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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만원 “박근혜 리더십 위기, 정신 바짝 차려야”

    지만원 “박근혜 리더십 위기, 정신 바짝 차려야”

    보수논객 지만원(72)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인 지만원은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지만원은 “박근혜는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해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 전개해야하고,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 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라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 선장과 선원들의 당당함을 보면서 그리고 마치 사전 훈련이라도 받은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없는가?”라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어 지만원은 “‘이판사판’의 팽팽한 긴장 상태에서 도박으로 살길을 뚫어야 하는 것이 김정은의 토정비결이다. 세월호 참사는 이런 도박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제2의 5·18 폭동, 이것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하 지만원 글 전문.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 박근혜는 지금 심각한 리더십 위기에 처해있다. ‘알고 보니 매우 무능’하다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정서다. 그를 포장해왔던 신비감도 이번 일로 싹 사라졌다. 남은 것은 내공 없는 알몸 뿐이다. 그는 자기가 이끌고 나가야 할 대한민국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리더십의 기본인 실태분석조차 없이 대통령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다.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현재 이 나라가 이런 모양으로 생겼는데 앞으로는 저런 모양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그는 이 국가가 ‘이런 모양’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도 못했고, ‘저런 모양’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하지 않았다. 그냥 국민에게 많은 복지 해주겠다고 선동만 했다. 게으른 국민에게 공돈을 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기에 여념이 없다. 이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불만과 사회적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세월호는 대한민국의 축소판 ▽ 지금의 대한민국은 세월호의 확대판이다. 2홉들이 4홉들이인 것이다. 이토록 자기가 이끌고 가야 할 대한민국은 엄청난 중병에 걸려 있는데도 박근혜는 매우 기이하게도 대한민국을 위한 처방전을 써온 것이 아니라, 저 멀리에서 주민을 학대하고 있는 김정은을 보호하기 위한 처방전을 열심히 써왔다. 그런 엉뚱한 일을 벌이다가 오늘과 같이 자기 국민이 자기 국민을 집단적으로 학살케 하는 사태를 맞았다. 평시에도 자기 국민의 생명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이 판에, 전쟁이 나면 무슨 수로 국민생명을 보호하겠는가? 어림도 없다. ▽ 한편으로는 전 국민을 동원하여 시스템 식목운동을 벌려야▽ 이번 세월호 사건을 맞이한 박근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하여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이 전개해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하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제2의 5.18폭동에 단단히 대비하라▽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매우 위험한 도박인 것이다.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 선장과 선원들의 당당함을 보면서 그리고 마치 사전 훈련이라도 받은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없는가? 지금 남한의 빨갱이들은 큰 대목을 잡아놓고 있다. 남한 빨갱이들은 북한의 지령으로 움직인다. 북한 정권이 긴장하면 이 긴장은 곧바로 남한 빨갱이들에 명령으로 전달된다. 지금 북한 정권은 죽느냐 사느냐, 초긴장 상태에 있다. 미국이 김정은을 고사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며, 아울러 유엔이 김정은을 국제재판에 세우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예전처럼 북한을 노골적으로 싸고 돌 수 없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김정은은 위험해 진다. ▽김정은의 이판사판 게임, 제2의 5.18반란으로 점화될 것▽ ’이판사판’의 팽팽한 긴장 상태에서 도박으로 살길을 뚫어야 하는 것이 김정은의 토정비결이다. 세월호 참사는 이런 도박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의 능력을 불신하고 있으며 점점 식상해 하고 있다. 저들은 온갖 유언비어와 선동으로 이런 물결을 더욱 거세게 증폭시킬 것이다. 국민의 지지를 잃으면 대통령에 힘이 빠진다. 이때를 저들이 놓칠 리 없다. 제2의 5.18폭동, 이것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만일 대통령이 이번에도 광주 5.18행사에 참석하면 우익 애국자들의 분노는 박근혜에 대한 싸늘함으로 전환될 것이다. 그러면 박근혜 옆에는 누가 남는가? 좌익들에 둘러싸여 그들에 놀아나다 당하지 말고, 제발 정신 좀 차리기 바란다. 주변에 있는 좌익들, 유사시에 누구 편을 들겠는가? 범국민적 시스템 운동으로 국민을 결집시키면서 그 힘으로 좌익들이 벌일 폭동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2014.4.22. 지만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침몰]지만원 “시체 장사 한두번 당해봤나…빨갱이 폭동 대비해야” 발언 논란

    [세월호 침몰]지만원 “시체 장사 한두번 당해봤나…빨갱이 폭동 대비해야” 발언 논란

    [세월호 침몰]지만원 “시체 장사 한두번 당해봤나…빨갱이 폭동 대비해야” 발언 논란 보수논객 지만원(72)씨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정부 비판을 ‘시체 장사’라고 표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심지어 “제2의 5·18폭동을 대비하라”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지만원 씨는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지만원 씨는 “이번 세월호 사건을 맞이한 박근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하여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이 전개해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만원 씨는 심지어 “지금 남한의 빨갱이들은 큰 대목을 잡아놓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만원 씨는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의 능력을 불신하고 있으며 점점 식상해 하고 있다. 저들은 온갖 유언비어와 선동으로 이런 물결을 더욱 거세게 증폭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의 5·18폭동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만일 대통령이 이번에도 광주 5·18행사에 참석하면 우익 애국자들의 분노는 박근혜에 대한 싸늘함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매우 위험한 도박인 것이다.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라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각종 비판을 ‘시체장사’라는 단어에 빗대면서 지만원 씨에 대한 네티즌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만원 씨는 지난 21일에도 세월호 침몰사고를 “기획된 음모”라고 주장했다. 지만원 씨는 ’세월호 참사 계기, 대통령은 핸들 틀어야’라는 글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한 지 불과 20분 만에 세월호 승무원 29명 가운데 23명이 구조됐다. 어찌 그 많은 승무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부리지(가장 잘 보이고 안전한 곳)로 나왔을까? 사고를 미리 예측한 듯한 태도로 해석된다”는 내용의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어 “이 참사는 선거철을 맞은 집권당에 치명적인 타격을 이미 주었고,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박근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머지않아 빨갱이들이 5.18광주폭동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폭동을 획책할 모양”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지만원, 세월호 침몰 로 국민들 슬퍼하는 것 안보이나. 어떻게 저런 말을”, “지만원, 세월호 침몰 사건 표현이 정말 황당하네. 기가 막혀”, “지만원, 세월호 침몰 사건 보고 그런 말이 나오나”, “지만원, 세월호 침몰 표현 이건 정말 이해 안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노란리본? 노란리본달기캠페인 “가짜 노란리본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일베 노란리본? 노란리본달기캠페인 “가짜 노란리본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일베 노란리본? 노란리본달기캠페인 “가짜 노란리본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소망을 담은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연상하게 하는 가짜 노란 리본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노란 리본 달기에 동참해요’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과 글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리본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노란 리본은 보고 싶은 이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소망을 상징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있는 병사나 인질로 잡혀간 사람의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 리본을 나무에 묶고 기다린 것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일베를 연상케 하는 가짜 노란리본이 등장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 리본을 자세히 보면 ㅇㅂ(일베)라는 글자가 보인다. 네티즌들은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가짜 리본 도대체 누가 만들었나”,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리본 만들 정신이 있으면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해라”, “노란리본달기캠페인 일베 가짜 리본 처벌안되나. 이걸 두고 보고 있어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수논객 지만원 “세월호 참사는 기획된 음모” “시체장사에 한두번 당해봤나”

    보수논객 지만원 “세월호 참사는 기획된 음모” “시체장사에 한두번 당해봤나”

    보수논객 지만원 “세월호 참사는 기획된 음모” “시체장사에 한두번 당해봤나” 보수논객 지만원(72)씨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정부 비판을 ‘시체 장사’라고 표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심지어 “제2의 5·18폭동을 대비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만원 씨는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지만원 씨는 “이번 세월호 사건을 맞이한 박근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하여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이 전개해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만원 씨는 심지어 “지금 남한의 빨갱이들은 큰 대목을 잡아놓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만원 씨는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의 능력을 불신하고 있으며 점점 식상해 하고 있다. 저들은 온갖 유언비어와 선동으로 이런 물결을 더욱 거세게 증폭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의 5·18폭동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만일 대통령이 이번에도 광주 5·18행사에 참석하면 우익 애국자들의 분노는 박근혜에 대한 싸늘함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매우 위험한 도박인 것이다.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라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각종 비판을 ‘시체장사’라는 단어에 빗대 네티즌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만원 씨는 진나 21일에도 세월호 침몰사고를 “기획된 음모”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만원 씨는 ’세월호 참사 계기, 대통령은 핸들 틀어야’라는 글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한 지 불과 20분 만에 세월호 승무원 29명 가운데 23명이 구조됐다. 어찌 그 많은 승무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부리지(가장 잘 보이고 안전한 곳)로 나왔을까? 사고를 미리 예측한 듯한 태도로 해석된다”는 내용의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어 “이 참사는 선거철을 맞은 집권당에 치명적인 타격을 이미 주었고,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박근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머지않아 빨갱이들이 5.18광주폭동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폭동을 획책할 모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크라 동부 거세지는 ‘자치 깃발’

    친러시아 성향이 강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이 ‘자치의 깃발’을 높이 들고 있다. 무장 해제와 점령한 관공서에서의 철수가 골자인 제네바 4자 합의를 계속 거부하는 동시에 러시아로의 합병도 아닌 자치주로 분리독립되는 것이 이들의 궁극적 목표가 되어 가는 분위기다. 러시아 역시 서방의 강력한 반발을 부를 합병보다는 분리독립을 바라고 있다. 자치주에 대리 정권을 세워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도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의 주도 루간스크에선 각 도시에서 선출된 주민 대표들이 ‘주민의회’를 구성했다. 주민의회는 루간스크주의 지위와 영토 귀속성에 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대표들은 2단계 주민투표안을 제시했다. 먼저 다음 달 11일 1차 주민투표에서 루간스크주가 지금처럼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는 주 지위를 유지할지 아니면 자치주 지위를 획득할지를 결정한다. 이어 18일 2차 주민투표에서 루간스크주가 독립 주로 남을지 아니면 러시아 연방으로 편입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루간스크주에 이웃한 하리코프주의 주도 하리코프 시내에서도 이날 분리주의 시위대 수백명이 집회를 열고 현지 주민인 블라디미르 바르샤프스키를 ‘민선 주지사’로 선출했다. 바르샤프스키는 곧이어 법률 전문가들과 사법기관 출신들을 모아 주정부 행정을 이끌 집행위원회를 꾸리겠다고 선언했다. 독자적인 자치 행정권을 발동하려는 시도인 셈이다. 가장 먼저 분리독립을 선포한 곳은 도네츠크주다. 주청사를 장악하고 있는 친러 민병대는 지난 7일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을 선포했다. 이 공화국은 아직 주민들로부터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나 정치적·행정적 장악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유혈충돌한 슬라뱐스크의 친러 민병대는 온건파 시장을 끌어내리고 친러 성향이 강한 뱌체슬라프 포노마료프를 새 시장으로 선출했다. ‘인민 시장’으로 불리는 그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군대 파견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분리독립을 러시아가 부추긴다고 믿는 미국은 푸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제재도 고려하고 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의 라디오방송인 ‘에코 모스크비’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제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책임을 묻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개인, 기업, 경제부문에 대해 제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도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스위스 은행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400억 달러 규모의 푸틴 대통령 개인 계좌를 동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지만원, 이번에는 “정몽준 막내아들, 반듯하고 어른스러운 발언” 막말의 끝은…

    지만원, 이번에는 “정몽준 막내아들, 반듯하고 어른스러운 발언” 막말의 끝은…

    지만원, 이번에는 “정몽준 막내아들, 반듯하고 어른스러운 발언” 막말의 끝은… 극우논객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 소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시체 장사’에 빗댄데 이어 정몽준 의원 막내 아들을 옹호하는 글까지 내놓아 네티즌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는 지만원의 글을 읽고 트위터를 통해 “이 분이 보유하신 상상력으로 소설을 쓰시면 이 나라 소설가들은 모두 붓을 던져야 할 듯”이라고 비꼬았다. 지만원은 지난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에 글을 올렸다. 지만원은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라는 막말에 가까운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지만원은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 폭동’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다음날 지만원은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며 막말을 이어갔다. 지만원은 23일 “빨갱이 기자들, 나에게만 그런 줄 알았더니 정문준 막내아들의 반듯하고 어른스런 발언까지고 문제삼았다”고 주장했다. 지만원은 “국민이 미개하다”는 표현에 대해 “여기에 무슨 패륜적 표현이 있다는 말인가?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한기호 의원의 발언도 망언이라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정확하고 과학적이고 애국적인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질 언론들이 난동을 벌이고 있기에 사회가 난장판이 된 것”이라면서 “정몽준의 막내아들이 고상한 임금이라면 이런 언론 기자들은 에프킬러로 청소해야 할 해충 정도로 비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지만원 발언, 저걸 계속 보는 것이 스트레스다”, “지만원 발언, 이건 뭐 할 말이 없다”, “지만원 발언, 빨갱이라는 말을 어떻게 저렇게 쓸 수가 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만원 “시체 장사” 막말하더니 “정몽준 아들 어른스럽고, 한기호는 임금” 충격 발언

    지만원 “시체 장사” 막말하더니 “정몽준 아들 어른스럽고, 한기호는 임금” 충격 발언

    지만원 “시체 장사” 막말하더니 “정몽준 아들 어른스럽고, 한기호는 임금” 충격 발언 극우논객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 소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시체 장사’에 빗댄데 이어 정몽준 의원 막내 아들을 옹호하는 글까지 내놓아 네티즌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는 지만원의 글을 읽고 트위터를 통해 “이 분이 보유하신 상상력으로 소설을 쓰시면 이 나라 소설가들은 모두 붓을 던져야 할 듯”이라고 비꼬았다. 지만원은 지난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에 글을 올렸다. 지만원은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라는 막말에 가까운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지만원은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 폭동’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다음날 지만원은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며 막말을 이어갔다. 지만원은 23일 “빨갱이 기자들, 나에게만 그런 줄 알았더니 정문준 막내아들의 반듯하고 어른스런 발언까지고 문제삼았다”고 주장했다. 지만원은 “국민이 미개하다”는 표현에 대해 “여기에 무슨 패륜적 표현이 있다는 말인가?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한기호 의원의 발언도 망언이라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정확하고 과학적이고 애국적인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질 언론들이 난동을 벌이고 있기에 사회가 난장판이 된 것”이라면서 “정몽준의 막내아들이 고상한 임금이라면 이런 언론 기자들은 에프킬러로 청소해야 할 해충 정도로 비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지만원 발언, 정말 제정신으로 하는 얘기인가”, “지만원 발언, 막말 도가 지나치네. 정말 황당해”, “지만원 발언, 자신만 빼고 다른 사람은 전부 빨갱이라고 매도하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보수논객 지만원 “빨갱이들 대목…시체 장사 한두번 당해봤나”

    [세월호 침몰]보수논객 지만원 “빨갱이들 대목…시체 장사 한두번 당해봤나”

    [세월호 침몰]보수논객 지만원 “빨갱이들 대목…시체 장사 한두번 당해봤나” 보수논객 지만원(72)씨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정부 비판을 ‘시체 장사’라고 표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심지어 “제2의 5·18폭동을 대비하라”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지만원 씨는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지만원 씨는 “이번 세월호 사건을 맞이한 박근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하여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이 전개해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만원 씨는 심지어 “지금 남한의 빨갱이들은 큰 대목을 잡아놓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만원 씨는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의 능력을 불신하고 있으며 점점 식상해 하고 있다. 저들은 온갖 유언비어와 선동으로 이런 물결을 더욱 거세게 증폭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의 5·18폭동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만일 대통령이 이번에도 광주 5·18행사에 참석하면 우익 애국자들의 분노는 박근혜에 대한 싸늘함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매우 위험한 도박인 것이다.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라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각종 비판을 ‘시체장사’라는 단어에 빗대면서 지만원 씨에 대한 네티즌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만원 씨는 지난 21일에도 세월호 침몰사고를 “기획된 음모”라고 주장했다. 지만원 씨는 ’세월호 참사 계기, 대통령은 핸들 틀어야’라는 글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한 지 불과 20분 만에 세월호 승무원 29명 가운데 23명이 구조됐다. 어찌 그 많은 승무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부리지(가장 잘 보이고 안전한 곳)로 나왔을까? 사고를 미리 예측한 듯한 태도로 해석된다”는 내용의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어 “이 참사는 선거철을 맞은 집권당에 치명적인 타격을 이미 주었고,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박근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머지않아 빨갱이들이 5.18광주폭동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폭동을 획책할 모양”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지만원, 세월호 침몰 로 국민들이 슬퍼하는데 꼭 그렇게 표현해야 하나”, “지만원, 세월호 침몰 사건을 어떻게 그렇게 볼 수 있지?”, “지만원, 세월호 침몰 표현 정말 화난다”, “지만원, 세월호 침몰 사건 막말 기가 막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티는 김종준 vs 압박하는 금감원… 자존심 싸움 비화

    버티는 김종준 vs 압박하는 금감원… 자존심 싸움 비화

    금융감독원이 사퇴의사가 없다며 버티는 김종준 하나은행장에게 ‘징계 내용의 조기 공시’라는 강력한 카드를 들이밀며 재차 사퇴압박을 가하면서 금감원과 하나금융의 마찰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금감원이 그렇게 한가한 조직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려 이제는 양측의 자존심 대결로까지 번지고 있다. 결국엔 이번 사태에 한발 비켜서 있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금융당국이 칼을 빼든 이상 사퇴 거부에 대한 후폭풍이 어떤 식으로든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22일 김 행장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 결정 내용을 조기에 공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통은 금융위 의결 사항을 거쳐서 공시하는데, 이번 건은 분리해서 금감원장 결제 이후 바로 공시했다”고 말했다. 조기 공시가 매우 이례적이어서 김 행장의 ‘떳떳하다’는 반응에 대한 금감원의 ‘불쾌지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2011년 9월 하나캐피탈은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이사회 의결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사회 의사록의 허위 작성과 안건의 첨부 서류를 조작했다. 제재심의위는 또 미래저축은행의 담보 가치가 없는 부동산과 주식, 평가 가치가 불확실한 그림을 담보로 비정상적인 지분 투자가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당시 하나캐피탈도 미래저축은행의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이행 가능성에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실상 경영진에서 묵살됐다. 이 과정을 당시 하나캐피탈의 대표였던 김 행장이 김 전 회장의 직간접적 관여 속에서 주도했다고 본 것이다. ‘조기 공시’라는 금감원의 행보에는 김 행장이 은행 최고경영자로서 자격이 없는 만큼 서둘러 사퇴하라는 강경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고경영자가 중징계를 받았는데도 책임을 지지 않으면 금융기관 전반에 기강 해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던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과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은 모두 중도에 사퇴했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이번 사태가 김정태 회장의 입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 행장에 대한 ‘망신주기’가 소득 없이 끝난다면 하나금융지주와 김 회장을 겨냥한 금융당국의 추가 강경 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징계 결정이 당장 행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규정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책의 연속성이나 조직의 안정을 위해 (행장이) 정해진 임기를 마친다는 결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승유 전 회장은 금감원을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금감원이 한 건을 갖고 세 차례나 검사한 적이 있었느냐”면서 “그게 금감원의 관행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을 상대로 이렇게 할 만큼 (금감원이) 한가한지 잘 모르겠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하나금융 내부에서는 김 행장이 당국의 ‘지침’을 거부하고 끝까지 물러나지 않으면 김 회장과 하나금융의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 대출 사건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은행에 대한 검사 수위가 높아지거나,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승인 과정에서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잘못한 점이 있다면 검사나 그에 따른 조치를 받아야겠지만 김 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가 최종 결정된 마당에 후속 대응이 감독 당국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압박하는 것은 아쉽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靑 “파면 아닌 해임 이유는…”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靑 “파면 아닌 해임 이유는…”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 파문을 일으켜 직위가 박탈된 안전행정부 감사관 송영철(54) 국장이 21일 결국 해임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공무원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표를 즉각 수리해 해임조치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파면’이 아닌 해임 조치가 취해진데 대해서는 “파면의 경우 공무원법 징계규정에 따른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다”면서 “그래서 사표를 바로 수리해 해임조치하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영철 국장은 전날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안행부는 송영철 국장을 즉각 직위해제 했고, 송영철 국장 역시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행부 송영철 감사관 파면 아닌 해임 이유는…진중권, 송영철 국장에 “일베 수준”

    안행부 송영철 감사관 파면 아닌 해임 이유는…진중권, 송영철 국장에 “일베 수준”

    ’안행부 송영철 감사관’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 파문을 일으켜 직위가 박탈된 안전행정부 감사관 송영철(54) 국장이 21일 결국 해임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공무원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표를 즉각 수리해 해임조치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파면’이 아닌 해임 조치가 취해진데 대해서는 “파면의 경우 공무원법 징계규정에 따른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다”면서 “그래서 사표를 바로 수리해 해임조치하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영철 국장은 전날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안행부는 송영철 국장을 즉각 직위해제 했고, 송영철 국장 역시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동양대 진중권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명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그 앞에서 인증샷 찍을 기분이 나냐. 이 정도면 ‘일베’ 수준”이란 글로 송영철 안행부 국장의 행동에 질타했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및 진중권 질타에 네티즌들은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및 진중권 질타, 개념을 상실한 듯”,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및 진중권 질타, 진중권 교수 말이 백번 옳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및 진중권 질타, 유가족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찰스 다윈 ‘종의 기원’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찰스 다윈 ‘종의 기원’

    ‘종의 기원’은 50쪽을 넘겨 읽기가 쉽지 않다. 현대 생물학의 관점으로 보면 지극히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 주장을 상당히 꼼꼼하게, 나쁘게 표현하면 지루하게 기록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150여년 전에 세상에 나온 것이다. 지금이야 과학의 이름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진 상태이니 다윈의 생각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당시로서는 세상의 관점을 뒤흔들 만큼 혁신적인 뉴스였다. 그러니 다윈으로서는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기 위해 끈질기게 논증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다윈은 1859년 ‘자연도태(自然淘汰)에 의한 종의 기원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책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오랫동안 망설였다. 기존의 생각을 모두 뒤엎는 획기적인 학설이어서 세상 사람들은 물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부인에게조차 외면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물론 그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초판을 발간하자마자 발매 당일에만 1250부가 팔릴 정도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관련 세미나가 열렸을 때 한 백작 부인이 졸도하는 사건이 벌어질 정도였다. 영국의 지식 사회와 종교계는 “인류 역사가 글로 기록된 이래 인간을 이처럼 하찮은 존재로 전락시킨 예가 없다”, “하느님의 가르침을 거역하는 못된 궤변”이라며 다윈의 이론에 거세게 대응했다. 종교가 절대적이었던 사회에 사람들에게 과연 우리가 원숭이의 후예란 말인가 하는 자괴감을 줬으며 과학을 넘어 정치, 철학, 사회,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를 뿌리째 흔들어 놓았다. 이전까지 모든 사상의 근본은 이 세상이 천지창조로 이뤄졌다는 믿음이었다. 그런데 일개 미개한 생명체로부터 인간이 진화했다는 다윈의 관점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을 만큼의 ‘대박’ 사건인 셈이었고 출판 후 논란은 당연한 결과였다. 다윈은 사람들의 반응을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겠지만 ‘원숭이의 후예’라는 단편적이고 극단적인 평가에는 단호히 맞섰다. 그는 이후 출판한 자신의 책에서 ‘생명의 나무’라는 말로 인간의 진화를 설명해 놓았다. 나무가 자라서 줄기가 생기고 가지가 생기듯이 인간은 어느 분기점에서 갈라져 진화한 것이지, 원숭이에서 곧바로 이어진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등을 연구하는 학문’인 철학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나’,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다. 이 중 가장 명쾌하게 해결하지 못했던 논제가 바로 인간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당시 철학은 이 문제를 믿음으로 해결했다. 신에 의해 인간이 창조됐다는 창조론을 보편적인 답으로 해결한 것이다. 그런 세상에서 다윈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물음의 답으로 인간은 창조된 것이 아니라 진화된 것이라 했으니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을 만했다. 천동설이 요지부동한 세상에서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의 획기적인 생각만큼이나 사람들의 생각을 뿌리째 흔들어 놓은 학설이었다. 지금이야 매우 당연한 다윈의 이런 생각은 우연한 계기로 시작됐다. 다윈에게 지질학 공부를 권했던 헨슬로 교수의 추천으로 비글호를 타고 남아메리카와 남태평양 일대를 탐사한 5년간의 시간은 그동안 박물학, 특히 생물에 관심이 많았던 그의 호기심에 불을 지폈다. 호기심은 의문으로, 의문은 집요한 연구로 이어지면서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꿀 이론을 정립하게 만든 힘이 됐다. 비글호를 타고 항해하면서 더없고 깊은 세상을 발견한 그는 특히 갈라파고스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다. 물론 이것들이 결정적인 증거라고 확신한 것은 귀국한 후 혼자 연구에 몰두할 때였지만 어쨌든 여기서 진화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했다. 실제로 그는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히 몰랐다. 돌아와서 오랜 시간 생각하고 퍼즐을 맞추듯 증거를 대조하고 추리해 나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니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워낙 대단한 생각이라 20여년간 세상에 발표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자신과 같은 결론에 도달한 젊은 박물학자 월리스가 보내온 논문을 보고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생각에 책을 세상에 내놓았고 첫 번째 ‘종의 기원’ 이후 여섯 차례 수정해 책을 더 출간했다. 하지만 첫 번째 책이 다윈의 이론을 가장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수정된 책에는 반발이 심했던 그때 사람들의 주장과 어느 정도 타협한 점도 있기 때문이다. 다윈이 자신의 생각을 점검한 데는 당시 발표된 맬서스의 ‘인구론’이 큰 힘이 됐다. 맬서스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보고 파국을 막기 위해 인구를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연한 기회에 이를 접한 다윈은 이 이론이 자신이 관찰한 것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 결과 자연선택(다윈은 허버트 스펜서가 사용한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더 정확하며 때로는 편리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연선택이나 적자생존은 같은 개념으로 봐야 한다)이라는 개념을 완성할 수 있었다. 먹을 것보다 먹을 입이 많아지면 당연히 경쟁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누구는 살고 누구는 죽는다. 그렇다면 누가 죽고 누가 살 수 있을까. 힘이 센 존재나 생명체가 살아남는 게 당연할 것 같지만 다윈은 힘이 센 생명체가 아니라 변하는 환경에 제대로 잘 적응하는 생명체가 살아남고 적응하지 못한 생명체는 죽게 된다고 결론지었다. 그렇다면 이런 자연선택 과정은 어떻게 일어날까. 다윈은 이 과정이 변이를 통해서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변이란 ‘같은 종의 생물 개체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서로 다른 특성’을 말한다. 변이를 통해 자연선택이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윈은 변이를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보고 자세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놓았다. ‘종의 기원’을 읽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지루하면서도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드는 게 바로 이 변이에 대한 설명인데, 이 부분을 읽기 전에 먼저 당시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금만큼 과학이 발전하지 못한 시대에 자신의 학설이나 주장을 증명하려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수밖에 없고 20세기 와서야 겨우 걸음마를 떼는 ‘유전학’이 아직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지금으로서는 당연하고도 쉬운 설명을 복잡하고 지루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 책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종의 기원’이 아니라 ‘종의 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도 같은 맥락이다. 생명체가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한 설명은 나와 있지 않고 변이의 과정을 거쳐 자연선택됐다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작은 알 수 없으나 변이를 통해 생겨났다는 새롭고도 충격적인 개념을 주창했기에 당시로서는 이 내용 자체로도 충분히 종의 기원이라고 할 만했을 것이다. 생명체의 기원으로 가는 길이 여기서 시작됐고 생물학도 여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리의 삶이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하다면 읽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 여객선 또 대형 참사 날 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엔진 결함 상태로 이틀 동안 3차례나 운항을 강행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해양경찰과 한국해운조합 동해출장소 등은 21일 묵호~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썬플라워2호(4599t급)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편도 3차례에 걸쳐 고장 난 엔진으로 무리하게 운항했다고 밝혔다. 길이 80m, 여객정원 985명, 승용차 150대까지 실을 수 있는 쌍동선 썬플라워2호는 지난 17일 승객 618명을 태누고 울릉도를 떠나 묵호로 향하던 중 4개 엔진 가운데 1개 엔진에 폐그물이 끼여 정상 입항을 하지 못했다. 이후 여객선은 정비를 마치고 이튿날 오전 754명의 승객을 태우고 울릉도로 출항했지만 이날 또다시 같은 엔진에서 이상이 발생해 울릉도에 뒤늦게 입항했다. 여객선은 이날 엔진이 고장 난 채 울릉도에서 다시 427명의 승객을 태우고 동해 묵호항으로 돌아왔다. 여객선 엔진을 점검한 결과 주기관의 베어링이 파손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사인 대아고속해운 측은 “엔진 1개에 문제가 생겨 도착이 다소 지연되기는 했지만 승객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해운조합 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엔진 고장은 쉽게 볼 일이 아니다. 현재 상태로는 운항을 해선 안 되며 엔진 4개 모두 무조건 정상 작동해야 운항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울릉도 도동항은 부두시설이 좁고 파도가 거세 엔진에 이상이 있으면 접안 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오선화 “세월호 선장 도망간 것 봐라…한국과 관계 끊자” 이건 또 무슨 소리

    오선화 “세월호 선장 도망간 것 봐라…한국과 관계 끊자” 이건 또 무슨 소리

    일본으로 귀화한 한국인 반한 평론가 오선화(58·일본명 고젠카) 다쿠쇼쿠대 교수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한국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산케이신문은 22일 오선화가 21일 후쿠오카에서 ‘왜 한일이 화해할 수 없는가’라는 주제로 가진 강연에서 세월호 선장이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탈출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극한상황에서야말로 사회의 본 모습이 보인다”면서 “한국인은 반일(反日)할 때는 단결하지만 애국심은 없고, 철저한 이기주의”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오선화는 또 “한국인에게 대화를 하자고 고개를 숙이는 사람은 비굴하게 보인다”면서 “한국에는 다가설 것이 아니라 관계를 끊고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956년 제주에서 태어난 오선화는 83년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술집 호스티스로 일하다 학력 등을 속이고 일본 극우세력을 따라다니며 한국을 비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선화는 ‘치맛바람’, ‘한국병합의 길’ 등의 책을 펴내며 한국을 비하하는 망언을 퍼부었다. 극우세력은 오선화의 엉터리 주장을 근거로 혐한론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오선화는 한국에서 자신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일본으로 귀화했다. 현재 다쿠쇼쿠대 국제개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아들 발언 “국민이 미개하니..” 정몽준 기자회견 공식 사과

    정몽준 아들 발언 “국민이 미개하니..” 정몽준 기자회견 공식 사과

    ‘정몽준 아들 발언, 정몽준 사과’ 국회의원 정몽준이 아들 발언에 공식 사과했다. 정몽준 의원의 아들 정 모 씨(18)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호실에서는 경호 불완전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을 알면서 방문을 강행했다”며 “대통령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데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하잖아.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냐”는 글을 올렸다. 정몽준 아들은 해당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페이스북에서 이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캡처돼 온라인상에 남아 유포됐고 논란이 커졌다. 이에 정몽준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는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정몽준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사과해도 늦었다”, “정몽준 아들 발언, 국민을 미개하다고 생각하는 아들의 아버지를 믿을 수 있겠나”, “정몽준 사과 해도 돌이킬 수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했지만 후폭풍 거세…울산 현대중공업 화재까지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했지만 후폭풍 거세…울산 현대중공업 화재까지

    ‘정몽준 서울시장 지지율’ ‘정몽준 의원 막내아들’ ‘정몽준 아들’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 글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아들과 함께 자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은 21일 오후 현재 막내아들 정예선(19)씨과 함께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서울 사당동 자택에 머물며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예선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파문이 확산되자 정몽준 의원은 사과문을 내고 아들을 대신해 진화에 나섰다. 정몽준 의원은 사죄문을 통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몽준 의원은 또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면서 “우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아울러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예선씨는 정몽준 의원의 2남2녀 중 막내이다. 한편 이날 정몽준 회장이 대주주인 현대중공업 울산 선박건조장 내 LPG선 건조현장에서 불이 나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왜 자꾸 이런 일이”,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또 애꿎은 이들이 목숨을 잃다니”,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에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 그게 실종자 가족들을 두고 할 말이냐”,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 물세례? 지금 실종자들은 어디 있는지 알고 하는 소리?”, “정몽준 아들 막말 사과, 개념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흘려보낸 2시간 20분… 내부에 로프라도 연결했다면

    흘려보낸 2시간 20분… 내부에 로프라도 연결했다면

    ⑥ 과도한 증축과 화물 적재 제대로 고정 안 한 화물… 급선회에 우당탕 쓰러져 세월호 침몰 사고를 막을 수 없었던 이유들 가운데 과도한 증축과 잘못된 화물 적재 방식을 빼놓을 수 없다. 세월호는 1157t의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 박스와 차량 180대를 실었으나 인천항 운항 관리실에는 이보다 적은 일반 화물 657t과 차량 150대가 실렸다는 가짜 보고서가 제출됐다. 적재량을 의도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실제로 추가 적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세월호는 또 적재된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았다. 세월호에 타고 있던 한 트레일러 기사는 20t가량의 대형 철제 탱크가 실린 트레일러 3대가 여객의 급회전으로 쓰러졌다고 증언했다. 적재된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에는 장거리 외항 선박들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로딩 마스터’가 없었다. 로딩마스터는 화물을 선적할 때 좌우 균형을 맞춰 자동으로 위치를 정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과도한 증축도 문제였다. 1994년 일본에서 5997t으로 진수된 세월호는 2012년 국내로 들어오면서 5층을 증축하고 239t 분량의 객실을 추가했다. 수직 증축은 선체가 흔들리다가 원 상태로 돌아오는 ‘오뚝이’와 같은 회복력을 떨어지게 만든다. ⑦ 무심한 해상 날씨 사고 다음날 거센 비·바람… 구조대 수색 작업 걸림돌 세월호가 출항한 지난 15~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는 운항 루트에 별다른 기상악화는 없었다.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 앞바다 사고 해역인 병풍도 날씨 역시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사고 다음 날인 17일부터 비바람이 거세지면서 발생했다. 흐린 날씨 탓에 탁한 시야 등은 구조대의 수색작업을 방해했다. 게다가 정부가 민·관·군의 지휘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구조작업은 더욱 난항을 겪었다. 거센 조류도 한몫했다.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물살이 세고 조석간만의 차가 큰 시기인 ‘대조기’(4월 15~18일)였다. 이 시기에 사고 해역인 맹골수도의 최대 유속은 시간당 8㎞ 이상이다. 맹골수도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물살이 거센 곳이기도 하다. 조류가 약한 ‘정조’(밀물과 썰물이 교차해 조류가 약해지는 시간대)는 하루 네 번. 구조 작업을 위해 잠수요원들이 정조 때에 맞춰 투입됐지만, 펄이 많은 탓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 구조활동이 한창 이뤄졌어야 할 17일 오전 10시 사고 해역의 바람은 초속 8.9m로 나무가 흔들리는 정도였다. 수온 역시 12도 안팎으로 가만히 있어도 통증을 느낄 수 있어 물에 빠진 승객들의 저체온증이 염려됐다. 낮은 수온은 수색작업을 하는 구조대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⑧ 잘못된 첫 신고 제주 VTS로 사고 신고… ‘골든타임 11분’ 허비해 사고가 발생한 16일 세월호의 첫 신고는 80㎞ 떨어진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 접수됐다. 세월호 사고 지점은 가까운 전남 진도 VTS로 신고해 조치를 받아야 했지만 승무원의 안이한 대응으로 승객을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 11분을 허비했다. 검·경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16일 오전 8시 55분 교신채널 ‘12번’을 통해 제주 VTS에 신고를 했다. 세월호는 진도 지역을 지날 때 교신 채널을 ‘67번’인 진도 VTS로 맞춰야 했지만 미리 목적지인 제주 VTS로 맞춰 놓고 운항한 것이다. 사고가 나자 교신을 맡은 선임급 항해사가 채널을 변경하지 않아 신고가 제주 VTS로 가게 됐다. 결국 11분이 지난 오전 9시 6분 진도 VTS는 세월호의 침몰 사실을 확인하고 교신을 했다. 또한 구조 신고 당시 일반주파수를 사용하지 않은 점도 문제였다. 해상 통신은 일방 통신으로 단거리 근접 통신망(VHF)을 사용하는데 일반주파수인 ‘16번’을 제외하면 다른 선박들은 교신 내용을 들을 수 없다. 합수부 한 관계자는 “구조 교신을 할 때는 주변 선박 등이 모두 들을 수 있도록 일반주파수 16번을 사용해야 하는데 세월호는 이를 어겼다”고 지적했다. ⑨ 때 놓친 탈출명령 침몰 직전에도 “선내 대기”… 승객 탈출 기회 날려버려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은 침몰 위기 상황에서 승객들을 내버려둔 채 ‘나홀로’ 탈출을 했다. 사고 직후 세월호 주변에는 민간 어선들이 대거 모여 있는 상태여서 선장과 승무원이 도망가지 않고 제때 탈출 명령만 내렸더라면 지금과 같은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 전남 목포해양경찰청 상황실에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17㎞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변에 있던 민간 어선 수십 척에 무전으로 구조활동을 요청했다. 민간 어선 40여척과 해경 경비정, 헬기 등이 세월호 주변에서 구조활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세월호가 이미 심하게 기울어 침몰하기 직전인 상황이었는데도 여객선 주변 해상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선장과 승무원이 탈출한 뒤 한참이 지난 오전 10시 15분까지도 선내방송을 통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선내에 대기하라는 말 외에 별도의 대피 명령이 없었다. 세월호는 신고가 접수된 지 2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11시 20분 뒤집힌 채 침몰했다. 선장과 승무원이 탈출한 오전 9시 37분에 승객들에게 탈출 명령만 내렸더라면 많은 사람들이 구조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⑩우왕좌왕 초동 대처 정부 어리바리 현장 지휘… 선체 내부인원 구조 못해 세월호 침몰 참사는 승객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배를 탈출한 선장과 승무원들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구조 활동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 정부의 초동 대처도 문제로 지적된다. 선박 침몰 사고는 승객을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데 신속한 초기 구조활동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재난 전문가들은 해난 사고에 능숙한 전문가가 일사불란하게 현장을 지휘했더라면 인명 피해를 더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선과 선박, 헬기 등이 많았지만 선체 외부 인원의 구조활동에 급급해 선체 내부에 있는 인원에 대한 구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선체가 급격히 기울어지기 전에 선체 내부에 진입해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여객선 침몰 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장비와 인원도 부족했고, 세월호가 침몰하는 것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아울러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하기 전에 여객선 곳곳에 긴 로프를 연결해 놓았다면 침몰한 뒤 구조와 수색도 좀 더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사고가 발생하고 침몰하기까지 2시간 20분 동안의 시간을 밀도 있게 활용하지 못해 더 많은 인명을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 아베 ‘공물 참배’… 美 “오바마 순방 취지 퇴색”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를 맞아 ‘마사카키’(제단 좌우에 세우는 화환 모양의 제구)라고 불리는 공물을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23~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 방문하는 것을 고려, 이번 제사에는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봄·가을 제사 때는 공물 봉납으로, 패전일(8월 15일)에는 공물 대금을 내는 것으로 각각 참배를 대신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0일 요미우리 TV에 출연해 “나라를 위해 싸우다 쓰러진 병사들을 위해 손을 모아 기도하는 것은 리더의 당연한 마음”이라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당화하는 발언을 했다. 아베 총리의 공물 봉납과 관련,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공인이 아닌) 사인(私人)의 입장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견해를 밝힐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공물 봉납이 24일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정권(2006~2007년) 당시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았던 것을 “통한의 극치”라고 밝히고 제2차 정권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26일에 참배했다. 참배 후 “부전(不戰)을 맹세했다”고 설명했지만 한·중 양국은 거세게 반발했고 미 정부는 이례적으로 ‘실망’이라는 강한 단어로 참배를 비판했다. 우리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보내고, 일부 현직 각료들이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중국은 이미 일본에 엄중하게 항의했다”면서 “일본 지도자가 역사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반영한다”고 비판했다. 미국에서도 공물 봉납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순방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21일 “공물 봉납은 오바마 대통령의 도쿄 방문을 이틀 앞두고 한국과 중국을 화나게 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정몽준 아들 “국무총리 물세례…국민 정서가 미개하다” 비난 여론 폭발

    정몽준 아들 “국무총리 물세례…국민 정서가 미개하다” 비난 여론 폭발

    정몽준 아들 “국무총리 물세례…국민 정서가 미개하다” 비난 여론 폭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정모(19)씨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정몽준 의원은 논란이 빠르게 확산하자 ‘사죄문’을 내고 아들을 대신해 사과, 파문 진화에 나섰다. 정씨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되어서의 잘못된 표기) 국민의 모든 니즈(욕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정씨는 또 박 대통령의 사고현장 방문을 언급하면서 “경호실에서는 경호가 불완전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을 알면서 방문을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자신의 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페이스북에서 글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사죄문을 통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몽준 의원은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면서 “우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아울러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정몽준 의원의 2남2녀 중 막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보] ‘세월호 기념사진 논란’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靑, 파면 안한 이유는

    [2보] ‘세월호 기념사진 논란’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靑, 파면 안한 이유는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 파문을 일으켜 직위가 박탈된 안전행정부 감사관 송영철(54) 국장이 21일 결국 해임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공무원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표를 즉각 수리해 해임조치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파면’이 아닌 해임 조치가 취해진데 대해서는 “파면의 경우 공무원법 징계규정에 따른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다”면서 “그래서 사표를 바로 수리해 해임조치하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영철 국장은 전날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안행부는 송영철 국장을 즉각 직위해제 했고, 송영철 국장 역시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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