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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프리즘] ‘社內정치’가 회사 망친다

    며칠 전 한 은행장이 연수원 구내식당에서 주방장 옷을 입고 직원들에게 밥을 퍼주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다른 은행을 합병한 후의 조직 융화를 위한은행장의 제스처이다.최근 공공기관,금융기관과 기업에서 합병붐이 일고 있는 점에서 옛 조직 구성원간 갈등 해소대책은 간단히 볼게 아니다. 90년 일본의 미쓰이 은행과 타이요 고베 은행이 합병,사쿠라 은행으로 출범했지만 옛 은행원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했다.미국의 아메리칸은행 관계자는 자신이 겪은 사쿠라 은행내 파벌간 대립을 이렇게 털어놨다.“옛 미쓰이와 고베 은행 관계자들과는 같은 내용으로 별도의 회의를 가져야 했다.그들은 같은 방에 앉는 것조차 꺼렸다.그리고 내가(아메리칸은행 관계자)양측의중재자로 나서야 할 정도였다.” 국내에서도 과거 서울신탁은행(서울은행의 전신)이 부실화된 데는 합병된두 은행 조직원의 불화가 한 원인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외국에서는 조직간 파벌이 벌이는 싸움과 갈등을 ‘오피스 폴리틱스(Office Politics)’로부른다.우리말로 풀자면 ‘사무실 정치’또는 ‘사내(社內)정치’라고 할 수 있다.사내 정치의 폐해는 경영진이 자기 편이 아닌 다른 쪽의 의견을 ‘다른 쪽’이라는 이유로 묵살하는 데서 비롯된다. 수년전 영국의 베어링즈 은행을 붕괴시킨 원인은 사내 파벌과 막힌 언로때문이라는 조사결과를 싱가포르국제통화거래소가 발표했다.싱가포르 소재 베어링즈의 간부가 자기 부하인 닉 리슨이란 젊은 직원이 위험한 거래를 벌인다고 본사에 알렸다.런던 본사의 경영진은 총애하는 리슨을 감싸면서 이 간부의 의견을 의도적으로 무시,결국 회사 붕괴로 이어졌다. 합병을 추진하는 조직의 경영진들은 겉치레의 조직융화보다 사내정치가‘망하는 길’이라는 인식으로 해결책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李商一
  • 5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유형

    공정거래위원회가 6대이하 그룹 계열사간의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한 결과 5대그룹에 대한 1,2차 조사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들이 다수 적발됐다. ▒주식 비싼 값에 사주기 동양생명보험은 동양시멘트가 보유하고 있던 데이콤과 동양증권 주식 87만주를 장외시장에서 시가보다 비싼 값에 사주었다. 데이콤 주식의 경우 전날 거래소 종가가 9만200원이었는데 10만5,000원에 사주었고 동양증권주는 2,950원이었는데 5,200원에 사들였다.이런 방법으로 동양시멘트에 지원한 금액은 28억3,000만원에 이른다. ▒건물 유지관리비 많이 주기 한솔제지 등 한솔그룹 계열 6개사는 한솔흥진과 건물임대차 계약을 하면서다른 계열사에 비해 건물유지관리비를 평당 2만9,000원씩 더주었다.이로 인한 한솔흥진의 이득은 11억9,000만원에 이른다. ▒합병교부금 늦게 받기 한솔화학과 한솔제지는 보유중이던 한솔유통의 주식을 주식회사 경보(한솔계열사)가 한솔유통을 흡수합병할 때 경보에 넘겨주면서 그 대가로 받아야할 합병교부금 78억7,800만원을 최종 정산일로부터 114일이나 늦게 받았다. 결과적으로 경보에 6억2,000만원의 이득을 안겨주었다. ▒보유 채권 싼 값에 팔기 동양파이낸스는 채권평가기관이 22억3,500만원으로 평가한 채권을 동양창업투자에 15억원에 팔아 7억3,500만원의 이익을 주었다. ▒어음관리계좌(CMA) 예탁수익금 많이 주기 한진그룹 계열 한불종합금융은 어음관리계좌를 운영하면서 한진해운이 예치한 623억원에 대해 일반고객보다 2.05∼3.47% 높은 금리를 주었다. ▒신문광고료 대지급금 늦게 받기 한솔제지는 한솔PCS의 신문광고를 대행하면서 39개 신문사에 광고료를 신문용지대금과 상계처리하는 방법으로 대신 지급했으며,한솔제지는 광고료를 대신 내준 날로부터 319일이나 늦게 한솔PCS로부터 광고대금을 받았다.
  • “서울銀 급격한 구조조정없다”

    HSBC(홍콩상하이은행)는 서울은행을 인수해도 점포와 인원 수를 당분간 현체제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은행 이름은 HSBC로 바뀔 전망이다. 23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HSBC는 정부와 서울은행 인수 협상을 벌이면서 대규모의 인원감축 등 급격한 구조조정은 추진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금감위 관계자는 “HSBC는 서울은행이 3,000명에 가까운 직원을 정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중장기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는 HSBC의 보수성을감안하면 현 체제를 당분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은행의 현 경영진은 대부분 교체하고 이사회 기능은 비상임이사 중심으로 크게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은행의 인원 수는 7,500명에서 지난해 말 4,744명으로,점포 수는 357개에서 291개로 각각 줄었다. 점포당 평균인원은 현재 12명이다. 한편 HSBC는 이미 한국에 진출한 지점과 서울은행을 합칠 계획이며 은행 이름은 HSBC가 포함된 것으로 바꿀 예정이다. 서울은행은 5월 본계약이 체결되면 거래소 상장이 폐지된다. 白汶一
  • 10대그룹 계열사 내부지분율 급증

    10대 그룹이 지난해 증자·외자조달 등을 통해 총수와 친인척,계열사의 그룹 상장사에 대한 내부지분율을 대폭 늘렸다. 17일 증권거래소가 지난 한햇동안 신고된 10대 그룹 상장사의 최대주주 및5% 이상 주주가 보유한 보통주의 변동사항을 분석한 결과 평균 내부지분율이 35.68%로 98년 초보다 5.24% 포인트나 높아졌다. 보유주식수도 5억5,710만주(66.9%)가 늘었다.10대 그룹중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동아그룹은 제외되고 롯데그룹은 조사대상에 포함됐다.내부지분율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부채비율 축소 등 새 정부의 재무구조개선책에 힘입어 대기업이 증자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그러나 내부지분 증가는 지분분산과 전문경영이라는 시대적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다. 10대 그룹 중 내부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SK로 98년 1월 25.66%에서 지난 2월1일 현재 60.12%로 34.46% 포인트나 높아졌다. 금호도 내부지분율이 33.96%로 전년보다 17.89% 포인트,LG는 38.02%로 9.32%포인트,현대 46.68%로 8.10%포인트가 높아졌다. 쌍용그룹은 쌍용자동차의 그룹분리와 쌍용종합금융의 퇴출로 오히려 내부지분율이 35.61%에서 8.7%으로 26.91% 포인트나 감소했다.내부지분율이 높은그룹은 SK(60.12%) 롯데(56.04%) 현대(46.68%) LG(38.02%)순이었다.
  • 금융계 실력자 모임 ‘소금회’를 아시나요

    금융계의 실력자 집단,‘소금회’를 아십니까. 전·현직 금융인과 관료,국회의원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친목 모임이 화제다.서로를 잇는 연결고리는 기독교.모두 같은 교회에 다니는 신자들이다. 모임의 이름은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소망교회 금융인 선교회’의 머릿글자를 딴 소금회. 모두 500여명의 회원을 둔 매머드급 모임이다.양(量)뿐아니라 모임의 질(質)도 탁월하다.우리 사회 ‘파워 엘리트’들이 골고루 들어가 있다.회장은 洪寅基 증권거래소 이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姜萬洙 전 재정경제원 차관이 맡고 있다. 대유리젠트증권 李泰秀 부회장,제일은행 羅石煥 상무이사,신동아화재보험林相赫 전무가 각각 부회장,金在實 산업은행 이사가 총무를 맡고 있다.이밖에 柳時烈 제일은행장과 申復泳 서울은행장,張明善 전 외환은행장(현 호남대 총장),李在鎭 전 동화은행장,金昌熙 대우증권 사장 등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인 선교회지만 정계와 관계의 저명 인사들도 모임에 참가하고 있다.정계에선 한나라당 李相得,徐相穆 국회의원과 李明博전 의원 등이 눈에 띈다. 관계에선 洪在馨 전 경제부총리와 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孟廷柱 조달청 차장,李佑喆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金相宇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장 등이 있다. 소금회는 한달에 한두차례 정도 정기모임을 갖는다.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5차례로 나눠 봐 얼굴을 마주치지 못하는 회원들도 많기 때문이다.대부분 교회 주변의 강남권에 살고 있지만 과천이나 분당,일산,성남 등 먼곳에서 찾는 이들도 상당수 있다. 한 회원은 “단순한 친교(親交) 이상의 모임은 아닐 것”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 “말그대로 순수한 금융인 선교회 모임이지 다른 뜻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姜萬洙 전 차관과 柳時烈 제일은행장,洪在馨 전 부총리 등은 기아사태 등으로 이번 경제청문회에 증인과 참고인으로 나란히 출석,눈길을 끌기도 했다.
  • 증시루머 ‘아니땐 굴뚝 연기날까’

    증시에 떠도는 소문(루머)들이 단순한 소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나도는소문의 수는 크게 줄었지만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는 빈도가 높아져 정확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다. 13일 증권거래소가 95년부터 지난해까지 증시에 떠도는 풍문(루머)에 대한조회공시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부인공시비율이 29.01%로 95년의 63.14%,96년의 49.10%,97년 43.45%보다 크게 낮아졌다.증시에 나도는 소문 10개중 7개가 사실이라는 것이다. 또 같은 기간동안 증시에 떠도는 루머의 수도 크게 줄었다.지난해의 경우증권거래소에서 해당기업에 증시에 나도는 기업 관련 소문에 대해 공시를 요구한 건수가 362로 95년 1,267건의 28.5%에 불과했다.증권거래소는 이처럼증시에 떠도는 루머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루머보다개별기업의 실적이나 전망들을 주요 투자판단지표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시에 나도는 소문중 부도,법정관리,합병,영업양수도와 관련된 것은 급증한 반면 신규투자와 관련된 소문은 크게 줄었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IMF를거치면서 기업의 구조조정이 활발,부도·법정관리·합병·영업양수도와 관련된 루머에 대한 공시가 신규투자등과 관련된 것보다 많았다.金均美 kmkim@
  • 합병기업 주가 뜬다…38개사 평균89% 상승

    지난해 합병·영업양도 등 기업 구조조정을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합병·영업양도 등 기업 구조조정을 실시한 55개 상장회사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주식매수청구가와 지난 11일 현재 주가를 비교한 결과,합병 38개사는 평균 88.91%,영업양도 17개사는 평균 38.13%씩 주가가 올랐다.
  • 대우그룹株 급락…다른그룹보다 5배이상 내려

    대우그룹 주가에 비상이 걸렸다.대우그룹 상장계열사의 단순평균주가가 다른 그룹에 비해 많게는 5배 이상 폭락했다. 대우그룹은 金宇中회장이 전경련 회장으로 업계와 정부를 오가며 동분서주한 가운데 삼성과의 자동차 빅딜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자금압박설’마저 끊이지 않는데다 올들어 국내 신용평가기관들이 잇달아 10개 계열사의회사채와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상장 계열사의 주가들이 힘을 못쓰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그룹 11개 상장사의 단순평균주가는 5,469원으로연초보다 17.23%나 떨어졌다.반면 현대그룹은 13.76%,삼성 11.97%,LG 3.48%,SK 12.81% 하락에 그쳤다.
  • 상장사 부채비율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상장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절반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24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평균 부채비율이 97년말 429.68%에서 252.16%로 크게 떨어졌다. 5대그룹 계열사는 모두 49개업체가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를 실시,평균부채비율이 437.50%에서 284.08%로 대폭 낮아졌다.
  • 뮤추얼펀드 첫 상장

    뮤추얼펀드(증권투자회사)가 9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일반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증권거래소는 8일 미래에셋투자자문이 운용하는 뮤추얼펀드인 ‘미래에셋 KSOPI200인덱스펀드’(영문명:KOSPIDER)를 금융업종으로 분류,증권투자회사부에 상장한다고 밝혔다.코드번호는 ‘34190’. 이번에 상장되는 주식은 774만1,390주.기준가는 상장 직전일인 8일의 주당순자산가치에 따라 결정된다.지난 5일 주당 순자산가치는 6,227원이었다.주당 순자산가치란 펀드에 편입된 주식 채권 현금 등 모든 자산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금액을 총 주식수로 나눈 것이다.뮤추얼펀드를 주식시장에서 사고 팔려면 주식에 투자할 때처럼 증권회사에 위탁계좌를 개설한 뒤 매수·매도주문을 내면 된다.매매방법 수수료 상·하한가 등은 일반 주식을 매매할 때와 같다. 뮤추얼펀드는 영업·사업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거나 펀드 만기가 돌아와 회사가 해산할 경우 곧 바로 상장이 폐지된다. 증권업협회도 10일 코스닥위원회를 열어 ‘장보고1호펀드’와 ‘트윈스챌린지1호’ 등 뮤추얼펀드의 신규 등록을 결정할 예정이며 이들 펀드들은 오는18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매매될 전망이다.
  • 변질된 6개 개혁법안-국무회의,재개정안 의결

    정부는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국회에서 수정·변질된 규제개혁법안의 재개정 방침에 따라 ‘증권거래법’ 등 6개 법률 재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중‘증권거래법’재개정안은 당초 방침대로 증권거래소 이사장과 증권예탁원 사장 선임 때 재경부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한 규정을 폐지하고,증권예탁원이 독점해왔던 유가증권 예탁,결제업무를 다른 기관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신용협동조합법’과 ‘상호신용금고법’ 재개정안은 신용협동조합이나 상호신용금고도 비업무용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具本永 kby7@
  • 자본금 800억이상 뮤추얼펀드 상장

    그동안 상장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뮤추얼펀드(증권투자회사)가 증권거래소 에 상장될 길이 열렸다.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은 증권시장에서 보유주식을 팔 아 환금성을 보장받게 됐다. 증권거래소는 31일 자본금 800억원 이상,주주수 1,000명 이상 등 조건에 맞 는 뮤추얼펀드의 상장을 허용하는 ‘뮤추얼펀드 상장규정’을 확정해 2월1일 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1월말 현재 이 규정에 맞는 펀드는 지난해 12월 1,0 00억원 규모로 발매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현주3호펀드’ 뿐이다. 그러나 증권거래소는 미래에셋의 ‘KOSPI200인덱스 펀드’는 주식모집시 상 장을 전제로 했던 점을 고려,자본금규모에 관계없이 상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25일 현재 이 펀드의 판매액은 502억원이다. 펀드들은 일주일 간격으로 투자판단자료로 사용될 순자산가치를 공시하며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할 경우는 바로 상장이 취소된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현재 이미 설립됐거나 2월중 추가로 설립될 뮤추얼펀드의 규모는 1조7,000억원대이며 올 한해동안은 5∼10조 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全京夏
  • 뉴욕-런던 석유거래소 합병추진

    [런던 AFP 연합]세계 석유시장의 양대 거목인 뉴욕상품거래소(Nymex)와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가 조기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린턴 존스 IPE 대표이사가 27일 밝혔다. 존스 대표이사는 이날 Nymex의 다니엘 래퍼포트 대표이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PE 이사회를 마친 뒤“가능한 한 빨리 합병키로 결정했다”면서“래퍼포트 대표이사가 다음주 런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Nymex와 IPE는 지난해 11월 합병안을 발표했는데 현재 양사를 관리할 모회사의 권한문제와 관련,Nymex측은 최소한의 통제를 주장하는 반면 IPE는 보다 광범위한 관리와 함께 Nymex와 IPE 이사회에 대한 감독기능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올 1,300명 신입사원 채용 金在禹 교보생명사장

    교보생명이 올해 1,3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해 화제다.IMF 체제 이후대부분의 기업이 인력을 크게 줄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金在禹 교보생명 사장은 “IMF를 극복하는 첩경은 우수한 인력을 양성,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생보업계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됨에도 金사장은 10% 성장을 목표로 한 ‘공격적 경영’을 선언했다.●신입사원을 대거 채용키로 했는데. IMF 첫해는 잘 견뎠지만 올해에는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된다.난관을 뚫기위해서는 우수한 인력을 뽑아 경쟁력을 갖추는 수 밖에 없다.21세기를 대비하는 길이기도 하다.지금은 어느때보다 우수한 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 대계(大計)를 도모해야 한다.정부의 고용창출에도 호응하는 것이다.다른 기업들도 교보를 좇아 실업해소에 동참하기를바란다.●지난해 결산은. 3월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97년 만큼의 당기순이익(1,031억원)이 예상된다.지난해에는 생산성 증대에 주력했다.직원을 자르기 보다 한사람이 두사람몫을 일하도록 인력양성에 힘썼다.성과급을 늘려서 지급하고 검퓨터를 최대한 활용케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올해 경영목표는. 욕심같지만 매출기준으로 10% 성장이다.보험설계사들은 상품을 잘 팔 수 있는 회사로 옮기게 마련이다.교보는 수입이 좋아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고객에게도 배당을 많이 주고 있다.IMF 체제로 고객들의 구매력이 떨어졌지만 설계사들이 많이 몰리면 그 회사는 성장한다.보험업계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지만 교보는 10% 성장하리라고 믿는다.능력있는 사람이 우대받도록 연봉제를 도입하고 조직력을 강화해 단체영업을 크게 개선할 생각이다.●외국 생보사가 약진하고 있는데. 외국의 생보사들은 국내 보험사를 인수하거나 합병해 규모를 늘릴 것이다.국내 신설 생보사들은 상품과 시장을 특화해야 한다.대형사보다 가격과 서비스 경쟁에서 뒤지는데 똑같은 상품과 시장,조직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외국 상품이라고 해서 특별히 좋을 게 없다.외국 생보사는 고객배당에 인색하다.계약자에게 과실을 돌려주기 보다 회사 주주에게 먼저이익을 돌린다.예컨대 외국의 한 생보사는 고객에게 5% 배당하고 금리를 9% 줬지만 교보는 배당은 10% 금리는 11%를 줬다.서비스만 개선하면 외국 생보사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향후 영업전략은. 보장성 보험에 역점을 두는 것이다.그동안 생보사는 저축기관의 역할을 했다.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보장성 보험에 비중을 둬야한다.금리인하가 지속될 때 저축성 상품만 고집하면 이차손으로 큰 손해를 볼 것이다.보장성 상품은 금리인하에도 걱정이 없다.●거래소 상장은. 상장조건은 충분히 갖췄다.지난 89년 상장을 전제로 자산재평가를 했지만증시침체를 이유로 10년간 연기됐다.이번에도 2000년 3월까지 상장이 연기됐다.지금 상장하면 주가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정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기회가 되면 언제라도 상장할 계획이다.白汶一 mip@
  • 고민되는 취업

    지난 12일 486명의 사법연수원생 수료식을 마친 연수원 盧榮保 기획총괄교수(45·부장판사)는 요즈음 착잡하기만 하다.연수원생을 떠나보낸 아쉬움보다는 1년 뒤 닥칠 600명의 29기 연수원생들 취업 걱정이 앞서는 탓이다. 28기들은 당초 100여명 가량이 취직을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법원·검찰 153명,변호사 178명,군입대 132명 등 수치로는 13명만 빼고 취업이 됐다. 그러나 속내는 그렇지 못하다.이제 막 연수원을 마친 새내기 변호사 65명이 단독개업을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예년에 10명이 채 안됐던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어난 수치다. 기대를 걸었던 비송무 분야 진출도 외교통상부 정보통신부 감사원 헌법재판소 등 7∼8명에 불과했다. 盧교수는 “정부가 사법개혁을 내세워 법조인만 대량으로 양산했을 뿐 이들을 활용할 대책은 수수방관했기 때문”이라면서 불만을 털어놨다. 정부는 지난 95년 초부터 사법시험 제도를 포함,법조인력 확대방안을 적극추진했다.늘어나는 법률수요를 충족시키고 법률서비스 수준을 국제수준으로높이겠다는 취지였다.특히 법조인을 행정부에 흡수시키는 등 이들의 ‘직무영역’을 넓혀 새로운 법률문화를 창달하겠다고 선언,시민단체의 큰 호응을얻었다. 그러나 연수원생들의 기대는 대부분 물거품이 됐다.수료생 朴모씨(36)는 “전공인 경영학을 살려 금융감독위원회나 증권거래소에서 소신있게 일하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문호가 개방되어 있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단독개업의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李모씨(35)도 통상법 전공을 살려 정부부처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결국 변호사 개업으로 진로를 바꿨다. 이처럼 단독개업을 결심한 수료생 대부분은 정부부처 취업도 막혀있는데다법무법인이나 개인변호사 사무실 취업도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개업을선택했다고 털어놨다. 문제는 연수원 시절 두달 가량의 변호사 시보 생활이 전부인 이들이 변호사 업무에 대해 경험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盧교수는 “사법개혁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매년 최소 50명 이상의 연수생들을 행정부에서 제도적으로 흡수해야 한다”면서 “법조인 숫자를 늘리기에 앞서 이들 인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65명에 이르는 단독개업 변호사들은 경험부족으로 인해 법조브로커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또다른 법조비리를 막는 차원에서라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금감원 ‘유사 뮤추얼펀드’ 강력 단속

    뮤추얼펀드(증권투자회사)와 주식형 수익증권 운용사의 과당광고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단속에 나선다. 金暎才 금융감독원 대변인은 11일 “실적상품에 대해 과당경쟁이 벌어지고있다”며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거나 확정되지 않는 정책내용을 광고하는 등 행정명령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 강도높은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싸움은 뮤추얼펀드에 대한 정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확정되지 않은 사실의 광고를규제하기에 앞서 정부의 명확한 방침발표가 필요하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뮤추얼펀드 운용사와 기존 주식형 수익증권을 파는 증권사간 싸움이 시작된 것은 지난 주부터다.증시가 활황국면에 접어들고 투자자들이 새로운 간접투자 방식인 뮤추얼 펀드로 몰리자 삼성투신,서울투신 등 각 운용사도 여기에 가담했다.‘뮤추얼펀드=고수익’이라는 인식까지 생겼다. 이에 대해 각 증권사는 자사 ‘주식형 수익증원’의 우위를 주장하고 있다.뮤추얼펀드의 배당소득세와 환매불가가 주 공격대상이다.뮤추얼펀드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이 지급되는 데 현행법상 배당금에는 20% 소득세와 2% 주민세를 내게 돼있다.또 뮤추얼펀드는 1년동안 환매가 금지돼 있다.“세후수익률을 따지면 8∼10% 정도 주식형 수익증권이 유리하다”는 것이 증권사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뮤추얼 펀드측은 “배당금 과세제도는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 것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과세쪽으로 법령을 바꾸고있다”며 “환매 여부도 조만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나아가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는 재무건전성이 좋은 회사만 운용할 수 있고운영내역이 낱낱이 공개되기 때문에 기존 수익형 증권 상품과는 비교될 수없다는 입장이다.全京夏lark3@
  • 한빛銀 상장첫날 상한가

    상업·한일은행이 합병한 한빛은행이 11일 증권거래소에 첫 상장되자마자상한가를 기록해 7,590원에 거래됐다. 팔자는 사람은 없고 사자는 사람만 몰려들어 이날 하루동안 3,100주 정도만 거래됐고 주식을 사지 못한 사자주문은 1,600만주에 달했다.한빛은행의 정부지분은 97.75%로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물량은 5.25%에 해당하는 약 1,000만주다.全京夏 lark3@
  • 한빛은행 오늘 상장

    한빛(상업·한일)은행이 11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기준가는 상업은행의매매거래 정지일 주가인 6,600원으로 정해졌다.白汶一 mip@
  • 정부,3~4개법안 거부권행사 검토

    정부는 국회를 통과하며 변질된 47건의 행정규제 개혁법안 가운데 증권거래법개정안과 공중위생관리법안,체육시설 설치·이용법개정안 등 3,4건 정도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1일 47건의 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할지 여부에 대한 해당 부처의 의견을 취합한 뒤 1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증권거래법은 당초 폐지키로 했던 증권거래소이사장과 증권예탁원사장 등에 대한 임명승인권을 재경부장관이 계속 행사할 수 있도록 변질돼 통과됐다.공중위생관리법은 당초 규제개혁위가 없애기로 했던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시설기준을 되살렸을 뿐 아니라 업소 설립 신고제도 통보제로 바꿔 사실상 존치시켰다.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테니스장,골프연습장 등의설치때 당초 없애기로 한 신고의무를 그대로 살려 놓았다. 정부 당국자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증권거래법 등 대표적으로 변질된 몇건에 대해서만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과 해당 부처가 요구하는 법안 전체를재검토하는 방안등이 모두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李度運 dawn@
  • 개혁법안 47건 ‘변질통과’

    지난해 정기국회 및 7일 폐회된 199회 임시국회를 통과한 행정규제 개혁법안 268건 가운데 증권거래법개정안을 비롯한 경제개혁 관련법안 등 47건이당초 정부가 제안한 취지와 다르게 수정,변질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각종 사업자단체법 등 66건의 개혁법안은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해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당초 증권거래소 이사장과 증권예탁원 사장,선물거래소 이사장에 대한 재경부장관의 임명승인권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그러나재경부는 대 국회 로비를 통해 임명승인권을 되살렸다.또 금융기관 유가증권 포괄 범위에 사채를 제외시킨 은행법개정안도 국회를 거치며 다시 사채를포함하도록 변질돼 금융기관 경영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규제개혁위 관계자는 이밖에도 상호신용금고법·신용협동조합법·선물거래법·여신전문금융법·증권투자신탁업법·종합금융회사법·예금자보호법 등재경부 관련 개혁법안 가운데서만 무려 9건이 국회에서 수정,변질됐다고 밝혔다.교육부는 학원 1곳에서 1과목만 가르치는 규제를 폐지해 학원의 설립및 운영을 활성화하려 했으나,국회는 관련 규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체 규제개혁법안 345건 가운데 이익단체의 로비 등으로 13개부처의 66개 법안이 아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자단체의 독점권,자격증소지자 의무고용 등 900여건의 행정규제가 고스란히 남게 됐다.李度運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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