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거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구청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유대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거북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기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250
  • 박근령 위안부 문제, 무슨 일 있었길래?

    박근령 위안부 문제, 무슨 일 있었길래?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가 최근 위안부 문제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해당 인터뷰가 공개돼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4일 박근령 씨는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힘으로 피해자를 모셔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근령 씨는 “우리가 위안부 여사님들을 더 챙기지 않고 자꾸 일본만 타박하는 뉴스만 나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또 그는 “정치권에서 하는 말만 주로 언론에 실려서 나갔다. 대부분의 한국 국민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한국을 많이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일본 네티즌들에게 당부했다. 박근령 씨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해 한국 외교부 등이 문제 삼는 것을 “내정간섭”이라고 표현했다. 박근령 씨는 ”내정간섭이라고 생각한다”며 “혈손이 어떻게 부모를, 자신의 선조를 참배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설마하니 아베 총리께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시면서 ‘앞으로 또 전쟁을 일으켜서’ 이렇게 참배하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박근령 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사망했지만, 자신이 김 전 부장의 유족이나 지인이 그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을 비난할 수 없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근령 위안부 문제, “일본 타박하는 뉴스 죄송..국민 대부분 나와 같은 생각” 무슨 뜻?

    박근령 위안부 문제, “일본 타박하는 뉴스 죄송..국민 대부분 나와 같은 생각” 무슨 뜻?

    박근령 위안부 문제, “일본 타박하는 뉴스 죄송… 국민 대부분 나와 같은 생각” 경악 ‘박근령 위안부 문제’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가 최근 위안부 문제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해당 인터뷰가 공개돼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4일 박근령 씨는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힘으로 피해자를 모셔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근령 씨는 “우리가 위안부 여사님들을 더 챙기지 않고 자꾸 일본만 타박하는 뉴스만 나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또 그는 “정치권에서 하는 말만 주로 언론에 실려서 나갔다. 대부분의 한국 국민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한국을 많이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일본 네티즌들에게 당부했다. 박근령 씨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해 한국 외교부 등이 문제 삼는 것을 “내정간섭”이라고 표현했다. 박근령 씨는 ”내정간섭이라고 생각한다”며 “혈손이 어떻게 부모를, 자신의 선조를 참배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설마하니 아베 총리께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시면서 ‘앞으로 또 전쟁을 일으켜서’ 이렇게 참배하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박근령 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사망했지만, 자신이 김 전 부장의 유족이나 지인이 그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을 비난할 수 없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박근령 씨는 1984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히로히토(裕仁·1901∼1989) 일왕이 과거사에 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을 언급하며 총리가 바뀔 때마다 반복해 사과를 요구하는 것을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근령 씨는 일왕을 지칭하면서 ‘천황폐하’라는 일본어의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다. 그는 “일본은 황국사관(皇國史觀)을 근본으로 한 천황민주주의를 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총리가 선거에 의해서 바뀐다 하더라도, 이런 표현 저런 표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야기하고 정책을 펴나간다고 해도 천황께서 어떻게 언급을 하셨느냐 하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는냐”고 말했다. 황국사관은 일왕을 중심으로 국체의 발전·전개를 파악하는 역사관으로 중일전쟁이나 2차 대전 때 일본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한 사상적 근거라고 비판받았다. 그러면서 “왜 전두환 대통령 각하 내외분께서 왜 천황폐하를 그렇게 알현(謁見, 지체 높은 사람을 찾아 뵘)하신 것에 대해서 말을 안 하고 있느냐”며 “한 동네에서도 이웃과 자꾸 서로 타박하면 창피하듯이 과거문제를 가지고 자꾸 갈등을 빚는 것은 국가적으로 참 창피한 노릇”이라고 한국의 태도를 지적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문화마당] 문화와 정체성의 단면/코디최 미술가·문화이론가

    [문화마당] 문화와 정체성의 단면/코디최 미술가·문화이론가

    인종 간의 유전자 차이는 생물학적으로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구분돼 왔다. 특히 유럽의 식민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서구 우월적 인종주의는 동서양의 문화 차이를 인정하기 이전에 국가 간 인종적 문제에 집중해 오히려 이국주의와 서구 사대주의를 조장했다. 필자는 하나의 예로 우리의 유교적 문화 속에서 치부돼 왔던 젠더와 섹스라는 정체성의 단면을 다뤄 보려고 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급부상하는 이슈인 젠더는 생물학적 성별을 뜻하는 섹스뿐만 아니라,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구분 짓는 사회적 의미를 포함한다. ‘사무실에서는 여성이 차 심부름을 전담해야 한다’거나 ‘격투기는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식의 고정관념과 행동양식을 예로 들 수 있다. 사회에서 젠더라는 것이 이와 같이 인식된다면 결코 섹스를 젠더와 분리해 이야기할 수 없으며, 섹스 그 배후에는 교묘한 사회문화적 전략이 숨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요즘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취직을 위해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받는 행위의 배후에는 남성 중심 사회에 섹스로 어필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심리적인 전략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젠더는 사회의 구성원을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원론적 분별로 제도화함으로써 문화라는 공간 속에 이데올로기로 강화되고 있다. 나아가 문화적 생산구조 속에서 예술, 문학, 그리고 교육 분야 등에서 나타나는 남성과 여성의 위치, 성의 표현이나 이미지 등은 문화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역으로 섹스의 개념을 좌우하기도 한다. 1960년대와 70년대 사이 서구 사회에서 시작된 초기 페미니즘에서 섹스는 젠더가 형성되는 사회 과정의 기초로 간주됐다. 그리고 1970년대 후반에 오면서 이와 같은 페미니즘은 여성단체를 통해 남성에 대항하는 여성문화운동으로 치부됐다. 그후 1980년대에는 페미니즘이 동성애자들에 의해 이성애자의 성적 차별과 편견을 공격하는 기초이론으로 사용됐고, 1990년대 초에 와서는 이런 경향이 더욱 거세지며 흑인과 비서구인들을 저급하게 취급하려는 서구 남성 중심의 역사관에 대해 공격하는 수준으로까지 진화하고 확장된다. 이러한 변화를 겪은 페미니즘은 남녀 불평등 관계에 대한 여성의 동등한 이익과 인격의 차원에서 그들의 입장과 주장을 펴는가 하면, 성별의 차이가 불순한 의도로 이용돼 젠더와 정체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젠더의 문제를 사회의 권력구조 안에서 발견함으로써 성별의 차이를 문화와 정체성으로 다루며 사회적 대항으로 이끌게 됐다. 그러나 서구 사회와는 다른 문화와 역사 속에서 살아온 인도의 에코페미니스트들은 자연생태와 인간을 하나로 간주하며 평등한 삶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운동 실천가들이다. 이들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의 억압과 서구문명 침략에 따른 자연과 동양의 위기를 동일선상에서 유사한 속성으로 파악하고, 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출발했다. 예컨대 남성은 곧 문명과 서구를 의미하고, 여성은 자연과 동양을 의미하기에 남성과 서구 중심의 가치와 삶의 방식이 동양을 지배하면서 여성과 자연 그리고 동양을 황폐화시켰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흐름을 살펴볼 때 우리는 서구 중심의 성적 정체성에 휘둘리지 않고, 유교적 전통과 가부장적 관계라는 우리 문화 속에서 성적 정체성의 발단과 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 수요미식회 하차 강용석, 불륜 스캔들 거세지자 결국..‘고소한 19’ 촬영은 소화

    수요미식회 하차 강용석, 불륜 스캔들 거세지자 결국..‘고소한 19’ 촬영은 소화

    수요미식회 하차 강용석, 불륜 스캔들 거세지자 결국..‘고소한 19’ 촬영은 소화 ‘수요미식회 하차 강용석’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이 결국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다. 4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강용석이 tvN ‘수요미식회’의 하차를 결정했다. 오는 5일 이뤄지는 ‘수요미식회’ 녹화분부터 강용석 없이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용석은 지난 달 23일에도 개인 스케줄을 이유로 ‘수요미식회’의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강용석은 최근 파워블로거 A씨와 불륜관계에 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그는 루머일 뿐이라며 강력 부인했지만 이후 A씨의 남편 B씨는 강용석이 자신의 부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시켰다며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열린 공판에 강용석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간 강용석은 루머로 인해 TV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을 것을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 28일 ‘강용석의 고소한 19’의 촬영도 마치는 등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또한 JTBC ‘썰전’, TV조선 ‘강적들’의 출연도 계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루머의 주인공 A씨와 그의 남편 B씨의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출연에 부담을 느껴 결국 ‘수요미식회’는 하차하게 됐다. 강용석이 하차한 ‘수요미식회’의 패널에 후임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네티즌들은 “강용석 수요미식회 하차, 이런 상황에서 맛집 얘기하게 생겼나”, “강용석 수요미식회 하차, 옳은 결정이다”, “강용석 수요미식회만 하차?”, “강용석 수요미식회 하차, 진실이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강용석 수요미식회 하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근령 위안부 문제, 뭐라고 했길래?

    박근령 위안부 문제, 뭐라고 했길래?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가 최근 위안부 문제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해당 인터뷰가 공개돼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4일 박근령 씨는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힘으로 피해자를 모셔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근령 씨는 “우리가 위안부 여사님들을 더 챙기지 않고 자꾸 일본만 타박하는 뉴스만 나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또 그는 “정치권에서 하는 말만 주로 언론에 실려서 나갔다. 대부분의 한국 국민은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한국을 많이 사랑해주기를 바란다”고 일본 네티즌들에게 당부했다. 박근령 씨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해 한국 외교부 등이 문제 삼는 것을 “내정간섭”이라고 표현했다. 박근령 씨는 ”내정간섭이라고 생각한다”며 “혈손이 어떻게 부모를, 자신의 선조를 참배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설마하니 아베 총리께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시면서 ‘앞으로 또 전쟁을 일으켜서’ 이렇게 참배하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합법과 불법 사이 잔혹한 사자 사냥

    합법과 불법 사이 잔혹한 사자 사냥

    미국인 치과의사에 의해 도살된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 외에도 불법 사냥에 희생된 사자가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실의 도살로 촉발된 취미 사냥 금지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사냥 산업이 지역 경제 발전과 야생동물 보호에 도움을 준다는 반론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짐바브웨 국립공원야생동물관리청은 지난 4월 황게국립공원 근처에서 미국인 의사 잰 세스키(68)가 허가 없이 활로 사자를 불법 사냥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세실을 사냥한 미국인 월터 파머(55)도 지난 7월 같은 공원에 사는 세실을 공원 밖으로 유인해 활을 쏘는 등 40시간 동안 괴롭힌 뒤 총으로 사살했다. 세실이 잔혹하게 사냥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제사회는 분노했다. 야생동물 사냥 중단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수십만명이 서명했으며, 지난달 30일 유엔 총회는 ‘야생 동식물 불법 밀거래 차단 결의안’을 193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러나 매년 10억 달러(약 1조 167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사냥 관광 사업을 아프리카 국가들이 포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사냥 산업을 통해 매년 7억 4400만 달러의 이익을 올리고 7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9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한 해 900마리가 합법적 사냥으로 희생당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사냥을 합법화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동물의 개체 수와 복지를 고려해 제한적으로 사냥을 허용해야 한다는 국제조약을 준수한다고 주장하지만, 사냥 산업 반대론자들은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맞선다. 사냥 관광업체나 현지 가이드에게 뇌물을 받은 정부 관계자들이 사냥에 대한 규제와 감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합법과 불법의 경계도 모호하다. 짐바브웨 국립공원은 사냥 관광객에게 사냥 허가증을 발급하고 있지만, 국립공원법은 상업적 사냥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5만 5000달러(약 6419만원)를 지불하고 세실을 사냥한 파머가 자신은 법을 어긴 줄 몰랐다고 항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러시아 뉴스채널 RT는 분석했다. 사냥 산업 찬성론자들은 합법적인 사냥이 오히려 야생동물을 보호한다고 주장한다. 야생 사자 보호단체 라이언에이드에 따르면 사냥당한 사자의 99%는 사냥용으로 사육된 사자다. 짐바브웨에만 사냥용 사자를 기르는 농장이 200곳 있으며, 아프리카 남부 전역에서 6000여 마리의 사자가 사냥용으로 길러지고 있다. 남아프리카수렵협회의 피터 포트기터는 “야생 사자 대신 사육된 사자를 사냥함으로써 야생 사자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자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들고 사냥의 잔혹성이 부각되면서 사냥 자체를 금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세기 만에 세계 사자 개체 수는 20만 마리에서 3만 마리로 감소했다. 동물 보호단체 관계자인 크리스 머서는 “사자를 사육해 사냥하는 것은 진정한 동물 보호가 아니다”라며 “자연적으로 작동하는 생태계 자체를 보호하는 것이 진정한 보호”라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의정 포커스] “떠나는 청년층 잡으려면 공공산후조리원 절실하다”

    [의정 포커스] “떠나는 청년층 잡으려면 공공산후조리원 절실하다”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를 감안할 때 공공산후조리원 도입이 절실합니다.” 3일 집무실에서 만난 김승애 노원구의장(54)은 “민간 산후조리원 비용은 2주에 통상 300만원이나 하는데 아이와 부모를 돌봐줄 뿐이지 양육 관리는 전혀 되지 않는다”면서 “임신, 출산, 양육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해주는 공공산후조리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의 1~6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 2192명에서 올해 2075명으로 117명(5.3%)이 줄었다. 김 의장은 “1980년대에 지은 아파트촌이 많기 때문에 세대주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녀들이 떠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을 잡고 청년층을 유인하기 위해서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구가 부지를 찾고 서울시가 건축예산을 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8년 수화통역센터를 짓는 데 주요 역할을 한 경험이 있다. 여러 장애인단체가 함께 쓰는 장애인사무실을 찾았다가 농아인을 위한 수화교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김 의장은 “농아인들은 말을 못하기 때문에 요구를 거세게 주장할 수 없어 그들 편에 선 정치인이 드물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구에 3000명의 농아인이 살고 있기 때문에 수화통역센터를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수화통역센터는 내년 2월에 상계2동으로 이전하고 농아인 쉼터도 생긴다. 그는 “농아인의 경우 통상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로 일하는데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 만 55세가 실제 은퇴연령”이라면서 “따라서 노후에 지낼만한 쉼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끈질긴 의지로 구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2011년 실제 나이가 호적과 17년 차이 나는 할머니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호적상 나이를 정정한 경력이 있다. 그는 “잇몸이 없어 잇몸으로 나이 측정을 할 수 없고 자식이나 친척이 없어 11년간 호적을 고치지 못한 할머니를 위해 6개월간 금융 범죄 경력, 법원 범죄 경력, 의사 소견 등을 찾아 도운 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신용정보집중기관, 누구도 만족 못시켜

    신용정보집중기관, 누구도 만족 못시켜

    금융업권의 신용정보를 모두 통합한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을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놓고 금융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은행연합회를 통합 집중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비은행권에서는 은행연합회와는 완전히 분리,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집중기관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내놓은 절충안(산하기관 설립)이 외려 혼란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카드사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로 신용정보법을 전면 개편하면서 금융 당국은 5개 금융업권 협회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는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종합기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각 업권에 흩어져 있는 대출·연체 정보와 보험정보 등이 한 곳에 집중되기 때문에 금융사 건전성 관리에 용이하다. 예컨대 지금은 은행이 보험 약관 대출 정보를 볼 수 없지만 통합이 되면 볼 수 있어 좀 더 정확한 대출 심사가 가능해진다. 금융 당국은 더 나아가 통합된 비식별 정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산업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2월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 정무위원회가 ‘종합 신용정보 집중기관은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운영하도록 한다’는 부대 의견을 달면서 해석이 분분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통추위는 지난달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으로 설립한다고 결정했다. 은행연합회와 금융노조 등은 “말이 산하기관이지 신용정보 업무를 은행연합회에서 떼내 사실상 제3의 독립기관을 만드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미 대출 정보를 집중 관리하고 있는 은행연합회를 집중기관으로 그냥 지정하라는 주장이다. 보험 등 비은행권에서는 은행연합회와의 ‘거리’를 좀 더 분명하게 둬야 한다고 반발한다. 보험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가 다른 금융업권까지 검사에 준하는 부당한 간섭을 할 수 있다”며 “집중기관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독립기관으로 해야 하며 최소한 은행연합회 산하로 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통추위 관계자는 “독립된 기관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국회 합의와 업권별 이해관계, 효율성 문제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어떻게 산하기관으로 운용할지는 좀 더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을 두고 있는 30개국 가운데 특정 협회 밑에 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노동연구원 ‘低성과자 해고’ 자료 내놔… 노동계 반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동 개혁의 쟁점 과제 가운데 하나인 ‘일반해고 기준 절차에 관구 가이드라인 제정’에 대한 연구 자료가 발표됐다. 노동계는 정부출연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의 발표가 이른바 ‘쉬운 해고’로 불리는 일반해고 기준 절차에 관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명분 쌓기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2일 발표된 한국노동연구원의 ‘공정한 인사평가에 기초한 합리적인 인사관리’에 따르면 업무부적응자,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가 법원이나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인정된 경우 등 3개의 사례가 담겼다. 자료를 보면 인사평가에서 매년 최하위 등급을 받은 노동자가 역량 향상 프로그램에서도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자 사측은 A씨를 해고했다. A씨가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사측이 노동자에게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연구원은 “정부는 합리적·체계적인 인사관리모델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정한 평가에 의한 합리적 인사관리모델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사평가를 특정 개인 또는 집단을 퇴출시킬 목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본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직무능력을 평가해 임금과 고용을 조정하겠다는 것은 결국 노동강도 강화와 임금 삭감, 해고 확대 수단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라며 “쉬운 해고 도입을 위해 정부가 국책연구기관까지 동원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노동계 반발과 함께 한동안 제기되던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노사정위원회 복귀설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최근 쉬운 해고 도입과 취업규칙 변경 가이드라인 제정 등 두 가지 사안을 논의에서 빼면 노사정위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美 중산층 2~3배 비싸도 유기농 먹을거리 주저 없이 산다

    美 중산층 2~3배 비싸도 유기농 먹을거리 주저 없이 산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 승인된 유전자변형식품(GMO) 규모가 사료용과 식용을 포함해 처음으로 1000만t을 넘었다. 2013년에 비해 22% 늘었다. 이렇게 수입된 유전자변형(GM) 작물은 전분, 과당, 식용유로 탈바꿈해 우리 식탁에 오른다. GMO 안전성 논란은 끊임없지만 소비자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다. 소비자단체의 노력에도 GMO표시제 강화는 수년째 제자리다. 반면 미국에선 GMO가 아닌 자연 식품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등 변화를 실감케 한다. 세계 GMO 개발, 재배를 주도하는 나라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간 몬산토와 듀폰 등 미국 GMO기업을 찾아 GMO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장을 보러 온 사람들로 100평 웃도는 매장이 북적였다. 토마토 3.99달러, 라즈베리가 2.5달러로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GMO 식품보다 1.5배 이상 비싸지만 고객들은 망설이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인근의 ‘홀푸드마켓’으로, 유기농(Organic)과 전통적인 방식으로 재배한 작물(Conventional)만을 판매하는 곳이다. 지난달 22일 이곳을 찾았을 땐 아이 손을 잡고 온 엄마가 특히 많았다. 가격은 높아도 가족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이려는 미국 중산층이 홀푸드마켓을 찾는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식품 포장에는 유전자 변형 식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Non GMO’ 표기가 있었다. 과일이나 옥수수 등의 작물은 물론 가공식품인 과자, 버터, 소시지 등의 포장지에서도 어김없이 그런 표기를 찾을 수 있었다. 1980년 설립 당시만 해도 홀푸드마켓은 미국 전역에 6곳 정도였지만 이제 북미와 영국에 300여개 매장을 꾸린 유기농 식품 전문 업체로 성장했다. 비싸도 산다는 것 자체가 GMO에 대한 인식이 변화됐음을 보여준다. 미국 지방정부에서도 최근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버몬트주는 지난해 5월 수개월에 걸친 여론조사 결과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미국 최초로 GMO표기법을 통과시켰다. 최종 생산품에 GMO가 들어가지 않은 식품에는 ‘Non GMO’ 표기를, 생산 전 과정에 GMO가 들어가지 않은 식품에는 ‘organic’이라고 표시하는 식이다. 현재 미국은 GMO 표기를 업체 자율에 맡기고 있다. 미국 농무부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에겐 GMO든 Non GMO든 유기농이든 여러 식품을 소비할 길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버몬트를 포함해 현재 3개 주에서 GMO표시제가 통과됐고 20여개 주에서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식품 대기업의 로비로 법 시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관계자는 “버몬트는 법적 소송에 휘말렸고, 1개 주는 표시제를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주는 관망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식품업계와 농업회사의 저항이 거세지만 종주국인 미국에서마저 GMO가 설 자리는 좁아지고 있다. GMO 수입국인 우리나라는 GMO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GMO 규제가 가장 까다로운 유럽연합(EU)은 가공 후 유전자 변형 DNA가 남지 않은 식품에 대해서도 GMO 표시를 의무화했다. 콩기름처럼 가공 과정에서 유전자 변형 단백질이 걸러져 최종 생산품에서 유전자 변형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제품에도 표시한다.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추적하는 ‘이력추적제’로 GMO 혼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선 GM 작물이 식품에 가장 많이 쓰인 원재료 5순위에 들지 않으면 표시를 면제한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제도를 바꿔 6순위 이하의 원재료까지 모두 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소비자단체는 GMO를 원료로 사용한 모든 식품에 표시를 의무화하라고 요구한다. 정부는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유럽과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르다고 항변한다. 우리나라는 2012년 기준 주요 GM 작물인 대두와 옥수수의 자급률이 각각 10.3%, 0.9%에 불과해 수입하지 않고서는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GMO 표시를 의무화할 경우 식품기업이 GM 작물 대신 ‘Non GMO’를 사용하게 돼 식품 가격이 상승하고, GMO 표시가 된 가공품을 수출할 때 우리 기업이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지금은 모두 똑같이 GMO를 먹지만 표시제가 도입되면 가난한 사람은 GMO를, 중산층 소비자는 Non GMO를 먹는 소비의 빈부 격차가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지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 간사는 “GMO 표시가 소비자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미국 소비자단체의 조사 결과도 있다”며 “업체의 입장보다는 소비자의 알 권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세인트루이스·워싱턴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용어 클릭] ■유전자변형식품(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1970년대 중반에 꽃핀 유전자재조합 기술 등 현대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재배·육성한 농축수산물과 이를 이용해 제조·가공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로 1996년부터 상업화되기 시작했다. 주요 재배국은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캐나다 등이며 세계 재배 면적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 [서울광장] 사법시험 존치, 야당의 큰 용기가 필요하다/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사법시험 존치, 야당의 큰 용기가 필요하다/오일만 논설위원

    며칠 전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김관영)이 사법시험 존치를 지지하는 세미나를 열었다는 보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스쳐 갔다. 사법시험 존치를 반대하는 당에 반기를 드는 행동은 쉽지 않은 일이다. 2017년 폐지를 앞두고 있는 사법시험 제도는 야당 입장에서 참으로 다루기 어려운 ‘뜨거운 감자’일 것이다. 2007년 7월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새정치연합 전신)은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법시험 폐지와 법학전문대학원 신설을 골자로 하는 로스쿨 법안을 통과시킨 주역이다. 시곗바늘을 돌려 로스쿨 제도의 탄생 순간으로 가 보자. 2007년 17대 국회의 최대 쟁점은 한나라당이 장외 투쟁까지 불사했던 사학법 재개정과 열린우리당이 사법개혁을 기치로 내걸었던 로스쿨 법안이었다. 이 법안들을 둘러싸고 2006년과 2007년 상반기까지 국회가 공전과 파행을 거듭하게 된다. 결국 여야는 연말 대통령 선거를 5개월 앞둔 시점인 2007년 7월 3일 사학법 재개정안과 로스쿨 법안을 주고받는 빅딜을 성사시키면서 국회를 정상화시켰다. 로스쿨 법안의 경우 국회 교육위와 법사위 심의 모두를 생략한 채 여야 합의를 이유로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후 전격적으로 통과시켰다. 로스쿨 제도 도입은 누가 뭐래도 참여정부의 야심작이었다. ‘고시 낭인’(고시를 위해 수년을 고시촌 등을 전전하는 사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를 법조인으로 양성하자는 취지였다. 더 깊게 들여다보면 일부 대학, 특정 학과가 장악한 법조계의 기득권을 깨뜨리겠다는 386 집권세력의 ‘개혁성’이 법안 통과의 에너지가 된 것도 사실이다. 민생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로스쿨 도입은 노무현 정권의 존재 이유를 가늠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현재 박근혜 정권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노동개혁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귤화위지(橘和爲枳·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라고 했던가. 시행 7년차에 접어든 로스쿨 제도가 한국의 토양에 뿌리를 내리면서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대학 졸업 후 3년간의 세월과 억대의 학비를 기회비용으로 지불할 수 있는 부유한 계층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게 됐다. 로스쿨 입학과 졸업 과정에서의 잡음은 물론 유일한 공인시험인 변호사시험 성적이 비밀에 부쳐지면서 로펌 취업이나 판·검사 임용 과정에서의 공정성 시비도 거세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로스쿨 졸업자의 취업 때 실력 외에 집안 배경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대답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불공정하다는 여론이 높다. 로스쿨 제도가 조선시대나 가능했던 현대판 음서제(蔭敍制)라고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로스쿨 제도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면서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사법시험을 존치시키자는 법안 4건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로스쿨 법안을 찬성했던 김무성 대표까지 나서 ‘희망의 사다리가 있어야 한다’는 말로 이 제도의 문제점을 인정했다. 반면 로스쿨 법안 통과를 주도했던 새정치연합은 애써 문제점들을 외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최근 모 언론이 사법시험 존치의 1차 열쇠를 쥐고 있는 국회 법사위 소속 위원 1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사법시험 존치 의견이 우세했다고 한다. 야당 의원으로 공개적으로 존치를 지지한 의원은 박지원 의원이 유일했다. 공개적으로 당론에 반대할 수 없는 야당 의원들의 고민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정책과 제도는 어차피 시대의 상황과 현실 변화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법조인 양성 시스템인 로스쿨 제도를 도입하고 사법시험을 폐지한 당시의 시대 상황과 그 주역들의 진정성에 누구도 사심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로스쿨 시행 7년차를 맞아 드러난 문제점들은 법치국가의 근간마저 흔들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법조계의 기초를 다지는 백년대계의 문제인 만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현실을 직시하고 잘못된 궤도를 바로잡는 것은 더 큰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 사법시험 존치 문제는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정신으로 새정치연합이 적극적으로 나서 매듭을 푸는 것이 올바른 해법이다. 그 진정한 용기에 더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보낼 것이다. oilman@seoul.co.kr
  • 與 고용안정 vs 野 고통분담… 노동개혁 줄다리기

    여야가 각각 노동개혁의 닻을 올린 가운데 본격적인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의 표심과도 직결되는 만큼 개혁 추진 방식과 시기를 놓고 험로가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노동개혁안에 발맞춰 국회 입법사항인 통상임금과 노동시간 단축, 별도 입법이 필요하지 않은 임금피크제·일반 해고기준 완화 등 투트랙을 통해 연내에 끝장을 보겠다는 계획이다. 통상임금·노동시간 단축은 이미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관련법 60여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통상임금의 경우 앞서 노사정이 대법원 판례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하기로 정해둔 금품’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막상 명문화까지는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노동시간 단축안 역시 노동계로부터 “휴일근로를 없애 실질임금이 낮아진다”며 반발이 거세다. 임금피크제·일반 해고기준 완화에 대해 여당은 “기업별 취업규칙 변경만으로 가능하다”며 한층 더 밀어붙이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도 직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추진 기구 역시 국회 차원의 사회적 대타협기구 대신 기존의 노사정위원회를 고수했다. 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양대 정당은 노사정위의 당사자로 참가할 필요가 없다”면서 “새누리당 특위처럼 뒤에서 사회적 합의가 잘 이뤄지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정도”라고 반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내에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환경노동위원회 연석회의에서다. 논의된 결과는 31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보고,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양대 노총하고 각급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국회 내 논의를 시작한다. 최고위에 보고해서 같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표도 “절차 면에서 사회적 대타협의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마지막 조율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금피크제, 해고기준 완화 등에 대해선 아직 당론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반대 기류가 뚜렷하다. 임금피크제는 ‘청년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안’, 해고기준 완화는 ‘쉬운 해고에 길을 터주는 안’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 사용기한 연장(2년→4년)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노동 담당 원내부대표인 한정애 의원은 통화에서 “임금피크제는 노사 자율이 우선이고, 사내유보금을 1%라도 내놓는 등 대기업이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최강 화력’ 특수부 총동원하고도… 늪에 빠진 檢

    ‘최강 화력’ 특수부 총동원하고도… 늪에 빠진 檢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전날 밤 늦게 이뤄진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사전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꼈다. 수사팀이 받은 충격은 컸다. 정 전 부회장이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지난 5월 청구했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두 달여의 보강수사 뒤 다시 청구한 영장마저 기각됐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들어가 곧 5개월째를 맞는 포스코 수사가 ‘헛발질’을 반복하는 가운데 검찰이 ‘대어’를 낚기 위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애초 포스코를 향한 검찰 수사는 정치 논리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3월 12일 정부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검찰은 그 이튿날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정조준했다고 설명했지만 전 정부를 겨냥한 사정(司正)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비자금 조성 시기가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 재임 당시였고, 정 전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측 인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검찰은 포스코건설 전·현직 임원들과 협력업체 대표들을 상당수 구속했지만 정작 정 전 회장을 겨냥한 징검다리로 지목한 정 전 부회장의 범죄 혐의 입증에는 연거푸 실패했다. 재계 관계자는 “경쟁 기업이지만 포스코건설이 안됐다는 시각이 많다”며 “검찰이 작심을 하고 후벼 팠는데도 저 정도밖에 안 나온다는 것은 그 이상의 부정이 없기 때문인 것 아니냐”고 말했다. 무리한 수사 지적은 ‘포스코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특수2부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전국 최강의 화력’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의 수사 전반에 걸쳐 주요 인물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수사의 적절성 외에 수사능력에 대한 논란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부정부패와의 전쟁’ 선포 이후 특수1~4부가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인 것에 비해 결과는 초라하다. 포스코 비리를 맡은 특수2부 외에 특수1부는 성완종 전 회장의 경남기업을 중심으로 한 자원외교 비리, 특수3부는 방위사업 비리, 특수4부는 중앙대 특혜 의혹 수사 등을 맡았다. 모두 전 정권에서의 특혜 및 비리 의혹이 제기됐던 부분들이었다. 특수1부는 경남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자금인 ‘성공불 융자금’ 일부를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며 수사에 착수했지만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폭로와 자살로 결국 본류에서 ‘삼천포로 빠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곁가지인 경남기업 경영진의 횡령과 분식회계 수사에 집중하면서 무리한 ‘별건 수사’를 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특수1부는 또 경남기업에 대한 금융권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배후로 김진수(55)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김신종(65)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에게 220억원대 배임 혐의를 적용해 청구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특수3부는 성 전 회장의 자살로 특별수사팀이 꾸려지며 소속 검사가 대거 파견됐으나 리스트에 오른 정부 핵심인사 8명 중 이완구(65) 전 총리와 홍준표(61) 경남도지사만 불구속 기소하면서 ‘살아 있는 정권에 면죄부를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나마 특수4부가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중앙대 재단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한 정도가 올해 상반기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의 수사 성과로 꼽힌다. 연이은 부실 수사에 검찰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서울시내 한 지방검찰청 부장검사는 “포스코 수사의 경우 수사팀에서 ‘기업 운영의 비정상을 정상화하겠다’는 말까지 나왔는데 그것은 결코 검찰의 몫이 아니다”며 “검찰총장이 늘 강조하는 것처럼 검찰은 환부만 도려내고 빠져야 하는데 그것을 망각했다”고 지적했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검찰이 공명심 때문에 공권력을 부당하게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사의 목적은 구속이 아닌 기소이며, 수사 원칙은 불구속 수사와 불구속 기소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설] 의원 정수 늘리기보다 국회 혁신이 먼저다

    야당발(發) 국회의원 증원 논란에 정가가 시끄럽다. 그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비례대표를 늘려 369명으로 확대하자는 제안을 했다. 현행 지역구 의원 246명을 유지하되 비례대표를 54명에서 123명으로 늘리자는 것이 골자다. 현행 소선거구제에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연동시켜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군소정당의 진입 장벽을 낮추자는 주장이다. 혁신위의 제안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을 2대1로 조정하자는 중앙선관위 정치개혁안과 관련이 있다. 현행 의원 정수를 유지하면서 2대1 비율을 맞출 경우 지역구 의원 숫자는 246명에서 200명으로 줄어들고 비례대표는 54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선거구별 인구수 편차를 2대1로 맞추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선거구 획정안 마련에 착수한 상태라 앞으로 국회의원 증원 논란은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의원 정수 확대는 혁신위 주장대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신진 정치세력이 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가능성도 있다. 정치 불신이 극에 이른 상황에서 의원 수를 확대하자는 주장에 야당 내부에서도 반대할 정도로 부정적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여야 모두 국익보다 정파적 이익을 앞세워 툭하면 파행을 일삼아 식물 국회를 만들면서 우리 정치를 삼류로 떨어뜨렸고 그 결과 국회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가 되고 말았다. 이번 제안 역시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기보다 향후 선거구 조정에 따른 현역 의원들의 피해를 막으려는 꼼수이자 철밥통 지키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의원 수 확대와 세비 50% 삭감을 동시에 병행한다고 제안했지만 그동안의 의원들 행태에 비춰 보면 의원 수를 확대해 놓고 슬금슬금 세비를 올리는 방식으로 기득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의원 정수 확대 문제는 여론의 지지와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져야 가능한 사안이다. 지금처럼 국회가 제 기능을 하지도 못하면서 의원 수만 늘려 달라고 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요구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국민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정도로 국회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 민생과 국익에 헌신해도 모자란 판에 특권과 기득권에 안주해 온 상황에서 뼈를 깎는 자성과 혁신이 이뤄진 후에 의원 수를 늘려 달라고 하는 것이 도리다. 지금 같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에서 의원 수만 늘어난다고 해서 바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국민의 생각이다.
  • 사우디아라비아 남성들의 집단 성추행 영상 비난 봇물

    사우디아라비아 남성들의 집단 성추행 영상 비난 봇물

    여성을 집단으로 성추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영자 신문 걸프 뉴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항구도시 제다에서는 홍해를 따라 길을 걷던 소녀 두 명이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성추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성 무리가 검은색 차도르를 입은 여성 두 명을 둘러싸고는 추파를 던지거나 여성들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일삼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남성 중에는 젊은 청년들을 비롯하여 어린 소년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한다. 한편 해당 영상은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가해 남성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조사에 착수, 이번 사건에 연루된 남성 중 한 명을 체포한 상태다. 경찰은 다른 남성들의 행방을 추적 중에 있다. 사진·영상=weird.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독자의 소리] 우리 생활 속 공영방송

    KBS의 ‘인간극장’과 ‘전국노래자랑’ 등이 사랑받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납부하는 수신료의 힘이 크다. KBS 수신료는 35년째 2500원에 묶여 있다. 수년째 인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반발이 거세다. 2004년 7월 1일 서울시에서 대중교통 환승제도를 도입할 때 일부 시민단체와 서울시민들은 교통비 인상 등을 이유로 서울시장 퇴진 서명 운동까지 전개했다. 그러나 대중교통 환승제도는 교통비 부담 인하 효과를 가져왔고, 다른 지자체와 외국 도시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수신료 현실화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은 수신료 현실화가 수신료 인상이라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국민들은 몇천~몇만원을 내가며 유료방송을 보고 있다. 이제는 국민에게 선택권을 돌려줘야 한다. 기존대로 유료방송을 볼지, 아니면 무료 지상파 다채널을 볼 것인지. 무료 지상파 다채널을 선택한 국민들은 유료방송 비용이 들지 않아 수신료가 현실화되면 TV 관련 지출은 오히려 줄어든다. 우리나라는 2012년 12월 31일 디지털 TV로 전환됐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지상파 TV의 경우 5개 채널밖에 볼 수 없다. 5년 후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50%가 독일·영국처럼 지상파 무료 다채널을 보는 세상을 그려 본다. 그러려면 여야가 KBS 수신료를 40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건강한 공영방송의 기틀을 다진다는 차원에서 올 국회에서 꼭 통과시켜야 한다. 천대윤 농협경제지주 고령축산물공판장
  • ‘썰전’ 강용석, “눈에는 눈, 이에는 이…똥에는 똥” 하차설 잠재운 강력 발언

    ‘썰전’ 강용석, “눈에는 눈, 이에는 이…똥에는 똥” 하차설 잠재운 강력 발언

    ’썰전’ 강용석, “눈에는 눈, 이에는 이…똥에는 똥” 하차설 잠재운 강력 발언 썰전 강용석 불륜스캔들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고 있는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썰전에서 한층 강한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끈다. 강용석은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들을 평소처럼 가감없이 쏟아냈다. 강용석은 이날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 “안철수 의원이 해킹 시연하는 모습이 참 즐거워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인분교수’ 사건에 대해서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이 있다. 똥에는 똥이라고 해야하나”라면서 인분교수를 거세게 비판했다. 또 유인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사형제 폐지 주장과 관련, “실제 사형은 오심 가능성이 거의 없다. 사형수는 대개 독방을 쓰고, 노역을 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 그렇게까지 보호할 필요가 있나”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썰전’ 측은 “강용석은 썰전에서 하차하지 않을 것이다. 하차 논의를 한적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에서는 강용석의 불륜스캔들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강용석이 지난 10월 15일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18일에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유명 블로거와 일정이 겹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강용석의 법률 대리인은 “해당 매체의 명예훼손적인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강용석 “눈에는 눈, 이에는 이…똥에는 똥” 강력 발언, 왜?

    ‘썰전’ 강용석 “눈에는 눈, 이에는 이…똥에는 똥” 강력 발언, 왜?

    ‘썰전’ 강용석 “눈에는 눈, 이에는 이…똥에는 똥” 강력 발언, 왜? 썰전 강용석 불륜스캔들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고 있는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썰전에서 한층 강한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끈다. 강용석은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들을 평소처럼 가감없이 쏟아냈다. 강용석은 이날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 “안철수 의원이 해킹 시연하는 모습이 참 즐거워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인분교수’ 사건에 대해서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이 있다. 똥에는 똥이라고 해야하나”라면서 인분교수를 거세게 비판했다. 또 유인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사형제 폐지 주장과 관련, “실제 사형은 오심 가능성이 거의 없다. 사형수는 대개 독방을 쓰고, 노역을 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 그렇게까지 보호할 필요가 있나”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썰전’ 측은 “강용석은 썰전에서 하차하지 않을 것이다. 하차 논의를 한적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에서는 강용석의 불륜스캔들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강용석이 지난 10월 15일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18일에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유명 블로거와 일정이 겹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강용석의 법률 대리인은 “해당 매체의 명예훼손적인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강용석 “눈에는 눈, 이에는 이…똥에는 똥” 자극적인 발언, 왜?

    ‘썰전’ 강용석 “눈에는 눈, 이에는 이…똥에는 똥” 자극적인 발언, 왜?

    ‘썰전’ 강용석 “눈에는 눈, 이에는 이…똥에는 똥” 자극적인 발언, 왜? 썰전 강용석 불륜스캔들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고 있는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썰전에서 한층 강한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끈다. 강용석은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들을 평소처럼 가감없이 쏟아냈다. 강용석은 이날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 “안철수 의원이 해킹 시연하는 모습이 참 즐거워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인분교수’ 사건에 대해서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말이 있다. 똥에는 똥이라고 해야하나”라면서 인분교수를 거세게 비판했다. 또 유인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사형제 폐지 주장과 관련, “실제 사형은 오심 가능성이 거의 없다. 사형수는 대개 독방을 쓰고, 노역을 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 그렇게까지 보호할 필요가 있나”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썰전’ 측은 “강용석은 썰전에서 하차하지 않을 것이다. 하차 논의를 한적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에서는 강용석의 불륜스캔들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강용석이 지난 10월 15일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18일에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유명 블로거와 일정이 겹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강용석의 법률 대리인은 “해당 매체의 명예훼손적인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잡는다, 안방 메이저…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다승왕을 향한 도전.’ 23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시작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일본·미국 투어 스타들의 목소리가 거세다. 15명의 역대 우승자 명단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첫 대회인 2000년부터 3년 내리 우승한 강수연(39)을 제외하면 이후 12명의 챔피언은 모두 달랐다. 전년도 타이틀을 방어한 우승자가 없었다는 얘기다.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 등으로 무장한 대회 코스가 워낙 까다로운 탓도 있지만 메이저대회라는 육중한 무게감도 한몫했다. 김효주(20·롯데)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역대 두 번째 선수에 도전한다. 3주 전 금호아시아나오픈에서 KLPGA 투어 7승째를 올린 김효주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서는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국내 무대에서는 ‘우승하는 법을 깨우쳤다’고 할 만큼 어느새 관록이 붙었다. 초대 챔피언 강수연이 본거지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잠시 접고 시즌 두 번째 국내 대회에서 13년 만의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2009년과 2011년 우승자 서희경(29), 김하늘(27·하이트진로)도 소속사 대회 2승째를 노크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