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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의동 내 100% 중소형 아파트 ‘구의자이엘라’

    구의동 내 100% 중소형 아파트 ‘구의자이엘라’

    최근 1~2인 가구 증가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개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GS건설 자회사 자이S&D가 분양 중인 ‘구의자이엘라’가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중소형 평면 공급이 부족한 구의 지역 내 100% 중소형 평면으로 들어선다.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0~73㎡ 총 85가구 규모이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구의자이엘라’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다. 또한 자양로, 강변북로, 올림픽대교 등을 통해 강남 및 도심권 업무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 가능한 쾌속 교통망을 갖췄다. 교육 환경도 좋다. 광친초가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경복초, 대원국제중학교, 켄트외국인학교, 대원외고 등 명문학군이 조성돼있다. 그리고 인근으로 강변테크노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스타시티몰, 건대로데오, 건국대학교 병원 등 쇼핑에서 문화까지 다양한 인프라를 고루 갖췄다. 특히, 단지 앞쪽으로 53만여㎡ 규모의 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섬세한 내부 설계도 눈에 띈다. 먼저, 전 세대가 중소형 평면 설계로 선호도와 희소가치가 높으며, 전용면적 59㎡A 타입에는 복도팬트리를 기본으로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 콤비냉장고와 김치냉장고가 빌트인으로 무상으로 제공되며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이 2개소(거실과 안방)에 마련될 계획이다. ‘시스클라인’은 미세먼지와 유해공기를 차단, 정화하는 기술로 창문을 열지 않고도 세대 내의 공기를 24시간 자동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태양광 시스템, 품격 있는 주거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옥상 녹화 조경 등을 선보인다. 미래가치도 높다. 국토교통부가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을 발표함에 따라, 광진구는 지하철2호선 구의역 일대에 주거시설과 31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 34층 규모의 MICE시설, 대규모 문화공원이 조성되는 첨단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또한 40층 규모의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부지를 개발하는 종합의료복합단지 사업, 광진구 통합청사를 포함한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 풍부한 개발 호재도 품고 있다. 한편, ‘구의자이엘라’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당해 1순위, 18일 기타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가성비가 뛰어난 분양가와 중도금 일부 무이자 대출이 제공돼 ‘내 집 마련’의 부담을 줄였다. ‘구의자이엘라’ 견본주택은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신라빌딩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사부일체’ 장윤정, 집 최초 공개 “2층 벽돌집+럭셔리 내부”

    ‘집사부일체’ 장윤정, 집 최초 공개 “2층 벽돌집+럭셔리 내부”

    ‘집사부일체’ 장윤정이 새 사부로 등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트로트의 대가’ 장윤정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힌트요정으로 출연한 사람은 믿고보는 배우 손현주였다. 손현주는 사부에 대해 “나와는 술친구이기도 하고 자주 연락하는 편이다. 사부는 화끈한 분이다. 나는 술이 약한 편이다”라고 힌트를 제공했다. 손현주는 “어떤 분은 그 분을 사장님이라고 하고, 어떤 분은 회장님이라고 부른다”며 “연기를 되게 잘 하는 분이다. 사부의 감정 연기에 빠져 팬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부는 트로트 퀸 장윤정이었다. 장윤정은 힌트요정 손현주와의 인연에 대해 “손현주가 대기실에 혼자 찾아와 사인을 받아갔다”며 “당시 예의상 술한잔 하자고 했는데 그 인연이 지금은 부부동반 모임까지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날 장윤정은 집도 최초로 공개됐다. 울타리와 담이 없는 빨간 지붕의 집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장윤정은 집도 최초로 공개됐다. 울타리나 담이 없는 붉은색 주택이었다. 탁 트인 시야의 정갈한 거실이 먼저 보였다. ‘트로트의 대가’장윤정이 받은 상패와 상장이 가득 담긴 진열장이 눈길을 끌었다. 부엌에는 세계 각국의 술들이 가득 채워진 냉장고가 있었다. 장윤정은 치열한 하루 끝에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집 2층 진열장에도 담금주가 있었다. 이승기는 “술은 눈 닿는 곳에 다 놔두셨다”고 말했다. 노래방 기계도 있어 남다른 프로의식을 느끼게 했다. 장윤정은 노래방에 등재된 가요곡 연습이 목적이라며 “꼭 필요하다. 여러 가요곡을 부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층으로 향했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는 장윤정과 도경완의 웨딩 사진이 시선을 끌었다. 또한 2층까지도 사부의 힐링템인 술이 곳곳에서 발견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아들 연우가 등장했다. 6살의 연우는 멤버들을 반갑게 맞았다. 특히 연우는 양세형에 대해 연기자일 것 같다고 추측해 양세형을 들뜨게 했다. 장윤정은 연우에 대해 “어릴 때는 아빠와 엄마가 다 TV에 나오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이 TV에 나오는 줄 알았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랑 사진을 찍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랑 사진을 안 찍는 사람이 있으면 붙잡고 ‘왜 엄마랑 사진을 안 찍냐’라고 물어봤다.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우는 장윤정의 노래 중 ‘목포행 완행열차’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또한 그 노래를 들은 기분에 대해 “사랑이 깨질 거 같아요”라고 표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엄마가 노래하는 모습이 멋있다는 연우는 “엄마가 ‘초혼’을 부르면 또 그 노래네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연우는 “초혼은 비 내리는 거 같다”라고 6살 답지 않은 감상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정은 “남편이 노래를 부르면 ‘나무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거 같다’라고 하더라. 그것도 슬프다는 하나의 표현이란다”라고 남다른 아들의 감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장윤정은 아나운서 도경완과 2013년 결혼해 2014년에는 아들 연우 군을, 2018년 11월에는 딸 하영 양을 품에 안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권성희♥탤런트 박병훈, 집+아들 공개 “다시 태어나도 연예인”

    권성희♥탤런트 박병훈, 집+아들 공개 “다시 태어나도 연예인”

    가수 권성희가 탤런트 출신 박병훈과 살고 있는 집을 최초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권성희, 남편이자 MBC 8기 공채탤런트 출신 박병훈의 희로애락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최초로 두 사람의 보금자리인 집을 공개했다. 아들도 모습을 비췄다. 널찍한 거실, 시원한 식물과 베이지 톤의 가구들이 이들의 깔끔하고 편안한 성향을 엿보게 만들었다. 남편 박병훈은 탤런트 김보연과 이숙과 동기로 90년대 꾸준히 활동했지만 1994년 6월 큰 교통사고를 당해 연기를 그만 뒀다. 권성희는 “당시 수술 후유증으로 입 주변이 내려갔다”라며 “본인도 말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아서 표정이 일그러져서 대본이 들어오는 것을 겁을 냈다. 그때마다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박병훈은 결국 연기 생활을 그만 두고 지인이 하는 옷 사업을 맡은 것을 계기로 사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연예인하겠다고 하지 않냐. 너무 부럽더라. 나는 다시 태어나도 연기자가 될 거라고, 천직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부럽더라”라며 향후 연기 활동으로 재기하고 싶은 소망을 비추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환각에 시달리다’ 아내와 딸 살해한 60대 구속영장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아내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이모(60)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56)와 딸(29)을 흉기로 잇따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은 이틀이 지난 9일에 알려졌다. 회사원인 이씨 아내가 월요일인 지난 8일부터 이틀째 출근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는 직장 동료 연락을 받은 아내 친구가 9일 오전 이씨 집을 찾아왔다. 이씨는 범행 후 달아나지 않고 사흘째 집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이씨는 밖에서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 소리에 스스로 문을 열어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 아내와 딸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피를 흘리며 거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이씨는 범행 당시 피가 묻은 옷을 입은 상태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남성이 아내, 딸과 함께 연애하는 것을 목격해서 그랬다”며 “지금 생각하니 그게 환청과 환시였다”고 진술했다. 이어 “5월 퇴직 이후 별다른 벌이도 없는 상태에서 아내가 혹시 노후준비를 잘 된 돈 많은 (환청 속) 남자와 재가를 할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안방에서 잠든 아내를 흉기로 먼저 찔렀고 잠에서 깨 저항하면서 도망가는 아내를 거실에서 수차례 찔렀다”며 “비명을 듣고 다른 방에서 나온 딸도 신고할까 두려워 살해했다”라고도 했다. 이씨는 범행 뒤 자해를 시도하다 누군가로부터 “화장실에 머물러 있어라”는 환청을 듣고 화장실에 숨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10년 전에 우울증 증세로 두 달가량 약을 먹었고, 최근에 불면증, 식욕부진 등 증세가 심해져 정신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씨가 우울증에 의한 환각과 망상으로 잘못된 상상을 하면서 가족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인 외도 환청” 60대 부인·딸 흉기 살해…이틀 뒤 발견

    “부인 외도 환청” 60대 부인·딸 흉기 살해…이틀 뒤 발견

    환청·환시 겪고 부인·딸 차례로 살해이틀 뒤 발견 때까지 입던 옷 그대로 환청과 환시를 겪던 중 부인과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이모(60)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자신의 집에서 부인(56)와 딸(29)을 흉기로 잇따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일이 벌어진 지 이틀이 지난 9일에 알려졌다. 회사원인 부인이 월요일인 지난 8일부터 연락 없이 이틀째 출근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자 직장 동료가 부인 친구에게 연락을 했고, 부인 친구가 9일 오전 이씨 집을 찾은 것이다. 이씨는 범행 후 달아나거나 범행 현장을 치우지 않고 집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부인 친구가 밖에서 문을 열어 달라고 독촉하는 소리가 들리자 이씨는 스스로 문을 열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 부인과 딸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피를 흘린 채 거실에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이씨는 범행 당시 피가 묻은 옷을 그대로 입은 상태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남성이 부인, 딸과 함께 연애하는 것을 목격해서 그랬다”면서 “지금 생각하니 그게 환청과 환시였던 것 같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또 “5월 퇴직 이후 별다른 벌이도 없는 상태에서 부인이 혹시 노후 준비가 잘 되고 돈 많은 (환청 속) 남자와 재가를 할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안방에서 잠든 부인을 흉기로 먼저 찔렀고, 잠에서 깨 저항하면서 도망가는 부인을 거실에서 여러 차례 찔렀다”면서 “비명을 듣고 다른 방에서 나온 딸도 신고할까 두려워 살해했다”고도 했다. 이씨는 범행 뒤 자해를 시도하다가 누군가로부터 “화장실에 머물러 있어라”는 환청을 듣고 화장실에 숨어 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씨는 범행 전날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고, 그날 밤 부인이 다른 남자와 외도하는 환청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10년 전 우울증 증세로 두 달가량 약을 먹었고, 최근에는 불면증과 식욕 부진 등 증세가 심해져 정신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파일러는 우울증이 심해질 경우 일부는 환청, 환시 등 환각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씨가 우울증 등 정신질환 증세에 의한 환각과 망상으로 잘못된 상상을 하면서 가족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0세 인도여성, 맨발로 목욕하지 않는 삶을 선택한 이유

    20세 인도여성, 맨발로 목욕하지 않는 삶을 선택한 이유

    자이나교 청년들, 세상을 포기… 수도승 생활 선택 늘어인도 자이나교에 속한 청년 수백명은 물질 세계를 비판하며 항상 맨발로 걷고, 자선 의연품으로 받은 것만 먹으며, 목욕을 절대 하지 않거나 현대 기술을 쓰지 않는 승려가 되고자 합니다. 이들이 왜 그렇게 할까요. 영국 공영방송 BBC가 7일(현지시간) 심층보도한 내용을 살펴봅니다. “나는 다시는 딸을 안을 수 없어요.” 인드라바단 싱히가 잠긴 목소리로 말합니다. 그는 말하는 동안 감정이 흘러나오지 못하도록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나는 다시는 그애의 눈을 마주칠 수 없어요.” 체념한 듯, 그는 딸이 세상을 포기하고 여자 승려 생활에 들어가는 것을 축하하고자 황금과 핑크 술로 거실을 장식하는 친구들과 가족을 봅니다. 이런 의식을 하기 수일 전에는 이 가족은 딸이 즐길 수 있는 것을 하면서 돌아다니며 ‘마지막 날들’을 같이 보냈습니다. 그동안 공원에서 크리켓을 하고, 음악을 듣고, 딸이 좋아하는 식당에서 외식도 하였습니다. 이런 것을 그녀는 다시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세가 된 드루비는 비구니가 되면서 다시는 “엄마, 아빠”라고 부르지 못할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머리숱을 뽑고, 항상 맨발로 걷고, 의연품으로 받은 것만 먹을 것입니다.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목욕도 하지 않고, 선풍기를 틀고 않고, 휴대폰으로 결코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싱히는 고대 자이나교 단체 소속입니다. 종교적으로 450만명 전후의 신도를 둔 비교적 소수입니다. 독실한 자이나교도들은 수도승의 영적 안내 하에서 종교적 교리를 따릅니다. 이러한 영적 안내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며, 언제 먹어야 하는지 등의 일상을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부모인 인드라바단 싱히와 부인은 지난 5년동안 찢어진 청바지 입기를 좋아하고, 인도 아이돌쇼의 리얼리티 가수경연에 나가 우승을 꿈꾸는 외동딸이 점점 더 종교적이고, 내향적으로 변하는 과정을을 지켜봤습니다. 자이나교의 세상포기 의식인 딕샤를 수행함으로서 드루비는 그녀가 알던 생활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혼자가 아닙니다. 자이나교 젊은이 수백명이 같은 길을 걷습니다. 그 숫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여성이 남성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뭄바이대학교에서 자이나교 철학을 가르치는 비핀 도시 박사는 “수년 전에는 한해에 많아야 10~15번의 딕샤가 있었습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도시 박사는 지난해 그 숫자가 250번에 이르렀고, 올해에는 약 400번에 달할것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자이나교 지도자들은 이런 증가가 세가지 이유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현대 세계에서 압박을 받는 젊은이들의 각성 증가, 종교적 아이디어를 더 쉽게 전파하는 현대 기술, 청년들이 수도승 생활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종교적 피정(避靜)을 허용하는 상부구조를 이유로 분석합니다. #현대 생활의 압박 ‘초연결’ 세계의 경제적·사회적 스트레스가 이런 현상의 원인이 된다고 도시 박사는 진단합니다. “지금 뉴욕에서 발생하는 것이나 유럽에서 일어나는 것을 여러분도 동시에 봅니다. 이전에는 우리의 경쟁은 우리가 머무르는 거리로 제한되었습니다. 지금은 전세계와 경쟁합니다.” “일단 여러분이 딕샤, 즉 세상을 포기하면, 정신적 수준, 사회적 위치, 종교적 위치가 고양되면 가장 부자일지라도 내려와 당신에게 고개 숙입니다.”고 그가 말합니다. 지난달 딕샤를 행한 물리치료사 푸자 비나키야는 그녀의 생활이 비구니가 된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한때 그녀의 일상이 가족 친구 아름다움 경력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찼지만, 지금은 친구들에게 어떻게 보일까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여기는 우리는 영혼, 영혼, 영혼에 관해서만 생각합니다.”고 그녀는 평온하게 말합니다.#소셜미디어 구루 딕샤를 수행하기 수일 전에 드루비아는 그의 스승이 “나의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스승은 나의 세계입니다. 스승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이전에는 금욕주의자들은 훨씬 더 내향적이었고, 자신의 정화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도시 박사는 지금은 금욕주의자들이 더 많이 개입하고, 특히 젊은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고 한다고 바뀐 분위기를 전합니다. “그들은 좋은 설교자이며, 젊은이들에게 길을 제시합니다. 그러면 젊은이들이 끌리는 거죠.” 약 10년 전, 자이나교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로 쓰인 문헌에 의존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종교적 문헌은 많은 다수의 언어 특히 영어로 제공됩니다. “자이나교에 관한 스토리는 짧은 영화로 만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됩니다.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짧은 이야기를 1분이나 2분만에 보는 것은 실제로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도시 박사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런 동영상들은 영광스럽게 세상을 포기하고, 심지어 때때로 수도승을 슈퍼히어로 묘사합니다. 이런 잘 만들어진 동영상은 대개 왓츠앱을 통해서 돌아다닙니다. 자이나교 수도승인 무니 진바트살야 비제이 마하라즈사헤브는 과거 수년동안 자이나교 NGO가 만든 영화가 젊은이들이 종교에 접근하는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말합니다. 그 자신도 수백만뷰의 유튜브 동영상 몇편을 발행했습니다. “만약 젊은이들에게 다가서고 싶다면 그들을 여기로 데려올려고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더 쉽습니다. 유튜브는 젊은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어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출가 생활 드루비는 5년전 48일간 출가 생활을 한 웁?에 대해 “내가 수도승 생활을 고려하게 한 불꽃”이었다고 말합니다. 피정하는 동안 스승의 안내로 신발도 전기도 목욕도 없는 정식 자이나교 수도승 생활을 경험합니다. 대다수 초심자들은 힘든 출가생활을 수도승이 되고자 마음먹는 순간으로 들먹입니다. 출가생활을 하는 동안 스승은 그들에게 “슬품으로 가득찬” 세상을 포기하도록 권유합니다. 그러나 이런 출가는 하루 밤에 수행되지 않습니다. 뭄바이에서 딕샤를 조직한 히테시 모타는 대다수 참석자들은 일련의 짧은 출가 과정을 겪어 “천천히 그래, 나도 다음에는 더 길게 생활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고 그 과정을 소개합니다. “수도승 생활의 공포, 모든 것을 포기하는 공포를 알지요.그 공포가 출가 생활을 하는 동안 없어집니다. 이것이 첫 걸음이고, 수도승이 되게 하는 일종 수련회입니다.” 지난달 서부도시 니식에서는 반짝이는 의상을 걸친 600명을 실어나르는 축하 마차행렬로 출가가 끝났습니다. 대다수가 25세 이하였으며, 이들 가운데 수백명이 딕샤 수행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됩니다. 이들 가운데 12살짜리 헷 도시도 있습니다. 총명한 학생이자 스케이트 챔피언인 헷은 스케이트 대회 3개와 학교를 몇주간 빼먹고 이 출가에 참석했습니다. 그의 발은 물집이 불어 터졌고, 종기가 덕지덕지했으며 몸무게는 18kg이 빠졌습니다. 그러나 헷은 그의 가슴에 불꽃이 붙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제 스승님은 이 세상에서 좋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자신이 말하는 것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말합니다. “저는 이 물질 세계의 어떤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의 업보와 죄악에서 해탈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딕샤를 겪고자합니다. 스승님은 제가 더 늦기 전에 조만간 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15살이 되기 전에 딕샤를 하려 합니다.” 그의 부모는 그를 대견하게 바라봅니다. 그러나 세상을 포기하려는 어린이들의 열정에 공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드루비는 부모님의 지지를 얻기 위해 엄청나게 열심히 일합니다. “제가 말씀드렸을 때 우리 가족은 매우 낙담했습니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너무 강하게 빨리 밀어붙이면 스승과의 여행하는 자유가 위험해질 것을 의식해 2년동안 전략적으로 딕샤에 대해 말하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녀는 가족의 반대에 점점 지쳐갔지만, 두려움은 가까이 있습니다. 드루비의 포기 의식을 하는 날 아침, 아버지는 딸이 수도승복의 입기 전에 마지막으로 꼭 껴안았습니다. 아버지의 얼굴엔 슬픔이 새겨졌습니다. 아버지가 말합니다. “이 모든 의식은 별개야. 2년이 지나서 돌아서 어떻게 됐는지 보자구나.”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2000자 인터뷰 21]심수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 간판 반납할 생각”

    [2000자 인터뷰 21]심수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 간판 반납할 생각”

    조선 도공의 후예, 심수관 15대(60)를 지난 6일 가고시마현 심수관 공방에 찾아가 만났다. 14대인 아버지가 6월 16일 92세의 나이에 영면한지 20일만이다. 심수관 가문의 대들보를 잃은 슬픔이 컸을 터이다. 부친 서거 전에 했던 방문 약속인지라 기자가 “다음에 가겠다”고 해도 “괜찮으니 오시라”고 한 15대 심수관이다. “아버지가 1989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받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 간판은 반납할 생각”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받은 것이고,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어떤 말이 없으니 반납이 당연하다는 심수관이다. 후쿠오카 총영사관이나 외교부로부터는 ‘명예총영사관’ 간판을 그대로 붙여도 될지 떼야 할지에 대해 아직도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한다. 심수관 공방에 들어서는 정문 왼쪽에 붙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 목제 간판을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편 섭섭해진다. 외교부가 파탄 일보 직전의 한일관계 대응으로 경황이 없겠지만 챙겨봐야 할 대목이 아닌가 싶다. 심수관의 집 거실 안쪽에 아버지의 제단이 마련돼 있었다. 일본에서는 화장을 한 뒤 보통 49일이 지나야 납골을 하는데 제단 오른쪽에 유골함이, 왼쪽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이 나온 팸플릿이 펼쳐져 있었다. 오사카 주요 20개국(G20)에 참가한 문 대통령이 6월 27일 주최한 동포간담회에 참석하고 심수관이 받아온 팸플릿이다. 심수관은 “대통령을 만나 직접 들었던 조의(弔意) 표시에 대해 아버지에 보고하는 의미에서 놔뒀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일관계를 중심으로 한 심수관과의 일문일답 내용. Q: 가고시마에서 느끼는 가고시마 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마음은 어떤가. A: 특별히 두드러진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 이전과 비교해서 사람들이 정치적인 일로 곧바로 영향을 받거나 하는 일은 없어진 느낌이다. 악화된 한일관계, 모두들 곤혹스러워해 Q: 수장고를 관람하러 온 한일의 여대생 2명을 보고 “보통은 이런 거에요”라고 했다. 무슨 뜻인가(인터뷰 전 심수관 가문의 수장고에서 설명을 하는 사이 한일 여대생이 들어와 작품을 보고 있었다). A: 한일관계가 이렇다 저렇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저렇게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 모두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지금은 모두들 곤혹스러워 하는 게 솔직한 마음이 아닐까 한다. 지금이니까 양국 간 교류 더욱 소중 Q: 최근의 한일관계, 어떻게 보나. A: 일본에 살면서, 일본 언론의 보도만 보고 있으면 왜 8개월간 한국이 사태를 방치했던 것일까 하는 인상은 있다. 말하고 싶은 게 한일 양쪽 다 있었을 것이다. 어쨌든간에 (강제징용 문제) 하나 만으로 한일이 성립하는 게 아니다. 다면적으로 크게 얽혀 있는 양국이니까 문제에도 불구하고 교류하는 것은 절대로 소중하다. 거꾸로 지금 이런 시기인 만큼 교류가 더욱 소중한 게 아닌가 한다.Q: 60년간 한일관계의 굴곡을 봤을 것이다. 과거와 비교하면 어떤가. A: 한국은 크게 바뀌는 과도기, 터닝 포인트에 있다고 본다. Q: 어떻게 변한다고 생각하나. A: 한국전쟁을 겪고, 군사정권이 들어서고, 서로가 반목하는 속에서 국가운영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한국이다. 민주화운동도 겪었는데 긴 역사 속에서 조금씩 변하는 게 아닌가 한다. 한국은 지금 좋게 변하는 과도기 Q: 좋은 방향으로 가는 과도기라고 보는가. A: 한국인의 절묘한 밸런스 감각을 믿고 있다. 걱정스러운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걱정스러운 방향으로) 가게 하려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게는 되지 않을 것이다. 한국 사람은 좋은 방향으로 가는 마음이 있다. 나 같으면 바로 만나서 대화할 것 Q: 7월 4일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라는 대 한국 보복조치를 발동했다. 한국은 대응조치를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되면 ‘보복의 연쇄’가 일어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보복의 연쇄를 막을 해결책은 있다고 보나. A: 정부 대 정부는 체면이 중요하다. 비즈니스 대 비즈니스, 아니면 회사 대 회사는 이해가 중요하다. 일본 정부가 대 한국조치를 내놨지만 내가 만일 대단히 손해를 보는 기업이라고 한다면 ‘당황스럽다’ 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바로 연락을 주고받아 만나서 대화를 하려고 할 것이다. 서로가 일을 하면서 이익을 내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지속시켜 나가야 할까 하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악화되어 가는 한일관계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인가. A: 그렇지 않으면, 악화시키고 싶은 사람의 페이스에 말려들 수 있다. Q: 악화시키고 싶은 사람은 누군가. A: 한일 양쪽에 다 있는 게 아닌가. 한일 뿐 아니라 그 밖에도 있는 것 같은데.Q: 오사카 동포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나눴나. A: 문 대통령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부인 김정숙 여사도 마찬가지다. 대단히 고마웠다. 부인이 사츠마야키(薩燒·심수관을 비롯한 가고시마현 일대의 도기)에 대해 조금 말씀하셨다. 김정숙 여사는 서울의 골동품 거리에서 사츠마야키를 봤다고 했다. 부인이 사츠마야키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았다. Q: 대통령 인상은 어땠나. A: 대단히 성실한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생각해보니 아버지 손바닥에 있었다 Q; 14대의 기억 하나만 꼽는다면. A: 너무 많다. 내가 한 것 전부가 아버지의 손바닥 위에 있었다고 할까. 재밌는 사람이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말하지 않고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말한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면 “행동해 보렴”이라고 했다. 그렇게 행동하는 나를 뒤에서 지탱해줬다. 크게, 먼 곳에서, 지켜봐줬다. Q: 심수관 공방이 있는 미야마(美山) 지역에는 임진왜란 당시 건너온 조선 후예, 즉 박씨, 김씨, 정씨, 황씨, 이씨 등 여러 성씨들이 집성촌을 이룬다는데, 아직도 그런가. A: 있다. 자식들이 그걸 아는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도예 현장에선 우리말 써 Q; 400년이 지난 지금도 도기를 구울 때 쓰는 현장 말에 우리 말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A: 그렇다. 안즐톤이라는 것은 의자이다. 앉을 통인 것이다. 가마 앞쪽을 지금의 말처럼 바닥이라고 하고, 장작을 쑤시는 막대 같은 도구를 지레(지렛대)라고 하거나 가마에 장작불을 올리는 순간을 치스크라고 한다. 치스크는 지금이란 말이 변한 게 아닌가 싶다. 지금 하라는 뜻이다.   15대 심수관은->정유재란 때인 1598년 왜군에 의해 일본 가고시마로 건너온 남원 도공 심당길의 15대 후손이다. 1959년 가고시마 출생.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토, 이탈리아, 경기도 여주에서 도예 공부를 했다. 1999년 15대 심수관 이름을 물려받았다.   가고시마 황성기 평화연구소장 marry04@seoul.co.kr
  • 강병현, 누드 가족사진 촬영한 농구선수..경악

    강병현, 누드 가족사진 촬영한 농구선수..경악

    농구선수 강병현과 미스코리아 박가원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의 가정 방문기가 공개됐다. 이날 강병현의 집을 찾았다. “집 좋다”고 말하며 들어서는 현주엽에게 강병현은 “전세”라고 답하며 집을 소개했다. 넓은 거실과 깔끔한 침실이 시선을 모았다. 특히 강병현 박가원 부부의 사진,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등이 눈에 띄었다. 특히 현주엽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누드 콘셉트의 가족사진. 현주엽은 강병현에게 “가지가지 한다. 네가 하자고 했냐”고 물었고, 아내 박가원은 “제가 하자고 했다”며 민망해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1~2인 가구 맞춤형 초역세권 오피스텔 ‘현대 센트럴가양’ 분양

    1~2인 가구 맞춤형 초역세권 오피스텔 ‘현대 센트럴가양’ 분양

    근래들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이슈 중 하나는 ‘늘어나는 1인 가구’다. 주거 공간을 다루는 시장 특성상 가구 형태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저마다 1인 가구 및 소가족에 특화된 형태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빌트인, 높은 보안성 등의 설계 요소를 갖추는 것이 대표적이다. 많은 상품 중에서도, 2룸 3Bay 설계로 높은 공간 활용도를 갖춰 마곡지구, 상암DMC 등 인근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를 품고 있는 ‘현대 센트럴 가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대 센트럴가양’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16층 2개동 규모로 전용 27㎡ 총 116실로 구성된다. 전 실 2룸 3Bay 설계로 침실 2개와 거실 등을 갖췄고 내부에는 풀옵션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해 현대 리바트의 고급 주방가구를 제공한다. 또 효율적인 수납공간과 함께 2구 인덕션 쿡탑, 빌트인 식탁, 빌트인 신발장, 욕실 비데, 중문(현관), 전자레인지, 빌트인 세탁기(건조기능), 시스템 에어컨(공기청정 기능) 등의 최첨단 시스템을 더했다. 게다가 넉넉한 공간을 갖춘 100% 자주식 주차장과 무인택배 보관함은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인근의 생활인프라도 풍성하다. 단지 맞은편에는 홈플러스 가양점과 CGV 등촌점이 위치해있고 이마트 가양점과 강서NC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인접해있다. 강서농수산도매시장, KBS스포츠월드 등 편의시설은 물론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등학교도 가까이 있다. 뿐만 아니라 축구장 70배 규모인 서울식물원을 비롯 우장산공원, 한강공원이 가깝기 때문에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공간도 품고 있으며 이대서울병원 등 의료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현대 센트럴가양’은 높은 직주근접성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이 단지는 서울 강서지역을 대표하는 업무지구인 여의도·상암DMC·마곡지구 등과 인접해 있고 약 47만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편리한 교통환경 또한 장점이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도보 5분거리인 ‘초역세권’으로 9호선 급행열차 탑승시 10~20분이면 김포공항·여의도·상암DMC에 닿을 수 있다. 나아가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잠실, 김포공항 등 서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한편 ‘현대 센트럴가양’의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옥 맞아? 노르웨이 할덴 교도소 “죄수가 아니라 대접받는 느낌”

    감옥 맞아? 노르웨이 할덴 교도소 “죄수가 아니라 대접받는 느낌”

    먼저 사진 다섯 장부터 보시죠.여기가 어딜까요? 노르웨이의 교도소 거실과 감방,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배우는 곳, 복도에 게시된 격려의 글, 기도 방입니다. 죄수들이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노르웨이는 20년 전부터 감금해 징벌을 가하는 교도소 개념이 아니라 인력 재배치, 아니면 재활하는 곳이란 개념으로 교도소를 바꾸기 시작해 재범률이 비슷한 여건의 다른 나라들에 견줘 현저히 낮아지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습니다. 이곳 교도소들의 간수들은 탈옥을 감시하거나 규정을 위반하는 죄수에게 징벌을 가하는 존재가 아니라 멘토나 롤모델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재교육을 시킨답니다. 영국에서 간수를 교육시키는 기간은 12주에 불과한데 노르웨이에서는 2~3년 걸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도 오슬로에서 북동쪽으로 8㎞ 떨어진 릴레스트롬에는 노르웨이 교정서비스 대학이 있어 매년 입학을 원하는 1200명 가운데 선발된 175명의 훈련생이 교육을 받는답니다. BBC 기자는 노르웨이에서도 가장 중무장 경계가 펼쳐지는 할덴 교도소를 찾았는데 마침 요가 수업을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맨발의 살인자, 강간범, 마약 밀수범, 온 몸에 문신이 가득한 남자 죄수들의 몸에 여 간수가 손을 대며 자세를 잡아주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간수의 절반이 여성이란 점도 눈길을 끕니다. 이 교도소의 연간 운영비는 9만 8000 파운드로 웨일스의 A급 교도소 운영비 4만~5만 9000 파운드의 곱절 가까이에 이릅니다. 비싸다고 불평할 수 있지만 재범률을 현저히 낮춰 오히려 효율적이라고 교도소는 설명합니다. 서유럽에서도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웨일스는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축에 들어가는데 인구 10만명당 140~150명 정도 교도소에 수감되는 반면, 노르웨이는 63명에 그칩니다. BBC 기자는 스쿠터를 탄 간수 옆에 죄수 둘이 나란히 조깅하는 장면도 봤습니다. 간수와 죄수가 함께 식사하고 배구나 레저 활동도 함께 합니다. 이렇게 해서 영국에서 죄수가 감옥을 떠난 지 1년 만에 돌아와 다시 수용되는 비율이 50%에 이르는데 이곳에서는 2년 안에 돌아오는 죄수가 20%, 5년 안에는 25%에 그치고 있습니다.1980년대부터 간수로 일해온 오레 홀다이 교도소장은 “사람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노르웨이에서도 징벌로 누군가의 자유를 뺏긴 하지만 나머지 권리는 여전히 보호받는다. 투표도 하고 학교에 다닐 수도 있고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는 등 평범한 시민과 다를 바 없다. 그들이 잘못을 저질러 징벌을 받아야 하지만 보호받을 인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정비소에 일하는 두 죄수는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 8시 15분까지 일터에 나와 점심 이후 한 시간씩 감방에 돌아가 쉰 다음 오후에 일하러 나온답니다. 오후 8시 30분까지 일터에서 일하다 감방에 돌아가면 그때야 문이 잠긴답니다. 호이달 소장은 “죄수들이 입감하는 날 곧바로 출소 계획을 짠다”면서 “종신형이란 형벌 자체가 없어 모두가 출소 날짜를 받아든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곳을 나갈 때는 이웃”이라면서 “죄수들을 동물처럼 취급하면 길거리에 동물들을 풀어주는 격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원문이 엄청 길고 상세해 이만 줄입니다. 할덴 교도소의 실태 르포에 관심 있는 분들은 https://www.bbc.com/news/stories-48885846 눌러주세요.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아이로부터 10cm 이내 접근금지”…中 채용조건 논란

    [여기는 중국] “아이로부터 10cm 이내 접근금지”…中 채용조건 논란

    아이 돌보미 보모에게 매일 아침 출근 전 반드시 머리를 감을 것을 요구한 고용주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논란이 일었다. 최근 중국 온라인 상에 공개된 월 1만 2000위안(약 200만 원)의 ‘고임금’을 지급한다는 보모 모집 광고. 하지만 해당 보모 모집 광고 면접에 응시한 중년 여성 당 씨는 고용주의 요구 조건이 과하다며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올해로 보모 경력 16년 차의 당 씨가 공개한 고용주 주 씨의 요구는 총 20가지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에는 보모로 채용될 경우 매일 아침 출근 전 머리를 감고 목욕하는 등 정갈한 준비를 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돌보미 대상 아이를 목욕 시킬 때 보모는 반드시 위생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일반 수돗물 대신 반드시 직접 끓여서 소독한 물로 상체에서 하체 순으로 닦아줄 것을 요구했다고 당 씨는 전했다. 더욱이 아이를 돌보는 동안 해당 보모는 마늘, 파, 양파, 고추 등 입 냄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료가 포함된 음식은 일체 섭취하지 말 것을 주 씨가 요구했다는 것. 주 씨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개조의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월 1만 2000위안의 월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광고 면접에 응시했던 당 씨는 보모 모집을 했던 주 씨에 대해 “남편이 상하이 소재의 외국계 대기업의 임원으로 근무하는 등 경제사정이 넉넉한 환경의 여성이었다”면서 “최근 첫 아이를 출산하고 자녀를 돌봐줄 보모를 구하면서 이 같은 요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온라인 상에 공개된 보모 채용 조건 20가지 가운데는 △돌보미 아이를 안아서 재울 시 돌보미 여성 어깨 위에 위생 수건을 올려서 안을 것(아이와 보모의 직접적인 접촉을 방지할 목적) △아이의 빨래는 반드시 손으로 직접 빨아서 말릴 것 △집 안에서는 음식을 먹지 말 것 △집 안의 tv, 전화기 등 각종 전자 기기를 사용하지 말 것 △가족들 간의 대화에 끼어들지 말 것 등의 다양한 요건이 나열돼 있다. 특히 보모의 인격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부분은 △보모로 근무하는 동안 가족들의 대화에 일체 끼어들지 말 것 △아파트 경비원 및 이웃과 대화하지 말 것 △가족들의 사생활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말 것 △지나친 화장을 하지 말 것(네일 아트 금지) △아이를 안아줄 때는 반드시 보모의 입이 아이 얼굴에 닿지 않도록 10cm 이상 거리를 두는 등 아이 건강에 유의할 것 △보모는 아이 돌보미 일 외에도 고용주의 요구에 따라 집안 청소와 정리 정돈 등을 담당할 것 등에 대한 내용이다. 그 외에도 입식 보모의 경우 거실 바닥에 이불을 깔고 취침할 것 등 돌보미 업무와 무관한 요구가 상당 부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돌보미 면접에 응시했건 당 씨는 “도무지 이 요구 조건을 다 들어줄 엄두가 나지 않아서 계약하지 않았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입식 보모의 월급보다 50~70퍼센트 이상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만큼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것 같았다”고 했다. 해당 계약을 포기한 당 씨는 또 다른 돌보미 지인에게 주 씨를 소개, 이 역시 계약 조건 탓에 포기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계약 조건에 대해 돌보미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 상하이 고재 가정법 전문 변호사 우웨이 씨는 “계약 조건상의 인권 침해 여부 논란은 다퉈볼 수 있는 내용”이라면서도 “기본적으로 사인 간의 계약에서 계약 조건에 따라 채용을 포기하면 될 일이다. 법적으로 큰 문제가 없으나 도의상의 문제 제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희소가치 주목 황금조망권 ‘엘시티 더 레지던스’

    희소가치 주목 황금조망권 ‘엘시티 더 레지던스’

    최고의 황금조망권은 이른 바 ‘물반 도시반’. 바다, 강, 호수 등 물을 바라보는 조망과 야경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도시를 바라보는 조망이 50:50으로 조화를 이룬 조망을 말한다. 낮에는 탁 트인 바다와 해변을 밤에는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조망권은 입지가치를 결정하는 3가지 요소인 ‘직주근접’, ‘인문환경’, ‘주거쾌적성’ 중에서 ‘주거쾌적성’을 높여주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교통이 얼마나 잘 갖춰졌는지를 보는 ‘직주근접’이나, 주변상권과 학군, 편의시설 등을 보는 ‘인문환경’보다 후순위에 놓여 있다. 하지만 비슷한 조건을 갖춘 지역 내에서는 프리미엄에 날개를 달아주는 플러스 알파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부촌지역에서 그 위력이 더 커지는 것이다. 주택이 아닌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조망권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지는 추세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실수요자 위주 주택시장 정책으로 인해 주택시장에서 레지던스,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기본적인 입지 외에 조망권의 중요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조망권의 가치가 날로 커지는 추세에서 현재 분양 중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의 해운대 해변 영구조망권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단지 내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들어서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주택이 아니라 생활숙박시설로 분류되는 레지던스 호텔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외국인이나 법인 명의로도 청약할 수 있다.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전용율도 68% 수준으로 레지던스 호텔로선 꽤 높은 편이다. 11개 타입 중 9개 타입이 분양이 완료됐고 계약자 10명 중 4명 가량이 부산 외 거주자일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107만원으로 서울 잠실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1/3 수준이다. 같은 단지 ‘엘시티 더샵’ 아파트에 비해 전용률은 다소 떨어지지만 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는 해변 황금조망권은 오히려 더 낫다는 게 시장의 평가이다. 달맞이고개와 청사포, 송정해수욕장이 펼쳐지는 남동향 뷰 역시 광안대교 쪽 남서향 뷰에 못지 않게 황금조망을 자랑한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같은 건물 내에 있는 6성급 시그니엘 호텔이 관리사무소 격으로 호텔 서비스 제공 및 시설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발렛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키핑, 방문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의 명품 가구 및 가전, 특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와 식기, 각종 생활집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도 제공한다. 실제로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당장 몸만 들어와 살 수 있을 정도로 풀 퍼니시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가구(소파, 테이블세트, 침대 등), 거실 전동커튼, 거실 대형 LED TV(75” 또는 65”), 마스터 욕실의 월풀욕조와 욕실TV, 전 침실 6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 생활집기 등을 기본 제공해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개월 딸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부부에 살인·사체유기죄 적용

    7개월 딸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부부에 살인·사체유기죄 적용

    생후 7개월에 불과한 딸을 숨질 때까지 방치한 부부에게 검찰이 살인죄와 사체유기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양의 부모 B씨와 C양의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이 부부에게 사체유기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했다. B씨 부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5일간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 부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상대방이 아이를 돌볼 줄 알았다”는 진술이 나와 미필적 고의(자신의 행위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 가능한 정황)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검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B씨 부부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기로 했다. 검찰은 생후 7개월된 딸을 장시간 혼자 두면 숨질 것이라는 예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또 B씨 부부가 숨진 딸을 매장할 의도로 집에 방치한 점에 대해허도 은폐 시도로 보고 사체유기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달 2일 오후 7시 45분쯤 집을 방문한 외할아버지에 의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시신은 상자에 담겨 거실에 놓여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양 시신을 부검한 뒤 “위·소장·대장에 음식물이 없고 상당 기간 음식 섭취의 공백이 있었다”면서도 “사인이 아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밝힌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시, 전국 최초로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노원3)가 발의한 「서울특별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가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어 통과됐다. 서울시와 국토부의 주거실태조사(2017)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는 80,736가구의 주거취약계층이 있으며 이 중 72,541가구가 고시원에서 거주 중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는 작년 11월 ‘고시원 화재참사 재발방지 간담회’를 열고 학계와 시민단체와 함께 주거취약계층의 안전지원과 주거복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생위에서 발의한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가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됨에 따라 서울시의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를 근거로 ‘소방시설의 설치’, ‘화재 예방 및 진화 용구 지원’, ‘영업용으로 운영되는 경우(고시원 등) 피난시설이나 방화벽, 내부 마감재료 등의 유지·관리 비용 지원’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예방 사업이 먼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민생위 봉양순 위원장은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 제정의 의미는 심화되고 있는 서울시의 주거 빈곤과 안전위협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라며 “빈곤의 사각지대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차 담보 받을 수 없는 서울시민들을 위해 민생위가 먼저 발 벗고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비자가 냉장고 디자이너, 그게 비스포크

    소비자가 냉장고 디자이너, 그게 비스포크

    취향대로 색·디자인 2만여개 조합 가능 지금까진 소비자가 냉장고에 맞췄지만 생활 패턴 맞게 방·거실에도 둘 수 있어 소비자 맞춤 디자인 위해 삼성 로고도 빼‘비스포크’는 원래 맞춤 정장을 뜻했는데, 지금은 소비자 요구에 맞춤으로 생산하는 일을 통칭하는 단어가 됐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색상, 재질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신제품 냉장고에 ‘비스포크’란 이름을 붙였다. ‘냉장고’와 ‘맞춤’이란 조합의 이질성에도 불구하고 비스포크는 출시와 동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제에 오르더니, 가구·도서 박람회 등 부엌과 큰 관련 없는 다양한 공간에 어우러지고 있다. 디자인을 총괄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팀 부민혁 상무에게 비스포크 이야기를 들었다. -비스포크 냉장고의 여러 조합 중 어떤 디자인은 냉장고라기보다 옷장 같아 보인다. “다른 주방가구보다 도드라지게 툭 튀어나오지 않은 디자인,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에 대한 욕구는 계속 있었다. 예컨대 요즘 거실 쪽을 바라보는 아일랜드 식탁이 유행이다. 주방이 등 돌려서 어떤 작업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거실 쪽을 바라보고 소통을 시도하는 ‘사회적(소셜) 공간’으로 재편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고 싶으면 부엌가구 공사를 하거나 빌트인 가구를 들이면 되쟎아’라고 말하는 것은 냉장고 제조사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닌 것 같았다. 전월세가 많은 우리 주거 현실에서 집을 빌려 쓰는 상황, 그래서 공사를 함부로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다. 그래서 다양한 집안 환경에 섞이고(블렌딩·blending), 서서히 녹아들게 하는(머징·merging) 디자인을 구상했다.” -‘취존’(취향존중) 디자인으로 SNS 화제다. 한편으로 이제 냉장고 취향도 고민해야 하는지, 너무 선택지가 많아 혼란스러운 ‘선택의 역설’ 딜레마를 부르는 것 아닌지. “밀레니얼들은 가치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품종 소량생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취향을 모를 수 있다. 이럴 때 비스포크 사이트에서는 자신의 취향대로 따라갈 수 있다. 주방 스타일 예시를 보며 매칭을 해 나갈 수도 있다. 그런데 취향은 직관적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고를 때 ‘객관식’이 꼭 ‘주관식’보다 선택하기 쉬운 것은 아니다. 이미 제조사가 디자인과 용량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매장에 전시한 7~8개의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는 기존의 가전 제조 방식이 고객에게 선택의 부담을 덜어 주는 일 같지만, 이는 결국 고객에게 선택한 제품의 아쉬운 점까지 받아들이라는 방식이다. 2만 2000개 조합이 가능한 비스포크를 선택하는 일은 고객에게 주관식 문제를 내는 것과 비슷하다. 광택이 있는 게 좋은지, 원색과 파스텔색 중 어떤 게 좋은지 스스로의 취향에게 물어본 뒤 취향대로 구현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미니멀리즘에 대한 욕구들이 있었다. 비스포크는 왜 지금 나왔는가. “사실 비스포크 디자인 원안 제안은 이미 5년 전에 있었다. 제안 이후 지속적으로 제안을 했다. 그것이 지금 구현된 것은 삼성전자의 생산 혁신이 동반된 덕분이다. 우리는 전 세계 어디에나 공장을 갖고 있고, 유통 채널과 사후 서비스 채널을 보유했다. 고객이 2만 2000개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해 주문하면 그에 맞춰 생산해 며칠 만에 배송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냉장고 겉 패널을 바꿔 끼우는 방식을 채택해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쉽게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디자인은 소비자 후생을 높이기도 했다. 이사를 가거나,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그냥 싫증이 났을 때 패널 교체를 통해 냉장고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 -패널 인테리어가 무엇인지 더 설명해 달라. “다양한 사례가 있겠다. 신혼이라면 본인의 결혼사진을 비스포크 냉장고에 끼워 둘 수 있겠다. 냉장고를 교체하거나 디자인을 바꿀 때 사진을 버리는 게 탐탁치 않다면, 이 결혼사진 패널을 떼어내 별도 액자처럼 쓸 수 있다. 비스포크는 평면적인 플랫 디자인을 채택했다. 디자인할 때 비스포크 냉장고가 하나의 캔버스 같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패널 색을 선택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고무자석이나 포스터를 냉장고에 붙이는 방식으로 소비자 스스로 디자이너가 되는 상상을 했다.” -1인 가구 증가 등이 비스포크를 탄생시킨 동력이 됐다. 역으로 비스포크가 바꿀 삶의 모습은. “기존의 큰 냉장고는 이른바 ‘사 주는 가전’일 때가 많았다. 결혼할 때나 분가할 때 사 주는 가전, 또는 이사하거나 살림을 바꿀 때 용량을 늘려 스스로에게 상처럼 사 주는 가전이었다. 일단 사 주면 소비자가 냉장고에 맞춰야 했다. 비스포크 디자인은 사용하는 개인의 욕구를 반영하고 싶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했다. 혼자 살 때 냉장고만 두고 쓰다가 식재료가 많아지는 가족 구성이 되면 하나를 더 사서 옆에 세우는 식이다. 꼭 주방이 아니라 거실에 냉장고를 두거나 필요하면 방에 두는 등 소비자 생활 패턴에 맞춰 냉장고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제품에서 삼성전자 로고가 안 보인다. “삼성 로고는 안쪽으로 빠졌다. 여러 모듈을 붙였을 때 여러 곳에 붙은 로고가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비스포크는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지만, 실제 시장 조사에서 소비자들이 튀는 색깔에 부담을 느끼긴 한다. 10년 동안 원색 냉장고를 쓰는 게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사용하는 도중에도 패널을 바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부담이 덜해지면 새로운 트렌드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 -비스포크 다음 냉장고 디자인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집, 가구, 가전 인테리어는 세대, 주거환경, 유행 컬러뿐 아니라 사회현상에서도 영향을 받는다. 예컨대 유럽에서 테러가 많이 발생할 때 사람들은 집 안으로 많은 사회적 활동을 끌고 들어오고, 집을 좀더 안전한 곳으로 꾸미려 했다. 인테리어 전망은 쉽지 않다. 그래서 비스포크를 통해서 제조사의 자세가 달라졌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 소비자 취향을 선제적으로 알아내 그것을 저격할 디자인으로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방식 대신 소비자와 취향에 대해 대화를 이어 가는 방식을 시도한 가전이 비스포크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구치소장 순시 때 수감자 ‘차렷’ ‘경례’는 인권침해

    구치소장 순시 때 수감자 ‘차렷’ ‘경례’는 인권침해

    인권위 “교정시설 수용자의 신체의 자유 등 제한은 필요한 범위에서만 이뤄져야”구치소에서 감독자가 순시할 때 수감자들이 구령에 맞춰 단체로 인사하는 관행이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30일 인권위에 따르면 A구치소에서는 매일 일과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감독자가 순시를 하면 “차렷, 경례” 구호와 맞춰 단체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는 관행이 있었다. 수감자들은 구치소 거실에서 대열에 맞춰 정렬하고 있어야 한다. 인권위는 “교정시설에서 정기적으로 점호하면서 정확하고 신속한 인원 점검을 위해 수용자를 정렬시키는 것은 헌법재판소도 필요성을 인정한 내용”이라면서도 “구령에 맞춰 인사하는 관행은 순시 목적 달성에 필요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해당 구치소는 구령에 따른 인사가 자발적인 행위라고 설명했지만, 인권위는 “감독자가 이를 방관하는 것 자체가 인사를 강요하는 효과를 준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또 구치소 간부들이 비정기적으로 순시할 때 수감자를 정렬시키는 것도 문제라고 판단했다. 감독자의 순시는 수용자 관리 처우 전반을 파악하기 위한 일이기 때문에 수감자를 정렬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생활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봤다. 인권위는 “교정시설 수용자는 형벌 집행을 위해 구금시설에 수용 중인 사람이므로 신체의 자유 등 기본권이 제한될 수 있지만, 이는 구금의 목적을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감독자가 순시할 때 수용자들이 구령에 따라 인사하는 등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사례를 전파하라고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인권위, “구치소 순시때 수감자 차렷, 경례 관행은 인권침해”

    인권위, “구치소 순시때 수감자 차렷, 경례 관행은 인권침해”

    구령 맞춰 인사하는 관행은 순시 목적과 무관비정기적 순시땐 정렬보단 자연스러운 생활 관찰해야구치소에서 감독자가 순시할 때 수감자들이 구령에 맞춰 단체로 인사하는 관행이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30일 인권위에 따르면 A구치소에서는 매일 일과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순시를 하면서 “차렷, 경례” 구호와 함께 단체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는 관행이 있다. 수감자들은 구치소 거실에서 대열에 맞춰 정렬하고 있어야 한다. 인권위는 “교정시설에서 정기적으로 점호하면서 정확하고 신속한 인원 점검을 위해 수용자를 정렬시키는 것은 헌법재판소도 필요성을 인정한 내용”이라면서도 “구령에 맞춰 인사하는 관행은 순시 목적 달성에 필요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공직자인 구치소 감독자가 수용자들에게 구령에 따라 인사를 받는 것도 부적절한 행위라고 봤다. 해당 구치소는 구령에 따른 인사가 자발적인 행위라고 설명했지만, 인권위는 “감독자가 이를 방관하는 것 자체가 인사를 강요하는 효과를 준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또 구치소 간부들이 비정기적으로 순시할 때 수감자를 정렬시키는 것도 문제라고 판단했다. 감독자의 순시는 수용자 관리 처우 전반을 파악하기 위한 일이기 때문에 수감자를 정렬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생활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봤다. 인권위는 “교정시설 수용자는 형벌 집행을 위해 구금시설에 수용 중인 사람이므로 신체의 자유 등 기본권이 제한될 수 있지만, 이는 구금의 목적을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만 이뤄져야 한다”며 “일반적 행동 자유권을 불필요하게 제한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감독자가 순시할 때 수용자들이 구령에 따라 인사하거나 비정기적인 감독자 순시 때 과도하게 수용자들을 정렬시키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사례를 전파하라고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여기는 중국] 20대 부부, 여행 후 돌아와보니…할머니와 아기 자택서 사망

    [여기는 중국] 20대 부부, 여행 후 돌아와보니…할머니와 아기 자택서 사망

    20대 부부가 여름 휴가 여행을 떠난 사이 할머니와 생후 20개월의 갓난아기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산시성(陕西) 시안 시에 거주하는 20대 부부는 최근 7일 간의 여름휴가를 마친 직후 귀가한 집에서 사망한 가족들을 발견해 공안에 신고했다. 지난 23일 정오, 여행을 하고 귀가한 신 씨 부부는 현관문을 열자마자 역한 악취가 코를 찌르는 것을 확인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신 씨 부부는 해당 악취가 거실 바닥에 쓰러져 사망한 신 씨의 모친 나 씨와 그의 자녀 샤오신의 부패한 냄새라는 것을 확인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따르면, 당시 7일 간의 여름 휴가를 떠난 신 씨 부부 대신 집 안에는 나 씨(57)와 신 씨의 자녀 샤오신(생후 20개월)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부부의 여행 기간 중 평소 지병을 앓았던 나씨가 병으로 사망했고 이후 돌봐줄 가족이 없었던 샤오신은 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공안 조사 결과 나 씨는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지 수 일이 지난 상태였다. 하지만 샤오신은 아사 한 지 불과 1~2일이 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신 씨 부부가 여행 중이었던 당시 신 씨 집에서는 갓난아기 우는 소리가 자주 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조사 결과 신 씨의 자녀 샤오신은 사망 직전 다리 뼈 일부가 부러지는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사에 대해 공안 측은 나 씨의 사망 이후 먹을 것을 찾던 샤오신이 집 안에서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반면,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타살 등의 혐의는 없다고 공안 측은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신 씨의 거처가 총 32층의 고층 아파트, 8개 동이 밀집한 지역이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는 분위기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건이 발생한 주택가에 무려 36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이웃 집에서 갓난아이가 아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믿을 수 없다”면서 “그야말로 도심 속 섬에 거주하는 사람들처럼 고립된 생활을 하는 도시인들의 적막을 알 수 있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관할 지역 공안 관계자는 “장기간의 외출이 있을 시 반드시 자주 전화 연락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가족과 이웃간의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4베이·펜트리 등 특화설계 ‘동부산두산위브’

    4베이·펜트리 등 특화설계 ‘동부산두산위브’

    최근 분양시장에서 공간 특화설계로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중소형 평형이면서도 가성비 높은 설계로 인기를 끄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시장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설계는 4베이다. 베이란 전면 발코니를 기준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의 한 구획을 말한다. 전면 발코니에 접한 거실이나 방의 숫자를 나타내 주기도 하는데 이 공간이 늘어날수록 장점이 많다고 평가된다. 방과 거실의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며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게 실내 유지가 가능해 냉난비 절감에도 좋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면과 맞붙은 베란다가 길어지면서 확장 시 추가로 얻는 서비스 공간이 많아지고 실사용 면적이 확대되면서 거주 공간이 늘어나는 효과로 3베이 등 다른 타입보다 더 넓은 집 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수납공간도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중소형 평면이라도 드레스룸, 펜트리, 빌트인 등의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 증가와 높은 공간 활용성을 누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해운대구 반송동 일대에 조합원 모집하는 ‘동부산두산위브’가 넓은 공간 활용으로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이 시공 예정사를 맡은 이 단지는 전용 59㎡, 84㎡ 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 단지 배치가 적용된다. 지하2층 ~ 지상34층, 6개 동총 658세대를 공급한다. 반송동 일대는 해운대구 2차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2022년 개발 예정인 제2 센텀시티(반여 도시첨단 산업단지), 2022년 개관 예정인 해운대 수목원 인접 등 동부산 내 최대 수혜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좋다. 인근에는 롯데마트 반여점을 비롯해 반여농수산물도매시장, 홈플러스 반여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가까워 쇼핑생활이 편리하다. 여기에 해운대백병원, 효성시티병원, 주민센터, 은행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교통여건으로는 번영로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및 원동 IC의 이동이 빠르고 단지 바로 앞 부산 지하철 4호선 동부산대학역이 있다. 관계자는 “4베이 평면 설계와 넉넉한 수납공간 제공으로 단지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 내 집? 현실은 ‘은행집’… 최소 삶의 질 원하면 “포기해 홈즈”

    내 집? 현실은 ‘은행집’… 최소 삶의 질 원하면 “포기해 홈즈”

    내 집 마련. 참 무겁고 손에 잡히지 않는 네 글자입니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년 전보다 내 집 마련 시기가 1.4년 늦어졌고, 첫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평균 연령이 평균 43.4세라고 합니다. 사실 청년이라 하기 어려운 나이가 돼서야 내 집 마련을 하게 되는 셈이죠. 청년들에게 내 집 마련은 단순히 집을 소유하는 것 이상으로 결혼과 출산으로 직결됩니다. 이번 ‘불온한 회의’에서는 내 집 마련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부장 : 정부에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청년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은 많지 않습니다. 진호 : 최근 이사를 한 저부터 얘기해볼게요. 대학 때 서울에 올라와 기숙사와 하숙집에서 학교를 다녔고, 입사 후에도 형제와 함께 살면서 제 힘으로 살 집을 알아보는 게 나이에 비해 늦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큰 욕심 없이 원룸 전세를 생각했지만 주변에서 그래도 아파트 전세나 매매가 좋지 않겠냐는 조언이 많았어요. 당연히 제 힘만으로는 안 되고 은행 대출은 물론 부모님 도움까지 받아야 가능한 거였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재건축 입주권까지 알아봤지만 결국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의 벽은 높더라고요. 결국 반전세 원룸을 구했습니다. 국토연구원 보고서를 보며 그나마 위안은 ‘아직 43.3세까지 남았구나’였어요. 혜진 : 서울 근교에 집을 마련한 신혼부부들도 다 자기 집 아니고 ‘은행 집’이라고 해요. 내 집이지만 실상은 내 집이 아닌 게 현실이에요. 진호 : 저도 만약 무리해서 매매를 했다면 30년간 한 달에 최소 120만원씩 갚아야 하겠더라고요. 정말 숨 막히는 미래였습니다. 혜진 : 저처럼 처음부터 월세로 시작하면 영원히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합니다. 월세의 늪에서 빚지지 않고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삶이죠. 진호 :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서 첫 독립의 나이를 늦추고 늦춘 거였어요. 부장 : 누군가는 무리하게 뭐하러 내 집 마련을 하느냐고 하지만, 월세도 만만치 않고, 전세는 해마다 오르니 결국 내 집 마련을 꿈꾸게 되는 것 같습니다.보영 : 정부가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정책과 기준이 맞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주택도시기금의 ‘취업(창업)청년가구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현역 병역을 마친 경우에 만 39세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나머지는 만 34세 이하만 가능해요. 30대 후반의 미혼 여성은 통상 사회적인 기준으로 아직 청년인데도 불구하고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 보증금의 80%까지만 대출을 해주는 경우가 많아 금액이 모자라면 신용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청년들은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부장 : 얼마 전 후배 이야기를 들어보니 행복주택에 들어가려고 결혼식도 하기 전에 혼인신고부터 했다고 합니다. 청년들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데 너무 많은 조건이 붙는 것 같아요. 세진 : 제 친구도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 먼저 했다고 해요. 신혼부부가 대출받을 때 이율이 유리하다고 해서요. 그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내 집에 있는 물건 다 은행 것이지 내 물건 없다’고. 부장 : 아이를 낳아야 행복주택 거주 기간을 연장해준다고도 해요. 저출산 대책이라고는 하지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세진 : 빚 없이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워요. 그리고 요즘 ‘생활비 대출’이나 ‘비상금 대출’이라는 이름 때문에 대출이 쉽고 가볍게 여겨지고 있는데, 대출이 대출을 부르고 나의 소비에 영향을 주는 것을 생각하면 대출은 결코 가볍지 않아요. 그런데 대출 없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삶을 살기가 어려운 현실이 서글퍼요.진호 : 내 집 마련은 단순히 자가 소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거 환경의 질도 외면할 수 없어요. 누구나 안전한 환경, 멀지 않은 통근 거리, 자녀 교육에 좋은 학군을 원하잖아요. 삶의 질까지 고려하자면 현실에서의 내 집 마련은 통계적 수치로 나온 것보다 더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부장 : 얼마 전 서울시에서 용산 미군기지 이전 부지에 임대주택을 지으려다 무산됐는데, 공공주택은 외곽이 아니라 도심과의 교통이나 입지가 좋은 곳에 지어야 한다고 봅니다. 혜진 : 청년임대주택일수록 출퇴근이 용이하고 자기계발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지어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도심에 청년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반발이 상당하다고 해요. 집값이 높은 곳은 집값 떨어진다고 난리, 도심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은 청년들이 자기네 집에 월세 안 살고 청년임대주택으로 몰린다고 난리라고 합니다. 공존하며 살자는 목소리가 통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부장 : 청년임대주택을 일반 주택에 비해 더 고급스럽게, 학군도 좋은 곳에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진호 : 네덜란드의 ‘사회주택’은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유명 건축가가 참여해 미적으로도 우수한 주택을 공급했다고 하네요. 혜진 : 집이 재테크 수단이 되다 보니 전세가 너무 없어요. 100가구 이상 사는 오피스텔도 전세로 나온 집이 서너 집밖에 없더라고요. 오피스텔은 월세 수입을 통한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지니까요. 진호 : 저도 이번에 집 구할 때 전세 위주로 찾았는데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전세가 귀하더라고요. 부장 : 혹시 외국에 좋은 정책은 없을까. 독일은 강제로 주택 임대료를 5년간 동결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보영 : 서울의 집값이 뉴욕, 도쿄 등 외국 주요 도시들보다 더 비싼 것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 수준에 비해서도 고평가됐다는 보고서도 있어요. 소득 수준 대비 주택 가격이 뉴욕, 도쿄보다 높다는 거예요. 임대료도 마찬가지고요. 혜진 : 서구 국가들에는 전세가 없고 대부분 월세라고 하잖아요. 한국도 그렇게 가는 게 맞다는 의견도 있고요. 물가도 비싸고 집값이 높다는 점에서 한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요. 노동의 대가가 한국보다 높다는 거예요. 세진 :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운 것은 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이 부족하고 집값이 높은 이유도 있겠지만 그에 반해 노동소득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점도 원인이라고 봅니다. 청년층 취업이 전체 연령층 중 가장 어려운 편이고, 비정규직 비율도 늘고 있습니다. 저축 이율이 낮아 저금통과 다를 바 없고요. 진호 : 이번에 이사를 하기 전에는 내 집 마련이 생애를 안정적으로 보낼 최소 조건이자 최대 과제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삶의 질을 포기하면서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커지고 있어요. 결국 내 돈과 은행 빚을 합쳐도 좋은 환경의 좋은 집 구하기는 쉽지 않고, 결국 외곽에 살면서 은행 빚을 갚아 나가야 할 텐데 과연 그렇게 사는 삶이 좋은 삶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요. 혜진 : 이제 번듯한 집을 사려면 할아버지 때부터 건물이나 땅을 갖고 있지 않는 한, 청년의 자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시대가 된 것 같아요. 제 월급의 반은 집 주인에게 가고 있거든요. 한국 사회에서 빚 없이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세진 : N포 세대라는 말이 정말 와닿습니다. 혜진 : 신혼부부가 한 푼도 안 쓰고 7년을 모아야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진 : 숨만 쉬어도 비용이 드는 현실에서 한 푼도 안 쓰는 건 정말 딴 세상 일이에요. 진호 : 서울을 포기하면 된다고도 하지만 삶의 터전을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지방은 그만큼 일자리나 소득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고요. 보영 : 저는 최대한 정부 정책을 활용해서 어떻게든 주택을 마련하고 싶어요. 그래서 요즘 유튜브로 부동산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세진 : 어쩌면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정부 대책은 대학 등록금을 낮추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부장 : 청년들에게 내 집 마련은 풀기 쉽지 않은 숙제입니다. 대안 제시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불온한 회의’는 정부가 청년의 눈높이에서 제대로 된 정책을 다시 한번 마련하도록 촉구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정리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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