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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르기스스탄서 온 의병 허위 선생 손자 “조부 이름 동대문 ‘왕산로’ 자랑스러워”

    키르기스스탄서 온 의병 허위 선생 손자 “조부 이름 동대문 ‘왕산로’ 자랑스러워”

    “얼굴도 본 적 없는 할아버지이지만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19일 서울 동대문구를 찾은 구한말 대표적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75)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차담회를 가진 그는 “제 이름으로보다 의병 허위의 손자라고 불리는 게 더 자랑스럽다”고도 했다. 키르기스스탄에 사는 허씨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내 기념행사에 초청됐다. 허씨가 동대문구를 찾은 이유는 바로 할아버지 허위의 호를 딴 ‘왕산로’가 있기 때문이었다. 왕산로는 서울 도로명 가운데 구한말 의병장 이름을 딴 유일한 사례로 꼽힌다. 왕산 선생은 대한제국 말기 오늘날의 대법원 서리에 해당하는 평리원 서리재판장까지 오른 고위 관료로 을미사변 이후 의병을 일으켜 활동했다. 특히 군대 해산 후 재차 의병을 일으켰고, 1908년 전국에 흩어진 의병 1만여명을 결집해 13도 창의군을 이끌고 서울 진공 작전을 펼쳤다. 당시 동대문 30리 밖에서 한성부로 진격하던 길이 바로 지금의 왕산로다. 거사는 실패했지만 이날 항쟁은 국권회복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왕산 선생은 공로를 인정받아 1962년 최고의 서훈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됐다. 집무실에서 허씨와 함께 왕산 선생 관련 영상을 시청한 이 구청장은 “왕산 선생의 후손을 직접 모시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이 가능함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 차원에서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대한 예우 및 독립정신 계승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허씨는 차담회를 가진 뒤 구청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왕산로를 직접 걸었다. 그가 왕산로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일정에는 김호동 광복회경기도지부장, 차병철 광복회동대문지회장 등이 함께해 왕산 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며 유공자 예우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대문구는 왕산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왕산로 일대에 ‘빛의 거리’ 야간 명소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량리역광장 미디어 시설물 설치 ▲서울약령시장 일주문 경관조명 개선 ▲보행로 고보라이트 설치 등이 포함된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제작·설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화려한 레이저·미러 기술… 노원 ‘경춘철교 음악분수’

    화려한 레이저·미러 기술… 노원 ‘경춘철교 음악분수’

    서울 노원구가 오는 22일부터 ‘경춘철교 음악분수’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춘철교는 과거 중랑천을 건너는 경춘선 열차를 위해 놓인 철교다. 폐선 이후 ‘경춘선숲길’의 일부로 조성돼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과 대표 산책로 역할을 하고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화려한 레이저 분수를 설치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춘철교 교량 중앙부에 설치된 분수는 국내 최초로 4대의 레이저와 미러 기술을 합친 연출이 더해져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기차 바퀴를 형상화한 ‘트위스터 분수’, 큰 아치를 그리며 쏟아지는 ‘빅아치 분수’, 레이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회 운영된다. 각 회차는 약 20분간 이어지며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모두 21곡이 공연에 사용된다. 오프닝곡과 엔딩곡은 창작곡으로 구성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개장일에는 ‘시간 여행’을 테마로 한 창작곡과 레이저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오프닝 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운영 시간 동안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며 관람 구역에는 데크를 설치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당현천 음악분수가 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산책 명소로 자리잡은 것처럼 이번 경춘철교 음악분수도 일상 속 쉼과 감동을 전하는 새로운 수변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속 100㎞ 열차, 작업자 7명 덮쳤다… “내리막 구간 제동 늦어”

    시속 100㎞ 열차, 작업자 7명 덮쳤다… “내리막 구간 제동 늦어”

    신입사원·외아들… 30대 2명 숨져전기기관차라 소음 적어 피해 키워대피 공간 확보 안 돼 ‘인재’ 가능성“절차상 열차 차단 대상 작업 아냐”국토부·고용부, 위법 여부 수사 착수 지난달 폭우 피해를 입은 경북 청도에서 철도 안전점검을 하던 작업자들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코레일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역 인근 경부선 하행선에서 무궁화호 열차(1903호)가 구조물 안전점검에 나선 작업자 7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전문업체 직원 2명이 사망했고 같은 업체 직원 4명과 코레일 직원 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로 숨진 사람 중 1명은 올해 입사한 30대 신입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30대 직원은 외동아들로 밝혀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사고 기관사는 “곡선 구간을 빠져나오다 작업자들을 발견해 급제동했다”고 진술했다. 코레일은 이 구간에 곡선이 많아 시속 100㎞로 감속 운행하지만 선로가 내리막이라 제동거리가 400~500m 이상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열차가 전기기관차라 소음이 적어 작업자들이 접근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이번 작업이 ‘절토사면’(깎아 낸 비탈면) 점검으로 보고·승인돼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작업자가 선로에 올라선 정황이 확인됐다. 운행 중인 선로에 들어서거나 철길을 등지고 걷는 행위는 코레일 규정상 금지돼 있다. 전문가 등은 사고 현장에 열차가 지나갈 때 피할 공간이 확보돼 있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관리·감독 소홀 등에 따른 ‘인재’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해당 작업은 위험지역(선로) 2m 바깥에서 이뤄지는 상례작업이어서 절차상 (열차) 차단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등은 작업자들이 선로를 걸어서 이동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열차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사고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그러나 사고 처리 여파로 KTX 등 28개 열차가 10~60분간 지연 운행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안전정책관과 철도경찰 등으로 초기 대응팀을 구성해 현장에 급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하 대구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에 착수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고 원인 등의 현장 조사를 위해 김주영 의원을 김영훈 고용부 장관과 함께 현장에 급파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저녁 직접 청도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사고로 숨진 하청업체 직원들을 조문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1분쯤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한 석재 공장에서 60대 A씨가 현무암 석판을 정리하던 중 적재돼 있던 석판 40장에 깔려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 87체제 이후 등장한 ‘뉴라이트’… 정쟁거리로 소모된 역사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87체제 이후 등장한 ‘뉴라이트’… 정쟁거리로 소모된 역사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MB정부, 1948년 건국 주장 수용이후 친일 인물 미화 작업 등 시도尹정부 땐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포스트 87’ 역사 논의는 거의 없어“다양한 관점 수용, 미래 만들어야” ‘역사 전쟁’은 윤석열 정부 이전까지만 해도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용어였다. 기껏해야 만주 지역에 있었던 나라들의 역사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한국의 근현대사는 물론 고대사까지 곁눈질하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것이 역사 전쟁의 전부로 여겨졌을 뿐이었다. 현재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역사 전쟁은 기존 해석을 뒤집으려는 이들과 이에 맞서 기존의 해석을 지키려는 이들의 충돌을 말한다. 역사 전쟁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13년 뉴라이트 인사들이 주도하는 한국현대사학회가 중고교 역사 교과서를 비판하면서부터다. 그들은 당시 “현행 교과서의 한국 근현대사 부분은 대한민국 탄생을 죄악시하고 있으며 스탈린, 김일성, 박헌영이 공유하는 인식의 기본 틀로 구성돼 있다”며 역사 전쟁을 선포했다. 뉴라이트는 1960년대 반전 평화운동, 페미니즘 운동, 탈권위주의 운동에 반발해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 등장한 정치적 이데올로기 중 하나다. 한국의 뉴라이트는 노무현 정부 중반, 탄핵 후폭풍으로 보수 세력이 심각한 위기에 빠진 2004~2005년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한국의 뉴라이트는 대외적으로는 친일과 친미, 역사관으로는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 국부론, 박정희 경제발전론 등을 앞세우며 1987년 민주화로 획득한 ‘87 헌법’을 반대하는 태도를 보인다. 역사학계를 비롯해 학계는 어떤 해석에 대해 반대되는 입장이 나오면 건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 ‘정반합’의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 정치가 개입되면 학계의 건전한 논의나 자정 과정이 왜곡된다. 한국의 역사 전쟁이 지금처럼 격화되고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정부가 직접 역사 전쟁의 선수로 뛰기 시작한 이명박 정부 때부터다. 이명박 정부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 원년으로 삼자는 뉴라이트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정권 출범 직후 국무총리 산하에 ‘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사업회’를 설치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교학사 교과서 사태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등과 함께 친일 인물 미화 작업 등 뉴라이트 시각으로 역사를 해석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을 철거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역사 전쟁이 절정에 이르렀다. 보수 정부에서 역사 전쟁이 격화되는 이유는 역사 해석을 이념 전쟁의 측면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과거를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해 미래 권력을 이어 가겠다는 생각이 저변에 깔린 것이다. 한국 현대 민주주의의 계보를 살펴본 ‘모두의 민주주의’ 저자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는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공고화 과정에서 과거사 청산이 추진되는 가운데 한국 근현대사 역사 인식을 둘러싼 역사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진 것”이라며 “뉴라이트를 비롯해 보수적 사회운동이 시작된 것은 보수 세력이 친일·독재 청산을 내세우는 과거사 문제로 자신들의 정체성 혹은 주도권이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성재 충북대 교수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당시 2023년 계간지 ‘문학인’ 겨울호에 ‘동상에게 죄를 물을 수 있는가’라는 글을 싣고 “논쟁은 반드시 민주적 가치, 타문화에 대한 존중, 인류애, 약자에 대한 배려와 같은 의식을 전제로 해서 이뤄져야 한다”며 “동상이 지닌 역사성과 가치를 논하기보다 정치적 의도를 앞세우는 바람에 논쟁이 전쟁으로 확산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역사 전쟁은 사실 과거를 해석하는 관점에 대한 문제다. ‘포스트 87’을 이야기할 때 정치, 사회, 노동, 복지, 경제 분야에 대한 논의는 활발했지만 문화예술 특히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었다. ‘87체제’가 시작된 이후 뉴라이트가 등장해 지금과 같이 역사까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역사 전쟁이 벌어지는 현시점에 다른 분야와 달리 적어도 역사 인식이라는 측면에서는 87체제의 변혁이 아니라 87체제 회복이나 바로 세우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지금처럼 역사 해석을 두고 국론이 분열되는 상황은 역사 해석을 정쟁에 이용한 정치권이 촉발한 만큼 해결도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월 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아직 역사적 평가가 끝나지 않은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유에 대해 “망인들의 문제와 평가는 역사가들과 시민사회에 맡겨도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역사학계는 이처럼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역사적 해석을 국론 분열의 빌미로 만들지 않고 통합의 메시지를 던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하도록 학계에 맡겨야 한다는 말이다.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명예교수는 “국가로 일컬어지는 역사공동체는 한국인이라는 존재자가 있음을 가능하게 만드는 존재”라면서 “뉴라이트처럼 한국이라는 존재 속에 우리가 존재자로 있었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몰역사적 관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종 다양성이 건강한 생태계를 형성하듯 정체성을 흔드는 극단적 주장은 배제하되 다양한 관점을 수용해 우리 스스로 미래 역사의 답을 만들어야 한다”며 “포스트 87체제에서는 제대로 된 미래 역사 인식을 위해 열린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日중심에 부는 ‘K브랜드’… 현대백화점 첫 정규 매장

    日중심에 부는 ‘K브랜드’… 현대백화점 첫 정규 매장

    더현대 글로벌, 日 MZ세대 공략 검증된 K콘텐츠 소개하는 역할작년 팝업스토어 통해 매출 1억내년 플래그십 매장 총 5곳 확대무신사·농심 등 적극적으로 진출 ‘4차 한류 열풍’으로 일본에서 K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현지 공략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일본 도쿄의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 ‘더현대 글로벌’의 정규 리테일숍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정규 매장을 여는 건 처음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경쟁력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조달해 해외에 소개하는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에 비해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확보하면서 K브랜드의 일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매장 운영과 효율적인 현지 마케팅을 위해 현대백화점은 일본 패션 온라인몰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트업 메디쿼터스에 300억원을 투자했다. 이곳에선 브랜드를 1~2개월 단위로 바꿔 운영한다. 첫 번째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트리밍버드’가 일본 MZ세대를 겨냥한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패션뿐 아니라 ‘더현대 서울’을 통해 인기가 검증된 K콘텐츠를 일본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했다. 내년 상반기 도쿄의 대표 번화가인 오모테산도 쇼핑 거리에 200평(660㎡)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향후 총 5개 매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이 일본 사업에 적극적인 건 K브랜드 호응도 덕분이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연 팝업스토어를 통해 12개 브랜드가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약 1주일간 운영해 일본 백화점 정규 매장의 월 매출을 뛰어넘었다. 현대백화점은 침체한 국내 유통시장 대신 성장 활로로 일본을 주목하며 지난 5월 패션사업부 내 전담 조직인 더현대 글로벌팀을 신설했다. 앞서 2021년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무신사는 마뗑킴, 예스아이씨, 일리고 등 K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돕는 대표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마뗑킴이 무신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4월 도쿄 시부야에 연 매장은 개점 2주만에 누적 매출 6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농심과 대상은 올해 일본에서 각각 라면과 김치 팝업스토어를 열며 K푸드 경험 확산에 공들이고 있다.
  • 워싱턴 흔드는 트럼프… 범죄와의 전쟁인가, 정치 실험장인가[글로벌 인사이트]

    워싱턴 흔드는 트럼프… 범죄와의 전쟁인가, 정치 실험장인가[글로벌 인사이트]

    명소 도심 곳곳 주방위군과 군차량공화 지지에 1500명까지 배치될 듯통제 불안 수준 치안이 명분이라는데정작 강력범죄는 작년보다 26% 줄어‘민주 텃밭’ 장악해 영향력 확대 의도워싱턴·민주는 권한 남용 소송 맞불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수도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면서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층이 서로 결집하는 등 정치 분열이 심각해지고 있다. 공화당 출신 주지사들은 주방위군을 추가 파견하겠다며 호응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껄끄러운 관계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이번 조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 행세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 민주주의의 심장부로 불리는 워싱턴DC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실험장이 됐다는 분석이다. ●“무장 안 했지만 곧 총기 소지 허가도”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일주일째를 맞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곳곳에선 무리 지어 이동하는 주방위군과 정차된 군용차량이 보였다. 관광명소인 워싱턴 기념탑과 도심 대형공원인 내셔널 몰, 중앙 기차역인 유니언스테이션 인근을 중심으로 병력이 배치됐다. 현재 워싱턴DC에는 800명가량의 주방위군이 배치됐는데 조만간 1500명 수준으로 증원될 예정이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를 둔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오하이오주 등이 지난 16일 잇달아 주방위군 추가 파견 조치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주방위군은 무장을 하고 있지 않지만 곧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공식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직접 체포 활동을 벌이진 않고 경찰을 보조해 범죄자 체포와 노숙자 텐트촌 철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이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후 워싱턴DC 시내에서 만난 시민들은 군대를 투입할 정도로 치안이 악화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빈 갤브라는 “내가 항상 돌아다니는 이 도시는 아주 안전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도시를) 좋아하지 않는데 유색인종이 많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딘 사일럿은 “지금까지 시내 거리에서 나이 든 흑인 여성인 나에게 위협을 가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에는 백악관 앞에 수백명의 시위대가 모여 주방위군 배치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였다. 반면 시내를 주행하는 군용차량 행렬에 경례하는 노인이 TV에 포착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를 찬성하는 사람도 종종 눈에 띄었다. ●“안전한 수도 위한 조치” vs “정치 쇼” 정치권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 국민은 대통령이 수도 거리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어 달라는 요구를 거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갈라섰고 최근엔 관세정책 등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반면 민주당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은 NBC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곡예 쇼’에 불과한 정치적 위기 타개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워싱턴DC 치안이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통제 불능’ 수준인지를 놓고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이 인용한 워싱턴DC 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법무부 자료에서도 지난해 폭력 범죄가 전년 대비 35% 줄며 최근 3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민주당 소속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코로나19 이후인 2023년을 제외하면 범죄율이 꾸준히 감소했고 살인 사건은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 “전국 살인율 네 번째 범죄도시” 하지만 백악관은 언론에 배포한 ‘팩트시트’ 자료에서 지난해 워싱턴DC의 살인율이 10만명당 27.3명으로 미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2012년 13.9명에서 2배 가까이 치솟았다는 것이다. 또 워싱턴DC의 차량 도난 건수는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많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들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는 걸 우려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며 “실제 범죄율은 (통계의) 5~10배에 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WP “이민자·노숙자 겨냥 단속 충격”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배치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1기 집권 시절인 2020년 6월 백악관 인근 라피엣 공원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시위가 열렸을 당시 연방수사국(FBI) 요원과 주방위군을 동원해 해산시켰다. 하지만 이번엔 대규모 시위가 없었음에도 이런 조치를 꺼낸 데 대해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많다. ‘민주당 텃밭’인 워싱턴DC를 연방정부 통제하에 둬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주)와 뉴욕(뉴욕주), 볼티모어(메릴랜드주), 시카고(일리노이주), 오클랜드(캘리포니아주) 등도 치안이 나쁜 도시라며 추가적인 연방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들 모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워싱턴DC와 민주당은 소송을 통한 대응에 나섰다. 브라이언 슈왈브 워싱턴DC 법무장관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법적 권한을 넘어서고 있다며 경찰에 대한 통제권이 자치정부 소관이란 걸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투입 행정명령을 긴급 정지해 달라는 청구도 제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범죄자와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단속이 불법 이민자까지 겨냥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조치는 이민자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많은 선출직 공무원(정치인)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 “中 J-20 겨냥”…美, 스텔스·급유 가능한 차세대 전투 드론 개발

    “中 J-20 겨냥”…美, 스텔스·급유 가능한 차세대 전투 드론 개발

    │러시아제 스커드 발사대 추적 장면도 공개…다목적 전력 과시 미국 방산업체 크라토스가 독특한 형상의 차세대 전투 무인기 ‘클론 레인저(Clone Ranger)’를 개발 중이라고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드론은 내부·외부 무장 탑재와 다중 센서 장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드론끼리 서로 연료를 보충해주는 ‘버디급유(buddy refueling)’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10m 미만 기체…단거리 활주로·장거리 작전 모두 대응크라토스에 따르면 클론 레인저는 길이 약 9m로, 짧게는 1.2㎞ 활주로에서도 이륙할 수 있다. 예상 항속거리는 3500~4000㎞ 수준이다. 이는 기존 XQ-58A 발키리 드론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더욱 단순하고 저비용 구조로 양산성이 높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쌍동선 닮은’ 독특한 외형…스텔스·센서 융합 강화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는 스텔스 성능을 고려한 다이아몬드형 날개와 넓은 동체부가 확인된다. 기수 좌우에는 뿔처럼 돌출된 구조물이 달려 있으며 이 안에 목표물을 탐지·추적하는 센서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외형이 쌍동선(선체를 두 개 연결한 빠른 범선)이나 만타가오리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밀 폭탄·공대공 미사일까지 탑재클론 레인저는 내부 무장창에서 정밀유도폭탄이나 기만용 드론을 투하하고 외부 장착대에는 공대공 미사일을 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정찰·전자전 임무 장비도 탑재할 수 있다. 무장 운용 방식은 임무에 따라 달라진다. 적 방공망을 무력화할 때는 적 레이더를 속이는 기만 드론 2기와 이를 직접 공격하는 대레이더 미사일 2기를 조합해 쓸 수 있다. 공중전에서는 중거리 미사일 2발이나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장착하거나, 더 나아가 중거리 미사일 8발과 소형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동시에 운용하는 대규모 조합도 가능하다. 원거리 타격 임무에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정밀 폭격에는 소구경 정밀유도폭탄 4발, 더 작은 폭탄 9발, 혹은 레이저 유도폭탄 1발을 실을 수 있다. 또 소형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요격용 드론 12기를 탑재하는 운용도 가능하다. 공개된 설계 자료에 따르면 무장창은 단순히 무기만 넣는 공간이 아니다. 팔레트 형태의 장비를 선택적으로 넣을 수 있는데 좌측에는 연료 전용 팔레트를 탑재해 항속을 늘리고 우측에는 급유 호스와 드로그 장치가 포함된 팔레트를 장착해 다른 드론에 연료를 보급할 수 있다. 스커드 발사대 탐지 장면의 의미 렌더링에는 전방 센서가 중국의 J-20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북한·이란·시리아 등에서 여전히 쓰이는 러시아제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를 추적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는 클론 레인저가 단순히 전투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탄도미사일 발사대 같은 전략 자산까지 무력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풀이된다. ‘게임 체인저’ 버디급유 기능크라토스는 이번 기체의 핵심 기능으로 드론 간 공중급유를 꼽았다. 이 기능은 작전 반경을 크게 넓히고 기존 공중급유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드론 편대가 장시간 독립 작전을 펼칠 수 있게 한다. 꼬리날개·단일 엔진 구조도 확인 워존이 확인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클론 레인저는 쌍꼬리날개와 양쪽 윙렛, 그리고 단일 엔진 구조로 설계된 것이 확인됐다. 급유 장치는 무장창에 수납되는 2파트 시스템으로 임무에 따라 연료 팔레트와 급유 팔레트를 번갈아 장착할 수 있게 돼 있다. 이 자료는 크라토스가 2023년 인수한 시에라 테크니컬 서비스(STS)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는 이 설계가 록히드마틴이 1997년 제안했던 무인전투기(UCAV) 개념기 ‘세이버 워리어’와 닮았다고 지적한다. 과거에는 실현되지 못했지만 클론 레인저를 통해 당시 구상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드론이 드론에 급유?”…美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공개

    “드론이 드론에 급유?”…美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공개

    │정밀 타격·전자전·요격까지 수행…무장창에 연료·급유 장비도 탑재 가능 미국 방산업체 크라토스가 독특한 형상의 차세대 전투 무인기 ‘클론 레인저(Clone Ranger)’를 개발 중이라고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드론은 내부·외부 무장 탑재와 다중 센서 장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드론끼리 서로 연료를 보충해주는 ‘버디급유(buddy refueling)’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10m 미만 기체…단거리 활주로·장거리 작전 모두 대응크라토스에 따르면 클론 레인저는 길이 약 9m로, 짧게는 1.2㎞ 활주로에서도 이륙할 수 있다. 예상 항속거리는 3500~4000㎞ 수준이다. 이는 기존 XQ-58A 발키리 드론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보다 단순하고 저비용 구조로 양산성이 높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쌍동선 닮은’ 독특한 외형…스텔스·센서 융합 강화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는 스텔스 성능을 고려한 다이아몬드형 날개와 넓은 동체부가 확인된다. 기수 좌우에는 뿔처럼 돌출된 구조물이 달려 있으며, 이 안에 목표물을 탐지·추적하는 센서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외형이 쌍동선(선체를 두 개 연결한 빠른 범선)이나 만타가오리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밀 폭탄·공대공 미사일까지 탑재클론 레인저는 내부 무장창에서 정밀유도폭탄이나 기만용 드론을 투하하고 외부 장착대에는 공대공 미사일을 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정찰·전자전 임무 장비도 탑재할 수 있다. 무장 운용 방식은 임무에 따라 달라진다. 적 방공망을 무력화할 때는 적 레이더를 속이는 기만 드론 2기와 이를 직접 공격하는 대레이더 미사일 2기를 조합해 쓸 수 있다. 공중전에서는 중거리 미사일 2발이나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장착하거나, 더 나아가 중거리 미사일 8발과 소형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동시에 운용하는 대규모 조합도 가능하다. 원거리 타격 임무에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정밀 폭격에는 소구경 정밀유도폭탄 4발, 더 작은 폭탄 9발, 혹은 레이저 유도폭탄 1발을 실을 수 있다. 또 소형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요격용 드론 12기를 탑재하는 운용도 가능하다. 공개된 설계 자료에 따르면 무장창은 단순히 무기만 넣는 공간이 아니다. 팔레트 형태의 장비를 선택적으로 넣을 수 있는데 좌측에는 연료 전용 팔레트를 탑재해 항속을 늘리고 우측에는 급유 호스와 드로그 장치가 포함된 팔레트를 장착해 다른 드론에 연료를 보급할 수 있다. 스커드 발사대 탐지 장면의 의미 렌더링에는 전방 센서가 중국의 J-20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북한·이란·시리아 등에서 여전히 쓰이는 러시아제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를 추적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는 클론 레인저가 단순히 전투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탄도미사일 발사대 같은 전략 자산까지 무력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풀이된다. ‘게임 체인저’ 버디급유 기능크라토스는 이번 기체의 핵심 기능으로 드론 간 공중급유를 꼽았다. 이 기능은 작전 반경을 크게 넓히고 기존 공중급유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드론 편대가 장시간 독립 작전을 펼칠 수 있게 한다. 꼬리날개·단일 엔진 구조도 확인 워존이 확인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클론 레인저는 쌍꼬리날개와 양쪽 윙렛, 그리고 단일 엔진 구조로 설계된 것이 확인됐다. 급유 장치는 무장창에 수납되는 2파트 시스템으로 임무에 따라 연료 팔레트와 급유 팔레트를 번갈아 장착할 수 있게 돼 있다. 이 자료는 크라토스가 2023년 인수한 시에라 테크니컬 서비스(STS)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는 이 설계가 록히드마틴이 1997년 제안했던 무인전투기(UCAV) 개념기 ‘세이버 워리어’와 닮았다고 지적한다. 과거에는 실현되지 못했지만 클론 레인저를 통해 당시 구상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삼성삼거리 앞 입지에 다양한 커뮤니티까지…현대엔지니어링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분양

    삼성삼거리 앞 입지에 다양한 커뮤니티까지…현대엔지니어링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들어서는 최고급 업무시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분양한다. 1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이 잠실올림픽주경기장 3배 크기인 약 35만여㎡에 달한다.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업체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 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할 수 있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까지는 약 5.7㎞ 정도 떨어져 있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과 롯데아울렛도 차량으로 약 10분대에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고품격 서비스도 강점이다. 입주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세미나실과 미팅룸을 비롯해 영상 촬영과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예정됐다. 주차대수는 총 2556대로 법정 대비 무려 212.5% 수준이다.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임직원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확보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1306번지(삼성삼거리 앞)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2-5번지(서초동 진흥아파트 사거리 앞) 두 곳에 마련됐다.
  • 노원구, 전국 최초 레이저·미러기술 적용한 ‘경춘철교 음악분수’

    노원구, 전국 최초 레이저·미러기술 적용한 ‘경춘철교 음악분수’

    서울 노원구가 오는 22일부터 ‘경춘철교 음악분수’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춘철교는 과거 중랑천을 건너는 경춘선 열차를 위해 놓인 철교다. 폐선 이후 ‘경춘선숲길’의 일부로 조성돼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과 대표 산책로 역할을 하고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화려한 레이저 분수를 설치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춘철교 교량 중앙부에 설치된 분수는 국내 최초로 4대의 레이저와 미러 기술을 합친 연출이 더해져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기차 바퀴를 형상화한 ‘트위스터 분수’, 큰 아치를 그리며 쏟아지는 ‘빅아치 분수’, 레이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회 운영된다. 각 회차는 약 20분간 이어지며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모두 21곡이 공연에 사용된다. 오프닝곡과 엔딩곡은 창작곡으로 구성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개장일에는 ‘시간 여행’을 테마로 한 창작곡과 레이저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오프닝 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운영 시간 동안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며 관람 구역에는 데크를 설치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당현천 음악분수가 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산책 명소로 자리잡은 것처럼 이번 경춘철교 음악분수도 일상 속 쉼과 감동을 전하는 새로운 수변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무더위 날릴 종로구 30일 ‘대학로 컬처밤 페스티벌’

    무더위 날릴 종로구 30일 ‘대학로 컬처밤 페스티벌’

    서울 종로구가 오는 30일 정오부터 올 여름 무더위를 날릴 ‘대학로 컬처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학로 대로변 350m 구간(혜화역 1번 출구~서울대병원 입구)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구간마다 테마에 따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물총 등 각종 체험형 행사와 길거리에서 만나는 연극·뮤지컬 공연, 버스킹 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당일 대학로 대로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량을 통제한다. 워터건(물총) 배틀, 컬러밤 체험, 뮤직폭포 프러포즈는 마로니에공원 앞 오아시스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시민 누구나 음악에 맞춰 물총을 쏘고 형형색색의 컬러 파우더를 뿌리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혜화역 2·3번 출구와 1번 출구 인근에서는 대학로 6개 극단이 ‘뮤지컬·연극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리노래방인 보이스 대학로, 지역 댄스 아카데미의 공연,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의 버스킹 라이브 등도 열리게 된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 프리존도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8월의 끝자락에 열리는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컬처밤 페스티벌’을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고,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함께하는 시간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 상권이 상생하는 활기찬 도심 문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도 그렇게 안 탄다”…현직 선수가 경고한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위험성

    “우리도 그렇게 안 탄다”…현직 선수가 경고한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 위험성

    청소년들 사이에서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가 유행을 끌자 현직 경륜 선수가 “선수들도 도로에서 타지 않는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최근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해 경찰도 단속에 나서는 상황이다. 15년 차 현직 경륜 선수로 활동 중인 김기훈 선수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픽시 자전거에 대해 “브레이크가 없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기어 하나만 사용하는 고정 기어 자전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자전거는 페달과 분리돼 있다. 페달을 멈추면 페달과 바퀴가 따로 구동된다”며 “반면 픽시 자전거는 페달과 바퀴가 일체다. 페달을 멈추면 바퀴가 돌아가는 힘 때문에 페달이 같이 돌아간다. 잘못하면 발이 엉켜 사고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사람들도 평지에서 시속 50km 이상, 내리막길에선 시속 80km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 자동차 속도와 비슷하지만 브레이크가 없다”며 픽시 자전거가 가진 위험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선수는 “선수들도 픽시 자전거를 도로에서 타지 않는다. 제동력이 너무 떨어진다”면서 “시속 10㎞ 주행 기준으로 일반 자전거보다 제동 거리가 3~5배 길다. 속도가 더 높아지면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내리막길에서 가속이 붙으면 선수들조차 제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는 “픽시는 실내경기용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라 도로 주행은 너무 위험하다. 타고 싶다면 경기장에서 사용해야 한다”며 “도로에서는 브레이크가 달린 로드 자전거나 MTB 같은 일반 자전거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본래 선수용 자전거인 픽시 자전거는 최근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까지 유행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서울에서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에어컨 실외기에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교통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자전거 운전’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픽시 자전거는 자동차나 원동기에 속하지 않고, 브레이크가 없어 자전거로도 분류되지 않는다. 이에 경찰은 픽시 자전거를 자동차로 분류하고 도로 주행하는 경우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개학 기간을 앞두고 중·고교 등하굣길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픽시 자전거를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픽시 자전거를 탄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경우 부모에게 통보하고 경고 조치할 방침이다.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부모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방임 행위로 보호자를 처벌할 수 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경북 미래산업 기반구축 이끌어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경북 미래산업 기반구축 이끌어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제12대 후반기가 출범한 20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43건의 조례안을 처리하며, 지방자치의 한 축인 입법기구로서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추진을 위한 입법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이 중 23건은 의원 발의(위원회 제안 포함)로 추진되었으며, 그 가운데 경상북도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신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자치법규 제정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경북도가 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하나로 ‘경북도 제약·백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제약·백신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주요 국가들은 자국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국가 차원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 시장 규모 역시 2023년 1조 6070억 달러에서 2030년 약 3조 88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2025 국제백신산업 포럼(25.9.)을 통해 국내·외 교류협력 및 공동발전의 장을 마련하고, 바이오·백신산업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사업(연구개발 3개 품목, 국비 150억원/테스트베드 1개 품목, 국비 200억원)과 (재)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2025.6.12 착공, 190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국비건의 등 제약․백신산업 기반 구축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도내 디지털의료제품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위해 ‘경북도 디지털의료제품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건강 관리 및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는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시장도 지속 성장해 2027년에는 54조 6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구축 사업(23~26, 91억원),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사업(2025~2029, 140억원) 등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발전 중심의 에너지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지 인근에서 소규모로 생산·소비하는 분산에너지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기존 장거리 송전 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하고, 에너지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경북도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연구용역(2024.12.)을 통해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모델을 마련하고 관련 신산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도 적극 대응하며 5월 최종 후보지(포항)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력직접거래가 허용되는 특화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대규모 전력수요처인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유치에 유리할 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치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경북도 에너지사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개정해 분산에너지 관련 사업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기금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기금의 활용도와 정책 실행력을 제고했다. 이는 경북도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경제위원회는 도내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 및 연구기관 지원에도 힘써왔다. ‘경북도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산업현장에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산학융합지구는 국가, 지자체, 대학이 공동으로 출연해 산업단지 내에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함으로써,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인력양성, 연구개발(R&D), 고용이 융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2015년 최초로 경북산학융합지구(구미·칠곡)가 지정되어 산학융합 촉진지원사업이 추진되어 왔으며, 2022년에는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가 추가로 지정되어 현재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한편, 인공지능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에 이어, 기술 발전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도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경북도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도 마련했다. 인공지능 기술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악용 사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딥페이크를 활용한 성범죄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3.3배나 증가해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인공지능 윤리기반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전문위원회 운영, 윤리헌장 제정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헤, 기술 육성과 함께 도민 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립하는 데 힘쓰겠다”라며 “또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입법과 정책 지원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상승세 탄 박성현과 국내무대서 기운 받은 윤이나 22일 개막 LPGA CPKC 위민스 오픈서 반등 노린다

    상승세 탄 박성현과 국내무대서 기운 받은 윤이나 22일 개막 LPGA CPKC 위민스 오픈서 반등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6년 만에 톱10 성적을 낸 박성현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샷감을 고른 윤이나가 반등을 노린다. 무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외곽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골프 & 컨트리클럽(파71)에서 22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LPGA 투어 CPKC 여자 오픈(총상금 275만달러)에서다. 박성현은 지난 18일 끝난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6년 만에 톱10에 진입한 것이다. 한때 세계랭킹 1위였던 박성현은 6년 만의 톱10 진입을 계기로 지난주 579위였던 랭킹도 156계단이 오른 423위로 껑충 뛰었다. 박성현은 앞서 한국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때 “샷과 퍼팅에서 두려움이 없었다. 특히 퍼팅이 정상 궤도에 올라 기쁘다”고 말해 부활을 알린 바 있다. 박성현으로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LPGA 투어는 CPKC 여자 오픈을 포함해 5개 대회를 치르면 아시아 스윙을 시작한다. 아시아 스윙 4개 대회를 마치면 6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을 비롯해 2개 대회만 남는다. 특히 한국을 포함해 열리는 아시아 스윙 대회는 컷 없이 치러져 CME 랭킹 70위 이내 선수한테만 출전 기회를 준다. 현재 CME 랭킹 120위 박성현은 결장하는 선수를 고려해도 80위 이내에 들어야 출전을 장담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박성현은 이번 시즌이 LPGA 시드가 끝나는 시즌이라 내년 시즌 안정적으로 LPGA 투어에 출전하려면 매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야 한다. 이 때문에 박성현은 “아시안 스윙 전에 우승을 한번 하거나 매번 톱10에 들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특히 박성현에게 CPKC 여자 오픈은 2017년 우승했던 대회라 좋은 기억이 있다. 박성현은 당시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헌트 &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과 함께 다우 챔피언십에서 짝을 이뤄 활약했던 윤이나에게도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3위에 오르며 샷감을 익힌 윤이나는 포틀랜드 대회는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만 집중했다. 국내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상 첫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이후 잠시 침체했던 유해란도 박성현과 함께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른 바 있어 미뤘던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고진영과 김세영, 최혜진, 임진희,이소미 등도 모두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인 넬리 코르다(미국)의 대결도 볼거리다.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비롯해 3번이나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긴 휴식을 마치고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다. 특급 신인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이다.
  • 전통시장과 만난 골목놀이… 오는 22~23일 ‘강북구, 야놀장 수유중앙’ 열린다

    전통시장과 만난 골목놀이… 오는 22~23일 ‘강북구, 야놀장 수유중앙’ 열린다

    서울 강북구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수유중앙시장 일대에서 ‘야놀장, 수유중앙’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활기찬 야시장과 추억의 골목놀이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플리마켓 형태로 진행된다.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골목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유중앙시장을 비롯해 수유전통시장, 백년시장, 장미원시장 등 4개 시장 총 21개 점포는 다채로운 전통시장 먹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장 곳곳에선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장터의 흥을 더한다. 땅따먹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옛 골목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당 1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좌식과 스탠딩 취식공간도 설치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야놀장, 수유중앙 행사는 시장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형 축제”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전거·버스 타면 1인당 최대 3만원 ‘시민참여수당’ 지급

    자전거·버스 타면 1인당 최대 3만원 ‘시민참여수당’ 지급

    광주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9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참여수당 시범운영에 나선다. 광주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공익활동을 장려하고, 건강한 도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시민참여수당 시범사업’을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 분야 6개 과제를 모바일 앱 ‘워크온(Walk On)’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시범사업 기간 동안 1인당 최대 3만원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4세 이상 시민(외국인주민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경우 참여는 가능하지만 보상 지급 때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2000명이며,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추첨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워크온 앱 설치·회원가입한 뒤, 참가신청용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자·보 분야’를 중심으로 6개 과제로 구성됐다. 일반미션으로는 ▲광주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회당 200포인트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회당 200포인트 ▲하루 8000보 이상 걷기 달성 시 회당 100포인트를 각각 지급한다. 특별미션으로는 ▲‘걷기 좋은 길’ 방문 시 회당 2000포인트(월 3회 한도) ▲‘차 없는 거리’ 행사 참석 회당 1000포인트(월 2회 한도) ▲지패스(G-PASS) 선불카드 발급 1000포인트(최초 1회 한도)를 지급한다. 하루에 여러 미션을 동시에 수행하면 각각 실적이 모두 반영되며, 같은 미션은 1일 1회만 인정된다.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되며,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광주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 교통·보행문화 확산과 시민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 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시민참여수당은 시민 스스로 도시 변화를 만드는 이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한 발짝 나아가기 위한 광주시의 새로운 정책이다”며 “걷고 타고 느끼는 일상 속 실천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광주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신 6개월인데…이시영, 비 맞으며 200㎞ 오토바이 질주

    임신 6개월인데…이시영, 비 맞으며 200㎞ 오토바이 질주

    배우 이시영이 임신 6개월 차에도 과감하게 오토바이 장거리 주행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이시영의 유튜브 채널 ‘뿌시영’에는 ‘미국에서 할리데이비슨 렌트해서 200㎞ 롱아일랜드 장거리 투어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그는 아들과 함께 미국 뉴욕을 여행하던 중 대형 오토바이를 렌트해 고속도로를 달리고, 롱아일랜드까지 직접 운전하며 투어에 나섰다. 특히 임신 6개월이라는 몸 상태에도 헬멧과 장비를 갖추고 장거리를 주행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비 오는 날이라 걱정했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아졌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투어 당일에는 비가 쏟아지며 주행이 쉽지 않았고, 그는 “헬멧에 빗방울이 튀어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멈출지 고민했지만 결국 목적지에 도착할 때쯤 비가 그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행을 마친 뒤에는 배가 불러 복통을 느꼈던 해프닝도 털어놨다. 이시영은 “비 때문에 긴장한 줄 알았는데 지퍼를 내리니 편해졌다. 이제는 청바지가 잘 안 맞는다”고 웃으며 고충을 밝혔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3월, 2017년 결혼한 요식업 사업가 A씨와 8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8일, 이혼 4개월 만에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냉동 보관 중이던 배아를 이식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시영은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 결정에 대한 무게는 제가 안고 가겠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금의 선택이 더 가치 있다고 믿고 싶다”고 전했다.
  • “난 ‘독보적’과 ‘듣보잡’ 사이에 있는 작가…세상사에 인과는 없죠”

    “난 ‘독보적’과 ‘듣보잡’ 사이에 있는 작가…세상사에 인과는 없죠”

    ‘독보적’과 ‘듣보잡’. 초성은 같아도 두 단어 사이의 거리는 상당하다. 소설가 김홍(39)은 스스로 둘 사이에 있는 작가라고 평했다. “인터넷에 제 이름을 자주 검색해요. 모든 작가가 그럴 거예요. 어떤 글을 봤어요. ‘김홍은 독보적’이라고 하더라고요. 기분이 좋았죠. 그런데 댓글에 이렇게 달려 있더라고요. ‘듣보잡’이라고. 아, 제가 그 사이에 있구나 싶었죠.” 올해로 30회를 맞은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으로 호명된 ‘말뚝들’이 책으로 나왔다. 19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홍은 ‘자기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하며 “받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김홍의 소설은 현실의 언어로 비현실의 유머를 구사한다. 그래서 독보적이지만, 동시에 그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방식이기에 ‘듣보잡’이라고 할 만하다. 물론 상을 받은 작가에게 ‘잡’은 실례가 되는 말이겠지만. 이번 ‘말뚝들’ 역시 기상천외하다. 죽은 자가 바다에 거꾸로 박혀 있다. 이 말뚝들이 뭍으로 올라온다. 왜? 김홍의 말을 들어보면 그의 소설은 ‘짓는다’기보다는 ‘지어진다’고 부르는 게 맞을 듯하다. “이 제목을 처음 떠올린 건 2014년 9월입니다. 여러 번 습작하고 시도했었는데, 지난해 말부터 집중적으로 쓰기 시작했어요. 소전문화재단에서 지원받아 소설을 한 편 마감해야 했는데, 예전의 메모를 다시 꺼낸 것이죠. 죽은 사람이 바다에 말뚝으로 박혀 있는, 기본적으로 자기 몫이 없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생각했어요. 그들이 돌아왔을 땐 치안의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겠죠. 그렇게 쓰고 있었는데 12·3 비상계엄이 터진 거죠.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은유할 수 없는 ‘과잉된 치안’이 강제된 상황이었어요. 여기에 올라탈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영문도 모른 채 트렁크에 갇힌 남자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저 옛날, 영문도 모른 채 기소돼 ‘개 같은’ 죽음을 맞이한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소송’의 주인공 카(K)가 떠오른다. 기이하고 그로테스크하다. 이 장면을 그리기 위해 실제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가서 갇혀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으스스한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김홍은 여기서도 ‘웃음’을 준다. 그의 유머는 현실과 비현실이 어지럽게 교차하는 과정에서 터져 나온다. “소설을 재밌게 쓰려는 편이죠. 소설 속 상황과 사회적 분위기들이 얽히면서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 게 재밌어요. 엉뚱하달까, 경로를 벗어난 생각을 주로 쓰려고 해요. 제가 좋아하는 문학은 항상 그랬던 것 같아요. 물론 ‘전형적인’ 방식으로 쓰는 것을 열심히 연습했죠. 그래야 그것을 뒤틀 수 있으니까. 세상사는 인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뚜렷한 인과가 있다는 것은 문학의 환상이죠.” 12·3 비상계엄은 소설의 상황과 맞물리는데, 김홍 소설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시의성이다. 현실, 특히 뉴스에 등장하는 고유명사를 가져다가 소설 안에서 제멋대로 요리한다. 대표적인 게 백종원이다. 앞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은 김홍의 작품 ‘프라이스킹!!!’에서 백종원은 대통령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소설을 쓸 때와 지금 백종원이 처한 현실은 많이 달라졌다. 김홍은 “저의 상황과 제 주변의 사회적 상황에 따라 소설의 의미도 계속 달라지는 것 같다”고 했다. 지금은 미생물에 관한 소설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첫 직장이었던 언론사를 그만두고 등단하기 전까지 바이오 직업기술학교에 다닌적 있어요. 소설 아이템도 얻으면서 여차하면 취업할까도 생각했죠. 거기서 미원 같은 게 미생물의 부산물을 활용한 거라는 걸 알게 됐어요. 생물 유전자를 조작해서 미생물이 부산물을 더욱 많이 만들게 하는 실험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걸 알았는데…. 이제 하다 하다 미생물까지 착취하는구나. 소설로 써봐야지 생각했어요. 2015년도에 떠올렸던 거니까 벌써 오래된 이야기네요.”
  • 김대식 “전한길, 김어준 흉내 내려면 당 떠나서 해라”

    김대식 “전한길, 김어준 흉내 내려면 당 떠나서 해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일거수일투족을 두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에서 “김어준씨는 민주당에 입당을 안 했다. 그러면 보수 우파를 위하는 전한길씨도 김어준 대항마로서 나서려면 정당에 입당을 안 해야 한다”며 “전한길씨가 진보 좌파의 김어준을 흉내내려는 것 같다”고 했다. 전씨는 지난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이른바 ‘찬탄(탄핵 찬성)파’ 후보들의 연설 도중 ‘배신자’ 구호를 외치거나 비난·야유를 선동하는 등의 행보로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게 꼭 정치를 해야 하느냐”이라며 “전씨도 보수 우파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면 바깥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꼭 제도권 안에 들어와야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거냐. (국민의힘을) 나가서 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전한길이 김문수 후보님 농성장에 와서 무례를 범하고 갔다”며 “보수정당 대선후보를 욕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김 후보님 코앞에서 버젓이 다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혀놓고도, 어제는 예고 없이 찾아와 바로 옆에 딱 붙어 오해라면서 말을 바꿨다”며 “김 후보님을 무슨 병풍처럼 취급하며 어르고, 달래다, 혼자 흥분하고 또 낄낄거리며 모노드라마를 찍고 갔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서 구차하게 전당대회 출입을 구걸하고 갔다. 아마 이게 가장 큰 목적이었을 것”이라며 “그래도 우리 당의 대선후보를 지내신 분인데 얼마나 우습게 알면 이런 행태를 보이겠나”라고 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22일 전당대회가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다. 그때는 저도 들어가게 해달라”며 “대구 합동연설회에 들어간 것도 불법으로 간 것이 아니다. 그 기준에 근거해서 당 지도부가 저를 전당대회 때 들어가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으로 예고 없이 찾아왔다고 한다. 김 후보 옆에 앉은 전씨는 전당대회에서 발생한 소란에 대해 “전한길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 ‘선상 갈치낚시’ 목포 평화광장·영암 삼호 앞바다서···21일부터 불 밝힌다

    ‘선상 갈치낚시’ 목포 평화광장·영암 삼호 앞바다서···21일부터 불 밝힌다

    오는 21일부터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과 영암군 삼호 앞바다에서 선상 갈치 낚시가 시작된다. 목포시와 영암군은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목포와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선상갈치 낚시를 할 수 있게 한다고 19일 밝혔다. 목포 평화광장 앞바다와 영암 삼호 바다는 은빛 갈치를 선상에서 낚는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고 가을 밤바다의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지역 대표 낚시터이자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목포시는 관내에 신고된 어선 중 평화광장 갈치낚시에 참여 신청한 어선 28척에 대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112일간 한시적 허가를 받았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바다와 도시공간이 공존하며 먼 거리를 나가야 하는 부담 없이 10여분 이동 시간만으로 선상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영암군도 12척의 갈치낚시 배가 허가를 받고 갈치잡이 관광객들을 맞이 한다. 갈치 낚시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허가를 받은 배 위에서만 가능하다. 목포시와 영암군, 목포해경 등 갈치낚시 선상 조업과 관련된 유관기관들은 이번 갈치낚시 참여 선박들에 대해 구명조끼 및 소화기 등 안전설비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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