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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증권 ‘원스톱 서비스’

    은행+증권 ‘원스톱 서비스’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 문을 연 국민은행의 강남스타PB센터에는 30명이 근무한다. 16명은 은행 내외에서 명성을 쌓은 프라이빗뱅커(PB)들이다. 나머지는 세무사와 회계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은 물론 부동산 전문가와 기업 외환컨설턴트들도 포함돼 있다.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서 손색이 없는 인적 진용을 갖춘 것이다. 센터 안에는 KB투자증권 직원이 상주하는 증권사 점포도 운영된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이날 축사를 통해 “강남스타PB센터가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만난 자산관리서비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PB센터의 새로운 방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생긴 PB센터의 지향점은 ‘서비스 융합’이다. PB 개인별 역량에 의존한 기존 방식과 달리 전문가끼리 팀을 구성해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PB 고객 각각을 집중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소매금융 고객이 많은 은행 지점과 증권사가 한 곳에 있는 복합점포(BIB·Branch in Branch)가 있으면, 증권사가 은행 고객을 소개받을 수도 있고 은행과 증권사 간 공동 마케팅이 가능해진다.”면서 “고객들도 물리적인 측면에서 은행과 증권사를 오갈 때 생기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강남스타PB센터를 포함해 7곳에 설치된 복합점포를 연말까지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내 최다 점포를 보유한 국민은행이 은행 안에 증권사를 유치하는 복합점포를 꾸렸다면, 수신기반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산업은행은 대우증권 안에 은행 점포를 집어넣는 복합점포를 늘리고 있다.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 생긴 첫 복합점포에서는 예·적금, 대출, 증권 업무를 모두 볼 수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전국 섬들이 뭉친다

    전국 섬들이 뭉친다

    ‘섬은 섬끼리.’ 대한민국 동·서·남해안 3면에 흩어진 아름다운 섬들이 손을 맞잡는다. 본격적인 섬 관광시대를 맞아 전국을 아우르는 섬끼리 뭉쳐 섬의 특성을 살린 섬 중심의 정책과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섬 지역의 공동 번영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19일 경남 남해군 등에 따르면 남해군을 비롯해 섬으로 자치단체를 이루고 있는 전국 8개 시·군이 모여 가칭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연대’ 창립을 추진한다. 섬 자치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처음. 앞으로 ‘섬 연대’의 역할 등이 주목되는 이유다. ‘아름다운 섬 연대’는 남해군에서 최근 제안하고 나섰다. 남해군은 현재 정부 등에서 추진하는 동·서·남해안권과 개발과 같은 공간적 개념의 두루뭉술하고 획일적인 개발계획으로는 섬 고유의 생태관광자원 특성을 살린 차별성있는 개발이 어려워 섬 자치단체만의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의체에 참가할 섬은 동해안의 경북 울릉군과 서해안 지역 인천시 강화군, 옹진군, 전남 신안군, 남해안의 전남 완도군, 진도군, 경남 거제시, 남해군 등 8개 시·군이다. 남해군은 이들 7개 시·군에 지난 4일 연대협의체 창립에 대한 뜻과 목적 등을 설명하는 제안서를 보냈다. 남해군은 이달 중 8개 시·군이 협의체 참여 의향서를 교환한 뒤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창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몇 차례 실무협의를 갖고 협의체 명칭과 규약, 분담비용 책정, 창립 일정 및 장소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협의체에 참여하는 자치단체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해당 시·도에 협의회 구성계획을 보고하고 해당 시·군의회에 협의회 규약 등을 제출해 의결을 받는 등 오는 11월 중에 협의체 창립 준비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중으로 8개 섬지역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섬 연대를 창립하고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회장은 연대에 참여한 자치단체장들이 돌아가면서 맡을 계획이다. 창립 뒤 일년에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회의를 갖고 주요 안건과 화합·교류를 위한 협력 사업 등을 논의한다. 이들은 대한민국 섬을 대표하는 자치단체끼리 모인 협의체인 섬 연대가 창립되면 섬 자치단체가 긴밀히 연계하고 협력해 해양관광휴양 클러스터 조성, 해양·레저산업 육성·개발, 섬 생태자원 보존·연구 등 대한민국의 섬 개발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섬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군 등은 섬 지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과제인 만성적인 물부족과 열악한 교육·의료·문화·주거 등의 주민생활환경시설 개선 등도 섬 연대가 창립해 힘을 합치면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충북 ‘반기문 테마사업’ 과열

    충북 ‘반기문 테마사업’ 과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태어나고 학창시절을 보낸 충북지역에서 반 총장을 테마로 한 각종 사업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의욕이 지나쳐 자칫 이름 석 자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반 총장의 고향인 음성군은 2016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반 총장 생가 주변 330만 5000㎡ 부지에 반기문 테마관광지를 만든다. 유엔본부 모양의 외국어교육원과 반 총장의 학창시절 성적표, 일기장 등을 갖춘 전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원한 반 총장 생가에 방문객이 몰리고, 반 총장 이름을 딴 마라톤대회와 백일장이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하는 등 재미를 보자 이참에 반 총장 생가 주변을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음성읍에 반기문 광장을 조성, 농산물 판매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반 총장이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시도 반 총장 테마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시는 4일 반 총장이 20여년간 살았던 문화동 고택을 매입해 내년부터 복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용품들을 전시하고, 무학시장에서 반 총장이 즐겨 사먹었던 먹거리들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또 반 총장이 자주 다녔던 길을 정비해 ‘유엔로드’로 이름을 붙이고 세계유엔잼버리대회를 유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충북도교육청은 2007년부터 해마다 반기문 영어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충북도는 민선4기 당시 청주공항을 ‘반기문공항’으로 변경할 계획이었으나 반 총장이 부담스럽다는 뜻을 전해 포기했다. 반 총장을 테마로 한 각종 사업이 과열 양상을 띠자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태어난 곳과 자란 곳의 옛집을 복원해 관광상품화할 경우 반 총장의 고향이 어디인지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례로 거제에서 태어나 4살 때 통영으로 이사를 간 시인 유치환 선생의 경우도 거제시와 통영군이 제각각 기념사업을 하다 보니 관광객들이 혼란에 빠진 경우와 같다. 또 짜임새 없는 무분별한 사업은 반 총장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장희정 신라대 국제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부산 유엔묘지가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묘지이기 때문”이라면서 “반 총장 기념관이 여기저기 난립하다가는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교통사고 전국 1위 오명… 서울 신림동 하루 3건

    교통사고 전국 1위 오명… 서울 신림동 하루 3건

    교통사고 전국 1위 지역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인 것으로 밝혀졌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전국 1위 지역은 서울 신림동으로 하루 평균 3건이 발생했다. 25일 경찰청이 국회 정보위원회 신학용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림동에서는 최근 3년간 3,074건 하루 평균 3건의 교통사고가 났다. 신림동은 2008년 1,039건, 2009년 1,043건, 2010년 992건으로 3년 연속 서울 1위였으며 지난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1,104건)에 1위를 내줬을 뿐 2년연속 전국 1위의 오명을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화곡동이 3년간 2,542건이 발생 서울 2위에 올랐고, 관악구 봉천동이 2,498건으로 3위, 강남구 역삼동이 2,364건으로 4위에 올랐다. 광역시별 1위를 살펴보면 부산 연제구 연산동, 대구 남구 대명동, 인천 남구 주안동, 광주 서구 치평동, 대전 서구 둔산동, 울산 남구 신정동으로 3년 연속 각 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각 도별로 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는 시흥시 정왕동, 강원도는 원주시 단계동, 충북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충남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전북은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전남은 목포시 상동, 경북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경남은 거제시 고현동, 제주는 연동 등으로 나타났다. 사진 = YTN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거가대교 통행료 과다 책정”

    경남 거제시와 부산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의 통행료가 조만간 낮아진다. 18일 경남도와 거제시민연대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거제시민연대가 거가대교 민자사업 전반에 대해 청구한 공익감사의 결과를 최근 부산시와 경남도 등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통행 요금이 ‘탄력성’(탄력 민감도) 분석 없이 산정됐다.”고 지적하고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탄력 민감도’는 통행 요금을 얼마로 책정해야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요금 수입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감사원은 요금을 6000원~1만 2000원까지로 가정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8000원을 적용할 때 통행 요금 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지적에 따라 부산시와 경남도는 ‘탄력성’ 분석도 하지 않고 요금을 1만원(소형차 기준)으로 책정하는 바람에 이용객에게 부담을 주고 최소운영수입(MRG) 보전액은 더 늘어 예산 낭비를 가져왔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감사원은 또 “실시협약 당시 합의됐던 침매터널 구간의 스프링클러 등 설비를 누락하거나 축소하는 등의 방식으로 402억원의 공사비 차액이 발생했다.”며 이를 총사업비에서 깎고 통행료 산정에 반영할 것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거가대교 휴게소 등 부대시설사업의 수익을 지나치게 적게 책정했다.”며 “수익을 다시 산정하고 이를 통행료 산정에도 반영해 통행료를 낮추는 방안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경남도는 “감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필요한 용역을 발주하고, 민간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민연대 측은 경남도와 부산시, 민자사업자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수용해 통행료를 내리고 사업비 과다 책정에 책임이 있는 공무원은 문책할 것 등을 요구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거북선 인양 실패…3년간 예산 12억원 투입

    경남도의 거북선 인양 사업이 성과 없이 3년 만에 끝났다. 경남도는 2008년 6월부터 국내 탐사전문업체 등에 의뢰해 거북선 찾기에 나섰으나 거북선과 직접 관련 있는 잔해조차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사업을 종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도와 거북선 탐사 계약을 체결한 한국수중공사 등 업체는 2009년 10월까지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일원 해저 2∼12m 펄 속에서 거북선 파편 등 관련 유물 발굴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탐사팀은 임진왜란 당시 수군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밥그릇과 술병 등 7점을 인양한 것 외에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금까지 이 사업에는 용역비와 탐사비, 장비 대여비, 행사비용 등 12억원가량이 투입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적조 비상’ 남해안 수산업 지키기 총력

    ‘적조 비상’ 남해안 수산업 지키기 총력

    여름철 불청객 ‘유해성 적조’가 한두 해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이달 중순 남해안에서 발생, 다음 달에는 전 해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안권 자치단체들은 수산업계에 수십억원에서 수백원의 피해를 안겨 주는 유해성 적조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년 만에 양식장 피해 예상 11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바다의 수온이 평년과 비교하면 1도가량 낮아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3~4주 정도 늦은 이달 중순부터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코클로디니움은 남해 중부 바깥 수역에서 이달 중순부터 저밀도로 출현한 뒤 8월 초순에 밀도가 높아져 같은 달 중순부터 중밀도 이하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해성 적조는 해상 가두리양식장과 육상 양식장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수산업계는 1995년 764억원, 2001년 62억원, 2003년 215억원, 2005년 11억 4000만원, 2007년 115억원 등의 손해를 입었다. 2009년 이후 아직까지는 조용했던 것이다. 울산시는 8월 중순쯤 울산 앞바다에 유해성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구·군, 국립수산과학원, 울산 해경, 수협, 어민 등과 함께 사전 예찰과 방제작업, 피해조사, 복구 등 단계별 대응전략을 실행하기로 했다. 기관별로는 ▲시가 연안 해역 적조 조기 예찰, 발생상황 전파, 적조상황 총괄업무를 맡고 ▲구·군은 어업인 교육과 적조 발생 때 방제작업, 피해조사, 복구업무를 ▲수협, 해경 등은 어업인 지도, 방제인력 및 장비 지원을 맡는다. 또 ▲어업인으로 구성된 적조 명예감시원 15명을 활용해 지난달부터 적조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적조 발생 때 신속한 방제작업을 위해 취약 지역에 투입할 황토 1788t을 미리 확보해 놓고 추가로 1000t가량을 마련하고 있다. ●민·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경남도는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등 13곳에 적조방제용 황토 6만 5363t을 확보하고, 추가로 8만 6270t을 비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조예찰반을 편성해 지난달부터 매주 2회 이상 정기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시도 연안 해역을 대상으로 경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지역 9개 연안 구·군 38개 지점에 16개 예찰반을 편성했다. 부산시 해양환경정화감시선과 기장군 어업지도선, 어선 등 방제선단도 구성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현재 바다의 수온이 낮은 데다 염분의 농도도 평년과 비교하면 2~3도 정도 낮기 때문에 사실 유해성 적조가 성장하는 데에는 불리한 조건”이라면서 “그러나 매년 8월 수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경우가 많아 적조 발생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성과관리고객만족팀장 이귀현 ■우정사업본부 ◇과장급 △준법지원팀장 박태희△우편사업단 우편정보기술팀장 노재민△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지원과장 유태철△서울지방우정청 금융영업실장 이석로<경영기획실>△재정관리팀장 박성용△투자기획〃 김재목<예금사업단>△금융총괄팀장 손준호△금융서비스〃 정종영△예금자금운용〃 박인환△예금위험관리〃 이원희<우체국장>△서울관악 김한준△서울동작 고재균△남인천 하만호△동수원 이재현△고양덕양 이종호△동래 최도철△해운대 최우규△천안 김종묵△청주 하병준△북광주 염원규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전보 <지역본부장>△서울 김춘운△부산 조우현△대구 박경순△광주 진창언<실장>△총무관리 이종균△인력관리 안희무△고객지원 형성원△급여관리 현재룡<지사장>△마포 정성화△동작 홍순경△송파 박세권△구미 정홍기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정윤철△기초연구본부 의약학단장 박래길△국책연구본부 거대과학단장 윤웅섭 ■경남도 ◇2급 승진 △도의회 사무처장 김영철◇3급 승진△복지보건국장 김춘수△청정환경〃 이근선◇3급 전보△김해시 부시장 김정강△거제시 〃 김석기◇4급 전보△공보관 차신희 ■국민일보 ◇이사대우 승진 △판매국장 최삼규◇국장 전보△종교 이승한△교계광고(선교협력국장 겸임) 임한창 ■LIG손해보험 △방카슈랑스본부장 전성구△부산〃 박태근△고객지원담당 신재동△대구본부장 변치규 ■하나HSBC생명 ◇신임 △TM본부장 이한경 ■동양메이저/한일합섬 △상무보 강웅석 ■동양메이저/패션 △대표이사 이상철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사대우 허동호 성유철
  • ‘뛰는 물가 잡기’ 지자체도 안간힘

    ‘뛰는 물가 잡기’ 지자체도 안간힘

    경기도는 농특산물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에 소셜커머스 개념을 도입, 농수산식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 제품에 일정 수량 이상의 구매자가 모이면 30~50%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지난달에는 공동구매 상품으로 여주군에 위치한 ㈜대복의 ‘한복선 포기김치’ 10㎏을 시중가 4만 4900원에서 43% 할인된 2만 550원에 1000점을 한정판매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고물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3일 “일반 소셜커머스 업체의 경우 하루 또는 이틀 만에 접수를 끝내지만 경기사이버장터에서는 공동구매 품목을 한달간 판매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고 품목을 다양하게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달부터 경기미, 잡곡, 토마토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또 시·군별로 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30개 직거래장터를 하반기까지 40곳으로 늘리고 전국체전, ‘G푸드쇼’ 등 도가 여는 각종 행사에서도 직거래장터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가격안정 시책에 동참하는 업소에 상수도요금 인하, 쓰레기봉투 무상 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한다. 안양시는 내부에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한 데 이어 상인회, 안양YWCA, 한국부인회 등과 공동으로 5개 전통시장 상인회관에 ‘민관합동 이동물가신고센터’를 꾸렸다. 무와 배추, 사과, 배, 돼지고기, 쇠고기, 이미용료, 목욕료 등 22개 품목을 특별점검대상 품목으로 정해 가격담합, 매점매석 등에 대한 지도단속을 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음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희망 모범음식점(30곳)에 대해 인상된 가격을 점포 입구에서 알리는 ‘옥외 가격표시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개인서비스 업종 및 전통시장 판매업소 가운데 품목에 관계없이 월 1회 이상 30∼50% 할인판매하는 ‘할인판매업소’도 확대 운영한다. 경남 창원시는 가격안정 모범업소에 대해 상수도요금 3만원을 지원해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음식점을 비롯한 45개 품목 업소이며 지난달 품목별 평균가격보다 10% 이상 싼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300여곳이다. 김해시는 식당·목욕탕·이미용실 등을 대상으로 업종별 평균보다 가격이 싸거나 값을 내린 업소에 대해서는 50ℓ들이 쓰레기봉투를 한달에 5~10장씩 지원하고 있다. 가격안정업소 명단을 책자로 만들어 배부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통영시는 ‘바가지 없는 통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제값받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가격 인하에 동참한 충무김밥과 도다리쑥국 음식점 등에 ‘제값받기 업소’ 인증 스티커를 붙여 준다. 거제시도 ‘물가안정모범업소 인센티브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가격 할인에 동참하는 식당에 매월 60ℓ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10개를 지원하고 일반 업소에는 50ℓ 봉투 20장을 매월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도 일반 음식점과 공산품가게 가운데 평균가격 이하로 판매하는 곳에 한 달에 20ℓ짜리 종량제 쓰레기봉투 35장을 지급한다. 김병철기자·전국종합 kbchul@seoul.co.kr
  • 마산-거제 해저터널 조기착공 추진 논란

    마산-거제 해저터널 조기착공 추진 논란

    경남도가 거가대교 통행량 감소에 따른 대규모 손실 우려 속에도 마산∼거제 간 해저터널의 조기 착공을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마산 구산면 심리∼거제시 장목면 황포리를 해저터널(6.29㎞)로 연결할 경우 거가대교 통행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를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조만간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육지부에 대해서만 설계를 진행하고 해상구간은 보류 중인 마산시 합포구 현동∼거제시 장목면 간 국도 5호선(24.9㎞) 연장사업과 연계해 터널로 연결하는 방안을 놓고 국토부와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마산∼거제 간 해상구간이 연결되면 민자사업으로 추진한 거가대교 통행량이 반 이하로 줄어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MRG)에 따라 40년간 약 1조원 가량의 보상비가 든다고 분석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종엽(민주노동당) 경남도의원이 지난 4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KDI는 무료 도로인 국도 5호선이 완공되면 유료인 거가대교 통행량은 55∼62%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KDI와 별도로 거가대교와 국도 5호선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경남발전연구원은 중간보고를 통해 거가대교 통행량 감소가 20% 정도에 그칠 것으로 밝혔고, 경남도는 이를 근거로 마산∼거제 해상구간 연결도로 착공을 구체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부산시는 국도 5호선이 준공되면 거가대교 통행량이 줄어 예산 부담이 늘 것으로 보고 연장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울산 등 패류채취금지 해제

    경남 진해만 등에 내려진 패류 채취 금지 조치가 풀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월 14일 진주담치(홍합)에서 마비성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패류 채취금지 조치가 내려진 이후 2개월 반 만에 거제시와 부산시의 일부 해역을 제외한 모든 해역에서 이를 해제했다고 6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6월 1일 지자체와 합동으로 경남, 부산, 울산, 전남 및 경북 연안의 양식산 및 자연산 패류에 대한 마비성패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거제시 장승포 연안을 제외한 모든 해역에서 패류독소가 소멸하거나 기준치 이하로 감소했다. 거제시 장승포 연안에서 채취한 진주담치에서는 마비성패류독소가 식품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했으나 창원시, 거제시, 전남 여수시, 고흥군, 부산시, 울산시 일부 해역에서는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 이에 따라 패류 채취 금지 조치는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넘은 거제시 장승포와 패류 채취 금지 조치가 내려진 후 2주가 지나지 않은 부산시 태종대 연안에만 유지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춘천 9.38%↑ 상승률 1위

    춘천 9.38%↑ 상승률 1위

    전국의 개별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2.57% 올랐다. 하지만 상승폭은 지난해에 비해 0.46%포인트 둔화됐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251개 시·군·구가 산정한 개별 공시지가(올 1월 1일 기준)를 31일자로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별 공시지가는 올해 초 1.98% 오른 것으로 조사된 표준지 공시지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올해 공시 대상은 지난해보다 약 40만 필지 늘어난 3093만 필지다. 개별 공시지가는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대비 2.32% 오른 반면 광역시는 2.87%, 지방 시·군은 3.14% 상승했다. 16개 시·도별로는 개발 호재가 있는 강원(4.08%), 경남(3.79%), 경기(3.36%), 대전(3.21%) 등의 순으로 올랐다. 전국 251개 시·군·구별로는 충남 계룡시(-0.18%)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반면 강원 춘천시가 9.38%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춘천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땅값이 뛰었다. 경남 거제시(8.75%), 경기 하남시(7.94%), 강원 홍천군(7.38%) 등이 뒤를 이었다. 독도(6.48%)는 최근 관광객 증가와 근해의 ‘메탄하이드라이트’ 발견으로 경제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공시지가도 상승했다. 전국에서 개별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 충무로1가 24-2 ‘네이처 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부지로 8년째 수위를 지켰다. 땅값은 ㎡당 6230만원에 달했다. 개별 공시지가는 개별 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재산세 등의 과세표준과 개발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종합부동산세 별도합산 대상인 경우 공정시장가액 비율(세율)이 지난해보다 5%포인트 높은 80%가 적용돼 세금이 늘 수 있다. 하나은행 이신규 세무사에 따르면 종부세 대상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8-5(1105.6㎡)은 공시지가가 지난해 139억 3056만원에서 올해 149억 2560만원으로 7.14% 올라 재산세(세율 70%)는 3780만원에서 4059만원으로 늘어난다. 종부세는 세율이 75%에서 80%로 상향돼 978만원에서 1218만원으로 증가한다. 총 보유세는 7076만원에서 7796만원으로 10.18% 가중된다. 공시지가 변동이 없더라도 세부담은 늘 수 있다. 전국 최고가인 충무로1가(169.3㎡)의 ‘네이처 리퍼블릭’의 토지는 공시지가가 105억 4739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으나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증가로 보유세가 지난해 4937만 9000원에서 올해 4971만 5000원으로 0.68% 늘어난다. 개별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관할 시·군·구청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초등학교 이색 교육현장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 배우고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가 자전거 교육을 정규수업으로 편성해 눈길을 끈다. 창원시는 16일 마산 합포구 산호초등학교가 자전거 교육을 4~6학년 정규수업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자전거 교육은 이론수업 1시간과 실기수업 1시간씩 모두 2시간으로 편성됐다. 창원시는 이 학교에 자전거를 타는 데 필요한 교재를 제공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졸업 전까지 50m 수영장 완주하고경남 거제시 동부초등학교는 모든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급수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교생 109명인 동부초는 수영을 교기(校技)로 삼고, 경남 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학교 안에 50m짜리 실내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수영 급수 인증제는 모든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영법으로 50m를 완주할 수 있는 수영 실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 인증시험에는 3학년 때부터 응시할 수 있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저도 관리권 道·軍 논쟁

    저도 관리권 道·軍 논쟁

    “대통령별장에서 해제된 저도는 이제 국민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경남도) “저도는 진해만 주변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매우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군에서 관리를 해야 한다.”(국방부) 진해만 길목에 위치한 섬으로 국방부가 소유·관할하고 있는 저도의 관리권 이양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경남도는 2일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했던 청해대가 있는 저도의 관리권을 국방부로부터 넘겨받기 위해 곧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 의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래전부터 관리권 이양 논란이 있었던 데다 최근 김해연(거제·진보신당) 경남도의원이 도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국방부로부터 저도의 관리권을 이관 받을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나서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저도는 거제도 북쪽 끝에서 1㎞쯤 떨어진 곳에 있는 43만 4181㎡의 아담한 섬이다. 행정구역은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최근 개통된 거가대교가 이 섬 위를 통과한다. 울창한 해송·동백나무·팽나무 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고, 풍광이 아름답다. 과거 일본군과 연합군이 통신소 및 탄약고로 사용하다가 1954년 이승만 대통령 당시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활용했다. 1972년 대통령 별장으로 지정된 뒤엔 1973년 청해대 건물을 지었다. 그러나 이후 정부는 진해시민과 어민 등의 끈질긴 요청에 따라 1993년 청해대를 대통령 별장시설에서 해제했다. 섬 주변에서의 어로행위 제한도 풀었다. 그러나 행정구역을 환원한 뒤에도 섬은 여전히 국방부 소유로 진해해군기지사령부가 관리를 하며 일반인은 출입을 할 수 없다. 2003년 충북 청남대 개방을 계기로 저도 관리권 이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거제시의회와 경남도의회는 저도반환 성명서와 건의안을 채택해 청와대를 비롯한 관련 부처에 전달하는 등 저도 관리권 이양을 여러 차례 촉구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군사요충지로 섬 곳곳에 군 특수시설이 있어 군에서 계속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해연 도의원은 ”지난해 개통된 거가대교가 저도 위를 통과함에 따라 저도는 더 이상 대통령 휴양지로 활용할 수 없게 된 데다 군사요충지로서도 가치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해해군기지사령부 측은 “거가대교가 통과하고 근처에 부산신항이 조성되는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시설 보호를 위해서도 저도의 군사적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졌다.”고 반박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 다포마을 일손돕기 봉사활동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 다포마을 일손돕기 봉사활동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15일 경남 거제시 남면 다포마을을 방문해 가스시설 개선 및 마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박환규 사장 등 임직원 20여명은 지역 명물인 문어와 숭어 잡기 등 일손을 돕고 취약계층의 가스시설 점검과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또 마을내 20가구에 낡은 가스레인지와 고무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시설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통영 매물도… 봄이 오는 길목 호젓한 나들이

    통영 매물도… 봄이 오는 길목 호젓한 나들이

    경남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 남짓. 매물도는 그렇게 먼바다 위에 고절한 자태로 떠 있었습니다. 유명하기로야 등대섬을 품은 소매물도가 단연 앞섭니다. 해마다 40만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등대섬과 소매물도를 찾습니다. 반면 매물도는 유명세에서 한발 물러서 있습니다. 보다 정확히는 소매물도로 가는 도중 잠시 들렀다 가는 곳 정도에 머문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하지만 가려져 있다고 풍경이 없는 건 아니지요. 어린 시절 소풍 가서 보물찾기 놀이를 하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보물을 찾았을 때의 그 기쁨, 딱 그만큼의 풍경을 매물도는 숨겨 두고 있습니다. 특히 장군봉에서 마주한 장쾌한 풍경은 쉬 잊혀지지 않을 만큼 강렬했습니다. ●섬, 문화의 옷으로 갈아입다 매물도에 들면 적요하다. 이곳이 ‘전국구 관광 명소’ 소매물도를 지척에 둔 섬인가 의아할 정도다. 음식점이 없고 펜션이 없는 데다 자동차도 없다. 3무(無)의 섬이다. 소란의 근원이 될 곳들이 없으니 당연히 소란스러울 까닭도 없다. 선착장에 섬사람과 뭍사람들이 들고 날 때 잠깐 인기척이 느껴졌다가 이내 절해고도 특유의 적막감에 젖어든다. 매물도는 통영에서 26㎞쯤 떨어져 있다. 본섬과 소매물도, 등대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흔히 소매물도와 구분 짓느라 ‘대매물도’로 부르지만, 공식 명칭은 매물도다. 주민들도 대매물도라 불리는 걸 달가워하지 않는다. 매물도가 최근 문화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단초는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 사업이었다.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매물도 주민과 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회가 함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모색했고, 그 결과물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매물도 특유의 생활과 문화를 녹여 낸 공공미술 예술 작품들이 설치됐고,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 등의 시설도 정비됐다. ‘어부 밥상’ 등 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콘텐츠도 개발됐다. 다행스러운 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섬 고유의 경관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 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재정비’와 관광객을 위한 ‘보존’ 사이에서 최대공약수를 찾은 셈이다. 매물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탐방로는 그중 가장 앞세울 만하다. 전체 길이는 5.2㎞. 다 둘러보는 데 세 시간이면 족하다. 당금, 대항 등 매물도의 두 마을 주변을 에둘러 돌아간다. 물론 새로 난 길은 아니다. 예전 마을 사람들이 나무하러 가던 길, 옆 마을로 마실 가던 길 등을 잇고 다듬어 걷기 좋은 산책로로 만들었다. ●매물도의 아틀리에, 장군봉 탐방로의 최고 풍경 포인트는 장군봉이다. 매물도 어디서든 풍경이 주인이 된다. 장군봉은 당금마을보다 대항마을에서 가깝다. 선착장에서 채 1㎞가 못 된다. 높이는 210m. 섬 산행이 늘 그렇듯 대항마을 선착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산행은 시작된다. 매물도엔 장군봉이 두곳이다. 첫 번째 장군봉은 선착장에서 30분 남짓 올라가야 만난다. 예전부터 주민들이 장군봉이라 부르던 곳이니 앞에 ‘원조’를 붙여도 무방하겠다. 산 중턱에 너럭바위가 펼쳐져 있고, 까마득한 발아래로는 대항마을과 선착장이 아련하다. 주변을 둘러치고 있는 다도해의 섬들은 그대로 병풍이 된다. 매물도의 아틀리에라 불러도 손색 없을 풍경. 통영항 출발 전 이 지역의 관광업체 대표가 꼭 장군봉에 오르라 중언부언한 까닭이 그제야 가슴에 와닿는다. ‘원조’ 장군봉에서 20분 남짓 오르면 산 정상이다. 두 번째 장군봉이다. 몇 년 전만 해도 폐쇄된 군 레이더 기지와 막사, 병기고 등으로 살풍경한 몰골을 하고 있던 곳이다. 2007년 말 철거 작업이 마무리됐고, 그제야 장군봉도 제 모습을 찾았다. 산 정상에서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시라. 거칠 것 없이 탁 트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무인도인 등가도가 혈혈단신 바다 위에 떠 있고, 소매물도와 등대섬은 서수(瑞獸)의 뿔처럼 불쑥 솟았다. 내 나라 안 어디서고 쉬 마주하기 어려운 풍경이다. 맹장(猛將) 아래 약졸(弱卒) 없다.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이토록 장한데 그 아래 풍경인들 뒤질까. 억새 무성한 탐방로를 따라 곳곳에 풍경의 보고를 숨겨 뒀다. 해안에서 소매물도 쪽으로 불쑥 튀어나온 ‘꼬돌개’는 낙조 감상 일 번지다. 마을을 지키는 당산목 후박나무도 빼놓으면 섭섭한 볼거리. 장군봉 아래에선 일본군들이 파놓은 진지 동굴들도 볼 수 있다. ●생활의 거리에서 마음을 데우다 당금마을은 매물도의 ‘명동’이다. 대항마을에 견줘 겨우 몇 명 더 살 뿐이지만 섬 주민들은 그렇게 농을 던지며 적적한 섬 생활을 위로한다. 외형상 매물도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건 ‘생활의 거리’다. 골목길을 따라 마을 곳곳에 미술 작품들을 설치했다. 골목길 민박집엔 주인을 닮은 이름들도 붙였다. 물때와 고기 종류 등을 잘 아는 아저씨가 사는 ‘고기 잡는 집’이 있고, 화초 기르기를 좋아하는 ‘꽃 짓는 할머니의 집’도 있다. 생활의 거리는 이처럼 주민들의 정서가 듬뿍 담긴 골목길을 따라 펼쳐진다. 골목길은 주민 저마다의 삶을 담아내는 한편, 그를 통해 공동체성을 하나로 묶어 낸다. 골목길이 소곤대는 이야기를 따라 한발한발 내딛다 보면 외지인들은 어느 결엔가 주민들의 일상에 꼼짝없이 빠져들고 만다. ‘바다 마당을 가진 집’에서 잠시 다리쉼도 해야 하고 ‘제주 해녀를 데려온 할머니 집’에 들러 속사정도 들어 봐야 한다. 골목길이 들쑥날쑥 굽이치며 이어지는 것은 그런 까닭이다. 어느 길로 가도 마을은 통하고 누구네 집이건 한번은 지나친다. 그 길에서 서로를 보듬고 살피며 살아온 골목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풍경과 먹을거리, 그리고 특유의 정서가 온전한 섬. 매물도를 돌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데워진다. 글 사진 통영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 수첩(지역번호 055) →가는 길: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오전 7시·11시, 오후 2시에 운항한다. 매물도 출항 시간은 오전 8시 15분, 낮 12시 20분, 오후 3시 45분. 주말에는 증편된다. 왕복 2만 7300원. 645-3727. 거제시 저구항에서도 하루 4차례 여객선이 운항한다. 등대섬 물때는 한솔해운 홈페이지(www.nmm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맛집: 매물도에는 음식점이 없어 민박집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1인 6000원. “회 5만원어치만 썰어 주세요.” 하면 주민들이 물고기를 잡아다 회도 쳐 준다. 석화와 볼락구이, 성게알쌈, 방풍나물 등으로 구성된 ‘어부 밥상’은 올여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잘 곳: 당금·대항마을 주민 대부분이 민박을 운영한다. 당금마을 박성배 이장(010-8929-0706)·김인옥 어촌계장(010-3844-9853), 대항마을 이규열 이장(010-4847-9696)·김정동 어촌계장(010-6340-1514), 소매물도 이석재 이장(010-2810-7704).
  • 거제 시장실 바닥 ‘비밀 銅板’ 깐 까닭은

    ‘시장님 방바닥에 웬 동판이?’ 28일 경남 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인부들이 시청 2층 시장실의 낡은 카펫을 새로 바꾸는 공사를 하다가 카펫 아래에 동(銅)으로 된 얇은 판이 깔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동판은 두께 0.01㎜, 가로 10.8m와 세로 8.8m의 큰 크기로 집무실 넓이 118㎡ 중에 책상 등 집기가 놓인 94㎡에 깔려 있었다. 직원들이 수소문해 본 결과 2003년 보궐선거에 당선됐던 김모 전 시장이 한 역술인의 조언에 따라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당시 김 전 시장은 “거제시청뒤쪽의 해발 568m 계룡산에서 흐르는 수맥이 나쁜 기운을 품고 있어서 이를 막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구설을 염려해 작업은 되도록 몰래 해치웠다. 앞선 2명의 전직 시장이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잇따라 구속된 상황이어서 역술인의 말을 그냥 흘려듣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른바 ‘계룡산 수맥의 나쁜 기운’은 단단한 동판으로도 끝내 막지 못했다. 5·6대 시장을 연임한 김 전 시장은 재임시절 업체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로 구속되고 말았다. 퇴임 후인 지난해 11월의 일이다. 거제시는 민선 초대시장부터 김 전 시장에 이르기까지 3명의 시장이 모두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고 말았다. 한편 권민호 현 시장은 이런 사실을 보고받은 뒤 동판을 말끔하게 걷어내도록 지시했다. 거제시는 동판을 고물상에 팔고 받은 36만원을 시의 세외수입으로 처리했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조선통’ 삼성重 김현근 전무 마이스터고 신임 교장 취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임원이 조선분야 마이스터고 교장이 됐다. 삼성중공업은 2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김현근(59) 자문역(전무)을 경남 거제시에 있는 마이스터고인 거제공고의 공모 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거제조선소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해 온 일명 ‘조선통’이다. 31년간 거제조선소에서만 근무하며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어떻게 성장하고 기술력을 갖추게 됐는지 발전 과정을 지켜본 산 증인이다. 김 전무는 선체설계 전공으로 지난해 12월 초까지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3독’을 책임지는 생산2담당 전무로 일해 왔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실·국장실 민원인 공간 활용 거제시 열린 행정 실험

    “주민을 섬기는 봉사행정을 위해서는 시장을 포함해 공무원들이 주민들과 가까워져야 합니다.” 경남 거제시는 24일 실·국장(4급) 공무원들의 폐쇄된 별도 사무실 5개를 없애고 이를 민원인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민호 시장은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시민을 섬기는 시정을 펴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현장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어야 하고 시민과도 편하게 만날 수 있어야 한다.”며 실·국장실 폐지를 제안했다. 실·국장들이 폐쇄된 공간에서 근무하면 하위직 공무원이나 민원인들과 소통하는 시간과 기회가 적은 만큼 고위직이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새달 9개교 새로 문열어

    경남도교육청은 7일 새달 신학기에 도내 5개 학교가 통폐합되고 9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양산 동면초교와 통영 사량초교 내지분교장, 남해 설천초교 덕신분교장이 문을 닫는다. 창원 명동초교는 웅천초교 명동분교장으로, 통영 영운초교는 한려초교 영운분교장으로 각각 격하된다. 학생수가 줄어들어 통폐합 대상이 됐다. 반면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단지의 학생 수용과 인근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초교 2곳, 중학교 1곳, 고교 5곳, 특수학교 1곳 등 9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 창원시에는 창원과학고와 가고파초교, 진주시에서는 초전초교, 김해시에서는 대청중과 김해제일고, 김해율하고가 각각 개교한다. 거제시에서는 연초고, 양산시에서는 범어고와 특수학교인 양산희망학교가 문을 연다. 창원과학고는 과학영재를 육성하고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설립된다. 양산희망학교는 양산과 밀양, 김해 등 경남 동부권 장애아동들의 체계적 교육을 담당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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