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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성범죄 솜방망이 처벌 뭇매… 법원도 응답할까

    디지털 성범죄 솜방망이 처벌 뭇매… 법원도 응답할까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태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여론이 거센 가운데 대법원이 양형기준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6일 전문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범죄의 형량 범위, 집행유예 기준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전문위원단이 작성한 양형기준 초안은 오는 20일 양형위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양형위 전체회의에서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안이 마련되고, 이후 관계기관 의견 조회와 공청회를 거쳐 늦어도 7월 안에는 시행된다. 양형기준은 판사가 형을 선고할 때 참고하는 기준이다.하지만 n번방 사태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양형위도 기준안 마련에 보다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지난달 전국 법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형량 관련 설문조사를 놓고 법관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성착취물 배포에 ‘징역 4개월’을 예시로 드는 등 보기로 제시된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다. 양형위 입장에서는 법정형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범죄에 설정된 양형기준을 무시할 수는 없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는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제작(11조 1항)과 아동·청소년강간(7조 1항) 모두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런데 아동·청소년강간의 양형기준은 기본영역이 징역 5~8년이다. 가중영역도 징역 6~9년이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처벌의 형평성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을 고려해 가중·감경요인에 차별화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백광균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6월 ‘디지털 성범죄와 양형’ 심포지엄에서 “불법 촬영자가 유포한 경우나 미성년자·장애인 대상 범행 시 가중인자로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피해자와의 합의나 공탁 등의 사정만으로 감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김영미 변호사)는 의견도 있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1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박사방’ 조주빈(25·구속)의 공범으로 지목된 경남 거제시청 8급 공무원인 천모(29·구속)씨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거제시는 지난달 27일 검찰로부터 천씨의 사건처분 결과를 통보받은 뒤 도 인사위원회에 중징계(파면·해임)를 요구했다.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기회의 공정 vs 조국 방지법… 총선 공약도 ‘조국프레임’

    기회의 공정 vs 조국 방지법… 총선 공약도 ‘조국프레임’

    4·15 총선 공약 대결에서 여야가 사회적 화두인 ‘공정’을 주요 공약으로 전면 배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정책공약집에 ‘공정’ 챕터를 별도로 마련하며 공을 들였다.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 때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 듯 사회경제적 불공정 해소에 방점을 찍은 반면 통합당은 ‘조국방지법’ 등을 내세우며 공약 대결에서도 ‘조국 프레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불공정 개선 입법 과제를 대거 포함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사법 개혁 과제에 집중하느라 미뤄 둔 과제들이다.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사익 편취에 규제를 강화하고, 재벌의 부당한 지배력 남용을 막는 상법개정안 추진을 공약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방송통신대와 야간 로스쿨 도입 공약을 새롭게 내놨다. 입시 공정을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쏠림 현상이 심각한 서울 지역 16개 대학에 2023학년도까지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4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조 전 장관 논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수시 축소, 정시 확대 주문과 같은 맥락이다. 또 회계부정 임원 승인 취소 기준 강화 등 사학 혁신, 불법사무장 병원 근절, 증권거래세 단계적 폐지와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등을 공정 공약에 담았다. 민주당 윤관석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교육공정뿐 아니라 기업 간 갑을관계의 공정, 기회와 과정의 공정 등을 전반적으로 포함해 ‘공정 챕터’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윤 부의장은 통합당의 ‘조국방지법’에 대해선 “노골적인 정치적 구호일 뿐”이라고 혹평했다. 반면 통합당은 ‘공정 재설계 희망 재도약’이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대부분을 불공정으로 규정했다. 공수처와 탈원전 정책, 준연동형 선거제 폐지 등을 ‘불공정 개혁’ 과제에 포함했다. 공정교육에는 조 전 장관을 겨냥한 ‘조국방지법’이 대표적이다. 통합당은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문제가 불거진 수시모집이 전체 모집 비율의 77.3%(2020학년도 기준)에 달한다며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 인원 비율을 50% 이상 늘린다고 공약했다. 또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 지원서를 포함한 서류 원본은 5년간, 이후에는 전자문서 등으로 영구 보관해 입시 불공정 사례 발생을 막는다는 공약도 나왔다. 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모든 것이 ‘페어플레이’가 되느냐를 원칙으로 했다”며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기존의 집단적 선악 구분의 사회 구성 원리를 새롭게 생각한 국민들의 공정가치를 담았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성착취영상 제작 유포 ‘박사방’ 연루 공무원 10일 파면·해임 결정

    성착취영상 제작 유포 ‘박사방’ 연루 공무원 10일 파면·해임 결정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박사방’ 조주빈(25)의 공범 의혹을 받는 경남 거제시청 소속 8급 공무원 천모(30)씨에 대해 오는 10일 파면이나 해임 결정이 내려진다. 경남도는 천씨 사건은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큰 만큼 그에 대한 징계를 최대한 빨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 인사위원회를 오는 10일로 앞당겨 잡아 천씨에 대해 파면 혹은 해임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거제시는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검으로 부터 천씨에 대한 사건처분 결과를 통보받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곧바로 도인사위원회에 중징계(파면·해임)를 요구했다.도와 시에 따르면 천씨는 가장 높은 징계 수위인 파면으로 결정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천씨가 파면 조치 당하면 퇴직급여액에서 4분의 1을 감액 당하고, 5년 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파면이나 해임은 공무원 신분을 강제 박탈한다는 점은 같지만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 연금법에 따라 퇴직금 및 연금 감액과 공무원 임용 제한 등에 차이가 있다. 파면은 재직기간이 5년 미만이면 퇴직급여액의 4분의1, 재직기간이 5년 이상이면 2분의 1이 감액되고, 5년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해임은 3년간 공직에 임용될 수 없고, 원칙적으로 퇴직금 감액이 없으나 금품수수 및 횡령 등에 따른 징계이면 퇴직급여액의 최대 25%까지 감액될 수 있다. 천씨는 n번방 사건과 별개로 미성년자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11일 구속됐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부터 수사상황을 통보받고 지난 1월 24일 천씨를 직위해제했다. 그 뒤 천씨는 n번방 사건에도 연루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현재 직위해제 상태인 천씨에게는 월급으로 기본급 50%가 지급된다. 지방공무원보수 규정에 따르면 직위해제된 공무원에게는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극히 나빠 직위해제된 경우는 첫 3개월 동안 기본급의 80%, 나머지 사유는 기본급의 50%를 지급하도록 돼 있다. 3개월 이후 부터는 모두 30%만 지급한다. 2016년 1월 거제시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천씨는 직위해제 전 월 급여가운데 기본급 202만 1800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씨는 직위해제되기 전인 1월 20일에 1월 한달 봉급과 설(1월 25일) 상여금(본봉의 60%) 등을 전액 받았다. 따라서 직위해제된 이후 7일간 급여는 50%를 반납해야 한다. 설 상여금도 설날 기준으로 지급되는 것이어서 직위해제 된 천씨는 지급대상이 아니다. 시는 천씨에게 과다 지급된 1월달 7일간 급여와 설 상여금을 2월 이후 감액돼 지급되는 월급을 회수하는 방법으로 받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4월 급여를 모두 회수하면 과다 지급된 금액을 다 받아낼 수 있다 ”고 말했다. 천씨 사건과 관련해 최근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 전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과 공직윤리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사건 특수성을 감안해 거제시청 모든 여자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도 최근 점검하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시 소속 공무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참담하다”며 사과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檢, 조주빈·‘공범’ 시청 공무원 재소환… 첫 대질조사

    檢, 조주빈·‘공범’ 시청 공무원 재소환… 첫 대질조사

    진술 일부 사실관계 엇갈려 차이 확인 중 조직 체계·수익 분배 정황 등 입증 관건 조씨 “역할 분배 없이 각자 심부름” 부인검찰이 성착취물 영상을 만들어 판매·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5)과 공범의 첫 대질 조사를 벌였다. 이들 사이의 진술이 엇갈려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조씨의 구속 기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이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위한 공모 관계 파악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5일 조씨와 성착취 영상을 제작해 범행에 가담한 경남 거제시청 소속 8급 공무원 천모(29)씨를 재소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첫 대질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전날 조씨와 천씨를 각각 조사하면서 이들의 진술이 서로 다른 점을 확인하고 대질 조사에서 이들의 공모 관계와 조직 체계 구성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과 3일엔 조씨에게 특정인의 개인정보를 넘긴 것으로 알려진 사회복무요원 강모(24)씨와 성착취물 영상 제작에 가담한 혐의의 한모(27)씨를 각각 불러 공범들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이어갔다. 지난달 25일 구속 송치된 조씨의 구속기간은 열흘에서 한 차례 더 연장돼 오는 13일까지다. 검찰은 경찰이 조씨에게 적용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12개의 혐의와 함께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검토해 밝혀낸 혐의 일부를 먼저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되면 공범들 모두 조직 내 지위에 관계없이 처벌이 가능하다.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지는 아청법 11조 1항이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공범들을 잘 알지 못하고 (각자) 역할을 나눈 게 아니라 그때그때 필요한 사람에게 심부름을 시킨 것”이라며 조직범죄에 선을 긋고 있다. 검찰이 2018년 6월 인천에서 중고차 사기로 11억원이 넘는 범죄 수익을 편취한 조직원 96명을 재판에 넘긴 사건의 경우 1, 2심 모두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들이 친분을 바탕으로 활동했을 뿐 수직적 복종 체계가 없고 수익이 대표에게 집결된 후 재분배되는 구조가 아니라고 봤다. 이 법률 적용을 위해선 조씨 중심의 일정한 조직 체계와 수익 분배 정황 등이 입증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별도 대화방에서 성착취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의 이모(16)군도 이번 주 중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5일 음란물 제작·배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군이 조씨와 공모한 혐의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이번 주에 사건이 검찰로 추가 송치될 전망이다. 조씨 공범들의 재판도 연달아 열린다. 한씨는 8일, 강씨는 10일 각각 서울중앙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검찰, 주말에도 조주빈 불러 조사…공모관계에 주력

    검찰, 주말에도 조주빈 불러 조사…공모관계에 주력

    아르바이트 제공을 빌미로 여성들을 유인한 뒤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을 검찰이 주말에도 불러 조사를 이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4일 조씨를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된 이후 8번째 소환 조사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박사방’ 등 텔레그램 그룹방들의 운영 체계와 공범들과의 공모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이날은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 거제시청 소속 공무원 천모(29)씨도 오후 3시 20분쯤부터 불러 조사받았다. 천씨는 지난 1월 미성년자를 포함한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찍은 혐의 등으로 구속돼 지난 2월 4일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천씨가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내용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앞서 조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사회복무요원(공익요원) 강모(24)씨 등도 불러 조주빈을 알게 된 경위와 박사방 관련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조씨의 구속기간인 오는 13일까지 조사를 마친 뒤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남 거제시, 전체 시민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경남 거제시, 전체 시민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경남 거제시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서 제외되는 소득 상위 30% 모든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급을 지급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대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득상위 30%의 시민에게 전액 시비로 1인당 10만원씩 지원하는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지원금은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제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변 시장은 “정부가 코로나 경제위기 대응책으로 최근 발표한 소득하위 70%에 대한 가구당 최대 100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은 재산의 소득환산액이 소득 기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월수입이 적은 자산가는 지원금을 받고, 모은 재산은 없지만 맞벌이로 소득이 많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단 한사람의 시민도 소외돼서는 안된다’는 소신과 원칙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득상위 30% 시민에 대한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1·2인 가구가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있어 평범한 직장인 1인 가구나 맞벌이 2인 가구는 기준 중위 소득 150%를 넘길 확률이 높아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은 개인별 10만원을 지급하되, 1가구당 최대 50만원을 넘지 않도록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거제시 전체 인구는 24만 7487명이며 이 가운데 상위 30% 인구는 7만 4246명이다. 시는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에 필요한 예산은 74억원으로 추산하고 4월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동시에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긴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신청절차를 간소화 하고, 최대한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발뒤꿈치 각질… 무좀일 수 있나요?”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발뒤꿈치 각질… 무좀일 수 있나요?”

    30대 직장인 A씨는 발뒤꿈치 각질이 심해져 고민이 많습니다. 각질제거제로 틈틈이 관리해도 어느 순간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 봄철 구두를 신기가 망설여지는데요. 최근 친구로부터 ‘발뒤꿈치 각질이 무좀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각질이 일어난 부위는 물론 발 전체에 간지러움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무좀은 의심하지 않았는데요. 무좀은 간지러움이 항상 동반되는 것 아닌가요? 또 발뒤꿈치 각질이 무좀인 경우가 있을까요? ‘무좀약’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김민지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교복유권자’ 급우에 지지호소는 OK… 학급 전체 앞 연설은 금지

    ‘교복유권자’ 급우에 지지호소는 OK… 학급 전체 앞 연설은 금지

    사상 처음으로 선거권을 얻게 된 ‘낭랑 18세’의 설렘을 총선(4월 15일)까지 이어 갈 수 있을까.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고3 학생들은 역대 여느 고3 학생들보다도 더 초조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선거의 의미를 이해하고 유권자의 의식을 높일 선거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된 데다 밀린 수업을 따라가고 촉박한 대입 일정을 아가느라 선거에 관심을 가질 여유도 없다. 그러나 만18세 청소년이 처음으로 선거를 치르는 순간을 이렇다 할 선거 교육 없이 마냥 흘려보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도 모르는 새 선거법을 위반하는 일을 예방하려면 선거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필수다.이번 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처럼 생소한 선거제도 역시 짚고 가야 한다. 각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따져 평가하고 의미 있는 한 표를 행사하려는 적극적인 유권자의 태도도 필요하다. 총선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시도교육청이 안내하는 선거교육 콘텐츠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선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교생 14만명 투표, 4월15일생 선거운동 불허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수 있는 ‘만18세’는 2002년 4월 16일생까지 해당된다. 만18세 중 ‘교복 입은 유권자’는 약 14만명으로 추산된다. 교육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록 기준으로 2002년 4월 16일 이전에 출생한 학생을 집계한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4월 집계한 만17세 인구 53만 2295명 중 약 26.3%이다. 이들 만18세는 선거권을 가짐과 동시에 정당에 가입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허용된다. 단 선거운동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4월 2~14일) 안에 만18세가 되는 시점부터 가능하다. 예를 들어 4월 2일생이면 선거운동 기간 전체에 걸쳐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4월 15일생은 투표는 할 수 있어도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정당 가입 역시 만18세가 된 뒤에 가능하다. 만18세가 되면 특정 정당 혹은 후보자의 선거사무 관계자가 되거나 선거대책기구의 구성원이 될 수 있다. 후보자로부터 지정되면 후보자와 함께 다니며 명함을 돌리거나 후보자가 개최하는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친구에게 특정 정당 혹은 후보자를 뽑아달라고 이야기하거나 카카오톡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의 공약을 친구에게 보내는 것 등 선거운동은 광범위한 행위들을 포함한다. 선관위는 ‘18세 선거권 부여에 따른 정치관계법 운용기준’을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들의 합법 및 위법 여부를 제시했다. 만18세가 된 학생이 친구와 대화하며 특정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는 있지만, 반 친구들 전체를 모아 놓고 연설을 하듯 지지를 호소하는 건 금지된다. 교실 두 곳을 연속해서 찾아가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호별방문’에 해당한다.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알리는 현수막이나 포스터 등은 학교 안에 게시할 수 없으며 학교에서 스마트폰으로 선거 유세 노래를 틀어 놓는 것도 금지된다. 학교 공간보다 SNS와 카카오톡 등 온라인 공간에서의 선거운동은 훨씬 자유롭게 허용된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인원 수의 제한 없이 초대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게시물을 공유할 수 있다. 단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을 해서는 안 되며,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지지도 조사를 위한 투표를 하는 것 역시 금지돼 있다. 2002년 4월 17일 이후 태어나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은 선거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가능하나, 특정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의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초중고에 선거교육자료… 총선 이후 교육 활용 교육당국은 이번 총선을 민주시민교육의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사태로 선거교육은 차질을 빚게 됐다. 선관위는 3월 개학에 맞춰 고3 유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개학이 연기되면서 가로막혔다. 유권자가 된 학생들이 총선을 앞두고 토론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권자의 역량을 기르는 선거교육은 사실상 어려워진 셈이다. 대신 교육당국은 선관위가 제작한 선거교육 자료와 동영상 등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가정통신문과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해 학교의 휴업 기간 동안 학생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향후 예비 유권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교육은 보다 체계적·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육청은 자체 제작한 ‘2020 선거교육 프로젝트 학습자료’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해 총선 이후에도 선거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모의선거 프로젝트’에 대해 선관위가 불허 방침을 내리면서 교육청은 선거교육에서 모의선거 프로젝트는 제외하고 학교별로 선거교육 계획을 자체 수립해 진행하도록 했다. 각급 학교에 배포된 선거교육 학습자료는 교과 내용과 연계해 선거의 의미와 유권자의 역할을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담았다. 초등학생들에게는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같이 국회의 입법을 통해 자신이 누리게 된 혜택을 이야기해 보고, ‘내가 만들고 싶은 법’을 떠올려 보도록 한다. 중학생들에게는 공약의 타당성과 현실성, 구체성을 기준으로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약을 분석하며 토론하는 활동이 담겼다. 고등학교에서는 시민의 권리와 국회의 역할과 더불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변화한 선거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학습하도록 한다. 학생들이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당이 실시해 줬으면 하는 정책을 공약으로 만들고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는 활동, 모둠별로 정한 기준에 따라 후보자 및 정당의 공약을 분석하는 활동도 소개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선관위의 선거교육 자료는 선거법을 소개하는 데 국한돼 있다”면서 “이번 총선을 계기로 초·중·고등학생에게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 의식을 높이는 선거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17세 이하 20만명 4월 15일 모의투표 계획 청소년 선거교육의 ‘꽃’은 단연 청소년이 직접 유권자가 되는 ‘모의투표’다. 시민사회에서는 선거권을 갖지 못한 청소년들도 유권자의 역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산하 70여개 YMCA와 100여개 시민단체와 함께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를 지난달 30일 발족했다. 본부는 투표권이 없는 만17세 이하 청소년 선거인단 20만명을 모집해 선거일에 모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2002년 4월 17일 이후 태어난 청소년들은 운동본부 홈페이지(18vote.or.kr)에서 선거인단으로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선거일(4월 10~11일) 및 선거일에 자신이 사는 지역에 운동본부가 마련한 모의 투표소에서 정당과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각각 한 표씩 행사하면 된다. 본부는 각 정당의 청소년 정책도 검증한다.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문제를 정책으로 제시해 정당별로 질의서를 보내 의견을 묻고, 이에 대한 답변을 게시해 청소년들이 각 정당의 청소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 ‘학교 밖 청소년’, ‘환경’ 등 키워드별로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받아 의미 있는 정책을 각 정당과 당선된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계획도 세웠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심상정 “정의당 반등 시작됐다…비례정당 ‘역사의 심판’”

    심상정 “정의당 반등 시작됐다…비례정당 ‘역사의 심판’”

    “원칙 지켜 거대 양당 횡포에 맞서 나갈 것”“총선서 20% 이상 정당득표·교섭단체 구성”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0일 “비례위성정당을 동원한 거대 양당의 민주주의 파괴행위는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 대표는 이날 4·15 총선 슬로건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를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의당이 선거제도 개혁의 최대 피해자란 얘기가 나오는데 거대 양당이 자행한 꼼수 정치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원칙을 지키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거대 양당 횡포에 단호히 맞서 싸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20년간 초지일관 낮은 곳을 지켜온 정의당을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며 “총선 목표는 20% 이상 정당 투표와 교섭단체 구성이다. 극단적인 양당정치를 견제하고 한국 정치의 삼분지계를 이뤄내서 생산적인 민생 협력 정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부동층이 30~40%에 이른다. 아직 국민들이 마음의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주말부터 정의당 지지율 반등이 시작됐다. 많은 고민을 거쳐 정의당을 성원하는 유권자가 많아지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4시쯤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6411번 버스’를 탔다고 전하면서 “원칙을 지킨 바로 그 자리에서 국민과 민생을 지키겠다”며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는 마지막 방어선이었던 정의당의 자리에서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기 극복을 현명하고 정의롭게 하지 못한다면 IMF 때보다 수십 배 서민과 노동자의 삶을 위기로 빠뜨릴 수 있다”며 “함께 사는 고통 분담에 모든 것을 집중할 것이다. 코로나19 양극화를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방파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대해선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경제 위기를 안이하게 보고 있다. 진보진영의 강력한 제안에 떠밀려서 찔끔찔끔 내놓는 수준”이라며 보다 과감한 대책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함께 해고 금지를 연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의당 청년 후보들로 꾸려진 청년선거대책본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 정의당이 보인 태도를 반성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정의당은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공조를 위해서 조국 임명을 찬성한 바 있다”며 “당내 청년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발언이라고 본다. 다양한 이견이 있다는 것은 당내 민주주의가 건강한 당이란 증거”라고 답했다. 지역구 후보 단일화 문제는 “인위적인 정당 간의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역의 판단이 올라오면 중앙당에서 판단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촛불혁명 완성… 17개 시도 의석 얻어 전국적 승리”

    “촛불혁명 완성… 17개 시도 의석 얻어 전국적 승리”

    4·15 총선 후보 등록을 마무리한 여야가 다음달 2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마지막 총력전에 나선다. 여야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례 없는 선거 국면을 맞게 됐다. 또 처음 도입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역시 이번 총선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촛불혁명 완성”과 “정권 심판”의 깃발을 든 가운데 양당은 어떤 전략으로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지 29일 양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실무 사령탑에게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57)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번 총선은 촛불혁명의 성공과 대한민국이 21세기형 선진국가로 갈 수 있는가를 결정짓는 선거”라고 정의 내렸다. 이를 위해 “원내 1당은 물론 17개 모든 시도에서 1석 이상의 의석을 얻어 전국적 승리의 시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의 의미와 목표는. “촛불혁명의 정신이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즉 민주주의 선진국가를 지향한 것이었다면,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은 국민의 삶과 생명, 행복을 국가가 책임질 수 있는 사회로 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전국적인 승리를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지역구(118곳)를 수성하고,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내줬던 호남에서 10석 이상 의석을 늘린 지역구 130석을 전망한다. 그리고 더불어시민당(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의 비례대표 7석(민주당 몫)을 더해 1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기대되는 지역과 어려운 지역은. “20대 선거 때만 해도 호남과 TK(대구·경북) 지역이 취약했다. 실제 경북과 광주, 울산 3곳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이번에는 17개 모든 시도에서 한 석도 없는 곳은 없어야 되겠다. 이를 전국적 승리로 보고 있다.” -TK 지역 가운데 기대할 만한 곳은. “경북 구미을(김현권 후보)과 포항남울릉(허대만 후보)이 기대할 만하다. 대구는 현역 의원(수성갑 김부겸·북을 홍의락) 두 분 지키는 게 우선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선진적인 선거제를 도입해 놓고도 취지에 맞게 운용하지 못하게 돼 국민들께 송구스럽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분신술을 펴듯 비례정당을 만들었고, 우리는 엄연히 선거연합정당을 만들어 군소 정당과 함께 참여했다. 두 개 정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과 시민 사회를 통해 다양한 정책과 의제를 대변하는 후보들을 갖게 된 점은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 -여권의 제2 비례위성정당으로 인식되는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 열린우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을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익숙한 이름이라 그렇다. 곧 선거 기간에 들어가면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속도도 빨라진다. 투표일까지 시민당의 득표율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고 본다.” -시민당은 열린민주당과 어떤 차별점이 있나. “열린민주당에서 공천받은 분들 중에는 민주당이나 시민당에 왔다면 탈락했을 분들이 많다. 우리는 적격성 여부를 떠나 비례대표를 기성 정치인이 정치를 계속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 본 적이 없다. ” -투표율에 따른 당의 득실과 대책은.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코로나 문제로 투표율 유불리를 말할 수 없다. 민주주의 발전에는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이 많을수록 도움이 되고, 그렇게 하려면 빨리 코로나를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진주 마사지 업소 종사자 확진···일부 손님 연락 안돼

    진주 마사지 업소 종사자 확진···일부 손님 연락 안돼

    진주 67년생 마사지 업소 카운터 확진손님 13명 중 4명 연락 안돼 경남 진주 마사지 업소에 근무하는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로 분류된 진주에 거주하는 67년생 여성은 평거동에 있는 제우스빌딩 내 문타이 마사지 업소에서 카운터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은 지난 27일부터 근육통과 무기력감이 있었고, 28일 오한과 근육통 등 이상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26일과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문타이에서 근무를 한 뒤 귀가했고, 집에서 직장까지 이동은 자차로 했다. 28일 오전 9시쯤 출근한 뒤 9시 12~54분까지 평거동 복음내과의원을 방문했다. 이어 9시 55~10시 사이에 한빛약국을 방문한 뒤 복귀했다. 이후 오전 11시 18분쯤 진주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오후 6시 2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문타이 폐쇄회로TV(CCTV)를 조사한 결과 26일과 27일 모두 13명이 문타이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 중 4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타이 접촉자인 공동사장 2명, 직원 1명, 태국인 마사지사 6명도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평거동 복음 내과의원 접촉자 11명과 한빛약국 접촉자인 약사는 현재 검사 의뢰중에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문타이 고객 접촉자들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며 “나머지 4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데 26일과 27일 문타이를 방문한 고객은 우리 시 보건소(055-749-5714)로 연락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현재 진주 3명을 포함해 경남 전체 확진자는 91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이 25명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과 김해 각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과 진주 각 3명, 고성 2명, 함안·남해·함양 각 1명씩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검찰 “선거자유방해 엄정 대응…조직적 방해 시 현행범 체포”

    검찰 “선거자유방해 엄정 대응…조직적 방해 시 현행범 체포”

    검찰이 총선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등 선거자유에 영향을 주는 범죄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를 하는 등 엄격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공공수사부(부장 배용원)는 26일 전국 검찰청에 21대 총선 관련 선거자유방해 사범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최근 서울대학생진보연대(대진연)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따라다니며 피켓 시위를 했고 한 40대 남성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무소에 계란을 던지는 등 잇따라 선거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들이 일어나자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대검은 전국 검찰청에 “경찰,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후보자에 대한 폭행, 선거사무소 공격, 선거유세 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 선거사건 처리기준에 따라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라”면서 “특히 다수인이 선거운동 현장에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경우 전원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계획적··조직적 범행에 대해서는 그 배후까지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검찰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직선거제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선거범죄인 선거폭력행위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한 30대 남성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정의당 이남수 예비후보와 주변에 있던 선거운동원 등 4명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 의원의 사무소에 계란을 투척하고 불법 유인물을 게시한 40대 남성과 오 전 시장의 선거운동 현장을 따라다니며 손피켓을 들고 비난 구호를 외친 대진연 회원들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도 ‘55%’…1년 4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문 대통령 지지도 ‘55%’…1년 4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비례투표 예상득표율 시민당·미래한국 32%정의당 11% 열린민주 10% 국민의당 9%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0% 중반으로 오르며 1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지지도(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 포인트 오른 55%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1월 1주차 조사에서 55%를 보인 이후 1년 4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3% 포인트 내린 39%로 나타났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50%를 넘고 부정률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8년 11월 5주차(긍정 53%, 부정 39%)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라고 설명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꼽은 이가 56%로 가장 많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코로나19 대처 미흡’(2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4%) 등이 많았다.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범여권 비례대표 정당인 시민당을 택한 응답자가 25%로 가장 많았고 미래한국당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열린민주당와 정의당이 각각 9% 였고 국민의당 6%, 자유공화당(우리공화당) 1% 등이었다.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합쳐 3%였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이 24%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층의 비례 정당 선택이 시민당(59%)뿐 아니라 열린민주(15%)와 정의당(10%)으로 분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부동층이 유권자 네명 중 한명 꼴로, 선거 임박 시기에 오히려 늘어났다”며 “새로운 선거제 도입으로 인해 판단을 유보하거나, 비례대표 중심으로 정당이 재편되는 상황을 관망하는 유권자가 많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갤럽이 이를 토대로 통계 기법을 통해 산출한 ‘예상 득표율’에서는 시민당이 32%였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으로 설문·분석한 42%와 비교해 10% 포인트가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 포인트 내린 32%였다. 정의당은 2% 포인트 상승한 11%, 열린민주당은 6% 포인트 오른 10%, 국민의당은 3%포인트 상승한 9%였다. 자유공화당은 1% 득표가 예상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으로 일정정도 분산되는 것이다.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7%, 미래통합당이 22%로 각각 1주 전보다 1% 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5%, 국민의당은 4%, 열린민주당은 2%로 1% 포인트씩 상승했다. 자유공화당은 1%였다. 무당층은 1% 포인트 줄어든 27%로 나타났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에 동의하는 의견은 46%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 40%보다 우세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변호인 없이 조사 받겠다” 조주빈, 10시간만 조사 끝…12개 죄명

    “변호인 없이 조사 받겠다” 조주빈, 10시간만 조사 끝…12개 죄명

    檢 “조씨 건강 양호, 수감 생활 문제 없어”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에 대한 성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24)이 10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송치 후 첫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조씨는 전날 변호사가 사임하자 “변호사 없이 조사를 받겠다”며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0시간 동안 조사했다. 검찰은 경찰 수사기록을 토대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에 대한 기초적인 사실관계와 혐의 인정 여부를 확인한 뒤 오후 8시 20분쯤 서울구치소로 돌려보냈다. 검찰은 조씨에게 성장배경과 범행 전 생활 등에 대해서도 물었다. 조씨는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비교적 성실히 신문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사기 등 12개 죄수사기록 38권, 1만 2000쪽 방대한 분량앞서 경찰 수사단계에서 조씨를 변호했던 법무법인 오현 측은 논란이 되자 전날 사임계를 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조씨에게 변호인 사임계가 접수된 사실을 알리고 조사 전에 변호인과 면담 기회를 줬다. 그러나 조씨가 “오늘은 변호인 없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혀 신문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 추가 선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고 조씨의 의사표시도 없었다”면서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수감생활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조씨를 송치하면서 적용한 죄명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12개다. 수사기록은 별책을 포함해 38권, 1만 2000쪽에 달한다. 검찰은 조사할 분량이 방대한 데다 송치된 날부터 20일 안에 일단 재판에 넘겨야 하는 점을 감안해 27일도 오전부터 조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이 ‘박사방’ 가담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데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상대로 한 사기 등 다른 범죄 혐의가 계속 드러나는 만큼 조씨와 공범들에 대한 추가기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조씨는 ‘박사방’ 일당으로 활동하며 조씨에게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몰래 빼준 혐의로 구속된 구청 공익근무요원 강모씨가 자신을 신고한 여성에게 보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조씨에게 복수를 부탁하자 이 여성의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찾아가 딸을 살해하겠다며 강씨를 통해 어린이집 주소를 파악하고 범행대금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가 청부 대가로 조씨에게 400만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박사방을 운영하기에 앞서 텔레그램에서 마약·총기를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등 다수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 거제시 20대 공무원, 16살 관리자 ‘태평양’ 이군 등 ‘박사방’ 공범 4명 구속기소 검찰은 조씨에 앞서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씨 등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 공범 4명을 구속기소했다. 다만 이들의 공소사실에 조씨와 함께 ‘박사방’을 운영한 공모관계가 구체적으로 담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범 중에는 ‘태평양원정대’라는 이름의 별도 대화방을 만들어 성착취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모(16)군도 포함돼 있다. 이군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태평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달 5일 이군을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오는 30일로 첫 공판기일을 잡았으나 검찰이 이날 재판부에 기일연기신청을 냈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와 공모한 혐의에 대한 추가기소 가능성을 감안해 기일연기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조씨, 확인된 피해자 74명 중 미성년자 16명24일 경찰 신상공개 결정 “범행수법 악질·반복”조씨는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하고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박사방 피해자는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만 74명이며 이 가운데 미성년자 16명도 포함됐다. 조씨가 악랄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의 성을 착취하고, 이를 이용해 억대 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조씨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라는 여론에 불이 붙었다. 지난 18일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27일 0시 현재 약 263만명의 인원이 동의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해 피의자의 성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씨의 신상 공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첫 사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변호인 없이 조사받겠다”…검찰, 조주빈 첫 소환조사

    “변호인 없이 조사받겠다”…검찰, 조주빈 첫 소환조사

    아르바이트 제공을 빌미로 여성들을 유인한 뒤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일명 ‘박사’ 조주빈(24)을 검찰이 26일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경찰의 수사기록을 토대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에 대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재차 확인했다. 조씨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오현 측은 전날 사임계를 제출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조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조사 전 변호인과 면담할 기회를 줬다. 조씨가 “오늘은 변호인 없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혀 예정대로 신문이 진행됐다. 앞서 검찰은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씨 등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난 공범 4명을 구속기소했다. 다만 이들의 공소사실에 조씨와 함께 ‘박사방’을 운영한 공모관계가 구체적으로 담기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태평양원정대’라는 별도 대화방을 만들어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일명 ‘태평양’ 이모(16)군도 포함돼 있다. 이군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군은 오는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게 된다. 검찰은 우선 조씨를 상대로 공모 관계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한 뒤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현재 ‘박사방’ 가담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상대로 한 사기 등 다른 범죄 혐의도 드러난 만큼 추가 기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거제시청 공무원도 ‘박사방’ 가담…조주빈에 ‘보복청탁’도

    거제시청 공무원도 ‘박사방’ 가담…조주빈에 ‘보복청탁’도

    강모씨 “만나주지 않는다”며 여성 보복 청탁강씨·천씨 등 조주빈 공범 현재 재판 진행 중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이 25일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이 여성 보복을 조씨에게 요청했다가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사방’ 공범 중 한명으로 알려진 강모(23)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강씨는 2018년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피해자 여성 A(34)씨에게 앙심을 품고 수차례 신변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돼 수원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강씨는 출소 후에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구청 정보시스템 전산망에 접속해 피해자 A씨와 그 가족의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조회한 뒤 이를 ‘박사’ 조씨에게 넘겨 보복을 부탁한 혐의로 다시 기소됐다. 그는 “가족을 죽이겠다”는 등의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A씨에게 지속해서 보낸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내달 10일 강씨의 두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천모(29)씨의 2회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천씨는 경남 거제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박사방’ 운영진 중 1명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천씨에 대한 수사가 개시되자 천씨를 직위 해제했지만, 판결이 확정되지 않아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사방 운영과 관련한 이들과 조주빈의 공모 혐의는 아직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육비 안 주는 무책임한 부모들 처벌 강화돼야”

    “양육비 안 주는 무책임한 부모들 처벌 강화돼야”

    법원 양육비 지급 명령에도 남편이 거부 말기암 싱글맘이 두 아들에게 편지 보내 “엄마 먼저 떠나도 즐거운 추억 기억하렴”“어느 날 엄마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더라도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엄마와 즐거웠던 추억을 생각하며 이겨 내길 바라. 사랑해.” 이혼 뒤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초등학생 아들 2명을 키우는 A(41)씨는 말기암 환자다. 2013년 7월 A씨가 자궁경부암 2기말을 진단받자, 남편은 ‘암 진단금을 주지 않는다’며 폭력을 행사했다. 시어머니도 A씨를 구박했다. 2015년 11월 법원은 남편에게 양육비 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A씨는 단 한 차례만 양육비를 받았다. 남편은 빚이 있다며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그동안 A씨는 체력이 되는 한 아이들과 경주 불국사, 거제도 등을 다녔다.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 주기 위해서였다. 치료를 받다가도 가발을 쓰고 일을 나가는 엄마가 아프다는 걸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A씨는 지난해 10월 말기암 판정을 받았다. ‘폐에서 암이 번지는 속도가 빨라 12월을 넘기지 못할 것’이란 진단을 받고 병실 대신 아이들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택했다. A씨는 “그동안 모았던 돈은 치료비로 썼고, 친정 어머니도 생활이 넉넉치 않다. 시간이 별로 없지만 양육비를 받아야 내가 떠나도 아이들이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전남편에게 못 받는 것들을 받아내고, 양육비를 안 주는 무책임한 부모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씨는 양육비해결총연합회와 배드파더스를 통해 서울신문에 9살과 11살인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해 왔다. A씨는 “아빠와 헤어진 뒤에도 너희들이 있어 늘 행복했고 감사했단다”라면서 “엄마는 너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놓치기 싫었고, 너희들에게 엄마와의 따뜻한 추억을 남겨 주고 싶어서 호스피스 병동 대신 집에 있길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너희 둘을 엄마 혼자 키우느라 힘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너희들이 엄마를 너무 행복하게 해 주었고 그래서 늘 감사해. 사랑해”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울 모든 구청장 월급 30% 반납한다

    서울 모든 구청장 월급 30% 반납한다

    서울시구청장協 “위기극복에 적극 참여” 대전 구청장 5명, 석 달 급여 30% 기부 대전·창원·당진·거제·속초시장 등 동참 김지철·강은희·임종식 교육감도 참여 경북도청 3월 봉급 인상분 2억원 반환 코로나19 사태의 고통 분담을 위한 급여 반납 운동이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들이 ‘세비 반납’에 앞장서고 구청 직원들도 십시일반으로 동참하고 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 구청장들이 3~6월 4개월간 월급 30%를 코로나19 극복에 쓰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장차관급 공무원들의 월급 반납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협의회장을 맡은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위기 극복 정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이날 장종태 서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 5개 자치구 구청장이 이달부터 3개월간 급여의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월급 절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겠다고 밝힌 데 이은 조치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도 “이달부터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광역단체장들이 월급 30% 반납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방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동참도 잇따르고 있다.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앞으로 4개월간 월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앞서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은 지난 20일 1개월치 급여 720만원을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으며, 김철수 강원 속초시장,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 이승옥 강진군수,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도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3~4개월간 급여 10~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전국 교육감 가운데서는 이날 김지철 충남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처음으로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자치단체 공무원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도청 직원들은 3월 급여 가운데 인상분을 반납한다. 도 본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 지역본부, 소방본부, 시군 소방서, 도의회에서 7000여명이 동참한다. 이렇게 모은 2억 3000여만원을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생계를 지원하는 데 쓴다. 울산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모금하기로 했다. 경기 남양주시와 충북 영동군청은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3~4개월간 급여 5~30%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공직자들의 희생과 노력이 코로나 조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어느 날 엄마가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도 추억을 생각해주길”

    “어느 날 엄마가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도 추억을 생각해주길”

    “어느 날 엄마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더라도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엄마와 즐거웠던 추억을 생각하며 이겨 내길 바라. 사랑해.” 이혼 뒤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초등학생 아들 2명을 키우는 A(41)씨는 말기암 환자다. 2013년 7월 A씨가 자궁경부암 2기말을 진단받자, 남편은 ‘암 진단금을 주지 않는다’며 폭력을 행사했다. 시어머니도 A씨를 구박했다. 2015년 11월 법원은 남편에게 양육비 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A씨는 단 한 차례만 양육비를 받았다. 남편은 빚이 있다며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그동안 A씨는 체력이 되는 한 아이들과 경주 불국사, 거제도 등을 다녔다.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 주기 위해서였다. 치료를 받다가도 가발을 쓰고 일을 나가는 엄마가 아프다는 걸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A씨는 지난해 10월 말기암 판정을 받았다. ‘폐에서 암이 번지는 속도가 빨라 12월을 넘기지 못할 것’이란 진단을 받고 병실 대신 아이들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택했다. A씨는 “그동안 모았던 돈은 치료비로 썼고, 친정 어머니도 생활이 넉넉치 않다. 시간이 별로 없지만 양육비를 받아야 내가 떠나도 아이들이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전남편에게 못 받는 것들을 받아내고, 양육비를 안 주는 무책임한 부모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씨는 양육비해결총연합회와 배드파더스를 통해 서울신문에 9살과 11살인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해 왔다. A씨는 “아빠와 헤어진 뒤에도 너희들이 있어 늘 행복했고 감사했단다”라면서 “엄마는 너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놓치기 싫었고, 너희들에게 엄마와의 따뜻한 추억을 남겨 주고 싶어서 호스피스 병동 대신 집에 있길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너희 둘을 엄마 혼자 키우느라 힘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너희들이 엄마를 너무 행복하게 해 주었고 그래서 늘 감사해. 사랑해”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아래는 편지 전문.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12월에 의사 선생님이 엄마에게 항암 치료를 중단하고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기라고 권유했지만 엄마는 호스피스 병동이 아니라 집을 선택했단다. 엄마는 너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놓치기 싫었고 또 너희들에게 엄마와의 따뜻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서란다. 아빠와 헤어진 뒤 엄마 혼자 너희들을 키우면서 때때로 힘든 시간 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너희들이 있어 늘 행복했고 감사했단다. 병원에서 12월을 넘기지 못할 거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너희들과 함께 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에 의사 선생님이 놀라고 계시단다. 비록 산소호흡기의 신세를 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엄마가 너희들 밥도 차려주고 공부도 봐주면서 버틸 수 있는 건 엄마에게 하나님이 힘을 주시기 때문이란다. 엄마는 하늘나라 가기 전에 너희들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이 있고, 그 일을 꼭 해내려고 한단다.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면 외할머니가 너희들을 돌봐주실 텐데 외할머니와 너희들의 생활을 하려면 아빠가 너희들의 양육비를 보내줘야 해. 그래서 엄마가 해야 할 일은 아빠가 매월 너희들을 위해 양육비를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란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법은 아직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부족해서 엄마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알아보지만 쉽지가 않네. 하지만 사랑하는 두 아들을 위해 엄마가 하늘나라 가기 전에 꼭 해낼거야. 아직은 우리 두 아들이 어려서 엄마의 이 편지를 읽어도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너희들이 고등학생이 되면 이 편지의 의미를 알게 되겠지. 지난 5년 동안 너희 둘을 엄마 혼자 키우느라 힘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너희들이 엄마를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고 그래서 늘 감사해. 어느 날 엄마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더라도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엄마와 즐거웠던 추억을 생각하며 이겨내길 바라. 사랑해.
  • 합리적인 분양가 삼성重 입주 수요 생활인프라 갖춰

    합리적인 분양가 삼성重 입주 수요 생활인프라 갖춰

    한화건설은 경남 거제시 장평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포레나 거제 장평’의 분양조건을 최근 변경했다. 분양가를 3.3㎡당 860만~960만원대로 낮추고 입주민들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분양가 조정 등에 따라 계약률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포레나 거제 장평이 위치한 장평동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있어 높은 입주 수요를 품고 있으며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 거제에서 손꼽히는 주거지”라고 설명했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어 통영, 부산 등 광역적인 접근성도 우수하다.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등도 가깝다.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선)의 조기 착공도 점쳐진다. 장평초와 양지초를 비롯해 도보 거리에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있다. 신규 브랜드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 ‘세일링 로드’라는 순환 동선을 따라 아름다운 수목도 즐길 수 있다. 한화건설은 소음 문제를 고려해 층간소음제와 300㎜ 가구 간 벽체도 설치했다. 견본주택은 거제시 상동동 202-1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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