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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분양 예정된 ‘송파위례 아피체’ 눈길

    6월 분양 예정된 ‘송파위례 아피체’ 눈길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중대형 주거형 오피스텔이 6월 중 분양을 예정해 귀추가 주목된다. ‘송파위례 아피체’가 그 주인공이다. 입지 프리미엄과 혁신설계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오피스텔로, 강남 일대로 출퇴근해야 하는 직장인 수요자 또는 신혼부부 등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송파위례 아피체는 2기 신도시 중 평균매매가 상승률 최고를 기록 중인 위례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실제 최근 4년간 광교가 44%, 판교가 47% 상승한 것과 비교해 위례신도시의 매매상승률은 무려 61%에 달한다. 이 같은 위례신도시의 강세는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고, 강남 접근성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녹지도 확보된 상태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프라도 확보돼 지역거점으로 자족생활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을 등에 업고 최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송파, 하남, 성남의 3개의 큰 구역으로 나뉜다. 송파위례 아피체는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황금입지로 평가되는 송파권에 건립이 예정돼 입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 인프라가 풍부한 거여역 역세권에 단지가 자리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및 CGV 등이 입점한 대형 쇼핑문화 복합시설인 스타필드시티 위례가 근거리에 있어 쇼핑이나 문화생활 영위가 수월하다. 강남권에 위치한 롯데월드와 롯데몰, 코엑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인근으로 장지근린공원, 장지천 수변공원, 남한산성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있다. 자녀 교육 여건이 훌륭해 학세권 단지의 이점도 기대할 수 있다. 거원초, 거원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2022년 개교가 예정된 거암초와 거암중, 덕수고, 하남위례도서관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단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무엇보다 교통망이 우수해 호평이다. 위례지구 북측도로와 장지동길(터널 공사 중),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 진출입로가 가까이 있어 차량 이용 시 서울 도심 및 수도권 각 지역에 빠르게 연결된다. 경전철인 위례신사선(강남구 신사동~위례중앙) 및 위례선 트램도 진행 중으로, 대중교통을 통해 강남권에 이동하기가 더욱 편리해진다. 북위례 개발과 위례신사선, 위례선 트램 등 주변에 예정된 각종 호재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단지는 설계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지하 5층~지상 15층 44㎡, 57㎡, 59㎡ 3개 타입 총 117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다양한 혁신설계가 단지 내 적용돼 직장인 또는 신혼부부 거주에 최적화된 주거공간을 선보인다. 아파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3-Bay(59㎡), 2-Room 설계 등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설계가 적용돼 기능성과 개방감이 훌륭하다. 개별 공간의 독립성도 확보할 수 있다. 실용적인 인테리어 디자인도 경쟁력을 더한다. 효율적인 생활이 가능한 풀퍼니시드시스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송파위례 아피체 홍보관은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보다 안전하고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생활문화센터 ‘예감’ 호응

    강동생활문화센터 ‘예감’ 호응

    서울 강동구는 예술을 매개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실현하는 문화예술거점 공간 강동생활문화센터 ‘예감(藝感)’을 구천면로에서 운영하고 있다. 예감은 구에 처음으로 생긴 생활문화센터다. 2층은 지역 예술인 및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회의 공간, 지하에는 연습실이 있다. 생활문화센터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시설로 지역 문화 주체인 생활문화동아리나 지역 예술인이 자유롭게 만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동시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 거점 공간이기도 하다.기존 주민 이용 및 대관시설에서 벗어나 지역 활동 예술인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생활문화 동아리들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강의 프로그램, 문화기획력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주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강동문화재단과 연계한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음달엔 주민의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획 강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구천면로 축제 등을 기획하는 등 지역 예술인 및 주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동형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일반 대관의 형태도 가진다. 2층의 커뮤니티룸과 어울림 공간은 일상 모임과 회의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 연습실은 지역 예술인이나 주민이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인 강동생활문화센터가 문화도시 강동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親中 홍콩‘을 떠나는 글로벌 기업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親中 홍콩‘을 떠나는 글로벌 기업들

    홍콩 ‘엑소더스’(대탈출) 행렬이 현실화하고 있다. 홍콩에 ‘중국 정부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면서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했던 홍콩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는 바람에 글로벌 기업과 외국 인력들은 떠나가고 자유를 갈구하는 홍콩인들도 이민자 대열에 가담하고 있는 모양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 가깝고 경제 자유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홍콩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외국 인력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지난 6일 보도했다. 홍콩 내부의 정치적 혼란과 중국 본토의 영향력 확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의 대형 악재가 얽히고설키며 큰 타격을 받은 글로벌 기업이나 외국 인력들이 홍콩을 떠나 경쟁 도시 싱가포르 등으로 이전하고, 중국에서 사업 기회를 엿보는 외국 기업들은 ‘중국 경제 허브’인 상하이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WSJ는 “홍콩은 여전히 매력적인 금융시장이긴 하지만 일부 기업에는 홍콩이 더 이상 지역본부 역할을 할 만큼 글로벌하지 않고, 중국 본토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하이만큼 접근성이 좋은 도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홍콩 외면은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그동안 중국 본토와 가까우면서도 규제가 적고 달러화 거래도 편한 데다 법인세율도 낮은 장점을 갖춘 홍콩을 선호했다. 2019년 말 기준으로 홍콩에 지역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은 1541개에 이른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중국 당국이 홍콩 내 반중(反中) 행위를 처벌하는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제정하는 등 홍콩의 자치권을 사문화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프레드릭 골랍 홍콩 주재 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외국 기업들이 처음으로 홍콩에 남아 있어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2019년 이후 홍콩 지역본부나 사무실을 이전한 글로벌 기업은 수십 개에 이른다. 실제로 지난 1월 팀버랜드, 노스페이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VF코퍼레이션은 올해초 25년 동안 유지해왔던 홍콩사무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일본 비디오게임 제조업체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홍콩에 상주하던 지역 경영진을 싱가포르로 옮겼다.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홍콩 주류부문 직원 일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 배치하기로 했고, 프랑스 화장품 업체 로레알도 홍콩 근무 직원을 싱가포르 지사 등으로 발령을 냈다.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사업 확장 계획을 접고 있다. 한국 네이버는 홍콩에서 운영하던 사용자 데이터 백업 서버를 싱가포르로 옮겼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페이스북은 홍콩과 미국 간 해저 케이블 연결 계획을 취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느 때보다도 많은 외국인들이 홍콩을 빠져 나갔다. 750만명에 이르던 홍콩 인구는 지난해에만 4만 6500명 감소했다. 국제 임원 정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안타이거스홍콩에 따르면 2019년부터 홍콩으로 이주하려는 최고경영자(CEO)들은 50% 줄어든 반면 홍콩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30% 증가했다. 롭 치프먼 아시안타이거스홍콩 CEO는 “홍콩에는 3년 계획으로 왔다가 가정을 꾸리고 사업을 하며 30년 간 지내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 사람들조차 ‘지금이 떠날 때인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도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15년 만에 가장 높고, 공실 중 80% 이상은 글로벌 기업의 이전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홍콩에서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달 홍콩 주재 미국 상공회의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25명 중 42%는 홍콩보안법과 홍콩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이유로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본 최대 온라인중개업을 운영하는 SBI 홀딩스의 기타오 요시타카 회장은 홍콩보안법을 언급하며 “사업 환경이 중국 본토와 별 차이가 없다면 임대료가 비싼 홍콩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홍콩의 친중국화와 정치적 불안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홍콩인들도 자유를 찾아 떠나고 있다. 지난해에만 4만 6500명의 홍콩인과 외국인들이 홍콩보안법을 피해 도시를 떠났다.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1월말부터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전 자국 해외시민 여권을 소지한 홍콩인들의 이민 문턱을 확 낮추면서 4월 초까지 두 달 남짓 동안 3만 5000건이 넘는 신청이 몰렸다. 영국 정부가 홍콩에서 홍콩보안법을 시행한 데 따른 조치로 1월 31일부터 해외영국시민(BNO) 여권을 가진 홍콩인들이 영국 시민권을 한층 더 쉽게 취득하도록 돕고 있기 때문이다. BNO여권은 홍콩이 영국령이던 시절 영국 의존형 시민 여권(BDTC)를 대체할 목적으로 발행됐으나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발행이 중단됐다. 현재 홍콩의 중국 반환 전인 1997년 6월 30일 이전 출생자만 소지가 가능하다. 기존에 영국에 최대 6개월까지만 체류할 수 있던 BNO여권 소지자를 5년 동안 영국에 거주할 수 있게 하고 이후 1년이 지나면 시민권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앞으로 5년 동안 홍콩 전체 인구의 4%인 30만명이 영국으로 터전을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정부가 4월 홍콩 민주화운동가 네이선 로(羅冠聰)의 망명을 정식 허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네이선 로는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2014년 홍콩 민주화운동을 조슈아 웡 등과 함께 이끌었던 인물이다. 영국은 이와함께 홍콩 이민자들을 돕는 예산 지원책도 마련했다. 영국 정부는 이들의 거처 마련을 위해 4300만 파운드 (약 664억 50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로버트 젠릭 영국 지역사회부 장관은 “영국 해외시민과 가족들이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최상의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그들이 집과 학교, 기회 그리고 번영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당황한 홍콩이 정부 관리가 개인의 입출국에 관여할 수 있는 이민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중국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출국을 막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이민법 개정안은 홍콩 입경처(출입국관리소)장이 홍콩을 들어오고 나가는 승객과 승무원, 항공기 등을 통제할 수 있으며 필요에 의해 금지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 내 야권과 법조계는 이민법 개정안이 홍콩 내 반체제 인사들을 관리하기 위해 남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개정안을 반대했다. 개정된 이민법은 오는 8월부터 적용된다.반면 글로벌 기업들이 떠난 자리를 중국 본토에서 이주해온 회사들이 대체할 것이라고 시각이 있다. 홍콩보안법 시행 전인 2019년 6월에서 2020년 6월까지 1년 동안 중국 본토 기업들은 홍콩에 63개의 새로운 지역 본사와 사무실을 열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홍콩 최대 교역국인 미국 기업들은 홍콩에서 45개의 본사와 사무실을 폐쇄해 대조적이다. 전체 본사의 6%에 해당한다. 인베스트HK의 필립스는 “홍콩의 임대료 하락은 홍콩의 새로운 매력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은 금융 서비스 산업적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지역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현대적인 금융 시장과 통화 유동성, 중국 본토와의 밀접한 연결 등의 요인으로 홍콩은 중국 본토에 자금을 조달하는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이다. 영국계 대형은행인 HSBC도 지난 2월 홍콩에 기반을 둔 아시아 사업에 60억 달러(약 6조 7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며, 그중 홍콩은 단연코 가장 수익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웨이브파크 바로 앞 황금 입지에 주목…복합스트리트몰 ’시화MTV 보니타가’ 관심

    웨이브파크 바로 앞 황금 입지에 주목…복합스트리트몰 ’시화MTV 보니타가’ 관심

    최근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밸리)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근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 시장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 첨단복합 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개선 등을 통해 탁월한 생활환경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서해안 시화호 북측 간척지에 위치한 시화MTV는 첨단∙벤처업종 등 지식기반산업들과 관광∙휴양∙레저 등 여가기능을 결합시킨 복합산업단지다. 2010년 실시 계획 승인과 함께 본격 개발에 들어갔으며 작년 9월에 7차 지역 준공을 마쳤다. 또한 지난 2019년 시화MTV에 위치한 반월·시화 산단이 ‘스마트 산단’ 실행 계획에 첫 번째로 선정되면서,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창업과 신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기대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와 더불어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관광거점’ 등의 사업이 진행 중으로 지역 내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국내 서핑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지역 내 유동인구 유입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웨이브파크 바로 앞에 조성을 앞 둔 복합 상업시설 ‘시화MTV 보니타가’ 또한 이 같은 수혜 대상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화MTV 보니타가’는 시화MTV 최중심인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 스트리트몰2 위치에 들어서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복합스트리트몰이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웨이브파크 바로 앞 입지로 지속적인 고정 수요층이 예상된다.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가 설계에 참여해 딥다이빙풀, 인피니티풀, 아쿠아스파 등 웨이브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이룰 다양한 해양레포츠 시설들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우수기업인대상 건설, 아파트부문 2관왕에 빛나는 지에이건설이 다양한 어트랙션들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스타일 디자인을 더해 유럽 해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스트리트 몰 시공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화MTV 내 주거 인구 약 10만여 명과 더불어 약 40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주변 산업단지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안산 고잔신도시, 송산그린시티,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경기 서남부 인접 지역에서 차량으로 이동 시 30분~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대부도 관광객을 포함한 대규모 광역 수요 또한 기대되고 있다. 사업지는 시화호 주변을 따라 조성된 시화나래둘레길과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반 시설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실제 이 구간이 개통되면 시화MTV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인근에 평택시흥 고속도로 남안산IC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연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오이도역이 가깝고 추후 오이도 연결선 트램(예정)과 신안산선 복선전철(예정)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화MTV 보니타가’ 분양홍보관 및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산시에 들어서며, 서울, 인천, 경기 시흥시 등 거점 홍보관들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화MTV의 랜드마크 ‘웨이브엠’, 탁월한 입지에 희소가치까지 누린다

    시화MTV의 랜드마크 ‘웨이브엠’, 탁월한 입지에 희소가치까지 누린다

    ㈜디오개발(시행)이 지난 25일 시화MTV 일대에 들어서는 ‘시화MTV 웨이브엠(WAVE M)’의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가운데, 이 단지의 탁월한 입지여건이 방문객들의 큰 호평을 받아 이목이 집중된다.‘시화MTV 웨이브엠’은 해양레저 관광클러스터로 적극 개발되고 있는 거북섬 내 들어설 예정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입지적 가치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웨이브파크에는 2만 5000여㎡ 규모의 인공서핑장이 포함된 서프존이 있고 차후 어린이 놀이시설인 키즈 풀, 워터 액티비티 시설인 프리다이빙 시설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해양레저시설이 점차 들어설 계획인 만큼 대표적인 서핑 중심 워터파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시화MTV 웨이브엠’은 서핑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 숙박에 적합한 생활형 숙박시설로 가치가 더욱 높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지역 내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 펫 랜드가 조성 중이며, 해양 교육 및 생태 보전을 위한 해양생태과학관 2022년 개관 예정이다. 또한 거북섬은 지난 2019년 해수부가 지정한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계류장, 드라이스텍(보트보관시설), 마리나 기반시설, 계류시설 관리실 등의 해양레저복합 클럽하우스가 건립된다. 입지의 핵심 요소인 교통 여건도 탁월하다. 지하철 4호선인 정왕역과 오이도역, 평택시흥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여기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 구간 사업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인천발 KTX 사업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춘 만큼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단위 수요까지 유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 규제로 주택으로 활용하기 어려워진 상황에, 웨이브엠은 본래 목적에 맞게 호텔로 운영 예정”이라며, “전문가 집단이 운영할 계획인 만큼 안정적인 수익률 기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분들의 문의도 대거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화MTV 웨이브엠’은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돼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화MTV 웨이브엠은 각각 거북섬 내 이스트(3BL)와 웨스트(2-1BL)로 구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총 440실(3BL 278실, 2-1BL 162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해양레저도시에 들어서는 단지답게 오션프론트의 입지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영구 오션뷰의 특별한 조망도 누릴 수 있다. 특화 시설도 알차게 갖춘다.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 수영장은 물론, 루프탑 공간도 조성해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화MTV 웨이브엠(WAVE M)의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4길과 서울 강남구 도곡로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의 미래차에 투자하세요

    한국의 미래차에 투자하세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7일과 8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1 한중 미래차 포럼’의 투자유치설명회 및 상담회에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의 미래자동차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7일에는 양국 간 미래차 산업현황과 정책을 공유하는 산업포럼이, 8일에는 지자체 투자설명회 및 일대일(1:1) 투자상담회가 각각 열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관내 경제자유구역인 지능형 자동차부품산업 거점도시 영천시에 위치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이차전지 신소재 메카도시 포항시에 위치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미래차·이차전지 산업의 발전현황과 중국 이차전지 소재 선두기업인 GEM사의 포항 투자사례는 중국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서 열린 투자상담회에서는 중국 탕산시 상무국과 베이징시 직속 투자펀드사, 산업용 웨어러블기기 생산기업체 등 투자 관심 기업 6개사와 일대일(1:1) 상담회를 가지고 상호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미래 자동차로의 산업 재편이 가속되는 시점에 자동차 분야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만이 가진 특화된 미래차 관련 인프라와 차별화된 투자여건을 부각시켜 역량 있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대구경북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홍콩 엑소더스’ 출구 찾는 글로벌 기업들…中보안법에 코로나19까지

    ‘홍콩 엑소더스’ 출구 찾는 글로벌 기업들…中보안법에 코로나19까지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경제권의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홍콩의 위상이 빠르게 퇴색하면서 이곳에 둥지를 트고 있던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이탈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WSJ은 ‘우리가 홍콩에 있어야 하나?: 출구를 찾는 글로벌 기업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적의 비즈니스 도시로서 홍콩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철수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최고의 상업도시 중 하나인 홍콩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WSJ은 이어 “정치적 격변, 중국 본토의 강권통치, 감염병(코로나19 등) 등에 동요된 글로벌 기업과 전문인력들은 싱가포르 등 홍콩의 라이벌 도시로 향하고 있으며 일부는 드넓은 본토 경제에서 더 큰 기회를 얻기 위해 중국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상하이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은 1997년 영국으로 반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개방성이 약화되며 중국 본토 경제에 동화돼 왔다. 은행을 포함한 금융업계 등은 홍콩을 여전히 중국을 타깃으로 한 비즈니스에 핵심 거점으로 여기지만, 그외 업종 기업들은 기존에 홍콩에 대해 갖고 있던 기대감을 접고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홍콩에 상주하는 미 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325명 응답자 중 42%가 중국의 새로운 보안법에 대한 불안감과 홍콩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 등을 이유로 이곳을 떠나려고 계획 중이거나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지난 1월에는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등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미국의 VF가 900명 규모의 홍콩 사무소를 25년 만에 폐쇄했다. 일본의 비디오게임 회사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도 지역본부를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옮겼다. 프랑스 LVMH는 모에-헤네시는 홍콩내 주류 사업 부문을, 프랑스 로레알은 홍콩내 화장품 사업부문을 구조조정했다. 홍콩의 전망을 좋게 보는 사람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중국 본토와의 통합성 때문에 홍콩의 비즈니스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 반면 비관론자들은 금융과 같이 중국에 유용한 몇가지 핵심 비즈니스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위축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홍콩 이탈은 중국 정부의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 이전부터 계속돼 왔다. 수십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2019년 이후 홍콩에 있던 지역본부나 사무실을 철수시켰다. 이는 최근 15년간 가장 높은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로 수치화됐다. 특히 공실의 80% 이상이 글로벌 기업들에 의해 발생했다. WSJ은 “홍콩은 한때 동서양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많은 업종에 있어 더이상 이곳에 지역본부를 둘 만큼 글로벌하지 않으며 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상하이 만큼의 매력도 없다”고 평가했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광주시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 무산...협상 결렬

    광주시가 광산구 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문화콘텐츠 등 지역 전략 산업 시설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에 대한 이견이 있고 더는 협상 진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자문단 의견 등을 수렴해 협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컨소시엄 측에 이를 통보하고 청문 등 행정절차법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그러나 컨소시업 측의 소송이나 경찰 수사 등 후유증이 예상된다. 시는 전략산업 운용 등 접근 방식의 차이로 사업이 무산된 만큼 소송으로 비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개발 계획 비용 투자비 등에 따른 갈등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찰은 광주시가 특정 업체에 응모 용역서를 대리 작성하게 한 것과 관련해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내사를 진행 중이다. 이 업체는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당시 용역서에 반영된 전략 산업(한류 문화 콘텐츠)은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 계획에 그대로 반영돼 논란이 일었다. 광주시는 1998년 준공업 지역 지정 후 개발 요구 민원이 지속된 평동 준공업지역 일대를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미래 전략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를 공모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한류 문화콘텐츠 육성을 콘셉트로 1만5000석 규모 공연장, 스튜디오, 교육·창업 지원 시설 등을 21만㎡ 부지에 설치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예상 사업비는 부지 조성비(1조46억원)와 전략산업 시설 건설비(8052억원)만 1조8098억원으로 아파트 등 건설비까지 포함하면 4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와 주상 복합 시설이 8000여 가구에 이르는 등 한류 콘텐츠 보다는 주거시설 위주의 개발 방식이 논란을 빚어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용산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30일까지 운영

    용산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 30일까지 운영

    “용산구청장이 현장으로 주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불편 사항은 무엇이든 상담해 드려요.” 서울 용산구가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 자칫하면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구청장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일 ‘현장 구청장실’의 첫 방문지로 이촌종합시장을 비롯해 이촌치안센터 등을 찾았다. 시장 상인들과 만나 각종 민원과 요구 사항을 듣고, 이촌치안센터를 방문해 개소 1주년을 축하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성 구청장은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동자동 43번지 일대 도시가스 배관공사 현장 ▲옛 청파2동 청사 리모델링 현장 ▲용문동 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현장 ▲효창공원 일대 도시재생 상징가로 조성지역 ▲한남역 주변 보행친화거리 조성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후암시장, 남영동 먹자골목 같은 생활 밀착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2012년부터 16개 동의 경로당, 어린이집, 교육시설, 위험시설물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2018년에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등 거점 7곳을 정해 주민들과 보육·복지·평생교육 등에 관한 주제별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제2의 판교로” 밑그림 끝낸 인천 계양… ‘3기 신도시 1호’ 새달 사전청약 본궤도

    “제2의 판교로” 밑그림 끝낸 인천 계양… ‘3기 신도시 1호’ 새달 사전청약 본궤도

    인천 계양 신도시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 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지구계획 확정은 도시의 녹지와 주택 비율, 자족용지의 위치, 교통 대책 등이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는 뜻이다. 전체 333만㎡에 주택 1만 7000가구(계획 인구 3만 9000명)를 짓고 서울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를 조성한다.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도 조성된다. 주택의 51.4%는 공공 주택, 47.7%는 민간 아파트, 0.9%는 단독 주택으로 짓는다. 주택의 35%인 6066가구가 통합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2815가구는 공공분양주택이고 이 가운데 1050가구는 다음달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된다. 사전청약 물량은 일반 공공분양은 709가구, 신혼희망타운은 341가구로 2023년 본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한다. 인천 계양은 지난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됐다.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를 건설하고 주변 철도노선인 지하철 5·7·9호선, 공항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과 연결하는 교통망도 구축된다. 국토부는 S-BRT에 대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쳤고 2025년 최초 입주에 맞춰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신도시에 S-BRT 정거장이 5개 설치되고, 정거장을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도 연결된다. 국도 39호선 벌말로와 경명대로도 확장된다. 신도시 전체 면적의 22%(71만 8000㎡)에 이르는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 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돼 신도시의 상징건물로 자리매김한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1.7배에 이르는 자족 공간을 만들어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분산 수용한다.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와 상암 DMC, 마곡지구와의 연계를 높일 예정이다. 국토부는 인천 계양 외 나머지 3기 신도시는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은 다음달, 고양 창릉·부천 대장 신도시는 오는 10월에 지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토지 보상은 인천 계양 60%, 하남 교산은 84% 이상 진행됐고 나머지 신도시는 올 3분기 중 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빛 바랜 구천면로 ‘강동 문화 산실‘ 변신

    빛 바랜 구천면로 ‘강동 문화 산실‘ 변신

    도시 재생 통해 마을공동체 6곳 개장북카페·편집숍·문화센터·공방 등 다양李구청장 “주민 문화·여가 공간 기대”“노후화되고 침체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으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은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강동형 도시재생을 통해 구천면로를 밝고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마을로 바꾸는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천면로는 과거 오랜 기간 강동구의 중심도로 역할을 했으나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재개발되면서 어느새 좁은 2차선 도로와 빛 바랜 간판, 낡은 건물들로 이뤄진 어두운 거리가 돼버렸다. 사람들의 발길은 뜸해졌고 주민들은 낡은 시설, 부족한 문화 인프라 등에 목말라했다. 구는 우선 6개의 공실을 개조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문화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노후화된 보도와 간판 교체, 전신주 이전 설치 등을 통해 문화와 시설 인프라를 두루 갖춘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 지난달 21일 이 구청장은 ‘오래된 도심’ 구천면로로의 ‘특별한 산책’에 나섰다. 길고 좁게 뻗은 명일역~천호초교 사거리에 ‘구천면로 문화 및 마을공동체 활동공간’ 6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 3호점’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마친 뒤 우산을 쓰고 ‘걷고 싶은 거리’로 변신 중인 구천면로와 6개의 문화공간을 차례로 돌아봤다. 먼저 ‘함께 가게’(구천면로 382)는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소개하는 편집숍으로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 공정무역 가치 실현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의 물건들을 소개한다. 맛있는 연구소를 표방하는 ‘373 맛-랩’(구천면로 373)은 예비 창업자에게 음식 관련 새로운 시도와 경험을 지원하는 외식업 창업 지원 공간이다. ‘강동생활문화센터 예감(藝感)’(구천면로 371-1)은 예술을 매개로 지역 활성화를 실현하는 거점 공간이다. 생활문화 주체와 지역 예술인들의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문화 인프라 구축이 기대된다. ‘구천면로 공방’(구천면로 355)은 공예 활동 지원공간으로 공예(예비)창업가에게 교육, 네트워킹, 공예전시 등 창업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9000 디자인창작실’(구천면로 338)은 디자이너 고용이나 홍보물 외주 제작에 부담을 느끼는 소규모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청년기업 등에게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상품 홍보를 위한 셀프 촬영 스튜디오도 대관한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실현뿐 아니라 6개의 공간이 서로 유기적으로 돌아가 거리 고유의 문화 형성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여가생활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유해업소 불 끄고 청년창업 꿈 켜는… 여긴 성북 삼양로

    유해업소 불 끄고 청년창업 꿈 켜는… 여긴 성북 삼양로

    ‘맥양집’ 불법업소 거리 정비창업공간 지원… 6곳 운영 중4차산업지원센터 조성 예정불법·유해업소 밀집 지역이었던 서울 성북구 길음동 삼양로 거리가 젊음과 문화가 넘치는 청년 창업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2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맥양집’(맥주양주집)으로 불리는 불법 유해업소를 근절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집중적인 단속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37개 업소 중 20곳이 문을 닫고 나머지 업소도 폐점을 고려하는 성과를 거뒀다. 길음역에서 미아초등학교까지 800m에 이르는 삼양로 거리는 불법 업소가 모여 있어 ‘사람이 다니지 않는 거리’, ‘밤에 다니기 무서운 거리’, ‘차만 지나는 거리’ 등의 오명이 따라 붙었다. 특히 아이들이 통학하는 게 불편했던 까닭에 주변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수십 년 간 침체되고 음침했던 거리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를 벌였다. 우선 양측의 낡은 보도 블럭과 가로등을 교체하고 안전 펜스를 새로 설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가로수도 새로 심어 거리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꿨다. 이 구청장은 “길음역 주변에 약 555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4곳을 신축하고 있다”면서 “도시의 변화에 걸맞는 역동적인 거리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삼양로를 활력 넘치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구는 거리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불법 업소가 폐업한 빈 자리에 청년들이 창업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만 19~39세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삼양로 예비창업팀’을 선발해 창업 공간 임대료와 점포 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현재 식당, 서점, 전시장 등 청년 가게 6곳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청년들이 창업의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앞으로 청년창업자금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창업거리 조성 자문단을 구성해 창업 컨설팅을 강화하고, 기부채납 부지 등을 활용해 4차산업 시대에 맞는 ‘4차산업 지원센터’(가칭)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합문화공간인 ‘청년공간 길이음’(성북구 삼양로 31) 역시 삼양로를 청년들의 창업 거리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길이음은 마케팅·인사·회계·세무·자금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을 위한 창업 교육과 상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예술인과 지역 상인,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삼양로 거리에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해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문화의 거리로 바꾸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조성환·손희정 경기도의원, 파주시 문산청소년수련관 확충 방안 논의

    조성환·손희정 경기도의원, 파주시 문산청소년수련관 확충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1)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손희정 의원(민주당·파주2)은 2일 경기도 평생교육국 청소년과, 파주시 복지정책국 보육청소년과 등 청소년수련시설 실무 관계자들과 함께 ‘파주시 문산청소년수련관’ 건립 진행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담회를 주최한 조성환 의원은 “파주시에는 문화의 집 4곳, 수련원 1곳, 유스호스텔 1곳으로 총 6곳의 청소년수련시설이 있어, 첫 번째로 설립되는 청소년수련관인 문산청소년수련관 설립의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며 “체육관, 수영장, 헬스장, 북카페, 동아리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만들어지는 만큼 파주시의 모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지역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손희정 의원은 “파주시의 청소년 인구는 약 8만명으로 파주시 인구 대비 약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운정신도시로 인해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이 증가할 확률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본인들이 하고 싶은 많은 활동들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수련시설이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복지정책국 보육정책과와 경기도 평생교육국 청소년과에서는 “도비와 시비가 모두 지원되는 만큼 부서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질없는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 청소년수련시설 ‘문산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착공을 시작으로 약 15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개관할 계획으로, 문산행복센터 내 부지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00원, 2분 30초, 보양식… 편도, 만찬의 시대로

    5000원, 2분 30초, 보양식… 편도, 만찬의 시대로

    단돈 5000원,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간단하게 ‘집밥’의 호사를 누리게 해주는 ‘편의점 도시락’은 외로운 도시인의 솔푸드(soul food)다. 10여년간 대중과 호흡하며 진화를 거듭한 도시락 변천사에는 사람들의 고민과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1일 국내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에 문의한 결과 지금과 같은 편의점 도시락이 태동한 것은 2009년이다. 국내 편의점에서 도시락 형태의 먹거리를 선보인 것은 1990년대 초반이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금방 사라졌다고 한다. 2009년에서야 업계가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전년도에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탓이다. 경제 불황 속 고공행진하는 물가와 언제 닥칠지 모르는 구조조정에 떠는 직장인들에게 외식은 호화로운 사치였던 것. 값싸고 푸짐한 편의점 도시락은 이들을 위한 든든한 한 끼 식사였고, 비로소 시장성을 갖추게 됐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당시 훼미리마트였던 CU의 ‘소불고기 도시락’, ‘제육볶음 도시락’ 등이 있다.처음부터 매출 비중이 높았던 것은 아니다. 초창기 편의점 간편식품 카테고리 내 도시락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에 불과했다. 그러나 업계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품질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2011~2013년은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 편의점 도시락의 과도기다. 비빔밥, 깐풍기, 함박스테이크 등 당시로서는 참신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오이냉국 도시락’, ‘김치찌개 도시락’ 등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춰 국을 곁들이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그동안 비싸 봤자 2500원이었던 도시락 가격이 마의 장벽인 ‘3000원 선’을 넘어선 것도 이때부터다. ●김혜자·백종원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 치열한 경쟁은 ‘퀀텀점프’로 이어진다. 업계는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가장 크게 뛴 시기를 공통적으로 2016년도로 꼽는다. 각 사가 시장성이 높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대충 한 끼 때우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나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기 시작한 시기다. 2016년 도시락 매출은 GS25에서는 전년보다 176.9%, CU는 168.3%, 세븐일레븐은 152.1%로 세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당시 유행했던 신조어 중 하나가 ‘편도족’(편의점 도시락+族)이었다는 점만 봐도 얼마나 광풍이 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볼거리였다. CU는 기업인이자 요리 콘텐츠로 인기를 끈 방송인 백종원을 모델로 기용했다. 세븐일레븐은 당시 인기 아이돌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를 앞세웠고, GS25는 친근한 어머니 인상을 주는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발탁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양이 푸짐한 음식을 치켜세우는 신조어 ‘혜자롭다’는 당시 GS25의 편의점 도시락에서 유래한 말이기도 하다. 물론 겉만 번지르르했던 것은 아니다. 업계는 품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CU는 셰프를 비롯해 밥 소믈리에, 소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품연구소’를 열어 도시락 혁신을 꾀했다. GS25는 도시락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하기 시작했으며, 전국 점포에서 도시락 예약주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0년은 편의점 도시락 도약기 1인 가구, MZ세대, 코로나19.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유통채널인 편의점이 지난해 맞닥뜨린 현상이다. 1인 가구는 날로 증가하고,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소비 전면에 나섰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외식도 급격히 줄었다. 이런 변화를 따라잡으려면 편의점 도시락도 변해야 했다. 업계는 지난해를 편의점 도시락의 ‘도약기’라고 평가한다. 눈에 띄게 달라진 지점은 바로 특별한 메뉴의 등장이다. 그동안 단순히 ‘맵고 달고 짠’ 대중적인 입맛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을 겨냥한 메뉴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CU는 ‘채식주의 샐러드 도시락’을 선보였다. 자신의 신념대로 소비하는 가치소비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채식주의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채식인구가 150만명에 이른다는 조사가 있는 만큼 채식주의가 더이상 소수의 취향이 아닌, 하나의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떠오른 데 대한 편의점의 반응으로 해석된다. GS25는 최근 ‘프리미엄 보양식 3종’을 내놨다. 고급 식당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민물장어’, ‘소갈비살’, ‘메로구이’를 얹은 도시락이다. GS25는 “최근 ‘혼밥족’이 급증하면서 고급 메뉴와 보양식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확인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특수한 수요를 노린 만큼 가격도 싸지 않다. ‘갈비살구이도시락’(9900원), ‘민물장어도시락’(1만 900원), ‘메로구이도시락’(1만 1900원)이다. 하루 선착순 150개 규모로만 판매한다. 전국 5만여곳에 이르는 편의점은 단순한 유통매장을 넘어 공공성을 띤 ‘비상거점’으로 기능한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하는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이 대표적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일부 저소득층 학생들의 결식이 우려되는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이 학교 급식을 대체할 수 있는 끼니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학생당 10만원씩 지급되는 희망급식 바우처는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급식 기준을 반영해 칼로리와 나트륨을 대폭 낮춘 ‘한끼듬뿍도시락 2종’을 선보였다. ‘소불고기덮밥’과 ‘숯불닭갈비덮밥’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하는 나트륨 함량 1067㎎ 이하, 칼로리 990㎉ 이하, 단백질 11.7g 이상의 기준을 모두 맞췄으며 가격도 3900원으로 합리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은 과거와 달리 점점 든든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괜찮은’ 식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양천 구석구석 ‘당신의 색’으로 채우세요

    양천 구석구석 ‘당신의 색’으로 채우세요

    서울 양천구는 오는 2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색으로 채우는 양천, 컬러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축제를 진행, 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넘은들공원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키워보는 양천 도시농업공원 ▲천연 잔디광장과 실개천, 책 쉼터 등 온 가족이 행복한 양천공원 ▲낡은 자재창고를 고쳐 만든 연의 목공방 ▲가파른 산길을 완만한 데크길로 조성한 계남공원 무장애 숲길 ▲지역문화의 새로운 거점이 된 구의 대표 도서관인 양천중앙도서관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쉼터 ▲건강힐링문화관까지 총 8곳을 컬러링 도안으로 제작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도안을 내려받아 채색한 후 신청서와 함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주제별로 우수작 3작품씩을 선정, 총 24명에게 구청장 상장과 모바일 문화상품권 5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 중 50명을 선정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나무는 초록색이고, 하늘은 항상 파란색으로 칠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에 맞게 마음껏 색을 입힌 다양한 작품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외로운 도시인의 ‘솔푸드’…편의점 도시락의 어제와 오늘

    외로운 도시인의 ‘솔푸드’…편의점 도시락의 어제와 오늘

    단돈 5000원,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간단하게 ‘집밥’의 호사를 누리게 해주는 ‘편의점 도시락’은 외로운 도시인의 솔푸드(soul food)다. 10여년간 대중과 호흡하며 진화를 거듭한 도시락 변천사에는 당대 한국인의 고민과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제 불황과 함께 찾아온 ‘도시락 호황’ 1일 국내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에 문의한 결과 지금과 같은 편의점 도시락이 태동한 것은 2009년이다. 국내 편의점에서 도시락 형태의 먹거리를 선보인 것은 1990년대 초반이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금방 사라졌다고 한다. 2009년에서야 업계가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전년도에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탓이다. 경제 불황 속 고공행진하는 물가와 언제 닥칠지 모르는 구조조정에 떠는 직장인들에게 외식은 호화로운 사치였던 것. 값싸고 푸짐한 편의점 도시락은 이들을 위한 든든한 한 끼 식사였고, 비로소 시장성을 갖추게 됐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당시 훼미리마트였던 CU의 ‘소불고기 도시락’, ‘제육볶음 도시락’ 등이 있다.처음부터 매출 비중이 높았던 것은 아니다. 초창기 편의점 간편식품 카테고리 내 도시락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에 불과했다. 그러나 업계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품질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2011~2013년은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 편의점 도시락의 과도기다. 비빔밥, 깐풍기, 함박스테이크 등 당시로서는 참신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오이냉국 도시락’, ‘김치찌개 도시락’ 등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춰 국을 곁들이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그동안 비싸 봤자 2500원이었던 도시락 가격이 마의 장벽인 ‘3000원 선’을 넘어선 것도 이때부터다. 세 자릿수 폭풍성장 치열한 경쟁은 ‘퀀텀점프’로 이어진다. 업계는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가장 크게 뛴 시기를 공통적으로 2016년도로 꼽는다. 각 사가 시장성이 높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대충 한 끼 때우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나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기 시작한 시기다. 2016년 도시락 매출은 GS25에서는 전년보다 176.9%, CU는 168.3%, 세븐일레븐은 152.1%로 세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당시 유행했던 신조어 중 하나가 ‘편도족’(편의점 도시락+族)이었다는 점만 봐도 얼마나 광풍이 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볼거리였다. CU는 기업인이자 요리 콘텐츠로 인기를 끈 방송인 백종원을 모델로 기용했다. 세븐일레븐은 당시 인기 아이돌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를 앞세웠고, GS25는 친근한 어머니 인상을 주는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발탁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양이 푸짐한 음식을 치켜세우는 신조어 ‘혜자롭다’는 당시 GS25의 편의점 도시락에서 유래한 말이기도 하다. 물론 겉만 번지르르했던 것은 아니다. 업계는 품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CU는 셰프를 비롯해 밥 소믈리에, 소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품연구소’를 열어 도시락 혁신을 꾀했다. GS25는 도시락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하기 시작했으며, 전국 점포에서 도시락 예약주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MZ세대와 코로나, 편의점 도시락의 미래는 1인 가구, MZ세대, 코로나19.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유통채널인 편의점이 지난해 맞닥뜨린 현상이다. 1인 가구는 날로 증가하고,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소비 전면에 나섰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외식도 급격히 줄었다. 이런 변화를 따라잡으려면 편의점 도시락도 변해야 했다. 업계는 지난해를 편의점 도시락의 ‘도약기’라고 평가한다. 눈에 띄게 달라진 지점은 바로 특별한 메뉴의 등장이다. 그동안 단순히 ‘맵고 달고 짠’ 대중적인 입맛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을 겨냥한 메뉴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CU는 ‘채식주의 샐러드 도시락’을 선보였다. 자신의 신념대로 소비하는 가치소비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채식주의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채식인구가 150만명에 이른다는 조사가 있는 만큼 채식주의가 더이상 소수의 취향이 아닌, 하나의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떠오른 데 대한 편의점의 반응으로 해석된다. GS25는 최근 ‘프리미엄 보양식 3종’을 내놨다. 고급 식당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민물장어’, ‘소갈비살’, ‘메로구이’를 얹은 도시락이다. GS25는 “최근 ‘혼밥족’이 급증하면서 고급 메뉴와 보양식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확인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특수한 수요를 노린 만큼 가격도 싸지 않다. ‘갈비살구이도시락’(9900원), ‘민물장어도시락’(1만 900원), ‘메로구이도시락’(1만 1900원)이다. 하루 선착순 150개 규모로만 판매한다. 전국 5만여곳에 이르는 편의점은 단순한 유통매장을 넘어 공공성을 띤 ‘비상거점’으로 기능한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하는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이 대표적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일부 저소득층 학생들의 결식이 우려되는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이 학교 급식을 대체할 수 있는 끼니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학생당 10만원씩 지급되는 희망급식 바우처는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급식 기준을 반영해 칼로리와 나트륨을 대폭 낮춘 ‘한끼듬뿍도시락 2종’을 선보였다. ‘소불고기덮밥’과 ‘숯불닭갈비덮밥’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하는 나트륨 함량 1067㎎ 이하, 칼로리 990㎉ 이하, 단백질 11.7g 이상의 기준을 모두 맞췄으며 가격도 3900원으로 합리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은 과거와 달리 점점 든든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괜찮은’ 식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구청역 승강편의시설 ‧ 월드컵경기장역 캐노피 설치 추진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구청역 승강편의시설 ‧ 월드컵경기장역 캐노피 설치 추진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인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27일 부의장실에서 ‘마포구청역 승강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과 월드컵경기장역 외부출입구 캐노피 설치 추진 계획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부의장이 6호선 마포구청역과 월드컵경기장역의 시설환경 개선을 통한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마포구의회 신종갑‧김영미‧최은하 의원, 정청래 국회의원실, 서울교통공사 관계 부서장 및 각 역장, 서울시 도시교통실 지하철역 시설개선 담당 공무원, 마포구청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2021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6호선 마포구청역 내부계단(#1,2,8번 출입구, 성산2동 방향) 하부에 승강편의시설인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기본 설계용역사업비 1억 원을 의원발의예산으로 증액 확보하였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구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오는 6월 서울시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를 거쳐 금년에 설계용역에 완료하고 내년에 공사를 착수할 방침이다. 이 같은 사실과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김 부의장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마포구청역 또 다른 내부계단(#3~7번 출입구, 성산1동, 망원2동 방향)에도 교통약자의 안전한 역사 이용을 위해 승강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이 또한 6월에 있을 추경에 설계용역비 1억 원을 배정키로 합의된바, 신속한 절차를 거쳐 내년에 동시 착공(공사비 15억 원씩 30억 원 소요) 을 가져올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다. 또한, 김 부의장은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의 경우 외부에 캐노피가 없고, 층고가 매우 높아 특성상 비가 오면 에스컬레이터 고장이 잦은데, 작년 한 해에만 372건이 넘는 고장이 발생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한 수준이고 강우, 강설 시 미끄럼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부의장이 받은 자료에 의하면 월드컵경기장역의 경우 지난 2013년 서울시에서 캐노피설치 설계용역을 실시한 바 있으며, 추정공사비 26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었으나, 미 추진되어 지금까지 방치되어왔던 문제를 지적하면서, “축구경기가 있을 경우 6만 5000여 명이 이용하고, 성산동과 상암동 지역주민들의 주요 교통거점이기 때문에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에서 예산을 반영시켜 캐노피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입구에 캐노피 설치를 위하여 6월 추경에 5억 3600만 원을 요구하여 반영토록 한 바, 도시철도형 캐노피 설치가 추진될 것이라고 밝히고, 2번과 3번 출입구에는 2022년 본예산에 20억 6400만 원을 편성하게 되면 월드컵경기장과 조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캐노피 설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월드컵경기장역과 마포구청역은 마포구 망원동과 성산동, 상암동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용 시민들이 많으므로 안전과 편의 도모를 위한 시설 보강이 시급하다는 정책적 의견을 지역구 정청래 국회의원과 나눈 바 있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 지역 시의원으로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고 완벽한 추진을 가져 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덕 부의장은 월드컵경기장역 출입구 외부에 캐노피 미설치로 에스컬레이터의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접수받아 지난 4월 15일 월드컵경기장역에 현장방문을 실시하며 상황을 점검하였고, 문제해결방안 검토와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5월 6일에는 담당부서장, 5월 17일에는 예산반영을 위한 서울시 예산을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업무협의를 진행한바 뜻을 같이하고, 금년 추경예산으로 1번 출구 캐노피를 금년 하반기에 먼저 착공하고, 2·3번 출구는 내년 본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키로 하는 방침을 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로는 하늘… 옆으론 작품, 살아 숨 쉬는 핫플, 통하다

    위로는 하늘… 옆으론 작품, 살아 숨 쉬는 핫플, 통하다

    우리가 살아 숨을 쉬는 것처럼 건축물도 숨을 쉬어야 살아갈 수 있다. 사람들이 드나들고 빛과 바람이 통하는 건물은 살아 있는 건물이다. 반대로 빛과 바람이 드나들지 못하면 죽은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사방이 꽉 막힌 창고가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와중인 지난해 11월 광주시 남구 양림동에 문을 연 ‘이이남 스튜디오’는 빛과 공기를 불어넣어 새 생명을 얻은 건축물이다. 기능을 다하고 몇 년째 비어 있던 제약회사 창고 건물이 최첨단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핫플레이스로 바뀌면서 건물뿐 아니라 근대문화유산이 밀집한 양림동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죽은 건물이 숨을 쉬도록 숨통을 틔워 준 건축가 박태홍(건축연구소.유토 대표)을 만나 리모델링 비법을 들어봤다.광주를 거점으로 작업하는 이이남 작가는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일종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동서양의 고전 명화에 디지털 기법을 가미해 다른 시간과 다른 공간을 이어 주는 그의 작품은 익숙함과 낯섦의 묘한 충돌과 함께 신선한 예술적 감동을 안겨 준다. ‘이이남 스튜디오’는 상생과 공존을 키워드로 작업해 온 작가가 대중들과 좀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1960~1970년대 지어진 나지막한 주택들이 오르막길에 비좁게 어깨를 맞대고 옹기종기 들어선 양림동 주거 지역의 끄트머리에 자리잡고 있다. ●무생물의 공간이던 제약사 창고 변신 광주에서 활동한 선교사들의 사택 등 근대문화유산 등으로 광주시가 역사문화마을로 지정한 양림동은 최근 들어 레트로 감성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맛집과 카페가 늘어나면서 주목받고 있지만 오랫동안 낙후돼 있었다. 몇 년째 비어 있는 창고 건물은 낙후함의 상징과도 같았다. 이 작가는 작업실과 전시 공간을 가진 스튜디오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양림동의 창고건물을 매입했다. 어떻게든 활용해 보려고 했지만 성에 차지 않아 몇 차례 착오를 거친 뒤 제대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건축가를 찾던 중 지인의 소개로 박 대표를 만났다.박 대표는 “리모델링 작업은 처음이었고, 기존 건물은 도면도 없어서 그 안의 구조가 어떤지도 알 수 없었다. 여러 가지로 자유롭지 못했지만 완전히 다른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작업이라는 점에 마음이 끌렸다”고 말했다. “원래의 건물이 약품 상자, 즉 무생물을 위한 공간이었던 반면 새로 들어설 이이남 스튜디오는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이렇게 용도가 상반될 때에는 리모델링의 어려움이 배가되지요.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카페를 만들고, 살아 있는 작가의 작품을 보여 주기 위해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 내야 했습니다.”건물은 몇 년째 죽어 있는 공간이다. 무생물이 점유하는 공간은 그저 넓기만 할 뿐 채광도 환기도 부족하다. 그런 건물에 생명을 불어넣어야 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도전 과제였다. 무생물과 생물의 차이를 어떻게 바꿔 낼 것인지, 살아 있는 작가를 어떻게 보여 줄 것인지부터 고민해야 했다. 그는 건물에 빛과 공기를 들여 놓는 것으로 해법을 찾았다. 기존 건물의 드라이비트 외벽을 뜯어내고, 골격은 살리되 벽에는 창문을 내고 슬래브 천장을 뚫어 두 개의 구멍을 내는 대수선이었다. 박 대표는 “천장을 뚫는다는 것은 사실 대범한 수선 방식인데 이 작가가 다행히 제안을 선뜻 받아들여 준 덕분에 죽은 건물에 숨통을 터 주는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방문객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이 작가의 작품 ‘다시 태어나는 빛-피에타’가 설치된 나선형 계단이 빠지지 않는다. 건물 천장에 낸 두 개의 구멍 중 하나가 변신한 것이다. “1층의 카페와 2층 카페를 연결하는 주동선으로 열린 흐름을 만들어 내고 싶었습니다. 두 개 층을 관통하는 나선형 계단을 만들어 각 층의 동선을 연결하고 천장과 사방 벽을 뚫어 낮에는 외부의 빛을 들이고, 밤에는 내부의 빛이 외부로 번지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자연광이 공간 전체에 퍼지고 피에타의 성모상 얼굴에 부드러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설계 초기부터 이 작가의 작품에 맞춰 계획된 나선계단 공간은 건축과 조각의 협업인 셈이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차용해 만든 이 작가의 작품으로 아래층에는 성모상이, 2층에는 성모의 품을 떠난 예수가 걸려 있어 밤에 조명을 받으면 공중에 예수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선형 계단은 원형 동선을 따라 움직이면 내부와 외부, 근경과 원경 등을 번갈아 인식할 수 있는 건축적 산책로로서 작동한다. 다른 하나의 숨통은 전시 공간이 위치한 건물 중앙에 뚫었다. 전시구역의 중앙에 원통형 공간인 로툰다를 배치해 실내에서도 외부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공간을 왜 쓸데없이 낭비하느냐고 시공사에서도 반대했지만 작가가 원하는 대중과의 소통을 염두에 둔 디자인적 파격이었다. 고개를 들어 보면 가운데 천창으로 하늘이 보이고 그 주변으로 원형으로 만들어진 서가가 보인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2층 서가는 학구열 높은 이 작가가 소장한 자료와 서적들로 채워져 있다. 그 뒤편에 작가의 작업실이 위치해 있다. 박 대표는 이 작가의 작업실 한쪽 벽에 큰 창을 내어 외부의 경치를 들여놓았다. “작업실에선 현재 진행형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카페와 기획전시장에선 완성된 작품을 보여 주도록 했습니다. 소통이란 단순한 채광이나 환기뿐 아니라 환경과의 소통, 혹은 작가와 관람객과의 소통까지 포함하거든요. 관람객들은 이 공간을 통해 작가의 결과물뿐 아니라 작가가 거주하고 작업하는 공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야가 탁 트인 옥상 공간이 있는 2층 건물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유리로 투명하게 처리된 1층에는 카페와 전시 공간이 위치하고 2층에는 카페와 이 작가의 작업실이 있다. 조각부터 미디어 아트까지 이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와 전시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물 흐르듯 자유로운 동선이 만들어져 건물은 살아 있는 것 같다.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마당에 사열하듯 나란히 서 있는 오래된 향나무들은 분명히 알고 있을 테지만 리모델링 전의 모습을 상상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저녁에 프로젝션 투사되는 작품 야외극장 건물의 기조가 되는 색은 백색이지만 단조롭지 않고 생동감이 느껴진다. 정면 파사드를 불투명, 투명, 반투명 등 세 가지 물성의 대비로 구성해 건축물에 변화와 리듬감을 준 결과다. “전면의 가장 큰 부분은 불투명으로 처리해 미디어 파사드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극장의 간판 같은 역할이 되겠죠.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건물에 이 작가의 미디어 작품을 보여 주면서 활기를 불어넣는 요소로 작동합니다.” 미디어 파사드의 불투명하고 플랫한 면을 중심으로 관람객의 시선 높이인 하단과 상단은 투명한 통유리로 돼 있다. 유리를 통해 보이는 미디어 아트 작품과 관람객의 움직임이 건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저녁 무렵에는 내부의 프로젝션 화면에 투사되는 작품이 마치 야외극장처럼 보인다. 건물 2층은 파이프들로 구성된 반투명한 면을 만들어 불투명한 파사드와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건물 본체에서 뻗어 나와 뒤집힌 ‘ㄷ’자 모양의 관문(웰커밍 매스)이 자연스럽게 전면 마당으로 이어진다. 박 대표는 “웰커밍 매스는 건물 본체와는 달리 이용자의 접촉 범위에 있는 만큼 연한 회색의 벽돌을 사용했다”면서 “선교사 사택에 쓰인 벽돌과 비슷한 질감과 색상을 가지고 있어 그 흔적을 재현한다는 의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여느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광주시에도 개발 열풍이 불어 고층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서고 있지만 경사지에 위치한 양림오거리 일대의 주민 주거 지역은 시행자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었다. 오르막 끝, 트럭들이 좁은 골목을 드나들며 약품을 실어나르던 창고는 용도를 다한 뒤 한동안 방치됐다. “현대도시의 주요 과제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 테렌 바그(terrain vague·무기능 상태로 방치된 공간) 현상입니다. 이이남 스튜디오는 기능을 다한 창고가 문화예술을 위한 장소로 거듭나면서 양림동의 미래나 예술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함혜리 칼럼니스트
  • [단독] ‘은평 월세살이’ 박과장 도심 내집 산 동료보다 출퇴근 11.8분 더 걸려

    [단독] ‘은평 월세살이’ 박과장 도심 내집 산 동료보다 출퇴근 11.8분 더 걸려

    지난해 기준 자가보다 전월세 직장인의 출근 시간이 더 긴 서울 지역은 노원·도봉·은평 등 외곽이었다. 서울 도심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월세 임차 직장인들의 장거리 통근자 비중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서울신문과 데이터분석업체 케이스탯리서치가 30일 서울시의 도시정책지표조사 2010~2020년(통근 조사 빠진 2011년 제외) 가운데 서울 아파트 거주 통근자 11만 4918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25개 자치구의 주거점유 형태별 출근 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2010년 대비 전월세 직장인들의 통근 시간이 역전된 노원·도봉·은평은 서울 가장자리의 베드타운이다. 노원구 거주 직장인들의 주거 형태별 평균 출근 시간은 월세 46.9분, 전세 40.4분으로 자가 직장인(38.2분)보다는 길다. 도봉구도 월세 45.9분, 전세 43.2분으로 자가 직장인(37.5분)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특히 은평구는 월세 직장인의 평균 출근 시간이 51.2분으로, 자가 39.4분과 11.8분이나 차이가 났다. 이 같은 분석 결과에 대해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최근 3~4년간 집값 상승으로 인해 전월세 가격 부담도 커지면서 일부 고소득 임금 노동자를 뺀 나머지가 외곽 지역으로 밀려난 결과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가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위전세가격은 5억 6702만원으로 2019년 말 대비 1억 2279만원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7월 임대차3법 중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제가 시행된 후 재계약이 늘어난 반면 시중의 전세 매물이 줄면서 비수기에도 전세 가격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말했다. 특이하게 양천구는 전세 직장인의 평균 출근 시간이 46.9분으로 25개 자치구 전세 거주 직장인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양천구는 강북권 대표 학군지인 목동이 있는 지역으로 자녀 교육을 위해 장거리 통근을 감수하는 직장인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0년간 서울 자치구들의 ‘통근 불평등지수’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근 불평등지수는 동일 지역 내 주민들의 통근 시간 편차가 더 커지는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직주균형이 나쁜 상태를 의미한다. ‘0’(완전 평등)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낮고 ‘1’(완전불평등)에 근접할수록 불평등한 상태가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진장익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연구팀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분석한 서울시의 통근 불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불평등한 지역은 도봉구(0.37), 강서구(0.35), 금천구(0.35), 중구(0.34), 강동구(0.34) 순이었다. 2012년 불평등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중구(0.36), 종로구(0.35), 구로구(0.34)와 비교하면 서울 외곽 자치구의 불평등지수가 더 높아졌다. 특히 이들 지역의 통근불평등지수가 급상승한 시기는 지난 9년 중 부동산 최대 상승기인 2018~2019년과 맞물린다. 2018년 금천구 통근 시간 불평등지수는 전년도보다 0.08 올랐고, 도봉구는 2019년 전년도보다 0.03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2018년 18.3%, 2019년 8.0%, 2020년 13.8%였다. 진 교수는 “통근 불평등지수가 커졌다는 의미는 직주(직장과 주거) 균형이 이뤄지지 않고, 그 지역 내 장거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비율이 많아졌다는 뜻”이라면서 “장거리 통근이 많아질수록 개인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조건도 악화되고, 도시 공간의 비효율성도 커진다”고 했다. 서울의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결과가 몸으로 체감되는 통근 불평등과 주거 형태에 따른 격차인 셈이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도심 집값을 감당하기 힘든 계층들의 통근 시간이 길어진다는 측면에서 삶의 격차도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이태권 기자 songsy@seoul.co.kr
  • 어떻게 분석했나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통근 시간과 부동산 가격의 상관관계, 그에 따른 삶의 질 변화를 탐색하기 위해 2010~2020년 서울시 도시정책지표 기초 데이터, 경기연구원의 2016·2018년 경기도 시·군·구민 삶의 질 기초 데이터를 협조받아 진장익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연구팀, 데이터분석업체 케이스탯리서치 두 기관과 분석했다. 기초 데이터는 서울의 아파트 거주자 11만 4918명과 경기도민 8만 8000명의 응답 내용에서 추출됐고, 최근 10년간 아파트 매매가와 전·월세 데이터는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로부터 제공받았다. 케이스탯리서치는 서울 시민과 경기도민의 추출 데이터를 평균차이검증 기법으로 주거점유 형태별(자가, 전세, 월세) 통근 시간과 각 자치구 불평등 지수, 행복도와 수면시간 변화를 분석했다.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판정됐다. 진장익 교수팀은 서울·경기 시민의 지역·연도별 통근 시간과 만족도, 소득이 연동된 통근 시간 1분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했다. 이 분석에는 개인의 효용을 행복 지수로 대체하는 경제학 모형이 적용됐다. 통근 시간이 동일해도 통근 만족도가 낮으면 기회비용이 올라가는 구조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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