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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카지노 유치 2년 걸려… 인천을 ‘규제 자유 특구’로”

    “외국인 카지노 유치 2년 걸려… 인천을 ‘규제 자유 특구’로”

    “글로벌 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규제 완화 시범특구로 지정해 각종 산업의 시험대로 삼을 수 있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영종지구 사업을 맡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종철(54) 청장은 28일 정부의 규제에 대해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썩은 빗장’, 침대 크기에 맞춰 다리를 자르는 ‘야만’이며 스스로에 대한 자해 행위”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 청장은 감사원 국책과제감사단장 등을 지내다 공모를 통해 선발돼 이곳에 파견된 현직 공무원 신분이다. 그는 “감사원에 재직할 때는 정부 규제가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며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규제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각종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무원이지만 공직사회의 규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평소 규제 개혁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규제 개혁에 대한 철학과 소신은. -규제 개혁은 창조행정이 뒤따르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평소 내 소신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도 ‘규제는 암 덩어리’라는 표현을 했는데 백번 동의한다. 물론 규제는 국가와 사회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기본 틀이다. 그러나 한번 규제가 만들어지면 그와 관련된 이해관계망이 형성돼 현상을 유지하려는 속성을 띤다. 즉, 사회는 광속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법령이나 제도는 더디게 변화한다. 사회 발전과 이를 규율하는 법령 간의 차이가 경제, 사회, 문화를 융성하게 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규제 개혁과 함께 ‘창조행정’을 강조하는데. -규제의 빗장을 풀어도 창조적인 행정이 없으면 어떤 규제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글로벌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규제가 변화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규제가 없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데 담당 공무원들이 창조행정으로 그 빈틈을 메워야 한다. 기계적인 행정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잘살게 하겠다는 열정과 영혼이 있는 창조행정이 돼야 온전한 규제 개혁이 가능하다. →경제자유구역이 ‘경제규제구역’이라는 비난이 있다.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는 어떤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47개 법률에 따른 450여개의 규제가 작용하고 있다. 중앙 부처가 다수의 규제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그 자체가 엄청난 규제 덩어리라고 생각한다. 송도의 미분양 아파트 사례를 보면 핵가족화에 따라 아파트는 점점 중소형화돼 가고 있는데 청장 부임 이후 송도에 와 보니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가 자리 잡고 있었다. 개발 초기에는 당시 1인 가구 수를 기준으로 중대형 수요에 맞춰 개발 계획을 짰는데 지금은 1가구당 인원이 줄어들어 중대형을 기피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 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했지만 2년이 넘도록 바뀌지 않고 있다. 개발 시행사도 힘들고 우리 입장에서도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나서 곤란하며 그에 따라 개발 및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다른 규제는 없나. -학교 시설을 짓기 위해 전기, 수도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도로를 굴착해야 하는 상황인데 관련 법에 3년 이내에 건설된 도로는 굴착하지 못하게 돼 있어 애를 먹은 적이 있다. 규제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를 못 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 적도 있다. 콘도미니엄 분양을 5인 1계좌로 해놓는 규제도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다. 외국 대학 유치와 관련해서도 학교가 국내에서 이익을 내면 본국으로 송금을 못 하게 해놓고 손실은 본교가 떠맡게 하는 규제도 있다. 현장의 이 같은 고통을 중앙 부처가 나서서 해결하지는 못할망정 개발을 막지는 말아야 한다. 인력 운용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10년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인구가 8배나 늘었는데 직원 수는 비슷하다. 또 경제청이 2012년 21억 달러(약 2조 17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경기도 실적(12억 달러)을 넘어서고 기능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인력 증원은 불가능하다는 점은 큰 문제다. 이런 기계적인 행정이 어디 있나. 중국은 경제특구를 만들면서 경제 법령을 제정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했다고 하는데 참고할 만하다. →얼마 전 우리나라 최초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 투자를 이끌었는데. -처음에 외국인 카지노를 유치한다고 했을 때 경제청 직원 대부분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필요한 핵심 사업이고 시대의 대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식으로 밀어붙여서 2년이나 걸렸다. 얼마나 시간 낭비인가. 박근혜 정부 1호 규제 철폐 사례다. →규제 완화와 서비스산업의 전도사로 알려져 있는데. -서비스산업은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보약이다.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적인 길이기도 하다. 서비스산업은 집적화의 효과가 큰 만큼 분산형보다는 집적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이런 집적화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수도권과 거미줄처럼 연결된 교통망, 우수한 인력 등이 그것이다. 또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업의 성격 역시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이지 않은가. 그래서 기획재정부 역시 지난해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서비스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다. 기재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지 않을 테니 다만 일부 권한이라도 달라고 하고 싶다. 경제청 예산의 국가 지원은 10%도 안 된다. 예산의 90%는 송도 땅을 매립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1년에 5000억~6000억원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우리 힘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상황인데 왜 권한은 중앙 부처가 다 갖고 있는지 의문이다. →규제 완화 시범특구 지정을 주장하고 있는데. -기존의 규제를 완화하는 데는 정치권 등 각종 이해관계자들의 저항이 있을 수 있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시범특구로 지정해 ‘테스트 베드’로 삼자는 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국토 면적의 0.2%, 전체 인구의 0.4%로서 독자적으로 프로젝트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최적의 규모다. 추후 결과를 평가해서 규제를 원래대로 유지하거나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시범특구 모델을 확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리 병원, 외국인 학교, 외국인 전용 카지노, 투자이민제 등이 실험해 볼 수 있는 현안이다. 규제 완화를 실시할 때 기계적, 획일적인 방식으로 전국적으로 한번에 시행할 것이 아니라 시범적으로 여러 형태를 시행해 봐야 한다. →정부의 규제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과 방법이 필요한가. -규제 개혁을 성공으로 이끄는 3대 원칙으로 과감성, 행정 개혁 동시 추진, 사후 평가를 꼽을 수 있다. 우선 규제는 시장이 반색할 정도로 과감히 풀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규제를 풀어도 딱 안 될 만큼만 푸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규제를 조금씩 완화하면 오히려 혼란과 부작용이 생기고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또 법령상의 규제를 완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행정 개혁도 수반돼야 한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공무원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는 것도 행정 개혁의 일종이다. 이를 위해서는 감사원과 여타 감사기구, 사정기구의 동참이 필수적이다. 그래야 공무원이 눈치를 안 보고 소신 행정을 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규제는 사전 심사 방식으로 억제하고 푸는 규제는 사후 모니터링 및 평가를 반드시 실시해 부작용과 효과 등을 점검해야 한다. 취임 직후 삼성바이오단지에 대한 허가를 내준 적이 있는데 규제 요건이 많았지만 삼성의 제품 생산 스케줄에 맞춰 최선의 노력을 했다.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투자자의 필요에 맞는 정책을 펴야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규제 완화의 모범 지역이 되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의 서비스산업 육성을 이끄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이를 위해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았고 미천한 신하는 죽지 않았습니다’(尙有十二 微臣不死)라고 말한 이순신 장군의 심정으로 모든 일에 임할 것이다. 정부 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규제 완화 시범특구로 지정하는 문제를 전향적으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 대담 조현석 사회부 차장 hyun68@seoul.co.kr 정리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이종철 청장은 ▲1960년 ▲경남 마산 ▲서울 장훈고 ▲연세대 ▲행정고시 29회 ▲서울대 행정대학원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대학원 ▲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 과장 ▲감사원 국책과제감사단 단장 ▲감사원 감사실장
  • 유씨 일가 유령회사 3곳 포착… 10여개 계열사 자금 끌어모아

    유씨 일가 유령회사 3곳 포착… 10여개 계열사 자금 끌어모아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여러 개의 ‘페이퍼컴퍼니’(서류상의 회사)를 만든 뒤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계열사 자금을 끌어모아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계열사 설립과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통해 부당하게 재산을 쌓고 이를 활용해 정·관계 로비를 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유씨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유씨 일가가 3개 이상의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뒤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계열사 자금을 끌어모아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페이퍼컴퍼니 중 ‘SLPLUS’라는 이름의 회사는 유씨의 두 아들 대균(44)·혁기(42)씨가 최대주주인 지주사 아이원아이홀딩스와 함께 10여개 관계사로부터 경영컨설팅 비용으로 대규모 자금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경영 자문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SLPLUS에 대한 정보는 대법원 등기부등본이나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 등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세모 감사보고서에 일본 유통법인인 ‘SL JAPAN Co.,LTD’라는 회사가 특수관계사로 나온다. ‘SL JAPAN Co.,LTD’의 지분은 100% ㈜세모의 소유다. 검찰은 ‘SLPLUS’가 경영컨설팅 명목으로 관계사 자금을 모으는 등 비자금 조성 창구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유씨 일가는 또 전체적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유씨 일가가 계열사와 영농조합 등을 이용해 수천억원대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온다. 내부거래는 경영컨설팅 업체로 알려진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난해 매출 중 대부분은 내부 계열사(특수관계자)와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명목상 ‘컨설팅 비용’이다. 다판다와 문진미디어, 천해지, 아해, 세모 등 유씨 일가의 계열사 대부분이 이런 방식으로 매년 수천만원씩 아이원아이홀딩스에 지급했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를 통해 매년 5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이 5억 2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의 대부분이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했다. 검찰은 규모가 작은 아이원아이홀딩스가 많은 계열사들을 컨설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허위거래를 통해 회사돈을 빼돌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밖에 얼굴 없는 사진작가 ‘아해’로 알려진 유씨의 사진작품도 내부거래에 활용된 정황까지 드러났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운영하는 계열사들이 그의 사진을 1장당 5000만원씩 주고 400여장을 사들여온 혐의를 포착했다. 약 200억원 규모의 거래다. 검찰은 이 사진들이 실제로 장당 5000만원의 가치가 있는지, 유씨가 거래를 종용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유씨가 찍은 사진으로 만든 달력을 1개당 500만원씩 받고 13개 계열사에 수억원어치씩 강매해 왔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또 유 전 회장이 찍은 사진으로 만든 달력을 계열사에 강매한 사실도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 유씨 일가 유령회사 3곳 포착… 10여개 계열사 자금 끌어모아

    유씨 일가 유령회사 3곳 포착… 10여개 계열사 자금 끌어모아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여러 개의 ‘페이퍼컴퍼니’(서류상의 회사)를 만든 뒤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계열사 자금을 끌어모아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계열사 설립과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통해 부당하게 재산을 쌓고 이를 활용해 정·관계 로비를 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유씨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유씨 일가가 3개 이상의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뒤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계열사 자금을 끌어모아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페이퍼컴퍼니 중 ‘SLPLUS’라는 이름의 회사는 유씨의 두 아들 대균(44)·혁기(42)씨가 최대주주인 지주사 아이원아이홀딩스와 함께 10여개 관계사로부터 경영컨설팅 비용으로 대규모 자금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경영 자문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SLPLUS에 대한 정보는 대법원 등기부등본이나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 등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세모 감사보고서에 일본 유통법인인 ‘SL JAPAN Co.,LTD’라는 회사가 특수관계사로 나온다. ‘SL JAPAN Co.,LTD’의 지분은 100% ㈜세모의 소유다. 검찰은 ‘SLPLUS’가 경영컨설팅 명목으로 관계사 자금을 모으는 등 비자금 조성 창구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유씨 일가는 또 전체적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유씨 일가가 계열사와 영농조합 등을 이용해 수천억원대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온다. 내부거래는 경영컨설팅 업체로 알려진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난해 매출 중 대부분은 내부 계열사(특수관계자)와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명목상 ‘컨설팅 비용’이다. 다판다와 문진미디어, 천해지, 아해, 세모 등 유씨 일가의 계열사 대부분이 이런 방식으로 매년 수천만원씩 아이원아이홀딩스에 지급했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를 통해 매년 5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이 5억 2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의 대부분이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했다. 검찰은 규모가 작은 아이원아이홀딩스가 많은 계열사들을 컨설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허위거래를 통해 회사돈을 빼돌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밖에 얼굴 없는 사진작가 ‘아해’로 알려진 유씨의 사진작품도 내부거래에 활용된 정황까지 드러났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운영하는 계열사들이 그의 사진을 1장당 5000만원씩 주고 400여장을 사들여온 혐의를 포착했다. 약 200억원 규모의 거래다. 검찰은 이 사진들이 실제로 장당 5000만원의 가치가 있는지, 유씨가 거래를 종용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유씨가 찍은 사진으로 만든 달력을 1개당 500만원씩 받고 13개 계열사에 수억원어치씩 강매해 왔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액션도, 악당도, 사랑도… 더 어메이징해졌네

    액션도, 악당도, 사랑도… 더 어메이징해졌네

    빌딩 숲을 날아다니며 악당을 소탕하는 영웅, 하지만 또래 친구와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하는 잘생긴 10대 소년. 2012년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은 리부트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3일 국내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액션과 멜로의 결합 속에 전작보다 묵직한 스토리를 펼쳐 낸다. 액션은 화려해졌고 사랑은 깊어졌지만 영웅이 운명처럼 마주해야 하는 비극은 스파이더맨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영화는 첫 장면부터 관객들을 짜릿한 롤러코스터에 태운다. 스파이더맨은 하늘로 높이 솟구쳐 올랐다가 중력에 이끌리듯 브로드웨이의 빌딩 사이로 빨려 들어간다. 뉴욕의 스카이라인이 스파이더맨의 무대가 된다. 한낮의 활강 액션이 시원한 속도감을 선사한다면 한밤의 격투는 휘황찬란하다. 전기를 통제하는 악당 일렉트로(제이미 폭스)는 불야성을 이루는 타임스스퀘어에 나타나 도심 전체를 정전 상태로 만든다. 거대한 간판이 무너져 내리고 건물의 유리 벽이 깨지는 난장판 속에 스파이더맨의 거미줄과 일렉트로의 전기 불꽃은 일렉트로릭 기타 및 드럼 연주와 어우러져 강렬한 삼중주를 이룬다. 시리즈 최초로 뉴욕 올로케이션을 시도한 영화는 ‘도심 액션의 표본’을 보여 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강점은 역시나 10대 히어로 특유의 감성에 있다. 데뷔작 ‘500일의 썸머’(2009)로 로맨스 영화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 준 마크 웹 감독은 전편의 사랑 이야기에 10대들의 우정과 고민, 성장을 더했다. 피터(앤드루 가필드)는 “딸에게서 떠나라”는 그웬(에마 스톤) 아버지의 유언을 떨쳐 내지 못하고 가슴 아픈 이별을 겪는다. 또 오스코프사를 배반하고 도망친 줄만 알았던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돼 혼란에 빠지고, 어린 시절 친구였지만 적으로 돌아선 해리 오스본(데인 드한)으로 인해 괴로워한다.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중에도 눈앞에 어른거리는 그웬 아버지의 환영, 빌딩 꼭대기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웬의 뒷모습이 주는 서글픈 감성이야말로 액션신의 화려함을 넘는 영화의 백미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당들의 이야기로 최근 제작이 결정된 ‘시니스터 식스’의 힌트를 던지듯 영화에는 악당이 두 명이나 등장한다. 스파이더맨과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일렉트로는 사람들의 관심을 갈구하는 외톨이 엔지니어이자 스파이더맨의 열성팬이었지만 그의 공격을 받고는 악당으로 돌변한다. 다른 하나는 오스코프사의 전 사장 노먼 오스본의 아들인 해리 오스본. 스파이더맨의 도움을 받으려 했으나 실패하자 그린 고블린으로 변신해 그를 공격한다. 드한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픔과 스파이더맨에 대한 원한이 복잡하게 얽힌 10대 악역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12세 이상 관람가.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끝까지 달려라”…2살 노아의 ‘작은 기적’

    “끝까지 달려라”…2살 노아의 ‘작은 기적’

    세상에 태어난 지 2년이 채 되지 않는 동안, 웬만한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 신체적 고통을 겪고 이를 극복해낸 한 아기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남 웨일스 베리에 거주 중인 2살 유아 ‘노아 스티븐슨’이다. 꾸밈없는 미소에 티 없이 맑은 눈동자를 가진 노아는 겉보기에 공놀이를 좋아하고 세상 모든 것에 마냥 긍정적인 또래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노아가 얼마나 큰 고통을 겪어왔는지 그 흔적을 살필 수 있다. 노아의 왼 다리는 의족으로 오른 손가락 일부도 존재하지 않는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왜 이리 가혹한 시련이 어린 친구에게 찾아왔던 것일까? 노아의 몸에 처음 이상이 생긴 건 생후 8개월 무렵이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두통, 오한의 증세를 보였던 노아는 긴급히 병원에 후송됐고 ‘뇌수막염’ 진단을 받게 된다.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 밑공간에 세균이 침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뇌수막염’은 평균 치사율이 10~15% 정도며, 생존했을 경우에도 약 15% 정도의 환자가 신경학적 후유증을 앓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안타깝게도 노아는 후유증을 피할 수 없었다. 혈액에서 증식한 세균이 노아의 왼발, 오른 손 혈관 일부에 악영향을 미쳤고 점점 해당부위는 검게 물들어갔다. 병원 의료진은 다른 부위로의 전이를 막기 위해 절단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고 노아의 부모는 찢어지는 마음으로 아들이 생후 1년이 채 되기도 전 신체 일부를 잃게 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노아는 왼 무릎 아래 부분과 오른 손가락 일부를 절단해야했지만 그 대신 놀랄 만큼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노아는 의족에 빨리 적응했고 별다른 재활치료 없이 곧 걸을 수 있었다. 치료기간 동안 노아의 미소는 환자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밝았고 의족은 원래 노아의 왼다리였던 것처럼 잘 맞았다. 최근 노아는 그의 친형인 자크와 함께 달리기를 하며 건강한 남자아이로 자라나고 있었다. 노아의 부모인 가레스와 니키는 이런 아들의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 그들은 “처음 노아가 왼다리를 잃게 되었을 때, 너무 무섭고 울음이 멈추지 않았지만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병원 의료진들을 보며 믿음이 생겼다. 또한 아들이 이토록 회복된 모습을 보니 지금은 안심이 된다”며 “지금 노아를 보면 나중에 우사인볼트(자메이카 출신 세계적 육상선수)와 경쟁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노아의 부모는 현재 뇌수막염 치료 기금을 모으기 위한 사이클 여행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이 캠페인은 10일간 총 1,000마일(약 1,609㎞)을 이동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예정 중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왼발 없이 달리기를…2살 아기의 ‘작은 기적’

    왼발 없이 달리기를…2살 아기의 ‘작은 기적’

    세상에 태어난 지 2년이 채 되지 않는 동안, 웬만한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 신체적 고통을 겪고 이를 극복해낸 한 아기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남 웨일스 베리에 거주 중인 2살 유아 ‘노아 스티븐슨’이다. 꾸밈없는 미소에 티 없이 맑은 눈동자를 가진 노아는 겉보기에 공놀이를 좋아하고 세상 모든 것에 마냥 긍정적인 또래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노아가 얼마나 큰 고통을 겪어왔는지 그 흔적을 살필 수 있다. 노아의 왼 다리는 의족으로 오른 손가락 일부도 존재하지 않는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왜 이리 가혹한 시련이 어린 친구에게 찾아왔던 것일까? 노아의 몸에 처음 이상이 생긴 건 생후 8개월 무렵이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두통, 오한의 증세를 보였던 노아는 긴급히 병원에 후송됐고 ‘뇌수막염’ 진단을 받게 된다.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 밑공간에 세균이 침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뇌수막염’은 평균 치사율이 10~15% 정도며, 생존했을 경우에도 약 15% 정도의 환자가 신경학적 후유증을 앓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안타깝게도 노아는 후유증을 피할 수 없었다. 혈액에서 증식한 세균이 노아의 왼발, 오른 손 혈관 일부에 악영향을 미쳤고 점점 해당부위는 검게 물들어갔다. 병원 의료진은 다른 부위로의 전이를 막기 위해 절단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고 노아의 부모는 찢어지는 마음으로 아들이 생후 1년이 채 되기도 전 신체 일부를 잃게 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노아는 왼 무릎 아래 부분과 오른 손가락 일부를 절단해야했지만 그 대신 놀랄 만큼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노아는 의족에 빨리 적응했고 별다른 재활치료 없이 곧 걸을 수 있었다. 치료기간 동안 노아의 미소는 환자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밝았고 의족은 원래 노아의 왼다리였던 것처럼 잘 맞았다. 최근 노아는 그의 친형인 자크와 함께 달리기를 하며 건강한 남자아이로 자라나고 있었다. 노아의 부모인 가레스와 니키는 이런 아들의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 그들은 “처음 노아가 왼다리를 잃게 되었을 때, 너무 무섭고 울음이 멈추지 않았지만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병원 의료진들을 보며 믿음이 생겼다. 또한 아들이 이토록 회복된 모습을 보니 지금은 안심이 된다”며 “지금 노아를 보면 나중에 우사인볼트(자메이카 출신 세계적 육상선수)와 경쟁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노아의 부모는 현재 뇌수막염 치료 기금을 모으기 위한 사이클 여행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이 캠페인은 10일간 총 1,000마일(약 1,609㎞)을 이동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예정 중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새처럼 전기줄에 앉아 충전하는 ‘소형 드론’ 개발

    새처럼 전기줄에 앉아 충전하는 ‘소형 드론’ 개발

    전기줄에 착륙해서 자기장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의 새로운 형태의 무인정찰기가 개발 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을 고안해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조셉 무어 박사에 따르면 “소형 무인정찰기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베이스로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최근 전깃줄의 자기장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의 무인정찰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공군의 비행체 개발 부서에서 발표한 홍보영상을 보면 도시 상공을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소형 정찰기 무리가 떨어져 나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새 모양을 한 소형 정찰기 한 대가 전기줄 위에 앉아서,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대상을 감시하고 있다. 이어 소형 무인정찰기는 벌처럼 위장해 공중을 맴돌고, 거미처럼 기어다니며, 심지어 타겟을 찾아 무기로 적을 정확하게 쓰러뜨리기도 한다. 지난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소형 정찰기의 단점인 전력 기능을 개선하고, 전투기술을 보다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군측은 “소형 정찰기들은 넓은 시야를 유지하면서도 타겟 하나하나를 골라낸다. 이미 원격 조종이 가능한 소형 정찰기의 초기 모델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터리 충전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수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히어로 운동법 공개 ‘스파이더맨에서 배트맨까지’ 관심 폭발

    히어로 운동법 공개 ‘스파이더맨에서 배트맨까지’ 관심 폭발

    최근 미국의 한 여성 피트니스 관련 블로거는 ‘슈퍼히어로 운동 교본’을 만들었다. 공개된 교본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배트맨 등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들의 특성에 따른 운동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손에서 강력한 빔을 쏘는 아이언맨은 하체 및 팔 근육 강화 운동에, 거미줄에 매달려 시내를 누비는 스파이더맨은 팔과 상체근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도 배트맨, 울버린, 헐크, 토르 등 다양한 슈퍼히어로의 운동 프로그램이 소개돼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히어로 운동법, 토니 스타크 몸 만들기? 아이언맨의 운동법 보니.. ‘대박’

    히어로 운동법, 토니 스타크 몸 만들기? 아이언맨의 운동법 보니.. ‘대박’

    ‘아이언맨의 운동법 공개, 히어로 운동법’ 아이언맨의 운동법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의 한 여성 피트니스 관련 블로거는 ‘슈퍼 히어로 운동 교본’을 만들었다. 공개된 교본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배트맨 등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슈퍼 히어로들의 특성에 따른 운동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손에서 강력한 빔을 쏘는 아이언맨은 하체 및 팔 근육 강화 운동에, 거미줄에 매달려 시내를 누비는 스파이더맨은 팔과 상체근육 강화에 중점을 둔 운동법으로 각 히어로의 능력에 맞는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배트맨, 울버린, 헐크, 토르 등 다양한 슈퍼 히어로의 운동법도 함께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아이언맨의 운동법 대박이다”, “아이언맨의 운동법, 실제 이렇게 운동할까”, “아이언맨의 운동법, 오늘부터 시작해봐야지”, “아이언맨의 운동법, 로버트다우니 주니어 진짜 이렇게 운동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아이언맨의 운동법, 히어로 운동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명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장님거미’

    생명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장님거미’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생명체인 거미는 과연 어떻게 진화해 오늘 날까지 살아남았을까? 이 비밀을 품은 것으로 추측되는 수억 년 전 ‘고대거미’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이 프랑스 동부 지역에서 고대 ‘장님거미 화석’을 발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레이 분석으로 확인된 해당 화석의 연대는 약 3억 년 전으로 이 거미는 고생대 후기인 석탄기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는 잠자리 등의 곤충류가 번성했고, 파충류가 최초로 출현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3D X-레이 기법으로 재현된 거미의 모습은 긴 다리와 단단한 몸체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특이한 것은 거미의 눈으로 총 4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주목되는 이유는 눈의 개수가 거미 종 진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님거미(통거미)는 거미강에 속하긴 하지만 기존 거미처럼 몸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있지 않고 머리·가슴·배가 하나로 연결되어있어 다른 종으로 취급받아왔다. 또한 기존 거미들은 눈이 보통 4개인 반면 장님거미는 2개 밖에 없다. 하지만 이 화석은 전형적인 장님거미의 외형을 가진 반면, 눈이 4개가 있어 일반거미와 통거미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심지어 전갈 등의 다른 절지동물들과 공통되는 부분도 발견됐다. 즉, 이 고대 장님거미는 거미 진화 과정의 첫 부분에 서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 연구진은 해당 화석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현대 거미 종들의 진화 과정과 비교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 중인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자 러셀 가우드 박사는 “생물 진화 역사에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몇가지 미스터리를 이 거미를 통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1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희귀 ‘장님거미’

    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희귀 ‘장님거미’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생명체인 거미는 과연 어떻게 진화해 오늘 날까지 살아남았을까? 이 비밀을 품은 것으로 추측되는 수억 년 전 ‘고대거미’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이 프랑스 동부 지역에서 고대 ‘장님거미 화석’을 발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레이 분석으로 확인된 해당 화석의 연대는 약 3억 년 전으로 이 거미는 고생대 후기인 석탄기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는 잠자리 등의 곤충류가 번성했고, 파충류가 최초로 출현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3D X-레이 기법으로 재현된 거미의 모습은 긴 다리와 단단한 몸체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특이한 것은 거미의 눈으로 총 4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주목되는 이유는 눈의 개수가 거미 종 진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님거미(통거미)는 거미강에 속하긴 하지만 기존 거미처럼 몸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있지 않고 머리·가슴·배가 하나로 연결되어있어 다른 종으로 취급받아왔다. 또한 기존 거미들은 눈이 보통 4개인 반면 장님거미는 2개 밖에 없다. 하지만 이 화석은 전형적인 장님거미의 외형을 가진 반면, 눈이 4개가 있어 일반거미와 통거미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심지어 전갈 등의 다른 절지동물들과 공통되는 부분도 발견됐다. 즉, 이 고대 장님거미는 거미 진화 과정의 첫 부분에 서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 연구진은 해당 화석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현대 거미 종들의 진화 과정과 비교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 중인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자 러셀 가우드 박사는 “생물 진화 역사에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몇가지 미스터리를 이 거미를 통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1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슈퍼히어로 몸매 만들기 교본 등장

    슈퍼히어로 몸매 만들기 교본 등장

    최근 미국의 한 여성 피트니스 관련 블로거는 ‘슈퍼히어로 운동 교본’을 만들었다. 공개된 교본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배트맨 등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들의 특성에 따른 운동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손에서 강력한 빔을 쏘는 아이언맨은 하체 및 팔 근육 강화 운동에, 거미줄에 매달려 시내를 누비는 스파이더맨은 팔과 상체근육 강화에 중점을 둔 운동법으로 각 히어로의 능력에 맞는 운동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것. 이밖에도 배트맨, 울버린, 헐크, 토르 등 다양한 슈퍼히어로의 운동 방법도 함께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언맨 근육 만들기? 슈퍼히어로 몸매 접수

    아이언맨 근육 만들기? 슈퍼히어로 몸매 접수

    최근 미국의 한 여성 피트니스 관련 블로거는 ‘슈퍼히어로 운동 교본’을 만들었다. 공개된 교본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배트맨 등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들의 특성에 따른 운동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손에서 강력한 빔을 쏘는 아이언맨은 하체 및 팔 근육 강화 운동에, 거미줄에 매달려 시내를 누비는 스파이더맨은 팔과 상체근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도 배트맨, 울버린, 헐크, 토르 등 다양한 슈퍼히어로의 운동 프로그램이 소개돼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히어로 몸 만들기’ 교본 등장

    ‘슈퍼히어로 몸 만들기’ 교본 등장

    최근 미국의 한 여성 피트니스 관련 블로거는 ‘슈퍼히어로 운동 교본’을 만들었다. 공개된 교본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배트맨 등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들의 특성에 따른 운동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손에서 강력한 빔을 쏘는 아이언맨은 하체 및 팔 근육 강화 운동에, 거미줄에 매달려 시내를 누비는 스파이더맨은 팔과 상체근육 강화에 중점을 둔 운동법으로 각 히어로의 능력에 맞는 운동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것. 이밖에도 배트맨, 울버린, 헐크, 토르 등 다양한 슈퍼히어로의 운동 방법도 함께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 히어로 몸매 어떻게 만들까?

    슈퍼 히어로 몸매 어떻게 만들까?

    최근 미국의 한 여성 피트니스 관련 블로거는 ‘슈퍼히어로 운동 교본’을 만들었다. 공개된 교본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배트맨 등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들의 특성에 따른 운동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손에서 강력한 빔을 쏘는 아이언맨은 하체 및 팔 근육 강화 운동에, 거미줄에 매달려 시내를 누비는 스파이더맨은 팔과 상체근육 강화에 중점을 둔 운동법으로 각 히어로의 능력에 맞는 운동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것. 이밖에도 배트맨, 울버린, 헐크, 토르 등 다양한 슈퍼히어로의 운동 방법도 함께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히어로 운동 교본, 스파이더맨-배트맨 몸매 만들기

    슈퍼히어로 운동 교본, 스파이더맨-배트맨 몸매 만들기

    최근 미국의 한 여성 피트니스 관련 블로거는 ‘슈퍼히어로 운동 교본’을 만들었다. 공개된 교본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배트맨 등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들의 특성에 따른 운동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손에서 강력한 빔을 쏘는 아이언맨은 하체 및 팔 근육 강화 운동에, 거미줄에 매달려 시내를 누비는 스파이더맨은 팔과 상체근육 강화에 중점을 둔 운동법으로 각 히어로의 능력에 맞는 운동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것. 이밖에도 배트맨, 울버린, 헐크, 토르 등 다양한 슈퍼히어로의 운동 방법도 함께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검은 과부떼’ 출현에 온 마을이 벌벌 떨어

    ‘검은 과부떼’ 출현에 온 마을이 벌벌 떨어

    치명적인 독을 가진 거미와 전갈이 남미의 한 지방도시 주택가에 떼지어 등장했다. 기겁을 한 주민들은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어 공포에 떨고 있다. 거미와 전갈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한 마을에서 최근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정원을 청소하던 가정주부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면서 낙엽이 쌓이기 시작한 정원을 청소하던 여자는 나무 밑에서 거미 1마리를 발견했다. 거미는 작았지만 색깔이 범상치 않았다. 검은 색이 유난히 빛났고 몸통엔 빨간 점이 찍혀 있었다. 희귀종이라고 발견했나 싶어 확인한 그는 깜짝 놀랐다. 정원을 누비는 거미는 ‘검은 과부’라는 섬뜩한 별명을 가진 독거미였다. 확인 결과 지방에는 독거미와 함께 전갈까지 나타났다. 당국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독거미와 전갈이 적지 않은 걸 확인하고 독성곤충을 조심하라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관계자는 “돌이나 쓰러진 나무 등을 절대 들춰선 안 된다.”고 말했다. 독거미와 전갈은 기후변화를 틈타 불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갔지만 여전히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독거미와 전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미세한 혈관까지 보존된 5억 2000만년 전 화석 공개

    미세한 혈관까지 보존된 5억 2000만년 전 화석 공개

    해외 연구팀이 오래된 절지동물의 화석에서 완벽하게 보존된 심혈관계통을 발견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절지동물은 몸과 등뼈가 없는 무척추동물 중 몸이 딱딱한 외골격으로 싸여 있으며, 몸과 다리에 마디가 있는 동물 무리를 뜻한다. 곤충과 거미, 새우 등이 포함돼 있다. 중국 윈난성에서 발견한 이 화석은 캄브리아기 퇴적층 안에 보존돼 있었으며 ‘푸샨후이아 프로텐사(Fuxianhuia protensa)라는 학명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 11㎝가량의 이 원시 절지동물은 5억 2000만 년 전에 지구상에 생존했으며, 놀랍게도 심장과 혈관계통 등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하게 보존돼 있었다. 2012년 이 화석을 통해 고대 절지동물의 뇌가 예상보다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지만, 뇌 뿐 아니라 심장과 혈관계통까지 선명하게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연구에 따르면 이 절지동물은 단순한 구조의 신체 구조와 달리 뇌는 현생의 곤충 정도로 발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뇌와 이어진 심장과 중추신경계 및 눈과 다리, 더듬이 등을 움직이게 하는 혈관과 구조가 명확하게 밝혀졌으며, 이러한 구조 역시 오늘날의 절지동물과 매우 유사하다. 전문가들은 이 절지동물이 현존하는 민물새우 등과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분류 체계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다만 고대 생물이 현존하는 곤충과 비슷한 정도의 복잡한 혈관계통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체의 심혈관계통의 발견’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연구를 이끈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샤오야 마(Xiaoya Ma) 박사는 “매우 미세하고 섬세한 조직이 고스란히 보존된 화석이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양악수술 부작용 걱정? ‘킬본 돌출입 교정’ 대안 될 수 있어

    양악수술 부작용 걱정? ‘킬본 돌출입 교정’ 대안 될 수 있어

    성형수술이 일반화되면서 과거에는 턱이나 얼굴 기형의 기능적 회복만을 위해 시행되던 ‘양악수술’이 돌출입을 개선하기 위한 미용수술로 이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양악수술을 단순히 쌍꺼풀수술이나 코수술 정도로만 생각하고 접근했다가는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취업을 앞두고 돌출입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결하고 싶었던 대학생 김민지(가명, 24세)씨 역시 부작용이 크지 않다는 병원코디네이터의 말만 믿고 양악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양악수술 이후 한쪽 입술 부위에 감각이 없어지고 입이 잘 안벌어지는 부작용을 겪게 됐다. 김 씨는 “회복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 지 알 수 없다는 진단을 듣고 양악수술 선택을 후회했지만, 되돌리기엔 늦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씨와 같이 양악수술을 찾는 환자가 매년 40%씩 급증하고 하면서 피해 사례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피해 사례는 해마다 50여 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부작용 발생이 전체 피해 사례의 60%를 차지하는 등 양악수술로 인해 장기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은 양악수술 대신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돌출입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치아교정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치아 교정 기술이 발달하면서 굳이 양악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과적 치료만으로 돌출입 등을 교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진화된 치료법인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은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거미스마일(Gummy Smile)이나 잇몸뼈 돌출 치료에도 효과가 뛰어나 돌출입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은 “돌출입 혹은 무턱의 개선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돌출입 수술이나,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지만, 양악수술은 전신마취와 절개를 통한 수술인 만큼 부작용 우려 또한 높을 수밖에 없다. 부작용 우려는 최소화하고, 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하는 환자라면 돌출입 교정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2012년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지난해에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6개 국에 국제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는 킬본(A-point)돌출입교정장치를 이용해 위턱뼈와 잇몸뼈에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킬본(A-point)돌출입교정치료는 500여 증례를 바탕으로 잇몸 돌출, 잇몸뼈 돌출 환자들에게 효과가 커서 수술없이 치아교정만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입 안쪽에 개인맞춤으로 제작된 설측치아교정장치를 장착해 다양한 위치에서 돌출된 위턱뼈, 잇몸뼈에 힘을 가하는 방식으로 치아교정이 진행된다. 권순용 원장은 “킬본 돌출입교정은 5S(Special, Speed, Secret, Safety, Scholarly)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킬본 교정법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6개국에 국제 특허를 출원한 ‘특별한(Special)’ 치료법으로, 돌출입이 1년여에 먼저 해소 되는 급속(Speed) 교정이 가능하다. 또 킬본장치가 치아안쪽에 부착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설측교정을 통해 ‘비밀(Secret)교정’을 실현하며, 수술 없이 안전한(Safety) 교정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설측학회 발표, 경희대학교 교정과공동연구,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교정과 Gerald Nelson교수, St.Louis University 교정과 김기범교수 공동 연구를 통해 ‘학문적’(Scholarly)으로도 검증되어가고 있다”고 킬본장치를 이용한 A-POINT 교정법에 대해 설명했다. 센트럴치과에서는 특허 받은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라픽스사와 함께 컴퓨터 CAD/CAM기술을 이용해 환자 맞춤형 3D킬본교정장치를 개발에 나서며 치료 효율성을 더욱 극대화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화석 발견…발자국 크기가 6.35cm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화석 발견…발자국 크기가 6.35cm

    고대 독거미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고생물학자 레이먼드 알프 박사가 독거미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알프 박사는 지난 1968년 미국 애리조나 북부 사막을 탐사하던 이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 연구 끝에 발자국의 주인공은 2억 6000만 년 전 생존했던 원실젖거미아목 새잡이거미과로 타란툴라(tarantula)의 조상 격이다. 그런데 발자국 크기가 무려 6.35cm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이 거미는 초대형 거미였을 가능성이 높다.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보니 물리면 공룡도 죽겠다”,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정말 신기하다”,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엄청 크다”라면서 신기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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