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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호 게이트 관련주 상승…의혹의 눈초리

    ‘이용호 게이트’ 관련주들이 이상 매매 열기에 휩싸여있다. 23일 대표적 관련주인 삼애인더스 보통주는 물론 우선주2종목도 거래일 기준 11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22일인터피온,KEP전자 등에 이어,이날 레이디,조비 등도 상한가의 대열에 합류했다.이들 모두 관리종목으로 시장에서는‘잡주(雜株)’로 분류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용호 게이트로 9월초부터 해당종목의 주가가 급락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일부에서는 작전세력이 다시 개입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또 이같은 작전의혹이 최근 상승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어떤 종목들이 오르고 있나=10월 한달동안 현재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종목은 삼애인더스2우B로 328%의 상승률을 보였다.삼애인더스 보통주도 238% 가까이 상승했다. 구조조정사인 G&G가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조흥캐피탈이9월 말 대비 22일 종가 기준으로 106.89% 폭등했고 인터피온(전 대우금속,80.64%),KEP전자(70.83%),레이디(62.76%)도 급등했다.이외에 스마텔(38.64%) 대양금고(40.77%) 쌍용화재(33.33%) 한국화장품(20.16%)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급등 이유는?=동양증권의 조오규 과장은 “삼애인더스의주가가 이용호게이트와 미국 테러사건으로 9월초 8,000원에서 10월초에 1,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최근 폭등은 과대낙폭을 만회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애인더스가 지난 9월 외부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아 관리종목으로내려갔지만 상장폐지까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기대도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렇게 삼애인더스가 200∼300% 상승하자 이용호 관련주로 분류돼 9월에 동반하락했던 인터피온,레이디,조비 등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반응에는 미국 테러쇼크로부터 회복돼가는 증시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감리지정 왜 늦었나=증권거래소는 24일자로 삼애인더스보통주 및 삼애인더스2우B와 삼애인더스우B를 감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들 주가가 연속 일곱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폭등했음에도감리종목 지정이 늦어진데 대해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증권거래소 김인건(金仁建) 감리총괄 담당이사는 “최근삼애인더스 등 이용호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감리팀에서 집중적으로 주시해 왔다”며 “다만 ‘30일최고가 갱신’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에 감리종목 지정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장기 주식저축 수혜주에 이목 집중

    장기주식저축상품이 지난 22일부터 본격 발매됨에 따라투자대상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사들은 ▲재무구조가 우량(부채비율 100% 이하)하고▲꾸준한 수익창출 능력(최근 3년간 흑자,매출액 영업이익률 10% 이상)이 있으며 ▲주식의 절대가치(PER 6배 이하,PBR 0.6배 이하)가 낮고 시가배당률이 높은 종목(배당소득비과세)을 꼽고 있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연말 배당시즌이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고배당 종목군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장기주식저축 판매에 따른 수혜주로 이구산업(영업이익률 21.7%) 이오테크닉스(20.2%) 일정실업(21,5%)등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S-oil,SK텔레콤,한국가스공사,KTF,휴맥스,엔씨소프트 등을 투자유망 종목군으로 분류했다. 한빛증권은 거래소 우선주 배당투자 관심종목으로는 금호석유화학,LGCI,코오롱,대한제당,SK 등을,보통주 배당투자관심종목은 한진중공업,동성화학,금호석유화학 등을 꼽았다. 업종별 배당투자 관심종목으로는 전기·전자의 경우 LG전자우선주,청호컴넷,대한전선,희성전선을 추천했고,섬유·의복은 코오롱·제일모직 등의 전망이 밝다고 했다. 동원증권은 안정적 중기(3∼6개월) 보유형으로는 올해말고배당이 예상되는 LG석유화학,담배인삼공사,이수화학 등을,안정적 장기(6개월 이상) 보유형으로는 전통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남해화학,SK가스,한양증권,제일금고 등을들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장기 증권저축 본격 판매전 돌입

    장기주식저축 신상품(밸류코리아펀드)이 22일부터 각 증권사 창구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은행에서도 간접투자상품으로 이 저축을 판매한다. 신상품 도입으로 증시의 만성적인 수급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러나 직·간접상품모두 연평균 주식편입 비중을 70% 이상으로 하고,주식 회전율을 연간 400%(총 거래금액이 원금의 4배) 이내에 맞춰야 하는 등 규정이 까다로워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유입 규모는 정부가 당초 예상한 2조∼3조원보다 훨씬 적은 1조원 안팎에 머물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직·간접투자상품으로 나뉜다.2년간 운영할 경우 최대 13.2%의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근로자 외에 자영업자도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의 근로자주식저축과 다르다.투자자는 증권사나 은행 등 한 곳에서만 통장을 만들 수 있으며,가입한도(5,000만원)내에서 추가로투자하고 싶으면 새로 통장을 만들면 된다.가입은 내년 3월말까지 가능하다. 세액공제는 본인이 낸 세금 범위에서2년간 각각 투자금액의 5.5%(첫해)와 7.7%(두번째해)를 돌려주는 만큼 본인의 세금 규모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5,000만원을 투자할 생각이라면 2년간 낼 세금이 660만원(=5,000×0.132) 전후일 때 가장 효과적이다.3,000만원을투자할 때는 396만원,2,000만원은 264만원,1,000만원은 132만원일때 세금을 전액 돌려받는 효과가 있다.이는 원금손실분이 13% 이하면 손해보지 않는다는 얘기다. 간접상품에 투자할 경우는 운용회사를 잘 선정해야 한다.지난해 12월 중순에 조성된 근로자주식저축펀드 23개(전환형 제외)의 평균 수익률은 2%대이지만 운용사에 따라 최고 19%부터 최저 마이너스(-)7%까지 다양하다.가입 시점의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가장 낮을 때를 택해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염두에둬야한다.다만 직접투자를 원할 경우에는 배당률이 높고,최근 상대적으로 주가가 상승하지 못한 주식이 적격이라는분석이다. 이럴 경우 배당수익과 연말까지 추가 상승으로인한 수익,세금공제까지 1석3조의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직접투자자의 경우 연간 주식편입비중 70%와 회전율 400% 이하를맞추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대우증권 박진곤(朴震坤) 연구원은 “하한가 한번 맞으면 거래소는 15%, 코스닥은 12% 손실인데 2년간 13.2%의 세금공제는 그렇게 큰매력은 아니다”고 말했다.때문에 재직증명서 첨부가 가능한 투자자는 올 연말까지 판매되는 비과세 근로자장기저축(세액 5.5% 공제)에 가입하라는 조언도 적지 않다. 문소영기자 symun@
  • 수출 주력기업 주가관리 비상

    삼성전자,삼성SDI,현대자동차,포항제철 등 수출 주력기업들이 하반기 수출감소때문에 주가관리에 비상을 걸었다. 주요 기업들의 3·4분기 실적이 2·4분기에 비해 저조한것으로 집계되는 데다,4·4분기 역시 경기침체와 미국의추가 테러보복 공격 가능성 등 악재가 사라지지 않아 수출전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수출전선이상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4·4분기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3·4분기만큼 경기가 나빠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주가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주가 회복 더뎌= 미국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빠른 속도로 테러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그러나 국내 기업들의주가는 아직도 당시 수준을 밑돌고 있다.삼성전자 주가는테러사태 이전 18만7,000원이었으나 17일 16만4,000원을기록했다.2만2,100원이던 현대자동차는 1만9,900원에 머물고 있다.LG전자는 1만3,250원으로 테러사태 이전 수준으로완전 회복했다. ●수출타격 놓고 의견 엇갈려= LG투자증권은 4·4분기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이 3·4분기 수준을 다소 웃돌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3·4분기때 대부분의 악재가 모두 반영됐다는 것이다. 대우증권도 비슷한 입장이다.특히 반도체의 경우 램버스D램 시장과 LCD(액정표시장치)시장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어둡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현대증권은 경기침체에 따른 복합적인 요인 등으로4·4분기 매출액 규모는 3·4분기보다 나아질 게 없다는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환율이 최대 변수= 현대증권은 단순한 매출액 규모보다는 환율 변동이 연말 기업결산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예를 들어 삼성전자,현대차 등 수출물량이 수입물량보다 많은 기업은 환율이 오를 경우 환차익 등으로 경상이익을 낼 수 있다.수입물량이 수출물량보다 많은 포철은 그 반대가 된다는 설명이다. ●코스닥 기업은 수출피해 적을 듯= 주로 부품을 생산하는코스닥기업들은 미국 경기악화로 인한 수출 피해가 비교적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완성품인 통신단말기를 수출하는 세원텔레콤,텔슨정보통신,와이드텔레콤 등은 중국시장에 진출한 만큼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증권의 유용석(柳鏞碩) 연구원은 “코스닥 기업들은주로 거래소의 삼성전자,한국전기 등에 납품하기 때문에이들 기업의 투자감소가 매출감소의 더 큰 원인이 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KDS 내주 부실기업 여부 판정

    거래소 상장기업으로 컴퓨터 모니터를 생산하는 KDS(코리아데이타시스템)가 부실기업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KDS는 지난 7월 1차부도를 내 부실징후기업 후보로 지목됐으며 실사를 받아왔다.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빠르면 다음주중 전체 채권단회의를 열어 부실기업 여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부실기업으로 판정되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받게 된다. 안미현기자
  • 코스닥 상승탄력 붙나

    코스닥시장이 엿새째(거래일 기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일반투자자들도 다시몰려들어 활황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16일 코스닥지수는 60선에 안착,9.11 미국 테러참사 이후저점(46.05포인트)대비 32% 이상 상승하는 탄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1위인 KTF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상승세인데다 과대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 등으로유동성까지 풍부해져 지수 70선까지 가파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 다시 몰려온다=테러사태로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이달들어 순유입으로 반전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지난 11일 현재2억5,500만달러(약 3,315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코스닥에도 지난 9월27일부터 10월16일까지 1,500억원이 순유입됐다.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 국외로 빼내간 돈보다 주식을 사기 위해 국내로 들여온 돈이 더 많다는 뜻이다.지난달에는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4억4,000만달러(약 5,720억원) 더 많았다.특히 테러참사가 난 11일 이후에만(주식대금결제는 3일 뒤인 14일부터 이뤄짐) 무려 4억1,000만달러(약 5,330억원)가 빠져나갔다.8월에 5억달러순유입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9월 순유출의 ‘주범’이 테러였음을 알 수 있다.특히 채권투자액은 9월에 이어10월에도 현재까지 단 한푼도 없다. 관계자는 “우려했던 ‘엑서더스 코리아’(한국 탈출)는막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채권투자가 두달째 ‘0원’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언제든지 ‘털고’ 나갈 수 있는 주식에만 매수세가 몰린 것은 외국인들의 불안심리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설명했다. ◆기대되는 KTF의 분발=외국인 자금유입의 최대 수혜주는시가총액 1위인 KTF.외국인들은 KTF를 지난달 14일 이후이틀을 제외하고 지난 15일까지 집중 매수,1,039억원어치(342만주)를 순매수했다.덕분에 지수는 가파르게 올랐다. LG증권의 전형범(田炯範)수석연구원은 “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이 지난달 13일 이후 경기방어주인 SK텔레콤을 집중매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하고있다. ◆70선까지 갈까=지수가 60선에 안착함에 따라 전저점인 62선 돌파가 1차 관심사다.일부 전문가들은 70선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겼고,15일부터 코스닥에서 신용거래가 허용된 점,2년간의 거품논쟁에도 부도를 견뎌낸 코스닥 기업에 대한 신뢰 형성 등도 호재다. 17일 발표될 강원랜드의 등록여부도 호재중 하나.최근 파라텍·코텍 등 카지노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것도이 때문이다.코스닥등록기업 퇴출강화 등으로 리타워텍 등M&A(인수합병)관련주 등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17일 새벽에 인텔의 실적발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면 코스닥시장의 본격적인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지수상승을이끌었던 ‘인텔효과’가 다시 빛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미현·문소영기자 hyun@
  • 옵션주문 확인 한때 불통

    증권거래소는 16일 오전 한때 옵션주문 후 확인시스템이작동되지 않는 사고가 있었으나 매매는 정상체결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17분30초부터 50초간 컴퓨터 서버간 자료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옵션 주문확인이 중단됐었으나 매매체결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 [사설] 집단소송 적용대상 늘려야

    정부는 엊그제 시세조작과 미공개 정보이용 등 주가조작으로 피해를 본 주식투자자들은 내년 4월부터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집단소송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증권관련 집단소송법’ 시안(試案)을 마련했다.당초 주가조작으로 피해를봤더라도 집단소송을 허위공시나 분식회계처럼 해당 기업의자산이 2조원 이상인 경우로 제한하려던 것에 비하면 매우전향적으로 바뀐 셈이다.주가조작의 경우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최근 G&G그룹 이용호(李容湖) 회장 게이트에서 드러났 듯이 대기업보다는 규모가 작은 기업의 주가를 조작하는 게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가조작의 경우와는 달리 허위공시나 분식회계에는 자산이 2조원 이상인 경우로 집단소송을 제한하면 실효성이 떨어질 것 같다.자산 2조원 이상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은 84개,코스닥에 등록한 기업은 8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재벌그룹의 몇몇 계열사 등을 제외하면 실제로 허위공시나분식회계에는 집단소송을 낼 수 없는 셈이다.처음부터 대상을늘릴 경우의 부작용도 없지는 않겠지만 집단소송제를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려면 허위공시와 분식회계의 경우 자산 2조원 이상으로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집단소송제에 재계는 물론 반발하고 있다.그러지 않아도 경제가 좋지 않은데 기업의 활력을 꺾는 일이라는 것이지만 이러한 논리는 궁색하다.주가조작과 허위공시,분식회계 등 잘못된 관행을 보고만 있으라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주가조작 등이 있는 경우 집단소송을 통해 투기세력을 뿌리뽑고 기업경영도 투명하게 하는 게 주식시장을 건전하게가꾸는 데 결과적으로 도움이 된다.정부는 집단소송제를 도입할 경우 소송이 남발되는 것을 막는 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해야 한다.재계의 반발에다 여소야대까지 감안하면 다소 미흡하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집단소송제가 그나마 제대로 도입될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 [경제 프리즘] 증시정책 불협화음의 저변

    증권시장에 대한 관리·감독권한을 놓고 당국간에 첨예한신경전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재정경제부가 이번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해 온 증권거래법 개정안이 갈등의 출발점이다. 재경부는 지난 11일 증권거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눈에 띄는 조항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금융감독위원회에 내부자거래·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현장조사권과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권등을 주겠다는 것.국세청 수준의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됐지만 정작 재경부의 증권거래법 개정안 내용을 접한 금감위와 금감원은 발끈하고 나섰다.금감위가 최종 승인하게 돼 있는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각종 규정 승인권을 재경부가 갖겠다고 나선 탓이다.시장안정은 재경부장관의 책임일 뿐아니라 신속하게 집행해야 할 시장조치가 금감위 승인절차로 인해 지체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재경부가 맡을 수 밖에 없다는게 재경부의 논리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크게 바라지도 않던 조사권을 주면서 대신 직접적인 시장통제 권한인 규정 승인권을 빼앗기는 것이라고 반박한다.한 관계자는 “사전에 상의도 하지 않았다”면서 “성동격서(聲東擊西)에 당했다”고 했다.재경부가 시장을 통제하겠다는 발상이라는 게 금감위와 금감원의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재경부가 개정안을 통해 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에 기존의 이상매매 심리권 외에 증권사 임직원을 직접불러 불공정거래를 조사할 수 있는 ‘준(準)조사권’까지 부여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금감위 등의 분위기는 ‘분노’ 수준으로 치달았다.금감원은 옛 증권감독원 시절에도증권거래소의 이상매매 심리권을 놓고 재경부와 갈등을 빚었었다. 불공정 거래조사 강화는 증시의 투명성을 위해 가야할 길이다.그러나 재경부의 정책결정과정과 금감위 등의 반발을 보면 졸속행정과 밥그릇싸움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정책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접점을 찾는 노력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그렇지 않아도 정부의 증시정책에 불신의 눈길을보내고 있는 투자자들로서는 금융당국의 싸움이 볼썽사납기만 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증선위에 현장조사·압수수색권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 현장조사권과 압수·수색권 등 국세청 수준의 강력한 조사권한이 부여된다. 재정경제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증권거래법 개정안을 마련,다음달 중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선위에는 ▲내부자거래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현장조사권과 제출된 장부·서류 등의 영치권,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권등이 부여된다.현행법은 자료제출 명령권과 장부·서류 등에 대한 조사권,출석요구권 정도만을 주고 있다. 개정안은또 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코스닥위원회)가 이상매매와관련, 회원사 등의 매매상황을 감리하고 자료제출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했다.또 해외법인의 임직원은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받을 수 없어 해외근무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스톡옵션 부여대상을해외 현지 판매법인과 연구소 등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공시와 상장,매매 등 시장제도와 관련된 거래소와 코스닥 규정은 현재 재경부와 사전협의해금감위가 승인하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금감위를 거치지 않고 재경부 승인만으로도 고칠 수 있게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인천공항 개발 2차공판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 특혜논란 사건과 관련,구속된국중호(鞠重皓·전 청와대 행정관·49)피고인 및 이상호(李相虎·인천공항 전 개발사업단장·44) 피고인 등에 대한 2차 공판이 10일 오후 3시10분 인천지법에서 열렸다.이날 공판에서 국 피고인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고문 양모(42) 피고인은 “국 피고인의대학 동창이자 현직 공무원인 H씨(46)를 보호하기 위해 검찰 조사과정에서 2,000달러를 준 것처럼 거짓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3차 공판은 다음달 21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美 아프간 공격/ 세계증시 담담 “더 지켜보자”

    7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미국과 영국의 아프가니스탄에대한 공격에 세계 금융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미국의 아프간 공격 이후 8일 처음 열린 뉴욕 주식시장은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차츰 진정됐다.유럽 주식시장도 약보합세를 보였고 9일 아시아 증시도 일본을 제외하고는 반등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아프간 공격은 예정됐던 것이어서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이들은 앞으로 공격이 얼마나 지속될지,후속 테러가 발생할지 등 새로운 위험 변수들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악화정도 및 소비자 신뢰도의 향방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의 앞날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시장] 8일 미국 뉴욕증시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급락세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회복,지난 주말보다 0.56% 내린 9,068.01로 마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도 0.83% 밀려 1,062.44를 기록했다.나스닥지수는 0.04% 오른 1,605.99를 나타냈다. 런던 FTSE지수는 0.07% 하락에 그쳤으며 파리 CAC40지수와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각각 0.18%와 0.17% 올랐다. 8일 급락했던 아시아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반등했다.전날 휴장으로 미국의 공격 개시이후 9일 처음으로 거래가 이뤄진 도쿄 증시에서는 닛케이지수가 아프간 공격이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지난 주말보다 194.10 포인트(1.90%) 하락한 10,011.77에 거래를 마감했다.타이완 가권지수는 반도체주의 강세로 전날보다 2.8%상승했고 홍콩지수도 소폭 올랐다. 미국 달러화는 8일 뉴욕시장에서 유로화와 일본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9일도쿄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월가 전문가들은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양면성을 띤다고 분석했다.일단 공격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돼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해소됐다.하지만 보복테러에 대한 우려가 또 다른 불안요소로 부상했다.일부에서는 보복 테러 가능성이 불확실성보다는 위험요소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본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주부터 본격 발표되는 미국 기업들의 3·4분기실적이다.퍼스트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3·4분기 수익이 전분기보다 평균 2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변수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시간대의 미국 소비자신뢰도.지난달 11일 미국에 대한 테러참사가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뱅크원의 다이안 스웡크 연구원은 “공격 개시가 분명히 기업과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소비심리가 후퇴할 수 있는 민감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석유·금 시장] 국제 금 가격과 원유 가격도 안정세를 보였다.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12월물 금 가격이 장초반온스당 295.50달러까지 올랐으나 결국 전날보다 90센트 오른 293.40달러로 마쳤다.런던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1월 인도물이 전날보다 17센트 올라 배럴당 21.80달러에 거래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 선물·옵션거래 싸고 마찰

    증권거래소와 한국선물거래소(부산)가 상장주식의 선물·옵션거래 유치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지난해에도 ‘KOSPI(종합주가지수) 200’ 지수선물 이관를 놓고 다툰 적이있어 자칫 지역간 대립으로 비화될 우려도 적지 않다. 9일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상장·등록종목별 선물·옵션을 도입키로 하고 상장종목은 2003년 말까지 증권거래소가,등록종목은 선물거래소가 각각 맡도록했다.그러나 선물거래소는 현·선물 분리원칙에 따라 상장·등록 종목 모두 자신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구나2004년 1월부터 선물거래소로 넘어오도록 돼 있는 만큼 아예 시작부터 넘겨달라는 것이다. 이같은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코스닥종목의 선물·옵션 상장을 포기할 수도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증권거래소의 생각은 다르다.현행 증권거래법상에는 상장주식과 관련된 파생상품을 증권거래소에서 취급하도록 돼있을 뿐 아니라 선물거래소는 상장주식의 선물·옵션을 처리할 만한 준비를 갖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美 아프간 공격/ 장기전땐 경제 뿌리 ‘흔들’

    ●국내 경제에 끼칠 영향. 미국이 테러 보복전쟁에 돌입함에 따라 세계경제와 한국경제가 총체적 위기국면을 맞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전쟁을 오래 끌 경우 가뜩이나 부진한 소비와 투자는 더욱위축되고 수출,성장,물가,유가,환율 등 거시지표가 크게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날 긴급 경제장관회의와 민·관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상체제에 들어갔다.시나리오별 비상대책도 손질했다.한편으론 예고된 전쟁이기 때문에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불안감 확산을 경계했다. ■경기회복 늦어진다:전쟁발발로 경제성장의 회복은 늦어지게 됐다.테러보복전쟁의 전개 양상에 따라 회복시기는 적어도 2분기 이상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성장률도 2%대에 그칠 것 같다. 미국이 ‘장기전’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끝날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沈相達) 연구위원은 “전쟁이 단기간에 끝난다고 해도 미국의소비가 침체될 경우 우리나라 수출이 영향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경제동향팀장은 “미국 경기와 직결돼 있는 우리 경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투자심리 위축으로 암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장기·국지전 양상으로 전개되면 소비·투자심리가 얼어붙고 금융시장불안이 확산되는 등 경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질 수있다. ■비상체제 돌입:정부는 전쟁 전개양상에 따라 1∼3단계로나눠 세워놓은 비상경제대책 가운데 이날부터 1단계 경제정책 운용에 들어갔다.민·관합동회의에서 2조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고,이자불용액을 활용한 내수진작책을쓰기로 했다.2단계의 대책은 국채발행,콜금리 추가 인하,유가 탄력세율 적용 등의 정책이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단계별 정책수단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쓰기보다는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금융통화위원회(11일)의 콜금리 인하 여부를 비롯한 일부 정책은 1단계에서도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전쟁이 아랍-회교권으로 확전되고 장기화되는 3단계에 돌입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법인세율 인하,석유수급조절 명령권 등의 준(準)전시사태에 따른 비상조치들이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경제 부문별 파장. 미국의 아프간 공격여파로 국내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예상된다.부문별로 짚어본다. ■먹구름 짙어지는 수출:KOTRA(코트라)는 “보복전 개시로세계경제가 다시 출렁거릴 전망이며,이에 따라 수출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지전에 그친다면충격이 미약하겠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타격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 전쟁으로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투자·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출에 차질이 예상되고 전쟁위험 보험료부과와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의 채산성 악화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중동지역으로 수출되는 선박물동량은 전체 25%인 1억3,000만t 규모.전쟁이 1개월간 지속되면 해양 수송피해액은 약 1,000만t에 이를 전망이다.중동지역에서 추진·진행 중인 플랜트 등 건설 프로젝트도 발주지연과 자재공급난으로 차질이 우려된다. ■등락 거듭할 유가:국제유가는 미국의 응징 규모와 범위에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시나리오별 4·4분기 유가(두바이유 기준)전망에서 “국지전으로 조기 종결될 경우 배럴당 20∼23달러 선에서 안정되겠지만 중동지역으로 번질 경우 27∼30달러 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에경연은 연 평균 유가가 1달러 오를 때 우리나라의 수출은 1억7,000만달러 감소하고 수입은 5억8,000만달러 늘것으로 분석했다. ■증시충격 크지 않을 듯:전문가들은 미국의 보복공격이 예견된 재료이기 때문에 국내증시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것으로 보고 있다.보복공격이 단기에 끝날 경우 불확실성해소와 새로운 수요촉발이라는 측면에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따라서 당분간 지수의 흐름은 거래소의 경우 500선을 중심으로 밀고 당기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거나 이슬람권의 반발 등이 변수로 남아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개인투자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코스닥시장은 충격파가 더 클수도 있다. 업종별로 방위산업이나 국제원자재 관련주,제약주 등은 혜택을 보겠지만 수출관련주,항공·여행 관련주,내수관련주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환율은 일단 안정세:원화 환율은 장중 내내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보복공격이 어느 정도 예견된 ‘재료’인데다 엔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8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1원 오른 달러당 1,313원으로출발했으나 엔-달러 환율이 119엔대에서 소폭 하락하자 이내 꺾이기 시작했다.기업들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다시 소폭 상승,1,312원대에서 공방전을 펼쳤다.거래량은 11억달러선으로 평상시와 별 차이가 없었다. 한국은행 이응백(李應白) 외환시장팀장은 “아시아시장 등에서 엔-달러 환율이 떨어져 역외시장(NDF)의 달러매수세가실종됐다”면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도 지난 4∼5일 1억5,000만달러가 들어오는 등 수급상황이 양호해 환율 급등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유사시에 쓸 ‘실탄’(외환보유액)도 넉넉하다.그러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강삼모박사는 “보복테러가 또다시 보복전쟁을 낳을 경우 심리적공황까지 가세해 환율은 1,400원까지도 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병철 안미현 전광삼기자 bcjoo@
  • 일진다이아몬드 연내 상장

    세계 3대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업체인 일진다이아몬드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26일 증권거래소에 예비상장 심사청구서를 냈다고 7일 밝혔다.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신규 투자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189만3,300주를 공모한다.예정공모가 3만5,000∼4만7,000원. 주병철기자 bcjoo@
  • 하이닉스 美법인지분 12% 매각

    하이닉스반도체는 미국 현지법인(HSA)이 보유한 미국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전문회사인 맥스터사의 지분12%(2,833만주)를 전량 매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매각대상 지분 가운데 2,075만주를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당 4달러에 공모방식으로 매각키로 결정했다. 500만주에 대해서는 맥스터사가 공모가에 자사주로 사들였다고 하이닉스는 밝혔다.나머지 257만주는 ‘추가배정옵션(Over allotment Option)’ 행사를 통해 30일 안으로 미국현지 투자자들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금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닉스측은 “테러사태 발생 여파로 미국 증시가 침체됐지만 맥스터사 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하이닉스의자산 매각작업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하이닉스는 휴대폰에 들어가는 보급형 액정표시장치인 STN-LCD 및 TN-LCD 사업부문을 반도체ENG와 중국계기업의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하고 이날 증시에 공시했다. 하이닉스는 매각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지난달 29일자로 체결했으며 이달 말까지 사업양도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해각서는 중국계 기업 45%,반도체ENG 35%,하이닉스 15%,기타 5%의 지분으로 자본금 80억원 규모의신설법인을 설립하고 이 회사에 STN-LCD 및 TN-LCD 사업부문을 넘기기로 돼 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의 주요 채권은행들은 6일 외환은행에서 회의를 열어 신규자금 지원 등 정상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美테러 유탄 맞은 국내 금융계

    ‘9·11’ 미국 테러참사 후유증으로 국내 금융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이 ‘테러 피해’를이유로 국내 금융기관들과 벌이던 인수협상을 중단하거나지연시키고 있어 외자유치가 난항을 겪고 있다.업계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외환카드 매각 끝내 불발= 서명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던외환은행의 외환카드 매각이 막바지 단계에서 무산됐다.인수협상을 벌이던 씨티그룹이 테러로 건물이 붕괴되는 등직접적인 피해를 보았기 때문이다. 씨티측은 지난 4일 외환카드 인수를 포함해 해외 신규투자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공식 밝혔다.이로써 외환은행의정상화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당초 목표한 순이익 달성은 커녕 주채권은행으로서 하이닉스반도체의 대손충당금을충분히 쌓는 것이 부담스러워졌다는 관측이다. 외환은행측은 “대안으로 올해안에 외환카드를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장을 연내 끝내면매각예상익(약 4,100억원)에 상응하는 외부지분 및 평가익이 발생,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목표(10%) 달성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하지만 상장 성공이 불투명하다는 게 일부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쌍용정보통신도 매각 무산= 조흥은행은 지난 4월 미국 칼라일그룹과 추진해온 쌍용정보통신 지분매각 협상이 결렬된 뒤 미국계 투자기관과 재접촉,매각협상을 진행해왔으나이 또한 무산됐다.관계자는 “원매자가 미국계였다”면서“테러가 나자 인수의사를 완전히 철회했다”고 밝혔다. 주가하락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던 지분매각협상이 결정적으로 테러에 발목잡힌 것이다.카드사업 부문을 분사해독립시킨 뒤 외국에 팔려던 계획도 테러 여파로 난항을겪을 가능성이 높아 조흥은행은 ‘이중 속앓이’를 하고있다. ●“파편 튈라” 하이닉스도 전전긍긍= 테러로 인한 외국투자업체들의 경영난은 매각계약을 맺은 국내 업체들이 대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하이닉스반도체가 자구책으로지난 9월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사업 부문을 타이완캔두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6억5,000만달러에 매각하는계약을 체결했으나 대금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펀드 구성이 난조를 겪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그러나 하이닉스와 외환은행측은 “캔두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가 아닌 확정계약을 체결했고,11월말까지 1차분4억달러를 현금으로 받기로 했다”면서 “계약 위반시 수천만달러의 위약금 조항이 있기 때문에 대금입금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반박했다.하나은행도 지난6월 카드사업부 분사를 통해 해외자본 유치 등을 추진키로 했으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식 불공정거래 강제조사

    정부는 ‘이용호 게이트’ 등 주식 불공정거래 사례가 만연함에 따라 이를 뿌리뽑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에 강제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금감위가 강제조사권을 갖게 될 경우 ‘금융검찰’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5일 “날로 확산되고 있는 주식 불공정거래 행위를 효율적으로 조사하는 방안을다각도로 검토중”이라면서 “감독기구에 지금보다 강화된조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법개정안을 재정경제부에 제출했으며 현재 법무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금감위 소속 공무원들은 내년부터 준사법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감위가 세무공무원수준의 권한을 갖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강제 조사할 수있도록 하기 위해 증권선물위원회 산하의 조사정책국 신설을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행자부에 30명의 공무원 정원 승인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 위원장은 “30명은 금융감독원의 조사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충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준사법권의 행사 범위를 현장조사권,자료영치와압수수색까지 포함하는 국세청 수준의 강제조사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명백히 범죄로 판단되는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강제조사권을 발동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또 “금감원은 일반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하게 된다”며 “그동안은 사건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증권거래소나 협회로부터 접수되는 순서에 따라 조사했으나미결업무가 모두 처리된 만큼 앞으로는 사안에 따라 신속히 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제유가 19弗선 급락

    국제유가가 3일 연속 하락,두바이유 가격이 올들어 가장낮은 배럴당 19달러대로 떨어졌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9.60달러를 기록,전날에 비해 0.87달러 하락했다.이날 거래 가격은 지난해 12월28일(19.42달러)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0.69달러 떨어진 20.54달러에 거래됐다.이는 지난 99년 10월1일(20.79달러) 이후최저치다.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도 전날 대비 0.50달러 하락한 21.98달러에 거래됐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중질유 11월분 선물 유가는 테러 직전인 9월10일(27.85달러)보다 5.77달러 하락한 22.08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석유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2일 현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바스켓 유가는 배럴당 20.30달러로 7일 연속 유가밴드(22∼28달러) 밑으로 떨어진 상태가 이어졌다. 전광삼기자 hisam@
  • 씨티그룹, 외환카드 매입 포기

    미국 테러사태의 여파로 외환신용카드의 매각협상이 결렬됐다. 외환은행은 4일 “씨티그룹이 최근 미국 테러사건으로 그룹소유 건물이 붕괴되고 보험사업이 타격받는 등 피해를 봐외환신용카드의 매입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신규투자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면서 “외환카드사 매각을 포기하고 대신 자본확충을 위해 당초 대안으로 추진해온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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