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거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한숨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혈족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글렌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당국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770
  • 모텔 가두고 “신체검사”라며 나체사진 요구…67억 뜯은 보이스피싱 조직

    모텔 가두고 “신체검사”라며 나체사진 요구…67억 뜯은 보이스피싱 조직

    태국 방콕에 거점을 두고 검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약 67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피해자를 모텔에 혼자 머물게 한 뒤 가짜 구속영장 등을 내밀며 나체 사진까지 찍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13일 범죄단체 활동과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법 위반·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 홍모(29)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원 1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홍씨 일당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태국 방콕에 콜센터를 두고 검찰 수사관과 검사, 금감원 직원으로 역할을 나눠 피해자 68명에게 약 67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20~30대로, 최대 5억원을 빼앗긴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수사관 역할을 맡은 조직원은 “은행 계좌가 범죄 자금세탁에 이용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거나 “성매매 알선에 의해 범죄에 연루됐다”며 가짜 검찰청 홈페이지로 피해자를 유도했다. 위조한 범죄자금 단속 통보서와 구속영장을 보여준 뒤 “검사가 전화하면 지시에 잘 따르라”고 피해자들을 압박했다. 이어 검사 역할의 조직원은 “약식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피해자를 가까운 모텔에 투숙하게 지시했다. 허위 신체검사서를 보낸 뒤 “구속 전 임시 보호관찰 절차”라며 옷을 모두 벗고 휴대전화로 신체를 촬영해 전송하도록 협박했다. 이들은 이렇게 확보한 나체 사진을 피해자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추가적으로 돈을 요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금감원 직원 역할의 조직원이 “형사처벌을 피하려면 사건 해결 공탁금을 내야 한다”며 가짜 금감원 계좌로 돈을 보내도록 했다. 일당은 중국인 총책과 한국인 공동 총책 홍씨 아래 한국인 20명과 중국인 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인을 통해 서로 소개받거나, 태국 현지 코리아타운에서 포섭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미디어(SNS)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태국 경찰과의 공조로 현지 콜센터를 급습해 한국인 조직원 9명을 체포했다. 이들을 국내로 송환해 전원 구속하고, 이후 입국한 조직원 2명도 추가로 붙잡아 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남은 조직원 9명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은 신체 검사나 공탁금 통지서 등 정교하게 위조된 공문서를 제시하는 등 수법이 치밀해지고 있다”며 “수사기관이 신체 수색이나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바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해상풍력·K-김 메카’ 목포시…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 선점 나서

    ‘해상풍력·K-김 메카’ 목포시…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 선점 나서

    전남광주 목포시가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과 K-푸드 대표주자인 김 산업을 필두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정책 선점에 나섰다. 통합특별시 공약이 최종 확정되기 전, 서남권의 독보적인 자원을 광역 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목포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강성휘 시장 주재로 ‘통합특별시 공약 대응 전략보고회’를 열고, 7대 분야 총 37개 대응 과제의 정책 반영 전략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목포시가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와 수산식품 산업이다. 시는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신규 산업단지 개발’을 적극 추진해 서남권을 대한민국 친환경 해상풍력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김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K-김산업 메카 구축’을 핵심 전략과제로 내세웠다. 해양·항만·수산 자원에 강점을 가진 목포의 지역적 특성을 통합특별시 전체의 광역적 미래 먹거리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역 숙원 사업이자 서남권 거점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목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서남권 광역컨벤션센터 건립 ▲MASGA 프로젝트 연계 함정 MRO 추진 ▲영산강 하구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도 함께 반영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이번에 발굴된 사업들이 단순한 지자체 단위 사업에 그치지 않고, 통합특별시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리를 구체화해 소관 부서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통합특별시 공약이 확정된 뒤에 움직이면 늦는다”며 “지금부터 명확한 당위성과 광역적 파급효과를 바탕으로 소관 부서를 설득해 목포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주, 문무대왕 콘텐츠로 해양 관광 거점 조성…“490억 투입”

    경주, 문무대왕 콘텐츠로 해양 관광 거점 조성…“490억 투입”

    경북 경주시가 동해안 바다를 이용한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을 본격화한다. 시는 감포읍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의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문무대왕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동해안 해양자원을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2028년까지 총 490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지원센터 ▲사계절레저체험센터 ▲용오름길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나정수상레저체험장 ▲고라섬풀장 ▲만파식적공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를 중심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해안 경관과 문무대왕 콘텐츠를 접목한 산책 및 휴식 공간도 조성한다. 2023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실시설계에 착수해 지난해 10월 사업계획 승인을 마쳤다. 올해 7월 일반해양이용협의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고, 다음 달 시행계획 승인·고시가 완료되면 10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역사문화 관광에 집중된 경주의 관광 영역을 동해안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시는 해양레저와 역사·문화가 결합된 관광축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은 경주의 관광 영역을 동해안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문무대왕의 역사문화 자원과 천혜의 해양환경을 연계해 경주 동해안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보라매병원 현장 방문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보라매병원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장은 지난 12일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시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폭염 속에서도 환자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남권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이번 방문은 연간 백만명이 이용하는 보라매병원 운영 현황과 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임 의장은 응급의료센터와 주요 진료 시설 및 병동을 차례로 방문해 전반적인 시설과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아울러 의료취약계층 지원과 필수의료 제공 등 공공병원의 핵심 역할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수행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폈다. 임 의장은 “보라매병원은 관악구는 물론 동작, 영등포, 구로 등 인접 지역 주민이 폭넓게 이용하는 서남권 거점 공공병원인 만큼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 “숙제하듯 일정 안 짜도 돼”…아시아엔조이, 프라이빗 단독패키지 1000개 돌파

    “숙제하듯 일정 안 짜도 돼”…아시아엔조이, 프라이빗 단독패키지 1000개 돌파

    - 일본·중국·동남아·호주·유럽 등 프라이빗 단독패키지 1000여 개 사전 구성- 가족·효도여행부터 신혼여행·친구 모임·동창회·동호회까지 우리 일행끼리 여행 여행을 준비할 때 관광지와 식당, 숙소를 일일이 조사해 여행사에 견적을 의뢰하는 복잡한 맞춤 여행 대신, 미리 구성된 일정을 보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프라이빗 단독 패키지’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소규모 단독 패키지 전문 여행 기업 아시아엔조이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호주, 유럽 등 주요 해외 여행지를 대상으로 마련한 프라이빗 단독 패키지 상품 라인업이 10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맞춤 여행은 소비자가 방문 희망지와 식당, 호텔 등을 직접 조사해 목록을 작성한 뒤 여행사에 문의하는 방식이 보편적이다. 이후 여행사가 동선을 기획하고 현지 제휴사, 차량, 가이드 등의 수배 가능 여부를 체크해야 하므로 최종 일정과 견적을 받기까지 최소 수일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아시아엔조이의 프라이빗 단독 패키지는 주요 관광 동선과 숙박, 식사 등이 미리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처음부터 일정을 직접 구성할 필요 없이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상품을 비교·검토한 후, 동행인의 취향과 정원, 출발일에 맞는 일정을 선택하면 된다. 원하는 상품을 접수하면 전담 담당자가 항공권과 호텔, 전용 차량, 현지 가이드 배정 여부를 즉시 확인해 안내하는 구조다. 현재 아시아엔조이는 도쿄·오사카·교토·후쿠오카·삿포로 등 일본 주요 거점 도시와 장가계·상하이·베이징·쿤밍·백두산 등 중국 주요 지역을 포함해 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라오스, 인도네시아, 몽골, 호주, 유럽 등지에서 1000여 개의 단독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품은 가족 여행과 부모님 효도 여행, 부부·친구 모임, 신혼여행은 물론 동창회와 등산·사진·미술·음악 등 공통 관심사를 가진 동호회 여행에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고령자나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등 이동에 도움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과 함께하는 해외여행 문의도 늘고 있다. 신청한 일행만 전용 차량과 현지 가이드를 이용하며, 여행자의 이동 여건과 일행의 상황을 고려한 일정도 상담할 수 있다. 미슐랭 가이드 등재 레스토랑 예약과 미술관·전시회·클래식 음악회 관람 등 미식·예술·문화 체험도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 아시아엔조이는 예약 확정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식품 브랜드 하루건강엔과 공동 기획한 ‘트래블 웰니스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전상헌 아시아엔조이 이사는 “기존 맞춤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고객이 숙제하듯 방문할 장소와 식당, 호텔을 일일이 찾아 정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며 “아시아엔조이의 프라이빗 단독 패키지는 사전에 구성된 1000여 개 상품 가운데 자신의 일행에 맞는 상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어 여행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과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여행과 부모님 효도 여행, 신혼여행, 친구 모임, 동창회, 동호회 등 여행 목적별 상품을 더욱 세분화할 것”이라며 “고객이 복잡한 여행지 조사보다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단독 패키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차 부품 정렬 50분 → 7분… 현대차그룹 ‘전사 AX’ 속도전

    차 부품 정렬 50분 → 7분… 현대차그룹 ‘전사 AX’ 속도전

    자료 탐색·생산 중단 시간 90%↓정비·리뷰 대응 기간도 대폭 감소 정의선, 바이브 코딩도 직접 배워中 신차 대응하고 피지컬 AI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을 업무 현장에 적용하면서 충돌 안전 관련 자료 탐색·검토 시간을 90%, 생산라인의 불필요한 중단 시간을 86%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향후 전사 AX(AI 전환)를 바탕으로 중국 업체들의 신차 개발 ‘속도전’에 대응하고 피지컬 AI 혁신의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DX)과 AX 과정 및 성과를 공개했다. 남양기술연구소의 ‘충돌안전 AI 어시스턴트’는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과거 충돌 시험 결과와 이미지, 해석 자료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유사 사례를 비교하도록 지원한다. 관련 사례 탐색과 분석 자료 검토 시간은 약 90% 감소해 연구원 한 명당 월평균 약 20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생산 현장에서는 카메라와 비전 AI가 차량식별번호(VIN)를 읽고 실제 차량과 시스템 등록 차량 정보를 대조하는 ‘AI 자동화 인식 서비스’를 세계 70여개 생산거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작업 오류를 조기에 찾아내 연간 52억 4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생산 라인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차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동 경로를 AI가 최적화하는 ‘대차 정렬 최적화 기술’을 통해 최대 50분가량이 걸리던 대차 정렬 시간은 7분 이하로 줄었다. 불필요한 생산 중단 시간을 약 86% 단축한 셈이다. 정비·고객서비스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해외 정비 현장에서는 차량 오류코드나 증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매뉴얼과 과거 정비 기록을 분석해 진단 결과와 대응 방안을 제시해 정비 대응 시간이 약 42% 단축됐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모바일 앱에 올라온 고객 리뷰도 AI가 내용을 분류하고 답변 초안을 작성한다. 과거 담당자가 리뷰 한 건을 처리하는 데 평균 35분이 걸렸지만 AI 도입 이후 약 5분으로 줄었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의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H 챗 프로’ 사용자는 지난달 기준 3만명을 넘어섰다. 현대차·기아 전체 일반·연구직 직원의 약 80%다. AX 전환은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기업보다 더 IT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한 데서 비롯됐다. 정 회장은 올해 초 경영진을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 교육을 실시하자고 제안했고, 정 회장 본인도 코딩을 배웠다.
  • 한화, 동남권 대학과 AI∙우주항공 인재 양성

    한화, 동남권 대학과 AI∙우주항공 인재 양성

    한화가 동남권 인공지능(AI)·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들과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은 12일 경남 창원특례시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개발(R&D)센터에서 경상국립대, 부산대, 국립창원대와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화가 오는 2040년까지 총 55조원을 투자하는 ‘AI 우주강국’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해당 전략을 언급하며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이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지역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한화가 생각하는 진정한 산업 생태계”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는 부산대에 가칭 ‘첨단기계시스템공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한다. 경상대와 창원대에는 계약정원제 석사 과정 운영으로 AI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후 별도 절차를 거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에서 근무하게 된다. 재학 중에는 학자금 및 생활보조금을 지원받으며 인턴 기회도 얻는다. 한화는 이들 대학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도 활성화한다. 우수 인재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 지원 사업도 공동 발굴할 방침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세 회사를 대표해 “인재 양성에 뜻을 모아 준 정부와 지자체,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銀 ‘SOL클러스터 부산’ 개소… 조선·방산 등 지원

    신한은행이 부산에 조선·방산 등 지역 주력 산업을 지원하는 금융 거점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부산에 ‘신한SOL클러스터 부산’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조선과 방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를 중심으로 항만·물류 기업에도 금융을 지원하는 곳이다. 기업이 자금 조달이나 투자, 경영 상담 등이 필요할 때 신한금융의 여러 금융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해당 산업에 익숙한 기업금융 전문가와 대출 심사 담당자도 배치해 금융 지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역 기업과 가까이 호흡하며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먼저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은평의 핵심 문화거점… 미래형 공공도서관 첫삽

    은평의 핵심 문화거점… 미래형 공공도서관 첫삽

    서울 은평구가 13일 수색동 21-1번지 일대 도서관 건립부지에서 수색 미래형 공공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미경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사 추진을 기원할 예정이다. 수색 미래형 공공도서관은 2008년 수색·증산재정비촉진계획에 공공도서관 건립이 결정고시된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수색 일대에 부족한 독서·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은평구 공공도서관 중 최대 규모인 연면적 7312.3㎡, 지하 1층~지상 4층에 2개 동이 들어선다. 도서관 내부에는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4차산업 체험관과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독서공간’ 등이 들어선다. 단순히 도서관 기능을 넘어 미래형 교육과 독서·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수색 지역에는 공공문화체육시설인 은평종합사회복지관도 들어선다. 수색 미래형 공공도서관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복지·문화·교육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수색 미래형 공공도서관은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꿈의 터전이자 주민 모두의 소통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청장으로서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40년간 국가 에너지 견인한 충남… 발전공기업 본사 최적지”

    “40년간 국가 에너지 견인한 충남… 발전공기업 본사 최적지”

    발전소 53% 가동… 공급 핵심 지역전력망 위해 생태계 불이익 등 감내탈석탄發 인구 감소·경제 위기까지기존 인프라 활용 시 예산 절감 강점여야, 한목소리로 ‘설치 촉구 성명’ 충남에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몰려 있다. 전국 발전 용량의 3분의 1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전력 거점지 역할을 40년 넘게 담당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20년부터 발전소 폐지가 이어지면서 충남에서 인구 감소와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충남도와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보령시와 태안군 등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만이 탈석탄 정책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고용 안정의 유일한 해법으로 보고 있다. 충남은 기존 송전망을 활용해 서해안을 통한 수소 생산 기반과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여건도 갖춰 국가 에너지 전환의 최적지임을 강조한다. 정부는 국내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의 발전공기업 통합을 추진 중이다. 분리한 지 25년 만이다. 오는 9월 발전공기업 통합을 골자로 한 구조 개편 방안과 관련해 입지 지역 등 정부 차원의 발표가 예상된다. 발전공기업 5사가 통합하면 총자산 73조원, 연매출 30조원에 정직원 수만 1만 3000여 명에 달하는 ‘공룡 기업’으로 탄생한다. 통합 본사 입지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와 보령시, 태안군은 통합 본사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잇따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이어 이들 기업마저 통합 과정에서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면 회복 불가능한 어려움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전국 화력발전 5개 사 중 중부와 서부 2개 사가 각각 보령과 태안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발전사 2곳의 본사가 있는 곳은 충남이 유일하다. 동서발전 본사는 울산시에 있지만, 주력 사업소인 당진 화력은 충남에 있다. 당진 화력은 동서발전 전체 설비 용량 중 60% 이상을 담당한다. 5개 발전사는 현재 총 52기의 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충남에 설치돼 가동 중인 발전소만 28기(53.8%)다. 발전 용량도 전국 5만 1985㎿의 36.7%인 1만 9096㎿를 책임진다. 충남은 장기간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대기·환경오염에 노출되는 상황을 견뎌왔고 송전 시설, 해양 생태계 훼손 등 불이익을 감당하고 있다. 하지만 충남은 최근 발전소 폐지가 이어지며 지역경제 타격과 인구 급감 등의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충남에서는 2020년 12월 보령화력 1·2호기와 지난해 12월 태안화력 1호기 등 3기의 발전소가 폐지됐다. 2038년까지 추가 폐지 예정인 화력발전소는 전국 최대 규모인 21기다. 이에 따른 인구 감소는 바로 나타났다. 보령화력 1·2호기가 조기 폐지된 보령시 인구는 2021년 1월 말 9만 9964명으로 10만명 선이 붕괴됐다. 지난달 기준 9만 1260명으로 9만명 선도 위협받고 있다. 태안군 인구도 지난해 말 태안화력 1호기가 불을 끈 뒤 5만 9474명에서 6개월 만인 지난달 말 5만 9039명으로 400명 이상 줄었다. 산업통상부의 폐지 석탄발전소 활용 방안 연구 용역에 따르면 충남에 발전소 14기를 폐지할 경우 생산 유발 감소 금액만 19조 2080억원이다. 부가가치 유발 감소 금액도 7조 8300억원에 이른다. 이와 관련 박수현 충남지사는 국가 에너지 공급 핵심 역할을 맡아온 논리를 앞세우며 충남에 통합 본사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한다. 충남은 국가 전력 생산에 기여한 규모와 그에 따른 희생이라는 강력한 명분을 가졌기 때문이다. 박 지사는 최근 국무총리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통합 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이 들어선 충남에서는 해양·대기 오염, 송전선로 등으로 환경·재산 피해를 묵묵히 감내해 왔다”며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 입지적 특성과 기존 사옥 인프라 활용을 통한 대규모 예산 절감 등 충남이 통합 본사의 최적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도 통합 본사 설치를 위해 초당적 공조에 들어갔다. 강승규·문진석·복기왕·성일종·어기구·윤용근·이재관·이정문·장동혁·전은수·황명선 의원 등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충남도의회 제36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도 도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발전공기업 통폐합에 따른 통합 법인 충남 유치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충남 서해안은 기존 송전망을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에너지 전환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화력발전소의 기존 송전망을 활용해 대규모 수소 생산 기반과 해상풍력 단지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선도 여건을 이미 갖췄다. 도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연간 42만t씩 생산 중이며, 2030년까지 86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보령·태안 앞바다에서는 2037년까지 35조 8000억 원을 투입해 발전 용량 5440㎿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 지사는 “충남은 발전소 폐지로 지역경제와 도민 생존권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최대 위기 지역”이라며 “통합 본사 유치로 수소,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충남을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1대1 상담부터 면접 전략까지… ‘맞춤형 진학박람회’ 연 강동 [현장 행정]

    1대1 상담부터 면접 전략까지… ‘맞춤형 진학박람회’ 연 강동 [현장 행정]

    지난 4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 강동구 주최 ‘2027학년도 진로진학박람회’. 1600명 가까운 학부모와 학생들이 몰려 행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대입 제도 개편을 앞두고 현행 9등급제가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해인 만큼 고교 3학년 학생과 졸업생의 입시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교육 입시 전문가이자 진학지도서 ‘수박먹고 대학간다’의 저자 박권우 이대부고 교사가 대입 전략을 설명했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예정 시간을 1시간 이상 넘긴 오후 7시쯤 설명회가 끝났다. 박람회에서 만난 고교생 백모(18)양은 “외동이라 위에 형제자매가 없고 정보 얻기도 어려웠는데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오게 됐다”며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안 왔는데 입학사정관님이 어떻게 하면 될지 자세하게 알려줬다”고 전했다. 함께 온 어머니 이모(51)씨는 “면접 준비를 위해 학원에 다녀야 할지, 어디서 정보를 찾을지 막막했는데 입학사정관이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니 너무 좋다”며 “개인적으로 알아보면 상담 비용이 30만원은 기본이라 부담되는데 여기서는 무료다. 1대1 상담 인원을 더 늘려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과 진학전문교사가 참여하는 1대1 맞춤형 상담 창구에도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창구에는 서울권 주요 대학부터 지역 거점 국립대까지 총 26개 대학에서 온 34명의 입학사정관과 19명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진학전문교사가 참여했다. 상담에는 246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140명 이상의 학생·학부모와 상담을 한 파주고 교사 권익현(43)씨는 “구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여건의 변화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상담에서도 실제로 느껴졌다”며 “한영고, 한영외고 등 우수한 학교가 몰려 있고 명일동, 고덕동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시 학원가 등이 조성되며 전통적인 강남 학군보다 오히려 학생·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더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권씨는 “학생이 그동안 기울였던 학교생활에 대한 노력을 중심으로 소신 있게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수험생들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박람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입 전략을 세웠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커피 벨트’까지 집어삼킨 콜롬비아 강진

    ‘커피 벨트’까지 집어삼킨 콜롬비아 강진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최소 254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 규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세계 원두 공급의 7%를 담당하는 핵심 산지들이 초토화되면서 글로벌 커피 시장에도 공급망 쇼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엘 콜롬비아노 등에 따르면 중앙 안데스산맥에 있는 일명 ‘커피 축’(Coffee Axis) 핵심 도시 3곳이 지진 직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커피 삼각지대의 중심인 페레이라는 진앙과 불과 56㎞ 떨어져 가장 피해가 컸다. 공항 천정이 무너져 운영이 마비됐고, 호텔 건물이 통째로 붕괴되면서 최소 60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커피 문화 경관’의 상징이자 핵심 생산지인 북부 마니살레스도 상업지구 도로가 건물 잔해로 완전히 막혔다. 프리미엄 원두 가공 거점인 남부 아르메니아 역시 농가 인프라 파괴와 대규모 정전으로 생산설비가 마비됐다. 이들 지역은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의 고향으로 불린다. 고지대의 독특한 기후와 화산 토양 탓에 기계화가 불가능해 농민들이 대를 이어 맨손으로 원두를 수확해 왔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커피 농가와 가공 시설이 상당수 파괴되면서 생산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구스타보 고메스 콜롬비아 커피수출연합 회장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집을 잃은 노동자들의 인명 피해와 대규모 정전으로 수출 업무가 완전히 중단됐다”라며 “막힌 도로가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베트남에 이은 세계 3대 커피 생산국으로, 연간 커피 수출량은 60㎏ 포대 기준 약 1300만 자루다. 하지만 내륙 산지에서 수출 관문인 부에나벤투라 항구로 이어지는 도로망이 산사태로 끊기면서 공급 절벽이 현실화했다. 커피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상품거래소(ICE)의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2.23% 급등하며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차 부품 정렬 50분→7분…현대차그룹 ‘전사 AX’ 속도전

    차 부품 정렬 50분→7분…현대차그룹 ‘전사 AX’ 속도전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을 업무 현장에 적용하면서 충돌 안전 관련 자료 탐색·검토 시간을 90%, 생산라인의 불필요한 중단 시간을 86%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향후 전사 AX(AI 전환)를 바탕으로 중국 업체들의 신차 개발 ‘속도전’에 대응하고 피지컬 AI 혁신의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DX)과 AX 과정 및 성과를 공개했다. 남양기술연구소의 ‘충돌안전 AI 어시스턴트’는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과거 충돌 시험 결과와 이미지, 해석 자료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유사 사례를 비교하도록 지원한다. 관련 사례 탐색과 분석 자료 검토 시간은 약 90% 감소해 연구원 한 명당 월평균 약 20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생산 현장에서는 카메라와 비전 AI가 차량식별번호(VIN)를 읽고 실제 차량과 시스템 등록 차량 정보를 대조하는 ‘AI 자동화 인식 서비스’를 세계 70여개 생산거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작업 오류를 조기에 찾아내 연간 52억 4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생산 라인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차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동 경로를 AI가 최적화하는 ‘대차 정렬 최적화 기술’을 통해 최대 50분가량이 걸리던 대차 정렬 시간은 7분 이하로 줄었다. 불필요한 생산 중단 시간을 약 86% 단축한 셈이다. 정비·고객서비스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해외 정비 현장에서는 차량 오류코드나 증상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매뉴얼과 과거 정비 기록을 분석해 진단 결과와 대응 방안을 제시해 정비 대응 시간이 약 42% 단축됐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모바일 앱에 올라온 고객 리뷰도 AI가 내용을 분류하고 답변 초안을 작성한다. 과거 담당자가 리뷰 한 건을 처리하는 데 평균 35분이 걸렸지만 AI 도입 이후 약 5분으로 줄었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의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H 챗 프로’ 사용자는 지난달 기준 3만명을 넘어섰다. 현대차·기아 전체 일반·연구직 직원의 약 80%다. AX 전환은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기업보다 더 IT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한 데서 비롯됐다. 정 회장은 올해 초 경영진을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 교육을 실시하자고 제안했고, 정 회장 본인도 코딩을 배웠다.
  • 한화·대한항공 등 우주 기관 30여곳 뭉쳤다… 한양대, ‘ERICA-SPACE’ 출범

    한화·대한항공 등 우주 기관 30여곳 뭉쳤다… 한양대, ‘ERICA-SPACE’ 출범

    한양대학교 ERICA 우주공학과가 우주수송 및 탐사 분야의 산학연 협력 플랫폼인 ‘ERICA-SPACE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ERICA캠퍼스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우주 분야 3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양대 ERICA는 비츠로넥스텍, 한양이엔지, 무인탐사연구소,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4개 기업과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을 연결해 우주수송·탐사 핵심 부품 기술 개발과 고급 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협의체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제주 시골풍경의 상징 ‘퐁낭’… 여행객 머무는 ‘소통의 쉼터’로 변신

    제주 시골풍경의 상징 ‘퐁낭’… 여행객 머무는 ‘소통의 쉼터’로 변신

    제주 마을 어귀에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퐁낭(팽나무 제주어)’이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머물며 마을의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신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2026년 퐁낭라운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읍·면지역 마을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퐁낭’은 예부터 마을 주민들의 쉼터이자 소통 공간 역할을 해왔다. 도와 공사는 이 같은 전통적인 마을 공동체 공간에 관광 기능을 더해 여행객이 자연스럽게 마을에 머물고 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퐁낭라운지는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마을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마을 여행 거점’ 역할을 맡는다. 방문객에게 마을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안내 서비스하는 담당자(컨시어지) 기능을 비롯해 무료 와이파이, 도보 여행객을 위한 무인 게시판, 지역 문화행사와 이벤트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은 제주도 내 읍·면지역 리 단위 마을이다. 제주도 읍·면 소재 마을회,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제주도가 지정한 읍·면 소재 마을기업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면서 보존 가치가 있는 퐁낭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나 마을기업이 신청할 경우에는 마을회 대표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도와 공사는 신청 마을의 사업 이해도와 참여 의지, 퐁낭 자원과 공간의 적합성, 서비스 구현 가능성, 마을 콘텐츠와의 연계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개 마을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퐁낭과 라운지 공간의 접근성과 안전성, 와이파이 등 시설 설치 여건, 주변 관광지와 상권, 마을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선정된 마을에는 한 곳당 최대 2000만원의 퐁낭라운지 조성비가 지원된다. 조성 이후에는 제주관광공사의 ‘비짓제주’와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홍보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이메일(kareumstay@ijt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읍·면지역에는 마을마다 저마다의 이야기와 매력적인 자원이 많다”며 “퐁낭라운지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와 상권, 마을 콘텐츠를 연결해 여행객들이 제주 마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캐나다서 쓴맛 본 K잠수함, 남미서 대반전?…이번엔 아르헨티나 [밀리터리+]

    캐나다서 쓴맛 본 K잠수함, 남미서 대반전?…이번엔 아르헨티나 [밀리터리+]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한국 조선업계가 남미로 눈을 돌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1500t급 잠수함 HDS-1500을 앞세워 아르헨티나 잠수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랑스와 독일 등 전통적인 잠수함 강국들이 경쟁하는 시장에 한국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수주전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아르헨티나 군사전문매체 고르도스 데펜사(Gordos Defensa)와 중남미 방산매체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아르헨티나 해군의 잠수함 전력 재건 사업에 1500t급 HDS-1500을 제안하며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고르도스 데펜사는 지난달 28일 한국이 아르헨티나의 잠수함 전력 재건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HDS-1500을 소개했다. 아르헨티나는 2017년 잠수함 ARA 산후안함 침몰 사고 이후 사실상 작전 가능한 잠수함 전력을 잃었다. 현지에서는 최소 3척의 신형 잠수함 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HDS-1500은 HD현대중공업이 해외시장을 겨냥해 자체 개발한 1500t급 중형 잠수함이다. 회사는 지난해 노르웨이선급협회 DNV로부터 HDS-1500 설계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받았다. 앞서 2300t급 HDS-2300도 기본승인을 획득하면서 수출형 잠수함 제품군을 확대했다. 아르헨티나 시장에는 이미 유럽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후보군으로는 프랑스 나발그룹의 스코르펜급과 독일 TKMS의 209NG·214급, 스웨덴 사브의 C71, 스페인 나반티아의 S-80 계열 등이 거론된다. HDS-1500이 수주에 성공하려면 오랜 잠수함 건조·수출 경험을 가진 유럽 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는 셈이다. 유럽 잠수함 강자들과 맞붙는 HDS-1500 HD현대중공업이 내세울 수 있는 카드는 가격과 납기뿐만이 아니다. 특히 인접국 페루에서 구축하고 있는 조선 협력망이 아르헨티나 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HDS-1500을 기반으로 페루 해군에 맞춘 1500t급 잠수함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양측은 202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잠수함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맺은 데 이어 후속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페루와의 협력은 잠수함에만 그치지 않는다.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페루 해군으로부터 호위함과 원해경비함, 상륙함 등 함정 4척을 수주해 시마조선소와 현지 공동건조를 진행하고 있다. 잠수함 사업까지 이어지면 설계와 건조, 유지·보수로 연결되는 중남미 해군 사업의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도 페루를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페루에서 확보한 현지 건조 경험과 인력 양성, 기술협력 체계를 주변국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페루를 ‘남미 거점’으로…아르헨티나까지 연결되나 중남미 해군 간 잠수함·대잠전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페루 해군은 지난달 5일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칼라오 앞바다에서 다국적 해상훈련 ‘SIFOREX 2026’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해군 등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에서는 수상함과 잠수함, 항공 전력을 활용해 대잠전과 대수상전 작전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페루와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겨냥한 아르헨티나가 같은 다국적 대잠전 훈련에 참가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다만 SIFOREX 참가와 HDS-1500 도입 사업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현지 산업과의 협력 여부가 경쟁력을 가를 가능성이 있다. 잠수함 사업은 단순한 함정 구매를 넘어 현지 건조와 기술이전, 장기간의 유지·보수 지원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독일 등 경쟁국 역시 산업협력과 금융지원 등을 앞세울 수 있어 가격과 성능만으로 승부하기는 쉽지 않다. HD현대중공업이 아르헨티나까지 진출한다면 한국 잠수함 수출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 최근 캐나다 대형 잠수함 사업에서 한국 업체가 독일에 밀렸지만, 페루를 교두보로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에서 새로운 수주 기회를 만들 수 있어서다. 관건은 HDS-1500을 실제 수출 계약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페루에서 쌓는 현지 건조·기술협력 경험이 주변국으로 확산한다면 유럽 업체들이 강세를 보여온 중남미 잠수함 시장에서도 K조선의 입지는 한층 넓어질 수 있다.
  • 동남권 지산학 얼라이언스 첫걸음…부산·경남 지자체, 국립대, 한화 ‘초광역 인재 양성 MOU’

    동남권 지산학 얼라이언스 첫걸음…부산·경남 지자체, 국립대, 한화 ‘초광역 인재 양성 MOU’

    부산과 경남 지자체, 동남권 거점 국립대, 한화 3개 계열사가 동남권 균형 발전을 위한 초광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12일 오후 부산시, 경남도, 부산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 한화 3개 계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엔진)는 경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R&D(연구개발)캠퍼스에서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출범한 ‘동남권 성장엔진 연계 지산학 얼라이언스’가 행정구역과 대학의 경계를 넘어 동남권 전체를 하나의 산업과 교육 생태계로 묶는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는 첫 번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 참여 기관은 이날 동남권 균형 발전을 목표로 거점국립대 연계 지역인재 양성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부산대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이 공동 운영하는 학부 계약학과가 신설되며(2028년),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에는 석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정원제가 운용된다. 또 재직자 재교육 과정 개설, 외국대학 우수인력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발,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동남권은 첨단 제조산업의 집적지이자 광역 교통망과 물류 산업 데이터 실증 기반을 모두 갖추고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경제권역“이라며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원팀으로 뭉쳐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동남권의 강력한 성장축을 완성해 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은 원전·방산·조선·우주항공 등 대한민국 제조업의 본산인 만큼, 산업에 맞는 훌륭한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 정주여건을 높여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엔진 등 세 회사를 대표해 환영사를 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정부와 지자체,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김해공항 상반기 200만 첫 돌파…“거점 항공사 지키고 외항사 유치해야”

    부산 김해공항 상반기 200만 첫 돌파…“거점 항공사 지키고 외항사 유치해야”

    부산 김해공항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구)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해공항 국제선 외국인 이용객이 252만 6140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에 국제선 외국인 이용객이 2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외국인 이용객 324만 8989명의 77.8%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달에는 외국인 44만 6918명이 김해공항을 이용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연간 외국인 이용객 40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커졌다.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외국인은 2023년 154만 명에서 2024년 242만 9249명, 지난해 324만 8989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 전체 이용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도 2024년 24.9%에서 지난해 28.6%, 올해 7월 기준 33.2%로 점차 커지고 있다. 이는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과 공급석 확대에 따라 대만, 중국, 일본인 등이 많이 방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노선 이용객을 보면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노선 이용객이 2024년보다 지난해에 138만 8000명 늘었는데, 이는 김해공항 전체 국제선 여객 증가분인 149만 7000명의 92.8%에 달하는 수치다. 항공사별로 보면 지역 거점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지난해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30개 노선에서 1만 6328편을 운항하며 286만 6196명을 수송해 김해공항 이용객 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해공항 전체 국제선 이용객의 27.3%에 해당한다. 올해 상반기에도 에어부산은 29개 노선 8378편을 운항해 157만 2941명을 수송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4명 중 1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한 셈이다. 외항사의 역할도 컸다. 외항사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2024년 212만 5502명에서 지난해 261만 6081명으로 23.1%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국제선 이용객의 24.9%를 외항사가 수송한 것이다. 곽 의원은 “김해공항이 안정적인 노선망을 유지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려면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존치와 부산 거점 기능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거점 항공사와 함께 외항사가 노선을 확대해야 김해공항의 성장세를 잇고 부산 관광의 외연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이용객 증가가 부산의 체류형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부산시가 보다 적극적인 항공·관광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북 헴프산업 육성 본격화…민관 협력체계 구축

    전북 헴프산업 육성 본격화…민관 협력체계 구축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전북도는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새만금개발청 및 헴프 관련 기업들과 함께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새만금 헴프산업클러스터를 원활히 조성하고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기업은 한국프라임제약·한미양행·프랜비스·쉘파스페이스·퓨처그린·홉스바이오사이언스·웨이브기어 등 7개사다. 협약에 따라 도는 정책·행정 지원과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등을 맡고 새만금개발청은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헴프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게 된다. 헴프특별법 제정과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추진하고, 규제 개선과 산업 인프라 확충 등 투자 여건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들은 재배·가공·제품화로 이어지는 전 주기 실증과 관련 시설 구축, 글로벌 사업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도는 2035년까지 새만금 농생명용지(4공구, 53ha)에 총사업비 3875억원을 투입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재배부터 안전관리, 연구개발, 소재·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헴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는 게 목표다. 이원택 지사는 “이번 협약은 관계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라며 “헴프특별법 제정과 규제 개선, 산업 기반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헴프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헴프(Hemp)는 환각 성분인 THC 함량이 매우 낮은 산업용 대마로, 식품·화장품·의약품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세계 헴프 시장은 2030년 10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세계 2위 해군”…3번째 항모 띄운 중국, ‘이 작전’에 걸리면 치명상 [밀리터리노트]

    “세계 2위 해군”…3번째 항모 띄운 중국, ‘이 작전’에 걸리면 치명상 [밀리터리노트]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첨단 전자기식 사출기를 갖춘 푸젠함을 취역시키며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해군강국’의 지위를 고착화하고 있다.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이어 3척의 항모 전단을 확보한 중국은 향후 첫 핵추진 항모를 포함해 총 6척까지 항모를 늘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전력 증강 뒤편에는 중국 해군의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숨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겉은 화려한 푸젠함… 수중 속에선 ‘열린 문’최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국 항모 전단을 견제하기 위해 제시한 다양한 전략 중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최대 위협은 바로 미 해군의 ‘공격형 핵잠수함’(SSN)이다. CSIS 보고서는 서태평양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의 은밀한 잠수함 매복 공격을 중국 항모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위협으로 꼽았다. 중국 해군이 거대한 수상함 전력을 부지런히 늘리고 있지만, 정작 바닷속 해저 환경에 대한 지식과 수중 탐지·추적 능력(대잠수함전)은 미 해군보다 현저히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국방 전문가들은 “미 해군 잠수함은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바다의 암살자’”라며 “중국 연안의 심해는 잠재적 적대 세력의 침입을 막을 만큼 감시·통제망이 완전하지 않아, 사실상 ‘활짝 열린 문’과 같다”고 경고했다. ‘제1도련선’ 밖으로 나가는 순간 노출되는 맹점 중국은 대잠전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예인식 음향탐지기를 장착한 해상 초계기와 해양 감시함을 대폭 늘리는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는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분쟁 발생 시 일본 해안 근처나 제1도련선(일본→대만→인도네시아 보르네오를 잇는 거점)을 통과해 멀리 나아가는 순간, 중국 항모는 수중 매복에 더욱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티모시 히스 퍼셉텀 대표는 “미국이 중국 항모를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이 다양한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 귀중한 항모를 해저 전력 지원 없이 멀리 배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고 했다. 쿼드·오커스… 중국 인도·태평양 진출 가로막는 ‘이중 포위망’ 미국은 중국의 대잠전 약점을 철저히 공략하기 위해 소규모 다자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와 오커스(AUKUS)를 두 축으로 가동하며 인도·태평양 해역의 수중·수상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는 인도양에서 서태평양을 아우르는 해상 교통로 감시에 집중한다. 4개국은 정찰기 및 예인식 소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해양안보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군함과 잠수함의 모든 동선을 정밀 추적한다. 특히 인도와 일본이 각기 남쪽(인도양)과 북쪽(동중국해·난세이 제도)에서 길목을 지키며 중국 항모 전단의 입체적 동태를 밀착 감시한다. 오커스(미국·영국·호주)는 미국과 영국이 호주에 최첨단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SSN) 기술을 전수하고 공동 전개하는 군사 동맹이다. 수중 은밀성과 장기 작전 능력이 뛰어난 핵잠수함이 남태평양과 남중국해 일대에 전진 배치됨에 따라 중국 해군은 항해 시 선단 주변 바닷속 전체를 경계해야 하는 막대한 운용 부담을 안게 된다. 결국 미국은 쿼드의 거대한 해양 감시망(정찰)으로 중국 항모의 동선을 파악하고, 미국과 오커스의 공격형 핵잠수함 전력(타격)을 바닷속에 매복시키는 이중 포위 전략을 완성해가고 있다. 중국이 아무리 항모 숫자를 늘리더라도 바닷속을 지배하는 이들 협의체의 압박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해양 패권 확장에 한계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