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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기자, 육군 부사관학교 유격훈련 가다①

    女기자, 육군 부사관학교 유격훈련 가다①

    남자 둘만 모이면 대화의 소재가 되는 것이 군대다. “여자도 알게끔 설명해주세요.”라고 쏘아붙이면 대체로 “가보지 않고는 절대로 모르는 곳이 군대”라는 알듯 말 듯한 대답이 돌아온다. 대체 군대가 어떤 곳이기에 남자들이 이렇게 추억하는 것일까. 단순한 궁금증과 엉뚱한 오기로 군대 체험이라는 무모한 도전을 계획했다. 국군의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 전라북도 완주에 있는 부사관훈련 학교에서 이뤄진 유격훈련 및 분대공격훈련에 참가했다. 부족한 체력으로 민폐만 끼친 여기자를 너그러이 받아준 부사관 후보생과 관계자들에게 지면을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한다. ◆ 여기자, 군복을 입다 <오전 8:30> 동이 채 뜨기도 전인 새벽 5시부터 쉼 없이 내달려 8시께 완주에 있는 부사관학교 유격훈련장에 도착했다. 고백하건데, 군대에 들어가 본 건 그 때가 처음이었다. 흔한 면회 한 번 못 가본 터다. 훈련장을 한 폭에 안은 대부산과 거울처럼 빛나는 대야 저수지의 수려한 풍경이 가장 먼저 기자를 반겼다. 9시부터 시작하는 빡빡한 훈련 일정에 자연경치를 감상할 틈이 없었다. 곧장 군복으로 갈아입었다. 당연히 군복 역시 처음이었다. 가슴팍에는 ‘손바로크’(손바느질이란 군대 용어)로 박은 명찰이, 군모에는 ‘5-89’라는 번호가 새겨져 있었다. 오늘 하루 내 이름은 없다. ‘89번 후보생으로, 제대로 굴러보자.’며 주먹을 꽉 쥐었다. ◆ 죽음의 PT체조를 하다 <오전 9:00> 벌써 올라간 후보생들을 따라잡으려 바쁘게 군화를 움직였다. 훈련은 산 정상에서 진행되는 중이었다. 마음은 바쁜데 군화가 말을 듣지 않았다. 세 치수나 더 큰 군화를 신은 터라 자꾸만 미끄러졌다. 낑낑대며 30분을 부지런히 걸은 뒤에야 정상에 당도할 수 있었다. 여기서 떠오른 부끄러운 질문 하나. 그래도 여잔데 군인들이 반겨주진 않을 까였다. 기대는 여지없이 빗나갔다. PT 체조에 벌써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후보생들은 기자를 본체 만 체였다. ‘악플’보다 더한 ‘무플’에 괜한 민망함을 느끼듯 89번 후보생은 조에 합류했다. 100m 17초, 체력장 특급…. 고등학교 3년 내내 ‘체육소녀’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체력에는 자신 있었으나, PT 체조를 10분 정도 했을 때 그 생각은 뒤바뀌었다. “여자라도 다른 후보생과 똑같이 해주세요.”라고 부탁한 게 원망스러웠다. 구호에 맞춰 쪼그려 뛰기, 팔벌려 뛰기 등을 연달아 훈련을 받자 얼굴에는 땀이 범벅이 되고 정수리가 후끈댈 정도로 몸이 뜨거워졌다. 무릎이 후들거리고 허벅지는 터질듯이 아파왔다. “거기 뭐합니까. 89번 훈련생, 지금 웃습니까.” 빨간 모자를 쓴 교관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민망해서 웃었다가 혼만 더 났다. 무표정에서 흘러나오는 공포감에 “아, 아닙니다.”를 외치고 다시 PT 체조를 시작했다. 어쭙잖게 요령을 부리다가는 귀신 보다 더 무서운 교관에게 더 혼나겠다는 불안한 예감은 적중했다. 군기 빠진 기자, 제대로 걸렸다 싶었다. ◆ 레펠 훈련,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다 <10:00> “복명복창 안합니까.”, “골반 뒤로 안 뺍니까.” 교관의 말이 날카롭게 들렸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10m 절벽에 섰다. 몸은 부들부들 떨리는데 정신은 이상하게 또렷해 졌다. 미리 털어놓건대, 기자는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놀이기구를 한번 못 타봤을 정도로 높은 곳에서는 힘이 쭉 빠진다. 그래도 포기할 순 없었다. 회사에 큰소리 치고 여기까지 왔는데 레펠 훈련도 못 받고 그냥 왔다고 할 순 없었다. 교관의 설명에 따라 줄을 꽉 잡았다. 조금씩 풀면서 내려가야 하는데 손이 말을 안 들었다. 손이 말을 들으면 그 때는 다리가 말을 안 들었다. 답답했다. “나는 할 수 있다.”를 외치고 조금씩 줄을 풀었다. 끝까지 내려왔을 때 고소공포증을 이겨냈다는 성취감이 든 것도 잠시, 다음 코스로 이동해야 했다. 그 다음도 비슷한 훈련이었다. 이번에는 절벽에서 땅을 바라보고 내려오는 전면 레펠 훈련이다. 사고를 예방하려고 조교가 생명 줄을 잡고 있는데도 발이 여간해서 떨어지지 않았다. 몸을 꼿꼿하게 펴고 하체보다 상체를 더 앞으로 내미는 게 관건이었다. 절벽을 내려오다 중간에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89번 훈련생 안내려옵니까.” 교관이 소리를 질렀다. “바, 발이 안 떨어집니다.”고 대답하자 곳곳에서는 큭큭 대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발이 땅에 닿고 나서야 “살았다.”는 안도감이 밀려왔다. ◆ 누가 이 밥을 ‘짬밥’이라고 했나 <12:00> 세 시간에 달하는 거친 훈련을 받고 산에 내려오니 이미 정오였다. 입술에서는 짠맛이 났고 냉수 한잔이 애절하게 그리웠다. 문득 이곳에 안 왔으면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아마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고 있진 않았을까. 복잡한 생각을 뒤로 하고 식당으로 향했다. 꼬리곰탕에 김치, 싱싱한 야채와 오징어 젓갈 등 반찬은 훌륭했다. 맛이 궁금했다. 회사 앞에서 7000원에 사먹는 곰탕에 견줄 정도로 맛있었다. 혹시 취재진 때문에 나온 특식이 아니냐고 물으니 후보생들은 고개를 저었다. 전승필 공훈 보좌관은 “조리병 3명이 솜씨가 좋아요. 260명분을 뚝딱 만들죠.”라고 대답했다. 군대에 대해 잘 모르는 나도 ‘짬밥’이란 말을 자주 들었다. 괜히 식당에서 밥이 맘에 안 들면 “차라리 짬밥을 먹겠다.”는 남자 동료들의 투정에 짬밥은 ‘맛없는 음식’이라고 단단히 오해해왔다. 고된 훈련 때문일까, 곰탕에 밥을 말아 맛있게 먹었다. ②편에 계속 전북익산=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동영상=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파발제를 다시 생각한다/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기고] 파발제를 다시 생각한다/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공자는 ‘미래를 알려거든 지나간 일을 먼저 살펴보라.’고 했다. 역사란 기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미래와 더불어 이 순간에도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생명체다. 과거는 오늘의 현실이며 미래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올해 은평구는 1979년 10월1일 서대문구에서 분구되어 독립청사를 꾸린 지 30돌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6일부터 11일까지 47만 구민과 함께 미래 비전의 전략을 다지는 ‘은평파발축제’를 연다.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어 은평구 전 상가가 참여하는 ‘은평 셀(SELL) 행사’를 비롯한 파발제, 노래자랑, 옛 사진전, 타임캡슐 묻기, 마을축제 등을 준비하여 구민이 다같이 참여하고 즐기도록 했다. 정보화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은 IT강국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IT강국으로 떠오른 주요인이 초고속 인터넷임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늘날 정보전달 시스템이 인터넷이라면 조선시대는 파발(擺撥)이었다. 즉 파발은 조선시대의 인터넷이었다. 과거 파발은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이 끼는 등 일기가 나쁠 경우 봉수만으로는 상황전달이 어려워 이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파발은 임진왜란 발발 후인 1597년 한준겸의 건의로 제도화되었으며 서발·북발·남발의 3대로가 근간을 이루었다. 또 파발은 연락수단에 따라 기발(騎撥)과 보발(步撥)로 나누었는데, 기발은 말로 달리는 것으로 25리마다 역(驛)을 두고 보발은 사람이 달려가서 연락문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30리마다 참(站)을 두었다. 서발 길목에 해당하는 은평지역에도 역참이 한 곳 있었는데 그 역참이 현재의 구파발이다. 구파발은 한성에서 의주를 잇는 길의 한 참 거리인데, 한 참은 대략 25리 정도다. 우리가 흔히 상당한 시간 경과를 두고 ‘한참 지났다.’고 하는데 이 ‘한참’이 바로 여기서 유래되었다. 조금 더 부연하면 고대 로마에서도 조선의 역참제도와 같이 일정한 거리마다 말을 갈아타는 시설이 있었는데 이를 라틴어로 스타티오네스(영어로는 station·스테이션)라 했으며 60㎞ 구간의 스타티오네스에는 숙박시설을 추가 설치했는데 이를 만시오네스(영어로는 mansion·맨션)라 불렀다 한다. 오늘날 서발 역참지역인 구파발에 지하철 구파발역, 그 주변 일대에는 은평뉴타운의 맨션지구가 들어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역과 참, 그러니까 앞서 말한 스테이션과 맨션의 부활이 바로 구파발역과 은평뉴타운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는 거울이 아니겠는가. 파발제도는 봉수제도와 함께 조선시대 군사 통신체제의 골격을 이루었으나 한말 전화전신의 발달로 쇠퇴기를 맞아 역사의 기록으로만 남았다. 옛 파발역참지역도 상전벽해를 거듭하면서 ‘구파발’이란 지명이 상징성을 가진 것 말고 당시를 회고할 물리적 시설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따라서 은평구는 과거를 재현하고 미래의 통일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구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파발이’를 선정한 것은 물론 1996년부터 해마다 ‘통일로 파발제’를 10월1일 구민의 날 전후에 개최하고 있다. 은평구 개청3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도 조선의 통신망을 재현하는 파발제를 7일 구파발인공폭포를 기점으로 시작한다. 이날은 구민과 국내외 자매도시의 축하사절단이 함께 모여 파발재현 퍼레이드를 지켜보면서 은평의 과거와 현재를 떠올리고 미래를 염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메신저 파발이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은평’을 만천하에 알릴 것이다.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 [현장탐방] 지구 습격한 ‘화성인 바이러스’ 촬영현장

    [현장탐방] 지구 습격한 ‘화성인 바이러스’ 촬영현장

    지구를 모태로 살고 있는 이들에게 이해의 허용범위를 넘긴 이상한 사람들은 곧 ‘화성인’으로 인지된다. 하지만 누군가를 ‘화성인’이라고 손가락질하던 지구인도 어느 순간 ‘화성인’이 되고 만다. 그게 세상이고 사회다. 매주 별난 사람들이 출연해 자신만의 별난 이야기를 늘어놓는 tvN 예능프로그램 ‘화성인바이러스’의 제작현장에 서울신문NTN 취재팀이 찾았다. 과연 그들은 누구이고, 왜 그렇게 유별나고 독특해서 우스꽝스럽게까지 됐는지 직접 소통을 시도했다. ‘화성인 바이러스’의 근거지는 서울 상암동에 별도로 마련된 tvN 스튜디오였다. 세 명의 MC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와 게스트가 앉는 테이블 뒤에는 UFO 내부를 형상화한 세트가 자리해 전체적으로 사이버적인 느낌을 전했다. 여기에 중년의 남자들로만 구성된 MC군단이 자칫 우중충하게 비쳐질 것이 우려돼, 신비하면서도 섹시한 의상을 입은 상큼한 브이걸이 대기하고 섰다. 녹화가 시작되기 전 MC들은 한 대기실에 모여 작가들이 준비한 대본을 훑었다. 일종의 유니폼이라 할 수 있는 각기 다른 정장으로 갈아입은 이들은 연신 거울을 보면서 옷매무새를 챙겼다. MC들은 이런저런 사담을 나누며 워밍업을 가진 후,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자 녹화가 시작됐다. “녹화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사인이 떨어지자 왼쪽부터 김성주 이경규 김구라 순으로 앉은 이들은 긴장하기 보단 일순간 집중했다. 그들은 베테랑 MC답게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오늘의 화성인’을 소개하기 위한 흥미로운 멘트들을 던져내기 시작했다. 취재팀이 찾은 날 녹화에 참여한 ‘화성인’은 성공을 위해 미친듯 살고 있는 20대 여성과, 가슴사이즈 F컵에서 G컵으로 확대하고 싶은 여성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현장분위기는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먼저 녹화에 임한 성공에 미친 ‘화성인’은 첫 방송출연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본인 뜻대로 말이 나오지 않자 눈물을 쏟았다. 결국 녹화를 중단시킨 제작진과 MC들은 그녀를 다독이며 방송을 재개했다.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녹화 중에 울었던 ‘화성인’은 최초라고 했다. 반면 가슴을 F컵에서 G컵으로 확대시키고 싶다던 두 번째 ‘화성인’은 활달하고 밝은 성격 탓에 현장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방청객 없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제작진이 직접 박수를 치고, 환호성과 야유를 번갈아 내뱉으며 시종일관 들뜬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여타 프로그램 녹화장의 경우 침묵을 엄수하는 진행방식과 상반된 형식이었다. 하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두 화성인에게서 공통분모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인생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였다.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지탄받을지언정 본인에게 떳떳하다면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그들은 “나를 위해 사는 인생이지, 누굴 위해 사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누군가 나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취재 도중 포착된 MC군단의 모습은 TV에 비쳐지는 것과 사뭇 모습이었다. 매주 다른 ‘화성인’과 마주하는 이경규와 김구라는 방송 내내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때로는 ‘화성인’이 지나치다 싶을 만큼 궤변을 늘어 놓자 매섭게 다그치며 오빠 혹은 아빠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독설가로 소문이 자자한 그들이지만 ‘화성인’의 딱한 사연을 듣을 때면 깊은 한숨을 내쉬거나 ‘쯧쯧’ 혀를 차며 안타까워했다. 녹화를 끝내고 만난 MC들과 제작진은 “화성인은 절대 ‘돌아이’나 미친 사람이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화성인’은 대다수의 사람과 다른 철학과 주장을 갖고 있을 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취재팀과 접선(?)한 화성인은 주변에 휩쓸려 그저 그렇게 심심하게 살아가는 지구인보다 훨씬 더 멋졌다. 나만의 가치관을 갖고 뜨거운 열정을 내뿜으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화성인. 그래도 여전히 화성인은 미친 사람이라고? 글쎄…그전에 과연 스스로는 어딘가에 미친 듯 뛰어들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부터 따져보는 걸 어떨 런지.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지리프트가 만드는 탄력있는 피부

    이지리프트가 만드는 탄력있는 피부

    요즘 드라마 선덕여왕이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 중에서도 미실 역을 맡고 있는 고현정은 실제 나이에 비해 훨씬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갖고 있다. 요즘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동안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데 그중에 하나가 기적의 리프트라고 불리는 FR이지리프트 시술이다. 미국에서 가장 최근 나온 주름제거 시술로서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지속기간은 지금까지 개발된 리프팅의 방법보다 가장 오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을 대지 않고도 실이 피부 바로 밑 부분으로 들어가므로 붓기나 통증이 거의 없어서 당일 활동도 가능하다. 실의 재질은 2가지이며 녹는 실과 평생 녹지 않는 실이 있는데 폴리프로필렌 실은 의료용 재질로서 정식으로 식약청의 허가가 난 실이다. 아이미성형외과 조을제 원장은 “시술의 실제 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를 얼굴에만 약간 하기 때문에 시술도중 의사와 대화도 가능하고, 때로는 거울을 보면서 수정도 할 수 있다.” 고 한다. 칼을 전혀 대지 않고 시술 후 꿰매기를 하지 않아 시술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다. 시술직후에도 붓기가 거의 없고 시술직후부터 시술여부를 주위사람이 거의 알 수 없을 정도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혀 절개를 하지 않고 피부 속으로 실이 통과하므로 시술 후 3일정도면 샴푸가 가능하고, 지금까지 시행되어 왔던 매직리프트나 드림리프트보다 효과 정도와 지속기간 면에서 월등하다. 리프트 시술은 얼굴 안쪽방향까지 실이 길고 광범위하게 잡아주는 반영구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쳐진 부위를 집중적으로 리프팅 시켜주어 작고 갸름한 얼굴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이 미라클 리프트의 시도와 그 효과는 가히 21세기 하나의 기적이라 불리고 있다. 기존의 보톡스나 고주파나 첨단 레이저로도 회복시키기 힘들었던 피부의 탄력성을 단 1회 시술로 2배 이상의 피부톤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시술 직후 20대와 맞먹는 피부탄력을 갖게 된다. 아이미성형외과 조을제 원장은 “피부는 어느 한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와 자신의 체질적 특성을 고려한 시술로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움말 : 아이미성형외과 조을제 원장 ■출처 : 아이미성형외과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도시와 산] (25) 전남 장성 백암산

    [도시와 산] (25) 전남 장성 백암산

    운문일영무인지(雲門日永無人之·운문의 해는 긴데 찾아오는 이 없고)/유유잔춘반낙화(猶有殘春半花·아직 남은 봄에 꽃은 반쯤 떨어졌네)/일비백학천년적(一飛白鶴千年寂·백학이 한번 나니 천년 동안 고요하고)/ 세세송풍송자하(細細松風送紫霞·솔솔부는 솔바람이 붉은 노을을 보내는구나).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사 진입로에 들어서면 조그만 안내판에 조계종 5대 종정을 역임한 서옹(1912~2003년) 스님이 남긴 시구를 만날 수 있다. 이 사찰의 방장으로 지내다 2003년 12월13일 입적하기 며칠 전 지은 열반송(涅槃頌)이다. 고려 말~조선조엔 이색, 정몽주, 김인후, 송순 등 수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백암의 절경을 노래하기도 했다. 백암산은 깎아지른 듯한 병풍바위로 백양사를 품에 감싸고 있다. 해발 741.2m의 상왕봉을 정점으로 전남 장성군 북하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 정읍시 입암면에 걸쳐 있다. 봄·여름은 안개 낀 골짜기와 원시림을 선사하고, 가을은 곱디고운 단풍으로 물든다. 겨울과 이른 봄엔 고로쇠 물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매년 단풍철엔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진입로가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이다. 북동쪽과 맞닿은 내장산, 북서쪽의 입암산과 더불어 ‘내장산국립공원’이라 불린다. 단풍의 유명세는 내장산에 밀리지만, 정작 산악인들은 백암산을 ‘으뜸’으로 친다. 산세와 풍광이 빼어나 예부터 사찰이 많고 골마다 천년 역사가 살아있다. 장성문화원 김진노(46) 사무국장은 “천년 고찰 백양사는 장성군의 얼굴이나 다름없다.”며 “사찰에 얽인 설화나 전설 등을 관광문화 콘텐츠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이 날개를 편 백학봉 산 이름은 중턱에 자리한 백학봉(白鶴峯·651m)에서 유래했다. 학이 날개를 편 모양의 하얀 바위가 가파르게 솟아 있다. 늦은 오후 석양이 바위를 비추면 거대한 거울 병풍이 백양사 골짜기를 비추는 형상이다. 밑자락에 고불총림 백양사가 자리하고 있다. 많은 스님이 수행 정진하는 절이란 뜻의 총림이 붙을 정도로 법력이 높은 곳이다.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여환선사가 세웠다. 그때 이름은 산 이름과 똑같은 백암사(白巖寺)였다. 조선 선조 때(1574년) 백양사로 고쳤다. 환양선사가 백련암에서 7일간 백연경을 설법하는데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렸으며, 이 가운데 흰 양이 한마리 섞여 있었다. 법회가 끝나는 날 밤 스님의 꿈에 흰 양이 나타나 “저는 본래 이 산에 사는 양인데 큰 스님의 설법을 듣고 사람으로 환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날 영천굴 아래서 죽어 있는 흰 양을 나무꾼이 발견해 화장해 주었다. 그 이후로 백양사란 이름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백양사 이외에도 서옹 등 큰스님들이 주로 머물던 운문암, 동학혁명 당시 전봉준이 관군에게 붙잡히기 전 3일간 머물렀던 청류암, 천연 동굴로 이뤄진 영천암, 약사암, 비구니승의 도량인 천진암 등 수많은 암자가 흩어져 있다. ●빼어난 풍광·희귀 동식물의 보고(寶庫) 백암산은 빼어난 경관 못지않게 생태계의 보고로 통한다. 백암사무소~백양사에 이르는 1.5㎞ 남짓한 숲길은 가히 비할 데가 없다. 단풍철이면 더욱 그렇다. 하늘이 쳐다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한 아기단풍과 수령 700년 된 갈참나무, 노송, 비자나무 등은 신비감을 자아낸다. 절문앞 쌍계루와 연못은 백학봉과 어울려 ‘대한 8경’으로 꼽힌다. 숲길 여기저기엔 개화철을 맞은 상사화가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스님과 처녀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전설을 담은 슬픈 꽃이다. 이영숙(28·여·광주 남구 봉선동)씨는 “단풍나무 길을 걸으면 내가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며 “집에서 차량으로 40분쯤 거리여서 맘 내킬 때마다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백암산과 내장산 일대엔 1653종의 동물이 분포한다. 하늘다람쥐, 사향노루, 수달, 담비, 까막딱따구리 등 80여종의 포유류와 조류가 있다. 이에 따라 각종 동식물을 탐방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김모(13·광주 서초등학교 6년)군은 “사슴벌레 등 희귀한 곤충류 등을 직접 관찰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왔다.”고 말했다. 희귀 식물도 지천이다. 절 뒤쪽의 비자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153호이다. 이곳이 우리나라 비자나무의 북방한계선이다. 사자봉 동쪽의 운문암 주변에는 아열대성 상록활엽수인 굴거리나무 숲(천연기념물 제91호)이 자리한다. ●산행코스는 순탄 산세에 비해 등산로는 순탄한 편이다. 백양사~약사암~영천굴~백학봉~상왕봉~사자봉~가인마을에 이르는 8.5㎞ 구간을 많이 이용한다. 영천굴~백학봉은 급경사이지만 백학봉~정상 능선은 경사가 완만하다. 정상(상왕봉)~순창새재~소죽엄재~까치봉~ 신선봉~내장사에 이르는 횡단코스는 8시간 정도 걸린다. 어느 지점에서 출발하더라도 등산 거리는 10㎞ 안팎으로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 장성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장성주민들 백암산 이름 되찾기운동 전남 장성군은 몇년 전부터 ‘잃어버린 백암산 이름 되찾기’에 나서고 있으나 전북의 반발을 잠재우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2년 전 전북 정읍시와 명칭 개정 문제를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지금껏 해법을 찾지 못했다. 이 문제는 정부가 지난 1971년 내장산·백암산 등을 한데 묶어 ‘내장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내장산국립공원의 총 면적 81.715㎢ 중 백암산이 차지하는 공간은 42%인 34.211㎢이다. 나머지 38.045㎢와 9.459㎢는 각각 정읍시와 순창군에 속해 있다. 장성 주민들은 1970년 후반 지역 유림들을 중심으로 공원명칭 개정안을 국회와 건설부(국토해양부 전신) 등에 제출하는 등 백암산 이름 되찾기에 강한 의지를 표시해 왔다. 2007년 9~12월 주민 3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와 환경부 등에 제출한 뒤 국립공원 명칭을 ‘내장산·백암산 국립공원’으로 고쳐줄 것을 요구했다. 백양사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산문폐쇄’와 사찰소유지 국립공원 해지를 위한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한때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사찰 측은 백암산이란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고문헌 등에서 수백년간 사용돼온 만큼 하루빨리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전남·전북도의 광역단체장 협의가 이뤄지면 현행 ‘자연공원법’을 변경해 이름을 고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 간 첨예한 대립으로 협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장성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국산 망원경 러 위성탑재 우주로

    국산 망원경 러 위성탑재 우주로

    100%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신개념 우주망원경이 우주 궤도에 정상 안착했다. 이화여대 MEMS 우주망원경 창의연구단(단장 박일흥 교수)은 자체 개발한 추적망원경 ‘MTEL’(MEMS Telescope for Extreme Lightning)이 지난 18일 러시아 소유스 2호 로켓에 탑재돼 발사됐으며, 우주 정상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MTEL은 초미세 거울을 이용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빛의 속도로 날아가는 물체를 순간적으로 포착, 고속 추적하는 광시야 추적망원경으로 지난해 국내 기술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망원경은 지상에서는 날아가는 총알도 쫓아갈 수 있을 정도다. MTEL은 지난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러시아 발사체 소유스 2호에 탑재된 과학위성 타티아나 2호(Tatiana-II)의 주 탑재체로 발사됐다. 위성은 고도 800㎞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정상궤도 진입에 성공했으며, 2시간 후 지상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MTEL의 주요 임무는 최근 ‘메가번개’로 소개되고 있는 지구 대기의 극한방전 현상을 규명하는 것이다. 위성의 수명은 1년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단은 거울을 사용한 추적 카메라 및 망원경의 원천기술로 국내 및 국제 특허 30건을 출원했다. 박 단장은 “앞으로 대형 추적망원경을 제작하여, 빅뱅 다음으로는 우주의 최대폭발인 감마선폭발(GRB : Gamma Ray Burst)과 같이 무작위로 발생하는 천체 현상의 최초 순간 관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NASA의 소형 인공위성 활용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용어클릭 ●메가번개(Transient Luminous Events : TLE, 고층대기 극한방전 현상) 구름 위 대기의 상층부에서 발생해 지상 방향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방전 현상으로, 구름 위에 번개가 있을 수 없다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자연 현상이다. 스프라이트(sprite), 블루제트(b lue jet), 자이언트 제트(giant jet), 엘브(elve)등의 다양한 종류가 보고되고 있으나 그 발생원인과 진행과정 등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 [19일 TV 하이라이트]

    ●한밤의 문화산책(KBS1 밤 12시) 세계가 주목한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눈앞에 펼쳐진다. 길거리 공연의 즉흥성과 팬터마임까지 더해 웃음의 절정을 만든 이들은 사일런트 코미디 듀오, 가말초바. 기발한 상상과 곡예처럼 자유로운 몸동작은 관객을 공연 내내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몸으로 세계를 웃기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미국의 대도시 LA, 세계 여러 문화가 혼재하고, 미국 최대의 한국인 거주지역이 있는 곳 LA엔 한국인의 색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을 떠나온 지 짧게는 몇 년부터 수 십 년에 이르고, 한국 땅은 밟아보지도 못했다는 그들. 무엇이 그들을 한국인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일까?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6시50분) 패션을 넘어 한국적인 것을 대변하는 문화적 아이콘이자 세계 패션계에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디자이너 이상봉. 한글을 모티브로 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해외 패션계를 술렁이게 만들며 독창적이고 새로운 오리엔탈리즘이란 찬사를 받았다. 그의 디자인 철학에서 발견한 희망 메시지를 들어본다. ●스타부부쇼 자기야(SBS 오후 11시5분) 스타부부들과 함께 ‘부부로 함께 생활하며 어떤 항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에 대해 점수를 매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주에 이어 줌마테이너 홍지민은 꽃같은 외모를 소유한 남편 도성수씨와 함께 출연, ‘배우자가 다른 이성에 눈 돌릴까 받는 스트레스가 있다.’는 문항에 꽤 높은 점수를 매겼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영화 속 단골소재 뇌종양, 정말 불치병인가? 홍용길 교수는 뇌종양 판정을 받은 이후라도 실망하여 치료를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뇌종양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의논해서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할 수 있는 뇌종양이 많기 때문이다. 숨은 뇌종양과 맞서는 신경외과 전문의 홍용길 교수와 함께한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1969년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이 총장은 ‘시대가 준 역할에 충실한 리더십’에 주목하며 우리 역사 속의 뛰어난 리더십을 거울삼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을 제안한다. 한국 여성 리더의 산파 이배용 총장과 함께 우리나라 여성이 나갈 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 [스포츠 라운지] 옛 스승 전창진 감독과 다시 한 팀된 프로농구 KT 맏형 신기성

    [스포츠 라운지] 옛 스승 전창진 감독과 다시 한 팀된 프로농구 KT 맏형 신기성

    │도쿄 임일영특파원│“송도중 1학년 때 할아버지를 만났다. 할아버지는 농구 때문에 혼을 낸 적은 없었다. 수업을 다 받아야 공을 만지게 했고 성적이 떨어지면 혼찌검을 냈다. 칭찬에도 인색했다. ‘천재와 비범한 사람, 보통 사람, 모자란 사람의 네 부류가 있다. 넌 그냥 보통이다. 잘난 친구들 이상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못 이긴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 ●전규삼 할아버지와 첫 만남 21년 전 전규삼(2003년 작고) 할아버지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눈가가 촉촉해진 주인공은 프로농구 KT의 맏형 신기성(34). 전규삼 옹은 유희영·김동광·이충희·강동희·김승현을 길러낸 ‘송도의 대부’. 천재적인 재능은 없었지만 할아버지의 가르침대로 한눈 팔지 않고 달려왔다. 덕분에 TG삼보 시절인 2004~05시즌 최우수선수와 우승 등 꿈을 일찌감치 이뤘다. KTF(KT의 전신)로 옮긴 뒤에도 챔피언결정전까지 팀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총알탄 사나이’란 별명처럼 질주하던 그에게 지난 두 시즌은 악몽이다. 걸맞지 않은 기록을 냈고, 팀성적(8→10위)도 바닥을 쳤다. 데뷔 이후 10번째 시즌 개막을 앞둔 지금 다시 이를 악 무는 까닭이다. 언제나처럼 그의 밑천은 노력이다.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곁에서 지켜준 아내에게 보답하기 위해 오늘도 농구화 끈을 바짝 조인다. 지난 4월24일 신기성은 회사에서 전화를 받았다. “전창진 감독이 새 사령탑이 됐다. 기자회견장에 나와달라.”는 것. 만감이 교차했다. 전 감독과의 인연은 2003년 TG삼보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이 사제의 연을 맺은 첫 시즌(2003~04)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준우승을, 2004~05시즌에는 통합우승의 대망을 이뤘다. 그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신기성은 고민에 빠졌다. 당시만 해도 TG삼보는 모기업의 경영 악화로 존폐의 기로에 섰다. ●“몸관리 잘해 3~4년 거뜬할 것” “감독님한테 정말 미안했죠. 하지만 한 번일지도 모르는 FA인데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었어요. (김)주성이와의 샐러리캡 문제도 있었고 여러 생각을 했죠.” 결국 신기성은 KTF로 옮겼다. “일부에선 아직도 껄끄러운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대표팀에서 만나 다 털어버렸죠. 감독님이 꿍하는 스타일이 아니잖아요.” 전 감독과의 재회는 동갑내기 아내가 더 반겼다. TG삼보 때부터 각별했던 데다 두 시즌 긴 슬럼프를 겪은 남편에게 그만한 ‘채찍질’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취임하시던 날 그러시던데요. ‘너 때문에 왔으니까 잘해야 한다. 이렇게 농구인생 끝낼래? 팀에 대해 모르는 건 네가 얘기해주고 선수들과 다리 역할도 해줘.’” 올시즌이 끝나면 또 FA가 된다. 생각이 많을 때다. “FA 대박 같은 건 생각도 안 해요. 양희승과 현주엽이 은퇴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행히 기회가 다시 주어지는 것 같아 복이 많다는 생각뿐이죠. 농구할 수 있는 게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양희승의 은퇴로 팀 내 최고참이 됐다. KBL을 통틀어 열 손가락 안. 미래를 생각할 때다. “얼마나 더 뛸 수 있을까요(웃음). 아이도 둘이고 전혀 생각 안 할 수는 없죠. 그런데 아내랑 약속했어요. 일단 이번 시즌에는 농구에만 올인하고,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나서 미래에 대한 생각도 하자고….” 태백과 원주에 이어 일본으로 이어진 혹독한 훈련을 신기성은 후배들보다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전 감독은 “워낙 몸관리를 잘 했다. 3~4년은 거뜬할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신기성은 “마음가짐이 달라졌죠. 어렸을 때처럼 야간운동을 따로 더 하지는 못 해요(웃음).”라면서 “우리를 7~8위 전력으로 본다지만 농구는 다섯 명이 하는 겁니다. 어차피 종이 한장 차이잖아요.”라며 웃었다. 글 사진 argus@seoul.co.kr ■ 신기성은 누구 ▲출생 1975년 4월30일 인천생 ▲학력 인천 산곡북초-송도중·고-고려대 ▲체격 180㎝, 78㎏ ▲별명 신교주, 총알탄사나이 ▲취미 골프 ▲주량 소주는 많이 못 마심. 섞어서는 좀(?) 먹는 편 ▲경력 1998~99시즌 신인왕, 3점슛성공률 1위. 1999~2000시즌 스틸 1위, 2004~05시즌 3점슛성공률 1위, 베스트5, 최우수선수(MVP)
  • 거울? 아슬아슬 곡예비행

    거울? 아슬아슬 곡예비행

    마치 거울을 맞대고 있는 듯 하지만 실은 2대의 전투기가 에어쇼에서 곡예비행을 하는 중이다. 지난 5월 ‘2009 다코타 썬더 오픈하우스 & 에어쇼’를 장식한 이 묘기는 기체를 뒤집어 비행하는 칼립소(Calypso) 기술. 시속 수백Km로 비행하는 두 전투기가 불과 1~2m이내로 근접하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도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고난이도 기술이다. 비행을 펼치는 전투기들은 미 공군 곡예비행단인 썬더버드팀 소속. 썬더버드팀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곡예비행단 중 하나로, 1953년에 만들어져 반세기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처음에는 F-84G 썬더젯 전투기를 사용했지만 이후 F-100C, F-105B, F-100D, F-4E, T-38A, F-16A를 거쳐 지금은 2007년에 도입한 F-16C Block52 팰컨 전투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 전투기는 우리나라 공군의 주력인 KF-16과 같은 기종이기도 하다. 다음 달이면 이 썬더버드팀의 곡예비행을 국내에서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20일에 개막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에 썬더버드팀이 초청되기 때문이다. 썬더버드팀은 23~25일에 곡예비행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그보다 앞서 주한 미 공군 기지 공개 행사인 ‘오산 에어파워데이’(21일)에도 썬더버드팀의 비행이 예정돼 있다. 사진 = 미공군(USAF)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車수리 중고부품 사용땐 보험료 할인

    내년부터 자동차를 수리할 때 중고 부품을 사용하면 보험료를 할인받게 된다.금융감독원은 8일 자동차 보험료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중고 부품을 재활용한 차량을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동차 보험금으로 지급된 부품 교체 비용은 지난해 기준 전체 수리비의 44.5%인 1조 4532억원에 달해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금감원은 운전자가 연식 3년 이상 차량을 수리할 때 새 부품 대신 중고 부품을 사용하면 자기차량피해보험료의 7~8% 정도를 깎아줄 계획이다.현재 자동차보험은 자기차량피해보험과 대물배상보험, 자기신체피해보험, 대인배상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기준 차량 1대당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70만원이며, 이 가운데 자기차량피해보험료는 17만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고 부품으로 수리하면 보험계약을 갱신할 때 자기차량피해보험료의 7~8%인 평균 1만 1900~1만 3600원가량을 덜 내게 된다. 고가 차량일수록 할인금액은 더 커질 수 있다.금감원은 우선 차량 앞문과 뒷문, 보닛, 옆 거울 등 14개 부품에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신의 차량은 물론 사고를 당한 다른 차량을 수리할 때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강영구 금감원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차량을 새 부품으로만 수리하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정비공장이 중고 또는 재생 부품을 사용하고도 보험사에는 새 부품 교환비를 청구하는 보험사기도 일어나고 있다.”면서 “중고 부품 재활용률이 4.6%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강 본부장은 “중고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카로스 온라인’ 2차 서비스에 12만명 몰려

    ‘카로스 온라인’ 2차 서비스에 12만명 몰려

    온라인게임 ‘카로스 온라인’의 2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12만명의 테스터가 몰렸다. 8일 KTH 올스타에 따르면 ‘카로스 온라인’은 2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12만명의 테스터가 신청해 1차 서비스 대비 약 400% 증가세를 보였다. 앞서 이 게임은 지난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 때도 4천명을 모집에 3만명의 인원이 몰려 7배가 넘는 테스터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KTH 올스타 측은 기존과 달리 이용자 간 전투, 공성전 등 정통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요소를 부각시킨 것이 게임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근영 KTH 게임사업본부 PM은 “이번 성과를 거울삼아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로스 온라인’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 테스터 모집은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랜덤 추첨 방식을 채택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 = KTH 올스타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거리 흡연에 지하철 화장까지…꼴불견 천국

    길거리 흡연에 지하철 화장까지…꼴불견 천국

    직장인 유모(39)씨는 최근 점심을 먹으려고 사무실 밖으로 나섰다가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워물었다. 좁은 인도를 걸으며 흡연을 하던 중 뒤에서 비명이 들렸다. 한 여성의 치마에 담뱃재가 튀어 구멍이 났던 것. 유씨는 “극구 사과를 했지만 정말 아찔한 경험이었다. 그 일이 있은 이후 길거리에서 걸으며 담배를 피우는 일은 자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 블로거는 “게슴츠레 눈을 아래로 깔고 마스카라를 칠하거나 입을 쫑긋거리며 립글로스를 바르고 집게로 속눈썹을 집어올리는 등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성의 모습은 보기 흉하다.”라고 밝혔다.  남녀가 서로 공공장소에서 ‘무매너’라고 지적하는 사례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남성은 길거리에서 흡연, 여성은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두 가지 무매너 사례가 모두 포스터로 제작돼 대중들의 각성을 요청하고 있다.  2001년 한 일본 어린이가 길거리 흡연자 때문에 눈을 다치는 사례가 발생하자 다양한 포스터를 제작해 길바닥과 신호등 등에 부착했다.  서울시의회에서 지난달 5~10일 시민 2629명을 대상으로 버스정류장과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의 흡연금지 정책과 관련해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45%가 찬성하는 등 서울시민도 길거리 흡연에 부정적이다.  일본의 도쿄 지하철은 지하철에서 지켜야 할 여러 가지 예절을 포스터로 제작하고 있는데 ‘휴대전화로 시끄럽게 떠들지 말자’ ‘헤드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지 말자’와 함께 ‘화장은 집에서 하자’도 포함됐다.  도쿄 지하철의 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일부 국가에서는 남들이 보는 앞에서 화장을 고치는 여자들은 ‘거리의 여자’뿐이다.” “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 화장을 고치는 여자도 많은데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포스터 내용에 공감을 표현했다.  특히 일본에서 거주 중인 한국인 블로거는 전철역에서 화장금지 포스터를 봤다면서 “아침에 잠 좀 더 자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조금 더 참고 화장은 회사 화장실에서 했으면 좋겠다. 거울을 들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모습은 꼴불견이다. 개념 있는 여성이 아름답다.”라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U-20 월드컵대표팀 공격수 일본 니가타 조영철

    [스포츠 라운지] U-20 월드컵대표팀 공격수 일본 니가타 조영철

    “친한 (이)청용 형이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는 걸 보니 심장이 뛰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조영철(20·알비렉스 니가타)이 까만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말했다. ‘한국축구의 기대주’ 조영철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대표팀에 유일한 10대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9대회에서는 괌을 상대로 혼자 무려 10골을 터뜨리며 28-0 승리의 선봉에 섰다. U-20대표팀 훈련이 한창이던 최근 경상도 억양의 어색한(?) 서울말을 쓰며 조곤조곤 푸른 꿈을 말하는 조영철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만났다. ●“나는 황금세대” 조영철은 울산 학성고 졸업반이던 2007년 ‘제2의 박지성’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일본 땅에 첫 발을 디뎠다. 어린 나이에 말도 통하지 않는 외로운 타지생활이 고될 때도 있었지만 그렇기에 더 도전할 가치가 있었다. 그는 “일본에서 날 원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두려움도 컸지만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지난해까지 J2리그의 요코하마FC에서 뛰던 그는 올 시즌 니가타로 이적, 당당히 J리그에 입성했다. 가장 기다려지는 건 홈경기. 조영철은 “니가타의 홈 경기장에는 매번 4만명 가까운 팬들이 오는데 그 분위기랑 응원이 정말 좋아요.”라며 설레어 한다. 5월에는 이적 후 첫 골이자 J리그 데뷔골을 쏘아 올려 관심도 높아진 상태. 귀여운 외모 덕분인지 ‘욘초르’라고 부르며 쫓아 다니는 여자팬들도 꽤 많다. 그는 우리나라 축구유학 3기다. 고교 1학년이던 2005년 축구협회의 지원으로 조범석(FC서울)·설재문(고려대)과 함께 프랑스로 1년 간 유학을 떠났다. FC메츠 유소년 팀에서 푸른 눈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주전으로 뛰며 U-16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처음에는 그들의 유연한 발놀림과 볼 센스에 주눅이 들었지만 오히려 오기가 발동했다. 조영철은 “한국에선 잘 한다고 딱 3명 뽑혀서 왔는데 일개 유소년팀 애들보다 못하면 자존심 상하잖아요.”라고 말했다. 1년 간의 유학은 축구인생에 기폭제가 됐다. 한국으로 돌아와 한층 농익은 기량을 선보인 조영철은 학성고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후 일본 진출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UEFA 챔스리그 우승이 꿈” 요즘 조영철의 머릿속에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이집트 U-20월드컵 생각뿐이다. 독일·미국·카메룬과 같은 조에 속해 가시밭길이 예상되지만 그는 오히려 태연하다. “작년에 올림픽 갈 때도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인데 주눅들면 어쩌지?’하고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다 똑같은 사람이더라고요. J2리그에서도 J리그가 두려웠지만 잘하고 있고. 어디서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어린 나이지만 똘똘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쐐기를 박는 한마디. “거기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 유럽에 갈 기회가 온다면 더 좋겠죠.” 대뜸 목표를 묻자 “벤치를 지켜도 좋으니 대표선수로 남아공월드컵에 가고 싶다.”고 했다. 현재 A대표팀에서 조영철과 같은 포지션은 이근호와 박주영. 형들과 싸울 자신이 있냐고 하자 “형들을 경쟁자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잘하고 싶다는 뜻”이라며 빙긋 웃는다. 이내 “진짜 꿈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는 거예요.”라고 귀띔한다. 여느 선수처럼 그도 축구에 실증을 느낀 적이 있을까. 조영철은 “축구가 정말 재밌어요. 수비수 피하는 것도 신나고 골 넣는 것도 짜릿하고….”라며 화색이 돈다. 어쩌면 마냥 즐거울 만도 하다. 중1 때 2002한·일월드컵을 보며 축구에 올인하기로 한 그에게 ‘한국 축구의 레전드’ 홍명보 감독 밑에서 파주NFC의 잔디를 밟으며 뛰는 것은 ‘로망’이었다. ‘한국의 카카’를 꿈꾸는 겁없는 스무살 조영철이 오늘도 꿈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조영철은 누구? ▲출생 1989년 5월31일 울산 ▲체격 183㎝, 70㎏ ▲가족 조재현(51)·변귀옥(47)씨의 1남 2녀 중 막내 ▲학력 내왕초-(울산)학성중-학성고-요코하마 FC-알비렉스 니가타 ▲좋아하는 선수 브라질의 카카(공을 쉽게 차는 모습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닮고 싶다고) ▲별명 욘초르(일본인들의 ‘영철’ 발음인데 친구들도 별명처럼 부른다고) ▲취미 MP3에 넣을 노래 검색(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G-드래곤) ▲이상형 예쁘고 착하고 내조 잘하는 여자. 김사랑·한가인 ▲경력 베이징올림픽대표팀·아시아축구연맹(AFC) U-19아시아선수권대표팀(이상 2008년), 20세이하 대표팀(2009년)
  • “佛영부인 브루니, 우디 앨런 영화 출연”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빠리지엔(Le Parisien)이 전했다. 브루니를 캐스팅 한 감독은 할리우드의 명감독 우디 앨런. ‘돈을 갖고 튀어라’, ‘사랑과 죽음’ 등 통찰력 있는 코미디 영화로 이름을 알린 앨런 감독은 올 초 영화 ‘왓에버 웍스’의 홍보차 파리를 방문했을 당시 사르코지 대통령과 부르니를 만나 캐스팅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런 감독은 “차기작의 주연으로 캐스팅하고 싶은 여배우는 카를로 브루니”라면서 “퍼스트레이디와 함께 하는 작업은 분명 즐거울 것이다. 그녀는 카리스마가 있고 관객에게 낯선 인물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관심을 보였다. 아직 신작의 자세한 스토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미디의 거장답게 재미있는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앨런 감독의 차기작 배경이 파리인데다, 감독이 주연감으로 욕심을 낸 만큼 브루니가 꽤 비중이 높은 역을 맡지 않겠냐는 추측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델출신 가수에서 영부인이 된 브루니가 연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브루니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앨런 감독의 신작은 내년 여름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황당한 대답 1.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믿음 좋은 알바생의 말 “주님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2. 피자가 먹고 싶어 피자배달을 시키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불고기 피자 라지 한판 하고요, 콜라 라지 한판 주세요.” 3. 롯데리아에서 근무하던 알바가 맥도널드에 첫 출근을 했다. “안녕하세요. 맥도리아입니다.” ●칭찬 한 여자가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화장실 거울을 바라보며 남편에게 말했다. “내 몸매가 형편없어 보여요. 온통 군살이고 주름까지. 내게 칭찬할 만한 점은 없나요?” 남편이 한번 쓱 보더니 말했다. “당연히 있지.” 여자가 기뻐서 뭐냐고 묻자 남편이 대답했다. “시력은 좋은 것 같은데.”
  • 128억 광년 밖 ‘블랙홀’ 최초 포착

    128억 광년 밖 ‘블랙홀’ 최초 포착

    지구로부터 128억 광년 떨어진 은하에 있는 블랙홀이 포착됐다. 미국과 일본 공동 연구팀이 하와이 미우나 키 정상에 있는 수바루 천체 망원경으로 적외선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과학잡지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하와이 대학 토모츠구 고토 교수와 일본 국립천문대 소속 사토시 미야자키가 공동으로 연구해 128억 광년 떨어진 은하에서 블랙홀을 발견, 적외선 촬영을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블랙홀은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것 중 가장 멀리 떨어졌으며, 속한 은하의 크기는 우리은하 정도로 큰 편이다. 연구팀은 이 블랙홀이 태양이 가진 질량보다 10억 배나 더 무거울 것으로 추측한다. 고토 교수는 “블랙홀이 가진 질량과 은하의 크기로 미뤄 우주 형성 초기에 함께 형성됐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래서 이 블랙홀을 연구하는 것이 우주 형성 비밀을 푸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적외선 촬영한 블랙홀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혜영 “난 모든게 다 잘어울려!”

    [NOW포토] 이혜영 “난 모든게 다 잘어울려!”

    1일 서울 압구정 스수와 매장에서 열린 ‘Trose론칭행사’에 참석한 이혜영이 거울을 보며 목걸이를 해보고 있다.Trose의 쥬얼리는 억지로 꾸미려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움 속에 생명을 지니고 활기를 머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040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최초 한국공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최초 한국공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오리지널 버전이 최초로 한국을 찾는다. 2004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 먼저 한국관객을 찾았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오리지널 팀들이 2009년 월드투어의 첫 번째 도시로 대한민국 서울을 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세계 정상급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Brad Little)이 주인공을 맡아 한국관객들에게 더 뜨거운 공연을 선보인다. 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제작자 임한성 대표(트루컴퍼니)는 뮤지컬 배우에서 제작자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임한성 대표는 “제가 배우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극을 위해 더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부담감이 너무 크다.”면서 “사실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첫 공연은 아예 보지도 못했다. 처음 프로듀서를 맡게 되니까 너무너무 떨린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유료관객 30만명 동원, 조승우라는 탄탄한 배우 배출, 4개월 공연으로 순수익 20억원 발생, 유료객석 점유율 85%…이는 모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창출해낸 기록들이다. 자의든 타의든 ‘지킬앤하이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임한성 대표는 “뮤지컬넘버가 마니아가 좋아하는 음악적 요소가 많다보니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생각된다.”면서 “이번 공연에서는 스토리라인을 깊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관객들이 극의 흐름을 더 이해하는데 수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지킬앤하이드’의 월드투어 첫 공연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뮤지컬 시장의 비약적인 발전과 인프라를 구축한 한국은 서울뿐만 아니라 몇몇 지방도시에서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제작을 맡은 팀 로슨 프로듀서는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한국에서 진행하게 된 이유를 묻자 “아시아시장을 두고 볼 때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 중국과 홍콩으로 전파가 빠르게 진행된다. 한국이 아시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임한성 대표는 “‘지킬앤하이드’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연구 끝에 만든 작품이다. 극중 설치 된 그네는 관객들이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거울세트는 관객들에게도 양면성을 볼 수 있게끔 사용했다.”고 구성에 대해 살짝 귀띔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지난달 28일 첫공연으로 오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설명 = ‘지킬앤하이드’ 포스터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영화 리메이크 ‘미러’ 속편 제작

    한국영화 리메이크 ‘미러’ 속편 제작

    한국영화 ‘거울속으로’를 리메이크 한 할리우드 영화 ‘미러’의 속편이 제작된다. 미국 영화사이트 ‘워스트프리뷰’(worstpreviews.com)에 따르면 20세기폭스가 미러 속편 제작에 나서 이미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다. 시나리오는 ‘화이트노이즈2’의 각본가 매트 벤느가 맡았다. 전편을 연출한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의 참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내용을 보도한 워스트프리뷰는 “아야 감독이 합류하지 않는다면 미러 속편은 극장 개봉도 못하고 바로 DVD시장을 향하게 될 것”이라며 전편 감독의 참여를 필수적인 요소로 꼽았다. ‘전편만한 속편 없다’는 영화계 속설도 있지만 속편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한 가지 모티브로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공포영화 장르의 특성상 시리즈로 자리 잡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미러는 미국드라마 ‘24’로 유명한 키퍼 서덜랜드를 내세워 2008년 개봉 당시 미국에서 3000만 달러, 세계적으로 4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거울 속 악령에 의해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원작인 한국영화 ‘거울속으로’는 유지태 주연으로 2003년 개봉했다. 사진=미러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이미도의 영어상영관(이미도 지음, 헌즈 그림, 진명출판사 펴냄) 460여편의 영화를 번역한 저자가 로맨틱 코미디, 로맨틱·멜로 드라마, 코미디 등 영화 장르를 10개로 나눠 50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핵심적인 영어표현과 필수단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1만 3500원. ●세상을 비추는 거울, 미술(줄리언 벨 지음, 신혜연 옮김, 예담 펴냄) 1950년 곰브리치가 저술한 ‘서양미술사’에 필적할 만한 미술사 교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양중심 미술사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일본의 우키요에, 한국의 윤두서 자화상, 인도 세밀화 등 도판 352점을 소개. 21세기 현대미술까지 포괄. 5만 5000원. ●컨트롤 레벌루션(제임스 R 베니거 지음, 윤원화 옮김, 현실문화 펴냄) 정보활동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늘고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증가하며 본질적으로 정보가 부의 원천이 되고 있다. ‘현대 자본주의의 또 다른 기원’이란 부제에 걸맞게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발생한 정보를 중심으로 한 제어시스템의 혁신적 발전을 소개. 2만 8000원. ●엄마 헌장(권영숙 지음, 이미지박스 펴냄) 사교육의 틀 밖에서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반항하는 사춘기 첫째, 9살에 한글을 익히는 둘째를 보며 머리가 뜨끈해지기도 하고 이래도 되나 염려하는 한국 엄마의 삶이 공감 100%. 아이를 통제하고 옥죄는 대신 먼저 자유를 주고 배려와 신뢰를 가르치고 싶다면 일단 이 ‘간 큰 엄마’를 엿보자. 1만 2800원. ●공감(이정민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미국 유학생과 새터민 학생은 어떻게 한국 사회에 적응해 가는가. 이 물음을 두고 진행한 심층 인터뷰의 결과를 미국 유학생 루시와 새터민 메리가 주고받은 편지 형식으로 재구성. 미국, 중국, 한국 사회에서 모두 낯선 이방인일 뿐인 루시와 메리의 고백에서 한민족을 부르짖지만 은근히 배타적인 우리 모습이 엿보여 뜨끔하다. 1만 2000원. ●위대한 박물학자(로버트 헉슬리 엮음, 곽명단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최초의 박물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자연의 질서를 세운 칼 폰 린네, 고생물학 창시자 조르주 퀴비에, 진화론을 정리한 찰스 다윈 등 고대부터 19세기까지 유럽과 아메리카에서 활동한 박물학자 40여명의 삶과 성과를 다양한 삽화와 함께 정리했다.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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