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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재판관 후보 김정원·윤승은·김복형 추천

    헌재 재판관 후보 김정원·윤승은·김복형 추천

    오는 9월 20일 퇴임하는 이은애 헌법재판관의 후임 후보로 김정원(59·사법연수원 19기) 헌재 사무처장과 윤승은(57·23기)·김복형(56·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추천됐다. 대법원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세 사람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이를 바탕으로 이달 하순에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 1명을 내정자로 지명할 예정이다. 이어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쳐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한다. 서울 출신인 김 처장은 1990년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2012년부터 헌재에 재직 중이다. 이후 선임부장연구관·사무차장 등을 거쳐 올해부터 사무처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처장이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되면 현직 헌법연구관이 재판관이 되는 첫 사례다. 서울 출신인 윤 부장판사는 1994년 대전지법에서 판사로 임관해 제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다. 2022년에는 법원도서관장직을 겸임했다. 경남 거제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1995년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2008년 대법 재판연구관, 2010년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2018년 고법 부장판사가 된 뒤 2022년부터는 서울고법에서 판사 생활을 하고 있다.
  • 지방의회, 자리싸움에 민생 ‘뒷전’

    후반기 지방의회가 시작된 지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 원 구성조차 마무리 짓지 못 한 의회들이 있다. 13일 각 시·도의회에 따르면 울산시의회와 경기 김포시의회, 평택시의회 등이 의장 등의 자리를 놓고 한달 넘게 파행을 이어오고 있다. 울산시의회는 지난 6월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중복 기표’ 논란을 계기로 한달 넘게 파행 중이다. 당초 의장 선거에 국민의힘 이성룡·안수일 의원이 출마했는데 1~3차 투표까지 11대11 같은 득표수가 나오자 ‘회의 규칙’에 따라 최다선인 이 의원(3선)이 의장에 선출됐다. 그러나 안 의원이 이에 불복해 ‘의장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인용돼 이 의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상임위 배정을 마치지 못한 시점에서의 인용이라 의회는 수렁에 빠졌다. 지방의회 대다수는 여야 간 원 구성 합의 사항이 깨지면서 파행을 거듭한다. 여야가 7대7 동수인 김포시의회는 2년 전 전반기 원 구성 협상 당시 전·후반기 의장을 국민의힘이 모두 맡되 부의장 및 3개 상임위원장 중 2자리를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한다고 합의했다가 한 민주당 의원의 사고로 구성이 바뀌며 난관에 봉착했다. 평택시의회는 의장단 선출만 마무리 한 채 상임위원장단 등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민주당 10명과 국민의힘 8명 등 18명으로 구성된 시의회는 사전 대표단 협의를 통해 민주당 김승겸 의원을 의장, 국민의힘 강정구 의원을 부의장으로 추천하기로 합의했으나 본투표에서 강 의원이 의장에 선출되면서 원 구성이 멈췄다. 경남 거제시의회 역시 2년 전 전반기 원 구성에 관한 여야 합의안이 화근이 돼 상임위 구성이 불발됐다. 지방의회가 자리싸움을 벌이는 동안 민생 현안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의회는 대체로 이달 말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있는데 의회 구성이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임정빈 성결대 행정학과 교수는 “여야가 자리를 놓고 합의했다가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며 “합의가 아닌 선거를 통해 현재 의회에 필요한 사람을 뽑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 해수부, 적조 위기 경보 ‘경계’ 단계 발령

    해수부, 적조 위기 경보 ‘경계’ 단계 발령

    해양수산부가 9일 오후 2시부로 적조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적조 위기 경보 ‘경계’ 단계는 적조주의보가 2개 해역 이상이거나 적조경보 해역이 1개 이상일 때 발령되는 단계로 ‘심각’ 다음으로 높은 수준의 위기 경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오후 2시부로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 득량만 2개 해역에 내려진 예비특보를 적조주의보로 상향하고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 거제 중부 앞바다에 적조 예비특보를 신규 발표했다. 현재 적조 예비특보는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 여자만, 가막만에도 내려져 있다. 수산과학원은 득량만에서 처음 발생한 적조생물이 전날 전남 남해안 주변 해역과 경남 남해 해역에서도 미량 관찰됐다고 밝혔다. 적조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이어진다. 해수부는 적조 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기존의 적조 종합상황실을 비상대책반으로 전환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적조 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식장 현장지도와 황토 살포, 방제활동 등 현황 점검도 매일 진행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고수온 특보’ 해역에 적조 생물이 관찰된 만큼 수산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지자체 등과 협업해 방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식어가에서도 먹이 공급량 조절과 산소부족에 대비해 액화산소를 공급하는 등 수산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통영·거제 화장시설 공동 사용 협약… 윈윈 효과 기대

    통영·거제 화장시설 공동 사용 협약… 윈윈 효과 기대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가 통영시 화장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협약을 맺고 상생 행정에 나섰다. 통영시와 거제시는 9일 오후 통영시청 시장실에서 ‘통영시 추모공원 화장시설 공동사용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거제시가 기존 통영시 공설 화장시설을 앞으로 30년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서에는 두 지자체 간 일시 부담금과 연간 운영비, 공동 사용기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거제시가 진입로 개설 비용 등 99억 2600만원을 부담하고, 연간 운영비는 화장 건수에 비례해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공동 사용기간은 일시 부담금을 낸 날의 다음 달 1일부터 30년이다. 이에 두 지자체는 오는 10월 1일부터 통영시 화장시설을 함께 쓸 예정이다. 거제시민은 통영시민과 같은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 남해안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순항

    남해안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순항

    경남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도는 8일 ‘경상남도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 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용역은 지난해 11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기본구상과 개발계획, 테마순례길 노선설정, 순례관광기반 확충 방안, 상품화 방안 등을 수립하고자 착수했다. 연구의 주요 목표는 ‘위대한 영웅’이 지켜낸 ‘위대한 자연’에서 ‘위대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승전지 주변 관광 자원을 개발해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K-순례길을 만드는 것이다. 도는 현장 조사를 거쳐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에 12개 순례길 테마노선을 지정하고 승전지와 승전지를 연결하는 챌린지 순례길을 문화체육관광부 코라이둘레길(남파랑길)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 진주·하동·산청·합천에 있는 백의종군길은 이순신 장군이 유숙했던 장소를 중심으로 명소화할 예정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마을 통과, 장군의 승전지 중심으로 핵심 관광자원 연결, 대중교통 이용 가능, 주차 공간 활용할 수 있는 장소를 시종점 선정, 다양한 걷기 난이도 구성 등이 테마노선 조사원칙으로 언급됐다. 경남도는 올해 연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순례길 조성을 시작한다. 경남은 부산, 전남과 함께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 수군을 무찌른 무대다. 이순신 장군이 이긴 23차례 해전 중 12곳이 경남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에는 원균의 모함 등으로 파직 후 옥고를 치르고 백의종군을 명령받아 한양에서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는 여정인 ‘백의종군로’도 있다. 경남도는 부산시, 전남도와 이순신 장군 승전길 통합 브랜드 구축에도 나선다.
  • “댐 건설 절대 안된다” 거세지는 반발… 연천·거제 등은 환영

    최근 정부가 전국 14개 지역에 댐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다수 지역에서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광 등 지역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반면 경기 연천군 등은 수해 걱정을 덜 수 있다며 환영하는 모습이다. 강원 양구군의회는 지난 6일 임시회를 열고 가칭 수입천댐 건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결의문에는 여야 구분 없이 의원 7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구읍이장협의회도 결의문을 내고 “생존을 위협하는 댐 건설을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이달 초에는 수입천이 있는 방산면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수입천댐 백지화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양구군은 궐기대회 개최, 건의문 발송 등 대정부 투쟁을 이어 나갈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를 군의회, 사회단체들과 함께 오는 9일 구성할 예정이다. 양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은 이미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지난 50년 동안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의 피해를 보아왔기 때문이다. 양구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을 비롯해 10만㎡가 넘는 농지, 주택 등등이 수몰되는 점도 배경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소양강댐 건설 이후 많은 고통을 참고 극복해 온 양구 군민들을 조금이라고 생각한다면 또 다른 댐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충북 단양군의회도 단양천 댐 건설에 반대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충주댐 건설로 큰 상처를 입었던 바로 그 위치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국가가 단양을 두 번 버리겠다는 의미”라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단양군은 정부의 댐 건설 계획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단양군 관계자도 “댐이 건설되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빼어난 절경이 물에 잠길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종욱 단양 단성면 이장협의회장은 “폭격 맞은 기분”이라며 “환경부가 감언이설을 해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남 화순 주민들도 양구, 단양과 같은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순 주민들은 수십년 전 동복댐, 주암댐이 지어진 뒤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지역과 달리 경기 연천군과 경남 거제시·의령군 등 정부 발표를 반기고 있다. 연천군은 “아미천댐 건설은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고, 댐 주변에 새로운 레저 및 관광 자원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청양에서는 가칭 지천댐 건설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반대 측 주민들로 이뤄진 대책위는 이날 군청에 이어 다음 주 충남도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반면 찬성 측 주민들은 “댐 건설로 수해 재발을 막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건설추진위를 구성했다.
  • “댐 건설 안 될 일”…거세지는 주민 반발

    “댐 건설 안 될 일”…거세지는 주민 반발

    최근 정부가 전국 14개 지역에 댐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다수 지역에서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광 등 지역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반면 경기 연천군 등은 수해 걱정을 덜 수 있다며 환영하는 모습이다. 강원 양구군의회는 지난 6일 임시회를 열고 가칭 수입천댐 건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결의문에는 여야 구분 없이 의원 7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구읍이장협의회도 결의문을 내고 “생존을 위협하는 댐 건설을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이달 초에는 수입천이 있는 방산면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수입천댐 백지화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양구군은 궐기대회 개최, 건의문 발송 등 대정부 투쟁을 이어 나갈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를 군의회, 사회단체들과 함께 오는 9일 구성할 예정이다. 양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은 이미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지난 50년 동안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의 피해를 보아왔기 때문이다. 양구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을 비롯해 10만㎡가 넘는 농지, 주택 등이 수몰되는 점도 배경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소양강댐 건설 이후 수많은 고통을 참고 극복해 온 양구 군민들을 조금이라고 생각한다면 또 다른 댐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충북 단양군의회도 단양천 댐 건설에 반대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충주댐 건설로 큰 상처를 입었던 바로 그 위치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국가가 단양을 두 번 버리겠다는 의미”라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단양군은 정부의 댐 건설 계획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단양군 관계자는 “댐이 건설되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빼어난 절경이 물에 잠길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종욱 단양 단성면 이장협의회장은 “폭격 맞은 기분”이라며 “환경부가 감언이설을 해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남 화순 주민들도 양구, 단양과 같은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순 주민들은 수십년 전 동복댐, 주암댐이 지어진 뒤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지역과 달리 경기 연천군과 경남 거제시·의령군 등 정부 발표를 반기고 있다. 연천군은 “아미천댐 건설은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고, 댐 주변에 새로운 레저 및 관광 자원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청양에서는 가칭 지천댐 건설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반대 측 주민들로 이뤄진 대책위는 7일 군청에 이어 다음 주 충남도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반면 찬성 측 주민들은 “댐 건설로 수해 재발을 막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건설추진위를 구성했다.
  • 경북도, APEC·영일만 고속도 등 예산 확보 구슬땀

    경북도, APEC·영일만 고속도 등 예산 확보 구슬땀

    경북도가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앞두고 예산 확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6일 경북도는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비롯한 소관별 심의관들을 만나 2025년도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경북 동해안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예산 확보 요청이 주를 이뤘다. 이날 면담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심해 해양 바이오뱅크 건립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외동~울산시계 간 국도 6차로 건설 등에 대한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2025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대형 국제행사 수준에 걸맞은 품격 있는 행사 운영을 위해 회의 시설, 숙박, 교통 등 기반 시설 정비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PEC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국비 지원 필요성을 알렸다. 또한 저출생 극복 핵심 대책이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산단·기업 밀집 지역 근로자를 위한 완전 돌봄 공간을 조성하는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과 경북 동해안의 풍부한 바이오 인프라와 연계한 심해 해양 바이오뱅크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정성 검토가 진행되는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는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영덕~포항)와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 간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핵심 철도망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 등 SOC 분야에 대한 사업 추진도 강조했다. 산업 물동량이 많은 경주시 대표적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7호선의 교통량 개선을 위한 외동~울산시계 간 국도 6차로 확장에 대한 조속한 국비 반영을 촉구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필요한 효과가 큰 사업들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전국 곳곳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질주

    전국 곳곳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질주

    시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운영 효율성 확보를 목표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도입이 전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형 DRT플랫폼’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고 내년 1월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만든 경남형 DRT플랫폼은 지난해 거제시 거제면에서 실증사업을 했다. 기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운영 체계가 버스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호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면, DRT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 범위와 이용 방법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정류장에 있는 호출 벨을 누르거나 앱·전화로 버스를 부르면 승객을 태운 뒤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기에, 대중교통 수요 확대를 바라볼 수 있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 사업설명회를 열고, 모집을 거쳐 내년 1월 경남형 DRT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플랫폼 구축이나, DRT 서비스 시행이 한창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오는 ‘광주투어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광주투어버스는 이용객 호출에 따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한 후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행한다. 세종시도 가까운 정류장과 정류장을 연결하는 도심형 DRT ‘이응버스’를 일부 생활권에 투입했다. 제주도도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권역에서 운영하던 ‘옵서버스’를 한림읍·한경면·성산읍 표선면 권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 한화오션 사회봉사단,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완치 기원 축제

    한화오션 사회봉사단,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완치 기원 축제

    한화오션 사회봉사단이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경남 거제로 초청해 완치를 기원했다. 한화오션 사회봉사단 ‘새싹의 소리회’는 지난 3일과 4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 백혈병 환아와 가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원 등 총 230여명이 함께하는 ‘새 생명 바다축제’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참가자들은 장사도 등 거제 주요 명소에 들리고 오락·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화오션과 노조는 행사 차량과 참가자 선물 등 진행 물품을 지원했다. 임직원 아내들로 구성된 봉사단 다봉회도 행사 기간동안 배식을 도왔다. 새싹의 소리회는 1990년 한화오션 직원 11명이 모여 창립했다.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새 생명 바다축제’를 열어 왔다. 34년간 어린이 866명에게 11억 6000만원의 치료비도 지원했다. 한화오션에는 새싹의 소리회 외 참사랑 복지회, 나눔기술봉사회, 자불산 봉사회, 통영사랑 봉사회, 한화오션 자원봉사단 등도 있다. 43개 단체 3200명은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사회봉사단은 짧게는 20년, 길게는 30년 이상 활동하며 지역 어르신 나들이 행사, 취약계층·독거노인 주거 환경 개선,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활동, 명절 떡국 나눔 행사, 장애인 복지시설 후원금 지원 등을 실천하고 있다.
  • 尹 5일부터 여름휴가…휴가서 국정운영 ‘고심’

    尹 5일부터 여름휴가…휴가서 국정운영 ‘고심’

    오는 5일부터 여름휴가를 보내는 윤석열 대통령은 당면 현안들에 대해 ‘고심’하고, 하반기 국정 운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휴가 기간 대부분을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보낼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 등을 포함해 지역 2~3곳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휴가지 주변 군 시설을 방문해 군 간부 등을 격려하고, 전통 시장을 방문해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둔 민생 행보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의 경우 여름휴가 첫날에 LS그룹의 대규모 2차전지 투자가 이뤄진 전북 군산을 찾았고, 이틀째는 경남 진해 해군기지를 방문한 뒤 저도로 이동했다. 휴가 기간에 점검할 현안은 올해도 적지 않다. 8·15 광복절 특사,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 체코 원전 순방 등이 주요 사안으로 꼽힌다.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 등에 대해서도 경과를 보고 받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 ‘전 국민 25~35만원 지원법’ 등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 역시 숙고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5일 본회의 단독 통과를 예고한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여당은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휴가 기간은 다소 유동적이다. 지난해 윤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에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운영 상황과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한 바 있다. 올해도 국정 상황에 따라 휴가에서 조기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 여름철 ‘음쓰’ 악취·해충 잡아라... 영등포구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

    여름철 ‘음쓰’ 악취·해충 잡아라... 영등포구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

    서울 영등포구가 여름철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악취 및 해충 발생 예방을 위해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역 내 설치된 음식물 거점 수거용기 1195개, RFID(전자태그 방식) 종량기 424개를 대상으로 수거용기 세척 횟수 확대, 수거용기 수거 주기 단축, 수거용기 순찰 강화, 수거용기 고장 및 파손 점검, EM(친환경 악취 제거제) 용액을 활용한 수거용기 악취 제거 등을 실시한다. 기간은 지난 달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영등포구는 수거 취약 지역 내 음식물 수거용기의 세척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려 수거용기의 청결을 유지한다. 또한 원룸 또는 상가 밀집 지역 등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민원 빈발 지역의 경우 수시로 용기 세척한다. 취약 지역 내 음식물 수거용기의 수거 주기도 단축한다. 수거 기준을 총 용량 50%에서 20%로 변경해 용기 내 음식물이 20% 정도가 쌓일 시 즉시 수거한다. 아울러 EM 용액을 활용한 탈취제를 사용해 악취와 해충을 수시로 관리한다. 동 주민센터는 음식물 수거 업체와 협력해 환경 순찰을 강화한다. 지역 내 순찰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조치한다. 아울러 이번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를 통해 설치 위치, 용기 고장 및 파손 상태 등을 확인하고, RFID 종량기의 세척 누락, 작동 불능 등 기기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특별 관리를 통해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 등 구민 여러분의 자율적 참여와 지속적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한양, 부산 ‘삼보아파트’ 재건축 수주…내년 착공

    한양, 부산 ‘삼보아파트’ 재건축 수주…내년 착공

    한양이 부산 연제구 삼보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연제구 연산동 580-4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36층 5개동, 327가구 아파트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000억원 규모다. 한양은 내년 5월 착공 및 2028년 6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은 2일 지난달 진행된 조합 총회를 통해 삼보아파트 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동해선이 교차하는 교대역, 1·3호선이 교차하는 연산역과 모두 가까워 ‘더블역세권’ 입지를 누리고 있다. 또한 인근에 거제대로와 반송로, 원동IC 등 도로망이 깔려있어 부산 내·외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인근 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CGV 아시아드, 부산의료원, 사직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도보 거리에 갖춰져 있다. 연서초, 연산중, 이사벨 중·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한양은 이번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전국에 23만 호를 공급한 사업능력, ‘수자인’의 브랜드파워를 조합원들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스마트홈서비스 2.0 도입을 비롯한 특화설계, 주거시스템 등 업그레이드된 상품 경쟁력도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의 사업 노하우와 업그레이드 된 수자인 브랜드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라며 “청량리, 의정부, 청라 등 지역랜드마크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은 건설시장 침체속에서도 민간·공공·도시정비사업으로 수주영역을 다각화하며, 수주잔고율 400%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펄펄 끓는 바다에 양식장 피해 우려…경남도 고수온·적조 대비 나서

    펄펄 끓는 바다에 양식장 피해 우려…경남도 고수온·적조 대비 나서

    장마가 끝나고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바다도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고수온·적조 피해 우려가 커지자, 경남도는 31일 통영시 산양읍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살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4일 오후 2시 도내 전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 표층 수온이 25도가 되면 고수온 예비특보를, 28도까지 오르면 주의보를, 28도가 넘으면 경보를 발령한다.31일 현재 경남 해역 표층 수온은 19~25도를 나타내고 있다. 8~9월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 양식업계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대 양식업 밀집지인 경남에서만 지난해 고수온 피해액이 207억원에 달했다. 2023년 통영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 등 경남 5개 시·군, 어가 322곳이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1466만 마리와 멍게가 대량 폐사하는 피해를 봤다. 장마 이후 발생해 가을까지 이어지는 적조는 적조생물 점액질이 아가미에 들러붙어 양식어류를 질식사하게 만드는 여름철 불청객이다. 적조 발생으로 경남은 크고 작은 피해를 봤었다. 다만 최근 4년(2020~2023년) 동안 경남에서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조피볼락 등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 양식 현황을 살피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통영시 인평항에 있는 적조방제장비 보관센터를 찾아 적조 대비 방제장비인 황토 살포기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박 지사는 “고수온이 우려되는 기간 수온변화를 수시로 관찰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우려 때 사료급이를 중단해 산소부족으로 말미암은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어장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경남도는 고수온·적조 대비를 위해 산소발생장치, 저층해수공급장지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했다. 또 고수온 취약 어류 폐사를 막고자 면역증강제 14톤과 양식수산물재해보험료 26억원을 지원하는 등 선제 조치를 진행했다. 도는 수온변화를 주시하고 고수온 또는 적조 주의보 발생 때 상황실 가동, 어장 예찰, 개별 양식어가 방문 등을 통한 양식장 관리 현장 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극한 기상 대비 물그릇” 댐 14곳 짓는다… ‘예산·환경’ 난관

    “극한 기상 대비 물그릇” 댐 14곳 짓는다… ‘예산·환경’ 난관

    경기 연천·전남 화순·경북 김천 등 “220㎜ 물폭탄 방어·물 2.5억t 확보”최소한 수조원 재원 방안 못 내놔“친환경 대안을” 목소리 만만찮아 환경부가 경기 연천, 강원 양구 등 댐 신설 후보지 14곳의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기상 이변이 뉴노멀이 된 시대에 ‘기후대응댐’을 신설해 홍수·가뭄 피해를 막고 물 부족에도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국가 주도의 댐 건설은 2010년 착공된 경북 영천의 보현산 다목적댐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14개 댐을 건설하는 데 적어도 수조원이 필요한 데다 환경과 삶의 터전을 파괴하지 않기 위한 다른 대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착공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발표하며 “극한 기상에 대응할 새로운 물그릇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댐을 만들면 한 번에 최대 220㎜의 비가 쏟아져도 방어할 수 있고, 연간 220만명이 쓸 수 있는 물 2억 5000만t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재현 물관리정책실장은 “하천 정비나 제방만으론 최근 강우 패턴이나 강우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지역이 다수 있다”면서 “홍수 조절을 위한 댐 건설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시간당 146㎜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북 군산이나 2022년 태풍 힌남노에 당한 경북 포항, 지난해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은 광주·전남도 댐이 있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다목적댐 후보지(3곳)는 경기 연천 아미천, 강원 양구 수입천, 충남 청양 지천이다. 용수전용댐 후보지(4곳)는 강원 삼척 산기천과 충북 단양 단양천, 경북 청도 운문천, 전남 화순 동복천이다. 홍수조절용댐 후보지(7곳)에는 경북 김천 감천·경북 예천 용두천·경남 거제 고현천·경남 의령 가례천·울산 울주 회야강과 전남 순천 옥천, 전남 강진 병영천이 이름을 올렸다. 14개를 모두 짓는 게 목표지만 주민이 반발하면 축소될 수도 있다. 김 장관은 “강행 처리하듯 하지 않겠다. 소통을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착공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연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댐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환경부는 예상 재원과 조달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2011년 말까지 건설된 14개 다목적댐 총 건설비가 5조 2000억원이다. 최근 준공된 김천 부항댐(저수용량 5400만t)에는 5560억원이 들었다. 환경 파괴 우려나 경제·효용성을 따져 보다 친환경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좌관(환경공학)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는 “천변저류지나 인공습지, 빗물저류장 등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댐 건설부터 추진하는 것은 토목 경기 활성화 차원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천혜 비경 ‘양구 두타연’, 댐 건설로 사라질 위기

    천혜 비경 ‘양구 두타연’, 댐 건설로 사라질 위기

    강원 양구의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두타연을 포함한 방산면 수입천 일원에 다목적댐 건설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양구군은 댐 건설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부는 극한 홍수와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댐 후보지 14곳을 30일 발표했다. 이들 후보지 중 경기 연천 아미천·강원 양구 수입천·충남 청양 지천은 다목적댐, 강원 삼척 산기천·충북 단양 단양천·경북 청도 운문천·전남 화순 동복천은 용수전용댐, 경북 김천 감천·경북 예천 용두천·경남 거제 고현천·경남 의령 가례천·울산 울주 회야강·전남 순천 옥천·전남 강진 병영천은 홍수조절용댐이다. 환경부는 다음 달부터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에게 궁금한 점과 우려 사항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양구군은 환경부가 이날 댐 건설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댐이 건설되면 10만2479㎡의 농지를 비롯해 주택, 펜션 등이 수몰된다. 게다가 수몰 대상에는 양구 9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두타연이 포함된다. 방산면 건솔리에 위치한 두타연은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기암괴석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수려한 경관을 뽐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특히 6·25전쟁 휴전 이후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50여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금지돼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두타연 일대는 열목어(천연기념물 제73호)와 산양(천연기념물 제217호·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의 최대 서식지로 알려졌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은 두타연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7년 9만 5000명이 찾는 등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며 “천년 고찰인 두타사까지 수몰돼 유적 발굴 작업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댐 건설로 인한 주민 건강 악화 등의 피해도 우려하고 있다. 송경용 양구군 건설과장은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상당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양구 전체는 도로가 끊겨 육지 속의 섬으로 전락해 지역경제 침체, 주민 건강 피해 등 큰 고통을 받아왔다”며 “방산면에 댐이 만들어지면 수입천 상류와 송현2리 마을 상당수가 직접적인 영향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해 10월 양구군은 이 같은 이유들로 인해 댐 건설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환경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민들은 소양강댐 건설 이후 수없이 많은 고통을 인내하며 극복해 왔다”며 “이러한 양구군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양구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댐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 통영 두미도, 행안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선정

    통영 두미도, 행안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선정

    경남도는 통영시 두미도 북구마을이 행정안전부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섬 특성화사업은 지속 가능한 섬마을을 조성하고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 마을 활성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9년 동안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은 4단계로 나뉜다. ▲1단계 주력사업발굴과 주민 역량강화 기반 교육(4억원) ▲2단계 사업확장계획 수입과 주력 분야 개발(9억원) ▲3단계 소득창출을 위한 시설지원 등 사업자립계획(30억원) ▲4단계 홍보·마케팅 등 수익 기반 자립역량 강화 조성(7억원)이다. 사업성과와 주민참여 등을 검토·심사해 다음 단계로 승급을 결정한다. 통영 두미도는 경남도 자체 공모사업인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젊은 층 인구가 유입되는 등 마을에 활기가 돌고 있다. 도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이 주민 소득 창출 기회 확대와 생활 편의성을 증대에 이바지하리라 본다. 현재 도내 섬 특성화사업은 통영시 추도·비진도·욕지도와 거제시 지심도·황덕도, 사천시 마도·신수도 총 7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의 섬을 체계적으로 특화 개발해 앞으로도 많은 섬이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개선점을 찾고 주민과 협력을 강화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中, 서구에 맞서 ‘다른 길’ 가기로 결정…독자적 발전모델 모색”

    “中, 서구에 맞서 ‘다른 길’ 가기로 결정…독자적 발전모델 모색”

    중국의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0중전회)가 지난 18일 폐막했다. 당 중앙위원회는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통과시키고 부동산 및 지방정부 부채 등 중점 위험 해소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경기부양책 등 시장이 기대한 단기 처방은 나오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이번 3중전회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분석은 어떨까. 지난 25일 인천대 미추홀 캠퍼스에서 열린 중국학술원의 ‘중국 공산당 제20기 3중전회 분석과 중국 개혁 전망’ 학술회의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회의는 20기 3중전회에 대한 국내 분석 회의 가운데 가장 빠르게 열려 주목받았다. 이들은 “중국이 이제 (서구 자본주의 산물인) 시장의 ‘성과’보다 ‘실패’에 주목하고 있다. 서구 세계 자본주의 모델이 한계에 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의 ‘개혁’은 서구 세계를 따라가기 위한 것이 아닌 독자적 사회주의 고도화를 위한 의미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라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가 2013년 11월에 열린 18기 3중전회에서 제기된 ‘전면심화개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진일보한 전면심화개혁’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시진핑 1기에서 3기로 이어지는 성격을 갖는다고 봤다. 이현태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는 “18기 3중전회와 비교해 (20기 3중전회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 구축’이라는 대목에서 중국 공산당이 이른바 ‘시장의 실패’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국유 자본과 기업은 더 강해지고 더 우수해지고 더 커지고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문장을 제시하며 “18기 때보다 국유기업의 기능과 경쟁력 강화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국가 주도 첨단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에 민간기업 참여를 명시했지만, 이는 민간기업에 더 넓은 시장을 열어 주려는 의도라기보다 ‘(미국과의 전략 경쟁을 위한)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도 힘을 보태라’라는 취지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용신 인하대 중국학과 교수는 “미중 전략경쟁과 서구 국가들의 대중 디리스킹(위험 해소) 전략에도 중국은 이번 3중전회에서 ‘신형 거국체제’를 통한 혁신체제 강화와 제조업 분야 산업정책 강화 주문으로 맞불을 놨다”라고 진단했다. 거국체제는 중국이 구소련 엘리트 스포츠 육성 모델에서 착안해 사회 모든 분야로 접목한 것으로, 시장에만 맡겨두지 않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원 배분에 개입해 국가적 성취를 일궈내려는 시스템이다. 리페이 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는 “중국이 하계올림픽에서 늘 1~2위를 다투는 성과를 내는 것은 거국체제를 통해 유소년 스포츠 영재들이 축구나 농구 등 일부 인기종목에 몰리지 않고 여러 비인기 종목으로 두루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거국체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과의 경쟁을 위해 이공계 전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과학자들에 더 많은 결정권을 줘 자생적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중국은 이번 3중전회에서 미국 등 서구 국가와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대신 (거국체제 같은) 사회주의 성취 수단을 앞세웠다. 갈등 완화 의지는 없어 보인다”라면서 “종합하자면 ‘미국과의 전면 대결을 염두에 두고 준전시 체계를 구축하고 고난의 행군에 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전했다.조형진 인천대 중국학술원 교수는 “이번 3중전회는 개혁이라기보다는 외부 위험에 대한 대비”라고 짚었다. 서로 싸우다가 닮는다는 말처럼 중국의 반미기조 역시 미국의 경제안보(economic security) 논리와 비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역대 주요 ‘결정’ 가운데 ‘리스크’(风险)와 ‘해외 관련’(涉外)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 현재 중국의 위기가 외부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다”고 해석했다. 시진핑 체제가 확립된 뒤로 더 이상 퇴직한 고위 지도자들의 의견을 주요 정책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공산당 내부 선거제 확대를 뜻하는 ‘당내민주’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의미하는 ‘중국몽’이라는 단어도 이번 3중전회에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일부 언론의 분석과 달리 이번 총회에서 특별한 증세 신호는 없었다. 중국 경제가 좋지 않다 보니 당장 세수 확보에 나설 생각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20기 3중전회가 관례보다 1년 이상 늦게 열린 것에 대해서도 “시진핑 장기 집권 체제가 확고히 굳어진 만큼 (과거처럼) 서둘러 3중전회를 열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금의 3중전회 일정이 중국 공산당의 ‘새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中, 사회 통제 논리 더 정교해 졌지만 현실과의 괴리는 더 커져”인천대 중국학술원 3중전회 분석 세미나(2), 1편에서 이어집니다. 중국의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0중전회)가 지난 18일 폐막했다. 당 중앙위원회는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www.seoul.co.kr
  •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지역 국회의원에 법인세 차등적용 등 현안 건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지역 국회의원에 법인세 차등적용 등 현안 건의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법인세·소득세·상속세 지역 차등적용 등 지역균형발전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 24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현안을 건의하고자 서울에서 경남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진주·통영·사천·양산·밀양·함안·거제 등 경남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경남지역 지역구 국회의원,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각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은 지역별 경제 현안 24개를 건의했다.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법인세·소득세·상속세 지역 차등적용 ▲외국인 유학생 고용특례제도 신설 ▲항공국가산단의 기회발전특구지정 ▲통영·고성 산단 국가산업단지 확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가업승계 지원제도 개선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경남에는 방산, 우주항공 등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수많은 잠재력이 있다”며 “경남지역 경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행정, 경제계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한다” 고 강조했다.
  • 가출 청소년 폭행하고 성매매 강요한 ‘가출팸 일당’ 구속 기소

    가출 청소년 폭행하고 성매매 강요한 ‘가출팸 일당’ 구속 기소

    가출 청소년을 폭행·협박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이른바 ‘가출팸 리더’ 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출 청소년을 상대로 성을 매수한 남성 14명도 기소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부장 임연진)는 청소년성보호법상 알선 영업행위 등으로 가출팸 리더인 A군과 A군 여자친구 등 10대 2명, 20대 1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경남 거제시 일대에서 같은 10대인 가출 청소년 B양을 폭행·협박하고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는다. 또 다른 10대인 C군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모텔 등에서 B양 등과 숙식하며 B양 신체를 담뱃불로 지지거나 얼굴에 비비탄총을 쏘며 폭행하고 학대했다. 비비탄 총알을 억지로 먹이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일도 있었다.급기야 이들은 모텔비와 술·담뱃값 등을 마련하고자 B양에게 전국을 돌며 유사 성행위·성매매하도록 강요하고 그 대금인 200여만원을 전부 가로챘다. A군 등은 B양 휴대전화로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 협박하기도 했다. 이 영상을 B양 부모가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 일당 범행은 드러났다. 애초 주범인 A군은 가담 정도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송치됐다. 이 과정에서 A군 일당에게 심리적 지배를 당한 B양은 A군 등 잘못이 아니라며 소극적으로 진술하기도 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피해자 조사, 계좌 거래내역·접견 녹취자료 분석, A군 대면 조사 등 보완 수사를 거쳐 A군이 주범인 것을 확인하고 직접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성매매 대금 이체 내역을 분석해 B양과 성매매를 한 14명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이들은 대부분 20대였고 60대도 있었다. 검찰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피고인들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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