지에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용산구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2기 수강생 모집

    용산구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2기 수강생 모집

    서울 용산구는 오는 12일까지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어린이, 청·장년층, 어르신, 직장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누구나 가까이에 있는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공방 등에서 편하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우리 동네 학습공간이다. 동네배움터 2기는 ▲경리단길(엄지손 피아노 칼림바, 나를 위한 힐링 심리플라워) ▲온누리(여행드로잉) ▲온마을(감성 프랑스 자수, 사랑가득 나만의 캐리커쳐 완성하기) ▲효창원(디지털 전문가 되기부터 인터넷 라디오까지) ▲빙고(DIY 코바늘 뜨기, 펀치 니들 액자만들기) 등으로, 6~8월 중 운영된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동네배움터 강좌 대부분이 대면으로 열린다”며 “거주지 인근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사저앞 집회 적극 대처하라’...문 전 대통령 청와대 출신 의원들 경찰 항의방문

    ‘사저앞 집회 적극 대처하라’...문 전 대통령 청와대 출신 의원들 경찰 항의방문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국회의원 4명이 문재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앞 보수단체 회원 등의 집회·시위에 대한 경찰 대응이 미온적이라며 1일 양산경찰서를 방문해 항의했다.민주당 한병도·윤영찬·윤건영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이날 오전 양산경찰서를 찾았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수석·비서관 출신으로 한 의원은 정무수석, 윤영찬 의원은 국민소통수석, 윤건영 의원은 국정기획상황실장, 민 의원은 자치발전비서관을 지냈다. 이들 의원 4명은 이날 한상철 양산경찰서장을 만나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반대단체 집회에 경찰이 적극 대처하지 않는 것을 항의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병도 의원은 “사생활 침해가 있으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거주지 집회 제한을 할 수 있는데도 경찰이 현재 하는 조치는 방송·음량 제한에 그치고 있다”며 “경찰이 사저 앞 집회에 너무 미온적이어서 적극적인 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한 의원은 “헌법이 보장한 집회시위의 근본 취지를 벗어난 사적이익이나 주민 삶을 현격히 어렵게 하는 집단테러 수준의 행위에 대해서는 이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찬 의원은 “(인터넷 방송을 하며 금전 후원을 받는)사저 앞 집회가 사실상 상업적인 영리행위이고 욕설, 저주, 모욕, 협박으로 (문 전 대통령)사생활이 침해되는데 경찰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국민 의문이 많다”면서 “경찰이 직무유기를 한다는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의원들의 항의에 대해 “관련 법률 해석을 통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 시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평산마을 주변에서 집회를 여러 차례 했던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는 이날 의원들의 경찰 항의방문에 맞춰 양산경찰서 정문 앞에서 ‘우리의 죽음은 대한민국 정부의 인재입니다’라고 적은 현수막을 들고 항의 시위를 했다. 전날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사저 앞에서 집회를 하는 단체 소속 회원 등 4명을 상대로 대리인을 통해 양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들이 사저 앞에서 욕설을 하고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했다며 모욕·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을 요구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또 이들이 살인 및 방화 협박, 집단적인 협박 등으로 공공 안녕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를 해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도 위반했다고 적시했다. 경찰은 고소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사저를 지어 퇴임 다음날인 지난달 10일 귀향해 거주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회원 등은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평산마을 사저 주변에서 확성기와 스피커 등을 이용해 연일 집회·시위를 하고 있다.
  • 文 청와대 출신 의원들 경찰 항의…“사저 집회 적극 대처하라”

    文 청와대 출신 의원들 경찰 항의…“사저 집회 적극 대처하라”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에서 요직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국회의원 4명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 소란을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경찰에 항의했다. 민주당 한병도·윤영찬·윤건영 의원,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1일 오전 양산경찰서를 찾았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수석·비서관 출신이다. 한 의원은 정무수석, 윤영찬 의원은 국민소통수석, 윤건영 의원은 국정기획상황실장, 민 의원은 자치발전비서관을 지냈다. 이들은 다 같이 한상철 양산경찰서장과 만나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에 대한 경찰의 대처가 미온하다며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한병도 의원은 “사생활 침해가 있으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로도 주민 거주지 집회 제한이 가능한데 현재 취해진 것은 방송, 음량 제한에 불과하다”며 “헌법이 보장한 집회시위의 근본 취지를 벗어난 사적 이익, 주민 삶을 현격히 어렵게 하는 집단테러 수준의 행위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윤영찬 의원은 “사저 앞 집회가 사실상 (인터넷 방송으로) 상업적인 영리 행위를 하면서 욕설, 저주, 모욕, 협박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의) 사생활이 침해되는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국민 의문이 많다. 경찰이 직무유기를 한다는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법률 해석을 통해 사저 앞 집회 시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답했다.이날 의원들의 항의 방문에 맞춰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는 양산경찰서 정문 앞에서 ‘우리의 죽음은 대한민국 정부의 인재(人災)입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 시위를 했다.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사저 앞 집회를 했거나 계속하는 단체 소속 회원 등 4명을 대상으로 양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이 사저 앞에서 욕설과 함께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했다며 모욕·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을 요청했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집회 때문에 마을주민 사생활이 침해받는 것을 방치할 수 없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고소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여기는 상하이] “65일 만에 자유다!”…코로나 봉쇄 풀린 상하이 첫날 표정

    [여기는 상하이] “65일 만에 자유다!”…코로나 봉쇄 풀린 상하이 첫날 표정

    지난 3월 28일 도시 봉쇄를 선언한 후 65일 만인 6월 1일 0시부터 상하이의 봉쇄가 해제됐다. 봉쇄 선언 이전부터 부분적인 격리가 이뤄졌던 것을 감안하면 70일이 넘는 시간을 거의 집에만 갇혀있던 셈이다. 5월부터 부분적으로 봉쇄 해제를 실시했지만 개인 자동차는 허용하지 않았던 상하이가 1일 0시를 기점으로 아예 상하이시 전 지역에서 대중교통, 개인 자가용, 자전거, 택시, 지하철, 기차 및 항공 등 모든 교통권에 대한 봉쇄를 해제했다. 본격적인 봉쇄 하루 전 날인 30일 밤 11시 경부터 상하이시 전 지역으로 파견된 공안들은 도로에 빼곡하게 늘어놓은 교통 통제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두 달 넘게 집에 갇혀 있던 자동차가 도로에서 달리는 모습이 보고 싶었을까? 31일 저녁 23시경 이미 거주지 격리가 해제된 시민들부터 일제히 도로로 나와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일부 시민들은 아직까지 텅 빈 도로를 찍는가 하면 사람들과 차량을 찍으면서 다신 겪고 싶지 않을 시간과 작별했다. 0시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차량들이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곳곳에 경찰 병력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별다른 사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새벽 1시 경 상하이의 대표 관광지인 와이탄으로 향하는 길은 이미 빽빽이 들어선 차들로 정체가 이어졌다. 상하이 정 중앙을 흐르는 황푸강을 건너 푸동으로 가려는 차량들이다.언제나 사람이 북적이던 와이탄에도 밤늦은 시각까지 ‘자유’를 느끼려는 사람들로 시끌시끌했다. 한 부부는 0시가 되자마자 오토바이로 상하이 시내를 돌겠다며 나섰고 또 다른 관광코스인 난징동루에도 공유 자전거를 타고 나온 시민들로 오래간 만에 생기가 돌았다. 상하이 시 측은 6월 6일 전면 일상 회복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안전하게 곳곳의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아직까지 위험지역, 봉쇄 구역, 관리 통제구역 등으로 일부 거주지를 봉쇄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100% 일상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앞으로 모든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위해서 2~3일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도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 두 달 넘게 강력한 봉쇄에 질린 외국인과 타지역 사람들이 서둘러 상하이를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 부동산, 건축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경기 부양책 50개를 발표했지만 이미 등 돌린 외국인, 살인적인 물가, 멈춰버린 경제 성장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자신의 집에 불 질러 이웃 숨지게 한 50대에 징역 8년

    자신의 집에 불 질러 이웃 숨지게 한 50대에 징역 8년

    자신이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 집에 불을 질러 같은 건물에 살고 있던 주민 1명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 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수의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건물에서 불을 질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피고인이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지는 않고 다소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3일 자정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의 한 다세대 주택 2층 거주지에 불을 질러 같은 건물 4층에 거주하던 40대 주민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마음먹고 옷가지와 이불에 불을 붙였다. 불길이 방문 천장까지 치솟자 2층 주거지에 있던 A씨는 방문을 열어놓고 그대로 도주했다. B씨는 당시 화재 연기가 솟구치자 불을 피하려고 주방 창문을 통해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B씨와 함께 뛰어내린 그의 부인도 크게 다쳤다. A씨는 방화 직후 밖으로 나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운전자 C씨의 차량 보닛에 올라가 와이퍼를 꺾는 등 재물을 손괴하기도 했다.
  • 갈까마귀는 민주주의로 날더라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갈까마귀는 민주주의로 날더라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폭풍 속으로, 밤의 저승 세계로 돌아가라!/ 네 영혼이 말한 거짓의 징표인 검은 깃털 하나도 남기지 말고!/ 내 고독을 깨뜨리지도 말고 문 위 흉상에서 떠나라!”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시 ‘갈가마귀’(The Raven) 중 일부입니다. 음울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줍니다. 분류학적으로 본다면 레이븐은 ‘큰까마귀’입니다. 처음 번역된 제목이 변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면 바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갈가마귀도 틀린 단어입니다. ‘갈까마귀’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우두머리 울음에 동의할 때 빨리 날아 레이븐과 갈까마귀는 똑같은 참새목 까마귓과 조류이지만 크기와 모양은 다릅니다. 레이븐은 온몸이 검은색인 약 64㎝ 크기의 대형 조류이지만 갈까마귀(jackdaw)는 위쪽은 검은색, 아래쪽은 연한 잿빛이며 크기는 레이븐의 절반 수준인 33㎝ 안팎입니다. 레이븐과 갈까마귀 모두 무리 생활을 하는데, 특히 갈까마귀는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엑서터대 생태·보존연구센터, 케임브리지대 동물학과, 스웨덴 룬드대 생물학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생태·산림응용연구센터(CREAF) 공동 연구팀은 갈까마귀 집단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집단 비행을 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5월 24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영국 콘월 일대 갈까마귀 서식지 6곳을 약 6개월 동안 녹화해 관찰했습니다. 각 서식지에 사는 갈까마귀 집단 크기는 최소 160마리에서 최대 1470마리였습니다. 조사 결과 20분 동안 20~30마리의 소그룹으로 쪼개 날아오르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집단 전체가 4초 이내에 한꺼번에 이륙하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이륙 시간과 집단 크기의 차이는 이륙 직전 울음소리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륙 직전 우두머리 갈까마귀의 울음소리에 응답하는 새가 많지 않을 경우 날아오르는 새 집단 숫자도 작아진다는 설명입니다. 첫 울음소리는 날기 시작해야 하는 시점을 제안하는 것이며 따라 우는 새가 적은 것은 그에 동의하는 갈까마귀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집단에 속해 있는 갈까마귀들이 한 번에 울어 대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평균 6.5분 빨리 이륙하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천적 등장이나 변하는 기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함께 나는 집단의 크기가 큰 것이 유리합니다. ●인간 가까이선 합의 잘 안 돼 연구를 이끈 앨릭스 손턴 엑서터대 교수(인지진화학)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민주적 합의에 도달함으로써 소집단일 때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을 극복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서식지가 인간 거주지와 가까운 갈까마귀 집단은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인간이 유발하는 빛공해와 소음 등이 동물들의 의사소통과 합의 결정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추정했습니다.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파괴의 주요 원인도 온난화, 도시화입니다. 이런 연구들을 접할 때마다 과연 지구 전체를 위한 인간의 존재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여기는 중국] “엄마, 자꾸 코피가 나요”…中 초등생 100명 집단 이상 발병

    [여기는 중국] “엄마, 자꾸 코피가 나요”…中 초등생 100명 집단 이상 발병

    중국 허난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100여 명이 장시간 코의 출혈이 계속되는 등 집단 이상 발병 증세가 보고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이상 증상을 보인 학생들 거주지 인근에는 지난 몇 년 사이 PVC를 주로 다루는 화학 공장이 다수 들어서, 유해화학물질 불법 배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허난성 정부는 최근 들어 알 수 없는 이유로 코피가 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10대 환자들이 급증한 것을 파악하고, 인근 공장들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불법 배출 등이 대해 수사에 나섰다고 27일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상 증세를 호소한 초등생 자녀를 둔 주민 진 모 씨는 “얼마 전부터 아이가 코피가 나면 한동안 멈추지 않았고, 두려운 마음에 인근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먹기도 했는데 증세는 여전하다”면서 “우리 동네에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다수라는 것을 소문으로 전해들으면서, 우리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실제로 이 일대 주민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두통 증세가 나타날 정도로 심각한 매연과 마치 플라스틱류를 태우는 듯한 냄새로 불편을 호소해왔다. 특히 상당수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독한 냄새는 밤이 되면 더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진 씨는 “최근 특수 수사팀이 이 지역에 파견됐는데, 그 때문인지 이 일대 모든 공장들이 조업을 중단했다”면서 “4개 공장에 대한 폐쇄 조치가 우선적으로 내려졌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이 공장들이 아이들 코 출혈의 주요 원인이었는지 여부는 공개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늘어나면서 사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일파만파 번지는 양상이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두통과 코의 출혈을 일으키는 냄새가 주민들의 생명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고, 관련 기업들을 철저히 조사해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에 앞서 이달 초, 후난성 창사에 있는 BYD 공장은 대량의 유해물질을 공기 중에 배출해 인근에 거주하는 수십여 명의 10대 청소년들이 장시간 코피를 흘리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등 피해를 입혔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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