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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사형 확정된 강호순 떠올라”…이기영과 닮은 이유

    “2009년 사형 확정된 강호순 떠올라”…이기영과 닮은 이유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과거 최소 두 차례 결혼했고 자녀도 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그가 자신의 범행이 부모나 가족에게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린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YTN 뉴스라이더에서 “(이기영이) 상당히 이중적 자아구조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기영은 평소 자신이 살해한 동거 여성의 개를 산책시키는 등 이웃에 좋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에 이 교수는 “(이기영이)지인에게 보이는 나, 또는 범행 목적을 위해서 제3자는 무조건 도구에 불과했던 나. 이것은 반드시 분리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일정한 연쇄 살인범에 있어서도 끔찍하게 시신을 훼손하는 면이 있지만 자신의 가족에 대해선 끔찍이 아끼려는 이중적 자아 구조가 나타났다. 엽기적 범죄자의 특성인데, 그런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망한 택시기사도 전혀 경계심 느끼지 못했을 듯”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000년대 후반 경기 서남부지역 등에서 여성 8명을 납치·살해하고, 자신의 장모와 전처를 방화살해한 혐의로 지난 2009년 사형이 확정된 강호순을 떠올렸다. 이수정 교수는 “(강호순도)굉장히 이중적이었다”며 “남들에게 보여주는 얼굴과 피해자와 둘이 있을 때 살해 과정에서의 잔인함과 두 개의 얼굴이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이기영도) 택시기사와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때 아마 기사님에게 전혀 경계심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친절하게 서로 대화를 나누다가 결국 (이기영의) 집까지 택시기사가 따라가서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유인을 할 만큼 친절하기도 하고 사회적이기도 한 모습이 있는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SBS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영상에 따르면 이기영은 택시기사와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 내릴 때까지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자신이 건물주이며 거액을 상속받았다는 말, 모두 거짓” 또 이기영에 주변 사람에게 한 이야기 중 상당 부분 거짓이었다는 점도 드러났다. 특히 자신이 건물주이며 거액을 상속받았다는 말은 모두 거짓이며 실제 본인이 번 자산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0일 오후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후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은 수사 과정에서 이씨는 집주인이자 동거녀인 B씨를 살해해 파주 공릉천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돈을 쓰거나 대출을 받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이기영의 성향이나 범죄 패턴으로 봤을 때 추가 피해자가 있을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최근 1년간 이기영과 연락한 주변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기영은 육군 간부로 근무할 때인 2013년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하다 단속하는 경찰관의 손을 무는 등 저항해 군사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출소와 전역 후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2019년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기영을 상대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를 진행했고, 오는 4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 김주형, 나이키 군단 합류...우즈와 한솥밥

    김주형, 나이키 군단 합류...우즈와 한솥밥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김주형(21)이 ‘나이키 군단’에 합류했다. PGA 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상·하의, 골프화를 착용하고 샷을 날리는 영상을 올리며 “새로운 여정에 설렌다”는 글을 곁들이고는 나이키를 태그했다. 장소는 6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개막하는 하와이 마우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로 보인다. 김주형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CJ대한통운 후원을 받으며 CJ 로고를 달고 뛰었다. 지난달 31일 계약이 종료됐는데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김주형이 올린 게시물로 미뤄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나이키와 후원 계약한 것을 보인다. 나이키는 선수 계약 때 모자, 의류, 신발 사용까지 다른 회사 로고 부착을 허용하지 않는다. 대신 거액을 보장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대표적인 ‘나이키 군단’이다. 우즈보다 어린 나이에 PGA 투어 다승을 거둔 김주형은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계약은 김주형의 가치를 미국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서도 인정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골프다이제스트 등 현지 언론들도 김주형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 2026월드컵에 중국 입김?… “본선 진출국 확대, 실력없는 中 위한 것”

    2026월드컵에 중국 입김?… “본선 진출국 확대, 실력없는 中 위한 것”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48개로 확대된 것에 중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 디지털(Friday Digital)은 FIFA가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배려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한 것이라고 짐작했다고 중국 매체 텅쉰망 등은 1일 보도했다. 북중미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지역 예선에도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2026년 아시아지역 예선은 기존 3개에서 4개 라운드로 변경돼 진행된다. 이에 따라 AFC 산하 국가에 배정되는 본선 출전권도 기존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변화의 최대 수혜국이 중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에서 총 14억 달러(약 1조 8711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이는 중국이 러시아 월드컵에 투자했던 7억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었다. 특히 미국계 기업이 카타르 월드컵에 투자했던 11억 달러(약 1조 4752억원)를 제치고 FIFA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는 점에 매체들은 주목했다. FIFA의 7대 후원사인 ‘오피셜 파트너’에는 중국 기업 완다그룹이 포함돼 있다. 아디다스, 코카콜라, 현대기아, 카타르 항공, 카타르 에너지, 비자와 함께 완다그룹이 FIFA의 최대 공식 파트너인 셈이다. 특히 완다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간 총 8억 5000만 달러를 후원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거대 가전제품 제조 기업인 하이센스 그룹 역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의 전 국가대표이자 축구영웅인 미우라 카즈요시를 초청, 도하에서의 경기를 성사시키는 데 일조했다. 또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비보(vivo)와 유제품 제조 기업 멍니우 역시 카타르 월드컵의 후원 기업이었다. 이 같은 거액의 투자를 받은 FIFA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배려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셈이다. 더욱이 이 같은 FIFA의 조치에 대해 유럽과 남미 등 축구 강국들은 난색을 표하는 모습이다. 이 매체는 ‘본선 진출 티켓을 늘리는 것은 월드컵 경기의 질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반응하고 있다’면서 ‘FIFA가 중국 축구팀을 본선에 올리기 위해 어리석은 전술을 펴고 있다는 것이 대중의 반응이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거액의 돈을 투자했지만 갈수록 팀 전력은 약화됐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유일한 월드컵 본선 출전 경력이다. 반면 해당 의혹에 대해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아시아지역 월드컵 본선 출전 티켓을 늘리는 것에 대해 축구 강국들의 반대는 이미 예상했던 것”이라면서 “아시아 축구의 수준은 결코 낮지 않다. 일본, 한국, 호주 등 3개국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을 정도다”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8억대 횡령’ 강남 성형외과 병원장, 2심서 무죄

    ‘8억대 횡령’ 강남 성형외과 병원장, 2심서 무죄

    8억원대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성형외과 병원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규홍·조광국·이지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대형 성형외과를 운영하던 A씨는 2015년 10월 부동산임대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B사를 설립해 지분 100%를 취득했다. 이 회사는 2016년 7월 신주를 발행해 중국인 투자자에게 넘기는 대가로 32억 5000여만원을 입금받았다. A씨는 이중 8억 8900만원을 횡령해 자신의 채무를 갚고 병원 운영비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병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청담동 건물을 통째로 빌려 임대보증금 30억원과 매달 임대료 1억 2000만원 등의 자금이 필요해 지인들로부터 많은 돈을 빌렸고, 이후로도 거액의 지출이 이어져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서 A씨는 “대규모 메디컬센터를 조성해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동산을 전대하고 운영을 지원할 회사(B사)를 설립한 것이고, 중국인 투자자가 건넨 돈은 전체 사업에 투자한 것일 뿐 B사의 자본금으로 볼 수 없어 횡령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비의료법인이 병원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의료법상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명목상 B사의 신주를 넘기는 대가로 투자금을 받았고 사업 목적에 맞게 돈을 썼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앞서 지난 2021년 재판을 통해서도 “중국인 투자자와 병원 경영을 지원할 회사를 설립해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A사가 입금받은 돈은 투자 약정에 따른 투자금으로 봐야 하고, 약정 취지대로 의료기기 매입 등에 돈을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피해회사의 계좌에 입금된 돈은 회사의 자금이 분명하고 중국 투자자가 피고인에게 지급한 투자금이라 볼 수 없다”며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중국인 투자자와 피해회사의 자금 일부를 병원에 사용하는 것을 합의했다고 볼 사정도 있다”며 “그러나 주주들끼리 합의했더라도 회사와 주주는 별개인 만큼 이 합의에 법적 효력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중국 투자자가 피해회사에 신주인수대금 명목으로 지급한 돈은 피해회사의 신주뿐 아니라 사업 전체의 투자금 성격이 섞여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B사가 직원 1명에 자본금 2억원에 불과한데도 30억원대 신주인수대금을 받은 점, 중국 투자자가 대금을 건네기 전 B사뿐 아니라 A씨가 설립한 다른 회사들도 실사한 점이 판단 근거가 됐다. 1심에서 법정 구속됐던 A씨는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3월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이 무죄 판결에 상고해 사건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 일몰된 안전운임제, 고삐 죄는 노동개혁… 새해 노정 관계 ‘지뢰밭’

    일몰된 안전운임제, 고삐 죄는 노동개혁… 새해 노정 관계 ‘지뢰밭’

    안전운임제가 일몰된 데다 정부가 강도 높은 노동개혁을 예고하면서 정초부터 노정 갈등이 커지고 있다.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도 올해 노정 관계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일 “정부와 여당의 꼼수에도 안전운임제를 지켜낼 것이며 꿋꿋이 나아가겠다. 신년에도 계속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업무 복귀 후 대화하겠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았다. 하지만 노조가 파업을 푼 뒤 공이 국회로 넘어갔다. 마지막 본회의 날인 지난달 28일 관련 법안 논의를 약속했던 여야는 결국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화물연대 파업 이후 서민경제에 불편을 초래한 책임을 물어 기존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을 거둬들였고, 국회에서 연장 처리 없이 일몰됐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하지만 노동계는 “정부가 ‘선 복귀 후 대화’를 주장하더니 결국 약속을 깼다”며 반발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앞에서는 약속하며 신의를 지킬 것처럼 하더니 뒤에서는 약속을 깨고 국민의 생명을 화주 이윤과 맞바꿨다”고 주장했다. 노란봉투법도 노동계·야당과 정부·여당 간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사안이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법 2조와 3조를 개정해 하청노동자의 원청 교섭권을 보장하고, 합법 파업의 범위를 넓혀 사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힘을 싣고 있는 사안이고 노동계의 숙원 사업이지만, 지금까지 여당과의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국회에서 합의가 불발되자 단식 농성을 벌이던 노동계 인사들이 민주당 당사를 점거해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엔 오체투지로 저항하기도 했다. 이용우 ‘노조법2·3조개정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은 “박래군 공동대표 등이 2주 가까이 단식 투쟁했지만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앞으로 다른 공동대표와 집행위원장 등이 릴레이 단식을 이어 가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쟁의행위로 인한 기업의 거액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 신청은 헌법상 보장된 노동 3권을 위축시킨다”며 노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공식 의견을 국회에 표명하기로 했다. 노동계를 향한 정부·여당의 공격적인 행보도 노정 관계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개혁을 빙자한 개악에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수긍하고 동의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 한국서도 유명한 ‘허X’ 초콜릿에 중금속이?!…美서 거액 소송 시작

    한국서도 유명한 ‘허X’ 초콜릿에 중금속이?!…美서 거액 소송 시작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유명 초콜릿 브랜드의 제품들에 중금속이 함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인 미국의 ‘허쉬’는 최근 중금속이 포함된 다크 초콜릿을 고지 없이 판매했다는 이유로, 소비자로부터 500만 달러(한화 약 63억 1300만 원) 규모의 소송을 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뉴욕주에 사는 크리스토퍼 나자자로라는 소비자로, 최근 허쉬 초콜릿에 납과 카드뮴이 함유돼 있다는 컨슈머리포트 보고서 결과를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비자협회에서 발간하는 매체인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28개 브랜드의 다크 초콜릿들이 모두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었다.해당 보고서는 “도브, 고디바, 린트, 트레이더 조 등 유명 브랜드의 다크 초콜릿의 경우, 하루에 1온스(약 28.5g)의 초콜릿을 먹을 경우 캘리포니아주(州)가 고지하는 하루최대섭취한계량(MADL)을 초과하는 양의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 소송을 제기한 허쉬 브랜드에서는 ‘스페셜 다크 바’가, 또 릴리의 ‘85% 다크 초콜릿’, ‘70% 다크 초콜릿’ 등이 납과 카드뮴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조사됐다.연구에 참여한 툰데 애킨리 식품 안전 연구원은 “중금속에 노출되면 지능지수가 낮아지는 등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위험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소량의 중금속이라도 지속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카드뮴의 경우 장기간 노출될 시 골감소증, 신기능 장애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는 초콜릿에 함유돼 있는 납이나 카드뮴에 대한 구체적인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콜릿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는 원인 중 하나는 카카오의 재배와 수확 과정에서 토양과 대기오염이 카카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토양에 존재하는 카드뮴은 카카오 콩의 뿌리를 통해 흡수되며, 납 함량이 높은 오염된 대기 먼지는 카카오 콩을 햇빛에 말리는 동안 표면에 쌓인다.소송을 제기한 나자자로는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현명한 소비자라면 이 정도의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초콜릿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송을 배경을 밝혔다. 이어 “허쉬는 자사 상품의 겉면에 중금속이 함유돼 있다는 것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컨슈머리포트 측은 “카카오의 중금속 오염을 막으려면 카드뮴에 오염된 흙을 깨끗이 제거하고, 콩을 말릴 때 토양 접촉을 최소화하며 납에 오염된 먼지가 콩 표면에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 덮개 등을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가 공개된 뒤 미국과자협회 대변인은 “컨슈머리포트가 검사한 모든 초콜릿의 납과 카드뮴 수치는 2018년 캘리포니아법원에서 정한 용량보다 적다”면서 “만약 이 한도를 초과한다면, 합의서에 따라 초콜릿에 경고 라벨이 부착됐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 145개 계좌로 주가 조작한 개인 투자자, 벌금 1000억원 [여기는 중국]

    145개 계좌로 주가 조작한 개인 투자자, 벌금 1000억원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한 남성이 145개의 주식 계좌로 8개 종목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무려 1000억 원이 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중국 현지 언론 환추망에 따르면, 최근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에서 개인 투자자에 대한 행정 처벌 결정서를 발표했다. 푸젠성(省)에 거주하는 왕바오웬(59)은 한 증권사의 개인 주식 계좌 145개를 불법으로 사용하면서 8개 종목의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 그는 지난 2020년 2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자신이 보유한 145개 계좌를 통해 8개 종목을 반복적으로 사고팔면서 주가를 변화시켰다. 그는 자신이 가진 계좌 중 54개를 이용해 한 종목의 지분 689만 주를 매수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5.32%에 해당했으며, 주가는 순식간에 12.38위안에서 18.24위안으로 47.33%가 상승했다. 자신이 원하는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하면 전량을 매도하는 방식 등으로 수익을 거뒀다. 이런 방식으로 9개월 동안 그가 거둔 수익은 1억 4269만 위안(한화 약 259억 2540만 원)에 달했다. 증권감독위원회는 그의 행위는 증권법 제 55조 제 1조항, 3항 규정을 위반했고 192조의 ‘증권 시장 조작’에 해당한다고 판단, 그가 부당하게 거둔 수익 전액을 몰수하고, 수익의 3배에 해당하는 4억 2807만 위안(약 777억 7600만 원)을 벌금으로 낼 것을 명령했다. 수익금을 포함해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내야 하는 것이다. 이는 2022년 들어서 개인 투자자에 대한 벌금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도 한 개인 투자자에 대해 거액의 벌금형을 판결한 적이 있다. 2021년 말 40대 투자자가 71개 계좌를 이용해 4개 종목을 조작했고, 최종 4억 4600만 위안(약 810억 3380만 원)을 벌금으로 내야 했다. 왕바오웬과 그의 법정 대리인은 벌금이 지나치다며 증권감독위원회의 판결에 반박했다. 그들은 거래 행위가 경미하고, 사회적인 피해 정도가 적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 등을 정상참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오랫동안 타인의 계좌를 사용하며 주가를 조작한 것만으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수익의 3배 벌금은 합당하다며 그의 반론을 기각시켰다. 한편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계속되는 불법 주가 조작을 근절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 증권법 개정 당시 증권시장 조작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만약 증권시장을 조작해 불법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모든 수익을 몰수하고 최대 10배까지 해당하는 벌금을 물릴 수 있게 규정을 강화했다.
  • 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 신상공개…31세 이기영

    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 신상공개…31세 이기영

    전 여자친구와 택시기사를 잇따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29일 경찰은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최근 신당역 살인사건 등의 사례처럼 피의자의 과거 사진과 실물 간 차이가 나 신상정보 공개의 효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 등을 고려해 새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이씨의 선택에 따라 기존의 운전면허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인 60대 남성 A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씨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천만 원의 대출까지 받는 등 대출금과 결제 내역을 합하면 편취한 금액이 5000여 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가 지난 8월 50대 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파주 공릉천변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하면서 추가 범행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씨의 자백 이후 경찰은 기동대와 수중수색요원, 수색견, 드론팀 등 경력을 동원해 이씨가 시신을 유기한 장소에서 B씨 시신을 찾고 있다. 이씨는 현재 무직이고, 과거에도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거녀의 아파트는 1억원가량 대출로 인해 가압류가 걸린 상태다. 이씨는 범행이 모두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거액을 사용한 사실 등으로 미뤄 계획범행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 ‘택시기사 살해’ 30대 男, 지인이 고양이 사료 찾다 발견

    ‘택시기사 살해’ 30대 男, 지인이 고양이 사료 찾다 발견

    4개월 사이에 동거인과 택시 기사를 잇따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구체적인 증거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된 A(32)씨에 대한 통신기록, 금융계좌 거래 내역을 볼 수 있는 영장을 전날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A씨의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포함한 진술이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A씨는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를 쓰거나 대출받아 총 7000만원가량을 썼다. 동거인 명의로도 1억여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이 우발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거액을 쓴 사실 등으로 볼 때 계획범행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A씨가 지난 8월 7~8일 사이 저지른 50대 집주인 B씨에 대한 살인 사건의 경우 A씨의 주장과 달리 범행 직후 시신을 주도면밀하게 유기하고 바로 신용카드를 쓴 것으로 드러닜다. 또한 집 내부 감식 결과에서도 흔적이 발견되는 등 우연한 사고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동거인이 사망하자 시신을 캠핑용 왜건에 담아 옮기려고 하다가 크기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자, 천으로 된 차량용 루프백에 담은 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혈흔이 묻은 캠핑용 왜건은 확보했지만, A씨가 시신과 버렸다는 범행 도구와 차량용 루프백은 찾지 못했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이 드러난 것은 옷장에서 우연히 60대 택시 기사 C씨의 시신을 발견한 지인의 112 신고였다. 이 지인은 고양이 사료가 떨어지자 이를 찾기 위해 노력하다 우연히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이 지인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한다. A씨가 단기간에 연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에 고의성, 계획성이 있었는지 살필 예정이다. 또 A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는 ‘신상공개심의위원회’가 이날 오후 1시부터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열린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7명(경찰 3명·외부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 인권위 “거액 손배소, 노동권 위축시켜”…국회에 의견 표명한다

    인권위 “거액 손배소, 노동권 위축시켜”…국회에 의견 표명한다

    국회에서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여야 이견으로 처리되지 않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노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공식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28일 제38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쟁의행위로 인한 기업의 거액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 신청은 헌법상 보장된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위축시키고,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국회 계류 중인 노조법 개정안에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인권기준에 비춰 봤을 때 우리나라는 쟁의행위가 정당성을 인정받기가 어려워 노조법 개선이 필요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하청노동자들의 원청과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합법 파업의 범위를 넓혀 회사 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인권위는 노조법 2조를 개정해 법률상 ‘근로자’와 ‘사용자’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법 2조에 정의하는 근로자에 특수형태 근로종소자나 플랫폼 종사자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사업자로 보이지만 타인의 사업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근로자의 노동조건이나 노조 활동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자는 근로계약 체결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사용자’로 볼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인권위는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 등 근로조건의 결정을 둘러싼 노사 분쟁만을 ‘노동쟁의’라고 정의한 현 규정에 ‘구조조정 등 경영사항’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관련 내용도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인권위는 또 노조법 3조와 관련해서는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 행사로 손해를 입은 경우 근로자나 노동조합에 대해 배상을 청구하거나 가압류를 신청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에 제출된 개정안은 직접 피해가 아닌 경우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동조합이 주도한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와 관련해 근로자 개인이나 신원보증인에게 배상을 청구하거나 가압류를 신청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법원이 쟁의행위의 원인과 경과,배상 의무자의 재정 상태,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액을 경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을 위축시킬 목적으로 제기된 소송이나 가압류신청은 직권이나 당사자 신청으로 각하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이충상 위원은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 위원은 ‘신원보증인에 대한 배상 청구 제한’과 ‘쟁의행위에 대한 법원의 손해배상 경감’을 제외한 나머지 노조법 관련 의결 내용에 반대하며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지난 9월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인권위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런 의결에 대해 민주노총 등 노동계 단체가 모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운동본부)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운동본부는 논평에서 “늦었지만 인권위의 의견 표명에 환영한다”며 “정부가 비준한 ILO 기본협약에 따라 국제노동기준에 맞게 노조법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권위도 인정한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노동 3권을 형해화하는 현행 노조법을 개정해야 할 ’국제법상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민아 또 통큰 기부, 이렇게나 많이?? 누적액 33억원

    신민아 또 통큰 기부, 이렇게나 많이?? 누적액 33억원

    배우 신민아(39)가 연말연시를 맞아 또 한 번 선행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신민아는 사랑의 열매와 서울 아산병원 등 매년 기부를 진행 중인 기관에 2억 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민아가 거액을 기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만 벌써 3억 600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 3월 경북 울진·강원·삼척 등·산불 때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1억원을 내놓았다. 신민아는 지난해에도 화상 재단에 1억원, 서울 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며 환우들의 치료에 앞장섰고, 연말에는 한국발달지원학회에 코로나19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심리 치료 지원금 1억원을 건네는 등 3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2009년부터 약 10년간 익명과 기명으로 불우이웃, 소외계층, 아동, 여성 등 사회 곳곳에 힘을 실은 신민아의 누적기부액은 33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택시기사 살해범 “전 여자친구도 죽였다”… 연쇄살인 사건 비화

    택시기사 살해범 “전 여자친구도 죽였다”… 연쇄살인 사건 비화

    이른바 ‘옷장 속 택시기사 시신 사건’이 연쇄살인 사건으로 비화되고 있다.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에 은닉한 A(32)씨의 아파트가 전에 사귀던 여성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고, 이 여성도 A씨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60대 택시기사 B씨를 살해하고 시체를 은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가 자신이 살던 파주 아파트의 여주인까지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지난 8월 동거하던 C(아파트 여주인)씨가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아 흉기로 살해했으며, 시신을 가방에 담아 파주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기동대·수중수색요원·드론팀·수색견 등을 총동원해 C씨의 시신을 찾고 있다. 경찰은 소재 파악이 안 되는 C씨의 휴대전화를 A씨가 사용하고 있는 데다 그의 차량 뒷좌석에서 혈흔 흔적을 발견하고 추궁한 끝에 추가 범행을 밝혀냈다. A씨는 범행 이후에도 C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 살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지난 20일 택시기사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옷장 속에 일주일 가까이 은닉해 오다 지금의 여자친구가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A씨의 뻔뻔한 행각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A씨는 택시와 접촉사고 후 합의금을 주겠다며 B씨를 자신이 거주하던 C씨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수천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금액 중에는 옷장 속 시신을 최초로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가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자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천만원의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출과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다 합치면 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했다. A씨는 C씨 신용카드로도 거액을 대출받거나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처음부터 돈을 뜯기 위해 고의 접촉사고를 낸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가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B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은닉했다. A씨는 “B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공터에 B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도 삭제했다. A씨는 상당 기간 직업이 없이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진행된다.
  • 헝가리 쇼트트랙 간판 리우 형제 中 귀화…임효준과 한솥밥

    헝가리 쇼트트랙 간판 리우 형제 中 귀화…임효준과 한솥밥

    헝가리 쇼트트랙 간판이었던 리우 샤올린 산드로(27)와 리우 샤오앙(24) 형제가 중국 국적을 최종적으로 취득했다. 이들 형제는 지난 8월부터 줄곧 중국에 거주, 11월에는 헝가리 빙상경기연맹을 통해 귀화 신청을 한 사실이 처음 외부에 알려졌다. 중국신문주간 등 매체들은 “준수한 외모의 두 형제들은 이미 중국 동북지역 방언을 우수하게 구사할 줄 안다”면서 “리우 형제는 원래부터 100% 외국인이 아니라 중국인 아버지와 헝가리인의 어머니를 둔 절반은 중국 혈통이다. 형제가 귀화하면서 중국 대표팀의 전력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 형제는 지난 11월 10일 헝가리빙상연맹에 국적 변경 신청을 했으나 빙상연맹 측이 국적 변경을 위해 기존의 체결됐던 계약 위반 보상금으로 540만 위안(약 9억 9000만 원)을 납부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거액의 보상금 지불 문제로 자칫 귀화 과정이 난항을 겪을 우려가 제기됐던 것. 하지만 두 형제의 귀화는 신청 직후 단 2개월 만에 최종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형제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돌연 중국으로 귀화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헝가리빙상연맹이 다음 올림픽 일정에 대한 일정이나 계획을 내놓지 않았고, 팀 관리나 감독도 허술했다”면서 “전문적으로 팀을 운영한다는 인식이 없었다”며 헝가리 내부 문제를 폭로했다. 또, 이들은 “빙상연맹의 안일한 업무 처리 탓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끼면서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더 나은 성적을 얻기 위해 국적 변경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면서 “우리는 새로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 이 모든 절차는 기존의 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회가 요구한 거액의 보상금과 관련해서도 터무니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두 형제들은 “올해 3월 31일을 기점으로 헝가리 빙상연맹과의 계약은 이미 만료됐다”면서 계약금 위반을 혐의로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거액이 보상금에 대한 논의가 제기됐을 당시 중국 빙상연맹이 전액 보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나섰으나, 계약 만료가 확인되면서 보상금 문제는 귀화 전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귀화 사태와 관련해 두 형제의 친부인 리우 시린은 “선수들의 운동 수명은 매우 짧다”면서 “선수들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더 좋은 경기장 시설과 훈련장, 지도자를 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두 형제의 중국으로의 귀화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리우 시린은 1990년대 톈진미술대학을 졸업한 대련 출신의 중국인으로, 당시로는 헝가리로 이주한 최초의 중국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IOC 규정에 따르면 국적 변경 후 기존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한 지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리우 형제는 오는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중국 국적으로 첫 출전할 수 있다. 리우 형제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헝가리가 남자 50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동생 샤오앙이 남자 500m 금메달과 1000m 동메달을 거머줬다. 또 함께 출전했던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동생 샤오앙은 지난 4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500m, 1000m, 1500m에서 3관왕에 올랐다. 현재 중국 대표팀엔 평창 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을 딴 한국 출신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도 뛰고 있다. 
  • 고객 피눈물 흘리게 하고 보석금 한푼 안 내고 비즈니스석 귀가

    고객 피눈물 흘리게 하고 보석금 한푼 안 내고 비즈니스석 귀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공항의 아메리칸항공 라운지에 한 청년이 앉아 랩톱(노트북)을 두들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돌았다. 전날 코인거래소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돼 이날 뉴욕 연방법원에서 보석을 허가받은 이 회사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0)였다. 가상화폐 사기로 많은 이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그가 우리 돈 3200억원에 이르는 보석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채 석방됐는데 비즈니스석 항공기를 이용해 유유히 귀가하는 모습이 공분을 일으켰다. 특히 공항 라운지에 앉아 아무일 없다는 듯 웹서핑을 하는 듯한 모습에 아연실색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24일 일간 뉴욕 타임스(NYT)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부모 집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로 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보석으로 풀려난 뱅크먼프리드는 부모 집에 가택 연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 그는 보석 기간 전자 감시 팔찌를 착용해야 하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집행을 통해 강제로 법정에 서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전자 감시 팔찌를 착용하고 있지도 않았다. 법원은 뱅크먼프리드의 석방을 허가하면서 보석 증거금으로 2억 5000만 달러(약 3200억여원)를 책정했다. 한때 억만장자 소리를 들었던 그는 지난달 11일 FTX의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서 재산이 10만 달러(1억 3000만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는데 어떻게 엄청난 보석 증거금을 마련했을까? 앞에서도 전했지만 자기 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보석금은 피고인의 중범죄 혐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에서 책정되고, 실제로는 명시된 금액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자산이 담보로 뒷받침되면 보석이 허용된다. 이에따라 뱅크먼프리드 부모의 집이 보석 집행을 위한 담보로 제공됐고, 부모는 뱅크먼프리드가 석방 조건을 어길 경우 보석금을 납부하겠다는 보증을 섰다. 또 내년 1월 5일까지 뱅크먼프리드는 상당한 재산을 보유한 2명의 보증인을 더 세워야 한다. NYT는 “보석금은 본질적으로 피고인이 법정에 출두하겠다는 약속에 해당하고 뱅크먼프리드가 이 보석금을 내도록 강요받지는 않는다”며 “만약 뱅크먼프리드가 앞으로 법정에 출두하지 않으면 그의 부모 집이 압류된다”고 설명했다. 담보로 제공된 그의 부모 집 가치는 400만 달러(51억여원)로 알려져 보석 증거금의 10%에도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미국 검찰이 뱅크먼프리드의 송환을 위해 그가 요구한 보석을 받아들였고, 대신 상징적인 의미로만 거액의 보석액을 책정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NYT는 “뱅크먼프리드의 미국 송환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고, 장기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뉴욕 검찰이 뱅크먼프리드의 송환과 보석을 놓고 패키지딜을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세간의 이목을 끈 피고인이 돈을 내지 않고 석방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라며 보석 절차의 정당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로펌 머피&맥거니글의 대표 제임스 머피도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기고한 글을 통해 “뱅크먼프리드가 보석금을 지불하겠다는 종이에 서명하고 자유인이 되는 터무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코인 사기를 당한 수백만명의 FTX 고객들은 이 상황에 웃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전세 안고 이전, 신축 빌라 무료”… 온라인 ‘깡통 전세’ 매물 버젓이

    “전세 안고 이전, 신축 빌라 무료”… 온라인 ‘깡통 전세’ 매물 버젓이

    세입자들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 사기 피해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업자들이 인터넷 부동산카페에서 빌라와 오피스텔의 급매를 중개하며 ‘먹튀’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곳에 올라오는 매물은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동산으로, ‘땡처리’ 등의 이름을 달고 등장한다. 부동산 계약 등 경험이 적은 청년층이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이런 건물에 전세를 들어가면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크다. 22일 서울신문이 다음과 네이버에서 활동 중인 부동산카페를 살펴본 결과 공인중개사로 보기 어려운 업자들이 할인폭이 큰 급매물처럼 포장해 올린 빌라와 오피스텔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회원 수가 10만명에 이르는 다음의 한 부동산카페에는 전세금만 안고 소유권을 이전해 준다는 김포 지역 빌라가 매물로 올라와 있다. 글을 올린 중개업자는 “2년 남은 만기일까지 세입자는 이사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갭투자용으로 좋다”면서 “전세금만 승계하고 소유권을 이전하면 된다. 컨설팅 수수료는 별도”라고 밝히고 있다. ‘중개료’로 표현하지 않고 ‘컨설팅 수수료’라고 표현한 것은 자신이 공인중개사가 아님을 드러낸 것이다. 회원 수가 20만명에 가까운 다른 온라인 카페에는 ‘상가·오피스텔·빌라·아파트 신축물건 무료, 부가세 환급 2900만원 활용’ 등의 광고글이 많았다. 대출이 꽉 차 있는 빌라의 소유권을 이전해 가면 취득세 등 공과금 지원은 물론 별도 500만원 이상 웃돈을 준다는 광고도 볼 수 있다. 빌라·오피스텔 1139채를 갖고 있다가 숨져 세입자 수백 명에게 피해를 준 ‘빌라왕’ 김모(42)씨도 이런 유혹에 빠진 케이스다. ‘바지사장’으로 불리는 이들은 빌라·오피스텔을 공짜로 넘겨받고 있다가 대출이자나 세금을 체납해 경매시장에 넘기는 역할을 한다. 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언론에 집중 보도되고 정부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흔적을 지우고 잠적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 신축빌라 전문카페의 카페지기는 지난 15년 동안 올렸던 중개글을 모두 지우고 잠적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사회적 경험이 적은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집을 찾는 청년들이 이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했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 근무하다 독립한 20대 박모씨는 온라인 기반 부동산중개업체 소개로 강남 오피스텔에 전세금 1억 8000만원을 주고 입주했으나,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은 ‘깡통 전세’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박씨는 “부동산등기부등본에 거래신고가액이 2억원으로 찍혀 있어 안심하고 계약했으나 매매가를 실제보다 높여 등기하는 이른바 ‘업등기’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거액이 오가는 부동산 거래는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업해 온 대로변의 정식 허가업소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인터넷 기반 중개업소가 올린 매물은 시세를 비교하는 데 참고만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SK이노, 2조 8000억 유상증자 SK온에 2조원 투자

    2조 8000억원 규모로 실시하는 SK온의 유상증자에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을 확신하고 거액의 투자금을 베팅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런 내용의 유상증자 결의안을 21일 공시했다. 나머지 8000억원은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가 출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연말까지 1조원을 출자한 뒤 나머지는 내년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SK온이 포드와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등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배터리 물량을 수주하면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 아울러 모회사가 직접 투자하는 만큼 배터리 사업 관련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주주가치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현재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차그룹과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북미 지역에 합작공장을 설립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 경제에 한파가 불어닥치는 위기 속에서도 배터리 회사들은 미래를 도모하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생산거점인 충북 오창공장에 4조원 규모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SK온의 투자 재원 확보는 투자자 유치, 국내외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회사가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뤄 내고 SK이노베이션 기업 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경제위기 정면돌파”…SK온 유상증자에 SK이노 2조원 투자

    “경제위기 정면돌파”…SK온 유상증자에 SK이노 2조원 투자

    2조 8000억원 규모로 실시하는 SK온의 유상증자에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을 확신하고 거액의 투자금을 베팅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런 내용의 유상증자 결의안을 21일 공시했다. 나머지 8000억원은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가 출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연말까지 1조원을 출자한 뒤 나머지는 내년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SK온이 포드와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등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배터리 물량을 수주하면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 아울러 모회사가 직접 투자하는 만큼 배터리 사업 관련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주주가치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현재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차그룹과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북미 지역에 합작공장을 설립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 경제에 한파가 불어닥치는 위기 속에서도 배터리 회사들은 미래를 도모하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생산거점인 충북 오창공장에 4조원 규모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SK온의 투자 재원 확보는 투자자 유치, 국내외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회사가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조합비 횡령 혐의 진병준 전 한국노총 건설산업위원장 ‘징역 4년’…7억9000만원만 인정

    조합비 횡령 혐의 진병준 전 한국노총 건설산업위원장 ‘징역 4년’…7억9000만원만 인정

    조합비 10억여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진병준 위원장이 1심에서 검찰 구형보다 3년이 낮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21일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진 전 위원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진 전 위원장이 지난 2019년부터 3년여 동안 조합비를 사적으로 사용해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주고서 가족 계좌로 되돌려받는 방법 등으로 노조비 10억여 원을 유용한 혐의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10억여 원 중 조합의 건설현장분과 대전세종지부의 근로시간면제가 급여를 보관하는 계좌에서 2018년 4월부터 2021년 9월까지 413회에 걸쳐 인출한 2억 3000여만 원은 지부에 귀속된 재산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피해 조합의 조합비 약 7억 5000만 원의 횡령 혐의와 피해 조합의 건설현장분과 대전세종충청지부의 복지기금 약 4100만 원의 업무상횡령 혐의를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며 “피해 조합의 설립과 성장 과정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조합 위원장이라는 직책을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거액의 조합 재산을 횡령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뒤늦게나마 유죄 부분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과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액 중 약 2억 5000만 원을 변제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경찰은 법원의 요청에 따라 법원과 법정 내부 등에 1개 경비 증대 60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진 전 위원장의 변호인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대부분 공소사실과 관련해 자백하면서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노조를 한국노총에 가입시켜 일용직 근로자들의 권리 증진에 기여한 바도 크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진 전 위원장은 최후진술에서 “많은 조합원이 본인의 잘못으로 고통스러워하는지 잘 알고 있다. 위원장으로서 제대로 이끌지 못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제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 현대차, 카타르 영웅들에 거액의 포상금…정의선의 ‘축구 사랑’ 눈길

    현대차, 카타르 영웅들에 거액의 포상금…정의선의 ‘축구 사랑’ 눈길

    현대자동차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축구 국가대표 6명에게 4000만원씩 총 2억 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 선수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소속 선수들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5골 중 3골을 기록했다. 조규성은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내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백승호는 16강 브라질전에서 후반전 데뷔골을 넣었다.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국가대표 26명 중 전북 현대 소속 선수는 약 23%로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았다. 현대차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 24년간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 제공 및 선전을 기원하는 캠페인, 월드컵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팬파크도 운영했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이 전북 현대 구단주로서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불편 사항을 세심히 챙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한 뒤 340억원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숙식, 훈련, 재활, 치료 시설 등을 모두 갖춘 클럽하우스에는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초로 최첨단 재활치료 장비인 수중치료기를 도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정 회장은 2020년 이동국 선수가 은퇴할 때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은퇴식을 함께 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축구 레전드인 박지성 전 국가대표 주장을 구단의 어드바이저로 영입하고 최근 ‘테크니컬 디렉터’로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도 정의선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영입 당시 박지성 측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합류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면서 “구단의 확고한 비전과 전북 현대 모터스를 세계적인 팀으로 만드는 데 동참해달라는 정 회장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전북 현대 모터스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단독] “김만배, 대장동 배당 전 최소 40억 빌려”

    [단독] “김만배, 대장동 배당 전 최소 40억 빌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수익 배당이 시작되기 전 최소 40억원을 빌린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검찰은 이 돈이 대장동 로비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자금 등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김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수익이 배당되기 전인 2015~2018년 사이 화천대유 전 대표 이성문씨를 통해 총 3차례, 최소 40억원 이상을 빌린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씨는 김씨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가족을 통해 10억원, 지인 A씨에게 30억원, 대장동 분양업체 B회장에게 수십억원을 끌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배당 전에 거액의 급전을 끌어온 이유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특히 이 돈이 대장동 로비와 이 대표의 선거자금 등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이 대표는 2017년 대선 경선,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검찰은 또 이 돈이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 있는지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모두 개인적으로 쓴 돈일 뿐 문제 있는 거래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은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대장동 사업의 시행이익 4000여억원을 배당받았다. 김씨는 2020년 10월부터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대장동 사업 지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그리고 유 전 기획본부장 등에게 대장동 수익이 전달된 시점도 이때부터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또 검찰은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 조력자로 지목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 이사 최우향(쌍방울그룹 전 부회장)씨를 통해서도 김씨의 의심스러운 자금 거래를 추적 중이다. 지난 16일 구속된 이들은 18일에도 새벽까지 고강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중에서도 검찰은 최씨와 김씨의 금전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2020년 4월 천화동인 1호에서 돈을 빌려 며칠 만에 갚는 방식으로 총 330억원을 거래했다. 또 최씨는 2020년 2월~2021년 10월 3차례에 걸쳐 천화동인 1호로부터 80억원을 전달받아 알루미늄주물 주조, 전자부품 제조, 2차전지 장비 제조 관련 회사 등의 경영권 인수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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