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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심각해지는 집값, 월세… 정부는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사설] 심각해지는 집값, 월세… 정부는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정부가 연내 하겠다고 공언했던 추가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내년 초로 미뤘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간 용산정비창 관련 협의 등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심상찮은 데다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향후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몰릴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건만 아직 협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깊어지는 속도와 정부 대책이 나오는 시간표의 괴리가 심각해 보인다. 어제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서울 집값이 4.2%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셋값과 월세의 동반 상승까지 예상되면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거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12.17% 올라 전국 평균(5.75%)의 두 배를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이 산출한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은 3.29%로 2015년 집계 이래 최고치다. 서울 중위 월세 122만원은 4인 가구 중위소득 610만원의 20%를 차지했다. 정부 출범 후 세 차례 거듭된 대책으로 집값 과열 양상이 다소 진정됐다는 당정의 자평이 들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대출 규제로 거래 자체가 마비된 결과를 편한 쪽으로 오독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보고서는 올 3분기 서울 주택시장 위험지수(0.90)를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로 분석했다. 가계대출을 억제해도 기대 심리 등으로 집값 오름세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향후 예상되는 공급 절벽이 주택시장의 불안을 더욱 부추긴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의 반토막(48%)이라는 전망도 있다. 공급 부족에 수요만 억누르면 월세 폭등, 전세 품귀의 풍선 효과가 심화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국토부가 주택공급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는 했지만 대책이 궁해 차일피일 시간만 끄는 것은 아닌가. 실효 없이 시장만 질식시킨 6.27 대책의 과감하고 전면적인 손질부터 불가피한 시점이다.
  • 새 유통모델 구축 나선 군위… 로컬푸드직매장 10호 탄생

    새 유통모델 구축 나선 군위… 로컬푸드직매장 10호 탄생

    대구 군위군이 지역 우수 농특산품의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 중심에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위로컬푸드직매장이 있다. 군위군은 2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구종합유통단지 내 전자관과 군위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위군과 전자관은 내년 1월부터 군위로컬푸드 직매장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군위로컬푸드직매장은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2021년 8월 군위농협 서부지점 내 셋방살이 신세인 군위농산물코너로 출발한 직매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구 도심 등 주요 지역 9곳에 전용 공간을 신설하는 등 빠르게 확대됐다. 참여 농가와 품목도 500여 농가, 300여 종으로 크게 늘었다. 품질은 군위군수가 보증한다. 총매출액은 19억 5000여만원(올해 11월 기준)으로 급신장했다. 이들 직매장은 도농 교류의 거점 공간이자 전진기지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군위지역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대구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획기적인 성과로 군위군은 지난 10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로컬푸드직매장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달엔 농식품부 등이 주관한 ‘2024년 지역먹거리계획 과제 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농특산물 유통 관련 평가에서 연이은 수상은 전국에서 찾기 힘든 사례로 알려졌다. 직매장 안팎에서는 김 군수의 남다른 ‘신토불이’ 신념과 부단한 노력이 일군 성과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2022년 7월 민선 8기 군수 취임 이후 군위 농특산물 시장 개척 1호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밤낮없이 뛰었다. 특히 직매장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빠짐없이 현장으로 달려가 챙겼다. 관련 분야 인력과 예산도 전폭 지원하고 나섰다. 이에 직매장에는 언제나 ‘군위 신토불이 1호 김진열 군수’가 함께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김 군수는 “군위 로컬푸드 유통망의 안정적 정착과 도심형 확산 기반을 다지는 등 새로운 유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치솟는 금값, 또 역대 최고

    치솟는 금값, 또 역대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전자산인 금값이 치솟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가는 23일(한국시간) 오전 8시 15분 기준 역대 최고가인 트로이온스(31.1g)당 4459.41달러까지 치솟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삼성금거래소에 골드바가 진열돼 있는 모습.
  • 꺾이지 않는 환율, 연고점 위협… ‘시장 위험신호’ 1500원도 뚫리나

    꺾이지 않는 환율, 연고점 위협… ‘시장 위험신호’ 1500원도 뚫리나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올해 최고치)을 위협하고 있다. 시장이 위험선으로 보는 1500원 ‘심리적 고지’까지 뚫리면 저지선 없이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고환율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투자자 선택도 달라지고 있다. 환율 변동성을 차단한 환헤지형 상장지수펀드(ETF)보다 달러 강세에 그대로 베팅하는 환노출형 ETF로 자금이 쏠리는 모습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3.5원 오른 1483.6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480.0원에서 출발했지만, 이후 1484원대까지 올랐다. 지난 4월 9일 장중 고가 1487.6원을 나타낸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도 올해 최고가(4월 9일·1484.1원)에 근접했다. 환율이 이틀 연속으로 1480원 위에서 마감한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2일(1496.5원)과 13일(1483.5원) 이후 16년여 만에 처음이다. 외환 당국이 연일 환율 안정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정책 신뢰 약화와 대외 변수들이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우고 있다. 일본 엔화 약세에 원화가 동조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해서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약세에 원화가 함께 흔들리고 있어 단기간에 150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ETF 투자 흐름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환율 변동을 그대로 수익에 반영하는 환노출형 ETF로 자금이 집중되고, 환헤지형 ETF는 상대적으로 외면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22일) 들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이자 환노출형인 ‘TIGER 미국S&P500’의 거래대금은 2조원에 달한 반면, 환헤지형인 ‘TIGER 미국S&P500(H)’의 거래대금은 300억원 수준에 그쳤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지만 거래대금 격차는 60배 이상 벌어졌다. 환율 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하며 환노출형과 환헤지형 간 수익률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거래대금 차이는 오히려 확대됐다. 지난 10월과 11월 환노출형(TIGER 미국S&P500)과 환헤지형(TIGER 미국S&P500(H))의 거래대금 격차는 각각 49배, 51배 수준이었다. 반면 수익률은 11월 환노출형 2.92%, 환헤지형 –0.38%에서 이달에는 각각 0.90%, 0.19%로 격차가 축소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당분간 큰 폭의 환율 하락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전략적 환헤지 탄력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세부 방안 논의에 나섰다.
  • 내년 서울 집값 4% 껑충, 주택 과열 최악… 내집 꿈 멀어지나

    내년 서울 집값 4% 껑충, 주택 과열 최악… 내집 꿈 멀어지나

    정부의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내년 집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 과열로 가계부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1.3% 상승할 것”이라며 “수도권은 2.5%, 서울은 4.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외 지방은 0.3%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망은 지난 20년간 주택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히는 유동성, 금리, 주택 수급, 경기 전망 등을 종합해 산출한 것이다. 주산연은 지난해 9월 시작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대출금리 하락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공급 여건도 집값 하락을 막는 요인이다. 주산연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정부 추산 기준 약 60만 가구 수준의 착공 물량 부족이 누적되면서 주택 공급은 여전히 빠듯한 상태다. 급격한 금리 상승이나 경기 급랭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내년 주택가격은 올해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 주택시장으로의 쏠림과 과열이 이미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는 경고도 이날 함께 나왔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최근 주택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 ‘지역 간 차별화’를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 11월 말 기준 1817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3%로, 전 고점인 2020년 8월 말 43.2%를 넘어섰다. 이는 2분기 현재 서울 지역총생산(GRDP)의 3.0배로 2018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과열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도 최고치다. 3분기 서울의 ‘주택시장 위험지수’는 0.90으로, 한은이 해당 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이 지수는 실물경제 수준에 비춰 주택시장이 얼마나 과열됐는지를 보여준다. 중장기적인 금융 시스템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금융취약성 지수(FVI)는 3분기 45.4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37.1)부터 꾸준히 올라 6분기째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서울 집값이 잡히지 않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장정수 한은 부총재보는 “내년 이후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더 높아질 경우 거래가 늘고 가계부채가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한전 입찰 담합 ‘총무’ 역할… LS일렉트릭 임직원 등 2명 구속

    한전 입찰 담합 ‘총무’ 역할… LS일렉트릭 임직원 등 2명 구속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설비 장치 입찰에서 8년간 담합한 혐의를 받는 LS일렉트릭과 일진전기 임직원 2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LS일렉트릭과 일진전기 소속 전·현직 임직원 2명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는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전력기기 제조·생산업체 임직원 5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법원은 일진전기, 중전기조합, 중소기업 동남 임직원 등 임직원 3명에 대해서는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방어권을 보장받을 필요가 있는 점, 도주 우려가 없는 점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구속된 이들은 대기업군과 중소기업군을 연결하며 담합을 실질적으로 기획·조율하는 ‘총무’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담합의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참여자가 모두 한자리에 모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업체들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한전이 ‘가스절연개폐장치’ 구매를 위해 실시한 일반경쟁·지역 제한 입찰에서 사전에 물량을 배분하기로 합의한 뒤 차례로 낙찰받은 혐의를 받는다.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되는 가스절연개폐장치(GIS)는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시켜 전력 설비를 보호하는 장치다. 주요 임직원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향후 전기 요금 담합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업체들의 담합 행위를 서민 경제를 어지럽힌 ‘중대 범죄’로 판단하고 있다. LS일렉트릭 등의 담합으로 인해 가스절연개폐장치의 낙찰가가 상승했고, 전기 요금이 인상되는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졌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이 추산하는 담합 금액은 67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사건을 조사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91억원을 부과하고 6개 사업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 해수부 ‘부산시대’… 李 “후임 장관도 부산 인재로”

    해수부 ‘부산시대’… 李 “후임 장관도 부산 인재로”

    해양수산부가 부산 청사로 이전하며 ‘부산시대’의 문을 연 23일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임한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의 후임을 부산 지역 인사 중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동구 해수부 임시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이전은 국토 균형 발전과 부산 도약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경제, 산업, 물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재정, 행정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항만 시설 확충,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지역산업 성장 지원을 통해 부산과 동남권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며 “가덕신공항의 본궤도 안착, 부산의 K문화, K관광 인프라 강화도 서두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과 동남권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라는 자세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아쉽게도 지금 해수부 장관이 공석 중”이라며 “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 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해수부 임시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뒤 북극항로추진본부를 방문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개청식에서 “2030년까지 해사법원을 설립해 해운 관련 법률과 금융, 보험 같은 관련 산업도 집적하고 육성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자본금 3조원 규모, 운용자산 50조원 규모의 동남권투자공사와 해운거래소 설립도 추진해 부산이 아시아의 해운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해수부와 해양경찰청의 업무보고도 받았다. 업무보고에서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성범 차관은 내년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북극항로는 부산항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잇는 1만 5000㎞ 해상 경로로 ‘아시아~유럽’ 최단 구간으로 평가받는다. 2만 2000㎞의 수에즈운하 경로보다 32%가 짧아 항해 기간이 32~33일에서 18일로 약 2주간 단축된다. 이에 따라 연료비와 물류비용은 30~4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극항로 거점 조성을 위한 ‘부산항 3.0 전략’도 추진한다. 해수부 내 출범한 북극항로추진본부를 통해 동남권투자공사에서 투자할 투자 대상도 발굴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어선의 한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불법 조업에 대해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어선들의 단속 저항 행태를 언급하며 “그거 아주 못됐잖나. 불법을 감행하며 단속을 피하려고 쇠창살을 만들고 위협적으로 행동한다는 거잖냐”고 말했다. 이어 “한국 해역에 들어가서 불법조업하면 잡혀서 돈도 엄청나게 뺏기고 구류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날 해수부 등을 끝으로 생중계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6개월 뒤쯤 다시 하려고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6개월 전보다 공직 사회가 어떻게 변했을지 기다려봐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 국회, 언론, 시민단체, 감사기관 등이 지적한 문제들을 제대로 시정했는지 점검하도록 하겠다”며 “(다음) 업무보고를 하면 기존에 지적됐던 일들이 시정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것들을 주로 챙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일을 적당히 처리하는 모습이나, 혹은 조직의 최고책임자가 그 자리에서 얻는 권위·명예·이익·혜택만 누리고 본질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다”고 질책했다. 또한 “업무보고도 각 단위의 책임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인지하고 수행하고 있는지 보는 것”이라며 “보고서에 자기가 써 놓은 글자의 의미는 최소한 알아야 되지 않나”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형사보상금이 급증한 배경에 혹시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없는지 물으며 현황을 별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 트럼프, 한화 손잡고 ‘황금함대’ 띄운다

    트럼프, 한화 손잡고 ‘황금함대’ 띄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대적인 해군력 증강을 예고하면서 대미 조선업 투자 선두주자인 한화와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수십조원을 쏟아붓는 신형 군함 건조 사업에 한국 기업을 파트너로 거론함에 따라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중국은 앞서 한화가 미국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던 터라 한중 관계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급’ 전함을 중심으로 한 ‘황금함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미 해군이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호위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고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해당 기업은)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며 한화가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마스가의 일환으로 이 같은 규모의 시설 현대화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호위함은 미국 최대 군함 조선업체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가 설계한 레전드급 경비함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28년 진수를 목표로 한다. 미 해군은 최대한 빨리 인도할 수 있는 조선소를 기준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한화를 지목한 만큼 필리조선소가 주요 후보가 될 전망이다. 필리조선소 인수 후 미 해군 함정 수주에 공을 들여 온 한화는 최근 미국 내 조선소에서 소형 수상함과 군수 지원함을 직접 건조한 호주의 방산·조선 업체 오스탈의 지분 19.9%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미국은 해군력 증강에 막대한 재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라 한화 등 한국 조선사들이 추가로 수주할 기대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명한 국방수권법(NDAA)에는 신형 군함 건조를 위한 예산 약 260억 달러가 반영됐다.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업 전용 투자 패키지가 호위함 건조에 투입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중국의 반응은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 갈등이 한창 심각했던 지난 10월 필리조선소 등 한화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해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이 제재 조치는 1년간 유예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황금함대 구상은 중국의 ‘해양굴기’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대형 전함 2척을 우선 건조하고 향후 20~25척으로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대형 항공모함 3척을 건조 중이며 잠수함 12~15척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함의 경우 항모에 밀려 1994년 이후 건조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다시 시동을 걸었다.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배수량 약 9500t)이나 황금함대의 기함은 3만~4만t에 달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건조된 전함보다 100배 더 강력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 내년 서울 집값 4% 껑충, 주택 과열 최악… 내집 꿈 멀어지나

    내년 서울 집값 4% 껑충, 주택 과열 최악… 내집 꿈 멀어지나

    정부의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내년 집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 과열로 가계부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1.3% 상승할 것”이라며 “수도권은 2.5%, 서울은 4.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외 지방은 0.3%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망은 지난 20년간 주택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히는 유동성, 금리, 주택 수급, 경기 전망 등을 종합해 산출한 것이다. 주산연은 지난해 9월 시작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대출금리 하락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공급 여건도 집값 하락을 막는 요인이다. 주산연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정부 추산 기준 약 60만 가구 수준의 착공 물량 부족이 누적되면서 주택 공급은 여전히 빠듯한 상태다. 급격한 금리 상승이나 경기 급랭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내년 주택가격은 올해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 주택시장으로의 쏠림과 과열이 이미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는 경고도 이날 함께 나왔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최근 주택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 ‘지역 간 차별화’를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 11월 말 기준 1817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3%로, 전 고점인 2020년 8월 말 43.2%를 넘어섰다. 이는 2분기 현재 서울 지역총생산(GRDP)의 3.0배로 2018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과열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도 최고치다. 3분기 서울의 ‘주택시장 위험지수’는 0.90으로, 한은이 해당 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이 지수는 실물경제 수준에 비춰 주택시장이 얼마나 과열됐는지를 보여준다. 중장기적인 금융 시스템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금융취약성 지수(FVI)는 3분기 45.4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37.1)부터 꾸준히 올라 6분기째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서울 집값이 잡히지 않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장정수 한은 부총재보는 “내년 이후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더 높아질 경우 거래가 늘고 가계부채가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해수부 ‘부산시대’… 李 “후임 장관도 부산 인재로”

    해수부 ‘부산시대’… 李 “후임 장관도 부산 인재로”

    해양수산부가 부산 청사로 이전하며 ‘부산시대’의 문을 연 23일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임한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의 후임을 부산 지역 인사 중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동구 해수부 임시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이전은 국토 균형 발전과 부산 도약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경제, 산업, 물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재정, 행정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항만 시설 확충,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지역산업 성장 지원을 통해 부산과 동남권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며 “가덕신공항의 본궤도 안착, 부산의 K문화, K관광 인프라 강화도 서두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과 동남권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라는 자세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아쉽게도 지금 해수부 장관이 공석 중”이라며 “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 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해수부 임시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뒤 북극항로추진본부를 방문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개청식에서 “2030년까지 해사법원을 설립해 해운 관련 법률과 금융, 보험 같은 관련 산업도 집적하고 육성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자본금 3조원 규모, 운용자산 50조원 규모의 동남권투자공사와 해운거래소 설립도 추진해 부산이 아시아의 해운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해수부와 해양경찰청의 업무보고도 받았다. 업무보고에서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성범 차관은 내년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북극항로는 부산항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잇는 1만 5000㎞ 해상 경로로 ‘아시아~유럽’ 최단 구간으로 평가받는다. 2만 2000㎞의 수에즈운하 경로보다 32%가 짧아 항해 기간이 32~33일에서 18일로 약 2주간 단축된다. 이에 따라 연료비와 물류비용은 30~4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극항로 거점 조성을 위한 ‘부산항 3.0 전략’도 추진한다. 해수부 내 출범한 북극항로추진본부를 통해 동남권투자공사에서 투자할 투자 대상도 발굴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어선의 한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불법 조업에 대해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어선들의 단속 저항 행태를 언급하며 “그거 아주 못됐잖나. 불법을 감행하며 단속을 피하려고 쇠창살을 만들고 위협적으로 행동한다는 거잖냐”고 말했다. 이어 “한국 해역에 들어가서 불법조업하면 잡혀서 돈도 엄청나게 뺏기고 구류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날 해수부 등을 끝으로 생중계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6개월 뒤쯤 다시 하려고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6개월 전보다 공직 사회가 어떻게 변했을지 기다려봐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 국회, 언론, 시민단체, 감사기관 등이 지적한 문제들을 제대로 시정했는지 점검하도록 하겠다”며 “(다음) 업무보고를 하면 기존에 지적됐던 일들이 시정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것들을 주로 챙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일을 적당히 처리하는 모습이나, 혹은 조직의 최고책임자가 그 자리에서 얻는 권위·명예·이익·혜택만 누리고 본질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다”고 질책했다. 또한 “업무보고도 각 단위의 책임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인지하고 수행하고 있는지 보는 것”이라며 “보고서에 자기가 써 놓은 글자의 의미는 최소한 알아야 되지 않나”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형사보상금이 급증한 배경에 혹시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없는지 물으며 현황을 별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 트럼프, 한화 손잡고 ‘황금함대’ 띄운다

    트럼프, 한화 손잡고 ‘황금함대’ 띄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대적인 해군력 증강을 예고하면서 대미 조선업 투자 선두주자인 한화와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수십조원을 쏟아붓는 신형 군함 건조 사업에 한국 기업을 파트너로 거론함에 따라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중국은 앞서 한화가 미국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던 터라 한중 관계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급’ 전함을 중심으로 한 ‘황금함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미 해군이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호위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고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해당 기업은)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며 한화가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마스가의 일환으로 이 같은 규모의 시설 현대화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호위함은 미국 최대 군함 조선업체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가 설계한 레전드급 경비함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28년 진수를 목표로 한다. 미 해군은 최대한 빨리 인도할 수 있는 조선소를 기준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한화를 지목한 만큼 필리조선소가 주요 후보가 될 전망이다. 필리조선소 인수 후 미 해군 함정 수주에 공을 들여 온 한화는 최근 미국 내 조선소에서 소형 수상함과 군수 지원함을 직접 건조한 호주의 방산·조선 업체 오스탈의 지분 19.9%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미국은 해군력 증강에 막대한 재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라 한화 등 한국 조선사들이 추가로 수주할 기대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명한 국방수권법(NDAA)에는 신형 군함 건조를 위한 예산 약 260억 달러가 반영됐다.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업 전용 투자 패키지가 호위함 건조에 투입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중국의 반응은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 갈등이 한창 심각했던 지난 10월 필리조선소 등 한화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해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이 제재 조치는 1년간 유예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황금함대 구상은 중국의 ‘해양굴기’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대형 전함 2척을 우선 건조하고 향후 20~25척으로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대형 항공모함 3척을 건조 중이며 잠수함 12~15척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함의 경우 항모에 밀려 1994년 이후 건조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다시 시동을 걸었다.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배수량 약 9500t)이나 황금함대의 기함은 3만~4만t에 달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건조된 전함보다 100배 더 강력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 서울 집값 4% 껑충, 주택 과열지수 최악…내년에도 내집꿈 ㅜㅜ

    서울 집값 4% 껑충, 주택 과열지수 최악…내년에도 내집꿈 ㅜㅜ

    정부의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내년 집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 과열로 가계부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1.3% 상승할 것”이라며 “수도권은 2.5%, 서울은 4.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외 지방은 0.3%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망은 지난 20년간 주택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히는 유동성, 금리, 주택 수급, 경기 전망 등을 종합해 산출한 것이다. 주산연은 지난해 9월 시작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대출금리 하락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공급 여건도 집값 하락을 막는 요인이다. 주산연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정부 추산 기준 약 60만 가구 수준의 착공 물량 부족이 누적되면서 주택 공급은 여전히 빠듯한 상태다. 급격한 금리 상승이나 경기 급랭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내년 주택가격은 올해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 주택시장으로의 쏠림과 과열이 이미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는 경고도 이날 함께 나왔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최근 주택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 ‘지역 간 차별화’를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 11월 말 기준 1817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3%로, 전 고점인 2020년 8월 말 43.2%를 넘어섰다. 이는 2분기 현재 서울 지역총생산(GRDP)의 3.0배로 2018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과열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도 최고치다. 3분기 서울의 ‘주택시장 위험지수’는 0.90으로, 한은이 해당 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이 지수는 실물경제 수준에 비춰 주택시장이 얼마나 과열됐는지를 보여준다. 중장기적인 금융 시스템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금융취약성 지수(FVI)는 3분기 45.4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37.1)부터 꾸준히 올라 6분기째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서울 집값이 잡히지 않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장정수 한은 부총재보는 “내년 이후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더 높아질 경우 거래가 늘고 가계부채가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주식 차명 거래 혐의… 이춘석 의원, 검찰 송치

    주식 차명 거래 혐의… 이춘석 의원, 검찰 송치

    보좌관 명의를 빌려 주식 거래를 하다 적발돼 수사를 받아온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3일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모씨 명의로 네이버와 LG CNS 등의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논란이 커지자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이 의원은 애초에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주식을 거래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는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의원이 단순히 보좌관의 명의만 빌린 것이 아니라 그 사람 명의의 증권계좌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휴대전화와 비밀번호까지 빌려 주식 거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또, 국회의원과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3000만원이 넘는 주식은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한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사실도 파악됐다. 100만원이 넘는 경조사비를 네 번 받은 사실도 드러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더해졌다. 다만 경찰은 핵심 혐의 중 하나로 거론됐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 단서를 찾지 못했다며 불송치했다. 앞서 이 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인공지능(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았던 만큼 내부 정보를 주식 거래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이 의원에게 자신의 증권 계좌를 빌려준 보좌관 차씨도 금융실명법 위반 방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차씨의 지시를 받아 관련 서류를 파기한 다른 보좌관에 대해서도 증거인멸 혐의로 송치했다.
  • [서울데이터랩]이닉스 29.99%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이닉스 29.99%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23일 오후 15시 40분 이닉스(452400)가 등락률 +29.99%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이닉스는 장 중 1,862,47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3,020원 오른 13,09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닉스의 PER은 143.85로 높게 평가되며, ROE는 1.0%로 수익성이 낮다고 평가될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셀루메드(049180)는 주가가 29.98% 폭등하며 종가 1,123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뷰티스킨(406820)의 주가는 19,310원으로 29.95% 폭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아이씨에이치(368600)는 29.94% 급등하며 1,519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한국정밀기계(101680)는 29.85%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2,675원에 마감했다. 6위 아크릴(0007C0)은 종가 47,200원으로 21.81% 상승 마감했다. 7위 GST(083450)는 종가 29,300원으로 16.73% 상승 마감했다. 8위 삼영엠텍(054540)은 종가 15,900원으로 16.40% 상승 마감했다. 9위 사토시홀딩스(223310)는 종가 2,390원으로 16.02% 상승 마감했다. 10위 서진오토모티브(122690)는 종가 3,300원으로 14.19%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영우디에스피(143540) ▲12.42%, 노머스(473980) ▲11.55%, 캐리(313760) ▲11.32%, DXVX(180400) ▲10.38%, 티씨머티리얼즈(125020) ▲9.97%, 피엔티엠에스(257370) ▲9.79%, TPC(048770) ▲9.52%, 나노엔텍(039860) ▲9.35%, 삼현(437730) ▲9.19%, 아이티센글로벌(124500) ▲8.95%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는 “이닉스의 경우 최근 사업 확장과 함께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미래에셋증권우 29.98%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미래에셋증권우 29.98%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23일 오후 15시 35분 미래에셋증권우(006805)가 등락률 +29.98%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우는 장 중 5,634,06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20원 오른 15,260원에 마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우의 PER은 8.76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평가될 수 있으며, ROE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 상승률 2위 한화갤러리아우(45226K)는 주가가 29.98% 폭등하며 종가 7,76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천일고속(000650)의 주가는 360,000원으로 29.96% 폭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상승률 4위 티엠씨(217590)는 29.95% 상승하며 23,65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계양전기(012200)는 29.90%의 급등세를 보이며 종가 4,475원에 마감했다. 6위 계양전기우(012205)는 종가 9,520원으로 29.88% 상승 마감했다. 7위 한국주강(025890)은 종가 2,215원으로 29.84% 상승 마감했다. 8위 인스코비(006490)는 종가 840원으로 18.14% 상승 마감했다. 9위 한화오션(042660)은 종가 123,400원으로 12.49% 상승 마감했다. 10위 포스코DX(022100)는 종가 29,750원으로 11.42%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미래에셋증권2우B(00680K) ▲9.26%, 아남전자(008700) ▲8.96%, 동양고속(084670) ▲8.18%, 엔케이(085310) ▲6.56%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한 금융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우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PER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에도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12월 23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서울데이터랩]12월 23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12월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우(006805)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상승한 15,26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금일 코스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한화갤러리아우(45226K)는 29.98% 상승한 7,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천일고속(000650)은 29.96% 상승하여 360,000원에 거래되었다. 티엠씨(217590)는 29.95% 오른 23,650원에 장을 마감했고, 계양전기(012200)는 29.90% 상승한 4,4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하락률 상위 종목으로는 태영건설우가 30.00% 하락한 13,23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금호건설우는 29.91% 하락한 24,600원에 거래되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13.26% 하락하여 44,500원에 거래되었고, 동양우는 11.53% 하락한 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씨푸드1우는 10.90% 하락한 1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일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다양한 움직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투자에 대한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삼성전자(005930)가 12월 23일 장 마감 5분 만에 8.84%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11,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90% 상승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0,414,625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한화오션(042660)은 상승률 12.49%로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0.69%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4위 이노스페이스(462350)는 하락률 28.60%의 큰 낙폭으로 하락했다. 검색비율 5위 천일고속(000650)은 29.96% 상승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6위 아크릴(0007C0)은 등락률 21.81%로 폭등을 기록했다. 7위 동양고속(084670)은 8.18%의 등락률로 주가가 상승했다. 8위 알지노믹스(476830)는 6.31%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9위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는 29.95% 폭락 마감했다. 10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51% 하락했다. 이 밖에도 삼현(437730) ▲9.1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6.24%, 현대무벡스(319400) ▲4.77%, 휴림로봇(090710) ▲7.04%, 테라뷰(950250) ▲6.32%, 대성산업(128820) ▼10.00%, 미래에셋증권(006800) ▲3.91%, 현대차(005380) ▼0.69%, 삼영엠텍(054540) ▲16.40%, NAVER(035420) ▼0.42%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트럼프 “한화와 협력해 군함 건조”...마스가 탄력

    트럼프 “한화와 협력해 군함 건조”...마스가 탄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대적인 해군력 증강을 예고하면서 대미 조선업 투자 선두주자인 한화와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수십조원을 쏟아붓는 신형 군함 건조 사업에 한국 기업을 파트너로 거론함에 따라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중국은 앞서 한화가 미국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던 터라 한중 관계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급’ 전함을 중심으로 한 ‘황금함대’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미 해군이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호위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고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해당 기업은)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며 한화가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마스가의 일환으로 이 같은 규모의 시설 현대화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호위함은 미국 최대 군함 조선업체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가 설계한 레전드급 경비함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28년 진수를 목표로 한다. 미 해군은 최대한 빨리 인도할 수 있는 조선소를 기준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한화를 지목한 만큼 필리조선소가 주요 후보가 될 전망이다. 필리조선소 인수 후 미 해군 함정 수주에 공을 들여 온 한화는 최근 미국 내 조선소에서 소형 수상함과 군수 지원함을 직접 건조한 호주의 방산·조선 업체 오스탈의 지분 19.9%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미국은 해군력 증강에 막대한 재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라 한화 등 한국 조선사들이 추가로 수주할 기대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명한 국방수권법(NDAA)에는 신형 군함 건조를 위한 예산 약 260억 달러가 반영됐다.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업 전용 투자 패키지가 호위함 건조에 투입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중국의 반응은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 갈등이 한창 심각했던 지난 10월 필리조선소 등 한화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해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산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이 제재 조치는 1년간 유예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황금함대 구상은 중국의 ‘해양굴기’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대형 전함 2척을 우선 건조하고 향후 20~25척으로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대형 항공모함 3척을 건조 중이며 잠수함 12~15척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함의 경우 항모에 밀려 1994년 이후 건조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다시 시동을 걸었다.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배수량 약 9500t)이나 황금함대의 기함은 3만~4만t에 달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건조된 전함보다 100배 더 강력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 평범한 습지서 2천년 넘은 금화 발견됐다…선명한 얼굴 주인공은

    평범한 습지서 2천년 넘은 금화 발견됐다…선명한 얼굴 주인공은

    스위스의 한 습지에서 고대 금화가 발견돼 현지 고고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스위스 북부 바젤란트 주 고고학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칸톤 아리스도르프 마을 근처 습지에서 고대 금화 2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2023년에도 이 지역에서는 기원전 80~70년대 것으로 추정되는 켈트족의 은화 34개가 발굴된 적이 있었다. 올해 초 그 후속 조사가 이어지던 중 자원해서 발굴에 나선 고고학자 2명이 인근 습지대를 수색하던 중 금화 2개를 발견하게 됐다. 금화 중 하나는 무게가 0.28온스(약 7.9g)인 ‘스타테르’이고, 다른 하나는 무게가 0.06온스(약 1.7g)인 ‘쿼터 스타테르’였다. ‘스타테르’는 고대 그리스의 금화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기원전 4세기 말 유럽 본토의 켈트족 용병들이 급여를 점차 그리스 금화로 받게 되면서 중부 유럽에 화폐 제도가 도입됐을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금화는 마케도니아 필리포스 2세(기원전 359~336년)가 발행한 금화를 모방해 켈트족이 자체적으로 주조한 금화일 것으로 추정된다. 금화 앞면은 그리스 신 아폴로의 옆모습이 담겼고, 뒷면에는 두 마리의 말이 끄는 전차가 새겨졌다. 학자들은 이 금화들이 주조된 시기를 기원전 3세기 중반쯤으로 추정하는데, 금화에 새겨진 그림들은 지금도 맨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새로 발견된 금화들은 그리스의 원조 금화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쿼터 스타테르 뒷면에는 말 아래에 삼중 나선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트리스켈레’라고 불리는 이 문양은 켈트 문화에서 자주 등장한다. 학계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금화가 스위스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켈트족의 금속 화폐 20여점에 포함된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켈트족 금화가 일상적인 거래에 사용되진 않았을 것으로 추측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귀중한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었다. 당시 금화는 용병들의 급여 지급 외에도 외교적인 선물, 충성스러운 부하에게 내리는 하사품, 정치적 목적을 위한 용도 또는 혼수품 등에 쓰이곤 했다. 특히 이러한 금화들이 무덤이나 늪지대, 수역 근처에서 자주 발견되는 것으로 볼 때 금화가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번에 금화가 발견된 습지 역시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장소로 사용됐고, 이와 관련된 의례가 고대 문헌에도 기록돼 있다. 이번에 발견된 금화는 2023년에 발견된 은화와 함께 내년 3월부터 바젤의 특별 전시관에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시민의정감시단 선정 3년 연속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이소라 서울시의원, 시민의정감시단 선정 3년 연속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시민의정감시단이 선정한 2025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이 의원은 23일 열린 시민의정감시단 평가회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이날 평가회는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이 공동주관했으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시민참여 평가제도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시민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평가한다. 올해는 시민 152명이 참여해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회의 영상을 시청하며 질의 충실성, 자료 분석 수준, 집행부 견제 여부, 회의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평가는 주민대표성, 합법성, 전문성, 효율성 등 공통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전체 시의원 111명 가운데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2022~2025년) 동안 세 차례 이상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은 이 의원을 포함해 4명에 그쳤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이를 통해 시의회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 여부와 서울시 행정 집행 과정의 문제점,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 요구 반영 여부 등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2년부터 4년간 이어진 시민평가의 마지막 해로,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전반을 관통하는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사학 운영 전반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학교법인 운화학원과 일광학원의 운영 정상화 필요성을 제기했고, 서울공연예술고 학생인권옹호관 권고 사항에 대한 면밀한 감사도 요구했다.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 강화와 노동법 교육 확대,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부서 간 협업 필요성도 짚었다. 이와 함께 사교육 카르텔과 문항 거래와 관련한 교원 처벌 근거 마련, 고등학교 등교시간 조정에 따른 시민 여론조사 검토, 생태전환교육과 기후 위기 대응 정책 예산의 적정성 점검 등 교육 현안 전반에 대해 개선을 주문했다. 시민의정감시단 평가보고서의 이소라 의원 일일총평에는 “팩트를 정확히 점검하며 자료에 기반한 핵심 질의를 이어간 점, 언론보도와 통계자료, 해외 사례를 활용해 개선 방안을 제시한 점, 법령 위반 사항을 구체적 근거로 지적하며 교육부 협의와 법령 개정건의 등 실질적 조치를 요구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사립학교 비리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서울시교육청의 책임 있는 역할을 요구했다”며 “현장의 제보 덕분에 보다 구체적인 질의와 개선 요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지적에 그치지 않고 후속 조치까지 꼼꼼히 점검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인권을 존중받는 학교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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