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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편의점 도민 마음 지킴이로…‘심심편의점’ 서비스 시작

    경남 편의점 도민 마음 지킴이로…‘심심편의점’ 서비스 시작

    경남 지역 일부 편의점이 ‘마음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한다. 도는 도내 12개 시군에 있는 CU, GS편의점 281곳에 QR코드를 배포하고 ‘심심편의점’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심심편의점은 ‘내면의 건강한 마음을 일깨우고 살피는 편의점’이라는 뜻이다. 심심편의점에서는 도민 누구나 정기적으로 자신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심심편의점에 방문해 내부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마음건강검진 모바일 플랫폼에 접속하면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자가검진을 할 수 있다. 상담 신청 또는 즉시 전화 연결도 가능하다. 편의점 곳곳에 비치된 홍보물에서는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안내한다.도내 심심편의점을 운영하는 지역은 창원시 마산지역(35곳), 진주시(32곳), 통영시(36곳), 김해시(38곳), 밀양시(27곳), 거제시(30곳), 창녕군(16곳), 고성군(14곳), 남해군(16곳), 하동군(13곳), 함양군(11곳), 합천군(13곳)이다.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지역별 심심편의점 상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박성규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을 마음건강지킴이 장소로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도내 더 많은 편의점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552개 섬 있는 경남 ‘섬 관광개발 계획 수립’ 본격화

    552개 섬 있는 경남 ‘섬 관광개발 계획 수립’ 본격화

    전국 광역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은 552개(유인섬 77개·무인섬 475개, 전국 대비 16.3%) 섬을 보유한 경남도가 ‘섬 관광개발’을 본격화했다. 경남도는 2일 도내 남해안권 7개 시군(창원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과 ‘경남 섬 관광개발 기본 구상·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도는 용역을 거쳐 경남 남해안 섬 역사·문화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개발할 예정이다. 본섬과 부속 섬을 연계하는 권역별 거점 섬 개발 등 체계적인 섬 관광개발을 수립해 국내외 관광객을 지속해서 유치하겠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용역은 행정안전부 산하 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이 맡았다. 도는 현재 경남 섬 정주 인구가 31만 5824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지만, 앞으로 10년 안에 몇몇 유인섬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고령화로 말미암아 무인섬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서 정주 여건 개선과 소득향상 위주의 섬 개발만으로는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고 진단한다.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려면 국내외 관광인구 유입이 필요하다고 본 도는 높은 접근성과 인프라를 갖춘 거점 섬을 조성하는 등 섬 관광 상품 개발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국제적인 거점 섬 개발을 통해 경남의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각 시군, 섬 전문기관과 협력해 세계인이 방문할 수 있는 섬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밀린 월세 내라는 집주인 부부 살해하려 한 50대 징역 18년

    밀린 월세 내라는 집주인 부부 살해하려 한 50대 징역 18년

    밀린 월세를 내라고 독촉한 집주인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9시 35분쯤 거제시 주거지(원룸)에서 집주인인 50대 B씨 부부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해 5월 보증금 100만원, 월세 20만원 조건으로 B씨 부부와 임대 계약을 맺고 이곳에서 지냈다. 하지만 입주 당시부터 집 상태가 계약 내용과 다르다는 이유로 갈등이 있었고 A씨는 사비로 수리한 뒤 B씨 부부에게 그 비용을 줄 것을 요구해왔다. B씨 부부가 이를 거부하자 같은 해 8월부터는 일부러 월세를 내지 않았다. 이후 월세 납부를 독촉받자 A씨는 그동안 밀린 월세를 지급하되 B씨 부부에게 경제적 피해 보상과 사과를 요구하고, 거부당하면 B씨 부부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 부부와 만난 자리에서 월세를 내는 대신 피해 보상과 사과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B씨 부부를 공격했다. B씨 부부는 A씨 공격에 격렬히 저항하면서 목숨은 건졌으나 여러 차례 수술을 받는 등 후유증이 심한 상태다. A씨는 상해죄 등 폭력 범죄로만 12번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은 A씨가 휘두른 흉기가 치명적 부위를 우연히 비껴갔고 죽을힘을 다해 저항했기 때문으로 사실상 두 명에 대한 살인에 버금갈 만큼 불법성과 가벌성이 중대하다”며 “그럼에도 피해자들이 A씨를 찔렀다는 황당한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되묻는 등 일말의 반성조차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소주 22병 먹이고 “바다 수영해”…노숙자 숨지게 한 40대 실형

    소주 22병 먹이고 “바다 수영해”…노숙자 숨지게 한 40대 실형

    조직폭력배였던 척 하며 노숙인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다가 결국 1명을 바다에 빠져 숨지게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부장 김영석)은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0월 50대 노숙인 B, C씨에를 수시로 폭행하거나 갈취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이들에게 거제시 옥포항 바다에 뛰어들라고 강요해 결국 B씨를 익사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부산역 무료급식소에서 일하면서 2010년쯤 노숙 생활을 하던 B, C씨를 알게됐다. 이후 자신이 부산지역 조폭으로 활동했던 것처럼 행세하면서 B, C씨를 위협하고,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 등으로 수시로 폭행했다. 지난해 10월 2일 A씨는 B, C씨와 함께 부산 사하구 한 모텔에서 술을 마시면서 서로 싸우라고 지시했고, B씨에게 맞은 C씨가 응급실에 후송되기도 했다. 사하구에서 부산진구까지 약 17㎞를 5시간 동안 걷도록 하고, 일용직으로 일하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A씨가 B, C씨가 매달 받는 기초생활수급비를 자기 계좌로 이체하거나, 체크카드를 빼앗는 등 60여회에 걸쳐 170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지만, 피해자들은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거제시 옥포항 수변공원에서 B, C씨에게 소주 22병을 나눠 마시게 하고는 바다에 들어가 수영하라고 지시했다. 망설이던 B, C씨가 A씨의 재촉에 바다에 들어가면서, 결국 수중 소용돌이에 휘말린 B씨가 숨졌다. 당시 B씨는 혈줄알코올농도가 0.179%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장기간 피해자들을 지배하면서 돈을 갈취하고 가혹 행위를 했으며, 익사에 이르게 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그럼에도 반성하지 않고 별다른 피해 회복 조치를 하지 않은 점, 피해자들이 겪었을 신체·정신적 고통이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컷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류를 밝혔다.
  • 경남 노동계 “거제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 허가하라”

    경남 노동계 “거제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 허가하라”

    경남 거제시에서 시민 모금으로 만든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가 두 차례 무산되자, 지역 노동계가 시 협조와 건립 불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2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불허를 철회하라”며 “거제시는 지금이라도 시민의 진짜 민심이 무엇인지 재고해 보고 노동자상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강조했다.앞서 거제에서는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가 두 차례 무산됐다. 동상은 일제 강제 징용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자 시민사회단체가 1년 전 건립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모금을 통해 만들었다. 앙상한 신체에 곡괭이를 든 모습의 동상은 지난해 제작이 끝났지만 갈 곳이 없어 시청 주차장에 머물고 있다. 건립추진위는 노동자상을 거제 문화예술회관 내 평화의 소녀상 공원에 세우려 했다. 하지만 거제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4월 주민 반대가 많고 문화예술회관 목적과 맞지 않는다며 설치를 부결했다. 문화예술회관은 문화예술 목적에 따라 사용되어야 하는데, 노동자상은 문화예술품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도 있었다. 건립추진위는 반발했다. 시민·문화예술 전문가·시의원·공무원 등 11명이 참여한 심의위 구성이 편향적인 데다가, 회의마저 비공개로 해 공정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이날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역시 “노동자상 건립을 부결시킨 심의위원회 구성을 보면, 거제 시민 민심을 정확히 담을 수 있는 위원들로 채웠다고 보기 힘들다”며 “거제시는 졸속적이고 편향적인 행정으로, 역사 정의 실현을 위해 노동자상 제작 모금에 정성을 보탠 거제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일제강점기 치욕스러운 역사를 왜곡하거나 지우고 일본 눈치를 보며 알아서 기는 자 모두 21세기 친일파”라며 “노동자상 건립은 단순한 조형물 설치가 아니라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약속이다. 역사 정의를 훼손하는 거제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거제시는 심의위는 조례에 따라 적법하게 구성을 했고, (노동자상 설치는) 우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건립추진위는 공정성을 잃은 심의는 더는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며 박종우 거제시장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 “딸 죽었는데…가해자 인생 생각하라던 경찰” 교제폭력 유족의 청원

    “딸 죽었는데…가해자 인생 생각하라던 경찰” 교제폭력 유족의 청원

    여자친구 집에 침입한 뒤 폭력을 행사해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사건의 유가족이 “교제폭력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국민청원을 올렸다. 1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교제폭력 관련 제도 개선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거제 교제폭력 사건 피해자의 엄마”라고 소개했다. 피해자 A씨는 지난 4월 1일 경남 거제시 자신의 집에서 헤어진 연인 B씨에게 폭행당해 숨졌다. 사건 당일 오전 8시쯤 가해자 B씨는 A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했으나 받지 않자 무단으로 A씨 집에 침입해 A씨를 폭행했다. 이후 A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 10일 만에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찰의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 의뢰에 “피해자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A씨 어머니는 청원 글에서 “행복한 일상이 4월 1일 아침 9시 스토킹 폭행을 당했다는 딸의 전화 한 통으로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그는 “건장한 가해자는 술을 먹고 딸의 방으로 뛰어와 동의도 없이 문을 열고 무방비 상태로 자고 있던 딸아이 위에 올라타 잔혹하게 폭행을 가했다”며 “(딸이) 응급실을 간 사이 가해자는 피해자 집에서 태평하게 잠을 자는가 하면, 딸 사망 후 긴급체포에서 풀려나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며 ‘더 좋은 대학 가서 더 좋은 여자친구를 만나겠다’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사흘간 장례가 치러지는 동안에도 조문도, 용서를 구하는 통화도 없었다”며 “이제 21세밖에 안 된 앳된 딸이 폭행에 의한 다발성 장기 부전 및 패혈증으로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11차례 경찰 신고…어떤 보호도 없었다” A씨 어머니는 “딸이 11차례나 경찰에 신고했지만 어떤 보호도 받지 못했다”며 경찰의 책임을 밝히고 수사 메뉴얼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어머니는 “가해자를 11번이나 신고했지만 경찰에서 번번이 쌍방폭행으로 처리해 풀어줬다”며 “가해자는 더 의기양양해져서 제 딸에게 ‘이제는 주먹으로 맞는다’, ‘너 죽어도 내 잘못 아니래’라고 했다. 경찰이 가해자의 폭력을 방관하고 부추긴 거나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경찰은 가해자가 구속될 때 ‘가해자 인생도 생각해달라’라고 훈계하는데, 억장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A씨 어머니는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교제폭력에 양형을 늘리는 등 교제폭력 처벌법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기준 4만 40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청원 공개 이후 30일 이내 청원 성립 요건인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위원회에 넘겨져 관련 법 개정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가해자 B씨는 지난달 상해치사, 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의협 회장 “교도소 갈 만큼 위험 무릅쓸 중요 환자 없다”

    의협 회장 “교도소 갈 만큼 위험 무릅쓸 중요 환자 없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병의원에 오는 모든 구토 환자에 어떤 약도 쓰지 말라. 당신이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 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면서 “앞으로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에 대해 매우 드물게 부작용 있는 멕페란, 온단세트론등 모든 항구토제를 절대 쓰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최근 창원지법 형사3-2부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의사 A씨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2021년 1월 경남 거제시의 한 의원에서 근무하던 중 80대 환자 B씨에게 맥페란 주사액(2㎖)을 투여해 부작용으로 전신 쇠약과 발음장애, 파킨슨병 악화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A씨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봤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환자의 기왕력(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상해의 결과가 발생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유죄를 선고했고, 2심 재판부 역시 A씨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임 회장은 페이스북에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집행유예) 2년이요? 창원지법 판사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판사의 사진을 올린 뒤 “이 여자(판사)와 가족이 병의원에 올 때 병 종류에 무관하게 의사 양심이 아니라 반드시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규정에 맞게 치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지법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9일) 해당 협회장이 소셜미디어(SNS)에 형사 판결을 한 법관 사진을 올리고 인신공격성 글을 올린 것은 재판장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사법부 독립과 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으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 “이 여자 제정신?” 판사 저격한 의협회장에…창원지법 “심각한 모욕”

    “이 여자 제정신?” 판사 저격한 의협회장에…창원지법 “심각한 모욕”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 유죄를 선고한 판사를 공개 저격한 것을 두고 창원지법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창원지법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9일) 해당 협회장이 소셜미디어(SNS)에 형사 판결을 한 법관 사진을 올리고 인신공격성 글을 올린 것은 재판장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사법부 독립과 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으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최근 창원지법 형사3-2부(부장 윤민)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의사 A씨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한 판결을 하자 판사 얼굴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저격했다. A씨는 2021년 1월 경남 거제시의 한 의원에서 근무하던 중 80대 환자 B씨에게 맥페란 주사액(2㎖)을 투여해 부작용으로 전신 쇠약과 발음장애, 파킨슨병 악화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A씨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봤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환자의 기왕력(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상해의 결과가 발생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유죄를 선고했고, 2심 재판부 역시 A씨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임 회장은 페이스북에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집행유예) 2년이요? 창원지법 판사 ‘윤민’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윤 판사의 사진을 올린 뒤 “이 여자(윤 판사)와 가족이 병의원에 올 때 병 종류에 무관하게 의사 양심이 아니라 반드시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규정에 맞게 치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도 적었다.
  • 의협 회장, 판사 얼굴 공개하며 “이 여자 제정신이냐”

    의협 회장, 판사 얼굴 공개하며 “이 여자 제정신이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 유죄를 선고한 판사를 거론하며 “이 여자 제정신이냐”고 저격하고 판사 얼굴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집행유예) 2년이요? 창원지법 판사 ‘윤민’,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기사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2부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 A(60대)씨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2021년 1월 경남 거제시의 한 의원에서 근무하던 중 80대 환자 B씨에게 맥페란 주사액(2㎖)을 투여했다가 부작용으로 전신 쇠약과 발음 장애, 파킨슨병 악화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A씨가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봤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환자의 기왕력(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과실로 인해 상해의 결과가 발생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유죄를 선고했고, 2심 재판부 역시 A씨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임 회장은 이어 이 사건 2심 재판장인 B 판사의 사진을 올린 뒤 “이 여자(B 판사)와 가족이 병의원에 올 때 병 종류에 무관하게 의사 양심이 아니라 반드시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규정에 맞게 치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서울경찰청장에 “일제 순사가 했던 짓” 임 회장은 판사 저격에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난글을 올렸다. 그는 조 청장에 대해 “오로지 승진에 혈안이 돼 지금도 조사한답시고 불러서 없는 죄를 만들어 의협 회장을 감옥에 보내겠다느니 호언장담을 하고 있다”면서 “나치의 게슈타포, 제국주의 시대 일제 순사가 했던 바로 그 짓”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조 청장)의 머리 꽃밭 기대와는 달리 승진은커녕 그가 서울경찰청장이 되기까지 승진 과정이 법과 규정에 어긋나는 부분은 없었는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면서 “온전히 공무원 연금이나 타 먹을 수 있을지 걱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언컨대 조 청장이 대통령 부부에게 가장 민폐 끼치는 인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 청장을 겨냥해 “경찰 고위직(치안정감)까지 오른 인사가 부정한 방법으로 계급 승진을 한 게 밝혀지는 경우 순경으로 강등되어 퇴직하나요. 잘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임 회장은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 충무공 첫 승전 기념…거제옥포대첩축제 올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충무공 첫 승전 기념…거제옥포대첩축제 올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첫 승전을 기념하는 ‘거제옥포대첩축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경남 거제시는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를 오는 14일~16일 옥포수변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임진왜란 첫 승전인 옥포대첩 의미를 되새기고 독창적이면서 대중성을 갖춘 호국 문화예술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14일 오후 5시 30분 식전공연과 개막식, 개막불꽃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서는 1600t급 통영해경 함정의 물대포 시연도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선보인다. 거리공연 ‘댄싱 옥포’를 비롯해 이순신 승전 체험거리, 옥포 불빛거리, 프린지 공연도 관람객을 맞는다. 같은 날 저녁 해상에서는 뮤지컬 ‘옥포해전’과 해상불꽃전투 재현 행사가 이어진다. 어선 18여척을 동원하는 해상불꽃전투 재현은 거제옥포대첩축제만의 차별화된 대표 공연으로, 올해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 선정을 앞세워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대기놀이와 축제 백미인 승전행차 가장행렬 등이 펼쳐진다. 축제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 불꽃쇼는 거제 대표 기업인 한화오션 지원을 받아 오후 9시부터 15분 동안 진행한다. 이외에도 옥포대첩을 주제로 한 백일장, 사생대회, 시 낭송대회가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열린다.축제 기간 한화오션 오션플라자 옥외주차장과 옥포중학교 운동장은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옥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올해 축제는 여러 기관·단체의 협조로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찾아 풍성한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제 옥포항은 임진왜란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을 한 의미 있는 곳이다.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은 1592년 5월 7일 옥포 앞바다에서 도도 다카토라가 지휘하는 일본군 함대를 무찔렀다.
  • 거제 조선소 선박 폭발·화재 사고 사망자 1명 더 늘어… 3명 숨져

    거제 조선소 선박 폭발·화재 사고 사망자 1명 더 늘어… 3명 숨져

    지난달 27일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에서 일어난 선박 폭발·화재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총 3명이 됐다. 17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당시 선박 엔진룸 폭발·화재로 화상을 입은 당시 작업자 60대 A씨가 지난 11일 오후 8시쯤 병원 치료 중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하청 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9시 11분쯤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에서 시너로 선박 엔진룸 기름기를 세척하는 작업이 이뤄지던 중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불이 나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60대 노동자 B씨는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하청 업체 대표 C씨는 병원에서 치료받다 지난 3일 숨졌다. 사고가 난 업체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시너 세척 작업 당시 인근에서 용접 작업이 이뤄졌던 점 등을 근거로 ‘작업 혼재’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 “폭행이 사망원인 가능성”…‘거제 前여친 폭행 사망’ 부검 결과 뒤집혔다

    “폭행이 사망원인 가능성”…‘거제 前여친 폭행 사망’ 부검 결과 뒤집혔다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한 뒤 숨진 일명 ‘거제 교제폭력’ 피해자 20대 여성에 대한 부검 결과가 뒤집혔다. 폭행과 사망 간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경찰은 전 남자친구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5일 경남경찰청은 전 여자친구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8시쯤 오전 경남 거제시 한 원룸에서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전날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미리 알고 있던 원룸 비밀번호를 누르고 B씨의 집 안으로 들어갔고, 당시 자고 있던 B씨는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당했다. B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지난달 10일 숨졌다. 당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사망 원인이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긴급 체포했던 A씨를 9시간 만에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이후 국과수에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국과수는 최근 “B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 혐의 입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영장실질심사에 이례적으로 B씨 부모를 직접 출석하도록 해 발언 기회를 줄 예정이다. 앞서 B씨 부모는 숨진 딸의 억울함을 알리고 다른 피해자가 더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딸의 얼굴과 이름을 언론에 공개했다.
  • 3년새 ‘교제 폭력’ 57% 증가… 피해자 보호 ‘법적 장치’는 부실

    3년새 ‘교제 폭력’ 57% 증가… 피해자 보호 ‘법적 장치’는 부실

    강남 한복판서 “헤어지자”는 연인 살해3년새 ‘교제 폭력’ 57% 증가피해자 보호할 법적 장치 부실“가해자 구속여건 달리 하거나가중 처벌해야 피해 줄일 것”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명문대 의대생이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연인 간 발생하는 ‘교제 폭력’의 심각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교제 폭력은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신체적·정신적·성적 공격행위를 포괄하는 용어다. 이번 사건도 교제 폭력에서 살인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교제 폭력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마다 교제 폭력 신고 건수와 적발 인원도 증가하고 있지만,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는 여전히 부실하다. 가정폭력처벌법이나 스토킹처벌법처럼 연인관계의 특수성을 반영한 별도의 법이 없어 가해자·피해자 분리가 어렵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반의사불벌죄 규정도 없다. 연인관계라는 점을 악용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해 합의를 종용하거나 협박할 수 있다는 얘기다.8일 경찰청에 따르면 교제 폭력 신고 건수는 2020년 4만 9225건에서 지난해 7만 7150건으로 57% 증가했다. 올해 1~3월 신고된 건수만 해도 1만 9098건에 이른다. 이런 추세면 올해는 8만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만큼 피해자가 위협에 지속적·반복적으로 노출되기 쉽고, 신고 등 빠른 대처도 어렵다는 점에서 다른 폭력이나 강력범죄와는 차이가 있다. 늘어나는 신고에도 교제 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에 있어서 교제 폭력과 유사한 특징을 갖는 가정폭력처벌법의 경우 법원이 피해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폭력 행위자에게 퇴거, 격리, 접근금지 조치를 명령할 수 있다. 스토킹처벌법도 피해자에 대한 위해 가능성이 높은 경우 경찰과 검찰이 폭력 행위자에 대한 유치 처분이나 구속 수사를 신청·청구할 수 있다. 교제 폭력의 경우 관련 법안이 발의돼도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교제 폭력 범죄에 임시 조치 등 피해자 보호제도를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가정폭력처벌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세 차례 발의됐지만 모두 통과하지 못했다.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교제 폭력은 별도의 보호 규정이 없고, 반의사불벌죄 규정도 없다”며 “가해자가 협박하는 경우 보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처벌불원 의사를 밝히는 경우가 많다. 관련 법안 마련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독일은 가정 폭력 안에 교제 폭력을 포함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일본은 법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교제 관계에서의 폭력도 ‘배우자의 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한다. 김영식 서원대 경찰학부 교수는 “교제 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 관계성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가해자의 구속 요건을 달리하거나, 가중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경찰청에 따르면 교제 폭력으로 검거된 피의자 수는 2020년 8951명에서 지난해 1만 3939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 1~3월은 3157명이 검거됐다. 하지만 교제 폭력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2%대에 그친다. 교제 폭력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잖다. 검찰청 범죄분석통계에 따르면, 살인 사건은 2018년 1095건에서 2022년 757건으로 30.1% 줄어든 시기에도 가해자가 연인인 살인 사건은 68건에서 74건으로 늘었다. 또한 한국여성의전화는 언론 보도 사건 등을 분석한 결과 배우자와 연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살해된 여성이 지난해만 최소 138명에 이른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달 경남 거제시에서도 20대 남성이 헤어진 연인을 찾아가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다. 이번 강남 교제 살인의 경우에도 앞서 교제 폭력 등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최모(25)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최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유족에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최씨의 국선변호인은 “최씨가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범행을 미리 계획한 것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피해자의 사인이 흉기에 찔린 출혈이라고 판단했다. 최씨가 수능 만점을 받은 서울 유명대학 의대생으로 밝혀지면서 최씨뿐 아니라 피해자의 신상 정보까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며 2차 가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 거제 조선소 화재로 중상 입었던 노동자 1명 치료 중 숨져

    거제 조선소 화재로 중상 입었던 노동자 1명 치료 중 숨져

    지난 27일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은 노동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29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당시 화상 등을 입고 병원에 이송된 60대 남성 A씨가 지난 28일 오전 10시쯤 숨졌다고 밝혔다. 하청업체 소속인 A씨는 27일 오전 9시 11분쯤 수리가 필요한 선박 엔진룸에서 시너로 기름기를 씻는 작업을 하던 중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로 크게 다쳤다. 당시 선박 안에는 노동자 35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이 중 A씨를 포함해 4명은 중상을 입었다. 7명은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가 난 업체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화재 직후 현장에는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선박 내부에서 페인트 제거 작업 도중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벽에 발라놓은 기름에 불씨가 튀면서 화재 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작업자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남해안 관광 새 중심지로…예타 결과 하반기 나와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남해안 관광 새 중심지로…예타 결과 하반기 나와

    경남 거제시 동부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윤곽이 올 하반기 드러날 전망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예타 결과가 이르면 오는 10월 나오리라 보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으로 채택된 산림 관리 협력 방안 중 하나다. 2020년 12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경쟁에서 밀린 거제시에 산림청이 대체 사업으로 제안하면서 시작했다. 아세안 국가 특성을 담은 정원은 산림청이 주관해 조성한다. 거제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 40.4㏊가 사업 대상으로, 국비 1986억원 투입이 예상된다. 2030년 개원이 목표인 정원에는 한·아세안 테마정원, 평화정원, 수생정원, 전시온실 등이 들어선다. 도는 남해안권 관광·정원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균형발전, 한·아세안 국가적 관계 강화 등에 국가정원 조성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예타 통과에 전방위 노력을 가하고 있다. 기재부·산림청을 방문해 지역민 염원을 전달하고 지방비 연계사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예타가 통과하면 기본계획, 실시설계, 공사 시행 등이 이어진다. 절차가 순조롭게 이어져 2030년 정원이 개원하면,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 국가정원이 된다. 다만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지자체에서 조성·운영하다가 국가정원으로 승격된 형태지만,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계획부터 조성·운영·관리까지 국가가 모두 전담한 최초의 국립정원이 된다. 도는 순천만에 연간 218만명, 태화강에 92만명이 방문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남다른 상징성까지 갖춘 거제 국가정원에도 연 100만명 이상 찾으리라 본다. 경남도 “지역에 뿌리를 내린 지방정원, 민간정원과 함께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지역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예타 통과 등에 노력하겠다”며 “국내는 물론 아세안·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정원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과 남해안권 발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아픈 돌고래 쇼 투입 결국 폐사’…경찰, 거제씨월드 수사 착수

    ‘아픈 돌고래 쇼 투입 결국 폐사’…경찰, 거제씨월드 수사 착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에 자리한 돌고래 테마파크 ‘거제씨월드’에서 병에 걸린 채 쇼에 투입된 돌고래 2마리가 죽은 것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거제경찰서는 거제씨월드 관계자들을 동물원·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동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2월 거제씨월드에서 발생한 돌고래 폐사 사건을 수사해달라며 최근 거제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큰돌고래 줄라이와 노바는 질병에 걸려 치료받던 중에도 쇼에 동원됐다가 지난 2월 25일과 28일 각각 폐사했다. 사건 발생 후 경남도와 해양수산부, 낙동강환경유역청, 환경단체 등은 합동 점검에 나서 수온 관리와 식단·위생, 부상 개체 관리 등 3개 항목에서 개선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남도는 질병에 걸린 돌고래를 쇼에 투입하지 않거나 먹이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것 등 내용을 담은 공문을 거제씨월드에 보낸 상태다.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르면 야생동물을 보관, 유통하는 경우 고의로 먹이 또는 물을 제공하지 않거나 질병 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고 방치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경남도는 “동물 학대로 볼 만한 정황은 있지만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 등이 있어 확실한 행정조치(등록 취소·영업 정지)를 하기 힘든 점이 있다”며 “경찰 수사와 별개로 거제씨월드로부터 질병 발생 시기와 쇼 투입 시간 등 자료를 받아 명확한 확대 정황이 있는지 등을 살피며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법률적 조언을 받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5일 사건이 배당돼 아직 고발인과 피고발인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관련법을 위반한 행위들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관람 등 목적으로 수족관에서 고래를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수족관 시설 고래류 신규 도입은 금지됐다. 하지만 거제씨월드를 등 법 시행 전에 등록된 수족관에는 법안 효력이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거제씨월드에서는 개장 이후 지금까지 돌고래 14마리가 폐사했다.
  • 거제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 놓고 갈등

    경남 거제시와 대구시가 ‘동상’ 설치로 혼란을 겪고 있다. 22일 지자체에 따르면 거제에서는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가 두 차례 무산됐다. 동상은 일제 강제 징용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자 시민사회단체가 1년 전 건립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모금을 통해 만들었다. 앙상한 신체에 곡괭이를 든 모습의 동상은 지난해 제작이 끝났지만 갈 곳이 없어 시청 주차장에 머물고 있다. 건립추진위는 노동자상을 거제 문화예술회관 내 평화의 소녀상 공원에 세우려 했다. 하지만 거제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1월과 이달 주민 반대가 많고 문화예술회관 목적과 맞지 않는다며 설치를 부결했다. 건립추진위는 반발하고 있다. 시민·문화예술 전문가·시의원·공무원 등 11명이 참여한 심의위 구성이 편향적인 데다가, 회의마저 비공개로 해 공정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일부 심의위원 간 사전 모의도 주장하고 있다. 거제시는 “심의위는 조례에 따라 적법하게 구성했다. 우선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건립추진위는 공정성을 잃은 심의는 더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건립추진위는 대신 박종우 거제시장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시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로 마찰이 일고 있다. 대구시는 동대구역과 대구도서관 공원에 예산 14억 5000만원을 들여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려 한다. 박 전 대통령 기념행사·행사 근거를 담은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이에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 등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조례 의결 전 예산안부터 편성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시가 낸 조례·예산안은 이날 개회한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제안 설명에서 “대구는 제 2의 산업화 시대를 열어가야 하며 자랑스러운 역사 재조명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일부 좌파 단체에서 조례를 제정하지 않고 어떻게 예산을 짰냐고 하는데 무식한 주장이다. 매년 국회는 예산 부수법안과 예산안을 동시에 낸다”고 주장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임시회가 끝나는 다음 달 2일까지 동상 설치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조례 부결 촉구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 한 폭의 풍경화가 펼쳐지는 남해 금산과 보리암을 걷다 [두시기행문]

    한 폭의 풍경화가 펼쳐지는 남해 금산과 보리암을 걷다 [두시기행문]

    1968년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약 118km)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이 이어지며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해양생태계 보고이다. 전체 면적53만5676㎢중 해상 면적이 76%를 차지하며 그 중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알려진 한려수도는 71개의 무인도와 29개의 유인도가 마치 보석 같이 흩어져 있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에 있는 금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서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기암괴석(奇巖怪石)들로 뒤덮여 있다. 해발 681m에 위치한 주봉인 망대를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문장대, 대장봉, 형암사가 우측으로는 삼불암, 천구암 등의 암봉이 솟아 있다. 기암괴석과 바다가 만드는 매력적인 풍경금산의 38경을 이루는 천태만상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과 바다와의 조화과 매력적인 곳이다. 그 중 쌍홍문, 사선대, 상사암, 암불암 등이 대표적인 명소로 알려졌다.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이산에 보광사를 짓고 보광산이라 불렀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젊은 시절 금산에서 간절한 백일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자 소원을 이뤄주는 영세불망의 명산이라 칭하며 ‘온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의 금산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주봉인 망대은 우리나라 최남단 봉수대로 서울 남산에 있는 목면산 봉수대와 같은 통신용으로 사용되었다. 정상에서는 괴암괴석의 절경과 남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망 또한 장쾌하다. 우리나라 3대 ‘기도처’ 보리암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로 산 이름을 보광산이라 칭하고 초당은 보광사라 불렀다. 이후 금산으로 산 이름이 바뀌며 보광사는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준다’는 뜻으로 보리암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금산 정상 인근에 자리 잡은 보리암은 온갖 기이한 암석과 경쾌한 남해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이다. 경내에는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좌선대 바위를 볼 수 있으며 각종 문화재가 즐비해 있다. 보리암은 강원 양양군의 낙산사 홍련암, 경기 강화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살아있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어 많은 신자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보리암에 모시는 해수관세음보살의 품 안에 평온을 구하고자 오늘도 숱한 사람들이 소망을 풀어놓고 있는데 예로부터 보리암은 한 가지 소원만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그 탓일까 사시사철 금산에는 간절한 걸음과 걸음이 머문다. 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 도보로 15분금산과 보리암으로 가는 방법은 복곡주차장에서 주차 후 걸어서 방문이 가능한데 보리암까지 도보로 15분 금산의 정상까지는 20분가량 소요된다. 입구와 제일 인접한 주차장은 복곡 제2주차장이지만 주말 방문 시에는 새벽부터 일출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로 자리가 없을 정다. 제1주차장을 이용 시 마을버스(유료)이용하여 입구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금산에서 빼놓지 말고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 중 하나인 금산산장은 보리암 인근에 있으며 지어진 지 100년은 넘은 곳이다. 비구니 스님들의 암자를 60년 전부터 산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해물파전, 메밀김치전병, 컵라면 등의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금산산장은 경치 또한 너무 아름답다. 금산산장에서 먹는 파전과 컵라면은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맛있기로 소문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였다. 금산 절경이 펼쳐지는 ‘금산 바래길’ 지선 3코스금산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금산바래길’ 지선 3코스는 주차장을 출발하여 풍경과 보리암 맛집으로도 유명한 금산산장을 지나 단군성전, 화엄봉을 거쳐 다시 회귀하는 코스로 2km의 짧은 구간이나 금산의 모든 절경을 누릴 수 있다. 금산 보리암의 일출은 천지신명의 조화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절경으로 알려져 있으니 여유롭게 여행 일정을 잡고 남해에서 느끼는 신비로운 일출을 느껴보는 것도 추천한다. 비단 두른 바위와 고즈넉한 암자를 걷는 간절한 발걸음을 느끼고 걸음이 멈춰서는 날이었다.
  • 하루 앞 다가온 총선··· 한동훈의 ‘막판 스퍼트’ [위클리 국회]

    하루 앞 다가온 총선··· 한동훈의 ‘막판 스퍼트’ [위클리 국회]

    ◼ [총선 D-7] 2024년 4월 3일 <한동훈 위원장, 원주서 지지 호소>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3일 강원 원주시 롯데시네마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대표는 ‘경기북도’를 언급하면서 ‘강원서도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원도에 대해 명백한 비하를 했다”며 “강원도를 정말 우습게 보고 강원도민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 [총선 D-6] 2024년 4월 4일 <광진구 지원유세 하는 한동훈 위원장>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 김병민 광진구갑 후보와 오신환 광진구을 후보 지지 유세를 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광진구 시민들에게 “여론조사 결과는 다 잊어버려야 한다”며 “투표장으로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 그 차이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저와 김병민, 오신환은 사전투표장으로 달려갈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범죄자들에게 놀아나면 안 된다는 것을 내일 투표장에 나가서 보여달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 [총선 D-5] 2024년 4월 5일 <신촌서 사전투표하는 한동훈 위원장>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한표를 던졌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로 법치와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에게 법을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영향이 없다’고 한다. 국민들이 착각이고 오만임을 알려주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이 신촌 사전투표소를 선택한 이유는 ‘이화여대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 [총선 D-4] 2024년 4월 6일 <거제 지원유세 나선 한동훈 위원장>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거제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서일준경남 거제시 후보의 지지를 외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소 내 정치 행위를 막기 위해 대파 반입을 제한한 것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날 한 위원장은 “일제 샴푸, 위조된 표창장, 법인카드, 여배우 사진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겠나”고 맞대응했다. ◼ [총선 D-3] 2024년 4월 7일 <한동훈 위원장, 정진석 후보 손 잡고 충남 지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 인근 유세현장에서 충남·공주·부여·청양 후보의 손을 잡고 힘을 보탰다. 한 위원장은 지지 유세에서 “충청이 진짜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국회의사당의 세종 이전과 충청권 발전을 약속했다. 그는 또 “그 배후 지역인 이곳 공주·부여·청양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충청 시대를 약속한 사람이 많았지만, 진짜 충청의 중심 시대를 실천한 사람은 우리가 처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총선 D-2] 2024년 4월 8일 <손 번쩍 한동훈, 용인 지원 사격>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경기 용인시 용인중앙시장 일대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강철호 경기 용인정 후보의 손을 들어올리며 지원 유세를 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경기 수원시 북수원시장 유세에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하셨다”며 “12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여러분이 나라를 구해 달라”고 밝혔다. ◼ [총선 D-1] 2024년 4월 9일 <최종유세 나선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요한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 살리기’ 제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 “부산, 반타작도 장담 못 해”… 與 텃밭에서 한숨 커졌다[총선 와이드 핫플]

    “부산, 반타작도 장담 못 해”… 與 텃밭에서 한숨 커졌다[총선 와이드 핫플]

    “부산에 늘 보수세가 강하니 국민의힘이 ‘무조건 된다’며 정신 못 차리는 것 아닌가요.”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2일 부산 연제 연산역 근처에서 만난 김장태(31)씨는 “이번 정부에서 부산 엑스포는 ‘따 놓은 당상’인 것처럼 하더니 실망스러울 뿐이다. 변화가 없으면 4년 뒤에도 똑같은 느낌을 받을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씨를 포함해 이날 부산 연제와 해운대에서 만난 시민들은 “국민의힘이 안일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부산의 18개 지역구 중 반타작도 장담할 수 없다는 여당 내 위기감은 ‘근거 없는 엄살’이 아니었다. 전국적으로는 참패한 2020년 총선에서도 부산 18곳 중 15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던 과거를 회상하면 ‘격세지감’이다. 특히 연제와 해운대는 4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가 모두 승리를 거뒀던 지역이다. 일부 시민들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이들 지역에서 ‘보수 지역색’이 흔들리고 있다는 데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연제 거제시장 근처에서 만난 장소민(47)씨는 “아직 투표할 후보를 결정짓지 않았는데, 국민의힘 후보가 쉽지 않다는 얘기는 의외”라고 했다.연제는 부산에서 가장 독특한 대진표가 형성된 곳이다. 국민의힘에서는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후보가 나섰고, 상대는 이정문 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벌여 승리한 노정현 진보당 후보다. 노 후보는 여론조사 지표가 상승하는 만큼 부산에서 민주당을 제외하고 최초의 진보정당 소속 당선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노 후보 측은 “정권 심판 바람을 더 거세게 만드는 후보가 돼야 한다는 각오”라고 했다. 반면 재선의 경험이 있는 김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컸다. 부산교육대 근처에서 음식점을 하는 성모(55)씨는 “예전에 연산에서 해운대로 넘어가는 길이 우회로밖에 없어 불편했는데 김 후보가 의원을 하던 때 도로 건설을 주도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대표 공약으로 ‘제2센텀선 경전철 신설’, ‘황령 3터널 조기 개통’ 등을 내건 김 후보는 통화에서 “구민들의 성원으로 재선 의원과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경험을 연제 발전을 위해 오롯이 쓸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우위가 예상됐던 해운대갑에서도 홍순헌 민주당 후보가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승자를 쉽사리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출신인 주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라는 점에서 기대받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에서 만난 이찬도(44)씨는 “대통령실 출신이니 지역에 보다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주 후보도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만 주 후보가 정치권에 처음 발을 들인 신인인 만큼 지역 주민과의 ‘밀착감’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지역 토박이’라는 송정동 주민 최모(59)씨는 “앞으로 얼굴을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해운대구청장 출신인 만큼 지역 현안과 정서에 해박하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그는 통화에서 “2018년 구청장에 당선됐을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고 판단한다. 인사를 나가면 시민들의 격려가 많다”고 말했다. 송정해수욕장 근처에서 횟집을 경영하는 이모(53)씨는 “장사를 하다 보니 구청 공무원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데 구청장 시절에 내부 평가가 좋았다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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