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거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비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화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리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8강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250
  • [증세 논란] 법인·소득세율 모두 OECD보다 낮아… ‘부자 증세’가 해법

    [증세 논란] 법인·소득세율 모두 OECD보다 낮아… ‘부자 증세’가 해법

    증세 논쟁이 뜨겁다. 여야는 지지 기반의 색깔에 따라 세금 인상과 인하를 어지럽게 오간다. 논리적 근거를 붙이기 위해 입맛에 맞는 데이터로 상대방이 “틀렸다”며 서로 삿대질이다. 공방만 있고 국민은 안중에 없다. 최근 정치권에서 난타전을 벌이는 증세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짚어봤다. ① 대기업 세부담, OECD보다 높다? NO! 비중 크지만 세율은 낮아 정부는 야당의 법인세 인상에 대해 반대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할 때 법인세가 국내총생산(GDP) 및 총세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것이 이유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1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법인세 수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OECD 평균(3.0%)보다 1.0% 포인트 높다. 총세금 중 법인세의 비율도 OECD 평균은 8.7%인 데 비해 한국은 15.5%이다. 하지만 세율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방세를 포함했을 때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올해 기준 24.2%로 OECD 평균(25.3%)보다 1.1% 포인트 낮다. OECD 평균보다 세율이 낮은데도 법인세가 GDP와 총세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기현상을 보이는 이유는 경제 성장으로 얻은 열매를 가계보다 기업들이 더 많이 가져갔기 때문이다. 한국의 국민총소득(GNI) 대비 가계소득 비중은 1995년 70.6%에서 2012년 62.3%로 8.3% 포인트 줄었다. 반면 GNI 대비 기업소득 비중은 같은 기간 16.6%에서 23.3%로 6.7% 포인트 늘었다. OECD 평균보다 가계소득 비중 감소 속도는 2배 가까이 빠르고 법인소득 증가폭은 4배 이상 크다. 김유찬 홍익대 세무대학원 교수는 “기업들이 쌓아 놓은 부(富)에 세금을 매기려면 기업소득 환류세제와 같은 우회적인 방법 대신 법인세 감세를 하기 전인 25%의 최고세율로 돌아가는 정공법을 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② 고소득층 세부담, OECD보다 높다? 최고세율도 비중도 다 낮거든 정부는 고소득층에 매기는 소득세 최고세율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도 반대한다. 소득세 최고세율이 OECD 회원국들에 비해 낮지 않은 편이고 세율구조도 5단계 누진세율로 다른 나라들과 비슷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2013년 세법 개정에서 최고세율(38%)이 적용되는 과세표준 구간을 3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내려 또다시 최고세율을 건드리기가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국의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방세를 포함하면 41.8%로 OECD 평균(43.3%)보다 1.5% 포인트 아래다. 또 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GDP 대비 3.8%, 총세금의 14.8%로 OECD 평균(8.5%, 24.1%)보다 각각 4.7%, 9.3% 포인트 낮다. 부유층에게 매기는 재산 관련 세금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토지와 건물 등에 부과되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보유세가 총세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로 OECD 평균보다 0.2% 포인트 낮다. 반면 집을 살 때 누구나 내야 하는 취득세 등 거래세는 총세금의 7.3%로 OECD 평균인 1.2%에 비해 6.1% 포인트나 높다. 홍기용 인천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고소득 개인 사업자와 재산가에게 제대로 세금을 걷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고소득층의 소득세율을 올리고 개인사업자의 탈세 등 지하경제를 양성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③ 법인세 올리면 경기에 찬물? 개연성 있지만 내려도 투자 안했어 법인세를 올릴 경우 기업인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인상분만큼 수익이 악화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당연하게 경기가 더 나빠지고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돕기 위해 법인세율 25%를 22%로 내렸다. 지난 5년간 기업들이 법인세 인하분만큼 투자를 더 하지는 않았다. 경기가 더 좋아졌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박근혜 정부도 법인세 인하가 투자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되고 사내 유보금으로만 계속 쌓여 왔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래서 지금 법인세가 인하된 만큼만이라도 기업이 투자나 배당 확대, 임금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읍소하고 있다. 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법인세 인하가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는 이미 공허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면서 “우리나라는 법인세의 실효세율을 고려하면 미국과 일본에 비해 6% 포인트 이상 낮아 기업에 과도한 부가 쏠리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는 “법인세를 올려 복지 등 필요한 분야에 지출하는 것이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경기가 활성화되면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기업들이 투자에 나선다”고 말했다. 소득세나 부가가치세를 올리면 가뜩이나 위축된 소비가 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④ 담뱃세 인상은 국민건강용? 세금 확보 수단이라고 믿는 분위기 최근 정부가 공약가계부 실천, 경기 부양 등에 쓸 실탄이 모자라자 고소득층과 대기업에 대한 증세 대신 애꿎은 서민들의 호주머니만 털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담뱃값을 2004년 이후 10년 만에 2000원(현재 1갑당 2500원 담배 기준) 올리기로 한 결정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담뱃세 인상이 세금과 전혀 관계가 없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한다. 정부는 담뱃값을 2000원 올리면 현재 40%에 달하는 남성 흡연율이 2020년에 29%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담뱃세 인상이 세금 확보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그동안 담배에 붙지 않았던 개별소비세를 매기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정부는 담뱃세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1갑당 594원의 개별소비세를 매기기로 했다. 개별소비세는 중앙정부로 들어오는 국세다. 국세인 부가가치세도 현재 1갑당 227원에서 409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담뱃세 인상으로 내년에 총 2조 7800억원의 세금 및 부담금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에서 개별소비세는 1조 7000억원으로 증세액의 61.3%에 달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담뱃세 인상으로 내년에 정부가 더 거둘 세금 및 부담금이 정부 예상보다 2조 2700억원이나 많은 5조 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⑤ 증세는 없다? 직접 증세 없지만 다들 세금 많이 늘었다던데 정부와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대로 세율 인상이나 세목 신설 등의 직접 증세는 아직까지 없었다. 특히 법인세 인상에 부정적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법인세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법인세는 최근 역대 정부에서 올린 적이 없는 세금이고 국제 동향도 내리면 내렸지 올리는 나라가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인상하면 자본 이탈과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세 부담은 다르다. “알게 모르게 전보다 세금을 많이 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세 부담의 원인이 비과세 혜택 축소 때문인지 아니면 증세로 인한 것인지는 중요치 않다. 일단 내 호주머니에서 세금을 더 많이 내면 증세라고 여긴다. 그런 점에서 정부가 ‘증세 효과’를 가져가고 있다. 통계청의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세 부담 규모는 200만원을 돌파했다. 모두 206만원으로 전년(193만원) 대비 7.1% 급증했다. 가구당 비소비지출 규모가 1.9% 증가한 것에 견줘 엄청난 상승 폭이다. 또 준조세 성격인 공적연금·사회보험료도 274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59만원)보다 5.7% 올랐다. 여기에 정부는 야당의 반대에도 ‘서민 증세’라고 불리는 담뱃세와 자동차세, 주민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네타냐후 이 총리 “유대민족국가법 만들겠다”

    네타냐후 이 총리 “유대민족국가법 만들겠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을 유대인만의 민족국가로 규정하는 기본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주의 국가’라는 기존 정체성에 아예 ‘유대국가’라는 민족주의 색채를 덧칠하겠다는 것으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내 아랍계 국민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주례 내각회의에서 “이스라엘은 사법적으로 민주주의 국가인 동시에 유대민족의 국가로도 인식돼야 한다”며 “두 정체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유대민족국가 기본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법은 네타냐후 총리가 속한 리쿠드당의 극우정치인 지이프 엘킨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유대관습법의 제도화와 공용어로서의 아랍어 지위 박탈 등을 담고 있다. AP는 네타냐후 총리가 극우정치인들이 추진 중인 법안에 손을 들어준 이유를 ‘보수파 달래기’로 분석했다. 네타냐후 정권은 지난 7월 7일부터 50일 동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괴멸을 목표로 전쟁을 벌였으나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했으며 오히려 하마스의 위상만 높였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특히 보수파는 하마스와의 새로운 전쟁을 요구하며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유대민족국가 기본법을 끝까지 밀어붙일지는 미지수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국민의 20%를 차지하는 아랍계는 물론이고 이스라엘 중도파 정치 세력 및 언론도 이 법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유력지 하레츠는 “지혜와 세심함이 결여된 정치적 움직임”이라면서 “인권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이 부끄러운 차별법을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이케아 일본해 표기 “동해에 ‘일본해’라고 단독 표기” 도대체 이런 일 벌인 이유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동해에 ‘일본해’라고 단독 표기” 도대체 이런 일 벌인 이유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동해에 ‘일본해’라고 단독 표기” 도대체 이런 일 벌인 이유가? 이케아는 세계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것을 사전에 알고 한국 판매 품목에서 제외했으면서도 외국에서는 문제의 지도를 그대로 판 것으로 드러났다. 이케아는 한국 진출을 코앞에 둔 시점까지 이를 쉬쉬하다가 지난 16일 보도로 논란이 불거진 뒤에야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보도 하루 뒤인 17일 밤 공식 입장을 내고 “동해 표기법 관련 사안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내용을 이케아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IOS(IKEA of Sweden)에 이전부터 요청해 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케아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한국에서는 문제의 지도를 판매 품목에서 제외하기로 일찌감치 결정해놓고도 미국, 영국 등에서는 그대로 일본해가 단독 표기된 지도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케아는 “이번 사안을 이케아 글로벌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지, 논의하고 있었다”면서 “한국에서 판매할 제품 논의가 이뤄질 초창기부터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케아는 이어 “IOS에서도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정작 문제의 지도를 수정하거나 해외 판매를 잠정 중단할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 지도는 미화로 129달러(약 14만원)에 판매 중인 초대형 장식용 벽걸이 상품으로,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했다. 지도는 동해를 ‘East Sea’나 ‘Sea of Korea’(한국해) 등으로 병기하지도 않았다. 이케아는 최근 개설한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www.ikea.kr)에서도 세계 지도 상 동해를 ‘SEA OF JAPAN’으로만 표기했다. 이 지도는 이케아가 전세계 사업 현황을 소개한 영문판 자료에 나오는 것으로, 일본 홈페이지 등에서도 사용 중이다. 한편 이케아는 일본해 표기 논란으로 일부 네티즌이 불매 운동 조짐을 보이는 등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오는 19일부터 용산 KTX역에서 열려던 전시 행사를 취소했다. 이케아는 “코레일측에서 행사를 열기 어렵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면서 “대전역, 부산역, 광명역에서도 예정된 전시도 취소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대단하네”, “이케어 일본해 표기, 뭐냐 이건”, “이케아 일본해 표기, 정말 황당한 회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구 코앞인데… 쓰러진 여후배 부축하다 참변

    10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담양 H 펜션 화재 현장을 찾은 부상자 가족들은 16일 “폭발 사고도 아닌데 불이 났다고 짧은 시간에 이렇게 큰 피해가 발생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경찰이 사고 원인을 빨리 밝혀 주기를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고 현장은 당시의 참혹함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었다.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펜션의 바비큐장 건물은 폭삭 주저앉듯이 완전히 다 타버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파이프 3~4개와 검은 잿덩이만 남아 있었다. 사고 당시 동신대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학생, 졸업생 등 26명 가운데 17명이 58㎡의 공간에 놓인 원형 테이블 4개에 숯불을 피워 삼겹살을 구워 술과 함께 먹고 있었다. 오후 9시 45분쯤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테이블 가운데 구멍에 놓인 숯불 불판에서 불이 거세게 올라오자 누군가 불을 끄려고 물을 부었다. 그 순간 수증기와 기름에 달라붙은 불티가 2.5m 높이의 지붕으로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불은 순식간에 목재판자와 샌드위치패널로 번져 일행을 포위하듯 덮쳤다. 동아리 회원들은 한꺼번에 탈출하려 했으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일부 여학생들은 바닥에 쓰러졌다. 쓰러진 여학생 고모(18·동신대 1년)씨를 졸업생 3명이 부축해 나오다 출구 앞에서 모두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 1차 감식 결과 추정됐다. 한편 숨진 정모(30)씨는 내년 1월 중순 오래 사귀었던 연인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고, 송모(35)씨는 결혼한 지 불과 한 달여밖에 되지 않은 새신랑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함께 숨진 류모(40)씨는 당시 아내와 딸을 데리고 동아리 모임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했다. 고씨 유족은 “열여덟 살 어린 학생이 죽었는데 경찰이 어떻게 죽었는지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원망했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신인 걸그룹 프리츠, 독일 나치 상징하는 붉은 완장 ‘경악’ 소속사 해명보니

    신인 걸그룹 프리츠, 독일 나치 상징하는 붉은 완장 ‘경악’ 소속사 해명보니

    ‘신인 걸그룹 프리츠’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신인 걸그룹 프리츠는 이달 부산에서 열린 경마공원 행사에서 검은색 의상 위로 X자 문양이 새겨진 붉은 완장을 착용했다. 이 흰색 원안에 X자 문양이 있는 붉은 완장은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케크로이츠를 연상케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비난이 거세지자 프리츠의 소속사는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든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인데,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 논란에 네티즌들은 “신인 걸그룹 프리츠, 누구야”, “신인 걸그룹 프리츠, 외신 보도라니.. 망신이다”, “신인 걸그룹 프리츠, 교통 표지판이라니 무슨 소리야”,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연상 안되는데..”, “신인 걸그룹 프리츠, 민감한 사안이라서 그런 듯..”,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월 싱글 ‘걸스출동’으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프리츠는 최근 신곡 ‘솔아솔아’를 발표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신인 걸그룹 프리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의상 논란에 소속사 반박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의상 논란에 소속사 반박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상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이달 부산의 한 행사에서 프리츠는 X자 문양이 새겨진 붉은 완장을 착용했다. 이 붉은 완장이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케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오며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프리츠 소속사는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든 것이다”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인데,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해명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 알고보니 교통 표지판? 의미보니..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 알고보니 교통 표지판? 의미보니..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 알고보니 교통 표지판? 의미보니..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상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프리츠는 이달 초 부산 경마공원 행사에서 X자 문양이 새겨진 붉은 완장을 착용했다. 이에 해당 완장이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오며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논란에 소속사 관계자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했다.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물수능’ 변별력·사교육비 다 놓쳤다

    [단독] ‘물수능’ 변별력·사교육비 다 놓쳤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후폭풍’이 거세다. 너무 쉽게 출제돼 상위권의 경우 한 문제만 틀려도 원하는 대학·학과에 진학하지 못할 상황이다. 가채점 결과를 공유한 14일 일선 학교 교실에서는 학생들의 ‘탄식’이 잇따랐다. 쉬운 수능이 변별력을 떨어뜨려 공정한 실력의 대결장이어야 할 대학입시를 ‘운칠기삼’(運七技三)의 도박판으로 만들고 있다. 교육 당국은 2011년 쉬운 수능 기조를 도입하면서 “사교육비를 잡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교과서와 EBS 교재만 공부하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해 굳이 학원가를 기웃거리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쉬운 문제가 출제되는데 누가 비싼 돈을 들여 사교육을 받겠느냐는 단순한 논리에서 출발한 듯하다. 그러나 결국 3년 만에 ‘탁상행정’의 실체가 드러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수능에서 국어 만점자 비율은 0.06%에 불과했지만 2012년 0.28%로 늘었고 지난해 국어 A형에서는 1.25%까지 증가했다. 영어는 2010년 0.21%였지만 지난해에는 1.13%, 올해는 4%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불수능’으로 불릴 만큼 어려웠던 수능은 이제 ‘물수능’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그런데도 사교육비는 큰 변동이 없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고교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0년 21만 8000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2만 3000원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처럼 쉬운 수능으로는 사교육 시장을 잡을 수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김진우 좋은교사운동본부 대표는 “수능이 쉬워지면 내신 비중이 커지고 사교육이 늘어나는데 특히 논술 등 대학별 고사가 있어 학부모들이 사교육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대입 구도에서 대학의 ‘힘’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대두된다. 서울시내 한 대학의 입학처장은 “수능이 더 쉬워져 자격고사화한다면 예전처럼 본고사를 적용시키는 대학도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고사가 부활되면 사교육 시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수능이 쉽게 출제될수록 사교육이 증가하는 ‘풍선 효과’를 우려했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쉬운 수능 때문에 교과 과목에 대한 사교육은 물론 입시 컨설팅 등 맞춤식 사교육이 활개를 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조상식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이런 사회구조 속에서는 쉬운 수능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노홍철 음주측정, 조사 결과 ‘만취상태’ 당시 상황보니 “측정기 손으로 밀며 거부했다?”

    노홍철 음주측정, 조사 결과 ‘만취상태’ 당시 상황보니 “측정기 손으로 밀며 거부했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과 승강이를 벌인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MBN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음주단속에 걸린 노홍철은 경찰의 음주측정을 요구를 거부했다. 해당 매체는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노홍철의 음주측정 거부가 계속되자, 그의 의사와 상관없이 노홍철을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검사를 실시했다. 노홍철 소속사 측도 노홍철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이 채혈을 제안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14일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다”고 노홍철의 채혈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노홍철은 음주 단속 검문에서 소주와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0.10% 이상은 만취 수준에 해당해 팬들을 실망케 했다. 경찰은 “운전 경위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를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후에 공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노홍철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한편 논란이 거세지자, 노홍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속사가 없는 관계로 기자분들의 연락에 일일이 답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용기를 내어 글을 쓴다”고 해명에 나섰다. 노홍철은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하는 반면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해명했다. 또 경찰이 강제 채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장에 있던 검문 중이던 경찰에게서 음주 측정 방법들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와 의논 끝에 채혈 검사를 제가 선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아 정말 실망이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측정기 손으로 밀다니..”,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왜그랬냐”, “노홍철 음주측정, 무한도전에 폐끼치지 말라고”,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반성해라 정말..”,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좋아했던만큼 너무 실망스럽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직접 채혈요구한 게 아니었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움찔, 브레이크 밟게 되네

    움찔, 브레이크 밟게 되네

    높아져만 가는 수입차의 인기를 타고 집값을 훌쩍 넘는 초고가 수입차 브랜드가 연이어 한국에 상륙하고 있다. 이유는 명료하다.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나 명품시장은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최근 자동차 업계에 부는 바람은 거세다. 불경기란 아우성 속에서도 전년 대비 7배의 판매량을 올린 브랜드가 나오는가 하면 아직까지 국내에 수입된 명차 브랜드의 판권을 차지하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9월 23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요트 클럽. 이른바 007시리즈의 본드카로 유명세를 떨친 영국의 슈퍼카 애스턴마틴의 신차 발표회가 열렸다. 출시한 모델은 뱅퀴시(4억 4100만~4억 6520만원)와 DB9 시리즈(3억 1330만~3억 4690만원) 등 총 8종. 행사를 연 병행수입업체 애스틴마틴서울은 “이미 청담동에 1호 매장을 열었고 30여대가 사전 계약됐다”면서 “단지 수입에 그치지 않고 영국 본사의 한국 공식제휴사 지위를 얻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첫선을 보인 007 차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발끈한 곳도 있다. 지난해 10월 애스턴마틴 본사와 한국법인 설립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기흥모터스다. 내년 상반기 애스턴마틴 코리아를 오픈할 계획이던 기흥모터스로서는 한 방 맞은 셈이다. 기흥모터스 관계자는 “예정대로 내년부터 우리가 유일한 공식 수입원이라는 점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슈퍼카 판권을 두고 벌이는 두 업체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최근 한국에서 부는 슈퍼카 인기를 대변하는 단상이기도 하다. 부가티, 코닉세그 등과 함께 슈퍼카 중 슈퍼카로 꼽는 맥라렌도 내년 상반기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이다. 1990년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로 이름을 새긴 ‘F1’과, 벤츠와 공동개발한 아름다운 괴물 ‘SLR 맥라렌’도 자동차 마니아에겐 꿈의 브랜드다. 14억원에 달하는 신형 모델 맥라렌 P1이 수입되면 롤스로이스 펜텀(7억 6000만원)을 가볍게 제치고 국내에 공식 판매되는 자동차 중 가장 비싼 차로 기록된다. 이미 단단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이탈리아 슈퍼 스포츠카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영원한 라이벌답게 한국 땅에서도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다. 판매량에선 일단 페라리가 한참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초 페라리가 신차 ‘캘리포니아 T’(2억 7800만원)를 출시하자 람보르기니도 바로 1주일여 만에 ‘우라칸 LP 610-4’(3억 7100만원)를 투입해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 초고가 차시장, 얼마나 빨리 성장하고 있을까 초고가 차 시장은 사실 슈퍼차와 럭셔리카로 구분된다. 흔히 말하는 슈퍼카는 말 그대로 경주용 트랙에 바로 올려놓아도 뒤지지 않는 고성능 스포츠카에 속하는 슈퍼맨 같은 차다. 슈퍼맨처럼 날아다닐 정도로 힘이 좋다고 해서 모두 슈퍼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엔진 출력과 배기량 등 힘(Power)과 성능(Performance)이 좋은 것은 기본이고 매력적인 비율(Proportion)로 시선을 끌어야 한다. 제조사의 열정(Passion)과 더불어 가격(Price)도 고려된다. 이른바 슈퍼카의 최소 요건이라고 부르는 ‘5P’다. 반면 럭셔리카는 어지간한 집 한 채보다 비싼 차를 통칭하는 용어다. 슈퍼카의 개념보다는 단순하지만 최근 높아져만 가는 집값처럼 럭셔리카에 대한 눈높이도 올라가 통상 2억원은 넘어야 명함을 내밀 수 있을 정도다. 전 세계의 슈퍼카 시장 규모는 연 2만대. 이 중 한국시장 규모는 300대 정도로 아직 작은 규모지만 눈에 띄게 빠른 성장 속도 때문에 유럽의 슈퍼카 본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몇 년 전 100여대 안팎이던 연간 판매 대수가 3배까지 치솟았다. 매출 규모로 보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 돼 버렸다. 럭셔리카의 성장세는 더 빠르다. 대표 주자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올해 3분기까지 모두 23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101대를 팔았던 것과 비교하면 136.6% 성장했다. 롤스로이스도 3분기까지 31대를 판매해 21대를 판 지난해보다 47.6% 늘었다. 지난달 말 인기 모델인 고스트(4억 1000만~4억 8000만원)의 신형 모델이 나온 만큼 전년 대비 판매 증가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여기에 마세라티도 도전장을 던졌다. 마세라티는 올 상반기 한국에서 전년 대비 750%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6월까지 판매량(280대)은 이미 지난해 총판매량보다도 2배 이상 많다. 슈퍼카와 럭셔리카 시장은 이른바 물 관리가 철저하다. 희소성 유지를 위해 생산 대수를 스스로 제한한다. 무조건 생산과 판매를 늘려 수익을 높이는 양산차와는 경영 방식과 철학도 180도 다르다. 대표적인 예가 페라리다. 페라리는 지난 50년간 ‘수요보다 적게 판매한다’는 희소성 전략을 유지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연간 생산량을 7000대로 한정했다. 주문한 차를 받으려면 1년 이상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이고 일부 스페셜 에디션은 페라리사가 오히려 고객을 고른다. 언듯 배짱영업처럼 보이지만 차 한 대에 5억원을 선뜻 건넬 수 있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겨냥한 철저히 계산된 마케팅 전략이다. 덕분에 페라리는 전 세계 슈퍼카 시장의 3분의1을 장악하고 있다. ● 슈퍼카 럭셔리카 과연 누가 살까 슈퍼카와 럭셔리카를 들여다보면 소비가 미덕이 돼 버린 자본주의 속살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롤스로이스의 몇 개 옵션은 중형 수입차 가격이다. 롤스로이스에는 우산이 하나씩 비치돼 있는데 테프론으로 코팅돼 비에 젖은 채로 말아 넣어도 녹이 슬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우산 가격은 100만원. 더 황당한 것은 이 우산이 옵션 중 가장 싸다는 점이다.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보닛 위에 있는 환희의 여신상(플라잉 레이디) 가격은 450만원이다. 그나마 스테인리스스틸로 제작된 가격이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금이나 백금 등으로 특별 주문하면 가격은 웬만한 차값 정도까지 뛴다. 천장 장식인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천장을 1340개의 광섬유 램프로 별이 뜬 밤하늘처럼 꾸미는 옵션)를 선택하면 차값은 2000만원까지 올라간다. 이런 차는 누가 살까. 우선 슈퍼카라고 하면 속도에 열광하는 20대 부잣집 아드님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주된 고객측은 40~50대 남성이다. 수입차의 최대 고객 층인 30대보다 오히려 10~20살 정도 나이 든 연령대가 주고객이다. 최근에는 구입 연령대가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고 서울 강남구에 사는 전문직 종사자나 사업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럭셔리카 역시 주 고객 층은 40~50대 남성이다. 같은 럭셔리카지만 핸들을 운전사에게 맡기고 뒷좌석에 탑승하는 ‘쇼퍼드리븐’ 모델은 비교적 연령대가 다소 올라간다. 직접 운전을 즐기는 ‘오너드리븐’ 운전자는 반대로 젊어진다.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 등으로 판매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가수 겸 작곡가인 용감한형제는 팬텀을, 그룹 JYJ의 박유천은 레이스를 선택했다. 일반인에겐 워낙 먼 나라 이야기인지라 상실감마저 느끼게 하는 차들이지만 그 존재가 가지는 긍정적인 대목도 적지 않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극한의 성능을 내는 슈퍼카 한 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품 제조사부터 디자이너, 엔진기술자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면서 “슈퍼카가 존재함으로써 자동차는 첨단의 기술 발전을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슈퍼카는 자동차 기술을 이끄는 첨병”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VJ 특공대(KBS2 밤 9시 50분) 생선 대가리, 고기 꼬리 부위로 만든 ‘어두육미’ 요리가 공개된다. 생선 대가리 맛의 진수를 보여 준다는 경기도의 한 식당. 불판 위에 잔뜩 올라간 뚝배기를 꽉 채운 건 다름 아닌 동태 대가리다. 동태의 구수한 맛은 다 대가리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맛에 도전장을 내민 식당이 있었으니, 바삭하게 튀겨낸 대구 대가리 튀김인데….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3(FOX 밤 1시) 마녀 학교로 수많은 좀비가 몰려오고, 방심하던 루크는 좀비의 공격에 부상을 입고 만다. 조이는 기지를 발휘해 좀비를 격퇴하고 마리 라보의 주술은 깨진다. 한편 화장실에서 누군가의 공격을 받은 코딜리아는 결국 실명한다. 마녀 의회는 심각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피오나에게 수장 자리를 내놓으라고 통보한다. ■책도둑(캐치온 밤 8시 45분) 1938년 독일. 소녀 리젤은 한스 부부에게 입양된다. 상처투성이 리젤은 자상한 한스에게 글을 배우고, 함께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찾는다. 어느 날 한스는 은인의 아들 유대인 청년 맥스를 지하실에 숨겨 주게 되고, 리젤은 맥스를 위해 책을 구해다 주며 자신만의 단어로 바깥 풍경을 들려준다. 한편 2차 대전은 점점 격렬해지고 유대인에 대한 핍박도 거세지는데….
  • 중국서 ‘소주 한류’ 거세진다

    중국서 ‘소주 한류’ 거세진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소주 업계가 미소를 짓고 있다. 한류 바람에 중국에서 한국 소주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8.8%에 달하는 중국의 주류 관세가 철폐되면 덤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거머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소주 수출액은 6424만 달러로 전년대비 8.0%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이 1억 751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2% 줄어든 데 이어 2년째 감소세다. 이는 효자 노릇을 하던 일본에서 한국산 소주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최근까지 일본은 한국 소주 수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큰손 노릇을 했지만,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22%가 감소했다. 일본 내 주류 트렌드 변화와 반한 감정, 엔화 약세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의 FTA 타결은 주류업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중국에서 한국 소주의 인기는 상승세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 소주의 중국 수출액은 8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1994년 중국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 285만 달러에서 올 상반기 380만 달러로 33%나 증가했다. 중국 주류 판매시장은 연간 90조~110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한국 소주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일본 주류시장보다 약 3배 이상 크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맥주는 물론 소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주정(술의 원료) 시장까지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류업계가 유독 소주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중국의 주류 관세 때문이다. 중국은 술의 도수에 따라 관세를 매긴다. 맥주는 관세가 0%인 반면 소주에는 8.8%의 관세를 매긴다. 하이트 진로 관계자는 “한·중 FTA가 발효돼도 맥주는 업계에 실질적인 이익이 없는 반면 소주는 장기적으로 8.8%에 달하는 관세가 사라져 가격 경쟁력을 챙길 수 있다”면서 “최근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한국산 소맥(소주+맥주)이나 치맥(치킨+맥주)의 인기도 높아지는 만큼 중국 시장에 거는 기대감은 크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중국 주류산업은 최근 웰빙 등으로 도수가 낮은 술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은 40도 이상인 독한 백주보다 맥주나 소주를 포함한 저도 증류주를 선호하는 추세가 강하다. 하이트 진로와 롯데주류는 각각 현지화한 소주로 중국 대륙을 공략 중이다. 진로 하이트는 지난해 알코올 도수를 30도까지 올린 ‘명품진로’, 롯데주류는 ‘처음처럼’과 발음이 비슷한 ‘추인추러’란 이름으로 ‘소주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말 잘못 전달된 것” 도대체 무슨 말?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말 잘못 전달된 것” 도대체 무슨 말?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말 잘못 전달된 것” 도대체 무슨 뜻? 싱글세 논란이 뜨겁다. 논란의 발단은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한 것이다. 익명 관계자의 비공식적인 발언을 인용한 기사였지만 인터넷상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복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저출산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세금으로 해결하려 든다”는 등의 반발글이 이어졌다. 문제가 커지자 복지부는 자료를 내고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싱글세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에는 LG경제연구원이 ‘저출산 시대의 경제 트렌드와 극복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독신세’를 언급해 논란을 불러왔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과거 로마시대에 저출산으로 고민하다가 도입했던 독신세를 우리도 도입해 일정 연령이상의 독신 근로자에게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전국 대학생 인구토론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정 토론주제 3가지 중 하나로 ‘싱글세 도입’ 문제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정말 대단하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이게 말이 되냐”,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참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24>서울중앙지검장

    [공직 파워 열전] <24>서울중앙지검장

    서울중앙지검에는 30개 부서에 210여명의 검사가 속해 있다. 단일 검찰청 중 전국 최대 규모다.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공안 등과 관련해 민감한 사건을 집중 처리하고 있어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총장에 이어 검찰 ‘넘버 2’로 꼽힌다. 전통적으로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중앙수사부장, 대검 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이 검찰 4대 핵심 요직으로 꼽히지만 지난해 검찰 개혁의 하나로 대검 중수부가 폐지되고 서울중앙지검에 특별수사4부가 새로 설치되며 서울중앙지검장의 권한과 책임은 더욱 커졌다.일반적으로 서울중앙지검장이 4대 요직 중에서도 검찰총장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자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막강한 권한에 뒤따르는 책임과 정치권 등의 외풍도 거세 ‘독이 든 성배’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2000년 이후 서울중앙지검장의 평균 재임 기간은 10개월에 불과했다. 2000년 7월 퇴임한 임휘윤 제40대 지검장부터 지난해 11월 퇴임한 조영곤 제55대 지검장에 이르기까지 서울중앙지검을 책임진 16명 중 검찰총장까지 오른 경우는 단 3명(김각영·임채진·한상대)뿐이다. 천성관 전 지검장의 경우 2009년 검찰총장에 내정됐으나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948년 서울고검 산하 서울지검으로 개청했다. 이후 2004년 2월 서울중앙지검으로 확대·개편되기 전까지 중앙지검장은 검사장 중에서 임명되다가 개편과 함께 고검장급으로 격상됐다. 이때부터 중앙지검장은 고검장급 검사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총장 후보군에 포함됐다. 2011년 8월 한상대 당시 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에 오르기 전까지는 중앙지검장을 지낸 뒤 서울고검 등 일선 고검장 등을 지낸 뒤 총장에 오르는 게 관례였다. 서울 주요 사건의 정보를 쥐고 있는 중앙지검장이 바로 총장이 되면 정보 독점에 따라 검찰의 독립성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각영 전 지검장은 재직 당시 한빛은행 불법대출과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했다. 이후 대검 차장, 부산고검장, 법무부 차관을 지낸 뒤 김대중 정부 임기 3개월이 남았던 2002년 11월 총장에 임명됐으나 이듬해 3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대통령과 평검사들의 대화’가 끝난 직후 사퇴했다. 임채진 전 지검장은 재임 시 고법 부장판사가 연루된 법조 비리 수사와 게임·상품권 비리 및 ‘일심회 간첩단’ 사건 수사 등을 무리 없이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무연수원장을 거쳐 정권 교체기에 검찰총장에 올랐으나 취임 7개월 만에 검찰을 떠났다. 그는 2009년 5월 자신을 총장으로 임명했던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 중 서거하자 사퇴했다. 김수남 현 지검장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수원지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중앙지검장에 임명됐다. 1987년 대구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한 김 지검장은 3년 뒤 서울지검으로 자리를 옮겨 수사·기획·공보 등 검찰과 법무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대검 중수3과장과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지내 ‘특수통’으로 분류되면서도 광주지검 공안부장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직전 보직인 수원지검장으로 재직하면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말 잘못 전달된 것” 도대체 무슨 뜻?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말 잘못 전달된 것” 도대체 무슨 뜻?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말 잘못 전달된 것” 도대체 무슨 뜻? 싱글세 논란이 뜨겁다. 논란의 발단은 12일 한 신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한 것이다. 익명 관계자의 비공식적인 발언을 인용한 기사였지만 인터넷상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복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저출산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세금으로 해결하려 든다”는 등의 반발글이 이어졌다. 문제가 커지자 복지부는 자료를 내고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싱글세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에는 LG경제연구원이 ‘저출산 시대의 경제 트렌드와 극복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독신세’를 언급해 논란을 불러왔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과거 로마시대에 저출산으로 고민하다가 도입했던 독신세를 우리도 도입해 일정 연령이상의 독신 근로자에게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전국 대학생 인구토론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정 토론주제 3가지 중 하나로 ‘싱글세 도입’ 문제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정말 대단하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이게 말이 되냐”,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참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맞아 할인, 한국은 싱글세 논란?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맞아 할인, 한국은 싱글세 논란?

    ‘싱글세 논란’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독신자의 날(Singles Day)’ 할인 행사를 통해 하루 동안 약 10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화제다. 11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항저우시 본사에 설치된 알리바바의 대형 스크린에 집계된 매출액은 총 571억위안(한화 약 10조원)로 집계됐다. 총 주문은 2억 7800만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43%가 모바일로 결제됐다. 이는 당초 알리바바가 예상한 하루 매출 500억위안(한화 약 8조 65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을 가볍게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중국인들은 11월 11일을 솔로를 의미하는 숫자 ‘1’이 4개나 겹쳤다는 것에서 착안해 ‘독신자의 날’, ‘광군제(이성친구나 애인이 없는 사람을 위한 축제)’, 또는 ‘솽쓰이’로 부른다. 이날에는 싱글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자신의 선물을 구입하는 날이다. 한편 같은 날 한국에서는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 가능성이 언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로 싱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싱글세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보건복지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복지부는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현재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76명을 기록한 이래 10년째 1.3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싱글세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싱글세 논란, 이게 무슨 일인지”, “싱글세 논란, 결혼 못한게 죄?”, “싱글세 논란, 우리가 살 수 있는”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수색 종료] 현장 본 가족들 “수색 불가능”… 세월호 후유증 씻기 결단

    [세월호 수색 종료] 현장 본 가족들 “수색 불가능”… 세월호 후유증 씻기 결단

    세월호 수색이 209일 만에 중단됐다. 지난달 28일 경기 안산 단원고 황지현양의 시신이 197일 만에 수습되면서 수색에 다시 박차를 가하는 듯한 분위기였던 터라 수색 중단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해양수산부 및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수색 중단의 결정적인 이유는 수색 여건의 악화가 꼽힌다.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물살이 거세지는 등 해상 여건이 악화되고 사고 발생 후 7개월 이상 지나면서 선체가 물속에서 급속도로 부식되거나 약해져 수색 과정에서 추가 붕괴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 중단 결정이 내려지기 이틀 전 수색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수색이 더 이상 불가능한 상황임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물살은 국기봉의 태극기가 활짝 펼쳐진 채 날릴 정도의 세기로 잠수부가 잠깐 선을 놓치면 수십 미터를 날아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색과 인양을 병행하는 게 어려운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수색보다는 조속하게 인양 절차를 밟는 게 더 낫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 7일 세월호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국면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색 중단이 세월호특별법 통과 4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점과 이날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피의자 15명에 대한 선고일이 겹친 것도 이제는 세월호 국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세월호 사고 이후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전남 진도 주민들을 비롯해 세월호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 속에 국민들의 피로도가 쌓이는 등 세월호 후유증을 씻어낼 때가 됐다는 국민적 여론이 형성된 것도 수색 중단에 힘을 실어줬다.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중단을 받아들인 만큼 이제는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선체 인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해역 여건과 선체 상태 등의 기술적인 검토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안전행정부 소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인양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양 방식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해상크레인선을 이용해 선체를 체인으로 감아 통째로 끌어올리는 크레인 공법, 물에 잘 뜨는 부체(공기 주입)를 선체에 부착해 선체를 세운 뒤 들어올리는 부이(부체) 부착 공법, 1만 5000t을 탑재할 수 있는 바지선 2개를 선체와 유압잭으로 연결해 양쪽에서 올리는 잭업바지선 공법 등이다. 선체를 절단해 크레인으로 들어올리거나 플로팅 도크(배를 만드는 대형도크를 물속에 내린 뒤 선체를 그 위로 들어올려 넣은 뒤 인양하는 방법) 방식도 언급되고 있다. 세월호는 선체 무게만 6825t에 달하고 화물, 물 무게 등을 합치면 1만t을 넘겨 다양한 공법을 섞어 쓸 가능성이 높다. 기간은 업체 선정에 1~2개월, 설계 3개월 등 선체 인양에만 최소 1년이 걸릴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양에 13개월, 소요비용은 1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지만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세월호 사고 구조와 관련 경비, 피해자 가족 및 진도어민 지원에 총 1595억원이 투입됐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예비비 293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맞아 할인, 한국은 싱글세 논란? 복지부 입장 들어보니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맞아 할인, 한국은 싱글세 논란? 복지부 입장 들어보니

    ‘싱글세 논란’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독신자의 날(Singles Day)’ 할인 행사를 통해 하루 동안 약 10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화제다. 11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항저우시 본사에 설치된 알리바바의 대형 스크린에 집계된 매출액은 총 571억위안(한화 약 10조원)로 집계됐다. 총 주문은 2억 7800만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43%가 모바일로 결제됐다. 이는 당초 알리바바가 예상한 하루 매출 500억위안(한화 약 8조 65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을 가볍게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중국인들은 11월 11일을 솔로를 의미하는 숫자 ‘1’이 4개나 겹쳤다는 것에서 착안해 ‘독신자의 날’, ‘광군제(이성친구나 애인이 없는 사람을 위한 축제)’, 또는 ‘솽쓰이’로 부른다. 이날에는 싱글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자신의 선물을 구입하는 날이다. 한편 같은 날 한국에서는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 가능성이 언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로 싱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싱글세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보건복지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복지부는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현재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76명을 기록한 이래 10년째 1.3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싱글세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싱글세 논란, 이게 무슨 일인지”, “싱글세 논란, 결혼 못한게 죄?”, “싱글세 논란, 우리가 살 수 있는”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은 독신자의 날에 할인, 한국은 싱글세 논란? “서러워”

    중국은 독신자의 날에 할인, 한국은 싱글세 논란? “서러워”

    ‘싱글세 논란’ ‘알리바바 독신자의 날’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독신자의 날(Singles Day)’ 할인 행사를 통해 하루 동안 약 10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화제다. 11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항저우시 본사에 설치된 알리바바의 대형 스크린에 집계된 매출액은 총 571억위안(한화 약 10조원)로 집계됐다. 총 주문은 2억 7800만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43%가 모바일로 결제됐다. 이는 당초 알리바바가 예상한 하루 매출 500억위안(한화 약 8조 65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을 가볍게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중국인들은 11월 11일을 솔로를 의미하는 숫자 ‘1’이 4개나 겹쳤다는 것에서 착안해 ‘독신자의 날’, ‘광군제(이성친구나 애인이 없는 사람을 위한 축제)’, 또는 ‘솽쓰이’로 부른다. 이날에는 싱글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자신의 선물을 구입하는 날이다. 한편 같은 날 한국에서는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싱글세’ 가능성이 언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로 싱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 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싱글세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보건복지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복지부는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현재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76명을 기록한 이래 10년째 1.3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싱글세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싱글세 논란, 이게 무슨 일인지”, “싱글세 논란, 결혼 못한게 죄?”, “싱글세 논란, 우리가 살 수 있는”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 풍토병 정착 가능성… 사계절 방역 체계 시급

    우리나라도 동남아처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풍토병으로 토착화됐을 가능성이 높아 방역체계를 다시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는 여름철에도 AI가 발생했고 겨울 철새들이 본격적으로 이동하기도 전에 전남북지역에서 AI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전북 김제시 금구면 오리농가에서 AI가 발생해 사육하던 오리 1만 2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지난 9월 24일에는 전남 영암지역 오리농장에서, 지난 6월 13일에는 강원 횡성군 거위농가에서 AI가 발생해 고병원성 AI가 풍토병으로 정착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올해 발생한 AI도 대부분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기 전에 발생해 풍토병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철새 월동지역인 금강하구는 가창오리 5000여 마리만 이동했을 뿐 대규모 철새 무리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 올해 초 AI 발원지로 지목됐던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도 겨울 철새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올해 AI 발생 기간이 196일을 넘어서 AI 풍토병 논란이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 실제로 학계에서는 저병원성 AI의 경우 이미 풍토병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장형관 전북대 수의대 교수는 “고병원성 AI가 풍토병으로 정착했다고 정의하려면 지속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야 하는 전제 조건이 있지만 풍토병이 됐을 가능성을 그 누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또 “AI가 풍토병으로 정착했을 경우 방역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가금류 사육 농가들이 방역활동과 질병 예방이 가능한 사육 시설을 갖추도록 관련 법규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농가들은 지자체나 정부에만 의존하지 말고 내 농장은 내가 철저히 방역한다는 개념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추철 전북도 축산과 질병안전관리계장은 “AI가 풍토병으로 정착했다는 논란이 여러 차례 제기돼 총리실 지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올해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H5N8형으로 기존 H5N1형과 달라 풍토병 여부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