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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문화 新 패러다임] 차세대 한국형 주택은

    [주거문화 新 패러다임] 차세대 한국형 주택은

    정부와 업계는 다양한 형태의 공동주택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0년대 초반 경기 용인 죽전지구에 동호인주택단지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블록형 단독주택지를 선보인 이래 여러 택지에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테라스하우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합친 형태다. 공동주택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단독주택만 가질 수 있는 정원을 도입했다. 아랫집의 지붕을 윗집의 정원으로 사용해 비탈진 경사면에 짓는다. 집집마다 면적은 같지만 윗집과 아랫집이 아파트처럼 연결되어 있지 않다. 용인 신갈새천년지구를 비롯해 용인 구성, 부산 당감 등에 LH가 공급한 테라스하우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H는 5월 성남 판교에 블록공동주택 형태의 테라스하우스를 300가구 규모 총 3개 블록을 공급한다. 이곳은 국제설계경쟁을 통해 핀란드 건축가인 페카 헬린 등 유명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 한국의 주거문화를 반영하고 시장성이 확보될 수 있는 설계를 선정했다. ●타운하우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합친 형태다. 정원이 있고 독립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단독주택의 장점과 보안, 관리가 잘 된다는 공동주택의 장점을 합쳤다. 다만 땅값이 비싸고 대형평형 위주로 짓다 보니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생활맞춤형 주택 LH는 노인, 맞벌이 가족 등 거주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주택을 2차 보금자리에 공급할 계획이다. 고령자케어형, 육아지원형, 재택근무형 등 거주자의 요구를 반영해서 시흥 은계, 부천 옥길 장기임대주택에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LH는 건축가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아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아직 정확히 어떤 형태의 아파트로 공급하게 될지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예를 들어 육아지원형 아파트에는 유치원이나 보육센터를 별도 건물이나 상가에 두지 않고, 아파트 내부에 일체형으로 짓는 식을 검토하고 있다. 재택근무형은 보금자리 시범지구 강남 세곡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스타일 아파트 국토해양부는 공동주택에 한옥 디자인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층형 공동주택에는 사업승인단계부터 평면에 한옥을 도입한다. 전주 만성 연립블록은 4층 건물로 전통벽돌, 전통문양, 대청마루 등을 적용해 2012년 총 10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층형 주택에는 건축물 외관과 인테리어, 조경시설물에 한옥 디자인을 접목시키는 개념으로 추진한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시흥 목감 B-1블록(11~20층 722가구)에 시범적으로 한옥 디자인을 적용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지방선거 D-23 여론조사] 표심 흔드는 천안함… 보수·진보 모두 제1변수

    [지방선거 D-23 여론조사] 표심 흔드는 천안함… 보수·진보 모두 제1변수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유권자들은 6·2지방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천안함 침몰사건(38.2%)을 꼽았다. 그 다음 변수는 4대강 사업(25.1%)이었고, 무상급식(9.8%), 세종시 이전 문제(7.2%),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분위기(4.2%) 순이었다. 비교적 오래된 이슈인 세종시 문제나 무상급식, 아직 무르익지 않은 노풍(風)보다는 침몰 원인 조사가 한창인 천안함 사건과 공사가 진행 중인 4대강 사업과 같은 ‘현재 진행형’ 이슈가 표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폭발력 따라 선거지형 요동 서울 유권자들이 특히 천안함 변수를 강하게 인식했다. 서울(응답자 806명)의 경우 천안함을 가장 큰 변수로 꼽은 비율이 42.2%였다. 이에 비해 경기(812명)와 인천(806명)은 각각 33.4%, 39.0%였다. 수도권 전체를 놓고 볼 때 남성(40.3%)이 여성(36.1%)보다 천안함 변수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20대(42.0%)와 50대 이상(41.7%)에서 높게 나왔다. 서울에서 천안함 사건을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은 340명 가운데 59.4%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지지했고,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25.6%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천암함 침몰사건이 지방선거에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본 결과 응답자의 48.2%가 일단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이 중 보수층 결집으로 여당에 유리하다는 의견이 25.7%로, 안보위기 책임론으로 야당에 유리하다는 의견 22.5%보다 약간 높게 나왔다. 하지만 여야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48.6%나 돼 천안함 사건의 원인이 밝혀질 경우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사뭇 다르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이 변수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선거 지형이 요동칠 수 있다는 얘기다. ●30대·경기지역 관심집중 찬반 논란이 한창인 4대강 사업은 이번 선거에서 뜨거운 ‘정책 이슈’로 떠올랐다. 4대강 사업을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은 유권자가 많은 지역은 남한강 등이 흐르는 경기도(27.3%)로 서울(21.6%)과 인천(26.3%)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관심이 컸다. 30대 560명 가운데 30.7%가 4대강 사업을 제1변수로 꼽았는데, 천안함(33.8%)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천안함과 4대강 사업의 차이가 10~20%p 정도 벌어진다. 천안함이 보수 성향 유권자들을 응집시키는 변수라면 4대강은 진보 성향 유권자를 끌어 모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진보성향 유권자 701명 가운데 30.5%가 4대강 사업을 가장 중요한 변수로 봤다. 천안함을 꼽은 비율 36.1%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 보수성향 유권자 718명 중 4대강을 선택한 비율은 20.9%에 불과했고, 41.2%가 천안함을 꼽았다. ●여당 후보 선호도 높아 야당이 선점한 것으로 평가되는 무상급식 이슈는 예상대로 여성들에게 관심이 많았다. 여성 1225명 가운데 10.8%가 무상급식을 가장 중요한 변수로 선택했고, 남성은 8.8%에 그쳤다. 특이한 것은 무상급식을 중요 변수로 인식하고 있는 유권자들이 야당보다는 여당 후보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 무상급식을 제1변수로 택한 유권자가 64명이었는데, 이 중 50.0%가 오세훈 후보를 지지했고, 28.1%만이 한명숙 후보를 지지했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한나라당이 급식과 보육 공약을 집중적으로 내놓았기 때문에 후보 선택 기준으로서의 무상급식 변수가 다소 약해졌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선거쟁점 동력 다소 떨어져 정치권에서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세종시 변수가 충청과 수도권 표심을 가를 것으로 봤다. 그러나 천암함 사건과 같은 돌발 변수가 터져 나오고,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선거 쟁점으로서의 동력이 다소 떨어진 느낌이다. 세종시 이전 문제를 가장 큰 변수로 본 유권자는 7.2%에 불과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5월23일)가 가까워지면 노풍(4.2%)보다도 약한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연령대별로는 40대(9.1%)가 이 문제를 최우선 변수로 보는 데 강세를 나타냈다. 원적별로는 역시 충청권(8.2%) 출신 수도권 거주자들이 다른 지역 출신보다 관심이 높았다. ●추모 바람 아직은 미풍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분위기는 아직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제시한 5대 변수 중 가장 약했다. 추모 분위기를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은 지역은 경기도로 4.8%였다. 서울은 4.2%, 인천은 3.7%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20대(6.4%)가 그마나 많았고, 원적별로는 수도권(4.7%), 영남권(4.6%) 출신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추모 분위기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따로 물어봤다. 65.4%가 여야 모두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진보층 결집으로 야당에 유리하다는 의견(21.3%)이 보수층 경계심리를 자극해 여당에 유리하다는 의견(9.1%)보다 12.2%p 높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중과세 불만 미국인 “차라리 시민권 포기”

    해외 거주 미국인에 대한 이중과세 등 미국 정부의 조세정책에 불만을 품고 시민권을 포기하는 미국인들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에만 502명의 해외 거주 미국인들이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포기했다. 전체 해외 거주 미국인이 520만명인 점에 비춰 극히 일부에 해당하지만 포기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해 시민권을 포기한 미국인은 743명으로, 이는 2008년 235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시민권 포기 절차를 진행 중인 미국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 시민권 포기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거주 미국인들이 모국의 시민권을 포기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가장 주된 이유는 소득세를 거주국가에 내면서 미 정부에도 내야 하는 이중과세 구조다. 스위스에 살고 있는 한 미국인 여성은 지난 10년간 고민한 끝에 시민권을 포기했다면서 “미 정부의 서비스를 거의 받지도 못하면서 세금을 내야 할 아이들의 미래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중과세에 대해 “매우 불공평한 제도”라고 덧붙였다. 테러 방지 차원에서 강화된 금융 서비스 규제도 해외 거주자들의 시민권 포기를 부추기고 있다. 국외 테러단체로부터의 자금 유입을 차단하고, 세금 포탈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금융 서비스 규제에 따라 해외 거주 미국인들의 본국 금융 업무가 어렵게 된 것이다. 미국의 일부 은행들은 해외 거주 고객이 본국 거주지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들에 대한 계좌를 폐쇄하고 있어 해외 거주자들의 불편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앤디 선드버그 재외 미국인 협회장은 “은행이 우리들을 ‘유해한 시민들’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2차 보금자리 1만8000여가구 새달초 사전예약

    2차 보금자리 1만8000여가구 새달초 사전예약

    2차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이 다음달 초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공공분양과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총 1만 8000여가구로 강남 세곡2, 강남 내곡, 부천 옥길, 남양주 진건, 구리 갈매, 시흥 은계 등 총 6개 지구에서 나온다. 이번 2차지구 사전예약부터는 처음으로 10년 임대와 10년 분납임대가 3000~4000가구 나올 전망이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러나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기준 이상의 부동산(2억 1550만원)과 자동차(2635만원) 보유자는 청약에 제한을 받는다. 달라지는 여러 제도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이번 보금자리주택에는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데, 이 제도를 100% 활용할 필요가 있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팀장은 “경기권 4곳은 우선 해당지역 거주자들이 유리하지만, 그곳에 살지 않는다면 경쟁률이 낮을 만한 곳을 찾아 집중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3월 말 기준 주택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는 ▲시흥 1만 1471명 ▲남양주 1만 6081명 ▲구리 7921명 ▲부천 3만 624명이다. 부천 옥길지구는 물량이 1957가구로 가장 적은 데다가, 1순위자가 많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면적별로는 보금자리 시범지구나 위례신도시 청약결과를 볼 때 전용면적 기준 84㎡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청약저축액이 낮아 당첨만을 목적에 둔다면 50㎡대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2차지구에서도 본인의 조건에 따라 특별공급을 우선 활용하고 그 다음에 일반공급을 생각해야 한다.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이번이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또 노부모 특별공급은 신청자격만 갖춰진다면 청약저축액이 높은 순서에 따라 당첨자가 결정되므로, 납입액이 적다면 다른 특별공급을 노리는 것이 좋다. 10년 공공임대는 초기자금 부담이 작고 경쟁률이 일반분양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팀장은 “신혼부부나 당첨가능성이 낮은 청약자는 노려볼 만하지만, 10년 후 분양으로 전환할 때의 분양가를 책정하므로 시세차익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세곡2·내곡 커트라인 1400만~1500만원 서울 세곡2와 내곡은 위례신도시에서 탈락한 경기, 인천의 고액 청약자들이 재도전할 것으로 보여 청약경쟁률과 커트라인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차 보금자리에는 강남권이 없기 때문에 희소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곳 모두 당첨 가능한 청약저축액의 커트라인은 인근 시범지구의 커트라인(1200만~1300만원)보다 높은 1400만~15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권에 들려면 1600만~1800만원은 돼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구리 갈매·남양주 진건 시세차익 기대 시범지구인 세곡지구의 예상분양가는 3.3㎡당 1021만~1142만원이다. 닥터아파트는 현재 수서동, 일원동의 인근 시세가 3.3㎡당 2100만~2600만원에 형성된 것을 근거로 세곡 2지구는 1175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곡지구의 예상분양가는 1050만원 정도. 구리 갈매지구는 남양주 별내지구 남쪽 맞은편이다. 남양주 진건지구는 진건읍, 도농동 일대로 2차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구리 갈매는 별내지구와 남쪽으로 접해있어 별내지구가 개발되면서 중장기적으로 투자성이 기대되는 곳이다. 별내지구의 교통망 등은 그대로 이용하면서 분양가는 낮게 책정된 만큼 투자 때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3차 보금자리주택이 대부분 경기 남부권이어서, 동북부권 거주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첨 커트라인은 구리갈매가 800만~900만원, 남양주 진건은 700만~8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3.3㎡당 분양가는 각각 710만원, 665만원선. 시흥 은계와 부천옥길 지구는 3차 보금자리로 지정된 광명 시흥과 가까이 있어 수요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부천의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가 3만명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쟁률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흥 은계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져 서울 청약자보다는 시흥지역 주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당첨 커트라인은 부천 옥길이 500만~600만원, 시흥 은계가 400만~500만원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는 시세의 70%선으로 각각 630만원, 550만원으로 예상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재외국민보호법 연내 만든다

    정부가 ‘재외국민보호법’(가칭)의 연내 제정을 목표로 법안 성안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러시아 유학생 폭행사건 등 재외국민들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데 따른 대책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2일 “국력 신장으로 해외 여행자와 외국 거주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재외국민 보호에 관한 명시적 규정이 필요한 단계가 됐다.”면서 “현재 마련 중인 관련 법 초안을 다음달 중 공개,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한 뒤 올해 안에 입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래 전부터 학계 등 일각에서 재외국민보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일부 국회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해놓고 있음에도, 정부는 그동안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혀왔다. 현재 재외국민보호법을 별도로 제정한 나라는 독일과 스웨덴 정도다. 우리나라의 경우 헌법 제2조 2항에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고 돼 있지만, 현재는 ‘여권법’을 통해 천재지변·전쟁·테러 등이 벌어진 나라에 대해 여권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고 있을 뿐 별도의 법은 없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재외국민 보호와 관련한 법이 없다보니 외국에서 사건·사고를 당한 국민들을 정부가 지원·보상하는 범위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 법 제정으로 이런 문제가 말끔히 정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가 마련 중인 법안에는 재외국민이 범죄피해나 사고를 당할 경우 관할 재외공관장이 주재국 사법당국에 공정하고 신속한 피해자 구제와 보호를 요청하도록 하는 등의 정부 대응체계가 주요 내용으로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외국에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정부가 어느 선까지 금전적·물리적으로 구제를 할 수 있는지를 법안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상이나 지원은 국민 세금으로 뒷받침되기 때문에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먼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병에 걸렸음에도 치료 비용이 없는 재외국민의 경우 이송비용은 중앙정부 세금으로 대더라도 치료비용은 희망 지방자치단체에서 맡도록 하는 조항을 법안에 삽입하는 등 정부 재정 개입 범위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위례 사전예약 첫날 경쟁률 13대 1

    위례 사전예약 첫날 경쟁률 13대 1

    9일 시작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350가구의 사전예약 첫날 평균 13.6대1, 최고 77.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9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3자녀 특별공급과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의 사전예약을 받은결과 각각 평균 경쟁률 17.2대1, 6.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3자녀 특별공급에는 234가구 모집에 4017명이 신청했고,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은 117가구 모집에 751명이 신청했다. 특히 3자녀 특별공급분 A-16블록 84㎡의 경우 34가구 모집에 2622명이 신청해 77.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와 LH는 사전예약 신청자수가 공급가구의 120%를 넘으면 사전예약을 더이상 받지 않기로 함에 따라, 10일에는 일부 가구에 대해서만 사전예약을 실시하기로 했다. 추가 사전예약을 받는 단지는 3자녀 특별공급의 A1-13 51㎡(경기·인천), A1-16 51㎡(서울, 경기·인천)과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의 A1-13 51㎡, 54㎡(경기·인천), A1-16 51㎡(서울, 경기·인천), 54㎡(서울) 등이다. 이날 현장접수가 진행된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라이프동테크노관 1층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신청자들이 쇄도, 접수가 시작된지 1시간 반만에 300~400명이 줄을 섰다. 이날 사전예약은 3자녀 특별공급과 노부모 특별공급을 대상으로 했지만, 상담자들도 몰려 접수현장이 크게 북적거렸다. 또 관련법 개정으로 위례신도시부터 경기·인천 거주자들도 서울 지역 보금자리주택의 청약자격이 생김에 따라 수도권 거주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LH측은 이날 하루만 4000여명이 접수장을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오후 2시 신청현황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자 일부 신청자들은 경쟁률이 높은 곳의 사전예약을 취소하고 낮은 곳으로 옮기는 ‘눈치작전’도 벌였다. LH에서는 앞으로 실시될 신혼부부 특별공급(11일)과 생애최초 특별공급(15일), 청약저축 1순위자 일반공급(17일) 사전예약에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LH공사 김춘오 주택판매팀 부장은 “무주택 가구주 기간, 소득 등 자격요건이 되는지 충분히 확인한 뒤 접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구 자전거전용 지하 주차시설 설치

    자동차 주차빌딩과 같은 방식의 자전거 주차시설이 대구에 들어선다. 27일 대구시와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대구역 북쪽 광장에 기계식 주차설비를 한 자전거 전용 지하 주차시설을 만든다. 철도와 대구지하철 이용객 등이 자전거를 이용해 열차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코레일은 국비 6억원과 자체사업비 3억원 등 모두 9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중순 착공, 올 상반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자전거 전용 지하 주차시설은 지하 10m 보관소에 180대의 자전거를 보관하며 무인단말기를 설치해 자전거를 타고 온 이용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주·출차하도록 한다.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준공 후 초창기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용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회원 가입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며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불제 혹은 후불제 교통카드로 회원 가입을 하거나 휴대전화로 인증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역 부근에 자전거 전용 주차시설이 생기면 외곽지역 거주자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도심에 쉽게 접근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성북구 간부회의에 외국인 동장 참석

    성북구 간부회의에 외국인 동장 참석

    성북구가 5일 열린 새해 첫 간부회의에 외국인을 참석시켰다. 8500여명의 외국인과 800여곳의 다문화가구, 34명의 외국대사를 대표해 외국인 명예동장을 앞으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시키기로 결정한 것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의 외국인 명예동장인 독일인 알렉산더 크나이더(53·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 교수. 그는 이날 회의에서 “외국인이 명예동장이 된 것도 처음인데 회의까지 참석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어 공부도 더 해야 하고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재미있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는 구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국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등 안정적 정착을 돕는 곳이다. 크나이더 교수는 지난해 11월 말 명예동장 위촉식에서 “새해부터 간부회의에 참석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서찬교 구청장의 제안을 받고 이를 허락했다. 크나이더 교수는 앞으로 격주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 한 달에 한 번씩 참석해 외국인 거주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게 된다. 크나이더 교수는 한국학을 공부하려고 1998년 입국해 성북동에서만 13년을 살았다. 최근에는 성북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8500여 명을 대표해 동장이 됐다. 그동안 구는 기존 회의에 구청장과 부구청장, 구청 실·국·과장 외에 20개동의 동장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눠왔다. 크나이더 교수는 21번째 동장 자격으로 회의참석이 허용됐다. 그는 “성북동에 마을버스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나 30여개국 출신 외국인이 번갈아가며 음식 축제를 여는 행사를 해보자는 제안을 구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회의에 참석하면 구정 전반을 이해하고 거주 외국인을 대표해 의견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제플러스] KT ‘쿡쇼’ 이동매장 운영

    KT는 신규 아파트 단지 등에 사는 고객 유치를 위해 이동형 매장인 ‘쿡 쇼(Qook Show) 팝업스토어’ 운영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동 매장을 찾아 손쉽게 통신요금 컨설팅을 제공받고 최신 단말기와 인터넷(IP) TV 서비스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KT 관계자는 “서비스 가입 가능성이 높은 신규 아파트 단지 거주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체험하고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 노숙인 대책 겉돈다

    노숙인 대책 겉돈다

    매년 250억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되는 서울시의 ‘노숙인 종합대책’이 허술한 실태파악과 부실한 지원책으로 여전히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장기노숙인은 수년째 3000명선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고, 단기노숙인과 길거리 생활자는 아예 집계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일자리 사업의 경우에는 1인당 월평균 20여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원금으로 노숙인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23일 서울신문이 서울시와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실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시는 내년 노숙인보호사업 예산으로 총 269억 7500만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233억 3000만원, 올해 258억 8700만원에 비해 갈수록 늘어난 수치다. 자활 프로그램운영에 4억 2300만원, 일자리갖기 지원에 53억 5600만원, 노숙인 의료구호 53억원, 거리노숙인보호에 28억원 등이 배정됐다. 그러나 예산배정을 위한 기초단계인 실태파악부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시내 노숙인을 2007년 2903명, 2008년 3060명, 2009년 2961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는 노숙인 쉼터 거주자들을 주대상으로 했으며 길거리 노숙인이나 여성·청소년 노숙인의 경우에는 정확한 수치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먹구구식 예산배정으로 당연히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 노숙인 관련 단체는 “서울시가 종각역 11명, 종로3가 8명, 종묘공원 6명 등으로 노숙인 숫자를 집계하는데 이는 터무니없는 수치”라며 “실제로 서울에만 최소 1만명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수치 문제는 쪽방 생활족이나 일시 길거리 생활자 등 법적으로 규정된 노숙인의 개념을 벗어나 집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수용시설의 문제도 심각하다. 여재훈 노숙인다시서기 상담보호센터 소장은 “1998년 120여곳에 달하던 노숙인 복지시설 중 현재 명맥을 잇고 있는 곳은 39곳으로 81%가 줄었다.”면서 “과밀화로 다툼이 생기면서 이들이 다시 길거리로 나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노숙인을 위한 여성거리노숙인 상담보호센터가 폐쇄됐고, 청소년은 노숙인으로 관리하지 않으면서 이들 계층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노숙인수를 줄일 수 있는 일자리 및 자활교육도 실효성이 떨어진다. 올 11월 말 현재 시는 건설현장, 시설물청소, 녹지관리 등 10여개 사업에 2244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참가자 1명당 월평균 2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원만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시와 정부가 노숙인대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숙자를 중심으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과 수용시설 구조개선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시설을 정부가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노숙인·부랑자 등 난립한 개념도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건형 백민경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플러스] 區 생활안내책자 발간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구의 문화와 역사, 구정현황, 주요시설물, 민원안내 등 각종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는 ‘2010 성동생활안내’를 발간했다. 신규전입자와 거주자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구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이 책은 각 동 주민센터, 체육센터, 도서관 등에서 배포된다. 문화공보체육과 2286-5198.
  • 청주 나이트클럽 건립놓고 ‘시끌’

    청주 나이트클럽 건립놓고 ‘시끌’

    교육의 도시인 충북 청주가 초대형 나이트클럽 입점을 둘러싼 찬반논란으로 시끄럽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대전의 한 사업가가 최근 흥덕구 강서동 483·484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710㎡의 나이트클럽 신축허가를 요청했다. 시는 16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방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강서동 선광·호반·대원 등 이 일대 아파트 주민들과 개인주택 거주자들은 시에 1750여명이 서명한 반대 건의서를 제출했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청주를 방문할 때 관문 격인 강서동에 대형 나이트클럽이 있으면 청주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는 데다 인근지역의 주거 및 교육환경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강서지구 상가번영회는 나이트클럽 입점 찬성운동을 벌이고 있다. 상가번영회는 1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침체한 강서지구 상권의 발전을 위해 나이트클럽 입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나이트 클럽 예정지가 주거지역에서 100m 이상, 학교에선 500m 이상 떨어져 있어 허가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이를 건축심의위원회에 상정한 것은 시가 월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나이트클럽 입점이 문제될 게 없지만 주거 및 교육환경을 저해할 수 있을 경우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를 불허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심의결과는 16일이 돼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야생 북극곰에 직접 먹이[포토]

    야생 북극곰에 직접 먹이[포토]

     러시아 시베리아 최북동부의 자치구인 추코트카의 추위는 가혹할 정도다.최대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기후는 시베리아 야생 북극곰들도 견디기 어렵게 만든다.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어 먹을거리마저 없어지기 때문.  굶주린 곰들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가 음식을 찾아 겨우 연명한다.그러나 추코트카 지역은 그 치명적인 추위 때문에 인구 또한 많지않다.이 지역의 주도인 아나디리에 고작 1만1000여명(2002년 기준)이 살고 있다.2006년 기준으로도 100㎢에 7명만이 거주하고 있을 뿐이다.  거주자들 또한 북극곰들을 위해 그들의 양식을 내어주곤 있지만,사람이 먼저 살고볼 일.차곡차곡 저장해 놓았던 고기들을 한없이 퍼주긴 힘든 상황이다.굶주림에 지친 맹수들이 언제 ‘돌변’할 지 모르는 일이라 먹이를 찾아오는 북극곰을 모른 체 할 수만은 없었다.  러시아의 소식을 전하는 잉글리시러시아닷컴(http://englishrussia.com)은 최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사람들이 북극곰에 먹이를 직접 주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이 지역 사람들이 또다른 대안으로 마련한 것은 ‘연유’다.깡통에 든 연유는 보관도 간편하고,열량도 풍부하기 때문이다.물론 가격도 고기에 비해 저렴하다.연유는 북극곰들의 허기를 달랠 훌륭한 대용품이 됐다.  그렇게 사람들은 오늘도 북극곰과 함께 겨울을 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불법 번호판’ 지도층 무더기 적발

    반사 필름과 자동식 번호판 가리개, 레이저를 교란시키는 첨단장비 등을 자동차 번호판에 붙여 과속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피해온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구매자들 중에는 과속을 일삼는 외제 차량 동호회 회원들과 택시, 관광버스 기사 등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의사, 목사, 중견기업 간부 등도 포함돼 있었다. 고급 차량을 운전하는 서울 강남지역의 최고급 아파트 거주자들도 포함됐다. 단속된 차량들은 평균 32㎞ 이상 과속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0일 단속 카메라를 무력화하는 자동차 번호판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권모(38)씨 등 12명과 이들에게 번호판을 구입해 단속을 피한 운전자 박모(48)씨 등 1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권씨 등은 200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부평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을 이용해 차량 번호를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LED 번호판(일명 일지매)’을 만들어 개당 20만~30만원에 팔아 3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일지매를 번호판 주위에 부착하면 야간 주행시 단속 카메라가 번호판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특히 타이완에서 밀수입한 ‘잼머’로 불리는 전자 장치는 이동식 카메라가 쏘는 레이저를 인식해 자동으로 전파를 교란시키는 수법으로 단속시 속도가 ‘0’으로 표시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과속은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지만 계속 신종수법이 등장하고, 적발돼도 100만원 이하 벌금에 그치고 있다.”면서 “범죄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만큼 좀 더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관련법을 시급히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Home&별내·삼송지구] 국도 4개노선·경춘선 인접… 수도권 동북부 ‘명당’

    [Home&별내·삼송지구] 국도 4개노선·경춘선 인접… 수도권 동북부 ‘명당’

    수도권 동북부지역 택지지구 가운데 가장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조감도) 분양이 시작됐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3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해 국도 4개 노선(6·43·46·47호선)이 지나는 데다가 경춘선 별내역(2011년) 등이 계획돼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별내지구는 국민임대단지로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광전리, 덕송리, 퇴계원리 일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면적은 509만 1574㎡(154만평)에 달한다. 국민임대 1만 500여가구 등 총 2만 4137가구의 주택을 지어 7만 3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공동주택이 2만 2555가구, 단독주택 1074가구, 주상복합 아파트 508가구 등이다. 현재 택지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2011년 말부터 입주가 이뤄지게 된다. 첫 스타트를 끊은 쌍용건설 ‘예가’는 지난 14일 특별공급분 20가구를 제외한 632가구 청약결과 7484명이 접수해 11.84대1로 1순위에서 분양을 마치는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쌍용건설의 분양 성공에 고무돼 현대산업개발은 ‘별내 아이파크’ 753가구, 신일건업이 ‘신일유토빌’ 547가구, KCC건설이 ‘KCC스위첸’ 680가구, 대원이 ‘대원칸타빌’ 491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A2-2블록에서 이달 23일 공급하는 별내 아이파크는 지하 1~2층, 지상 10~25층 131~168㎡(전용면적 107~141㎡) 13개동 규모로,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다. 입주는 2011년 12월 예정이다. 별내 아이파크는 택지지구를 가로질러 흐르는 덕송천변에 위치해 생활환경이 쾌적하며, 외곽순환도로 별내 IC와 인접해 있어 진출입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초·중·고등학교가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계약 1년 후부터 전매가 가능하고, 5년간 양도세도 100% 면제된다. 131㎡(전용면적 107㎡) 244가구, 149㎡(전용면적 124㎡) 351가구, 168㎡ A타입( 전용면적 141㎡ A타입) 108가구, 168㎡ B타입(전용면적 141㎡ B타입) 5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설계에 있어서는 타워형과 판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전체 13개동 중 7개 동에 필로티를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아울러 지상 전체를 공원화해 단지 내에 어린이놀이터, 휴게소, 수경시설,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별내지구 국민임대주택은 주택공사가 2011년 중반에 분양한다. 국민임대아파트는 공정률이 70% 진행된 시점에서 분양하기 때문이다. 입주는 2011년 말 예정이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에서 동쪽으로 약 16㎞ 지점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대중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불암산을 경계로 서쪽으로 서울 노원구와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경기 구리시와 맞닿아 있다. 지구 서쪽과 북쪽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이 위치하고 지구 중앙을 덕송천과 용암천이 가로질러 흐르는 등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별내지구는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녹지가 풍부하다. 불암산과 수락산이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도시 남북을 철마산, 천마산, 백봉산, 예봉산 등이 가로지르고 있다. 중심 상업지구는 지구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중랑구 신내지구와 구리시 일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춘선 별내역은 대규모 역세권 개발(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PF사업)을 통해 지역 중심지로 육성된다. 별내지구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확보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별내지구를 관통한다. 별내 인터체인지(IC)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 경기 남·북부 이동이 수월하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0년 개통 예정)이 신설돼 서울 출퇴근 거주자들의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8호선은 암사에서부터 별내지구까지 연장하는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개통시기는 2016년으로 예정돼 있다. 국도 17호선(검문소삼거리~광전IC) 5.7㎞ 및 국도43호선(동창마을~퇴계원) 3.2㎞ 확장 등 총 23.6㎞(사업비 4154억원)를 신설 및 확장할 계획이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추진 중이다. 별내지구에는 유치원 3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스위스 ‘자살관광국’ 오명 씻을까

    세계에서 유일하게 안락사 지원병원을 허용하는 스위스가 ‘자살관광국’의 오명에서 벗어나려 분투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까지 받는 안락사 지원단체인 디그니타스가 주요 타깃이다. 조력 자살(assisted suicide)이 불법인 영국에서는 지금껏 115명이 디그니타스에서 죽음을 맞았지만 단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영국인들의 ‘자살 여행’이 점차 급증하자 자국 이미지가 ‘자살 관광’으로 굳어지는 데 대한 스위스의 당혹감도 커지고 있다고 인디펜던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때문에 에블린 비드머 슐럼프 스위스 법무장관과 최소 2명의 내각 관료들은 조력 자살을 불법화할 움직임에 나섰다. 의회에 제출된 두 개의 정부문서 중 하나는 현행 법을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또 하나는 조력 자살 관련 단체를 금지하는 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후자는 현실화 가능성이 적으나 스위스 시민들과 영구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조력 자살을 제한하는 개정안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들 사이에선 외국인, 특히 영국이나 독일 환자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는 디그니타스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이다. 디그니타스는 실제론 병원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임대 아파트 등에서 시술한다. 이 때문에 이 단체의 주소 찾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2007년 취리히의 한 아파트에 입주해 있던 디그니타스는 시신이 건물 안으로 들고 나자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리면서 공업단지, 도시 외곽의 아파트 등지를 전전해야 했다. 또 같은 해 디그니타스의 도움으로 자살한 독일인 2명이 취리히 인근의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에서 발견되면서 독일사회에서 큰 논란을 빚었다. 환자 수용 기준도 문제로 떠올랐다. 안락사 지원병원의 경우 불치 환자만 받게 돼 있으나 디그니타스는 말기환자뿐 아니라 일반 지병을 지닌 환자에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까지 수용한다는 것이다. 또 외국인 환자가 스위스에 도착한 날 하루 만에 의사와 면담하고 죽음까지 맞는 ‘자살 코스’가 명백한 속도전으로 이뤄진다는 것도 논란거리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서울플러스] 15일 쪽방거주자 무료 건강검진

    중구(구청장 정동일)보건소는 오는 15일 정신보건센터와 대한결핵협회 등과 연계해 남대문5가에서 ‘쪽방’ 거주자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쪽방 거주자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되는 검진에선 간기능·간염·혈당·혈중지질·결핵 등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지역보건과 2250-4411.
  • 서울 전세난 수도권 전역 확산

    서울 전세난 수도권 전역 확산

    전세난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하반기에 전세대란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매문의도 줄고, 거래도 뜸한 편이다.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던 수도권과 신도시의 매매시장도 한산하다. 오름세를 지속했던 과천은 거래는 거의 없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는 올랐다. 산본은 서울과 근접한 데다 거주환경이 좋아 젊은 층이 유입되면서 조금씩 가격이 오르고 있다. 중대형에 비해 중소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환금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반면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전세난은 경기 서·남부권으로 이어져 경기 중·북부권까지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수도권 전 지역에 걸쳐 전세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전세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과천, 평촌, 용인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은 매물이 부족하다. 학군수요가 많은 평촌은 기존 거주자들의 재계약이 이어지면서 전세매물이 더욱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 경기 주요 지역의 전세가가 연일 상승하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파주, 구리시 등의 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같은 전세난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가을 이사철 수요와 맞물리면 전세대란으로 확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한옥이 효자다

    한옥이 효자다

    한옥 짓기 열풍에 힘입어 한옥 부자재 산업이 전남지역의 효자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7일 “전남 곳곳에서 한옥 마을이 각광받으면서 최근 한옥 건축 부자재 등을 생산하는 5개 업체가 전남에 700억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클레이맥스제이엔은 영암군 시종면에 12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공장을 세우고 황토로 만든 미장재와 벽돌 등을 만든다. 이 회사는 국내외 관련 특허 36개를 보유한 유망 기업이다. 또 베스트프리컷은 한국목조건축협회 소속 11개 업체가 투자한 법인으로, 광양시 옥곡면에 140억원을 투자해 한옥 부자재 가공 공장을 짓는다. 목재 기둥과 대들보, 서까래는 물론 창문과 패널 등을 생산한다. 성환종합건설㈜은 해남군 송지면과 삼산면에 270억원을 투자해 한옥 펜션 15동, 카페 1동, 골프장(9홀) 등을 지어 일자리 150여개를 만든다. ㈜청무종합건설은 순천시 연향동 등에 102억원으로 목재 가공공장, 황토벽돌공장을 연말까지 짓는다. 삼일건설㈜은 나주시 금천면에 70억원을 투자해 한옥 부자재 생산공장을 세운다. 전남도 내에는 현재 한옥 부자재 생산업체 37개, 한옥 시공업체 18개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는 특수시책으로 행복마을로 지정된 41개를 중심으로 한옥 짓기 집단화 사업을 펴 130동을 완공했고 53동을 짓고 있다. 도가 2007년부터 한옥 짓기 사업으로 행복마을을 포함해 지금껏 426동을 지었고 연말까지 800동을 더 신축한다. 행복마을 거주자들이 한옥을 신축하면 지방비 4000만원 보조와 3000만원을 저리(2%)로 융자(3년 거치, 7년 상환)해 준다. 하지만 행복마을이 아닌 마을의 경우 융자로 3000만원만 지원된다. 한옥을 지은 일부 주민들은 “국내산 목재는 비싸 손도 못 대고 북미산 소나무류가 한옥 기둥과 대들보 등으로 쓰이는 실정”이라며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온 임산물이 서까래와 창문 틀 등 일부에만 사용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한옥 건축비는 3.3㎡(평당)에 350만~450만원으로 슬래브 건물 비용 300만원에 비해 비싸다. 한옥 30평을 짓는 데 1억원가량 들어가는 셈이다. 완도수목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산림박물관을 지은 도는 11월6~11일 전통마을인 영암군 군서면 구림마을(한옥 200여가구)에서 한옥 건축박람회를 연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수도권 동북권 노른자 별내지구 8월 분양

    수도권 동북권 노른자 별내지구 8월 분양

    수도권 동북부지역 택지지구 가운데 가장 입지여건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조감도)에서 올해 3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해 국도 4개 노선(6·43·46·47호)이 지나는 데다가 경춘선 별내역(2011년) 등이 계획돼 입지여건이 탁월하다. 서울과 경기 동북부 지역의 중심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인구 7만 수용… 500만㎡ 규모 별내지구는 국민임대단지로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광전리, 덕송리, 퇴계원리 일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면적은 509만 1574㎡(154만평)에 달한다. 국민임대 1만 500여가구 등 총 2만 4137가구의 주택을 지어 7만 300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주택유형별로는 공동주택이 2만 2555가구, 단독주택 1074가구, 주상복합 아파트 508가구 등이다. 현재 택지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2011년 말부터 입주가 이뤄지게 된다. 이들 지구에서는 올해 말까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민영아파트 30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우선 오는 8월 말 쌍용건설이 ‘쌍용예가’ 128.99㎡(38평형)~172.45㎡(52평형) 등 모두 7개 주택형으로 이뤄진 65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일건업도 ‘신일유토빌’ 547가구를 같은 달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에는 KCC건설이 ‘KCC스위첸’ 680가구를, 대원이 ‘대원칸타빌’ 491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국민임대주택은 주택공사가 2011년 중반에 분양한다. 국민임대아파트는 공정률이 70% 진행된 시점에서 분양을 하기 때문이다. 입주는 2011년 말 예정이다. 서울시청에서 동쪽으로 약 16㎞ 지점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대중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불암산을 경계로 서쪽으로 서울 노원구와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경기 구리시와 맞닿아 있다. 지구 서쪽과 북쪽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이 위치하고 지구 중앙을 덕송천과 용암천이 가로질러 흐르는 등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별내지구는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녹지가 풍부하다. 불암산과 수락산이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도시 남북을 철마산, 천마산, 백봉산, 예봉산 등이 가로지르고 있다. 중심 상업지구는 지구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중랑구 신내지구와 구리시 일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춘선 별내역은 대규모 역세권 개발(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PF사업)을 통해 지역 중심지로 육성된다. ●지하철 8호선 연장 추진 별내지구는 고른 교통수단을 확보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별내지구를 관통한다. 별내 인터체인지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 경기 남·북부 이동이 수월하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0년 개통 예정)이 신설돼 서울 출퇴근 거주자들의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8호선은 암사에서부터 별내지구까지 연장하는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개통시기는 2016년으로 예정돼 있다. 국도 17호선(검문소삼거리~광전IC) 5.7㎞ 및 국도43호선(동창마을~퇴계원) 3.2㎞ 확장 등 총 23.6㎞(사업비 4154억원)를 신설 및 확장할 계획이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추진 중이다. 별내지구에는 유치원 3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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