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거물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위츠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상철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20
  • [기로에 선 세계금융] 소로스 “美 구제금융은 잘못된 발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미국 투자금융 업계의 거물인 조지 소로스는 12일(현지시간) 미 정부의 구제 금융 계획이 잘못된 발상에서 나왔다고 비판한 반면, 유럽 국가의 금융 위기 공동 대응에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로스는 이날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 정부가 70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계획을 더 잘 구성하고 미리 생각해 냈다면, 또 주택 시장 상황을 조율해 왔다면 피해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폴슨 재무장관의 계획은 잘못된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이 계획은 그들이 우리를 문제에서 빼내기 위해 적용하고 싶어하는 금융 공학이 우리를 그 문제로 빠뜨려 버리는 것과 같다.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미국 소비자들의 지나친 탐닉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스스로 생산하는 것보다 6~7% 많이 사용하는 습관에 젖어 있다”면서 “이런 게임은 종료됐다. 이것이 거품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중심인데, 지금은 전 세계의 예금을 잠식하고 있다.”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습관이 ‘매우 중대한 적응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소로스는 반면 유럽 정부들이 은행간 대출 보증을 골자로 한 공동 대응 방안에 합의한 것은 전세계 금융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긍정적인” 단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72시간 동안 유럽 국가들은 지금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데 진지한 자세를 보였다.”면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패닉 상태에 빠지는 것을 끝낼 만한 “적합한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 당국은 능동적이기보다 수동적이었다.”면서 “그들은 계속 상황에 뒤처져 있다.”고 비판했다. kmkim@seoul.co.kr
  • 통폐합싸고 공방… ‘낙하산 논쟁’ 치열

    통폐합싸고 공방… ‘낙하산 논쟁’ 치열

    공기업 선진화 방안이 지난 10일 3차 발표로 사실상 완성된 가운데 18대 국회의 공기업·공공기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와 겹쳐 맥없이 진행된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국감은 여야가 바뀌고 공기업 개편을 둘러싼 공방 등이 치열해 어느해보다 활기를 띠었다. 그러나 한국과학재단 등 20여개 공공기관의 장이 공석으로 남아 있는 등 개편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준비부족에 따른 파행상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진땀빼는 공기업들 건설 관련 공기업들은 도덕적 해이와 방만경영을 지적하는 의원들의 질타에 진땀을 뺐다.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에 대한 국감에서는 직원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이 도마에 올랐다. 천문학적인 부채를 안고 있는 기관이 학자금을 융자가 아닌 무상으로 지원한 것은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직원들의 학위 취득을 위한 국내외 연수에도 기본급, 체재비는 물론 상여금까지 꼬박꼬박 지급됐다는 지적에는 간부들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퇴직을 앞둔 직원들에게 2∼3년 동안 보직을 주지 않고 현업에서 손을 뗀 뒤에도 전문위원·자문위원이라는 자리를 주고 임금을 지급하는 행태도 지적받았다. 국토해양위 소속 의원들은 지역 민원성 끼워넣기식 질의를 해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의원들은 해당 기관은 물론 국토해양부 국감장에서까지 출신 지역 건설공사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도로건설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거물급 기관장에 국감 부실 우려도 복지부 산하 기관들의 국감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 20일 진행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는 기존의 건강보험 운영 이외에 노인장기요양보험과 4대보험 징수통합기관 운용 등 장기과제의 방향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정형근 신임 이사장을 대상으로 복지위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이 얼마나 활발한 질의를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21일 국감을 받을 예정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 송재성 원장이 취임하면서 ‘선장 없는 국감’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됐다. 그러나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는 심평원의 특성상 열흘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송 원장이 얼마나 업무를 파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심평원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보겠지만, 여러가지 각도로 쏟아지는 의원들의 질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뻔하다.”고 밝혔다. ●공기업 선진화 대상 기관 긴장 이번 국감을 통해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 계획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망돼 해당 기관뿐 아니라 전체 공공기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4일 열리는 한국마사회 국감에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마사회 매출 총액 규제 등을 골자로 하는 사행산업 건전 발전 종합계획안과 관련된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에 쏟아지는 비판의 주를 이루는 사설 경마장 문제, 사회기부금 비율 문제 등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이슈다. 이은호 마사회 홍보팀장은 “농림해양수산위 의원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사회에 대한 무조건적인 질타보다는 자체적인 변화 혁신 노력을 주문하는 입장이 더 많다.”고 귀띔했다. 18일 코레일 국감에서는 경영 현황과 대책 등을 따지는 의원들의 질의가 쇄도할 것으로 점쳐졌다. 선료사용료 논란과 코레일의 자구노력, 공기업 선진화 3차안과 관련한 질의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민주 “119개 공공기관장 중도 하차” 기관장 인사를 둘러싼 ‘낙하산 논쟁’은 국감장마다 숨어 있는 복병이다.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뒤 8개월 동안 303개에 이르는 공공기관 중 39%에 달하는 119개의 공공기관장이 중도하차했다.”면서 “이 가운데 임기 중 일괄사표 강요로 기관장이 교체된 96곳의 기관장 중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통해 입성한 정치권 인사가 최소 30여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류찬희 박승기 홍희경기자 chani@seoul.co.kr
  • 냉장고속서 재판 기다리는「쇠꼬리」

    쇠꼬리 떨어져 법정싸움(5월 2일자 134호)=대구지검 송종의(宋宗義)검사는 진기한 소송을 접수하고 골머리를 앓았는데, 일건 서류만 19가지에 증거물로 6백g의 쇠꼬리를 보관중. 3월 12일 낮12시께, 경북 성주군 성주면 경산동에 있는 쇠전에서 사건이 시작됐는데 9살배기 암소를 팔려던 정조학(丁且鶴)씨(50·성주군 대가면 칠봉동)와 소를 사려던 조인제(趙仁濟)씨(60·칠곡군 약목면 평북동)가 떨어진 쇠꼬리 때문에 말다툼이 폭행사태로 번진 것. 조씨가 쇠꼬리를 만지는 순간 6백g짜리 꼬리가 힘없이 떨어지자『꼬리 떨어진 소를 속여 판다』고 나무랐고, 정씨는『6백g짜리 무게를 어떻게 붙여서 달고 다니느냐? 재물손괴다』라고 맞서 끝내 고소전으로 맞서 끝내 고소전으로 맞서게 됐다. 【그후】 한여름 증거물인 쇠꼬리가 썩을까봐 냉장고에다 보관. 재판 진행중. [선데이서울 71년 12월 26일호 제4권 51호 통권 제 168호]
  • 더 강력해진 ‘비’가 돌아온다

    더 강력해진 ‘비’가 돌아온다

    “워쇼스키 감독이 ‘너 액션영화 주인공 해볼래’라고 하기에 ‘에이 거짓말하지 마시라’고 했죠.” 올초 개봉한 워쇼스키 감독의 ‘스피드 레이서’에 주연으로 출연한 가수 비(26)의 얘기다. 세계적인 엔터테이너로 뻗어나가는 비의 가능성을 ‘MBC스페셜’이 10일 오후 9시55분 점쳐본다. 비가 5집 앨범을 들고 2년 만에 돌아온다. 그동안 그는 할리우드 데뷔 영화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내년에 개봉할 차기작 ‘닌자 어새신’의 촬영을 마쳤다. 지난 5월 비는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후 바로 두번째 주연을 따냈다. 그의 훈련장과 베를린 숙소, 워너브러더스에서 공개한 영화 촬영현장이 ‘MBC스페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인 조엘 실버, 배우 매튜 폭스,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 등과 만나 비에 대한 평가도 들어봤다. 곧 발매할 5집앨범 작업 과정도 따라가 본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비의 팬클럽도 찾아가본다.‘월드스타’라는 호칭처럼 비의 팬은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 남미까지 퍼져 있다. 지난 6월25일 비의 생일에 즈음해서는 각국에서 그의 생일축하파티도 열렸다. 홍콩의 팬클럽 회원들은 비용이 3000만원이 넘는 비의 월드투어를 어디든 따라다닐 정도로 열성적이다. 일본과 국내에서 열린 그의 팬미팅 자리에는 언어도 통하지 않는 각국의 팬들이 친목회라도 하는 듯 살갑게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지난 6월 서울에서 만난 비는 5집 녹음과 안무 연습, 뮤직 비디오 촬영으로 눈코 뜰 새 없었다. 그는 이번 새 앨범에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전방위로 영역을 넓혔다. 프로듀서 박진영과의 결별 후 첫 앨범인 만큼 공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사람들은 이런 저를 두고 일 중독자라 부르죠. 좀 쉬라고도 하지만 전 괜찮아요. 이제 중간 봉우리를 점령했으니 다음 봉우리를 정복하러 가는 거죠.”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게이샤의 부활?

    게이샤의 부활?

    일본의 전통 예기(藝妓)인 게이샤를 지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구시대 가치로 돌아가려는 젊은층의 분위기를 방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총선을 앞둔 보수여당 자민당으로서는 반가울 법한 얘기다. 영국의 더 타임스 일요판은 마이코(게이샤 연습생)에 입문한 사람이 올 들어 벌써 100명을 넘어섰다고 5일 전했다.100명이 넘은 것은 50년만으로,30명 남짓에 불과했던 예년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1700년대 초반 등장한 게이샤는 일본의 접대문화를 대표하는 예술적 존재로 성장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흥주점이 불법화되자 게이샤들은 공장 근로자 등으로 탈바꿈했다.1970년대 후반에 그 숫자는 1만 7000명으로 줄었고, 본고장인 교토와 오사카에는 현재 200명 남짓한 게이샤가 남아있을 뿐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 젊은 여성들이 분칠한 얼굴과 새빨간 입술, 기모노로 대변되는 게이샤의 세계에 자진해 발을 들여놓고 있다. 더 타임스는 젊은층 사이에서 안정적인 보수사회로 회귀를 꿈꾸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을 곁들였다. 높은 실업률과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의 사회’에서 전통과 안정을 바라는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술로 먹고 사는 사람’이란 어원처럼 게이샤는 문화를 파는 존재라는 점도 젊은이들에게는 매력적이다. 게이샤는 웃음을 파는 접대부가 아니라 가무, 화술에 두루 능해야 한다. 물론 높은 보수도 한몫한다. 게다가 게이샤가 되기만 하면 정재계의 내로라하는 거물급 인사들을 주고객으로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마이코 10명 가운데 9명은 험난한 수련과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중도포기할 만큼 ‘게이샤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日 중의원 조기해산론 ‘안개속’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중의원 해산 시기가 안개속이다.‘조기해산론’이 힘이 잃고 있다. 동시에 해산에 따른 총선거 시기도 유동적이다. 당초 가장 유력했던 ‘3일 해산→21일 총선거 고시→11월2일 투표’안은 이미 물건너 갔다. 총선거 일정의 연기가 불가피해진 형국이다. 아소 다로 총리를 비롯, 자민당 내부에서도 조기해산론에 회의적 반응이 잇따라 흘러나오고 있다. 이른바 ‘해산재고론’이다. 지금 중의원을 해산하여 선거를 치르면 정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의 발로이다. 안으로는 내각 및 당의 낮은 지지율에다 나카야마 나리야키 전 국토교통상의 ‘막말’ 파문과 각료들의 부적절한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이, 밖으로는 경기 침체와 금융 불안 등이 조기 해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일단 아소 총리는 2일 밤 해산 시기와 관련,“솔직히 말해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이 없다. 미안하지만 나에게서 ‘해산의 해’도 들은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산보다 경기대책이다. 추경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정국 구상을 밝혔다.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추경예산안에 대해 6일부터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이틀씩 심의한 뒤 9일 통과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참의원의 제1당인 민주당은 해산을 확약하지 않는 한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추경예산안에 여당이 집착할 경우, 해산 시기가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호소다 히로유키 자민당 간사장도 TV에 출연,11월2일 투표는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조기 해산의 최대 걸림돌은 역시 내각 지지율이다. 기대와는 달리 50%에도 못미치고 있다. 게다가 부실한 연금관리 문제와 75세 이상의 의료보험료를 연금에서 원천 공제하는 ‘후기고령자 의료보험제도’는 노인표 이탈의 주범 격이다. 실제 자민당이 지난달 22∼27일까지 자체적으로 선거 판세를 조사한 결과, 현재 자민·공명당의 중의원 의석 335석 가운데 무려 100석 정도가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230석대에 그쳐 중의원 총의석 480석의 과반수인 241석에 못미치는 ‘참패’가 예상된다는 얘기다. 홋카이도의 경우 12개 소선거구 가운데 3곳만 우세할 정도로 지방에서의 열세가 만만찮다. 때문에 자민당 안에서는 “조기 해산은 승산이 없다. 우선 정책중심의 국정운영이 필요하다.”는 등 해산 재고론을 뒷받침하고 견해들이 잇따르고 있다. 모리 요시로 전 총리 등 거물 정치인들의 선거구 조차 위험 수위에 놓였다는 점도 해산 재고론이 더욱 확산되는 이유다.한 정치 전문가는 “내각 지지율이 올라가기는커녕 더 떨어지는 현 정국에서 아소 총리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총리 자신도 해산에 절실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hkpark@seoul.co.kr
  • [‘최진실 자살’ 충격] 연예인들 루머→악플→인기추락 불안감 시달려

    [‘최진실 자살’ 충격] 연예인들 루머→악플→인기추락 불안감 시달려

    최진실씨의 자살은 ‘경쟁 이데올로기’와 같은 병리현상으로 인한 ‘사회적 자살’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최씨가 그간 직면해야 했던 연예계 환경이나 정제되지 않은 인터넷 문화 등이 자살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지탄의 대상´ 됐을땐 심리적 충격 엄청나 조흥식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최근 자살 급증의 원인을 ‘경쟁’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설명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도태된 사람들은 극단적인 상황을 상상하게 된다는 것이다. 비단 경쟁에서 살아 남았다 할지라도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또 다른 경쟁’이 기다리고 있어 현대인의 숨통은 더욱 조여들 수밖에 없다. 조 교수는 “최씨의 자살을 비롯해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자살이 경쟁에서 도태된 ‘패배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오히려 성과를 이룬 ‘승리자’에게도 심각한 심리적 압박감과 불안감을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연예인들은 이런 ‘치열한 경쟁’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다. 이영식 중앙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연예인의 경우 오히려 최고의 위치에 있을 때 루머 등으로 인기가 급락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항상 긴장하며 살아가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문화로 인해 연예인들의 심리적 부담도 더욱 커졌다. 최씨도 최근 고(故) 안재환씨에게 사채를 빌려 줬다는 인터넷 루머로 마음고생을 했다. 홍진표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교수는 “연예인의 사생활이 온라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현실과 악플로 인한 정신적 충격 등으로 연예인의 심리적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도 유명인처럼…” 베르테르 효과 우려 홍 교수는 “거물급 연예인인 최씨 자살의 파급효과가 굉장히 클 것”이라면서 “베르테르 효과(모방 자살)가 실제 발생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평소 최씨가 브라운관에서 밝은 이미지를 보였기 때문에 대중의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 베르테르 효과는 연예인 자살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다. 김희주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은 “2005년 자살한 배우 고(故) 이은주씨의 경우나 연예인 자살 뒤 자살 건수가 늘어난다는 검찰청의 통계에서 보듯 베르테르 효과의 영향은 의외로 크다.”면서 “모방 자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씨의 자살 방식에 대해 언론이 상세히 묘사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 자살을 막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은 사회적 시선 때문에 쉽게 정신과를 찾아 상담할 수 없다.”면서 “유럽처럼 정신과를 찾아가지 않더라도 정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가(카운슬러)나 치료사(세라피스트)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강섭 강북삼성병원 교수도 “연예인과 같이 사회적으로 자살 고위험군 혹은 취약군에 속해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원 황비웅기자 leekw@seoul.co.kr
  • 이상득, 昌에 여야관계 협조 요청?

    이상득, 昌에 여야관계 협조 요청?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과 지난달 25일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 야당 총재와 현 정부의 핵심 실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회동은 각별한 관심을 끈다. 이날 회동은 이 의원이 먼저 “한 번 뵙고 싶다.”고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이 총재가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로 정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보좌진을 물리친 채 20여분간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재측은 “간단하게 인사를 나눴을 뿐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며 “중요한 얘기를 한다면 공개적인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했겠느냐.”고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선진당의 한 관계자는 “한 때 이 의원이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을 지내며 오랫동안 이 총재를 모셔온 사이니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도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하지만 ‘거물’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인사 자리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의원측의 한 관계자는 “이 의원이 이 총재에게 여야 관계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명박 정부가 이번 정기국회를 국정 개혁 드라이브의 한 계기로 삼고 있는 만큼 종합부동산세 문제 등 현안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YTN ‘징계 철회’ 릴레이 단식

    ‘구본홍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나선 노조원들에 대한 사측의 징계와 고소 수순이 진행 중인 가운데,YTN의 젊은 사원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단식에 참여한 ‘YTN 젊은 사원 모임’은 2001년에서 2006년 사이에 입사한 보도국, 마케팅국, 총무국 등 사원 5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9일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 특보 출신 구본홍씨가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우리는 언론인의 원칙과 양심마저 버리도록 강요당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며 “YTN을 파국에서 구해내고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조원 33명에 대한 징계 중단 ▲노조원 12명에 대한 고소 취하 ▲부팀장들의 보직 사퇴 ▲구본홍씨의 즉각 사퇴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전원이 참여하는 집단 단식을 가진 뒤,30일부터는 조를 이뤄 릴레이 단식 투쟁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구씨가 징계와 고소를 무기로 선심쓰듯 타협하려 드는 술수가 뻔히 보이는 만큼, 노조가 제시한 끝장투표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측이 엄정한 자료나 진술을 토대로 하지 않고 징계사유를 무리하게 끼워맞추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징계 대상자 33명 중 한 명인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은 이날 “사측이 징계 회부 사유로 ‘8월22일 대표이사실 앞 항의농성과 급여결재 업무방해’를 명시하고 있지만, 그날 나는 연차 휴가를 내고 고향인 제주도에 내려가 있었다.”면서 증거물로 인사위 서류와 연차휴가계, 항공편 영수증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2일 오전 7시10분 비행기로 제주도에 내려가 24일 오후 9시15분 비행기로 서울에 돌아왔다. 현 전 위원장은 “인사팀에서 관리하는 휴가시스템만 체크해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임에도 이같은 징계사유 조작이 회사 선배, 동료에 의해 ‘짜맞추기식’으로 자행되고 있다.”면서 사측의 공식 사과와 사후 조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YTN 인사팀 관계자는 “8월6일과 22일 사진이 비슷해서 헷갈렸던 것”이라며 “아직 징계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개인 소명 과정에서 적절히 설명하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일 프로농구챔프전] 동부, 日보다 더 높았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를 평정했던 동부가 더 빠르고, 높아진 데다, 정확해졌다. 동부는 2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오사카 에베사와의 한·일프로농구챔피언전 2차전에서 김주성(20점 9리바운드 5블록)과 강대협(23점·3점슛 6개)의 내외곽포를 앞세워 92-75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9일 오사카에서의 1차전(85-71)에 이어 2경기 모두 승리로 이끈 것.2006년 시작된 한·일챔프전에서 한국이 2승을 챙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통산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서게 됐다. 이날 살짝 ‘맛’을 보인 동부의 위력은 11월 개막될 08∼09시즌 프로농구에서 나머지 9개팀을 바짝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김주성과 강대협 등 기존 선수들의 득점력도 배가됐지만, 지난 시즌과 가장 달라진 점은 내·외곽이 모두 능한 거물 루키 윤호영(196㎝·7점 3리바운드)의 가세. 윤호영은 타점 높은 3점슛과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 공략은 물론 수비에서도 김주성과 시간차 블로킹으로 철옹성을 구축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미 ‘전창진(동부 감독) 농구’에 녹아든 느낌이었다. 다만 2쿼터 후반 3반칙에 걸린 것은 아쉬운 대목.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상대를 유린하면서 20점 안팎을 앞서가던 동부는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오사카의 린 워싱턴 등에게 연속득점을 허용,3쿼터 중반 54-46까지 쫓긴 것. 하지만 동부는 김주성의 골밑슛과 웬델 화이트의 미들슛, 손규완의 3점포 등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63-46까지 내달렸다. 유니폼 뒤에 3개의 별(우승 횟수)을 아로새긴 명문팀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낸 셈.4쿼터에서도 오사카가 추격에 안간힘을 써봤지만 그때마다 강대협이 3점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아마추어 제전 부산 달군다

    세계 각국의 전통 스포츠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4회 세계사회체육대회가 26일 부산에서 100여개국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려 10월2일까지 열린다. 4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엘리트 선수 중심의 올림픽과 달리 아마추어 사회체육인들이 함께 즐기고 경쟁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사회체육 올림픽’으로 불린다. 부산대회부터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등이 공식 후원하는 데다 대회기간 IOC의 3대 행사 중 하나인 ‘스포츠·교육·문화포럼’이 열려 스포츠계 거물들이 대거 부산을 찾는다.2020년 여름올림픽 유치를 열망하고 있는 부산시에 절호의 홍보기회가 주어진 셈. 이번 대회는 세계사회체육연맹(TAFISA) 100여개 회원국에서 2800여 선수와 임원 등 1만여명이 18개 종목에 참가,30∼40개국 600∼700명이 참여했던 역대 대회보다 10배나 규모가 커졌다. 각국에 널리 보급된 무에타이(태국)와 우슈(중국), 삼보(러시아), 씨름과 벨트레슬링, 기공, 주르카네(이란) 등 전통무술에 탱고나 연날리기 같은 문화적 이벤트도 경연을 벌이는 것이 이채롭다. 국내에서도 노인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게이트볼, 론볼, 궁술 등도 어엿한 11개 경기종목에 포함된다. 아직 각국에 널리 보급되지 못한 특정국의 전통무예와 민속춤, 요가, 전통체조 등 4개 비경기 종목도 치러진다. 특히 부산대회에는 극한스포츠(X-스포츠)와 인터넷온라인 게임인 e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이 특별종목으로 도입됐다.28일에는 TAFISA 100개 회원국과 국내 16개 시·도가 참가하는 ‘세계 1000만명 걷기대회’가 부산 올림픽공원∼광안대교 주탑을 왕복하는 6.5㎞ 구간에서 열린다. 25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IOC의 ‘스포츠·교육문화 포럼’에는 30여명의 IOC위원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단일 행사로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가장 많은 IOC위원들이 한국을 찾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종로구 PDA로 노점 관리한다

    종로구가 전국 처음으로 노점상 관리를 위해 PDA(개인용 휴대단말기) 등을 이용한 ‘노점 및 적치물 원스톱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구가 독자 개발한 관리시스템은 단속공무원이 행정용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탑재된 PDA를 가지고 다니면서 현장에서 손쉽게 실태조사와 단속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다. 특히 일부 기능만을 전산화 다른 자치구와 차별된 프로그램으로 현장위치나 사진을 자동 저장할 수 있는 등 각종 조사자료 입력을 최소화할 수 있어 단속시간이 크게 준 것이 특징이다. 관리 시스템은 실태조사부터 수거물품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PDA를 활용한 ▲현장 행정 업무처리 ▲수거내역과 소유자, 허가사항 등 수거물품 자료관리 ▲물품매각 대상자료 자동분류와 매각정보 관리 ▲연도별 통계자료 생성과 각종 대장출력 등이 가능하다. 서울시 세외수입종합징수 시스템을 연계한 자동 과태료 부과와 종로구 UMS 시스템(구청과 보건소, 각 동에서 처리하는 민원처리 사항을 민원인의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 개인 통신장비에 신속하게 알려주는 통합메시징시스템)을 연계한 자동 문자 발송도 할 수 있다. 시스템의 운영으로 노점·적치물의 지역별 분포와 형태, 변동사항, 행정처분 내역 등의 통합관리를 통해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신속한 현장정비 조치가 가능해져 연 3000만원의 인건비 절감은 물론 5000만원 정도의 세입증대도 예상된다. 김충용 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종로거리의 노점상 단속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 노점디자인거리 사업과 연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리된 거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그는 키스에 뛰어난 청년이었죠”

    “그는 키스에 뛰어난 청년이었죠”

    “그녀는 나, 존 매케인을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고 전보를 보내고도 미국으로 따라 나서지는 않았다.” 미국 공화당 존 매케인(72) 대선후보가 21세 때 만나 사랑에 빠진 첫 연인은 미스 브라질 출신의 5년 연상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0일(현지시간) 매케인 후보가 옛 애인과 8일간의 짧은 사랑을 이같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매케인이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기 전년인 1957년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처음 만났다. 그해 리우 데 자네이루에 정박한 군함에서 휴가를 받아 시내로 들어간 어느날 밤 그는 한 파티에서 마리아 가르신다(77)를 만났다.22세이던 53년 미스 브라질에 뽑힌 뒤 모델로 명성을 날렸다. 매케인은 8일간 그곳에 머물 계획이라고 귀띔했으며,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서 새벽 1시까지 춤을 췄다. 이틀째 만난 가르신다는 매케인을 벤츠에 태워 각료와 군부대 장성, 제독, 재계 거물 등과 함께하는 모임에 데려갔고 아침엔 군함까지 바래다 줬다. 동료 사관생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에게 키스를 퍼부어 부러움도 샀다. 매케인은 8일 뒤 리우 데 자네이루를 떠나 워싱턴 교외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편지로 사랑을 키웠다. 그해 12월 매케인은 또 다시 휴가를 내 리우 데 자네이루로 건너갔다. 성탄절을 같이 보내려는 생각이었다. 사흘째 되던 날 그는 바닷가에서 가르신다에게 미국으로 가서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했다고 함께 출국한 친구들에게 귀띔했다. 하지만 대답 대신에 귀국한 매케인에게 돌아온 것은 ‘난 늘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적힌 전보 한통이었다. 매케인은 수영복 모델과 결혼했다가 부인이 심각한 자동차 사고를 당해 불구가 된 뒤 이혼, 지금의 부인 신디(54)와 재혼했다. 현재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60㎞ 떨어진 소도시 마게에 살고 있는 가르신다는 21일 AP통신에 “매케인은 11월 대선에서 꼭 이길 것”이라면서 “당선되면 ‘브라질에 있는 당신의 위대한 사랑으로부터’라고 축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 차례나 결혼했고, 포커 도박판에서 돈을 다 날린 뒤 10년 전부터 이곳에서 혼자 살고 있다고도 했다.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선 “하는 일이 달라 매케인의 프러포즈를 따를 수 없었다.”면서 “그는 키스에 아주 뛰어난 청년이었으며, 지금도 영리한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금배지 줄소환 예고

    금배지 줄소환 예고

    검찰이 다음달 9일로 다가오는 4·9총선 선거법 위반 관련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금배지’들의 줄소환을 예고하고 있다. 소환 대상자는 지난 총선에서 ‘여대야소(與大野小)’를 이뤄낸 한나라당 의원에 집중됐다. 검찰은 최근 한나라당 이종구(강남갑) 의원을 상대로 총선 당시 상대 후보였던 서상목 전 의원의 홈페이지에 비판 글을 게재한 혐의로 서면 조사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박진(종로)·김성식(관악갑) 의원과 민주당 김희철(관악을) 의원 등도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박진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 한 식당에서 지역구 주민 30여명과 함께 식사를 한 것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됐다. 김성식 의원도 공식 선거운동 전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 동영상을 게재한 사전 선거운동 혐의다. 김희철 의원은 난곡 경전철 도입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검찰은 또 조만간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 현경병(노원갑)·신지호(도봉갑)·유정현(중랑갑)·안형환(금천) 의원 등을 소환해 ‘뉴타운 공약’ 고소·고발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조사 방식에 대해선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다음 주 중에 어떤 방식으로든 조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타운 공약’은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여당 후보임을 내세워 “서울시장과 뉴타운을 협의했다.”고 한 것을 두고 정치권이 뜨거운 공방을 벌인 사안이다. 특히 정치권은 거물급인 정 최고위원과 오 시장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할 때 검찰 소환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당사자들도 검찰 소환에 대해 적잖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최고위원측은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없다고 본다.”면서도 “소환 대상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출석 여부를 말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서두르는 것이지 별다른 의미가 있겠느냐.”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데이비스컵 테니스]한국 2년연속 본선행 ‘서광’

    |아펠도른(네덜란드) 최병규기자|테니스에도 ‘패싸움’이 존재한다.18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시청 회의실. 사흘간의 데이비스컵 월드그룹(본선 16강) 플레이오프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대진 추첨에 참석한 한국대표팀 김남훈(38·현대해상) 감독의 입가에 미소가 흘렀다. 네덜란드의 ‘에이스’ 로빈 하세(21·세계 97위)가 결국 부상으로 대진 추첨에서 아예 빠진 것. 전날 훈련에서 무릎에 테이핑만 한 채 연습은 생략한 그를 두고 현지 지역 신문은 이날 아침 “하세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빠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넉 달 전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출전 자격이 넉넉한 베이징올림픽과 US오픈까지 포기한 하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양팀 10명의 선수 가운데 최고 랭커. 그러나 출전이 무산되면서 일단 승부의 추는 한국으로 기울었다는 게 중론. 김 감독은 “1년 전 슬로바키아와의 플레이오프 때에도 상대 1번 시드 도미니크 에르바티(당시 랭킹 38위)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지면서 20년 만의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하세의 결장으로 한국이 내년에 다시 본선에 합류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더 만족스러운 건 대진 결과. 첫날 1단식에서는 이형택(32)이 네덜란드 2번 시드 티에모 데 바커를 상대로 첫 승을 벼르게 됐다. 임규태(27·이상 삼성증권)와 함께 이형택을 2명의 단식 주자로 낙점한 김 감독의 당초 복안은 첫 단식을 이긴 뒤 남은 4경기의 ‘패’를 조절한다는 것. 첫 단추가 제대로 채워지면서 ‘묘수’에도 한층 여유가 생긴 셈이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유럽의 ‘복병’이다. 선수들의 세계 랭킹은 고만고만하지만 지난 1996년 리처드 크라이첵이 윔블던을 제패하고 이형택의 첫 상대인 바커가 2년 전 윔블던 주니어 정상에 오르는 등 이따금씩 ‘거물’들을 배출했다. 한국 역시 지난해 20년 만에 16강을 일궈낸 뒤 본선 1회전에서 탈락, 재편입의 의지를 활활 불태우고 있는 터다. 국제무대 데뷔전을 앞둔 김남훈 감독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틀어쥔 ‘패’를 어떻게 활용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둘째날 복식에서는 이형택과 전웅선(22)이 호흡을 맞춘다. cbk91065@seoul.co.kr
  • 마이클잭슨 입던 속옷 경매…시작가 11억원

    마이클잭슨 입던 속옷 경매…시작가 11억원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의 속옷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인터넷 사이트 ‘이베이’(ebay.com)에서 경매에 붙여져 진행중이라고 NBC,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경매시작가는 무려 100만 달러(약 11억원). 판매되는 잭슨의 속옷은 지난 2003년 그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증거물로 압수됐던 것. 당시 지방검사 톰 셰던은 DNA 검사를 위해 그의 속옷을 증거물로 요청했었다. 마이클 잭슨은 이 사건에서 결국 무혐의로 판정 받았다. 이베이에 등록된 이 28인치 캐빈 클라인 속옷들에는 경찰이 증거물을 표시한 테이프 자국까지 그대로 남아 잭슨이 실제로 입던 ‘진품’임을 증명하고 있다. 경매 등록자는 헨리 바카로(Henry Vacarro)라는 뉴저지의 한 사업가로 그는 잭슨이 파산 처분할 때 이 물품들을 입수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헨리의 경매 등록 물품에는 잭슨의 속옷 외에도 전처 리사 프레슬리와 혼인취소에 이르게 된 이유를 적은 자필 문서와 잭슨이 사용했던 미백크림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다음 달 29일 50번째 생일을 맞아 발표할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ingersroom.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깁스한 보아’에 일본기자들이 기뻐한 사연

    ‘깁스한 보아’에 일본기자들이 기뻐한 사연

    깁스한 보아에 일본기자들은 왜 기뻐했을까? 가수 보아가 지난 10일 미국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한 일본인 기자가 깁스를 한 채 등장한 보아에 일본취재진들이 기뻐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보아는 기자회견 전날인 지난 9일 밤 회사 사무실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전치 6주의 팔부상을 당했다. 산케이스포츠소속의 노우무라 에츠코 기자는 11일 ‘업계25시:보아의 투혼회견’이라는 칼럼을 통해 보아의 기자회견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0일 보아가 기자회견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진출을 선언했다.”면서 운을 뗀 기자는 “그러나 이미 한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뒤여서 취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기자들은 기사거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도움의 손을 내민 사람이 보아 자신이었다.”고 덧붙였다. 기자는 “많은 기자들이 ‘뭐 다른 기사거리가 없을까’ 고민하던 상황에 보아가 깁스를 한 채 나타났다.”며 “절묘한 타이밍에 등장한 보아에 일본기자들은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보아에게는 기자회견 취소라는 선택도 있었겠지만 이 또한 거물급 가수의 중상이란 점에서 큰 기사거리가 됐을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의 말처럼 일본 언론은 11일 ‘보아 미국진출 발표했지만 회견 전날 왼쪽 팔 골절’(닛칸스포츠), ‘보아 골절! 미 데뷔 전 사고도 긍정적으로 생각’(스포니치), ‘보아 만신창이로 11월 미국 데뷔’(산케이스포츠) 등 보아의 미국진출과 함께 부상을 크게 보도했다. 한편 보아는 오는 10월 7일 신곡 ‘잇 유 업(Eat you up)‘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며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잠룡 정몽준·오세훈 檢 조사 ‘속앓이’

    한나라당 차기 혹은 차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정몽준 최고위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검찰의 출석 요구를 앞두고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검찰이 지난 총선 때 정 최고위원의 ‘뉴타운 공약’ 발언과 관련, 두 사람을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8일 잠정 결정했기 때문이다. 정 최고위원과 오 시장의 정치적 입지를 감안할 때, 검찰의 직접 소환 조사 방침은 다소 의외라는 게 당 안팎의 시각이다. 그도 그럴 게 정 최고위원은 차기 대선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고, 오 시장도 차기 서울시장 재출마 또는 대선 출마를 저울질할 정도의 ‘거물급 정치인’이다. 검찰의 소환 방침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당사자들의 속은 말이 아니다.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니 괜한 오해를 살 가능성이 높고, 응하자니 향후 정치 행보에 적잖은 생채기를 남기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몽준 최고위원측은 이와 관련,“정 최고위원은 오 시장이 (뉴타운에 대해) 약속을 했다고 말한 적이 없고 단지 공감을 표시하며 동의를 했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반박하면서도 “아직 소환 대상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출석 여부를 말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다.”고 난색을 표했다. 오 시장측도 “역대 서울시장 중 본인의 사건인 경우를 제외하고 참고인 조사를 받은 전례가 없다.”고 전제한 뒤 “검찰의 요청이 오면 내부 검토를 거쳐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신중론을 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2008 美 대선] 페일린은 누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낙점된 새라 페일린(44) 알래스카 주지사는 특이한 이력으로 관심을 모은다. 미인선발대회에 나가기도 했으며 전미총기협회(NRA) 평생회원으로 사냥과 낚시를 좋아하고 마라톤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우먼이다. 에스키모 원주민의 피가 섞인 고교 동창과 결혼, 지난해 군입대한 19살짜리 장남부터 4개월짜리까지 다섯 남매를 두었다. 정부의 지출과 예산 등에서는 보수적이며 낙태와 동성애자 결혼에도 강하게 반대한다. 막내 아들은 산전검사에서 다운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고 출산해 낙태 반대 입장을 몸소 실천했다. 아이다호주에서 태어났으나 3개월 만에 가족이 알래스카로 이주, 알래스카 토박이나 다름없다. 어린시절 과학 교사였던 아버지와 새벽 3시에 일어나 등교하기 전 사슴사냥에 나설 정도로 총기를 다루는 데는 능숙하다. 페일린은 28세 되던 1992년 와실라 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1996년 시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1999년 재도전해 당선됐다.2006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의 현직 주지사이자 22년 동안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거물 프랭크 머코스키를 밀어내고 당의 후보 지명을 따내는 파란을 일으켰다.11월 선거에서 알래스카 최초의 여성주지사이자 최연소 주지사에 당선됐다. kmkim@seoul.co.kr
  • 호텔방의 허망한 미스테리

    호텔방의 허망한 미스테리

    「호텔」방에서 손님의 시계가 없어졌다. 무슨 증거가 있는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수상해 보이는 귀부인 차림의 여인. 경찰이 혹시나하고 몸을 뒤졌는데 이건 정말 놀랄놋자. 생리대라고 우기던 곳에서 시계와 열쇠꾸러미가 나왔는데-. 혹시나 했던 것이 열쇠꾸러미까지 나와 사건의 발단은 9일 아침 9시50분쯤 대구시내 동일동23 안평「호텔」별관에「부부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가 대구경찰서 형사과에 들어 온데서 부터. 20분쯤 전에 312호실에 묵고 있는 서울의 K중학 재단이사 김(金)용길씨(37)가 책상위에 싯가 5만원짜리 팔뚝시계를 풀어 놓고 목욕탕에 간사이 시계가 감쪽같이 없어졌는데 301호실에 든 부부가 수상쩍다는 것. 그렇다고 뭐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301호실의 여자가 이날 아침 8시쯤 202호실에 들어 갔다 나오다 변소에 다녀온 방주인 송(宋)두한씨(43·서울영등포구 봉천동)와 마주치자『내방인줄 잘못 알고 실례했다』고 하더라는 송씨의 말을 듣고「호텔」종업원 송경자여인(34)이 지레 짐작으로 301호실「부부」에게 혐의를 둔것. 신고를 받고「호텔」로 달려 온 박성종(朴聲種)형사(42)등 2명의 형사는 신고에 확실한 증거가 없어 실망했지만 일단 301호실에 들어가 잠든체하고 있는「부부」를 불심검문했다. 여자는 김영순(金英順r·42·전남 광주시 계림동), 남자는 김재식(金在植·30·가명)씨로 신원이 밝혀졌다. 그러나 부부라던 이들은 부부아닌 친오누이. 형사들은 이들의 소지품과 방을 수색한 결과 이렇다할 물증은 잡지 못했으나 이들의 태도에서 아무래도 부자연스러움을 직감, 경찰서에서 철저한 조사를 해 보기 위해 이들을 연행했다. 박형사의 눈에 김여인의 아랫도리가 수상했다. 그래서 여경의 협조로 김여인의 몸을 뒤져 보기로 했다. 오누이가 함께「호텔」들곤 이방저방 기웃거려 슬쩍 검색을 맡은 신(申)모 여경사(43)는 머리부터 뒤져 내리기 시작했다. 별이상이 발견되지 않는것 같았다. 그런데 김여인의 아랫도리를 만져 내리던 신경사의 손이 주춤했다.「팬티」속에 딱딱한게 느껴지지 않는가. 김여인은 생리대를 찬 것이라고 고집했으나 신경사는 기어코 김여인의「팬티」를 벗기고 생리대를 확인해 봤다. 아니나 다를까, 9개의 열쇠와 시계를「비닐」에 싸서 그위에 붕대를 두겹으로 싸 차고 있었다. 증거물이 드러나자 김여인은 갑자기 기가 꺾이며『한번만 눈감아 달라』고 신경사에게 매달렸으나 그게 어디될법이나 한말인가. 결국 증거물과 함께 형사과에 넘겨진 김여인은 주거침입, 절도 미수등 혐의로 구속됐다. 비록 안평「호텔」에서는 문이 열린 방에만 드나들었지만 그녀가 지닌 열쇠꾸러미로 보아 적어도 잠겨진「호텔」방문을 따고 도둑질할 계획이었던 것만은 증거가 드러난 셈. 그러나 김여인은『문이 열려 있기에 들여다 보니 너무 좋은 시계가 있길래 나도 몰래 한 짓』이라고 고집하면서 열쇠꾸러미는『하숙을 치느라고 방이 많기 때문에 갖고 다닌 것』이라고만 진술, 우발적인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여 경찰은 어쩔수 없이 같이 연행했던 동생을 풀어 놓지 않을 수 없었다. 전당잡힌 보관증이 7장 여죄 다그쳐도 입다물어 동생이 풀려나자 김여인은 묵비권을 행사. 경찰의 여죄 추궁에 꼬리를 감추려고 했으나 경찰은 그녀의「백」속에서 서울, 부산등지의 전당포에 시계를 잡힌 전당포 보관증 7장을 찾아냈다. 김여인이 잡힌 시계의 값은 모두 20여만원어치. 김여인이 한사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기때문에 아직 장물인지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아 현재 조회중이다. 경찰의 조회결과 김여인에게서 전과사실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그녀가 하숙을 치고 있다는 주소지에는 주민등록만 돼 있을 뿐 지난해 부터 무단 전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김여인이 지녔던 열쇠가「호텔」방문이면 대부분 열수 있는 종류라는 점으로 미루어 남매가 부부로 꾸며 도회지의 일류「호텔」을 돌며 동생은 망을보고 도둑질을 해온 것으로 추리했으나 끈질긴 그녀의 침묵에 지고 말았다. 꼬리가 잡힌 이번 범행에는 열쇠는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전당포보관증을 근거로 다른 피해자의 신고등 새로운 증거가 드러나지 않는한 일단「상습범」이란 혐의는 벗어나게된 것이다. 경찰조서에 의하면 이들은 친남매. 김여인은 1남4녀중의 맏딸이고 동생은 외아들인 셈. 고향에는 아버지 홀로 농토 한평없이 복덕방을 하고 있다. 박모씨(45)와 결혼했으나 일찍 애를 낳기도 전에 이혼, 친정살이를 해왔다. 동생 김씨는 육군 중위로 제대한 뒤 직업없이 전전해 온 형편. 남매는 지난 8일 장사를 하기위해 돈 2만원을 지니고 대구에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잡혀온 이들이 몸에서는 4천원의 현금밖에 나오지 않았다. 「호텔」숙박료 1천2백원을 선불했다니까 1만6천원을 써버린셈이 되었는데『어디 썼는냐』는 물음엔 묵묵부답. <대구(大邱)=배기찬(裵基燦) 기자> [선데이서울 71년 11월 21일호 제4권 46호 통권 제 163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