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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 확산/농협,내고향 특산물 주문판매 확대

    ◎취급품목 140개 500종으로 늘려 농협중앙회는 추석선물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농가소득을 올려주고 과소비풍조를 자제하기위한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농협은 기존에 벌여왔던 「내고향 특산품 주문판매」의 취급품목을 종전 1백20개품목 4백여개 종류에서 1백40개품목 5백여개종류로 확대하는 한편 안내책자 5만부를 발행,기관및 일반에 배포했다. 주문판매는 소비자가 전국 농협창구에 비치된 안내책자를 참고하여 주문서와 대금을 납부하면 농협에서 산지농협으로 온라인 통보,원하는 장소에다 2∼3일내에 우편배달하는 제도.이와함께 이용자들의 대금결제방법을 돕기위해 올해부터는 비시카드 회원에 한해 통신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경기 ▲강화영지버섯(5백g 2만5천원) ▲강화수삼(7백50g 상품6만원) ▲양평밤(1㎏ 8천5백원) ▲기타 10종 ◇강원 ▲홍천산나물세트(8백g 2만5천원) ▲귀래건표고(5백g 4만원) ▲영월칡녹말(1㎏ 1만5천5백원) ▲기타 28종 ◇충북 ▲괴산참기름(3백㎖ 9천5백원) ▲보은대추(8백g 1만1천원)▲영동상촌곶감(1.5㎏ 1만3천원) ▲기타 10여종 ◇충남 ▲보령주포김(3속 1만9천원) ▲연기황금알대추(1㎏ 1만5천원) ▲기타 24종 ◇전북 ▲남원동일토종꿀(3㎏ 4만원) ▲지리산뱀사골호도(1㎏ 9천원) ▲기타 25여종 ◇전남 ▲여천돌산갓김치(3㎏ 1만7천1백원) ▲거문도 건새우(1㎏ 9천원) ▲기타 14종 ◇경북 ▲청송건고추(3㎏ 2만원) ▲봉화토종대추(1㎏ 1만3천원) ▲기타 15종 ◇경남 ▲하동작설차(1백g 2만7천원) ▲함안곶감(1.2㎏ 1만7천원) ▲거제표고버섯(5백g 1만5천원) ▲기타 15종 ◇제주도 ▲제주건도라지(3백g 1만2천5백원) ▲기타 2종이다.
  • 고속도 휴게소서 특산품 판매/매장 57곳 새달 문열어

    ◎농어민단체 운영/해당지방 명물 2백60품목/내무부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에 지역특산물 판매점이 설치돼 내달 25일 일제히 개장된다.이동호내무부장관은 21일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농어촌지역경제 활로개척 방안의 하나로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내에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설치·운영하는 「내고장 으뜸산품 판매점」을 상설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휴게소별로 인근 시·군·구에서 상설판매장을 설치해 그 운영및 판매를 특산물 생산 농어민단체가 직접 담당토록함으로써 생산자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지역특산품을 시중가격보다 싼 값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휴게소를 관장하기로 한 57개 시·군·구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휴게소별로 10평정도의 판매장을 설치하고 생산과 판매를 맡을 농어민단체를 선정해 무상으로 임대한다. 판매대상 특산품은 강원도 산골의 무공해 산채,영동 곶감,순창 고추장,광양 밤,하동 작설차,영천 양파 등 그 지역을 대표하고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우수 특산물 92종2백60개 산품(1개 휴게소당 4∼5종)이다. ◎전국 57개 휴게소별 판매품목 (상은 상행선·하는 하행선.동일명칭의 휴게소가 상·하행선에 위치할 때는 서로 상대편 품목도 취급).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 광장(하)=서초화훼 신내배 ▲죽전(상)=용인 달팽이버섯 포도 수원느타리버섯 군포몬스테라 ▲기흥(하)=비봉참외 화성오이 김포인삼 오산표고버섯 ▲죽암(상)=청원멜론 더덕 오이 화훼 도토리국수 ▲옥산(상)=보은산채 대추 감 단옥수수 ▲옥산(하)=영동곶감 호두 표고버섯 ▲금강(하)=옥천포도 영지버섯 딸기 느타리버섯 ▲천삼(상)=천안호두과자 서산육쪽마늘 어리굴젓 청양구기자 예산사과 ▲망향(하)=성환배 거봉포도 연기복숭아 공주밤 한산모시 ▲추풍령(상)=금릉포도 호두 돗자리 재래메주 예천참기름 ▲추풍령(하)=상주곶감 더덕 영풍인삼 사과 도라지 ▲경산(상)=경산대추 메주 깻잎 울진미역 약향 ▲평사(하)=청도복숭아 감 의성마늘 작약 고추 ▲칠곡(상)=칠곡참외 오이 토종꿀 안동소주 참깨 사과 ▲칠곡(하)=선산약주 참기름 영양고추 벌꿀 ▲건천(상)=경주찰토마토 단감 영일케일국수 참기름 ▲건천(하)=영천양파 영지버섯 울릉도오징어 호박엿 ▲언양(상)=울산배 돌미역 통영멸치젓 ▲언양(하)=양산염장미역 멸치젓 딸기 배 계란 ◇호남·남해고속도로 ▲강서(상)=강동깻잎 산성토산주 ▲양촌(상)=논산 딸기 감 금산인삼 부여 수박 토마토 ▲여산(상)=익산영지버섯 영지차 들깨차 옥구돗자리 ▲여산(하)=완주감식초 생강 한지장판 전주합죽선 한과 전통주 ▲정읍(상)=정읍참깨 대추단무지 절임식품 부안김 액젓 ▲정읍(하)=정주구슬방석 약주 고창수박 땅콩 ▲곡성(상)=옥과사과 영광굴비 염산새우젓 ▲섬진강(상)=광양밤 완도김 여천돌산갓 강진토하젓 진도구기자 ▲섬진강(하)=산동오이 나주배 고흥유자 ▲주암(상)=화순참외 보성녹차 무안양파 해남참다래 장성곶감 ▲주암(하)=승주단감 창평쌀엿 봉산딸기 장흥표고버섯 담양죽세품 ▲남강(상)=진양마 도토리묵 하동작설차 표고버섯 ▲남강(하)=함안곶감 수박 삼천포쥐치포 고성인삼 양다래 ▲진영(상)=단장대추 딸기 남해유자 유자청 마늘 거제표고버섯맹종죽 ▲진영(하)=진영단감 부추 대동화훼 장유현미죽 ▲장유(하)=창원단감 참외 의령호박 양파 오이 ◇영동·동해고속도로 ▲가남(상)=안성포도 양평산채 포천영지버섯 무말랭이 ▲가남(하)=여주땅콩 강화화문석 인삼 양주머루즙 ▲동해(하)=동해대구포 오징어 속초명란 창란젓 삼척마늘 ▲소사(상)=총천산채 잣 도토리가루 건호박 철원삼지구엽초 ▲소사(하)=횡성황률 한우육 단무지 참깨 ▲구산(상)=명주과줄 감로차 곶감 토종꿀 감자당면 감자국수 ▲문막(상)=원주느타리버섯 메밀가루 단무지 땅콩 ▲대관령(상)=평창고랭지감자 채소 감자전분 옥수수엿 인제치커리차 쑥가루 ▲대관령(하)=양양표고버섯 산채 토종꿀 ▲장평(하)=정선찰옥수수 황기 영월칡국수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만남의광장(하)=하남토마토 구리먹골배 가평잣 소박 연천율무 ▲이천(상)=이천복숭아 남양주오이 광주가지 멜런 고들빼기 ▲오창(상)=진천참깨 고추 단양마늘 ▲오창(하)괴산인삼 감자 제천 땅콩 오이 ▲중부(상)=음성고추 복숭아 참외 수박 ▲중부(하)=중원사과 밤 쑥국수 건호박 무말랭이 제천메주 오곡밥 ◇88고속도로 ▲지리산(상)=남원한지 토종꿀 목공예 진안인삼 ▲지리산(하)=장수오미자 사과 무주호두 순창고추장 된장 한지 ▲거창(상)=거창사과 덩굴차 꿀 함양산채 매실 꿀 ▲거창(하)=합천한과 완초돗자리 산청토종꿀 작설차 ◇구마고속도로 ▲현풍(상)=달성토마토 영지버섯 오이 양파 청송사과 고춧가루 산채 ▲현풍(하)=고령딸기 향부자 성주수박 참외
  • 남해안 적조피해 계속 확산/양식어 집단폐사… 3백억 손실

    【충무=이정규기자】 지난 4일 경남 통영군 산양면 연곡리와 삼덕리 해상에서 발생한 적조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류를 타고 거제를 비롯한 남해안 전해상으로 확산돼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11일 통영군 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초순 발생한 적조가 지난 3일 태풍 「어빙」의 영향으로 바다수온이 평소 섭씨 24∼25도에서 20∼21도로 낮아지자 독성이 강한 「짐노니디늄」성분의 편모조류로 변해 검푸른 띠를 형성,양식중인 방어·볼락넙치·농성어등 수백만마리의 어류를 집단폐사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통영군의 경우 한산면 추봉리 봉암마을 김명근씨(45) 소유 양식장의 3년산 6백∼7백g짜리 볼락·우럭·노래미등 10만여마리가 집단폐사,5억여원의 피해를 내는등 이번 적조로 군내 73곳,1백34㏊의 가두리 축양장중 70∼80%가 폐사해 1백50여억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거제군의 경우 일운면 와현리 박종식씨(45)가 양식하던 30㎝ 가량의 넙치·볼락 5만마리가 폐사,2억여원의 피해를 입는등 군내서만 1백만마리가 적조로 폐사해 1백여억원의 피해를 냈으며 고성군에서도 5.1㏊의 가두리양식장의 어류 대부분이 집단폐사해 50여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
  • 우승농어미후계자 포상자 명단

    ◇대통령기 △진길부(회장)한국농어민후계자 경기도연합회 ◇석탑산업훈장 △황창주(37·강원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산업포장 △김춘식(38·전남 나주군 산포면 매성리) △김일헌(34·경북 경주군 외동읍 말방리) ◇대통령표창 △안봉인(37·충남 논산군 두마면 유동리) △전주성(40·전북 임실군 강진면 갈담리) △고문삼(36·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669) ◇국무총리표창 △심준택(37·경기 김포군 하성면 가금리) △윤대원(40·경남 마산시 합포구 현동) △이병준(38·충북 청원군 오창면 괴정리) △조형제(35·전남 광양군 진상면 금이리) △신영순(41·경남 합천군 묘산면 안성리) ◇농림수산부장관표창 △주용광(38·경기 안산시 본오동 683) △배선국(36·경기 용인군 내사면 추계리) △조진행(36·경기 가평군 외서면 상천리) △정장순(34·강원 화천군 상서면 구운리) △신택순(37·충북 진천군 문맥면 구곡리) △이한욱(36·충남 아산군 배방면 북수리) △최성규(37·충남 연기군 서면 고북리) △정준상(35·전북 남원군 운봉면 장교리) △황공호(38·전북 진안군 성수면 외궁리) △최삼규(41·전북 정읍군 정우면 산북리) △안병기(33·전북 정주시 교암동 455) △오형남(32·전남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이현충(35·전남 신안군 지도읍 광정리) △백종렬(35·전남 완도군 군외면 대창리) △남상준(43·전남 장성군 삼서면 학성리) △김동진(35·경북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 △김익희(35·경북 청송군 부동면 신점리) △김해천(34·경북 경주시 암곡동74의 2) △김석도(38·경남 거제군 하청면 실전리) △김재웅(34·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
  • 트럭·승용차 충돌/운전자등 셋 사망

    【대구=이동구기자】 11일 상오9시20분쯤 대구시 북구 조야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2백94.8㎞ 지점에서 부산8나7173호 1t트럭(운전사 김진흥·27·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동 720)이 중앙선을 넘어 경남1거5295호 승용차(운전자 김우철·38·경남 거제군 하청면 하청리 1167)를 들이받아 두차의 운전자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정희씨(63·여)등 3명이 숨졌다.
  • 군부대땅 불하미끼/4천5백만원 사기

    【부산=이기철기자】 부산해운대경찰서는 10일 국방부부지 불하를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인 토지사기단 김무성씨(52·부동산중개업·해운대구 중1동 847)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주범 김헌일씨(50·주거부정)를 같은혐의로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90년4월 건축업자인 이은림씨(50)에게 부산시 동래구 거제동 314 소재 14필지 시가 85억원대의 군부대부지를 고위층에게 청탁해 불하받은뒤 전매차액을 나눠 갖자고 속여 모두 6차례에 걸쳐 교제비명목으로 4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달아난 김씨가 피의자 이씨를 서울등지로 안내해 고위 권력층임을 가장한 제3의 사기단 일원을 만나도록해 부지불하를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이는등 전문적인 토지사기단 수법을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 양식장 적조피해 중서부연안 확산/남해안

    【충무=강원식기자】 지난 4일 경남 통영군 산양면 일원에서 발생,양식장에 큰피해를 낸 적조가 거제군을 비롯한 중서부 남해안으로 확산되고 있어 피해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번 적조로 통영군 일대 62㏊의 가두리양식장 어류가 폐사,2백여억원의 피해를 낸데 이어 6일 하오에는 거제군 일운면 와현리 해상의 박종식씨(45)의 양식장을 덮쳐 25∼35㎝ 크기의 방어.넙치등 5만여마리의 고기를 폐사시켜 2억원의 피해를 내고 계속 확산되고 있다는 것.
  • 해수오염의 경고(사설)

    남해 통영·거제군 청정해역에서 피해액 1백억원대의 축양어떼죽음 사태를 맞았다.저온과 적조현상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크게 놀라기보다는 이제는 해역오염이 더이상 내버려둘수 없는 상황에 왔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남해에 「죽음의 수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던 일이다.「죽음의 수층」이란 수심 5∼12m간에 산소공급이 전면차단되는 현상을 말한다.진해·마산 등의 양식장들은 벌써 이때문에 폐허화돼 있다.오염물질들에 의해 산소공급이 차단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 퇴적물이 쌓이면 「무산소수괴현상」도 만들어진다°이때는패류까지도 살수없다. 이미 이 단계에 온 해역도 등장돼 있다.마산항의 물은 지금 공업용냉각수로도 쓸수 없게 된지가 오래다. 우리의 기준으로 수질관리 최하등급은 3등급이고 이는 4ppm이상을 뜻한다.이에 비해 남해안은 차치하고 속초·주문진까지도 10ppm에 이르렀다는 조사가 환경처용역연구자료에 나왔다.남해안은 특히 연간 0.5ppm씩 오염도가 악화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해수온도는 온실효과에 의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상이다.국립수산진흥원 자료는 최근 몇년간 우리연안해역도 매년 0.5도씩 상승하고 있다는 판정을 하고 있다.이는 세계 평균의 10패에 해당된다.지난주엔 인천과 군산등 서해안의 수온이 외해보다 4도나 높아졌고 이는 연평균보다 1도나 더 높아진 것이라는 조사까지 나왔다.이렇게 되면 적조현상의 원인이 되는 동물성부유생물 증가량도 2패로 급격히 늘어난다. 여기에다 이번 남해피해는 저온까지 동반하고 있다.해역에서의 저온현상은 쉽게 설명된다.중금속공해물질이 많아지면 온도는 떨어진다.결국 우리해역은 저온과 고온현상의 협공속에서 지금 황폐화가 되고 있는것이 아니라 죽음의 목전을 향해서 가고 있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이 죽음의 바다에 대한 대응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환경처가 마련한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이 있다.96년까지 1조1백억원을 들여 바다를 되살려 내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그러나 이 계획의 대부분은 연안배후도시 29곳에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는 것이다.그리고 이예산은 현재 확보돼 있는것도 아니다. 따라서 우선 할 수 있는 일은 감시망 구축인데 이 역시 측정장비마저 없는 형편이다.현재 하고 있는 일은 주요 연안 2백94개지점에서 1년에 4차례씩 수면 1m깊이의 표층수를 채취,COD(화학적산소요구량)등 20개항목 오염도를 분석해 보는 일일 뿐이다.이마저 장비부족으로 오염실태조사에 필수적인 해양퇴적물의 중금속함유,오염물질의 이동,이에 따른 생태계변화 등은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바다는 넓어 무한한 자정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물론 그렇지 않다.이미 자정능력을 잃었다는 증거가 바로 축양어의 떼죽음이다.바닷물만이 아니라 해안의 습지도 문제이다.이 습지는 오염을 중화시키는 「필수불가결의 생명유지 장치」라고 불리는 것이다.우리는 이번 남해의 사태를 우리연안해수오염에 대한 심각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본다.
  • 고급 학예활동 실적 내신 반영

    ◎월1회 「학예의 날」지정… 문화현장등 견학/초·중생은 특별활동성적으로/전국 30개 우수교에 9천만원 지원/교육·문화부,「학교문예 활성화방안」확정/새학기부터 정부는 새학기부터 전국의 초·중·고교에 월1회 「학예활동의 날」을 두고 그활동실적을 내신성적에 반영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학교문예활동 활성화방안」을 5일 확정,발표했다. 문화부와 교육부가 함께 마련한 이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각 초·중·고교가 해당지역과 학교실정에 맞게 「학예활동의 날」을 지정,공연관람과 창작활동,사생대회,박물관·미술관 현장견학등 다양한 문예활동을 벌이도록하고 그 학습결과를 특별활동 성적에 반영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문화부는 「학예활동의 날」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국립극장과 국립국악원,국립현대미술관등에 9개분야프로그램을 마련,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하며 지역공공도서관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문예활동현장지도도 적극적으로 주선키로 했다. 「학예활동의 날」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9개 프로그램은 단소실기강습·미술지도강사파견·독서지도강사지원·독서문예행사지원·한국무용지도·발레지도·창극지도·연극지도·합창지도 등이다. 문화부와 교육부는 이 학예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문예교육담당교사에 대한 이론및 실기연수를 여름 및 겨울방학을 이용,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재보호협회,국립현대미술관,국립국악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며 그 결과는 교사연수실적으로 근무성적에 반영하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서울을 비롯,전국 각 시·도별로 2개교씩 모두 30개의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문화예술제 시행 우수학교」로 지정,발표하고 지역학예활동의 중심학교로 육성키로 했다.문화부는 9월중 이들 우수학교에 각 3백만원씩 모두 9천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국립극장을 비롯,산하기관의 전문지도강사를 파견,이들 학교학생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들 우수학교는 1년에 1회 이상씩 「종합예술제」를 열어 학생들의 참여와 발표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 우수학교의 범위를 93년부터 점차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교육부에 의해 지정된 전국의 30개 문화예술제 시행 우수학교는 다음과 같다. ◇서울=신상계국교 덕수중◇부산=명륜국교 경남여중◇대구=남도국교 성명여중◇인천=부평남국교 구월여중◇광주=서림국교 송정여중◇대전=흉륭국교 동방여중◇경기=안산삼일국교 수원북중◇강원=춘천부안국교 춘천중◇충북=청주석교국교 청주여중◇충남=천안일봉국교 논산여중◇전북=부안국교 서전주여중◇전남=무안국교 목포중앙여중◇경북=경주월성국교 경주여중◇경남=거제장평국교 진해여중◇제주=제주중앙국교 서귀여중
  • 남해청정해역 축양어 떼죽음/저온·적조현상 겹쳐/통영·거제

    ◎피해액 1백억 추정 【충무=강원식기자】 남해 청정해안에서 수십만마리의 축양어가 떼죽음을 당해 1백여억원의 피해를 냈다. 경남 통영군과 거제군 어민들에 따르면 청정해안인 통영군 산양면등의 앞바다에 설치된 70여개소 1백20여㏊의 가두리양식장에서 지난 4일 하오부터 이상저온과 심한 적조현상이 겹치면서 독수대가 형성돼 5일 하오까지 넙치와 농어,방어,볼락어등 수십만마리의 축양어가 죽어 물위로 떠 올랐다는 것이다. 통영군 산양면 곤리 선양수산 소장 김종갑씨(45)는 『예년의 이때쯤 평균수온이 섭씨 24∼26도인데도 올해는 20도정도밖에 되지않는 저온현상을 보인데다 심한 적조로 검붉은 독수대를 형성하면서 축양어들이 죽어 흰배를 들어내며 물위로 떠올랐다』면서 『남해안 청정해역에서는 1백억원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통영·거제군과 국립수산진흥원은 곤리앞바다등 피해지역에서 정확한 피해원인과 피해액 조사에 들어갔다.
  • 물놀이 고교생 셋 익사/사촌형제 3명도 사망·실종

    【전주=조승용기자】 3일 상오11시40분쯤 전북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고산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봉수군(19·이리 기계공고 3년·옥구군 서수면 금암리)과 마을 친구 장현호 (17·이리 기계공고1년),최화엽군(17·이리 상고 1년)등 3명이 깊이 2·5m의 물에빠져 숨졌다. 김군등은 이날 옥구군 서수면에 있는 모교회 청년반원 17명과 함께 2박3일 예정으로 하계수련회를 갖기위해 이곳에 도착한후 일행이 텐트를 치는 사이에 물속에 뛰어들어 멱을 감다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했다. 【울산=이용호기자】 3일 상오 10시쯤 경남 울산군 서생면 나토리 나토해수욕장에서 정창복씨(40·부산시 동래구 명장동)의 아들 대권군(12)과 정씨의 형 창남씨(44·부산시 동래구 거제동)의 아들 대광(12),대철군(11)등 사촌형제 3명이 수영미숙으로 실종됐다가 대권군만 이날 하오 숨진채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인명구조단 10여명은 이날 하오 4시쯤 대권군의 사체를 인양했으나 실종된 대광군 형제는 날이 어두워 4일 오전에 다시 수색작업을 펴기로 했다.
  • 조깅화 만져보며 “구두냐 운동화냐”/북 부총리일행 행보 이모저모

    ◎남쪽경제 현장학습:5일째/“피는 물보다 진한것 와 보니 실감”/로봇이 꽃선물하자 신기한 표정/골프연습장 지나며 “누가 주로 이용하나” 관심 ○…방한 5일째를 맞은 김부총리 일행은 23일 숙소인 경주 힐튼호넬에서 대구탕 전복찜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뒤 상오9시쯤 부산으로 출발. 일행은 전날과 달리 산보도 하지 않고 일어난뒤 식다때까지 객실에 머무는 등 더위와 빡빡한 일정때문인지 다소 지친듯한 모습들. ○일행 다소 지친모습 힐튼호텔에서 부산으로 가던중 김부총리일행 한명이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가리키며 『저곳이 무엇을 하는 곳이냐』『어떤 사람이 이용하는가』등등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김부총리는 상오10시25분부터 부산 화승산업 신발공장을 한시간가량 견학. 김부총리는 현승훈화승그룹회장,손기창사장등의 안내로 공장현황을 설명듣고 전시돼있는 조깅화 테니스화를 만져보고는 『구두라고 하기다,그렇다고 운동화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합니까』라고 질문. 시찰도중 『재질이 국산품이냐』『종업원 임금은 얼마냐』『수출도 하느냐,일본에도 수출하느냐』『한 라인에서 얼마나 생산하는가』등을 물어보았고 각 생산라인을 일일이 돌아보며 가죽·밑창을 직접 만져보기도. 시찰이 끝난뒤 그는 『이번 방문중 제일 불편한 것이 신발이었다면』면서 『신발은 신어서 편해야한다』며 『신발을 잘 만들어달라』고 당부. ○슬라이드 함께 관람 ○…김부총리일행은 이날 하오 1시30분쯤 수영헬기장에서 대우측이 제공한 헬기3대에 분승,거제도의 대우 옥포조선소로 출발. 김부총리가 대우조선에 도착하자 본관현관입구에 서 있던 직원50여명이 박수로 환영했고 여직원들이 김부총리일행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증정. 김부총리는 회사소개 슬라이드를 시청한 뒤 회장실에서 대우관계자와 하일청 장승포시장,양정식 거제군수등과 잠시 환담. 김부총리=여기 인구가 얼마나 되나. 하시장=시군 합해서 15만이다. 김부총리=아직도 군수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나. 하시장=그렇다. 김부총리=대우조선의 1년 매출액은 얼마인가. 김우중회장=7천억원인데 1년 고생한 대가다. ○대우 국민학교 방문○…김부총리일행은 대우조선시찰후 하오2시50분부터 20여분간 대우국민학교를 방문,교장·여교사와 교육내용등에 관해 대화. 김부총리=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과목이 무엇이냐. 여교사=국어 산수 사회 자연등이다. 김부총리=외국어교육도 하는가. 여교사=영어를 주로 한다. 김부총리=컴퓨터지도는 어떻게 하는가. 여교사=담당교사지도하에 컴퓨터에 취미있어 하는 학생이 스스로 와서 배운다. ○공작 기계공장 시찰 ○…김부총리 일행은 대우조선 시찰을 마친뒤 하오3시25분께 다시 헬기편으로 김해공항으로 가 자동차로 마지막 산업시찰현장인 창원의 대우중공업으로 이동. 김부총리일행은 공작기계 가공공장 시찰중 레이저가공기와 로봇작업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공장자동화기기 공장에서 로봇이 꽃을 선물하고 「환영」이라는 글씨를 쓰자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당초 예정보다 1시간 반이나 길어져 2시간반가량 진행된 만찬에서 김부총리는 『원래 밥먹으면서 연설을 않는 것이 예의인데 한 민족이어서 얘기를 안할 수도 없다』고 농담을던지고 『중국에서는 밥먹는데 연설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시켜 놓았다』고 말해 좌중이 폭소. 김부총리는 이어 『민족이란 역사적으로,자연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며 5천년 역사중 분단은 50년에 불과해 우리민족이 이질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이번에 와서 실감했다』고 언급. 그는 특히 『우리민족이 대결하면 죽고 단결·화합하면 산다』면서 『이번 방문중 똘똘 뭉치자는 말을 들었는데 이는 가슴에 와닿는 감명깊은 말이었다』고 강조. ○…이날 숙소인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김영환부산시장주최로 열린 만찬에는 박남수 부산상의의장,장혁표 부산대총장,미영수동남개발연구원장,왕상은협성해운대표,최현도 진영수산대표,이태일 동아대총장,강병중 부산상의 부의장,김병춘(주)세원대표,이창훈 부산은행장,곽만섭 부산부시장,허복선 제일기계대표등이 참석.
  • 「노원을사태」의 교훈/이목희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길수록 더욱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서울 노원을구에서 국회의원 당선자가 뒤바뀐 사태가 그러하다. 문제의 핵심은 개표착오가 일어나는데 정치권력의 조직적 부정이 작용했느냐의 여부이다.그게 진실이라면 상황은 실로 심각하다. 그러나 단순 개표실수나 1∼2명에 의한 우발적 잘못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두갈래 가능성에 대한 가치판단이 정확하게 내려져야 유사사건의 재발이 막아질수 있다. 민주당은 노원을구사태가 조직적 부정의 일각이 드러난 것이라며 정치공세를 시작했다.나아가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 주장을 위한 호재로까지 연결시키려 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같은 야당측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만약 민주당 주장대로 당시 개표과정에서 정치권력에 의한 조직적 부정이 있었더라면 이번에 그것이 번복되게 놓아둘리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재검표결과가 야당의원 승리로 뒤바뀌었다는 것은 오히려 「고의적 부정」여지를 씻는 반증이 될 수 있다.「실수」가 인정되고 그것이 바로 잡혀 「번복」될 수 있다는 사실은 되레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하나의 미덕이라고도 볼 수 있다. 14대 총선이후 이제까지 당선무효소송에 의해 4번의 재검표가 실시된 결과 경기 안양갑선거구에서는 당선된 여당후보가 1표를 추가 득표했다. 사실 각 8명씩의 정당참관인들이 「눈에 불을 켜고」지켜보는 상황에서 개표부정이 일어나긴 힘들다.민주정착이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 3분의 2가 현직교사들로 구성된 개표종사원들에게 조직적 부정을 지시할수 있다는 것도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이같은 상식선에서 상황을 조망하면 해결책도 쉽게 나온다. 개표시간을 늘려 검표과정을 강화하고 개표 종사원들의 피로를 덜어 우발적 실수를 막는 방안이 있을수 있다.정당참관인이나 선관위원들을 증원하는 문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구미처럼 투·개표과정이 전산화되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대선부터라도 투·개표의 정확을 기해 민의를 1백% 반영키 위해서는 대통령선거법 개정을 위한 여야협의가 시급하다.이것은 여를 위한 것도,야를 위한 것도 아니며 국민을 위한다는 마음에서 해야한다. 그럼에도 야당측이 이러한 현안의 국회논의를 외면하고 공허한 정치공세에만 집착한다면 자신들이 실리를 얻을 수 없음은 물론이요,국민 전체에 누를 끼치는 결과가 될 것이다.13대 대선직후 당시 평민당측이 아무 「메아리」를 얻지 못하고 증거제시도 못한 이른바 컴퓨터부정선거주장을 국민들은 아직 기억하고 있다.
  • 김달현부총리 오늘 서울에 남북경협 논의… 청와대 예방

    북한 정무원의 김달현부총리겸 대외경제위원장 일행이 19일 상오10시 판문점을 통해 서울에 온다. 북한의 고위경제관료로는 처음 서울을 공식방문하는 김부총리는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머물며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등 정부고위당국자를 만나고 청와대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총리 일행은 도착 첫날인 19일 판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정오 숙소인 힐튼호텔에 도착,여장을 푼뒤 서울시내를 관광하고 저녁에는 우리측 초청자인 최각규부총리주최로 하야트호텔에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한다.또 20일에는 최각규부총리를 예방,남북경협추진방안등에 관해 논의하고 저녁에는 경제5단체장 주최의 만찬에 참석,우리측 재계인사들과 의견을 나눈다. 김부총리 일행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9일=판문점도착및 기자회견,숙소인 힐튼호텔 도착,최각규부총리만찬 ▲20일=최각규부총리예방,삼성전자 수원공장 대우중공업·대우통신·대우자동차 인천공장시찰,경제5단체장 만찬 ▲21일=럭키청주공장 금성전선·제일모직·대우전자 구미공장,김우중회장만찬 ▲22일=경주관광,포항제철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유공시찰 ▲23일=화승 부산공장 대우조선 거제조선소시찰 ▲24일=최각규부총리 답방 ▲25일=기자회견,판문점귀환.
  • 「투기우려지역」70곳 해제/국세청/부동산값 안정… 거래 대폭 감소

    ◎부산 가덕도등 7곳 새로 지정 국세청은 최근 부동산 거래량이 대폭 감소하고 가격도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3월 부동산투기우려지역으로 선정했던 전국 3백27개 읍·면·동중 70곳을 투기우려지역에서 제외하고 7곳을 새로 지정하는등 투기 우려지역을 일부 조정했다. 국세청은 16일 부동산투기우려지역 조정안을 발표,부산 가덕도의 5개동등 7곳을 새로 우려지역에 포함시키고 대구 불로동등 70곳은 해제,앞으로 전국2백64곳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만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투기우려지역으로 지정된 곳중 일부지역은 개발계획이 불투명하거나 중단·지연됨으로써 거래량이 줄고 가격도 떨어졌으나 새로운 개발계획이 추진되는 지역은 투기 소지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신규 지정된 부산 가덕도는 국제공항 건설이 예정돼 있으며 충남 아산군 음봉면에는 지난 4월부터 온천레저타운이 건설되고 있다. 또 경남 거제군 장목면은 진해시와 연결되는 연육교 가설등 개발 기대감이 높아 지난4월 토지거래 규제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곳이다. 한편 최근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지난 5월말 현재 전국 토지 거래량은 모두 5천7백91건으로 지난해 5월의 8천66건에 비해 28.2%가 감소했다.
  • 야로 넘어간 「국회정상화의 공」/민자의 3대원칙 제시와 야입장

    ◎“양보 상한선”… 야의 태도변화 유도/민자/「단체장강공」속 등원득실 저울질/민주/여,“차별성 부각” 국민당과 부분정상화 검토 민자당 김영삼대표가 13일 ▲자치단체장선거 연내실기 불가 ▲대통령선거의 공명성보장을 위한 선거법개정 ▲정보사부지사건에 대한 국회차원의 조사 등 대야협상 3대원칙을 천명함으로써 앞으로 야당의 대응여하에 따라 조만간 국회정상화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총무단회의,고위당정회의를 잇달아 열고 이같은 3대원칙이 여권의 부동의 입장임을 거듭 확인했다. 김대표가 밝힌 3대원칙은 단체장선거­등원연계전략을 펴고 있는 야당측에 대한 양보의 「최상한선」이라고 볼 수 있다.특히 「더 밀어붙이면 여당으로부터 좀더 양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믿는 민주당의 정치 공세에 분명한 경계선을 제시한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회정상화와 관련,공은 일단 야당측으로 넘겨진 셈이며 야당측이 정보사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명분으로 등원방침으로 선회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같은 맥락에서 14일 열리는 김대중 민주­정주영 국민대표 회동이 국회정상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이날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용태총무를 비롯한 총무단일행과 조찬을 함께 하며 국회개원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단체장선거 연내실시 절대불가등 대야협상의 3대지침을 시달했다. 김대표는 『야당의 등원은 시간문제이며 끝까지 거부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제한뒤 『국민 다수의 여론이 야당의 등원을 희망하고 국회정상화는 의원의 책임이며 의무인만큼 조만간 정상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일부언론이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문제를 놓고 「물밑대화」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것에 대해 『야당과 물밑대화든 물위대화든 어떠한 대화도 가진바 없다』고 잘라 말한뒤 『연내실시불가라는 기본입장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그러나 『연말 대선을 공명하게 치르기 위해서 선거제도의 개혁과 선거법개정을 통해 공정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한뒤정보사부지 사기사건에 대해서도 『한점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하며 이를 위해선 국조권발동을 포함한 국회차원의 어떠한 조사도 수용할 수 있다』고 거듭 천명했다.김용태원내총무는 이날 김대표로부터 대야협상 3대지침을 전달받은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대다수는 단체장선거시기보다는 국회개원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야당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김총무는 특히 야당일각에서 좀더 여당을 압박할 경우 민자당측이 기초와 광역단체장을 분리,광역단체장선거는 연내에 실시하는 양보안을 낼 것이라고 흘리고 있는 것과 관련,『분리·연내실시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한 자세를 보였다. 김총무는 특히 『단체장선거시기에 분명한 선을 긋고 공정선거를 위해 대선법을 개정하자는 국민당측의 요구에 화답하는 한편 정보사사건을 조사하자는 야당측의 요구를 수렴했다』며 3대원칙의 배경을 설명한 뒤 『국회정상화를 위해 야당측에 줄 더 이상의 명분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민주당을 끝까지 설득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이미등원쪽으로 내부방침을 정한 국민당과 일단 국회를 부분정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야권◁ 민주·국민당 등이 상임위 구성을 비롯한 국회 정상화를 거부해온 이유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문제를 최대한 정치쟁점화시키는데 있다. 즉 양당은 김대중·정주영대표회담에 따라 원구성 이후의 모든 의사일정에 앞서 단체장 선거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또 민주당은 정보사 부지매매 사기사건이야말로 단체장선거 문제에 버금가는 정치공세의 호재라고 판단하면서도 이 사건을 다루기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에는 부정적이다.김대표는 이와 관련,『국조권 발동은 민자당이 우리를 국회로 끌어들이려는 유인책이고 여당이 주도하는 국회조사활동이란 오히려 검찰의 수사를 합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때문에 국조권 발동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김대표의 이같은 발언의 이면에는 정보사 부지매매 사기사건의 진상규명작업이 원내에서 이루어질 경우 자칫 단체장 선거문제가 희석될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깔려있다. 그러나 등원거부라는 민주·국민 양당의 공조체제는 지난주부터 균열되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오히려 지난주말을 계기로 국민당이 등원에 유연전략을 펴고 있는데 대해 민주당은 더욱 강경노선을 걷고 있다. 국민당은 등원 필요성에 대한 내부의 목소리가 크고 정대표가 이를 완벽히 통제할 수 없는데다 민자·민주와 차별되는 「색깔」을 내야 하며 정국을 적극적으로 주도해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민주당으로서도 야권공조가 깨질 경우 중대결심 불사를 밝히고 있지만 국민당이 등원쪽으로 선회할 경우 민생현안과 정상적인 원내정치를 외면하고 장외공세에 급급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을 우려하고 있다. 때문에 14일의 김·정 양대표회담은 어떤 방식으로든 국회 정상화 여부에 대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 “중·대선거구제 검토 필요”/「국회운영 협의체」 구성 제시

    ◎권력향한 맹목적인 제로섬게임 종식돼야/박준규의장 관훈토론 박준규국회의장은 13일 『정치세력간의 권력을 향한 맹목적인 제로섬게임은 이제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의장은 이날 하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총무 구월환)토론회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경우에 따라서는 정치세력간에 합목적적인 정책연합도 가능해야 하며 사안에 따라서는 크로스보팅식 투표도 자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의장은 14대 국회의장의 역할에 대해 『국회의장은 합목적적인 정책연합과 경쟁이 가능토록 정치의 장을 넓히는 적극적인 측면과 이 과정에서 필연적인 갈등의 수위를 낮추는 화해자로서 역할할 수있는 중개적 정치인이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의장은 국회의원선거제도및 법개정과 관련,『돈없는 정치엘리트를 보충할 수 있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도를 만들기 위해 중·대선거구제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의장은 『선거제도의 개혁은 총선이 있기 2∼3년전에 하지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대선이 끝나면 그 직후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의장은 이밖에 14대국회운영 개선방안과 관련,▲의장 부의장 교섭단체대표로 국회운영협의체 구성 ▲연간 국회운영계획 사전협의 ▲정기국회를 제외한 기타 회기에서 대정부질문시 연설식이 아닌 짤막한 질의응답관행 정착 ▲비의회적 언동에 대한 의장의 제재권 강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설화등을 제시했다.
  • 산과 바다에서 문학과 만난다

    ◎7·8월 피서지서 각종 여름문학캠프 열려/영지산·안면도서 시인·소설학교/작가 독자 함께 활발한 습작­토론/연극대회·춤노래마당등 흥겨운 밤행사도 여름휴가철을 맞아 작가와 독자가 자연 가까이서 만나 문학과 인생을 얘기하는 낭만적인 여름문학캠프가 올해도 다양하게 마련된다.월간시지 「심상」,한국추리작가협회,부산소설가협회,계간시지 「시와 시학」,한국시문학회관 등은 7,8월중 휴가지에서 각종 여름문학학교를 개설한다. 월간시지 「심상」이 주최,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심상 해변시인학교」는 가장 오래 되고 규모가 큰 여름문학캠프로서 31일부터 8월3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1백50여명의 시인·예술가와 2백50여명의 일반독자가 참가,「보다 나은 삶의 세계를 향하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인학교에는 ▲사회저명인사의 인생롱 강좌 ▲해변시 백일장 ▲시창작 실기교실 ▲시인과 독자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특히 올해에는 「나의 자화상」 창작교실,「시를 지읍시다」 소그룹강좌 등이 새로 개설되었으며 연극대회,노래와 춤 마당 등 흥겨운 밤행사와 파티도 곁들여진다.숙소로는 경포국민학교가 이용된다.18세 이상의 남녀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회비는 4만3천원이다.713­9358. 한국추리작가협회가 추리독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여름추리소설학교」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서해 국립해상공원 안면도 삼봉해수욕장에서 열린다.이상우 김성종 등 추리작가 및 추리문학평론가 유명우씨,최상규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장등 30여명과 일반독자 1백명이 어우러져 ▲각종 추리소설강좌 ▲추리콩트백일장 ▲추리퀴즈 ▲작가와의 대화 등 흥겨운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백일장과 퀴즈 당선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15일까지 신청접수하며 참가회비는 5만원이다.719­3221.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수국시와 시인학교」는 계간 「시와 시학」이 여는 문학캠프로 8월1일부터 5일까지 경남 충무시 중항도 수국작가촌에서 열린다.조병화·허영자 시인,문학평론가 김윤식·김재홍·오세영씨 등이 강사로 참가하는 이번 시인학교의 일정은 ▲원로시인시창작 특강 ▲현대시 강의 ▲시백일장 ▲시인과의 대화 ▲시낭송대회 등으로 짜여지며 음악인을 초청한 독일가곡과 한국가곡의 밤이 특별히 마련된다.참가회비 6만원.741­3667. 한국시문화회관이 주최하는 「꿈과 시 여름문학캠프」는 올해가 5회째로 8월6일부터 9일까지 경북 안동 영지산 예술창작촌에서 개설된다.여러 문학캠프중 유일하게 장소를 산으로 정한 이 캠프는 첩첩산중 맑은 호수를 주변에 둔 3백여년 된 20여칸의 종가집에서 시와 문학과 인생의 향취를 듬뿍 간직할 소중한 추억의 한마당을 일굴 예정이다.모집인원은 선착순 1백명으로 참가회비는 학생이 5만8천원,일반인이 6만3천원이다.764­6352. 이밖에 지방의 여름문학캠프로는 부산소설가협회의 「여름소설학교」가 29일부터 31일까지 경남 거제군 남부면 다대국민학교에서 열린다.소설이론과 창작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하는 이 학교의 모집인원은 70명이며 참가회비는 2만5천원이다.051­804­0008,051­245­3843.
  • 여성계 「성폭력 특별법안」 마련/친고죄서 반의사불벌죄로 고쳐

    ◎가정법원 관할… 조사관제도 도입/국가·자치단체의 피해자보호 책임 명시 여성계는 「성폭력 대책에 관한 특별법안」을 자체적으로 마련,6일 국회에 상정했다. 여성계의 이같은 조치는 정부와 민자당이 지난주 발표한 「성폭력 예방 및 규제등에 관한 법률안」이 성폭력 문제를 근절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취해진 것이다. 이 특별법안 제정 추진주체는 한국여성의 전화,한국성폭력상담소,대구여성회등 12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한국여성단체연합 성폭력특별법제정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신혜수).법조계,여성계,학계등 전문가로 구성된 법률소위원회가 이종걸변호사의 시안을 토대로 지난 4월부터 검토과정을 거쳐 마련한 이 특별법안은 전문44조로 돼 있다. 성폭력의 개념을 「성적자기결정침해의 죄」로 새롭게 규정한 여성계의 법안은 ▲국무총리 산하 성폭력특별위원회 설치 ▲고소기간과 친고죄 조항 폐지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및 가해자 교화시설 설치에 중점을 두었다. 이밖에 ▲성폭력 범죄의 관할을 가정법원 산하에 두고 조사관 제도를 도입 또는 활용 ▲수사·재판과정중 피해자보호조치와 피해자에 대한 배상판결 제도 도입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었다.이와 함께 성폭력 법죄의 유형을 행위별,대상별,주체에 따라 세분화시켰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책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성폭력특위가 지적한 정부와 민자당 법안의 문제점으로는 ▲강간,강제추행등을 여전히 「정조에 관한 죄」로 규정함으로써 인권 침해 우려 상존 ▲특례조항을 빼고는 친고죄 규정이 그대로 남아 성폭력의 범죄구성요건이 여전히 피해자증명부담으로 돼있는 기존 형법의 문제점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점을 들었다.또 ▲음란물 제조,판매등 성폭력을 유발·조장하는 자에 대한 제재 미흡 ▲성폭력 대책활동을 벌여온 민간단체들에 대한 규제 ▲인신매매,강요된 매춘,신체장애인에 대한 성폭력,부부 사이의 강간등이 성폭력 범주에서 제외된 점등을 꼽았다.특히 친고죄 조항의 경우 여성계의 법안에서는 피해여성의 의사에 반해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 불벌죄」를 신설하고 친고죄를 폐지함으로써 성폭력 범죄를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비해 민자당안은 중강제추행 미수,직장내 성추행,공공장소에서의 성추행등을 모두 친고죄로 남겨 놓은 점도 문제점으로 들춰 냈다. 신혜수위원장은 『정부와 민자당 안은 여성단체들이 그동안 제기해온 요구사항을 어느정도 수렴했으나 문제점이 아직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신고나 재판과정에서 피해자의 고통이 가중되는 친고죄,공개재판,증거제일주의등 성폭력 관련법의 문제점이 해결되는 방향으로 보완,진정으로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퇴근뒤 식당서 근무/공무원 해고는 정당/부산고법

    【부산=김정한기자】 지방고용직공무원이 주어진 업무를 게을리한채 생계를 이유로 퇴근한 뒤에라도 식당종업원으로 일하는 행위는 해고의 사유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제1특별부(재판장 안상돈부장판사)는 4일 김태연씨(여·경남 거제군 연초면 송정리 685의1)가 경남 장승포시 옥포면 옥포중학교 교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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