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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성공 개최 ‘총력’

    여수시,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성공 개최 ‘총력’

    여수시가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문화관광 육성축제이자 전남도 대표축제인 ‘여수 거북선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이순신광장과 선소 일원에서 ‘진남호국의 얼, 만세 불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권오봉 시장 주재로 거북선축제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행사 준비를 꼼꼼히 살폈다. 이 자리에는 고재영 부시장, 11개 국소단장, 16개 관과소장 등 32명이 참여했다.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의 축제 준비상황 최종보고, 여수시의 행정지원과 프로그램지원계획 보고, 문제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무부서인 관광과는 2020년 문화관광축제와 도 대표축제를 목표로 시민 참여와 축제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 길놀이의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읍면동 길놀이 경연대회 시상금과 지원금을 대폭 인상했다. 거북선과 4차 산업을 연계한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를 도입해 축제 선진화를 꾀했다. 여수밤바다와 선소 패밀리 테마존을 배경으로 드론 100대가 거북선, 첨자진, 학익진, 이순신장군 등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또 주 행사장을 이순신광장으로 옮기고 여천 선소일원에 모형등과 가장물을 전시해 축제장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 주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한 여천권 주민을 위해 선소에서 버스킹 공연, 드론 라이트 쇼,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눈에 띤다. 이밖에도 통제영길놀이 둑제 행사를 해상수군출정식과 연계해 작품성을 높이고, 셔틀버스도 지난해 5대에서 10대로 늘렸다. 시는 축제 기간 교통정보를 사전 안내해 시민과 관광객의 양해와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5월 3일에는 통제영길놀이 구간인 시민회관~서교로터리~이순신광장~종화동사거리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차량 통제한다. 행사 3일동안 주무대가 설치된 이순신광장의 소녀상부터 중앙동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250m 도로도 통제한다. 시는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연장한다. 축제장 주변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임시주차장과 공영주차장 20개소를 확보해 4469면의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안전관리요원 2034명을 투입해 사고 예방에 나서고, 해상에는 어업지도선과 해경 경비 함정, 해양구조대와 순찰정 등이 주변을 세심히 살핀다. 환경미화원 43명이 행사장 주변과 시가지를 집중 청소하고, 통제영 길놀이 종료 직후에는 청소차량 4대와 미화원 60명을 투입해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한다. 해양공원 일원에 공무원과 용역사 직원 24명이 투입돼 불법 상행위를 단속하고, 음식·숙박업소 173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도 추진한다. 권오봉 시장은 “여수 거북선축제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대회를 마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축제 준비와 행사 진행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토] 트럼프의 호랑이부터 김정은의 거북선까지…‘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포토] 트럼프의 호랑이부터 김정은의 거북선까지…‘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2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시민들이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로부터 받은 선물 70여 점을 볼 수 있다. 2019.4.2 연합뉴스
  • 북·미·중 정상이 보낸 선물들… 靑 ‘정상외교 특별전’ 개최

    북·미·중 정상이 보낸 선물들… 靑 ‘정상외교 특별전’ 개최

    청와대는 다음달 2일부터 6월 30일까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에게 받은 선물 70여점을 공개하는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대한민국에 드립니다’를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 받은 거북선 모형. 길이 130㎝, 높이 110㎝, 폭 60㎝의 거북선 모형 좌우에는 각각 10개의 노와 함께 포·총을 쏠 수 있는 화구도 있다.문 대통령이 2017년 6월 미국 방문 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받은 ‘백악관 방문 기념패’.문 대통령이 2017년 12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서 받은 ‘바둑 세트’로 바둑판은 홍목으로 제작됐으며 바둑돌은 청옥과 백옥으로 만들어져 있다. 청와대 제공
  • ‘진해군항제때 해군부대 구경하세요’, 군부대 개방하고 다양한 군체험 행사

    ‘진해군항제때 해군부대 구경하세요’, 군부대 개방하고 다양한 군체험 행사

    군항도시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부대가 진해군항제 기간에 부대를 개방하고 군 관련 다양한 행사를 한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는 27일 제57회 군항제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부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부대개방기간에 매일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부대안으로 들어가 영내를 구경할 수 있다. 진해기지사령부는 만개한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부대 안 주도로 2km 구간을 개방하고 군항에 정박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과 남포함(MLS-Ⅱ, 3000톤급), 대구함(FFG, 2800톤급), 향로봉함(LST, 4300톤급)을 개방하는 함정 공개행사를 한다. 세종대왕함은 오는 30일~4월 7일, 남포함은 오는 30~31일(일), 대구함은 오는 4월 6·7일, 향로봉함은 오는 4월 8일~10일 개방한다.해군·해병대 홍보부스, 해군 사진 및 함정모형 전시회, 체험형 부스(헌병 체험관, 페인트볼 사격장)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와 군악연주회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는 30일~4월 4일, 4월 8일~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다. 군악 연주회는 4월 6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부대 내 손원일 동상앞에서 진행된다. 해군사관학교는 개방기간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도 개방하고 거북선 탑승 체험, 대한민국 해군 특별 전시회, 6·25전사자 유해발굴단 사진 및 유품 전시전, 백범 김구 선생 및 안중근 의사 친필 유묵 탁본 체험, 해군사관학교 입시상담소 등 군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해군사관생도들의 기숙사인 ‘생도사’를 개방해 관람객들은 생도사 내무실(샘플룸)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4월 5일 오전 11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해군사관생도들이 관람객들에게 충무의식을 선보이다. 충무의식은 사관생도들의 애국심과 명예심, 자긍심을 고취하는 의식행사로, 사관생도들이 예식복을 입고 절도와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분열을 한다. 해군은 오는 31일 오후 5시 20분 진해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군항제 개막식 사전 특별공연으로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호국음악회에는 해군 군악대 및 홍보단 장병 60여명이 참여해 네이비 싱어즈의 성악 중창, 영화(캐리비안의 해적) OST 연주, 7080 대중가요 연주, 영국 록 그룹 퀸(Queen)의 명곡 연주 등 공연을 진행한다. 해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부대개방기간에 진해기지사령부 손원일 동상에서 부대를 방문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군항제 속 해군과 함께하는 호국문예제’를 연다. ‘안중근 의사’, ‘나라사랑과 위국헌신’ 등 2가지 주제로 운문과 산문 2개 분야 글짓기를 한 뒤 분야별 우수작을 뽑아 해군참모총장상장과 해군 진해기지사령관상장 등을 수여한다. 이밖에 4월 5일~7일 진해 공설운동장에서 ‘2019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각 군 군악의장대와 미 8군사령부 군악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 660여 명이 참석해 의장행사 및 프린지(Fringe) 공연, 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4월 5일 오후 2시 30분에는 진해 북원로터리 상공에서 공군 ‘블랙 이글스’가 군항제 축하비행 쇼 묘기를 선보인다. 블랙이글스는 축하비행 하루전인 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진해 북원로터리 상공에서 축하비행 예행 연습을 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토] 김정은 위원장의 선물 ‘거북선’… 청와대, 정상외교 선물 공개

    [포토] 김정은 위원장의 선물 ‘거북선’… 청와대, 정상외교 선물 공개

    청와대가 4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랑채에서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대한민국에 드립니다.》를 연다. 이번에 공개하는 정상외교 선물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계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로부터 받은 선물로서 약 70점을 실물로 공개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받은 ‘거북선’. 2019.3.27 청와대 제공
  •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파주 교과서 수록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파주 교과서 수록

    경기 파주시가 복원을 추진 중인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에 관한 기록이 지역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다. 25일 파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과서에는 ‘태종 13년 2월 태종과 세자가 임진도(현 임진나루)를 지나다 거북선과 왜선이 싸우는 상황을 구경하였다’는 내용이 삽화로 설명됐다. 이 내용은 태종실록에 실린 것으로, ‘태종이 탕목(湯木·목욕) 행차를 세자인 양녕대군과 함께 가는데 임진도를 지나다 거북선과 왜선이 서로 싸우는 상황을 구경하였다’는 것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탕목 행차 당시 세자인 양녕대군이 따라 가기를 청하자 임금이 예에 맞지 않는다며 돌아가게 하고자 했으나, 세자가 앙앙대고 밥을 먹지 않아 호가하는 대신들과 의논해 세자를 따르게 하니 세자가 안색이 기쁜 빛을 띄었고 임진도를 지나다가 거북선과 왜선이 싸우는 상황을 구경하였다고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행한 ‘우리 고장 파주’ 교과서는 사회과 교육과정의 별책으로, 우리 고장을 이해하고 자긍심을 기르기 위해 발행됐다. 다음 달 새 학기부터 관내 57개 초등학교 5000여명에게 배포된다. 파주시는 2015년 임진진의 진서문터와 잔존 성벽을 살펴 문헌과 고지도를 통해 전해져오던 임진나루와 임진진터의 실제를 확인했다. 임진진은 조선 선조 때보다 180년이나 앞선 태종 때 조선 최초의 거북선을 훈련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서 확인된 ‘임진강 거북선’ 훈련장이다. 임진나루와 임진진터는 현재 문산읍 임진리 2의 3번지 일대다.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불만포차’로 전락한 여수 낭만포차

    ‘불만포차’로 전락한 여수 낭만포차

    영업 장소 교통혼잡… 민원 빗발거북선대교 밑 부지로 이전 추진익산국토관리청 화재 우려 난색 여수시 강행 방침에 마찰 ‘불씨’전남 여수시의 대표 관광상품인 낭만포차 이전 장소를 놓고 여수시와 익산국토관리청이 마찰을 빚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종포해양공원에서 영업 중인 낭만포차가 교통혼잡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높아지자 1㎞ 떨어진 거북선대교(돌산 2대교) 밑으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 낭만포차 이전을 위해 상하수도 개량과 전기 기반시설, 화장실 공사 등에 필요한 예산 5억원이 여수시의회를 통과해 이달부터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거북선대교 관리기관인 익산청이 화재 우려 등 위험성을 제기하면서 도로점용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제동이 걸렸다. 익산청은 여수시의회 질의에 “거북선대교 아래는 시 소유 도로가 대부분이나 ‘사권(私權)의 제한’ 규정으로 시가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며 “도로법에 따라 교량시설물에 문제가 발생되는 시설은 들어설 수 없다”는 공문를 보냈다. 익산청은 “거북선대교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빠져나가는 길이 거북선대교 하부 하나밖에 없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여수시는 거북선대교 밑으로 이전을 강행할 방침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7일 신년 기자회견장에서 “화재 예방 등 안전조치를 강구해 거북선대교 하부 공간으로 낭만포차 이전을 추진하겠다”면서 “익산청과 협의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도로법 시행령에는 고가도로 하단에 화기가 있는 시설을 설치 못 하게 돼 있지만, 거북선대교는 23m 높이의 해상 교량이어서 고가도로라고 보기 힘들다”며 “서울 노원구의 경우 행인이 많은 고가도로 아래에 LP가스가 아닌 전기 시설을 해 허가 난 포장마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익산청이 제기한 화재발생 위험 시간이 40분, 60분 동안 지속되는 게 문제이지만 이곳은 바로 진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세심한 안전조치가 준비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6년 5월 종포해양공원에 문을 연 낭만포차는 ‘여수 밤바다’와 함께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소음, 경관훼손 등이 문제가 되자 여수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거북선대교 아래로 낭만포차를 옮기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 낭만포차 장소놓고 여수시와 익산국토관리청 충돌

    여수시의 대표 관광상품인 낭만포차 장소를 놓고 여수시와 익산국토관리청이 마찰을 빚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종포해양공원이 교통혼잡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높아지자 1㎞ 떨어진 거북선대교(돌산 2대교) 밑으로 옮긴다. 낭만포차 이전을 위해 상하수도 개량과 전기 기반시설, 화장실 공사 등에 필요한 예산 5억원이 여수시의회를 통과해 이달부터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거북선대교 관리기관인 익산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이 화재 우려 등 위험성을 제기하면서 도로점용허가에 난색을 표하고 나서 제동이 걸렸다. 익산청은 여수시의회 질의에 “거북선대교 아래는 시 소유 도로가 대부분이나 ‘사권(私權)의 제한’ 규정으로 시가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며 “도로법에 따라 교량시설물에 문제가 발생되는 시설은 들어설 수 없다”는 공문를 보냈다. 익산청은 “거북선대교가 위급상황 발생시 유일한 통로가 돌산대교 하나밖에 없어 다른 길로 빠져나가는 길이 없는 점도 문제가 된다”며 “여수시가 낭만포차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접수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허가가 된다 안된다는 답변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7일 신년 기자회견장에서 “화재 예방 등 안전조치를 강구해 거북선대교 하부 공간으로 낭만포차 이전을 추진하겠다”면서 “익산청과 협의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도로법 시행령에는 고가도로 하단에 화기가 있는 시설을 설치못하게 돼 있지만, 거북선대교는 23m 높이의 해상 교량이어서 고가도로라고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노원구의 경우 행인이 많은 고가도로 아래에 LP가스가 아닌 전기 시설을 해 허가 난 포장마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익산청이 제기한 화재발생 위험 시간이 40분, 60분 동안 지속되는게 문제지만 이곳은 바로 진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세심한 안전조치가 준비 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6년 5월 종포해양공원에 문을 연 낭만포차는 ‘여수 밤바다’와 함께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이후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소음, 경관훼손 등이 문제되자 설문조사를 통해 거북선대교 아래로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새 여권과 차량 번호판 확정…전통미·세련미 물씬

    새 여권과 차량 번호판 확정…전통미·세련미 물씬

    문화체육관광부가 2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도종환 장관 주재로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를 열어 차세대 전자여권과 승용차 번호판 디자인을 확정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남색(일반여권) 표지로, 전통미를 살리고 미래적인 느낌이 나도록 태극문양을 양각으로 새겼다. 속지는 문화재 그림을 배경으로 넣었다. 기존 여권은 6개 원안에 들어간 당초와 작은 삼태극 문양 아래 숭례문과 다보탑이 번갈아 가며 찍혀 있다. 새 여권에는 선사시대 대표 유물인 화순 대곡리 청동기(팔주령),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빗살무늬토기 등을 비롯해 신라 부부총 금귀걸이·금관총 금관, 백제 무령왕 금제관식·금동대향로, 통일신라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과 다보탑, 고려·조선시대 공예예술품인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분청사기 물고기 무늬 편병 등 시대별로 다양한 무늬를 넣는다. 훈민정음 언해본, 천상열차분야지도, 거북선, 맹호도, 김홍도 풍속도 화첩(춤추는 아이) 등도 담겼다. 새 승용차 번호판은 반사필름 재질에 왼편에 청색의 태극문양과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을 넣는다. 번호는 현행 서체를 유지하되 맨 앞자리에 숫자 한자리가 추가된다. 새 번호판은 2019년 9월부터, 차세대 전자여권은 2020년부터 발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 거북선대교 아래 바다서 20대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여수 거북선대교 아래 바다서 20대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전남 여수 거북선대교 아래 바다에서 동갑내기 2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전 8시22분쯤 여수시 종화동 거북선대교 인근 모 조선소 앞 해상에서 A(23)씨와 B(23)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해경 구조대를 보내 A씨 등을 수습해 인근 병원에 옮겼다. 해경은 사고 해상 인근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울산에, B씨는 대구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이들에게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이 친구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해역 인근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탐문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 거북선대교 아래서 20대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여수 거북선대교 아래서 20대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여수해양경찰서가 9일 여수 거북선대교 아래 해상에서 20대 추정 여성 변사체 2구를 수습해 수사 중이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쯤 여수시 종화동 H 조선소 드라이도크 앞 해상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색 물체가 있다며 조선소에 근무하는 최모(49) 씨가 발견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 확인 결과 변사체는 A씨(여·23· 울산)와 B씨(여·23·대구)로 알려졌다. 이들에게서 별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는 상태였다. 해경 관계자는 “변사체 2구를 수습하고 여수 소재 병원 영안실에 안치시켰다”며 “인근 CC-TV와 목격자, 유가족 등을 상대로 디지털포렌식의 과학수사 방식을 통해 정확한 사망·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여수해경은 인근 해안가와 항포구에 변사자 관련 소지품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서해청 소속 항공기와 경비함정, 경찰관 등을 동원해 주변 일대를 전방위 수색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집중분석]32년만에 차세대 전자여권, 가격은 안 오를까

    [집중분석]32년만에 차세대 전자여권, 가격은 안 오를까

    외교부가 32년만에 차세대 전자여권을 도입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여권 디자인을 최종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장 중요한 건 국민 의견.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여권 디자인과 색깔, 일반여권과 관용여권의 구분 여부 등을 묻고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분위기는 여권 색상을 현행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꾸되, 관용여권과 외교관 여권의 색은 각각 진회색과 적색으로 구분하는 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해외여행을 갈 때 찾는 경우가 가장 많으니 아무래도 디자인에 눈길이 먼저 가지만 사실 새 전자여권 도입의 진짜 이유는 보안성 강화다. 따라서 생산단가가 높아진다. 또 공정도 복잡해지니 발급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가격은 그대로? 외교부는 여권을 생산하는 조폐공사와 협의하에 현행 여권(복수여권은 5만 3000원) 수수료를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실 전자여권은 폴리 카보네이트란 일종의 플라스틱으로 사진이 나와있는 정보면을 코팅하는 방식이다. 또 지금과 같은 평면여권이 아니라 엠보싱이 삽입된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는 소형 여권발급기계로는 생산이 불가능하고 최신 대형 기계를 새로 들여와야 한다. 단가는 당연히 올라간다. 결국 조폐공사와의 협상이 관건인 셈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수수료 인상은 없다”고 했지만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로(0)라고 단언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비대면 발급도 가능? 일각에서는 전자여권을 도입하면서 온라인 신청 및 원스톱 배송이 가능해질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절반만 맞는 얘기다. 여권은 신분증으로 쓰이기 때문에 한번은 구청 등에 들러야 한다. 다만, 지금처럼 신청할 때와 찾을 때 두 번 발걸음을 할 필요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권 생산자인 조폐공사가 바로 택배를 보내는 시스템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여러 기관을 거쳐 여권이 국민에게 배달되기 때문에 3~4일의 발급기간이 걸리지만 이보다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현재 정부는 여권만료 6개월 전에 자동으로 만료기간을 예고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외교부 홈페이지(www.passport.go.kr)에 접속하면 ‘신청 배너’가 떠 있다. 남색 여권은 북한색? 한편에서는 북한과 같은 남색이냐는 질문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여권은 2007년 문체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김수정 서울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특별히 북한이 고려 대상은 아니었다는 뜻이다. 특히 파란색 계통은 전세계적으로 소위 ‘대세’다. 78개국이 파란색을 쓰고, 68개국이 붉은색을, 43개국이 초록색을, 10개국이 검정색을 쓰고 있다. 외려 현행 녹색이 이슬람을 대표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부가 실시 중인 여권 디자인 설문에서도 현재까지 남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여권번호가 한자리 더 늘어난다? 맞다. 현행 여권번호는 영문 1자와 숫자 8자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영문 1자를 더 넣는다. 외교부는 이 작업으로 지금보다 2~3억개의 여권을 더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민등록번호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삭제하고, 현재 영어 이름 아래 한글 이름도 넣는다. 영어를 잘 모르는 국민도 있기 때문이다. 안쪽 면에는 훈민정음, 거북선, 일월오봉도, 백자 달항아리, 다보탑, 석가탑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물들이 바탕으로 새겨져 있다. 표지 디자인은 엠보싱으로 태극무늬와 정부문양 중에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결정된다. 여권에 사진이 2개 들어간다? 전자여권은 사실 신원정보면이 핵심이다. 미국은 내년에 일본은 2024년에 차세대 전자여권을 도입한다. 보안요소가 인쇄된 필름을 여러개 겹쳐 그 안에 전자칩을 넣고 폴리 카보네이트로 얇게 덧씌운다. 하지만 보안은 높아진 반면 현행 기술로는 칼라 사진을 인쇄할 수 없다. 따라서 신원정보면에는 흑백 사진을 넣고 맞은편 면에 칼라 사진을 따로 게재한다. 이런 변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여권 위변조 때문이다. 특히 2001년 미국 뉴욕의 9·11 테러로 경각심이 커졌다. 사진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위변조 방식이고, 차세대 전자여권은 이를 막을 대안이다. 정부는 2020년 상반기 관용여권을 교체하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권 교체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일괄 교체는 아니고 새로 발급받는 경우 차세대 전자여권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일 문화교류 상징 조선통신사선… 200여년 만에 역사적인 항해

    한·일 문화교류 상징 조선통신사선… 200여년 만에 역사적인 항해

    조선은 선조 40년(1607년)부터 순조 11년(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일본에 사신단을 파견했다. 한 번 파견될 때마다 300~500명에 이르는 대규모의 사신들이 일본에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머무르다 돌아왔다. 조선의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을 일본에 전파한 조선통신사들이 탔던 배가 200여년 만에 역사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6일 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조선시대 한일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선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공개했다. 2015년 6월 기초설계에 착수한 지 3년 만에 완성한 배다. 조선통신사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 1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진수식에서는 현판 제막식을 비롯해 뱃고사, 국악관현악 공연, 시승식 등이 진행됐다. 그에 앞서 배 내부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은 “조선통신사선은 국왕을 대신해 일본에 가는 사신이 타는 배이기 때문에 고품격으로 지었다”면서 “왕이 사는 공간을 장식했던 단청으로 배를 꾸민 것 역시 배가 지닌 그러한 상징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1억원을 들여 완성한 이 배는 사신의 우두머리인 정사(正使)가 타고 간 ‘정사기선’을 재현했다. 뱃머리, 판옥, 취사 공간, 창고, 조타실로 구성돼 있고 판옥 아래에는 배에 짐을 싣거나 사공을 도왔던 격군(格軍)들이 머무른 널찍한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선체는 길이 34m, 너비 9.3m, 높이 3m, 돛대 높이 22m, 총 무게 149t으로 72명이 승선할 수 있다. 홍순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연구사는 “신안선(1976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원나라 무역선)의 길이가 32m이고 거북선이 28m인 점을 고려하면 조선통신사선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큰 배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선박의 목재는 강원 삼척과 홍천, 태백 등지에서 벌채한 수령 70~150년에 이르는 금강송 900그루를 사용했다. 홍 연구사는 “나무 직경은 최소 45㎝에서 최대 90㎝이며 최고 길이는 13.5m”라며 “구조별로 선수와 배밑, 외판에는 수령이 100~150년된 나무를, 배 내부와 격벽, 선미판 등에는 70~100년된 나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다양한 문헌과 그림을 참고해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했다. 선박 운항 실태를 기록한 ‘계미수사록’(1763), 조선통신사선의 주요 치수를 기록한 ‘증정교린지’(1802), 선박 전개도와 평면도가 있는 ‘헌성유고’(1822) 같은 자료다. 그림은 ‘조선통신사선견비전주선행렬도’(1748), ‘조선통신사선도’(1811), ‘근강명소도회 조선빙사’(1811) 등 일본 회화를 주로 참고했다. 홍 연구사는 “‘조선통신사선도’ 등을 통해 파도가 배로 넘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파도막이 구조가 조선통신사선에 있음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은 현재 계류된 장소에서 작은 전시장이나 선상 박물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배 내부 공간이 충분히 크기 때문에 시 낭송회나 워크숍, 학술·예술 행사 등에 사용하거나 연안 지역이나 항구에서 진행되는 문화 축제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이 배로 일본에 가는 방안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목포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GS칼텍스, 1억원 백미·생필품 전달

    GS칼텍스, 1억원 백미·생필품 전달

    GS칼텍스가 한가위를 맞아 여수지역 소외이웃을 위해 1억원의 성품을 기증했다. 올해 14년째로 지금까지 11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18일 여수시 연등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GS칼텍스사랑나눔터’에서 ‘GS칼텍스와 함께하는 2018 한가위 사랑의 온정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권오봉 여수시장, 서완석 여수시의장, 우종완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들과 김형국 GS칼텍스 사장과 여수공장 봉사자 등 100여명의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백미와 생필품 세트 등이 지역 복지기관과 독거노인 등에 배달됐다. 생필품 세트는 GS칼텍스 여수공장 신입 인턴사원 30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손수 제작했다. 백미는 여수지역 브랜드인 ‘거북선에 실린 쌀’로 20㎏ 1333포대를 준비해 복지기관 136곳에 전달했다. 행사 직후 권 시장과 서 의장, 김 사장 등은 사랑나눔터 배식봉사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 빛나게 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모범적인 복지행정을 펼쳐 여수시와 함께 지역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일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존중받아야 건강하고 민주적인 사회 실현”

    [인터뷰 플러스] “일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존중받아야 건강하고 민주적인 사회 실현”

    중앙 정치 권력이 바뀌어도 사회 곳곳의 기득권 세력과 지역의 풀뿌리 권력이 바뀌지 않으면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변화와 개혁은 불가능하다. 한국의 시민사회운동이 중앙 정치 권력의 교체에 과도하게 집중했다면 이제는 경제·사회 기득권의 낡은 구습의 청산과 풀뿌리 민주주의 일꾼 양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은 2010년까지 공공운수노조에서 정책 업무를 주로 담당하면서 조직, 대외협력, 선전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하고 노동조합과 협동조합 그리고 지역 운동을 접목하여 2014년 강서양천민중의집을 설립하고, 작년 2017년 12월에 개원한 강서구 노동복지센터의 나상윤 센터장으로 강서구 구민센터 2층에 자리 잡은 사무실에서 그의 마을과 노동 사랑의 인생 살림을 담았다. 편집자 주→센터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노동복지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우리 센터는 크게 3가지 업무를 하고 있어요. 중소 영세사업장를 비롯한 취약계층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법률지원을 하고, 지역에서 노동인권 교육과 노동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동실태조사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노동정책 마련하기 위한 연구 등을 하는 곳입니다. →센터장님이 상임대표를 하신 강서양천 민중의집과는 어떤 관계인지요. -먼저 민중의집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드릴게요. 지역 시민사회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강서양천 민중의집은 2014년에 설립돼 노동운동을 지역에서 마을공동체와 결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노동을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없듯이 노동을 배제하고 지역을 말할 수 없고, 지역사회가 진정한 공동체로 성장하려면 노동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중의집에서는 일하는 사람들이 직면하는 체불임금·부당해고·산재신청 등의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노동사업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공간 공유와 공간 나눔을 통한 허브 기능 수행, 그리고 마을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이슈에 개입하고 나아가 민관협치와 시민 플랫폼 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조합의 후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집수리와 김장나눔 등의 지역공헌사업도 노동조합과 마을을 연결시키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지난 2012년부터 자치구 단위로 노동복지센터를 설치하여 취약계층, 비정규노동자의 노동권익과 복지 증진을 지원해 왔고, 강서구는 다른 자치구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요. 구청에서도 이러한 사실과 필요성을 알고 있기에 2017년 노동복지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려 나섰는데 그동안 지역에서 거의 유일하게 노동권익 증진 활동을 해 온 강서양천민중의집이 노동복지센터로부터 운영을 위탁하게 됨에 따라 제가 센터장으로 역할을 이동하게 되었어요. →노동자가 마을로 들어온 것이군요. 이 시대에 왜 이런 곳이 필요한가요. -현 한국사회의 시대사조는 신자유주의입니다. 신자유주의는 사람보다 물질 만능을, 공정성보다는 효율성을, 분배보다는 성장만을 중시하며 사람 간에는 공동체보다 이기주의와 무한경쟁을 강요합니다. 이러한 사회환경에서, 대다수 노동하는 국민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고달프고 피곤하고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사람보다 돈이 중시되고 효율성만 강조하면 노사 간에 정규직으로의 안정고용이나 일하는 사람의 안전문제와 인권문제 등은 이익보다 후순위가 되는 것이고 우리 사회는 지난 20여 년 동안 더 불공정하고, 더 불평등한 사회로 고속 주행을 해 왔던 것입니다. 국민들은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다 안정적인 노동과 사람다운 권리와 삶의 질을 요구하는데 과거 10여년의 정부에서는 이를 백안시해 온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국민들이 말로는 안 되고, 주장해도 안 되고, 죽음으로 호소해도 안 되는 것을 깨닫고 촛불을 들고 일어섰던 것 아닙니까. 이제는 촛불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보다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과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의 생활공간인 지역으로, 마을로 들어가서 대부분이 노동자인 주민을 조직할 필요성이 커졌고 지역의 단위 사업장을 비롯해 주민들의 삶을 변화하기 위해 지역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이 절실히 필요하고 중요한 시대인 것입니다. →그런데 왜 노동이 중요한가요.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만리장성 그리고 임진왜란의 거북선은 누가 만들었는가? 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설계자는 왕이나 장군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결과물을 만들어 낸 사람들은 모두 일하는 사람들. 즉 노동자들입니다. 인류의 창조물 중 노동을 통해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있을까요? 불의 발견, 농사, 산업혁명, IT와 지금의 4차 혁명 등 이 모든 과학기술과 인류 문명은 인간의 머리와 몸을 써서 만들어 낸 노동의 산물이지요. 그렇기에 노동은 사회를 유지하고 인간이 생존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최근 들어 ‘노동존중 사회’ 혹은 ‘노동인권’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직까지 노동을 천대하는 사회 풍조가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과 사회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노동과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는 것이야말로 그 사회를 건강하고 민주적인 사회로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의 권익에 관심이 많은 단체이니 최근 최저임금이 사회 이슈로 대두되었는데. -최저임금이 이슈로 등장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자영업자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70% 자영업자는 본인 또는 가족 노동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지고 오히려 문제의 본질은 천정부지의 임대료를 비롯해서 카드수수료, 본사의 수수료 그리고 과밀한 자영업 비중에 있어요. 그렇기에 최저임금을 사회 이슈로 대두시키는 것은 을(乙)들의 싸움 혹은 을과 병의 싸움으로 프레임을 만들어서 본질인 경제민주화와 재벌에 대한 규제를 피해 가려는 의도라고 판단합니다. 다만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펼칠 때 여러 가지 정책을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어서 사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문재인 정부는 공정경제를 중시합니다. 마을에서 활동하시는 분으로서 우리 사회가 공정한 사회로 가기 위한 방법은. -‘갑질’이라는 단어가 한국사회의 불공정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대기업 재벌들의 경제력 집중과 다단계 하청구조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공정경제 혹은 공정사회는 불가능합니다. 사실 많은 문제가 이것으로부터 파생되었다고 생각해요. 나아가 국가권력과 직장 내 갑질을 해결하고 노동과 노동자를 존중하는 사회인식의 확산과 노동인권이 법 제도로 반드시 보장되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국가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갔다는 말이 있듯이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대기업 재벌들이라 생각해요. 이들을 규제하지 않고 공정사회가 가능할까요? 그런데 대기업 재벌문제는 지역사회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활동으로 대응할 수 있어요. 개별 소비자로 존재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주체로 나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탈자본주의적 대안 소비와 생산 그리고 유통체계를 지역 수준에 구축하는 노력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역 화폐나 협동조합은 그런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노동인권을 침해하는 사업주나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을 하고 동시에 노동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통해서 사회와 직장 내 갑질 횡포를 줄여나가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갑질 횡포는 ‘약탈’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재벌을 규제하고 갑질을 바로 잡아야 하는데 그것은 노동에 대한 존중과 노동인권을 보장하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연대와 협동이 중요합니다. 공동체는 연대와 협동 없이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3천톤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 전략무기가 될 수 있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3천톤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 전략무기가 될 수 있나?

    지난 9월 14일, 거제의 한 조선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주관 하에 대한민국해군의 3,000톤급 중(重)잠수함 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형 잠수함 진수식이 있었다. 2005년 소요가 제기된 이래 13년 만에 장보고-III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 일반 대중에 공개된 것이다. 도산 안창호함(SS-083)으로 명명된 이 잠수함은 지난 2007년부터 설계 작업이 시작되었지만,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따라 몇 차례 작전요구성능(ROC)이 바뀌며 당초 계획보다 훨씬 큰 덩치로 등장했다. 일반적으로는 3,000톤급 잠수함으로 불리지만 수중 배수량이 3,700톤을 훌쩍 넘으며, 전체적인 크기는 4,200톤급 잠수함인 일본의 소류급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초도함인 도산 안창호함과 같은 설계를 취하는 배치(Batch) I 3척을 비롯해 확대 개량형인 배치 II 3척, 추가 개량형인 배치 III 3척 등 총 9척이 도입될 예정인 3,000톤급 잠수함은 과거 해군이 보유했던 그 어떤 잠수함보다 강력한 작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화된 선체의 전면부에는 533mm 어뢰발사관이 6기 설치됐다. 여기에서 차세대 중어뢰 ‘범상어’와 잠대함 미사일 ‘하푼(Harppon)’은 물론 지상 공격용 순항 미사일 ‘천룡’이 발사된다. 필요할 경우 어뢰발사관에 기뢰를 탑재해 기뢰전을 수행할 수도 있다. 즉, 어뢰발사관을 통해 적 잠수함과 수상함, 지상 표적까지 공격 가능한 우수한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도산 안창호함에는 어뢰발사관에서 운용되는 무장들보다 더 강력한 히든카드가 숨겨져 있다. 바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이다. 선체 상부에 설치된 6기의 수직발사관(VLS)에는 사거리 500km의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2B를 기초로 개발된 한국형 SLBM이 탑재될 예정이다. SLBM은 아음속 비행을 하는 순항 미사일과는 달리 탄도 비행을 하며 초고속으로 낙하하기 때문에 신속한 타격이 가능하며 방어도 어려운 전략무기로 분류된다. 이처럼 강력한 무장능력과 더불어 도산 안창호함이 주목받고 잇는 이유는 기존 잠수함보다 강화된 지속잠항능력, 즉 물속에서 오래 버티는 능력이다. 오랜 기간 우리 해군의 주력 잠수함이었던 장보고(209-1200형)급 잠수함은 길어야 이틀, 개량형인 손원일(214형)급 잠수함은 열흘 정도 수중 작전이 가능했다. 그러나 대형화된 선체 덕분에 더 많은 배터리를 적재하면서도 개선된 성능의 공기불요추진(AIP : Air Independent Propulsion) 장치를 탑재한 도산 안창호함은 최대 3주 정도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해군의 설명이다. 외부에 공개된 스펙만 놓고 보자면 도산 안창호함은 그동안 해군이 보유했던 그 어떤 잠수함보다도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SLBM 운용능력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전략무기 성격으로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계획대로 이러한 성능의 잠수함 9척을 보유하게 되면 북한은 물론 주변국에 대해서도 강력한 억제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도 곳곳에서 보인다. 정말 이 3,000톤급 잠수함은 미래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질 ‘21세기 거북선’이 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No’다. 비교적 준수한 지속잠항능력과 SLBM이라는 강력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이지만, 결국 이 잠수함도 재래식 잠수함이기 때문이다. 잠수함의 성능을 나타낼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수중에서 00일 작전 가능’이라는 문구는 실전에서는 별 의미 없는 스펙이다. 우리가 휴대폰으로 높은 사양의 게임을 하거나 난청지역에서 통화를 할 경우 휴대폰 배터리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는 것처럼 잠수함의 동력원인 배터리 역시 사용 동력에 비례해 방전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기 때문이다. 국내외 잠수함 운용 사례를 살펴보면 카탈로그 데이터상으로 수중에서 4노트(약 7.4km/h) 정도의 속도를 유지했을 최대 2주를 버틸 수 있는 잠수함은 수중 속도를 10노트로 올렸을 때는 사흘 정도밖에 버티지 못하며, 위험 수역 이탈을 위해 최대 속도인 20노트까지 속도를 올릴 경우 1시간 이내에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언론에서 원자력 추진 기관을 대신할 수 있는 만능의 수중 동력원으로 칭송받고 있는 AIP 시스템은 연료전지(Fuel cell) 방식, 스털링(Stirling) 방식, 폐쇄회로디젤(Close Cycle Diesel) 방식, 리튬전지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4노트 이상의 속도를 내는 상황이라면 그 어떤 방식도 배터리 충전 속도가 방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즉, AIP를 탑재하더라도 속도를 조금만 올리면 수중에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급격하게 짧아진다는 의미다. 이렇게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물 위에 올라와서 디젤엔진을 켜고 발전기를 돌리는 스노클(Snorkel)을 해야 하는데, 손원일급 잠수함 기준으로 배터리 완충시간은 약 10시간에 달한다. 즉, 10시간동안 물 위에 떠서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재보급 문제도 AIP 방식 재래식 잠수함의 약점 중 하나다. 손원일급의 원형인 214형 AIP 잠수함의 사례를 살펴보면 AIP 기관용 수소연료를 잠수함에 완충하는데 3일, 무장과 보급품 적재에는 각각 2일이 소요된다. 즉, 모항에 복귀하면 최소 7일간 재보급 때문에 꼼짝없이 항구에 묶여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재래식 잠수함은 그 구조적 특성상 모든 부두에서 재보급이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국이 해당 잠수함의 모항의 부두 시설만 공습으로 파괴해버리면 모든 잠수함이 가동 불능 상태에 빠질 우려가 있다. 이처럼 재래식 잠수함은 배터리 재충전 및 연료 재보급 시간이 매우 길다. 이러한 재보급 시간이 길면 길수록 물 위에 무방비로 떠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점에서 재래식 잠수함은 전략무기로서의 가치를 크게 상실할 수밖에 없다. 즉, 도산 안창호함과 같은 대형 재래식 잠수함은 몇 척을 만들더라도 북한이나 주변국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억제 수단이 될 수 없다. 해군은 이미 지난해 수행한 용역연구과제 『한반도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유용성과 건조 가능성 연구』에서 재래식 잠수함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작전환경에서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제한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은 바 있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도입할 경우 국외도입과 국내 개발 등 다양한 대안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국내 기술적 여건이 충분히 성숙했기 때문에 자체 개발도 크게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 결과도 도출된 바 있었다. 중·소형 잠수함 일색이던 해군에 3천톤급 중(重)형 잠수함이 도입된 것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지만, 현재 수준의 잠수함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급변하는 안보 상황 속에서 진정 ‘21세기 거북선’이라 불릴만한 군함을 도입해야 한다면 기존 재래식 잠수함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통영시, 조선수군 훈련모습과 고지도첩 등 통제영 역사자료 2점 매입

    통영시, 조선수군 훈련모습과 고지도첩 등 통제영 역사자료 2점 매입

    경남 통영시는 13일 삼도수군통제영 관련 역사자료인 ‘수군조련도 12폭 병풍’과 ‘고지도첩’ 등 2점을 최근 매입했다고 밝혔다. 통영은 조선후기 경상도·전라도·충청도 등 3도 수군을 통솔하는 해상 방어 총사령부였던 통제영이 있었던 수군 군사도시였다. 통영시는 삼도수군통제영과 관련된 자료·유물을 보존하고 역사 연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삼도수군통제영 관련 유물을 수집 하고 있다.이번에 시가 매입한 그림 2점은 한 개인이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유물평가심의위원회 평가에서 적정 가격을 산정해 구입했다. 수군조련도 12폭 병풍은 조선후기에 충청·전라·경상 삼도 수군이 통제영 앞바다에 모여서 수조훈련을 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시와 유물평가심위회는 수군조련도는 당시 궁중 화원이 그린 작품으로 19세기 궁중 화원들의 그림이 20세기 도식적으로 변화는 양상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했다. 삼도수군통제영은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대규모 훈련을 했다. 특히 봄 훈련인 춘조(春操)에는 군사 3만여명이 통영에 집결하고, 판옥선과 거북선 등 500여척의 함선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삼도수군통제영에 부임했던 통제사들은 임기를 마치고 떠날때 궁중화원들이 그린 수군조련도를 통제영 재직 기념으로 갖고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시대 고지도첩은 중국과 주변국, 조선 팔도를 주로 산악과 도성을 도드라지게 표현해 그린 지도로 남해안 일대 중요 지역이 잘 나타나 있다.시는 수집한 수군조련도와 통제사 초상화 등 삼도수군통제영관련 자료를 정리해 2019년 통영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개편 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도수군통제영 자료를 매입하거나 기증, 복제 등의 방식으로 계속 수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해~하동 잇는 새 연륙교 노량대교 13일 개통, 세계최초 대칭 경사주탑

    남해~하동 잇는 새 연륙교 노량대교 13일 개통, 세계최초 대칭 경사주탑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새 연륙교인 노량대교가 13일 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1일 노량대교 및 연결도로 건설 공사가 준공돼 12일 개통식을 한다고 밝혔다. 차량 통행은 13일 오후 6시 개통된다.노량대교는 1973년 준공된 2차로 남해대교가 좁고 오래돼 남해대교 옆에 새로 건설됐다. 노량해협을 가로질러 남해군 설천면과 하동군 금남면을 잇는 노량대교는 길이 990m, 폭 25.7m, 4차로 현수교로 건설비 1600억원이 들었다. 노량대교는 양쪽 주탑을 바다에 설치하지 않고 육상에 세워 바다 오염을 막고 공사비도 절감했다. 양쪽 주탑은 각각 육지쪽으로 8도 기울어지게 건설된 세계 최초 대칭 경사주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노량대교는 경사주탑 사이에 케이블을 직선이 아닌 유선형으로 설치하는 3차원 케이블 배치 첨단기술을 적용해 교량의 수평저향력을 높여 바람에 취약한 현수교 단점을 크게 보완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노량대교 형태에는 이순신 장군 3대 대첩지 가운데 하나인 노량대첩 승전과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군을 섬멸할 때 펼쳤던 학익진(鶴翼陣) 전술, 거북선 등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노량대교가 지나는 노량해협은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치고 전사한 임진왜란 마지막 해전지역이다. 노량해협 양쪽 남해군과 하동군 지역에는 ‘노량리’라는 공통된 지명이 있다.개통식은 12일 오전 10시 20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노량대교 하동군 종점지점에서 부산국토관리청 주최로 열린다. 다리 이름을 놓고 대립했던 남해군과 하동군은 12일 개통식이 끝난 뒤 오후 2시~4시 노량대교 개통기념 걷기대회와 화합 행사를 갖고 다리로 얽힌 앙금을 털어낸다. 두 군은 각각 군수와 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노량대교 양쪽 지점에서 출발해 대교 중간에서 만나 박터트리기, 풍선날리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다리를 한바뀌 돌며 화합을 다진다. 노량대교 명칭 결정 과정에서 남해군은 기존 남해대교 대체교량으로 건설되는 다리이고 섬 지명을 따라야 한다며 제2남해대교를 주장했다. 하동군은 노량이라는 명칭이 다리가 건설되는 지역의 역사성과 지명 등을 모두 나타낼 수 있다며 노량대교를 제안했다. 두 지자체 의견이 팽팽히 맞서 국가지명위원회 표결 끝에 노량대교로 결정됐다. 부산국토관리청은 노량대교 개통으로 남해군 고현면과 하동군 금남면을 잇는 국도 19호선 13.8㎞를 4차선으로 확장·신설하는 공사가 모두 개통돼 이 구간 교통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2009년 착공돼 9년여만에 완공됐다. 총 사업비 3913억원이 투입됐다. 노량대교 및 연결도로 구간 개통에 따라 기존 남해대교와 연결도로는 국도에서 폐지돼 지자체로 이관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남해군·하동군은 국내 최초 현수교로 건설된 기존 남해대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공동 발주하기로 했다. 국토부·남해군·하동군은 내년 초까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해·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계 4대 해전, 한산대첩 승전지 통영에서 10~14일 한산대첩축제

    세계 4대 해전, 한산대첩 승전지 통영에서 10~14일 한산대첩축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한산대첩 승전지인 경남 통영시 일원에서 10~14일 열린다. 한산대첩축제는 한산도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 지휘 아래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물리친 한산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1962년 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축제다. 한산대첩은 세계4대 해전 가운데 가장 위대한 해전으로 꼽힌다.통영한산대첩축제는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올해 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과 함께 놀자’를 주제로 강구안 문화마당과 통제영, 이순신공원 등에서 5일 동안 다양하게 펼쳐진다. 10일 오후 이순신 장군 전통무예시연과 고유제로 축제 시작을 알린 뒤 삼도수군통제영 군점과 이순신 장군 행렬 재현 행사에 이어 오후 8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군점은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통제사들이 조선시대 수군 훈련 때 했던 군사점호 의전을 고증을 거쳐 재현하는 행사다. 이순신 장군 행렬 재현은 무기와 깃발을 든 조선 수군이 해군 군악대와 취타대를 앞세워 시내 행진을 하며 이순신 장군 및 조선수군 행차를 재현한다.축제 중심 행사이자 백미인 한산대첩 재현이 11일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당포항에서 펼쳐진다. 이순신 함대가 당포항에서 출발하는 출정식을 한 뒤 통제영거북선과 전라좌수영거북선 등 40여척의 함대가 당포항에서 달아공원 앞 해상을 거쳐 한산도 앞 바다까지 해상 퍼레이드를 펼치며 장관을 연출한다. 10·12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조선수군 군선 모양을 한 구조물을 공중에 띄우고 불꽃과 조명 아래 한산해전을 연출하는 공중 한산해전이 펼쳐진다. 해군·해병대 의장대 시범 및 축하 음악회, 통영 거북선 음악회, 승전무 공연, 남해안 별신굿 공연, 통영 오광대 공연,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정기공연. 통제영 시조창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이순신 장군 활쏘기 체험, 해군과 해양경찰 함정 공개·체험, 거북선 얼음조각 체험 등 많은 체험·전시행사가 열린다. 청정한 통영앞 바다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수산물 무료 시식회가 매일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축제장에 워터파크 공간을 조성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매일 운영한다. 축제기간 통영지역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제출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해 순금 10돈으로 만든 황금 거북선, 세탁기, 냉장고, 멸치 등 다양한 경품을 주는 ‘황금 거북선을 찾아라’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한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내 여행, 날아가 볼까?

    국내 여행, 날아가 볼까?

    뜨거운 태양과 후끈한 공기, 숨 막히는 더위가 연일 계속된다. 많은 사람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일상을 탈출하는 즐거움도 잠시, 꽉 막힌 도로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쳐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하늘길은 막히지 않는다. 제주를 제외한 국내 어느 곳이라도 40~50분만 날아간다면 닿을 수 있다. 기차로 가도 3시간 이상 걸리는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을 여행하기에 비행기는 더없이 매력적인 교통수단이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이는 푸른 바다와 너른 대지에 펼쳐진 논밭,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은 여행의 감수성을 한껏 높여준다. 국내 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 버스와 연계하면 비행기 여행은 더욱 알차진다. 계획만 잘 짜면 당일 코스로도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여행을 할 수 있다. 비행기와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시간도 절약하고 핵심 관광코스만 쏙쏙 뽑아 알짜 여행을 떠나보자. ●김포공항, 8년간의 새 단장 마무리… 모던·쾌적하게 거듭나 여행이 즐거우려면 시작부터 좋아야 한다. 서울이나 수도권 여행객들이 비행기로 국내 여행을 할 때는 김포공항을 이용하게 된다. 지난 8년간의 새 단장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김포공항은 한층 모던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공항 내에는 길이 533m에 달하는 13대의 무빙워크가 설치돼 이동 거리가 줄었으며, 보안검색대 또한 늘어나 수속 시간이 한층 짧아졌다. 대합실은 넓어졌고 승강기도 기존보다 2배 이상 증설돼 공항 이용은 더욱 편리해졌다.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수유실도 8개로 늘어났다. 식당가에는 ‘영화식당’, ‘문배동 육칼’, ‘에머이’ 등 유명 맛집과 카페 등도 다수 입점해 있어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김포공항을 기점으로 국내 각 지역 공항과 시티투어 버스가 연계된 추천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떠나자, 고래 보러 ‘울산’으로 고래가 주민등록증을 가진 도시가 있다. 바로 울산이다. 고래잡이로 유명했던 장생포가 있는 도시이자 수십 마리의 고래가 그려진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곳이다. 울산은 비행기로 가기 더없이 좋은 여행지다. 공항이 관광지가 모여 있는 울산 시내와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공항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갈 수 있는데 항공권 소지자에게는 일부 시내 호텔과 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울산공항에는 현재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김포·울산(매일 6~7회) 간, 울산·제주(매일 2~3회) 간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다양한 노선을 갖춘 울산 시티투어 버스 울산의 대표 관광지를 짧은 시간 안에 알뜰하게 둘러보기에는 시티투어 버스만 한 것이 없다. 주요 관광지를 빼놓지 않고 두루 꿰고 있는 울산 시티투어 버스 순환형 코스는 태화강역에서 출발한다. 오픈탑 버스를 타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다시 탑승할 수 있으며 토요일에는 가이드가 동승해 맛깔난 설명을 곁들인다. 순환형 코스 중 태화강 코스는 태화강역-롯데광장-울산박물관-울산대공원(남문)-태화강 철새공원-태화강대공원(동강병원앞)-태화루-중구 문화의 거리-울산문화예술회관-신라스테이-롯데시티호텔-롯데호텔앞 교차로-태화강역 노선으로 운영된다. 테마형 코스는 가이드가 동행하는 코스로 야경 감상, 산업 단지 탐방, 유아 단체 관광, 역사탐방, 해안 탐방 등을 주제로 한다. 이용 요금은 순환형 코스와 같다.‘여수’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여수 하면 언제부터인가 “여수 밤바다~”하고 시작하는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됐다. 그래서인지 여수는 지금 밤의 낭만 그 자체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는 물론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육지 쪽의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하는 크루즈 관광 상품도 여럿 있다. 젊은 음악인들의 버스킹 공연을 보며 바닷가 포차(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일 수도 있다. 가장 쉽게, 가장 알차게 이 모든 것을 즐기는 방법은 바로 비행기로 여수로 향한 뒤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여수의 시티투어 버스는 ‘여수낭만버스’라는 이름으로 운행되고 있다. 여수 공항에 내리면 시내버스나 택시를 타고 시내로 갈 수 있다. 여수공항에는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여수(매일 4회) 간, 여수·제주(매일 3회) 간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시티투어 버스에서 벌어지는 한밤의 낭만적인 공연 여수낭만버스의 대표적인 코스는 오동도와 해양수산과학관 등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는 1코스와 이순신광장과 흥국사 등 역사 유적지를 들르는 2코스가 있다. 1·2코스 모두 오전 10시 30분 엑스포역에서 출발하며 가이드의 구성진 설명과 함께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다. 엑스포역에서 출발해 충민사, 진남관, 고소대, 이순신광장, 전라좌수영거북선, 선소, 애양원 역사박물관, 흥국사를 차례로 방문하는 토요 유적코스, 2층 버스를 타고 자유롭게 정류장에서 타고 내리며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2층 버스 투어(주간코스)도 있다(1일 7회 운행).항공우주산업의 성지 ‘사천’ 경상남도 사천시는 비행기의 도시다. 1953년 최초의 국산 항공기 부활호가 제작된 곳이고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가 있으며 관련 박물관과 과학관도 있다. 사천공항은 우리나라 공군의 훈련비행장으로도 이용되며 1년에 한 번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멋진 에어쇼가 벌어지는 곳이다. 사천시는 해상케이블카와 아름다운 다리·공원이 있는 삼천포로 슬쩍 빠져 여행하기도 좋은 도시다. 주변 지역인 진주와 하동, 고성과 남해를 두루 여행하기에도 최적인 위치다. 사천시는 이런 주변 관광지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광역 시티투어 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사천공항에는 현재 대한항공이 김포·사천(매일 2회) 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사천·제주(주 5회) 간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역사·문화를 즐길 수 있는 사천 시티투어 버스 사천 시티투어 버스는 ‘사천사랑 시티투어’라는 이름으로 운행되고 있다. 광역 코스를 이용하면 사천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관광지까지 편리하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광역 제1코스는 먼저 사천의 명물인 다래와인을 맛볼 수 있는 다래와인갤러리와 항공우주박물관, 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둘러본 후 진주나 하동까지 방문한다. 광역 제2코스는 삼천포대교공원과 용궁수산시장을 거쳐 고성이나 남해로 여행하는 코스다. 테마 코스도 있다. 문화관광코스는 다래와인갤러리와 항공우주박물관·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둘러본 후 삼천포대교공원에서 해상케이블카를 즐기고 수산시장에서 식사를 한 뒤 삼천포가 자랑하는 박재삼 시인의 문학관을 관람하는 알찬 코스다.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포항’ 세계 최고 철강기업이 자리한 경북 제1의 항구도시로 204㎞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해안 절경과 6개의 해수욕장, 도심 속 운하 속에 즐기는 낭만 크루즈까지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 포항이다.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는 포항의 명물 과메기와 시원한 별미 포항 물회, 대게와 돌문어까지 맛볼 수 있는 죽도시장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맛보기에도 좋다. 매력 넘치는 포항까지 빠르고 쉽게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가 제일 적합하다. 김포·포항 간을 매일 2회씩 운항하던 대한항공에 이어 올해 2월 새롭게 취항한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이 매일 2~3회 추가로 운항해 여행객의 선택 폭을 늘렸다.●포항 시티투어 버스로 포항 완전 정복 올해 5월부터 포항시티투어가 공항을 직접 경유한다고 하니 비행기를 타고 포항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희소식이다. 포항의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매주 주말 포항공항에서 오어사, 죽도시장, 송도 송림 테마 거리를 거쳐 포항운하 크루즈에 탑승할 수 있는 코스로 당일치기 여행에도 적합하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 공항에 도착하는 사람이라면 포항공항에서 오후 6시 출발하는 야경코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외에도 진경산수코스, 첨단과학코스, 둘레길 도보여행 코스, 맛사랑 코스 등 다양한 투어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 센스 있는 여행자들은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모든 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포항 시티투어 운영 업체인 현대항공여행사 홈페이지(www.hdair.kr)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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