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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거미, 플라이투더스카이 ‘사랑해요 우리’ 라이브 열창

    (영상)거미, 플라이투더스카이 ‘사랑해요 우리’ 라이브 열창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브라이언, 환희)와 거미가 1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말 합동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연습 현장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세 사람의 포토타임과 콘서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는 첫 무대로 ‘사랑해요 우리’를 함께 불렀다. 이어 거미가 자신의 히트곡 ‘사랑했으니 됐어’를,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너를 너를 너를’ 무대를 각각 선보였다. 이들은 연습장면을 공개하는 것인 만큼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14년 지기 친구임을 증명했다. 가요계 ‘절친’으로 알려진 이들은 2005년 플라이투더스카이 5집 수록곡 ‘사랑해요 우리’로 이미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바 있다. 또 지난 7월 KBS 2TV ‘불후의 명곡2-여름 특집 1탄’에 동반 출연해 ‘별이 진다네’로 듀엣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거미는 올해 진행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전국 투어 콘서트의 게스트를 자청하기도 했다. 이날 모든 무대를 마친 후 인사말에서 브라이언은 “미래의 거미 남편이 되고 싶은 브라이언”이라고 농담을 건네 현장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거미는 “그동안 많은 남자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많이 서봤지만 이 두 친구는 서로 굉장히 다르면서도 모두가 끌릴만한 매력을 갖고 있다”며 “남자 두 명에 여자 한 명 조합인 만큼 여러 내용의 곡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설렘과 끌림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세 사람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합동콘서트를 가진뒤 대구, 부산, 인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창작컴퍼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상)거미 ‘사랑했으니 됐어’ 라이브…연습무대가 이정도야!

    (영상)거미 ‘사랑했으니 됐어’ 라이브…연습무대가 이정도야!

    가수 거미가 지난여름 발표했던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사랑했으니 됐어’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1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거미와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연말 합동콘서트 소식을 전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세 사람의 연습 현장 공개를 시작으로 포토타임과 콘서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습 무대에서 거미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사랑해요 우리’를 함께 부른 뒤 자신의 곡 ‘사랑했으니 됐어’를 선보였다. 이 곡은 이별의 슬픔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가수 휘성이 작사를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습 무대를 마친 거미는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합동 콘서트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THE 끌림’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합동콘서트는 닮은 듯 다른 세 사람의 음악적 스타일을 접목시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한편, 각자의 공연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가창력으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의 만남인 만큼 파워풀한 목소리로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미는 ‘THE 끌림’이란 색다른 공연 타이틀에 대해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인간적, 이성적, 음악적으로 많은 매력을 가진 친구들이라 이번 제목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객 분들이 여러 내용의 곡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희 또한 공연 타이틀에 대해 “이제 막 커플이 되려는 분들이 많이 공연장을 찾아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콘서트가 끝날 때 쯤 커플이 되어 공연장을 떠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합동콘서트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서울 공연을 가진 후 대구, 부산, 인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창작컴퍼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상)플라이투더스카이 연습현장 ‘너를 너를 너를’ 라이브 열창

    (영상)플라이투더스카이 연습현장 ‘너를 너를 너를’ 라이브 열창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브라이언, 환희)와 거미가 1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말 합동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연습 현장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세 사람의 포토타임과 콘서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는 첫 무대로 ‘사랑해요 우리’를 함께 불렀다. 이어 거미가 자신의 히트곡 ‘사랑했으니 됐어’를,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너를 너를 너를’ 무대를 각각 선보였다. 이들은 연습장면을 공개하는 것인 만큼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14년 지기 친구임을 증명했다. ‘THE 끌림’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합동콘서트는 닮은 듯 다른 세 사람의 음악적 스타일을 접목시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한편, 각자의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최고의 가창력으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의 만남인 만큼 파워풀한 목소리로 ‘듣는 즐거움’이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THE 끌림’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번 공연은 연인, 친구, 가족 등 사람에 대한 끌림부터 사물, 장소,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끌림까지, 지금 이 순간에도 서로 혹은 무엇에게 이끌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응원과 위로의 노래를 들려주고자 하는 아티스트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 거미는 ‘더 끌림’이란 색다른 공연 타이틀에 대해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인간적, 이성적, 음악적으로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라 이번 제목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객 분들이 여러 가지 표현된 내용의 곡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희 또한 공연 타이틀에 대해 “이제 막 커플이 되려는 분들이 많이 공연장을 찾아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콘서트가 끝날 때 쯤 커플이 되어 공연장을 떠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세 사람의 합동콘서트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사진=창작컴퍼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손흥민, 스타군단 바이에른 뮌헨에도 ‘한 방 기대!’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손흥민(레버쿠젠)이 ‘스타군단’ 바이에른 뮌헨에 맞선다. 레버쿠젠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뮌헨은 올 시즌 10승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고수하는 강호다. 아리언 로번, 프랑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특급 공격수가 즐비하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3인의 후보에 오른 마누엘 노이어도 버티고 있다. 손흥민은 카림 벨라라비, 슈테판 키슬링과 함께 스타군단에 일격을 가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5골을 터뜨려 리그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 벨라라비(7골) 다음이고 뮌헨의 주포 괴체(7골), 레반도프스키, 뮐러, 로번(이상 6골) 등을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장기인 고속 드리블과 강슛을 앞세워 한층 업그레이드된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는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는 주포로 성장한 지 오래다. 독일 언론도 기대주를 의미하는 ‘손세이셔널(손흥민+센세이셔널)’을 지나 이제 ‘손날두(손흥민+호날두)’라는 별명을 거론한다. 최근 손흥민의 골감각은 괜찮다. 분데스리가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하노버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30일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 포칼을 포함한 올 시즌 전체 경기에서는 11골을 터뜨려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이번 뮌헨전에서도 멋진 골장면이 기대된다. ◇ 주말 해외파 축구 일정(6∼7일) ▲ 6일(토) 도르트문트-호펜하임(4시30분·지동원 홈·김진수 원정) 쾰른-아우크스부르크(23시30분·홍정호 원정) ▲ 7일(일) 퀸스파크 레인저스-번리(0시·윤석영 홈) 레딩-볼턴(0시·이청용 원정) 카디프시티-로더럼(0시·김보경 홈) 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2시30분·손흥민 원정) 웨스트햄-스완지시티(22시30분·기성용 원정) 함부르크-마인츠(23시30분·구자철 박주호 원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거미에 뱀 돌돌 말아 입에 넣는 남성 ‘경악’

    독거미에 뱀 돌돌 말아 입에 넣는 남성 ‘경악’

    브라질의 한 남성이 살아있는 독거미와 뱀을 동시에 입에 넣는 끔찍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들은 ‘뱀들의 닌자(Ninja of Serpents)’라는 별명을 가진 브라질 파라 주(州)의 아르테발 두아르테라는 남성이 뱀과 분홍발톱타란튤라(Pinktoe tarantula)라는 독거미를 한 입에 넣는 영상을 소개했다. 올해 초 촬영된 영상 속 두아르테는 한 손에는 뱀을, 또 한 손에는 독거미를 잡은 뒤 뱀을 독거미 몸통에 돌돌 말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마치 쌈을 싸 먹듯 독거미와 뱀을 한 입에 넣어 보인다. 거미와 뱀은 꿈틀거리며 그의 입에서 빠져나온다. 한편 두아르테는 지난 15년간 뱀들을 기르며 훈련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남성이 굳이 이런 끔찍한 행위를 한 특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고 언론은 전했다. 언론은 이어 분홍발톱타란튤라는 애완용으로 많이 길러지기는 하지만 미량의 독이 있어 물리면 알레르기 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저런 짓을 왜 하지?” “말도 안돼”라는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사진·영상=Center Smiling/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득점의 신들 vs 첫 거미손 후보

    득점의 신들 vs 첫 거미손 후보

    ‘메시(바르셀로나)냐,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냐, 아니면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냐’ 국제축구연맹(FIFA)이 2일 FIFA발롱도르의 최종 후보 세 명을 공개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제정 원년부터 2012년까지 FIFA발롱도르를 3년 연속 독식했던 리오넬 메시는 올해 통산 네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메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74골)과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최다골(253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 호날두는 12경기에서 무려 20골을 터뜨렸다. 리그 득점 3위 메시(10골)에게 10골 앞선다. 메시-호날두의 아성에 도전하는 마누엘 노이어는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 당시 독일의 골문을 지켰다. 7경기에서 4골만을 내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골키퍼가 FIFA발롱도르에 후보로 지목된 것은 처음이다. 수상자는 209개 FIFA 가맹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 기자의 투표로 선정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문화재 복원 伊에서 길을 찾다] (중) 도무스 아우레아를 가다

    [문화재 복원 伊에서 길을 찾다] (중) 도무스 아우레아를 가다

    건축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한다. 인간의 신체를 압도하는 커다란 형체들은 우뚝 솟은 바위나 산 못지않게 초월적 힘을 갖고 있다. 인류는 초기부터 거대한 건축물을 축조해 이곳에 신성한 권위를 부여해 왔다. 종교나 제의가 권력 유지에 기여했던 것처럼 건축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사회 통합의 순기능에 앞서 권력을 신격화하며 지배자의 궁성이나 교회의 성당으로 표면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건축은 주인이었던 지배자보다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며 역사의 유산으로 남았고, 인류는 이제 그 보존과 활용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역사적으로 권력은 기반이 약할수록 거대한 기념비적 건축물 축조에 집착했다. 서기 64년 로마 대화재 직후 궁지에 몰린 네로 황제가 세운 ‘도무스 아우레아’(황금궁전)가 대표적이다. 팔라티누스 언덕 등 고대 로마의 7곳 언덕 중 4곳에 걸쳐 자리한 황궁은 눈 아래로 광장과 호수를 내려다봤다. 네로는 궁전 입구에 자신의 모습을 본뜬 37m의 거대한 동상 콜로서스를 세웠다. 도무스 아우레아는 유례를 찾을 수 없도록 화려했으며 지름 16m에 이르는 팔각형 대연회장의 천장은 상아로 장식돼 회전이 가능했다. 돌아갈 때마다 꽃잎과 향수가 연회석상으로 떨어졌다. 반란이 일어나 네로가 자살한 뒤 권력을 장악한 베스파시아누스는 궁전 앞 인공호수 자리에 원형 경기장을 세웠다. 콜로세움이다. 후대 황제들이 도무스 아우레아를 허물고 목욕장 등을 세우면서 황궁은 완전히 땅속에 묻히고 말았다. 흔적이 다시 발견된 것은 15세기 말의 일이다. 지난달 4일 방문한 도무스 아우레아는 수줍게 속살을 드러냈다. 로마의 4분의1을 흔적도 없이 태워 버린 대화재 직후 로마 중심부에 지어진 ‘도시 안의 도시’였지만 조용히 땅속에 숨어 있었다. 복원 책임자인 이탈리아 문화관광부 소속의 이다 시오르티노 박사는 “황궁은 1.4㎢ 크기로 지금의 바티칸시국보다 컸다”면서 “2000년대 들어 본격화한 도무스 아우레아 복원 프로젝트에는 2006년 이후 300만 유로(약 41억원)의 외국계 자본을 포함, 모두 1880만 유로(약 259억원)가 투입됐다”고 전했다. 정부의 지원은 일부에 그치고 대부분 기업체나 재단, 소액 기부자 등이 낸 돈으로 충당했다는 것이다. 일반에 거의 공개되지 않은 황궁의 주 출입구는 팔라티누스 언덕의 한 귀퉁이를 차지한다. 굳게 닫힌 철문을 열면 지하 갱도 같은 거대한 굴길이 나타나고, 이곳을 따라 걸어 내려가면 잘게 부스러진 돌가루만 떨어지는 석회 벽들이 이어진다. 보존 처리를 끝낸 것들로, 벽이 허물어질 위기에 처한 곳들은 밝은 색깔의 보수용 시멘트를 덧칠해 원래 벽과 쉽게 구분하도록 했다. 시오르티노 박사는 “네로 황제가 불과 4년 만에 황궁을 지었는데, 실내가 모두 금박과 은박으로 장식될 만큼 초호화판이었다”며 “현재 바티칸박물관이 소장한 헬레니즘 시대의 라오콘 조각도 이곳에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굴이 되다시피 한 실내에는 당시 벽화나 장식만이 군데군데 남아 있었다. 목욕탕과 연못, 연회실 등이 차례차례 나타났으나 거미줄처럼 얽힌 통로 대부분은 아직 흙으로 막혀 있었다. 중심부인 팔각형 대연회장에 도착하자 반구 형태의 천장 가운데 빛이 들어오는 광창이 나타났다. 예전 로마 건축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둥근 볼트형 천장이다. 최근에는 광창을 틀어막고, 대연회장 위에 자리한 공원의 표면을 무게가 가벼운 인공 흙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건물의 부식을 늦추고 붕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육중하고 권위적인 형태로 시민들과 단절됐던 이 공간은 수년째 점차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주말마다 제한적으로 시민들의 입장을 허용하고 누리집(http://archeoroma.beniculturali.it/)을 통해 복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누리집에 올린 시민들의 의견이 복원 현장에 반영되면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변화를 맞고 있다. 글 사진 로마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 속 ‘물의 도시’ 중국 저장성을 가다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 속 ‘물의 도시’ 중국 저장성을 가다

    영화를 보다 촬영지에 ‘급관심’이 쏠리는 경우가 있다. 주인공 못지않게 아름답고 인상적이어서다. 이 때문에 영화 개봉 이후 단박에 세계적인 여행지로 떠오르는 경우도 곧잘 생긴다. 할리우드의 액션 시리즈물 ‘미션 임파서블3’의 촬영지였던 시탕(西塘)마을도 그중 하나다.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에 숨어 있던 작은 ‘물의 도시’(水鄕)는 영화 등장 이후 수많은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더 놀라운 건 시탕마을‘급’의 옛 마을이 여태 수없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杭州)시에서 닝보(寧波)시까지, 이름깨나 날리고 있는 중국의 옛 마을들을 돌아봤다. 중국에선 해마다 ‘중국국제관광교역전’(CITM)이 열린다. 세계 각국의 여행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중국 내 여행명소들을 보여 주고, 각 성의 관광 분야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상담도 갖도록 돕는 여행박람회다. 상하이(上海)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가 번갈아 주최하는데, 올해는 지난 11월 15일부터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각국에서 온 여행업 관계자들은 전시회 개막을 전후로 주최 측에서 선정한 관광명소를 돌아본다. 올해는 양쯔(揚子)강 남쪽, 그러니까 상하이 인근의 강남지역 옛 마을들이 대상 지역이었다. 예부터 중국에서는 ‘남선북마’(南船北馬)라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북쪽은 말, 남쪽은 배가 주요한 이동수단이라는 뜻이다. 특히 호소(湖沼)가 발달한 양쯔강 이남의 강남지방에서는 거미줄같이 얽혀 있는 하천이나 운하가 도로 역할을 했다. 항저우도 이런 운하에 에워싸인 물의 도시다. 크고 작은 물길들은 관광지이자 교통로이며 삶의 현장이다. 관광객과 각종 물자를 실은 배들이 지나는 수로에서 주민들은 빨래를 하고 물도 긷는다. 어느 물길이든 본류는 하나, 징항대운하(京杭大運河)다. 베이징(北京)에서 항저우에 이르는 1794㎞짜리 거대한 운하다. 물길을 뚫은 이는 수나라 양제(煬帝)다. 고구려 을지문덕에게 대패한 살수대첩 등으로 우리 역사책에 곧잘 등장하는 바로 그이다. 수 양제가 징항대운하를 건설한 계기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다만 그가 평소 백성의 목숨을 가벼이 여겼던 것으로 보아 징항대운하 역시 자신의 영욕을 위해 건설됐다고 보는 게 옳지 싶다. 징항대운하는 605년 시작돼 611년 완공됐다. 당시 길이가 무려 2300㎞에 달했다고 하는데, 현재 이용되는 구간은 1400㎞ 정도라고 한다. 새로 물길을 내기보다 여기저기 산재한 자연 하천들을 넓히고 연결해 만든 수로였다. 연인원 수천만명에 이르는 백성이 공사에 동원됐지만 정작 운하는 황실의 필요에 따라 이용됐다. 이 대목은 작고한 만화가 고우영의 책 ‘십팔사략’에 잘 요약돼 있다. 운하가 완성되자 양제는 자신이 탈 용선을 비롯해 궁녀들이 탈 색선, 호위선 등 모두 800척의 배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양제 한 사람을 위한 유람선단의 길이는 200여리, 노를 젓는 인부의 수는 8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대부분 유람선을 타고 징항대운하를 돌아본다.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하를 도는 수상버스도 있지만 관광객이 ‘버스’ 시간에 맞춰 타는 건 쉽지 않다. 자전거로 천천히 돌아보는 맛도 각별하다. 어지간한 숙소마다 대여용 자전거를 갖춰 놓고 있다. 50위안(약 9000원) 정도면 빌릴 수 있다. 숙소에서 몇 블록만 나가면 어디서든 물길과 마주할 수 있다. 수로 양쪽엔 산책길이 잘 조성돼 있다. 수로에서 불과 몇 m 밖은 온갖 차들이 악다구니를 써 대는 도로지만 산책길 안으로 들어서면 놀라울 정도로 조용해진다. 큰 수로는 작은 수로로 갈라져 도시 곳곳을 실핏줄처럼 잇는다. 운하마다 작은 나룻배들이 떠다니곤 하는데, 이는 밤새 더러워진 운하의 오물들을 걷어 내는 청소선이다. 항저우의 또 다른 관광 아이콘은 시후(西湖)다. 둘레가 15㎞에 이르는 담수호다. 현지 가이드는 “중국 10대 명승지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북송 때의 문인 소동파는 시후를 전설적인 미녀 서시에 비유하기도 했다. 맑은 날의 시후는 곱게 화장한 서시, 흐린 날의 시후는 민낯의 서시라는 것이다. 예부터 항저우는 오월동주(吳越同舟), 절치부심(切齒腐心) 등의 고사를 낳았던 고도(古都) 아니던가. 라이벌 오나라를 무너뜨리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 월나라 항저우 출신의 서시였으니 이 아름다운 호수에 그의 이름을 바치는 건 당연한 일이지 싶다. 항저우의 칭허팡지에(清河坊街)나 1200년 전에 형성됐다는 닝보 츠청(慈城)마을 등의 풍모도 빼어났지만 예스러운 자태로 따지면 안창(安昌)마을을 넘어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안창마을은 항저우만(杭州灣) 남쪽의 현급 도시 사오싱(紹興)에 있는 옛 마을이다. 항저우에서 40㎞ 정도 떨어져 있다.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와 20세기 중국 문학의 거장 루쉰(迅) 등의 고향이자 그 유명한 소흥주의 산지다. 이 마을 사람들은 지금도 루쉰이 평소 썼던 모자를 쓰고 관광객들을 맞는다. 마을의 규모는 작다. 걸어서 30~40분이면 돌아볼 수 있다. 한데 고풍스럽기로는 여느 옛 마을들에 견줘 단연 윗길이다. 마을 곳곳엔 모양이 다른 다리가 여럿 놓여 있다. 그 아래로 우펑촨(烏蓬船)이 지난다. 검은 천의 지붕과 손과 발을 동시에 사용해 노를 젓는 이 지역 특유의 나룻배로 800여년 전부터 사용됐다고 한다. 날이 쌀쌀해지면 집집마다 샹창(香腸)을 내건다. 우리 순대와 비슷한 일종의 중국식 소시지다. 강변 곳곳에 매달린 샹창이 꽤나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마을 뒷골목도 찬찬히 둘러보길 권한다. 물가에 사는 주민들의 실생활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수향은 시탕마을이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3’를 본 사람이라면 단박에 기억날 터다. 영화 끝자락에 이단 헌트(톰 크루즈)가 오웬(필립 시모어 호프먼)에게 잡힌 아내 줄리아(미셸 모너핸)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그 장면 말이다. 동료와 휴대전화로 아내의 위치를 확인하며 쉬지 않고 달리던 이단은 용녕교를 지나 연우장랑이란 상점거리의 한 건물에서 마침내 아내를 구해 낸다. 당대를 풍미하고 있는 톰 크루즈와 올 초 갑작스레 세상을 뜬 필립 시모어 호프먼이 열연을 펼쳤던 자리에 시차를 두고 함께 선다는 게 꽤 감동적이다. 요즘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시탕의 중심’이라 불리는 용녕교 일대다. 시탕마을은 상하이 인근의 6개 수향 가운데 가장 소박하고 정겨운 마을로 정평이 나 있다. 집집마다 홍등을 내걸었고, 고색창연한 건물은 물에 비쳐 빼어난 풍경을 그려 낸다. 당나라 때의 한 시인은 이런 건축 형태를 ‘인가진침하’(人家盡枕河)라고 표현했다. ‘집들이 물을 베고 있다’는 뜻이다. 야경도 빼어나다. 다만 상당수의 집이 밤이 되면 ‘클럽’으로 변하는 게 아쉽다. 오래된 기와가 간신히 매달려 있는 옛집들이 쿵쾅대는 생음악을 견뎌 낼지 걱정이 앞선다. 글 사진 항저우·닝보(중국)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중국 동방항공(www.easternair.co.kr)이 하루 두 차례 인천과 상하이 푸둥공항을 오간다. 청주, 제주 등과 푸둥공항, 서울 김포와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잇는 노선도 운항 중이다. ▲시탕은 상하이 남서쪽으로 약 114㎞ 떨어져 있다. 상하이남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탕행 버스가 출발한다. 시탕에 객잔(客棧)이 많다. 우리의 여관에 견줄 만한 숙소다. 비수기 평일엔 200~300위안(1위안=약 180원) 정도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엔 800위안까지 치솟는다. 젊은 층을 겨냥해 와이파이 등의 시설을 갖춘 곳도 많다. ▲항저우의 링인쓰(靈隱寺)는 하루 입장객만 3만명, 입장료는 3억 8000만원에 달한다는 거찰이다. 볼거리가 많으니 시간을 내서 꼼꼼하게 살피길 권한다.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다. 항저우 시후의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에 26위안쯤 받았다. 안창마을 우펑촨은 40위안 정도면 탈 수 있다. ▲강남지역은 위도가 한국보다 낮아 대체적으로 따뜻하지만 늘 습한 공기 탓에 겨울철 추위는 우리보다 더 심한 편이다.
  • 컬투쇼 AOA 설현, 옷에 거미 붙였다? ‘충격+공포’ 평소모습과 비교보니..

    컬투쇼 AOA 설현, 옷에 거미 붙였다? ‘충격+공포’ 평소모습과 비교보니..

    ‘컬투쇼 AOA 설현’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할로윈데이에 선보인 ‘거미의상’을 언급해 화제다. 25일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핫 아이돌 특집’ 2탄으로 걸그룹 AOA가 출연해 예능감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도중 설현은 “기억에 남는 행사보다는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운을 뗐다. 설현은 “할로윈데이때 거미를 크게 몸에 붙이고 안하던 헤어스타일에 메이크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팬들이 코디가 누구냐고 뭐라고 했다. 코디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다”고 솔직하게 해명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AOA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즐거운 할로윈데이예요. 저희도 할로윈 분장을 했는데요. 어떤가요. 귀엽죠”라는 글과 할로윈분장을 한 멤버들의 단체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AOA 멤버들은 토끼, 승무원, 경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귀여움을 한껏 드러냈다. 이 가운데 설현은 높이 묶은 양갈래 머리에 큰 거미가 달린 상의를 입고 있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컬투쇼 AOA 설현 의상해명에 네티즌들은 “컬투쇼 AOA 설현, 독특하네”, “컬투쇼 AOA 설현, 의상 지금 처음 보는데 충격과 공포다”, “컬투쇼 AOA 설현, 자기가 입고 싶어했다니”, “컬투쇼 AOA 설현, 귀엽다”, “컬투쇼 AOA 설현, 특이한 사람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컬투쇼 AOA 설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컬투쇼’ AOA 설현, 같은 사람 맞아? 파격적인 할로윈 코스튬

    ‘컬투쇼’ AOA 설현, 같은 사람 맞아? 파격적인 할로윈 코스튬

    ‘컬투쇼 AOA’  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아찔한 무대의상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AOA가 출연해 신곡 ‘사뿐사뿐’과 바쁜 스케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균은 “AOA가 행사를 그렇게 많이 한다던데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리더 지민은 “비가 오는 날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공연 사진을 보니 비에 맞아 머리가 물미역이 되고 화장도 다 번져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설현은 “기억에 남는 행사라기보다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운을 뗀 뒤 “할로윈 때 거미를 크게 몸에 붙이고 안하던 헤어스타일에 메이크업을 했다”며 “그런데 팬들이 코디 누구냐고 뭐라고 했다. 코디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싶어서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컬투쇼 AOA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컬투쇼 AOA, 쉬엄쉬엄 활동하길”, “컬투쇼 AOA, 잘 보고 있어요”, “컬투쇼 AOA, 점점 섹시해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컬투쇼 AOA 설현, 할로윈의상 해명 “하고 싶어서..”

    컬투쇼 AOA 설현, 할로윈의상 해명 “하고 싶어서..”

    컬투쇼 AOA 설현, 할로윈의상 해명 “하고 싶어서..”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할로윈의상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걸그룹 AOA가 출연했다. 이날 AOA 멤버 설현은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할로윈 때 거미를 크게 몸에 붙이고 안 하던 헤어스타일에 메이크업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설현은 “그런데 팬들이 코디가 누구냐고 뭐라고 했다. 코디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컬투쇼’ AOA 설현 “내가 원해서 했다” 섹시 코스프레 화제

    ‘컬투쇼’ AOA 설현 “내가 원해서 했다” 섹시 코스프레 화제

    ‘컬투쇼 AOA’  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아찔한 무대의상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AOA가 출연해 신곡 ‘사뿐사뿐’과 바쁜 스케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균은 “AOA가 행사를 그렇게 많이 한다던데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리더 지민은 “비가 오는 날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공연 사진을 보니 비에 맞아 머리가 물미역이 되고 화장도 다 번져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설현은 “기억에 남는 행사라기보다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운을 뗀 뒤 “할로윈 때 거미를 크게 몸에 붙이고 안하던 헤어스타일에 메이크업을 했다”며 “그런데 팬들이 코디 누구냐고 뭐라고 했다. 코디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싶어서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컬투쇼 AOA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컬투쇼 AOA, 쉬엄쉬엄 활동하길”, “컬투쇼 AOA, 잘 보고 있어요”, “컬투쇼 AOA, 점점 섹시해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컬투쇼’ AOA 설현 “안하던 헤어스타일에 메이크업” 누구?

    ‘컬투쇼’ AOA 설현 “안하던 헤어스타일에 메이크업” 누구?

    ‘컬투쇼 AOA’  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아찔한 무대의상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AOA가 출연해 신곡 ‘사뿐사뿐’과 바쁜 스케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균은 “AOA가 행사를 그렇게 많이 한다던데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리더 지민은 “비가 오는 날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공연 사진을 보니 비에 맞아 머리가 물미역이 되고 화장도 다 번져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설현은 “기억에 남는 행사라기보다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운을 뗀 뒤 “할로윈 때 거미를 크게 몸에 붙이고 안하던 헤어스타일에 메이크업을 했다”며 “그런데 팬들이 코디 누구냐고 뭐라고 했다. 코디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싶어서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컬투쇼 AOA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컬투쇼 AOA, 쉬엄쉬엄 활동하길”, “컬투쇼 AOA, 잘 보고 있어요”, “컬투쇼 AOA, 점점 섹시해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3223개 점포 활용 풀뿌리 사회공헌 펼 것”

    “전국 3223개 점포 활용 풀뿌리 사회공헌 펼 것”

    “전국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3223개 새마을금고 점포를 활용해 풀뿌리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올해 초 연임에 성공한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꿈은 ‘한국의 도이치뱅크’다. 독일의 도이치뱅크는 협동조합을 모태로 한 세계적인 금융기관이다. 신 회장은 협동조합의 기본 철학과 역할은 유지하되, 2024년까지 금융지주체제로 전환해 한국 금융시장에서 진화된 형태의 금융그룹을 선보이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내년 3월 설립 예정인 새마을금고 공익법인은 유럽식 협동조합 모델로, 도이치뱅크를 향한 첫걸음이다. 신 회장은 지난 21일 제주도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단위금고가 출연한 재원으로 소외계층의 장학·의료비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외부 용역을 바탕으로 향후 20년 동안 체계적인 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회는 우선 내년에 ‘중증환자 지원 새 생명사업’ 등 시범 사업을 시작하고, ‘새마을금고 자원봉사의 날’도 지정할 예정이다. 이듬해에는 취약계층 장학·복지증진 사업을, 2017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세부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선 서두르기보다는 신중하게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단 입장이다. 신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궁극적으로 가야 할 길이지만 법이나 제도적으로 현실적 제약이 있어 하드웨어적으로 풀어나가야할 부분이 적지 않다”며 “우선은 (당장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3만명이 넘는 조합원들과 함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협동조합 금융기관의 영역을 넓혀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중앙회는 내년 3월 공익법인 비전선포식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세부방안을 발표한다. 제주 이유미기자 yium@sep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신세계그룹] 백화점·대형마트·프리미엄 아웃렛 국내 첫선 ‘유통사관학교’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신세계그룹] 백화점·대형마트·프리미엄 아웃렛 국내 첫선 ‘유통사관학교’

    1997년 4월 삼성그룹으로부터 공식 분리될 때까지만 해도 신세계그룹은 공기업을 제외한 재계순위 33위, 총자산 2조 7000억원, 총매출 1조 8000억원에 불과했다. 16년이 지난 지난해 기준으로 신세계그룹은 재계순위 13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총자산은 12배 가까이 오른 25조 2000억원, 총매출은 22배 오른 23조 4000억원을 기록한 유통 명가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 유통업계에서 최초라는 각종 기록을 세운 곳도 신세계였다. 우리나라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프리미엄 아웃렛을 가장 처음 선보인 신세계그룹에 자타공인 ‘유통사관학교’라는 말을 붙일 정도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 1등 할인점을 표방하는 이마트가 있다. 신세계그룹의 매출 65%가량을 차지하는 이마트는 그룹의 중심이다. 신세계그룹은 1993년 11월 국내 최초의 할인점인 창동점을 열었다. 종업원 27명으로 출발한 이마트의 첫해 매출은 450억원이었다. 콩나물 자라듯 쑥쑥 자란 이마트는 올해 기준 운영하는 매장만 전국 150여개에 직접 고용인원이 2만 8000명으로 20년 만에 1000배 이상 늘었다. 총매출은 창립 초기의 330배에 달하는 15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신세계그룹이 꿈꾸는 미래의 신세계는 준비된 경영자로 불리는 정용진(46)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달려 있다. 정 부회장은 2세 경영인으로 입지를 일찌감치 다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는 서울대 서양사학과에 재학하던 중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27세였던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대우이사로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돌입하게 된다. 11년간 경영수업을 받던 정 부회장은 2006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회장에 오르며 경영일선에 본격적으로 들어선다. 현재 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로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눠진 것은 정 부회장의 ‘신의 한 수’라고 평가받는다. 분할 전만 하더라도 값비싼 고급상품이나 명품을 다루는 백화점과 저렴한 가격에 생활밀착형 상품을 대량 취급하는 대형마트를 함께 운영하다 보니 경영 효율성이 떨어졌다. 또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조직 간 성향과 특성, 서로 지향하는 방향이 달라 조직이 쉽게 융합할 수 없었다. 분할된 신세계그룹은 다른 총수 일가가 거미줄 같은 복잡한 순환출자로 지배력을 유지하는 것과는 달리 지배구조가 단순한 편이다. 총수 일가가 지주회사 격인 ㈜이마트와 ㈜신세계의 지분을 확보하고 신세계와 이마트는 계열사들에 대한 출자로 최대주주의 역할을 맡는 형태로 돼 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 PL(자체 브랜드 상품)상품과 해외소싱 상품에 대해 매주 상품 컨벤션을 통해 직접 평가하는 등 이마트 상품 품질에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년 5~6차례 해외 주요 박람회를 직접 방문해 선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제품 도입 전략 및 상품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과거 수많은 팔로어들이 있었던 파워 트위터리안답게 격의 없이 직원들과 잘 어울려 그룹 안팎에서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탈한 성격 덕분에 정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조직 문화가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평가받는다. 또 대외노출이 많아 알아보는 사람이 많은 만큼 매장을 방문할 때 고객들이 사진을 함께 찍자는 제의를 해도 그때마다 흔쾌히 사진을 같이 찍기도 한다. 정 부회장은 젊은 경영인 가운데 보기 드문 다둥이(2남2녀) 아빠답게 희망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아동 치료 지원 등 아동과 청소년에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 또 미국에서 공부 중인 장남, 장녀와 가끔 국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플루트 연주자의 남편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 높고 피아노 연주도 수준급이다. 네티즌들이 외국에서 인기가 높거나 유행하는 식음료 등을 소개하며 ‘정용진 부회장님, 언제 들여올 거예요’라는 글을 올릴 정도로 평소 정 부회장은 해외 인기 상품을 발 빠르게 한국에 들여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스타벅스커피가 있다. 정 부회장 주도로 신세계그룹과 미국 스타벅스가 50대50으로 출자해 설립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999년 이화여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점포 수만 7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명희 회장의 딸이자 정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42) ㈜신세계 부사장은 전공인 그래픽디자인 분야를 살려 그룹 경영에 나서고 있다. 정 부사장은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를 졸업한 뒤 1996년 조선호텔 마케팅담당 상무보로 입사했다. 조선호텔 근무 시절에는 방 열쇠, 메모지, 우산 등 고객들이 자주 쓰는 호텔 소품 디자인에서 인테리어 작업, 객실 리노베이션까지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2009년부터 신세계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겨 2012년에는 SSG청담점 개점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2011년 강남점에 이어 2013년 부산 센텀시티점, 지난 10월 본점에 남성전용 명품관 유치를 주도한 이도 정 부사장이었다. 정 부회장이 생각하는 신세계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은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온라인몰이다. 신세계그룹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은 경기 하남시에서 짓고 있는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있고 고양시 삼송동, 인천 청라국제도시, 안성시에서도 앞으로 4~5년 내 착공, 완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전국 광역시 인근 10여곳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터넷에 관심이 많은 정 부회장답게 지난해 4월 신세계페이먼츠를 출범해 온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했고 올해 초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통합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SSG닷컴을 출범시켰다. 신세계그룹은 앞으로 전국에 최신식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늘려 갈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거미줄 닮은 ‘우주 거대구조’ 맞춰 늘어선 블랙홀들

    거미줄 닮은 ‘우주 거대구조’ 맞춰 늘어선 블랙홀들

    별이 모이면 은하를, 이런 은하의 모임은 은하군을, 은하군은 다시 은하단을, 은하단은 이보다 더 큰 초은하단을 이룬다. 그런데 이런 초은하단 이상 큰 규모의 천체를 우리는 ‘우주의 거대구조’(혹은 우주의 대규모구조)라고 부른다. 이런 우주의 거대구조는 필라멘트나 거미줄처럼 얽힌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유럽의 천문학자들이 그에 속한 블랙홀의 자전축이 이 구조의 배열을 따르고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우주 진화 과정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 리에주대학 다미앵 헛세메커스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대형망원경(VLT)을 사용한 최신 관측 연구에서 수십억 광년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퀘이사 93개(정확히 그속에 있는 블랙홀)의 자전축 방향이 거미줄처럼 얽힌 우주의 거대구조와 일치하는 것을 밝혀냈다. 퀘이사는 하늘에서 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수천에서 수만 개의 별로 이뤄진 은하로,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은하의 중심핵에 있는 거대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집어삼키는 에너지에 의해 엄청나게 밝게 빛난다. 이때 중력에 의해 모인 물질은 소용돌이치며 초고온 상태의 원반을 이루며 내부 블랙홀은 자전축에 따라 제트를 분출한다. 이번 관측에서 이런 자전축과 제트 자체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연구팀은 각각의 퀘이사가 갖는 편광(빛의 진동 방향) 등에서 원반의 각도, 나아가 자전축의 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연구팀은 이런 자전축 방향이 우주의 거대구조로 불리는 필라멘트를 따르는 경향도 발견했다. 수십억 광년 규모에 달하는 거대 은하 집단의 분포는 일정하지 않고 그물망 구조로 배열되는데 이를 우주의 거대구조라고 부른다. 헛세메커스 박사는 “퀘이사들로부터 주목한 첫 번째 이상한 점은 이들은 수십억 광년씩 서로 떨어져 있음에도 자전축이 서로 정렬된 양상을 보였다”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만약 이 자전축이 서로 연결돼 있다면 이는 단순히 서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우주에 더 거대한 규모의 구조를 형성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관측된 결과가 우연일 가능성은 1%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퀘이사(블랙홀)의 방향이 우주의 거대구조와의 관련성이 관측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Astronomy and Astrophysics) 22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ES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돌출입, 증상 가볍다면 라이트 킬본(A-point)으로 교정 가능

    돌출입, 증상 가볍다면 라이트 킬본(A-point)으로 교정 가능

    동양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돌출입은 사각턱, 돼지코처럼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사람들의 외모콤플렉스로 꼽히고 있다. 돌출입(bimaxillary protrusion)은 얼굴을 측면에서 봤을 때 코 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 나와 있는 상태를 말한다. 치료를 해야 하는 질병이 아닌 증상이지만 심각한 경우엔 부정교합, 선천성 상악/하악의 기형, 구호흡을 유발하는 코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돌출입의 치료방법으로는 흔히 수술과 치아교정을 꼽지만 그 선택이 쉽지 않다. 수술은 위험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비용도 높고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린다. 일반 교정도 그와 비슷한 실정이기 때문에 돌출입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의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라이트 킬본(A-point)돌출입 교정장치가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주목 받으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라이트 킬본 (A-point)돌출입교정은 킬본장치를 변형한 것으로, 돌출입 교정을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에 마무리할 수 있는 급속교정이다. 돌출입 개선 효과는 6~10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정리 교정치료가 4~8개월이 소요되는 선(先)돌출입교정으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용이한 치료방법이다. 여기에 첨단 기술인 3D CAD/CAM 기법은 돌출입 뿐만 아니라 무턱증, 잇몸노출증(일명 거미스마일)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게 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킬본(A-point)돌출입 교정장치는 국제치의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ntistry) 5월호와 Head & Face medicine 6월호에 실린 바 있다. 여기서 뼈를 변화시키는 킬본(A-point)돌출입교정장치의 3D 디자인과 치료 효과에 대해 서술하며 그 기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을 시행하고 있는 센트럴 치과 권순용 원장은 “기존 교정치료의 부작용인 치아 뿌리의 짧아짐과 잇몸 뼈가 내려가는 증상을 현저하게 줄인 킬본(A-point)돌출입 교정은 5S기능을 인정받으며 많은 돌출입 환자들의 치료를 도왔다”고 전했다. 킬본(A-point)돌출입 교정의 5S란, Speed, Secret, Safety, Special, Scholarly로 1년 안에 돌출입을 해결할 수 있는 빠른(Speed)치료로 치아 안 쪽에 장치를 부착하는 설측교정, 즉 비밀(Secret)교정이다. 무엇보다 수술 없이 안전(Safe)한 방법으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6개국에 국제 특허를 출원한 특별(Special)한 교정장치다. 여기에 경희대학교 교정과와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교정과 Gerald Nelson교수, St, Louis University 교정과 김기범교수 등의 공동연구를 세계설측학회에 발표하며 학문적(Scholarly)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국 오가는 7000여대의 항공기 궤적 담은 타임랩스 영상

    영국 오가는 7000여대의 항공기 궤적 담은 타임랩스 영상

    영국 항공관제센터(NATS)가 하루 동안 영국 상공을 오가는 항공기들의 궤적을 보여주는 타임랩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항공기의 궤적들이 빛으로 시각화되어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항공기들이 영국의 상공을 오가는지 보여준다. 이른 아침 대서양을 횡단해 영국으로 날아오는 항공기들로 시작해 수많은 항공기들의 궤적이 거미줄처럼 엉켜 런던 히드로 공항 등 영국 상공을 가득 메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는 이스트 앵글리아 지역에서 군사 훈련 중인 영국 공군의 전투기 궤적 또한 담아냈다. 영국 항공관제센터 측은 “영국과 유럽을 매일 횡단하는 항공기들이 얼마나 많고 복잡한지를 보여주는 영상”이라면서 ”영상에서 보듯 공항은 정말 분주하고, 이에 따라 항공관제센터는 매년 약 2200만회의 비행기의 이동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랍다” “멋지다” “아름답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NAT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정신장애 환자, 밀실에 가두는 것도 치료방법”

    “정신장애 환자, 밀실에 가두는 것도 치료방법”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등이 있는 공포증(phobia) 환자의 경우 일정시간 밀실에 가둬두는 것도 치료 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안드레아 라이네케 박사는 "공포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그 공포에 직면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포를 공포로 치유하는 특이한 이 방법은 인지 행동 치료(CBT)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단 한번만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등이 그중 하나로 혐오스러운 모습의 거미에도 공포증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이같은 증상을 치료하는 라이네케 박사의 방법은 특이하다. 환자를 벽장과 같은 곳에 그대로 가둬버리는 것. 이에 환자들은 자신이 언제 풀려날지 모르는 상태에서 벽장에 앉아 공포에 떨게된다. 라이네케 박사는 "환자들은 15분 간 밀실에 갇히지만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면서 "밤새 이곳에 갇힐 것이라 생각한 환자들은 결국 공포가 생각만큼 그리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이 과정을 '뇌의 재교육' 이라고 밝혔으며 이 치료를 받은 환자의 1/3이 큰 효과를 봤다고 주장했다. 라이네케 박사는 "공포에 직접적으로 맞부딪치는 것이 공포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 면서 "약물치료 중인 정신질환 환자를 상대로 단 한번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그거 하지 말라 그랬잖아!’ 거미 마술에 놀란 여성 화제

    ‘그거 하지 말라 그랬잖아!’ 거미 마술에 놀란 여성 화제

    거미 마술에 놀란 여성의 모습이 유튜브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크리스 볼린저(Chris Ballinger)의 매직 월요일(Magic Monday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1분 가량의 영상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기한 거미 마술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마술사 볼린저가 한 여성의 손을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찍고 있다. 그가 여성의 손바닥을 찍은 다음, 손바닥 사진이 보이는 스마트폰을 여성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는다. 잠시 뒤, 스마트폰 위로 그의 손이 지나가며 주문을 걸자, 갑자기 여성의 손바닥 사진 속에 큰 거미가 나타난다. 거미의 출현에 여성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번엔 그가 검지를 스마트폰 뒤쪽에 넣어 거미를 만지자 거미가 잠시 이동을 멈춘다. 화면에서 사라진 거미. 그가 또다시 스마트폰 위에 손을 대며 주문을 건다. 사라진 거미가 반대쪽에서 재등장해 금세 사라진다. 여성이 신기한 듯 자신도 손을 스마트폰에 스캔하며 거미를 불러보지만, 소용이 없다. 이어 볼린저가 자신의 손에 스마트폰을 얹고 여성에게 다시 한 번 시도해보라고 한다. 여성이 손을 뒤집자 커다란 거미가 그녀의 손등에 붙어 있다. 여성이 경악하며 가발을 벗어 볼린저를 때린다. 화가 난 여성이 ‘그거 하지 말라 그랬잖아!’(I TOLD YOU NOT TO DO THAT)라는 말을 반복하며 방을 뛰쳐나간다. 마술을 끝낸 볼린저가 스마트폰을 들고 멋쩍은 표정을 짓는다. 한편 영상에서 화를 낸 여성의 상황은 연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사흘 만에 75만 56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Chris Balling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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