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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협박정치 사라져야”/靑 특검수용 ‘설왕설래’ 盧·강법무 사전조율설

    청와대 주요 인사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안 수용여부에 대해 “25일 국무회의를 지켜보자.정말 모르겠다.”며 끝내 대답을 회피했다.정무수석실과 민정수석실 대부분 관계자들은 전화취재에 응하지 않고 ‘함구’로 일관했다. 노 대통령은 2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특검법 처리와 관련해 “결론을 어떻게 내든 협박정치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협박정치’의 발언 배경에 대한 해석도 분분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일부 기자들이 이 대목을 두고 ‘특검을 수용하지만,협박에 의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냐.’고 질문하자 “전혀 예단할 필요가 없는 발언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휴대전화를 받지 않았지만,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냥 (특검을)수용한다고 하면 (한나라당이)무서워서 그런다고 생각할 것 아니냐.”며 특검 수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호철 민정1비서관 역시 특검을 받으면 안 된다는 의견을 강하게 기자들에게 피력했다.이 비서관은 “특검을 하게 되면 청와대 사람들이 매일같이 불려나가야 한다.”면서 “총선 이후에나 사법처리 결과가 나올 텐데 그때까지 내내 정치공세가 이어질 것 아니냐.”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가 발언을 자제하는 가운데,일각에서 수용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한다.노 대통령이 ‘시간조절용 재의요구’의사를 밝혔을 때,형식에서는 거부였지만,내용에서는 수용하겠다는 의사였다는 해석이다.노 대통령도 자신의 측근을 둘러싼 비리의혹에 관한 것인 만큼 거부하기 어렵다고 밝혔었다.또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대(對)국회관계 악화로 지방분권특별법 등 3대 특별법,한·칠레FTA비준동의안 등 올해안에 반드시 입법해야 할 법안 처리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선뜻 거부권 결정을 못하게 하고 있다. 한편 노 대통령과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이날 오후 만나 거부권 문제를 조율했다는 관측도 나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강 장관은 법무부뿐만 아니라 여러 경로를 통해 ‘특검 수용 및 거부권 행사시 정치적 파장과 부작용’에 대한 ‘리포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강 장관의 건의 내용이 주목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 특검 거부할듯/오늘 국무회의서 최종결론 한나라 “거부땐 국회 농성”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노 대통령은 2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특검법 처리문제와 관련해 25일 국무회의에서 결론을 낼 것”이라며 “결론을 어떻게 내든 협박정치는 이제 사라져야 하고,협박과 타협은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민주사회”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노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면 장외투쟁을 하고,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듯하다.한나라당의 ‘협박’에 굴복하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특검을 수용하지는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관련기사 4면 문희상 비서실장은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을 받아야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그렇게 쓰면 안 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검찰수사가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해,특검거부쪽에 무게를 뒀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노 대통령이 측근비리 의혹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전면 투쟁에 나서는방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구체적인 투쟁방법은 최병렬 대표 등 지도부에 일임키로 했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는 거부권이 행사되면 국회내 농성에 돌입하고,일정 시점이 지난 후 농성을 풀면서 거리투쟁,법안심의 거부,국회 등원거부,국회의원직 총사퇴,노 대통령에 대한 하야 투쟁 등을 순차적으로 해나가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헌 이지운기자 jj@
  • 특검법안 거부땐 어떻게/ ‘再議법안’ 회기내 처리안해도 폐기안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국회로 돌려보낸 ‘재의(再議)’ 법률안은 이번 회기 중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될까.정답은 ‘자동 폐기되지 않는다.’이다. 따라서 16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한나라당은 언제든지 재의안을 처리할 수 있다.비록 최병렬 대표가 23일 “재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어도 앞으로 정국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대통령을 압박할 ‘재의 카드’는 유효한 것이다.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은 “측근비리를 특검으로 밝히겠다.”고 말해 이같은 유효성을 시사했다. 헌법 53조 4항은 ‘대통령의 재의 요구가 있을 때는 국회가 재의에 부치고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면 법률로 확정된다.’고 돼 있다.그러나 재의요구 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 시점과 절차에 대해선 헌법이나 국회법 어디에도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이 경우 국회법상 일반 안건과 같은 절차를 밟는다는 것이 국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헌법 51조를 보면 ‘회기 중에 의결되지 못한 이유로 폐기되지 아니한다.다만 국회의원의 임기가 만료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돼 있어 16대 국회의원의 임기만료일인 내년 5월 29일까지 법안은 그냥 계류된 상태가 된다.그 때까지 회기가 계속 열려 있지 않더라도 마찬가지다.국회 의사 원칙의 하나로 채택하고 있는 이른바 ‘회기계속(會期繼續)의 원칙’에 의해서 회기가 열려 있든 아니든 두 회기는 이념상 연결돼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휴회 중이라도 국회의장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때나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를 통해 회의를 재개할 수 있어 한나라당이 마음만 먹으면 본회의를 소집,재의 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 박정경기자 olive@
  • 최병렬 “특검 거부땐 전면투쟁” 청와대 “법질서 먼저 준수해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3일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과 관련,“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의(再議)하지 않고 대정부 전면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청와대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의원직 총사퇴까지 검토하고 있어 자칫 국회가 전면 마비되는 사태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련기사 3·4면 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특검법은 국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고,여론의 6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다.”며 노 대통령에게 특검법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회를 거부하면 국회는 대통령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강경 투쟁방침을 분명히 했다. 최 대표는 구체적인 투쟁방안을 밝히지 않았으나 의원직 총사퇴와 대통령 하야투쟁 등 초강경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24일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특검 거부에 따른 당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특검법 거부권 행사여부에 대해 “노대통령은 특검법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오는 25일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윤태영 대변인은 “최 대표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는 정략적 차원을 넘어 집단적인 생떼 수준에 다름 아니다.”면서 “국민과 나라를 생각한다면 아무리 급하더라도 스스로 헌법을 존중하고 법질서를 지켜주는 자세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채 홍보위원장도 “최 대표의 발언은 법의 테두리를 벗어던지고 바로 정권찬탈 투쟁에 들어가겠다는 후안무치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김성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한나라당이 국가현안을 팽개친 채 무한투쟁에 나서는 것 역시 구태정치로 국가적 불행”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누구를 위한 특검 충돌인가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사건 특별검사법안의 공포 시한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청와대측이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다.한나라당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전면투쟁을 하겠다.’고 나섰고,청와대측은 ‘집단적 생떼 수준’이라고 맞서고 있다.양측의 논리나 주장은 너무 많이 들어서 국민들이 짜증이 날 정도다.국정운영은 물론 민생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사안에 대한 대립과 투쟁이 과연 누구를 위한 투쟁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3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국회를 거부하면 국회는 대통령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을 거부하는 방법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등원 거부,의원직 총사퇴,대통령 탄핵,예산심의 거부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한나라당이 어떤 방법이든간에 극한투쟁으로 몰고가는 것은 명분도 설득력도 없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불법 대선자금 등과 관련해 국회의원직을 수사의 방패막이로 이용하는 정당이 국회의원직을 몽땅 내던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설사 의원직 포기나 등원 거부를 한다면 이는 누가 봐도 원내 제1당으로서 국정을 내팽개치는 무책임한 태도일 뿐 아니라 정당의 간판을 내려야 할 일이다. 더욱이 한나라당이 투쟁으로 방향을 튼 것은 말 바꾸기란 비난을 들어 마땅하다.당초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면 국회에서 재의결하겠다고 했었다.그런데 민주당,자민련과 공조가 깨지자 대통령을 거부하겠다고 말을 바꿨다.법과 룰은 물론 약속도 지키지 않는 투쟁이 설득력이 있겠는가.특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야지 세가 유리하면 재의결하고,세가 불리하면 투쟁할 사안이 아니다.이해에 따라 멋대로 거부할 사안은 더더욱 아니다.우리는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특검 충돌은 끝내야 한다는 차원에서 한나라당이 냉정하고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주기를 촉구한다.노 대통령도 특검 충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아니면 누구를 위한 것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 특검법 거부 차단 ‘배수진’

    ■한나라 “거부땐 전면투쟁” 안팎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배수진을 쳤다.“노무현 대통령이 국회를 거부하면 국회도 노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며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 거부에 따른 파국을 경고했다.특검정국을 정면 돌파할 ‘승부수’일 수도,자신의 정치생명에 치명상을 안길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 최 대표는 23일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하면 재의(再議)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노 대통령이 특검법 수용 여부를 결정할 25일 국무회의를 앞두고 퇴로를 없앤 셈이다.정국 파행을 경고함으로써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자는데 무게를 둔 발언이다.그러나 노 대통령이 그동안의 논리,즉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들어 끝내 재의를 요구한다면 최 대표는 막다른 길로 접어들게 된다.왜 최 대표는 극한 상황을 자청했을까? 당 주변에선 ‘재의결 불가능론’을 배경으로 꼽는다.대통령이 거부한 특검법을 재의결하려면 본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재적 과반수 이상 출석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그런데 이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얘기다.국회 행정수도특위 구성안이 지난 21일 한나라당 의원들의 이탈로 부결되면서 자민련이 돌아섰고,민주당 의원들의 지원도 확신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재의를 ‘포기’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협력을 기대할 수 없는 근거로 일부에선 ‘청와대 공작설’이 나돈다.청와대가 민주당 모 중진의 비리혐의를 잡고 있고,때문에 그 인사의 계파의원들이 일제히 반대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그러나 최 대표 측근은 “더이상 노 대통령의 정국 운영에 끌려가선 안 된다는 게 최 대표의 판단”이라며 이런 소문들을 일축했다. 노 대통령이 끝내 특검법을 거부할 경우 대응방안으로 당내에선 두가지가 거론된다.첫째 또다른 특검법,즉 측근비리로 돼 있는 수사대상을 노 대통령 내외로 좁힌 특검법을 다시 국회에 내는 방안이다.그러나 이는 대통령에게 거부 당한(?) 처지로서 택하기엔 옹색하다는 지적이 없지 않다. 진경호기자 jade@ ■청와대 반응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23일 ‘특검 거부권 행사때 장외투쟁’을 선언하자,청와대는 이례적으로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집단적 생떼’라고 역공을 폈다. 청와대측은 일단 한나라당이 ‘수읽기’에 몰린 나머지 적법한 절차 대신 극한투쟁을 선언하는 등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하지만 여론조사 결과 특검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60%에 이르는 만큼,여론의 추이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눈치다.유인태 정무수석은 23일 “수용 여부의 판단(준거)은 검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검 수용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하기 전에 검찰의 입장이 법무부를 통해 대통령에게 전달되지 않겠느냐.”면서 “검찰이 수사할 만큼 했으니 특검으로 넘겨도 좋다고 하면 수용하는 쪽으로,더 캘 게 있으므로 시간을 달라고 하면 재의요구(거부권 행사)를 하는 쪽으로 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번 특검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느냐.”고 펄쩍 뛴다.이어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25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소 우세한 것 같다.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자청,이번 특검법은 권력분립의 원칙에 어긋나며 보충적 성격이 결여됐다는 점을 들어 문제제기를 한만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일각에선 노 대통령이 지난번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때처럼 “받기는 받되 호락호락 받지 않겠다.”는 수순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는 노 대통령이 국회에 ‘시간조절용 재의신청’을 할 경우 지난번처럼 재적의원 3분의 2인 182표 이상을 획득하기 어려울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청와대측은 ‘한·민 공조’ 파기를 노리고 있다.여권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이 한나라당과의 공조 이후 호남지역 여론이 악화돼 곤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회 예결위 또 파행 안팎/‘사정기관 실무협의회’ 회의록 공개 한나라·靑 ‘힘겨루기’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21일 또다시 파행돼 내년도 예산 심의·편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한나라당은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대정부 공세의 장을 이어가기 위해 이날 끝날 예정이던 예결위 전체회의 정책질의를 연장하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예결위 일정이 순연되면서 계수조정소위 활동 시한이 줄어들게 돼 예산안 심의가 졸속으로 흐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말했다. ●한나라 “원본 제출 안하면 계속 불참” 이날 예결위의 파행은 정부가 지난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비공개적으로 개최한 ‘사정기관 실무자협의회’의 회의내용 공개 여부를 둘러싼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힘 겨루기에서 비롯됐다. 이윤수 위원장은 오전 9시께 한나라당 이한구,민주당 박병윤,열린우리당 이강래 의원과 함께 간사회의를 열어 예결위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청와대측에 회의록 원본 제출을 거듭 촉구하는 동시에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와 회의시간이 겹쳐 심도있는 정책질의가 어려운만큼 예결위를 다음주 월요일(24일)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회의록 대신 제출한 ‘회의결과보고’라고 적힌 약식 보고서와 관련,“청와대를 비롯한 유관기관에 보고된 내부문건이 아니라 예결위 제출용으로 급조한 서류라는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이한구 의원은 “청와대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수준의 회의내용을 공개하기 전에는 예결위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결소위원장 감투' 3당 불협화음 한나라당이 예결위를 일방적으로 지연시킨 것은 ‘측근비리 특검법’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인 오는 25일까지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거부권 행사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부각시키고,노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에 대해 공세를 이어가기 위한 의도로 관측된다. 한편 예결위는 당초 이날까지 종합정책질의를 마무리하고 예산안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할 예정이었으나,이같은 전체회의 일정 논란 외에도 예산결산소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3당간 이견을 노출,활동일정 등에 대한 합의를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예결위원장이 소위 위원장을 겸직하는 게 관례고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반면 한나라당은 “다수당임에도 위원장을 양보한 만큼 소위 위원장은 지난번 추경예산안 심의 때처럼 한나라당이 맡아야 하며 합의가 안 되면 표결을 통해서라도 처리하겠다.”고 맞섰다. 전광삼기자 hisam@
  • 예결위, 한나라·강법무 논쟁/“특검거부 법리검토 이번주 결론”

    17일 열린 국회 예결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과 강금실 법무장관은 특검법을 둘러싸고 법리 논쟁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입법부에서 3분의 2가 넘게 찬성하지 않았느냐.”고 압박했고,강 장관은 “입법부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더라도 법리상 문제가 있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그러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지의 여부는 “검토 중”이라며 즉답을 피한 뒤 “그 결론은 이번 주 국무회의를 하기 전에 내릴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용호 사건 특검 논쟁 강 장관은 이날 시종 ‘검찰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특검도입의 부당성’을 주장했다.이에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이용호 게이트’는 (검찰이)조사 중인 사건이었지만 특검을 도입해서 그 실체를 완전히 규명했다.”면서 “최도술씨 등 측근비리에 대해서는 수사가 미진한 상태에서 특검을 도입해 조사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공격했다. 강 장관은 “수사 중인 사건 여부가 가장 가시적인 쟁점이 되었지만,그 부분에 대해서 위헌이냐 아니냐,적법하냐 아니냐도 지금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피해가려 했다.그러나 심재철·김황식 의원이 잇따라 ‘이용호 게이트’를 거론하며,같은 주장을 펴자 강 장관은 즉각 확인을 지시한 뒤 “(이용호 사업에 대한 특검 도입은)수사 종결 후라고 한다.제가 종결된 후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수사 형평성 논란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최도술 사건은 신문에 나오는데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 사건 등 나머지 두 사건은 종결됐느냐.”고 물었다.강 장관이 “사실상 그렇다.”고 답하자,허 의원은 “수사가 불공정하다.”고 거듭 주장했다.허 의원은 “이 전 실장과 김성래 전 썬앤문 부회장간의 녹취록에 여러 혐의내용이 들어있는데 왜 수사를 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에 강 장관은 “이광재씨 건에 대해서는 더이상 수사가 필요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검찰에서 자신있게 ‘필요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또한 “최도술씨 부분도 참고인까지 출국금지하고 또 압수수색하는 등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진전시키고 있다.”면서 수사가 공평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대기업 수사 공방자민련 정진석 의원은 “SK수사는 근거가 있었지만 지금 대선자금 관련 대기업 수사는 재벌 순위 5위,10위로 한정해 놓고 ‘자백하라,아니면 재미없다.’는 식”이라고 검찰의 수사방식을 비판했다. 강 장관은 “그 명분(대기업 수사가 경제에 피해가 있다는 주장)은 현재 수사에 대해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이 아니라고 본다.”고만 답했다. 이지운기자 jj@
  • 盧 ‘특검 거부권’ 정말 행사할까/정국·여론추이가 ‘변수’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비리 특검법안을 거부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계속 하고 있다.이에 따라 거부권 행사 및 재의결 성사여부가 뜨거운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재의요구 논란은 노 대통령이 의도했든,의도하지 않았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조강화 등 야당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나라당 은진수 수석부대변인은 17일 “특검은 검찰 인사권자인 대통령 등에 대한 권력형 비리사건은 중립적인 특별검사에게 맡기자는 취지로 검찰을 보충하는 개념이 아닌 대체하는 기능으로 봐야 한다.”며,거부권에 대한 노 대통령의 논리를 반박했다. 법무장관 출신인 민주당 박상천 대표도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민주적 헌정운영에 어긋난다.”면서 “이는 특검에 찬성한 의원의 소신을 바꾸는 작업을 하겠다는 것으로 정치공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대통령은 국회의사를 존중해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된다.”고 재의가능성을 경계했다. 이같은 야당반발이 예상됨에도불구하고 청와대나 우리당이 재의요구권 발동을 거론하는 것은 재의요구 시한인 오는 25일까지 ‘상황변화’를 나름대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노 대통령이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결정할 때와 재심의할 때 사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힌 대목도 이같은 정황을 염두에 뒀다는 지적이다. 이미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의 수사강도는 갈수록 높아지는 형국이다.수사결과에 따라 여권에 ‘악재’로 작용할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또 하나,야당의 대선자금 수사강도 조정 및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문제 등 각종 정치현안을 특검법안과 ‘빅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노 대통령이 실제로 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는 이같은 상황변화의 정도와 이에 따른 여론추이 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오는 25일까지 ‘수(手)싸움’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거부권은 헌법상의 권한” “특검거부땐 대통령 거부”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대통령 측근 비리의혹 특검법안 거부권을 둘러싼 위헌논란과 관련,“대통령의 거부권은 헌법의 본질적인 성격에 의해 대통령에게 주어진 헌법상의 권한”이라면서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해도)절대로 위헌적인 발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노 대통령은 특검을 빨리 수용하라.”면서 압박을 계속했다. ▶관련기사 3면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거부권 행사를 하는 게 적절하냐,그렇지 않으냐를 놓고는 얼마든지 논쟁을 해도 좋다.”면서 “하지만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위헌적인 발상이다,헌법유린이다,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헌법을 모르는)무지의 소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은 ‘특검법안의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의 의지와는 관계없는 법리논쟁”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면 국민과 야당은 노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대통령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연루의혹을 받는 사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정치도의적으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곽태헌 이지운기자 tiger@
  • [사설] 법리 논쟁, 특검거부 명분 안돼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에 대해 법리논쟁에 나선 것은 동의 여부를 떠나 한번은 짚을 만한 시도로 평가한다.법리논쟁은 노 대통령이 지난 12일 ‘시간 조절용’ 특검법 재의 요구,즉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내비치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즉각 ‘위헌적 발상’ ‘국회 무시’라고 반발한 데 따른 법률적 반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번 특검법은 검찰이 수사중인 사건에 대한 국회의 평가 기준과 적절성,입법권이 행정기관이 행사중인 수사권에 대한 제한 여부 등 절차와 내용을 놓고 여러 견해들이 혼재해 있다.검찰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검토하는 등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러한 법리상 해석의 차이에 따른 것이다.그런 점에서 법리논쟁이 소모적인 정쟁으로 비화하지 않는다면 한번 거르는 절차로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더구나 노 대통령은 법리논쟁 의도가 ‘거부권은 대통령에게 주어진 헌법상의 권한임’을 밝히는 것으로 실제 행사와 관계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 자체가정치적 성격이 강해 법리만으로 접근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정략적 방탄특검’ ‘무마용' 이라는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또한 노 대통령은 특검 도입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으나,법리논쟁의 종착점이 결국 재의 요구를 위한 명분축적용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는 현실이다. 노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위헌적 발상이라고 말한 것은 아니라고 한발 물러섰다.법리논쟁의 긍정적 효과이다.박관용 국회의장이 국회의석 3분2가 넘는 184명의 찬성으로 통과된 점을 들어 정부 반발 움직임을 ‘입법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한 것도 헌법 제40조 ‘입법권은 국회에 속한다.’는 규정에 기초한 것이다.법리논쟁이 대통령 고유권한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로 끝나길 바란다.
  • ‘법리문제’ 부각 안팎/盧 ‘특검 거부’ 여론 떠보기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특검에 대한 거부권의 행사 여부와 상관없이 순수 법리논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는 특검법안 재의 요구를 타진하기 위한 ‘여론 떠보기’로 볼 수 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거부권을 행사한다,안 한다는 것에 대해 제가 오늘 공식적으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지만,기자들이 거듭 ‘검찰수사가 (거부권 행사 결정 시한인)25일 안에 끝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거부권이 행사될 것인가.’라고 묻자 “기자들의 추론을 다 막을 수는 없겠지만,제가 어떤 추론의 근거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합시다.”며 굳이 법리논쟁으로 국한시킬 것을 강조했다. ●“기자들의 추론을 막을 수는 없지만…” 노 대통령은 “입법권의 한계가 있어,권력분립의 본질을 침해해서는 안된다.”면서 “수사권은 정부에 속하는 것인데,국회가 특정사건에 대해서 수사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이 과연 적절한 것이냐.”고 되물었다.이어 “수사권이 적절하게 수행되지 않을 때 국회의 견제권으로서 (특검법이)인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검찰수사가 선행되고 거기에 미진함이 있으면 특검을 하는 것이 순서니까 검찰이 1차 수사하도록 시간을 줘야 된다.”면서 “현재의 특검법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소위 권력분립의 원칙을 위배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간조절용 거부권’과 관련,노 대통령은 “내 개인적 입장에서 궁극적으로 특검수사에 의해 내 측근들의 비리 여부를 확실하게 밝히는 것을 전혀 거부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하려고 결심이 섰구나.’를 확인하려는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일요일 오전에 나와서 ‘거부권 강력 시사’,이것이 국민들에게 전달될 때 좀 뜬금없지 않나.”라면서 “제게도 시간을 두고 판단하고 결정을 곧 발표할 수 있는 여유를 좀 달라.”고 주문했다. ‘특검법이 재적의원 3분의2를 넘긴 184석으로 통과돼 재의 요구는 논리적 모순이 아니냐.’는 질문에 “재의를 요구할 때 이유를 붙이는 만큼 국회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이유를 들여다보게 된다.”면서 “그것을 들여다볼 때와 들여다보지 않았을 때의 사정이 다르고,처음 결정했을 때와 재심의하게 됐을 때 또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만 환영 노 대통령이 이같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야당은 일제히 비난 논평을 냈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종잡을 수 없는 궤변으로 특검법을 폄하하고 수용을 미뤘다.”면서 “절대다수 국민이 지지하는 특검법을 노 대통령이 회피하고 무산시키려는 것은 측근 비리가 밝혀지면 결국 자신의 연루 사실까지 드러나게 돼 사법·정치적 책임을 면키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은 “시간조절용 재의 요구가 위헌적 발상이라고 주장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한 특검은 빨리 수용하는 것이 옳으며 시간을 끌수록 의혹의 눈덩이만 커질 뿐 대통령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대북송금 특검은 수용하면서 측근비리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가세했다. 반면 우리당 서영교 공보부실장은 “절차와 내용상 위헌성이 있는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재의를 요구하겠다는 뜻”이라며 “3권분립의 원칙을 지켜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 표명을 높이 평가한다.”고 환영했다.그러면서 “이번 법안은 한나라당이 검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정략적 방탄특검”이라고 주장했다. 문소영 박정경기자 symun@
  • 강법무, 특검거부 건의 시사

    강금실 법무장관은 14일 정부로 넘겨진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을 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느냐.’는 한나라당 심규철 의원의 질의에 “방향은 그렇게 잡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검찰이 정치적 목적없이 공정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믿고 있고,저로서는 이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면서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특검 도입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검법 내용이 불분명하게 표현돼 있고 특검이 독자적으로 (수사기간을)30일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대통령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닌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강 장관은 “국무회의 전에 (법무부)의견을 (대통령에게)드려야 하는 만큼 다음 주까지 특검법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대전·충남 언론인 간담회/盧 “특검수용 헌재의견 고려 결정”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대전·충남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그러나 측근비리 특검,이라크파병,재신임 국민투표 등 민감한 사안에는 평소처럼 딱부러진 말을 하지 않아 최근 심경을 읽게 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측근비리 특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나. -검찰수사로 부족하면 특검으로 밝히는 데 이의가 없다.하지만 원칙적으로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이다.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미진할 때 특검 하는 게 아니냐.검찰이 권한에 관한 쟁의를 헌법재판소에 제기하겠다고 하니까 이 문제도 함께 고려하면서 신중히 결정하겠다. 이라크 파병은 언제 결정되나. -반드시 파병해야만 한·미동맹 관계가 유지되고,파병하지 않으면 동맹관계가 유지되지 않을 것인가 하는 점에 관해 누구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공조하는 게 중요하다.세계 여론도 있고,이라크 국민의 처지가 있다.우리는 규모가 크지 않은 비전투병,재건지원부대를 생각하는 것이다.그런데 미국은 어느 지역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각당 대표에게 구체적으로 보고를 드리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를 계기로 보다 근본적인 정치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방안은. -제도개혁 얘기가 (정치권에서)나오는 것을 보면 지구당 폐지와 선거공영제 등이다.선거공영제는 오히려 (정치인들)자기들 편의를 중심으로 사고한 것이다.또 당원없는 지구당이 어디 있으며 지구당 없는 중앙당이 있을 수가 없지 않으냐.투명한 정치자금에 대한 좋은 제안들은 옆으로 밀쳐놓고 (엉뚱한)다른 얘기를 하는 것 아니냐. 보다 근본적인 부동산 대책은. -앞으로 부동산 투기로 돈 버는 것은 포기하는 게 좋다.참여정부 임기 중만이 아니고 그 이후에도 부동산 투기로 돈 번다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꿀 것이다.저도 살 집이 없어 퇴임 후에 사야 한다.제 아이 하나는 장가가고,하나는 시집갔는데 둘 다 집이 없다.그러니까 집 값 절대로 못 오르게 잡을 것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盧, 특검 조건부거부 시사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측근비리 특검법과 관련,“(수사가 진행중인 것을 특검이 수사하는)충돌의 문제가 아니면 특검 자체를 거부할 생각은 없지만,시간조절용 재의(再議)요구 같은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조건부 거부입장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3면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전·충남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특검 측근대상 세 사람중 최도술씨 건은 지금 검찰에서 활발하게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이 수사가 종료될 때까지는 특검이 바로 수사에 착수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지 않으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조건부 거부권 시사 발언은 위헌적 발상이자,검찰수사를 빌미로 측근비리를 은폐하겠다는 것”이라며 강력 비난했다. 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은 “만일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그의 위헌·위법적 행위에 대해 모든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는 한편 국민과 함께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재신임 국민투표와 관련,“최도술씨 수사와 같은 중요한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적절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부동산을 갖고 초과이득을 얻는 일이 불가능하도록 제도를 완비해 나갈 것”이라며 “1년 정도 지나면 모든 부동산 거래가 완벽하게 전산화돼 다 노출될 것”이라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로 금리 이상의 소득은 절대 얻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설] 권한쟁의심판 일리는 있지만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안에 대해 검찰과 법무부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반발,입법부와 행정부가 정면으로 대립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데는 정치권과 검찰 양측 모두에 책임이 있다.우선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특검을 실시하는 무리수를 두었다.수사중인 사건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것은 부당한 행정권 제약이라는 검찰의 주장은 일리가 있으며 관례화되면 곤란한 입법권 행사다.‘정략특검’,‘방탄특검’이라는 지적이 무리가 아니다. 검찰 또한 측근 비리 수사와 관련,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믿음을 주지 못했다.따라서 검찰 또는 검찰을 대신해 법무부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것도 사태를 정리하는 하나의 길일 수 있지만,먼저 검찰 스스로 반성하면서 신중하게 입장을 정리할 것을 권한다.권한쟁의심판은 특검법을 대통령이 거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수용한 법을 문제삼게 되며,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뒤 국회에서 재의결될 경우에는 국회를 통해현실화된 국민 의사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형식이 된다.대통령 또한 측근 비리는 특검법이 통과되면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둔 점도 정부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심판이 제기되면 측근 비리 수사가 장기화될 우려가 높다는 점 또한 국민 바람과 배치되는 일이다. 검찰은 특검이 구성되기 전까지 수사에 박차를 가해,기실 특검이 필요없었다는 점을 입증해 주기 바란다.그리하여도 못밝혀낸 사실을 특검이 밝혀낸다면 결과를 수용하면 된다.검찰은 정쟁에 말려들어가기보다는 수사에 전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측근비리 특검법’ 통과 /“재적 3분의2 찬성” 靑 곤혹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 의혹규명 특검법’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에 의해 통과됨에 따라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를 놓고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내부적으로는 거부해야 한다는 시각이 팽배하지만,거부권을 행사했다가 자칫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최근 정국의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지지도가 아직 30%대에 머물러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게다가 여론은 한나라당의 특검법안에 대해 7대3으로 두배 넘게 반대했지만,막상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안을 대통령이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6대4로 찬성쪽이 많아,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 때문에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통과된 법안 내용도 봐야 하고,(국회통과후 15일 내 처리)시간도 있고 하니 지켜보자.”며 여론의 추이를 지켜볼 것임을 내비쳤다. 윤태영 대변인도 “특검 관련 사항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또한 어떤 건들은 구체적 단서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을 들어서 부정적인 입장이 있기는 하지만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인태 정무수석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조에 대해 “한번 공조가 시작됐으니 영원히 계속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사설] 특검 국회 통과 뜻 존중돼야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이 통과됐다.이제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노 대통령은 보름 이내에 공포를 하든지,아니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판이다.그러나 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리건,특검법 통과는 이미 정국의 초점이 대선자금에서 측근비리 규명으로 급선회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특검은 그 설득력에도 불구하고 자칫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흐지부지되고,정치개혁을 적당한 선에서 매듭짓는 데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어제 투표에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했고,또 검찰은 헌법재판소에 특검법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이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특검정국이 정치 공방과 법률 논쟁으로 요동칠 공산이 크다고 하겠다.우리가 그동안 선(先) 검찰수사 이후 특검 도입을 주장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검찰수사가 미진하면 그때 도입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제 특검은 법리적 해석이나 법안이 지닌 문제점과 별개로 기정사실이 되어버렸다.국회재적의원의 3분의2가 넘는 184명의 의원이 찬성한 법안을 노 대통령이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어제 4당 총무와 청와대 회동에서 검찰의 사기와 국가위신을 언급했으나,측근비리의 투명성 확보가 선결과제이기 때문이다.노 대통령 스스로도 측근비리를 재신임 이유로 든 만큼 특검을 수용하는 것이 떳떳한 자세일 것이다.다만 검찰은 입법권과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는 헌재를 통해 특검법 도입의 범위 등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아울러 검찰은 특검과 관계없이 비상한 각오로 대선자금 수사에 임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정당의 협조를 구하는 일에 매달리지 말고 정당 계좌추적과 같은 법률적 조치를 과감히 취해야 할 것이다.정치권의 이해다툼을 극복하지 못하면 검찰 독립은 요원하다.한나라당도 이중적 태도를 버리고 대선자금 진실규명에 협조하길 바란다.
  • ‘측근비리 특검법’ 통과 /정국 전망·일정

    특검 정국이 시작됐다.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이 10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국은 이제 검찰이 여야 대선자금을,특검이 노 대통령 측근비리를 파고드는 구도가 됐다.정치권은 어디서 무엇이 터져 나올지 모르는 긴장의 지뢰밭으로 접어들었다.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과 청와대 및 열린우리당의 대치도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특검법안 이르면 오늘 정부 이송 이르면 11일,늦어도 13일까지 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되면 노 대통령은 15일 안에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국회에 재의(再議)를 요청해야 한다.노 대통령이 특검법안을 수용·공포하면 곧바로 특검 인선절차 등을 거쳐 측근비리 특검수사가 시작된다.특별검사는 대통령이 대한변협으로부터 소속변호사 2명을 추천받아 이 가운데 1명을 임명하게 된다.특검법이 발효되면 사무실 마련과 특검보 임명 등 20일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순쯤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수사 기간은 1차 2개월에다 1개월 연장이 가능하다.기존의 특검법과 달리 대통령의 승인 없이도 특별검사가 재량으로 연장할 수 있다.최장 3개월을 수사할 경우 총선 직전인 내년 3월 말까지는 마무리된다. ●거부권 행사할까 적어도 현 상황만 놓고 본다면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엔 부담스러울 듯하다.무엇보다 찬성률 95.3%라는 표결 결과의 ‘무게’ 때문이다.재의결 요건인 출석의원 3분의2선을 훌쩍 뛰어넘었음은 물론,재적의원(272명)의 3분의2도 넘었다.논란 끝에 민주당이 특검법 찬성을 구속적 당론으로 정한 것도 부담이다.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국회가 재의결해 특검을 강행할 바탕이 마련된 셈이다.노 대통령은 일단 정국의 유동성을 감안,당분간 시간을 갖고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자금 특검법도 시한폭탄 거부권 행사 없이 측근비리 특검이 실시된다면 상당기간 정국은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와 특검의 측근비리 수사가 혼재된 상황으로 전개될 전망이다.한나라당은 대선자금과 관련,2개의 특검법을 국회에 냈으나 당장은 강행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김영일 전 사무총장의 12일 검찰 출두도 당분간 한나라당이 검찰의대선자금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렇다고 대선자금 특검법 역시 사문화되지는 않을 것 같다.사안의 성격상 특검의 측근비리 수사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한나라당도 내심 측근비리 특검수사가 노 대통령측의 대선자금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한 당직자는 “최도술씨 등의 비리는 결국 노무현 캠프의 대선자금과 연결돼 있다.”면서 측근비리 수사를 통해 노 대통령의 대선자금을 파고들어가는 수순을 그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내년 1월이 극한대치의 정점 한나라당은 이를 바탕으로 측근비리 의혹과 대선자금 연루 가능성을 제기하며 대선자금 2개 특검법을 강행하려 들 공산이 크다.민주당도 정국 상황에 따라 이에 동조할 개연성이 다분하다.이는 청와대나 열린우리당측과의 사활을 건 극한대치를 뜻한다.한나라당은 특검의 측근비리 수사내용에 따라 노 대통령이 제기한 재신임 국민투표나 아예 탄핵을 추진하는 방안도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측근비리 특검수사가 중반을넘어서는 내년 1월 하순쯤 극한대치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盧측근비리 특검법 국회재적 2/3 찬성 통과/ 檢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 관련 특검법’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이에 대해 검찰이 특검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권한쟁의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정치권과 검찰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특검법안은 국회 재적의원 272명 중 1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4,반대 2,기권 7표로 통과됐다.이에 따라 법안은 이르면 11일 정부로 이송될 예정이며,노 대통령은 이송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공포 또는 거부권 여부를 결정토록 돼 있다. 법안은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으며,이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시 국회의 재의결 조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이미 충족시킨 것이다.특히 한나라당은 물론 민주당이 당론으로 특검 찬성 입장을 정했고 자민련 의원도 가세하는 등 야권 3당의 공조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적지 않은 부담이 따를 전망이다.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한편 대검의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특검법이 추진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면서 국회의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문 기획관은 “수사팀에서는 이 기회에 특검법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권한있는 기관에 가이드라인을 구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과 함께 특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제출할 예정이지만,헌재에 대한 청구 여부와 관계없이 특검이 정식 출범하면 수사범위에 해당하는 자료를 넘겨주고,나머지 비리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법무부도 “국회가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입법에 의해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려는 것은 행정에 속하는 검찰의 수사·소추권을 부당하게 제약하는 것으로 헌법상 권력분립의 원칙에 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헌재측은 “권한쟁의 심판 자체가 행정부와 입법부의 다툼에 대해 사법부가 최종 결정을 내리자는 제도이기 때문에 원래 취지에 부합한다.”면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심의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권한쟁의심판이란 개인이 아닌 국가기관간이나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권한 다툼이 생겼을 경우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청구해 판단을 구하는 제도다.헌재에 지금까지 접수된 권한쟁의 사건은 모두 18건으로 이중 2건은 인용됐고,5건은 기각,6건은 각하,2건은 취하됐으며 3건은 심리 중이다. 이지운 홍지민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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