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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가왕’ 석고부인 정체 공개’발라드 여왕’ 장혜진이 복면가왕에… ‘깜짝’

    ‘복면가왕’ 석고부인 정체 공개’발라드 여왕’ 장혜진이 복면가왕에… ‘깜짝’

    ‘복면가왕’ 석고부인 정체 공개’발라드 여왕’ 장혜진이 복면가왕에… ‘깜짝’ 복면가왕 ‘우아한 석고부인’ 장혜진 ’복면가왕’ 우아한 석고부인의 정체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아한 석고부인’과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아한 석고부인’은 이승철의 ‘인연’을 선곡하며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을 하며 청중들을 감동에 빠뜨렸다. 이어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거미의 ‘어른 아이’로 놀라운 가창력을 과시했다. 두 팀의 대결은 판정단의 최종 투표 결과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승리를 거두었고, ‘우아한 석고부인’이 복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공개된 ‘우아한 석고부인’의 정체는 가수 장혜진으로 밝혀져 판정단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200cc 괴물차 ‘1인승 레이싱카·스톡카’ 널 파헤쳐 줄게

    6200cc 괴물차 ‘1인승 레이싱카·스톡카’ 널 파헤쳐 줄게

    120년 역사를 지닌 모터스포츠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로 불린다. 지난달 가수이자 카레이서인 김진표의 차량 전복 사고 이후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낯선 스포츠다. 김진표 외에 류시원(배우), 한민관(개그맨), 이화선(배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카레이서로 활약하고 있다. 전남 영암과 강원 인제에서 오는 10월까지 매월 경기가 열리고 있다. 배기량 6200㏄ 436마력의 엔진이 포효하면 지축이 흔들린다. 1t이 넘는 자동차가 단 3.4초 만에 시속 100㎞까지 가속한다. 최고 시속은 300㎞에 달한다. 자동차 경주 대회 CJ슈퍼레이스 최고 종목 ‘슈퍼6000클래스’에서는 이런 괴물 같은 자동차인 ‘스톡카(stock car)’들이 뒤엉켜 속도를 겨룬다.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안전하다. 자동차가 공중에서 5바퀴를 돌아 완파되고 빗길에 미끄러져 반파돼도 카레이서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 2008년 슈퍼6000을 시작한 이후로 8년 동안 레이서가 사고로 사망한 경우는 없었다. 스톡카는 속도와 안전, 두 가지 상충된 가치를 동시에 잡았다. 스톡카는 달리기와 운전자 보호에만 집중한다. 편의 장치는 전무하다. 차량 내부는 삭막하다. 에어컨도, 오디오도 없다. 좌석은 운전석뿐이다. 조수석도, 뒷자리도 없다. 가벼울수록 더 빨라진다. 슈퍼레이스는 최소 중량을 1140㎏으로 규정한다. 차의 무게를 경쟁적으로 줄이다가 사고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스톡카의 심장은 강력하다. 슈퍼레이스는 콜벳 등의 스포츠카에 장착되는 미국 자동차업체 제네럴모터스(GM) LS3-6.2L 엔진을 레이싱에 적합하게 개조했다. 6000rpm대의 회전수를 7000rpm까지 끌어올렸다. 엔진의 잠재력을 극한으로 쥐어짰다. 개당 가격은 1000만원이다. 특수 소재 크롬몰리브덴강 섀시(자동차 기본을 이루는 차대)로 안전을 보장했다.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3배 높고 티타늄보다도 2배 단단한 크롬몰리브덴강이 운전석과 차체 사이를 빈틈 없이 감싼다.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채 뻗은 쇠기둥이 상하좌우전후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한다. 탄성이 뛰어나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빠르게 원래대로 돌아온다. 운전석에서는 버킷시트가 레이서의 몸을 감싸안는다. 6점식 안전벨트로 안전성을 높였다. 양산차에 달린 안전벨트는 어깨와 허리를 감싸는 2점식이다. 6점식 안전벨트는 양 어깨와 허리, 양 사타구니를 조인다. 차가 전복돼도 레이서는 운전석에서 튕겨 나가지 않는다. 조수석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소화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쓰는 분말 소화기가 아니다. 기름이나 화학 약품으로 인한 불을 끄는 데 특화된 거품 소화기다. 소화기에는 6개의 관이 달려 있다. 관은 엔진룸, 연료탱크 등 불이 나기 쉬운 곳으로 연결된다. 불이 났을 때는 차량 내부의 버튼을 누르거나 외부의 고리를 잡아당기면 소화기가 거품을 내뿜는다. 연료탱크는 2중 구조로 만들었다. 탱크 바깥 통과 안쪽 통 사이에 충격 완화재를 채웠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이 내부 탱크까지 전해지지 않아 충돌이 폭발로 연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에서 승인한 제품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자동차 대회 가운데 2중 구조 연료탱크를 사용하는 것은 슈퍼6000뿐이다. 창은 유리 대신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었다. 보다 가볍고 단단하다. 강화유리보다 충격에 150배 강하다. 제네시스DH의 덮개를 쓰는데 스톡카의 성능과는 무관하다. 자동차 메이커가 후원사로 따라붙어 자사 차량의 덮개를 쓸 것을 요구하면 언제든지 다른 모델로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25년간 130개국 돌며 ‘야생 무역상’ 자처한 전권열씨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25년간 130개국 돌며 ‘야생 무역상’ 자처한 전권열씨

    그는 뭐든 파는 사람이다. 1990년 부산의 태광CMC란 주문자 상표 부착(OEM) 운동화업체에 취직한 것을 시작으로 무역업체 6~7군데를 거치며 해외영업 담당으로 일했다. 5년여 전부터는 프리랜서 무역 중계 및 컨설턴트 일을 하며 2012년 ‘나는 식인종 추장에게 운동화를 팔았다’를 펴낸 전권열(50)씨. ‘야생 무역상’을 자처하며 블로그 ‘지구촌 보부상 개성상인’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생산 및 수출업체의 해외영업과 마케팅, 바이어 발굴, 오더 수주 등을 하니 쉽게 말해 오퍼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지도를 펼쳤을 때 안 가본 나라를 꼽기가 더 쉬울 그는 파푸아뉴기니의 식인종 추장에게 운동화를 팔고 아프리카에 뻥튀기 기계도 팔았다. 지난달 17일 서울역의 공항철도 탑승 게이트 앞에서 만났는데 열흘 넘게 동남아와 피지를 방문한다고 했다. 피지에는 슬리퍼에 문양을 새기는 기술이 없어 전사지(轉寫紙·도기나 양철에 인쇄할때 쓰는 인쇄화지)를 팔러 간다고 했다. →지금까지 몇 개국을 다녀왔고, 앞으로 여행 계획은 -3년 전 책을 쓰면서 꼽아보고 최근 기억을 더 더듬으니 비행기 경유지를 포함해 130여개국 300여개 도시를 가봤다. 전 세계에 200여개국이 있으니까 그래도 안 가본 나라가 70여개국은 되는 셈이다. 이제 업무적으로 새로운 나라를 갈 일은 없을 것 같고, 관광 삼아 가보고 싶은 곳으로는 카리브해의 벨리즈, 마틴 제도나 중유럽의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을 꼽고 있다.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골똘히 쳐다본 기억이 있나. -딱 그렇게 한 적은 없지만, 사회와 부도 및 지리 과목에 꽤 흥미가 있어 여러 나라의 수도를 거의 다 외울 정도였고, 세계지도도 어느 정도 그릴 줄 알았던 것 같다. →첫 출장을 1990년 뮌헨으로 떠난 것으로 아는데. -그때 모스크바와 암스테르담, 취리히, 뮌헨, 스트라스부르를 다녀왔는데 직항이 없어 매번 비행기를 갈아탔다. 떠날 때는 옛소련과 서독이었는데 귀국할 때와 얼마 안 있어 각각 러시아와 독일로 바뀌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비행기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을 텐데 재미있는 일은. -일주일에 시베리아를 두 차례 왕복한 적이 있다. 영국과 벨기에를 다녀왔다가 귀국한 뒤 이틀 만에 다시 독일과 터키를 다녀왔다. 또 하루에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등 3개국과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뮌헨 등을 여행한 적도 있다. 그리고 유럽에서 업무를 보고 대서양을 횡단해 미국 들러 일 보고, 태평양 건너 일본에서 일 보고 귀국했는데 일주일에 지구를 한 바퀴 돌았다. 비행기 탑승한 것만 35시간 걸렸더라. →위험한 고비도 많았을 텐데.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납치도 당해봤고, 강도들을 만나 날치기도 당해서 중요한 서류와 돈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적도 있다. 강도 칼에 손도 찔려 봤다(그러면서 그는 오른손의 흉터 자국과 왼손의 관절 부위가 기묘하게 휘어진 것을 보여줬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급한 일 보려다 독사에게 물려 큰일 날 뻔한 적도 있다. →어떤 상품들을 얼마만큼이나 팔았나. -직장 다닐 때는 회사의 데이터로, 그 뒤엔 무역중계 파트너의 데이터로 넘어가기 때문에 정확한 수량과 액수를 산정하기 어렵다. 돈을 제대로 못 받은 적은 없지 않지만 내 실수로 다니던 직장이나 거래하는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자부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거래는. -남태평양 섬나라의 식인 부족과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맨발에 운동화를 신겨줬던 일이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뻥튀기 기계도 아프리카 나라들에 팔았는데 적은 곡물로 많은 양의 식량을 만들어 식량 개선에 일조했다고 자부한다. 아프리카 시장에 꽃장판과 앙골라칫솔, 물통과 비닐봉지를 판매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경남 합천 출신인데도 전남 무안과 목포, 전북 군산에 인맥이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장사꾼이 어딘들 못 가겠나. 지구촌 어디라도 주소만 있으면 찾아다녔다. 국내에서 군 단위로는 울릉군 외에는 거의 다 가본 것으로 기억한다. 전 세계에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한데, 국내는 그러지 못하다면 균형이 어그러지는 것 아닌가? →책에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과의 인연도 상세히 쓰셨던데. -첫 직장에서 휠라 제품의 생산 및 수출 담당으로 일할 때 휠라코리아의 전신인 라인실업 대표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울 본사 직원이 6~7명, 부산사무소에 5~6명 일했는데 지금은 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셨다. 지금도 윤 회장은 “나도 마흔여덟에 시작했어. 지금도 늦지 않았어. 해봐”라고 말씀하시며 “뭐 도울 일 없어?”라고 물어봐 주신다.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내 마음의 멘토로 여겨왔다. 정말로 자랑스럽고 늘 존경한다. →그런 오랜 경험과 지혜를 코트라 같은 곳에서 활용하지 못하나 아쉬움이 드는데. -우리나라 무역을 대표하는 정부기관이 저처럼 해외 틈새시장만 파고든 사람을 활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일류 대학 출신에 대기업 영업맨들이 다 차지하고 있을 텐데 저처럼 지방대학 출신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험을 활용하기 어렵다. 몇몇 무역 관련 기관과 중소기업의 중장년 해외비즈니스 전문가 특채에 응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우리 기업들은 능력과 경력을 따지지 않는 풍토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미련을 접고, 보람 있게 일하고 있다. →그렇게 고생했으니 큰 기업에 들어가 적당히 편하게 사는 꿈도 있을 텐데. -아무리 돈 많은 회장님도 혼자 사막이나 정글에 못 가지만, 난 세상 어디든 갈 수 있고 회사나 상사의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인맥을 형성하는 비결은. -직장 다닐 때 알게 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필요한 사람을 계속 연결시키다 보니 거미줄처럼 퍼져 나갔다. 보통 해외바이어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는데 난 다르다. 비즈니스이건 아니건 수시로 안부 주고받고, 성탄절에 카드나 연하장 보내고 평소 개인적인 일로도 상부상조한다. 세계 어디에서나 돈 잃고 갈 곳 없어도 숙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는 분명 갖고 있다. 그는 늘 ‘길 위의 사람’이지만 첫 출장 때부터 지금까지 다섯 권의 여권을 모두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꼼꼼한 사람이다. 여행에 관해 기록된 것들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항공권과 버스, 열차, 배 등의 티켓 사진을 보냈는데 모두 42개나 됐다. 동전 사진 파일만 73개, 지폐 사진 파일만 151개나 됐다. 가이드북과 기념책자, 그림엽서 등도 일일이 모아 사진으로 찍어 놓았다. 그래서 다음 질문을 던졌다. →그 많은 자료를 어떻게 다 모았나. -사람들이 굉장히 활달한 성품인 줄 아는데 군에 입대하기 전만 해도 대단히 내성적이었다. 그런데 일을 하다보니 적극적으로 바뀌더라. 본래 성격대로 플로피디스켓부터 시작해 컴팩트디스크를 거쳐 지금은 메모리칩까지, 업무 데이터는 물론 여러 나라를 방문한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자료들을 모두 갖고 있다.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글쎄, 탐내는 이들이 과연 있을까? →한때 우리 경제를 떠받쳤던 상인 정신이 스멀스멀 사라지고 있는 건 아닌가. -전 여전히 농사도 많이 짓고 제조업도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테크노, 정보기술(IT) 산업이 발달하면서 컴퓨터, 인터넷, 게임 등은 발달되는데 정작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산업들은 정체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 요즘 젊은이들은 은근과 끈기도 부족하고 힘든 일은 아예 엄두를 못 내고, 사회생활에 적응력도 떨어져 기업에서는 경력자를 선호하고 그러다 보니 취업이 어렵다는 뉴스가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대통령마저 나라가 텅 비어도 좋으니 청년들이 중동에라도 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현장을 많이 다녀본 입장에서 얘기한다면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는 것이다. 국내의 좋은 환경에서도 적응하기 어려운 이들이 부지기수인데, 특히 기후와 모든 것이 열악한 중동이라면 글쎄, 많이 어렵다고 본다. →가장 힘들게 한 출장지, 비즈니스 파트너는. -미주지역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주로 다녔는데 가장 힘든 곳이 중동이었다. 가장 난감했던 비즈니스 파트너는 의외로 미주지역과 중국인데 사람을 실망시키고 농락하는 일들이 빈번해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이를 상세히 다룬 별도 기사 게재합니다.>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인격을 판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만날 때 원칙이라면. -개인적인 만남일 때는 날 최대한 상세하게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만날 때는 간단명료하게 한다. 상대의 말은 늘 적극적으로, 전부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언어는 장벽이 되지 않나? 나라별 고객 응대법은. -생활용어는 현지어로 쓰고 비즈니스는 영어로만 하는데 영어의 발음도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중동, 아시아, 남태평양에서 제각기 다르게 쓴다. 아랍 상인을 대할 때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대하듯이 해야 되고, 터키 상인은 생각보다 냉정하니까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남미상인은 다혈질이라 인내력이 필요하고, 중국 상인은 이기적이면서도 뭐라도 다 해줄 것처럼 과장하는 일이 많으니까 꼼꼼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의 삶, 후회하지 않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에서 유년을 보내고 오랜 세월 샐러리맨으로 살아 금전적으로 부유하지 않지만, 특별히 남들보다 많이 외국을 돌아다니고,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여러 나라의 소중한 인연과 친구들이 있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이다. →앞으로 이 나라에서 꼭 팔아보고 싶다는 게 있는지. -배운 거라곤 외국에 장사한 것밖에 없으니까 그것을 밑천으로 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할 것이다. 아직도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많으며 뭔가를 팔 곳도 무궁무진하다. 걸어다니는 데 이상이 없을 때까지, 유행가 가사대로 ‘걸어서 하늘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행기나 자동차 타고 걸어서 지구촌 전부는 가봐야 되지 않겠나. 다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해도 지금까지 해온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아프리카와 중동에 가서 곱슬머리를 쉽게 펼 수 있는 고데기를 팔고 싶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5년 동안 135개국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아온 전권열(50)씨는 가장 장사하기 까다로운 지역으로 아랍권을 손꼽았다. 다음은 10년 넘게 아랍권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을 겪은 전씨가 정리한 체험담.    1. 알고 떠나야 후회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제일 특이한 국가, 아랍국은 입국할 때부터 힘겹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다.  제일 어렵고 골치 아프게 입국 심사를 하는 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인데, 특히 수도인 리야드의 국제공항은 더욱 까다롭다. 이곳에서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입국장으로 뛰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입국 수속을 위한 대기에만 2~4시간 걸리기 때문이다.  여권과 비자 심사에 시간이 많이 걸릴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들어오는 노동자들이 엄청 많다. 그래서 리야드를 경유해 국내선으로 갈아 타려면 비행기를 놓치기 일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는 미국인이 1순위다. 미국 여권만 가지고 있으면 입국 심사도 수월하게 지나간다. 걸프전 때 나라를 구해줬기 때문이란다.  우리 국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현지의 거래처나 지인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주한 사우디대사관에 접수하면 대사관에서 확인을 거친 뒤 비자를 발급해준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에서는 최소 일주일은 기본이다. 중국이나 다른 대사관처럼 수수료를 많이 내면 빨리 발급 해주는 ‘특급’도 없다.  그나마 요르단과 쿠웨이트는 공항에서 입국 수속할 때 수수료 20여 달러를 주고 비자피 확인증만 받으면 입국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비자를 받든지, 현지 거래처를 통해 호텔 도착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야 했지만, 지금은 단기 방문은 무비자로 가능하다.  이스라엘은 비자를 별도 용지(보통 A4)에 받아서 방문해야 한다. 그리고 입국 심사 때에는 여권에 스탬프를 찍지 않으며, 일반 용지로 된 비자에 확인을 해준다.  여행자가 이스라엘의 적대국인 아랍국을 방문할 때 여권에 이스라엘 방문 비자나 입국 스탬프가 있으면 입국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행자를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공기 여승무원은 전부가 개방적인 모로코, 레바논, 이집트 등의 여성들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입국할 때, 수년 전에는 사우디아항공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에미레이트항공이나 여러 항공사가 가세하면서 입국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제다, 담맘으로도 노선이 생겨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많이 편리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외국인 대다수는 비즈니스맨이거나 노동자들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특별히 여행할 만한 곳이 없어서다.  언젠가 싱가포르에서 제다행 사우디아항공을 이용했을 때였다. 입국자가 리야드보다 적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비행기가 제다까지 가지 않고, 제다행 승객에게 리야드에서 내려서 다른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 타라고 말했다. 독점항공사의 횡포이자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는 0점이고, 모든 일정은 항공사 마음대로였다. 정말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리야드에 내려서 악몽 같은 입국 심사를 받고 짐을 찾아 다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 제다행 수속을 밟고 어렵사리 국내선으로 갈아 탔다.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니 방문 절차가 까다로운 국가를 수월하게 방문하는 요령이 생기더라.  언젠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위해 마닐라에서 비행기를 갈아 탔는데 내 자리에 여자 승객들이 죽 앉아 있었다. 미안하다는 말도, 해명도 없이 눈만 끔뻑이면서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항의하니까 승무원이 오더니 제멋대로 날 다른 좌석으로 지정하고는 가버렸다. 아랍의 특성상 여성들이 남성들과 함께 좌석에 앉을 수 없다면, 티케팅할 때 미리 여자 승객들끼리 앉도록 배정하면 될텐데, 이건 열차도 버스도 아니고 엄연히 국제선 비행기인데 승객들을 불편하게 하면 되느냐 싶었다.    2. 비행기 뒤쪽 커튼이 쳐진 뒤에서는  아랍의 비행기를 타보면 가장 뒤쪽에 기도하는 장소를 만들어놓고 커튼을 쳐놓은 곳이 있다. 그곳에서 옷도 갈아 입고 이슬람 성지인 메카를 향해 기도 시간이 되면 하나둘씩 기도한다. 이륙한 뒤나 착륙하기 전에 기장이나 승무원들이 안내방송을 하는데, 아랍 항공기는 제일 먼저 “신을 위하여, 신을 위한, 신에 의해” 안전한 항로가 되기를 기원하는 말부터 한다. 정말로 종교에 심취해 살아가는 것 같다.  아랍국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는 미터기를 사용하든 말든 목적지를 말하고 미리 요금을 협의한 뒤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길을 알아둬야 한다. 그래야 택시기사가 엉뚱한 길로 가거나 돌아가는 일이 없다.  아랍국 중에 방문하거나 생활하기가 그나마 자유로운 나라들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요르단, 레바논, 이집트, 모로코 정도다. 반면에 정치적으로 폐쇄된 사회여서 불편한 나라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이란 등이므로 이곳을 방문할 때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아랍의 화장실은 정말 깔끔하다. 일단 들어가면 양변기 옆에 세면기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 남자 소변기 옆에는 샤워기 같은 것이 있다. 좌변기 옆에 있는 것은 여성용 비데다. 그리고 소변기 옆의 샤워기는 남성용 세정기다. 무슬림 남녀들은 소변을 본 뒤 반드시 아래를 씻는다. 이런 것이 없다면 주전자에 물을 담아서라도 씻는다. 그것이 이슬람의 성스러움과 신에 대한 예의라고 하니 이해하자. 단, 공공장소 심지어 국제공항 화장실에도 화장지가 없으니 꼭 미리 준비해야 한다.    3.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아랍국 거래처들과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약속 시간을 어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잘 모르는 사람은 짜증이 날 일이지만, 그들의 순수성을 알게 되면 이해하게 된다.  상대방이 약속 시간을 어겨도 난 지켜야 한다. 그래야 소기의 비지니스 목적을 이룰 수 있을니까.  아랍인의 시간 개념은 코리안 타임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특히 성질 급한 사람이라면 아랍 상인들과 일할 때 속이 터질지도 모른다. 나도 성격이 급한 편인데, 10년 이상 아랍 상인들과 비즈니스를 했더니 많이 여유로워졌다.  아랍국에서는 열차도 항상 늦는다. 3~4시간 늦는 것은 예사다. 그런데도 승객들은 불평 한 마디 없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태연하게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다. 또한 비즈니스 서류를 접수해서 다시 돌아오는 데 빠르면 보름이고 한 달 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아랍인들은 오랫동안 유목민이었기 때문에 시간을 중시하지 않는다. 또 대다수 무슬림은 다섯 차례 기도 시간을 기준으로 약속을 정한다. 기도 시간은 새벽 4시 반, 정오, 오후 3시 반, 저녁 6시 반, 8시쯤인데 확실히 지킨다.  그러니 아랍 상인들과 일할 때는 가급적 이 시간을 피해야 한다. 미팅을 하다가도 기도 시간이 되면 아무 말 없이 슬그머니 나갔다가 20여분 뒤에나 돌아오기 마련이다. 양해도 구하지 않고, 갔다 와서도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란 식이다.  이들의 시간 개념은 ‘부크라’(내일), ‘인샬라’(신의 뜻대로)’로 함축된다. 오더 수주나 대금 결제가 내일 가능한지 물으면 정확하게 대답하는 법이 없고 항상 ‘인샬라’라고 답한다.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거나 아예 약속 자체를 깨고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뭐라고 할라치면 ‘마알레쉬’(개의치 말라)라고 한마디 할 뿐이다.  이 말은 상당히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말이지만, 불성실한 행동의 책임을 전가하는 말로 즐겨 쓰인다. ‘부크라’는 내일이 아닌 다음 주, 다음 달, 내년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관공서나 거래처에 좀 늦게 방문하면, 아랍인들은 내일 오라고 말한다. ‘바덴’은 나중에, 다음에란 뜻이지만, 진짜 의미는 “지금 아무것도 약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아랍국 상인들과의 협상은 인내력 테스트나 마찬가지다. 한 바이어와 상담할 때에도 같은 장소를 몇 번씩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그러니 하루에 여러 군데와 상담할 수가 없다. 따라서 아랍국 바이어들과 상담 약속을 할 경우엔 하루나 이틀에 한 업체로 제한해야 할 것이다.    4. 그래도 아랍 비즈니스는 재미있다. 왜?  사막 지역의 나라에서는 대부분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침 시간이 있다. 관공서를 포함한 모든 사무실이 그 시간에 문을 닫는다. 대신 오침 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밤늦게, 보통 11시까지 일한다.  아랍국 상인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할 때는 바디 랭귀지를 잘 살펴야 한다. 아랍인은 애매한 것들은 말로 하기보다 제스처로 표현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가볍게 고개를 상하로 끄덕이며 동시에 눈을 끔벅이는 것은 긍정의 뜻이다. 눈썹을 치켜 세우며 입술을 오므리고 혀를 잇몸 가까이 대고 혀 차는 소리를 내면서, 동시에 머리를 위로 약간 쳐들면 부정의 뜻이다.  아랍국 상인들은 질보다 양이 먼저다. 그들은 실제로 그만큼 주문하지도 않으면서, 수량이 얼마나 되냐고 물으면 무조건 컨테이너 단위로 대답한다. 그러면 수출업자가 가격을 싸게 주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말에 현혹되면 안 된다. 싸게 가격을 내놓으면 또 내려달라고 덤빈다.  결제 조건이나 가격도 꼼꼼히 따진 뒤에 결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달콤한 말에 넘어가 요구하는 대로 계약한 뒤 신용장을 받으면, 바이어가 유리한 조항들로만 가득할 것이다. 바이어가 마음에 안 들거나 수출자가 따지면 바로 계약을 취소하고 다른 거래처와 계약해 버린다.  그러니 아랍 상인들은 유치원생 다루듯이 살살 어르고 칭찬하면서 온갖 말로 유혹해야 한다. 세계에서 제일 비즈니스하기 까다로운 것이 아랍인이라고 하지만, 거래를 하다 보면 그들보다 쉬운 거래처가 없다고 여기게 될 것이다.  한번은 아랍 상인과 가격 문제로 신경전을 벌인 적이 있다. 내 상황에서는 단가를 5센트 인상해야 그나마 조금 남을 형편인데, 아랍 바이어는 막무가내였다. 몇 번이나 설득해도 안 되자 내 말대로 계약하면 지금 현금 200달러를 줄테니 아이한테 과자나 사주라고 했다. 그랬더니 덥석 돈을 받고는 5센트를 올려주었다. 사실 5센트를 인상하면 500달러가 남는 상황이었는데 내가 200달러를 주었으니 300달러가 남는 흥정이었다.  이처럼 아랍인들은 단순하다. 그 점을 잘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바이어들에겐 그런 식으로 할 필요도 없거니와, 아예 그런 시도는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5.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아랍식 관용어들  아랍인들은 장난스럽고 허물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자칫 잘못하면 말재간에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즈니스 상담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하지만, 간혹 아랍어가 필요할 때도 있다. 능숙하게는 못하더라도 기본적인 말은 익혀두어야 한다.  아랍에서는 애정 섞인 표현으로 사람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하비비(habibi)’란 말이 있는데, 연장자가 아랫사람을 친밀하게 부르는 말이다.  원래는 이성간에 사용하는 말이다. 같은 식으로 ‘이브니(ibni)’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본래 뜻은 ‘나의 아들’이다. 동년배끼리 이 말을 사용하는 것은 농담할 때나 비아냥 거릴 때다. 반면에 ‘야 왈라드’라는 말은 ‘꼬마야’라는 뜻으로 길거리의 신문팔이 아이를 부를 때 쓴다고 한다.  무슬림들의 인사는 꽤나 길다. 상대의 인사말보다 더 나은 인사로 하든지, 적어도 동등한 수준에서 응답해야 한다. 이를테면 ‘싸바훌 카이리(아침 인사 : 안녕하세요?)’란 말이 있는데, ‘카이리’는 행운, 안녕을 뜻한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표현이 ‘누르(빛)’이기 때문에 대답으로 ‘싸바한 누르’라고 말하거나 그와 동등한 말로 답해야 한다.  아랍국 무슬림들끼리 만나면 ‘앗쌀라무알라이쿰(안녕하세요?)’이라고 인사하고 ‘와 알라이쿠뭇 쌀람’이라 고 대답하는데, 원래 뜻은 ‘평화가 그대에게 있습니다’라는 뜻이다.  헤어질 때 ‘마앗 쌀라마(안녕히 가세요)’도 무사히 갔다 오라는 뜻이 담겨 있다. 대답은 ‘일랄리까(만날 때까지)’다.  이름 앞에 ‘야 우스타즈(sir)’라고 덧붙이는 것은 대학교수나 변호사, 문인들에게 쓴다.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에게는 ‘독토르’, 정부 고위직에게는 ‘앗사아아다’라고 붙여준다. 일반적으로 존경을 표시하는 말에는 ‘하드리탁(adritak)’, 부인에게는 ‘야 마담’, 잘 모르는 이에게는 ‘야 아크(yaa ‘akh)’라고 한다.  공손하고 예의바른 표현으로는 ‘라우 싸마흐트(실례합니다만)’, ‘민 바아드 아므락(허락하시면)’, ‘타팟달(앉으세요, 들어오세요, 먼저 하세요, 그렇게 하십시오, 드십시오)’ ‘알라히 칼릭’ ‘알라히야 호파작’(신이 지켜주시기를) 등이 있다. 이 밖에 흔히 쓰이는 말로 ‘꾸워이스’(좋다, 건강하다), ‘마아쉬’(천천히), ‘슈웨이야’(조금),‘맙쑤뜨’(기쁘다, 만족한다), ‘슈크란’(감사합니다) 등이 있다.
  • 허영만 만화인생 40년 ‘시선집중’

    허영만 만화인생 40년 ‘시선집중’

    ‘각시탈’, ‘제7구단’,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낸 만화가 허영만(68)을 집중 조명하는 ‘허영만-창작의 비밀’전이 29일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이 국내 만화가를 초대한 것은 처음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허영만을 집중 조명하는 이번 전시에는 그가 지난 40년간 그린 15만장의 원화와 5000장이 넘는 드로잉 중 500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작품 창작을 위해 끊임없이 기록한 취재노트, 소소한 일상을 그린 만화일기 등을 공개해 창작의 열정을 가늠하도록 했다. 만화책 속의 작은 만화 컷을 200호 대형캔버스에 옮겨 놓은 작품 10여점과 실제 원화 30여점도 공개한다. 허영만의 대표 작품 외에 1974년 발행된 ‘각시탈’의 초판본 원화 149장이 40년 만에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허영만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캐릭터와 함께 스토리를 구성해 그가 창조한 작품이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대중문화로 이어져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영화, 컴퓨터게임, TV 드라마로 제작된 첫 히트작 ‘각시탈’을 비롯해 시청률 43%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원작 ‘날아라 슈퍼보드’, 90년대 청춘의 팬덤이자 대중문화의 폭발력을 보여 준 ‘비트’, 8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타짜’, 4년간의 구상과 2년여의 취재를 거쳐 탄생한 요리만화 ‘식객’, 80년대 대학생의 필독서 ‘오! 한강’ 등이 전시 메인 테마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1988년부터 허영만 화실에서 2년을 함께한 제자 윤태호가 그린 허영만의 작품 ‘벽’, ‘망치’ 컷들이 공개되고 윤태호의 ‘이끼’, ‘미생’, ‘파인’ 원화가 전시된다. 허영만 작가에 대한 오마주 작품도 함께한다. 만화 속 평면적인 주인공들을 입체화한 박기봉 작가의 ‘각시탈과 무당거미의 이강토’, ‘제 7구단의 고릴라’, ‘식객의 성찬’ 등이 소개되고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합성한 캐릭터인 ‘아토마우스’의 작가 이동기의 대형 평면 작품은 만화가 어떻게 현대미술에서 실험적인 형식이 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허영만 작가의 스페셜에디션 노트북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이탈리아 명품 노트북 제조사 몰스킨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허영만 스페셜 에디션 노트북은 ‘각시탈’을 표지로 하고 속지에는 ‘타짜’, ‘식객’ 등 대표작들을 소개하고 있다.전시는 오는 7월 19일까지 80일 동안 열린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허영만 작가가 직접 관람객들에게 만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070)7533-8998.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 알고보니 루나? ‘네일아트 봤더니..’ 소름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 알고보니 루나? ‘네일아트 봤더니..’ 소름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복면가왕’의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2연속 가왕 자리에 올랐다. 지난 26일 방영된 미스터리 음악쇼 MBC ‘일밤: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에서는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1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이하 황금락카)가 이날 결승전에서 우승한 가수 나비를 꺾고 2대 가왕이 됐다.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부른 그녀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진정성이 담긴 감성을 더해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가왕 결정전이 펼쳐지기 전까지만 해도 황금락카의 승리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지난 1라운드에서 생존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대단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재기발랄한 랩으로 흥이 폭발하는 무대를 선보였던 ‘소나무’는 예상과는 달리 ‘안되나요’를 열창했지만 아쉽게 탈락했고, 2AM의 창민이라는 정체를 드러냈다.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를 뽐냈던 ‘거미줄’은 ‘하늘을 달리다’를 불러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 뒤 복면을 벗었고, 배우 현우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내 이름이 알려져서 기쁘다”는 겸손한 소감과 함께, 시종일관 귀엽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남성 판정단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마성을 뽐내기도 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석고부인’과 ‘반갈렸네’. 청초한 음색과 드라마틱한 가창력으로 ‘인연’을 불러 최고의 감성 무대를 선보인 석고부인은 발라드의 여왕 장혜진이었다. 아쉽게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명불허전의 무대에 큰 박수를 받았다. 결승전에서 우승자 ‘반갈렸네’는 ‘어른아이’를 불러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였지만 가왕전에서 ‘황금락카’에 패했다. 그녀의 정체는 가수 나비였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이처럼 화려한 무대와 노래가 선사하는 감동은 물론이고, 복면가수들의 예능감이 재미를 더했다. 360도 VR(가상현실)카메라를 방송프로그램에 접목하기 위해 4K 카메라 10대를 하나의 영상으로 만드는 가상 카메라를 설치, 마치 가수들의 공연을 현장에서 공연을 보는 듯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감동과 재미, 추리와 반전 등 다양한 예능적 요소를 잘 버무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복면가왕’. 이날 방영분은 시청률 8.4%(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복면을 빨리 벗고 싶다.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라고 말했지만, 또다시 우승한 ‘황금락카’. 그녀는 다음주 또 다른 복면가수 8인의 도전을 받는다.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사진 = 서울신문DB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 네티즌 수사대가 찾았다?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 네티즌 수사대가 찾았다?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지난 26일 방영된 미스터리 음악쇼 MBC ‘일밤: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에서는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1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이하 황금락카)가 이날 결승전에서 우승한 가수 나비를 꺾고 2대 가왕이 됐다.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부른 그녀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진정성이 담긴 감성을 더해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가왕 결정전이 펼쳐지기 전까지만 해도 황금락카의 승리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지난 1라운드에서 생존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대단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재기발랄한 랩으로 흥이 폭발하는 무대를 선보였던 ‘소나무’는 예상과는 달리 ‘안되나요’를 열창했지만 아쉽게 탈락했고, 2AM의 창민이라는 정체를 드러냈다.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를 뽐냈던 ‘거미줄’은 ‘하늘을 달리다’를 불러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 뒤 복면을 벗었고, 배우 현우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내 이름이 알려져서 기쁘다”는 겸손한 소감과 함께, 시종일관 귀엽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남성 판정단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마성을 뽐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일까?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일까?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지난 26일 방영된 미스터리 음악쇼 MBC ‘일밤: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에서는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1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이하 황금락카)가 이날 결승전에서 우승한 가수 나비를 꺾고 2대 가왕이 됐다.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부른 그녀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진정성이 담긴 감성을 더해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가왕 결정전이 펼쳐지기 전까지만 해도 황금락카의 승리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지난 1라운드에서 생존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대단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금락카 두통썼네, 2대가왕 등극..궁금증 증폭 ‘에프엑스 루나?’ 증거보니

    황금락카 두통썼네, 2대가왕 등극..궁금증 증폭 ‘에프엑스 루나?’ 증거보니

    황금락카 두통썼네, 2대가왕 등극..네티즌 궁금증 증폭 ‘에프엑스 루나?’ 증거보니 ‘황금락카 두통썼네’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화제다. MBC ‘복면가왕’에서 복면가왕 1대 자리에 이어 2대 자리까지 차지한 ‘황금락카 두통썼네’에게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1대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와 대결을 펼쳤다.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2차 경연 1라운드에서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을 꺾고 ‘황금락카 두통썼네’와 맞붙었다. ‘정확하게 반갈렸네’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고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학교2013의 OST인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선곡하며 평가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판정단 최종 투표에서 승리해 1대에 이어 2대 복면가왕의 주인공이 됐다.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정체는 가수 나비였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복면을 빨리 벗고 싶다.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라며 “제 노래에 감동 받아 주시고, 제 목소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에서 가왕은 복면을 벗지 못하기 때문에 정체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규칙이다. 이에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로 에프엑스 루나, 가수 배다해, 박정현, 유미, 진주 등이 추측되고 있는 가운데 루나설이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근 루나가 SNS에 올린 네일 사진이 방송에서 보여진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네일과 똑같다며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루나라고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확하게반갈렸네’ 나비, 출연 소감 들어보니 ‘뭉클’

    ‘정확하게반갈렸네’ 나비, 출연 소감 들어보니 ‘뭉클’

    ‘정확하게반갈렸네’ 나비, 출연 소감 들어보니 ‘뭉클’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확하게반갈렸네 나비’   ‘황금락카 두통썼네’에 패배한 ‘정확하게 반 갈렸네’가 가수 나비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 가왕’(복면가왕)에서는 ‘황금락카 두통썼네’와 ‘정확하게 반 갈렸네’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가수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 말기’를 선곡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진 무대에서 나비는 가수 거미의 ‘어른 아이’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지만 1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에 아쉽게 패했다. 나비는 “처음에 내 목소리를 아무도 몰라주면 어쩌나 싶었다”면서 “다른 분들이 나비 목소리 같다고 해주셨을 때 ‘헛되이 음악 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비는 “실력에 대해서도 재검증 받은 전환점이었다. 감사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네일아트에서 들통났다?’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네일아트에서 들통났다?’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26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1대 가왕 황금락카가 첫 번째 복면 방어전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차 경연 1라운드에서 생존한 가수는 정확하게 반갈렸네,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이었다. 4명의 복면가수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려내고 그 우승자가 황금락카와 경쟁을 벌이게 되는 것. ’복면가왕’에서 가왕은 복면을 벗지 못하기 때문에 정체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규칙이다. 이에 황금락카의 정체도 아직 밝혀지지 은 상태.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이고 네티즌들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 가왕 결정전에서 황금락카가 또 이긴다면 2대 가왕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그의 정체는 또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된다. 황금락카 역시”복면을 빨리 벗고 싶다.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네티즌들은 1대 가왕 황금락카의 정체가 가수 유미, 루나, 배다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중네티즌들은 루나가가장 유력한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프로필 사진 속 네일아트가 에프엑스 루나의 네일아트와 똑같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가 밝혀질 지 모두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한편 감동과 재미, 추리와 반전 등 다양한 예능적 요소를 잘 버무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복면가왕’. 이날 방영분은 시청률 8.4%(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복면을 빨리 벗고 싶다.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라고 말했지만, 또다시 우승한 ‘황금락카’. 그녀는 다음주 또 다른 복면가수 8인의 도전을 받는다.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사진 = 서울신문DB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알고보니 루나 이유는..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알고보니 루나 이유는..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지난 26일 방영된 미스터리 음악쇼 MBC ‘일밤: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에서는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1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이하 황금락카)가 이날 결승전에서 우승한 가수 나비를 꺾고 2대 가왕이 됐다.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부른 그녀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진정성이 담긴 감성을 더해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가왕 결정전이 펼쳐지기 전까지만 해도 황금락카의 승리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지난 1라운드에서 생존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대단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재기발랄한 랩으로 흥이 폭발하는 무대를 선보였던 ‘소나무’는 예상과는 달리 ‘안되나요’를 열창했지만 아쉽게 탈락했고, 2AM의 창민이라는 정체를 드러냈다.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를 뽐냈던 ‘거미줄’은 ‘하늘을 달리다’를 불러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 뒤 복면을 벗었고, 배우 현우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내 이름이 알려져서 기쁘다”는 겸손한 소감과 함께, 시종일관 귀엽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남성 판정단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마성을 뽐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중서 포착한 수백 마리 게 피라미드

    수중서 포착한 수백 마리 게 피라미드

    바다 속에서 수백 마리 게의 피라미드가 카메라에 잡혀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1분가량의 영상에는 최근 호주 멜버른 모닝턴 반도의 인근 해안에서 포착된 수백 마리 거미 게가 피라미드를 이룬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희한한 광경을 촬영한 이는 스쿠버 다이버 PT Hirschfield(44). 자궁내막암을 앓고 있는 그녀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스쿠버 다이빙에 매진하다. 최근 그녀가 자신의 다이빙 중 희귀한 모습을 담아 블로그에 소개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피라미드 탑을 쌓은 수백 마리의 거미 게. 긴 발의 거미 게들이 서로를 밟고 올라가 피리미드 같은 거대한 산을 이뤘다. 한편 거미 게는 그들의 껍질을 안전한 장소에 이주시키기 전 군집 생활을 하기 위해 모이며 최근 포트 필립 베이의 해안에서도 이같은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사진·영상= Mick’s Bes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황금락카 두통썼네’에 패배한 ‘정확하게 반 갈렸네’ 누구?

    ‘황금락카 두통썼네’에 패배한 ‘정확하게 반 갈렸네’ 누구?

    ‘황금락카 두통썼네’에 패배한 ‘정확하게 반 갈렸네’ 누구? ‘황금락카 두통썼네’   ‘황금락카 두통썼네’에 패배한 ‘정확하게 반 갈렸네’가 가수 나비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 가왕’(복면가왕)에서는 ‘황금락카 두통썼네’와 ‘정확하게 반 갈렸네’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가수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 말기’를 선곡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진 무대에서 나비는 가수 거미의 ‘어른 아이’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지만 1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에 아쉽게 패했다. 나비는 “처음에 내 목소리를 아무도 몰라주면 어쩌나 싶었다”면서 “다른 분들이 나비 목소리 같다고 해주셨을 때 ‘헛되이 음악 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비는 “실력에 대해서도 재검증 받은 전환점이었다. 감사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석고부인, 우아한 석고부인은 장혜진 ‘황금락카 두통썼네 증거 포착’

    복면가왕 석고부인, 우아한 석고부인은 장혜진 ‘황금락카 두통썼네 증거 포착’

    ‘복면가왕 석고부인’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이 3일 방송을 앞두고 2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지난 주 ‘복면가왕’ 석고부인이 가수 장혜진이란 사실도 재조명 받았다. 지난달 26일 방송한 ‘복면가왕’에서는 지난 2차 경연 1라운드에서 생존한 정확하게 반갈렸네,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아한 석고부인은 남산위에 저 소나무와 대결하며 ‘1월부터 6월까지’를 선곡해 이전과 다른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무대 위에서 우아한 석고부인은 애절한 목소리로 차분하고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에 김구라는 “석고부인이 거지와 왕자급의 반전을 보여줬다”고 극찬하며 “1라운드에서는 트로트 가수라고 추측했는데 지금 보니 전혀 아니다”라고 놀라워했다. 이후 석고부인은 정확하게 반갈렸네와 승부했고 이승철의 ‘인연’을 완벽히 소화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복면가수가 승부에서 질 경우 얼굴이 공개된다. 이에 우아한 석고부인은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가수 장혜진이었다. 복면가왕 석고부인 장혜진은 “3라운드까지 오게될 줄 몰랐다.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회 연속 우승한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왕은 복면을 벗지 않는 룰로 인해, 지난 4주간 정체를 드러낼 수 없다. 일각에선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네일아트가 에프엑스의 루나와 동일하다는 점을 비교하며 루나가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또 가수 유미, 배다해 등도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로 거론된 바 있다. 복면가왕 석고부인, 복면가왕 석고부인, 복면가왕 석고부인, 복면가왕 석고부인, 복면가왕 석고부인, 복면가왕 석고부인 사진 = 서울신문DB (복면가왕 석고부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 밝혀질까?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 밝혀질까?

    26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1대 가왕 황금락카가 첫 번째 복면 방어전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차 경연 1라운드에서 생존한 가수는 정확하게 반갈렸네,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이었다. 4명의 복면가수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려내고 그 우승자가 황금락카와 경쟁을 벌이게 되는 것. ’복면가왕’에서 가왕은 복면을 벗지 못하기 때문에 정체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규칙이다. 이에 황금락카의 정체도 아직 밝혀지지 은 상태.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이고 네티즌들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 가왕 결정전에서 황금락카가 또 이긴다면 2대 가왕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그의 정체는 또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가 가왕? 결정적 증거 포착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가 가왕? 결정적 증거 포착

    26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1대 가왕 황금락카가 첫 번째 복면 방어전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차 경연 1라운드에서 생존한 가수는 정확하게 반갈렸네,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이었다. 4명의 복면가수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려내고 그 우승자가 황금락카와 경쟁을 벌이게 되는 것. ’복면가왕’에서 가왕은 복면을 벗지 못하기 때문에 정체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규칙이다. 이에 황금락카의 정체도 아직 밝혀지지 은 상태. 황금락카 역시”복면을 빨리 벗고 싶다.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네티즌들은 1대 가왕 황금락카의 정체가 가수 유미, 루나, 배다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중네티즌들은 루나가가장 유력한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프로필 사진 속 네일아트가 에프엑스 루나의 네일아트와 똑같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가 밝혀질 지 모두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귀뚜라미’ 통째로 씹는 할리우드 여배우 화제

    ‘귀뚜라미’ 통째로 씹는 할리우드 여배우 화제

    할리우드 스타 셀마 헤이엑이 최근 독특한 식습관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뚜라미를 통째로 삼키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영상 속 셀마 헤이엑은 엄지손가락 크기로 추정되는 귀뚜라미를 혀 위에 올려놓은 뒤, 이를 아작아작 씹었으며, 입 안에서 곤충이 바스러지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담아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이 동영상과 함께 “지금 먹고 있는 귀뚜라미는 멕시코의 오악사카주(州)에서 나는 것이며, 식용으로 자주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셀마 헤이엑이 왜 귀뚜라미를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안티 에이징을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셀마 헤이엑은 본인이 다이어트를 위해 본인이 직접 디톡스 주스 회사를 차리고, 초콜릿이나 과자 대신 애벌레나 거미, 메뚜기 등의 곤충으로 단백질을 보충해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셀마 헤이엑은 4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날씬한 몸매와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라틴계 멕시코 출신 배우다. 15초 분량의 이번 동영상에서도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 건강미를 뽐냈다. 한편 셀마 헤이엑은 영화 ‘프리다’(2002),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2003), ‘밴디다스’(2006)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네일아트에서 들통났다?’ 소름돋아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네일아트에서 들통났다?’ 소름돋아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26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1대 가왕 황금락카가 첫 번째 복면 방어전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차 경연 1라운드에서 생존한 가수는 정확하게 반갈렸네,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이었다. 4명의 복면가수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려내고 그 우승자가 황금락카와 경쟁을 벌이게 되는 것. ’복면가왕’에서 가왕은 복면을 벗지 못하기 때문에 정체를 밝히지 못하는 것이 규칙이다. 이에 황금락카의 정체도 아직 밝혀지지 은 상태.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이고 네티즌들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 가왕 결정전에서 황금락카가 또 이긴다면 2대 가왕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그의 정체는 또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된다. 황금락카 역시”복면을 빨리 벗고 싶다.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네티즌들은 1대 가왕 황금락카의 정체가 가수 유미, 루나, 배다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중네티즌들은 루나가가장 유력한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프로필 사진 속 네일아트가 에프엑스 루나의 네일아트와 똑같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가 밝혀질 지 모두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한편 감동과 재미, 추리와 반전 등 다양한 예능적 요소를 잘 버무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복면가왕’. 이날 방영분은 시청률 8.4%(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복면을 빨리 벗고 싶다.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라고 말했지만, 또다시 우승한 ‘황금락카’. 그녀는 다음주 또 다른 복면가수 8인의 도전을 받는다.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가왕은 루나?,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사진 = 서울신문DB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늑대거미 잡으려다 ‘그만’

    늑대거미 잡으려다 ‘그만’

    암컷 늑대거미 한 마리를 잡으려다 그 수가 수백 마리로 늘어나는 황당한 순간이 포착된 영상이 화제다. 20일 영국 미러는 최근 호주 남부 할렛 코브(Hallett Cove)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황당 해프닝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는 한 남성이 늑대거미를 잡으려다 당혹스러운 상황과 맞닥뜨린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암컷 늑대거미는 임신 중이었던 것인데, 이런 사실을 몰랐던 남성은 자신의 집에 들어온 늑대거미를 잡기 위해 빗자루로 철썩 내리쳤고, 이에 갑자기 엄청난 수로 늘어난 거미군단을 본 그가 몹시 당황한 것. 공개된 영상을 보면 주인 남성이 집에 들어온 늑대거미를 잡기 위해 빗자루로 바닥을 내리친다. 그러자 빗자루 사이로 수백 마리의 새끼 거미들이 퍼져 나온다. 미러는 이 영상에 대해 ‘빗자루로 거미를 죽이기 전에 미리 재고해야 할 이유를 알려주는 증거’라고 소개했다. 이 영상은 현재 572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늑대거미는 먹잇감을 쫓아 갑자기 습격하는 습성이 늑대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라운드 스파이더 또는 헌팅 스파이더라고도 불린다. 사진 영상=danny ford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얼기설기’ 난해한 거미줄 수영복

    [포토] ‘얼기설기’ 난해한 거미줄 수영복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패션위크에서 각 디자이너 브랜드의 여름 컬렉션이 펼쳐진 가운데 현지 수영복 디자이너 ‘아드리아나 디그리’의 2016 여름 컬렉션 의상을 입은 모델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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