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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 학교·공공기관에 급식재료 공급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남해군 학교·공공기관에 급식재료 공급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경남도와 남해군은 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안전한 급식 식자재를 공급하는 공공유통 시설인 ‘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경남도 공공형 학교급식지원센터 사업으로 추진돼 도비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20억원으로 건립됐다.남해군 이동면 남해대로 인근에 사무동과 작업동을 합쳐 690㎡ 규모로 신축해 올해 1월 준공됐다. 작업동은 전처리시설과 소포장장, 저온창고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남해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남해지역 농가와 업체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농수축산 가공품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지역 12개 초·중·고등학교에 공급한다.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은 식재료는 군내에 있는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 업체를 통해 인근 시군에서 확보해서 당일 공급한다. 남해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식재료 공급을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남해지역 29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공급해 3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학교급식을 제공한다. 2022년에는 대학 및 공공기관, 복지시설로 식재료 공급을 확대하고 2023년에는 어린이집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안정적인 음식 재료 공급과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공공급식 소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경남형 광역지역푸드플랜’를 수립해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밀양, 거제, 고성, 창녕지역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2022년까지 도내에 거점별로 10곳에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시·군 여건에 맞게 기존 유통시설을 활용해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공공급식으로 확대해서 지역안에서 공급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유통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시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있는 영양을 공급하고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덩치 커진 ‘마이삭’ 오늘 제주 영향권

    덩치 커진 ‘마이삭’ 오늘 제주 영향권

    1일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앞선 8호 태풍 ‘바비’와 달리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특징으로 한다. 기상청은 31일 오후 ‘제9호 태풍 마이삭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태풍 마이삭은 31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30도 넘는 고온의 바다를 지나면서 강도가 ‘매우 강’으로 발달한 뒤 1일 오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남해안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마이삭은 2일 저녁 제주도를 최근접해 지나간 뒤 3일 새벽 경상해안 부근을 지나 부산 인근에 가장 가깝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아침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현재 경로상으로는 경남 거제와 김해 지역으로 상륙해 울진 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태풍 마이삭은 30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받아 중심기압이 935~940hPa, 중심 풍속은 초속 45~5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주 지나간 8호 태풍 바비보다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이동경로와 가까운 경남·동해안·강원영동·제주도는 100~300㎜(강원 동해안, 경상 동해안, 제주 산간 최대 400㎜), 서울·경기·경북·충북·강원영서 100~200㎜, 그 밖의 지역은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마이삭처럼 남해안을 거쳐 동해 쪽으로 지나간 역대 태풍은 14개 정도이며 지금의 경로와 유사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남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태풍들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현재로서는 경남 해안 쪽으로 상륙하는 경로가 가장 확률이 높지만 일본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다소 동쪽으로 이동해 상륙하지 않고 해상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남, 학생 등 7명 추가 확진…광화문 집회자 가족 감염시켜

    경남지역에 코로나 19가 확진자가 7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장일을 도와주다가 가족 3명이 확진된 거제 60대 여성(201번 확진자)과 접촉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거제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거제 농장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217번 확진자)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의 20대 아들(221번 확진자)과 10대 딸(222번 확진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대 딸은 창원시 신월고등학교 재학생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이날 창원 신월고 등교를 중지하고 학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 학생의 어머니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지난 20일쯤 첫 증상이 나타났으나 1주일간 검사를 받지 않다가 가족들을 감염시켰다고 전했다. 한의원과 약국 등을 다닌 것으로 전해져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도는 이 확진자에 대해 행정적·법적 조치와 함께 앞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등 방역 비용에 대해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날 해외 입국 외국인 1명도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해시에 거주지를 둔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216번 확진자)이다. 경남도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부부 동반 골프여행을 다녀왔다가 확진된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인 208번 확진자의 며느리(215번 확진자)가 근무한 김해시 불암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폐쇄됐던 불암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했다.누적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집합금지 명령에 불만…공무원 협박한 나이트클럽 업주 체포

    경남 거제경찰서는 유흥업소 등 2단계 집합금지 명령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을 협박한 A(50)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나이트클럽 운영자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께 거제시청 본관 2층 위생과 사무실을 찾아 휘발유 10ℓ가 든 플라스틱 통,라이터,작은 칼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다 같이 죽자”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다며 유흥업소 집합금지 명령이 최근 떨어지면서 힘들다”며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김해시 산하기관 간부 출입으로 시청 폐쇄

    코로나19 확진 김해시 산하기관 간부 출입으로 시청 폐쇄

    경남에서 하룻사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가운데 김해시 산하 기관 간부가 간부회의 참석 뒤 확진 판정을 받아 김해시청이 폐쇄됐다.경남도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거제거주 60대 여성 접촉자와 김해거주 부부(50대 여성·60대 남성) 접촉자 등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201번 확진자인 거제 60대 여성과 접촉한 70대 남성(남편), 60대 남성(시동생), 70대 여성(언니) 등 가족 및 친척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1번 확진자와 남편이 함께 운영하는 농장일을 도와주며 접촉한 가족 13명이 검사 결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확진된 김해 부부(202·203번 확진자)와 함께 여행을 했던 김해 거주 지인 40∼60대 부부 등 5명(206~210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지역 또다른 50대 여성 확진자는 부부 동반 여행 확진자 가운데 50대 여성(209번)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부부 202·203번 확진자는 이날 추가 확진된 지인 5명과 앞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남지역으로 부부 동반 골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 산하기관 간부도 이들과 함께 부부 동반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부는 여행 이후 지난 24일 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이날 오후부터 시청사와 별관, 의회 건물 청사, 김해도시개발공사 사무실을 폐쇄하고 소독 등 방역작업을 했다. 소독 12시간 뒤인 27일 오전 문을 열 예정이다. 간부회의 참석자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8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부부 동반여행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난 20일 양산지역 한 골프장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양산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당일 해당 골프장 방문객 가운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1명도 전북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결과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즉각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10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64명이 완치해 퇴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거제와 김해시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현실화 되고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등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마스크 착용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의무화 범위와 착용 장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진해만 빈산소수괴 물덩이로 양식장 피해 잇따라

    진해만 빈산소수괴 물덩이로 양식장 피해 잇따라

    경남 진해만 해역에서 바닷물에 산소가 부족한 물덩어리인 빈사소수괴가 발생해 홍합, 굴 등 패류를 비롯한 양식장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경남도는 진해만 해역에서 지난 7월 말부터 발생한 빈산소수괴로 창원·거제·통영·고성 등 진해만 일대 4개 시·군 바다 양식장 1110㏊에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달 4일 부터 진해만 빈산소수괴 피해신고를 접수한 결과 홍합, 굴, 멍게, 미더덕, 가리비 등의 양식장에서 827건 72억 5800만원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빈산소수괴가 발생한 진해만 해역에는 가두리 양식장은 없어 어류 피해는 없다. 도는 현재 진해만 해역에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넓게 걸쳐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패류 폐사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해당 시·군에 신속한 피해조사를 요청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신고된 피해에 대해 전날 우선 1차로 복구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해양수산부에 239건에 대한 복구비 27억 1300만원 지원을 건의했다. 추가로 접수되는 피해에 대해서도 이달말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한 뒤 복구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도는 접수된 피해신고 827건 가운데 64%인 529건은 입식신고를 하지 않은 어가여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근거한 ‘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에 따르면 피해조사 및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진해만 해역 대규모 빈산소수괴 피해상황과 코로나19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 등 국가적인 어업 위기상황을 고려해 실제 입식이 확인되는 어가 피해에 대해서는 별도 복구계획을 세워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는 해양수산부에 피해어가 긴급 경영안정자금 31억 500만원 지원도 건의하는 등 피해 어업인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홍합 등은 재해 복구비 단가가 낮다는 어업인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단가 현실화를 위한 시군별, 품종별 조사를 실시한 뒤 25일 해양수산부에 적정한 단가 책정 반영도 건의했다. 경남도는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적조와 고수온 등에 대한 어장 예찰 및 어업인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등 어업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경남도 연안 수온은 섭씨 21~27도 안팎으로 지난 17일부터 진해만, 고성군 동화리에서 통영시 추봉도 내만 등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진해만 해역에서 발생한 빈산소수괴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함께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어업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수상 레포츠 인구 느는데… 우리 바다는 안전할까/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수상 레포츠 인구 느는데… 우리 바다는 안전할까/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요즘 바닷가에 가면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곧잘 본다.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편이고, 패들보딩이나 카이트서핑 등 다소 생소한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휴업 중인 곳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바다와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수상 레포츠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다. 사회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레포츠 분야도 점차 서구화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런데 우리 바다는 안전한 걸까. 마음 놓고 수상 레포츠를 즐겨도 좋을 만큼 여러 위험 요소에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는 걸까. 가장 걱정스러운 건 상어의 공격이다. 이게 뭔 뜬금없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우리 바다에서 상어 출현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40여종의 상어가 서식하는 우리 바다에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위험한 종은 백상아리, 청상아리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다 최강의 포식자인 백상아리가 공포의 대상이다. 백상아리가 주로 공격하는 건 물개류다. 체내 지방층이 두꺼워 다량의 지방을 섭취해야 하는 상어들에게 최적의 먹잇감이다. 우리 바다에서는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331호)이 대표적인 백상아리 먹이로 꼽힌다. 겨울철에 중국 랴오둥만 등의 유빙에서 번식한 뒤 봄철 인천 백령도 등으로 내려왔다가 늦가을에 다시 북상하기를 반복하며 살고 있다. 국내 최대 서식지는 백령도 일대지만 충남 태안이나 경남 통영 등에서도 소수의 개체가 확인되는 것으로 미뤄 사실상 국내 전 해역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일부 개체의 경우 러시아 연해주에서 동해와 남해, 서해를 거쳐 중국 보하이만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다. 그렇다면 백상아리 등 이들을 쫓는 상어들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도 그렇다. 여러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2018년 5월 경남 거제에서 길이 4m, 무게 300㎏에 달하는 백상아리가 잡혔고, 두 달 뒤인 7월에는 경북 경주 수렴리 해상에서 길이 143㎝, 무게 25㎏에 달하는 백상아리가 발견됐다. 2016년에도 경북 영덕에서 길이 150㎝ 백상아리 1마리와 93㎝ 길이의 흉상어가 발견됐다. 2014년 1월엔 강원 고성, 6월 충남 보령, 2013년 8월엔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도 백상아리가 잡혔다. 동해안에서 많이 발견되는 청상아리도 백상아리보다 크기는 작지만 날카로운 이빨에 성질까지 난폭해 매우 위험한 존재다. 청상아리는 2014년 7월 경북 포항 호미곶 앞바다와 2012년, 2013년 영덕에서 발견됐다. 사실상 우리 해안 전역에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상어들이 발견되고 있는 셈이다. 인명 피해도 있었다. 1959년 7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대학생이 상어에 물려 사망했고, 1995년과 1996년에도 서해에서 해녀와 어부가 상어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후 상어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닐 것이다.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다 보면 바닷속 환경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로 우리 바다 역시 아열대 바다처럼 변해 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바닷속 생태계도 변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상어가 언제 이빨을 드러낼지 알 수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상어 퇴치법 가운데 가장 유효한 건 미세 전류를 흘려 상어의 접근을 막는 것이다. 한데 부산, 제주 등 유명 관광지 몇 곳에만 상어퇴치기가 설치됐을 뿐 전국적으로 보면 태부족이다. 동호인 스스로 상어퇴치기 등 개별 장비를 휴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레포츠 업체나 지자체 등에서 어류탐지기, 상어퇴치기 등을 적극적으로 갖추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angler@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분양 하이라이트]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아지트’ 적용 롯데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3지구에 선보이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투시도)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반월나노시티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역까지 3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나만의 아지트(Azit) 콘셉트가 적용된다. 홈오피스형 드레스룸 옵션을 선택하면 드레스룸을 책상과 책장, 서랍 등이 제공되는 홈오피스로 꾸밀 수 있어 재택근무를 위한 업무 공간 또는 자녀들의 원격수업을 위한 학습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부영 창원 ‘마린애시앙’ 1000가구 8% 할인 부영주택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마린애시앙’ 아파트를 이달 말까지 선착순 1000가구에 8% 할인 분양한다. 기존 분양가와 비교하면 주택형에 따라 2370만~3680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부영주택은 마린애시앙 입주자에게 시스템 에어컨 2대와 스마트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기본 제공한다. 발코니도 무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월영만개’(月影滿開·달 그림자가 단지에 만개한다)라는 아파트 콘셉트에 맞게 단지 중앙에 달을 형상화한 대형 중앙광장(조감도)이 조성됐다. 축구장 3개 넓이로, 단지 한가운데서도 휴양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재건축 ‘더샵 수성라크에르’ 이달 공개 대구 수성구에 포스코건설의 첫 번째 더샵인 ‘더샵 수성라크에르’(조감도)가 이달 중 공개된다. 단지는 대구 수성구 지산동 1234번지 일원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지산초, 지산중, 수성고 등이 인접해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지산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조성되며, 수성IC가 인접해 지역 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대구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수성못을 비롯해 수성유원지, 거목식물원, 수성랜드, 대구어린이대공원, 범어공원 등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한화 ‘포레나 순천’ 생활 인프라 탄탄 한화건설이 전남 순천시 서면 일대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순천 신흥주거타운에 들어서는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다. 백강로를 통해 삼산로와 순천IC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KTX 순천역, 순천종합버스터미널을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 쉽다. NC백화점과 홈플러스, 순천문화예술회관, 순천의료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동산초, 순천제일고 등이 단지 가까이 있고 단지 내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을 전망이다. 순천서천·삼산·봉화산 등 하천과 녹지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삼성·대림·현산 부산 ‘레이카운티’ 분양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연제구 거제2동 802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레이카운티’(조감도)를 이달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동해선 거제해맞이역과 거제대로를 이용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올해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독서실,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카페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거제초, 창신초, 거제여중, 거성중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사직동 학원가 이동이 용이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 4명. 부산발 지역감염 3명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 4명. 부산발 지역감염 3명

    경남지역에 19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1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부산발 지역 감염자 3명과 해외 입국 외국인 감염자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도와 보건당국 조사결과 지역 감염자 3명은 모두 부산지역 확진자와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 거주 70대 남성 확진자는 지난 16일 부산에 있는 지인 집을 방문했다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17·18일 김해에 있는 회사에 출근했으며 18일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김해거주 미취학 아동 형제 확진자 2명은 지난 15일 부산에 있는 가족 집을 방문했다. 부산 가족이 18일 확진자로 판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와 진주 경상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형제 확진자의 접촉자인 부모는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거제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 남성(20대) 확진자는 지난 3월 부터 카자흐스탄에 머물다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해 거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외국인 확진자와 함께 입국한 다른 외국인 접촉자 3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날 오후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72명이며 이 가운데 162명은 퇴원했고 10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 도내 참석자는 100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날 오후까지 모두 582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자 가운데 44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확진자는 없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현재 코로나19 발생이 엄중한 상황으로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자제하고 일상에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녕 학대’ 계부·친모. 10살 딸에 비닐봉지에 남은 밥 줬다

    ‘창녕 학대’ 계부·친모. 10살 딸에 비닐봉지에 남은 밥 줬다

    첫 재판서 “기억 온전치 않다”며 일부 혐의 부인 10살 딸의 발을 불에 달군 쇠젓가락으로 지지는 등 모진 학대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29)와 계부(36)가 기억이 잘 안 난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상습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계부·친모에 대한 첫 공판이 창원지법 밀양지원에서 형사1부(부장 김종수) 심리로 열렸다. 검찰은 공소사실 요지를 통해 “피고인들이 올해 1~5월 딸을 학대하며 세탁실 등에 감금하거나 다락방에서 지내게 했다“며 ”다른 가족이 먹다 남긴 밥을 주고 이마저도 비닐봉지나 플라스틱에 담아주는 등 피해 아동의 의식주를 상습적으로 방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일부 범행에 대해서는 계부와 친모가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글루건으로 딸에게 화상을 입혔다는 등의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들이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인하겠다”면서 “친모의 경우 흥분하면 ‘윙~’하는 소리가 나며 머리가 백지 상태가 돼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상태였다”고 변론했다. 이어 ”혐의를 시인한 부분에 대해서도 정신이 온전치 않았으며 심신미약이 영향을 미친 것 같으니 정신감정을 신청하겠다“며 ”정신감정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학대가 있었다며 시기가 너무 광범위하고 막연하게 때려 다치게 했다거나 일부 중복되는 부분도 있어 혐의가 구체적으로 특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이 끝난 뒤 변호인은 “코로나19로 피해 여아가 학교에 가지 못하자 바깥 활동을 하고 싶어했다”며 “이를 자제시키려는 엄마와 나가고 싶어하는 딸 사이에 갈등이 생기며 사건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모가 가출한 경험이 있어 딸에게 집착한 것 같다”며 “반성하고 있으며 딸이 위탁가정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존중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자녀들에 대한 양육 의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친모가 거제에 거주할 당시 3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막내를 임신하고 창녕에 이사 온 뒤 약을 먹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계부는 황갈색 수의를 입고 짧은 스포츠머리를 했으며, 친모는 노란색 후드에 뿔테 안경을 쓰고 법정에 출석했다. 이들은 10살 딸 A양을 쇠사슬로 묶어 감금하거나 불로 달군 프라이팬이나 쇠젓가락 등으로 손과 발을 지지는 등 상상도 하기 힘든 학대를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견디다 못한 A양은 지난 5월 29일 오후 가족들이 외출한 사이 잠옷 차림에 맨발로 4층 베란다에서 지붕을 건너 비어 있는 이웃집을 통해 탈출했다. 검찰은 이들 부부에게 상습 특수상해 외에도 감금, 상습아동 유기·방임, 상습 아동학대 등 혐의를 적용했다. 다음 재판은 내달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뚫은 세계최대 ‘떠다니는 화물창’… 21분기 만에 HMM 흑자전환 일등공신

    코로나 뚫은 세계최대 ‘떠다니는 화물창’… 21분기 만에 HMM 흑자전환 일등공신

    고층 아파트 건설현장에 온 기분이 든다. 꼭대기에 오르니 거제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고개를 돌리자 바다 위 둥둥 떠 있는 선박들이 보인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한 깊이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선수(뱃머리)에서 선미로 ‘카고홀더’(화물창)가 끝없이 펼쳐진다. 지난 11일 거제도 삼성중공업조선소에서는 HMM(옛 현대상선)의 열두 번째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상트페테르부르크호’의 출정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었다. 90% 정도 완성됐다는 이 배는 오는 19일 시운전을 거쳐 다음달 중 HMM에 인도된다. 부산항을 떠나 중국 닝보, 상하이 등을 거쳐 로테르담, 함부르크, 런던 등 그간 한국 해운이 잃어버렸던 유럽 항로를 누빌 예정이다. ●올 2분기 매출 1조 3751억·영업익 1387억 ‘2만 4000TEU급 선박’은 컨테이너 2만 4000여개를 실을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선박이다. HMM은 지난 4월 첫 번째 2만 4000TEU급 선박인 알헤시라스호를 도입했다. 지난 5월 아시아 구간의 마지막 기항지인 옌텐에서 1만 9621TEU를 선적하고 유럽으로 출발해 선적량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배다. 이어 오슬로호, 코펜하겐호, 더블린호, 그단스크호, 로테르담호, 함부르크호 등이 연이어 만선을 기록했다.이런 활약에 힘입어 HMM은 올 2분기 매출액 1조 3751억원에 영업이익 1387억원을 기록했다. 무려 21분기 만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해운업계가 침체의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있다는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이뤄낸 깜짝 실적이어서 더욱 눈길이 간다. 항로 합리화와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를 개선한 게 유효했다는 설명이다. ●12번째 선박 새달 인도… 유럽 항로 누빌 예정 우병선 HMM 홍보차장은 “물동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선사들이 그만큼 선복량을 줄이면서 대응했기에 운임이 오히려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면서 “여기에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도입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저유가 기조도 선사들이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친환경 스크러버를 선제적으로 설치한 것도 HMM 선박이 강점을 가진 이유로 평가된다. 덕분에 올해 초 국제해사기구(IMO)가 시행한 선박연료유 규제(황산화물 함유량 3.5%→0.5%)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2만 4000TEU급 선박 12척을 투입해 안정적으로 추가 화물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거제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수해 복구 ‘4차 추경’ 힘받는다

    수해 복구 ‘4차 추경’ 힘받는다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대한민국에 상륙했지만 별다른 피해를 남기지 않은 채 소멸했다. 하지만 정치권은 역대 최장의 장마 피해 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복구를 위해 당정이 할 수 있는 예비비 지출이나 추경안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관해서 긴급하게 고위 당정협의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해가 심각해지자 여당 지도부가 4차 추경 필요성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지난달 3일 코로나19 대책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1000억원의 3차 추경안이 처리된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추경이 편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은 현재 있는 2조원대의 예비비만으로는 수해 대응에 역부족이라 4차 추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12일 고위 당정협의에서는 추경 편성 방안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도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 이미 3차례 추경이 편성돼 재정건전성 우려가 크지만, 수해 상황이 심각한 데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도 추경에 공감하고 있어 추경 처리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수해 규모가 너무 커져 추경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정당국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비비 2조 6000억원 등 호우 피해 복구에 투입할 여러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재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이라는 게 올해 아닌 내년 예산으로 확보해도 크게 늦지 않은 상황도 있다”며 사실상 4차 추경 편성에 난색을 표했다. 한편 태풍 ‘장미’는 이날 낮 12시쯤 제주도에 최근접한 뒤 오후 2시 50분쯤 경남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고 전국에 큰 피해를 주지 않은 채 오후 5시쯤 울산 인근 육상에서 소멸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수해 복구 ‘4차 추경’ 힘받는다

    수해 복구 ‘4차 추경’ 힘받는다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대한민국에 상륙했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소멸했다. 하지만 정치권은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복구를 위해 당정이 할 수 있는 예비비 지출이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관해서 긴급하게 고위 당정협의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속된 폭우로 수해 상황이 심각해지자 여당에서 4차 추경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지난달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 대책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1000억원의 3차 추경안이 처리된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추경안이 편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은 현재 2조원의 예비비가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4차 추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12일 당정협의에서 수해 대책과 관련한 추경 편성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만 해도 이미 3차례 추경이 편성돼 재정건전성 우려가 크지만, 수해 상황이 심각한 데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도 추경에 공감하고 있어 추경안 편성 및 처리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수해 규모가 너무 커져 추경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올여름 첫 태풍인 ‘장미’는 이날 낮 12시쯤 제주도에 최근접한 뒤 오후 2시 50분쯤 경남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고 전국에 큰 피해를 주지 않은 채 오후 6시쯤 포항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예보와 같이 태풍 자체가 세력이 약한 데다가 제주가 태풍 왼쪽에 있어 바람이 가장 많이 분 곳도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0m에 그쳤다”면서 “태풍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특성상 왼쪽에 위치하면 바람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태풍 ‘장미’ 소멸…강한 비바람 밤까지 이어져(종합)

    태풍 ‘장미’ 소멸…강한 비바람 밤까지 이어져(종합)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5시쯤 울산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됐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태풍 ‘장미’는 울산 서북서쪽 10㎞ 부근 육상(북위 35.6도, 동경 129.2도)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태풍 장미의 소멸로 강원남부와 남부지방 및 동해와 남해에 발표됐던 태풍주의보와 태풍예비특보는 이날 오후 4시 55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후 2시 50분쯤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한 태풍 장미는 경상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중심 부근의 풍속이 약해졌다. 더불어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 유입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성질이 변질됐다. 서울·경기와 강원·충청·경상 밤까지 강한 비 태풍이 힘을 잃고 온대저기압으로 변했지만 비구름대는 밤까지 계속 남아 주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릴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서울·경기와 강원, 충청,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고, 경상 동해안과 강원 남부 동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90㎞로 매우 강하게 불 예정이다.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 경북, 경남 북서 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0∼11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 50∼150㎜(많은 곳 200㎜ 이상)다.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전남, 경상도,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30∼80㎜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로 비가 오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경상·제주 등 내일 폭염특보…낮 최고 33도 한편 강원도와 경상도, 전남 동부 내륙,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더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서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11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다. 서울·경기 남부와 충남, 남부지방, 제주도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장미’ 경로, 6시 전 온대저기압으로…강한 비바람 계속

    태풍 ‘장미’ 경로, 6시 전 온대저기압으로…강한 비바람 계속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6시 전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태풍 장미가 이날 오후 3시쯤 경남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해 시속 50㎞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경상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마찰 등으로 인해 약해지고 있다”면서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태풍 구조와 성격이 변화해 포항 근처 해상으로 진출할 때쯤 온대저기압으로 점차 변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경기와 강원·충청·경상 밤까지 강한 비태풍이 힘을 잃고 온대저기압으로 변해도 바람이 상대적으로 약해질 뿐 비구름대는 밤까지 계속 남아 주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릴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서울·경기와 강원, 충청,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고, 경상 동해안과 강원 남부 동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90㎞로 매우 강하게 불 예정이다.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 경북, 경남 북서 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0∼11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 50∼150㎜(많은 곳 200㎜ 이상)다.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전남, 경상도,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30∼80㎜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로 비가 오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경상·제주 등 내일 폭염특보…낮 최고 33도 한편 강원도와 경상도, 전남 동부 내륙,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더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서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11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다. 서울·경기 남부와 충남, 남부지방, 제주도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장미’ 영향권에 든 부산...태풍주의보 발효

    태풍 ‘장미’ 영향권에 든 부산...태풍주의보 발효

    부산이 제5호 태풍 ‘장미’ 영향권에 들었다. 10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2시50분쯤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다. 오후 4시쯤에는 부산 북서쪽 40㎞ 지점까지 북상, 부산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에는 현재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예상강수량은 최대 80㎜로 오후 6시쯤부터 차차 빗줄기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20~30m/s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으나 현재까지 최대 바람 세기는 11.7m/s를 나타나고 있다.이날 오후 3시 기준 중구 대청동 관측소에는 6.6mm에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 부산진구 12.5mm, 가덕도 10.5mm, 북구 9.5mm, 동래구 8mm, 남구 7.5mm 순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통영해경, 거제 해금강 십자동굴안 고립된 23명 구조

    통영해경, 거제 해금강 십자동굴안 고립된 23명 구조

    9일 경남 거제 주변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던 수영동호회 회원들이 해금강 십자동굴안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1시간여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십자동굴안에 고립돼 있던 수영동호회 회원 2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동호회 해상 활동을 하다가 동굴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이들로부터 이날 오전 8시 2분쯤 고립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통영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신고 접수 1시간 12분만인 이날 오전 9시 14분쯤 23명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동호회원 가운데 2명은 눈 부위가 찢어지거나 해파리에 쏘이는 부상을 입었으나 대체로 건강하다고 통영해경은 전했다. 통영해경은 태풍이 북상하는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 구조가 조금만 늦었다면 기상 악화로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태풍 북상 등 기상이 나쁠때는 수상레저 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해상에서 단체로 레저활동을 할 때는 인명 구조정 등이 인근에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국에 호우특보…일요일 밤까지 최대 500㎜ 예상(종합)

    전국에 호우특보…일요일 밤까지 최대 500㎜ 예상(종합)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서울, 경남(진주, 거제, 통영,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의령), 경북(포항), 전남(화순, 나주, 영광, 함평, 순천,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남(당진,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아산),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 전북 등이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세종, 울산, 대전, 경남(양산, 함안, 밀양, 김해, 창원), 경북(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경주, 영주,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흑산도, 홍도, 전남(무안, 장흥, 신안(흑산면 제외), 목포, 영암, 광양, 보성), 충북, 충남(서천, 계룡, 보령,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천안), 강원(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인제평지, 화천, 철원, 태백) 등이다. 사실상 제주를 제외한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셈이다.기상청은 현재 서해 중부 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가 시속 40∼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한 수렴대가 서해상에서 꾸준히 유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비구름대는 강수 폭이 좁고 선형으로 길게 발달해 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해 남부 해상에서도 또 다른 비구름대가 시속 50㎞로 북동진하고 있어 현재 소강 상태를 보이는 남부지역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비구름대의 강우 강도는 대체로 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일 새벽에는 국지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밤부터 다시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중부지방과 달리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습도가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3∼4도 더 높겠다. 특히 밤사이 흐린 날씨로 인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도 바람이 시속 35∼50㎞로 강하게 불며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휴먼시티 수원시, 지방의 아픔 어루만져 주며 ‘상생발전’ 이끈다

    휴먼시티 수원시, 지방의 아픔 어루만져 주며 ‘상생발전’ 이끈다

    우리나라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규모 면에서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수원시다. 인구가 125만에 달할 뿐 아니라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곳곳의 지자체들이 각종 재난과 재해는 물론 특산물 판로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겪을 때마다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휴먼시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상생발전을 이끄는 국내 자매·우호도시 교류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제주시, 포항시, 태안군, 전주시 등 전국 4개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있다. 최초의 자매도시는 제주시다. 1997년 4월 결연이 시작됐으니 인연이 23년이 넘은 오랜 친구다. 수원화성 팔달문 모형이 제주도 우당도서관에 기증됐고, 효원 공원에는 제주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초기 교류 이후 공무원 교환 근무와 운동 경기, 워크숍 등으로 교류가 강화됐다. 매년 개최되는 제주시 들불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를 두 도시가 방문하며 지역 대표 축제를 알리는 데도 노력해 왔다. 포항시와는 2009년 3월 자매결연이 공식적으로 이뤄진 뒤 포항의 대표축제인 국제불빛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를 통해 매년 소통이 이뤄지며 돈독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우호 도시인 태안군과의 인연도 2009년부터 이뤄져 지난해 태안군 복군 30주년 기념행사에 수원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축하 방문을 하기도 했다. 전주시와는 2016년 초 지방자치단체장의 모임인 목민관클럽에서 의기투합한 양 도시 시장이 자매결연을 적극 주도하면서 7월에 결연이 이뤄졌고, 화성문화제와 전주시민의 날을 계기로 공식 교류가 활발하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는 봉화군과도 2015년부터 상생발전 차원의 교류를 추진하고, 올해는 거제시와 우호 도시 의사를 타진하는 등 전국 지자체들과의 교류협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재해재난에 먼저 손길을 내민 ‘맏형’ 수원시 공식적인 자매도시 결연 외에도 수원시는 불가피하게 발생한 자연재난재해 상황으로 피해를 당한 지방 도시들을 지원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코로나19 상황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던 지난 3월 말 수원시는 용인시와 논산시에 각각 4만 개씩 마스크를 지원했다. 당시 불안정한 마스크 수급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이웃 도시를 외면하지 않고 마스크를 빌려준 것이다. 용인시와 논산시는 긴박했던 상황이 해결된 뒤 마스크를 반납했다. 이후에도 수원시는 논산시에 5만 개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강릉에는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침수 가구를 복구할 때 사용할 수건이 많이 필요한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려 헌 수건 1500장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2019년 4월 초 강원도 고성에 화마가 덮쳤을 때는 수원시 공직자와 시민이 모두 한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2017년 11월 1500여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포항 지진 당시에도 수원시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같은 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 등 수해를 당한 청주시에도 수원시의 손길은 어김없이 지원됐다. 이재민들을 위한 이불 100채와 선풍기 100대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복구작업을 지원했으며, 굴착기, 덤프트럭과 같은 장비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탰다.◇지방의 어려움은 지방이 직접 돕는다 농업을 경제 기반으로 한 지자체들이 특산품 풍작으로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수원시는 적극 도왔다. 무안군 마을공동체협의체 협동조합이 양파 판매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한 지난 6월 일 주일여간 수원시 공직자들은 총 5.2t에 달하는 ‘와송 품은 양파’를 구매하는 저력을 보였다. 828만 원 상당의 양이다. 무안군 양파 팔아주기는 두 번째였다. 지난해 여름에도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무안군 농가를 지원하고자 수원시는 일주일간 시청, 산하 사업소, 각 구청, 관계 기관 등을 대상으로 ‘무안군 양파 재배 농가 돕기’ 운동을 전개하며 총 11.7t의 양파를 판매했다. 올해 초 코로나19로 한국으로 돌아온 중국 우한 교민들을 수용한 아산과 진천, 음성을 응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노력도 있었다. 2월11일부터 일주일간 진천 딸기와 음성 사과 등 특산품 팔아주기 운동으로 총 2600만 원 상당의 판매가 이뤄졌다. 지난해 9월에는 태풍 링링으로 인해 지역 대표축제가 취소된 장수군의 사정을 전해 듣고 ‘사과 팔아주기 운동’에도 동참해 10㎏짜리 사과 1000상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10월에는 당진시의 황토 감자를 1100㎏ 판매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숨통을 틔웠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의 아픔과 답답함은 결국 지방이 잘 안다는 마음으로 다른 시·군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휴먼시티 수원시는 지방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지방 살리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취약지역 신속히 대피” 16개 시·도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종합)

    “취약지역 신속히 대피” 16개 시·도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종합)

    제주 제외 전국 16곳에 상향 발령서울·인천·경기·강원 4개 시도 추가 산림청은 8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기상청의 강우 예보와 초단기 강수예측 등에 근거할 때 현재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 호우가 중부지방까지 확대돼 전국적으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심각 단계 발령은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크다는 의미여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날 심각 단계가 발령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2개 시도에 이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의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주는 ‘주의’ 단계를 유지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산사태 재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등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 계신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 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선제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별로 지방자치단체가 발령하는 산사태 예보(경보, 주의보)는 전국 50개 시·군·구에 발령된 상태다. 산사태 경보는 세종, 광주(광산), 충북(음성), 충남(아산), 전북(남원, 장수), 전남(곡성, 광양, 구례, 순천, 화순), 경남(거창, 산청, 의령, 진주, 하동, 함양, 창원), 경기(안성) 등 19곳에 발령됐다. 주의보는 서울(노원, 도봉) 대구(달성), 광주(동구, 북구), 경기(가평, 고양, 광주, 양평, 연천, 평택), 충북(영동, 청주), 충남(보령, 부여, 예산, 천안, 홍성), 전북(무주, 임실, 진안), 전남(담양), 경북(포항, 구미, 김천), 경남(거제, 사천, 창녕, 함안, 합천, 밀양) 등 31곳에 내려졌다.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TG 인근 산사태 한편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향 덕유산TG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이 지점 도로로 비탈면의 나무가 쓰러지며 토사가 쏟아져 내렸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나 차량 파손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은 장비를 동원해 나무와 토사를 치우고 있다. 당초 나무와 토사가 도로를 모두 막았었지만, 차량은 현재 1차로로 통행하고 있다. 사고 지점 뒤로 약 2㎞ 구간이 차량으로 밀려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 차량을 무주TG에서 국도로 우회시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가 정상화하려면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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