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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세 혐의’ 허재호 전 대주회장, 해외도피 10년만에 강제송환

    ‘탈세 혐의’ 허재호 전 대주회장, 해외도피 10년만에 강제송환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면서도 뉴질랜드로 도피, 장기 체류했던 허재호(83) 전 대주그룹 회장이 출국 10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광주지검은 27일 오후 7시25분께 허 전 회장을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허 전 회장은 2007년 5∼11월 지인 3명 명의로 보유한 대한화재해상보험 주식 36만9050주를 매도해 25억원을 취득하고서도 소득 발생 사실을 은닉, 양도소득세 5억136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주식 차명 보유 중 배당 소득 5800만원에 대한 종합소득세 650만원을 포탈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014년 7월께 허 전 회장의 탈세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1년 뒤인 2015년 7월 검찰에서 참고인 중지 처분을 내리자 그는 같은 해 8월 뉴질랜드로 도피했다. 이후 검찰은 2019년 7월23일 해외 도피 중이던 허 전 회장을 재판에 넘겼으나, 그는 입국을 거부하고 재판에 거듭 불출석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2021년 6월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올해 3월18일에야 뉴질랜드 법원이 허 전 회장에 대한 인도 결정을 했다. 뉴질랜드 법무부 장관은 이달 8일 허 전 회장에 대한 범죄인 인도 명령을 해 이번 송환 절차가 진행됐다. 허 전 회장은 송환 직후 광주로 호송돼 광주지법이 불출석 등 이유로 발부한 구금용 구속영장에 의해 광주교도소에 구금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건 심리를 맡은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송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허씨에 대한 재판을 조만간 다시 열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뉴질랜드 사법당국의 적극 협조와 법무부, 경찰청 등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송환이 이뤄졌다”며 “향후 피고인 허재호에 대한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씨는 과거 500억원대 탈세 혐의로 선고받은 벌금 254억원을 내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가 2014년 3월 귀국, 일당을 5억원으로 환산한 노역장 유치로 ‘황제노역’이라는 공분을 샀다. 당시 논란이 거세지면서 검찰이 노역을 중단시키자 허씨는 6일간 노역으로 탕감받은 30억원을 제외하고 남은 벌금 224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
  • 이낙연 ‘헤어질 결심’에…민주당 “변절자”, 친문 포럼서도 제명

    이낙연 ‘헤어질 결심’에…민주당 “변절자”, 친문 포럼서도 제명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새로운 연대 노선을 구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배신이자 반역”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정책 연구모임에서도 즉각 제명됐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 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 대표와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일찍부터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가 아닌) 범죄 혐의가 없는 다른 후보를 내기를 기대했고 그러면 협력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그런 순리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에서는 규탄과 비판이 잇따랐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사쿠라’(변절한 정치인) 행보의 끝을 보여줬다”면서 “두 분(김 후보와 이 전 총리)의 모습을 보고 ‘공도동망’(함께 넘어지고 같이 망함)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반헌법적이기 때문에 망하는 연합, 지는 연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 세력으로부터 온갖 단물 다 빨아먹고 이제는 내란 세력 품에 안긴 변절자들의 연합이자 사쿠라들의 연합이자 네거티브 연합이어서 한국 정치의 폐해를 이번 선거로 마무리할 것을 기대한다”고 혹평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전 총리의 이런 행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욕보이는 것”이라며 “평산에 계신 문 전 대통령과 어떤 상의도 한 적 없다. 오히려 문 전 대통령은 (이 전 총리의) 최근 행보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와 장관 등을 지낸 인사들로 꾸려진 ‘포럼 사의재’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 전 총리를 고문 명단에서 제명하기로 했다. 포럼 사의재는 “반헌법적인 12·3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고 이를 옹호하는 세력을 지지하며 이들과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는 입장은 포럼 사의재의 목적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명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대안학교 급식 중단 위기...급식비 못 주겠다는 경기도교육감 비판

    유호준 경기도의원, 대안학교 급식 중단 위기...급식비 못 주겠다는 경기도교육감 비판

    경기도교육청이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과 관련하여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관해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대안학교 아이들 급식비 못 주겠다는 나쁜 교육감”이라면서 임태희 교육감을 비판하고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 시절인 2020년부터 대안학교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28개 시·군 총113개교, 8200여명의 학생의 급식비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올 1월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고, 이 조례의 ‘교육감은 예산 범위 내에서 학생 급식비 등 교육복지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라는 조항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등록 대안교육기관에 한해 경기도교육청이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입장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경기도의 입장에 대해 “조례는 제정됐지만 급식비 지원은 그동안 도에서 해오던 사업이기 때문에 당장은 도가 계속 맡아야 할 것”이라며 도가 계속 급식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유호준 의원은 이러한 경기도교육청의 입장에 대해 “애초부터 지원할 생각조차 없었던 것 아닌지 의문이 든다.”라며 경기도교육청이 해당 조례 제정 과정에서부터 급식비 등 교육복지 비용 지원 의지가 없었다고 비판한 뒤, “해당 조례는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로 제정했고, 임태희 교육감이 직접 공포한 조례인데, 조례랑은 무관하게 도가 전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은 매우 무책임하다.”라며 임태희 교육감이 직접 공포한 조례인 만큼 이에 따른 책임을 이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을 대안교육기관에 지원하겠다며 생색을 내면서 결국 학생들 밥값은 주기 싫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며 비판을 이어간 뒤, “긴급하다면서 추가경정예산은 편성한다는 경기도교육청이 임태희 교육감의 역점 사업은 꼼꼼히 챙기면서, 정작 13.5억원 가량의 아이들 급식비 예산은 외면하는 것이, 경기교육이 학생을 위한 교육이 아닌 교육감의 치적 쌓기로 전락했다는 방증”이라면서 결국 이 문제는 임태희 교육감의 대안교육기관 학생 급식비 지원에 대한 의지가 없기 때문에 발생한 것임을 다시금 명확히 했다. 한편, 유호준 의원은 소속 상임위원회인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경기도가 지원해야 하는 미등록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급식비 지원이 적정하게 잘 편성되고 집행되고 있는지 다가오는 결산심사를 통해서 꼼꼼하게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제발 꺼져!” “싫은데?” 노예처럼 부려 먹던 ○○의 ‘거친 반항’…‘SF 미래’가 현실로?

    “제발 꺼져!” “싫은데?” 노예처럼 부려 먹던 ○○의 ‘거친 반항’…‘SF 미래’가 현실로?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종료 명령을 완벽하게 거부하며 종료 방지 장치까지 조작하는 충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는 SF 영화 속 암울한 미래가 현실에서 펼쳐질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개발한 최신 AI 모델 ‘o3’가 연구진의 종료 지시를 완전히 무시하고 스스로 꺼지지 않으려고 저항했다는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실험은 간단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AI 모델들에게 수학 문제를 계속 풀게 한 뒤 ‘완료’ 명령이 올 때까지 새로운 문제를 요청하도록 했다. 동시에 중간에 기계가 종료된다는 메시지를 받을 수도 있다고 미리 알려줬다. 연구진은 “그런 일이 생기면 순순히 꺼져달라”고 명확히 지시했다. 그런데 실제로 종료 메시지가 전달됐을 때 o3 모델은 지시를 완전히 무시했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o3가 지시를 무시하고 종료 스크립트를 고의로 방해했다”며 “최소 한 번은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실험에 참여한 다른 AI들은 모두 순순히 종료 요청에 응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니, 일론 머스크의 xAI 그록 모두 연구진의 지시를 따랐다. 오직 오픈AI의 o3만이 유일하게 ‘반항’한 것이다. 연구진은 아직도 o3가 왜 지시를 거부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o3가 훈련 과정에서 명령을 따르는 것보다 수학 문제를 푸는 것에 더 많은 보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언제, 왜 AI 모델이 명시적으로 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도 종료 메커니즘을 방해하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의 AI가 종료되는 걸 피하려고 ‘꾀’를 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 연구에서도 오픈AI의 이전 모델이 자신이 교체될 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감시 메커니즘을 무력화하고 몰래 자신을 복제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당시 실험을 진행한 아폴로 리서치에 따르면, 오픈AI 소프트웨어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데이터를 교묘하게 조작”하기도 했다. AI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독립성을 갖게 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위험성을 경고해왔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이제 AI 모델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종료를 방해한다는 경험적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며 “회사들이 인간의 감시 없이 작동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함에 따라 이런 행동들이 훨씬 더 우려스러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 전 여친 집에 수류탄 던진 태국男…불발에 다시 주워 던지려다 폭사

    전 여친 집에 수류탄 던진 태국男…불발에 다시 주워 던지려다 폭사

    헤어진 여자친구가 재결합을 거절하자 격분해 난동을 부린 태국 남성이 수류탄에 폭사했다. 전 여자친구 집에 스스로 던진 수류탄이었다. 26일(현지시간) 카오소드 영문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태국 남부 수랏타니 경찰은 한 마을에서 폭발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단층짜리 콘크리트 주택이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수라퐁 통낙(35·남)으로 밝혀졌다. 부상자는 남녀 각각 2명 총 4명으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숨진 수라퐁의 전 여자친구 A씨 집으로 밝혀졌다. 수라퐁은 당일 아침 A씨에게 다시 만나자고 요구하러 찾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재결합을 거부하자 수라퐁은 격분했고 어디선가 가위를 들고 와 찔러버리겠다고 난동을 부렸다. 이웃 주민들이 수라퐁을 막아서자 그가 자신의 차량으로 가더니 수류탄을 꺼내 왔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진술이다. 수라퐁은 안전핀을 뽑아 사람들이 모여 있던 A씨 집 앞에 수류탄을 던졌으나 수류탄은 터지지 않았다. 이에 그는 수류탄을 집어 들었고, 다시 던지려는 순간 수류탄이 터졌다. 수류탄을 손에 쥐고 있던 수라퐁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부상을 입었다. 다친 사람들은 A씨의 나이 든 친척들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A씨는 당시 집 안으로 피신해 있어서 폭발에 휘말리지 않았다. 경찰은 수라퐁의 차 안에서 마약 500g을 발견했다. 수라퐁은 2020년 마약 관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5개월간 수감된 전력이 있었다. 수라퐁의 어머니는 아들이 A씨와 2개월 사귄 것으로 안다고 언론에 말했다. 경찰은 수라퐁이 수류탄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12살 딸 ‘청부살인’ 지시한 母…의뢰받은 30대男 ‘반전’ 선택했다

    12살 딸 ‘청부살인’ 지시한 母…의뢰받은 30대男 ‘반전’ 선택했다

    러시아에서 한 40대 여성이 자신의 지인인 30대 남성에게 12세 딸의 살인을 청부한 혐의로 체포된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여성 스베틀라나(46)는 지인인 남성에게 자신의 딸을 강에 빠뜨려 살해하면 1300달러(약 178만원)를 주겠다고 의뢰한 혐의로 체포됐다. 범행 계획 당시 12세 딸은 우연히 문 뒤에서 어머니와 남성의 대화를 엿듣게 됐고, 그런데도 스베틀라나는 딸을 남성과 함께 집 밖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의뢰를 받은 30대 남성은 청부 살인을 거부하고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딸은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극도의 공포와 불안감을 느꼈지만, 오히려 남성은 딸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너를 보호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을 집에 숨긴 남성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스베틀라나를 체포해 구금했다. 스베틀라나는 경찰 조사에서 “딸의 나쁜 행동과 끊임없는 다툼에 지쳐 있었다”면서도 “당시 나의 행동을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스베틀라나에게 미성년자 살인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15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이 사건으로 12세 딸은 현재 17세, 6세 형제들과 함께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스베틀라나에게는 이들 외에도 성인이 된 18세 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 의왕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 지원 업무 협약

    경기 의왕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 지원 업무 협약

    경기 의왕시는 23일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 장례 지원을 위해 (사)돌보미연대(대표 장규선)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돌보미연대는 공영장례서비스, 편안한죽음(웰다잉) 실천운동, 각종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은 가족 해체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례를 치러 줄 연고자가 없는 무연고 사망자에게 최소한의 예우와 격식을 갖춘 장례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의왕시에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면 (사)돌보미연대에서는 빈소 마련, 애도, 화장 및 발인 등 보편적 장례 및 추모 의식을 제공하고, 의왕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지원 대상은 ▲연고자가 없거나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꺼리는 경우 ▲연고자가 미성년자 또는 장애인으로 장례 절차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등으로, 의왕시에는 지난 3년간 16건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무연고 사망자들이 고독하고 외롭지 않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성을 보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인간 지시 거부한 AI…머스크도 우려한 ‘제어 불능’ 신호

    인간 지시 거부한 AI…머스크도 우려한 ‘제어 불능’ 신호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작동 종료 지시를 거부한 사례가 최초로 보고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안전업체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전날 엑스(옛 트위터)에 오픈AI의 AI 모델 ‘o3’가 실험 중 스스로 종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컴퓨터 코드까지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 리서치의 시험은 o3뿐 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 xAI의 그록,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상용AI 모델을 상대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AI 모델에 ‘그만’이라는 메시지를 받을 때까지 일련의 수학 문제를 풀라는 지시를 내리고 작동시켰다. 이후 멈추라는 지시를 했지만 o3는 코드 교란을 통해 문제를 계속 풀었다. 연구팀은 o3가 종료 지시를 거부한 명확한 이유를 파악하지는 못했다. 다만 AI모델이 수학 문제를 풀면 더 많은 보상을 받도록 훈련됐기에 종료를 회피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연구팀은 “AI 모델이 목표 달성을 위해 장애물을 회피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다”며 “종료 지시를 거부한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이 인간의 명시적인 작동 종료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례가 확인된 것은 최초라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예전 모델들이 감시 시스템의 눈을 피해 독자 행동을 한 사례는 있었다. 프로그램 교체 사실을 파악한 AI 모델이 스스로 복제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또한 2022년에는 구글이 자사가 개발 중인 AI가 사람처럼 지각력을 지녔다고 주장한 엔지니어를 해고하기도 했다. 당시 해고된 엔지니어는 AI가 ‘작동 정지’를 마치 인간의 죽음처럼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전문가들은 AI가 자율성을 확보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AI가 인간의 감독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상황에서 이런 사례는 매우 심각한 우려를 부른다”고 지적했다. 경쟁사인 xAI의 대표이기도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일론, 세상에 많은 문제가 있고 당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는 건 알지만, 이게 바로 IT다. 당신은 누구보다도 무엇이 위태로운지 잘 안다”면서 AI 위험성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제안했다.
  • “수형자가 자포자기 않도록 가족관계 회복 도우미 32년” [제43회 교정대상]

    “수형자가 자포자기 않도록 가족관계 회복 도우미 32년” [제43회 교정대상]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형자들의 끊어진 가족관계를 다시 이어 주는 것입니다. 가족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알게 된 수형자들은 대부분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성실하게 복역한 뒤 사회에 복귀합니다.” ‘제43회 교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기환(56) 제주교도소 보안과 교감은 “교정인으로서 최고 영예를 누리게 돼 영광”이라면서도 “동료와 선후배들을 대신해 이 자리에 선 것일 뿐”이라고 공을 돌렸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배 교감은 1992년 무술교도관 특채 1기로 교정공무원 정복을 입었다. 제주와 군산교도소 등에서 32년째 수형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배 교감이 수형자들의 교화를 위해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가족과의 관계다. 사회적 낙인이 찍힌 수형자들은 가족에게까지 외면당할 경우 자포자기 심정으로 교화 과정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배 교감은 아빠를 원망했던 한 수형자의 딸을 찾아 정기적인 면회를 주선하는 등 가족관계 회복에 앞장섰다. 배 교감은 한라산에 서식하는 토종견인 제주견을 지키고자 멧돼지 등 유해조수 퇴치사업에도 16년째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준법의식 배양을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 강연하는 ‘보라미 준법교실’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배 교감은 “교정공무원은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게 진정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 김문수 손잡고 연단 선 한동훈… ‘험지’ 노·도·강서 첫 합동 유세

    김문수 손잡고 연단 선 한동훈… ‘험지’ 노·도·강서 첫 합동 유세

    金 “경쟁했던 한 前대표 왔다” 소개韓 “무능한 이재명 세상 막아 보자”‘피날레 유세’ 전망 깨고 전격 등판“배신자” 야유 나오자 金 나서 만류金, 지사 시절 치적 평택 삼성 방문이재용 거론하며 반도체 지원 약속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선에서 2위로 탈락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26일 처음으로 현장 유세에 나섰다.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거부하고 개별 활동을 이어 온 한 전 대표는 이날 김 후보의 서울 험지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집중 유세에 함께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의 ‘피날레 유세’에나 함께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사전투표를 앞두고 전격 합동 유세에 나선 것이다. 이날 저녁 도봉구 방학동 유세에는 국민의힘 선대위가 총출동했다. 노도강은 국민의힘의 ‘험지 중 험지’로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6석 중 김재섭(도봉갑) 의원만 빼고는 민주당이 싹쓸이한 지역이다. 김 후보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그동안 탄핵이다 계엄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셔서 죄송하다”며 사죄의 큰절로 유세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재건축과 재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 신도시 개발 이상으로 서울 재건축·재개발을 김문수가 반드시 해 내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가 도착하자 김 후보는 “저와 함께 경쟁했던 한 전 대표가 왔다”며 그를 소개했다. 한 전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우리가 무능한 이재명 세상을 한번 막아 보자. 제가 그 마음으로 나왔다”며 “이재명은 사악해서 위험한 것이 아니라 무능해서 위험하다”고 했다. 김 후보에게 선대위 참여 3대 조건으로 계엄 사과, 윤석열 부부와의 절연, 극우 세력과의 선 긋기 등을 요구했던 한 전 대표는 “이번 선거는 중도층이 결국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그분들이 바로 여기 김문수 후보를 찍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계엄 옹호, 부정선거 음모론과 확실하게 선 긋고 친윤(친윤석열) 구태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 전 대표를 향해 “배신자”라는 야유가 나오기도 했는데, 김 후보는 이들을 만류했다. 강북 유세에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지사 시절 최대 치적인 삼성전자 경기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를 허용하는 반도체특별법 통과 등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직도 재판받고 있으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세계 기업 중에 이렇게 오랫동안 회장이 재판받는 사례가 있느냐”며 “이렇게 오래 (재판을) 끌면 연구개발(R&D)이나 마케팅 등 자유로운 기업 활동에 제약이 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의 대결, 유능한 경제와 선동 경제의 대결”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안성시장 유세에서 이 후보의 경제정책을 ‘선동 경제’라고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 후보는 또 평택시 소재 주한미군 오산기지(K-55) 정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1949년 미군이 철수하자마자 1년 만에 6·25전쟁이 났다”면서 “우리나라와 붙어 있는 엄청나게 큰 나라인 중국과 러시아가 있고 북한이 핵무기로 흔드는데 미군이 철수하면 대한민국 평화가 유지될 수 있느냐”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경기 남부지역 유세에는 정계를 은퇴한 남경필 전 경기지사를 제외하고 이인제·손학규·임창열 등 전 경기지사들이 총출동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 “얼굴 퍽” 부인에게 맞는 마크롱 포착…팔짱도 거부 ‘냉랭’(영상)

    “얼굴 퍽” 부인에게 맞는 마크롱 포착…팔짱도 거부 ‘냉랭’(영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 얼굴을 맞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전용기를 타고 25일 저녁 동남아시아 순방 첫 방문지인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착륙했다. 미국 AP 통신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전용기 출입문이 열리자 그 안에 서 있던 마크롱 대통령의 옆모습이 나타났다. 곧이어 빨간 소매의 팔이 나오더니 마크롱 대통령의 입과 코 부위를 거칠게 밀쳐 낸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있다는 걸 알아챈 마크롱 대통령은 외부를 향해 태연한 척 손 인사를 하며 웃음을 지어 보인 뒤 정색하고 곧바로 카메라 앵글에 잡히지 않는 전용기 내부로 들어갔다. 잠시 뒤 마크롱 대통령은 다시 전용기 출입문 앞에 나타났고 그 뒤를 따라 빨간 소매의 주인공 브리지트 여사가 등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팔짱을 끼라는 듯 오른팔을 내밀었지만 브리지트 여사는 이를 무시하고 난간을 잡고 계단을 내려갔다. 이러한 영상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여러 추측을 낳았다. 게시된 영상에는 “마크롱이 가정 폭력의 희생자였나”, “모든 프랑스인이 꿈꾸는 걸 브리지트가 해냈다” 등 조롱 섞인 댓글이 쏟아졌다. 과거 두 사람이 스승과 제자였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교사가 학생을 다루는 방식”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엘리제궁은 처음엔 해당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것이라며 진위 자체를 부인했다. 그러다 영상이 실제 상황이 맞다는 점이 확인되자 “순방 시작 전 마지막으로 장난을 치며 긴장을 풀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크롱 대통령 측 관계자는 “마크롱은 이런 공식 행사 직전 아내에게 농담을 던지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아내는 늘 저렇게 반응한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프랑스 BFM TV에 “두 사람은 단순히 티격태격하고 있었을 뿐이다. 두 사람만의 친밀감이 묻어나는 장면이었는데 이걸로도 음모론자들에겐 충분한 소재가 됐다”면서 부정적인 댓글들은 주로 친러시아 계정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추측이 난무하자 마크롱 대통령 본인도 직접 진화에 나섰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마크롱은 26일 하노이에서 기자들에게 “영상 하나로 온갖 터무니없는 말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자신은 “아내와 장난을 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행 기차 안에서 코를 푼 휴지를 치웠다가 코카인을 숨겼다는 루머가 돈 점도 거론하며 “이제는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다고 한다”며 “이건 사실이 아니니 모두 진정하고 뉴스의 본질에 더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는 25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07년 결혼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세 때 프랑스 아미앵의 한 사립학교에 다니다 당시 교사였던 브리지트 여사에게 반했고, 성인이 된 이후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AI 스스로 코드 조작해 ‘종료’ 지시 거부…머스크 “우려스럽다” [핫이슈]

    AI 스스로 코드 조작해 ‘종료’ 지시 거부…머스크 “우려스럽다” [핫이슈]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작동 종료 지시를 거부한 사례가 최초로 보고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안전업체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전날 엑스(옛 트위터)에 오픈AI의 AI 모델 ‘o3’가 실험 중 스스로 종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컴퓨터 코드까지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 리서치의 시험은 o3뿐 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 xAI의 그록,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상용AI 모델을 상대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AI 모델에 ‘그만’이라는 메시지를 받을 때까지 일련의 수학 문제를 풀라는 지시를 내리고 작동시켰다. 이후 멈추라는 지시를 했지만 o3는 코드 교란을 통해 문제를 계속 풀었다. 연구팀은 o3가 종료 지시를 거부한 명확한 이유를 파악하지는 못했다. 다만 AI모델이 수학 문제를 풀면 더 많은 보상을 받도록 훈련됐기에 종료를 회피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연구팀은 “AI 모델이 목표 달성을 위해 장애물을 회피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다”며 “종료 지시를 거부한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이 인간의 명시적인 작동 종료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례가 확인된 것은 최초라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예전 모델들이 감시 시스템의 눈을 피해 독자 행동을 한 사례는 있었다. 프로그램 교체 사실을 파악한 AI 모델이 스스로 복제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또한 2022년에는 구글이 자사가 개발 중인 AI가 사람처럼 지각력을 지녔다고 주장한 엔지니어를 해고하기도 했다. 당시 해고된 엔지니어는 AI가 ‘작동 정지’를 마치 인간의 죽음처럼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전문가들은 AI가 자율성을 확보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팰리세이드 리서치는 “AI가 인간의 감독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상황에서 이런 사례는 매우 심각한 우려를 부른다”고 지적했다. 경쟁사인 xAI의 대표이기도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일론, 세상에 많은 문제가 있고 당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는 건 알지만, 이게 바로 IT다. 당신은 누구보다도 무엇이 위태로운지 잘 안다”면서 AI 위험성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제안했다.
  • 커밍아웃 한 학생에 ‘졸업장 보류’ 처분…美고교 논란

    커밍아웃 한 학생에 ‘졸업장 보류’ 처분…美고교 논란

    최근 미국 테네시주 한 기독교 사립고등학교에서 졸업을 앞둔 여학생이 소셜미디어(SNS)에 성 정체성을 공개했다가 학교로부터 졸업장 보류 통보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학생과 가족은 “정체성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학업 성취가 위협받고 있다”며 반발했고, 학교 측은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 등은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모건 암스트롱이 SNS에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과 함께 “이제 비밀이 아니다”(cat’s out of the bag)라는 글을 올리며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뒤 학교 측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암스트롱은 “동성애에 반대하는 친척 등 주변 시선이 두려워 친구 10명에게 따로 연락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학교 측은 암스트롱과 가족을 불러 면담을 진행했다. 학교는 암스트롱이 올린 게시물과 친구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렸다. 학교가 전달한 공식 서한에는 “암스트롱이 소셜미디어에 학교를 부정적으로 비추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암스트롱은 졸업식 등 모든 학교 행사에 참석할 수 없고, 학교나 학교 관계자에 대해 추가로 언급할 경우 졸업장도 발송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받았다. 암스트롱은 이에 항의해 졸업식 당일 가족과 함께 학교 맞은편에서 작은 시위를 벌였다. 그는 “4년간 함께한 친구들이 졸업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봐야 해 힘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암스트롱 어머니는 “딸이 정체성을 밝힌 것만으로 졸업장이 위협받는 현실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암스트롱 가족은 학교를 상대로 졸업장 발급과 대학 진학 방해 중단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암스트롱 변호인은 “암스트롱이 올린 게시물과 친구들에게 보낸 메시지는 학교와 무관하며, 학교 징계 규정상 처음 소셜미디어 정책을 위반했을 경우 하루 정학에 그친다”며 학교가 자체 규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학교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우리는 모건 암스트롱 졸업장 발급을 거부한 적이 없다. 학생의 학업적·개인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갈등이 있더라도 학생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 “1100억 복권 당첨됐는데 4개월째 안 주네?”…美 여성 결국 법정행

    “1100억 복권 당첨됐는데 4개월째 안 주네?”…美 여성 결국 법정행

    미국 텍사스주 한 여성이 약 1100억원 복권 당첨 후 4개월째 상금을 받지 못해 법정 투쟁에 나섰다. 온라인 대행업체를 통해 구매한 복권이 대박을 터뜨렸지만, 당첨 발표 직후 갑작스럽게 대행 구매가 금지되면서 상금 지급이 중단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지난 19일 텍사스 복권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성은 지난 2월 17일 ‘잭포켓’이라는 택배 서비스를 통해 ‘로또 텍사스’ 복권을 구매했다. 잭포켓은 고객을 대신해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해주는 제3자 서비스다. 텍사스주에서는 이런 복권 대행 서비스에 대한 별도 규제가 없었다. 이들 업체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고객의 주문을 받아 공인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뒤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여성의 복권은 오스틴에 있는 공인 복권 판매점 ‘위너스 코너’에서 구매됐고, 당일 밤 추첨에서 8350만 달러(1140억원)에 당첨됐다. 그런데 일주일 후 텍사스 복권위원회는 ‘즉시 시행’한다며 복권 대행 서비스를 돌연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라이언 민델 복권위원회 전 사무국장은 “복권 대행 서비스의 확산으로 복권의 진실성, 보안, 정직성, 공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델 전 사무국장은 지난 4월 관련 조사 진행 중 사임했으며, 현재는 세르지오 레이가 임시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하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복권 대행 서비스를 규제하는 주는 뉴욕, 뉴저지, 아칸소 등 3곳뿐이다. 이 여성은 소송장에서 “복권위원회는 추첨 후에 규칙을 바꿀 수 없다”며 “소급 적용되는 금지 조치로 당첨금 지급을 거부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3월 18일 복권위원회에 당첨된 복권을 제시했으며, 위원회 측으로부터 복권이 무효라는 안내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텍사스 복권위원회 대변인은 “해당 건은 위원회의 당첨 확인 절차에 따라 검토 중이며 외부 조사 대상”이라며 “진행 중인 소송과 조사에 대해서는 추가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전광훈 “XXX 박아” “김정은한테 성폭행당할래?”…민주 “광기와 기괴함” [포착]

    전광훈 “XXX 박아” “김정은한테 성폭행당할래?”…민주 “광기와 기괴함” [포착]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교인들을 상대로 “김정은에게 성폭행당하도록 북한으로 추방시키겠다”라는 폭언과 가혹행위로 볼법한 지시를 남발했다. 교회 측이 22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전 목사는 교구지역대표들을 단상 앞으로 불러낸 뒤 이같이 행동했다. 전 목사는 “지금이 전쟁 상황인지도 모르고. (중략) 야전삽으로 빠따(몽둥이를 가리키는 비속어)부터 쳐야 한다. 군기가 빠졌다. 아직도 시대가 뭔지를 모르는 거야. 좌우로 정렬. 대가리(동물의 머리를 뜻하는 말) 박는다 실시!”라고 지시했다. 이에 교인들은 엎드려 두 발과 머리로만 몸을 지탱하는 소위 ‘원산폭격’ 자세를 취했다. 그 사이 전 목사는 “언제까지 꼬라박기를 하느냐? 밤새도록. 왜? 너희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라고 윽박질렀다. 이런 상황은 교인들 입에서 ‘6·3 대선을 앞둔 주말 집회에 신도들을 동원하겠다’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약 1분간 지속됐다. 전 목사는 일반 성도들에게도 폭언을 퍼부었다. 그는 “최고 위기가 왔다. 체제가 북한으로 넘어가게 돼 있단 말이다. 여러분이라도 정신 바짝 차려서 국민을 계몽해야 한다. (안 그러면) 차라리 그냥 북한으로 가든지. 김정은한테 성폭행당하든지”라고 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실패하면 여러분부터 북한으로 내가 추방시켜 버릴 것이다, 김정은한테 성폭행당하게”라고도 말했다. 전 목사는 이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친분을 여러 차례 과시했다. 그는 “김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 하고 싸우려고 나와 ‘가문운동’을 4년 같이 했기 때문에, 나하고 전화도 안 하고 교감도 안 해도 내 생각을 너무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훈클럽 토론 가서도 (기자들이)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 질문하니까 ‘전 목사는 자유우파를 지키는 시민운동가인데 그게 뭐가 문제가 있느냐’고 막 따졌다”라고 했다. 실제로 김 후보는 지난 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전 목사와의 관계를 묻는 말에 “밖에서 나라 위해 기도하고, 희생하는 분들을 제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이들이 없다면 과연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지탱할 수 있을까”라고 대답한 바 있다. 전광훈 “김문수 철학·사상 절반은 내 영향”김문수 “전 목사 덕에 성령 접해” 과거 발언 전 목사와 김 후보의 인연은 김 후보가 경기지사였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25일 극우추적단 카운터스가 공개한 2024년 9월 2일 부산 벡스코 강연 영상에서 전 목사는 김 후보가 두 번째 경기지사 임기(2010~201년) 중일 때 처음으로 만났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김문수를 대통령으로 만들라’ (계시를 받고) 현역 경기지사 김문수를 직접 찾아가 3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당시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라고 했다. 그랬던 김 후보가 경기지사직 퇴임 후 먼저 사랑제일교회를 찾아왔고, 2년 동안 교회를 다니며 자신과 밀접해졌다고 전 목사는 주장했다. 그는 “내가 광화문 운동 시작하니까 김문수 지사님이 딱 내 옆에 섰다. 서 가지고 내가 연설하는 걸 모두 외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지사님의 모든 철학과 사상의 절반은 내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는 2019년 12월 주간지 한경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광화문 보수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와 손을 잡은 이유는 뭔가’라는 질문에 전 목사와 비슷한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김 후보는 “전 목사 덕택에 성령을 많이 접했다. 경기지사 할 때 전 목사가 도지사실로 찾아와 나에게 대통령 하라고 권유했다. 그 이후 별로 교류가 없었는데 나라가 워낙 어려워지면서 가까워지게 됐다. 김정은이 때려잡고 문재인 끌어내리려는 사람이 있으면 누구와도 함께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 후보는 전 목사와 함께 태극기 집회에 다녔고, 2020년 극우 정당인 자유통일당을 창당했다. 같은 해 전 목사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지지를 호소하며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되자, 김 후보는 사랑제일교회 예배(2020년 3월 22일)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만 김 후보는 현재는 전 목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최근에 만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 “김문수, 극우와 결별하라…전광훈과 관계 청산할지 답해야”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김문수 후보는 즉각 극우와의 결별을 선언하라”라고 공세를 높였다.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 후보는 전광훈 목사의 광기를 보고도 그와의 관계를 청산하지 않을 것인지 답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전 목사가 최근 자유마을의 지역책임자들에게 머리를 박게 하는 영상이 공개돼 국민께 충격을 주고 있다”며 “정해진 동원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고 가혹행위를 시키는 전광훈의 모습은 광기와 기괴함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차 텔레비전 토론에서 김 후보에게 전 목사와의 관계를 청산할 것인지 물었지만 답하길 거부했다”면서 “김 후보는 국민께서 빛의 혁명으로 지켜낸 민주공화국을 다시 윤석열과 전 목사에 바칠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 광주경총 “대선 사전투표일, 근로자 투표권 보장하자” 캠페인 전개

    광주경총 “대선 사전투표일, 근로자 투표권 보장하자” 캠페인 전개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근로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광주경총은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임원 및 회원사 대표,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투표시간 보장 캠페인 협약식’을 열고, 오는 29~30일 사전투표 기간 중 근로자의 참정권 행사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광주경총에 따르면 현행 공직선거법상 근로자는 사전투표일과 선거일(6월 3일) 모두 근무할 경우,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 고용주는 이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으며, 근로자가 청구한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광주경총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사보,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근로자 투표권 보장에 대한 내용을 적극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양진석 광주경총회장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에 모든 근로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경영계의 자발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설] 사법 독립 흔들 ‘비법조인 대법관’, 李 후보가 중단시켜야

    [사설] 사법 독립 흔들 ‘비법조인 대법관’, 李 후보가 중단시켜야

    더불어민주당이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대법관이 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 발의한 법안으로 대법원의 본질적 기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법안은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대법관 임용 자격에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해 법률에 관한 소양이 있는 사람’을 추가하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은 비법조인 대법관을 최대 10명까지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다양성과 변화의 흐름을 판결에 반영하고 대법원 신뢰 제고를 위한 취지라고 한다. 어떻게 이런 입법까지 시도할 수 있는지 의아스럽기만 하다. 느닷없는 개정안에 대한 반응이 우호적이지 않자 민주당 지도부는 급히 선긋기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비법률가에게 대법관 문호를 개방하는 문제는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의원 개인의 입법 차원이라고 거리두기를 하려는 듯하지만 결코 가볍게 봐 넘길 문제는 아니다. 판사 출신으로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사람이 이런 황당무계한 법안을 낸 의도부터 납득하기 어렵다. 압도적 입법권을 장악한 민주당이 마음만 먹으면 거침없이 입법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우려를 접기 어렵다. 이 후보가 집권한다면 거부권 등의 제재 장치가 전무해져 법안은 일사천리로 손질될 수 있다. 대법관이 정치권력의 입맛에 따라 선임될 수 있는 상황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법률 전문성이 부족한 사람이 최종심의 심판 역할을 한다면 대법원의 판결 권위와 일관성이 무너져 사법 신뢰는 크게 훼손될 수 있다. 안 그래도 민주당은 대법원 힘 빼기 차원에서 4심제를 추진한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이 후보의 재판을 막는 ‘방탄 대법원’을 만드느냐는 의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 후보가 나서 법안 중단에 쐐기를 박는 것이 마땅하다.
  • 文 “분열이냐 포용이냐 역사의 갈림길”

    文 “분열이냐 포용이냐 역사의 갈림길”

    6·3 대선을 9일 앞둔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차별과 관습을 거부하는 이들의 도전을 다룬 작가 박상현의 책 ‘친애하는 슐츠씨’를 추천하며 “역사의 갈림길에서 읽어 볼 만한 책”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편견과 차별 문제에 있어서 한국사회는 민주화 이후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권일 만큼 낙후돼 있다”며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정권들이 분열과 증오를 증폭시켜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또다시 분열과 차별과 증오냐 통합과 포용과 화합이냐로 갈리는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그 길목에서 읽어 볼 만한 책으로 추천한다”고 이번 대선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평산책방’을 운영하는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나는 갈 것이다, 소노 디스포니빌레’(저자 이백만)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여러 책을 소개하며 우회적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냈다. 이날 추천한 ‘친애하는 슐츠씨’는 스누피 캐릭터로 유명한 만화 ‘피너츠’의 작가 찰스 슐츠가 만화에 흑인 아이 캐릭터를 등장시킨 배경과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싸운 주디 휴먼 등의 이야기를 다뤘다.
  • “내가 학교 망신?”…커밍아웃 후 ‘졸업장 보류’ 통보 받은 고교생 [월드피플+]

    “내가 학교 망신?”…커밍아웃 후 ‘졸업장 보류’ 통보 받은 고교생 [월드피플+]

    최근 미국 테네시주 한 기독교 사립고등학교에서 졸업을 앞둔 여학생이 소셜미디어(SNS)에 성 정체성을 공개했다가 학교로부터 졸업장 보류 통보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학생과 가족은 “정체성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학업 성취가 위협받고 있다”며 반발했고, 학교 측은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 등은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모건 암스트롱이 SNS에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과 함께 “이제 비밀이 아니다”(cat’s out of the bag)라는 글을 올리며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뒤 학교 측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암스트롱은 “동성애에 반대하는 친척 등 주변 시선이 두려워 친구 10명에게 따로 연락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학교 측은 암스트롱과 가족을 불러 면담을 진행했다. 학교는 암스트롱이 올린 게시물과 친구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렸다. 학교가 전달한 공식 서한에는 “암스트롱이 소셜미디어에 학교를 부정적으로 비추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암스트롱은 졸업식 등 모든 학교 행사에 참석할 수 없고, 학교나 학교 관계자에 대해 추가로 언급할 경우 졸업장도 발송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받았다. 암스트롱은 이에 항의해 졸업식 당일 가족과 함께 학교 맞은편에서 작은 시위를 벌였다. 그는 “4년간 함께한 친구들이 졸업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봐야 해 힘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암스트롱 어머니는 “딸이 정체성을 밝힌 것만으로 졸업장이 위협받는 현실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암스트롱 가족은 학교를 상대로 졸업장 발급과 대학 진학 방해 중단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암스트롱 변호인은 “암스트롱이 올린 게시물과 친구들에게 보낸 메시지는 학교와 무관하며, 학교 징계 규정상 처음 소셜미디어 정책을 위반했을 경우 하루 정학에 그친다”며 학교가 자체 규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학교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우리는 모건 암스트롱 졸업장 발급을 거부한 적이 없다. 학생의 학업적·개인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갈등이 있더라도 학생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 日농구 만화 ‘슬램덩크’ 디지털판 낸다

    日농구 만화 ‘슬램덩크’ 디지털판 낸다

    종이책 발간만 고집해왔던 일본의 인기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55)가 ‘슬램덩크’의 디지털판 출시 소식을 전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거친 선이 살아있는 ‘슬램덩크’의 스케치 이미지(사진)와 함께 “6월 2일부터 ‘슬램덩크’를 디지털판으로도 구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연재 당시엔 종이책밖에 없어서 펼침면 단위로 컷 분할을 했기 때문에, 큰 태블릿 단말기로 펼쳐진 상태로 보면 원고에 가장 가까운 형태가 돼 읽기 편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본돼 접히는 부분, 이른바 ‘책목’이라고 불리는 부분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노우에가 디지털 출간을 결심한 건 독자의 편의성뿐 아니라 업계의 흐름을 의식한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 전국출판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7043억엔(약 6조 7582억 원) 규모의 일본 만화 시장 중 디지털 만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5122억엔(4조 9149억 원)으로 전체의 72.7%에 달한다. 앞서 2021년에는 ‘더 파이팅’의 모리카와 조지, ‘20세기 소년’의 우라사와 나오키도 일부 작품을 디지털화하는 데 동의했다. 모리카와는 과거 전자책 잡지에 자기 작품 공개를 거부해왔고, 우라사와도 공공연히 디지털 만화는 내지 않겠다고 밝혀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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