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거미
    2025-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사나
    2025-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유시민
    2025-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공유
    2025-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종기
    2025-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06
  • 호주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은 과연?

    호주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은 과연?

    뱀과 거미 등 위험한 동물들이 많이 서식하는 호주. 그렇다면 호주에서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은 무엇일까?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호주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이 뱀이나 거미, 벌 등이 아닌 ‘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호주 멜버른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10여년간 말 때문에 죽은 사망자 수는 74명에 이른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말에서 떨어지거나 말발굽에 차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뱀이나 거미에게 물려 죽은 사망자의 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 것이다.뱀과 거미가 위협적인 것은 틀림 없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말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말 다음으로는 벌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같은 기간동안 약 27명이 벌에 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말이 위험하다는 사실이 그래도 믿기지 않는다면, 미러가 소개한 아래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 사진·영상=BallylennonD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거미 장난감 선물 받은 아이의 공포 체험(영상)

    거미 장난감 선물 받은 아이의 공포 체험(영상)

    그때는 미처 몰랐다. 거미 장난감이 어떤 존재인지.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는 거미 장난감 선물을 뜯어본 뒤 일생 최대의 악몽과 같은 순간을 겪어야 했다. 영상은 스파이더맨이 그려진 파자마를 입은 아이가 흥분한 채 큰 상자의 포장을 벗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두 세 살 쯤 되어 보이는 아이는 상자 안에 든 장난감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신이 나서 엄마에게 ‘스파이더, 스파이더’라고 말한다. 엄마가 아들에게 상자를 열어봐도 되냐고 묻자 아이는 신나서 ‘예~’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막상 실체가 드러나자 아이는 상자와 약간 떨어진 거리에서 불안한 손짓으로 거미를 톡톡 만져본다. 그러고는 재빠르게 손을 떼서 불안감 가득찬 표정으로 엄마를 쳐다본다. 하지만 다음 장면에서 사태는 극적인 방향으로 전환된다. 장난감 거미가 아이에게 점점 다가가고, 아이는 테이블 위에 앉아서 거미와 가까워질수록 히스테리적으로 소리를 지른다. 지난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이 영상에 대해 사람들은 겁에 질린 아이의 표정이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는가하면, 어떤 이들은 부모의 태도가 그리 교육적이지 못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서울가요대상 엑소, 4년 연속 대상 “태어나서 가장 후회 없던 일”

    서울가요대상 엑소, 4년 연속 대상 “태어나서 가장 후회 없던 일”

    엑소가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탁재훈, 김희철, 전소미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개최됐다. 엑소는 이날 대상을 비롯해 본상, 팬덤스쿨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엑소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이그잭트(EXACT)’, 리패키지 앨범 ‘로또(LOTTO)’는 117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1, 2집에 이은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엑소는 지난해 11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12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멜론뮤직어워즈’, 올해 1월 ‘골든디스크’에 이어 다섯 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다시 한 번 대세의 위엄을 과시했다. 무대에 오른 엑소 수호는 “저희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제 인생의 좌우명이 후회 없이 살자다. 태어나서 가장 후회 없던 일은 이렇게 사랑받는 엑소라는 가수가 된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16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서울가요대상’은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마마무, 갓세븐, 지코, NCT 127, 세븐틴, 여자친구, 빅스, 레드벨벳, 아이오아이, 블랙핑크, 우주소녀, 아스트로, 한동근 등이 출연했다. ◇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리스트 ▲ 대상=엑소 ▲ 최고음반상=방탄소년단 ▲ 최고음원상=트와이스 ▲ 본상=마마무, 레드벨벳, 갓세븐, 세븐틴, 빅스, 지코, 여자친구, 태연,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젝스키스 ▲ 인기상=샤이니 ▲ 신인상=블랙핑크, NCT 127, 아이오아이 ▲ 팬덤스쿨상=엑소 ▲ 한류특별상=아스트로 ▲ 댄스퍼포먼스상=방탄소년단, 트와이스 ▲ 발라드상=백아연 ▲ 힙합부문상=MOBB(MINO & BOBBY) ▲ OST상=거미 ▲ 밴드상=장기하와 얼굴들 ▲ 트로트부문상=태진아 ▲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 ▲ EPK 올해의 발견상=우주소녀, 한동근 ▲ 월드 콜라보레이션상=사일렌토X펀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호준의 시간여행] 굴뚝이 상징하던 것들

    [이호준의 시간여행] 굴뚝이 상징하던 것들

    할머니는 땅거미가 마당을 서성거릴 무렵이면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 땟거리가 떨어져 빈속에 물을 채우고 잠들어야 하는 날에도 건너뛰는 법이 없었다. 가마솥의 물이 와글거리며 끓어오를 때까지, 땔감을 밀어 넣고는 했다. 그 순간, 당신의 표정은 황산벌로 떠나는 계백마냥 무겁고 경건했다. 겨울에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온기가 필요 없는 계절에도 불을 지피는 건 도대체 무슨 까닭인지…남의 산에서 ‘도둑나무’를 해 와야 하는 어린 손자에게는 속 터지는 일이었다. 왜 불을 때느냐고 물으면 “허리가 아파서”라거나 “방이 눅눅해서”라는 식으로 얼버무리고는 했지만, 둘러대는 말이라는 것 정도는 금세 알 수 있었다. 비가 오는 것도 아니었거니와 아프다고 함부로 눕는 법이 없는 당신이었기 때문이다. 불을 지피는 걸로 그날의 ‘의식’이 끝나는 건 아니었다. 바깥마당 감나무 아래 서서 굴뚝마다 연기가 오르는 양짓말, 아니 그보다 먼 볏고개에 시선을 얹는 게 부엌에서 나온 할머니가 하는 일이었다. 작은 몸피가 어둠 속으로 조금씩 녹아들어가 어둠과 하나가 될 때까지 그렇게 앉아 있었다. 할머니의 그 ‘이상행동’을 이해하게 된 건 세월이 한참 지난 뒤였다. 당신은 소년 적에 집을 떠난 아들, 즉 내 삼촌을 기다린 것이었다. 객지를 떠돌던 아들이 지친 몸으로 돌아와 고갯마루에 섰을 때, 자기 집 굴뚝에서 연기라도 나야 한 달음에 달려올 거라 믿었던 것이다. 봉화를 올리듯, 아들을 부르기 위해 굴뚝에 연기를 피워 올렸던 것이다. 민초들에게 굴뚝은 연기를 배출하는 도구만은 아니었다. 내 할머니가 ‘봉화’로 삼았던 것처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들판에서 놀던 아이들은 굴뚝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면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는 걸 알았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에게 굴뚝의 연기는 ‘그리움’이라는 화인(火印)으로 찍히기 마련이었다. 굴뚝의 기억은 아이들이 자라 객지로 나간 뒤에도 고향을 상징하는 깃발로 가슴마다 펄럭거렸다. 고향으로 돌아와 마을 어귀에 섰을 때,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가 보이면 느닷없이 안도감에 휩싸이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였다. 아궁이에 묻어 두고 떠난 감자 익는 냄새라도 맡은 듯, 괜히 목이 메고 눈물마저 찔끔거렸던 것이다. 굴뚝에는 가난한 민초들의 삶이 투영되기도 했다. ‘굴뚝 보고 절한다’는 말은 빚에 쪼들려 야반도주하는 사람이 이웃에게 인사할 수 없어서 굴뚝을 보고 절을 한 뒤 떠난다는 데서 나왔다. 굴뚝에서 나는 연기를 보고 그 집의 상황을 판단하기도 했다. 연기가 난다는 것은 그 집이 끼니를 해결했다는 뜻이었다. 도시 빈민의 삶을 그린 조세희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는 난장이와 대비되는 거대한 굴뚝이 등장한다. ‘아버지’가 벽돌공장 굴뚝에 올라가 고단했던 삶을 마감함으로써 굴뚝으로 상징되는 산업화시대의 비극을 보여 준다. 시간은 언제부터인가 이 땅에서 굴뚝을 지워 버리기 시작했다. 난방과 취사 연료가 바뀌면서 굴뚝에서 오르던 연기도 사라졌다. 설이 가까워져 오면서 기억 저편에 물러서 있던 ‘할머니의 굴뚝’이 생각난다. 객지를 떠돌다가 돌아와 고갯마루에 선 아들은 이제 무엇으로 어머니의 기다림을 확인할까? 굴뚝도 연기도 없는 고향 집을 바라보다 쓸쓸히 발길을 돌리지는 않을까.
  •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잇단 대형 화재... 전통시장 현대화 서둘러야”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잇단 대형 화재... 전통시장 현대화 서둘러야”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전통시장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 송파1)은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노후된 시설개선을 위해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서둘러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주 위원장은 “작년 11월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지난 15일 여수 수산시장에서도 대형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여수 수산시장 화재의 경우, 해당 소방당국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주고 있다“면서 ”서울시 관내 전통시장도 대형화재로부터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걱정스러운 심정을 표했다. 주 위원장은 서울시 관내에 위치한 349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점검, 통로 확보훈련,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 소방시설 자체점검 무상지원 등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내 ‘1점포 1소화기’ 설치 등을 추진하는 등 노후된 시장을 대상으로 소화설비 교체 및 개보수, 전기설비 보수 및 교체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밀집형 시장구조에 따라 대형화재 발생에 대한 우려를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전통시장 대부분이 노후화된 시설로 내부를 보면 거미줄처럼 전기시설이 얽혀있고, 화재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연성 재료들과 함께 밀집형 구조로 되어 있어 피해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바, 더욱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불황에 전통시장이 위축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화재 사전예방 조치를 통한 안전성 확보로 전통시장 이미지를 개선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음을 강력히 피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대 뱀 삼키는 독거미 야생서 포착

    거대 뱀 삼키는 독거미 야생서 포착

    독거미 타란툴라가 몸길이 4m에 달하는 뱀을 잡아먹는 오싹한 순간이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 따르면, 브라질의 산타마리아 연합대학교 연구진은 2015년 10월 23일 브라질 남부 세라 두 카베라(Serra do Caverá)의 한 초원에서 그람솔라 타란툴라가 알마덴그라운드 뱀을 잡아먹는 광경을 목격하고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연구진은 손바닥 크기의 타란툴라가 몸통 앞과 중간 부분이 터진 상태인 뱀을 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타란툴라가 뱀을 잡아먹는다는 보고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야생에서 목격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발견 당시 뱀이 이미 죽은 상태였기 때문에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뱀이 타란툴라의 구역에 잘못 들어갔다가 타란툴라의 독니에 사냥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Leandro Malta Borge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복면가왕 호빵왕자’ 추정 환희, ‘나 없이 거미랑 하니까 좋아?’ 문구에..

    ‘복면가왕 호빵왕자’ 추정 환희, ‘나 없이 거미랑 하니까 좋아?’ 문구에..

    복면가왕 ‘호빵왕자’ 추정 가수 환희가 화제다. 환희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 브라이언. 어떤 이들이 아무리 뭐라해도 인생에 안되는 건 없어 내년엔 플라이로 다시 죽이자 브라. #환희 #브라이언 #플라이투더스카이”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브라이언이 환희의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보낸 화한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콘서트 축하하고 나 없이 거미랑 하니까 좋아?’라는 센스있는 문구가 눈에 띈다. 한편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호빵왕자가 출연해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을 제치고 새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신비주의 아기천사’로 분장한 울랄라세션 김명훈을 꺾고 새 가왕이 딘 호빵왕자는 허스키한 중저음과 애절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방송이 나가고 일부 네티즌은 복면가왕 호빵왕자를 가수 환희라고 추측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전통시장 잇따른 화재 총체적인 안전 점검을

    전통시장에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많은 자금을 투입해 시설 및 제도의 현대화를 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에 여전히 취약한 곳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관리를 책임져야 할 정부, 지방자치단체, 상인들의 안전불감증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못 고치는 격이다. 전남 여수시 교동 여수수산시장에서 어제 새벽 발생한 화재 사건은 여느 시장의 화재와 닮아 있다.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화재예방을 위한 시설 미비와 안전불감증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화재 당시 경보기의 작동 여부를 떠나 불이 난 지 7분쯤 지나 신고됐다. 불은 이미 시장 안의 점포로 번지고 있었다. 결국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120개의 점포 가운데 116곳이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점포 58곳은 잿더미로 변했다.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을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할 판이다. 전통시장에서의 화재 위험성은 어제오늘 지적된 것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30일 새벽에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의 불은 점포 600여곳을 삼켜 버렸다. 서문시장 상인들은 지금까지 생업을 이어 가지 못한 채 고통을 받고 있다. 전통시장은 정부, 지자체 등이 평소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화재 취약지구에 속해 있다. 여수수산시장도 서문시장 화재 이후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안전 점검을 받았지만 화마(火魔)를 막지 못했다. 전통시장의 특성상 소규모 상가들이 지나치게 밀접해 있는 데다 전기시설은 거미줄처럼 빼곡히 뒤엉켜 있다. 사정이 이러니 화재 차단벽 등 화재 확산을 방지할 시설을 설치하기도 쉽지 않다. 대부분의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접근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다. 결과론적이지만 평소 안전시설에 대한 관심과 점검이 좀더 세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들은 전통시장에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 쇼핑하기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 문제는 아무리 시장을 현대화하더라도 자칫 안전에 소홀해 화재가 나면 모든 게 헛수고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전통시장의 화재대응 체계를 총체적으로 점검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재난예방대책과 복구 지원 시스템도 물론이다. 누구보다 상인들의 자구 노력이 절실하다. 안전 없이는 손님들의 발길도 담보할 수 없다.
  • 가온차트 “음반킹 엑소 음원퀸 트와이스” 2016년 가요계 대기록들

    가온차트 “음반킹 엑소 음원퀸 트와이스” 2016년 가요계 대기록들

    2016년 가요계 음반킹은 엑소, 음원퀸은 트와이스였다. 한국공인음악차트인 가온차트는 13일 2016년 가요계 온오프라인 결산 차트를 공개했다. 음반 판매량 및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겼다. 음반킹은 ‘엑소’였다. 정규 3집 앨범 ‘이그젝트’로 114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겨울 스페셜 앨범, ‘첸백시, 레이 솔로 음반 판매량을 합치면 총 213만장을 팔았다. ’방탄소년단‘은 엑소 뒤를 이었다. 지난해 앨범 합산 판매량 111만장을 기록했다. 정규 2집 ’윙스‘(75만장),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포레버‘(36만장) 합산 결과다. 신인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세븐틴‘은 지난해 발매한 앨범 합산 판매량 51만장을 기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도 53만장을 판매, 걸그룹 자존심을 지켰다. 음원퀸은 ’트와이스‘ 몫이었다. ’트와이스‘는 디지털 종합차트와 스트리밍 차트 합산지수(치어업-1억 1,155만 / TT-5,701만 9,4442) 확인 결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 음원차트에서는 여성 파워가 돋보였다. ’소녀시대‘ 태연과 ’마마무‘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디지털 종합차트 ’톱100‘에 나란히 최다인 3곡 씩을 올려 인기를 입증했다. ’여자친구‘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시간을 달려서‘(다운로드 190만 3,126)와 ’너 그리고 나‘(다운로드 115만 274)가 ’톱 100‘을 차지했다. 다운로드 합산수는 가장 높았다. 이외 드라마 OST로는 거미, 방송 음원은 비와이, 2016년 데뷔한 가수 중에는 ’블랙핑크‘와 ’볼빨간사춘기‘가 ’톱100‘에 각각 2곡씩을 랭크시키며 대중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최광호 사무국장은 “2016년은 차트 오픈 이래 처음으로 연간 TOP 400 내 오프라인 음반판매량이 누적 1천만 장(10,808,921장)을 넘긴 해”라며 “2017년도에도 더 많은 음악과 가수가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히어로, 오히려 자녀의 폭력성 키운다”(연구)

    “슈퍼히어로, 오히려 자녀의 폭력성 키운다”(연구)

    슈퍼맨, 베트맨 등 슈퍼히어로는 약자를 돕고 악을 응징한다. 이와 관련된 TV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은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하지만 현실은 다를 수 있다.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들은 이런 슈퍼히어로를 보면 이들이 가진 용감함이 아니라 폭력적인 기술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영대학 연구진은 슈퍼히어로물을 접한 미취학 아동 연령층은 프로그램을 봐도 그 속의 도덕적 메시지보다 공격성에 관한 주제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사라 코인 박사는 “미취학 아동이 이런 가상의 인물들에 노출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많은 미취학 아동이 슈퍼히어로를 좋아하고 있으며 많은 부모도 이런 슈퍼히어로 문화가 자녀에게 다른 사람을 지키고 또래 아이들을 잘 대하도록 돕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연구는 그와 정반대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아이들은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보다 공격적인 성향에 관한 주제만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는 부모가 슈퍼맨이나 배트맨을 보는 자녀가 악당으로부터 약자를 지킬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아이는 거기서 공격적인 것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코인 박사는 아이들이 슈퍼히어로물을 본다고 해서 다른 아이를 보호할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며 친사회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도 더 커지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코인 박사는 “슈퍼히어로가 아이에게 이런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도 이번 결과 때문에 부모가 자녀에게 슈퍼히어로를 완전히 못 보도록 강요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코인 박사는 “다시 말하자면 나는 슈퍼히어로물의 시청을 절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자녀에게 여러 활동에 동참하게 하고, 이런 활동은 물론 하고 싶어 하는 많은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슈퍼히어로가 취학전 아동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인은 이런 이야기가 해당 연령층을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번 연구는 슈퍼히어로물이 폭력성과 친사회적 행동으로 가득한 복잡한 줄거리를 갖고 있기에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그중 일부분일 수 있는 도덕적인 메시지를 전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결과를 밝히기 위해 코인 박사는 부모와 자녀 240쌍을 모집했다. 그리고 부모에게는 자녀가 슈퍼히어로 문화를 접한 정도에 관해 질문했다. 각 부모는 자녀가 얼마나 자주 슈퍼히어로물을 보고 있으며 얼마나 자주 서로 다른 캐릭터들을 구분할 수 있는지에 답했다. 자녀들 또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가 누구인지 또 왜 그 히어로를 최고로 좋아하는지 말했다. 아이들은 슈퍼히어로 상품(26%), 이미지(20%), 대인관계와 관련한 특성(21%) 등 다양한 이유로 슈퍼히어로를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런 결과는 우리에게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현재 연구의 방향을 고려해 어떤 방어 능력이나 폭력에 관한 주제를 알아내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슈퍼히어로의 특징을 묘사한 아이 중 10%는 “그는 거미줄을 쏴서 사람들을 구하기 때문”이라는 등 슈퍼히어로의 어떤 방어 능력에 주목했다. 이런 아이 중 20%는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를 어떤 폭력적인 기술과 연관 지었다. 예를 들면, “그는 덩치가 크며 펀치를 날릴 수 있다”나 “그는 화가 나면 때려 부순다”와 같이 응답한 것이다. 일부 아이는 더 부드러운 성향을 보였지만, 또다른 아이들은 노골적으로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떤 아이는 “그는 모든 것을 때려 부수고 파괴할 수 있으며, 그는 빅 불리(big bully, 골목대장 같은 의미)이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아이들은 캡틴아메리카는 “악당을 죽일 수 있으므로”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라고 언급했다. 물론 아이들이 폭력적인 기술과 관련해 답한 의견 중 나머지 70%는 “그는 크고 강하기 때문”이나 “그는 멋지고 날 수 있기 때문”이다와 같이 사실상 아이다운 유순한 답변을 내놨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이상아동심리학저널’(Journal of Abnormal Child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 돌아갈래~!’ 거미집에 걸려 사면초가 된 뱀

    ‘나 돌아갈래~!’ 거미집에 걸려 사면초가 된 뱀

    거미줄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는 뱀의 모습이 포착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9일 호주 빅토리아주 비니페라의 갈멜 먼로(Carmel Munro)씨의 정원 창고에서 붉은등거미의 먹잇감이 된 동부갈색뱀의 모습이 촬영됐다. 9일 뒤뜰 창고에서 거미집에 뱀을 발견한 먼로. 거미의 먹잇감이 되기 싫은 뱀은 연신 꼬리와 온몸을 흔들며 탈출을 시도한다. 뱀의 처량한 모습을 지켜본 먼로가 뱀을 구해주고 싶었지만 그녀의 파트너 배리(Barry)씨는 “그것이 자연의 원리”라며 그녀를 말렸다. 결국 붉은등거미가 거미줄에 대롱대롱 매달린 뱀에게 접근, 그를 물자 몸이 마비되며 의식을 잃는다. 호주 갈색뱀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맹독을 가진 독사 중 하나로 물릴 경우 마비와 근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뱀을 꼼짝 못 하게 한 붉은등거미 역시도 신경독을 지닌 호주에서 가장 위험한 거미로 물리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두통, 불안 등의 증세가 있다. 사진·영상= Carmel Munro / Storyful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주자에 구구단 김세정 합류...애절함 더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주자에 구구단 김세정 합류...애절함 더했다

    구구단의 메인 보컬 김세정이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주자로 합류하게 됐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한국기업평판연구소 12월 기준)에 등극하며 시청자와 대중으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OST 열 번째 주자로 구구단 김세정이 발탁됐다. 김세정의 곡 ‘만에 하나’는 지난 4, 5일 방송분에서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5일 방송된 14회에서는 뭍으로 나와 심장이 점점 굳어가는 시한부 인생임을 마음속으로 고백한 인어 심청(전지현)과 그 목소리를 알아들은 허준재(이민호)의 안타까운 외침과 함께 ‘만에 하나’가 흘러나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전지현과 이민호의 슬픈 운명을 표현한 노래 ‘만에 하나’는 잔잔한 피아노와 부드러운 스트링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베이스와 기타의 담백한 연주가 더해져 애절한 분위기를 극대화 했다. 아름답게 전개되는 스트링 선율에 김세정의 음색이 조화를 이뤄 애틋한 느낌을 준다. ‘만에 하나’는 소유·정기고의 ‘썸’,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 엠씨더맥스의 ‘그대가 분다’ 등을 통해 언어의 마술사로 등극한 작사가 민연재와 2NE1, 세븐, 승리, 태양, 거미 등 인기 가수들과 작업해 온 래퍼 겸 프로듀서인 빅톤(Bigtone)이 가사를 써 완성도가 높아졌다. 또한 포맨의 ‘살다가 한번쯤’, ‘안아보자’, 케이윌의 ‘화창한 날에’, 김나영의 ‘그럴 리가’ 등을 통해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선보였던 프로듀서 킹밍(Kingming)과 포맨의 ‘예쁘니까 잘될거야’, 케이윌의 ‘니가 아닌 것 같아’, 엠씨더맥스의 ‘퇴근길’을 등을 함께한 프로듀서 김동휘가 공동 작곡해 웰메이드 발라드를 완성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세정의 OST ‘만에 하나’는 1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젤리피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진행 논란’ 이휘재 사과 이어 SBS도 고개 숙여 “반성하겠다”

    ‘진행 논란’ 이휘재 사과 이어 SBS도 고개 숙여 “반성하겠다”

    방송인 이휘재의 ‘진행 논란’이 사과에도 식지 않고 있다. 이휘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휘재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를 둘러싼 태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휘재의 과거 발언까지 회자되며 비난이 계속되는 상황. 이휘재는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SBS 또한 “반성한다”고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2일 SBS 관계자는 “2016년 연기대상 행사에 대해 분석하고 논란이 된 부분은 반성하겠다. 2017년 연기대상은 더욱 잘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입었다” “지금 막 촬영하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며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해서 지적했다. 또 조정석에게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강요하거나 공개연애 중인 아이유에게 이준기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등 배우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진행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휘재 사과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재미에 대한 욕심 과했다”[전문]

    이휘재 사과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재미에 대한 욕심 과했다”[전문]

    방송인 이휘재가 ‘SBS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를 전했다. 이휘재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라며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사과했다. 이휘재는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입었다”며 “지금 막 촬영하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며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해서 지적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조정석에게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강요하거나 공개연애 중인 아이유에게 이준기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등 배우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진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하 이휘재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휘재 ‘SBS 연기대상’ 깐족 진행 눈살..성동일 표정보니 ‘정색’

    이휘재 ‘SBS 연기대상’ 깐족 진행 눈살..성동일 표정보니 ‘정색’

    방송인 이휘재가 ‘SBS 연기대상’에서 ‘깐족’ 진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에게 다소 불편함을 주는 진행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라며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며 농담을 했다. 이에 성동일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휘재는 성동일의 불편한 표정에도 아랑곳 않고 “지금 막 찍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고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 지적했다. 이어 특별연기상 판타지 부문에 성동일의 이름이 불리자 이휘재는 성동일이 패딩을 벗고 무대에 올라가는 동안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에 함께 MC를 맡은 민아는 “멋있으시네요”라고 수습을 했다. 성동일이 마이크 앞에 다가가자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라고 의상에 대한 언급을 계속 이어갔다. 성동일이 멋쩍은 듯이 웃자 이휘재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휘재는 다른 배우들에게도 난감하거나 불편한 질문을 쏟아냈다. 조정석에게 계속해서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눈치를 줬고 그는 억지로 거미에게 메시지를 남겨야 했다. 또 남궁민에게는 민아의 단점을 지적해달라는 등 배우들을 곤란케 하는 질문을 이어갔다. 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호흡을 맞춘 이준기와 아이유에게 “두 사람의 사이가 수상하다”고 수차례 관계를 추궁했다. 아이유는 현재 가수 장기하와 공개연애 중이기 때문에 이 같은 발언은 당사자들을 비롯, 보는 이들까지 불편케 했다. 사진=SBS 연기대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심해어부터 흡혈 개미까지 ‘올해의 신종 생물’ 공개

    심해어부터 흡혈 개미까지 ‘올해의 신종 생물’ 공개

    올 한해 지구 상에서 발견된 신종 생물 100여 종을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가 공개됐다. 미국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아카데미 과학자 10여 명은 국제 연구자 수십 명과 협력해 올해의 신종을 정리해 공개했다. 올해는 3대양·5대륙에서 총 133종의 신종이 발견됐다. 여기에는 등에 1종과 개미 43종, 딱정벌레 36종, 니나니 벌 1종, 거미 4종, 식물 6종, 어류 23종, 장어 1종, 상어 1종, 갯민숭달팽이 7종, 산호 1종, 가오리 1종, 아프리카 도마뱀 1종, 조류 바이러스 1종이 포함됐다. 심지어 화석 성게 5종, 화석 연잎성게 1종 등 화석류까지 망라됐다. 특히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는 이 중에서도 화려한 색상을 가진 심해어나 피를 빠는 습성을 가진 흡혈 개미까지 눈길을 끄는 다양한 신종을 선택해 좀 더 상세히 소개했다. 다음은 그중에서도 흥미로운 것을 임의로 꼽은 것이다. · 인간이 발견한 가장 깊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 ‘트와일라잇 존 그로포’(Twilight zone groppo)는 우리 인간이 발견한 가장 깊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다. 여기서 트와일라잇 존은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바닷속 경계구역으로, 아직 본격적으로 탐사되지 않은 수심 60~150m의 바닷속을 말한다. 이 물고기는 필리핀의 수심 148m 부근에서 수중 촬영 도중 발견됐다. 루이스 로차 박사는 “이 물고기는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 외형을 넘어 우리가 트와일라잇 존으로 부르는 신비한 산호초 지대에 대해 아직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 자기 유충의 피를 빠는 드라큘라 개미 올해 발견된 신종 개미 43종 중에는 자기 유충의 피를 빠는 습성이 있어 드라큘라 개미라고도 불리는 신종 톱니침개미도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된 이들 개미는 집게가 달린 커다란 턱으로 주로 지네를 사냥해 먹이로 삼는다. 하지만 여왕개미의 경우는 지속해서 사냥할 수 없어 근처에 있는 자기 애벌레를 턱으로 구멍을 내 약간의 피를 빨아먹는다. 물론 상처 난 애벌레는 성장이 조금 더디긴 하지만 무사히 성충으로 자란다. 플라비아 에스테베스 박사는 “대부분의 톱니침개미는 땅속이나 썩은 통나무 속에서 삶을 보낸다”면서 “이런 개미를 발견하는 것은 묻혀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 가시 달린 할아버지 등에와 목이 긴 딱정벌레 또한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벌과 비슷하지만 파리에 가까운 신종 등에가 발견됐다. 재니등에로 분류되는 이 등에(학명 Thevenetimyia spinosavus)는 다채로운 줄무늬와 솜털을 갖고 있다. 학명은 우리 말로 ‘가시가 있는 할아버지’라는 뜻이다. 이와 함께 36종의 딱정벌레 중 26종도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한 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 그 중에도 특히 한 딱정벌레는 목이 긴 특이한 생김새를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 가시 갑옷 두른 도마뱀 아프리카 남부 앙골라에서는 가시가 박힌 갑옷을 두른 신종 도마뱀(학명 Cordylus namakuiyus)이 발견됐다. 이 도마뱀은 건조하고 경사진 저지대의 촘촘한 틈새에 서식하며 몸에는 포식자를 막기 위한 위협적인 가시가 덮혀 있다. 에드워드 스테인리 박사는 이 도마뱀을 조사해 몸의 가시가 피부가 변화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진보된 기술 덕분에 이 도마뱀의 갑옷 구조를 시각화하고 측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고대 성게 5종과 연잎성게 1종, 다채로운 색상의 갯민숭달팽이 7종도 발견됐다. 이뿐만 아니라 신종 조류를 조사하던 끝에 부리의 기형을 유발하는 신종 바이러스도 확인됐다. 이 바이러스는 소아마비나 A형 간염 또는 감기와 같은 인간 감염병 등이 속한 피코르나 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의 새넌 베넷 박사는 “지금까지 지구의 생물은 10% 미만이 발견됐다”면서 “과학자들은 신종 발견뿐만 아니라 생태계 건강에 있어 생물 다양성의 중요함을 밝히기 위해 끊임없이 탐험한다”고 말했다. 또 “신종은 모두 그 자체로 경이롭지만, 과학이나 기술, 또는 사회에서 획기적인 혁신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면서 “심지어 가장 작은 유기체조차도 아름답고 중요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채색 남극의 얼음 아래, 로봇카메라가 찍었다

    무채색 남극의 얼음 아래, 로봇카메라가 찍었다

    얼음을 깨고 남극 해저로 내려가면 어떤 풍경과 만날까? 이런 의문이 부분적으로 풀렸다. 호주의 국립기관인 호주남극연구소가 남극 해저 생태계를 촬영해 공개했다. 베일을 벗은 남극 해저는 울긋불긋 다채로운 색상이 화려한 생태계였다. 호주남극연구소의 생물학자 글렌 존스톤은 "남극의 바다라고 하면 펭귄, 물개, 고래 등을 상징적 동물을 연상하게 되지만 활영한 영상을 보면 생산적이고 역동적인, 다채로운 색상을 자랑하는 생물다양성의 세계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로봇 카메라에 잡힌 남극 해저세계를 보면 통념을 깬다. 끝없이 펼쳐진 얼음으로 덮힌 남극은 일견 무미건조해 보이지만 얼음을 깨고 내려가면 다양한 해저생물이 살고 있는 해저세계는 꽤나 화려하고 신비해 보인다. 무성한 해조류 속에 바다거미, 성게, 해삼, 불가사리 등이 어울려 묘한 신비감을 연출한다. 남극의 무채색 이미지를 깨버리는 색상이 특히 인상적이다. 호주남극연구소는 남극 케이시 연구스테이션 주변 오브라이언 베이에서 얼음을 깨고 구멍을 뚫어 로봇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해저촬영을 실시했다. 그곳은 연중 10개월 동안 두께 1.5m 얼음이 바다를 덮고 있는 곳이다. 간혹 빙산이 이동하면서 해저세계가 엉망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얼음 덮개는 해저 생물다양성에 보호막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존스톤은 "남극을 덮고 있는 얼음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얼음 보호막 덕분에 해저 생물다양성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호주남극연구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어나면서 진행되고 있는 남극해의 산성화가 해저세계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영상기록과 조명장치 등을 장착한 원격제어 로봇이 사용됐다. 로봇은 수심 30m까지 내려가 해저세계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라디오스타 승리, 열애설 폭로부터 양현석 성대모사까지 “에피소드 머신”

    라디오스타 승리, 열애설 폭로부터 양현석 성대모사까지 “에피소드 머신”

    ‘라디오스타’ 승리가 할 말 다하는 ‘팩트 체커’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정신 없이 웃게 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암쏘 쏘리 벗 알러뷰 빅뱅’ 특집 2부로 빅뱅 멤버 지드래곤-탑-태양-대성-승리가 출연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9.9%로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라디오스타’를 만나 무한 자체 폭로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빅뱅은 이번 주 역시 강추위를 멀리 날려버릴 만큼 더욱 핫한 토크 열전으로 시청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무엇보다 승리는 자신을 향한 멤버들의 에피소드 제보가 끊이지 않아 ‘에피소드 머신’에 등극했다. 이어 그는 지드래곤의 열애설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대변하면서 몰랐던 정보까지 추가로 말해줘 ‘펙트 체커’로서의 역할도 한 몫 톡톡히 했다. 이런 그의 활약은 대성이 “저희는 승리 없으면 방송을 못 해요~”라고 고백할 정도였다. 승리는 자신의 연애사를 밝히는 부분에서도 솔직함을 고수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그는 무려 1년간 자신과 사귀는 줄 알았던 여성이 알고 보니 혼자만의 사랑이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이때 그는 상대 여성의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자신을 ‘승짱’이라고 불렀다는 것을 자신도 모르게 말해 시청자들이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이후 승리는 크리스마스 파티의 수익금을 연탄봉사를 하는 것에 사용했다고 밝힌 뒤, 거미의 생일에 샴페인을 주문하고 계산하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해명했다. 그는 자신은 계산을 안 하지 않는다면서, 과거 상경할 때 아버지가 “아들 그지같이 살지 말어!”라고 충고했다며 전라도 사투리로 찰지게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는 이어지는 토크에서도 아버지의 가르침을 적재적소에서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과거 유노윤호와 춤으로 광주 투톱을 차지했을 만큼 유명했음을 밝혀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는 아저씨 스텝을 밟으며 춤을 춰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게 그는 말이면 말, 춤이면 춤 모든 방면에서 움직였다 하면 큰 웃음을 동반해 백발백중 웃음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빅뱅은 지금의 자신들을 있게 한 노래로 양현석의 ‘악마의 연기’를 부르면서 마지막까지 빅웃음을 안겨줬다. 지드래곤은 무대에 오르기 전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이 깜짝 출연할 수도 있음을 밝혔는데, 무대에 올라온 사람은 다름 아닌 양현석 변장을 한 승리였다. 승리는 깨알 같은 양현석 성대모사로 또 한번 큰 웃음을 줬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② 하반기)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② 하반기)

    (1편에서 이어집니다) #7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사전 제작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드라마였다. 한여름에 방영됐지만 드라마는 한겨울의 추위를 묘사했다. 날씨와 어울리지 않는 우울한 분위기와 뻔한 내용은 시청자들을 등돌리게 했다. 그럼에도 마니아 층이 있었던 이유는 수지와 김우빈의 애틋한 러브라인을 잘 보여 준 연출과 수지, 김우빈의 케미였다. 은행나무 아래서 수지의 무릎을 베고 누운 김우빈, 수지의 어깨에 기대 죽음을 맞은 김우빈의 모습 등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아련하게 남았다. “내일 또 보자, 준영아.” #8월. MBC ‘더블유’(W) 웹툰과 현실 세계를 오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대본 덕분에 시청자들은 본방 사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부 시청자들은 웹툰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작가는 파격적으로 전체 분량의 대본을 공개했다. 또한 이종석은 이 드라마를 통해 ‘키스 장인’ 애칭도 얻게 됐다. #9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은 올 여름 안방극장을 풋풋한 사랑으로 물들였다. 박보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은 때로는 근엄하게, 때로는 귀엽게 변신하는 박보검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졌다. 김유정 또한 남장에 도전하며 연기의 폭을 한층 넓혔다. 여기에 조연 배우 곽동연, 정혜성, 한수연, 이준혁, 조희봉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며 드라마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10월. SBS ‘질투의 화신’ ‘유방암에 걸린 남자’, ‘역대급 삼각 로맨스’ 등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는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삼각 관계 로맨스도 납득할 수 있게 했다. 조정석은 가수 거미와 공개 열애 중임에도 남다른 스킨십(?)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특히 조정석과 고경표가 갯벌에서 몸싸움을 벌인 장면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11월. SBS ‘낭만닥터 김사부’ 김일병 폭행 사건, 메르스 사태 속에 컨트롤타워의 부재 등 현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흡사한 매력을 가진 드라마다. 여기에 ‘케미 장인’ 서현진과 유연석의 간질간질한 로맨스는 의학드라마의 내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또한 ‘히어로’ 한석규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탄탄한 팬층이 형성됐다. #12월. tvN ‘도깨비’ “너야? 날 불러낸 게?” 김은숙 작가의 올해 두 번째 흥행작. ‘태양의 후예’ 신드롬에 이어 이번엔 ‘도깨비 신드롬’이다. 공유와 김고은이 10살의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의외의 조합을 선보이며 흥행 궤도를 걷고 있다. 여기에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뒷받침 돼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드라마를 ‘작정하고 썼다’는 ‘김은숙의 엔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깨비(공유 분)는 신부(김고은 분)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환희 “내 예명, 강타·전진보다 낫다고 생각” 웃음

    ‘냉장고를 부탁해’ 환희 “내 예명, 강타·전진보다 낫다고 생각” 웃음

    ‘냉장고를 부탁해’ 환희가 자신의 예명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환희와 거미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두 사람에게 예명을 짓게 된 계기와 예명의 의미를 물었다. 거미는 “곤충들이 거미줄에 빠지면 못 나오지 않냐. 그래서 저도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특별히 거미를 고른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솔로 여자 가수분들은 대부분들은 자음 리을이 들어가는 이름을 많이 지었다. 하지만 그런 이름은 저랑 안 어울릴 것 같았다. ‘거미’는 신비로운 느낌도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환희는 “제 예명은 SM엔터테인먼트에 있었을 당시 이수만 사장님께서 지어 주셨다. ‘환희’라는 이름은 어딜 가나 언급된다. 그래서 항상 긍정적인 의미로 거론되라고 의미를 담아 지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예명에 불만이 있었다. 그런데 ‘강타’와 ‘전진’을 보니 그것보단 (‘환희’가)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