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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식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 지원…윗선에 박 대통령 있다”

    정현식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 지원…윗선에 박 대통령 있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이 7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 변론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 전 총장은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 설립 등을 지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의 박 대통령의 역할을 묻기 위해 정 전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 전 총장은 이날 헌법재판소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 11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그는 “K스포츠재단에 입사할 때 최순실(61·구속기소)씨로부터 면접을 받았다”면서 “면접 이후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감사직’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정 전 총장은 “안 전 수석과는 모르는 사이”라면서 “최씨가 내 연락처를 안 전 수석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안 전 수석이 다시 전화해서 사무총장직을 맡아달라고 했다”고도 밝혔다. K스포츠재단의 인사 운영과 관련해 정 전 총장은 “이명박(MB)계와 운동권 경력 인사는 재단 임원이 되지 못했다”면서 재단의 직원 채용과 부서 배치 등은 최씨의 결재가 나야 결정됐다”고도 말했다. 이는 최씨가 K스포츠재단의 인사·운영 등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언이다. 최씨는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을 통해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의 출연금을 강제로 모금해 여러 이권에 개입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 전 총장은 위와 같은 일들을 겪으면서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을 지원하고 (여러 일들을) 지시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불붙은 佛대선… ‘프렉시트’ 르펜 vs ‘친유럽’ 마크롱

    불붙은 佛대선… ‘프렉시트’ 르펜 vs ‘친유럽’ 마크롱

    오는 4~5월 치러지는 프랑스 대선 여론조사 1위 주자인 마린 르펜(49) 국민전선(FN) 대표가 5일(현지시간) ‘프랑스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대선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에마뉘엘 마크롱(39) 전 경제장관이 2위를 차지하면서 르펜 대표와 중도 성향의 ‘젊은 피’ 마크롱 전 장관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르펜 대표는 이날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옹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에서 전날 발표한 144개 공약 중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불법 이민자 추방 등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 르펜 대표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의 사례를 들어 “역사의 흐름이 바뀌었다”면서 “프랑스인에게 교육과 고용 혜택을 주겠다”며 프랑스 우선주의를 설파했다. 르펜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마크롱 전 장관도 전날 리옹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프랑스 좌우를 화해시키는 중심에 서겠다”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마크롱 전 장관은 한때 지지율 1위를 달리던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가 부인을 자신의 보좌관으로 거짓 취업시켜 거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은 뒤 급부상했다. 현재 공화당 내부에서는 알랭 쥐페 전 총리로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크롱 전 장관은 35~37세 때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수석과 경제장관을 지낸 엘리트로 르펜 대표와 달리 친EU, 친기업적 성향이 강하다. 그는 정당에 가입하지 않는 대신 정치 집단 ‘앙마르슈’(전진)를 이끌며 오는 6월 총선 때 시민사회단체 출신과 여성을 절반 이상 공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료주의 해소, 노동법 완화 등도 그의 대표적인 공약이다. 마크롱 전 장관은 고등학생 때 문학교사였던 25살 연상의 부인과 2007년 결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집권 사회당 후보로 극좌 성향의 브누아 아몽 전 교육장관이 선출되자 중도 진영의 민심은 마크롱 전 장관에게 쏠리고 있다. 프랑스 여론연구소(IFOP)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프랑스 국민 14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1차 투표 여론조사 결과 마크롱 전 장관은 20.5%의 지지율을 얻어 피용 전 총리(18.5%)를 누르고 르펜 대표(2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마크롱 전 장관이 결선투표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경제 침체, 잇단 테러 등으로 사회당은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는 마크롱 전 장관이 르펜 대표와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된다면 63%의 지지율을 얻어 37%의 르펜 대표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특검, 다음주 최순실 3차 체포영장 청구 방침…이번엔 ‘뇌물수수’ 혐의

    특검, 다음주 최순실 3차 체포영장 청구 방침…이번엔 ‘뇌물수수’ 혐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다음주에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해 세 번째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혐의는 특가법상 뇌물수수 등으로 알려졌다. 4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다음주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최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소환 요구에 계속 불응해온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두 차례 청구,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아 조사를 했다. 특검은 지난달 25일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이달 1일에는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둘러싸고 뒷돈을 챙긴 혐의(알선수재)로 강제 소환했다. 최씨가 두 차례 조사에서 모두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해 큰 소득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특검은 최씨에게 제기된 혐의별로 계속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적용할 뇌물수수 혐의는 최씨가 박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돕는 대가로 삼성 측에서 거액을 지원받은 의혹과 관련된 것이다. 박 대통령 비위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와도 맞물려 상당히 비중이 큰 사안으로 특검은 인식하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다음주 후반쯤으로 조율되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앞서 사전조사 성격의 강제 소환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최씨가 이번 조사에서도 입을 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새누리 정우택 교섭단체 연설 “대선 전 개헌하자”

    새누리 정우택 교섭단체 연설 “대선 전 개헌하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대선(대통령선거) 전에 개헌하자”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선 전 개헌’을 촉구하면서 “여야 대선주자가 참여하는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대기업들의 책임을 거론하면서 “재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인사·운영 등에 깊숙이 개입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거액의 출연금을 납부하면서 비롯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정 원내대표는 또 “청년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정부조직법상에서) ‘청년부’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는 정 원내대표에 이어 오는 6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7일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끝내 구속된 정옥근 前 해군 총장

    끝내 구속된 정옥근 前 해군 총장

    ‘방산비리’에 연루돼 뇌물 혐의로 1·2심에서 실형을 받았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정옥근(65) 전 해군 참모총장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검찰은 뇌물 혐의 대신 제3자 뇌물제공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해 유죄를 끌어냈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천대엽)는 2일 정 전 총장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제3자 뇌물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정 전 총장과 공범으로 기소된 아들(39)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정 전 총장이 재직 시절 옛 STX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아들이 주주로 있는 요트 회사에 7억 7000만원의 후원금을 제공토록 한 것은 제3자 뇌물제공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 전 총장은 1차로 STX 관계자에게 아들 회사 이름을 언급하며 후원금 제공을 요구했다가 지지부진하자 독촉까지 했다”며 “STX 관계자들 역시 관련성과 음성적 혜택 등을 기대하고 거액을 후원하기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STX와 정 전 총장은 상호 묵시적 인식, 양해하에 부정한 청탁을 주고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전 총장은 애초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 및 벌금 4억원, 추징금 4억 4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아들도 징역 5년과 벌금 2억원, 추징금 3억 8500만원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2심은 정 전 총장에게 징역 4년, 아들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지난해 6월 “후원금을 받은 주체는 요트 회사인데 정 전 총장 부자가 직접 후원금을 받은 것과 동일하게 평가한 것은 잘못”이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통령 측 이재용·최태원·신동빈 헌재 증인신청…“뇌물 성립여부 묻겠다”

    대통령 측 이재용·최태원·신동빈 헌재 증인신청…“뇌물 성립여부 묻겠다”

    박근혜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에 증인 15명을 추가로 신청했다. 이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대기업 총수 4명이 포함돼 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는 2일 위 네 명의 대기업 총수들이 증인 신청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기자들에게 알렸다. 증인 신청 이유에 대해 이 변호사는 “이 부회장, 최 회장, 신 회장 등 3명은 (박 대통령의) 뇌물죄 등의 성립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권 회장은 (검찰에서) 불리한 진술을 했기에 확인하고자 신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가결돼 헌재에 제출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는 박 대통령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해 대기업들로 하여금 거액을 출연하도록 강요하고, 국가의 권력과 정책을 최씨의 ‘사익 추구의 도구’로 전락하게 했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앞서 대통령 대리인단은 지난 1일 열린 탄핵심판 심리 사건 10차 변론기일에서 최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15명을 추가로 증인 신청했으나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헌재는 오는 7일 11차 변론기일에서 대통령 대리인단의 증인 신청을 채택할지 결정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STX 뒷돈’ 정옥근, 제3자 뇌물죄로 파기환송심서 징역 4년

    ‘STX 뒷돈’ 정옥근, 제3자 뇌물죄로 파기환송심서 징역 4년

    대법원은 지난해 6월 옛 STX그룹 계열사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정옥근(65) 전 해군참모총장의 상고심에서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이에 검찰은 정 전 총장에게 적용했던 뇌물 수수 혐의 대신 공소장 변경을 통해 제3차 뇌물제공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자 파기환송심에서 정 전 총장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천대엽)는 2일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제3자 뇌물 혐의가 적용된 정 전 총장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보석으로 풀려나 있던 정 전 총장은 법정에서 바로 구속됐다. 정 전 총장과 공범으로 기소된 그의 장남(39)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정 전 총장은 해군참모총장 재직 시절인 2008년 장남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 요트앤컴퍼니를 통해 STX그룹 계열사인 STX엔진으로부터 행사 후원금 명목으로 7억 7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2015년 3월 구속기소됐다. STX엔진은 2008년 해군이 발주한 735억원 규모의 유도탄고속함 엔진 사업을 수주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정 전 총장이 옛 STX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아들이 주주로 있는 요트 회사에 7억 7000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하게 한 행위가 제3자 뇌물제공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 전 총장은 1차로 STX 측 관계자에게 아들 회사 이름을 언급하며 후원금 지급을 요구했다가 지지부진하자 독촉까지 했다”면서 “자신의 직무와 관련 있는 STX 현안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는 걸 인식하고 후원금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덕수 전 회장 등 STX 관계자들 역시 이런 업무 현황과 관련성, 음성적 혜택이나 이익을 기대하고 유례를 찾기 힘든 거액을 후원하기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정 전 총장은 해군 전체를 지휘, 통솔하는 최종 결정권자로서 누구보다 도덕성이나 청렴성을 갖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의심받을 행위를 경계해야 하는데도 자신의 지위를 내세워 범행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 전 총장은 애초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벌금 4억원에 추징금 4억 4500만원을 납부할 것을 명령받았다. 그의 장남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벌금 2억원·추징금 3억 8500만원을 명령받았다. 2심은 뇌물 액수를 정확히 산정하기 어렵다며 특가법이 아닌 형법상 뇌물죄를 적용해 정 전 총장에게 징역 4년, 아들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지난해 6월 “후원금을 받은 주체는 요트 회사인데 정 전 총장 부자가 직접 후원금을 받은 것과 동일하게 평가한 것은 잘못”이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정 전 총장은 해군의 ‘통영함’ 음파탐지기 납품 비리 사건에도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 해군참모총장으로 있던 2009년 10월 실무자들에게 미국계 H사의 선체고정 음파탐지기가 작전 운용 성능을 모두 충족한 것처럼 시험평가결과 보고서를 꾸며 방위사업청에 제출하도록 지시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등)로 지난해 7월 기소됐다. 하지만 “정 전 총장이 장비의 문제점에 대해 충분한 보고를 받았을 가능성이 희박하다”, “정 전 총장이 청탁을 받고 장비 제안요청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뚜렷한 정황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1심에 이어 지난달 24일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카드포인트, 물품 전액 결제·선물하기 아셨나요

    신규·기존 카드 모두 혜택 은행 계열은 수수료 결제도 올해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 비율 제한이 풀렸다. 종전엔 카드 포인트로 물건을 살 때 최대 50%까지만 쓸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0% 가능하다. 예컨대 1만원짜리를 살 경우 지난해까지는 5000원만 포인트로 결제하고 나머지 5000원은 카드나 현금을 내야 했지만 지금은 전액 포인트로 살 수 있다. 바뀐 규정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www.cardpoint.or.kr)가 인기 급상승 중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접속이 폭주해 다운되기도 했다. ‘굴비족’(굴비 엮듯 카드 혜택만 알뜰하게 이용하는 소비자)이라면 결코 놓치지 않는다는 카드 포인트 알뜰 활용법을 Q&A로 짚어 봤다. Q. 쓰고 있는 카드가 많은데 각각의 포인트와 소멸 시기를 어떻게 아나. A.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Q. 가족, 친구에게 포인트를 몰아줄 수도 있다던데. A. 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포인트 선물하기’를 선택하거나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단, 같은 카드사 고객끼리만 가능하다. 거액의 포인트를 선물할 때에는 증여세 등 과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카드사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Q. 올해부터 규정이 바뀌었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는 혜택을 못 받나. A. 아니다. 롯데·국민·우리카드는 원래부터 포인트를 100% 사용할 수 있었다. 나머지 비씨·하나카드는 올해 1월부터, 삼성·신한카드는 4월부터 신규 카드와 기존 카드 모두 포인트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Q. 카드 포인트로 대출이자 납부도 가능한가. A. 물론이다. 국민카드처럼 은행 계열 카드인 경우 송금 등 거래 수수료 결제도 가능하다. 펀드에 가입하거나 이자 납부도 가능하다. 매달 발생하는 포인트를 자신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현금으로 넣도록 지정할 수도 있다. 카드 결제 대금에서 포인트 금액만큼 빼고 결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Q. 부담이 커진 카드사들이 포인트 적립 요건을 강화하거나 ‘짜게’ 적립해 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A. 그럴 가능성도 있다. 카드사들은 포인트를 무제한 쓰게 하면 연회비 등 다른 원가가 올라간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적립률이라도 낮춰야 한다는 항변이다. 다만, 겉으로는 카드사 간 고객 확보 경쟁과 감독 당국의 감시 탓에 행동에 옮기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소비자단체들은 포인트 사용이 쉬워지면 카드를 더 많이 활용하게 되므로 카드사도 손해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대기업 총수들, 이달 말 줄줄이 ‘최순실 재판’ 증인으로 채택

    대기업 총수들, 이달 말 줄줄이 ‘최순실 재판’ 증인으로 채택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인사·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낸 대기업 총수들이 이달 말 최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3명이 오는 28일 최씨 재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이 예정돼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들 세 사람은 앞서 지난해 12월 6일에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1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당시 최 회장은 두 재단에 출연금을 내는 행위가 자발적이었느냐는 당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의 질문에 “대가성이라는 생각을 갖고 출연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도 “재단 출연은 이사회 의결을 거친 사안”이라며 “기꺼이 했다”고 말했고, 조 회장은 “대표이사가 청와대에서 (요청을) 받았다고 해서 다른 기업들이 하면 같이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최씨의 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들을 포함한 대기업 인사들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이 가운데 일부를 재판부가 채택했다. 세 회장이 예정대로 오는 28일 법정에 나올 경우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금 납부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의 경우 재단 출연 당시 최 회장의 사면이 그룹의 중요 현안이었던 만큼 사면 대가로 출연금을 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이 2015년 8월 13일 광복절 사면 발표가 나던 당일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정책조정수석에게 “하늘같은 은혜 영원히 잊지 않고, 최태원 회장과 모든 SK 식구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공개돼 의혹이 더 짙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SK 측은 “김 의장은 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사면 발표를 보고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면서 “SK가 사면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식으로 오해받아왔으나 시간상으로 보면 공식 발표 이후 보낸 것”이라고 대가 의혹을 부인했다. 최씨의 재판에는 이들 외에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창규 KT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돼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민호 화보 투자하면 돈 번다” 6억 가로챈 연예기획사 대표

    “이민호 화보 투자하면 돈 번다” 6억 가로챈 연예기획사 대표

    배우 이민호 화보집 제작을 빌미로 거액의 투자금을 가로챈 연예기획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단장 박종기 서울고검 검사)은 이민호의 화보에 투자하면 이익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속여 6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S 연예기획사 김모 대표를 불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14년 1월 김모씨에게 이민호 화보 판매 사업에 5억원을 투자하면 나중에 원금을 갚고 18%의 영업이익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같은 해 3월 화보 제작비 명목으로 1억을 빌려달라고 요청해 총 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받은 돈 중 일부만 화보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개인 빚을 갚거나 도박에 쓸 생각이었다고 보고 돈을 받은 행위 자체가 사기에 해당한다고 결론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최순실 자택 압수수색 당시, 삼성 송금준비 정황 포착”

    특검 “최순실 자택 압수수색 당시, 삼성 송금준비 정황 포착”

    검찰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한 국정 농단 의혹 수사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삼성그룹이 최씨 측과 자금 지원 논의를 한 정황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팀은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가 지난해 10월 26일 최씨 측에 대한 지원과 관련 “금일중 내부 결제 후 내일 송금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승마협회 회장을 겸임하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게 보낸 사실을 파악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삼성과 최씨 측에서 ‘함부르크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우회 지원 합의가 이뤄진 뒤다. 양측은 지난해 9월 국내 언론에 삼성이 정씨의 독일 승마 연수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최씨가 설립한 비덱스포츠(코레스포츠 후신)와 거액의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이른바 ‘플랜B’를 논의했다. 황 전무의 문자메시지는 이러한 우회 지원의 실행 방안으로 보인다. 최씨를 직접 만나 함부르크 프로젝트에 합의한 인물이 박 사장이다. 메시지 내용만 보면 지원 실행을 위한 모든 제반 준비가 완료돼 송금만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목되는 점은 당시 국내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문자메시지가 전송된 당일은 서울중앙지검이 최씨의 자택, 그의 개인회사인 더블루K, 미르·K스포츠재단 등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하며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본격화한 날이다. JTBC가 최씨의 소유로 추정되는 태블릿PC에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한 기밀문서가 대량으로 저장됐다고 보도해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하루 뒤다. 다만, 삼성은 최씨 측에 송금을 하지 않은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태블릿PC 보도 이후 검찰이 전방위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심상치 않게 돌아간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은 이러한 정황 등을 토대로 삼성이 박근혜 대통령의 강압으로 어쩔 수 없이 지원했다는 ‘강요·공갈 피해자’라는 프레임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삼성 측은 “지난해 7월 비덱에 마지막 용역비용(35억원)을 송금한 뒤 어떠한 형태로도 정유라씨를 지원한 바 없다. 지난해 9월쯤 최순실씨가 삼성 측에 정씨 지원을 계속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팀 30일 최순실 소환 통보···최씨 변호인 “나가도 별 얘기 안할 것”

    특검팀 30일 최순실 소환 통보···최씨 변호인 “나가도 별 얘기 안할 것”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지난 26일에 이어 나흘 만에 최씨를 다시 부르는 것이다. 특검팀이 지난 2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5일 집행할 당시 최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그의 딸 정유라(21)씨에게 이화여대로 하여금 입학·학사 특혜를 제공하도록 해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최씨가 삼성으로부터의 뇌물을 받은 혐의 입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씨는 변호인을 통해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설령 강제 소환돼 특검 조사를 받더라도 전처럼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검팀은 29일 “최순실씨에게 내일(30일) 오전 11시 소환을 통보했다”면서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특검팀은 최씨가 지난달 24일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이후 6차례나 출석 요구를 거부하자 지난 23일 체포영장을 받아 25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최씨를 강제로 구인했다. 피의자를 체포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조사가 가능해 특검팀은 지난 26일까지 최씨를 조사했다. 당시 최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그의 딸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였다. 하지만 최씨는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번에는 최씨를 상대로 삼성의 최씨 일가 지원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21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할 때부터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삼성 측에 특혜를 줬고, 그 대가로 삼성이 최씨에게 돈을 줬다는 ‘삼각고리’를 정조준한 상태였다. 이 과정 안에는 미르·K스포츠재단의 대기업 출연금 강제 모금과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물밑 지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석연치 않은 합병 과정이 모두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검팀은 삼성이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 법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을 송금하는 등 최씨 측에 거액을 지원한 행위를 뇌물로 보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넣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도와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 대통령과 최씨가 ‘공모 관계’에 있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최씨의 재소환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방침과도 연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검팀 출석 요구에 대해 “상황이 별로 달라진 게 없다”면서 거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변호사는 휴일에는 피의자를 접견할 수 없어 최씨의 의사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상황이) 지난번 체포영장 집행될 때와 별로 달라진 게 없지 않겠나”면서 “지금 특검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도 특별히 달라진 게 없다”는 말로 특검팀 소환에 응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최씨의 묵비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면서 최씨의 의사에 달려 있다고 이 변호사는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배우처럼 만들어 줘!” 성형에 거액 들이는 中여성들

    중국의 20대 여성이 유명 여배우 판빙빙의 외모와 같은 모습으로 성형 수술에 성공해 이목이 쓸렸다.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된 광둥성 선전 출신의 허청시는 올해 23세 여성으로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는 ‘왕훙’(인터넷 스타 또는 중국 파워블로거)으로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허씨는 지난 8년간 총 100만 위안(약 1억8000만 원)을 소요, 평소 흠모하던 여배우 판빙빙의 외모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서는 허씨와 같이, 이른바 ‘왕훙리엔’(网红脸, 인터넷 스타의 외모)’으로 불리는 이들이 유명 스타의 외모와 유사한 형태로 성형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90년대 이후 출생한 10~20대 여성들이 주로 활동하는 ‘왕훙’으로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큰 눈과 곧고 높은 코, 애교살, V형 얼굴, 뾰족한 턱선 등 5가지 요소를 갖춰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서 왕훙으로 명성을 얻고자 하는 상당수 예비 왕훙들이 이 같은 ‘왕훙리엔’으로 성형하기 위해 많게는 수백만 위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2015년 기준 중국은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성형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꼽힌 바 있다고 동팡왕(东方网)은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100만 명에 불과했던 중국의 성형인구는 지난 2011년 460만 명, 지난해에는 850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의료미용산업 규모는 약 4000억 위안(약 70조 원)에 달했다. 더욱이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성형 시장은 매년 29%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ISAPS)는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성형을 부추기는 브로커 집단이 난립하는 등 지나친 성형 문화를 조장하는 행태가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푸단대 부속병원 성형외과 무쉬옹정 교수는 “현재 중국 성형 수술 시장 내에는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브로커 집단이 상당수 포진된 상황이다”라면서 “따라서 성형이 불필요한 이들에게까지 성형을 부추기는 등 성형 수술의 위험성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불필요한 성형으로 인한 부작용을 앓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금요 포커스] 네트워크 시대, 부정청탁금지법의 가치/정윤수 한국행정연구원 원장

    [금요 포커스] 네트워크 시대, 부정청탁금지법의 가치/정윤수 한국행정연구원 원장

    작년 한 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던 부정청탁금지법이 이제 시행 넉 달을 맞았다. 부정청탁과 금품수수의 경계를 가늠하는 직무연관성이라는 개념은 아직도 어렵고 불분명한 부분이 있지만, 이 법이 우리 사회를 크게 바꾸고 있고 그 변화의 방향 또한 긍정적이라는 점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지 않을까 한다. 한국행정연구원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이 법의 시행 이후 효과와 사회변화를 살펴보는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공직자, 정치인, 교원, 언론인 등 법적용 대상집단만이 아니라, 일반국민, 기업인, 농축산화훼업 등 매출영향 업종 등을 망라한 약 3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데 그 결과는 자못 의미심장하다. 숱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청탁금지법 시행에 찬성하는 전체 여론은 85%로 압도적으로 높다. 법이 무난하게 정착되리라는 의견도 73%로 높았다. 청탁금지법이 사회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을 준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반면에 법 시행 이후 매출감소 등을 경험한 비율은 전체 조사대상(612개)의 41%였는데, 농수축산화훼업이 54%로 높았고, 식품접객업은 37%, 유통업은 32%를 기록했다. 그러나 동시에 더치페이, 가족 단위 소비 등 우리 사회의 소비방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업주들의 응답도 55%를 넘어서고 있고 이 법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도 63%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난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법적용 대상을 둘러싼 헌법소원 제기, 다양한 직무특성을 반영하지 않는 저인망식 규제라는 지적, 캔커피나 카네이션 등 소소한 일화가 언론 지면을 가득 채우는 등의 소란을 겪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이 법이 우리 사회를 선진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 이 조사의 시기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이 국민들에게 알려진 언론보도 이후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흔들리는 충격을 겪으면서도 청탁금지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만약 청탁을 원천 차단하는 제도적 장치가 진작부터 존재했다면 국민들의 공분을 산 정유라씨의 입시 관련 부정청탁을 관련자들이 단호히 거부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전직 검사장이 기업인으로부터 거액의 공짜 주식을 받고도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로 최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도 청탁금지법이 있었다면 처벌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 법을 단순한 개인 간 부정행위에 대한 규제라는 식의 이해를 넘어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규범을 제시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의 미래라는 말을 수없이 듣는 요즈음이다. 4차 산업혁명은 기술과 네트워크 기반의 혁명이라는 속성을 갖는다. 네트워크라는 단어는 예전에는 그저 멋있는 수사(레토릭)에 불과했을지 몰라도 지금부터는 사회의 핵심구조로 이해해야 하는데 사회 네트워크의 건강함은 이러한 법제도에 의해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촛불과 광장의 논의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가. 물리학자 강병남 교수는 세상은 이제 한두 사람의 리더가 이끌어가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이들이 함께 만드는 강력한 패턴에 의해 움직이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이러한 주장에 적극 동의하는데, 그렇다면 사회적 네트워크가 건강하고 활력을 갖추는 것이 사회발전의 핵심적 요인이 아니겠는가. 건강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핵심은 이 관계망의 모든 참여자들이 서로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고 연줄에 의해 부분적으로 뭉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청탁금지법은 우리 사회의 네트워크가 건전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법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모든 법과 제도는 시대의 산물일 수밖에 없다. 악법도 법이라는 말은 법을 무조건 지키라는 윽박지름이 아니라 법제도라는 것이 사회적 공유와 공감의 산물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부족하고 불편한 부분에 대한 개선의 노력과는 별개로 이 법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는 점에 모두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싶은 마음이다.
  • [씨줄날줄] 서해 불법 고래 포획/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서해 불법 고래 포획/이동구 논설위원

    울산, 포항 등지의 동해안 바닷가에서는 고래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울산의 장생포항 주변에서는 고래 고기 전문판매점들이 성업 중이다. 고래 고기의 12가지 특별한 맛을 잊지 못하는 미식가들이 여전히 이곳을 즐겨 찾는다. 고래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것은 순전히 고래의 실수(?) 때문이다. 공식적으로는 그렇다. 다른 어류를 잡기 위해 쳐 놓은 그물망에 갇혀 숨진 고래들만 유통할 수 있다. 어부는 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었을 때만 일반 생선처럼 거래할 수 있다. 물론 어부의 고의에 의한 포획이 아니라는 것을 검찰이 인증해 준 후에야 판매할 수 있다. 동해안에서 자주 잡히는 몸집이 비교적 작은(200㎏ 미만) 돌고래도 마리당 평균 1000만원 안팎으로 거래된다. 간혹 덩치가 훨씬 큰 밍크고래(6~7t)가 걸려들면 어부는 1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거머쥘 수도 있다. 동해안 일대에서만 연간 500마리 가까운 고래가 그물에 잡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뱃사람들은 고래를 ‘바다의 로또’라 부르며, 자신의 그물에 고래가 갇히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길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고래를 잡고 싶은 욕망은 동서고금이 비슷하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에는 선사시대인들의 고래 잡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암각화가 사냥과 어로의 풍요를 비는 주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당시 주민들이 고래가 잡히길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요즘은 축제(울산고래축제)나 고래 떼를 직접 찾는 관광 프로그램 등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미국의 매사추세츠주는 19세기 포경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했다. 국립생태원 자료에 따르면 향유고래는 값비싼 향료를 얻을 수 있어 포경산업이 육지의 골드러시와 비교되기도 했다. 고래기름은 윤활유로, 등잔불을 밝히는 기름으로도 사용돼 엄청난 부를 안겨 줬다. 우리에게 백경이란 영화로 잘 알려진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이 19세기 위대한 미국 소설로 불리는 배경에는 고래에 대한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잘 보여 줬기 때문이다. 국제협약에 따라 1986년 이후 고래 포획이 금지됐지만 일본은 연구 목적이란 핑계로 여전히 남극 등지에서 한 해 수백 마리를 잡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호주의 고래보호구역에서 고래를 불법 포획하다 적발돼 국제적인 망신을 사기도 했다. 고래 불법 포획은 우리 해역에서도 은밀히 발생하고 있다. 고래 불법 포획에는 벌금(3000만원 이하)과 무거운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인간의 욕심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엔 불법 포획 어선이 동해에서 서해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하니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몇 해 전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를 제주 앞바다로 돌려보낸 온 국민의 마음을 다시 기억해 줬으면 한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230억원 현금…무슨 돈?

    침대 매트리스 밑에 우리 돈으로 무려 230억원이 넘는 현금이 다발로 숨겨져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연방 지방검찰청은 가택 수색 현장에서 수사관들이 찾아낸 2000만 달러(약 232억원)의 현금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막대한 이 현금은 브라질인 클레버 르네 리체르오 로차(28)가 머물던 매사추세츠주 웨스트버러의 한 아파트에서 찾아낸 것이다. 미 검찰 당국은 그간 돈세탁 혐의로 로차를 추적해오다 지난 3일 그의 집을 수색해 침대 매트리스 밑에서 거액의 현금을 찾아냈다. 그렇다면 로차가 천문학적인 현금을 집안에 숨겨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지난 2014년 메사추세츠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금융 피라미드 사건에서 시작됐다. 당시 메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기업 텔렉스프리(TelexFree)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약 18억 달러에 달하는 금융 사기를 치고 파산했다. 이번에 침대에서 나온 2000만 달러는 숨겨져 있던 돈의 일부로 로차는 텔렉스프리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카를로스 완질러의 조카로 전해졌다. 보스턴 언론은 "로차는 은닉된 자금을 돈세탁한 혐의로 체포돼 최대 20년형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주범 중 한 명인 완질러는 모국 브라질로 도망쳐 현재 미 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직 사의 밝히자 최순실이 역정”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직 사의 밝히자 최순실이 역정”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의 출연금을 강제로 모금하는 통로로 이용한 K스포츠재단의 정동춘 전 이사장이 24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전 이사장은 최씨가 미르·K스포츠재단의 인사·운영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해 9월,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당시 독일에 있던 최씨가 “왜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이 시키는 대로 했느냐”면서 화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정 전 이사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7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이사장은 “(지난해) 사의를 표명하자 최씨가 전화해 ‘왜 전경련이 시키는 대로 했느냐’며 화를 냈다”고 증언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9월 미르·K스포츠재단이 최씨의 이권을 위해 설립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두 재단을 해산한 후 신규 통합 재단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는 한편, 정 전 이사장에게 연락해 이사장직 사임을 요구했다는 것이 정 전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정 전 이사장과 안 전 수석 사이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3일 안 전 수석은 정 전 이사장에게 “마무리 잘 해주시고 과도기라고 해 주시면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앞으로 정치·언론 변수가 크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위험한 게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 전 이사장은 사임 의사를 철회했고, 최근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다가 재단 이사회에서 해임을 의결해 지난 12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 전 이사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통·폐합이 논의되는 과정이 박근혜 대통령과 안 전 수석, 최씨가 ‘3자 합의’를 봤는지 확인하려 했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기존 (재단 관련) 업무 패턴을 보면 안 전 수석과 최씨에 의해 진행됐는데, 최씨는 빠지고 안 전 수석과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업무 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확인차 (물어봤다)”라면서 “3자 합의가 되는 게 저로서는 안전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트럼프 겁박에… 대만 폭스콘 8조원 투자 美공장 건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겁박’에 대만 폭스콘(鴻海精密)이 지레 무릎을 꿇었다. 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이 애플과 함께 거액을 투자해 미국에 디스플레이패널(액정패널)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미 블룸버그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이날 대만 타이베이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 디스플레이패널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애플도 패널이 필요한 만큼 함께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의 미 공장 신설 방안은 앞서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궈 회장은 미 디스플레이패널 공장 투자 규모가 70억 달러(약 8조 169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투자가 성사되면 3만~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최근 대형 디스플레이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게 더 나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투자 조건 등과 관련해 미 연방정부 및 주 정부들과의 세부 협의 등이 남아 있다며 아직은 계획 단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궈 회장은 디스플레이패널 공장과 별도로 미국에 새 몰딩(주조)공장을 건설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주를 유력한 투자 후보지로 삼아 현지 관리들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캐나다에 있는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자회사인 스마트테크놀로지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한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서도 고율의 관세를 물린다는 방침이다. 폭스콘은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의 공장에서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연간 1억대 이상 생산한다. 지난해 7~9월 애플의 글로벌 매출에서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이 차지한 비중은 19%에 이른다. 애플 전체 매출에서도 폭스콘이 생산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나 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변협, 홍만표·최유정 제명… 우병우 1000만원 과태료

    대한변호사협회가 23일 ‘정운호 게이트’에 연류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홍만표(58)·최유정(47) 변호사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수임 건수와 수임액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선 과태료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대한변협은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홍 변호사에 대해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검찰 수사과정에서 부정한 수임료를 받고 탈세와 함께 수임 건수와 수임액을 미보고한 사유가 인정됐다”며 제명을 의결됐다. 최 변호사는 정 전 대표에게서 50억원의 거액 수임료를 받기로 한 뒤 불성실 변론을 한 사유가 인정됐다. 제명은 법호사법상 규정된 5단계 징계 수위 가운데 영구제명에 이어 두 번째로 강력한 처분이다. 변협은 우 전 수석에 대해서는 “국정 농단 사건과 관계없이 2013년도에 수임 건수와 수임액을 보고하지 않아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징계가 청구됐다”고 설명했다. 변협은 다음주쯤 당사자들에게 징계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통보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이의를 신청하지 않으면 제명 징계가 확정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첼시전 도중 머리를 다쳐 쓰러졌던 라이언 메이슨 의식 회복 “휴”

    첼시전 도중 머리를 다쳐 쓰러졌던 라이언 메이슨 의식 회복 “휴”

     불행 중 다행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지난 22일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를 찾아 벌인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2라운드 전반 13분 첼시 수비수 개리 케이힐과 헤딩 경합을 하다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던 헐 시티의 미드필더 라이언 메이슨(25)이 의식도 되찾고 말도 하기 시작했다고 BBC가 23일 전했다. 메이슨은 지난해 8월 토트넘에서 이적해 유니폼을 갈아 입은 선수다.  헐 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세인트 매리 병원으로 즉각 옮겨온 메이슨이 두개골이 함몰됐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며칠 더 입원해 면밀한 검사를 받아야 하겠지만 사고 순간에 대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라이언과 가족은 압도적인 지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소셜미디어와 지난 24시간남짓 언론을 통해 긍정적인 언급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헐의 주장 마이클 도슨, 구단 주치의 마크 월러, 의료팀장 롭 프라이스와 맷 와일드 사무총장이 이날 병원을 찾았고, 전날 밤에는 케이힐과 존 테리 등 첼시 선수와 스티브 홀랜드 부감독이 찾아 메이슨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가족들을 위로했다.  방송은 두개골이 깨지는 심각한 부상에도 이렇듯 메이슨이 비교적 빠른 시간에 의식을 되찾은 것이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면 절로 낫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어떤 뼈들은 안으로 눌려지는 성향 때문에 제 자리를 찾는 경향마저 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금속 줄이나 메스로 이들 요소를 재연결하기도 한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코스타의 선제 골과 후반 36분 케이힐의 추가 골을 엮어 2-0 완승을 거뒀다. 코스타는 득점 직후 두 손을 양 귀에 대고 입 모양을 흉내 내는 세리머니를 펼쳐 최근 자신이 중국 톈진 구단의 거액 영입 제안을 보도한 매체들을 겨냥해 언짢은 심경을 드러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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