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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령, 사기 혐의 ‘무죄’…“박근혜, 선덕여왕 이후 최고 여성 지도자”(종합)

    박근령, 사기 혐의 ‘무죄’…“박근혜, 선덕여왕 이후 최고 여성 지도자”(종합)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사기 혐의 등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2일 재판에서 “범죄를 증명할 증거가 충분하지 못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박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곽모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직접 피해자 측에 납품을 돕겠다고 말한 증거나 관련 증언이 없다”며 “피해자 측의 반환 요구에 원금과 이자까지 모두 돌려준 것도 공소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판장인 이 부장판사는 “다만 피고인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따끔한 질타를 남겼다. 재판장은 “피고인은 이미 여러 차례 구설에 올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끈 경험이 있다”며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면 오해받을 어떤 행동도 하지 않게 매사 진중하게 처신했어야 하는데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덜컥 거액의 돈을 빌린 건 도의적으로 지탄받을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억울하게 기소당했다는 심경도 드러냈는데, 이번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 게 정말 남 탓만 할 문제인지 진지하고 겸허하게 반성하고 비슷한 과오를 반복해 구설에 오르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곽씨는 박근령의 영향력이나 지위를 이용해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고 유죄를 인정했다. 박씨는 2014년 수행비서 역할을 한 곽씨와 함께 160억원대의 공공기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며 A 사회복지법인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박씨가 납품 계약을 성사시킬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계약 성사를 돕겠다고 나서며 사전에 돈을 챙긴 것으로 봤다. 박씨는 선고 직후 “저에 대한 오해 때문에 마음의 고통이 컸는데 오해가 풀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에 관해서는 “거기 상황은 언론에서 보도해주는 것밖에 알 수 없다”면서도 “선덕여왕 이후 1400년이 지나는 동안 가장 뛰어난 여성 지도자인데 희망을 잃어버려 재판을 거부한 것 같다. 추가 구속영장은 부당하니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갑부 리카싱, ‘더 센터’ 빌딩 5조 7천억에 팔아...사상 최고액 거래

    홍콩 갑부 리카싱, ‘더 센터’ 빌딩 5조 7천억에 팔아...사상 최고액 거래

    홍콩 최대 갑부인 리카싱(李嘉誠·89)이 소유한 ‘더 센터’ 건물이 402억 홍콩달러(약 5조 7000억원)에 매각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이 건물은 홍콩의 랜드마크 빌딩이다. 이는 세계 부동산 거래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에 체결된 거래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SCMP에 따르면 리카싱이 대표로 있는 CK 에셋홀딩스는 홍콩 도심에 있는 오피스 빌딩 ‘더 센터’의 전체 73층 중 48층에 대한 지분을 중국 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건물 구매자는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에너지 기업인 중국능원화공집단공사다. 컨소시엄의 지분 55%는 중국 기업 ‘차이나 에너지 리저브&케미컬 그룹’(CERCG)이 보유하고 있으며, 45%는 애크미그룹 대표 데이비드 찬 핑치, 윙리그룹 대표 로 만 튜엔 등 홍콩 사업가들이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8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홍콩에서 5번째로 높으며, 11만 1483㎡의 사무실 공간이 있다. 건물 로비는 할리우드 영화 ‘다크 나이트’의 배경으로 쓰이기도 했다. 중국공상은행(ICBC) 등 여러 중국 기업이 이 건물에 탐을 냈으나 중국 정부의 외화 유출 단속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도 수개월 전에 성사됐으나 중국 정부의 단속으로 발표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위안화 약세를 극복하고자 자산 다변화를 꾀하는 중국 기업들은 홍콩 부동산 투자에 거액을 쏟아붓는 분위기이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생명은 지난해 59억 홍콩달러(약 8400억원)에 ‘원 하버게이트’ 빌딩을 사들였다. 중국 2위 부동산기업 헝다룹은 ‘매스 뮤추얼 타워’를 125억 홍콩달러(약 1조 8000억원)에 매입했다. 반면 리카싱은 2013년부터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의 부동산을 200억 위안(약 3조 4000억원)어치 이상 매각하는 등 중국과 홍콩 내 보유 부동산을 점차 줄이는 추세이다. 홍콩 최대 재벌인 리카싱은 아시아,유럽,북미 등에 컨테이너 부두,통신 네트워크,발전소,부동산,소매유통 등 다양한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전혀 몰랐다”…경찰, 공모 여부 수사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전혀 몰랐다”…경찰, 공모 여부 수사

    경기 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 피의자의 아내인 정모(32)씨가 경찰 조사에서 시부모와 시동생의 피살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진술했다.정씨는 1일 뉴질랜드에서 자진귀국해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정씨의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일 피의자 김모(35)씨와 살인을 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아내 정씨가 시댁 식구 피살에 대해 “전혀 몰랐다”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쯤 뉴질랜드에서 두 딸(7개월·2세)을 데리고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했다. 정씨의 두 딸은 곧바로 가족들에게 넘겨졌다. 정씨는 귀국 이유에 대해 “가족들의 설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입국 과정에서 체포사유를 듣고서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씨가 장거리 비행한 점을 고려해 자정까지만 조사하고 유치장에 수감했다. 경찰은 정씨가 사건 당일을 전후해 김씨와 같은 콘도에 머무르다가 함께 뉴질랜드로 출국한 점, 이 사건 과정에서 김씨와 범행을 암시하는 듯한 대화를 나눈 점 등에 미뤄 시부모의 피살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직업이나 일정한 수입 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친척 집을 전전하던 상황에서 갑자기 남편이 거액을 구해 뉴질랜드로 가자고 했을 때 아무런 의심없이 따라갔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경찰은 정씨가 김씨와 살인의 계획을 함께 세웠는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실제로 김씨의 범행을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수사결과 드러난 정황상 몰랐다고 보기 어려워 공모 여부를 수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씨가 시부모 피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해도, 그 자체로는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법률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정씨의 남편인 김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오후 5시 사이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에서 어머니 A(55)씨와 이부(異父)동생을, 뒤이어 같은 날 오후 8시쯤 강원 평창군의 한 도로 졸음 쉼터에서 계부 C(57)씨를 각각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틀 뒤인 지난달 23일 정씨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했으며, 어머니의 계좌에서 8000만원을 빼내 환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뉴질랜드로 도피한 지 엿새 만인 같은 달 29일 과거 현지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체포돼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홍종학 부적격” 목소리…청문회 열어도 험로 예상

    국민의당 “홍종학 부적격” 목소리…청문회 열어도 험로 예상

    중학생 딸 거액증여 논란 등에 휩싸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당 내부에서 ‘부적격’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이 ‘홍종학 불가’ 입장을 천명한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 과정은 험로가 예상된다.국민의당은 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홍 후보자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자녀 거액증여와 관련한 특권의식, ‘내로남불’ 이중인격 등에 대해 국민이 부적격으로 판단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홍 후보자에 대해 여론이 얼마나 부정적인지 의총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도 의총에서 “민주당에 있던 시절 홍 후보자가 디지털소통위원장이었는데 굉장히 정치적인 사람이라고 느꼈다. 장관이 되어도 그럴 것”이라며 부정적인 인식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행자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계속되는 의혹에 유감”이라며 “더 이상 망가지지 말고 당장 내려오라”며 홍 후보자에 대한 당내 부정적 기류를 전했다. 안철수 대표는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후보자는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고 결단하라”고 사퇴를 공개 촉구했다. 다만 홍 후보자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장병완 의원은 적격, 부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일단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본 뒤 신중하게 결론을 내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진성·유남석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당론을 최종 결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김수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세계유산 좌절된 위안부 기록/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세계유산 좌절된 위안부 기록/이순녀 논설위원

    한국, 중국, 네덜란드 등 9개국 15개 시민단체·기관이 공동으로 신청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사실상 실패했다. 30일(현지시간)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IAC)는 ‘이해 당사국 간 역사 인식에 차이가 있을 경우 대화 절차가 필요하다’는 새 규정을 적용해 ‘등재 보류 권고’ 판정을 내렸다. 등재 저지를 위해 유네스코 안팎에서 치열한 외교전을 벌여 온 일본 정부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2년 뒤 재도전한다고 해도 일본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유네스코 탈퇴를 선언한 미국(22%)에 이어 두 번째로 분담금을 많이 내는 일본(10%)은 거액의 후원금을 무기로 유네스코를 압박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지난해 5월 국제연대위원회 등이 위안부 관련 자료 2744건을 모아 ‘일본군 위안부의 목소리’란 이름으로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자 분담금 납부를 미루며 등재 저지에 나섰고, 올해도 분담금 납입을 보류한 채 IAC 회의 결과를 기다렸다. ‘유일하고 대체 불가능한 기록물로 세계기록유산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등재심사소위원회의 전문가 평가도 일본의 외교력과 자금줄 앞에선 무력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씁쓸하기만 하다. 일사불란하고 집요한 일본 정부의 방해 공세와 달리 우리 정부는 낯부끄러울 정도로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2014년 1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위안부 기록물 등재 문제를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뒤를 이은 김희정 전 장관도 틈날 때마다 유네스코 등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를 전후로 정부의 태도는 돌변했다. 문화재청 등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던 신청 사업은 갑자기 민간으로 이양됐고, 관련 예산도 전액 삭감됐다. 이런 행보 때문에 위안부 협상 당시 이면 합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의 첫 여가부 수장인 정현백 장관은 지난 7월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정부가 중단한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했고,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서도 정부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유네스코 결정을 불과 3개월 앞둔 상황이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교부와 여가부는 31일 “IAC 권고와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유감 표명보다 자성이 더 급해 보인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부실 턴 농협금융, 연간 목표순익 돌파

    충당금 축소…이자수익 증대 NH농협금융지주가 3분기 만에 올해 연간 목표 순익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로 휘청거리며 상반기 2013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빅 배스’(대규모 손실 처리)로 부실을 털어낸 덕분에 올해 순익이 급증했다. 농협금융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728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987억원)보다 638.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올 연간 순익 목표는 6500억원이었다. 지난해에는 조선·해운업계 대출채권 부실화에 대비해 거액의 충당금을 적립해 실적이 부진했다. 농협금융 계열사가 농협중앙회에 내는 농업지원사업비 납부 전 순익은 9290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은 이자 수익 증가와 부실금융 처리 비용 감소 덕분이다. 농협금융은 올 3분기까지 이자이익으로 5조 3302억원을 벌어들였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80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7% 늘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7227억원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강남 아파트 관리비 93억원이나 아꼈네

    서울 강남구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아파트 관리비 절감사업의 성과를 나누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강남구는 올해를 아파트 관리비 절감 원년으로 선포하고 그동안 주민들의 아파트 관리비 인식 전환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남구는 이날 “강남구 내 150가구 이상 165개 의무관리대상 단지 중 재건축 등을 제외한 156개 단지 가운데 85% 수준인 132개 단지가 올해 상반기 관리비를 전년 동기 대비 약 93억 5900만원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이 공개한 아파트 관리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우선 단지들은 전기료(54%)와 난방비(38%)에서 관리비를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된 난방배관 청소 작업 등을 추진해 난방 효율을 높이고 주차장 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센서 점등으로 교체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 소규모 용역·공사는 자체 인력을 활용하거나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직접 추진해 관리비를 아꼈고, 대규모 용역·공사는 계약 전 강남구를 상대로 원가자문을 해 거액의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관리비 절감 100인 추진단을 발족해 단지마다 찾아가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컨설팅을 하고,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도 펴냈다. 계약심사 원가자문, 동별 대표자 교육 등 아파트별 관리비의 운영상 문제점을 짚어 주고 개선 방안을 전수해 주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는 이날 아파트 관리비 절감에 앞장선 5개 단지에 상패와 상장을 주고, 내년 공동주택 지원사업비를 우선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줬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靑 관계자 “홍종학 ‘증여 방식’ 상식적…도덕적 책임 물을 일 아냐”

    靑 관계자 “홍종학 ‘증여 방식’ 상식적…도덕적 책임 물을 일 아냐”

    청와대는 3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장모가 홍 후보자의 미성년자인 딸에게 거액의 재산을 증여, ‘부의 대물림’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되는) 증여 방식은 상식적인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홍 후보자 자신과 부인, 딸이 장모로부터 아파트와 상가 등을 증여받은 것이 ‘쪼개기 증여’로 증여세를 줄이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그런 방법이 합법적인 절차라고 소개까지 돼 있다고 한다”면서 “(이 사항은) ‘불법적이냐 아니냐’의 문제에서는 벗어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탈세를 하고 싶다면 건물을 팔아 현금으로 주면 된다”며 “증여세를 못 내니 빌려주는 방식으로 내고 건물 임대료로 갚아나가는 것은 상식적인데 도덕적으로 나쁜 사람처럼 모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과다한 상속·증여를 비판하던 홍 후보자가 평소 소신과 다르게 처신했다는 지적에는 “장모가 증여해주겠다고 하는데 안 받겠나”라면서 “그걸 받았다고 존경하지 않을 권리는 있지만 개인을 비난해야 하는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 홍 후보자가 과거 특목고를 폐지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음에도 딸을 국제중에 보낸 것과 관련해서는 “‘특목고 폐지’는 제도를 손보자는 얘기”라면서 “이 문제를 국제중에 딸을 보낸 문제와 연결해 도덕적 책임을 물을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에 부합하는 인물이 있다면 좋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 사람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흠이 있는지는 구분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값싼 골동품을 고대 유물로 속여판 90억대 사기범 실형

    근·현대에 만들어진 값싼 도자기들을 고대 유물이라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골동품 사기범 2명이 각각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모(62)씨와 유모(62)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 규모가 막대하고 피고인들은 범행 과정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해저탐사 사진을 제시하거나 신빙성이 떨어지는 감정증서를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피해자를 속여 죄질이 극히 나쁘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으로 얻은 돈으로 구입한 부동산을 통해 피해자가 어느 정도 피해를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점, 고미술 작품에 그다지 조예가 깊지 않음에도 피고인들의 말만 믿고 다수의 도자기를 비싸게 사들인 피해자에게도 피해 확대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골동품 매매업을 하는 이씨는 한 사찰의 주지 스님인 A씨가 중국 골동품을 매입해 사찰 내에 박물관을 운영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좋은 골동품을 많이 갖고 있다”며 지인 유씨와 함께 A씨에게 접근했다. 이어 2015년 1월 A씨에게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제작된 값싼 도자기들을 중국 송·원·명·청나라 시대 유물로 속여 2억원에 팔아넘긴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까지 11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9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이 팔아넘긴 도자기들 가운데에는 ’made in indonesia‘라고 적힌 것도 일부 있었지만 A씨는 전문가에게 감정을 받은 뒤에야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청와대 “홍종학, 절세든 탈세가 아니든 스스로 정리해야”

    청와대 “홍종학, 절세든 탈세가 아니든 스스로 정리해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간 고액 증여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30일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탈세 의혹이 아니라 절세 여부에 대한 것이라는 점을 홍 후보자가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절세와 탈세의 경계선에 대한 해석으로, 제가 답할 위치는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탈세는 법령을 위반해 조세부담을 감소시키는 행위, 절세는 세법이 인정하는 선에서 세액 감소나 경감을 도모하는 것을 뜻한다. 세금을 줄인다는 점은 공통적이지만, 위법 여부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이를 탈세로 보고 홍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병역면탈·부동산 투기·세금탈루·위장전입·논문표절) 중 세금탈루 부분에서 위반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연관된 검증이 부실했던 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와 관련해 홍 후보자가 입장을 계속 내고 있기 때문에 ‘검증이 부실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제가 답할 위치는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금 나오는 문제제기들이 다 확인된 사안이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재산검증은 기록에 있는 것들이니 검증과정에서 다 봤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홍 후보자는 그동안 과도한 부의 대물림을 비판해온 ‘재벌 저격수’로 불렸다.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홍 후보자와 홍 후보자 배우자, 딸이 장모로부터 거액의 증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 ‘쪼개기 증여’, 미성년자인 중학생에게 부를 대물림한 게 아니냐는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선발 출격했지만 후반 17분 교체…맨유, 토트넘에 1-0 승리

    손흥민, 선발 출격했지만 후반 17분 교체…맨유, 토트넘에 1-0 승리

    손흥민(25·토트넘)이 다친 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손흥민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원톱으로 나서 후반 17분 교체됐다. 62분을 뛰면서 득점은 물론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23일 리버풀전 리그 1호골과 26일 리크컵 웨스트햄전전 도움 2개에 이은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작성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특히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리그 통산 19골)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인 20골에 도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후반 36분에 터진 맨유의 앙토니 마샬의 한 방에 0-1로 무너져 최근 4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맨유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토트넘은 원정 패배로 6승 2무 2패(승점 20)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반면 맨유는 안방 5연승 행진으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지난 라운드 허더즈필드전 1-2 패배 충격에서도 벗어났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해리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선발 출격해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맨유는 거액 몸값을 주고 에버턴에서 데려온 로멜루 루카쿠와 마커스 래시퍼드 투톱으로 맞섰다. 최근 4연승과 원정 4전 전승을 기록 중인 토트넘과 ‘안방 불패’를 자랑하는 맨유의 맞대결에서 7만 5000여 홈팬들의 응원의 받은 맨유가 초반 기선을 잡았다. 루카쿠와 래시퍼드가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전반 12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맨유는 키커로 나선 래시퍼드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토트넘은 서서히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고, 손흥민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놀렸다. 전반 16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며 슈팅을 날렸지만 크리스 스몰링의 수비벽에 막혔다. 양팀은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토트넘의 델레 알리와 맨유의 애슐리 영이 감정적으로 충돌 직전까지 가는 등 신경전을 펼쳤다. 손흥민은 최전방뿐만 아니라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1분 몸을 던진 태클로 공을 가로채는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은 32분에는 안데르 에레라의 공을 빼앗아 오른쪽 측면을 드리블로 돌파하다 또 한 번 저지당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오른쪽 골 지역을 파고드는 세르주 오리에를 겨냥해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그러나 오리에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전반 슈팅 10개 중 유효슈팅 4개를 기록하며 슈팅 2개 중 유효슈팅이 1개에 그친 맨유를 압도했으나 정교함이 부족했다. 맨유는 후반 들어 파상공세로 토트넘의 문전을 두드렸다. 후반 9분에는 왼쪽 페널티지역을 뚫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골문을 향해 강하게 오른발로 찼다. 골키퍼 요리스가 공을 잡지 못하고 흘렸으나 다행히 벤 베이비스가 걷어냈다. 손흥민은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17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후에도 토트넘과 맨유의 공방이 이어졌지만 양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19분 안토니아 발렌시아의 예리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고, 토트넘의 후반 31분 알리의 슈팅도 왼쪽 골대를 비껴갔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5분 래시퍼드 대신 교체 투입된 맨유 앙토니 마샬의 결정적인 한 방이 빛났다. 맨유는 다비드 더 헤아 골키퍼 골킥을 길게 차 줬고, 루카쿠가 헤딩으로 왼쪽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마샬에게 떨어뜨려 줬다. 마샬은 수비수를 달고 전진하며 왼발 슈팅을 날렸다. 요리스가 몸을 던졌지만 공은 대각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적시에 교체 카드를 쓴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의 용병술과 루카쿠의 절묘한 헤딩 패스, 마샬의 결정적인 만들어낸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토트넘은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고, 골잡이 케인의 부상 공백 속에 원정 4연승도 맨유전 패배로 끝이 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富의 대물림 비판한 홍종학 후보자의 이중성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중학생 딸(13)이 거액의 재산을 홍 후보자의 장모로부터 증여받았다고 한다. 평소 ‘부의 대물림’ 현상을 강하게 비판해 왔던 터라 장관 후보자의 이중적인 도덕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홍 후보자는 국회의원이었던 2016년 재산공개 당시 49억 5000만원을 신고하면서 딸이 서울 중구 충무로 5가의 건물 일부를 장모로부터 증여받은 사실도 포함했다. 증여 재산은 시가로 8억 6000만원이란 사실도 신고했다.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모두 납부한 후에 증여받았다”는 홍 후보자의 주장처럼 법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경제학자, 사회운동가, 정치인으로서 보여 준 평소 그의 언행을 감안하면 대수롭지 않은 일이 결코 아니다. 홍 후보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위원장으로 일할 당시 “과다한 상속 및 증여가 서민들의 의욕을 꺾는다”며 부의 대물림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런 그가 자신의 어린 딸이 거액의 재산을 물려받은 일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야당의 비아냥을 들어도 대꾸할 말이 없을 것이다. 홍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재벌의 면세점 독식을 개선한다며 면허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일명 ‘홍종학법’을 대표 발의해 과잉규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관련 업계는 수천억원의 손실을 보았고, 수많은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는 등 엄청난 부작용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발표한 논문은 대기업을 암세포에 비유하기도 했다고 한다. 재벌의 폐단이 개혁의 대상인 것은 맞지만 규제에 대한 그의 생각은 논란거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정부에서 부처로 승격된 조직인 만큼 기대 또한 크다. 장관은 기업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행정 규제와 법적 미비점 등을 해결하며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데 앞장서야 한다.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이끌어 내는 역할도 해야 한다. 홍 후보자는 국회 청문 과정에서 이런 점들을 소명해야 할 것이다. 청와대는 박성진 후보자의 낙마 38일 만에 찾아낸 선거캠프 출신의 홍 후보자가 또다시 자질 논란에 휩싸인 점을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된다. 소위 ‘캠코더(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인사’라는 함정에 빠진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 英여왕의 또다른 직업 마주…30년간 경마상금 100억원

    英여왕의 또다른 직업 마주…30년간 경마상금 100억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30년간 자신이 소유한 여러 경주마를 통해 우승 상금으로 670만 파운드(약 100억 원)가 넘는 거액을 벌어들였다고 미국 CNN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경주마협회(BHA·British Horseracing Authority)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한 이번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실의 기록을 입수하기 쉬워진 1988년 이후 엘리자베스 2세의 경주마들은 2815회의 경마 대회에서 451승, 승률 15.9%를 기록했다.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해 자신의 경주마들이 상금 55만 7650파운드(약 8억 3000만 원)를 획득해 역대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여왕의 경주마들은 올해에도 큰 성과를 내 평지경주에서 20승을 올려 41만 3641파운드(약 6억 1700만 원)를 벌어 들였다. 참고로 우리나라 경마에서는 평지경주만 있지만, 영국 등 유럽에는 장애물경주와 속보경주, 그리고 수레를 달고 달리는 계가경주도 있다. 총계로 보면, 엘리자베스 2세는 조사 대상이 된 지난 30년 동안 11번째로 크게 성공한 평지경주 분야 마주가 된다. 여왕은 4살 때 셰틀랜드포니라는 일종의 조랑말을 선물 받아 키워서 어릴 때부터 말에 관심이 깊었다. 젊은 시절에는 아마추어 기수로도 활동했으며 종종 공식 행사에 말을 타고 참석했다. 여왕의 우수한 경주마 중 일부는 부왕 조지 6세가 1952년 서거한 뒤 상속받은 것이다. 이를 통해 여왕은 1954년과 1957년에 각각 영국 평지경주 분야 우승마 마주로 등극했다. 한편 여왕은 지금까지 영국 5대 클래식 경주 중 엡섬더비만 제외하고 세인트레저와 옥스, 1000기니, 2000기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완견 치료비 3170만원 내라”···내역 보니 MRI·인공관절 수술에 수중재활치료

    “애완견 치료비 3170만원 내라”···내역 보니 MRI·인공관절 수술에 수중재활치료

    서울 강남의 애견카페 주인에게 애완견의 치료비와 재활비 등으로 3170만원을 지급해 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 최시원씨와 관련된 개물림 사고가 이슈로 부상되면서 애완견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서울 강남구에 사는 견주 김모씨는 최근 애견카페 주인에게 3170만원의 거액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한국경제가 25일 보도했다. 김씨는 자신의 골든리트리버종이 애견카페에서 다쳐 수술을 받았다며 정신적 위자료 800만원과 치료비·재활비 등을 청구한 것이다. 애견 가치(약 200만원)의 15배를 넘는 청구액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김씨는 애견카페 주인 이모씨가 지난해 7월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자신의 개가 계단에서 굴러 왼쪽 고관절이 골절됐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애완견은 이후 동물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시작으로 양쪽 다리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았다. 1회 10만원에 달하는 수중재활치료를 포함해 수개월 동안 하루 이틀 걸러 물리치료도 받았다. 이렇게 나온 수술·치료·재활비만 2300여만원에 달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이 커진 연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크라 야당 당수, 지난해 3차례 ‘복권 당첨’ 논란

    우크라 야당 당수, 지난해 3차례 ‘복권 당첨’ 논란

    우크라이나의 야당 당수가 지난해 3차례나 거액 복권에 당첨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국립부패방지기관(NAZK)이 급진당 당수인 올렉 랴슈코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다소 황당한 내용의 소득신고에서 비롯됐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해부터 부패방지의 일환으로 의원과 공무원에 대한 소득신고를 의무화시켰다. 이에 온라인에 등록된 라슈코 의원의 소득 내용 중 지난해 국가에서 발행하는 복권에 3차례나 당첨돼 총 57만 1045그리브나(약 2400만원)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난 것.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균 월소득이 우리 돈으로 3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거액에 해당되는 금액.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복권에 대한 비리 의혹이 거세게 제기됐다. 한 전직 의원은 "한 해동안 복권에 3차례나 당첨된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라면서 "당첨 과정에 비리가 있는지 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라슈코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고 있지 않은 가운데 복권 당국은 "당첨자에 대한 정보는 법적으로 비밀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며 일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청원 “홍준표, 성완종 수사 때 협조 요청”…자유한국당 내홍 본격화

    서청원 “홍준표, 성완종 수사 때 협조 요청”…자유한국당 내홍 본격화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징계를 놓고 본격적인 내홍에 휩싸였다. 보수 이념논쟁은 사라지고 불법자금 공방만이 남는 형국이다. 대표적인 친박근혜계 핵심인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0일 박 전 대통령과 서청원 의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다. 열흘 내에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최고위 의결을 거쳐 자동 제명된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대표의 최대 약점인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걸고 넘어졌다. 서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 관련 검찰 수사 과정에서 홍준표 대표가 나에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다”고 폭로했다. 구체적인 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홍준표 대표에게 먼저 물어보라며 “진실을 얘기하지 않으면 진실의 증거를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또 “홍 대표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처지다. 그런 상황 자체가 야당 대표로서 결격 사유”라고 맹공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대표는 과거 새누리당 유력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일을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홍 대표는 1억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017년 2월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고,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거쳐 현재 대표에 선출됐다. 이에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협박만 하지 말고, 녹취록이 있다면 공개해서 내가 회유를 했는지, 아니면 거짓증언 하지 말라고 요구를 했는지 판단을 한 번 받아보자”며 곧바로 맞받았다. 홍 대표는 “2015년 4월 18일 오후 서 의원에게 전화를 해 내게 돈을 줬다는 윤모씨는 서 의원 사람이 아니냐, 그런데 왜 나를 물고 들어가느냐, 자제시켜라 요청한 일이 있다”면서 “그 이후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서 의원과 만난 일이나 전화 통화 한 일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역으로 서 의원의 불법자금 수수 처벌 전력을 거론하며 ‘불법자금은 먹어 본 사람이 늘 먹는다“고 비꼬았다. 홍 대표는 ”거액의 정치자금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있을때 MB에게 요구하여 감형 시켜 석방시켜 주고 사면해준 사람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나에게 적반하장으로 달려드는 것은 무슨 앙심이 남아서 인지 참 알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 유치한 협박에 넘어갈 홍준표로 보았다면 참으로 유감“이라며 ”노욕에 노추로 비난 받지 마시고 노정객답게 의연하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라“고 응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콜드 케이스’ 해결 위해 54억원 내건 호주경찰

    ‘콜드 케이스’ 해결 위해 54억원 내건 호주경찰

    1980~81년 여성 6명 연쇄 살인...사건당 9억원씩 현상금 호주 경찰이 ‘콜드 케이스’(Cold case, 장기 미제 사건) 해결을 위해 54억원 현상금 걸었다.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40여년 전인 1980~1981년까지 18개월에 걸쳐 6명의 여성이 잇따라 살해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사건의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0만 호주달러(약 9억원)씩 총 600만 호주달러(54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21일 밝혔다. 한꺼번에 600만 호주달러라는 거액의 현상금이 제시된 것은 퀸즐랜드주 경찰 사상 처음이다. 당시 피살된 이들은 14~73세의 여성 6명으로 멜버른 곳곳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걷거나 가까운 거리를 걸어 이동하는 도중 살해됐다. 이 때문에 경찰에서는 연쇄 살인범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범인은 살해 뒤 멜버른 외곽지역의 각각 다른 잡초지역에 은닉했으며 피해자들의 신원을 밝혀낼 수 없도록 개인 물품을 남기지 않았다. 경찰은 당시 2000여 명을 조사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1998년에도 수사팀을 꾸려 재조사에 나섰지만 한 명도 기소하지 못했다. 경찰은 재조사에 나서면서 “6건의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살인사건의 첫번째 피해자인 앨리슨 루크(당시 59세)의 아들인 케이스씨는 “엄마의 죽음으로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며 “많은 시간이 흘렸지만 끝까지 추적해 살인범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6명의 자녀를 둔 앨리슨은 당시 실종 이후 2개월만에 시체로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법 문턱을 낮춘 서울시 마을변호사/이영기 서울시 정책기획관

    [자치광장] 법 문턱을 낮춘 서울시 마을변호사/이영기 서울시 정책기획관

    변호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평범한 사람이 소송을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설령 억울한 일이 있거나, 불안한 일이 있어 법률 서비스를 원할 때 마트에서 물건을 사듯이 편하게 이용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변호사를 가까이 하지 못하는 것은 법이 어렵고 일을 맡기려면 한 번에 최소 몇백만원이 든다는 점을 무시하지 못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 누구든지 쉽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바로 서울시에서 하는 ‘마을변호사’다. 시민들은 법률적인 문제가 있을 때 언제든지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서울시는 2014년 19개 자치구 83개 동주민센터에 마을변호사를 위촉, 시범 운영을 했다. 반응이 좋아 지난 7월 1일 서울 시내 전 자치구 424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마을변호사 803명을 위촉했다. 동주민센터별 변호사 1~2명씩을 배치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마을변호사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는 데는 이유가 있다. 첫째, 변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서울시에서 재능 기부를 통해 마을변호사 참여를 요청했을 때 1000명의 변호사가 동참했다. 참여 변호사들은 법률 전문가로서 사회 참여에도 관심이 많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교감에도 관심이 많다. 둘째, 정기 상담일 지정이다. 서울시는 모든 동에서 매달 590회 정기 상담일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은 그중 편리한 시간대를 택해 동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법조계는 변호사가 2만명을 돌파해 공급 과잉을 걱정하지만, 시민들은 변호사 만나기가 쉽지 않다. 시민들이 변호사를 만나고자 할 땐 멀리 사무실을 찾아가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서울 시내에는 변호사가 없는 동이 상당하다. 지역적으로 편중돼 서초구와 강남구에 전체 변호사 50%가 집중돼 있다. 마을변호사는 이처럼 지역에 따라 법률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는 제도이기도 하다. 이제는 서울시 마을변호사를 통해 법률 상담의 인식 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사전에 예방하면 큰 수술을 면할 수 있듯 마을변호사를 찾아 효과적인 상담을 통해 거액의 소송 비용을 들이지 않고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법은 우리 사회의 실핏줄과 같다. 시민들이 필요할 때 적절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마을변호사를 운영하면서 어려움도 있지만, 시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편하게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국민연금 찬성 의결 과정 위법…이재용 재판엔 영향 못 미칠 듯

    경영권 승계가 유일 목적은 아니고 주주에 손해만 준 것은 아니다 판단 “합병이 계열사 이익에 많이 기여” 삼성 반론 수용…“배임 요소 부족” #서울고법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 중 “합병비율이 부당하다”며 삼성물산 옛 주주인 일성신약이 제기한 주식매수 청구소송에서 일성신약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물산은 당시 회사 주가를 바탕으로 1주당 5만 7234원을 제시했지만 법원은 이를 1주당 6만 6602원으로 올려 재산정했다.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옛 삼성물산 주식을 보유했던 국민연금에 손실을 입히며 합병에 찬성 의결하도록 압박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은 지난 6월 나란히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14일 이뤄진다.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1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 함종식) 선고는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그간 나왔던 법원의 민형사적 판단과 다소 다른 결을 보였다. 기존 재판에 비해 삼성 측 반론을 재판부가 상대적으로 많이 수용했다. 재판부는 “경영권 승계가 합병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었고, (합병이) 삼성 계열사 이익에 기여하는 면이 많이 있다”거나 “국민연금공단 투자위원회의 (합병) 찬성 의결 자체가 내용 면에 있어서 거액의 투자 손실을 감수하거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것과 같은 배임적 요소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는 별도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의 주장과 부합하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받으며, 경영권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꼽히는 삼성물산 통합을 위해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다투고 있다. 다만 이번 민사소송 판결이 이 부회장의 형사재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는 게 법원 안팎의 중론이다. 민사소송 재판부는 원고 주장의 타당성을 일부 인정했지만, 합병이 불공정하고 부당하다며 원고가 제시한 근거들에 대해 엄격한 잣대로 판단하는 태도를 보였다. 예컨대 원고들은 옛 삼성물산 1주의 가치를 제일모직 0.35주로 판단한 합병비율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합병비율이 옛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다소 불리하였다고 하더라도 이를 ‘현저히 불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냈다. 재판부는 또 해외 투기펀드인 엘리엇이 합병에 반대하고 나서자 삼성물산이 찬성표를 최대한 끌어모으는 과정에서 자사주 의결권을 부활시켜 활용하기 위해 우호 세력인 KCC에 자사주를 처분한 데 대해서도 “자사주 처분 방식에 지금보다 더 엄격한 규제를 가하는 방법을 도입하는 입법 논의가 있지만, 현재 상법과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당시) 자사주 처분이 사회 통념상 현저히 불공정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관련자들이 형사처벌을 받은 국민연금의 찬성 의결권 행사 과정에 대해서는 의결 과정보다 의결 표시 자체를 중시하는 판단으로 국민연금 찬성 의결 효력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재판부는 “국민연금공단을 대표한 최광 (전) 이사장이 공단의 합병 찬반 결정 과정에 보건복지부나 기금운용본부장이 개입한 사실을 알았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찬성 의결 과정에서 형법적인 위법이 있었지만, 의결권 행사 대리인인 기관장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관장 명의로 행사한 국민연금 찬성 의결은 유효하다는 뜻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없다”

    “합병 목적·비율 부당하지 않아…국민연금 찬성, 배임 요소 없어” 국정농단 사건에서 논란이 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은 유효하다는 1심 판단이 나왔다. 1년 8개월간 이어진 법적 다툼은 일단 삼성 측의 승리로 결론 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 함종식)는 19일 구 삼성물산 주주였던 일성신약 등이 통합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무효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리고 삼성 측 손을 들어 줬다. 재판부는 “경영권 승계가 합병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고,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한 경영 안정화 등의 효과가 삼성그룹과 계열사 이익에 기여하는 면이 있다”는 삼성 측 주장을 수용한 뒤 “합병에 총수 일가 지배력 강화 목적이 수반됐다고 해 합병목적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구 삼성물산 1주의 가치를 제일모직 0.35주로 판단한 합병비율에 대해 재판부는 “합병비율 기준이 된 (구 삼성물산·제일모직) 주가가 시세조종행위 등에 따라 형성됐다고 볼 특별한 사정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공단 투자위원회의 합병 찬성 의결에 거액의 투자 손실을 감수하거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것과 같은 배임적 요소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공단의 의결권 행사 과정이 위법했다는 원고들의 주장을 기각했다. 찬성 의결에 영향력을 행사해 배임죄로 징역 2년 6개월 처벌을 받은 같은 법원 형사재판과 결이 다른 판단이지만, 이날 재판부는 “(합병 무효 여부 판단에선) 공단의 내심보다 찬성 의결 표시를 기준으로 의결권 효력 유무를 판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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