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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명에 2200년형 선고 이탈리아 마피아 재판…전 총리 고문 11년형

    200명에 2200년형 선고 이탈리아 마피아 재판…전 총리 고문 11년형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법률고문이자 상원의원을 지낸 잔카를로 피텔리가 20일(현지시간) 세기의 마피아 재판에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 비보 발렌티아 법원은 이날 최대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 조직원과 정부 조력자 등 피고인 338명에 대해 1심 판결을 했다고 안사(ANSA) 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존하는 가장 막강한 마피아 조직인 은드랑게타의 뒷배를 봐줘 ‘마피아의 해결사’로 불린 피텔리 전 의원은 검찰이 구형한 17년형에 못 미치는 11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탈리아 군사경찰대 중령을 지낸 조르조 나셀리는 2년 6개월, 전직 경찰관 미켈레 마리나로는 10년 6개월, 전 지방의회 의원인 피에트로 잠보리노에게는 18개월의 징역형이 각각 선고됐다. 법원은 아울러 은드랑게타의 작은 보스인 사베리오 라치오날레와 도메니코 보나보타에게 나란히 징역 30년형을 선고했다. ‘삼촌’으로 불리며 별도의 재판을 받는 은드랑게타 최고 보스 루이지 만쿠소에 대한 판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AFP 통신은 이날 재판이 최근 수십년간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마피아 재판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재판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범죄조직 중 하나인 은드랑게타에 심대한 타격을 줬다고 평가했다. 영국 BBC는 200명 이상에게 선고된 징역형을 모두 합치니 2200년이 됐으며, 100명 이상은 무죄가 선고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 역대 가장 큰 마피아 재판은 1986년 2월 10일부터 1992년 1월 30일까지 시칠리아 마피아 465명을 대상으로 약 6년간 진행된 ‘막시 재판(대재판)’이 꼽힌다. 이탈리아 경찰은 2019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리나시아 스코트’라는 작전명으로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 검거 작전을 펼쳐 은드랑게타 조직원과 정부 조력자 등 수백명을 붙잡아 살인, 범죄 조직 가입, 마약 거래, 돈세탁, 국가 공무원 부패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021년 1월 첫 공판이 열린 이래 법원은 전 은드랑게타 조직원 50명으로부터 수천시간 분량의 증언을 청취했다. 법원은 2년 10개월의 심리 끝에 이날 1심 판결을 했다. 워낙 피고인이 많아서 브리지다 카바시노 판사가 판결문을 끝까지 낭독하는 데만 1시간 30분 넘게 걸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날 재판은 칼라브리아주 라메치아 테르메 지역의 콜센터를 특수 개조해 벙커 형태로 만든 법정에서 열렸다. 방대한 크기의 이 벙커 법정에는 참석자들이 멀리서도 재판을 볼 수 있도록 천장 곳곳에 모니터가 설치됐다. 또한 600명의 변호사, 900명의 증인, 피고인이 마주치지 않도록 법정에 화장실 32개가 마련됐다. 은드랑게타는 칼라브리아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이탈리아 최대 마피아 조직이다. 2만명의 조직원이 세계 곳곳에 암약하고 있으며 마약 밀매, 고리대금업 등을 통해 연간 500억 유로(약 67조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산된다. BBC는 600억 유로라고 더 늘려 추정했다. 유럽에 들어오는 코카인의 80%를 통제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
  • [사설] 행정전산망 먹통은 재난… 전화위복 계기 삼아야

    [사설] 행정전산망 먹통은 재난… 전화위복 계기 삼아야

    민원 서류를 발급하는 정부 행정전산망이 지난 17일 하루 종일 마비돼 전국적인 혼란이 빚어졌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민원을 처리할 때 사용하는 전산망 ‘새올’이 장애를 빚고 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까지 전면 중단된 사태였다. ‘디지털 강국’을 자부하는 마당에 이런 후진적 사고가 일어났다니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 사고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업무를 보는 행정전산망 새올의 접속 오류에서 비롯됐다. 오류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자 행정안전부가 정부24를 통한 민원 서류 온라인 발급을 안내했으나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그마저 폐쇄됐다. 민원 서류를 발급받지 못해 부동산 계약, 금융 거래 등이 묶인 국민은 발만 동동 굴러야 했다. 이틀간의 점검 끝에 정부가 찾아낸 원인은 인증 시스템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 ‘L4 스위치’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으로, 해당 장비를 교체한 뒤 서비스가 정상 재개됐다고 한다. 국가정보시스템이 장비 하나의 고장으로 인해 먹통이 됐다니 더욱 어이가 없다. 특히 이번 사태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정보관리원)의 관리 부실에서 촉발됐다는 점은 그래서 더 걱정스럽다. 정보관리원이 사고 전날 밤 통합전산센터 서버의 보안 패치를 업데이트한 이후 오류가 시작됐다고 한다. 정보관리원은 국가기관 주요 서비스의 서버와 통신·보안장비 등 정보자원을 관리하는 정부 데이터센터다. ‘디지털 정부’를 떠받칠 핵심 기구가 신속한 복구는커녕 사고 이틀이 지나도록 명확한 원인조차 밝히지 못했다. 네이버, 카카오 같은 민간 기업이 그랬어도 국민 지탄이 쏟아지는 판이다. 전국 각지에 데이터 관리 센터만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데이터 시스템 관리의 실질적 대응 역량을 쌓아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민간 정보기술(IT) 기업에 기능을 넘긴다는 비상한 각오를 지금부터라도 해야 마땅하다. 지난 3월 법원 전산망, 6월 교육부 나이스(NEIS) 셧다운을 겪고도 치명적 혼란이 이어진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갈수록 지능화하는 북한과 주변국의 사이버 공격에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도 당장 의구심이 든다.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책임을 엄중히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차제에 어떤 국가 비상사태에도 흔들리지 않을 기간망 구축에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길 바란다.
  • 3년 전 못 바꾼 ‘공매도 전산시스템’ 꺼내든 정부…“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워”

    3년 전 못 바꾼 ‘공매도 전산시스템’ 꺼내든 정부…“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워”

    국민의힘과 정부가 16일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원천 차단하는 전산시스템 구축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지만 금융업계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미 3년 전 정치권과 정부,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결과 실무상 이러한 전산시스템 구축이 어렵고 편익마저 적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지나친 공매도 규제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푸념이 흘러나온다. 민당정 협의회가 이날 발표한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공매도를 거래한 기관투자자는 외국계 21개사, 국내계 78개사를 합쳐 전체 공매도의 92%를 차지했다. 정부·여당은 기관투자자의 매도 가능 잔고를 전산 관리하는 내부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기관투자자와 거래하는 증권사에도 이러한 전산시스템을 확인한 이후에만 공매도 주문을 허용하도록 강제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 밖에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시스템 역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를 주축으로 업계 논의를 거쳐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3년 전 국회에서는 공매도에 자동화된 전산시스템을 도입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020년 9월 대표 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다. 그러나 개정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전산시스템을 실무상 적용하기 어렵다는 업계 의견이 모아졌다. 같은해 12월 2일 열린 정무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금융위원회 도규상 부위원장은 “저희가 굉장히 많은 전문가의 점검과 토론 끝에 무차입 공매도를 식별하는 전산시스템을 완벽하게 만들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무위 이용준 수석전문위원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했을 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고 실제 이를 통한 공매도 규제에 허점도 많다. 현재 정부에서 시행도 해봤지만 너무 어려움이 많아서 전산시스템 구축은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김병욱 의원이 내놓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공매도 체결 이후 대차계약 내역을 5년간 보관하고 금융당국의 요청 시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내용으로 대체돼 2020년 12월 9일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 사전에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사후 적발이 쉽도록 전산화했다. 금융업계는 정부·여당이 내년 4월 총선에서 개인투자자 표를 얻기 위해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억지로 밀어붙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불법 무차입 공매도 규제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이미 높은 수준이라 더욱 강화하겠다는 건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며 “정부·여당이 업계조차 수긍하지 못하는 일방적인 선거용 제도를 밀어붙여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을 후진적으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네토그린, 5평형 스마트팜 ‘해피팜’ 출시…25일 사업 설명회

    네토그린, 5평형 스마트팜 ‘해피팜’ 출시…25일 사업 설명회

    애그리테크 스타트업 네토그린(대표 임형준)이 오는 25일 새로운 스마트팜 상품인 ‘해피팜’을 선보이고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사옥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네토그린은 기존 스마트팜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인 농업 지식과 추가적인 시간 투자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팜 솔루션 ‘해피팜’을 출시하고, 사업 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네토그린은 개인에게 ‘SaaS(Smartfarm as a Service)’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일반인도 손쉽게 스마트농업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식물공장의 시설·하드웨어·소프트웨어·유통플랫폼까지 턴키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장주들에게 2세대 스마트팜을 보급하고 유통 솔루션도 제공한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해피팜’은 기존 30평 규모의 스마트팜 상품을 5평형 단위로 판매해 초기 비용을 50% 이상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 7단 수직재배를 통한 공간 활용 극대화와 인도어팜 방식의 사철 재배 시스템으로 일반 하우스 재배방식 대비 약 40배에 달하는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네토그린이 보유한 농업 및 데이터 전문가가 직접 스마트팜을 운영해 시간 및 노동력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네토그린의 독자적인 판매망을 통해 선도거래가 가능하다. 네토그린 임형준 대표는 “스마트팜을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부담 없는 도입 비용과 운영에 대한 편리함이 필수”라며 “오랜 연구 끝에 부담 없이 스마트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해피팜’을 출시할 수 있었고, 올해 30동 한정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8개도에 해피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토그린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신용보증기금,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등에서 총 10억원 이상의 투자와 신용보증을 받은 기업이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4층에서 진행되며, ‘해피팜’ 30동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네토그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中, 가짜 출생증명서에 ‘발칵’

    中, 가짜 출생증명서에 ‘발칵’

    중국 일부 산부인과가 아동 밀매에 악용될 수 있는 가짜 출생증명서를 1700만원을 받고 팔았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신매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지방정부마다 감독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13일 펑파이 신문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후베이성, 광둥성, 쓰촨성, 산시성 등의 지방정부는 최근 긴급 조사팀을 구성해 지역 내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출생증명서 관리 및 발급 현황을 검사했다. 지린성 창춘시와 허베이성 바오딩시 등도 지역 내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출생증명서 발급, 폐기, 재발급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의 출생증명서 위조 거래는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인 ‘상관정의’(上官正義)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후베이성 샹양시의 한 병원이 출생증명서를 판매한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9만 6000위안(약 1700만원)이면 1주일 이내에 출생증명서를 발급해 준다는 내용이다. 그는 수개월의 추적 끝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아이’의 출생증명 관련 문서를 받았고 브로커로부터 아이 입양까지 소개받았다고 공개했다. 당국은 조사 결과 가짜 출생증명서를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후베이성 샹양시의 젠차오병원과 광둥성 포산시 푸아이지아산부인과 원장 등을 구속했다. 출생증명서 불법 거래로 최소 10명이 체포 또는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인신매매 집단과의 연계성 여부 등도 조사 중이다. 지난 4월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출생증명서 양식을 변경해 바코드를 추가하고 출생번호 숫자 배경색을 노란색으로 바꿨다. 출생증명서는 신생아의 예방 접종·호적 등기·사회보험 신청 등에 쓰이는 필수 서류로, 위조 거래가 인신매매나 불법 입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국무부가 2000년부터 매년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중국은 계속 최하 등급인 3등급을 받고 있다.
  • 중국 1700만원이면 가짜 출생증명서…“아기 인신매매범 사형에” 여론 확산

    중국 1700만원이면 가짜 출생증명서…“아기 인신매매범 사형에” 여론 확산

    중국 일부 산부인과가 아동 밀매에 악용될 수 있는 가짜 출생증명서를 약 1700만원의 돈을 받고 팔았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당국이 구속 수사에 이어 감독 조사에 나섰다. 13일 펑파이 신문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후베이성, 광둥성, 쓰촨성, 산시성 등의 지방 정부에서 최근 긴급 조사팀을 구성해 지역 내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출생증명서 관리 및 발급 현황을 검사했다. 지린성 창춘시와 허베이성 바오딩시 등도 지역 내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출생증명서 발급, 폐기, 재발급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의 출생증명서 위조 거래는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 ‘상관정의’(上官正義)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후베이성 샹양시의 한 병원이 출생증명서를 판매한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9만 6000위안(약 1700만원)이면 1주일 이내에 출생증명서를 발급해준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수개월의 추적 끝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아이’의 출생증명 관련 문서를 받았고, 브로커로부터 아이 입양까지 소개받았다고 공개했다.당국은 조사 결과 가짜 출생증명서를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후베이성 샹양시의 젠차오병원과 광둥성 포산시 푸아이지아산부인과 원장 등을 구속하는 한편 인신매매 집단과의 연계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생증명서 불법 거래로 최소 10명이 체포 또는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부터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출생증명서 양식을 변경해 바코드를 추가하고 출생번호 숫자 배경의 색깔을 눈에 잘 띄도록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꿨다. 출생증명서는 신생아의 예방 접종·호적 등기·사회보험 신청 등에 쓰이는 필수 서류로, 위조 거래가 인신매매나 불법 입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네티즌들은 “아기를 산 다음에 출생증명서를 산다”면서 “근본 원인은 출생증명서가 아니라 아동 인신매매로 형법을 개정해 사형에 처하면 누가 감히 범죄를 저지르겠나”라며 인신매매범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가 2000년부터 매년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중국은 계속 최하 등급인 3등급이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북한산 고도지구 ‘평균 15층’ 완화해야”

    이용균 서울시의원 “북한산 고도지구 ‘평균 15층’ 완화해야”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이 제321회 정례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고도지구 방안 이후 북한산 고도지구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촉구했다. 강북구 북한산주변 지역은 30여년간 고도지구로 묶여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었왔다. 올해 7월 이른바 ‘신고도지구 구상’으로 일부 고도와 층수가 완화됐으나 가이드라인 등 여전히 개정해야 할 규제가 남아있다. 이 의원은 신고도지구 구상에서 높이규제가 15층으로 완화됐지만 가이드라인이 또 다른 규제가 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가로변에는 저층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15층 건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의원은 “17층으로 지어도 경관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의견이다. 15층 상한이 아니라 ‘평균 15층’으로 완화하면 신고도지구 취지에 따르면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라며 “평균 15층 기준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이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지정 후 해당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제한을 받게 되면서 일부지역에서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라고 사업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한 후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해제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완화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강북지역은 3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2/3 이상이고, 전체 1/4 정도가 고도지구인데, 고도지구라는 이유로, 사업성이 없어서 신속통합계획으로 선정되지 않는 것은 이중규제에 해당한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추진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나름대로 완화했지만 또 주민들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서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고민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강남 한강변 35층 규제해제를 보면서 북한산 고도지구 15층 제한은 주민들의 상대적인 상실감을 낳는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합리적 규제완화와 대안을 기대한다”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 아시아나 이사회 ‘화물사업 매각’ 결론 못 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중대 분수령인 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 매각을 놓고 30일 소집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한때 정회하며 심야까지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에 대한 동의 여부 안건을 놓고 8시간 가까이 난상토론을 벌였다. 그렇지만 매각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음 이사회를 언제 개최할지도 정하지 못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다음 이사회를 언제 개최할지 정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추후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철통 보안으로 개최 장소마저 비공개한 이사회는 당초 한 음식점에서 열려다 시작 직전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로 변경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의견을 충분히 나눈 데다 이사회를 앞두고 화물부문 매각에 반대 입장을 보인 사내이사 1명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화물부문 매각이 쉽게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렇지만 정작 이사회가 개최되자 5명의 참석자 중 일부 사외이사가 화물부문 매각 시 업무상 배임 소지와 직원 반대 등을 이유로 매각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면서 논의가 길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부문에 대한 분리매각이 경영상 판단이라는 큰 틀에 속하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 여전히 업무상 배임의 소지가 있는 데다 소액주주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가능성, 양사 합병으로 얻을 궁극적 이익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화물부문 매각을 찬성한 이사들은 합병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 뒤 자금을 수혈받아 아시아나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이 성사되지 않으면 독자 생존하기 힘들다는 것도 이런 주장의 근거가 됐다. 채권단인 KDB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앞두고 화물부문 매각이 무산될 경우 더 이상의 자금 지원은 없다며 압박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이사 중 한 명인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의 표에 대한 유효성 논란도 지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앤장은 양사의 합병과 관련, 지난 3년간 대한항공 측에 조언을 해 왔다. 김앤장은 상당한 액수의 자문료를 대한항공으로부터 지급받았다. 결국 이날 오후 7시인 공시 마감시간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후 10시까지 논의를 이어가면서 공식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이사회 결과를 본 뒤 내놓으려던 입장을 유보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오전 8시 서울 서소문동 KAL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고용을 유지하도록 협조하는 방안, EC에 제출할 시정조치안 확정안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부문 매각을 결정하면 곧바로 화물 분야 매각 내용이 포함된 시정조치안을 EC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이날 결론을 내리지 않고 추후 일정도 잡지 않으면서 이달 말로 예정한 시정조치안 제출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05% 오른 1만 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IDT는 상한가(29.94%)까지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축소해 18.27%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에어부산의 주가도 5.50% 오른 268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 비트코인, 급등세 후 ‘숨고르기’…현물 ETF 전망은

    비트코인, 급등세 후 ‘숨고르기’…현물 ETF 전망은

    최근 미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거란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향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코인투자자들은 알트코인에도 상승 흐름이 옮겨붙길 기대하고 있다. 27일 글로벌 코인시황중개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4668만 6717원으로 ‘테라·루나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3000만원선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이 한 달여만에 30% 급등한 것인데,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같은날 장중 한 때 47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튿날인 27일 비트코인의 가격은 4600만원 안팎에서 횡보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잦아든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이 짧은 시간 급등세를 보인 주된 이유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 때문이다.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중앙예탁청사기관(DTCC)에 등록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 내에선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거래가 가능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현재 검토중인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이 총 8~10건이라고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미 법원은 지난 8월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자사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ETF로 전환해달라며 SEC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한 건 자의적이며 변덕스러운 행위”라며 재검토를 결정하기도 했는데, 이후 SEC가 항소하지 않으면서 법원을 결정이 확정되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2만 6000달러 선에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제한돼 있어 일정량이 유통되면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4년마다 돌아오는 반감기가 내년 4월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앞선 세 번의 반감기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했는데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각각 상승했다. 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반감기는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의 끝과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을 의미하고,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이 둘은 가상자상 강세장을 촉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부 알트코인들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는 최근 일주일간 시세가 약 30% 급등했고, 체인링크 역시 같은 기간 가격이 50% 치솟았다.
  •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수동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추진”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수동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추진”

    서울 성동구가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 정책을 성수역과 연무장길 일대로 확장하는 데 이어, 성수동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성수동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임대료도 덩달아 가파르게 인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26일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성수동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기존 아파트나 뚝섬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연 내 개발 중인 아파트를 제외한 곳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 상가 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시장 군수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부동산 매수 후에는 직접 거주하거나 운영하도록 설정한 구역이다. 정수전략정비구역(성수 1~4지구)는 지난 2021년부터 지정됐다. 정 구청장은 “법 개정으로 특정 용도지역에 한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개정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지정권자가 허가대상, 용도와 지목 등을 특정해 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정 구청장은 “최근 연무장길 일대에서 평당 2억 5000만원대에 매매가 이뤄졌다”며 “투기적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높은 가격으로 임대할 것”이라며 “선도적으로 (투기) 거래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성수동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는 2015년부터 서울숲길과 상원길 일대에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정책을 펼쳤다. 임대료 안정을 위한 협약을 맺고 프랜차이즈와 대기업 입점을 막았다. 지난 2월 기존 정책에서 한 단계 나아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2.0’을 발표했다. 기존 서울숲길과 상원길 일대 지정했던 지속가능발전구역을 성수동 전역으로 확대했다. 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확대 추진 이와 함께 정 구청장은 이날 지난해 11월 성수동 서울숲역 인근에 시범설치한 스마트 흡연부스를 소개했다. 밀폐형으로 제작된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는 안쪽이 음압으로 유지돼 출입문이 열려있어도 연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흡연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자, 비흡연자들도 마음 놓고 지나갈 수 있다. 구가 흡연부스를 시범 설치한 곳은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으로 설치 전에는 한 해 평균 170건의 민원이 있었다. 정 구청장은 “흡연부스를 만들어달라는 주민제안에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상생을 고민했다”라며 “직원들과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스마트 흡연부스”라고 전했다. 시범 설치 이후 민원은 급격히 감소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정 구청장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 흡연부스를 성수동과 성동구청 2곳에 추가 설치하고 앞으로 지식산업센터 등을 대상으로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살인 미수범이 튀니지 탈옥 후 유럽 건너와 총기 난사하기까지

    살인 미수범이 튀니지 탈옥 후 유럽 건너와 총기 난사하기까지

    지난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도심에서 두 명의 스웨덴 축구 팬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남성이 튀니지 교도소를 탈옥한 범죄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침소봉대를 경계해야 하겠지만 유럽 국가들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아프리카 출신들을 난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저간의 경고가 현실로 나타났다. 영국 BBC 방송은 2005년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징역 26년형이 선고된 압데살렘 라소우에드(45)가 총격 용의자라고 24일 보도했다. 그는 2011년 튀니지 교도소를 탈옥한 뒤 소형 보트를 이용해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에 불법 체류했다. 라소우에드는 결국 벨기에로 옮겨왔는데, 이곳에서 여러 나라에 망명을 신청했는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튀니지 당국은 지난해 8월 라소우에드를 조국으로 돌려보내라고 벨기에에 매달려 왔는데 당국은 송환 요청을 받고도 이를 진행시키지 않았다. 벵상 반 퀴켄보른 벨기에 법무장관은 지난 20일 “기념비적이며 용납할 수 없는 실수로 빚어진 극적인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사건 당일 저녁 라소우에드는 브뤼셀 도심에서 공격용 소총으로 근처 행인들을 겨냥해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 건물 윗층 현관까지 쫓아가 60대와 70대 스웨덴 축구 팬을 쏴죽였고, 또 한 사람을 다치게 했다. 이슬람 국가(IS)가 사건 배후로 책임을 지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벨기에 경찰은 사건 다음날 추적 끝에 브뤼셀 북부 샤에르빅에 있는 그의 자택 근처 카페에서 그를 사살했다. 벨기에 검찰의 팀 드 볼프 검사는 직원이 충분치 않아 추방 신청을 제때 처리하지 못한 것을 개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추방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아마도 잊어먹고 캐비닛 속에 묵혀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라소우에드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벨기에, 이탈리아에 망명 신청을 했다. 2016년 이탈리아 정보기관은 그를 과격분자로 분류해 모니터링하기 시작했다. 이 무렵 그는 스웨덴에서 마약 거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말뫼에서 코카인 100g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브뤼셀에 사는 스웨덴과 영국 이중 국적의 마자는 “내 생각에 국적 때문에 스웨덴 사람들이 타깃이 된 첫 사례”라고 BBC에 털어놓았다. 쿠란 소각 시위 이후 스웨덴 정부는 자국민에 대한 테러 위험이 높아졌다고 경고해 왔다. 마자는 “스웨덴 여권이 긍정적인 일이라고 늘 생각해 왔는데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라소우에드 총격 사건은 벨기에 검찰에 의해 테러 사건으로 다뤄지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충돌과 연관지어 안보 우려가 점증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일어났다. 벨기에 검찰은 물론, 연방경찰과 철도경찰까지 추가 보안 조치에 함께 하고 있다. 아울러 이민국과 경찰, 사법부의 정보 교류가 강화됐다.
  • 해남 청정바다 ‘햇김 생산’ 시작됐다

    해남 청정바다 ‘햇김 생산’ 시작됐다

    땅끝해남의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햇김 수확이 시작됐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화산면 구성위판장에서 전국 첫 물김 위판을 실시했다. 이날 해남군 화산면 구성위판장에서 전국 첫 물김 130포대(120kg 기준) 총 15.6t을 어가 2곳에서 위판했다. 가격은 한포대당 18만∼28만원선에 거래됐다. 지난해 11만∼16만원보다 높은 가격에서 출발했다. 구성 위판장에 이어 송평(24일) 어란(27일) 등도 위판을 시작하며 학가, 북평, 황산 위판장도 11월 위판에 나선다. 올해 해남군에서는 592어가에서 8237ha의 김 양식을 하며 총시설량은 16만4740책이다. 해남군은 고품질 물김생산을 위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 양식 기자재 공급 등 15종 사업에 대해 195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물김은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엽체가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해 일명 ‘곱창김’으로 불린다. 곱창김은 해황의 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심하고, 남해안 일대에서 10월말부터 한달정도 짧은 기간 소량만 생산된다. 일반 김에 비해 빛깔과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조미없이 살짝만 구워도 바삭한 김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원초가 거친 일반돌김에 비해서도 부드럽고 담백해 돌김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수온이 전년 대비 3~4℃ 높게 나타나며 고수온의 현상이 지속됐지만 이번 달부터는 수온과 해황 여건이 안정화돼 높은 생산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고품질 물김 생산을 위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 양식 기자재 공급 등 15가지 사업에 예산 195억여원을 투입하고 있다.
  • 생후 20개월 딸 살해 후 장모에 “잠자리하자”는 그놈…아내는 딸 시신 은닉 도왔다[전국부 사건창고]

    생후 20개월 딸 살해 후 장모에 “잠자리하자”는 그놈…아내는 딸 시신 은닉 도왔다[전국부 사건창고]

    툭하면 부모의 아동학대·살인 사건이 터지는 가운데 아이를 보호해야 할 엄마가 지적 장애가 있는 가정에서는 끔찍한 참극이 간간이 터진다. 눈앞에서 어린 자식이 죽임을 당하는 데도 무방비이거나 때로는 조력자가 되는 경우도 적잖다. 팔다리 부러뜨리고 벽에 던져 딸 살해지적 장애 아내, 시신 은닉 남편 도와 21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 2심 판결문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2021년 6월 15일 양모(당시 29세)씨가 생후 20개월 딸을 성폭행 살해한 것은 아내 A(당시 25세)씨와 함께 집에서 술 마시다 저지른 사건이었다. 양씨는 이날 오전 4시쯤 대전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딸이 잠을 자지 않고 울자 “왜 소리 지르냐. 너는 죽어야한다”면서 이불로 덮어씌우고 수십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1시간 동안 마구 폭행했다. 이어 아내 A씨에게 “팔을 부러뜨릴까”라고 말한 뒤 실제로 팔과 다리를 부러뜨리고 벽에 집어 던져 숨지게 했다. 그는 딸이 숨지자 아내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범행이 들통날 때까지 20여일 동안 집 안 화장실에 숨겼다. 양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아내와 술 마시고 노래방을 다니는 등 버젓이 유흥을 즐겼다. 그는 또 범행 2주 후 A씨와 손녀의 근황을 묻는 장모에게 “잠자리를 함께하자. 그러면 가르쳐 주겠다”는 등의 음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7월 9일 집을 찾아온 장모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양씨는 경찰이 들이닥치자 담을 넘어 달아났고, 한 모텔에 숨어 있다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그는 도주 과정에서 금품까지 훔치는 짓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1심 징역 30년→항소심 무기징역“짐승에게도 못 할 짓을 저질렀다”“어린 생명 해치면 꼭 대가 치러야” 재판부는 아내 A씨와 관련해 “사고 수준이 미숙해 상황 판단과 대처 능력이 부족한데다 양씨의 만성적인 폭력과 가학적 성행위로 고통받아 무기력과 수동적 상태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양씨가 너무 무서웠고, 평소에도 (나와 애를) 수시로 때렸다”면서도 “엄마로서 아이를 못 지켰다”고 후회했다. 양씨는 사이코패스 테스트(PCL-R)에서 26점이 나왔다. 연쇄살인범 강호순(27점)보다 1점이 낮고, ‘어금니 아빠’ 이영학(25점)보다 1점 높은 수치다. 숨진 딸은 유전자(DNA) 검사에서 양씨 것과 일치하지 않아 친부가 아니었지만 그는 자신의 친딸로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중고거래 사기로 징역을 살고 2021년 초 출소한 양씨는 A씨를 찾아가 장모 집에 얹혀살면서 아내를 수시로 폭행하고, 딸 옆에 벌거벗고 눕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해 장모와 갈등 끝에 분가했지만 결국 살인을 저질렀다. 그는 1심에서 징역 30년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전자발찌 부착 20년도 명령받았다. 검찰은 재판에서 양씨가 범행 전 인터넷으로 ‘근친상간’을 검색한 수사 기록을 내보인 뒤 “말 못 하는 짐승에게도 못 할 짓을 서슴없이 저질렀다”고 이른바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내 A씨도 징역 1년을 받았다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형량이 높아졌다.1심을 맡은 대전지법 형사12부(당시 재판장 유석철)는 2021년 12월 “양씨의 범행은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잔혹한 것이어서 제정신으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기최면을 걸 정도로 참담하다”면서도 “부모의 잦은 음주와 학대 속에서 불안정하게 유년기를 보내 결핍이 컸고, 딸에게 속죄하겠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아내 A씨에 대해서는 ‘미숙한 사고 수준’ 등을 이유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양씨는 1심 선고 후 항소를 포기했고, A씨는 항소했다 취하했지만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이 항소했다. “엄마로서 딸 사랑 구구절절 표현…행동은 그렇지 않았다” 항소심을 진행한 대전고법 형사1-1부(당시 재판장 정정미)는 지난해 5월 “양씨의 범죄에 응분의 형벌을 가해 딸의 억울한 죽음과 유족의 심정을 위로하고, 나아가 무고한 어린아이의 생명을 해친 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원칙을 천명해 다시는 이런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매우 크다”며 “양씨의 성장환경과 반성의 태도가 교화 가능성을 의미하지 않지만 사형에 처할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무기징역으로 영구 격리해 재범을 막고 참회케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재판부는 또 “A씨는 친모로서 딸이 숨진 날 양씨와 주점 및 노래방을 다니며 술을 마시는 유흥을 즐겼다”며 “법정에서 딸에 대한 사랑, 그리움, 자책을 구구절절이 표현하고 있지만 범행 후 행동은 어머니로서 사랑과 연민, 아이를 잃은 슬픔, 지켜주지 못한 자책 등을 찾아볼 수 없고 친정엄마와 연락하면서 사망한 딸이 발견될 때까지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가담 정도가 경미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기를 지키지 못한 건…아기에게 미안하고, 정말 살고 싶지 않다. 양씨를 보니 폭행당했던 기억이 나고…정말 잘못했고, 죄송하다”고 흐느낀 바 있다.2016년 6월 24일 늦은 밤 강원 춘천의 한 주택가에서는 아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쾅’ 소리가 났다. 잠시 뒤 또다시 ‘쾅’ 소리가 들리고 아이 울음소리는 멈췄다. 두 차례 큰 소리가 난 집안에서는 B(2)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B군을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은 친엄마 노모(당시 23세)씨의 동거인인 정모(당시 33세)씨. 이날 술을 마시고 귀가한 정씨는 B군의 기저귀에서 흘러넘친 대변이 방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었다. 정씨는 찬물로 씻긴 뒤 방에 눕힌 B군이 울고 보채자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B군의 발목과 몸통을 양손으로 붙잡아 장롱으로 던졌다. 겨우 신장 88㎝, 체중 12~16㎏밖에 안 되는 B군은 참을 수 없는 극심한 고통과 공포심에 더 크게 울었다. 그러자 정씨는 B군을 다시 들어 올려 장롱으로 내동댕이쳤다. 두 번의 충격으로 머리를 크게 다친 B군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정씨는 살해 전에도 수차례 B군을 학대했다. 정씨는 범행 한 달여 전인 5월 17일부터 휴대전화 모바일게임을 통해 안 노씨와 자기 집에서 동거에 들어갔고, 1주일여 뒤부터 B군에게 손을 댔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였다. 빗자루로 발바닥과 엉덩이를 때렸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다. 아무 이유 없이 B군의 성기를 세게 꼬집어 찰과상을 입히기도 했다. 두 살 의붓아들 ‘장롱’에 던진 동거남지적 장애 엄마는 ‘처벌불원서’ 써줘 노씨는 친아들이 폭행, 학대당하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주변에 알리거나 신고하지 않으며 방임했다. 심지어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거나 치료하지도 않았다. 지적 장애가 있는 노씨는 이같은 혐의로 기소되자 달아났다 붙잡혔고, B군의 친권자로서 정씨에게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써주기도 했다. 일용직 근로자였던 정씨는 허리를 다쳐 일하지 못했고, 노씨가 노래방 도우미로 생계를 책임졌다. 1심 법원은 살인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아동방임 혐의를 받은 노씨는 정씨와 함께 선 법정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정씨와 노씨는 항소하고 상고도 했으나 모두 기각돼 2017년 7월 1심 형이 확정됐다. 정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며 상해치사 내지는 폭행치사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미필적으로나마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재판부는 ‘학대 행위가 아닌 훈육이었다’는 정씨의 항변에 대해선 “만 2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심하게 때린 점, 별다른 이유 없이 성기를 꼬집은 점, 치료 시도조차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훈육 의도를 넘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학대하고 살해한 것”이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부부 중 한쪽, 특히 아내에게 지적 장애가 있으면 엄마로서 아이를 보호하기 쉽지 않아 가정 범죄에 매우 취약하다”면서 “그렇다고 가정을 밀착 감시하는 것은 안 되는 일이고 취약가정의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사가 상황을 파악해 경찰과 좀더 긴밀히 정보교류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20일

    쥐 36년생 : 기쁨이 가득한 행복한 날. 48년생 :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60년생 : 변동은 삼가고 한곳에 머물러라. 72년생 : 능력 안에서 목표를 세워라. 84년생 : 적극적으로 도전하라. 소 37년생 : 안정이 중요하니 앞장서지 마라. 49년생 : 기다리던 일이 성사되겠다. 61년생 : 재물과 기쁨 생기겠구나. 73년생 : 이동이나 변동은 유리하다. 85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있구나. 호랑이 38년생 : 운세가 불리하니 막힘이 있다. 50년생 : 하루종일 분주하겠다. 62년생 : 현재 위치에 만족하라. 74년생 : 움직이면 해답이 있겠다. 86년생 : 금전거래 때문에 손해 입겠다. 토끼 39년생 : 몸과 마음이 무겁구나. 51년생 : 곧 해결되니 당황하지 마라. 63년생 : 여유를 가져야 행운이 있다. 75년생 : 계획은 원대하나 운이 별로 좋지 않다. 87년생 :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마라. 용 40년생 : 순리에 맡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52년생 : 때와 장소에 맞게 행동하라. 64년생 : 의지할 곳 없이 외롭구나. 76년생 : 안정을 취해야 할 때. 88년생 : 조만간 좋은 소식 오니 실망 마라. 뱀 41년생 : 지나친 투자는 삼가라. 53년생 : 신경 쓰이는 일에 집착 마라. 65년생 : 돈과는 연이 별로 없구나. 77년생 :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해야 좋다. 89년생 : 분주한 하루가 되겠다. 말 42년생 : 너무 욕심부리지 마라. 54년생 : 현재 위치에 만족하라. 66년생 : 뜻대로 풀리지 않으니 피곤하다. 78년생 : 일단은 참고 묵묵하게 일해라. 90년생 : 계속 밀고 나가야 행운 있다. 양 43년생 : 작은 소망은 이루어진다. 55년생 : 움직이면 해답이 있겠다. 67년생 : 이동운이 좋으며 횡재수 있구나. 79년생 : 때와 장소에 맞게 처신하기만 하면 길하다. 91년생 : 친한 친구와 시비 수가 있으니 주의. 원숭이 44년생 : 어디를 가든 각별히 주의하라. 56년생 : 도움 주고 도움을 받아라. 68년생 : 참는 것이 길한 시기다. 80년생 : 대인관계를 신경 써라. 92년생 : 주변으로부터 고민 해결된다. 닭 45년생 : 주위 사람과 마음을 맞추어라. 57년생 : 서두르면 될 일도 안되니 현상 유지에 힘써라. 69년생 : 노력한 만큼 수확이 있다. 81년생 : 성공의 열쇠를 얻게 되는 날이다. 93년생 : 불우한 사람에게 베풀어라. 개 46년생 : 심신이 평안하구나. 58년생 : 행운이 넘쳐난다. 70년생 : 남의 것은 탐내지도 말라. 82년생 : 분수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94년생 : 몸도 마음도 분주하다. 돼지 47년생 : 서두르지 말아야겠다. 59년생 : 다된 일일수록 신중하게 처리하라. 71년생 : 사람 만나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라. 83년생 : 노력한 만큼 소득 있다. 95년생 : 도움 주고 욕먹을 수 있겠다.
  • 국내 금융정책·감독·인허가 총괄… 작지만 강한 ‘엘리트 사령탑’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내 금융정책·감독·인허가 총괄… 작지만 강한 ‘엘리트 사령탑’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금융위원회는 국내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위원회의 감독 기능을 통합하면서 탄생했다. 금융 관련 법률의 제·개정권에서부터 금융회사 감독규정 제·개정권, 인허가 등까지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가계부채 관리 등 경제 위기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체 직원 수가 330명으로 다른 부처와 비교해서 규모가 작지만 금융 엘리트 부처로 통한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임명 전부터 주목받았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예일대 석·박사 출신으로 금융과 거시정책 전문가로 오랜 기간 학계에서 명성을 쌓은 인물이다. 부위원장 취임 이후에는 이론을 현실 세계에 접목시키며 행정가로 변신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금융산업 글로벌화 등 금융시장의 굵직한 이슈들을 추진했다.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형 금융 상품인 청년도약계좌도 김 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해 성사시킨 정책 중 하나다.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이 돋보인다. 권대영 상임위원은 금융위의 꽃이라 불리는 ‘금정(금융정책) 라인’을 거쳐 상임위원에 올랐다. 300여명에 이르는 금융위 조직에서도 최고 핵심으로 꼽히는 부서가 바로 금융정책과이다. 금융정책과 주무서기관, 금정과장, 금정국장을 지내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상임위원이 된 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 지난 6월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등 각종 위기 때마다 사실상 대책반장 역할을 했다. 특유의 언론 감각과 탁월한 브리핑 실력으로 지난해 말 금융위 기자단이 뽑은 ‘베스트 브리퍼’ 상을 받기도 했다. 김용재 상임위원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법률 전문가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거쳤다. 증권법 등 각종 제도를 법제화할 때 일조했다. 최근 금융사의 내부통제 시스템 부실 문제가 화두가 되면서 내부통제 시스템 제도 개선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논리적이고 차분한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정각 증권선물위 상임위원은 금융위 최고의 ‘자본시장 정책통’으로 꼽힌다. 자산운용과장, 자본시장정책관을 지냈다. 자본시장정책관 당시 국내 최대 금융사기 사건으로 꼽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수습했다. 금융정보분석원장 재임 당시에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의 신고 의무를 담은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암호화폐를 제도권으로 안착시키는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 등에 대한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평소에는 온화하지만 강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이 원장을 두고 삼국지의 장비를 빗대 ‘금융위의 장비’라고 칭할 정도다. 자본시장조사단장과 자본시장국장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이기도 하다. 은행과장 재직 시 국내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방안을 마련해 업계에서는 ‘인터넷은행의 아버지’로 불린다.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세훈 사무처장은 ‘소리 없이 강한 남자’로 통한다. 금융위가 여전히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들이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몇 없는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평시에도 금융현안과 정책 공부를 놓지 않는다.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사무처장으로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경제 난제에서 해결책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보좌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고성 한 번 지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후배들로부터 온화하고 따듯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도 받는다. 금융위에 똑똑한 사람은 많지만 정무 감각까지 지닌 사람은 많지 않다. 이를 모두 겸비한 사람이 바로 이동훈 대변인이다. 금융위의 전반적인 정책을 파악하고 있고 해당 정책이나 발표, 인사 등이 정치·사회적으로 미칠 파장을 내다보는 시야가 넓다. 이 때문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윗사람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유머감각과 소탈한 성격으로 공무원 조직뿐만 아니라 금융권까지 두터운 인맥을 자랑한다. 금융정책과 주무서기관과 금정과장을 거쳤다. 김동환 기획조정관은 금융위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기획조정관은 감사원과 국회로부터 날아오는 화살을 잘 막아 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역대 보험과장 중에서 목소리가 큰 보험업계와 소통을 가장 잘한 과장으로 꼽힌다. 제4세대 실손보험상품을 도입하고 자동차보험 등 주요 보험제도 개편을 추진했다.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으로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규율체계를 수립하고 제도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했다. 이형주 금융정책국장은 금융정책 정통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권 상임위원에 이어 ‘트리플 크라운’(금정과 주무서기관·금정과장·금정국장)을 달성한 세 번째 인물이다. 행정고시(재경직) 39회 수석으로 금융위에서도 ‘엘리트 중 엘리트’로 꼽힌다. 평소에도 독서량이 많고 관심 분야가 넓은 학구파다. 엄격하고 정도를 따르는 공무원이다. 김진홍 금융소비자국장은 은행과장과 보험과장을 모두 역임한 재원이다. 금융위에서 은행과와 보험과를 두루 경험한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초대 전자금융과장으로 2012년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지연인출제도를 시행했다. 일처리에 사심이 없어 위아래로 신망이 두텁다. 고민 끝에 결정한 정책은 밀어붙이는 ‘열혈남아’로 통한다. 박민우 자본시장국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미국 코넬대 로스쿨에서 수학했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따 홍콩 로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법리에 밝고 꼼꼼하다는 평이다. 금융혁신기획단장을 맡았을 당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최한 암호화폐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해박한 법리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상대국조차 감탄을 자아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윤영은 구조개선정책관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고 세계은행(WB)에서 근무하는 등 국제 감각을 갖췄다. 중소금융과장 당시 공인인증서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를 도입했다. 겉은 쌀쌀맞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정이 깊은 ‘츤데레’ 스타일이라는 평이다. 신진창 금융산업국장을 두고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작은 거인’이라고 칭했다고 한다. 체구는 작지만 아이디어가 많고 정책 추진도 빈틈없이 잘해낸다는 의미에서다. 보험업계와 의료계 간 첨예한 대립 속에 14년 만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 업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배려하는 상사로 후배 공무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전요섭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꼼꼼하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하반기 금융정보분석원(FIU) 기획행정실장으로서 200여개 암호화폐 사업자가 난립하던 혼란한 시장 상황 속에서 신고 업무를 맡아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구조개선과장 당시에는 16년간 정부 소유였던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성공시키는 등 굵직한 업무를 수행했다. 안창국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기획관은 ‘소통맨’으로 통한다.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그에 대해 “업계, 시장 흐름을 가장 빠르게 캐치해서 정책에 반영한다”고 평가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과 자본시장통합법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을 제정하는 데 일조했다.
  • 사상 최초, 청문회 중 퇴장 ‘엑시트 김행’…법적 문제 없나 [이슈픽]

    사상 최초, 청문회 중 퇴장 ‘엑시트 김행’…법적 문제 없나 [이슈픽]

    지난 5일 밤 10시 45분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장을 박차고 나갔다. 공직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퇴장한 건 대한민국 인사청문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이날 여아는 ‘코인 보유’, ‘주식파킹’,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등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두고 격돌했다. 김 후보자의 경우 그간 여러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다 밝히겠다”고 했으나 의혹을 잠재울 만한 근거나 자료 원본을 거의 제시하지 않았다. 재무제표와 주식 거래 명세 등 자료 원본 제출을 요구한 야당 의원들과 강하게 맞섰고, 관련 의혹은 자료 없이 무조건 부인했다. 급기야 김 후보자는 청문회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김 후보자를 향해 “그런 식으로 할 거면 사퇴하든지”라고 하자, 이에 격앙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 후보자는 동반 퇴장했다. 김 후보자는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나갑시다”라고 외치자 자리를 이탈, 청문회장을 떠났다. 권 위원장이 “후보자 앉으세요”라고 경고하고,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몰려와 “어딜 도망가느냐”, “못 나간다”라고 막아섰으나 김 후보자는 청문회장을 빠져나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권 위원장은 6일 오전 1시가 넘어서도 여당 의원들과 김 후보자가 돌아오지 않자 정회를 선포했다. 권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모든 걸 설명하겠다던 후보자가 자료 제출도 거부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며 “사상 초유의 사태로 장관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드라마틱하게 청문회를 ‘엑시트’(exit) 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가 지난달 14일 후보자로 지명된 후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한 자리에서 여가부의 존폐에 대해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하겠다”고 말한 것을 비꼰 것이다. 민주당은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 일정을 연장했지만 김 후보자와 여당은 6일에도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여당과 합의 없이 청문회 일정을 연장한 것은 편파적 의회 폭거”라며 여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행랑’, ‘김행방불명’…법적 문제 없나 김 후보자의 청문회장 퇴장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김행랑’(김행+줄행랑), ‘김행방불명’(김행+행방불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김 후보자가 돌아왔어야 한다”고 하는 등 여권에서조차 “공직 후보자는 끝까지 자리를 지켰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후보자의 이런 ‘청문회장 엑시트(exit)’, 법적 문제는 없을까. 현재 국회법상으로는 청문회 도중 퇴장하거나 청문회에 불참한 공직 후보자에 대한 처벌 관련 조항은 없다. 청문회 위원이 공직 후보자와 직접 이해관계가 있거나 공정을 기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인사청문회에 참여할 수 없고, 관련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는 위원은 위원장에게 회피 신청을 해야 한다는 조항(제17조 제척과 회피)은 있으나 공직 후보자 본인의 불출석, 퇴장, 회피 등과 관련한 조항은 없다. 청문회가 후보자 출석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인사청문회법 제정 당시 후보자 본인의 불출석이나 퇴장 등에 대해선 고려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직 후보자 본인이 청문회 도중 퇴장한 건 대한민국 인사청문회 역사상 이번이 최초다. 인사청문회는 제16대 국회에서 최초로 도입됐다. 국회는 2000년 6월 인사청문회법을 제정했다. 그간 청문회에서 소수당이 다수당 독주에 항의하며 집단 퇴장하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공직 후보자가 퇴장한 사례는 전례가 없다. 국회 관계자도 “공직 후보자 본인이 청문회 도중 퇴장한 것은 2000년 제도 도입 이후 김 후보자가 최초”라고 했다. 이 때문에 야당에서는 “후보자 출석을 강제할 방법이 없으니 법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여가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김행 방지법’이라도 발의해야 하나 비참한 마음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4일

    쥐 36년생 : 꽁한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48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큰 손해 없다. 60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 성취한다. 72년생 : 소득이 급격히 증가한다. 84년생 : 다툼수 있으니 주의. 소 37년생 : 한 발짝 양보하는 게 좋다. 49년생 : 설마가 사람 잡는 법이니 조심하라. 61년생 : 섣부른 욕심이 화를 부른다. 73년생 : 몸도 마음도 갈 곳이 없어 외롭구나. 85년생 : 매사 오해가 따르니 조심하라. 호랑이 38년생 : 체면과 위신이 서는 날. 50년생 : 가까운 이와의 다툼은 최대한 피하라. 62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74년생 : 금전운이 왕성하므로 행운 넘친다. 86년생 : 일의 끝마무리에 유의. 토끼 39년생 : 상관 없는 구설에 휘말릴 수 있으니 주의. 51년생 : 어려운 일 생기나 해결된다. 63년생 : 한 걸음 양보하고 생각하라. 75년생 : 믿었던 일이 잘 안 풀린다. 조심하라. 87년생 : 가까운 이가 시비를 걸어도 넘어가지 마라. 용 40년생 : 수중에 현금 지니지 마라. 52년생 : 많은 사람이 도와주는구나. 64년생 : 확장이나 변동은 삼가라. 76년생 : 하던 일을 그대로 추진하라. 좋은 일이 있다. 88년생 : 일확천금을 꿈꾸지 마라. 뱀 41년생 : 그동안 애쓴 보람이 있구나. 53년생 : 솔직한 대응이 최선이다. 65년생 : 노력이 성공의 지름길. 77년생 : 운기가 매우 좋은 날이니 놓치지 마라. 89년생 : 꼬인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한다. 말 42년생 :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라. 54년생 : 참으면 다음에 좋다. 66년생 : 서로 협조하면 길하다. 78년생 : 현상 유지에 전념하라. 90년생 : 포기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양 43년생 : 마음이 풍요로운 날이다. 55년생 : 실속 없는 것 같아도 다 이득으로 돌아온다. 67년생 : 돈거래는 확실히 해라. 79년생 : 주위 사람들에게 신임이 두터워진다. 91년생 : 운세 좋으니 기쁜 하루다. 원숭이 44년생 : 행운이 서서히 들어온다. 56년생 : 문제가 생기나 걱정 마라. 68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80년생 : 과장 없이 솔직한 게 최선이다. 92년생 :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말조심. 닭 45년생 : 작은 소득으로 즐겁다. 57년생 : 행운이 오늘 하루 깃들었다. 69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81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93년생 : 몸은 바쁜데 마음은 공허하구나. 개 46년생 : 금전 거래 조심하라. 58년생 : 사람도 재물도 늘어간다. 70년생 : 매사 뜻대로 되겠다. 82년생 : 자신을 지키는 데 힘써라. 94년생 : 갑작스러운 변동은 삼가라. 돼지 47년생 : 경사가 있겠구나. 59년생 : 집에서 근신하라. 71년생 : 신용이 자산임을 깨닫겠구나. 83년생 : 크게 움직이지 말고 노력하라. 95년생 : 우애를 돈독히 하라.
  • 김행 “주식 파킹? 주주 피해 없도록 전량 매입한 것”

    김행 “주식 파킹? 주주 피해 없도록 전량 매입한 것”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2013년 배우자가 갖고 있던 ‘소셜뉴스’ 주식을 배우자의 친구에게 팔았다가 같은 값에 되샀다는 의혹에 대해 “회사 설립 때부터 함께한 또 다른 공동창업자”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24일 입장문을 내 “(또 다른 공동창업자 A씨는) 회사 설립 때에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2013년 저희 가족 주식은 공동창업자인 B씨가, 그리고 나머지는 또 다른 공동창업자 A씨와 손위 시누이가 사 줬다”고 밝혔다. 2018년 회사를 재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주식 파킹’(주식을 제3자에게 맡겨 놓음) 논란에 대해선 “폐업 결정을 고민하던 시기에 주주 피해가 없도록 전량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18년 전후로 회사가 폐업 위기에 내몰렸고 주주들과 채권자들이 저희에게 몰려왔다”면서 “모든 주주들에게 매입가격대로 되사주겠다는 특단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우리 직원들은 우리사주를 3만 8500원에 샀는데 그 가격 그대로 되샀다”면서 “되살 의무가 전혀 없었지만 초기 창업자로 책임을 끝까지 지고 주주들이 받을 피해를 모두 저희 가족이 떠안은 것이다. 자금 출처는 당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고 입증 자료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게 주식 파킹인가. 아무런 책임도 없는 초기 창업주가 폐업 위기 직전 휴지 조각으로 내몰린 주식을 되사주는가”라며 “청문회 때 모든 주식 거래 내역과 경영 상태를 투명하게 전부 공개하겠다고 수도 없이 말씀드렸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홍제동 267-1번지 신통개발 선정… 홍제3구역과 시너지 기대

    홍제동 267-1번지 신통개발 선정… 홍제3구역과 시너지 기대

    서울시는 21일 4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서대문구 홍제동 267-1번지 일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를 포함해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9곳이 됐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 방지 대책에 따라 올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지난해 1월28일로 적용 고시하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의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한다. 시는 또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행정 절차를 걸쳐 건축허가제한구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홍제동 267-1번지는 2021년부터 신통 기획을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올해 7월 다시 신청한 끝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재개발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높은 편이라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토지 등 소유자 353명 중 74.5%인 263명이 동의서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발이 완료된 홍제3구역(홍제 해링턴 플레이스)과 인접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 ‘혼전순결’ 교회 오빠와 결혼…첫날밤 발견한 ‘전자발찌’

    ‘혼전순결’ 교회 오빠와 결혼…첫날밤 발견한 ‘전자발찌’

    혼전순결을 지켜준 남편의 정체가 미성년자 불법 영상물 판매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배우자의 은밀한 사생활 사기 결혼’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성 A씨는 교회 청년부에서 B씨를 만나 5년 정도 잘 알고 지내다 결혼했다. A씨는 B씨와 취미, 취향이 맞고 대화가 잘 통해서 좋았지만 결혼 전 혼전순결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에 더 큰 호감을 느꼈다. 1년간의 혼전순결 끝에 결혼식을 올린 A씨는 첫날밤 남편의 발목에 채워진 전자발찌를 발견하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B씨의 혼전순결 약속은 그저 본인의 범죄 이력을 감추기 위함이었던 것이었다. B씨는 술 마시고 딱 한 번 저지른 실수였다고 해명했고, A씨는 그의 말을 믿었다. 그러던 중 A씨는 B씨 휴대전화 속 알람을 확인한 순간 더 큰 충격에 빠졌다. 휴대전화에는 어린아이들의 노출이 담긴 불법 영상과 구매 문의, 거래 이력 등이 담겨 있었다. 이를 알게 된 A씨는 B씨와의 관계를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관계 정리가 쉬웠겠지만 두 사람은 결혼식 전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였다. 특히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3개월 이내라면 혼인 취소 소송을 할 수 있지만 기한을 넘긴 상태여서 혼인 취소가 아닌 이혼으로 마무리 됐다. 이후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어떠한 남자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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