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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in]동탄 1단계 청약전략

    동탄신도시 1단계 아파트가 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12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의 도움말로 청약통장별 청약가능 여부와 청약 요령을 알아본다. 모두 8개 업체 6456가구가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동시분양된다.화성시가 투기과열지구라 5년내 당첨 사실이 있거나 1가구 2주택자,2002년 9월 4일 이후 가입한 비가구주는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다.따라서 2002년 9월 5일 이후 청약통장 가입자는 최초 모집공고일 전까지 가구주로 전환해야 1순위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지난 6월의 시범단지와 달리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이 2814가구로 적은 편인데,이 가운데 75%는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이다.무주택 우선 공급 대상자는 만 35세이상 1순위자로 5년이상 무주택 가구주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또 20만평 이상의 택지지구이기 때문에 일반 공급 가구수의 30% 물량은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화성시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 우선 공급된다.나머지 70% 물량은 수도권 지역 거주자에게 돌아간다.때문에 지방거주자들이 동탄신도시에 청약하려면 최초 모집자 공고일 이전에 수도권으로 주소지를 이전해야 한다. 동탄신도시는 동시분양 형태라 서로 다른 아파트에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9개 사업장 가운데 알맞은 아파트를 골라 청약해야 한다.다만 2002년 9월 5일 이전 청약통장에 가입한 부부라면 각각 청약할 수 있다. 이번 1단계는 1순위 청약저축 가입자가 노릴 만한 물량이 없어 최초 모집공고일 전까지 청약예금으로 전환,청약할 수 있다.다만 예치금 한도내에서 변경이 가능하므로 불입금액을 살펴봐야 한다.청약예금 예치금을 낮춰 작은 평형에 신청하려면,모집공고일 전까지 해당 평형 예치금으로 변경하면 바로 청약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거주지가 바뀌어 청약예금 지역간 차액증액을 변경해야 할 경우 청약예금은 청약신청 당일까지 해도 된다.청약부금은 변경된 금액에 맞춰 순위를 재산정하게 되므로 입주자모집공고일 이전에 변경하여 순위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아파트 층당 5가구이상 못짓는다

    이르면 올해말부터 경기도내에서 신축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한 층당 4가구까지만 허용된다.또 주차장도 80%이상을 의무적으로 지하화해야 하고 공동주택 단지의 울타리와 옥탑 물탱크 설치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도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조례안을 오는 1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도는 입법예고기간(20일) 동안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도 조례규칙심의 회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앞으로 신축되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은 한층당 4가구까지만 허용된다.그러나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재건축은 제외되며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의 경우 1동의 길이가 50m 또는 6가구까지 허용된다. 주차장은 가구당 1대 이상을 설치해야 하고 특히 시지역에서 3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건설할 경우에는 단지내 주차장중 80%이상을 의무적으로 지하에 설치해야 한다.옥탑내 물탱크실의 설치도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가구별 급수방식은 물탱크가 필요없는 가압급수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또 단지 외곽의 울타리도 설치가 금지되며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울타리가 부득이 필요할 경우 주변 도로 및 환경을 고려,생울타리 또는 목재로 설치하도록 규정했다.방음벽 역시 방음둑에 방음림을 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방음벽 설치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목재 등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해 설치한 뒤 덩굴류 식물 등을 식재하도록 했다. 이밖에 건물은 조망권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배치하고 10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에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테마형 녹지공간을 1곳이상 조성하도록 했다.어린이 놀이터의 경우 외곽 경계중 2면 이상이 도로 및 주차장과 접하지 않도록 했다. 사업시행자가 이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체 주택가운데 77%에 이르는 획일적인 공동주택이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것은 물론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아파트 시설물 정비 구예산 지원

    재정문제 등으로 방치됐던 아파트단지 시설 정비에 자치구가 나선다. 서울 송파구는 이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지금까지 자치구 예산으로 도로,하수도 등 각종 도시기반 시설의 확충과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일반주택가와 달리 아파트단지는 사유지라는 이유로 도움을 받지 못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94개 아파트단지내 공공성이 강하면서도 낡은 시설물 324건에 대해 시범정비사업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공원과 놀이터(122건) ▲도로·가로등(93건) ▲경로당(47건) 등이 위주였다.주차시설 개선과 담장 도색도 각각 9건과 7건이었다. 올 연말 마무리되는 사업에는 97억 2000여만원이 들어간다.지원 대상은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단지 안에 설치된 공용시설물,단지내 주도로 및 가로등 보수,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수목의 전지 및 어린이놀이터 보수,경로당 유지·보수 등이 해당된다. 희망하는 아파트단지는 노후화한 시설물에 대해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관할 동사무소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구청 현장실사와 건축·토목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주택 지원 심사위원회’의 타당성 검토가 이뤄진 뒤 해당 부서에서 직접 사업을 추진한다. 이유택 구청장은 “공동주택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지역주민간 공공서비스의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재산세 인상에 따라 부담이 커진 아파트 거주자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샛길 대탐사-서울~영동·경북

    샛길 대탐사-서울~영동·경북

    속초지역은 강릉을 경유해 동해안 고속도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양평,홍천을 거쳐 미시령을 넘는 것이 통상적인 코스.강릉은 영동고속도로와 이 도로를 우회진입할 수 있는 경충국도(3번국도)를 주로 이용한다. 속초는 양평,강릉은 여주까지가 짜증나는 구간.이곳만 지나면 대부분 정체구간에서 벗어난다.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코스는 일단 피한다.부산과 전주방향 차량들이 몰려 신갈분기점까지 주차장이다.경충국도를 염두에 두는 경우 서울 북부지역 거주자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거나 명절이면 한가해지는 서울 중심도로를 이용해 일단 성남까지 가야 한다. ●강남에서 성남까지(약도 (1))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는 피하는 것이 낫다.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통행량이 많기 때문이다.차라리 분당과 롯데월드를 연결하는 송파·성남대로가 나은 편.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에서 탄천을 따라 나있는 이른바 ‘뚝방길’을 이용하면 성남방향 서울시계까지 신호없이 달릴 수 있다.도로가 왕복 2차선으로 좁지만 통행량이 적은데다 외길이어서 어려움없이 운전할 수 있다.탄천변 철새도 볼 수 있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서 잠실방향으로 가다가 탄천 삼성교를 지나자마자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끼고 우회전하면 된다.군데군데 사거리가 있지만 20∼30여m전에 작은 우회도로가 개설돼 신호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 도로 끝부분에는 송파대로가 연결되고 우회전하면 서울 성남 시계다.곧바로 좌회전하면 남한산성방향.직진하면 모란사거리 경충국도 진출입로다. 천호동방면 귀성객들은 차라리 하남시쪽(약도 (4)·13면에 게재)으로 차를 돌려 43번 국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뚝방길을 이용하기 위해 테헤란로나 잠실까지 올 경우 88도로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속터미털 인근 도로의 체증이 심각한 편이다. ●양재에서 성남가기 청계산 길을 타고 넘으면 성남이다.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에서 세곡동 방향으로 가다보면 농협하나로마트를 지나 우측으로 청계산 가는 길이 나온다.청계산 입구를 지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가로지르고 곧바로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대왕저수지가 나온다.이곳에서 1㎞가량 지나면 세곡동 사거리와 연결되는 23번 지방도와 만난다. 좌회전하면 세곡동 사거리와 복정사거리를 거쳐 남한산성 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우회전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나오고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성남대로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모란시장 앞 경충국도 진입로가 나오고 이곳이 붐비면 직진해 우회전,구시가지 도로를 관통해 직진하면 이배재도로와 만나게 된다. ●광주가는길(약도 (2)) 경충국도 모란시장 진입로는 해마다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이 빚어진다.분당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과 귀성차량이 엉키는 탓이다. 그러나 남한산성을 넘으면 경충국도 체증구간을 상당부분 건너뛸 수 있다. 서울 복정동 사거리에서 남한산성 방면으로 차를 몰다 표지판을 보고 산성으로 진입,매표소 2곳을 지나면 삼거리길(43번국도)이 나온다.여기서 우회전해 광주시청을 지나면 경충국도 광주인터체인지를 탈 수 있다. 남한산성순환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남한산성입구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지 말고 직진하면 이 도로가 산성순환도로.3∼4㎞정도 가면 터널이 나오고 계속 가면 고가도로 아래 경충국도와 광주방면으로 나누어지는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이곳에서 좌회전하면 광주로 향하는 이배재고개가 나온다.길이 높고 굴곡이 심하지만 지름길이다. 고개를 넘어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좌회전(45번국도)하면 경충국도 장지인터체인지다. 분당신시가지에서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분당열병합발전소를 지나 광주시 오포면으로 직진해 안내표지판을 따라 경충국도로 진입하는 것이 낫다. 용인지역은 죽전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광주방면으로 직진한다.아파트 사이로 새로 난 길이 광주까지 뻗어있다.용인·분당 경계지역으로 분당지역주민도 이용 가능하다. ●샛길로 곤지암까지(약도 (3)) 장지나 광주인터체인지 인근에서 경충국도 교통상황을 엿본 뒤 정체가 계속되면 소머리국밥집이 몰려있는 곤지암까지 샛길을 이용한다. 광주시청앞(43번국도)에서 청사를 등지고 오른쪽은 경충국도,왼쪽은 퇴촌방향이다.오른쪽으로 500m가량 지나면 파발교 못 미쳐 샛길이 나오고 이 길(500∼600m)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300m가량 지나 우회전한다. 이곳부터는 대부분 직진이다.길 초입 오른쪽에 광주소방파출소가 있고 왼쪽으로는 광주기도원이다.1㎞정도 지나면 389번 지방도와 200m가량 겹치고 삼육재활원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초월갈비집이 보인다.얼마 안 가 삼거리길이지만 아무곳으로 가도 다시 만난다. 삼육재활원으로 가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다시 첫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야 하고,오른쪽길로 접어들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직진하면 된다. 두 길이 한 길로 겹쳐지면서 1㎞정도 지나면 337번 지방도이다.우회전해서 계속 직진이다.길이 중부고속도로와 나란히 나있어 어렵지 않다. 얼마 안 가 곤지암 표지판과 함께 소머리국밥집들이 눈에 들어온다.경충국도와 연결된다.나이키 창고형 할인매장이 눈에 들어오면 제대로 온 것.좌회전하면 경충국도 이천방면이다.곧바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가 나온다. 서울에서 대전방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도 이용하면 정체구간을 많이 지날 수 있다.곤지암IC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게된다.이곳을 거쳐 이천 하이닉스반도체공장을 지나면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나온다.다음은 여주군이고 명성황후기념관 옆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IC가 보인다. ●하남거쳐 43번 국도타기(약도 (4)) 서울 북부지역 귀성객들은 남한산성을 넘지 않고 하남시를 관통해 43번국도(광주시청 입구 연결)에 진입할 수 있다.이 국도는 서울 천호대로와 연결돼 있어 강동구 주민들의 경우 직진만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타지역의 경우 우회하는 것이 낫다.천호대로의 교통체증은 평소에도 심한 편이기 때문이다. 양평으로 향하는 6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팔당대교를 건너면 하남시 한국애니매이션고등학교를 거쳐 43번국도로 진입이 가능하다.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 강일인터체인지까지 접근했는데 진입로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 이곳을 지나쳐 한강조정경기장까지 가는 것이 낫다. 조정경기장이 끝날 무렵 오른쪽으로 하남시 표지판이 붙어있다.논사이로 난 길이어서 생경하겠지만 교통량이 적다.지난해 포장이 돼 깨끗한 편.1㎞정도 진행하면 왼쪽으로 신장초등학교가 나오고 곧바로 삼거리길.좌회전하면 43번 국도다.지하차도로 차를 몰고 직진하면 광주방향이다. 경기북부지역 귀성객들은 올림픽대교로 직진한다.오른쪽으로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끝나는 지점에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하면 길이 좁아지면서 하남방향으로 접어든다.곧이어 서하남 인터체인지가 나오고 광암정수사업소를 거쳐 삼거리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춘궁저수지를 지나 작은 사거리에서 좌회전,계속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덕풍천이 나오고 이어 광주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동산 in] ‘당첨’ 동탄으로 갈까 ‘웃돈’ 판교 기다릴까

    [부동산 in] ‘당첨’ 동탄으로 갈까 ‘웃돈’ 판교 기다릴까

    동탄으로 갈까,판교를 기다릴까.신도시 아파트 청약을 앞두고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고민이 커졌다.안전하게 당첨이 보장되는 동탄 신도시 아파트를 청약할지,시세차익이 보장되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 분양을 기다려야 할지 쉽게 판단이 서지 않는다.판교 아파트에 당첨되면 시세 차익이 확실히 보장되지만 ‘로또’당첨 이상의 청약경쟁을 치러야 한다.반면 동탄 아파트는 당장 큰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경쟁을 치르지 않고도 당첨될 가능성이 크다.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당첨 기회가 큰 동탄 신도시 아파트에 청약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기다렸다가 판교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동탄과 판교는 비슷한 규모에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하는 서울 남부 신도시라는 점에서 같으나 분양 시기는 동탄이 빠르다.동탄 분양이 끝날 즈음 판교 분양이 시작된다. 아파트 분양가도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전용면적 25.7평 이상 아파트는 내년 3월부터 택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분양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판교 신도시에서는 25.7평 이하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의 경우 분양 원가 규제를 받게 돼 동탄 신도시 아파트 수준의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 엄청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동탄, 10월 6456가구 2차 분양 동탄 신도시는 지난 7월 시범단지 공급에 이어 다음달 2차 분양몰이에 나선다.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6456가구로 집계됐다.시범단지 분양 때와 달리 중대형 아파트가 많다.전용면적 60∼85㎡ 아파트가 2814가구,85㎡ 초과 아파트가 3642가구로 중대형 평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청약 분위기는 시범단지 때와 딴판일 것으로 전망된다.판교 신도시 분양의 윤곽이 잡혔기 때문이다.여기에 내년부터는 25.7평 이하 아파트에는 원가연동제를 실시,분양가가 인하되는 만큼 실수요자를 빼고는 굳이 청약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청약경쟁률도 시범단지 평균 경쟁률에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일부 아파트는 미달·미계약이 우려될 정도다.아파트 분양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들도 속이 탄다.청약 분위기가 시범단지 분양 때만큼만 살아나 주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범단지 아파트 분양가 이상으로 내놓기는 어렵게 됐다.25.7평 이하 아파트는 평당 72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다.평형별로 공급량의 30%는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화성시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분양된다.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공급 물량의 75%가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돌아간다. 동탄신도시는 273만평의 대규모로 삼성전자 등과 가깝고,28만평에 반도체 등 첨단산업체를 유치하는 등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된다.수원·화성·오산지역 거주자들에게 권할 만하다.모두 3만 2960가구가 들어서며 나머지 물량은 내년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나온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가장 빼어난 입지를 지녔다.강남과 분당 신도시 중간에 있어 서울과 가장 가까이 붙어 있다.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어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교, 원가연동·채권입찰제 적용 아파트 분양은 빨라야 내년 4∼5월쯤 이뤄진다.이 때는 개정 주택법이 시행될 예정이라서 원가 연동제는 물론 택지를 경쟁입찰에 부치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분양가격이 지금과 크게 달라진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택지를 싼 값에 공급받기 때문에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크게 상승한다. 이 때문에 25.7평 이하 아파트는 당첨만 되면 대박으로 이어진다.하지만 당첨 확률은 ‘로또’를 연상할 정도다.중대형 아파트도 분양가가 비싸다고 하지만 강남이나 분당 신도시 아파트값과 비교할 경우 시세차익이 예상돼 청약경쟁률은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5.7평 이하 아파트는 1만 3600가구 정도 분양된다.이 중 30%는 2001년 12월26일 이전부터 성남시에서 살고 있는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우선 공급된다.9520가구는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이지만 이중 75%인 7140가구는 무주택우선공급자에게 돌아간다.따라서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2380여가구에 불과하다.그나마 한꺼번에 분양하는 것이 아니라 3∼4차례 나눠 분양하게 되므로 청약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 동탄, 투자자는 판교 겨냥을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판교 아파트는 당첨과 동시에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판교 아파트를 잡기 위해 ‘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당첨 확률이 높은 성남시 거주자와 무주택우선공급대상자는 판교 아파트에 청약할 것을 권한다.25.7평 이하 아파트는 당첨과 동시에 1억원 이상의 차익이 예상된다.다만 입주 후 3년간 팔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판교 중대형 평형은 경쟁률은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낮겠지만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단기 투자 수익률은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 시세가 비싸게 형성될 전망이다.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에서 빠진 실수요자라면 당첨 가능성이 큰 동탄신도시에 청약하는 것도 괜찮다.수원·화성 삼성전자 직장인 등 직주근접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가 청약할 만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열린세상] 먼저 가마를 구워야 한다/강형기 충북대 교수 ·지방자치학회 명예회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올랐으므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한다.그러나 개최 도시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월드컵은 엄청난 실패였다.경기를 앞두고 개최 도시의 관광업계는 많은 손님이 지역에서 숙박할 것을 기대했다.그러나 월드컵이라는 세계인의 축제에도 우리의 지방도시에는 숙박을 하면서 지역을 관광하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관광이란 ‘관국지광(觀國之光)’,즉 나라(지방)의 빛(光)을 보는 것이다.여기에서 빛이란 생활양식으로서의 문화를 의미한다.고유한 문화가 없는 관광이란 성립할 수 없다는 말이다.마찬가지로 고유한 문화가 없는 곳에서 축제만 따로 성공할 수 없다.월드컵축구대회라는 세기의 축제가 열려도 우리의 개최 도시에 외국인들이 숙박조차 하지 않았던 이유는 서울만 보면 한국을 다 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사정이 이러한데도 거의 모든 지방은 입만 열면 관광도시요,문화도시다. 축제란 그 지역의 차별화된 공간과 차별화된 시간에 참여자들을 동화시키려는 제전이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세기의 축제,월드컵에는 지방마다 개성 있는 건물,아름다운 경관,다양한 음식,만나고 싶은 사람 등의 차별화된 공간을 준비하지 못했다.보고 느끼고 싶은 차별화된 시간(경기장면)은 TV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배달될 수 있다.따라서 외국인들이 지역에 오고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시간을 담는 차별화된 공간을 준비해야 한다.그러나 우리에게는 차별화된 그릇이 없다.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의 공통점은 그 도시 자체가 하나의 문화상품이라는 점이다.우리가 진정으로 경쟁력 있는 나라를 만들려면 차별화된 공간을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과거 공업사회와는 달리 오늘날 지식사회에서 지역발전의 열쇠는 얼마만큼 유능한 인재를 결집시킬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아름다운 환경과 문화가 있는 도시에 인재가 모이고 산업도 싹트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도시들은 어떠한가.누더기 같은 간판,메뉴판이 되어 버린 식당의 유리창,어느 도시에서나 같은 이름의 아파트 단지,주택과 술집들이 뒤섞여 있는 마을에서 주민의 삶은 지역공동체와 절연돼 있다.최근 이러한 도시에 또 하나의 간판이 덧칠되고 있다.문화도시라는 간판이 그것이다.도무지 그 지역 ‘답다’는 맛이라고는 느낄 수 없는 거리에서 문화도시를 자랑하는 지자체 지도자들의 모습은 절망감을 안겨준다. 도시의 모습은 그 나라의 문화와 정치를 집약하는 것이다.도시의 거주자들은 자신이 향유하고 있는 정치를 선택해온 그들의 정치의식과 함께 문화의식 내지는 문화수준을 도시라는 모습으로 표현하며 살아간다.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경관이나 관례를 통해 상식을 몸에 익히고 배우며 실천하게 된다.아름답고 질서 있는 마을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마을의 경관을 보존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도시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가 최고의 교육장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는 시민의 ‘자치’라는 역사적 경험이 없었고,집안의 정원이라는 사적 공간을 중시하며 살아 왔다.이러한 생활양식은 경제 우선의 지배원칙과 결합하면서 ‘나뿐인 시민들’이 ‘나뿐인 건물’ ‘나뿐인 간판’을 만들어 ‘나쁜 건물’ ‘나쁜 간판’을 즐비하게 했고 결국 모두가 ‘나쁜 도시’의 ‘나쁜 시민’이 되고 있다.이처럼 ‘공적 영역의 의식’인 경관이 파괴된 우리의 도시는 월드컵대회에서 참담하게 증명된 것처럼 경쟁력이 없다. 그러나 마냥 절망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도자기가 가마에서 구워지듯이 개인의 생활은 도시에서 영위된다.도자기를 구우려면 가마를 구워야 한다. 그러나 가마는 망가뜨리면서 내 도자기만 굽겠다고 나선다면 어떻게 되겠는가.‘가마를 구워야 도자기를 굽는다.’는 기본 상식을 온 국민들이 공유하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그래야 가정도 기업도 도시도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강형기 충북대 교수 ·지방자치학회 명예회장
  • 가을 아파트 분양 ‘풍성’ 입지·채권입찰등 염두를

    가을 아파트 분양 ‘풍성’ 입지·채권입찰등 염두를

    들녘뿐만 아니라 아파트 공급 시장에도 풍성함이 찾아오는 계절이다. 여름 비수기를 맞아 아파트 분양을 미루던 업체들이 가을 분양 시장을 겨냥,대규모 공급에 나섰다.서울,수도권에서 아파트 청약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건설사들은 ‘청약 대전’을 치러야 할 것 같다. ●서울 동시분양 중소형서 대형까지 10월 초 분양을 시작할 서울 9차동시분양은 다른 때와 다른 모습을 띨 것으로 보인다.물량이 풍성하고 입지가 빼어난 곳이 많아 청약통장가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모두 17곳에서 165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입지가 빼어난 강남권 아파트 분양에는 청약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 실수요층을 겨냥한 중소형 평형이다.반포동 SK뷰(53∼84평형),도곡동 아이파크(53∼70평형)는 50평형 이상의 대형 평형으로 분양한다. 눈에 띄는 단지로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 2차 아파트가 있다.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1622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1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24평형 142가구,33평형 30가구.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올림픽대로 진입이 쉽다.서초구 반포동 SK뷰 아파트도 교통·편익시설 등이 가까워 인기를 모을 예정이다.53∼82평형 6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3,7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고속터미널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강남성모병원 등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도곡동 현대연립을 헐고 53∼70평형 58가구를 지어 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3호선 양재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강북에서는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 단지를 노릴 만하다.삼성물산건설부문은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3구역을 재개발해 787가구를 지어 367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분양한다.대우건설은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푸르지오 32평형 101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한신공영은 도봉구 창동에서 31∼43평형 19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창동역이 걸어서 6∼7분 거리.동부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금호건설은 구로구 오류동에서 재개발 아파트 182가구를 지어 23평형 50가구,24평형 17가구,31평형 38가구 등 10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경인선 오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논현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동탄신도시 아파트 분양은 서울동시분양 일정과 물려 있어 청약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단계 분양에는 쌍용건설,월드건설 등 8개사가 647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약 전략 서울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사람은 입지가 빼어난 강남권 아파트를 청약해볼 만하다.암사동 시영2차·도곡 현대연립 재건축 아파트 등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정광영 한국개발컨설팅 사장은 “서울에서는 분양원가 공개,택지채권입찰제 등의 반사이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입지가 빼어난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라면 적극 청약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변수다.택지채권입찰제를 적용하고 분양가를 규제할 경우 주변 아파트 시세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기존 아파트 분양가를 적용,공급하는 동탄신도시 1단계 아파트 분양은 시범단지 분양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무주택 우선청약자와 성남시 거주자들은 섣불리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판교 신도시 아파트 청약을 노리는 것이 나을 듯싶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반갑다, 아파트

    [부동산 in]반갑다, 아파트

    아파트 분양이 뜸했던 수도권 지역에서 올 하반기 아파트가 분양되는 곳들이 제법 있다.그동안 분양이 많지 않았던 지역인 만큼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많은 지역이다. ●주상복합… 청계천복원 수혜 기대 황학동 재개발을 통해 24∼46평형 1852가구 가운데 4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주상복합으로 청계천 복원의 수혜지여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청계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하철 6호선 동묘역과 2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656가구 분양… 인근에 외곽순환도로 풍림산업은 고양시 고양동과 벽제동 일원에서 956가구 대단지를 분양한다.24,32평형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인근에 있다. 풍동이나 파주 등과 달리 고양동에서 분양된 아파트가 그리 많지 않아 지역수요가 제법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차로 8∼10분 걸린다. ●고속철도 오산역까지 걸어서 5분 오산시 원동의 충남방적 공장부지 3만 8000여평에 지하1∼지상27층으로 지어진다.27개동에 27∼52평형 237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IC 및 1번 국도와 가까운데다 경부고속철도 오산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여서 서울 강남지역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산지역의 대표적 주거지역인 운암지구 및 원동지구 사이에 위치해 각종 교육시설,생활편익시설이 많은 편이다.단지내에 상가,대형할인매장,초등학교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세가 폭락·불경기속 세입자 희비

    전세가 폭락·불경기속 세입자 희비

    전셋값이 폭락하면서 세입자들의 대이동이 일고 있다. 다가구·다세대주택 거주자들이 오피스텔과 아파트로 옮겨가는 ‘에스컬레이션(escalation)’ 바람이 불고 있다.전셋값이 하락,기존 가격으로 더 넓은 집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반대로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살던 집을 좁혀가는 ‘역에스컬레이션(de escalation)’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독신자들이 친구나 동료와 집을 합치는 경우이다. ●다세주택서 아파트로 경기도 용인 죽전의 보증금 8000만원에 23평짜리 D아파트에 살던 한모씨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32평형짜리 H아파트로 이사했다.전세가는 8000만원으로 23평과 비슷했다.신규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셋값이 하락,같은 가격으로 평수를 넓힐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 강남에서 8평짜리 원룸에 살던 김모(여)씨는 최근 같은 강남권의 20평형대 오피스텔로 옮겼다.당초 1000만원에 60만원정도를 냈으나 같은 가격에 오피스텔을 얻을 수 있었다. 실제로 강남권의 오피스텔은 15∼20평형대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는 50만∼60만원대이다.그러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들 오피스텔은 1000만원에 월세는 100만∼120만원대였다.새 오피스텔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매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고시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강남권 고시원의 경우 요즘 입주자가 없는 오피스텔 등지로 수요자들을 빼앗기고 있다.여럿이 오피스텔을 얻어 옮겨가는 경우도 많다. ●원룸등서 여럿이 함께 살아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오피스텔이나 원룸에 함께 모여사는 사례도 늘고 있다.강남권에서 이런 현상이 많다. 강남권 벤처업체에 근무하는 정모씨는 최근 그동안 살던 오피스텔에서 나와 친구의 오피스텔에 같이 살고 있다.경기가 풀릴 때까지 같이 살기로 한 것이다.대신 관리비와 월세는 분담해 내기로 했다. 이런 현상은 특히 강남권 유흥업소 종사자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경기가 좋았을 때에는 룸살롱이나 단란주점 여성 종사자들의 경우 대부분 강남권의 오피스텔에 집중 거주해 왔다.테헤란로 주변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유흥업소에 불황이 닥치면서 이들은 평수를 줄여가거나 몇몇이 모여살기 위해 오피스텔을 내놓는 사례가 늘고 있다.강남권 오피스텔의 공실률이 높아지고,월세가 크게 낮아진 것은 이들의 영향도 컸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얘기이다. ●관리비 포함 추가비용 만만찮아 같은 값으로 평수를 넓혀가는 것은 위험 부담이 적다.전세계약이 만료되는 2년후 경기가 좋아지면 전셋값은 오르고,전세방을 내놓기가 쉽기 때문이다. 다만 관리비는 신경을 써야 한다.전셋값이 싸다고 무조건 넓은 평형에 세를 들면 관리비 부담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는 평균 평당 관리비는 5000원 안팎이다.여기에다가 냉방비 등을 합치면 15평형대가 월 10만원대이다.겨울에는 난방비가 포함돼 더 늘어난다. 전세방을 좁혀갈 경우 나중에 내놓을 때를 고려해야 한다.원룸이나 다세대·다가구로 옮기는 경우 나중에 전세방이 나가지 않아 고생할 가능성이 크다.사정이 급해 집을 옮기더라도 전세방을 내놓을 때를 고려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강남에 100층짜리 고층 아파트?

    강남에 100층짜리 고층 아파트?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가 최고 10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제한된 토지에 가능한 한 많은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이같은 방안이 실현될 경우 지은 지 20∼30년이 지나 조만간 재건축을 해야 하는 청담동 삼익·한양아파트와 압구정동 현대·한양아파트 등 한강변 아파트가 우선대상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도시계획 권한을 쥐고 있는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의 협조가 선결과제이기 때문에 실제 적용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남구가 제시한 초고층 아파트 건설계획의 핵심은 아파트가 차지하는 땅의 면적을 최소화하는 대신 아파트 층수를 최대한 높이는 것.즉 용적률은 유지한 채 건폐율을 낮춰 늘어나는 여유공간에 인공 수로와 산책로 등을 조성,‘공원화’한다는 구상이다. ●빽빽하게 들어찬 아파트촌은 ‘가라’ 특히 주차장과 쇼핑센터,공공시설 등을 지하에 유치해 현재 주차장 이외의 기능을 모두 상실하다시피 한 지상공간을 복원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정종학 강남구 주택과장은 “2010년까지 토지의 98%가 개발 완료되기 때문에 신규 토지공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도시경관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건축 외엔 대안이 없다.”면서 “특히 획일적인 아파트 건축방식에서 벗어나야 개성있는 도시 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아파트 재건축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강남구에는 현재 152개 아파트단지에 모두 9만 5293가구가 입주해 있다.이 중 20∼30년이 지나 향후 5년 안에 재건축을 해야하는 단지가 37.5%인 57곳에 이른다. 특히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등 31개 단지는 당장 내년까지 재건축 계획을 세워야 한다.또 대치동 쌍용아파트 등 15개 단지는 2007년,개포동 경남아파트 등 11개 단지는 2010년에 각각 재건축에 돌입해야 한다. ●한강변 아파트가 ‘타깃’ 강남구가 재건축 예정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 현재 17개동에 1560가구가 거주하는 청담동 한양·삼익아파트의 경우 저·중층으로 재건축하면 39개동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이는 한양·삼익아파트의 용적률이 164%·188%이지만,수익성을 고려해 용적률을 200% 수준에서 계산한 것이다.그러나 같은 기준으로 45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를 지으면 단 6개동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신동진 강남구 재건축팀장은 “초고층으로 재건축이 이뤄지면 건폐율은 현행 23%에서 6.4%로 떨어지며,아파트 동간 거리는 30∼50m에서 150m 이상으로 확대된다.”면서 “특히 단지내 도로 등을 제외한 순수 녹지공간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대·한양·미성아파트 등 1만여가구가 몰려 있는 압구정동은 60∼100층짜리 아파트 30개동만 지으면 1만 4600여가구를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물론 전체 면적의 90% 이상이 녹지를 포함한 여유공간으로 남게 된다.신 팀장은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개방형 아파트를 원하는 추세”라면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주거유형을 개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높이에 대한 규제가 관건 강남구의 꿈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바로 아파트 최고 높이에 대한 제한규정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최고 높이를 15층으로 제한하고 관련법 시행규칙에서 일반주거지역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제1,2,3종으로 세분화하도록 했다.이를 근거로 서울시는 ‘도시계획 조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4층 이하(용적률 150% 이하),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7층 또는 12층 이하(용적률 200% 이하)로 못박고 있다.제3종 일반주거지역만 용적률(250% 이하) 규제가 있을 뿐,높이 제한은 없다. 특히 압구정·청담동 등 한강변은 수변경관지구로 지정돼 15층 이하로 건물을 지어야 한다.권 구청장은 “도시계획 권한의 일부를 기초자치단체에 이관하거나,일반주거지역의 층수 제한에 대한 예외규정이 필요하다.”면서 “세부계획이 마무리되는 하반기 중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에 규제 완화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타워팰리스·아이파크 벤치마킹 서울 강남구가 초고층 아파트 추진을 자신하는 데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삼성동 ‘아이파크’ 등에서 벤치마킹한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수 주거용 아파트단지인 아이파크는 23∼46층짜리 3개동 449가구(55∼104평형)로 구성돼 있다.아이파크는 이처럼 고층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용적률은 296%에 이르지만,건폐율은 9%에 불과하다. 따라서 전체 대지면적 1만여평 가운데 건물이 차지하는 공간은 1000평이 채 되지 않는다.특히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설치,잠실운동장 크기의 4배에 해당하는 건물 이외의 공간을 대부분 녹지로 꾸몄다.까닭에 지상에는 잔디밭을 비롯,단풍나무가 심어진 오솔길,연못과 정자 등이 조성됐다.또 아파트 주위에는 800m 길이의 조깅트랙이 갖춰졌고,실개천이 흐른다. 여기에 남향 위주의 획일적 배치에서 벗어나 북서·북동향으로 배치했다.이 때문에 영동대교·청담대교 등 한강 다리는 물론,남산과 여의도까지 한눈에 들어온다.맑은 날이면 동쪽으로 하남과 남양주,서쪽으로는 일산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종복 강남구 주택과장은 “아파트 평수를 줄여 제2,제3의 아이파크를 지을 경우 ‘공원 속 내 집’을 갖는 일이 꿈만은 아닐 것”이라면서 “특히 초고층 아파트에서는 동간 간격이 넓어 조망권과 일조권 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반면 주상복합아파트인 타워팰리스Ⅲ는 상업지역에 지어져 용적률(795%)과 건폐율(39%)이 일반주거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 배울 점이 없어 보인다.그러나 강남구는 타워팰리스Ⅲ가 69층(262m)으로 서울의 상징인 여의도 ‘63빌딩’(249m)보다 더 높지만,고층부에서 탁한 공기 때문에 느끼는 불편함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정 과장은 “온도와 습도 등 실내 공기를 생활에 적합하도록 유지하면 고층화로 인한 문제점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건폐율 ·용적률 ●건폐율이란 전체 대지면적에서 건축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여기서 건축면적은 땅과 맞닿아 있는 1층 면적을 의미하며,2층 이상의 면적은 포함되지 않는다. 예컨대 대지 면적이 1000평인 곳에 건물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이 100평이면 건폐율은 10%가 된다. 건축법 등에 따르면 건폐율은 녹지·자연녹지·생산녹지지역의 경우 20% 미만,주거전용지역은 50% 미만,주거·준공업·공업·전용공업지역은 60% 미만,준주거·상업지역은 70% 미만 등이다. ●용적률이란 전체 대지면적에서 건물 각 층의 면적을 합한 연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여기서 연면적은 지하면적을 제외한 지상면적의 합계이다. 예를 들어 100평의 땅에 지하 1층 30평,지상 1∼3층 40평,지상 4층 30평 등 모두 180평짜리 건물이 있다면 용적률은 지하면적(30평)을 제외한 지상면적(150평)에서 대지면적(100평)을 나눈 뒤 100을 곱한 150%가 된다. 용적률을 규정한 목적은 건물을 높게 지어 대지 내에 보다 많은 공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과밀개발 줄이지만 특혜시비 우려 용적률을 높이지 않은 초고층 아파트 건립계획은 과밀개발 억제와 친환경적 주거공간 조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부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에 국한시킬 경우 ‘특혜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전문가들은 공간 재배치 및 활용방식의 전환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선 VS 특혜 기존 판상형 아파트의 획일적 구조와 단지내 녹지 부족 문제는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정종학 강남구 주택과장은 “단독주택지역에 ‘나홀로’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난개발을 막기 위해 도입된 ‘일반주거지역 종 세분화’가 지나치게 엄격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개발을 막고 있다.”면서 “게다가 판상형 아파트 형태로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할 경우 증축이 수반되기 때문에 주거환경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다양한 높이와 형태의 초고층 아파트를 건립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고,옥외공간의 활용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또 아파트 지하공간을 적극 활용,문화·오락·편의·상업시설 등을 두루 갖춘 이른바 ‘원스톱 리빙공간’을 구현시킨다는 구상이다.건축방식으로 기존의 철근·콘크리트 대신 철골을 사용할 경우 내부 구조를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뒤따른다. 강남구는 이같은 복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근 서울시내 각 자치구마다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뉴타운사업’ 선정과정에서 한발짝 물러선 채 느긋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권문용 구청장은 “다른 지역과 유사한 방식으로 재개발이 이뤄질 경우 지역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는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세밀한 검토를 거쳐 도시 주거환경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이 본격화될 경우 특혜 및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강남지역이 부동산 가격 상승의 진원지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의 초고층화가 이뤄질 경우 제2의 ‘강남 붐’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또 용적률 완화나 고도제한 해제가 재개발 수익률과 직결되는 만큼 대상지역과 제외지역간 형평성 논란을 잠재우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간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전문가들은 초고층 아파트 건립계획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선택가능한 대안 가운데 하나일 수 있지만,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본지 자문위원인 김상경 KSK건축사무소 대표는 “초고층 아파트만 지을 경우 또다른 획일화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면서 “특히 초고층 아파트는 뉴욕 맨해튼 등 도심지 주거문화의 전형인 만큼 거주자들의 선호도를 고려,다양성을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아파트 주거문화의 근본문제는 20∼30% 수준인 건폐율이 때문이라기보다는 70% 이상의 여유공간을 활용하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탓에 발생한다고 강조한다.영등포뉴타운 총괄건축가(MA)인 박연심 장원건축사무소 대표는 “공간활용에 대한 인식 전환이 선행되면 건물의 층수에 상관없이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초고층 건물의 고층부에서는 미세한 흔들림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건교부-일정규모 이하 재건축 시 소관 강남구의 100층짜리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관여하는 도시계획의 규모는 5㎢ 이상이기 때문에 강남구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단지는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결정은 서울시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권도엽 건설교통부 주택국장은 “이 계획은 구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알 수 있는 사항”이라면서 “높이 제한은 지구단위계획의 적용을 받으면 풀릴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구단위계획에 지정되면 용적률이나 층수제한 등이 완화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100층 아파트는 가능하다는 견해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입안결정권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있기 때문에 강남구의 100층 아파트 실행의 열쇠는 서울시가 쥐고 있는 셈이다.다만 시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구단위계획의 권한을 구청장에게 넘겨주면 강남구는 시의 동의를 구하지 않아도 100층 아파트를 세울 수 있다.건교부 관계자는 또 “교통이나 환경 등 파급효과에 대해서 도시계획자문이나 주민공청회를 거쳐야 하는 등 넘을 산이 많다.”면서 “만일 강남의 상대적인 집값 상승을 우려한 다른 지역에서 반대하면 서울시가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강남구-전문가들 초고층 개발 공감대 “초고층 아파트를 짓는 데 대해 건설교통부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지구단위개발 등 도시계획 차원에서 접근하면 마냥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정연진 강남구 도시관리국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차원에서 도시계획 권한의 일부를 구청장에게 넘겨줄 것을 공식적으로 제의했다.”면서 “그러나 광역단체가 갖고 있는 광의적인 도시계획 권한까지 모두 달라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그는 자치구 차원에서 원활하게 개발하기 위해서 일부 지구단위계획의 권한을 해당 구청장에게 넘겨 달라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또 건교부관계자로 부터 시·도지사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관련 권한을 기초단체에 위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건물과 같은 형태의 12∼15층짜리 건물물을 늘어놓는 방식으로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은 환경과 도시미관상 좋지 않다.”면서 “이미 도시건축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초고층 개발방식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초고층 아파트단지가 강남의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그는 “대규모 녹지가 조성되면 집값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집값 상승을 우려해 친환경 도시계획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서울시-기술문제·집값 안정 대책 선결 권기범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빽빽하게 조성된 노후 아파트촌을 밀어내고 대규모 녹지와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서울시도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접근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 용역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압구정동의 12층 아파트를 전과 같은 형태인 12층으로 재건축하는 것은 가능성이 희박하며 도시계획차원에서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또 “사람들의 정서가 고층 아파트에 사는 것에 대해 전처럼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다.”면서 “실제 초고층 주거시설인 타워팰리스 등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데 별 문제점을 일으키지 않았다.”면서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하지만 “100층의 아파트를 짓는데는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선례가 없다.”면서 “건축 공법이나 재난방재시설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그는 또 “한강변에 위치한 압구정동에 초고층 아파트가 세워진다면 조망권과 대규모 녹지 등으로 집값을 부추길 소지가 크다.”면서 “강남특별구를 더 심화시킨다는 문제를 일으킬 수 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사견임을 전제한 뒤 “일본에서는 수십년간의 노력 끝에 기초자치단체의 장이 지구단위계획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서 “넓게 봤을 때 지방자치를 위해 구청에 더 많은 권한을 넘겨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아직까지 서울시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무관심하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지역플러스] 성남화장장 외지인 사용료 인상

    서울 등 관외 거주자들의 화장 및 납골 수요가 밀려드는 성남 화장장의 외지인 화장·납골비용이 대폭 인상된다.성남시는 15일 다음달부터 영생관리사업소가 중원구 갈현동에 운영하는 화장장 사용료를 관내 거주자와 외지인의 차별폭을 넓혀 관외 거주자(연고가 없는 외지인)에 한해 66∼20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관외 거주자의 경우 15세 이상은 18만원에서 30만원으로,15세 미만은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같은 조치는 서울 원지동 등 주변의 화장장 건립이 불투명한 가운데 외지인들의 화장·납골 수요가 몰려 정작 지역민은 예약에서 밀리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
  • “공동주택 지원조례 신속제정을”

    아파트 단지내 도로·하수도 등 공동시설물 관리비용을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주택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시행되는 예는 드물어 입법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일선 시·군이 무관심과 재정부족을 들어 관련 조례제정에 나서지 않자 주민들이 처음으로 단체행동에 나섰다.경기도 남양주시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회장 임효진)는 최근 관내 221개 아파트 주민 1만 1008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남양주시공동주택지원조례 제정 청구서’를 제출했다.이들의 행동은 다른 아파트 입주민들에게도 파급,조례제정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제정된 주택법에 자치단체가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공동주택 거주자들이 일반주택 거주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받는 불이익을 해소하고,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자치단체의 의무를 촉구하기 위해서다.그러나 조례제정을 거쳐 이 제도를 시행하는 곳은 전국에서 과천시와 서울 송파구 2곳뿐이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부동산 in]‘아파트 지존’ 자존심 싸움

    ‘서울의 대표 아파트는?’ 삼성동 아이파크와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서울의 대표 아파트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다.그동안 초고가·초고층 아파트로서 지존의 자리를 지키던 타워팰리스가 지난 5월 말 입주를 시작한 삼성동 아이파크로 인해 그 위치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타워팰리스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아이파크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자존심 싸움’까지 가세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먼저 가격의 등락에 대해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거래도 거의 없지만 설령 거래가 이뤄지더라도 거래가는 극비다.거래하는 중개업소도 극소수다.직거래가 더 많다.중개업소를 통해 거래가 이뤄져도 거래가 비공개는 불문율이다.매도·매수자는 물론 거주자들이 원치 않는다.여기에 자칫 주민들에게 밉보이면 몇건만 거래해도 1년을 먹고사는 일감을 놓치는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주민들의 은근한 입김도 작용하고 있다. 주택업체들은 또 자사가 지은 아파트의 특장점을 내세우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나아가 ‘아이파크의 가격강세는 입주 초기 현상일 뿐이다.’는 얘기도 있다. 반면 ‘일단 입지가 좋고 쾌적하지 않느냐.’는 주장도 나온다.두 아파트의 가격은 아이파크가 약간 높다.타워팰리스 가운데 비교적 가격이 높은 3차 74평형의 경우 23억∼25억원인 반면 현대아이파크 73평형은 25억∼27억원으로 아이파크가 2억원 가량 비싸다.이런 격차는 다른 평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두 아파트 가운데 아이파크는 일반분양아파트인 반면 타워팰리스는 주상복합아파트이다.용적률은 비슷하지만 아이파크는 과거 주택건설촉진법의 적용을 받은 아파트이고,타워팰리스는 건축법 적용을 받은 아파트이다.그만큼 주거기능에 있어서는 아이파크가 앞선다.입지도 일반적으로 아이파크의 입지가 앞선다는 평가다. 대신 타워팰리스는 첨단기법이나 고급마감재를 내세운다.3차의 경우 삼성이 개발한 하와이공조시스템 등 첨단기법을 적용했다.마감재도 대리석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아이파크도 건폐율 8%와 호텔같은 서비스를 장점으로 내세운다.호각지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아파트 지존’ 자존심 싸움

    [부동산 in]‘아파트 지존’ 자존심 싸움

    ‘서울의 대표 아파트는?’ 삼성동 아이파크와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서울의 대표 아파트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다.그동안 초고가·초고층 아파트로서 지존의 자리를 지키던 타워팰리스가 지난 5월 말 입주를 시작한 삼성동 아이파크로 인해 그 위치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타워팰리스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아이파크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자존심 싸움’까지 가세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먼저 가격의 등락에 대해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거래도 거의 없지만 설령 거래가 이뤄지더라도 거래가는 극비다.거래하는 중개업소도 극소수다.직거래가 더 많다.중개업소를 통해 거래가 이뤄져도 거래가 비공개는 불문율이다.매도·매수자는 물론 거주자들이 원치 않는다.여기에 자칫 주민들에게 밉보이면 몇건만 거래해도 1년을 먹고사는 일감을 놓치는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주민들의 은근한 입김도 작용하고 있다. 주택업체들은 또 자사가 지은 아파트의 특장점을 내세우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나아가 ‘아이파크의 가격강세는 입주 초기 현상일 뿐이다.’는 얘기도 있다. 반면 ‘일단 입지가 좋고 쾌적하지 않느냐.’는 주장도 나온다.두 아파트의 가격은 아이파크가 약간 높다.타워팰리스 가운데 비교적 가격이 높은 3차 74평형의 경우 23억∼25억원인 반면 현대아이파크 73평형은 25억∼27억원으로 아이파크가 2억원 가량 비싸다.이런 격차는 다른 평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두 아파트 가운데 아이파크는 일반분양아파트인 반면 타워팰리스는 주상복합아파트이다.용적률은 비슷하지만 아이파크는 과거 주택건설촉진법의 적용을 받은 아파트이고,타워팰리스는 건축법 적용을 받은 아파트이다.그만큼 주거기능에 있어서는 아이파크가 앞선다.입지도 일반적으로 아이파크의 입지가 앞선다는 평가다. 대신 타워팰리스는 첨단기법이나 고급마감재를 내세운다.3차의 경우 삼성이 개발한 하와이공조시스템 등 첨단기법을 적용했다.마감재도 대리석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아이파크도 건폐율 8%와 호텔같은 서비스를 장점으로 내세운다.호각지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민박 지정허가제’ 내년 재도입

    내년부터 농어촌의 민박에 ‘지정허가제’가 다시 도입된다.민박 사업승인이 신고제로 완화된 지 4년만에 부활되는 것으로,농어촌에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펜션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농어촌 민박업소로 신고한 뒤 불법 숙박영업 수익을 올리고 있는 도시 거주자 소유의 단지형 펜션이 바로 영향을 받게 된다.도시 거주자들은 농어촌 지역으로 이사해 농어촌 민박으로 재지정을 받거나,일반 숙박업으로 새로 등록한 뒤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내면서 소방점검 등도 철저하게 받아야 한다. 농림부와 건설교통부는 4일 농어촌정비법의 ‘농어촌지역 숙박시설 설치·관리’ 조항을 개정,도시민이 펜션을 소유·운영하려면 농어촌 민박으로 지정받도록 했다.농어촌 민박제도는 98년 규제완화 차원에서 지정제에서 신고제로 바뀐 뒤 4년만에 다시 지정제로 환원되는 셈이다. 정부는 농어촌 민박을 ‘농업인의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시설’로 규정하고,‘농촌지역 거주자가 숙박 영업으로 직접적인 운영 수익을 올리는 곳’으로 해석하고 있다.따라서 노후를 대비한 투자 목적으로 펜션을 분양받은 도시민은 사실상 펜션을 포기해야 할 처지다.지정을 받지 않고 펜션 영업을 하면 미신고 숙박업체로 간주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고 펜션을 처분해야 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마련된 ‘농어촌지역 숙박시설 등에 대한 통합지침’에 따라 불법 영업 중인 펜션에 대해 계도성 단속에 들어갔다. 펜션업계는 “도시 자본으로 펜션이 운영되면서 농업인들도 부가적인 관광수입 등을 올릴 수 있는 만큼 도시민의 펜션 소유 등은 불법이 아니다.”라고 반발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도 “소유주가 누구인지 일일이 단속하기 어려운 실정에서 불법 펜션을 가려내는 단속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반응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사설] 불법 해외송금 뿌리뽑아야

    금융감독원이 10만달러 이상의 거액 해외 송금에 대해 불법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아직 작업이 끝나지 않아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지난해 5월부터 1년 사이 10만달러 이상을 해외로 보낸 사람이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거액 송금자 가운데는 유학생 자녀에 대한 학비나 해외이주비 등 송금 과정에서 문제삼을 것이 없는 이들도 포함돼 있을 것이다.증여를 위한 목적이나 해외이주비 송금 등은 이미 자유화돼 있다.문제는 한국은행에 신고하지 않는 불법 자본거래나 은행을 통하지 않고 환치기하는 수법으로 국내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간다는 데 있다.관련법에 의해 국내 거주자들이 해외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보내려면 액수에 상관없이 한은에 신고해야 한다.해외지사 등을 통한 파생금융상품 거래나 비상장 주식 매입용 자금도 마찬가지다.외환자유화로 불법 외환거래나 국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등의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관세청은 2000∼2002년 불법으로 재산을 국외로 도피한 8건,3129억원을 적발한 적이 있다. 금융감독 당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불법 송금자를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아울러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자금의 출처와 해외에서의 용도도 규명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한국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자산을 놓아둔 채 이민을 떠났던 교포들이 국내 자산을 처분해 가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한다.아르헨티나와 브라질,멕시코 등의 중남미 국가들은 정정 불안과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자본이동이 급격히 이뤄지면서 90년대 이후 금융위기를 겪었다.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정부는 자본 이탈이 생기는 근본적 원인 분석과 대책 수립에도 나서야 할 것이다.˝
  • ‘기업도시’ 9곳 유치신청

    강원 원주와 전북 익산·군산,전남 무안·광양,경북 포항,경남 김해·진주,제주 서귀포시 등 지방자치단체 9곳이 재계가 추진 중인 ‘기업도시’를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이들 지자체는 1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정·관계와 경제계,학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기업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기업도시 건설계획과 입지여건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기업도시건설특별법(가칭)’을 제안할 예정이며,정부도 기업도시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기구를 구성키로 했다.기업 투자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강화와 대규모 고용창출을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기업도시 건설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전경련이 법안을 통째로 제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 ‘규제완화 희망’ 담았다 기업도시건설특별법에는 재계에서 줄기차게 요구한 규제완화가 ‘백화점’식으로 나열됐다.그동안 각종 반대와 반발로 전국적으로 시행되지 못했던 내용을 기업도시라는 공간에 국한시켜 시행하겠다는 재계의 의지로 해석된다. 기업도시건설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기업이 주도적으로 도시개발 계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조성된 토지를 자율적으로 처분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이 산업평화를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근로기준법 제31조의 해고 제한요건을 완화하고,파견근로자의 대상 업종을 확대하며 파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정규직 전환규정을 삭제하고 민간 및 공공사업장의 대체근로를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동계와의 피할 수 없는 마찰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법인세와 소득세,지방세 부과 및 투자세액공제,각종 부담금 적용 등에 있어 경제자유구역 수준 또는 지방이전기업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자립형 사립고와 특수 목적고,협약학교 설립 제한요건 등을 완화하고 장학과 교육을 동시에 담당하는 수석교사제 도입 등을 통해 교원간 경쟁을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다 기업도시 거주자들이 질높은 의료·문화·레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련기관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각종 조세 및 부담금을 경제자유구역 수준으로 유지토록 했다.기업도시 건설을 위해 투자할 경우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하고,동일인 신용공여한도를 4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 등도 담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달 안에 법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말에 기업도시 대상입지를 선정하고 참여 희망 기업들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고용창출 효과 있지만 국민 반발 소지 전경련은 정부측과 긴밀한 논의를 거치면서 기업도시에 대한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내 입법과정을 거치면서 원안대로 입법될 수 있을지는 자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대하고 고용창출을 가져오는 효과는 있지만 국민 정서상 반발을 살 수 있는 대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도시 건설은 또 500만평을 기준으로 3년간 28조원의 투자비가 필요해 이같은 규모의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이 과연 얼마나 될지 미지수다. 전경련은 대기업 단독 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컨소시엄 구성 등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현재 기업도시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도시 9곳 중 몇 곳에 기업도시가 들어설지도 의문이다. 원주와 포항,군산,익산 등 주요 기업도시 유치 후보지를 중심으로 땅값이 다시 들썩일 가능성이 있는 것도 기업도시 추진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동산 in]“아산은 수도권” 이달 분양 개시

    ‘서울·수도권 사람이 올까,아니면 충청권 수요자가 올까.’ 대표적인 고속철 수혜지역인 충남 아산에서 이달부터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된다.아산지역에서 분양대기 중인 아파트는 1만여가구.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가장 먼저 오는 16일부터 아산시 음봉면에서 ‘포스크 더 레이크 사이드’ 1288가구를 분양한다.인근에 5만 6000여평의 저수지가 있어 레이크사이드라는 이름을 붙였다.33평형 630가구,39평형 270가구,49평형 298가구,59평형 90가구 이다.평당 분양가는 500만원대. 포스코건설에 이어 배방면에서는 롯데건설(720가구),현대산업개발(869가구),한라건설(794가구) 등이 2300여가구를 분양한다.문제는 이들 지역에 청약통장 1,2순위자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천안·아산의 청약예금 1순위자는 1681명,부금 1순위자는 1961명에 불과하다.2순위까지 다 합쳐도 청약예금과 부금 가입자는 2만 400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순위내에서는 미달될 것으로 보고 있다.결국 4순위에서 서울·수도권 거주자들이 청약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데다 인근에 삼성 반도체 공장 등의 건설을 추진중인 탕정지구가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들은 서울·수도권 거주자에게도 지방아파트 청약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 경우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돼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쉽지 않은 사안이다.부동산전문가들은 “2∼3년후 인근 지역의 개발 등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안목의 수도권 거주자의 투자도 생각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집값 요동?

    재건축 단지들이 임대아파트 쇼크에 빠졌다.부동산공개념검토위원회가 개발이익 환수 차원에서 아파트 재건축시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를 임대아파트로 짓도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경우 정부는 임대아파트를 표준건축비만 주고 조합으로부터 매입해 영세민 등에게 분양하게 된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조합들은 사유재산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소형아파트 건립 의무화,주택거래신고제 등과 더불어 중복규제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구체적인 안이 확정되면 개별단지별로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사업추진이 빠른 단지는 규제에서 빠져 나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단지는 가격폭락도 예상된다. ●재건축 단지들 ‘트리플 악재’ 재건축 단지에 개발이익 환수차원에서 임대아파트를 짓도록 하는 것에 대해재건축 단지들은 ‘트리플 악재’라고 표현한다.우선 일반분양 대신 임대아파트를 지어 정부에 표준건축비로 팔면 상당한 금전적 손실이 발생한다. 업계에서는 표준건축비로 서울시에 팔게 되면 금융비나 광고비용 등 간접비용을 아파트에는 부담시키지 못하게 된다.결국 조합원이나 일반분양자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가구당 1억원 가량 부담이 늘어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뿐만 아니라 임대아파트가 단지내에 들어설 때의 가격하락도 이들에게는 손실이다.임대아파트가 들어 있는 단지는 가격이 다른 단지보다 최소한 20%가량 떨어지게 된다.여기에 기존의 소형 의무건립비율 확대,주택거래신고제에 따른 매수세 실종 등을 감안하면 재건축 아파트의 처지는 ‘엎친데 덥친격’이라는 게 재건축 조합 관계자들의 얘기이다. ●매수세 사라져 가격측정도 안돼 개발이익 환수제의 도입 검토로 희비가 교차되는 곳은 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잠실주공 1,2,3,4,5단지 가운데 3,4단지는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데다 멸실상태여서 개발이익 환수의 영향을 안받는다. 그러나 1,2,5단지는 입장이 다르다.5단지는 아예 사업승인을 받지 못해 임대아파트를 지을 수밖에 없다.반면 1,2단지는 사업승인을 받았지만 임대아파트 의무건립 적용시점을 해당주택의 철거여부를 기준으로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불안해하고 있다. 현재 이들 아파트단지는 주택거래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33평형의 호가가 6억 5000만원이지만 거래가 안 이뤄져 시세가를 산정하기조차 어렵다.이런 상태가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인근 퍼스트 공인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이 확정되면 가격 차별화가 커질 것”이라며 “지금은 반사이익을 볼 만한 단지도 가격에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임대아파트와 집값과의 관계는 임대아파트를 낀 단지는 집값이 안 오른다는 것은 중개업소에는 이미 알려진 얘기이다.대표적인 단지가 서울 택지지구로 영구임대아파트 등을 섞어짓는 수서지구와 가양지구.일원동 수서1단지의 경우 임대아파트(11∼17평형)가 일부 끼었음에도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낮다.26평형은 가격이 2억 9500여만원으로 2002년보다 5000만원 가량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인근 신동아 아파트 21평형의 가격(2억9000만원)과 비슷한 것이다.반면 일원동 현대사원아파트 26평형은 6억 8000만원이다.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서지구는 강남인데도 지난 2년간 집값상승 랠리때 거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면서 “임대아파트가 많이 들어가는 재건축 단지는 재건축을 진행할지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임대아파트를 짓더라도 단지내에 골고루 섞어 지어 일부 단지의 슬럼화 등을 방지하고,부정적 인식을 차단한다는 방침이지만,이는 임대아파트 거주자의 소외감을 더 높일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임대아파트가 각 동에 분산되면 오히려 거주자들의 소외감이 더 커질수 있다는 것이다.재건축 조합원이나 정부가 고민해야 될 대목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수도권 3000가구 넘는 ‘초미니신도시’

    ‘신도시야 뭐야.’ 이달 들어 초대형 단지 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대부분 3000가구 이상 단지로 서울·수도권에서만 5곳이나 된다.이 가운데 인천 구월주공 재건축 단지는 9000가구 규모이다.‘도심속 미니신도시’라고 할 만하다.이같은 대단지들은 생활편익시설이나 교육시설 등을 잘 갖추고 있어 다른 단지보다 가격상승 폭도 큰 편이다.다만,한꺼번에 수천가구가 일반분양되는 만큼 이를 다 수용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도심속 미니신도시 구월주공 재건축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구월주공 1,2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8934가구가 지어져 이 가운데 32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달 중순 4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인다. 지상 11∼37층짜리 103개동이 지어지며 단지안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1곳씩 들어선다. 특히 일반아파트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37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4개동 등 30층 이상 타워형 고층 아파트 10개 동이 들어선다.주변 편익시설로는 신세계,희망백화점,뉴코아백화점,킴스클럽,길병원,근린공원 등이 있다. 단지 규모가 큰 데다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인근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분양가도 관심사다. 조합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평당 590만∼69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인천 남동구의 10년 미만된 아파트 가격은 최저가 평당 445만 8000원,최고가는 740만원선이다. ●수원 매탄동 두산·코오롱아파트 두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신매탄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19∼47평형 3883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1000가구로 수원선 수원역 버스 20분 거리에 있다.단지 인근에 효원초,동수원초,효원고,유선고,아주대,뉴코아백화점,한화백화점,킴스클럽 등이 있다.생활편의시설 등이 신도시 못지않게 잘 갖춰진다.2007년 분당선 연장선이 일대를 통과할 계획이어서 향후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 성복리 LG자이 용인 성복리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기존 5000가구 규모의 수지 LG빌리지 맞은편에 있다.전체 단지 규모는 3468가구로 오는 9월부터 두차례로 나눠 분양한다. 1∼4단지로 구성되며 1단지 966가구,2단지 780가구,3단지 평형동일 788가구,4단지 934가구이다. 영덕∼양재 고속화도로가 단지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성복지역내 초등학교 5개교,중학교 3개교,고등학교 1개교가 문을 열었거나 앞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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