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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생면부지 암 환자 위해 7000만원 모금한 여성

    [월드피플+] 생면부지 암 환자 위해 7000만원 모금한 여성

    단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을 위해 무려 70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모아 전달한 여성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에 사는 미첼 트라피체(53)는 우연히 온라인에서 자신과 같은 삼중음성유방암을 앓고 있는 아일랜드의 클레어 그라함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이 앓고 있는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수용체, HER2수용체 등 3대 호르몬 슈용체가 없는 악성 유방암으로, 재발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말 트라피체는 의사로부터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지만, 그라함의 상황은 달랐다. 의사로부터 암세포가 뇌로 전이됐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은 것. 뿐만 아니라 유방암까지 재발하면서 그라함은 그야말로 절망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이때 영국에 사는 트라피체가 온라인에서만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목소리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 아일랜드 친구 그라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일랜드에서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필요한 돈이 무려 8만 5000파운드(약 1억 2000만원)에 달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펀딩 페이지를 개설해 생면부지나 다름없는 그라함의 치료비 모금 운동을 시작했고, 불과 일주일 만에 5만 1000파운드(약 7300만원)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트라피체의 이번 선행은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만난 적이 없는 온라인 친구 사이에도 우정과 신뢰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SNS 등을 통해 가짜 환자 행세를 해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는 사기꾼의 이야기가 종종 알려지는 가운데, 자신과 같은 병을 앓는 친구를 믿고 그를 위해 거액의 치료비를 모아 전달한 트라피체의 선행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트라피체와 그라함은 이달 말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갖고 우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반려견 응급치료 한 번에 2000만원 쓴 주인

    반려견 응급치료 한 번에 2000만원 쓴 주인

    아픈 반려견을 위해 거액의 비용도 마다하지 않은 헌신적인 주인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이스트요크셔에 사는 마크 피어슨(51)의 코커스파니엘 종 반려견 ‘루비’(10)는 2년 전부터 희귀한 뇌질환을 앓고 있었다.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해 왔는데, 얼마 전 루비의 머리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한 그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즉시 인근 동물병원에 데려갔지만 루비의 증상이 워낙 희귀해 큰 동물병원으로 즉시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루비가 시급히 가야 할 병원은 이스트요크셔에서 무려 300㎞나 떨어진 서퍽주 뉴마켓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때 피어슨이 떠올린 것은 자신이 가진 헬리콥터였다. 피어슨은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 서퍽주까지 자동차로 3시간 30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나는 루비와 단 몇 년이라도 더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헬리콥터를 타기로 했다”고 말했다. 헬리콥터를 타고 1시간 만에 서퍽주의 병원에 도착한 루비는 다행히 위험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피어슨이 헬리콥터 운항사를 급하게 고용해 집과 병원을 왕복하고 병원비까지 지불하는데 쓴 돈은 1만 4000파운드, 한화로 무려 약 1950만원에 달했다. 피어스는 “헬리콥터를 타고 가는 동안 루비의 기분은 매우 좋아보였다. 루비가 놀랄까봐 헬리콥터 안에서 귀마개를 씌워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루비가 몇 년은 더 우리와 함께 살 수 있게 됐다”며 “(헬리콥터를 이용하는 것이) 매우 값이 나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아깝지 않았다. 루비는 우리 가족의 애완견이고, 아이이며, 우리 가족은 루비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타짜 도박판’ 자영업자 8개월간 5억 4000만원 잃어

    ‘타짜 도박판’ 자영업자 8개월간 5억 4000만원 잃어

    60대 자영업자가 ‘타짜’들에 속아 8개월간 5억 4000만원을 털렸다.부산에서 부동산 임대업 등을 하는 재력가 A(62)씨는 지난해 7월 중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45)씨로부터 “지인들과 함께 재미삼아 포커게임을 하는데 같이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머리도 식힐 겸 포커에도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던 그는 응낙하고 김씨가 운영하는 부산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열린 포커 도박 자리에 합석했다. 이곳에는 미리 와있던 배모(27)·김모(40·여)·김모(53)씨 등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A씨를 맞았다. 도박 첫날 A씨는 수십여만원을 땄다. 이후 몇차례 더 열린 도박판에서도 100만~200여만원씩 돈을 따자 인력사무소에 오는 일이 잦아졌다. 하지만, 얼마뒤부터 돈을 잃기 시작했다. 돈을 잃은 그에게 타짜들은 서서히 판돈을 키워나갔다. 많게는 5000만원에 이르렀다. 수중에 현금이 없을 때는 차용증까지 써가며 돈을 빌렸다. 결국, A씨는 지난해 7월 24일부터 올해 3월 28일까지 20차례 걸쳐 모두 5억 4000만원을 잃었다. 거액을 잃은 뒤 사기도박이라는 생각이 든 그는 경찰에 그간의 내용을 털어놨다. 총책 김씨는 A씨가 평소에 현금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부산지역 타짜를 모아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경찰수사결과 드러났다. 김씨 등은 카드배열 순서를 미리 조작한 속칭 ‘탄카드’를 허벅지에 차고 패를 돌리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조작한 패를 바꿔치기할 때 A씨가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시선을 가리고 집중력을 분산시켰다.김씨 일당은 딴 돈을 똑같이 나눠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7일 사기 혐의로 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프로야구] ‘존재甲’ 이적생, 엘·롯·기 깨우다

    [프로야구] ‘존재甲’ 이적생, 엘·롯·기 깨우다

    이, 복귀전 대포… 사직 후끈 최, 불방망이… 타선 시너지 차, 역투… LG 첫 개막 5연승거물 이적생들이 몸값을 톡톡히 하며 ‘엘·롯·기’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BO리그 개막 7일째인 6일 인기 구단 LG, 롯데, KIA가 삼성(4-0), 넥센(12-3), SK(6-4)에 모두 승리해 모처럼 순위표 상단을 나란히 차지했다. LG는 창단 첫 개막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고 롯데와 KIA도 4승 1패로 공동 2위를 이뤘다. ‘엘·롯·기’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 세 팀의 초반 상승세 중심에는 거액 자유계약선수(FA) 이적생들이 있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6년 만에 국내 리그에 복귀한 이대호(35·롯데)다. FA 사상 최고 대우인 4년간 150억원에 계약한 그는 ‘경남 더비’로 열린 NC와의 마산 개막 3연전에서 존재감을 한껏 과시했다. 개막전인 지난달 31일 1홈런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화려하게 복귀 신고를 한 그는 3연전에서 10타수 5안타의 맹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지난해 1승 15패로 처참하게 당했던 NC에 설욕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이대호는 넥센과의 홈 개막전에서도 홈런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려 사직구장을 후끈 달궜다. 그는 전날까지 4경기에서 타율 .500에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도 컸지만 그의 존재감에서 비롯된 ‘시너지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올해 하위권으로 꼽힌 롯데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달라진 더그아웃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FA ‘100억원 시대’를 열며 삼성에서 KIA로 둥지를 옮겨 튼 최형우(34)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부진의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친정 삼성과의 3연전과 SK와의 1경기 등 개막 4경기에서 타율 .385에 1홈런 4타점을 작성했다. 4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으로 KIA의 타선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최형우 역시 타선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그가 중심에서 위력을 발휘하면서 팀 타선이 연쇄 반응하고 있다. 특히 최형우 뒤에 선 나지완은 타율 .545에 2홈런 7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4년 95억원에 삼성에서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좌완 차우찬(30)도 이적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지난 4일 친정 삼성전에 나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6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이날 차우찬의 역투로 LG는 팀 창단 이후 첫 개막 4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급 이적생’들이 엘·롯·기의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두산과 NC 등으로 점쳐졌던 가을야구 판세도 크게 흔들릴 조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경유차 몰고 다니며 “휘발유 넣어주세요”

    경유차에 고의로 휘발유를 넣게 하고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혼유(混油) 사고로 보험금이 청구된 7423건을 분석해 보험사기 혐의가 짙은 20명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이 가로챈 보험금은 총 6억 2000만원에 이른다. 이들은 주유원에게 경유차라는 점을 알리지 않거나 연료 주입구에 부착된 유종 스티커를 제거해 경유차량에 휘발유가 주유되도록 했다. 혼유 사고가 나면 통상 주유소는 보험을 이용해 차 주인에게 배상한다. 이 과정에서 사기 혐의자들은 “수리는 내가 할테니 돈으로 달라”며 회당 900만원가량의 ‘미수선 수리비’를 받아냈다. 고장 난 차량을 제대로 고치지 않고 다시 혼유 사고를 내는 데 이용하기도 했다. 보험사기에 이용된 차량 20대 중 18대가 크라이슬러 300C 경유 차량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시판된 이 차량이 많지 않은 데다 연료 주입구 크기도 작아 휘발유차로 오인하기 쉽다는 점을 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A(33)씨는 2008년식 크라이슬러 300C를 구입해 2차례 혼유 사고를 유발, 보험금 2700만원을 받았다. 이어 같은 차종의 중고차를 사 4차례 혼유 사고로 보험금 4000만원을 더 타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전국 주유소에 ‘크라이슬러300C’ 주의보

    경유차에 고의로 휘발유를 넣게 하고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혼유(混油) 사고로 보험금이 청구된 7423건을 분석해 보험사기 혐의가 짙은 20명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이 가로챈 보험금은 총 6억 2000만원에 이른다. 이들은 주유원에게 경유차라는 점을 알리지 않거나 연료 주입구에 부착된 유종 스티커를 제거해 경유차량에 휘발유가 주유되도록 했다. 혼유 사고가 나면 통상 주유소는 보험을 이용해 차 주인에게 배상한다. 이 과정에서 사기 혐의자들은 “수리는 내가 할테니 돈으로 달라”며 회당 900만원가량의 ‘미수선 수리비’를 받아냈다. 고장 난 차량을 제대로 고치지 않고 다시 혼유 사고를 내는 데 이용하기도 했다. 보험사기에 이용된 차량 20대 중 18대가 크라이슬러 300C 경유 차량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시판된 이 차량이 많지 않은 데다 연료 주입구 크기도 작아 휘발유차로 오인하기 쉽다는 점을 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A(33)씨는 2008년식 크라이슬러 300C를 구입해 2차례 혼유 사고를 유발, 보험금 2700만원을 받았다. 이어 같은 차종의 중고차를 사 4차례 혼유 사고로 보험금 4000만원을 더 타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박유천 허위고소 여성 “보편성 입각한 판결…국민참여재판 받겠다”

    박유천 허위고소 여성 “보편성 입각한 판결…국민참여재판 받겠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이 4일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조정래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무고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송모(24·여)씨는 “보편성에 입각한 여러 배심원의 판결을 받고 싶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앞서 송씨는 지난달 23일 변호인을 통해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바 있다. 조 판사는 국민참여재판을 진행이 적절한지 판단한 뒤 다음 재판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결정되면 판사 3명으로 이뤄진 합의재판부에서 사건을 맡게 된다. 송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박씨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은 다음 ‘박씨한테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취지의 허위 내용으로 방송 인터뷰를 한 것으로 드러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박씨를 고소하기 전날 기자를 만나 “박씨가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며 성폭행하기 시작했다”고 인터뷰했고, 이 내용은 다음날 보도됐다. 검찰 조사 결과 송씨는 지난해 6월 다른 여성이 박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해 거액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박씨와 성관계를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공갈미수)로 구속기소됐던 이모(25·여)씨는 올해 1월 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아픈 반려견 위해 약 2000만원 쓴 헌신적인 주인

    [월드피플+] 아픈 반려견 위해 약 2000만원 쓴 헌신적인 주인

    아픈 반려견을 위해 거액의 비용도 마다하지 않은 헌신적인 주인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이스트요크셔에 사는 마크 피어슨(51)의 코커스파니엘 종 반려견 ‘루비’(10)는 2년 전부터 희귀한 뇌질환을 앓고 있었다.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해 왔는데, 얼마 전 루비의 머리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한 그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즉시 인근 동물병원에 데려갔지만 루비의 증상이 워낙 희귀해 큰 동물병원으로 즉시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루비가 시급히 가야 할 병원은 이스트요크셔에서 무려 300㎞나 떨어진 서퍽주 뉴마켓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때 피어슨이 떠올린 것은 자신이 가진 헬리콥터였다. 피어슨은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 서퍽주까지 자동차로 3시간 30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나는 루비와 단 몇 년이라도 더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헬리콥터를 타기로 했다”고 말했다. 헬리콥터를 타고 1시간 만에 서퍽주의 병원에 도착한 루비는 다행히 위험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피어슨이 헬리콥터 운항사를 급하게 고용해 집과 병원을 왕복하고 병원비까지 지불하는데 쓴 돈은 1만 4000파운드, 한화로 무려 약 1950만원에 달했다. 피어스는 “헬리콥터를 타고 가는 동안 루비의 기분은 매우 좋아보였다. 루비가 놀랄까봐 헬리콥터 안에서 귀마개를 씌워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루비가 몇 년은 더 우리와 함께 살 수 있게 됐다”며 “(헬리콥터를 이용하는 것이) 매우 값이 나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아깝지 않았다. 루비는 우리 가족의 애완견이고, 아이이며, 우리 가족은 루비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야와 망명, 피살과 자살, 비리와 구속…역대 대통령 ‘마지막’ 모습은

    하야와 망명, 피살과 자살, 비리와 구속…역대 대통령 ‘마지막’ 모습은

    청와대를 향한 ‘장미대선’이 한창인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됐다. 이날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박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당한 첫 대통령이란 이름에 이어 세 번째 ‘구속 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 2013년 2월 박 전 대통령은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청와대에 입성했다. 취임사에서 ‘국민’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던 그는 역설적이게도 ‘국민의 뜻’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그러나 한국 대통령사에서 이처럼 ‘끝’이 불명예스러운 전직 대통령은 비단 박 전 대통령만은 아니었다. “우리 민족의 복리를 위해서 내 성심과 능력을 다하겠다”(이승만), “가난을 몰아내고 통일조국을 건설하겠다”(박정희), “구시대의 잔재를 추방하고 참다운 민주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기초작업에 착수하겠다”(전두환), “정직과 진실의 수범을 보이겠다.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노태우), “정의와 화해로 새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 나가겠다”(김영삼), “국난극복과 재도약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김대중), “원칙을 바로 세워 신뢰사회를 만들자”(노무현),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신화를 향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이명박) 등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사는 늘 당당했다. 그리고 이러한 취임사에 비해 이들은 대체로 비극적 말로를 맞았다. 초대 대통령으로 정부 수립을 주도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은 끝은 하야와 망명이었다. 사사오입 개헌과 부정선거 등으로 4·19혁명이 일어나자 1960년 반강제로 하야한 그는 곧바로 미국 망명을 택했다. 윤보선 전 대통령도 하야로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1961년 박정희 전 대통령 주도의 5·16 군사 정변이 발생하자 윤 전 대통령은 5월 19일 하야를 선언했다. 군부 요청으로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하기도 했지만, 이로부터 10개월 뒤인 3월 22일 두 번째 하야 성명을 발표했다. 1963~1979년까지 18년간 장기집권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9년 10월 26일 부하에게 피살당했다.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은 서울 종로구 궁정동 만찬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권총으로 사살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 대통령직에 오른 최규하 전 대통령은 역대 최단기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신군부 세력의 반란에 힘을 쓰지 못했던 최 전 대통령은 취임 8개월 만인 1980년 8월 하야했다. 세 번째 하야 대통령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제13대 노태우 전 대통령은 나란히 구속됐다. 노 전 대통령은 1995년 11월 16일 거액 수뢰혐의로, 전 전 대통령은 같은 해 12월 3일 12·12군사반란과 비자금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모두 가족 비리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됐다. 일가가 거액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5월 23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5월 10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될 차기 대통령은 이런 불행의 전철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기대를 걸어본다. 저렇게 뒤끝이 좋지 않은 대통령 자리에 기를 쓰고 갈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많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되다...역대 세번째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되다...역대 세번째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미결수 신분으로 구속됐다.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된 세 번째 사례로 역사에 오명을 남기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10층에 마련된 임시 유치시설에서 대기하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검찰의 K7 승용차를 타고 검찰청을 나섰다.이 승용차는 이날 오전 4시 45분쯤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정문을 통과해 안쪽으로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울구치소까지는 15km 거리로 25분이 걸렸다. 박 전 대통령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즉시 수감 절차를 밟게 된다. 서울구치소 측은 ‘신입자’로 분류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사진촬영, 지문채취, 수용자 번호지정 등 법률이 정한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혼자 생활하는 독거실에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9월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행위가 세간에 알려진 뒤로 6개월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검찰의 관련 의혹 수사에 화룡점정(畵龍點睛)이 찍힌 셈이다. SK·롯데 등 삼성을 제외한 여타 대기업 수사와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 등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향후 대선 구도에도 상당한 여진을 남길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3시 3분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8시간 만에 결론이 나왔다. 강 판사는 “박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은 1995년 11월 16일 거액 수뢰혐의로, 전 전 대통령은 그해 12월 3일 12·12와 5·17 반란 주도혐의로 각각 구속 수감됐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소환돼 21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후 27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3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강요 등 13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강 판사가 주요 혐의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자 “미르·K스포츠재단은 선의로 설립했고, 부정 청탁을 들어주는 댓가로 재단 출연금을 받아 사익을 취한 바 없다”며 혐의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쟁점인 뇌물 등의 범죄사실을 반박할 때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찰과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은 삼성으로부터의 298억원(약속금액 433억원)대 뇌물수수와 미르·K스포츠재단 774억원대 출연금 강제 모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 핵심 쟁점별로 첨예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문은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11분까지 8시간 40분가량 진행됐다. 지난달 16일 이뤄진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심문 당시 기록한 7시간 30분을 넘기면서 1997년 영장심사제도 도입 이후 최장 기록을 세웠다. 심문이 길어지면서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휴정되고, 박 전 대통령은 도시락 등으로 식사를 했다.강 판사는 심문 내용과 검찰이 제출한 12만 쪽 상당의 수사 기록, 변호인 의견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검 10층 1002호에 대기 중이던 박 전 대통령은 발부 즉시 검찰 측 차량에 탑승한 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서울구치소에는 그의 ‘40년 지기’ 최순실씨와 뇌물 공여자인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수감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이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 차례 소환조사를 벌인 뒤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직전인 4월 중순 쯤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검찰은 면세점 사업 로비와 총수 사면 등을 댓가로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출연한 것으로 의심을 사고 있는 SK·롯데 등 다른 대기업 수사와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의 또 다른 수족인 우 전 수석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교사들에게 1억원 빌려 탕진한 교감 구속 ·

    교사들에게 거액을 빌려 성인오락실 등에서 탕진하고 갚지 않은 교감이 구속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30일 교사들에게 1억원을 빌린뒤 갚지 않은 부산 A 고교 교감 이모(58)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펜션 사업을 하는 처남이 사업자금이 부족하다. 돈을 빌려주면 3개월 뒤 갚겠다”고 속여 교사 4명에게 1억 45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돈이 없다고 한 교사에게는 제3금융권 대출까지 받도록 해 돈을 빌린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교사들은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 돈을 빌려달라는 이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교사에게 빌린 돈을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성인오락실에서 탕진했다. 이씨는 3개월 뒤 자신이 약속한 대로 돈을 갚을 형편이 못 되자 개학 후에도 출근하지 않고 여관 등지에서 잠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검찰 “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구속 수사 필요하다”

    검찰 “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구속 수사 필요하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한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 사안의 중대성, 공범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들어 구속 수사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우선 “피의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탄핵 결정으로 파면됐다 할지라도 공범 및 관련자 대부분이 정치·법률적으로 이해관계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므로 진술을 번복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증거를 인멸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피의자는 본격적 수사가 진행되자 안종범 등 청와대 비서진들을 통해 검찰 수사 대응책을 마련해 전경련 부회장 이승철 등에게 허위 진술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서원(최순실의 개명 후 이름)이 해외에 도피한 동안에도 차명 전화를 이용해 다수 통화하면서 수사에 대비했음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과 특검 수사 및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에 성실히 응하지 않았다면서 이를 도주 우려로 연결지어 비판했다. 검찰은 “피의자는 검찰 및 특검 수사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수차례 대면조사 요구에 불응한 바 있고, 헌재 심판에는 끝내 불출석했을 뿐만 아니라 탄핵 결정에도 불복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피의자의 변호인들이 보여준 헌법과 법률 경시 태도에 비춰 앞으로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출석을 거부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사안의 중대성 측면에서는 검찰은 “피의자는 대통령 권한을 남용, 공범인 최서원과 피의자의 사익 추구를 위해 대기업들로 하여금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내도록 강요하고 플레이그라운드에 일감을 몰아주게 강요해 헌법상 보장된 기업의 자율권, 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부회장 이재용으로부터 개인 경영 지배권 승계와 관련된 청탁과 함께 약 30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뇌물을 수수하거나 최서원으로 하여금 수수하도록 한 것으로 사안이 중대하다”고 지적했다. 또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혐의와 관련해서는 “문화·예술의 자유에 대한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고 국민을 둘로 나눠 국론을 분열시킨 중대 범죄”라고 적었다. 국정 문건 유출 혐의와 관련해서는 “사인인 최서원이 인사·외교·정책 등 국정 현안 전반에 개입하게 해 소위 비선 실세 국정농단 사태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태도를 지적하며 “피의자는 위와 같이 국격을 실추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음에도 객관적으로 드러난 사실관계까지 부인으로 일관하는 등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검찰은 최순실·장시호·차은택씨 등 공범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정호성 전 부속비서관·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지시에 따른 공직자들이 구속된 상황을 지적하며 책임이 더욱 큰 박 전 대통령이 형평성 차원에서 구속돼야 한다는 의견도 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 측과 여권은 실질적인 도주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친박계 자유한국당 조원진 의원은 28일 국회의원 77명으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을 받았다면서 29일 서울중앙지법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29일 “권좌에서 밀려나서 안타깝고 딱한 처지에 놓여 있는데 구치소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증거를 조작케 한다는 것인가”라며 “가택연금 상태에 계시지 않나. 누가 이걸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겠나. 정도가 지나친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BK 김경준 만난 박범계 “MB 유죄 근거 많다고 들어”

    BBK 김경준 만난 박범계 “MB 유죄 근거 많다고 들어”

    ‘BBK 주가조작 사건’ 당사자인 김경준(51)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28일 만기 출소했다. 정치권에서는 BBK 주가 조작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하고 있다. 천안교도소는 이날 오전 김 전 대표에 대한 출소 절차를 마쳤다. 김 전 대표 신병은 청주외국인보호소로 넘겨졌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천안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해 청주외국인보호소로 신병이 넘겨진 김 전 대표와 1시간가량 특별접견을 했다. 이후 박 의원은 “김 전 대표는 정권이 교체돼 BBK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다. BBK 사건 관련 의혹을 밝힐 결정적 자료를 다수 가지고 있지만 아직 공개하기는 이르다는 게 김 전 대표의 말”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으로 돌아가면 진상 규명을 위해 나설 것이고,적절한 언론사와 인터뷰도 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 전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검찰로부터 회유와 협박을 받아 협조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던 검찰이 기소 이후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억울해했다”고 전했다.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한 김 전 대표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 퇴거 대상자다. 박 의원은 “미국에 있는 가족과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하는 김 전 대표는 벌써 내일 자 LA행 비행기 티켓을 구해뒀다고 한다. 외국인보호소 측에 내일 출국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해외로 강제 추방되면 향후 5년간 국내로 입국할 수가 없다. 다만 한국에서 출생한 사람에 한해 법무부 장관의 재량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이 있다. 박 의원은 “BBK 사건 관련 민·형사 소송 기록을 김 전 대표와 공유하기로 했다. 그걸 보면 그동안의 의혹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보호소 측은 조만간 심사를 통해 김 전 대표의 강제 추방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전 대표는 코스닥 기업 옵셔널벤처스 주가를 조작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이 확정됐다. 그는 징역형 복역을 마쳤으나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도 유치됐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 등 야권에서는 김 전 대표의 출소를 계기로 그의기획입국설을 주장했던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BK 주가조작’ 김경준, 오늘 만기출소…박범계 “강제추방 가능성”

    ‘BBK 주가조작’ 김경준, 오늘 만기출소…박범계 “강제추방 가능성”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천안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경준(51)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가 28일 만기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28일) (김씨가) 출입국관리소로 10시에 인계될 예정”이라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마도 강제추방될 가능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경준씨 측도 스스로 한국을 떠나기는 싫다는 의사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내일(28일) 천안출장소로 김경준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코스닥 기업 옵셔널벤처스 주가를 조작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이 확정됐다. 그는 징역형 복역을 마쳤으나,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됐다. 이런 처분에 대해 김 전 대표는 “징역형의 형기는 종료됐고, 벌금형에 대한 시효는 완성돼 석방 신청을 했는 데도 천안교도소장이 이를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며 법원에 석방거부 처분 취소 청구를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강요 피해자’ SK·롯데 한숨 돌렸지만…

    ‘朴 강요 피해자’ SK·롯데 한숨 돌렸지만…

    두 기업 사면·면세점 특혜 등… 檢 “종결 아니다” 추가 수사 의지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에 ‘뇌물죄’를 적시하면서도 SK와 롯데에 대해서는 ‘피해자’ 결론을 유지하면서 일단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당장 뇌물공여 혐의를 받은 기업 총수는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뿐이다.27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SK와 롯데의 경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전 결론이 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검찰은 “특정 기업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사가 아직 종결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추가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이뤄지기 전 SK와 롯데 등 다른 대기업에 대한 조사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하는 대가로 총수 사면과 면세점 사업권 등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추가 지원금을 요구받은 곳도 SK와 롯데뿐이다. 검찰의 추가 수사 의지는 최근 2기 특수본이 진행한 수사에서도 읽을 수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김창근 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등을 소환한 데 이어 18일에는 최 회장을 전격 소환 조사했다. 19일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부사장) 등 롯데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면서 신 회장에 대한 조사도 임박했음을 알렸다. 특히 검찰이 이들 기업의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 지원과 관련해 뇌물죄 의율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특수본 관계자도 “영장에 적시된 내용은 확정적 피의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만약 검찰이 추가 조사를 통해 이들 대기업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금액들을 뇌물로 인정할 경우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되는 뇌물 액수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언제든 기업 총수들이 뇌물공여 피의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검찰은 지난 24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청와대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문건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요구한 문건의 상당 분량을 받아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최씨의 국정 개입을 알면서도 묵인한 직무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증거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 전 수석도 소환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오늘의 눈] 빙상대표팀 경기복 교체, 최선입니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오늘의 눈] 빙상대표팀 경기복 교체, 최선입니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평창동계올림픽까지 10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 빙상계 주변이 시끄럽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상항)의 대표팀 경기복 교체를 둘러싼 공급 후원업체와의 갈등 때문이다. 연맹은 최근 대표팀 경기복 공식 후원사인 의류업체 휠라(FILA)와의 우선협상 종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거액을 들여 경기복을 개발하던 휠라의 5년 노력은 ‘도로아미타불’에 처하게 됐다. 연맹은 “휠라가 협상의 우선적 지위를 잃었을 뿐, 공급·후원업체 후보에서 아예 제외된 건 아니다”라고 강변하지만 사실상 다른 업체를 물색하려는 수순이라는 게 빙상계 안팎의 판단이다. 두 차례의 2년 계약에 이어 올 한 시즌(7개월) 연장 등 5년 동안 대표팀의 ‘갑옷’을 자처했던 휠라는 발끈했다. 관계자는 “공식적인 절차를 탓하는 게 아니다. 경기단체·후원업체 간의 ‘파트너십’이 헌신짝처럼 버려진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군사시설(윈드 테스트)까지 동원해 개발 중이던 ‘평창 버전’ 경기복 발표를 4개월 앞둔 터라 허탈감과 무력감은 분노로 바뀐 모양새다. 연맹은 선수들로부터 제기돼 온 경기복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휠라에 전달했지만 고쳐지지 않은 게 큰 이유라고 했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새 경기복을 입히기까지 불가피하게 걸리는 여러 절차와 시간 등 부담과 위험을 감안하면 또다른 ‘+α’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혹도 뒤따른 게 사실이다. 2년 전 빙속월드컵에 나선 이승훈이 실격당한 것은 찢어진 경기복 자체 때문이 아니라 매스스타트 경기 규정을 간과하다가 2주 전에야 부랴부랴 특수소재의 경기복을 주문한 연맹의 불찰 때문 아니었던가. 지난달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최민정의 부상 때에도 연맹은 대놓고 유니폼 제작사의 책임부터 논하다가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기도 했다. 맨살에 덧대는 빙상 경기복은 얼음바닥 위에 도사린 온갖 위험과 공기저항에 대항하는 선수들의 ‘비책’이나 다름없다. 그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법이 없다. 올림픽도 실험 무대는 아니다. 오랜 시간 검증한 모든 것을 내보이는 자리다. cbk91065@seoul.co.kr
  • [봄철 식음료 특집]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30년째 수분충전… 올봄도 ‘치어럽’

    [봄철 식음료 특집]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30년째 수분충전… 올봄도 ‘치어럽’

    올해 30살이 된 포카리스웨트가 아이돌 걸그룹 트와이스를 만났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발매 30주년을 맞아 트와이스를 모델로 한 TV광고 ‘LIVE 수분’편을 공개했다. 수분이 주는 몸속 활력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LIVE’라는 개념으로 제작했고 이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모델로 트와이스가 선택됐다. 역대 포카리스웨트 광고모델 중 아이돌 그룹은 이번이 처음이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도전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는 1020세대의 모습을 담았다. 이를 통해 체내 수분과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는 포카리스웨트의 이온 밸런스를 적극 알리고 있다. 포카리스웨트는 30년 전 멕시코에 출장 갔던 한 연구원이 배탈이 나 탈수로 고생한 독특한 경험에서 시작했다. 탈수로 잃어버린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싶다는 생각에 링거액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제품이다. 포카리스웨트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염소 등 7가지 전해질 성분이 들어 있다. 김동우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포카리스웨트의 근본적인 성질은 체내 수분을 채워 주는 이온의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포카리스웨트는 다양한 용량의 8개 제품이 있어 상황에 맞춰 골라 먹을 수 있다.
  • 94세 할아버지 복권 당첨…며느리의 생일선물

    생일선물로 복권을 받은 할아버지가 거액의 당첨금을 손에 쥐게 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미시간주 사우스 브랜치에 사는 할아버지 어빈 스몰린스키(94)의 행운담을 전했다. 세계 2차대전을 겪은 해군 출신 참전용사인 할아버지는 얼마 전 94번째 생일상을 받았다. 아직도 바깥 활동을 할 만큼 정정한 할아버지는 남들은 하지 않는 자신만의 전통이 있다. 바로 생일을 맞는 가족에게 복권을 선물해주는 것. 이에 가족 역시 할아버지의 생일날이 오면 초콜릿 등과 함께 복권을 선물해주는 것이 스몰린스키 가문의 오랜 전통이 됐다.     할아버지에게 일생일대의 행운이 온 것은 그날 며느리로부터 생일선물로 받은 즉석복권이었다. 이 복권이 무려 30만 달러(3억 4000만원)에 당첨되면서 말년에 돈을 어디에 써야 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항상 세일 기간에만 물건을 살 만큼 나는 예나 지금이나 짠돌이"라면서 "당첨금으로 지금보다 좋은 중고차와 새 창고를 들일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나머지 돈은 다른 곳에 쓰지 않고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융 특집] 삼성증권, 온·오프라인 자산관리 플랫폼 혁신… 고객 최적 서비스

    [금융 특집] 삼성증권, 온·오프라인 자산관리 플랫폼 혁신… 고객 최적 서비스

    삼성증권은 고객에게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자산관리 플랫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하나의 작은 증권사’라 할 수 있는 초대형 금융센터를 구축해 오프라인 플랫폼 차별화를 꾀했다. 프라이빗뱅커(PB)는 물론 세무, 부동산, 기업금융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로 상담을 해 준다. 종합적인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해져 거액 자산가와 기업 오너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기존엔 고객이 다양한 금융사와 분야별 전문가를 별도로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삼성증권 금융센터를 통하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종합적 설계를 받을 수 있어서다. 서비스 만족도는 최근 발표된 최고경영자(CEO) 선호도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 국내 500대 기업 CEO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증권 부문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플랫폼에도 공을 들였다. 가장 큰 특징은 계좌 개설에서 자산 배분에 이르는 자산관리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지점 방문 없이 비대면 계좌 개설 기능을 통해 빠르게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인 ‘스마트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투자할 수 있다. 이후에는 초밀착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시장 상황과 투자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받는다.
  • 美 NSA부국장, 방글라데시은행 해킹 배후 북한 의심

    북한이 지난해 국제사회의 제재로 외화벌이에 큰 타격을 입게 되자 해외 은행에 해킹을 시도해 거액의 돈을 빼가는 ‘사이버 은행털이’를 감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릭 레짓 미국 국가안보국(NSA) 부국장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아스펜연구소에서 열린 비공개 토론회에서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이 지난해 2월 발생한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을 2014년 소니사에 대한 해킹과 연관시키는 것이 정확하다면 이는 국가가 은행을 털고 있다는 것으로 중대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포린폴리시가 보도했다. 레짓 부국장은 NSA가 자체 수집한 정보를 통해 북한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은행털이를 하는 나라가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북한 해커들은 지난해 2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 침투해 9억 5100만 달러(약 1조 700억원)를 절취하려다 이 중에 8100만 달러를 빼냈고, 이 가운데 일부 금액은 다시 방글라데시가 환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달 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지목한 북한 국적 용의자 8명 중 리지현(33)이 리홍 전 주베트남 북한 대사의 아들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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