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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44조원 광군제 신기록

    하루 44조원 광군제 신기록

    한국 유통업체 연매출 합친 것보다 많아 전년대비 매출 증가율 25.7% 역대 최저 1억 위안 클럽에 삼성전자·LG ‘후’ 포함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솽스이’(11월 11일·광군제)축제가 11일 하루 24시간 동안 매출 2684억 위안(약 44조 6200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전쟁 충격으로 중국 경제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지만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내수 잠재력은 건재함을 보여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 이벤트로 자리잡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쇼핑 축제를 진행한 결과 하루 거래액은 작년 같은 날 거래액인 2135억 위안보다 25.7% 늘어났다. 정확히 이날 0시부터 저장성 항저우의 알리바바 본사에 설치된 초대형 전광판에 실시간 판매 현황이 소개됐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 소비자들은 타오바오, 티몰, 티몰글로벌 등 알리바바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한정 수량의 할인상품을 사들였다. 매출 규모를 알리는 전광판 숫자가 쉬지 않고 올라갔다. 개시 1분 36초 만에 거래금액이 100억 위안을 넘겼다. 지난해(2분 5초)보다 29초 빨랐다. 이어 17분 6초 만에 571억 위안을 달성했다. 2014년 솽스이축제 때 하루 동안 올린 액수다. 1시간 1분 32초에 912억 위안을 돌파했다. 2015년 솽스이축제 때 거둔 매출이다. 1시간 3분 59초에는 1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지난해(1시간 47분 26초)보다 40분 이상 당겨졌다. 거래액은 늘어났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09년 첫 11·11 쇼핑 축제 이래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중국의 전자 상거래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알리바바의 11·11 쇼핑 축제 거래액 증가율은 꾸준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로 2010년 무려 1772%에 달했던 증가율은 2018년 26.9%까지 내려왔는데 올해 다시 1%포인트가량 더 떨어졌다. 한편 이날 0시부터 오전 1시 사이 전 세계 84개 브랜드가 1억 위안 이상 매출을 올려 ‘1억 위안 클럽’에 가입했다. 미국 애플·나이키, 중국 화웨이·메이디, 영국 다이슨, 일본 소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도 삼성전자와 LG생활건강 ‘후’ 등 두 곳이 포함됐다.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해외 직접구매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찰스 카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장은 알리바바 본사에서 기자들에게 “중국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는 여전히 매력이 크다. 중국의 거대한 소비자 수요를 잘 파악한다면 시장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알리바바, 광군제 매출 35조원 신기록 돌파

    알리바바, 광군제 매출 35조원 신기록 돌파

    애플 등 20만개 브랜드 참가100만개 넘는 새 상품 판매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해마다 11월 11일에 여는 쇼핑 축제의 매출이 35조원을 돌파하면서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알리바바는 이날 오후 4시 31분(현지시간)에 지난해 같은 날 전체 거래액인 2135억 위안(약 35조 47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거래를 개시한 지 16시간 31분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알리바바는 이날 오전 0시 정각에 시작해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타오바오, 티몰, 티몰 글로벌, 알리 익스프레스, 허마셴성, 카오라 등 산하의 여러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11·11 쇼핑 축제를 진행 중이다. 거래액은 축제 개시 1분 36초 만에 100억 위안(약 1조 6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늘었다. 작년에는 같은 금액이 거래되는 데 2분 5초, 1시간 47분 26초가 각각 걸렸는데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미중 무역전쟁의 충격으로 중국의 경기가 급속히 둔화 중인 가운데 알리바바의 11·11 쇼핑 축제 거래 실적은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소비 활력을 가늠하게 하는 척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알리바바에서는 세계 20만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100만개 이상의 새 상품을 판매했다. 알리바바는 2009년부터 11월 11일 쇼핑 축제를 시작했다. 원래 중국에서 11월 11일은 연인이 없는 싱글의 날이라는 뜻의 ‘광군제’로 불렸는데 알리바바가 이날을 쇼핑 축제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이다. 첫해 5000만 위안(약 82억 8000만원)이던 거래액은 작년엔 4000배나 많은 2135억 위안으로 폭증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中 알리바바 광군제, 1시간만에 16조원 거래

    中 알리바바 광군제, 1시간만에 16조원 거래

    중국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세계 최대 규모 쇼핑이벤트인 광군제가 11일 시작돼 한 시간만에 16조원이 넘는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타오바오, 티몰, 티몰 글로벌, 허마셴성을 비롯한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여러 전자상거래 인터넷 플랫폼에서는 수억명의 구매자들이 몰려들었다. 알리바바는 저장성 항저우시 본사에 마련된 프레스룸에서 쇼핑 축제 개시 1분 36초 만에 거래액이 100억 위안(약 1조 6566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거래액은 1시간 3분 59초 만에 1000억 위안(약 16조 5660억위안)을 넘겼다. 지난해에는 같은 금액에 도달하는 데 1시간 47분 26초가 걸렸다. 역대 하루 전체 거래액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거래액은 작년 거래액인 2135억 위안(약 35조 3684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올해 알리바바 광군제에는 20만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만개 이상의 새 상품을 판매한다. 알리바바는 2009년부터 11월 11일 쇼핑 축제를 시작했다. 원래 중국에서 11월 11일은 연인이 없는 싱글의 날이라는 뜻의 ‘광군제’로 불렸는데 알리바바가 이날을 쇼핑 축제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이다. 첫해 5000만 위안(약 82억 8000만원)이던 거래액은 지난해엔 4000배나 많은 2135억 위안으로 폭증했다.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과 핀둬둬는 물론 백화점, 슈퍼마켓, 할인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도 매년 11월 11일 할인 대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에 나서면서 11월 11일 쇼핑 축제는 이제 알리바바 차원이 아닌 전 중국 차원의 소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안전·방산·사학 퇴직 공직자 재취업 제한 강화

    안전·방산·사학 퇴직 공직자 재취업 제한 강화

    앞으로 업체의 규모와 관계없이 국민의 안전이나 방위산업, 사학 분야에 대해서는 퇴직 공직자의 취업이 제한된다. 퇴직 공직자가 재직자에게 직무와 관련된 청탁이나 알선을 하면 누구든지 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위공직자 전관특혜 근절 및 재취업 관리 강화 대책’을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관 유착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이 나왔던 식품 등 국민 안전, 방위산업, 사학 분야에서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하는 것을 상당 부분 제한하기로 했다. 그동안 자본금 10억원, 연간 외형거래액이 100억원 이상의 민간 기업만 ‘취업제한기관’으로 지정했지만 앞으로는 식품·의약품 인증·검사기관이나 방위산업 업체는 규모를 불문하고 모두 취업제한기관이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재 사립대학이나 법인에 더해서 사립 초·중등학교 법인까지 취업제한기관에 포함된다. 사학 분야는 예외 없이 취업심사를 엄정하게 받게 되는 것이다. 총장이나 부총장 등 보직교원에 대해서만 심사했지만 앞으로는 보직이 없는 일반 교수로 재취업하는 것까지 심사를 받아야 한다. 취업심사를 회피한 임의취업자에 대해 조사도 강화한다. 국세청의 세금 납부 자료를 추가로 확보해 조사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국세청의 ‘기타소득’ 자료까지 활용하면 더욱 철저한 조사와 적발이 가능하다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적발된 퇴직공무원에게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내려진다. 재직자가 퇴직 공무원에게 청탁이나 알선을 받으면 소속 기관장에 무조건 신고해야 한다. 당사자 외에도 해당 사실을 아는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공직자윤리위원회 신고센터도 개설할 계획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고자 심사결과 공개도 의무화한다. 인사처는 재취업한 퇴직 공직자가 과거 소속기관 재직자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면 해임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위원 정수를 11명에서 13명(민간위원 7명에서 9명으로 확대)으로 늘릴 계획이다. 더욱 깐깐한 심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앞서 살충제 계란파동이나 방위산업 비리 사건 등에서 민관 유착 문제에 원인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해왔다. 인사처가 이날 발표한 내용 중에서 취업심사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공직자 윤리위원회 민간위원 증원 등은 추가로 법 개정이 필요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은형의 밀레니얼] 현장에 와야만 가질 수 있는 것을 팔아라

    [이은형의 밀레니얼] 현장에 와야만 가질 수 있는 것을 팔아라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소비자, 밀레니얼세대가 유통업의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온라인쇼핑으로의 전환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이뤄진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높은 증가율과 함께 역대 최고 금액을 경신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11조 253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같은 달보다 21.4% 증가한 금액이며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가 83.9%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현재 온라인쇼핑 매출 규모는 전체 유통업에서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10조원을 기록했던 온라인마켓 규모는 2019년 13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이 100억원 늘어날 때마다 점포 8.22개가 감소한다. 결과적으로 오프라인 점포, 특히 외식업 점포의 어려움이 가장 클 수밖에 없다. 상가 공실률도 이런 추세를 보여 준다. ‘KB부동산시장 리뷰’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상가 수익률은 전기 대비 각각 0.22% 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상가 공실률도 중대형 상가 11.3%, 소규모 상가 5.3%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9% 포인트, 0.6%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임대료 변동 추이를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하락했다. 2018년 외식업 종합경기지수는 67.5로, 6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2019년 1분기에는 66.0을 기록해 하락세가 더욱 가파름을 보여 준다. 이런 하락세는 앞으로 더욱 가파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현상은 대로변의 유명 브랜드와 역세권의 대형 매장 등이 쇠퇴하고 뒷골목의 작은 브랜드와 소규모 점포가 오히려 인기를 끈다는 점이다. 모두가 아는, 모두를 겨냥하는 빅브랜드는 더이상 밀레니얼세대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소수의 취향을 정확하게 저격하는 스몰 브랜드에 열광한다. 뒷골목에 숨어 있는 맛집을 찾고, 동네 서점을 탐방하고, 스토리 가득한 문화 공간을 사랑한다. 온라인으로는 편리함을, 오프라인으로는 특별한 경험을 추구한다. 즉 생활필수품이나 일상적인 식사는 온라인으로 주문하지만, 자신의 취향을 즐기거나 특별한 경험을 원할 때는 오프라인 공간을 찾는다.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 ‘취향관’, 역사책을 팔면서 역사기행 등 역사와 관련한 스토리와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역사책방’, 책을 읽고 토론하는 커뮤니티 ‘트레바리독서클럽’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에서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아무런 부가가치 없이 제공하는 오프라인 공간은 이제 더이상 생존 가능하지 않다. 예를 들어 백화점의 변신을 살펴보자. 미국의 노드스트롬백화점은 체험 공간으로 변모했다. 매장을 찾은 고객이 옷을 입어 보고 마음에 들면 바로 온라인 주문을 하는 것이다. 바니스백화점은 1년에 며칠 매장을 완전히 비우고 클럽으로 변신한다. 밀레니얼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디제이, 댄서들을 초청해 파티를 여는데 이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해야만 살 수 있는 한정판을 판매하는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라인마켓 비중은 다른 나라보다 더 큰 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온라인쇼핑 비중은 2019년 현재 14%로 추정되지만, 한국은 2018년 21%를 기록했고 앞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영업 및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이다. 고객이 찾아오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스토리일 수도, 제품력일 수도, 고객과의 연결성일 수도, 커뮤니티 경험일 수도 있다. 아니면 그 모든 것일 수도 있다. 고객을 개인화시켜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큐레이션하고, 추천하고, 비슷한 취향끼리 커뮤니티를 만들어 연결시켜 주고, 매장을 방문했을 때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 지역의 특색과 스토리를 잘 살려서 매장의 콘셉트를 잡고 그것을 고집스럽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 밀레니얼세대는 이런 고객 경험을 찾아서 골목골목을 누빌 의향이 충분히 있다. 심지어 인스타그램으로 홍보까지 해 준다. 현장에 직접 와야만 가질 수 있는 것. 여기에 답이 있다.
  • 중국인들 사로잡은 ‘K뷰티’

    중국인들 사로잡은 ‘K뷰티’

    1조 5000억원 돌파… 화장품이 84% ‘노 재팬’에 日제품 직구 증가폭 급감올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역직구)이 1조 5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한류’ 덕분이다.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으로의 직구 증가폭은 크게 떨어졌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51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2% 늘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4년 이래 분기 단위로는 최대 규모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조 3157억원으로 전체의 86.8%를 차지했다. 1년 전 대비 76.8% 증가했다. 이어 일본 556억원,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522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3.3% 증가한 1조 2737억원으로 전체의 84.0%였다.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데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가 사라지면서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화장품 판매 호조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유커는 통상 화장품을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미리 구매한 뒤 한국에 입국해 수령한다. 또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8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119억원으로 전체의 48.9%였다. 특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본 직접구매액 증가율은 2분기 32.0%에서 3분기 2.3%로 크게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5.9% 감소했다. 양 과장은 “지난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촉발된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한편 3분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9.4% 증가한 33조 5558억원이었다. 200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치다. 세부적으로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21조 6929억원으로 25.5%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과 비중(64.6%) 역시 2013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네이버 내년 ‘네이버 통장’ 출시… 금융사업 본격화

    통장 만들면 쇼핑 때 할인 혜택 줄 듯 주식·보험·예적금 등 맞춤상품도 추천 3분기 영업이익, 8분기 만에 상승 반전 네이버가 내년에 ‘네이버 통장’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금융업에 뛰어든다. 네이버가 은행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직접적으로 계좌 개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네이버와 제휴한 금융회사를 통해 통장을 만들면 네이버 쇼핑 시 할인 혜택을 주거나 금융상품을 추천하거나 예·적금 우대금리를 얹어 주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또 일반 이용자도 적은 금액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주식·보험부터 예·적금·신용카드 맞춤 추천까지 다양한 ‘네이버표’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31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앞으로 2~3년 동안 금융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통장은 1일 출범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사업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통장을 매개체로 사용자와 보험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연결하는 것이다. 통장을 만드는 기본 구조는 네이버가 기존에 선보인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연계 통장과 비슷하다. 네이버는 앞서 신한은행 등과 협업해 네이버가 아닌 이들 금융회사에 통장 계좌를 개설해 돈을 넣고 네이버페이를 통해 물품을 구매하도록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금융회사를 통해 통장을 만드는 것은 기존 네이버페이 제휴 통장과 비슷하지만, 본격적인 네이버 통장이 출시되는 만큼 더 많은 연계 서비스와 혜택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전략적 협업사로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예정돼 있어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금융회사로 미래에셋이 거론된다. 최 대표는 “네이버페이가 가진 결제의 강점을 활용해 쇼핑 결제와 밀접하게 연계된 현금 결제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번거로운 가입 절차를 생략한 신용카드 및 예·적금 추천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며 “검색·페이·부동산 등 금융 관여도가 높은 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년 만에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사업 적자 감소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의 성과에 힘입은 까닭이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648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영업익은 전 분기(1283억원) 대비 57.5% 증가하며 8개 분기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전까지는 2017년 3분기 3121억원을 기록한 이후 쭉 내리막을 탔다. 그간 실적에 부담을 주던 일본 자회사 라인의 적자가 2분기 1941억원에서 1003억원으로 절반가량 줄어든 영향이 컸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인 ‘AI템즈’ 이용률이 80%까지 확대되고 거래액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매출은 19.1% 늘고, 영업익은 8.9% 감소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갭 투자 피해 근절 및 청년 부동산 중개료 감면한다

    서울 영등포구, 갭 투자 피해 근절 및 청년 부동산 중개료 감면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청년 대상 부동산 중개 보수를 감면하는 한편 서울시 최초로 갭(gap) 투자 피해로부터 지역 내 청년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영등포구지회와 상생 협약을 맺는다. 구는 다음달 1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중개 보수 감면 및 갭 투자 피해 방지 협약’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영등포구지회와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은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보 취약계층의 알 권리를 충족해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부동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율 협약이다. 협약에는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이 9500만 원 미만 전·월세를 계약할 경우 부동산 중개 보수를 감면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주택의 경우 법정 중개 보수 30만원에서 20%가 감면된 24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또한 건축물대장상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지만 실제 용도가 주택인 경우, 원래 거래액의 0.9%인 중개 보수를 0.4%로 감면받을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 거래액이 9000만원인 경우 거래액의 0.4%인 36만원만 공인중개사에 지불하면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갭 투자로 인한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공인중개사가 임차인에게 건물 시세, 임대차 현황, 위험요소 등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갭 투자는 주택의 매매 가격과 전세금 간의 차액이 적은 집을 구입해 다른 사람에게 전세를 주고, 집값이 오르면 매도해 차익을 거두는 투자법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이 하락하면 자본이 없는 집주인은 세입자의 전세금을 돌려줄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다는 점이 문제다. 이로 인해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조차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에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공인중개사의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에 공인중개사가 임차인에게 보다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그 내용을 협약에 담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협약에는 임대료·권리금 상승 담합 근절, 공인중개사 권익 증진 등을 담았다. 협약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협약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에는 스티커를 배부해 사업장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한다. 협약 후에는 부동산 아카데미 교육이 이어진다. 주제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부동산시장의 현황과 전망’으로, ㈜지엠아이앤디 대표이자 경기대학교 건설산업대학원 외래교수인 최봉현 강사가 진행한다. 이외에 부동산중개업 관련 개정 법령, 중개 사고 예방법도 안내한다. 협약식과 부동산 아카데미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하면 된다. 협약 및 부동산 아카데미 관련 궁금한 점은 부동산정보과로 문의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안정을 위한 선도적 발걸음”이라면서 “보다 많은 공인중개사가 협약에 동참해 보다 신뢰받는 영등포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통장 주인은 사망했는데… 예금계좌 7만 2000개 거래

    4대 시중은행에서 최근 1년 동안 거래된 사망자 명의 예금계좌가 7만 2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2년 전 범죄 악용 우려를 지적하며 금융당국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해 ‘대포통장’을 비롯한 금융 범죄에 이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에 남아 있는 사망자 명의의 요구불·저축성 예금계좌는 총 549만 7227개로 잔액은 5817억 2978만원이다. 이 중 최근 1년간 거래가 이뤄진 계좌는 7만 1933개, 거래액은 3529억 3131만원이다. 가족들이 계속 이용했거나 대포통장으로 쓰였을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2017년 사망자 명의 계좌 실태조사를 통해 이 문제를 지적했다. 당시 감사원은 사망자 명의로 45만 2684건(3375억원)이 출금됐고, 사망 신고 이후 989개(12억원)의 계좌가 새로 개설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금융당국에 사망자 명의로 개설됐거나 발급된 계좌에 대한 검사, 감독 방안과 함께 적절한 실명 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금감원은 그동안 농협은행과 기업은행 등 사망자 명의로 계좌를 터준 은행을 제재하긴 했지만 근본적인 방지책을 내놓지 못했다. 전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사망자 명의로 금융거래가 발생하거나 계좌가 개설되는 일이 없도록 적절한 실명 확인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융실명법에서는 금융기관이 명의자의 실명에 따라 거래하고, 이를 위반하면 해당 임직원에 대한 주의, 문책 경고 등을 요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24시간 편리한 온라인 쇼핑·배달… 경제·사회 구조를 바꾸다

    24시간 편리한 온라인 쇼핑·배달… 경제·사회 구조를 바꾸다

    저물가에 내수 부진으로 디플레이션(경기가 침체하면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한편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온라인쇼핑 활성화로 쇼핑패턴과 산업구조가 변하는 ‘아마존 효과’가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쏠림이 심한 편인 우리 사회에서 아마존 효과는 유통업체를 넘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영향과 필요한 대책 등을 짚어 봤다.●소비자물가 끌어내리는 온라인쇼핑 저지방우유 1ℓ가 이마트 자사브랜드(PB)인 노브랜드 제품은 1880원이지만 같은 용량의 서울우유를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사면 2690원이다. 둘 다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다. 맛에 큰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면 PB 제품을 산다. 가격 차이가 810원이다. CJ햇반(210g)을 온라인으로 12개 한 박스 사면 하나당 915원이다. 온라인 주문하면 배달해 주니 무게감은 문제가 안 된다. 지방 소도시 동네 슈퍼에서 어쩌다 한 개를 사면 1200원이 넘는다. 온라인쇼핑으로 최저가 비교가 쉬워진 데다 급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온라인으로 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밤중에 대신 쇼핑을 해서 배달해 주는 새벽배송도 있다. 이동이나 운반의 필요성이 없는 편리함, 간편결제시스템의 활성화 등까지 더해져 온라인쇼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올 상반기에 개인이 신용카드로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에서 결제한 비용은 하루 평균 2464억원으로 종합소매(2203억원)를 처음 웃돌았다. 특히 해외직구 금액은 올 상반기 15억 8000만 달러(약 1조 90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늘었다. 같은 기간의 전체 수입액은 4% 줄어든 것과 다른 양상이다. 온라인쇼핑 확산은 소비자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온라인거래 확대의 파급효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거래 확대로 2014∼2017년 연평균 0.2% 포인트 내외의 근원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온라인상품 판매 비중이 1% 포인트 오르면 그해 상품물가 상승률이 0.08∼0.1% 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직구는 거대한 소비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국내외 가격경쟁을 유발함으로써 장기간에 걸쳐 최대 2% 포인트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도 있다(한은 경제연구원 ‘해외직구에 따른 대응구조 변화와 인플레이션 효과’). 정부와 한은이 지난 8월 0.0%, 지난 9월 -0.4%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이유 중 하나다.●경기침체와 맞물려 늘어나는 상가 공실률 온라인쇼핑 활성화는 매장의 존재와 형태에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제품의 체험이나 비교가 가능한 큰 매장, 집 근처에 있어 당장 필요한 수요를 충족해 줄 수 있는 편의점, 특정 분야 제품만 집중해 파는 편집숍 등은 늘어나지만 과거에 종종 보던 골목가게, 전통시장 등 소규모 소매점은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봉착한다. 이강배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가 한은 경제연구원 계간지에 기고한 ‘온라인거래의 증가가 지역 소매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거래액이 100억원 늘면 소매업체는 8.2개 줄어든다. 반면 음식점은 온라인거래액이 100억원 늘면 9.5개 늘어난다. 배달앱의 발달로 조리 공간만으로 음식점을 차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부터 가능해진 공유주방으로 음식점 창업은 더 활발해질 수 있다. 이는 외국도 마찬가지다. 스위스 투자은행(IB) UBS는 지난 4월 미국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현재 16%에서 2026년 25%로 높아진다면 음식점을 제외한 소매상점 7만 5000개가 폐업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온라인 비중이 1% 포인트 높아질 때마다 재래식 상점이 8000~8500개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의류, 전자제품, 가정용품, 식료품 등이 주요 타격을 입는 업종으로 지목됐다. 미국도 올 2월 온라인쇼핑이 일반 상품가게 매출액을 앞질렀다. 온라인쇼핑이 소매점을 대체하면서 경제침체와 맞물려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3%, 2분기는 11.5%다. 소규모 매장 공실률도 같은 기간 5.3%에서 5.5%로 올랐다. 공실률 조사는 2002년부터 시작돼 2010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9년 등 표본을 꾸준히 늘리고 조사주기를 줄여 왔기 때문에 시계열적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1% 수준으로 가장 높았던 시기는 금융위기 전후였던 2007~2009년이다. 상가 공실률은 높아졌지만 배달 일자리는 늘어난다. 대형마트처럼 회사에 고용되거나 1인 자영업자거나 배달계약을 맺은 업체의 하청 노동자, 쿠팡플렉스·배민커넥트 등 해당 플랫폼에 등록하고 일하는 플랫폼경제종사자 등 종사상 지위가 다양하다. 산업별로는 운수 및 창고업에 해당하는데 올 들어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반면 도소매업 취업자는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선진국들은 새로운 형태인 플랫폼경제종사자를 정의하고 그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들이 표준적 고용 관계가 아니라 위탁·수탁계약 또는 계약 없이 단속적으로 일하면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배달은 물론 대리운전, 청소 등 플랫폼경제종사자를 표본조사해 올 2월 발표한 ‘플랫폼경제종사자 규모 추정’에 따르면 국내 취업자의 1.7~2.0%가 플랫폼경제에 종사한다. 이를 전체 취업자 수에 대비하면 47만~54만명 수준이다. 특히 플랫폼경제종사자의 46.3%가 부업으로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非)플랫폼경제종사자의 경우 부업이라는 응답이 6.4%였다. 성별로는 남성(66.7%)이 여성(33.3%)보다 많았다.●온라인배달이 낳은 고용·지역 차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 2535억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21.4% 늘었고, 이 중 음식서비스가 83.9% 증가했다. 음식배달 등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겠지만 종사자에 대한 보호장치는 미흡하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장은 “플랫폼경제종사자는 고용 안정성이 낮고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는 등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직장인이 부업으로 일하다 사고가 날 경우 이를 보험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험사와의 분쟁도 발생할 여지가 크다. 온라인 주문과 배달이 쉬운 소비자는 그렇지 못한 소비자보다 디지털 기술 습득이나 소득 등에서 우위에 있다. 새벽배송이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결국 소득이 적은 사람들이 생활필수품을 살 때 상대적 부자보다 더 많은 돈을 내는 구조다. 온라인으로 그런 가격이 가능하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유통구조 혁신 등을 통해 가격을 일정 부분 내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온라인쇼핑에 밀리면서 적자구조로 돌아서는 대형마트, 더욱 어려워지는 전통시장 등을 살펴 유통업체의 규제 전반에 대해 검토해 봐야 한다. 박재근 대한상의 산업조사본부장은 “과거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서로 경쟁자였지만 지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쟁구도로 바뀌었다”며 “전통시장에 대해 유통산업의 범주가 아니라 관광, 지역개발 차원의 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ark3@seoul.co.kr
  • 외환당국 상반기 38억 달러 순매도

    우리나라 외환당국이 올 상반기 외환시장에서 38억 달러를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9년 상반기 외환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당국이 올 상반기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총매수액-총매도액)은 -38억 달러로 집계됐다. 외환시장에 38억 달러를 순매도했다는 얘기다. 총매수액과 총매도액 등 세부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공개 조치는 지난해 5월 정부와 한은이 발표한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에 따른 것이다. 외환시장 개입 내역이 처음 공개된 지난해 하반기에는 외환당국이 1억 87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달러화 순매도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는 원달러 환율 급등세(원화 약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외환당국이 순매도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말 달러당 1115.7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6월 말 달러당 1154.7원으로 40원 가까이 뛰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4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랐는데 그 과정에서 시장안정화 조치를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GDP(1조 7000억 달러)의 0.22%다. 미국 재무부의 외환조작국 지정 요건 중 하나는 ‘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상 ‘관찰대상국’에 올라 있지만 10월 발표 때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외환당국은 시장에서 환율이 결정되도록 하되 과도하게 오르거나 내리면 달러화를 사거나 파는 등 시장안정 조치를 실시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여기는 중국] 베이징市 1인당 GDP ‘껑충’…연간 2350만원 수준

    [여기는 중국] 베이징市 1인당 GDP ‘껑충’…연간 2350만원 수준

    중국 베이징 시 거주민의 1인당 GDP 수준이 고소득 국가 수준으로 급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올해 상반기 기준 베이징시 1인당 GDP 수준이 연간 14만 위안(약 2357만 원)을 달성했다며 26일 이 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베이징 시의 국내 총생산은 3조 위안 이상(약 500조원)을 기록했다. 올해로 신중국 설립 70주년을 맞는 중국 정부는 이와 관련한 성(省), 시(市), 자치구(自治區) 행사 주제 기자회견을 열고 베이징 시의 경제적인 성장에 대해 일반에 공개했다. 행사를 주최한 국무원 신문판공실 측은 지난 70년 동안 베이징 시가 거둔 경제적 성과에 대해 “신중국 설립 당시 2억 8000만 위안(약 471억 원)에 불과했던 베이징 시의 국내총생산은 70년이 지나는 동안 약 3조 위안까지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상반기 기준, 베이징 시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연구 개발비 목적의 R&D가 GDP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7%로 중국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천지닝(陳吉寧) 베이징시 당 위원회 부서기 겸 시장(이하 베이징시 시장)는 “세계를 선도하는 중국의 과학 신기술 개발 성과 중 50%를 넘는 부분이 베이징 일대에서 개발됐다”면서 “이를 통해 베이징 시가 중시하는 과학 기술 혁신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베이징 시 일대에서 진행된 기술 계약 거래액의 규모는 약 5000억 위안(약 84조원)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같은 시기 중국 전역에서 있었던 신기술 개발 관련 계약 체결 규모 중 약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또, 같은 시기 신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일명 하이테크 산업 기반의 기업 등록 건수는 2만 5000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국무원 신문판공실 측은 같은 시기 베이징 시 일대의 경영 환경과 개혁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업의 시공 허가, 부동산 등기, 국내외 무역 등의 부분에서 각종 행정 절차의 간소화와 편의성을 도모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시기 베이징 시는 중국 전역의 약 22개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된 ‘2019도시경영환경 시범 평가’에서 종합 순위 1위에 링크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베이징 시의 투명한 행정 처리 과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일반에 공개됐다.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같은 시기 베이징 시 정부는 감세 및 비용 인하 정책 부문에서 투명한 행정 처리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 1~8월까지 베이징 시가 처리한 신규 감세 및 비용 절감 규모는 약 1368억 위안(약 23조 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 12월까지의 추가 감세 및 비용 절감 규모는 약 1800억 위안(약 20조 2000억 원)에 달하는 등 투명한 행정 처리 등으로 인한 효과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천지닝 베이징시 시장은 “베이징 시의 행정처리 효율 제고는 서류 상에 존재하는 불필요한 항목을 샅샅이 조사해 삭제하는 방식으로 우선 진행됐다”면서 “행정처리의 투명성과 처리 과정에 대한 모든 부분을 신청자에게 공개하는 방식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증진 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화장품 쇼핑도 온라인이 대세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하는 성향이 강했던 화장품 쇼핑에서도 온라인 채널이 급성장하고 있다. 14일 통계청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62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5217억원보다 20% 증가했다. 지난 3월 거래액은 1조198억원으로 처음으로 월간 기준 1조원을 넘어섰으며 가장 최근인 7월에는 증가율이 25%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통계청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국내 소비자들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화장품을 직접 테스트해본 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업계는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의 확대와 온라인쇼핑 환경 개선 등에 따라 이런 추세가 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은 실제 사용 경험과 입소문이 영향을 크게 미쳐 온라인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거래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화장품의 전체 온라인쇼핑 대비 모바일쇼핑 비중이 60%대 초반으로 다른 제품보다 아직 낮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자치광장] 지불수단 혁명, ‘제로페이’/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자치광장] 지불수단 혁명, ‘제로페이’/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화폐 역사에서 중요한 변화는 항상 거래비용 감소를 위해서였다. 금은과 같은 현물화폐에서 교환가치만을 지니는 지폐로의 이행은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무거운 동전꾸러미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장점은 지폐가 화폐 경제 핵심이 되게 하는 데 충분했다. 195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신용카드는 또 다른 진전이었다. 지폐의 단점인 위조·도난 위험성과 돈뭉치를 갖고 다니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른바 플라스틱 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최근 결제 환경을 보면 미국의 플라스틱 혁명이 한국에서 꽃피운 듯하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신용카드 사용률은 76%로 미국(41%), 일본(17%)에 비해 단연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성장에는 정부 역할이 컸다. 소득공제, 영수증복권제 등을 통해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해 왔다. 그러나 신용카드 활성화는 거래 비용 증가라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만들었다. 작년 카드사 수수료 수익은 12조 300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1.85%에 달한다. 문제는 거래비용을 가맹점이 일방적으로 부담한다는 점이다. 특히 1.5% 내외의 수수료는 영업이익률이 4%대에 불과한 소상공인들에겐 큰 부담이다. 최근 지불수단 역사에 또 다른 혁명적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폰을 결제에 활용하는 모바일 거래가 그것이다. 핵심은 역시 거래비용 감소다. 무선 네트워크 활용으로 기존 카드단말기를 운영하기 위한 고비용 네트워크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제로페이 출발점도 여기에 있다. 모바일 기반 계좌이체 방식으로 VAN망 개입을 최소화해 0.8~2%에 달하는 거래비용을 낮췄다. 특히 그간 220억원의 사용액 중 약 80%가 0%대 수수료인 소상공인에게서 발생했다.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이라는 당초 목표에 부합하고 있는 증거다. 제로페이는 공용결제망 등을 간편결제사가 누구든 이용할 수 있어 신규사업자의 시장 진입장벽도 낮춰 준다. 스웨덴 정부는 작년 2030년까지 현금 없는 사회 선언을 했다. 거래비용 감소는 전 세계가 모바일 지급수단에 몰두하는 핵심 이유다. 특히 우리는 그 효과가 곧바로 영세 자영업자에게 돌아갈 것이다. 우리는 전 세계 IT 혁명을 주도해 왔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95%로, 2위 이스라엘(88%)을 제치고 단연 1위다. 지급 수단 혁명에 뒤처지면 안 되는 이유다.
  • 카카오, 톡비즈 사업 매출 연 6000억 전망

    톡비즈 매출 작년보다 42%↑ 1389억 “구조적인 이익 성장 시기 진입” 선언 카카오가 광고와 쇼핑 등 카카오톡 관련 사업, 이른바 톡비즈 사업 선전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 갔다. 카카오는 올해 톡비즈 사업에서만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8일 제시했다. 카카오 전체의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 7330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달성했다. 1년 새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7%씩 증가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실적 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가 지난 몇 년 동안의 투자를 통해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해 왔고 2분기를 기점으로 이제 구조적인 이익 성장 시기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톡비즈 사업의 성장세가 자신감을 키운 요인이다. 톡비즈 부문 2분기 매출은 1분기에 비해 9%, 지난해 2분기에 비해 42% 증가해 1389억원을 기록했다. 여 공동대표는 “톡비즈는 올해 50%의 성장과 6000억원을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톡보드는 론칭 초기이고 이용자 반응과 광고주 피드백을 통해 인벤토리(물량)를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단계”라면서 “제한적 노출에도 불구하고 하루 2억~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시작한 서비스인 톡보드는 카톡 대화 목록 내 광고를 보여 주는 서비스로, 현재는 일부 광고주를 대상으로 시험 운영되고 있다. 카톡 선물하기의 2분기 거래액도 1년 전보다 55% 늘었다. 포털 부문도 모바일 광고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신규 광고 플랫폼인 모먼트를 출시하면서 매출 1369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카카오 대리운전, 간편결제 등의 실적 그래프도 이번 분기 우상향 곡선을 그려 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8) 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사업에 도전하는 카카오 경영진들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8) 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사업에 도전하는 카카오 경영진들

    여민수 대표, 카카오 수익개선 앞장조수용 대표, 디자인브랜드 총괄남궁훈 대표, 김범수 의장과 평생동지지난 2010년에 창업한 카카오는 회사의 역사를 세 시기로 구분한다. 카카오 1.0이 카카오톡을 출시하며 모바일이라는 큰 시대적 흐름에 누구보다 빠르게 진입했던 시기, 카카오 2.0이 메신저를 뛰어넘어 콘텐츠와 교통, 은행 등 생활 전반으로 카카오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한 단계다. 카카오 3.0은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블록체인과 글로벌 사업에 도전하는 시기로 나눈다. 조수용·여민수 공동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해 카카오 3.0 시대를 이끌고 있다. 두 공동대표는 2000년대 중반 당시 NHN 대표였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함께 일했다. 여 대표는 2000년부터, 조 대표는 2003년부터 김 의장과 인연을 쌓았다. 조수용(45) 대표는 신목고와 서울대 산업디자인학과, 서울대 대학원 산업디자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프리챌 디자인 센터장을 거쳐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디자인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네이버의 녹색 검색창, 네이버 사옥인 그린팩토리를 만들고, 광화문 D타워 디자인을 맡는 등 디자인과 브랜드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브랜드 및 디자인 컨설팅 전문기업 JOH를 설립해 운영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브랜드 전문 잡지인 ‘매거진B’ 를 발행해 주목받았다. 카카오에는 2016년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조 대표는 지난 3월 가수 박지윤(37)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지윤씨는 1994년 해태제과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1997년 ‘하늘색 꿈’으로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 그 뒤 ‘성인식’, ‘스틸어웨이’, ‘가버려’ 등을 내놓고 큰 인기를 누렸다.여민수(50) 대표는 강서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메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거쳤다. 오리콤과 LG애드 등 광고업계에서 일하다 2000년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eBiz 부문장, 검색본부장을 맡으며 네이버의 검색광고사업을 이끌었다. 이후 이베이코리아를 거쳐 2014년 LG전자에서 글로벌마케팅부문을 총괄하다가 2016년 카카오의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의 광고 사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카카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카카오톡의 월간 이용자 수(MAU)가 4300만명에 이르는 만큼 카카오톡에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광고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적극적 인수합병을 통해 2015년 9월 49개였던 계열사 수를 올해 1분기 현재 73개로 불렸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카카오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보다 47%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4% 늘어난 7330억원이었다. 주요 자회사중에는 카카오게임즈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인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남궁훈·조계현 공동대표로 운영되고 있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에서 투자, 인수합병, 상장 등 굵직한 경영활동과 내부개발 및 신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조 대표는 게임 서비스사업부문을 담당한다.남궁훈(47) 대표는 수산청 파견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태평양의 사모아와 하와이에서 보냈다. 귀국해 경복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 해외에 체류하면서 약소국의 설움을 느껴 우리나라가 부국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경영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삼성SDS에 입사했으나 입사 1년6개월 만에 외환위기를 맞아 명예퇴직했다. 창업기회를 찾던중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한양대 앞에 차린 PC방을 방문하면서 같이 일을 하게 됐다. 김 의장과 함께 한게임을 창업하는 등 평생 동지로 지내는 측근이다. 한게임은 네이버컴과 합병해 NHN이 됐는 데 남궁 대표는 NHN에서 한국게임 총괄과 미국법인 대표를 맡았다. CJE&M의 넷마블, CJ인터넷 대표를 맡으며 CJ그룹의 게임사업을 총괄하기도 했다. 엔진이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카카오의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에 컴백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게임개발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의 대표도 맡고 있다. 활기차고 유쾌한 성격으로 소통을 잘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서강대 경영학과 시절 1학년 때부터 택시 운전과 여행사 가이드 등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면서 경험을 쌓았다.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기는 ‘자전거 덕후’로 알려졌다. 조계현(49) 대표는 대전과학고와 카이스트 경영과학과, 카이스트 테크노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퍼블리싱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조 대표는 네오위즈 COO,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에 이어 2016년부터 카카오게임즈 전신인 ㈜엔진 사장을 맡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 드라이버, 내비, 주차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이 독립한 회사다. 현재 카카오T앱에서 택시, 대리운전, 공유자전거, 주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주환·류긍선 공동대표 체제다. 정주환(41) 대표는 안양고,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서울대 대학원 기술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사업전략과 기획, 신사업 개발을 담당했다. 이후 벤처기업 써니로프트를 세워 소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사업을 운영했다. 써니로프트가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카카오에 합류했다. 카카오의 택시사업에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카카오택시 출시와 내비게이션앱 ‘김기사’ 인수를 주도하는 등 카카오 내부 핵심 인력이라는 평가다. 아버지가 은퇴 뒤 택시기사로 일해 사업상 조언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류긍선(42) 대표는 서대전고, 서울대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모바일 콘텐츠 제공기업인 다날에 입사해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시스템을 개발했고, 다날 대표이사에도 올랐다. 다날 유럽 최고경영자를 역임하고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에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가 지난 6월 공동대표로 승진했다.카카오 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다음쇼핑 등을 운영하며 중소상공인들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홍은택(56) 대표는 중경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 미국 미주리대 저널리즘 석사과정을 마쳤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워싱턴 특파원까지 역임했다. 2006년 네이버 전신인 NHN에서 네이버 뉴스캐스트와 에코시스템 테스크포스팀(TFT)담당 부사장으로 활동하다 2012년에는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 4월 출범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테크핀 전문 자회사다. 단순한 결제를 넘어 카카오톡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지갑 없는(Walletless) 사회’를 실현하고 있다. 2014년 대한민국 최초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 기존 금융 활동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혁신적인 생활 금융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지난 3월 기준 가입자 2800만명으로 거래액은 20조원이다. 류영준(42) 대표는건대부고와 건국대 컴퓨터공학과 건국대 대학원(정보통신학)을 나왔다. 국내 통신시장에 큰 반향을 가져온 카카오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키며 우리나라에 생소했던 핀테크 산업이 영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 카카오 페이먼트사업부 본부장, 다음카카오 핀테크 총괄 부사장, 카카오 핀테크 사업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핀테크 전문가의 길을 걸었다. 2017년 4월 자회사 출범 후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 서비스 전 영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었으며 2018년 5월에는 QR코드·바코드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카카오페이지 서비스는 카카오의 대표 콘텐츠 플팻폼으로 웹툰, 만화, 소설, 영화까지 총 6만개 이상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누적 매출 1억원 이상 작품이 1256개에 달한다. 이진수(46) 대표는 단국대 부속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NHN 네이버마케팅 센터장, 아이위랩 부사장을 지냈다. 2010년에 창업한 포도트리(현 카카오페이지)가 2015년 말 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돼 2016년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카카오M은 음악과 영상 콘텐츠의 유통, 제작 및 배우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전문 콘텐츠 기업이다.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M은 투니버스 방송본부장, 온미디어 대표이사, CJENM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김성수(57)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성동고와 고려대 불문과, 고려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6월 온라인 쇼핑 10조…모바일 비중 64.8%로 최대

    6월 온라인 쇼핑 10조…모바일 비중 64.8%로 최대

    지난 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4개월 연속 10조원대 규모를 이어갔다. 사상 최대치였던 5월보다는 감소했지만 6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비중은 64.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배달앱의 확산으로 음식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7.3% 증가한 10조 5682억원이었다.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11조 244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주춤한 모양새다. 전체 소매판매액(38조 4210억원) 중 온라인 비중은 20.4%였다. 1년 전과 비교한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을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85.5%), 가전·전자·통신기기(25.8%), 음·식료품(26.5%) 등에서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서비스가 다양화하고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등 소비 경향이 변화한 영향”이라며 “가격 할인 행사 등으로 에어컨, 제습기 등 계절 가전 거래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5.6% 증가한 6조 8469억원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한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율을 보면 음식서비스(91.9%), 음·식료품(32.1%), 가전·전자·통신기기(30.9%)에서 높았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1년 전보다 4.3%포인트 증가한 64.8%로 역대 최고 비중이다. 모바일의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3.8%), e쿠폰서비스(88.3%), 가방(78.0%) 등이었다.올해 2분기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2조 436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0%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조 6864억원으로 25.2%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63.8%였다.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년 전보다 49.6% 증가한 1조 3361억원을 기록해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액수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1조 157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판매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조 1399억원으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고, 상품군별로 보면 화장품이 1조 963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82.0%를 차지했다. 우리 국민이 2분기에 온라인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액수는 88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5%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4270억원), 유럽연합(EU·2021억원), 중국(1670억원), 일본(637억원) 순이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418억원), 식료품(2224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1117억원) 순이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네이버,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 걷었다

    네이버,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 걷었다

    네이버 쇼핑이 전통 시장의 활력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네이버 푸드윈도는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싱싱한 식자재와 시장 맛집 음식 등을 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듯 온라인으로 손쉽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동네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의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사면 장보기 도우미가 품질 좋은 상품만 골라 포장을 하고 2시간 이내에 집 앞으로 배달해주는 장보기 서비스다. 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듯 시장 단골집의 채소, 간식거리, 반찬 등을 낱개로 손쉽게 살 수 있다. 현재는 시범 운영 중이라 서울 관악구의 봉천제일시장, 강동구의 암사종합시장, 송파구의 새마을시장의 3곳만 입점해 있다. 현재 지역 주민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월간 약 120건의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50%를 넘을 정도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다양한 전통시장의 참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 푸드윈도는 ‘시장 명물’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파는 지역 명물 식품을 이용자가 쉽게 사고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시장 명물 코너는 전국 96개의 전통시장에 입점한 지역 명물 상품 중 전국 택배 배송이 가능한 1100여개의 상품들을 팔고 있다. 특히 수제떡, 젓갈, 구운 김, 반건조생선 등과 같이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다양한 간식거리·반찬·채소를 온라인 택배를 통해 쉽게 살 수 있는 간편함으로 올해 상반기 거래액만 30억원을 웃돌았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통 패러다임 변화로 침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의 판매 접근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해 전통시장과 유통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네이버의 동네시장 서비스와 같이 전통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박성민의 게임체인저] 배달의민족, 베트남서 ‘그랩’ 잡을 수 있을까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앱) G마켓엔 배달음식 주문서비스 앱인 요기요가 입점해 있다. 원래 G마켓에 입점했던 배달 서비스 업체 ‘앤팟’을 요기요를 서비스하는 알지피코리아가 인수하면서 2017년 3월부터 G마켓에서 요기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방식의 앱 간 제휴는 소비자와의 접점, 즉 채널을 늘리기 위해 시도된다. 요기요 앱뿐 아니라 G마켓 앱 사용자까지 고객이 되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바일 앱, 다시 인공지능(AI) 스피커로 쇼핑 채널 기술의 급변 속도를 따라잡는 방법이기도 하다. 한국의 또 다른 배달 앱 배달의민족(배민)이 베트남에 진출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월에 2011년 설립된 베트남 현지 주요 배달 업체인 베트남엠엠(Vietnammm)을 인수했고, 일단 호찌민에서 ‘BAEMIN’이란 명칭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0년 시작한 배민의 최근 월 주문 수는 3000만건, 연간 거래액은 5조원을 넘는다. 10년 만에 ‘국민 앱’이 됐다. 그런데 2010년 한국과 다르게 2019년 베트남엔 배민보다 선발 주자가 있었다.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공유 플랫폼인 그랩의 음식 배달 서비스 ‘그랩푸드’다. 지난해 6월 베트남에 진출한 그랩푸드는 1년 만에 주문 건수를 25배 늘렸다. 2012년 콜택시 앱에서 출발한 그랩은 현재 동남아 8개국에서 서비스된다. 그랩의 별칭은 ‘동남아 우버’였지만, 지난해 3월 이 지역에 진출했던 미국 우버가 싱가포르 기업인 그랩에 동남아 사업 부문을 넘기는 일이 벌어졌다. 그때 동남아시아에서는 세계 최단 기간에 최대 규모, 200만명의 이직이 발생했다. 철수 결정 몇 달 전인 2017년 연말까지도 우버 관계자는 그랩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장담하며 동남아 사업 철수를 부인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버는 미국·중국 같은 주요 시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앱을 지닌 동남아 신생 업체의 경쟁력을 고민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세계 최초 혁신의 중요성, 글로벌 점유율, 표준화된 사업수행 노하우 등 제조업에서 현지 진출을 꾀할 때 강점이 되는 자질들이 서비스·유통·플랫폼 산업 현지 진출에서는 큰 강점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우버는 간과했다. 플랫폼 산업에서는 명성이나 글로벌 스탠더드 같은 세계화적 요소가 아니라 현지화·지역밀착 전략이 더 중요하다. 1980년대식 코카콜라의 표준화 전략을 지금 코카콜라 배달 앱 현지화 전략에 대입하면 사업 철수가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지난해 인터뷰에서 “동남아 시장이 가진 잠재력을 개발하기에도 부족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랩 창업자인 말레이시아 출신 안토니 탄은 플랫폼 산업의 속성을 궤뚫고 있었던 셈이다. 그랩과 배민을 비교해 보자. 배민에는 음식 및 음료 배달 한 가지 기능만을 탑재했다. 그랩 앱에는 11가지 기능이 있다. 다양한 차량호출뿐 아니라 그랩페이, 그랩포인트, 그랩리워드, 그랩스페셜딜, 그랩푸드 등이다. 한국인 관광객이야 다를 수 있겠지만,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은 어떤 앱을 선호하게 될까. 순수하게 음식 및 음료배달만이 가능한 배민 앱일까, 아니면 11가지 기능이 작동하는 그랩 앱일까. 한국에서의 성공이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담보할 수는 없다. 이미 약 600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베트남에 지난해 700여개 기업이 추가로 진출했다. 진출 열기에 가려진 베트남에서의 한국 기업 성공 확률, 그것이 현재 20% 정도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배화여대 교수
  • 외환거래 신고 대상 하반기부터 자동 통지

    하반기부터 외국환거래 때 신고 대상인지 몰라서 법규를 위반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들은 외국환거래법상 신고·보고 의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금감원은 12개 국내은행과 함께 ‘위규 외국환거래 방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규제 업무를 자동화하는 ‘레그테크’(규제+기술)를 도입한다. 개인과 기업 등은 해외 직접투자나 부동산 취득 등 외국환거래 때 사전에 한국은행 또는 은행에 신고해야 한다. 거래 후에도 단계별로 보고할 의무가 있다. 예를 들어 해외 현지법인에 단 1달러라도 투자할 경우 은행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내거나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관련 법규가 복잡해 소비자가 잘 모르고 위반하는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외국환거래 법규위반 관련 행정제재 부과 건수는 2016년 567건, 2017년 1097건, 지난해 1279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앞으로는 고객 상담 단계부터 외국환거래 신고 대상 여부를 자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상당수 은행들이 신고 대상 확인 과정을 영업점 직원의 개인 역량에 의존하고 있지만 거래액과 거래사유 등을 통해 판별하는 알고리즘을 만들 계획이다. 과거 위반 이력을 확인해 가중 처벌받을 수 있는 불이익도 미리 막는다. 고객이 사후 보고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하는 전산시스템도 만든다. 보고기일이 되기 전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우편 등 다양한 수단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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