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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네이버, 물류·포털 1위 동맹

    국내 최대의 포털 회사인 네이버와 물류·콘텐츠 ‘공룡’ CJ가 손을 맞잡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CJ그룹은 이커머스와 물류·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자는 취지에서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J그룹 산하 계열사인 CJ대한통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네이버가 주식을 맞교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 회사의 제휴는 쇼핑(물류)과 콘텐츠 분야에서 이뤄진다. 당장 최근 온라인 쇼핑 사업을 급속도로 확장 중인 네이버는 자체 물류망이 약점으로 꼽혀 왔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국내 이커머스 1위 기업으로 우뚝 섰지만 자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쿠팡 등 경쟁사에 비해 물류 부문이 약해 고객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지난 4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사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전담하는 방식으로 양사 협력이 시작됐는데 앞으로 CJ와 손잡으면 수천억원의 추가 투자 없이 CJ의 24시간 당일 배송 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곤지암 등에 배송 포장 재고관리를 한 번에 하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네이버가 보유한 웹툰 지식재산권(IP)은 업계 정상권이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콘텐츠 기획이나 제작·공연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이버가 갖고 있는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드라마를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할 수 있다. 이미 두 회사는 네이버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데 이 같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콘서트의 온라인화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소재 확보 창구를 마련하고 네이버는 자사의 웹툰·웹소설의 2차 콘텐츠 확대 통로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원스토어, 앱 수수료 영세 사업자는 반값 할인

    원스토어, 앱 수수료 영세 사업자는 반값 할인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로고)가 영세 사업자의 수수료를 절반만 받는다. 원스토어는 8일 “내년 연말까지 월 거래액 500만원 이하의 사업자에 대해 수수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원스토어에 입점해 있는 모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이날부터 즉시 감면이 시행되며, 10월에 이미 발생한 거래에 대해서는 수수료 인하를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수수료 감면 혜택을 누리게 되는 기업 및 개발자는 현재 입점사 기준으로 1만 6000여곳에 달한다. 원스토어의 이번 정책은 구글의 ‘30% 수수료’ 논란으로 발생한 반사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구글은 30% 수수료가 부과되는 자사 앱장터 결제시스템의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해 지탄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수수료가 5~20%인 토종 앱장터 원스토어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수수료 인하 정책을 통해 국내 점유율 11.2%인 원스토어의 입점 업체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는 30%였던 수수료를 5~20%로 인하한 2018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2년 동안 입점 개발사들이 절감한 수수료가 약 7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상생과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는 모두 달성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검색 다 조작된 거야” 진짜였다…실체 드러난 네이버 알고리즘

    “검색 다 조작된 거야” 진짜였다…실체 드러난 네이버 알고리즘

    변경 후 실적 수직 상승…신뢰성 타격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발표한 네이버 쇼핑·동영상 제재 결과에서는 네이버가 그동안 자사 이익을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오랜 기간 지속해서 조작해온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네이버가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는 인터넷 포털로서 그동안 인공지능(AI)·알고리즘 등을 앞세워 공정성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자사 이익을 위해 검색 결과에 인위적 조작을 가해온 실체가 확인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2년 출시한 자사 오픈마켓 서비스 ‘샵N’(현재 스마트스토어)의 상품이 쇼핑 검색 결과에서 우선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을 조정·변경해왔다. 네이버, 공정위에 적발된 5가지 사례 먼저 샵N이 출시된 2012년 4월을 전후해 경쟁 오픈마켓 상품에 대해 1미만의 가중치(0.975 등)를 부여해 노출 순위를 끌어내렸다. 또 같은 해 7월 쇼핑 검색 페이지 당 샵N의 상품이 노출되는 비율을 15%로 정하고, 12월에는 이 비율을 20%로 올렸다. 2013년 1월에는 샵N에 적용되는 판매 지수에 1.5배의 추가 가중치를 부여해 노출 비중을 높였다. 같은 쇼핑몰 상품이 연달아 노출되면 해당 쇼핑몰의 상품 노출 순위를 내리는 기준을 도입했는데, 경쟁 오픈마켓 상품은 오픈마켓 단위로 동일한 쇼핑몰로 간주했지만, 샵N의 상품은 입주업체 단위로 분류하는 방법을 썼다. ‘네이버페이’ 출시를 두 달 앞둔 2015년 4월에는 네이버페이 담당 임원의 요청에 따라 자사 오픈 마켓 상품 노출 제한 개수를 8개에서 10개로 완화했다. 쇼핑뿐 아니라 동영상 검색에서도 알고리즘을 전면 개편하면서 이를 경쟁사에 알리지 않고, ‘네이버TV 테마관’에 입점한 동영상에는 가점을 주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에서 자사·타사 서비스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내세워 온 것과는 상반되는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검색 서비스는 이용자의 다양한 질의에 가장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네이버 자체 정보뿐 아니라 제휴 및 타 사업자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서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검색 알고리즘 조작의 결과는 실적에서 즉각 나타났다. 네이버 쇼핑 내 오픈마켓 사업자별 노출 점유율에서 2015년 3월 12.68%였던 샵N의 점유율은 3년 뒤인 2018년 3월 26.20%로 두 배 넘게 올랐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2015년 4.97%에서 2018년 상반기 21.08%로 4배 넘게 증가했다. 동영상의 경우 알고리즘 개편 일주일 만에 검색 결과 최상위에 노출된 네이버TV 동영상 수는 22% 증가했고, 가점을 받은 테마관 동영상의 노출 수 증가율은 43.1%에 달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올해 상반기 네이버 결제금액이 12조5000억원으로, 2년 전 6조8000억원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네이버처럼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서비스에 특혜를 주는 행위에 철퇴를 내리고 있다. 구글은 상품 검색 결과에서 자사 쇼핑 서비스의 상품을 경쟁사보다 위에 배치했다는 이유로 2017년 유럽연합(EU)으로부터 약 24억 유로(3조3000억원)의 과징금을 맞은 바 있다. 공정위는 이번에 네이버에 총 267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네이버·쿠팡 ‘갑질’ 땐 위반액 2배까지 과징금

    앞으로 네이버, 쿠팡, 배달의민족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이 입점업체에 보복 조치 같은 ‘갑질’을 하면 법 위반 금액의 최대 두 배(10억원)까지 과징금을 물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오는 11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경제에서 플랫폼이 차지하는 영향력과 거래상 지위가 강화되는 만큼 플랫폼과 연결된 다양한 거래 관계에서 산업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위협 요인도 드러나고 있다”고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플랫폼 공정화법에 따르면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입점업체에 강요하는 행위,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를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 등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행위는 모두 금지된다. 업계 관행상 생략되던 계약서도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명시했고, 사업자가 계약 내용을 변경하거나 서비스를 제한할 경우 반드시 사전 통지하도록 했다. 특히 피해 업체가 분쟁 조정이나 공정위 신고, 서면실태조사에 응했을 때 불이익을 주는 보복 조치나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행위에 대해선 법 위반 금액의 두 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보복 조치와 시정명령 불복 이외의 행위에 대해선 형벌 규정이 없다. 대신 사업자가 자진 시정안을 제출하는 동의의결제를 도입했다. 동의의결제를 활용하면 변동성이 큰 신산업의 혁신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피해를 입은 입점업체에 대한 즉각적인 구제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플랫폼 공정화법이 적용되는 대상은 입점업체와 소비자 간 거래를 알선하는 서비스업이면서 수수료 수입(매출액)이 최대 100억원 이상이거나 중개거래액이 최대 1000억원 이상인 플랫폼 사업자로, 구체적인 기준은 추후 대통령령으로 정해진다. 국내 입점업체와 국내 소비자 간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면 해외에 주소나 영업소를 두는 사업자도 똑같이 적용된다. 다만 ‘당근마켓’처럼 소비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거나 재화 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비거래 플랫폼 등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카겜신화 한 번 더”…카카오페이,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카겜신화 한 번 더”…카카오페이,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카카오의 금융 전문 계열사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날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상장하게 되면 카카오 계열사 중 이달 초 공모주 청약 열풍을 일으키며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두 번째 상장사가 된다. 카카오 금융 계열사 형님격인 카카오뱅크보다도 상장시기가 빠른데다 핀테크 업체에선 사실상 최초다. 2014년 출범한 카카오페이는 가입자 3400만명을 확보한 국내 대표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업체다. 거래액은 상반기 기준 29조 1000억원에 달한다. 올 2월엔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도 출범시켰다. 현재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카카오그룹 내 금융권을 담당하는 카카오페이에 이어 카카오뱅크까지 상장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카카오가 56.1%, 중국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이 4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를 9조 7600억원으로 평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인 가구가 ‘일회용품 대란’ 주범이라구요… “포장재 없는 음식 파는 마트부터 만들어야”

    1인 가구가 ‘일회용품 대란’ 주범이라구요… “포장재 없는 음식 파는 마트부터 만들어야”

    27일 1인 가구가 밀집한 서울 관악구 원룸촌 일대. 플라스틱, 유색 페트병 수거함에는 내용물이 그대로 담긴 용기와 비닐이 제거되지 않은 투명 페트병이 수북이 쌓여 있다.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는 패스트푸드점의 종이봉투와 스티로폼 포장 음식이 한꺼번에 버려져 있었다. 배달 음식 쓰레기들이 배달 봉투째 묶여 있기도 했다. 코로나19 시대에 1인 가구는 부쩍 고민이 많아졌다.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간편식과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 1인 가구가 ‘쓰레기 대란’의 주범으로 지목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시 거주자 41명을 일주일간 조사한 결과 1인 가구의 하루 평균 일회용품 배출량은 30개로 다인 가구(13개)보다 1인당 2.32배나 많았다. 간편식과 배달 음식을 주로 먹는다는 송모(30)씨는 쌈장 등 소스류나 국물류, 매운 음식 등을 버릴 때 특히 고민이 크다고 했다. 송씨는 “물로 씻어내면 싱크대가 막히고 그렇다고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자니 다 채울 때까지 일주일 넘게 걸려 벌레와 악취 때문에 너무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집에서 주로 음식을 해 먹는다는 이모(28)씨도 음식물 쓰레기가 골치다. 이씨는 “종량제 봉투를 채우는 데 너무 오래 걸려 음식물 쓰레기를 얼리기도 한다. 하지만 냉동고가 세균에 감염될 수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최근 1인 가구들은 쓰레기 줄이기 실천 운동으로 이런 문제를 정면 돌파할 움직임도 있다. 개인 용기를 갖고 가서 음식을 사오는 ‘용기 내서 용기 내’ 캠페인 등이 그렇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쓰레기 감량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기록하고 감량 노하우를 나누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자취 3년차 오모(26)씨도 최근 블로그에 일주일간 일회용품 사용량을 기록했다. 장을 볼 때는 에코백, 빵집에는 다회 용기를 준비해 갔지만 즉석밥 용기, 요구르트병, 마스크 포장비닐 등 피할 수 없는 쓰레기는 여전했다. “플라스틱 햄 뚜껑, 일회용 김 포장 속 플라스틱 등 진지하게 대안을 고민해 볼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범사회적 논의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숙제로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7월) 배달 음식 거래액은 작년 대비 73.6%나 치솟았다. 그린피스의 김이서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소비자가 플라스틱 포장재 없이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마트 등은 주변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면서 “1인 가구 증가,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업계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쓰레기 대란 주범은 ‘1인 가구(?) 그들의 이유 있는 변명 [아무이슈]

    쓰레기 대란 주범은 ‘1인 가구(?) 그들의 이유 있는 변명 [아무이슈]

    코로나 19로 택배나 배달 음식 등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간편식과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 1인 가구의 증가가 쓰레기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실제 최근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시 거주자 41명을 7일간 조사한 결과 1인 가구의 하루 평균 일회용품 배출량은 30개로 다인가구(13개) 보다 인당 2.32배 많았다. 양도 문제지만 분리수거를 안 한 채 내놓는 쓰레기도 골칫거리다. 1인 가구가 만들어내는 쓰레기, 이대로 괜찮은 걸까.● 우리가 주범이라는데…“안 되는 거 알지만, 관리 너무 힘들어” 지난 22일 1인 가구가 밀집한 서울 관악구 원룸촌 일대. 플라스틱과 유색 페트병만 담겨 있어야 할 수거함에는 내용물이 그대로 남은 용기는 기본이고 국물이 남은 컵라면 용기와 비닐을 떼지 않은 투명 페트병이 수북이 쌓여 있다.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는 패스트푸드점의 종이봉투와 랩도 벗기지 않은 스트로폼 포장 음식 등이 한꺼번에 버려져 있기도 했다. 배달 음식을 먹고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들이 배달 봉투째 묶여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1인 가구도 고민이 많다. 혼자서는 꽉 채울 수 없는 종량제 봉투를 쓰자니 봉투 값도 아깝고 시켜먹다 보니 배달 음식의 편리함에 익숙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이들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입을 모았다. 간편식과 배달 음식을 주로 먹는다는 송모(30)씨는 특히 쌈장 등 소스류나 국물류, 매운 음식 등을 버릴 때 가장 고민이 된다고 했다. 송씨는 “물로 씻어내면 싱크대가 막히고 그렇다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자니 채울 때까지 일주일은 넘게 걸리는데 그동안 벌레 생기고, 냄새도 나고 불편한 점이 너무 많다”면서 “최대한 안 남기려고 하지만 그래도 남으면 국물 등은 변기에 넣고 내려버릴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집에서 주로 음식을 해먹는다는 이모(28)씨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골치다. 이씨는 “종량제 봉투를 채우는 데에 너무 오래 걸려서 얼리긴 하지만, 냉동고가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는 말도 있어서 걱정”이라며 “음식이 남지 않게 준비를 해도 (1인 가구는) 어쩔 수 없이 음식물이 남게 된다. 그렇다고 몇 십만 원짜리 건조기를 사기에는 집도 좁고 비용적으로 부담”이라고 말했다. ● 작은 실천부터 차근차근···1인 가구의 고군분투 환경 지키기 스스로 쓰레기를 다루다 보니 경각심을 갖게 됐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용기 내서 용기 내’(비닐 등 일회용품 대신 개인 다회용기로 음식 등을 사는 것)와 같은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쓰레기 감량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기록하고 감량 노하우를 나누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자취 3년차 오모(26)씨도 최근 블로그에 일주일간 일회용품 사용량을 기록했다. 오씨는 장을 볼 때는 에코 백을 챙겼고, 빵집에 갈 때는 다회용기를 준비해 갔지만, 즉석밥 용기, 요구르트병, 마스크 포장비닐까지 피할 수 없는 쓰레기들은 여전했다. 오씨는 “기록을 하면서 과거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무의미한 쓰레기가 너무 많다는 것을 인식했다”면서 “햄의 플라스틱 뚜껑부터 재래 김 포장 속 플라스틱 용기 등 편리하지만 이를 대체할 다른 대안은 정말 없는지 기업과 소비자들이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 책임은 1인가구·다인가구·시장에도 어느덧 대세가 된 1인 가구(2018년 기준 전체 가구 형태 중 29.3%)지만 이들에게만 쓰레기 배출의 책임을 물을 순 없다. 다인 가구일수록 식성이 다르거나 식사시간이 다른 경우 재료가 남는 등 음식물 쓰레기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코로나 19라는 특수 상황도 과제를 남겼다. 그동안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던 카페나 식당이 버젓이 일회용품을 쓰고 있는데다, 배달 음식 소비가 치솟는 등 전 가구에 걸친 소비 패턴의 변화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7월) 배달 음식 거래액은 작년 대비 73.6% 치솟았다. 시장의 변화도 요구된다. 그린피스의 김이서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플라스틱 포장재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마트 등이 극히 적다”면서 “1인 가구 증가,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업계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도 “소비자는 물론 음식점, 배달 중개업체 등도 나서서 다회용기를 쓸 때 (소비자에게) 인센티브 주는 등 새로운 시스템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에이블리코퍼레이션, 370억 규모 자금 성공적 조달

    에이블리코퍼레이션, 370억 규모 자금 성공적 조달

    국내 최초 셀럽마켓 모음 앱 ‘에이블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블리 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은 KDB 산업은행, 네오플럭스(신한금융지주), LB 인베스트먼트,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시그나이트 파트너스(신세계 CVC) 총 5곳으부터 시리즈B 투자유치와 함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으로 총 370억 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에이블리는 △출시 2년 반 만에 앱 다운로드 수 1,500만 △누적 거래액 3,000억 △입점 마켓 수 1만 △2020년 패션 앱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는 코로나 위협에도 불구하고 1030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에이블리의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에이블리는 개인화 시대에 맞춰 사용자의 선호 데이터를 반영한 AI 기반 추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유명 크리에이터와 콜라보를 통해 패션뷰티 콘텐츠를 제공하며 차세대 소비 주축인 MZ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석훈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신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해외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그 밖에 다양한 시도를 통해 패션 쇼핑 앱 1위를 넘어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가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달인력난 심화’ 소상공인·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 등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배달인력난 문제가 심화되면서 소상공인 및 배달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2조9,625억원으로 2001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그 중에서도 음식배달서비스 거래액은 66%나 급증했다. 때아닌 호황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배달업계와 소상공인들은 마냥 반가워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배달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배달비용 상승 때문이다. 신규 배달인력 공급이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일부 대형업체들이 자금력을 앞세운 배달인력 쟁탈전까지 벌이면서 중소 배달업체들은 인력 수급이 더욱 어려워졌다. 배달인력 유인을 위해서 인센티브 지급, 수수료 인상 등을 하게 하는데, 이것은 결국 소상공인의 수익 저하 및 소비자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꾸준히 증가하는 배달 수요를 감당하면서, 배달 시장가격을 적정선에서 유지해야 하는 배달업계 입장에서는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일부 배달업체는 국내에서 합법적 근로가 가능한 G1(난민), F2(거주), F5(영주)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고용하는 것에서 답을 찾고 있다. 취업이 쉽지 않은 외국인들은 일자리를 얻고, 배달업체는 부족한 배달인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 용산, 이태원 등 거주 외국인이 많은 일부 지역에서는 외국어 응대가 가능한 외국인 배달인력이 더 선호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배달인력을 운용 중인 셔틀딜리버리 관계자는 “배달인력을 둘러싼 ‘출혈경쟁’으로 배달요금이 높아지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외국인 고용은 신규 배달인력 수급과 배달요금 안정화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웹툰내_여성혐오를_멈춰달라’/김지예 문화부 기자

    [오늘의 눈] ‘#웹툰내_여성혐오를_멈춰달라’/김지예 문화부 기자

    2019년 글로벌 거래액 1조원 돌파, 만화 앱 수익 세계 1위. 한국이 유행시킨 ‘케이’(K) 콘텐츠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웹툰의 기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성장세가 더 빨라진 웹툰은 소수의 팬을 넘어 대중성을 확보한 문화의 한 축이 됐다. 유명 웹툰들은 지적재산(IP)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캐릭터 산업 등 부가가치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바탕에는 다양한 플랫폼과 수많은 창작자의 콘텐츠 경쟁이 있었다. 판타지, 멜로, 스릴러 등 여러 장르와 세대를 아울렀다. 유료화 모델도 안착했다. 이에 힘입어 억대 연봉을 받는 스타 작가도 등장했다. 급성장의 부작용일까. 최근 불거진 몇몇 웹툰의 혐오 표현 논란은 화려한 외피와 높아진 대중의 인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연재 중인 기안84의 ‘복학왕’이 대표적이다. 2017년 나이 든 여성에 대한 비하, 2019년 장애인 비하 논란에 이어 지난달 능력이 부족한 여성이 남성 상사와 잠자리 후 정규직이 된 것처럼 묘사해 연재 중단 요구까지 일었다. 삭 작가의 ‘헬퍼2:킬베로스’에도 비판이 쇄도했다. 2016년부터 연재 중인 시즌2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난 10일 이 웹툰 독자가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헬퍼 마이너 갤러리’에서 시작됐다. 독자들은 미성년 여성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장면과 선정적 표현, 승무원을 매춘부처럼 그린 부분을 비롯해 지난 9일 유료보기로 공개된 노인 여성에 대한 고문 등 23회 분량을 ‘여성혐오’로 짚었다. “성차별적인 웹툰이 ‘19금’이라고 해서 네이버라는 초대형 플랫폼에 규제 없이 연재되는 것은 남성들이 보기에도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덧붙였다. 성인 등급과 작품의 디스토피아적 설정을 고려해도 여성, 노인,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대상화와 잔인한 묘사는 납득이 어렵다는 것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웹툰내_여성혐오를_멈춰달라’는 해시태그도 등장했다. 비판이 계속되자 네이버웹툰 측은 15일 ‘헬퍼’의 휴재 공지 아래 짧은 사과문을 덧붙였다. “더 주의 깊게 보고 작가님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는데, 구체적인 방향은 없다. 앞서 콘텐츠에 대한 최종 검수 책임이 있는 네이버웹툰은 이런 논란이 있을 때마다 “개입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검열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작품이 지속적으로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부추긴다면 대응은 달라야 한다. 창의성과 다양성의 발판으로 마련된 ‘표현의 자유’가 혐오의 정당화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18세 이상 관람’이라는 등급을 혐오의 방패막이로 활용해서도 안 된다. 독자들의 반발은 인권 감수성이 떨어지는 ‘질 나쁜 상품’을 더이상 구매하지 않겠다는 경고다. 네이버웹툰이 ‘복학왕’ 논란 후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힌 지도 한 달여가 흘렀다. 글로벌 월간 실사용자 6000만명을 넘긴 네이버웹툰이 이번엔 독자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까. jiye@seoul.co.kr
  • “정말 선 넘었다”…할머니 고문까지 나온 웹툰 ‘헬퍼’[이슈픽]

    “정말 선 넘었다”…할머니 고문까지 나온 웹툰 ‘헬퍼’[이슈픽]

    “남성이 느끼기에도 저급하다”, “선을 넘었다” 14일 네이버웹툰 ‘헬퍼’에 올라온 네티즌 반응이다. 해수욕장에서 납치당해 인터넷 생중계로 강간당할 위기에 처한 여중생들, 사이비 목사에게 성희롱당하는 하반신 마비 장애 여성 등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모멸적 묘사. 아무리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과 극적 연출을 위한 표현의 자유를 감안한다 해도 선을 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8월 기안84의 ‘복학왕’ 성인지 감수성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웹툰 편집에 대한 내부 가이드라인을 손보고 서비스 담당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헬퍼2 논란으로 부정적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유료 미리 보기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최신화에서 알몸으로 보이는 어느 여성 노인이 결박당한 채 맨머리에 주사기로 약물을 강제 투여받는 장면이 결정적 도화선이 됐다. 한 독자는 “사지가 묶인 채 뇌에 뽕(주사) 맞고 알몸에 머리털 다 빠져 침 질질 흘리는 모습이 네이버웹툰에 정상 연재될 수 있는 작화 수준이 맞느냐”고 비판했다. 웹툰 ‘헬퍼’…어쩌다 논란의 중심에 섰나 ‘헬퍼’는 도시를 지키는 주인공 장광남이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저승과 이승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물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이어진 시즌 1은 독특한 그림체와 탄탄한 스토리, 수많은 명대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연재가 이어지고 있는 헬퍼2는 기존 전체이용가에서 ‘만 18세 이상 이용가’로 바뀌었다. 학교 내 성폭행, 마약투여, 불법 촬영물 촬영, 살인 등의 내용을 담은 웹툰 내용이 문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시즌 2가 시즌 1과 비교해 “작가가 바뀐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웹툰 내용뿐만 아니라 가수 아이유와 스윙스, 방탄소년단 멤버 RM 등을 연상하는 캐릭터의 등장도 문제가 됐다. 특히 아이유를 모델로 한 인물로 평가받는 ‘이지금’(아이유의 인스타그램 아이디)이라는 캐릭터는 중학생으로 주인공에게 성적 착취를 당할 뻔한 인물로 묘사됐다.네이버웹툰 “불쾌감 느낀 독자에 사과…이슈 논의 중”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헬퍼 마이너 갤러리’는 지난 11일 공식 성명을 내고 247화에 대해 비판하며 문제를 공론화했다. 공식 성명을 공지한 아이디 kodoku는 “(남성이 느끼기에도) 평소 헬퍼의 여성 혐오적이고 저급한 성차별 표현에 진저리가 날 정도였고 특히 이번 9일에 업로드된 할머니 고문 장면은 정말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차별적인 웹툰이 19금이라고 해서 네이버라는 초대형, 그리고 공인에 가까운 플랫폼에서 아무런 규제 없이 버젓이 연재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갤러리 이용자만으로 공론화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제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 측은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이슈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날 “불편함 느낀 독자에게 사과하며 이번 이슈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작가의 작품 표현에 대해 네이버웹툰이 개입하는 것이 ‘사전검열’ 이라는 의견과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포털을 중심으로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K-웹툰’에 대한 콘텐츠 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네이버웹툰은 월간 순사용자 6700만명, 월 유료 거래액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최근 홍보 자료를 배포했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지만, 그에 걸맞은 책임 의식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 8월에도 기안84 이슈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문제가 된 회차는 복학생 304회로, 여자주인공이자 기안그룹의 인턴인 봉지은은 회식 자리에서 큰 조개를 배에 얹고 깨부순 뒤 40대 노총각 팀장으로부터 정사원으로 채용되는 내용이다. 특히 두 사람은 이 회차의 마지막에 사귀는 사이로 나오는데, 일련의 상황은 결국 능력이 부족한 봉지은이 노총각 팀장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정사원이 됐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혐오 논란으로 번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모던하우스, ‘집콕’ 속 힐링… 집에 대한 관심 증가하며 매출 증가해

    모던하우스, ‘집콕’ 속 힐링… 집에 대한 관심 증가하며 매출 증가해

    리빙브랜드인 ‘모던하우스’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실적을 바탕으로 리빙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집 꾸미기 용품에 대한 관심이 지출로 이어져 홈퍼니싱 관련 소매 판매액은 올해 4월 전년 동월 대비 23.9% 증가했다. 온라인 가구 거래액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2.7% 확대됐다. 모던하우스 역시 꾸준한 성장세다. 모던하우스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성장했다. 온라인을 통한 매출 성장률은 더욱 두드러져 2019년 2%에 그쳤던 온라인 매출 성장률이 2020년에는 22%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제휴몰의 공격적인 채널 확장을 통해, 2020년 상반기 동안 제휴몰 매출이 전년 대비 250%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리빙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홈이코노미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다는 판단하에 모던하우스가 브랜드 입지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던하우스는 롯데, 현대 외에 스타필드 등 유통몰과 교외형 상권에 신규 출점을 진행, 올해만 총 12개 매장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여러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입점 러브콜이 들어오고, 이를 통해 매장 확대도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다각화도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의 경우, 올해 4분기에 큐레이션 등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독립 브랜드몰을 오픈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상흔 모던하우스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수를 올해에는 123개, 내년에는 140개까지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및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 성장할 것”이라며 “독립 론칭하는 온라인몰에도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과의 1차 접점을 더욱 확대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품에 있어서는 주방용품, 침구, 크리스마스 소품 등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았던 모던하우스만의 핵심 상품군을 ‘시그니처 상품’으로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하반기에는 외부 유수 디자이너들 및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확산 속 대세는 모바일쇼핑…사상 최대

    코로나19 확산 속 대세는 모바일쇼핑…사상 최대

    지난 7월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모두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전체 소매판매액은 줄었지만, 모바일 기기를 통한 배달음식 주문이 지난해보다 68.6%나 증가해 모바일 쇼핑이 대세를 이뤘음을 보여준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9625억원으로 지난해 7월(11조 1973억원)보다 15.8% 증가했다. 2001년 통계작성 시작 이후 역대 최대다. 온라인쇼핑중 컴퓨터가 아닌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8조 78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2% 늘어 2013년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온라인 거래액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7.8%로 전년 동월(64.7%)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7월 상품 소매판매액이 38조 7174억원으로 전년 동월(40조 9679원)보다 5.5% 줄었지만 온라인·모바일 거래의 비중은 늘어난 것이다. 상품별로 보면 음식서비스(66.3%), 음·식료품(46.7%), 생활용품(48.0%), 농축수산물(72.8%), 가전·전자·통신기기(14.0%)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 관련 상품은 모두 증가했다. 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51.6%), 문화 및 레저서비스(-67.8%) 등 야외활동 관련된 상품은 감소세에서 못벗어나고 있다. 음식서비스 가운데 95.0%, e쿠폰서비스의 82.1%는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거래됐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음식서비스 주문은 53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6% 증가했고, 음·식료품(4242억원)과 생활용품(3127억원) 구입도 각각 58.1%, 56.9% 증가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명품 큰손 2030… 백화점까지 굳이 가야 하나요

    명품 큰손 2030… 백화점까지 굳이 가야 하나요

    명품 쇼핑의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 백화점, 면세점에 입점한 매장에서 주로 판매됐지만, 온라인에 익숙한 2030세대가 주요 명품 소비층으로 떠오른 가운데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리면서 그간 콧대가 높았던 명품 브랜드들도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1일 롯데백화점몰 라이브 방송 채널인 ‘100LIVE’를 통해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한정판과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백화점 웨딩 프로모션 기간에 맞춘 것으로 태그호이어의 인기 예물시계 라인인 ‘포뮬러1 리미티드 에디션’(257만원)을 비롯해 평균 200만원대 스마트 워치를 포함한 5개 라인을 선보인다. 이달부터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월 2회 ‘시크릿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명품 매거진 편집장, 모델 등이 직접 명품 스타일링 클래스를 열어 고객들에게 알려주는 것으로 원래는 오프라인에서만 진행했던 것이다. 명품만을 취급하는 전문 이커머스도 인기다. 대표적인 명품 이커머스 ‘머스트잇’은 지난해 거래액이 1500억원이었는데, 올 상반기에만 벌써 1100억원을 돌파했다. 명품 화장품도 온라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는 지난달 온라인몰을 열었는데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6만 5000명을 돌파했다. 샤넬도 지난달 카카오톡 선물하기 브랜드관에 입점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립스틱, 향수, 핸드크림 등 22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브생로랑, 디올, 에스티로더 등 66개의 고가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대가 높은 명품까지 온라인에서 취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온라인 확대 전략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공매도 금지연장 가닥에도… 개미들 “없애거나 바꿔라”

    국내 주식시장의 변수로 꼽히는 공매도 재개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금지 배경이 됐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데다 이른바 ‘동학개미’ 유입으로 뜨겁게 달궈진 주식시장이 공매도 재개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일단 공매도 금지를 연장한 이후 공매도 종목 제한과 개인투자자 공매도 참여 확대 같은 제도 개선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시한을 한 달 앞둔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 당국은 주식시장이 폭락을 거듭하던 지난 3월 향후 6개월간 임시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 예정대로라면 다음달 15일이면 공매도가 재개된다.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팔아 시세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실제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증권사에서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주식을 매수해 앞서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이다. 증권사가 주식을 대규모로 빌려주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참여는 어렵다. 지난해 주식시장 공매도 거래액 103조 4936억원 중 개인투자자 비중은 1.1%에 불과하다. 주가 하락에 베팅해 특정 주가의 거품을 걷어 내는 일부 순기능이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만 접근할 수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공매도 재개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와 함께 리얼미터에 의뢰해 설문조사한 결과 ‘예정대로 공매도를 재개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15.7%에 그쳤다. 공매도 금지가 연장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불만을 제기한다. 연장 기간이 끝나면 공매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서다.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은 “공매도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는 극소수”라면서 “공매도 접근에 대한 공정함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여론을 감안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8일 한국증권학회 주최로 열리는 공매도 제도 개선 공청회를 거쳐 개인투자자의 접근성 개선을 추진한다. 개인에게 주식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매도 접근성을 늘리거나 공매도 종목을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회에서도 공매도 규제 강화부터 아예 금지하는 법안까지 발의된 상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위메프, 7월 우수 신규 파트너사 ‘TOP5’ 선정

    위메프, 7월 우수 신규 파트너사 ‘TOP5’ 선정

    위메프가 7월 한 달간 우수한 매출을 기록한 신규 입점 파트너사 5곳을 선정했다. 위메프는 7월 우수 판매자로 ▲㈜오란다 ▲엠에스인터네셔널 ▲㈜케이미트 ▲㈜한마당 ▲㈜잇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 모두 위메프의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점한 파트너사들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프로그램 시행 이후 신규 입점 파트너사는 3만5000여 곳을 돌파, 이들이 7월 한 달간 위메프에서 거둔 거래액은 11월 대비 13배 이상 늘었다. 이러한 성과는 신규 파트너사가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 안착할 수 있게 돕는 실질적인 정책 지원과 MD들의 집중적인 서포트에서 비롯됐다. 위메프는 지난해 11월부터 신규 파트너사에 ▲판매수수료 0% (결제실비 VAT포함 4%) ▲서버비 면제(월 9만9000원) ▲1주 정산 등의 혜택을 지속 제공 중이다. 파트너사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당초 1월까지였던 프로그램 운영 시한을 올해 10월 말까지 연장했다. 주방·욕실 샤워기 필터를 판매하는 오란다는 타사와 차별화된 위메프의 상품 노출, 저렴한 수수료 혜택과 주 정산을 매출 증대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오란다 이명은 대표는 “신규 사업자들을 위한 위메프의 지원 정책으로 빠른 자금 회전이 가능해 신속하게 물량을 확보해 판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담당 MD들의 상품광〮고특〮가 마케팅 전문 솔루션도 파트너사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 육류 유통회사 케이미트 담당 최다윤 MD는 “품질이 뛰어난 파트너사의 상품을 위메프 고객들도 맛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위메프에 입점시켰다. 이후 기부가 결합된 육류 프로모션에 케이미트 합류를 성사시켜 매출이 급성장했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온라인 시장에서 위메프를 믿고 따라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잇서를 맡은 임준영 MD는 “위메프의 판촉 정책을 최대한 파트너사에 맞게 잘 활용하기 위해 지속해서 경쟁사 상품 컨디션을 확인하고, 대응 전략을 세워 파트너사가 목표로 하는 매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급 쩐의 전쟁…주식 거래대금 하루 30조 넘어

    역대급 쩐의 전쟁…주식 거래대금 하루 30조 넘어

    일평균 거래대금, 전달보다 31% 증가동학 개미들, 부동산 폭등 등으로 ‘빚투’전문가들 “밸류에이션 부담 등도 고려해야”시장에 풀린 유동성(돈)의 힘에 기대어 국내 주식시장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달 들어 주식 거래대금이 하루 평균 30조원을 넘었다. 워낙 장이 좋다 보니 젊은 층 사이에서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빚투’(빚내서 투자)가 흔해졌고 자산가들도 부동산 자금 일부를 빼 주식시장으로 이동해 오는 사례들이 목격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31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하루평균 거래대금(23조 9000억원)보다 31% 증가한 액수다. 11일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33조원어치 주식이 거래돼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식시장에 돈이 넘치는 건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배경엔 ‘황소장’(강세장)이 있다.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 3월 19일 1457.64를 기록한 뒤 상승세를 보여왔다. 코스피는 13일까지 9거래일 연속 오르며 종가 기준 연중 고점을 연일 깼다. 이 때문에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증시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이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린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7일 15조 1000억원으로 15조원을 돌파했다. 13일 현재 신용융자 잔고는 15조 4000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특히 2030세대에서는 “월급 모아서는 집 한 채 살 수 없는 현실에서 주식이 현실적인 재테크 수단”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강세장 속에 증권사들도 코스피 전망치를 올려잡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13일 코스피 상단을 2650으로 제시했고, 삼성생명도 12일 보고서에서 향후 12개월 코스피 전망치를 2850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0일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2480으로 기존(2380)보다 100포인트 높였다. 주식시장이 한동안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악재도 염두에 두며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속도를 높이는 등 호재가 남아 있지만, 대선을 앞둔 미국 내 혼란과 미중 긴장, 수직 상승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대한 부담 같은 악재도 있다”고 평가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었는데 이륜차 사망 사고는 13.7% 증가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었는데 이륜차 사망 사고는 13.7% 증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고 사망자 수는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서비스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4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621명)보다 10.0%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보행자 사고 사망자는 15.8% 줄었고 고령자(-18.3%), 어린이(-25.0%)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감소했다. 다만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233명에서 올해 265명으로 13.7% 증가했고, 같은 기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도 89명에서 99명으로 11.2% 늘었다.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증가한 데 대해 경찰청과 국토부는 음식 주문 등 배달 서비스가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봤다. 늘어난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속도와 신호를 위반하는 경우가 잦아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음식 서비스를 주문한 거래액은 1년 전보다 77.5%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 4월 수립한 이륜차 안전대책에 따라 상습법규 위반지역과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이륜차 위법 사항을 단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익제보단을 확대하고 안전장비 보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었는데 오토바이 사망자만 증가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었는데 오토바이 사망자만 증가

    2020년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10% 감소늘어난 배달에 이륜차 사고 사망자 13.7%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1년 전보다 10% 감소한 가운데 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고 사망자 수는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서비스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4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621명)보다 10.0% 감소했다.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최근 2년 새 연평균 10%가량 감소하는 등 줄어드는 추세다. 2017년 4185명에서 지난해 3349명으로 20.0% 줄었다. 교통사고 종류별로 보면 보행자 사고 사망자는 15.8% 줄었고 고령자(-18.3%), 어린이(-25%)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감소했다. 다만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233명에서 올해 265명으로 13.7% 증가했고, 같은 기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89명에서 99명으로 11.2% 늘었다.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 경찰청과 국토부는 음식 주문 등 배달 서비스가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봤다. 늘어난 주문량을 소화하려고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속도와 신호를 위반하는 경우가 잦아 사망사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음식서비스를 주문한 거래액이 1년 전보다 77.5% 증가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수립한 이륜차 안전대책에 따라 상습법규 위반지역과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이륜차 위법사항을 단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익제보단을 확대하고 안전장비 보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카카오·넥슨 ‘역대급 실적’… 언택트에 날개 단 IT 공룡들

    카카오·넥슨 ‘역대급 실적’… 언택트에 날개 단 IT 공룡들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지난 2분기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ICT 기업들이 수혜를 입은 것이다. 카카오는 6일 올해 2분기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0%, 142% 증가한 것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2019년 4분기부터 시작해 세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신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경쟁사인 네이버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2분기 실적에서 역대 최대치인 매출 1조 9025억원을 기록했는데 카카오의 성장세도 못지않았다. 제공하는 서비스의 대부분이 비대면 기반인 카카오는 잘 안 된 사업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전 분야에서 성적표가 좋았다. 일본 내 웹툰 서비스인 픽코마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거래액이 2.5배 증가했고, 간편결제인 카카오페이의 2분기 거래액은 14조 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 늘었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광고인 ‘톡비즈’와 관련해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전략 광고주의 예산 증가 등으로 6월 역대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이날 2분기 매출이 4조 6028억원, 영업이익은 3595억원이라고 밝혔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 11.4%씩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5세대(G) 이동통신 신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대면 특화 신산업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7일 실적을 발표하는 KT는 6조원대의 매출과 3000억대 영업이익, LG유플러스는 3조원대 매출과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2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넥슨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성장한 7301억원의 매출, 106% 성장한 30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 6674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12일에는 중국에서 사전 등록자 수만 6000만명을 기록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첫 연매출 3조원 달성이 유력해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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