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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시 찢은 ‘2023 영수증 콘서트’ [포토多이슈]

    제천시 찢은 ‘2023 영수증 콘서트’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제천시를 뜨겁게 달군 ‘2023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이틀간의 일정을 끝내고 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제천시와 호반그룹이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2023 제천국제 음악영화제(8.10~15 6일간)의 시작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관람객들이 구입한 티켓 가격은 5만 원이지만 7월 1일부터 공연 당일까지 제천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4만 원 이상을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사전 선 할인을 적용해 1만 원에 구입해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한편 이번 콘서트는 첫째 날(8월 4일) YB, 백지영, 김범수, 다나카, 케이 시가 공연을 펼쳤으며 둘째 날(8월 5일)에는 김윤아, 박정현, 거미, 멜로망스, 경서가 무대를 빛내며 제천국제 음악영화제 성공을 기원했다.
  • 무대 찢은 YB, 한 여름밤 5000여명 ‘떼창’…제천 ‘영수증 콘서트’ 열광

    무대 찢은 YB, 한 여름밤 5000여명 ‘떼창’…제천 ‘영수증 콘서트’ 열광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 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28년차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부르며 관객석으로 마이크를 향하자 공연장을 꽉 채운 5000여명의 시민들이 ‘떼창’ 화음으로 한 여름밤 열광의 무대를 연출했다. 4일 ‘2023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첫날 공연이 열린 제천 세명대 야외특설무대. 한 낮의 폭염이 잦아든 저녁 시간 시크릿가든의 OST ‘나타나’로 오프닝 무대를 연 김범수가 “해가 져서 기온이 시원하다”며 “제천 시민 여러분 이제 소리질러”를 외치자 첫 무대부터 후끈 달아 올랐다.서울신문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동 주최한 이날 콘서트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전야 행사인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취지로 열린 특별 공연이다. YB, 백지영, 김범수, 다나카, 케이시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객석의 ‘앵콜’이 쏟아져 당초 예정된 120분을 훌쩍 넘겼다.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핑거 라이트’(손가락에 끼우는 LED 조명)를 흔들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가수들도 “오늘 공연이 최고의 시간으로 기억된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케이시는 “영수증 콘서트에서 제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여러분, 제 설레는 마음이 전달됐나요”라고 흥을 돋웠다.이번 콘서트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제천 시민 누구나 지역에서 사용한 영수증으로 티켓 5만원과 교환해 참여했다. 대학생 조솔아(23)씨는 “직접 보기 힘든 가수들의 공연을 평소 쓴 영수증 4만원만 인증하면 관람권과 교환하고, 공연장 주변 푸드트럭이나 플리마켓에서 쓸 수 있는 쿠폰 1만원도 받는 무료 공연이라서 놀랍다”며 “좋아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고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무대를 찢는 ‘파워풀한 보컬’로 대미를 장식한 YB는 ‘나는 나비’, ‘사랑했나봐’, ‘흰수염고래’ 등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여러분의 환호성이 우리에게는 최고의 음악”이라고 객석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 올렸다. YB는 서울신문과 만나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상생하는 좋은 취지의 콘서트라 흔쾌히 참여했다”며 “음악으로 함께 호흡하며 열정적으로 영수증 콘서트를 즐겨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5일 열리는 두 번째 공연에는 김윤아 밴드와 박정현, 거미, 멜로망스, 경서가 무대에 오른다.
  • 제천 들썩인 서울신문 영수증 콘서트[포토多이슈]

    제천 들썩인 서울신문 영수증 콘서트[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제천시와 호반그룹이 후원한 ‘2023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4일 개최됐다.이번 콘서트는 2023 제천국제음악영화제(8.10~15 6일간) 시작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본 티켓 가격은 5만 원이지만 7월 1일부터 공연 당일까지 제천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4만 원 이상을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사전 선 할인을 적용해 1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한편 이번 콘서트는 1일차(4일) 오후 7시 30분에 YB, 백지영, 김범수, 다나카, 케이시가 공연을 펼쳤으며 같은 시간 2일차(5일)공연에서는 김윤아, 박정현, 거미, 멜로망스, 경서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성공을 기원하며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거미손 부폰, 친정팀 파르마에서 28년 현역 생활 마감

    거미손 부폰, 친정팀 파르마에서 28년 현역 생활 마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거액 ‘러브콜’을 뿌리친 이탈리아의 ‘레전드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45)이 은퇴를 선언했다. 부폰은 2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여러분 이것으로 끝입니다. 우리는 함께 해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활약이 담긴 짧은 영상을 올렸다. 1995년 17세 295일의 나이로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에서 프로에 데뷔한 부폰은 이로써 28년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통산 975경기 출전과 역대 최다인 505경기 클린시트(무실점) 기록을 남긴 부폰은 파르마와 2024년까지 계약했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19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하자 은퇴를 결심했다, 2018년 먼저 은퇴한 대표팀에서는 A매치 176경기로 이탈리아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남겼다. 부폰은 2001년 7월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해 19시즌 동안 골키퍼 인생의 절정기를 보냈다.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에서의 2018~19시즌을 제외하면 사실상 세리에A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을 보낸 그는 2021년 6월, 43세의 나이로 친정팀인 파르마로 유턴했다.부폰은 유벤투스에서 10차례나 세리에A 우승을 경험했고, PSG에서도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 우승도 맛봤지만 유독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3차례 준우승에 머무는 등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2년 총액 3000만 유로(약 425억원) 수준의 연봉을 제시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를 거절했다.
  • “러 방어선, 80년 전쟁史 가장 복잡하고 치명적” 호주 퇴역 장군

    “러 방어선, 80년 전쟁史 가장 복잡하고 치명적” 호주 퇴역 장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반격에 대비해 지난 6~7개월간 우크라이나 일대에 구축한 방어선은 지난 80년간 세계 어떤 군대가 겪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치명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7월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믹 라이언 호주 퇴역 장군은 잡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영토에 러시아군이 구축한 방어선을 돌파하려면 최고 수준의 제병협동 전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병협동은 1개 군종 안에서 2개 이상의 부대가 함께 임무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미국 장군이자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 군사 전문가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는 앞서 지난 6월 BBC 방송 인터뷰에서 “지뢰밭 등 장애물을 극복하는 기술과 미사일에 맞서 보병을 지키는 전차, 전투기를 막아내는 방공망, 무선통신망을 방해하는 전자전 기기, 후방 병참, 전방 포병·박격포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그간 구축해온 약 1000㎞의 방어선에 막혀 좀처럼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수백만 개의 지뢰와 정찰 및 자폭 드론, 드론 방해 전파 장비, 장거리 로켓, 공격 헬리콥터 등이 마치 거미줄처럼 유기적으로 엮여 있다. 우크라이나 공병이 지뢰를 제거하더라도 러시아 공군이나 포병이 신속하게 발포형 지뢰로 전장을 다시 뒤덮어버린다. 7월 초 최전방을 방문한 미국의 군사 전문가 마이클 코프먼은 우크라이나군이 아직 규모 면에서 반격의 성공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제병협동이나 방어선 돌파 전술은 지난 30년간 거의 진보하지 못했다. 전투기로 공중 우위를 누리며 최고의 훈련을 받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조차도 러시아군이 오랜 기간 구축한 방어선을 돌파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 분석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6일 남부 자포리자 전선에서 공세에 나섰고 다음날 자포리자 동쪽 마을인 스타로마요르스케를 탈환하는 등 약간의 전과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지역 탈환 작전에 나선 한 우크라이나 고위 장교는 이코노미스트를 통해 “진격에 성공하기도 하지만 부대를 철수시켜야 할 때도 있다”며 작전 성공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 호주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레드백 129대 K방산 이정표

    호주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레드백 129대 K방산 이정표

    호주 육군이 추진하는 보병 전투차량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레드백 장갑차가 선정됐다. 독일과 경쟁해 이뤄낸 성과로 한국 방산의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레드백 장갑차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129대이며, 호주 정부가 밝힌 사업 규모는 4조~6조원 규모다. 레드백 장갑차는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맞춤형 보병전투차량이다. ‘레드백’이라는 이름도 호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독거미인 붉은등과부거미에서 따왔다. 처음부터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맞춰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든 국내 첫 사례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 뿐 아니라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에이젝스), 영국 BAE시스템스(CV90), 독일 라인메탈(링스)이 경쟁했다. 이 가운데 레드백과 링스가 2019년 9월 최종후보에 올랐다. 방사청은 “이번 성과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 및 업체의 적극적인 협상 노력과 더불어, 대통령의 강력한 방산수출 의지와 정부의 다각적 지원이 함께 모여 이뤄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레드백은 중량 42t이며 탑승 인원은 승무원 3명과 전투원 8명 등 최대 11명이다. 주요 무장으로 30㎜ 주포와 7.62㎜ 기관포를 장착한다. 대전차미사일 방어체계와 스텔스 기능 등 승무원 생존성을 극대화했다. 최종 계약을 완료하면 레드백 장갑차는 K9 자주포에 이어 한국에서 호주에 수출하는 두번째 지상장비가 된다. 한국과 호주는 2021년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도입하는 1조 900억원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K팝 보이밴드 ‘스트레이 키즈’ 공연에 유럽 6만팬 떼창 열광

    K팝 보이밴드 ‘스트레이 키즈’ 공연에 유럽 6만팬 떼창 열광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프랑스 파리의 음악 축제 공연에 유럽 팬 6만여명이 몰려들어 열광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파리의 롱샴 경마장에서 열린 음악축제 ‘롤라팔루자 파리’에서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로 출연해 K팝 공연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이 축제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공연장에는 유럽 각국에 온 팬덤 ‘스테이’(STAY) 등 관객 6만여명이 ‘스트레이 키즈’를 연호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JYP 관계자는 “이번 스트레이 키즈 공연에 약 6만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한 영향려글 실감케 했다”고 말했다.이날 공연의 서막을 알리는 오프닝 곡 ‘거미줄’, ‘매니악’과 함께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밴드 라이브 연주에 맞춘 80여 분간의 열띤 무대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소리꾼’을 부를 때는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도미노’, ‘신메뉴’ 등의 대표곡으로 스트레이 키즈만의 매력을 뽐냈다. JYP에 따르면 관객들은 공연 엔딩을 장식한 ‘마이 페이스’(My Pace), ‘미로’(MIROH), ‘헤이븐’(Haven)을 부르는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떼창을 하며 랩 가사를 따라 불러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고 전했다.스트레이 키즈는 공연이 끝난 후 “오직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맡아 뜻깊고 특별하다. 진심을 다해 음악과 무대를 즐겼고 오늘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다음 달부터 스트레이 키즈는 일본 4개 도시에서 8차례에 걸친 대규모 돔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9월에는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 무대도 가진다.
  • [기고] 일상 속 한 걸음, 문화예술로 행복 심기/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

    [기고] 일상 속 한 걸음, 문화예술로 행복 심기/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

    “정말 재미있었어요! 연기자분들 감사하고 사랑해요. 다른 공연도 궁금해요. 재밌어서 가족과 함께 또 보고 싶어요!”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학생공연관람지원사업 ‘공연봄날’에 참여해 뮤지컬 ‘샬롯의 거미줄’(금천구 레미극장)을 관람했던 선일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귀여운 소감문의 일부이다. 이 소감문 한 장이 올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문화정책의 취지를 한눈에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삶의 일부로 누리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시는 시민들의 삶에 ‘문화예술’로 한 발짝 더 다가가 행복을 심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소감문의 주인공이 관람한 ‘공연봄날’이다. ‘학생들은 공연 보는 날, 예술가들은 봄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공연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유년기의 좋은 공연 관람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화 애호가로 자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이다. 상반기 249개 학교의 학생 3만여명이 연극, 뮤지컬, 무용, 전통예술 등의 공연을 103회 관람했고 학생과 교사 모두 95% 이상 ‘만족했다’고 답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연말까지 모두 6만 6000명의 학생이 전문 공연장을 직접 찾아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서울청년 문화패스’ 또한 같은 취지의 사업이다. 치열한 학업경쟁,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었던 만 19세 청년들에게 연 20만원의 공연관람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하반기에는 수혜 대상을 만 22세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세대의 늘어난 문화 수요는 예술가들의 창작 기회 확대로 이어지고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도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책과 쉼,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독서 경험으로, 상반기 46회 행사에 50만명의 시민들이 찾으면서 서울의 대표 문화명소가 됐다. 이 외에도 ‘서울드럼페스티벌’, ‘서울비보이페스티벌’ 등 흥겨운 축제들과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서울구석구석 라이브’ 등 다양한 공연들로 시민들의 일상을 가득 채웠다. 하반기에는 새로워진 문화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 미술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서울아트위크’, 새해맞이 축제 ‘겨울 페스타’ 등이 서울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설 채비를 하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행사들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서울의 매력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영국의 극작가 로버트 해리스는 “예술은 일상을 예술적인 경험으로 바꿔 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행복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시민 일상에 행복을 심는 ‘문화예술’, 이것이 바로 ‘문화 매력도시’ 서울이 나아갈 방향이 아닐까.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의 문화예술로 더 많은 행복의 순간을 누리길 기대해 본다.
  • [씨줄날줄] 복달임/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복달임/이동구 논설위원

    몸에 좋은 음식을 찾는 것은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는 인간 본성이다. 특히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뱀을 비롯해 개구리, 거미 등 온갖 동식물을 마다하지 않는다. 해산물을 날로 먹지 않는 서양인들이지만 생굴만은 아주 좋아한다. 건강과 젊음, 특히 정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크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조차 삼시 세끼 굴을 빠뜨리지 않았고, 서구 최고의 플레이보이로 꼽히는 카사노바는 매일 아침 생굴을 50개씩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아름다운 피부 유지를 위해 굴을 애용했다고 한다. 태국 음식 ‘똠얌꿍’ 또한 보양식으로 통한다. 레몬그라스, 라임잎 등 여러 가지 향신료를 넣고 매콤하게 끓인 새우 수프가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기를 복돋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충하초와 해삼 등 갖가지 고급 식재료 30여 가지를 넣은 중국의 불도장, 일본의 장어 요리 우나기돈 등도 잘 알려진 보양식이다. 보양식을 즐기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우리는 먹는 시기도 중요하게 여긴다. 제철 식재료 또는 효능이 가장 왕성한 시기의 음식이 몸에 좋다고 믿는다. 인삼, 녹용 등은 겨울철에, 추어탕ㆍ삼계탕 등 보양식은 기운이 약해지는 여름철에 주로 먹는다. 음식이 몸을 만들고, 음식과 약을 동일시하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의 사상이 녹아 있다. 1년 중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릴 때에는 뜨거운 보양식으로 기운을 보충해 왔다. 하지가 지난 셋째 경일(庚日)인 초복(初伏), 열흘 뒤의 중복(中伏), 20일 뒤인 말복(末伏) 때의 더위를 ‘삼복(三伏)더위’라고 한다. 옛 문헌에 따르면 복날에는 소고기나 개고기 등을 먹으며 시원한 계곡을 찾아 발을 담그거나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며 더위를 물리쳤는데, 이를 ‘복달임’ 또는 ‘복놀이’라고 했다. 개장국, 팥죽 등이 복달임 대표 음식이었으나 이제는 삼계탕이 대세다. 어제가 초복이었다. 전국의 삼계탕집이 북새통을 이룬 것은 예년과 다를 바 없었지만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20% 가까이 올라 버렸다. 2만원짜리 삼계탕에 놀라지 않았다면 복달임으로 이열치열(以熱治熱)의 효과는 충분했으리라.
  • 철선·그림자로 빚어낸 ‘시간의 그물’

    철선·그림자로 빚어낸 ‘시간의 그물’

    겹겹이 얽히고설킨 철선 구조물에 빛이 드리우자 벽면에 그림자가 광대한 거미줄처럼 피어난다. 가느다란 선의 겹침과 뒤엉킴이 만들어 낸 2차원의 ‘그림자 드로잉’과 3차원의 구조물로 시선을 번갈아 주다 보면 차원의 경계는 흐릿해지고 새로운 풍경이 몸을 일으킨다. 구조물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끝이 나지 않을 듯한 계단을 부감하는 듯하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선보이는 김병주(44) 작가의 신작 이야기다. 전시명이 ‘시간의 그물’인 것은 몸집을 키운 이번 신작에서 걸음을 옮기며 각도마다 달라지는 선의 중첩, 공간과 시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올해 만들어진 ‘앰비규어스 월-시메트리’(Ambiguous Wall-Symmetry) 연작들은 규모를 더 키우고 형태는 정사각형, 직사각형 등으로 단순화했다. 색도 다양한 색을 들여보내던 전작과 달리 하나의 색채에 그러데이션을 주는 방식으로 간명하게 표현했다. 이 때문에 그림자 효과와 작품에 대한 집중도는 더 극대화됐다.11일 전화통화로 만난 김 작가는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생기는 확장성, 새로운 공간의 가능성, 그림자를 통한 벽면 드로잉이 초기부터 줄곧 이어 온 내 작품의 키워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몸과 시선을 이동하며 고정된 이미지와 시간을 넘어서는 경험을 해 보길 당부했다. “그간 작품에서 인물이나 상황을 특정할 수 있는 사물 같은 건 의도적으로 배제해 왔어요. 어떤 열린 공간이 있다면 거기서 개인이 상상하는 것들은 모두 다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관람객들이 일상의 공간, 여행에서 본 건축물 등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작품 속 공간을 마음껏 해석해 봤으면 합니다.” 동선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 정면과 뒷면 선들의 중첩과 충돌을 통해 작가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시간과 공간의 새로운 감각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황정인 독립 큐레이터도 “도시 공간의 형상인 듯하지만 철저하게 작가적 상상력에 의해 구축된 공간을 제시하는 그의 작업은 보는 이가 경험을 통해 체득한 공간지각력으로 대상의 구조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내게 유도하는 매력이 있다”고 평한 바 있다.조각을 전공하고 건축에도 관심을 깊이 뻗고 있는 작가는 그간 투시도법을 적용한 선 구조물을 쌓아 올리며 열린 건축 공간을 다채롭게 구현해 왔다. 철판에 얇은 선만 남기고 레이저 커팅으로 잘라 내 철선을 다양한 층위로 재조립하는 방식이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수화물 수취구역 동편에서 만날 수 있는, 옛 서울역사, 독립문, 광화문 등 서울을 상징하는 건축물들을 들여보낸 길이 26m짜리 대형 설치작 ‘앰비규어스 월’이 대표적이다. 이번 전시장에서도 옛 시청사, 서울로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모아 놓은 길이 8m짜리 ‘앰비규어스 월-서울’(2021)을 만날 수 있다. 2019년 ‘서울 산수’ 전시 이후 공간 문제 때문에 계속 선보일 기회가 없었으나 마침 아트스페이스 호화에 있는 11m 길이의 외부 창문 공간에 맞춤해 갤러리를 지나가면서도 보게끔 했다. 23일까지.
  • 철선과 그림자가 빚어낸 ‘시간의 그물’..“마음껏 탐색하라”는 작가의 당부

    철선과 그림자가 빚어낸 ‘시간의 그물’..“마음껏 탐색하라”는 작가의 당부

    겹겹이 얽히고 설킨 철선 구조물에 빛이 드리우자 벽면에 그림자가 광대한 거미줄처럼 피어난다. 가느다란 선의 겹침과 뒤엉킴이 만들어낸 2차원의 ‘그림자 드로잉’과 3차원의 구조물로 시선을 번갈아 주다 보면 차원의 경계는 흐릿해지고 새로운 풍경이 몸을 일으킨다. 구조물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끝이 나지 않을 듯한 계단을 부감하는 듯하다. 서울 태평로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선보이는 김병주(44) 작가의 신작 이야기다. 전시명이 ‘시간의 그물’인 것은 몸집을 키운 이번 신작이 걸음을 옮기며 각도마다 달라지는 선의 중첩, 공간과 시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올해 만들어진 ‘앰비규어스 월-시메트리(Ambiguous Wall-Symmetry)’ 연작들은 규모를 더 키우고 형태는 정사각향, 직사각형 등으로 단순화했다. 색도 다양한 색을 들여보내던 전작과 달리 하나의 색채에 그라데이션을 주는 방식으로 간명하게 표현했다. 이 때문에 그림자 효과와 작품에 대한 집중도는 더 극대화됐다.11일 전화 통화로 만난 김병주 작가는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생기는 확장성, 새로운 공간의 가능성, 그림자를 통한 벽면 드로잉이 초기부터 줄곧 이어온 내 작품의 키워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몸과 시선을 이동하며 고정된 이미지와 시간을 넘어서는 경험을 해보길 당부했다. “그간 작품에서 인물이나 상황을 특정할 수 있는 사물 같은 건 의도적으로 배제해 왔어요. 어떤 열린 공간이 있다면 거기서 개인이 상상하는 것들은 모두 다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관람객들이 일상의 공간, 여행에서 본 건축물 등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작품 속 공간을 마음껏 해석해봤으면 합니다. 동선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 정면과 뒷면 선들의 중첩과 충돌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시간과 공간의 새로운 감각도 느낄 수 있습니다.”황정인 독립 큐레이터도 “도시 공간의 형상인 듯 하지만 철저하게 작가적 상상력에 의해 구축된 공간을 제시하는 그의 작업은 보는 이가 경험을 통해 체득한 공간 지각력으로 대상의 구조를 적극적으로 파악해내게 유도하는 매력이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조각을 전공하고 건축에도 관심을 깊이 뻗고 있는 작가는 그간 투시도법을 적용한 선 구조물을 쌓아올리며 열린 건축 공간을 다채롭게 구현해 왔다. 철판에 얇은 선만 남기고 레이저 커팅으로 잘라내 철선을 다양한 층위로 재조립하는 방식이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수화물 수취구역 동편에서 만날 수 있는, 옛 서울역사, 독립문, 광화문 등 서울을 상징하는 건축물들을 들여보낸 길이 26m짜리 대형 설치작 ‘앰비규어스 월’이 대표적이다.이번 전시장에서도 구 시청사, 서울로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모아놓은 길이 8m짜리 ‘앰비규어스 월-서울’(2021)을 만날 수 있다. 2019년 ‘서울 산수’ 전시 이후 공간 문제 때문에 계속 선보일 기회가 없었으나 마침 아트스페이스 호화에 11m 길이의 외부 창문 공간에 맞춤해 갤러리를 지나가는 외부인들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23일까지.
  • 눈도 없는 신종 거미, 합천서 국내 첫 발견

    눈도 없는 신종 거미, 합천서 국내 첫 발견

    눈이 퇴화해 없어진 거미가 국내 최초로 경상남도 합천의 한 동굴에서 발견됐다. 평생을 어두운 동굴에서 살며 진화하는 과정에서 눈이 아예 없어져 버린 것이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이승환 서울대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눈이 퇴화해 없어진 진동굴성(평생 동굴에 사는) 거미 신종 1종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거미는 빛을 받으면 영롱한 구슬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한국구슬거미’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몸길이가 1㎜ 정도로 매우 작고 동굴의 입구로부터 약 80m 정도 들어간 곳에 살고 있다. 습도가 95~100%인 곳에서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긴 다리를 갖는 등 동굴 환경에 맞게 진화했다. 가장 큰 특징은 눈이 없다는 것이다. 거미는 보통 눈을 8개 갖고 있는데, 한국구슬거미는 평생을 어두운 동굴 안에서 살다 보니 시각이 점점 퇴화해 기관 자체가 없어졌다. 대신 세 번째 다리 쌍에 나 있는 구멍이 감각기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세계 스카우트대원에 ‘전북 매력’ 알린다

    “전주 한옥마을 둘러보고 무주에서 태권도 체험해 보세요~.” “임실 치즈마을·순창고추장마을 등 특색 있는 농촌문화 체험도 소개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지구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스카우트대원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전북의 매력’을 알린다.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에 세계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 잼버리 파급효과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전북의 맛과 멋,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잼버리 참가를 위한 사전 입국자와 행사 후 잔류하는 참가자들에게 4박 5일 일정의 18개 코스 관광, 농촌문화체험, 스카우트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전 관광은 맛집 탐방(전주 남부시장, 군산 짬뽕거리), 한류 문화 체험(전주한옥마을), 역사문화체험(남원 광한루, 김제 금산사), 유네스코 문화유산 역사기행(미륵사지, 고창읍성) 등 10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후에는 여름 특화 자연체험(선유도 집라인, 고추장 장류 체험), 과거미래 기술체험(드론축구), 문화체험(갯벌체험, 무주향교), 웰니스(임실 치즈테마파크, 지리산 허브밸리) 등 8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스카우트 잼버리 활동을 응용한 민박 개념의 농촌문화체험도 마련했다. 임실 치즈마을 등 3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1000명의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2박 3일간 숙박하며 특색있는 농촌문화를 체험한다. 도내에서 숙박하는 스카우트대원 5540명에게 전북만의 전통문화 체험, 전통공연 관람을 제공하고 국제 교류의 시간을 갖는 ‘스카우트의 밤’ 행사도 개최한다. 스카우트의 밤 행사는 전북대 등 대학 5곳에서 9회 진행된다. K스낵체험, K뷰티체험, 전통공예체험 부스 운영도 곁들여진다. 황철호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행사 전후 관광과 농촌체험 등을 통해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전북만의 매력을 선보여 재방문을 유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전 과정을 사진과 영상 기록으로 담아 보존하는 잼버리 유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 눈 없는 ‘신종 거미’ 발견…“평생 동굴에서만 살아”

    눈 없는 ‘신종 거미’ 발견…“평생 동굴에서만 살아”

    동굴에 적응해 사는 과정에서 눈이 아예 없어져 버린 신종 거미가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거미 눈은 8개다. 6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2월 경남 합천군에 있는 한 동굴에서 신종 진동굴성(평생 동굴에 사는) 거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거미는 눈이 퇴화해 없어진 신종 거미로 전해졌다. 시력이 퇴화하는 것을 넘어 기관 자체가 없어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거미 눈은 8개다. 동굴 입구에서 80m 정도 들어간 곳에 살고 있다. 특히 빛을 받으면 구슬처럼 푸른색을 띤다는 점에서 ‘한국구슬거미’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습도가 95∼100%인 곳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긴 다리를 지녔고, 포식자가 없어 보호색이 아닌 하얀색 몸을 갖게 됐다. 눈 대신 세 번째 다리 쌍에 나 있는 구멍이 감각기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구슬거미는 한국에서 기록된 첫 구슬거미과 동물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발견은 우리나라 생물주권 강화를 위한 기초 성과 중 하나”라며 “동굴성 무척추동물의 본격적인 조사·연구 활성화는 물론 동굴 보전·관리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의 맛·멋·전통문화 세계 스카우트대원에게 알린다

    전북의 맛·멋·전통문화 세계 스카우트대원에게 알린다

    “전주 한옥마을 둘러보고 무주에서 태권도 체험 해보세요~” “임실 치즈마을·순창 고추장마을 등 특색있는 농촌문화 체험도 소개합니다”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지구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스카우트대원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전북의 매력’을 알린다.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에 세계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 잼버리 파급효과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전북도는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전북의 맛과 멋,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잼버리 참가를 위한 사전 입국자와 행사 후 잔류하는 참가자들에게 4박 5일 일정의 18개 코스 관광, 농촌문화체험, 스카우트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전 관광은 맛집 탐방(전주 남부시장, 군산 짬뽕거리), 한류 문화 체험(전주한옥마을), 역사문화체험(남원 광한루, 김제 금산사), 유네스코 문화유산 역사기행(미륵사지, 고창읍성) 등 10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후에는 여름 특화 자연체험(선유도 집라인, 고추장 장류 체험), 과거미래 기술체험(드론축구), 문화체험(갯벌체험, 무주향교), 웰니스(임실 치즈테마파크, 지리산 허브밸리) 등 8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특히, 스카우트 잼버리 활동을 응용한 민박 개념의 농촌문화체험도 마련했다. 임실 치즈마을 등 3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1000명의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2박 3일간 숙박하며 특색있는 농촌문화를 체험한다. 도내에서 숙박하는 스카우트대원 5540명에게 전북만의 전통문화 체험, 전통공연 관람을 제공하고 국제 교류의 시간을 갖는 ‘스카우트의 밤’ 행사도 개최한다. 스카우트의 밤 행사는 전북대 등 도내 대학 5개소에서 9회 진행된다. K-스낵체험, K-뷰티체험, 전통공예체험 부스 운영도 곁들여진다. 황철호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행사 전후 관광과 농촌체험 등을 통해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전북만의 매력을 선보여 재방문을 유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전 과정을 사진과 영상 기록으로 담아 보존하는 잼버리 유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 국경 뛰어넘는 ‘평화 하모니’…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

    국경 뛰어넘는 ‘평화 하모니’…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대회인 ‘세계합창대회’가 3일 강원 강릉에서 개막한다. ‘지구촌 합창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합창대회는 지난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대륙을 넘나들며 열리고 있다. 2020년 4월 36개국이 경쟁을 펼친 끝에 결정된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년 미뤄졌다. 강원도·강릉시·독일 인터쿨투르가 주최하고,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개막식을 열고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개최국·참가국 국기 입장, 대회기 입장, 인사말, 타종 퍼포먼스, 공식주제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고,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고영열,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의 이동규, 소프라노 박혜상, 가수 규현과 거미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강릉 세계합창대회에서는 34개국 323개팀 8000여명이 경연을 벌이며 평화와 번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히 러시아 침공으로 촉발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보그닉 소녀합창단원 40명은 수도 키이우에서 버스로 16시간을 이동해 폴란드 국경을 넘은 뒤 바르샤바에서 13시간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닿았다. 직전 대회인 벨기에 플랜더스 대회에서 최고점을 받은 벨기에 아마란스(Amaranthe) 합창단도 강릉을 찾았다. 국내 팀 중에서는 ‘난 괜찮아’를 부른 파워풀 보컬리스트이자 서울장신대 교수인 가수 진주가 제자들과 함께 지휘자로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나누리 합창단은 단원 평균 연령이 75세인 실버합창단이고, 사랑 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경연 외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거리 퍼레이드와 축하공연, 우정 콘서트가 강릉 전역에서 이어진다. 세계합창대회 총회도 강릉시청 대회의실과 명주예술마당 공연장에서 열린다. 폐막식은 대회 마지막인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열려 피날레를 장식한다. 심상복 조직위 운영추진단장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 세대와 성별, 국경을 뛰어넘는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강서구,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케이블 정비 나선다

    서울 강서구,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케이블 정비 나선다

    서울 강서구는 민원 발생지역과 노후주택가를 중심으로 무질서하게 난립된 공중케이블(전력선, 통신선 등) 정비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방화1동, 화곡2동, 개화동, 염창동 등이다. 이 지역은 높은 인구밀도를 보이며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곳이다. 거미줄처럼 얽혀 무질서한 공중케이블을 정비해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구는 오는 11월까지 한국전력과 방송통신 사업자 등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과 함께 공중케이블을 집중적으로 정비,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 개선을 추진한다. 전신주 686본, 통신주 149본, 폐선(사선), 건물 인입선 등 공중케이블 5616m를 정비한다. 민원이 많이 발생한 지역과 저층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먼저 대상으로 삼는다. 공중케이블 정비 후에도 오는 12월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난립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불편한 점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구 200만·총생산 100조·수도권 1시간대… 강원 ‘10년 대계’

    인구 200만·총생산 100조·수도권 1시간대… 강원 ‘10년 대계’

    강원도가 ‘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지역 발전을 위한 ‘10년 대계’를 내놨다. 관광벨트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게 핵심이다. 도는 19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를 토대로 한 발전전략인 ‘미래강원 2032’를 발표했다. 앞으로 10년간 도가 추진할 ‘미래강원 2032’는 3대 목표, 9대 전략, 31개 정책과제, 200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거미줄처럼 얽힌 규제의 족쇄에서 벗어나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넘쳐나는 자유의 땅,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본 구상안”이라며 “목표, 전략, 정책과제, 단위 사업순으로 세분화했다”고 설명했다. 3대 목표는 ‘인구 200만명’, ‘지역 내 총생산 100조원’, ‘사통팔달 수도권 시대’ 달성으로 나뉜다. 이를 구체화한 9대 전략은 ▲체류형 생활인구 확대 ▲질 높은 정주 환경 조성 ▲5대 관광벨트 조성 ▲5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역 특화 산업 및 미래 산업 기반 조성 ▲농림수산업 진흥 ▲수도권과 연결되는 1시간대 교통망 완성 ▲내부 순환 강원형 교통망 완성 ▲바닷길·하늘길 인프라 확충이다. 김한수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5대 관광벨트는 DMZ 생태·스마트휴양도시·고원웰니스·글로벌관광도시·해양설악 벨트로 이뤄지고, 5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는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모빌리티·친환경 에너지·접경지역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주요 정책과제는 ▲워케이션 활성화·농촌 휴양마을 조성 ▲지역밀착형 관광자원 발굴 및 인프라 조성 ▲바이오헬스 및 생명산업 고도화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수도권과 이어지는 동서축 교통망 완성 ▲도내 거점 연결 순환철도망 구축 등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특별자치도에 부여된 특별한 지위와 권한을 잘 살리고 활용해 ‘새로운 강원, 특별 자치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일년에 딱 한번… ‘비밀의 숲’ 열린다

    일년에 딱 한번… ‘비밀의 숲’ 열린다

    일년에 딱 한번 열리는 제주 비밀의 숲 거문오름 용암길이 오는 15일부터 5일간 공개된다. 13일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2023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15~19일 5일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며, 평소 개방되지 않는 용암길(한국관광공사 선정 숨은관광지)도 열린다. 거문오름은 울창한 수림이 검은 색을 띠고 있어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거문오름은 ‘검은 오름’이라 불리다가 지금의 거문오름이 됐다. 해발 456m로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북동쪽 해안선까지 이어지면서 20여 개 동굴을 형성했다. 한 화산에서 이처럼 긴 동굴이 만들어진 예가 세계적으로 드물고, 일부 용암굴에서는 석회굴의 모습까지 보인다. 이런 이유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고, 2018년에는 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이 추가됐다. 2005년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됐으며,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 2010년 한국형 생태관광 10모델에 뽑히기도 했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 이후 트레킹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코스, 10㎞)과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구간, 6㎞) 등 총 2곳이다. 태극길은 정상(1.8㎞․1시간) 또는 분화구(5.5㎞․2시간 30분), 능선(5㎞․2시간) 코스로도 탐방 가능하다. 태극길 분화구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함께 분화구 내를 돌며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용암길(6㎞․3시간30분)에는 거점마다 해설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용암길을 걷다보면 출입이 제한된 벵뒤굴과도 조우한다. 보존을 이유로 개방하지 않는 이 동굴은 제주도 용암동굴 중 4번째로 긴 4.5㎞ 동굴로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미로형태를 띠고 있다. 벵뒤굴 내에는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곤봉털띠노래기, 성굴통거미 등을 비롯한 37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는 가수 이정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천연벌레퇴치제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17일과 18일 주말동안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테이핑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거문오름 내 어느 곳에서나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당일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선착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트레킹 기간에는 탐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평일 20분, 주말 10분 간격으로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 휘성 “거미,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휘성 “거미,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가수 휘성이 절친 거미의 신보를 응원했다. 휘성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미의 신곡 ‘헤어질 결심’ 커버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는 “K.imazine 프로듀서의 새 싱글 ‘헤어질 결심’ 이다. 거미님의 초기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웰 메이드 발라드”라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홍보했다. 휘성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로 2021년 1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휘성은 그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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