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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일제히 환영… 건설 승인·영향평가 등 만반의 대비

    지자체 일제히 환영… 건설 승인·영향평가 등 만반의 대비

    15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선정한 것과 관련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을 표하면서 향후 대책을 내놨다. 국가산단으로 최종 지정되기 위해서는 후보지를 대상으로 한 산단 건설계획 승인과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등 험로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처인구 남사읍 국가산단 선정과 관련,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첨단 시스템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은 대한민국의 반도체 초격차를 지속하기 위한 매우 현명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대구시는 달성군 국가산단 조성으로 7조 4400억원의 직접 투자와 18조 63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또 2만여명의 직접 고용과 6만 3000여명의 고용 유발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규 국가산단을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만들어 대구 미래 50년을 번영과 영광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차 국가산단을 최대한 신속히 조성해 산업기반을 확장하는 한편 도심 곳곳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융합한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대한민국 제1의 미래차산업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전 산단 착공을 계획하는 경북도 이철우 지사는 “경주 SMR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는 경북 원자력 100년 대계를 준비할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혁신 원자력 생태계를 구축해 원자력 르네상스를 선도하고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원자력 융합 분야에서 선정된 경남 창원시는 2030년까지 1조 4000억원을 들여 산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1974년 지정된 기존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산업시설용지 포화와 기계산업 침체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어 이번 지정이 위기 극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 강릉시는 국가산단에 입주할 기업 유치 세일즈와 동시에 행정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국가산단 지정과 고시, 나아가 산단의 안정적인 정착에 최선을 다해 강릉 산업구조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천안시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이전 용지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개발은 직접투자 7조 7000억원, 생산유발 14조 2000억원, 고용유발 5만 8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익산시와 완주군이 선정된 전북도는 식품산업과 수소산업 중심지로 성장해 관련 산업을 선도할 초격차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익산시는 농생명산업, 수소산업 등과 연계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으로, 완주군은 수소특화 산업 분야로 국가산단 후보지에 올랐다.
  • 용인을 세계 반도체 허브로...삼성, TSMC 잡고 초격차 패권 쥔다

    용인을 세계 반도체 허브로...삼성, TSMC 잡고 초격차 패권 쥔다

    삼성전자가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에 발맞춰 20년간 300조원을 쏟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해 TSMC를 잡고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의 주도권을 바투 쥔다. 삼성전자가 새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내놓은 건 2014년 10월 평택 캠퍼스 조성 계획을 발표한 이후 9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용인 클러스터에 조성하는 5개 공장에서 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해 ‘메모리 1등’에 이어 메모리 기술 초격차, 파운드리 경쟁력까지 높이며 세계 반도체 제조 공급망에서 선두에 서고 국내 혁신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역할하겠다는 복안이다. 15일 반도체 업계도 반도체 클러스터가 반도체 제조 공급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육성 결정을 반겼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적으로는 국가산단 지정이지만 세계 시장에서 보면 우리나라 정부가 대형 반도체 생산기지를 유치할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도 “신규 단지를 기존 거점과 통합 운영해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미래 첨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화성·기흥, 평택과 새로 지어질 용인을 잇는 ‘생산 삼각 벨트’를 국내에 구축하며 TSMC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게 됐다. 화성·기흥 벨트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연구개발(R&D) 중심으로, 평택과 용인은 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의 핵심 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그간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은 평택, 미국 오스틴, 현재 건설 중인 테일러 공장까지 아울러도 생산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를 적용한 3나노 양산에 나섰으나 생산 능력 부족과 같은 물리적 한계로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며 “하지만 용인 클러스터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소하며 제대로 경쟁해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국가 전체에 가져올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300조원의 직접 투자가 이뤄지는 용인 클러스터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직간접적 생산 유발 효과는 700조원, 고용 유발 효과는 1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낙수 효과를 통해 지방 균형 발전에도 활기를 일으킬 거란 관측도 나온다. 이날 삼성은 계열사의 지방 사업장에 10년간 6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함께 밝히기도 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전후방 협력 강화..시너지 극대화대만 신주과학공업단지엔 IT 기업 수백개 결집중국 시안 가오신개발구엔 반도체 종사자 6만명 반도체 클러스터가 자리잡으면 전후방 산업의 협력을 강화해 생태계 확장, 인재 모으기, 정부·기업·학계 간 시너지 극대화 등에 유리하다. 이 때문에 미국, 대만, 중국 등에서도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가 하나로 움직인다. 국토 면적이 한국의 98배인 미국의 반도체 제조 공장은 애리조나주, 뉴욕주, 텍사스주 3개 지역에 모여 있다. 대만 신주과학공업단지에는 TSMC, UMC 등 파운드리 제조시설과 미디어텍 같은 반도체 설계 기업 등 IT 기업 수백개가 집결해 있다. 중국은 시안 가오신개발구에 세계적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품고 있다. 반도체 설계 기업 120여개, 웨이퍼 제조업체 8개, 패키징·테스트 기업 23개 등 반도체 기업 250여개와 30여개 정부·대학 연구기관이 모여 있다. 이 곳 종사자만 6만명에 이른다. 지역 균형발전도 활기 일으킬 듯외신 “韓 정부 가장 공격적 노력” 재계에서는 이번 정부 결정에 대해 미중 패권 경쟁의 격화 속에서 반도체 산업이 곧 국가안보 자산이라는 점에서 외국으로 갈 투자를 우리나라에 집중하고, 경제뿐 아니라 외교 역학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도 “과거 50년은 석유 매장지가 지정학적으로 중요했다면, 미래 50년은 반도체 공장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라고반도체 제조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며 합종연횡을 거듭하는 와중에 외롭게 싸우고 있던 우리 기업으로서는 조금이나마 더 평평해진 운동장에서 겨룰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로 이끌 용인 클러스터에 외신들도 주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가장 공격적 노력”이라고 평가하며 “삼성의 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를 주도하겠다는 한국의 야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본 니케이는 삼성이 자국에서도 최첨단 공장을 운영하는 한편 미국에서도 일정한 양산 규모를 확보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저감을 노렸다고 전했다.
  • 미나글로벌, 이태리세제 오미노비앙코 중국 판권 계약 체결…해외시장 공략 나서

    미나글로벌, 이태리세제 오미노비앙코 중국 판권 계약 체결…해외시장 공략 나서

    글로벌 헤리티지 브랜드를 전문으로 전개하고 있는 미나글로벌(대표 조남진)은 최근 이탈리아 볼튼그룹과 이탈리아 프리미엄 세제 브랜드 ‘오미노비앙코’ 중국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볼튼그룹의 한국 공식 파트너인 미나글로벌은 그동안 로버츠장미수, 보로탈코, 칠리, 오미노비앙코 등 볼튼 그룹의 주력 브랜드를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특히, 이탈리아 프리미엄 세탁세제인 오미노비앙코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영화배우 이정재씨를 전속모델로 기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지난해 10월 국내 한 소비자 평판조사에서 세제 전체브랜드 중 5위, 수입세제 브랜드 중 2위를 기록했다. 미나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오미노비앙코 중국 판권 획득은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한국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 운영 능력까지 인정받아 협력 범위를 확장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내수중심의 사업에서 해외 및 수출주도 사업구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 거점이자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중국은 물론, 아시아, 북미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나글로벌은 2020년 매출 87억, 2021년 230억, 지난해 331억 등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시리즈 B 기관투자 시 글로벌 브랜드 해외시장 판권 획득, 통합 온라인 플랫폼구축, 자체 브랜드 개발 등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 인천을 동아시아 글로벌 허브로 … ‘뉴홍콩시티’ 비전 선포

    인천을 동아시아 글로벌 허브로 … ‘뉴홍콩시티’ 비전 선포

    인천을 홍콩 싱가포르 처럼 동아시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가 공식 발표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영종도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제물포 르네상스’와 함께 유 시장의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유 시장은 선포식에서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항만과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비행시간 2시간 이내 거리에 인구 100만 도시 147곳이 있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천의 잠재력과 인프라를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도록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반도체·모빌리티·항공정비 산업과 물류·금융·관광산업 집중 육성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와 강화·옹진군,인천 내항을 거점으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 미래산업 등을 육성해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인천이 강점을 지닌 바이오·반도체·모빌리티·항공정비(MRO)산업과 글로벌도시 공통 산업인 물류·금융·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인천시는 뉴홍콩시티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 시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유럽 출장에 이어 이달 초 홍콩을 방문해 글로벌기업들과 아시아 금융 허브 기능을 인천으로 유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올해는 뉴홍콩시티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해 재원 조달 방안과 부문별 계획 수립,법·제도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한다. 또 프로젝트에 대한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10월 자문단을 구성한 데 이어 토론회 개최와 시민 의견 청취 등에 나설 계획이다.
  • 강릉에 ‘바이오 국가산단’…국토부, 후보지로 선정

    강릉에 ‘바이오 국가산단’…국토부, 후보지로 선정

    강원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4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열고 시를 비롯한 14곳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릉 국가산단 후보지 면적은 93만㎡(28만평) 규모이고, 입지는 구정면 금광리다. 국가산단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은 2600억원이다.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와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는 등 2026년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흥열 시 항만물류과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강원주력산업인 천연물 바이오 및 세라믹 산업 육성 계획과 부합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국가산단을 백두대간의 동식물, 광물 및 동해안 해양 천연물 연구를 바탕으로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켜 환동해 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추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물류·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탄소배출을 절감하고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홍규 시장은 “그동안 국토부를 비롯해 국회, 국토연구원, LH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국가산단 지정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해왔다”며 “최종적으로 국가산단 지정 및 고시, 나아가 산단의 안정적 정착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산업구조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 尹 “수도권에 300조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그린벨트도 확 푼다

    尹 “수도권에 300조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그린벨트도 확 푼다

    삼성, 용인 산단에 20년간 300조 투자반도체·로봇 등 6대 첨단산업에2026년까지 기업들 550조 투자 유도한국형 IMEC 조성…“투자 특국 조성”인허가 타임아웃·국가투자지주사 검토첨단벨트로 14개 국가산단 새로 조성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수개월째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가 2042년까지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경기 기흥, 화성, 평택, 이천과 연결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반도체·이차전지·로봇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550조원 이상의 기업 투자와 세제 지원 등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尹 “첨단산업 핵심 성장엔진·안보자산”“더 성장 위해 정부 확실히 지원할 것”“우주·미래차·수소, 지방균형발전 직결”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은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고 일자리와 민생과도 직결된다”면서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일부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더 성장하기 위한 민간 투자를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입지, 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 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주, 미래 차, 수소 등 첨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총 1000만평 넘는 규모의 14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면서 “첨단산업 발전은 전체 경제성장과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발전과도 직결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확실한 정부 지원 공약을 언급하며 “정부는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키울 수 있도록 토지 이용 규제를 풀고 국가 산단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오늘 발표된 산단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2042년까지 용인에 시스템 반도체팹 5개·소부장·팹리스 기업 150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 혁신인재 양성, 지역 특화형 클러스터, 튼튼한 생태계 구축, 투자특국(投資特國), 통상역량 강화를 6대 국가 총력 지원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2042년까지 300조원의 대규모 신규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단일 단지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에 조성하기로 했다. 용인 산단 조성에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20년간 전액 투자한다. 클러스터에는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팹)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을 포함해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조성된 신규 클러스터를 기흥·화성·평택·이천 지역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와 인근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 밸리와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메모리,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팹리스, 소부장을 아우르는 반도체 전 분야 밸류체인과 우수 인재를 한 곳에 모아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게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클러스터 안에서 기업과 연구소, 대학 간 공동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우리 팹리스 기업이 개발한 반도체 생산을 지원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반도체용 4나노 공정, 차량·가전 반도체용 공정 개방을 확대하고, 우수한 팹리스의 시제품 제작·양산을 집중 지원해 매출 1조원 규모 팹리스 기업 10곳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2030년까지 3조 2000억원 규모의 전력·차량용·AI 등 차세대 유망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미세공정 한계 보완을 위해 첨단 패키징 분야에 24조원의 생산·연구거점 투자와 3600억원 규모의 정부 기술개발 지원을 단행한다.2030년 3.2조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양자·AI R&D에 25조…‘마더팩토리’ 추진 산업부는 반도체(340조원), 디스플레이(62조원), 이차전지(39조원), 바이오(13조원), 미래차(95조원), 로봇(1조 7000억원) 등 6개 첨단산업에서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 주도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올해 안으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새롭게 지정해 지역 특화형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재양성과 연구개발(R&D) 지원도 대폭 이뤄진다. 벨기에 반도체 연구·인력양성 센터 아이멕(imec)처럼 최첨단 연구설비를 갖춘 ‘한국형 imec’를 구축해 첨단기술을 연구·교육·실증할 수 있는 혁신공간을 마련하고, 양자·AI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R&D 지원에 5년간 25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최첨단 기술과 설비를 갖춘 핵심 생산시설은 국내에,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양산 공장은 해외에 조성하는 ‘마더팩토리’ 전략을 추진해 보다 튼튼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투자특국’을 만든다는 목표로 조세특례제한법을 조속히 개정해 투자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인허가 소요 기간을 60일로 제한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도 도입한다. 싱가포르 테마섹이나 아랍에미리트(UAE) 무바달라처럼 국내외 중장기 전략 투자를 책임질 국가투자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용인에 반도체 국가첨단산단 조성반도체·미래차·우주산업 육성광주 미래차, 대전 나노, 익산 푸드테크완주·경주·홍성 수소, 안동 바이오의약 이와 함께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뒷받침하고 균형있는 국토 발전을 위해 용인뿐 아니라 전국 14개 지역에도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4076만㎡(1200만평) 규모 부지에 산단을 조성해 전국에 첨단산업 생산거점을 고르게 확보하고 기업 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경기권에 용인 일대 710만㎡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천안·청주·홍성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대전 산단 후보지에는 530만㎡ 규모로 나노·반도체와 항공우주 산업을 육성한다. 천안(417만㎡)은 미래 모빌리티·반도체, 오송(99만㎡)은 철도, 충남 홍성(236만㎡)은 수소·미래차·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한다. 호남권에선 광주, 전남 고흥, 전북 익산, 전북 완주 4곳에 산단이 들어선다. 광주(338만㎡)에서는 두 곳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고흥(173만㎡)은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만든다. 익산(207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12개 식품기업 지원 R&D 시설과 연계해 농식품과 정보통신기술 등을 접목한 푸드테크 기술기반을 조성한다. 완주는 중대형 수소상용차와 수소저장·운송용기,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저장·활용을 핵심으로 한 저탄소 산단을 조성해 수소산업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대구·경북권은 대구, 안동, 경주, 울진 4곳에 산단을 조성한다. 대구(329만㎡)는 지역 산단과 연계한 미래자동차와 로봇산업의 전진기지로, 안동(132만㎡)은 백신 등 바이오의약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을, 경주(150만㎡)는 소형모듈원전(SMR)의 실증·생산·수출 특화산단을, 원전 최대 집적지인 울진(132만㎡)은 열과 비송전 전력 등 원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과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경남권은 창원(339만㎡)에 방위·원자력 등 주력산업 육성과 수출 촉진 거점으로, 강원권은 강릉(93만㎡)은 제약, 화장품 등 천연물 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한 그린바이오 선도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발표를 맡았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창원에 기업들이 몰려드는데 부지가 부족하다”면서 “그린벨트를 과감히 풀어 부지 부족 없이 전후방 기업들을 넉넉히 입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그린벨트 적극 완화 “예타 신속 추진”원희룡 “발목 잡는 모든 요소 해제할 것” 정부는 산단 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그린벨트 규제까지도 적극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계기관 사전협의와 예비타당성 조사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15개 산단 후보지는 사업시행자를 선정한 뒤 개발계획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가산업단지로 정식 지정된다. 기업이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때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추진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산단 후보지 인근은 도심융합특구, 국가첨단전략산업·소부장특화단지, 스마트혁신지구 등으로 지정해 기술개발부터 실증·생산·유통에 이르는 산업 전주기 여건 조성과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지역의 첨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계약학과 확대, 특성화대학(원), 창업중심대학 지정, 마이스터고 지원방안도 발굴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우수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모든 신규 국가산단은 조성 단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탄소중립 글로벌 경제 흐름에 맞춰 에너지자립, 친환경개발, 스마트 기반시설을 도입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산단이 단순한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 되지 않도록 복합용지를 활성화해 상업, 주거, 편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속도를 발목잡는 모든 요소를 해제할 것”이라면서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이기에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가동해 빠른 곳은 대통령 임기 중인 2026년 말 착공할 수 있도록 전속력을 내겠다”고 말했다.
  • 삼성, 전국에 10년간 60조 쏟는다...“‘제조강국 코리아’에 기여”

    삼성, 전국에 10년간 60조 쏟는다...“‘제조강국 코리아’에 기여”

    삼성이 전국 사업장에 10년간 60조원을 쏟아부으며 지역을 미래 산업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10년 청사진’을 내놨다. 삼성은 충청, 경상, 호남 등 전국에 퍼져 있는 반도체 패키지, 디스플레이,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분야의 계열사 사업장에 10년간 60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정해 투자함으로써 삼성은 각 산업 분야에서 기술 초격차를 꾀하고, 각 지역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별도로 지역 기업과 산업을 키워내기 위해 반도체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기술과 자금,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도 앞으로 10년간 3조 6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삼성의 이번 투자 계획은 대상은 ‘지역’이나 투자 자금이 수혈되는 것은 결국 각 분야별로 세계 시장에서 치열하게 생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수출 산업이자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미래 산업이라는 점에서 ‘제조강국 대한민국’ 구축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 계획은 단순히 지역과의 상생이나 지역 균형 발전 차원을 넘어선 것으로, 삼성의 미래 경쟁력 확대뿐 아니라 대한민국 지역의 글로벌 도약까지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용 회장 ‘지역과의 미래 동행’ 의지 반영한 투자 행보“지역 균형 발전 넘어선 차원, 지역의 글로벌 도약 이끌 것” 이는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지방 사업장과 협력사들을 두루 살펴보며 ‘지역과의 미래 동행’을 강조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념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은 각 계열사가 뿌리 내리고 있는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삼성의 미래 경쟁력 확대로 이어진다는 경영 철학을 견지해 왔다”며 “이번 계획이 인재와 기술, 새로운 투자를 지역으로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권이 주요국 핵심 산업과 경쟁하는 전환점으로 작용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사업장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천안·온양 사업 사업장에 반도체 패키지 투자를 확대해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고 생산량 확충을 위한 시설 투자에도 나선다. 대만 TSMC에 주도권을 내주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에서 글로벌 1위로 올라서기 위한 장기 성장 전략과 궤를 같이 하는 행보다. 맞춤형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징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전자 산업의 쌀’인 적층세라믹캐피시터(MLCC)용 핵심 소재 내재화 연구에 화력을 집중해 부산을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MLCC 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려는 시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 ‘디스플레이 종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OLED, QD 등 최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비중을 늘린다. 삼성SDI는 천안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용량이 크고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 마더 팩토리(첨단 생산 기술과 핵심 공정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해외 생산 공장으로 확산시키는 핵심 생산 기지)를 조성한다. 삼성전자의 구미 사업장과 광주 사업장도 각각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 ‘글로벌 스마트 가전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 한강도 템스강처럼… “잠실~상암 20분 수상버스 띄울 것”

    한강도 템스강처럼… “잠실~상암 20분 수상버스 띄울 것”

    런던 템스강 리버버스서 구상 밝혀“속도 빠르고 소음 없고 매우 쾌적”교통수단 확충·관광자원 등 가능“서울 곤돌라 노선 신중히 검토” 서울시가 잠실에서 여의도 등을 거쳐 상암까지 한강을 오가는 수상버스 도입을 검토한다. 한강을 오가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수상버스를 활용하는 동시에 관광 자원으로서의 한강의 매력을 끌어올리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템스강의 수상버스인 리버버스에 탑승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서울에 돌아가서 (수상버스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하겠다. 우리도 1년에 몇 번 홍수 날 때를 제외하면 얼마든지 기술적으로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잠실에서 여의도, 상암까지 런던 리버버스의 속도라면 20~30분이면 주파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류장도 10개 정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은 아이디어를 얻고 돌아가서 이게 실용적으로,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 9일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12일부터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각국을 출장 중이다. 또한 상암동 하늘공원에 대관람차 ‘서울링’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수상 교통수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강 수상버스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면 한강 수상버스 운행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런던 리버버스를 타고 타워밀레니엄역에서 노스그리니치역 등 5개 역을 25분간 이동했다. 템스강에는 20개 정도의 정류장이 마련돼 있다. 오 시장은 “(리버버스가) 속도도 빠르고 소음도 없고 굉장히 쾌적하다. 한강에 띄워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런던 리버버스 요금은 10파운드(약 1만 5000원)이지만 출퇴근용 월 정기권을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 시장은 두 번째 임기 때인 2010년대 초반 한강 수상택시를 도입했지만 이용률이 저조해 관련 사업이 좌초됐다. 한편 오 시장은 수상버스에서 내린 뒤 템스강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 현장을 방문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발표 때 한강 변 주요 여가문화 거점을 공중으로 연결하는 곤돌라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링이 들어서는 상암 일대와 뚝섬, 잠실, 서울숲 등을 후보지로 놓고 검토 중이다. 다만 오 시장은 이날 순간 초속 17m의 강풍이 불면서 케이블카 탑승이 무산되자 상암 외 지역 곤돌라의 사업성 검토에 신중을 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해 최대 순간풍속은 6월 28일에 기록한 초속 24.9m였다. 태풍이 불어닥치면 초속 30m를 훌쩍 넘긴다. 서울에서는 태풍이 몰아치는 여름철에 곤돌라 운행이 곤란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어느 위치에 (곤돌라를) 설치하느냐에 따라 경제성 등에 큰 편차가 날 수 있다. 노선에 대해 연구를 한 번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 잠실~여의도~상암 거치는 수상버스 도입 검토한다

    서울시, 잠실~여의도~상암 거치는 수상버스 도입 검토한다

    서울시가 잠실에서 여의도 등을 거쳐 상암까지 한강을 오가는 수상버스 도입을 검토한다. 한강을 오가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수상버스를 활용하는 동시에 관광 자원으로서의 한강의 매력을 끌어올리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템스강의 수상버스인 리버버스에 탑승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서울에 돌아가서 (수상버스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하겠다. 우리도 1년에 몇 번 홍수 날 때를 제외하면 얼마든지 기술적으로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잠실에서 여의도, 상암까지 런던 리버버스의 속도라면 20~30분이면 주파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류장도 10개 정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은 아이디어를 얻고 돌아가서 이게 실용적으로,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 9일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12일부터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각국을 출장 중이다. 또한 상암동 하늘공원에 대관람차 ‘서울링’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수상 교통수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강 수상버스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면 한강 수상버스 운행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런던 리버버스를 타고 타워밀레니엄역에서 노스그리니치역 등 5개 역을 25분간 이동했다. 템스강에는 20개 정도의 정류장이 마련돼 있다. 오 시장은 “(리버버스가) 속도도 빠르고 소음도 없고 굉장히 쾌적하다. 한강에 띄워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런던 리버버스 요금은 10파운드(약 1만 5000원)이지만 출퇴근용 월 정기권을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 시장은 두 번째 임기 때인 2010년대 초반 한강 수상택시를 도입했지만 이용률이 저조해 관련 사업이 좌초됐다. 한편 오 시장은 수상버스에서 내린 뒤 템스강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 현장을 방문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발표 때 한강 변 주요 여가문화 거점을 공중으로 연결하는 곤돌라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링이 들어서는 상암 일대와 뚝섬, 잠실, 서울숲 등을 후보지로 놓고 검토 중이다. 다만 오 시장은 이날 순간 초속 17m의 강풍이 불면서 케이블카 탑승이 무산되자 상암 외 지역 곤돌라의 사업성 검토에 신중을 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해 최대 순간풍속은 6월 28일에 기록한 초속 24.9m였다. 태풍이 불어닥치면 초속 30m를 훌쩍 넘긴다. 서울에서는 태풍이 몰아치는 여름철에 곤돌라 운행이 곤란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어느 위치에 (곤돌라를) 설치하느냐에 따라 경제성 등에 큰 편차가 날 수 있다. 노선에 대해 연구를 한 번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조희연 “기초학력 진단결과 공개, 학교 서열화 우려”

    조희연 “기초학력 진단결과 공개, 학교 서열화 우려”

    서울시교육청이 2025년까지 서울 지역 특성화고의 직업교육을 강화해 마이스터고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서울형 마이스터고’를 만들겠다고 14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과 학령 인구 감소 등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형 마이스터고’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는 현재 특성화고 70개(2개는 2024년에 폐교 예정)와 마이스터고 4개가 있다. 특성화고는 교육과 현장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에 맞춘 직업교육을 보다 강화한 학교다. 조 교육감은 “서울형 마이스터고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변화에 대응하는 고숙련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와 디지털 분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교육청이 개발하는 체계적인 연차별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교육 수준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특성화고에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프로젝트 수업 및 디지털 기반 교육 ▲산·학·관 협력 체제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는 특성화고 중 선도학교 20개를 선정해 서울형 마이스터고로 시범 운영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2025년에는 대부분의 특성화고(교육청 추산 64개)에도 서울형 마이스터고 정책을 도입한다.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AI 융합 진로직업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거점학교도 운영한다. 반도체 거점학교는 2023학년도에 2개, 2025학년도까지 총 6개를 선정한다. 한편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외부에 공개할 수 있게 하는 ‘기초학력 보장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조 교육감은 “(진단 결과를 공개한다는) 조항 자체가 의무 조항은 아니다”라면서도 “진단검사 시행과는 별개로 그 결과를 지역별, 학교별로 공개하는 것은 학교 서열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 조례에 따르면 교육감은 학교장이 시행한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지역·학교별 결과 등을 공개할 수 있으며, 기초학력 진단감사 결과를 공개한 학교에 대해 포상할 수 있다. 의회에 재의 요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 교육감은 “여러 쟁점이 있어서 조심스럽다”며 “의견을 종합해서 기한(이송받은 날부터 20일 이내) 안에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한강죽이기에 불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한강죽이기에 불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 마포3)이 서울시가 추진계획한 ‘한강르네상스 2.0: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입장문 전문 서울시가 지난 9일 한강을 중심으로 한 개발사업인 ‘한강르네상스 2.0: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생태공원 정비, 수상 산책로와 보행교 설치 등 모두 55개 사업이 담겼다. 상암동 하늘공원에 서울링(대관람차)을 세워 서울의 랜드마크로 삼고 여의도공원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는다고 한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 한강변 거점은 ‘도시혁신구역’으로 설정해 높이 제한 등 규제를 완화하고, 한강변 아파트의 15층 높이 제한도 폐지한다. 5천t급 규모의 배가 다닐 수 있도록 서해뱃길을 되살리고, 서울항을 조성한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한 서울시는 대략적인 총사업비도 제대로 추산하지 못하고 있다. 대다수 사업의 기본계획서도 없다. ‘자연과의 공존’을 첫 번째 핵심전략으로 내놓았으나 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자연성의 회복이 아니라 파헤치고 개발하는 토건사업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대다수 사업을 민자로 추진할 계획이다. 벌써부터 특혜 시비와 이용료 등 시민들의 부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규제완화로 한강변에 초고층 건물이 난립될 우려도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토건주의 한강 파괴 프로젝트’로 규정하고, 무계획·反환경적 한강개발 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미 10년 전 논란의 한강프로젝트를 강행하고 천문학적인 혈세를 낭비한 바 있다. 당시 역점적으로 추진됐던 서해뱃길 조성사업은 사업성 평가 결과 환경 파괴, 적자 논란, 공공성 훼손 등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분석되어 전면 폐기됐다. 유람선 운행을 위해 양화대교까지 잘라냈으나 사업은 좌초됐다. 그때 조성된 경인 아라뱃길은 운하의 기능은 상실한 채 ‘수조 원짜리 자전거도로’라는 비아냥을 받았다. 세빛 둥둥섬은 특혜논란에 휩싸였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당시 백지화되었던 서해뱃길과 서울항 조성사업의 억지 부활에 불과하다. 이를 증명하듯 막대한 한강준설과 서울항 조성에 따른 환경파괴, 한강변 난개발, 민간 특혜와 재정보전에 따른 혈세 지출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지적에 서울시는 묵묵부답이다. 상암동 하늘공원 일대에 계획 중인 서울링(대관람차)은 마포구 광역쓰레기장 추가 건립 문제와 맞물려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무른 모래지반 위에 수십년간 매립된 쓰레기와 침출수가 뒤섞여 있는 하늘공원의 토양이 거대한 서울링을 지지할 수 있을지 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다. 자연성의 회복을 외치지만 여의도의 대표적 녹지인 여의도공원을 없애고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거나 곤돌라를 설치하는 등 대다수의 사업이 기존 한강 변 일대를 파헤치고, 인공구조물을 설치하는 토건 사업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다. 무엇보다 세계경제위기와 코로나19 이후 계속되고 있는 서민들의 경제난을 감안할 때,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라는 전시성 토건사업에 막대한 혈세를 쏟아붓는 것에 대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최근 서울시는 서민들의 높은 경제부담에도 불구하고 민자도로통행료와 대중교통 요금의 하반기 인상을 결정했다. 운영 적자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지하철 기본요금 300원을 인상할 경우 약 3162억 원의 추가 수입이 예상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빌자면 서울링에만 최소 4천억 원 가까운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4000억은 서울시가 최소 1년 이상 요금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 금액이다. 여기에 서울항과 서해뱃길, 곤돌라, 권역별 마리나를 포함해 7개 지천 합류부의 조망공간과 각종 한강변 시설 조성에 소요될 예산까지 고려하면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규모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의 중심을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위대한’ 자연유산인 한강이 토건세력의 근시안적 정책에 훼손되지 않도록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부단히 감시하고 견제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서민경제에 우선 지원되어야 할 혈세가 무분별하게 투입되는 ‘토건주의 한강파괴 프로젝트’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전면 재검토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 돌봄 걱정 없도록… ‘밤샘’ 나서는 양천

    돌봄 걱정 없도록… ‘밤샘’ 나서는 양천

    서울 양천구는 심야시간대 긴급상황이 발생 시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은 구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과 ‘365열린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와 차별화한 양천구 특화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국공립어린이집 85곳과 함께 추진하며 이 중 24개 어린이집에서 밤샘 돌봄 서비스를 한다. 심야돌봄은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신월동에 9곳, 목동·신정동에 각각 7곳을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12개월에서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다. 1명당 최대 월 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정에서 부담하는 보육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여행이나 유흥 사유 등 긴급한 목적이 아닐 시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 사업을 기반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막힌 농식품 판로 뚫자”… 해외로 눈 돌리는 지자체들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자체마다 수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이 내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수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북도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6억 달러 달성이 목표라고 13일 밝혔다. 수출을 확대해 2026년까지 9억 달러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2023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협의회’도 개최하고 3개 분야 9개 사업에 44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미국·일본 등 해외 거점유통망을 활용한 농식품 수출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농수산식품 해외시장개척지원, 중화권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한 박람회, 판촉 행사를 개최해 시장 개척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기초지자체 역시 한계에 봉착한 국내 수요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사과 주산지 경쟁을 벌이는 진안·무주·장수는 공동으로 베트남 수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북농협이 주관하고 진안·무주·장수조합공동사업법인이 참여해 진안고원 ‘부사 사과’, 무주 ‘반딧불 사과’, 장수 ‘후지 사과’를 지난해부터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다. 퇴출 위기인 신동진 쌀은 미국 수출로 재반등을 꾀한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쌀은 김제 금만농협에서 생산한 신동진 품종 ‘지평선 쌀’ 18t으로, 미국 동부지역의 H MART로 납품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이 공공비축 제외 품종으로 선정된 신동진 쌀의 재평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여름과 가을에 추가로 수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 단지 코앞… 타이어 21만개 태운 유독가스 덮쳤다

    아파트 단지 코앞… 타이어 21만개 태운 유독가스 덮쳤다

    12일 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큰 불이 나 13일까지 지속되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12일 오후 10시 9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제2공장에서 발생해 하루를 넘긴 13일 밤늦게까지 진화 작업이 계속됐다. 당시 1, 2공장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근로자 560명이 대피했으나 10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불을 끄던 소방대원 1명은 발목을 다쳐 치료 중이다. 이 불로 2공장 8만 7000여㎡(가로 725×120m)가 전소됐고, 물류동에 있던 타이어 21만개도 불에 탔다. 공장 관계자는 “100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2공장 중간에 위치한 가류공정 내 기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정은 고무 튜브 모양의 타이어를 고온에 쪄 트레드 등을 새겨 완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불을 처음 목격한 근로자는 “타이어 성형 압출 기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인근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고, 일부는 대피했다. 한 주민은 “도로 건너 공장에서 ‘펑펑’ 하는 폭발음이 몇 번 나고 불길이 치솟았다”며 “창문을 닫아도 연기와 고무 탄내가 계속 집으로 들어오고, 아파트 화재 감지기까지 울려대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했다. 공장 반경 1㎞ 내에 있는 신탄진중학교 등이 휴업을 하고 대전 이문고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4개 초중고가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시켰다. 또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신탄진IC 간 상하행선 통행을 제한하고, 경부선 KTX 상하행선을 우회 운행시키다 이날 새벽부터 정상화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8분 만에 대응 1단계, 13일 오전 2시 10분 광역자치단체의 소방본부가 총동원되는 대응 3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헬기 9대, 울산의 대용량 방사포 차량, 장비 148대와 소방관 등 751명이 투입됐으나 강풍에다 타이어에 붙은 불이 쉽게 꺼지지 않아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타이어는 13일부터 대전공장 가동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조속한 사고 수급과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국내외 다른 생산 거점으로 물량을 분산하는 등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최대 4만 500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공장인 대전공장은 65%를 수출하고, 35%를 국내 완성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2014년 9월 30일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 경북도의회 박순범 의원,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 발의

    경북도의회 박순범 의원,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 발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이 제338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지난 10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상기후변화, 바이러스 등 병해충으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에 따라 벌꿀생산 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토록 해 경북이 전국 양봉산업의 선도지역으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박 의원은 “최근 전국적인 꿀벌실종 사태로 꿀벌의 화분매개 활동에 따른 농산물 생산기여와 산림생태계 유지 등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가 재조명 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번 조례안이 전국적인 꿀벌실종 사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북의 양봉산업을 적극 육성·지원해 전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양봉산업 지원 사업 중 꿀벌의 질병 및 해충 방제와 생태 환경보호에 관한 사업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2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 될 경우 전국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벌꿀생산지역인 우리도의 양봉 농가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경북의 양봉 선진화 선도지역 육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아파트단지·종교시설에도 ‘서울형 키즈카페’ 들어선다

    아파트단지·종교시설에도 ‘서울형 키즈카페’ 들어선다

    서울시가 오세훈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100곳까지 확대한다. 아파트, 종교시설 등 생활권 민간시설에도 서울형 키즈카페가 들어설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5월 자양4동점이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8월에는 구립 시설보다 규모가 큰 ‘시립 1호’ 서울형 키즈카페가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내(387.15㎡)에 개소한다. 9월 공원형 키즈카페(양천구 오목근린공원점), 10월에는 초등학생 전용 키즈카페인 시립2호(양천 거점형 키움센터점)도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공공시설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종교시설, 폐원(예정) 어린이집 같은 지역 내 민간시설에도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을 추진, 집에서 가까운 생활권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에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에도 시비를 투입해 ‘서울형 키즈카페’로 리모델링(최대 12억원)지원하고, 자치구와 협력해 운영도 책임진다. 올해부터는 보육교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 돌봄요원이 아이를 잠깐 돌봐주는 ‘놀이돌봄서비스’도 본격 지원한다. ‘서울형 키즈카페’에 아이를 잠깐 맡기고 잠시라도 마음 편하게 장보기, 병원진료 같은 간단한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놀이돌봄서비스’는 ‘돌봄’하면 떠오르는 밀착 돌봄이 아닌,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활동을 하는 동안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요원이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경우 함께 놀이활동도 하는 방식이다. 또 ‘서울형 키즈카페’ 내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놀이시설 위험가치평가’를 마련, 조성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의 안전관리를 책임진다. ‘놀이시설 위험가치평가’는 ‘서울형 키즈카페’의 특성을 고려한 일종의 안전 가이드라인이다. 놀이공간인 만큼 놀이와 재미요소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행법상 놓치기 쉬운 유사 놀이기구의 관리 공백 같은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함으로써 재미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미세먼지, 날씨 등 제약없이 모든 아이들의 뛰어 놀 권리를 보장하는 공공실내놀이터다. 시는 2026년까지 서울 곳곳에 400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집 근처 생활권에서 더 많은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도 조성을 추진하고,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사업이관 과정에서 피해 보고있는 대안교육기관들”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사업이관 과정에서 피해 보고있는 대안교육기관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제31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대안교육기관 지원공백문제를 지적하고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은평 지역에서 15년 넘게 청소년의 쉼터와 징검다리 거점공간으로 역할을 해 온 “작공”을 사례로 들면서, 청소년들이 뜻밖의 피해를 보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작공”은 청소년들의 급식지원, 진로상담, 프로그램 참여, 검정고시준비 및 대학진학까지 다양한 지원을 수행하여 왔으나, 작년 대안교육기관법이 개정되어 사업의 주체가 서울시에서 서울시교육청으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6개월 이상의 공백이 발생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잘못된 인수인계 과정에서 피해는 오로지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가된다.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적 지지가 필요한 우리의 이웃이자 시민인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따뜻하고 세심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또한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있으나, 학교에 다니더라도 적응이 어려운 청소년들은 이중지원이라는 행정편의에 막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현실을 설명하면서 “사업의 주체가 누구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지원이 필요한 모든 청소년들이 지금처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며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은 이중지원이 아닌 맞춤형 지원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징검다리 대안교육기관의 신규등록 지원공백을 여러차례 지적해 긴급예산 편성, 보조금 심의 기간 단축 등 해법을 제시했으며 가능한 범위에서 예산이 소급적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예산을 정식으로 편성해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 국내 수요는 한계점…지역 농산물 판매, 해외로 눈 돌린다

    국내 수요는 한계점…지역 농산물 판매, 해외로 눈 돌린다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자체마다 수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이 내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수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6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6년까지 9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2023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협의회’도 개최하고 3개 분야 9개 사업에 44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미국·일본 등 해외 거점유통망을 활용한 농식품 수출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농수산식품 해외시장개척지원, 중화권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한 박람회, 판촉 행사를 개최해 시장 개척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자구책 마련은 모든 지자체들의 고민이다. 한계에 봉착한 국내 수요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달 초 일본에 무역 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업체와 14억원 상당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일본 ‘도쿄 식품 박람회’(FOODEX 2023)에 참가한 경남 창녕군은 200만달러, 진주시는 100만달러 규모 신선 농산물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전남도는 일부 국가에 편중된 수출 비중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해외 상설 판매장 9곳을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고 충남 논산은 최근 베트남 출장을 통해 딸기는 물론 배·인삼·곶감·고구마·샤인머스캣 등의 수출길을 열었다. 사과 주산지 경쟁을 벌이는 진안·무주·장수는 공동으로 베트남 수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북농협이 주관하고 진안·무주·장수조합공동사업법인이 참여해 진안고원 ‘부사 사과’ , 무주 ‘반딧불 사과’, 장수 ‘후지 사과’를 지난해부터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다. 퇴출 위기인 신동진 쌀은 미국 수출로 재반등 꾀한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쌀은 김제 금만농협에서 생산한 신동진 품종 ‘지평선 쌀’ 18t으로, 미국 동부지역의 H MART로 납품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이 공공비축 제외 품종으로 선정된 신동진 쌀의 재평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여름과 가을에 추가 수출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물류 독점, 대구경북신공항이 깨뜨린다

    인천공항 물류 독점, 대구경북신공항이 깨뜨린다

    대한민국 땅에서 비행기로 농산물을 수출하는 농가는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지역 곳곳에 국제공항이 있지만 화물 노선을 거의 운항하지 않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신선도 하락까지 감수하면서 인천공항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항공편 독점 때문에 벌어졌다. 현재 인천공항 국제선의 항공화물 점유율은 전체의 98%에 이른다. 여객과 함께 화물까지 몰리는 인천공항의 독점을 깨려면 반드시 지역 공항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이 인천공항의 독점을 깨뜨릴 대안이라고 12일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충북도청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한 홍준표 대구시장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홍 시장은 인천공항에 집중된 항공물류를 지방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의 원인으로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독점을 지목했다. 그는 “98% 이상 인천공항으로 몰린 항공물류를 청주공항 등 전국 공항으로 분산하고 공항 주변을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해야 한다”며 “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으니 청년 일자리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인천공항의 항공물류 독점 구조가 대기업과 첨단산업의 수도권 집중화를 부추기고 이는 지역 일자리 감소와 함께 지방소멸을 가져온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청년들은 지역에 일자리가 없고, 꿈도 꿀 수 없다”며 “대기업과 첨단산업 등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취업 자리를 전국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공항 불균형’ 구조뿐만 아니라 지역 경쟁력 약화 문제를 타파할 유일한 대안이라 여긴다. 대구경북신공항 성공 여부에 따라 대구의 미래도 결정된다고 믿을 정도다. 정부가 계속해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펼쳐도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게 해 줄 탈출구가 대구경북신공항이라는 것이다. 우선 시는 ‘민간전용 제2활주로’를포함한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의 민간 공항 규모를 2060년까지 인천공항의 3분의2까지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간 공항은 3.8㎞의 활주로를 갖추고 시간당 50차례 이착륙을 목표로 한다. 또 시는 2025년 확정되는 국가항공 정책인 ‘제4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에 대구경북신공항을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확정하는 안을 정부에 요청해 놨다. 이를 위해 중추공항의 지위에 맞는 규모의 시설이 필요해 이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대구경북신공항이 2035년까지 우리나라 전체 국제여객 수요의 14.2%와 국제항공 화물의 25.1%를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공항 입지를 따져 볼 때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합공항을 건설하면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충청, 강원권의 수요를 대거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판단한다. 시에 따르면 2019년 대구와 경북의 항공 수출 화물은 각각 1만 5770t과 4만 6847t으로 전체 수출 화물량의 2.3%와 6.7%를 차지했다. 이 중 김해공항을 이용한 수출 화물은 대구가 200t, 경북이 373t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했다. 시는 대구·경북의 항공 수출 화물 9.0%와 충남·충북 지역 화물 12.7% 등을 확보하면 목표치인 25%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위해 유럽과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을 신설해 중남부권의 국제선 여객 수요를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의 25% 이상을 처리하려면 최대중량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와 충분한 규모의 화물터미널이 필요해 이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신공항과 연계한 에어시티, 공항산업단지, 접근 교통망 등 관련 사업도 통합해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인구의 10%인 24만명이 전투기 소음 피해를 보는 등 전국에서 공항 관련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이 대구”라며 “고도 제한에 따른 재산권 침해와 도심 개발 제한으로 발전이 심각히 저해되고 있다”고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항 이전을 통해 소음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공항이 떠난 자리는 첨단산업과 상업·관광이 결합한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만 제대로 건설되면 대기업 및 첨단산업 유치를 비롯해 양질의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창출된다.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고 우리 자식과 손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잘살 수 있다”며 “대구 미래 50년만 생각하고 정치적·지역적 난제들을 푸는 데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K2 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사업으로, 2020년 8월 경북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 일원이 이전 부지로 확정됐다.
  • 해수부, 김산업 진흥구역에 서천·해남·신안 선정

    해수부, 김산업 진흥구역에 서천·해남·신안 선정

    해양수산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제1차 김산업 진흥구역’ 대상지로 충남 서천군과 전남 신안군·해남군 등 3곳을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 3곳에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김산업 종사자에게 행정 밎 예산을 지원한다.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곳당 50억 원으로 총150억원이 제공된다. 주요 지원사업은 ▲생산성 향상 및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자 개발과 보급, 어장환경 개선 ▲위생·안전을 위한 유해요소 관리, 유기산 활성 처리제 사용강화, 질병관리, ▲품질향상을 위한 수산물 이력제, 품질 인증 확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브랜드 및 스타 상품 개발 등이다. 전남도는 2023년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해남 황산지구와 신안 지도․임자지구, 2곳이 선정돼 100억 원(국비 50억)을 확보해 ‘김산업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해남군과 신안군은 각각 50억 원의 보조 지원을 통해 김산업의 생산·가공·수출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해남 황산지구에선 황산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인증 지주식 김을 활용, 생산-가공-유통-수출을 일원화해 고품질 지역 브랜드로 개발하고 국내 판매망 확충 및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안군 지도·임자지구에선 신안 북부권의 친환경 유기인증 김양식을 확대하고 마른김 가공업체의 위생·안전 시설 확충, 홍보 활성화 등으로 수출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충남 서천군은 청정 고품질 김 생산을 통한 마른김 국제거래소 운영으로 지역 김 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역량 강화형’ 부문에 공모했다. 군은 김가공특화단지 및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등 김 산업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김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적극 발굴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4일까지 약 1개월간 공모를 실시해 총 6개 시·군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현장점검·대면 평가를 실시해 최종 3개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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