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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선♥이수민 오늘 결혼 “고양이 10마리까지 사랑해”

    선우선♥이수민 오늘 결혼 “고양이 10마리까지 사랑해”

    배우 선우선(44)과 액션배우 겸 무술감독 이수민(33)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선우선♥이수민은 오늘(14일) 오후 12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1세. 선우선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그렇게 나는지 몰랐다. 액션스쿨에서 만나서 첫 느낌이 좋았고, 그 기운에 끌려서 친해졌다”면서 “나이 차이는 솔직히 말해서 별로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서로 느낌이 잘 맞고 소통이 잘 된다면 그건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수민은 “나는 그냥 선배님으로 알고 있었고 나이는 몰랐다. 나중에 기회가 돼서 대화를 나눴는데 나보다 세 살 많은 정도라고 생각했다”면서 “나이를 알고 나서도 크게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다. 나이 때문에 거리감을 느껴졌으면 이 자리(결혼)까지는 못 오지 않았겠나. 나이 차이는 정말 안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선우선은 연예계 소문난 ‘애묘인’이다. 이수민은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니, 고양이 열 마리까지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더라”며 “고양이를 싫어하지 않는데 막상 10마리를 키워야 하지 않나. (고양이를) 줄일 수 있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가족이 되면서 그런 부분 결정권은 선우선씨에게 맡기기로 했고 앞으로 결혼생활하면서 더 아끼고 살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선우선은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갖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지 않나. 축복이 오면 받아들이고 낳을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결혼 후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는게 좋은 것 같다. 자기 길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선우선 이수민은 지난해 영화 촬영을 하다 만나 인연을 맺었고, 1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신접살림은 경기 파주시에 차릴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선우선♥이수민 오늘 결혼 “11세 나이차 몰랐다..3살 많은 줄”

    선우선♥이수민 오늘 결혼 “11세 나이차 몰랐다..3살 많은 줄”

    배우 선우선(44)과 액션배우 겸 무술감독 이수민(33)이 결혼식을 앞두고 카메라 앞에 섰다. 선우선 이수민은 14일 오후 12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에 영화 촬영을 하면서 액션스쿨에서 연습 중에 처음 만났다. 이수민은 “고백은 내가 먼저 했다”며 “남들처럼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나도 소심한 면이 있어서 ‘오늘부터 1일 어떠냐’고 살짝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1세. 선우선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그렇게 나는지 몰랐다. 액션스쿨에서 만나서 첫 느낌이 좋았고, 그 기운에 끌려서 친해졌다”면서 “나이 차이는 솔직히 말해서 별로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서로 느낌이 잘 맞고 소통이 잘 된다면 그건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수민은 “나는 그냥 선배님으로 알고 있었고 나이는 몰랐다. 나중에 기회가 돼서 대화를 나눴는데 나보다 세 살 많은 정도라고 생각했다”면서 “나이를 알고 나서도 크게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다. 나이 때문에 거리감을 느껴졌으면 이 자리(결혼)까지는 못 오지 않았겠나. 나이 차이는 정말 안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선우선은 “결혼을 늦게 하는만큼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민은 “아직까지 실감이 되지 않는데 식장에 서봐야 알 것 같다.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선우선은 “둘만 하는 결혼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하는 결혼이지 않나. 가족에 대한 책임도 큰 것 같다. 항상 그렇게만 생각하면 너무 어려워서 못 할 것 같고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서로 아껴야 할 것 같다”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랑이 자존감이 높은 분이어서 말다툼을 하다가도 바로 행동을 고친다. 내가 사람을 잘 만났구나 생각한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예쁘게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후 신접살림은 경기 파주시에 차릴 예정이다. 한편 선우선은 지난 2003년 영화 ‘조폭 마누라2’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구미호 외전’ ‘내조의 여왕’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백년의 유산’ ‘초인가족2017’ ‘사생결단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영화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평양성’ ‘가시’ 등에서도 활약했다. 무술 감독 겸 배우 이수민은 ‘강철비’, ‘걸캅스’, ‘악인전’, ‘남한산성’, ‘범죄도시’ 등에 무술팀으로 참여해 활약했다. ‘배우보다 더 잘생긴 스턴트맨’으로 화제를 모았고, 2015년 EBS ‘리얼체험 땀’과 2012년 KBS ‘다큐멘터리 3일’에도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상사에게 대답 대신 이모티콘 날렸다가 해고된 여성

    [여기는 중국] 상사에게 대답 대신 이모티콘 날렸다가 해고된 여성

    중국의 한 여성이 상사에게 대답 대신 이모티콘을 날렸다가 해고됐다. 중화권매체 스제르바오(世界日報) 등은 18일 중국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의 한 주점에서 일하던 여성이 ‘알겠다’는 대답 대신 이모티콘을 전송했다가 해고됐다고 전했다. 텐센트가 운영하는 메신저 서비스 ‘위챗’(微信)으로 주고받은 이들의 대화는 현재 2억8000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SNS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직원 단체 대화방에서 “회의 자료를 보내라”는 상사의 지시에 손가락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대답을 대신했다가 해고됐다. 여성의 상사는 “문자를 받았으면 문자로 답해야 한다”며 이모티콘을 보낸 여성에게 버릇없다 타박했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하라고 압박했다. 결국 회사를 그만둔 여성은 자신의 웨이보에 “여러 해 동안 일하면서 이런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이다. 내가 성격이 좋아 보복하지 않고 이렇게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후 여성의 상사는 전 직원을 상대로 “모든 회신에 이모티콘을 사용하지 말라”는 공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연이 화제가 되면서 중국 내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상사에게 대답 대신 이모티콘을 보내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라며 “어떤 이유에서든 상사에게 인사권이 있다”고 상사를 두둔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모티콘 하나로 해고하는 것은 과하다. 좋은 리더라면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비판을 내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고 절차와 관련된 적절한 제도와 규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런민대학(中國人民大學 ) 경영대학원에서 경영 및 인적자원학을 가르치고 있는 왕 리핑 교수는 “인사권자가 직원을 해고하는 것은 자유”라면서도 “종합적인 인사 제도가 불충분한 중소기업에서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인 제도와 규제를 권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달 초에도 직원 단체 대화방에서 대답 대신 이모티콘을 사용한 직원이 무례하다며 상사에게 혼쭐이 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모티콘은 온라인 환경에서 문자보다 더 쉽고 직관적으로 감정을 드러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표현 수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문자와 기호를 조합한 이모티콘이 사용되다가 점차 이미지 형태의 이모티콘인 ‘이모지’가 보편화했다. 온라인 메신저가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모티콘 사용도 더욱 활발해졌지만, 그만큼 이모티콘 없이는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늘고 있다. 대화 상대에 따라 이모티콘 사용의 적절성을 두고 고민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이번 사례처럼 심리적 거리감이 상당한 직장상사와의 관계에서 이모티콘 사용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양대학교대학원 신문방송학과 박경호 씨의 석사학위 논문 ‘이모티콘 이용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노이즈에 따른 비의도적 결과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이모티콘이나 상황 모면용 이모티콘, 바쁜 상황에서의 이모티콘, 맥락과 관계없는 이모티콘 등은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음식에 관한 몇 가지 사소한 오해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음식에 관한 몇 가지 사소한 오해

    누군가 물었다. 왜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로 요리를 배우러 갈 결심을 했냐고. 이유는 많았다. 우선 파스타에 대한 호기심,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 현실적인 이유로는 프랑스 요리 학교에 비해 극히 저렴한 학비, 프랑스어의 난해함 등이 있어 당시로선 딱히 두 선택지를 놓고 선택을 고민할 정도도 아니었다. 지금 와 생각해 보면 당연하게 이탈리아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프랑스 요리를 제대로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였다. 평소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보니 호기심조차 들지 않은 것이다.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이탈리아와 프랑스 요리에 대해 느끼는 심리적 거리감은 대개 동일하지 않다. 이탈리아 요리라고 하면 파스타나 피자 등을 떠올리며 상대적으로 편하게 여기는 한편 프랑스 요리는 보다 격식을 갖춘 곳에서 먹는 고급 요리로 여긴다. 애초에 프랑스 요리는 고급 요리의 형태로, 이탈리아 요리는 미국식 변형을 거쳐 대중적인 요리의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프랑스 요리가 처음부터 고급 요리의 대명사는 아니었다. 중세 이후 국제적으로 요리로 이름을 날린 건 이탈리아가 먼저였다. 르네상스가 꽃피운 15세기 피렌체와 베네치아, 만토바 등 이탈리아의 부유한 도시국가들은 과학, 패션, 건축,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보였는데 음식도 그중 하나였다. 각지에서 온 다양한 산물과 호화로운 식문화를 소비할 수 있는 계층의 등장으로 이탈리아는 당시 유럽에서 가장 선진화된 곳이었다. 그러나 16세기 후반부터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이 차례로 정치적 혼란에 휩싸이자 유럽 최고의 요리 지위는 프랑스로 넘어가게 된다. 이때 언급되는 이름이 카트리나 데 메디치다. 피렌체 명문가의 영애가 프랑스에 시집을 가면서 화려한 이탈리아 식기와 더불어 전속 이탈리아 요리사들을 함께 데리고 갔다는 기록이 있다. 혹자는 이때 식문화의 불모지였던 프랑스에 이탈리아의 선진 식문화가 이식되면서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당시 프랑스 궁정에서 카트리나의 위상은 그리 높지 않았고 그녀가 시집오기 이전에도 프랑스 내에서 고급 요리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탈리아 식문화 이식설은 신빙성이 낮다는 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체돼 있던 서민문화와는 달리 상류문화는 국경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교류되고 영향을 주고받아 왔기 때문에 이탈리아 요리가 느닷없이 프랑스에 침투했다고 보는 건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요리의 약진은 이탈리아 요리가 그랬듯 정치 경제적 이유가 컸다. 이탈리아의 정치적 영향력과 경제력이 하락한 것과 달리 프랑스는 절대왕정의 시기를 맞으며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을 얻었다. 여기에 힘입어 왕가와 귀족 소속의 프랑스 요리사들은 자신들의 창의력과 개성을 마음껏 뽐내고 요리의 문법이 체계화될 수 있었다. 소스가 많은 무거운 프랑스 음식에 비해 이탈리아 음식은 가볍고 경쾌한 조리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가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부분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틀린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떤 재료를 사용한다는 건 그 재료의 맛과 향을 음식에 불어넣겠다는 의미다. 프랑스 요리도 물론 재료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한다. 원재료가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맛을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건 중세에 유행하던 조리법이다. 장시간 육수를 끓이고 맛의 정수를 끌어올린 소스를 만드는 작업으로 인해 프랑스 요리의 정체성을 농축과 증폭으로 보는 관점도 있다. 지금의 프랑스 요리는 다르다. 약간의 과장을 보태 소 한 마리를 통째로 끓여 육수 한 컵을 만들던 방식은 이미 300년 전에 유행이 끝났다. 열량 높은 동물성 식재료나 과도하게 농축된 소스의 사용을 자제하고 가벼운 터치로 재료 본연의 맛을 이끌어 내자는 누벨 퀴진 운동 이후 프랑스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의 경계는 더욱 모호해진 상황이다.음식에 있어 고유성을 지키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만 결국 다른 것과 서로 접촉하고 섞이는 과정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식문화가 생겨난다는 건 이탈리아와 프랑스 요리의 얽히고설킨 관계만 봐도 알 수 있다. 이탈리아의 역사학자 마시모 몬타나리는 “정체성의 뿌리는 생산이 아니라 교환에 있다”고 했다. 지역의 정체성이란 고정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를 맺고 긴장하고 협상해 가면서 만들어 낸 문화적, 사회적 구조물이라는 것이다. 꼭 음식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 비봉초, 전세대를 아우르는 아뜰리에 오픈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비봉초등학교가 비봉 아뜰리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사와 학생 및 성인기초문해력교실 어르신들과 함께 커팅식을 했다. ‘비봉 아뜰리� ?� 비봉초등학교가 2019학년도 4월부터 진행시켜온 교내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술교육 인프라를 교내에 구축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예술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예술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턱 낮은’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비봉 아뜰리에 전시에서는 대표동아리인 날뫼농악동아리의 모습을 담은 ‘비봉의 얼굴’과 유치원 작품전 ‘새싹 전시회’ 뿐만 아니라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얼굴을 담은 ‘우리 할매, 우리 할배’ 및 5학년 서수환 학생의 개인전 ‘수환이가 나가신다’ 등의 다양한 전시 구성을 통하여 단순한 교내 그림 전시가 아닌 아뜰리에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한글교실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함께 한 프로젝트인 ‘우리 할매, 우리 할배’는 성인기초문해력교실 운영으로 세대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한 것에 이어 ‘비봉 아뜰리� ?� 어르신들의 모습을 전시함으로써 장년층의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줄여 예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비봉초 최선화 교장은 “예술교육의 인프라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총망라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났다는 점이 참으로 뿌듯하다. 또한 작은 이 공간들이 앞으로도 모두의 역량이 익어가는 문화의 메카이자 교육성과의 지속적인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마블민국’ 역대급 흥행질주… 다시 불붙은 스크린 독과점 논란

    ‘마블민국’ 역대급 흥행질주… 다시 불붙은 스크린 독과점 논란

    2008년 ‘아이언맨’부터 11년간 강력 팬덤 암표 거래에 군인 무단 이탈까지 진풍경 개봉 첫날 수익 98억원으로 中 이어 2위 24시간 풀상영… 누적 매출액만 871억원 첫날 상영점유율 80.8%… 4일째 2835개 일각에선 ‘스크린 상한제’ 도입 목소리도‘마블민국’이라 불릴 정도로 한국 관객의 ‘어벤져스’ 사랑은 유별나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24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을 하루 먼저 개봉한 25개국 중 첫날 수익 기준으로 중국(1억 720만 달러·약 1254억원)에 이어 840만 달러(약 98억원)로 2위를 기록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4’가 한국에서 거둔 누적 매출액은 871억원에 이른다. ‘어벤져스4’ 개봉 이후 연일 이색적인 일도 벌어진다. 개봉 전날 접속자가 몰려 극장 예매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되고 아이맥스와 같은 특별관 티켓이 암표로 거래되는가 하면 개봉 첫날 영화를 보러 휴가까지 냈다는 직장인들의 후기가 잇따랐다. 최근에는 대민 봉사활동차 부대 밖으로 나왔다가 현장을 이탈해 영화를 관람한 공군 병사가 헌병대에 넘겨지는 촌극도 벌어졌다.러닝타임이 3시간 57초이다 보니 극장은 상영 회차를 늘리려 사실상 ‘24시간 상영 체제’를 가동 중이다. 26시(오전 2시), 28시(오전 4시)대에 영화가 시작하는 전례 없는 상영 시간표도 등장했다. 스포일러를 차단하려고 영화를 보기 전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끊고, 사람이 몰리는 극장 화장실이나 인근 식당을 이용하지 않는 등 관람 요령이 인터넷에서 공유된다. 강력한 팬덤과 맞물리면서 2D에 이어 3D, 4DX, MX, 아이맥스 등 특별관에서 영화를 다시 보는 ‘N차 관람’ 열풍도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한국인들이 어벤져스에 열광하는 이유를 ‘마블 타임’에서 찾는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 스튜디오가 선보인 22편의 작품과 함께 11년간 쌓아 온 기간을 뜻한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마블 시리즈가 다른 시리즈와 다른 점은 관객들이 영화와 함께 시간을 연속적으로 소비해 왔다는 것”이라며 “2014년 ‘겨울왕국’이 남녀노소에게 두루 인기를 얻으며 1000만 관객을 모은 것과 달리 이 영화가 흥행한 배경에는 연령보다 그간 마블 시리즈와 함께한 관객인지 아닌지 여부가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이 영화를 “마블이 선보인 21편을 집대성한 작품”이라고 했듯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에 대한 관객의 기대 역시 흥행을 견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마블은 지난 11년간 이야기의 끝을 궁금하게 만드는 포석을 깔아 두며 관객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학습효과를 구축했는데 그 효과가 이번 영화에서 증명됐다”면서 “이야기의 대단원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되도록 빨리 즐기고 싶어 하는 관객들의 본능도 흥행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다양한 히어로들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이입할 줄 아는 세대가 등장한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허남웅 영화평론가는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가상 세계에 익숙한 젊은 세대는 영화나 만화 속 캐릭터에 거리감을 두지 않는 데다 자신도 그 세계 속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어벤져스4’ 개봉주인 4월 24~28일 이 영화를 본 관객은 연령별로 20대가 36.5%로 가장 많고 30대(29.1%), 40대(24.5%)가 뒤를 이었다. ‘어벤져스4’는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불을 붙였다. 전체 상영횟수 중 특정 영화 상영 비중을 뜻하는 상영점유율이 개봉 첫날 80.8%를 기록하며 독점 논란을 불렀다. 개봉 첫날부터 스크린 2760개를 확보했고 개봉 4일째이자 주말이었던 지난달 27일에는 무려 2835개 스크린이 배정됐다. 극장 측은 관객 수요에 맞춰 스크린을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시장 논리가 영화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화 산업 양극화 현상을 막고 영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특정 영화에 배정하는 스크린 비율을 법으로 제한하는 조치다. 배장수 반독과점영화인대책위 운영위원은 “역대 1000만 영화 개봉 당일 상영점유율을 보면 10%가 2편, 20%가 4편, 30%가 5편”이라면서 “‘어벤져스4’처럼 개봉 당일 상영점유율이 80%에 이르지 않아도 1000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다”며 강력한 규제를 주장했다. 수입·배급사인 씨네룩스의 김상윤 대표는 “스크린 상한제를 실시한다고 해서 독립예술영화들이 즉각적으로 이득을 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오히려 의무적으로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을 늘리는 등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눈이 부시게’ 시계 비밀 밝혀졌다..김혜자의 눈부신 기억 퍼즐

    ‘눈이 부시게’ 시계 비밀 밝혀졌다..김혜자의 눈부신 기억 퍼즐

    혜자의 뒤엉킨 기억 조각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고 애틋한 한 사람의 일생을 조명했다.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 11회는 전국 기준 8.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수도권 기준 10.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월화극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5.6%를 기록, 월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전 채널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알츠하이머에 걸린 혜자(김혜자 분)의 뒤엉킨 기억들이 하나의 그림을 맞춰나갔다. 빛나는 청춘과 절절한 사랑, 애틋한 가족애와 여전히 뜨거운 우정까지 빼곡한 삶의 파노라마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혜자(한지민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진짜 이야기가 그려졌다. 혜자가 자해하려던 준하를 말리면서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씩씩한 혜자와 눈치 없는 준하의 로맨스는 미소를 짓게 했다. 혜자는 데이트를 시작하고 내내 손만 잡는 준하 때문에 속을 태우다 키스 받기 대작전을 펼쳤고, 프러포즈를 받기 위해 여행까지 계획했다. 눈치 없고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준하의 프러포즈를 받으며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한다. 준하는 혜자에게 반지를, 혜자는 준하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시간을 돌리는 능력은 없지만 혜자와 준하의 눈부신 시간이 담겨있는 시계였다. 시간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혜자의 평생 절친 현주(손숙 분)와 이름을 윤복희로 바꾸고 가수로 성공한 상은(윤복희 분)과의 우정은 여전히 끈끈했다. 웬일인지 아들 대상(안내상 분)과는 거리감이 느껴졌지만, 여전히 살가운 며느리 정은(이정은 분), 건실하게 성장한 손자 민수(손호준 분)였다. 이혼 서류를 준비했던 정은의 손을 잡으며 “난 네가 무슨 결정을 하던 네 편”이라고 말해주는 혜자는 기억이 온전할 때나 현실에서나 정은을 울렸다. 시간은 현실에서도 혜자의 편이 아니었다. 진행을 늦추며 상태를 보는 것만이 최선이라는 의사 상현(남주혁 분)의 소견대로 요양원에 모시고 있었지만 증세는 계속 나빠지고 있었다. 딸처럼 여겼던 정은을 기억에서 지운 혜자에게 다시 섬망 증상이 찾아왔다. 무서운 얼굴로 지하실을 보다가 잠든 시계 할아버지(전무송 분)의 병실에 숨어들어가 노려보는 혜자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것처럼 긴장감을 높였다. 드디어 혜자의 뒤엉킨 기억이 맞춰졌다. 혜자의 현재와 상상, 추억이 하나의 퍼즐처럼 짝을 맞춰나가는 과정은 따뜻한 웃음과 여운을 안겼다. 여전히 한심한 오빠 영수와 든든한 손자 민수, 뜨거운 우정을 과시하는 평생 절친 현주(김가은/ 손숙 분)와 상은(송상은/ 윤복희 분), 얼굴은 무섭지만 마음 약한 간호사 희원(김희원 분)과 그를 구박하는 실장 병수(김광식 분),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한 18학번 자원봉사자인 우현(우현 분) 그리고 준하와 꼭 닮은 의사 상현까지 절묘한 반전과 애틋한 기억이 공존했다. 손숙과 윤복희의 특별 출연은 의미까지 더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혜자와 준하의 빛나는 청춘과 사랑이 있었고, 현실이 힘들어도 놓을 수 없게 하는 가족애도 있었다.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지만 절대 놓고 싶지 않은 혜자의 마음이 애틋하고 아련하게 가슴을 두드렸다. 김혜자의 알츠하이머 연기는 지금까지와 또 다른 결로 가슴을 찔렀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스물다섯과 70대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김혜자. 현실로 돌아온 혜자는 사실적인 연기로 깊이감을 더했다. 쓸쓸함을 담은 눈빛과 공허한 표정은 기억을 잃어가며 일생을 돌아보는 혜자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마지막까지 인생을 이야기하는 김혜자의 연기가 보는 이들의 삶에도 스며들었다. 뒤엉킨 기억과 현실을 잇는 진실이 서서히 드러난 가운데 시계 할아버지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혜자가 준하에게 선물한 시계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의 정체를 둘러싸고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섬망 증상이 온 혜자의 분노가 서린 표정은 심상치 않은 인연을 암시했다. 모든 진실이 드러날 최종회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눈이 부시게’ 최종회는 오늘(19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이 부시게’ 김혜자X남주혁, 달밤의 옥상 재회 “다시 시간 돌릴까”

    ‘눈이 부시게’ 김혜자X남주혁, 달밤의 옥상 재회 “다시 시간 돌릴까”

    ‘눈이 부시게’ 김혜자와 남주혁이 추억이 쌓인 옥상에서 다시 만났다. 반환점을 돈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오늘(4일) 방송되는 7회를 기점으로 2막을 연다. 둘만의 추억이 가득한 공간에서 같은 듯 다른 분위기로 만난 혜자(김혜자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재회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시간을 잃어버린 혜자와 찬란한 시간을 포기해버린 준하의 뒤엉킨 시간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자는 기자의 꿈을 버리고 홍보관 직원이 된 준하와 아버지 사이의 일을 알게 됐다.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고 싶은 혜자의 간절한 기도가 통했는지 혜자는 스물다섯의 꿈을 꾼다. 평범하지만 설레는 데이트를 만끽하는 혜자와 준하. 하지만 이 달콤한 순간이 꿈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혜자의 눈물은 가슴을 아렸다. 이루어질 수 없는 고백과 헤어짐을 앞둔 골목길 포옹은 눈물샘을 자극했고, 꿈에서 깨어난 혜자의 서러운 눈물은 두 사람의 찰나를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다시 씩씩하게 ‘오늘’로 돌아온 혜자의 눈앞에 시간을 돌리는 시계가 나타났다. 충격과 소름을 선사한 1막의 엔딩은 예측불가의 2막을 기대케 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혜자와 준하 사이에는 냉랭한 기운이 돈다. 무엇을 찾는지 한밤중에 랜턴 하나만 들고 나온 혜자. 매의 눈을 빛내는 혜자의 눈에 들어온 건 찾고 있던 무언가가 아니라 옥상 위에서 홀로 맥주를 마시던 준하다. 반가운 혜자와 달리 표정 없는 준하의 눈빛은 서늘하고 차갑다. 이어진 사진 속 함께 봤던 야경은 그대로지만 혜자와 준하의 사이에 애틋함이나 다정함은 없다. 처연한 얼굴로 혜자를 바라보다가, 이내 돌아서는 준하의 얼굴에 슬픔이 가득하다. 김혜자의 외로운 뒷모습은 쓸쓸한 두 사람 사이의 간극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궁금증을 높인다. 꿈속 재회 이후이기에 혜자와 준하의 거리감은 안타깝기만 하다. 특히 옥상은 혜자와 준하에게 의미가 깊은 장소다. 스물다섯 혜자(한지민 분)와 준하는 야경을 바라보며 설렘을 나눴고, 늙어버린 혜자가 삶을 포기하려 올랐을 때 준하의 말에 발길을 돌린 장소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멈춰버린 시계를 내던진 곳이기도. 꿈이라는 걸 알면서도 “내가 다시 돌아가도 나 잊으면 안 돼. 나는 여기 기억으로만 사는데 네가 날 잊어버리면 나 너무 속상할 것 같다”던 혜자의 간절한 부탁과 달리 여전히 혜자를 알아보지 못하는 준하. 이에 전환점을 맞은 2막이 더욱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홍보관에서 의문의 할아버지(전무송 분)가 차고 있던 시계는 분명 혜자가 옥상에서 버렸던 시계였다. 심지어 멈췄던 시계는 움직이고 있었던 것. 과연 시간을 돌리는 시계를 찬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인지, 혜자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여기에 홍보관의 희원(김희원 분)과 병수(김광식 분)가 노인들의 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모습에 준하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하나 둘 의심스러운 정확히 포착되며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준하와 혜자의 뒤엉킨 시간이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갑자기 늙어버린 혜자를 중심으로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자극한 1막에 이어, 2막에서는 시간을 돌리는 시계의 등장과 함께 예측 불가한 사건이 더해지면서 감정선이 고조된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2막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눈이 부시게’ 7회는 오늘(4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0일 된 열린구청장실 ‘관악청’은 민원해결사

    100일 된 열린구청장실 ‘관악청’은 민원해결사

    서울 관악구청 로비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열린 구청장실, 관악청(聽)이 개관 100일을 맞았다. 박준희 구청장이 ‘소통과 공감의 구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했는데 빠른 기간에 ‘민원 해결의 창구’로 자리잡으며 주민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21일 청사 본관 1층에 주민들이 거리감 없이 오갈 수 있는 카페 형태로 첫발을 뗀 관악청(136.34㎡)은 민원실과 열린 구청장실을 나란히 붙여 놓은 박 구청장의 ‘공약사업 1호’다. ‘구청장은 주민이 원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실현한 공간이다. 박 구청장은 관악청을 연 이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곳에서 면담을 진행하며 23차례에 걸쳐 주민 수백명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그가 접수한 민원만 지금까지 142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41건은 처리를 마무리했고 61건은 주민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 40건은 정책으로 실현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전체 민원 가운데 56.3%는 주택 건축, 건설 교통, 도시공원 분야의 민원으로 담당 부서에서 몇 차례 검토해도 해결하기 어려운 재산권과 밀접한 것이다. 이런 사안들은 구청장이 직접 나서 현장에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결 물꼬를 트고 있다. 지난달 28일 삼성초등학교 현장을 찾은 게 좋은 사례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등교 시간인 오전 8~9시 차량 통행을 제한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직접 학교를 방문한 박 구청장은 경찰서,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오는 4일부터 등굣길 차량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매주 정해진 시간에 주민과 만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수개월이 걸리더라도 숙원 사업이 잘 해결돼 주민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 관악청을 운영하길 잘했다 싶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관악청에서 꾸준히 주민들을 만나며 늘 주민과 함께 생각하고 결정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남보다 먼 父子” ‘해치’ 정일우-김갑수, 싸늘한 눈빛 대치

    “남보다 먼 父子” ‘해치’ 정일우-김갑수, 싸늘한 눈빛 대치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부자지간인 정일우-김갑수가 간담 서늘한 눈빛으로 마주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야심작이다. 조선시대 사헌부와 영조의 청년기를 본격적으로 담아내며 ‘2019년형 믿고 보는 정통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일우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을, 김갑수는 정일우의 부친이자 조선의 군왕 ‘숙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런 가운데 ‘해치’ 측은 10일(일) 아들과 아버지 같지 않은 정일우와 김갑수의 냉랭한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정일우를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듯한 김갑수의 싸늘함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얼어붙게 한다. 공개된 스틸 속 정일우와 김갑수는 서로 다가가지 않고 있다. 아들 연잉군 정일우는 아버지를 보면서도 긴장한 듯 굳어있고, 아버지 숙종 김갑수는 한 톨의 애정도 없는 듯 독하고 싸늘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있다. 결코 좁혀지지 않을 부자 사이의 거리감이 느껴진다. 이어진 스틸은 정일우와 김갑수가 사냥터에서 우연히 마주한 장면이다. 정일우는 왕좌를 두고 훗날 대립할 정문성(밀풍군 이탄 역)을 무슨 일에서인지 자신 앞에 무릎 꿇게 했고, 이를 본 김갑수는 금방이라도 불호령을 내릴 듯한 분노에 찬 모습으로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더욱이 정일우 또한 아버지이자 왕인 김갑수에게 차갑게 식은 눈빛을 보내고 있어 이들 부자의 관계는 살얼음판 위에 있음이 분명하다. 이에 과연 김갑수와 정일우 부자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증폭된다. SBS ‘해치’ 제작진은 “정일우와 김갑수는 남보다 먼 부자관계로 극 중 긴장의 중심축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두 사람은 눈빛 대치만으로도 위태로운 갈등을 그려내고 있다. 사극 본좌 김갑수와 사극 왕자 정일우의 물러섬 없는 카리스마 대결이 시청자에게 볼거리를 듬뿍 안겨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는 2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나영, 달밤 데이트 포착 ‘본격 설렘’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나영, 달밤 데이트 포착 ‘본격 설렘’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이 본격 설렘 모드를 가동한다. 3일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측은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의 달달한 투샷을 공개하며 특별하게 스며드는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강단이와 차은호가 기간한정 동거를 시작한 가운데, 신입 사원 강단이의 ‘겨루’ 적응기도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신간 헤드카피까지 제출하며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비록 밤새 작성한 헤드카피는 고유선(김유미 분) 이사에게 뺏기고 말았지만 강단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차은호는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강단이가 필요할 때면 도움과 위로를 건넸다. 방송 말미에는 강단이를 향한 차은호의 오랜 마음이 마침내 드러났다. 술에 취하면 버릇처럼 강단이의 옛집을 찾았던 차은호는 자신의 집에서 기다리는 강단이를 끌어안으며 평온했던 일상에 잔잔한 설렘의 파장을 일으켰다. 차은호의 포옹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지켜만 보던 그의 진심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자신도 미처 몰랐던 마음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함께 있기만 해도 설레는 로맨틱 케미로 시선을 강탈한다. 달빛을 받으며 나란히 앉은 강단이와 차은호에게 흐르는 따뜻하고 다정한 온기가 설렘을 유발한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다가도 자꾸만 서로의 얼굴을 향하게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심장을 간질간질하게 만든다. 함께 있을 때 누구보다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아는 누나와 동생. 두 사람의 거리감은 어떤 스킨십보다도 설렘지수를 높인다. 늘 한 발 떨어진 곳에서 누나 강단이를 지켜봐 온 차은호의 한층 깊고 달달해진 눈빛도 심박수를 높이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더한다. 반짝 켜진 가로등 불빛처럼 둘 사이에 로맨스 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오늘(3일) 방송되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4회에서 매 순간을 함께하게 된 강단이와 차은호의 일상이 설렘을 선사한다. 여기에 차은호 바라기 송해린(정유진 분)과 엉뚱하지만 스윗한 연하남 지서준(위하준 분)까지 본격 등장하며 짜릿한 로맨틱 텐션을 증폭할 예정.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겨루’ 출판사의 파란만장한 오피스 코미디 역시 한층 흥미롭게 펼쳐진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평행선처럼 같은 거리를 유지해왔던 강단이와 차은호가 서서히 마음을 깨달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 천천히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여느 로맨스에서는 볼 수 없는 깊은 감정과 공감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2의 억만장자 대통령?” 슐츠 대선출마에 시큰둥한 미국

    “제2의 억만장자 대통령?” 슐츠 대선출마에 시큰둥한 미국

    중도 노선을 표방한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빚에 허덕이는 미국을 구하겠다”며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지만 정치권은 물론 이미 도널드 트럼프라는 억만장자 대통령을 보유한 미국 시민들까지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슐츠 전 CEO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대비책까지 마련했다. 슐츠 전 CEO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BS ‘60분’에 출연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양극단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 우리는 21조 5000억달러(약 2경 2958조)에 이르는 빚을 지고 있으나 양당은 서로 정쟁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당신이 민주당원이든, 중도든, 자유주의자든, 공화당원이든 상관없다”면서 “당신이 아이디어만 갖고 오면 어떤 당과도 이해관계가 없는 나는 그 아이디어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가디언 등 언론은 슐츠 전 CEO에 대해 “중도 노선에 해당하는 평범한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논란이 되지 않을 정도의 온건한 단어들을 선택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 슐츠 전 CEO는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400 달러도 안되는 돈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더 높은 임금을 받아야한다거나, 노조를 결성해야 한다거나, 무상 의료 보험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높은 교육비로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교육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이는 슐츠가 ‘온건함’과 ‘포용’을 내세워도 자신이 속해있는 부유층의 이익을 포기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대중이 필요로 하는 의료보험정책인 ‘메디케어 포 에브리’에 대해서는 “비합리적이고 미국적”이라고 비판했으며, 소득세의 최고 한계율을 높이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29세 초선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데스 연방 하원의원이 최근 제안한 ‘부유세’에 대한 반응이 대표적이다. 코르데스 의원은 지난달 6일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로 37%까지 떨어진 최고세율을 다시 높이겠다고 제안했다. 소득이 약 110억원이 넘는 사람에 대해 60~70% 세금을 물릴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슐츠 전 CEO는 이에 대해 “나는 민주당원을 존경하지만 그들의 견해가 대다수의 미국인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소속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하며 민주당과 거리감을 뒀다. 그는 민주당의 주요 후원자였다. 지난 대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했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당시 하차했던 이유는 “(트럼프를) 이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2020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반(反) 트럼프 진영의 표를 나누어 결국 트럼프의 재선을 도와주는 길”이라고 지적하며 슐츠의 시도가 트럼프의 재선을 막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스타벅스도 비상이 걸렸다. 슐츠 전 CEO의 출마 선언과 관련해 영업과 관련없는 질문을 건네거나, 출마에 반감을 품은 고객들이 스타벅스의 직원들에게 불만을 표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체인 ‘바리스타 니드투노우’는 지난달 21~27일 주의사항에 고객이 슐츠 전 CEO의 책을 구매하길 원하거나 정치적 의견 충돌이 심화된다면 직원이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를 매뉴얼로 담았다고 허핑턴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첫 번째 경우에는 “(슐츠 전 CEO의 책은) 스타벅스에선 판매하지 않으며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답하라”고 돼 있으며, 두 번째 경우에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따뜻하고 포용적인 카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하라”고 적혀 있다. 고객이 슐츠 전 CEO의 정치적 의도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그것은 그(슐츠 전 CEO)에게 달린 일이다”라고 답변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아무런 생각없이 사용하는 생활 속 성차별 용어는?

    가족을 뜻하는 친가와 외가는 ‘가부장제’에서 비롯됐다. 친가에는 친(親)하다는, 외가에는 바깥(外)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외가와 가깝게 지내도 표현은 여전히 친가와 비교해 거리감이 있다. 아버지의 혈통을 중시했던 가부장제의 잔재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일 친가와 외가를 비롯해 명절에 개선해야 할 성차별 언어와 관용 표현을 모아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 특집편을 발표했다. 시민이 제안한 522건 중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개선 대상과 대안을 선정했다. 친가와 외가는 아버지·어머니 본가, 장인·장모·시아버지·시어머니는 아버님이나 어머님으로 통일하는 안을 제안했다. 집사람·안사람·바깥사람은 ‘배우자’로, 외조·내조는 배우자의 지원이나 도움으로 표현을 바꿨다. 남성은 집 밖에서 일하고, 여성은 집에서 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됐다는 게 개정 이유다. ‘살림살이를 꾸려가는 안주인’이라는 의미의 ‘주부’(主婦)는 ‘살림꾼’으로, 미혼모(未婚母)는 주체적 의미의 비혼모(非婚母)로 순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재단은 성차별적인 속담과 관용 표현 7가지도 선정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를 비롯해 ‘남자는 돈, 여자는 얼굴’, ‘남자는 일생에서 세 번만 울어야 한다’ 등이 뽑혔다. ‘사위는 백년지객(백년손님)’은 사위는 언제나 깍듯하게 대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한편 재단은 1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내가 겪은 성평등 명절’을 주제로 도련님·아가씨 등 가족 호칭 개선에 대한 의견과 성평등 사례를 조사한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내 연구진, 스마트폰, 드론에 활용가능한 초소형3D 영상센서 개발

    국내 연구진, 스마트폰, 드론에 활용가능한 초소형3D 영상센서 개발

    국내 연구진이 가상·증강현실(VR·AR)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에 활용 가능한 초소형 3차원 영상센서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와 나노종합기술원 공동연구팀은 자율주행차, 드론, 안면인식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눈 역할을 하는 3차원 영상 센서의 핵심기술인 실리콘 기반 광위상배열 칩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광학 분야 국제학술지 ‘옵틱스 레터스’ 최신호에 실렸다. 3차원 영상센서는 사진이나 그림 같이 2차원 평면 이미지에 입체감을 주는 거리감, 공간 정보를 추가해 3차원 이미지로 인식하도록 만들어 주는 장치이다. 사물의 정확한 거리, 위치정보가 필요한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안면인식 스마트폰 등에서는 핵심부품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나 드론 제작사들은 레이저를 쏘고 반사되는 신호를 받아 입체를 인식하는 ‘라이다’(LiDAR)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문제는 2차원 영상을 3차원으로 전환해주는 기계적 방식 때문에 크기도 크고 복잡한 내부 장치로 인해 고장이 잦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이 전기적으로 빛의 방향을 조절하는 광위상배열(OPA) 기술이 라이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반도체 칩을 제작하는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제작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크기가 작고 내구성도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실리콘 광소자의 특성 때문에 빛의 파장이나 방향 전환이 쉽지 않다.연구팀은 빛의 파장을 변조해 사용하는 기존 광위상배열 기술이 아닌 단일 파장으로도 넓은 범위의 2차원 스캐닝이 가능한 칩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잠자리 눈 정도의 크기로도 만들 수 있고 전력 사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3차원 영상 데이터를 원하는 방향으로 무선전송하는 기능도 가능하도록 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3차원 영상센서는 스마트폰에 장착할 경우 얼굴인식은 물론 증강현실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파장변조형 2차원 스캐닝 기술을 넘어섰으며 기존 반도체 공정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추락한 교회 신뢰도 높이는 데 앞장설 것”

    “추락한 교회 신뢰도 높이는 데 앞장설 것”

    “진보적 색채를 유지하되 사회적, 도덕적으로 추락한 교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우선 앞장서겠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15일 서울 중구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진보적 교단 연합기구인 NCCK에 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NCCK는 진보라는 이념적 성향에 갇혀 한국 교회 일반과 거리감을 두게 된 경향이 짙어요. 삶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신학이 함께 발맞춰 우리 사회의 나아갈 길을 찾아낼 것입니다.” 이 목사는 특히 지역교회협의회 연대를 통해 남북은 물론 동북아의 평화 정착과 남남갈등 해소 등 일상에서의 평화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1924년 창립된 NCCK가 변함없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차별 해소를 통한 정의와 평화의 정착이다. 그 으뜸의 기치 구현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우리 사회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포괄적인 차별금지법 도입을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성 소수자 이슈와 관련해선 교회 내 안전한 공론장을 조성하기 위해 성 소수자 교인 목회 매뉴얼 개발도 추진 중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교회의 좌표 설정도 중요한 사안. 개신교계는 NCCK를 주축으로 20여명의 전문가, 실무자들이 모여 ‘3·1운동 100주년 한국그리스도인의 고백과 다짐’을 작성해 놓고 있다. 이 목사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여 3·1절 당일 모든 서명자의 이름으로 그 고백과 다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문학 속 서울공화국… 욕망으로 지은 도시

    문학 속 서울공화국… 욕망으로 지은 도시

    정부가 19일 발표한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은 ‘서울로의 접근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정부는 신도시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새로 깔고 지하철을 연장하며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신설해 “30분 내 서울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역설적이게도 이번 계획은 서울의 위상을 다시금 보여 준다. 서울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유인책으로 서울에 가기 쉽다는 점을 강조하니 말이다.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다. 도대체 서울은 언제부터, 어떻게 이런 위상을 갖게 된 것일까.신간 ‘서울 탄생기’는 1960~70년대 서울의 변화상을 추적하며 해답을 내놓는다. 다만 이를 바라보는 도구가 문학작품인 점이 독특하다. 저자인 송은영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학술연구교수는 이호철 ‘서울은 만원이다’, 김승옥 ‘무진기행’, 최일남 ‘서울의 초상’, 최인훈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박태순 ‘정든 땅 언덕 위’, 박완서 ‘낙토의 아이들’,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등 작가 16명의 작품 110편으로 서울의 변화를 분석한다. 저자는 1960년대 초반 이후 경제성장과 도시개발이 본격화하면서 과거와의 ‘단절’과 ‘망각’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빠른 변화가 지금 서울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우선 1960년대 초반은 혼란을 거쳐 현대 도시 서울을 형성한 법적·행정적 토대가 마련된 시기였다. ‘무진기행’에서 하인숙은 당시 젊은이들의 서울 열망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호철의 ‘서울은 만원이다’에서 여주인공이 보여 주는 서울 생활은 혼란 그 자체다. 사기꾼이 득실거리고, 내 몸 하나 제대로 누일 곳도 없다.1962년 1월 도시계획법과 건축법에 이어 서울은 1966년 현대 도시로 나아간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1~1966년)의 효과가 슬슬 나타난 지점이기도 했다. 1965년 한·일회담 결과로 한국에 돈이 풀리며 경기가 살아났고, 같은 해 베트남 전투부대 파병과 건설사업 참여 등으로 서울은 고도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진두지휘한 이는 1966년 4월 부임한 ‘불도저’ 김현옥 서울시장이다. 군인 출신인 그는 서울을 현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시개발을 무자비하게 밀어붙인다. ‘서울은 만원이다’는 그를 가리켜 ‘부산 거리를 의욕적으로 밀어버리고 계속 두 눈을 부릅뜨고 서울로 전임해 온 젊은 시장’으로 묘사한다. 그는 400여동의 시민아파트를 짓고, 봉천·신림·상계동 등지에 거대한 불량지구를 만든다. 판자촌을 쓸어버리려 서울 외곽 변두리 지역인 경기도 광주로 철거민을 강제 이주한다. 결과적으로 사대문 안에 머물러 있던 서울의 실질적 경계는 확장됐고, 현재 서울 전체의 모습도 이때쯤 형성된다. 그러나 이런 급작스런 도시 개발은 부작용을 부른다. 1970년 서울 마포구 와우아파트 붕괴사고, 1971년 광주 대단지 소요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사건에 관해 박태순은 ‘정든 땅 언덕 위’의 ‘외촌동’이라는 가상 마을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묘사한다.김 시장은 물러났지만, 서울 개발은 강남으로 이어진다. 포화 상태에 이른 강북 인구를 분산시킬 신시가지인 강남은 전쟁이 나면 또다시 한강을 건너지 못하는 시민들이 생길까 하는 걱정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부동산 투기를 통해 개발자금과 정치자금 등을 마련해야 했던 권력층의 탐욕이 있었다. 특히나 1972년과 1973년은 강남과 강북을 가르는 중요한 지점이다. 1972년 4월 서울시가 강남을 발전시키고자 강북을 특정시설 제한구역으로 설정하며 강남은 뜨고 강북은 쇠락한다. 당시 서울시는 도심부 인구 분산계획의 일환으로 종로구와 중구 전역은 물론 용산구와 마포구의 기존 시가지 전역 등에 백화점, 도매시장, 공장 등 신규 시설을 불허했다. 이듬해에는 강남 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한다. 수많은 상업시설이 규제도 받지 않고 특별법 혜택으로 취득세, 재산세 등을 면제해 주는 강남으로 옮겨갔다. 와우아파트 사고 이후 침체했던 아파트 붐이 살아났고, 명문 고교들이 강남에 터를 잡으며 명실상부한 서울의 또 다른 중심으로 자리잡는다. 박완서의 ‘낙토의 아이들’에서는 강을 경계로 생겨나는 강남과 강북의 거리감을 탁월하게 짚어낸다. 1960~70년대 서울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결국 ‘욕망’이라 할 수 있다. 서울을 향한 사람들의 거대한 욕망은 수많은 부작용에도 불구, 지금의 서울을 만든 근원적인 힘이다. 서울은 주택, 교육, 취업, 여성의 권리 등 현재의 문제가 집약된 곳이자, 제대로 된 자기성찰 없이 근대화에 매진해 온 한국 현대사 현장 자체이기도 하다. 꿈틀거리는 욕망으로 가득한 서울에서 우리는 이렇게 또 하루를 살아간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7급 이하 공무원 200명과 구내식당서 소통 한마당

    박승원 광명시장, 7급 이하 공무원 200명과 구내식당서 소통 한마당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시청 구내식당 ‘이든채’에서 시청 소속 7급 이하 공무원 200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장과 직원 간 시정가치를 공유해 시민 감동서비스를 실현하고 지역 현안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시정 주체인 공직자 간 화합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비롯해 간부공무원워크숍, 6급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실시해 시정발전과 개선방안을 토론하며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이날 박 시장과 실무를 담당하는 7급 이하 공직자들은 2시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조직문화개선과 인사고충, 시정전반 등에 대해 거리감 없는 대화를 하며 고충·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장과의 대화 시간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시정·조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직원들이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 직원들과 많은 소통 시간을 가져 ‘진정한 거버넌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무서우니깐 무서우러 오세요”

    “무서우니깐 무서우러 오세요”

    혼자 살아 본 사람이면 안다. 결론은 옆집으로 갈 치킨 배달이 잘못 온 것이었더라도 한밤에 들리는 ‘똑똑’ 소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외출했다 들어왔는데 묘하게 내가 알던 탁상시계 각도가 아니라거나, 장롱 문이 아주 조금 열려 있을 때의 급격한 깨달음. 절로 모골이 송연해지는 장면들이다.오는 5일 개봉하는 영화 ‘도어락’에서 공효진(38)은 평범한 직장 여성 ‘경민’을 연기한다. 직장 근처 오피스텔에 혼자 사는 계약직 은행원인 경민. 밤에 들려오는 ‘또또또또’ 도어록 누르는 소리, 문 앞에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 등 시시각각 원인 모를 공포가 그를 급습한다. 급기야 그의 집에서 발견되는 한 구의 시체. 입이 떡 벌어진다. 배우 스스로도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평범하다’고 소개하는 경민. 이를 연기하기 위해 ‘베테랑’ 공효진은 어떤 노력을 했을까.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공효진은 “감독님이 ‘각색에 네 이름을 넣어야 하지 않겠냐’고 할 정도로 꽤 긴 시간 시나리오로 투닥투닥했다”고 말했다. 이권 감독과는 데뷔작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에서부터 인연을 이어 왔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다. 경민 역의 어려움은 그가 겪는 ‘현실 공포’가 다층적이라는 데서도 온다. 의문의 살인마로부터 오는 생존에 관한 공포와 더불어 실생활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크고 작은 공포가 영화에 겹겹이 쌓여 있다. 실적 좀 올려보려던 은행원 경민이 남성 고객에게 붙임성 있게 말을 붙이다 ‘꼬리친다’며 오해를 사는 대목 등이다. “경민이란 캐릭터가 평범하고 겁도 많아 스릴러 영화 안에서 주인공으로 사건을 헤쳐 나가기에는 제약이 많았어요. 용감하지 않은 여자 얘기를 하는 게 답답했는데 그걸 들키지 않으려고 후시녹음으로 톤을 낮춰 처리하기도 했어요.” 그런 고뇌의 흔적 때문인지 공효진의 경민은 스릴러 주인공치고는 오버스럽지가 않다.그간 공효진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각각 ‘두 얼굴’의 연기자였다. 브라운관에선 ‘로코퀸’이었지만 스크린에선 더없이 ‘센 캐릭터’로 분하곤 했다. ‘미쓰 홍당무’(2008)의 안면홍조증 교사 양미숙이나 ‘미씽: 사라진 여자’(2016)의 아이와 함께 사라진 중국인 보 모 등이 그랬다. “제가 드라마를 하는 목적은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함이에요. 집에 있는 엄마·아빠 나이대나 초·중학생 모두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영화에서는 드라마의 ‘좋은 사람’ 캐릭터를 벗어던지고 싶은 마음에, 좀더 그런 인물(센 캐릭터)들에 끌렸어요.” 반대로 이번에는 ‘그래서’ 경민을 택했다. 스크린에서도 평범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어서. 스스로는 ‘무서운 영화는 잘 못 보는 타입’이라면서도, 공효진은 ‘도어락’ 홍보에 열심이다. 홍보 방안으로 ‘전참시’(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도 고민했다는 그다. 지난달 23일에는 홈쇼핑에 직접 나가 영화 티켓을 팔기도 했다. “제가 먼저 홈쇼핑 좀 잡아 달라 했어요. 쇼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앞에만 잠깐 영화 얘기하고 그만인데, 홈쇼핑은 계속 얘기할 수 있으니까요.” 기자들에게 연신 ‘어떻게 보셨어요’를 묻던 공효진. (영화는 보고 나서 잔뜩 움츠러들었던 근육이 풀리자 급격히 졸음이 몰려올 만큼 무섭다.) ‘현실 얘기라 더 무섭다’는 평에 그는 “저도 혼자 사는데 가끔 집에 있는 경비 시스템이 오작동되면 무서워서 친구랑 영상 통화하면서 밖으로 나간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홍보는 해야 했던 ‘공블리’는 이어 말했다. “영화가 무서우니까 ‘무서우러 오세요’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이렇게 어려운 홍보는 처음이에요. 그래도 저처럼 스릴러를 잘 못 보는 사람도 있는 대신 그걸 즐기는 여성분들도 많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매운 떡볶이를 일부러 먹으러 다니는 것처럼….” 실로 매운 떡볶이처럼 활화산 같은 열정이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단속 안 걸리는 0.04%도 거리감 떨어져 주차 실패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단속 안 걸리는 0.04%도 거리감 떨어져 주차 실패

    농도별 다른 음주체험안경 쓰고 운전 위험상황서 정지거리 2배 가까이 늘어 넓었던 차로 좁아보여 엉뚱한 곳 진입 혈중알코올 농도 0.06% 가정한 안경 10개 장애물 중 4개 쓰러뜨려 사고위험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할까. 술을 마시면 먼저 심리적으로 흥분하고 판단이 흐려진다. 동시에 몸이 반응하는 속도는 늦어져 위험을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다. 음주운전 이후 몸의 반응 속도와 위험 회피 능력을 알아보려고 지난 1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찾았다. 음주운전체험 안경을 끼고 교육용 승용차를 운전했다. 술을 마신 뒤 마음이 급해지고, 흥분되는 현상은 느낄 수 없어도 시야가 좁아지고 거리감이 떨어지는 현상은 경험할 수 있는 음주운전 방지 교육용 안경이다. 먼저 정상적인 상태에서 ‘T코스’를 빠져나오는 실험을 했다. 단 한 번에 능숙하게 빠져나왔다. 후진 주차도 여유 있게 마쳤다. 다음에는 안경을 끼고 운전대를 잡았다. 혈중알코올농도 0.04~0.06%에 해당하는 안경을 착용하고서 T코스에 들어섰다. 정상적인 운전상태에서는 여유로웠던 차로가 좁아 보였다. 일단 직선 진입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후진 주차는 여러 차례 시도에도 실패했다. 사진을 보니 직선 구간부터 왼쪽으로 붙였어야 했는데, 엉뚱한 쪽으로 진입했다. 직선 진입부터 거리감이 떨어져 도저히 후진 주차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50m 주행코스에서 장애물을 피해 지그재그로 빠져나오는 운전을 해 봤다. 정상 상태에서는 초보운전자도 쉽게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웠다. 알코올농도 0.06%~0.08%를 가정한 안경을 쓰고 운전대를 잡았다. 10개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데 4개를 쓰러뜨렸다. 실제 상황이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마지막으로 실제 운전과 같은 상황에서 시험했다. 위험회피 코스에서 시속 60㎞로 달리다가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브레이크를 밟고 이를 피해 정지하는 시험이다. 측정결과 정상 상태에서는 전방 장애물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아 정지하는 데까지 3.58초 걸렸다. 주행 속도는 시속 59㎞, 정지거리는 27.86m로 나왔다. 모두 정상적으로 반응했다. 이번에는 0.04%~0.06% 안경을 끼고 운전했다. 분명히 같은 속도를 내고, 정상적으로 반응했다고 생각했는데 측정 결과는 전혀 달랐다. 주행 속도는 71㎞였고, 브레이크를 밟아 정지하기까지 5.90초 걸렸다. 정지거리도 43.78m로 늘어났다. 공주시간(장애물 발견 반응시간), 제동시간(브레이크 작동시간), 정지시간 모두 많이 늘어났다. 음주운전을 하면 생각과 달리 신체 반응속도가 늦어진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하승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수는 “술을 마시면 자신도 모르게 인지·판단능력이 떨어진다”며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절대 잡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모모랜드 주이, KBS2 ‘삼청동 외할머니’ 출연 “국적 뛰어넘는 케미”

    모모랜드 주이, KBS2 ‘삼청동 외할머니’ 출연 “국적 뛰어넘는 케미”

    모모랜드 주이가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삼청동 외할머니’에 출연한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삼청동 외할머니’는 프랑스, 벨기에, 헝가리, 코스타리카, 멕시코, 태국에서 온 외국인 할머니들이 서울 삼청동에 레스토랑을 열어 운영을 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촬영은 지난 달 마쳤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모모랜드 주이는 외국 할머니들과 거리감 없이 국적, 언어를 뛰어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며 할머니들과의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헝가리에서 온 할머니에게는 틈틈이 안마도 해드리며 할머니의 컨디션을 챙기며 친손녀 못지않은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또한, 주이는 매일 레스토랑 오픈 시간 전 ‘뿜뿜’ 음악에 맞춰 체조를 선보이며 할머니들과 동료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줬다. 성실한 막내 일꾼으로 할머니들을 미소 짓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 모모랜드 주이의 모습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KBS2 ‘삼청동 외할머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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