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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주」 내부자거래 여부 조사

    ◎23일 거래량 760% 급증 등 부도전 이상매매 증권당국은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등 한보철강의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와 이 회사 임직원 및 관련은행 등이 부도사실을 미리 알고 부도직전에 주식을 내다팔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증권거래소는 25일 한보철강이 부도발표직전까지 거래량이 급증하는등 이상매매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특정인의 내부자거래혐의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도당일인 지난 23일 한보철강주식의 거래량은 전일에 비해 무려 760%가 증가한 1백64만2천999주나 거래돼 단일종목거래 1위를 기록했었다.22일에는 19만주,21일 48만2천주,20일 62만7천주가 거래됐다.한편 지난주 한보철강의 거래량은 5만∼6만주가량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거래량급증 등 이상매매현상이 부도직전에 발생,내부자거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특정인의 개입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주주들이 실물로 보유하고 있다가 장내에서 내다팔면 증권예탁원이 집계하는 총예탁주식수가 증가하게 되는데 24일 현재 한보철강 총예탁주식수는 1천24만주로 지난 연말 9백81만주보다 43만주 늘어났다.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보철강 대주주들이 올들어 주식을 조금씩 내다판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한보철강의 총발행주식수는 1천8백12만주이고 정총회장 등 한보철강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9백5만2천여주(49.95%)였다.
  • 주가지수 옵션거래시장 7월7일 개설

    주가지수 옵션거래시장이 오는 7월7일부터 개설된다. 재정경제원은 22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증권거래소에 주가지수 옵션거래시장을 개설,오는 2월3일부터 시험시장을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보완한뒤 7월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가지수 옵션을 한국증권거래소에서 매매할수 있는 유가증권으로 지정하는 등 1·4분기중 증권거래법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증거금,계약단위 등 거래제도와 위탁수수료,이상상황시 매매거래 중단 등 시장운영방안 등의 문제는 추후에 결정된다. 현재 한국증권거래소는 옵션매매 및 결제시스템을 개발·완료한 상태이며 증권회사들도 주가지수 옵션거래 도입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경원은 주가지수 옵션시장이 개설되면 투자자들에게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을 보다 적은 비용으로 줄일수 있고 옵션을 주식 및 주가지수선물과 연계하는 등 투자전략을 다양화해 주식시장과 주가지수선물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가지수 옵션거래란/장래 일정시점에 자신에게 유리할때만 매매 선물거래가 일반상품,금융상품,주가지수 등을 현재시점에서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장래의 일정시점에서 사거나 파는 것인데 비해 옵션거래는 장래의 일정시점 또는 그 시점까지의 기간안에 상품의 가격이 자신에게 유리하면 팔거나 사고,불리하면 팔지도 사지도 않을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거래방식이다.가격이 불리해져서 거래를 포기하더라도 손실은 옵션을 살때 지불한 프리미엄에 한정된다.옵션을 산 사람은 옵션을 포기할 경우 산 사람이 지불한 프리미엄만큼의 이익을 얻으나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할 경우에는 그에 대한 의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 국제해운거래소 설립/2002년까지 서울에/신 해양부장관

    해양수산부는 세계 5대 해운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02년까지 선박의 매매와 용선 등 해운관련 서비스를 하는 국제해운거래소를 서울에 개장키로 했다. 신상우 해양부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국제해운거래소는 현재 런던,뉴욕,도쿄,상해 등 세계 4개 도시에 개장돼있어 국내 선주들은 선박을 용선하기 위해 이 도시들을 방문하는 등 불편하다. 제2선적제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제선박등록에 관한 법률을 올해 안에 제정하기로 했다.또 국제해사기구(IMO)전문기구를 국내에 유치하고 해운인력을 교육할 국제해사 교육훈련센터를 국내에 설립키로 했다.
  • 한승수 부총리에 듣는다(올해 국정 이렇게)

    ◎“증시 수요기반 확충 최대노력”/값 올려서라도 에너지소비 줄여나갈 터/서비스업 편중덜게 창업투자 대폭 확대 한승수 재정경제원장관겸 부총리는 15일 서울신문 김영만 경제부장과의 「올해 국정 이렇게」 인터뷰에서 『올해 경제운용은 여러가지 면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고 전제,『성장보다는 경제안정화에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올해 경제정책운용과 관련한 인터뷰내용이다. ­올해 경제운용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만 주가가 며칠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좋은 징조인가요. ▲그동안 주가가 너무 떨어졌습니다.주가가 계속 오를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합니다. ­주식에 투자해도 괜찮겠습니까. ▲(웃으며)정부는 우리 경제가 건실한 체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정부,기업,근로자,소비자가 힘을 합치면 경제는 다시 활력을 찾게 되고 그렇게 되면 증시도 자연스럽게 안정을 찾을 것으로 봅니다. ­증권업협회 등 증권관련 업계가 여러가지 증시안정책을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증권업협회장과 증권감독원장,증권거래소이사장 등을 모두 만나봤습니다.재경원 증권담당부서에서도 증시상황을 끊임없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수요기반 확충 및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먼저 생각을 ­경제운용계획에서 올해 성장률을 6%내외로 잡았는데 잠재성장률보다 낮게 잡은 것입니까. ▲한국은행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기관마다 잠재성장률 전망이 각기 다릅니다.정부가 올해 성장목표를 6%안팎으로 설정한 것은 물가안정기조속에 경상수지 적자규모를 대폭 줄이겠다는 정책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물가안정이나 경상수지 적자를 축소하기 위해 성장이 다소 둔화되는 것을 감내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경제체질개선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 98년이후에는 성장률이 점차 잠재성장력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봅니다. ­성장률을 낮추면 실업률이 높아지는 등 경기부양책에 대한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쎄요.선거의 해이고 나 자신도 정치인이지만….그러나 자연에는 자연법칙이 있듯이 경제도 철저히 경제원칙에 입각해 운용해야 한다고 봅니다.또 구조조정을 위해서도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정치권에서도 이해할 것으로 믿습니다. ­올해 경상수지 적자규모를 1백40억∼1백60억달러로 책정했는데 자신이 있으신지. ▲파업으로 지난 14일까지 수출차질액이 4억달러가 넘습니다.이런 점으로 볼때 굉장히 노력하지 않고서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지난해 무역수지 적자는 반도체부문에서 당초보다 1백28억달러 차질이 생겼고 국제유가상승 등으로 에너지수입액도 57억달러 늘었습니다.2백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96년도 경상수지 적자액가운데 1백85억달러가 반도체와 에너지부문에서 발생한 것입니다.반도체 단가가 하락하지 않고 에너지수입이 줄었더라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반도체가격은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습니다.따라서 수지개선을 위해서는 에너지부문밖에 없습니다.앞에서도 말했지만 작년같은 추세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기름값조정은 계속합니까.지난 연말 인상만가지고도 검은 리본을달고 항의하는 소비자들이 생겼습니다. ▲지난해에 휘발유 교통세를 20% 올린 바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증가율은 연평균 10%로 일본(2.7%)의 4배,미국의 2배나 될 정도로 에너지과소비형 산업 및 생활구조를 갖고 있습니다.이런 형태를 빨리 고쳐야 합니다.그렇다고 정부에서 에너지를 강제로 배분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격조정을 통해 에너지가 비싸다는 인식을 국민이 갖도록 해야 합니다.휘발유는 어느 정도 올라갔기 때문에 경유·등유·LNG 등의 가격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려 소비를 줄인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입니다.LNG는 특히 경쟁상대국의 3분의1수준입니다. ­휘발유값도 더 올립니까. ▲상대적으로 다른 부문보다 많이 올라가 있지만 그대로 놔둘지 좀 더 올릴지 계속 검토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연말 KDI세미나에서 서비스산업을 이대로 놔둬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종사자기준으로 서비스산업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나 됩니다.여기에다 건설업 및 기타산업까지 포함하면 66%정도에 이릅니다.반면 제조업부문은26%로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습니다.서비스업에 비해 생산성이 높은 제조업으로 인력이 몰리도록 집중투자할 생각입니다.특히 정보화산업과 벤처기업 등 창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금개위와 협조 원활히 ­지난 7일 김영삼 대통령이 발표한 금융개혁위원회 설치와 공공부문의 예산절감은 청와대 경제수석실의 작품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부총리와는 사전에 어느 정도 협의됐습니까. ▲경제팀은 재경원을 중심으로 원활하게 경제정책을 수립·집행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밝힌 경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은 저와 이석채 경제수석과의 사전에 의견조율이 된 것입니다.제 자신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일한바 있고 이수석은 재경원에서 오래 일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업무협조가 원활합니다. ­금융개혁위원회와는 별도로 재경원도 금융개혁을 추진해왔습니다.금개위와 업무협조랄까,위상은 어떻게 정리할 생각입니까. ▲문민정부 출범이후 재경원 금융정책실이 금융부문 신경제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등 금융국제화에 대비,금융자율화 및 시장개방계획과 외환 및 자본자유화계획을 조기에 추진한 바 있습니다.또 지난해 12월 은행법,증권거래법,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을 개정,올해부터 금융산업개편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이런 제도정비를 바탕으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구체적인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재경원과 금개위는 다같이 금융개혁과 금융제도의 선진화를 목표로 합니다.금개위가 여론수렴후 생산적인 결론을 유도하면 그동안 이해당사자간 갈등 등으로 금융산업개편에 부담이 되어온 각종 걸림돌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절감된 공공부문예산 1조1천억원은 앞으로 어떻게 사용할 계획입니까. ▲정부가 공공부문의 예산을 절약 집행하기로 한 것은 근검절약을 솔선수범하기 위한 것입니다.절감된 예산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은 없습니다. ­임금안정을 위해 민간에게 임금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생각입니까. ▲정부가 공공부문,상대적으로고임금인 금융기관의 총인건비를 동결한 것은 임금안정 노력이 민간에도 확산되기를 바라는 것이지 임금가이드라인을 제시하려는 것은 아닙니다.적정임금은 기업실정에 따라 노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사항이지만 생산성향상 범위내에서 올리는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고 봅니다. ­통화,금리 및 환율운용방향은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통화,금리,환율은 금융시장의 안정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통화정책은 적정유동성 공급기조를 견지하되 금융시장의 안정에 중점을 두고 운용해 나갈 것입니다.특히 일시적·계절적 자금수요에 대해서는 통화의 탄력운용으로 대응해 금리를 보다 중시하는 방향으로 운용해 나갈 것입니다.통화관리방식도 시장원리에 입각한 간접관리를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금리는 우선 적정유동성 공급으로 단기금리의 안정을 다져나가는 가운데 채권수요기반을 확대,장기금리의 하향안정화를 도모하겠습니다.또 상업차관의 도입기회확대 등 우리 기업의 해외저리자금 이용기회도 점차 넓혀 나가겠습니다.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결정되는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공무원 적재적소 배치 ­재경원은 본부에서 보직을 받지 못하고 밖에 있는 「인공위성」이 많이 있습니다.정부조직이 방만하다는 지적입니다.현대통령의 임기중에 정부조직의 다운사이징을 할 계획은 없습니까. ▲문민정부들어 정부조직개편을 3차례에 걸쳐 했어요.마지막 작업이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한 것이었습니다.두 개의 조직을 하나로 합쳤는데 인원은 그대로 뒀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공무원은 신분이 법적으로 보장됩니다.특히 재경원 직원들은 아주 우수하고 국제경쟁력도 있습니다.우수한 인력들에게 일을 맡기지 못해 안타깝습니다.빨리 효율적인 인력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시대가 바꿨는데 공무원신분보장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법률상 그렇다는 이야깁니다.경제부처장관을 두번째 하고 있지만 밖에서 보는 것보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능률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공익을 위해 일하는 것을 볼때 고마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맞춰 재경원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지 않습니까. ▲OECD문제를 다룰 심의관이나 기구를 재경원 안에 두어야 겠다는 의미였습니다. ­대우의 톰슨 멀티미디어사 인수문제는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지난 13일 페이유 프랑스 대통령특사를 만났을때 프랑스정부가 민영화위원회의 결정을 따라야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민영화위원회가 대우 인수배제 결정을 한 과정은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만약 필립모리스사가 인수자로 결정됐으면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이런 점때문에 우리 정부는 국민을 납득시키는데 어려움이 많고 또 국내기업들도 프랑스에 투자하려고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앞으로 민영화과정에서 불투명한 이유로 우리 기업이 손해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상기시켰고 외규장각 도서반환문제도 거론했습니다. ­남북경협은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계획입니까. ▲북한이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남북경협이 어느 정도 호전될 기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이달 말에 열릴4자회담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정부는 국제협력에 의한 남북경협에는 참여하겠지만 남북 직접경협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 LG·현대증권 시장조성으로 손실 막대

    ◎공개 주간사 맡아 수백억 쏟아 부어 LG반도체와 현대전자의 공개주간사인 현대증권과 LG증권이 주가하락에 따른 시장조성으로 막대한 자금부담을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증권과 LG증권은 LG반도체와 현대전자 주식에 대한 시장조성에 각각 8백14억원과 5백13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9일 상장된 LG반도체의 주간사인 현대증권은 12월13일 시장조성에 들어간뒤 지난 10일까지 8백14억원 상당의 주식 4백11만주(41.13%)를 매입했다.이중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1백98만주를 LG증권에 매각했지만 순매입금액은 여전히 4백10억여원에 달했다.
  • 재벌 금융업 진출 “내가 먼저”

    ◎금융개혁 가시화따라 고지 선점경쟁 치열/삼성·대우­한미은 「2대주주」 엎치락뒤치락/LG·대우­한국·대한투신 지분 늘리기 경쟁 금융기관간 통·폐합 등 금융개혁이 가시화되면서 재벌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정부가 재벌의 은행과 보험·재경 투신사의 소유를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멀지않아 금융업 진출 장벽이 제거될 것에 대비,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재벌들의 금융기관 지분확보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재벌간 지분확보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합작은행인 한미은행.삼성과 대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지분확보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한미은행 주식을 집중매입,지분율을 17.6%로 끌어올려 대우그룹을 제치고 2대주주로 올라섰다. 대우그룹도 삼성그룹이 증권거래소에 대량매입신고를 한 직후인 지난해 12월12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미은행 주식 2백92만2천934주(6.79%)를 사들였다.대우그룹의 지분은 18.55%로 늘어나 1대주주인 아메리카은행(BOA)보다 10주밖에 적지 않아 삼성그룹을 누르고 다시 국내 최대주주자리를 탈환했다.한미은행의 경영권을 염두에 두고있는 삼성그룹도 조만간 재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합작은행의 경우 국내 최대주주는 외국 최대주주보다 주식을 더 많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한 현행 은행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지분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법개정에 대비,우호적인 세력을 통한 양그룹의 장외지분확보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와 대우그룹은 최근 확정된 실권주 배정에서 한국과 대한투신의 지분을 크게 늘렸다.한국투신에 대한 실권주 배정결과 LG증권은 증자전 2.25%였던 지분을 7.5%로 늘려 증권사중 최대 주주로 부상했다.대우증권도 3.7%에서 6.75%로 지분율을 높였다.국민투신의 경우 대우증권이 증자전 4.46%에 불과했던 지분을 9.9%로 늘려 우리사주조합에 이어 최대주주로 등장했고 LG증권도 7.04%까지 지분을 늘렸다. 반면 현대는 증권사로 전환되는 국민투신 인수가 확실시되고 있고 삼성도 조만간 모건스탠리와 합작투신사를 설립하기 때문에 이번 실권주 배정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보람은행의 경우 코오롱(7.65%)·두산(7.19%)·LG(5.83%) 등 3개 그룹이 한국종합금융은 현대(6.02%)·선경(4.7%)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 유가 6년만에 최고/배럴당 26.62달러

    【뉴욕 연합】 미 뉴욕 상품거래소(NYME)에서 원유가가 8일 전날보다 배럴당 39센트 오른 26.62달러에 폐장돼 걸프전 당시인 지난 91년 1월16일이래 6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NYME에서 오는 2월 인도분의 원유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심장수술 2개월만에 폐렴증세로 다시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러시아산 원유의 수출중단 사태를 우려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대우,한미은 국내 최대주주로

    ◎작년 292만주 매입… 지분 18.5% 대우그룹이 지난해말 한미은행 주식을 대량 매입,1대주주인 아메리카은행(BOA)에 이어 국내최대주주로 부상했다.이로써 17.6%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그룹과의 지분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그룹 계열의 대우중공업 등 4개사는 지난해 12월12일부터 12월3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한미은행 주식 2백92만2천934주(지분 6.79%)를 매입,지분이 18.55%로 늘어났다.총주식수는 7백97만8천586주로 기존의 1대주주인 BOA보다 10주 적다.
  • CB이용 지분율 높이기 성행

    ◎대주주 주식전환 작년 11건… 95년의 3배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한 대주주들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CB를 주식으로 전환,지분율을 늘린 대주주는 10개사 11건으로 95년 3건 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또 CB를 주식으로 전환한 증권사 등 주요주주중 대주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95년 총 13건중 3건에서 96년 22건중 11건으로 크게 늘었다.96년의 경우 CB전환으로 변동된 총주식 6백49만7천923주중 대주주 10명이 주식으로 전환한 수가 4백63만2천97주로 3분의 2가량이나 됐다. 이중 한보철강의 정태수 총회장과 정보근 회장은 각각 95년과 96년에 28만주(1.6%)와 21만7천주(1.2%)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CB의 주식전환으로 지분율을 가장 많이 높인 상장사 대주주는 산대들인슈의 이기덕 사장으로 55만1천주를 전환,지분율을 5.5%에서 20.6%로 15.1%나 늘렸다.다음은 한솔제지가 한솔텔레콤 CB를 주식으로 전환,지분율을 8.4% 높였고 한솔텔레콤은 영우통상 지분율 7%를 CB전환으로 높였다.이밖에 쌍용자동차·명성·북두·삼화콘덴서·아시아시멘트·태평양패션 등의 대주주가 CB의 주식전환으로 지분율을 높였다. 신호그룹 계열인 신호제지와 신호페이퍼도 10일 각각 3백억원과 2백억원의 사모전환사채를 14일자로 발행하기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신호제지와 신호페이퍼는 자금조달 목적으로 공시했지만 인수자가 신호제지는 신호페이퍼,신호페이퍼는 일성제지로 모두 신호그룹 계열사여서 경영권 방어가 주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로써 양사의 대주주인 이순국 회장의 지분은 현재 8.83%와 8.6%로 임원 및 주요주주의 지분을 합쳐도 10%미만이지만 이번에 발행될 CB를 합칠 경우 이회장의 지분율은 신호제지가 48.93%,신호페이퍼는 23.81%로 높아지게 된다.이에 앞서 경기화학도 지난 7일 57억4천만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를 운영자금조달 목적으로 발행했다.인수자는 대주주 권회섭이다. 한편 재정경제원과 증권감독원은 오는 4월 개정증권거래법의 시행에 맞춰 CB의 연간발행한도를 해당 기업자본금의 50%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금융개혁 외국에선/영/86년 증권사 인수·합병 바람 일어

    ◎일/동경 2001년 세계3대시장 육성 ▷영국◁ 금융계의 「빅뱅」이라는 용어가 영국에서 비롯됐을 정도로 영국의 금융개혁 및 금융규제완화작업은 그 강도가 컸다.증권거래제도부문의 개혁이 주를 이뤘다. 영국정부는 지난 84년 외국증권거래에 한해 수수료율을 자유화한데 이어 86년에는 이를 전면 자유화했다. 증권거래소 회원가입제한도 완화,86년에는 회원사에 대한 비회원사의 전액출자를 허용했으며 법인에 대해서도 거래소 회원가입을 허용했다.이런 조치로 영국의 상업은행(머천트뱅크)뿐 아니라 외국계 금융기관도 기존 증권사를 인수·합병하거나 자회사설립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했다. 영국은 이밖에 경쟁적 시장조성자(market maker)제도를 도입,거래소 회원의 시장조성업무참여를 개방하는 등 주식매매제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러나 수수료율 자유화로 증권사간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증권사 수지가 크게 악화,87년 1월에는 가장 오래된 브로커중 하나인 Giies & Overbury사가 도산하는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 ▷일본◁ 오는 2001년까지 도쿄의 금융시장을 뉴욕 및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아래 「일본판 빅뱅」으로 불리는 새로운 금융개혁프로그램을 마련,추진중이다. 일본 하시모토 총리는 지난해 11월 대장·법무대신에게 「일본 금융시스템의 개혁,2001년 도쿄시장의 재생을 위해」라는 케치프레이즈아래 금융개혁을 추진토록 지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2001년 말에는 불량채권문제를 해결하고 일본 금융시장을 뉴욕·런던수준의 국제금융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자유스런 시장」,「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국제적인 시장」 등 금융개혁의 3대 원칙(Free,Fair,Global)을 설정했다. 일본정부는 은행·증권·보험분야의 진입을 촉진하고 폭넓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상품·서비스(장기 및 단기에 기초한 상품규제 철폐,증권·은행의 취급업무 확대)개선을 통해 자유스런 시장을 촉진한다는 것이다.각종 수수료를 자유화하며 1천2백조엔에 이르는 개인저축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금융기관 자산운용업무에 관한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금융기관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기책임아래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국제적인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파생상품에 대한 법 제도의 정비,회계제도의 국제 표준화 등과 같은 사안을 추진과제로 택했다.
  • 개장증시 산뜻한 출발/2.5P 상승…배당락 감안땐 11.9P올라

    정축년 새해 증시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3일 주식시장은 상오11시부터 2시간동안 단일장으로 진행됐다.오는 7일로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관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폐장일의 651.22보다 2.57포인트 오른 653.79로 마감했다. 증권거래소는 그러나 새해 첫날 개장주가는 이론배당락지수인 641.89보다는 11.9포인트가 오른 것이며 여기에 한라공조 신구주 합병이 종합주가지수를 7.31포인트 끌어내린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 19.21포인트나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량은 1천3백93만주였고 거래대금은 1천8백99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광업·음료·의약·철강·건설 등이 오름세였고,기계·전기기계·유화업은 내림세를 보였다.
  • 유럽 2주째 혹한… 220명 사망

    ◎미선 폭설·폭우… 5개주 40곳 비상사태/유가 폭등… 브렌트유 60센트 올라 24.4불 【자카르타·워싱턴 AFP DPA 연합】 유럽에 수십년래 최악의 혹한이 엄습,22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호주,미국 등지에서는 대형 홍수가 발생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수십년만에 찾아온 혹한과 폭설이 2주째 계속되면서 2일 현재 폴란드,루마니아,독일 등에서 동사자가 각각 35명을 넘어서는등 유럽전체에서 사망자 수가 220명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섬의 북부해안에서는 최근 며칠간 계속된 비로 홍수가 발생해 3일 현재 3천여채 이상의 가옥이 물에 잠기고 수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안타라 통신이 보도했다. 【브뤼셀 연합】 전 유럽과 일부 북미지역에 혹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석유값이 크게 올랐다. 국제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의 2월 인도물 시세는 런던석유거래소에서 2일 오전 지난 연말보다 배럴당 60센트 오른 24.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경우도 난방유의 가격이 지난달 31일 갤론당 72.84센트를 기록,전날보다 1.5센트 상승하면서 원유가에도 영향을 미쳐 미국산 텍사스 중질유(WTI) 원유가가 배럴당 55센트 오른 25.92달러에 달했다.
  • 이건희 회장 평가손 3,551억

    ◎30대 그룹 총수주식 올해 6,623억원 “손해”/평가액 증가 신격호 회장 99억 등 6명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으로 연초보다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무려 3천5백51억원이나 줄었다.반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99억원의 평가익을 봐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증권거래소가 30대 그룹 총수의 연초대비 평가손익을 분석한 결과,연초보다 23일 현재 보유주식 평가액이 6천6백23억원,36.75%나 떨어졌다. 주식평가손이 가장 큰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연초 5천3백94억원이었던 평가액이 1년만에 절반이하인 1천8백43억원으로 3천5백51억원,65.8%가 줄었다.3백49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14만2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삼성물산도 2만1천300원에서 1만원,삼성화재가 40만5천원에서 31만2천원으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회장에 이어 주식평가손이 많은 사람은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으로 8백42억원에 이른다.이어 김우중 대우 회장 7백77억원,최원석 동아 회장 3백38억원,정몽구 현대 회장 2백63억원 순이다.이밖에 1백억원 이상의 평가손을 본 사람은 최종현 선경 회장(1백88억원),김준기 동부 회장(1백66억원),김승연 한화 회장(1백20억원) 등이다. 연초보다 평가액이 늘어난 총수는 6명에 불과했다.신격호 롯데 회장이 99억원으로 가장 많다.이어 장치혁 고합 회장(87억원),박용오 두산 회장(19억원),정보근 한보 회장(〃),박정구 금호 회장(6억원),박건배 해태 회장(1억원)순이다.
  • 여의도광장 중기종합전시장

    ◎에어돔 「보물창고」에 값싸고 질좋은 상품 “풍성”/40개 입주업체 직접만든 제품 유통마진없이 제공/“반품 즉시 교환” 확실한 품질보증… 매출 폭발적 신장 서울 여의도에는 두가지 볼거리가 있다.하나는 탁 트인 광장이고,다른 하나는 옛 안보전시관 자리에 자리잡은 중소기업종합전시장이다. 중소기업종합전시장은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매애로를 덜기 위해 지난 8월 문을 열었다.터는 서울시가 무상으로 제공하고 삼성그룹이 건립비용을 지원,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에어돔 양식으로 지어졌다.개장 이후 지금까지 18회의 각종 전시회를 열어 1백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단기간에 폭발적인 매출을 올린 것은 각종 이벤트 행사가 많았기 때문이다.실제 종합전시장내 판매장의 매출은 20여억원 정도.그러나 이벤트를 비롯,지금까지 1백90만명의 소비자가 다녀가 전시장은 충분히 홍보가 됐다. 현재 한국양산,서울비철,신신상사와 서울공예조합 등 조합을 합쳐 40개 업체 및 조합회원사가 다양한 제품을 구비,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입점업체 모두가 직접 만든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어 반품은 즉시 교환해준다. 전시장은 8천300평의 부지에 2천80평 규모의 1전시장과 740평 규모의 2전시장,그리고 460평 규모의 상설판매장으로 구성돼 있다.전시장은 에어돔으로 건립됐고 상설판매장은 샌드위치 패널로 꾸며졌다.판매장 2층에는 양식당과 한식당을 비롯,다과점·패스트푸드점이 갖춰져 있어 전시회 관람과 쇼핑,그리고 식사가 한번에 가능하다. 여의도 종합전시장이 뿜어대는 매력은 뛰어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창과 방패를 다 갖췄다고 할 수 있다.품질보증은 확실하다.지금까지의 각종 전시회를 통해 제품성능이 확인된 것들이다.단지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제품일 뿐이다. 이중 가격이 갖는 매력은 특별하다.제품마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모두 공장도 가격에 판다.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유통마진을 남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특별 판매전이 아니더라도 동일제품 시중판매가격에 비해 30%는 싸고 제품에 따라서 60%까지 헐하다.전시회기간의 할인판매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카이저산업은 22만원짜리 뻐꾸기 시계를 13만원에 팔고 있고 태웅가스기구는 코펠을 시중가 보다 30∼50%정도 할인된 값에 판매중이다.스포츠용품 전문사인 아파치상사는 시중에서 14만5천원하는 등산용 재킷을 8만원에,6만9천원짜리 등산화는 4만원에 판매한다. 한국도자기는 2개 1세트 커피잔을 시중가 보다 30% 싸게 판매하는 등 대부분의 입점업체들이 최소한의 마진만 남기면서 물건을 내놓고 있다. 교통편도 좋아졌다.지금까지는 좌석버스(60,77,119,121번)나 일반버스(9,30,77,104,119,123,326,823번)등을 이용해서 증권거래소 앞이나 라이프쇼핑 앞에서 내려 전시장을 찾아야 했으나 곧 지하철이 개통돼 더욱 편리하게 이곳을 찾을 수 있게 됐다.전시장은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300여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지금까지는 공항에서 여의도까지 밖에 개통돼 있지 않았으나 이달말 강북지역까지 완전 개통돼 서울전역의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쇼핑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 물론 승용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제품을 구입한 경우에 한해 무료주차권을 업체가 지급하는 것도 주차난이 심한 여의도에서는 빼놓을 수없는 유혹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1월23일부터 나흘간 97 신규사업 창업정보박람회를 시작으로 교육박람회,국제향수페어,대한민국 난대전,국제주차장 및 주차설비산업전,서울패션페어,인터넷 엑스포 97,서울국제배낭여행박람회 등 50차례의 전시회가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이를 통해 종합전시장측은 전시수입 30여억원,직접 판매수입 40억원 등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문의 761­6100.
  • 극동유화 대주주 변경/장홍선씨 12만주 매입

    윤활유와 유동파라핀 판매업체인 극동유화의 대주주가 바뀌었다. 증권거래소는 21일 극동도시가스의 장홍선 회장이 지난 19일 특수관계인인 세양산업을 통해 극동유화의 대주주 최기선 대표이사로부터 장외에서 12만주를 주당 2만6천원에 매입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장회장은 또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한불종합상사와 고성진흥을 통해 역시 장외에서 같은 가격으로 극동유화의 주식 11만8천590주를 사들였다.이에 따라 극동유화 최사장의 지분은 16만9천696주(14.14%)에서 4만9천696주(4.14%)로 낮아진 반면 장회장의 지분은 6만2천610주(5.31%)에서 30만1천200주(25.1%)로 높아져 장회장이 극동유화의 대주주로 부상했다.
  • 삼미특수강 매각 추진/자금난으로/스테인리스 강판 제외…포항제철에

    무리한 투자와 적자누적으로 자금압박 등 경영난에 봉착한 삼미그룹이 주력사인 삼미종합특수강의 주요사업 매각을 추진하는 등 비상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삼미종합특수강은 16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스테인리스 강판부문을 제외한 봉강 및 강관사업 분야의 자산을 포항제철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이는 전체사업의 51%에 해당한다. 30대에 속하는 그룹이 부도가 나기전에 주력사의 영업일부 매각이라는 특단의 결정을 내려 자발적으로 사업구조조정에 착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자산 2조4천7백50억원으로 현재 그룹순위 26위인 삼미그룹은 이번 삼미특수강의 영업일부 매각이 완료될 경우 불가피하게 30대 그룹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삼미특수강은 이에 앞서 지난달 지난 91년 스위스에서 발행한 해외전환사채를 만기상환하기 위해 제일·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지급보증형태로 4백9억원을 긴급 지원받아 상환하는 등 올들어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됐었다.올들어 증시에서는 삼미그룹의 부도설과 법정관리설이 끊임없이 나돌았다.삼미그룹은 지난 54년 6월 창업주인 김두식 회장이 서울 청량리에 목재가공업체인 대일기업(주)으로 시작,67년 삼양특수강을 인수하면서 철강산업에 뛰어들었다.80년 창업주 작고후 제2대 회장으로 취임,16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김현철 회장은 지난해 12월 삼미의 캐나다법인회장으로 상주하기 위해 동생인 김현배(39) 현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 외국인 선물투자로 국내증시 흔들렸다

    ◎100만주이상 일시 매각… 주가 10P 가까이 급락/거래소 불공정매매여부 조사 착수 외국인투자가의 「공격적」인 선물투자로 국내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다.주식시장은 지난 12일 장마감 10분을 앞두고 모건 스탠리증권 서울지점이 한 외국인고객의 매도요청으로 KOSPI200에 편입된 대형주 위주로 1백만주이상을 시장가로 대량매각,주가가 1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이를 두고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최종결제되는 주가지수선물 12월물에서 차익을 얻기 위해 선물을 매도한 뒤 주식시장에서 일부 대형주에 시장가로 매도주문을 내 주가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고 보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이와 관련,현물과 선물을 연계한 불공정매매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증권감독원도 매매심리와는 별도로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포함,정확한 상황을 파악중이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사의 집중매도를 전후해 KOSPI200지수는 1.54포인트가 떨어졌다.비거주 외국인 1인 선물투자한도가 580계약이고 11일 현재 매도포지션을 유지한 외국인계약은 931건이다.계약당 50만원이므로 외국인투자가가 이번 거래로 챙길 수 있는 차익은 최고 약 4억5천만원에 이른다.그러나 모건 스탠리사를 통해 매도주문을 낸 외국인투자가는 1백20만주중 93만주(1백5억원)가 체결돼 직전가대비 4억원가량의 손실을 입었다.결과적으로 이번 거래로 약 5천만원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한편 거래소측은 향후 장세를 비관한 단순매각 가능성은 희박한 반면 해외에서 KOSPI200지수관련 파생상품을 보유한 외국인이 이익을 얻으려고 종가매매에 집중매매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당국은 예상과는 달리 유동성이 매우 부족한 상태에서는 종가지수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이같은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처럼 다음날 시가나 평균가로 종가를 산정하는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다.또 현물처럼 대량거래에 대한 공시를 의무화하는등 보완책도 강구중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제도적 문제가 있다고 단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3개월마다 결제일이 돌아오고 이같은 사태가 재연된다면 종가산정방법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주주 증여취소­재증여 쇄도/주가하락도 큰 영향

    ◎조중훈 회장 등 새세법 시행전 절세최대화 겨냥 증여세율과 증여취소기간을 대폭 강화한 개정세법 시행을 앞두고 대주주의 증여취소 및 재증여가 줄을 잇고 있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조중훈한진그룹회장은 지난 9월23일 네 아들에게 증여한 대한항공주식 3백40만주(시가 5백71억2천만원)와 한진주식 30만주(51억6천만원)등 총 6백22억8천만원상당의 주식증여를 지난 9일 취소했다고 11일 신고했다. 증여당시 대한항공과 한진의 주가는 각각 1만6천800원과 1만7천200원이었으며 증여취소일인 9일 주가는 1만3천300원,1만5천700원으로 3천500원과 1천500원씩 떨어졌다.증권업계에서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봐가며 상승조짐이 보이기 직전에 주식을 재증여,증여세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제일제당의 대주주이며 이맹희씨의 부인인 손복남씨는 지난달 11일 제일제당주식 30만주(1백25억여원상당)를 아들인 이 회사 상무 이재현씨에게 증여했다 25일 취소한 뒤 하루만인 26일 재증여했다.손씨의 재증여로 이씨는 3억원의 증여세를 덜 내게 됐다. 해태유업 민병헌 사장도 아들 정기씨(36)에게 올 1월5일 3만주를 증여했다 취소,3월7일 5만주를 재증여했다.두달 사이에 주가는 700원 떨어졌다.또 영창악기 김재섭 회장은 지난 2월13일과 22일 아들 재용씨에게 이 회사주식 10만주 32억2천만원어치를 증여했다 취소한 뒤 3월8일 다시 증여,1억3천만원의 증여세를 절세했다. 연말에 증여→취소→재증여가 쇄도하고 있는 것은 내년 1월부터 개정상속세법이 시행되면 증여취소가능기간이 현재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어들며 세율도 10억원이상 40% 및 50억원이상 45%로 오르고 평가방법도 증여당시 주가에서 3개월 평균가로 바뀌어 절세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 한솔유통 “변칙 상장”/인수한 영우통상에 물류사업권 양도

    한솔그룹계열의 한솔유통이 운송·하역에 관련된 물류사업권 일체를 영우통상에 62억2천만원에 양도했다.이에 따라 공개요건에 미달하는 한솔유통은 지난 10월 전격인수한 영우통상을 통해 변칙상장되는 결과가 됐다. 영우통상은 지난 10일 증권거래소 직접공시를 통해 『물류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한솔유통의 운송·하역에 관련된 물류사업권 일체를 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한솔유통이 납입자본비율 등이 공개요건에 크게 미달,공개가 불가능해지자 적자가 누적된 영우통상을 권성문 한국M&A사장으로부터 고가에 사들여 유통의 핵심사업 일체를 양도하는 수법으로 편법상장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로써 한솔그룹은 그룹의 유통업을 영우통상으로 이관,주식시장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졌다. 한솔유통은 자본금이 7백50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5백15억6천만원,당기순이익 7억1천만원이었다
  • 일,금융·증권 영업제한 규제 철폐

    ◎2001년까지/9개 공적금융기관 3개로 통폐합/유가증권거래세·인지세 폐지 등 개혁안 마련 일본의 하시모토정권이 금융체제의 개혁과 관련,공적 금융기관을 3개로 통폐합하는 등 2001년까지 금융·증권관련업무를 완전자유화하는 개혁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개혁안은 또 98년 4월부터는 증권회사의 면허제를 전면등록제로 전환해 증권회사 설립을 자유화하고 위탁수수료를 완전자유화하도록 제안했다. 이 안은 「공적금융기관법」(가칭)을 제정해 일본개발은행 등의 정부계 금융기관과 공적 금융기구 9개를 ▲일본개발은행 공영기업금융 홋카이도동북개발·오키나와진흥개발금융공고 등을 「기본정책금융기구」(가칭)로 ▲중소기업금융,중소기업신용보험,농림어업금융공고를 「특정정책금융기구」로 ▲일본수출입은행,해외경제협력기금을 「해외정책금융기구」로 통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2001년부터는 은행의 영업범위 제한도 완전 철폐하도록 하며 금융거래 활성화를 위해 유가증권거래세,인지세,거래소세 등을 폐지하고 순수지주회사를 자유화하도록 권고했다. 이같은 획기적인 안이 제안된 것은 제2의 예산이라고 불리우는 재정투융자가 경제환경의 변화에도 불구,정책적으로 불필요해진 분야에 사용돼 정부부문의 확대와 비효율적인 운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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