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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후 주가 이번에도 치솟을까?/삼성.동원증권등 상승장 전망,LG투자증권 등 경계론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면 디지털 조선이,노무현 후보가 되면 현대중공업,건설주가 뜬다더라.”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여의도에 ‘대선주가’,‘대선 특수주’예측이 대폿집 안주거리로 단연 인기다.경험적으로 대선이 끝나면 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올 하반기들어 증시가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답답하게 옆걸음쳐온 상황이어서 ‘대선효과’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더욱 부각되고있다.하지만 일부에서는 증시가 정치 풍향권에서 벗어나 펀더멘털로 수렴해가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종전같은 대선특수 기대감은 접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대선 이후 주가 올랐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는 대선 이후 치솟기 시작,임기 2년 내에 꼭지점에 올랐다가 레임덕이 가시화되는 임기말로 갈수록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13대 대선일인 1987년 12월15일 472.17이던 주가는 89년 4월3일 1006.15로 두배 이상 뛰었다.14대때 역시 대선일인 92년 12월18일 660.60에서 2년여만인 94년 11월8일에는 1138.75로 두배 가까이 오르는 장세가 펼쳐졌다.15대 때는 외환위기 탈출과 맞물려 2년여만에 ‘1000고지’를 탈환했다. 얼마전 국민은행 경영경제연구원도 13∼15대 대선과 주가와의 상관관계를분석한 보고서에서 “주가는 대선 직후 1년10개월간 뛰다가 이후 1년간 상승분의 55%를 까먹었다.”면서 “대선 전후 주식을 사서 22개월간 보유하라.”는 전략을 제시했다. ◆“경기부양책 증시약발 기대”vs “증시는 펀더멘털대로 움직일 뿐” 역사적 통계를 근거로 이달들어 증권사들마다 잇따라 ‘포스트 대선’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쏟아내놨다.하지만 최근들어 조심스런 경계론들이 낙관론에 맞서기 시작하고 있다. 대선 상승장 편에 줄을 선 곳은 삼성증권,대투증권,동원증권 등이다.대선이 치러져 중대한 시장불확실성이 제거되고 나면 새정부가 추진할 경기부양책이 상당기간 시장을 밀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하리라는 게 이들의 논리다.삼성증권 김승식 연구원은 “우리나라 경기순환주기는 공교롭게도 확장 37개월,수축 19개월로 대통령 임기 5년과 정확히 일치한다.”면서“이런 사이클(주기)이 되풀이된다면 대선 직후 상당기간 주가가 오르는 것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12일엔 골드만삭스도 “과거 3차례 대선 직후 주가가 2개월 이상 강세였다.”며 올 연말 지수가 748포인트 상회 기대감을 내비치는 보고서를 내놨다. 하지만 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36%에 이르는현재의 증시상황에서 이런 변수를 고려하지 않아도 됐던 15대 이전상황과 단순비교할 수 없다.”면서 “국내외 경기상황이 썩 밝다고 할 수 없는 만큼지나치게 ‘사자’를 외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투신운용 이종우 투자전략센터 실장 역시 “15대 대선 직후 한달여만에 주가가 50% 오른 것은 대선효과였다기 보다 외환위기 대폭락에 대한 반작용 성격이 강했다.”면서 “증시의 경제외적 변수에 대한 영향이 갈수록희석되고 있는 만큼 과거 데이터에만 의존해 투자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고 지적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상장사 ‘배당금 파티’/올 최대규모 예상

    올해 상장사들의 배당금 총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금융업,관리종목,감사의견 비적정사 제외) 가운데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291개사의 지난 3·4분기까지 누적순이익에 대해 3년간(1999∼2001년)의 평균 배당성향을 적용한 결과 추정 배당금 총액은 3조 6179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배당성향이란 당기순이익 가운데 현금배당이 차지하는 비율로,이것이 높을수록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이 많다는 의미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들어 상장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올려 배당금을 지급할 여력이 풍부해진 가운데 흑자로 돌아선 기업들이 잇달아 배당에가세할 경우 실제 배당총액은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정 배당금,사상 최대 전망 지난해 배당금을 지급한 291개사의 올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은 19조 2031억원.이들이 지난 3년간 이익가운데 배당으로 떼어준 단순평균비율(3년 평균배당성향 18.84%)만큼 올해도 배당을 한다고 가정하면 배당금 총액은 3조 6179억원이 된다.가장 낮았던 1999년의 배당성향 17.33%를 적용해도 추정 배당액은 3조 3279억원으로 사상 최고다. ◆“실제 배당금 총액,더 늘어난다.” 이런저런 변수들을 감안하면 실제 배당금 총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4분기 실적까지 합산할 경우 배당의 파이(당기순이익)가 더 커질 터여서다.3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 가운데 순이익이 증가한 회사(147개)가 감소한 회사(80개)의 두배 가까이 된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기업 배당금은 이익의 증감과 밀접한 정(正)의 상관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익이 증가한 138개사의 경우 65.9%가 배당금 증가,감소한 88개사는 55.7%가 배당금 감소를 나타냈다. ◆‘고(高)배당률’의 명암 배당금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배당수익률이 최초로 은행 정기예금금리를 넘어설 전망이다.주가 대비 배당금비율을 말하는 배당수익률의 지난 3년간 추세는 평균 3.2%,5.5%,4.3%이며 올해는 껑충 뛰어오르리라는 전망이다.반면저금리기조 아래서 시중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국민·하나·우리·신한은행평균)는 4.89%로 바닥을 기고 있다. 배당이 새삼 시장의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12월들어 기업마다 고배당률 공시가 잇따르자 증시 관계자들은 일제히 ‘현혹효과’를 경계하라고 말한다.배당률이 높은 것은 5000원,500원하는 액면가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이다.액면가 500원짜리 WISCOM은 11일 현금·주식을 합해 45%의 배당률을 예고했지만 10일 종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6.80%에 그쳤다. 액면가 500원짜리가 대부분인 코스닥 기업들은 더해서 배당률 40%를 예고한코디콤의 배당수익률은 1.79%,186%,100%를 예고한 국순당,이스턴테크는 각각 3%,4.72%에 그쳤다. 코스닥 관계자는 “배당투자의 투자수익률은 배당률이 아니라 투자시점의배당수익률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美 증권거래위원장 도널드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신임 위원장으로 월가의 베테랑 윌리엄 도널드슨(71)이 지명됐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슨을 신임 SEC의 위원장으로 지명하면서 “기업과 증권시장의 문제를 법적으로 엄격하게 다루는 강한리더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이에 백악관에 함께 자리했던 도널드슨은 “미국 기업과 금융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면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부시 대통령도 2004년도 SEC의 예산을 2002년의 두배인 8억달러로 늘려 기업 부정행위를 근절할 자원을 제공하겠다며 SEC에 힘을 실어줬다. 이번 인사는 전임 SEC 위원장인 하비 피트가 재임 15개월동안 9·11테러로 큰 타격을받은 증권시장의 침체와 엔론의 도산을 시작으로 계속된 거대 기업의 비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상황에서 심사숙고 끝에 결정됐다. 하버드대에서 MBA를 받은 도널드슨은 투자연구에 대한 선구적인 역할로 유명한 투자은행 루프킨 앤 젠레티를 1959년 공동 창설,73년까지 회장직을 역임했다. 지난 90년부터 95년까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으로 일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최대의 건강보험사인 에트나의 최고경영자로 활동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주가 700 붕괴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무너졌다. 1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 매도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3.83포인트 떨어진 698.81에 마감됐다.지수 700선 붕괴는 지난달 22일 697.87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사 가운데 삼성전자(0.41%)는 마감 전 동시호가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유일하게 올랐다.SK텔레콤(-1.01%),KT(-0.76%),국민은행(-0.23%),한전(-1.60%),POSCO(-1.23%) 등은 내림세였다. 손정숙기자 jssohn@
  • 서울 아파트값 총291兆 상장주 시가총액 맞먹어

    서울지역 아파트를 모두 팔면 증권거래소 상장회사 주식을 거의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104만 7131가구의 매매가 총액은 291조 6383억원이었다.같은 날 기준으로증권거래소에 상장된 841개 기업의 주식 시가총액 293조 8190억원과 맞먹는금액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 총액은 지난해(205조원)보다 41.4% 늘어난 반면상장사 시가 총액은 지난해(252조 3000억원)보다 16.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구별로는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 총액이 48조 2522억원으로 마포,관악,중랑 등 하위 11개구(47조 3488억원)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이어 송파구(37조2869억원)와 서초구(29조 7476억원) 순이었다.이들 3개구의 아파트 매매가총액은 서울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동별로는 대치동(10조 251억원)과 잠실동(10조 3105억원)이 각각 10조원을넘어 구(區) 중에서 8위인 강서구(9조 6784억원)보다 많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올 증시 최대테마는 자사주취득

    올해 최대의 테마주는 자사주 취득 관련 종목들인 것으로 조사됐다.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반도체및 인터넷 관련 테마주들이다. 증권거래소는 “올해 10개 테마를 형성한 57개 종목을 대상으로 지난 6일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자사주 취득 테마주들이 30.16%의 상승률을 기록,최고의 테마주로 꼽혔다.”고 9일 밝혔다. 그 다음은 배당수익률 상위 테마주로 평균 29.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이밖에 ▲소재 관련(22.59%)▲수출비중 상위(18.04%)▲반도체장비(13.53)▲주5일근무 수혜(7.84%)▲외국인 선호(5.11%)▲광우병·구제역 관련(1.86%) 테마주들이 각각 연초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테마주 전체로는 종합주가지수 대비 11.22%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테마형성 종목들이 그렇지 못한 종목보다 주가가 강세였다. 반도체 및 인터넷관련 테마주들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각각 -30.59%,-15.90%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하지만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10월10일 대비로는 각각 48.10%,35.73%가 올라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IT(정보기술)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손정숙기자 jssohn@
  • 법정관리·화의 신청 즉시 퇴출/내년부터 상장.코스닥 종목 폐지기준 강화

    내년부터 상장기업도 최종부도가 나면 코스닥기업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 곧바로 퇴출된다.부도가 나기 이전에 법정관리나 화의를 신청해도 시장에서 즉각 퇴출된다.상장·등록기업 모두 마찬가지다. 또 주가나 시가총액이 일정 기준에 못미치면 거래소 상장이나 코스닥 등록이 폐지된다.지금은 코스닥기업에 한해 ‘최저주가 제한’만 적용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시장 퇴출기준 강화방안’을 마련,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0개 안팎의 기업들이 강화된 퇴출 기준에 걸려 자구노력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무더기 퇴출되거나 관리종목으로 ‘강등’되는 사태를 빚을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위 이두형(李斗珩) 감독정책2국장은 “시장에 미칠 충격을 감안해 사안별로 짧게는 반년,길게는 1∼2년의 유예기간을 뒀다.”면서 “부실기업을 빨리 솎아냄으로써 시장 전체의 신뢰도가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금감위는 침체에 빠진 코스닥시장의 투명성 확보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내년상반기까지 시장진입 기준 개선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퇴출기준 어떻게 강화되나. 주가와 시가총액 ‘데드라인’(최저 기준선)을 도입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중이다.우리나라는 코스닥 등록기업에 한해 최저주가 제한만 적용하고 있으나 내년 7월부터 상장기업까지 전면 확대했다.최저 시가총액 기준도 함께 도입했다.주가가 한달 이상 액면가의 20∼30%를 밑돌거나 시가총액이 10억∼25억원에 못미치면 관리종목으로 강등되고,이 상태가 더 지속되면 퇴출된다.예컨대 액면가는 5000원인데 시가는 500원 밖에 안되는 ‘깡통 주식’들을 그때 그때 솎아내겠다는 얘기다.다만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거나,9·11테러 등과 같이 시장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때에는 최저주가 및 최저 시가총액 모두 예외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기업이 법정관리나 화의를 신청해도 즉시 퇴출된다.지금까지는 일단 관리종목으로 편입시킨 뒤 1∼2년마다 심사를 통해 퇴출시켰지만 ‘신청=퇴출’로바뀐다.기업에게는 가혹한 조치이지만 개별기업 정보에뒤처질 수 밖에 없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어장치다.현재 법정관리나 화의가 진행중인 55개 기업은 2004년말까지 유예기간이 주어진다.2년 뒤에도 법정관리 등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퇴출된다. 영업실적이 신통치 않거나 회계법인의 반기보고서 검토의견이 ‘부적정’으로 나와도 퇴출기준을 적용받는다.지금은 별다른 제한이 없다. ◆무더기 퇴출사태 오나. 강화된 퇴출기준을 지난 11월말 현재 시점을 적용할 경우,거래소시장에서는 34개 기업이,코스닥시장에서는 7개 기업이 퇴출된다.관리종목으로 강등되는 기업만도 각각 30여개다.이두형 국장은 “제도 시행일까지 유예기간이 있는 만큼 해당기업들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퇴출 기준 범위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새 퇴출기준이 전면 시행되는내년 하반기에는 퇴출 도미노까지는 아니더라도 관리종목으로의 무더기 강등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진로 증시퇴출 불가피

    9월 결산법인인 진로가 증권거래소시장에서 퇴출된다. 증권거래소는 9일 담당 회계법인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종료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로 확인돼 퇴출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거래소측은 “감사종료보고서상 의견거절로 나온 만큼 진로의 퇴출은 확정적이지만 절차상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답변이 나올 때까지 매매거래를 중지했다.”고 말했다.
  • 美재무장관 에번스·그램 물망,경제수석엔 스티븐 프리드먼 유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지난 6일 전격 사임한 폴 오닐 전 재무장관과 로렌스 린지 백악관 경제수석보좌관은 언론·의회·월가와 담을 쌓고 지냈다는평이다.특히 오닐 장관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책기조를 유권자들에게 납득시키기보다는 행정부내 제 3의 ‘비판자’처럼 행동해 일찌감치 백악관의눈 밖에 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차기 경제팀은 월가에 보다 친화적이고 부시 대통령의 정책기조를강력히 뒷받침할 만한 인사들로 구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뉴욕타임스는 경제 대변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월가는 이들의 사임에 환영을 표명했고 전경제팀과 달리 강력한 경기 진작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악관에 대한 충성심 중시 이르면 9일(현지시간) 후임 경제팀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시장에 대한 자신감과 기업과 행정 부문에서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점은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경제팀이 “뭔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인사일 것이라고 미 언론은 분석했다. 재무장관에는 여러 각도에서 각계 각층의 인물들이 거론된다.대통령과의 친분 관계에서만 보면 도널드 에번스 상무장관이 오르내린다. 월가에서는 지난 8월 텍사스 경제포럼에서 부시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적극옹호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의 찰스 슈왑 회장이 강력히 거론된다.뉴욕증권거래소의 리처드 그라소 회장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텍사스 출신의 필 그램 전상원의원도 물망에 올랐다.그러나 백악관은 이들은 낙점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신 2000년 대선 당시 캘리포니아 캠페인을 이끌었던 실리콘 밸리의 벤처캐피털 투자가 제럴드 파스키와 JP 모건 회장을 지낸 데니스 웨더스톤이 급부상하고 있다.공화당 내에서는 맨해튼 개발공사 회장을 맡고 있는 존 화이트헤드 전 골드만 삭스 회장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뉴욕은행 총재를 지낸 블랙스톤의 피터 피터슨 회장이 거론된다. 백악관 경제수석에는 스티븐 프리드먼 전 골드만 삭스 회장이 유력시된다.백악관 비서실 차장인 조슈아 볼턴이 부시 대통령에게 강력히 천거,사실상내정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오닐 장관을 필두로 한 전 경제팀은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지나쳤다.실업률이 올라가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할 때도 현실감을 잃은 채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낙관론만 펼쳤다는 지적이다.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왜’,‘어떻게’에 대한 의문에는 시원스러운 대답을 주지 못했다.클린턴 행정부 시절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이 하루가 멀다하고 기자회견과 언론과의 대담에서 이같은 갈증을 풀어 준 것과는 대조적이다.특히 오닐 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감세정책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2004년 대선을 겨냥한 부시 대통령으로서는 이같은 잡음을 정리할 필요가생겼고 대안으로 경제팀 경질이라는 ‘고육책’을 썼다.월가는 새 경제팀이경기 진작에 적극 나설 것으로 내다본다.당초 이달에 발표될 경기 부양책이경제팀 교체로 한달 정도 늦춰졌지만 백악관의 요구대로 내달 초에는 감세정책 등 자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mip@
  • 김경신의 증시 전망/‘트리플위칭데이’ 외국인 동향 주목

    지난주 주식시장은 혼조양상을 보였다.740선에 근접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주초대비 1% 정도 밀린 반면,코스닥은 2.6% 올라 상대적으로 활기찬 모습이었다.11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는 강세기조 속에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1조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은 6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으나 매수 규모는 2800억원어치에 그쳐 직전 주의 5900억원에 비해 강도가 다소 둔화됐다. 이번주 주요 점검 변수로는 미국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꼽을 수 있다.9000선까지 근접했던 다우지수가 8600선,1500선을 넘보던 나스닥이 1420선까지 밀려나는 등 지난주 미 증시는 약세 기조를 나타냈다.이같은 주말지수가 지지선으로 작용하는지 여부가 외국인 매매패턴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만기일)를 앞두고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동향도 주시해야 할 것이다.현재 외국인들의 선물 누적순매수 규모는 8000계약에 이르러 변동성을 강화할 변수로 꼽히고 있다.선물옵션 예수금도 연중 최고치인 2조 6000억원선에 이르렀다. 이번주에도 거래소 690∼750,코스닥 50∼53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지수가 박스권 상단부를 돌파할 때 매도하고 하단 지지선으로 내려올 때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브릿지증권 상무
  • 유나이티드 항공 파산 위기...이르면 이번주말 보호신청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아메리칸항공(AA)에 이은 세계 제 2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UA)이 이르면 이번 주말 파산보호 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월 초 글렌 틸턴 셰브론 텍사코 부회장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전격 영입,기사회생을 노렸으나 4일(현지시간) 연방항공안정위원회가 유나이티드에 대한 18억달러 지급보증을 거절함으로써 법원의 경영관리는 불가피하게 됐다.틸턴 회장은 어떠한 조치가 취해져도 비행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말했다. 5일 유나이티드의 주가는 3.12달러에서 1달러로 68%나 떨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는 유나이티드가 상장조건에 부합되는지 검토에 들어갔다.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유나이티드의 채무 신용등급을 ‘정크 본드’에서 ‘디폴트(채무불이행)’로 떨어뜨렸다.콘티넨털 항공 등의 경쟁사들은 유나이티드의 경영난이 9·11 테러 이후의 고객 감소가 아닌 자체 부실에 있다며 정부의 지급보증 거절을 환영했다. ◆자구노력 외면으로 화 자초 1994년 경영난 때 임금삭감을 조건으로 조종사와정비공 등에게 주식을 준게 화근이다.근로자와 퇴직자들은 55%의 지분으로 이사회를 장악,수당인상등에 앞장서면서도 급변하는 항공업계의 현실에는 대처하지 못했다.특히 2000년 유에스 에어웨이를 인수하려 할 때 노조가 태업을 일삼은 것은 경쟁력약화의 직접적 계기가 됐다.합병시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을 우려,시간외 근무를 거부하고 파업 분위기를 조장했다.항공운행 중단과 지연이 잦아져 지난해 4∼9월에만 2만 7000건의 비행편이 취소됐다. ◆주식 휴지조각으로 틸턴 회장은 52억달러의 임금삭감 방안을 제시하면서 앞서 지난 6월에 신청한 18억달러의 채무보증을 거듭 요청했다.그러나 연방 위원회는 “유나이티드의 부실은 비용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경영 전반에 결점이 많은탓”이라며 보증을 거절했다.임금이 높기도 하지만 지금 같은 항공수요로는8만 1000명의 근로자와 하루 1800편의 비행을 유지하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유나이티드의 좌석당 1마일 운행비용은 11.2센트로 미 항공업계에서 가장 높다.할인 티켓으로 유명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7.39센트,델타 항공은 10.28센트,아메리칸 항공은 10.8센트다. 유나이티드가 파산보호 신청을 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앞으로 항공편 축소와 근로자 감축,임금삭감 등이 예상된다.한때 200달러를 넘나들던 주식은 바로 휴지조각이 된다.연방위원회는 법원의 경영관리를 전제로 유에스 에어웨이에 했던 것처럼 18억달러의 채무보증에 나설 전망이다.시티그룹과 체이스 맨해튼 은행 등도 20억달러의 대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달에 만기가 돌아오는 10억달러의 빚을 갚아 부도는 막을 수 있지만 하루 800만달러의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극도의 긴축 경영이 없으면 회생은 불가능하다. ◆재편 예고하는 항공업계 지금까지 10여개 파산보호 신청을 낸 항공사 가운데 콘티넨털 항공과 아메리카 웨스트 항공만이 독자 생존했고 유에스 에어웨이는 법원의 보호하에 회생의 길을 걷고 있다.유나이티드가 운행노선을 줄이기 시작하면 일단 탑승객은 다른 항공사로 몰리게 마련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유나이티드는 저가공세에 나설 것이고 다른 경쟁업체들도 가격전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이를 견디지 못하는 항공사들은 결국 파산,항공업계는 몇년 내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살아남기 위해선 대형 항공사들도 장기적으로 적자노선의 폐쇄와 영업장 축소,온라인 영업을 통한 인건비 감축,기내 서비스의 단순화 등 저비용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mip@
  • 대폿집 논쟁이 사라졌다/무덤덤한 유권자...대선 새 풍경

    대통령선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정당과 후보들의 선거전략은 구태(舊態)를 답습하고 있지만,유권자들의 반응은 확실히 다르다.이같은 분위기가 선거일인 오는 19일 최종 표심으로 어떻게 반영될지 분석하느라 각 정당들이고심하고 있다. 4일 저녁 서울 마포의 한 호프집. “대통령은 누가 되는 거지?” “글쎄….요즘 ○○○후보가 더 높게 나온다며?” “그래도 실제 투표하면 △△△후보가 될 거라는데?” “….” 양복차림의 30대 남자 3명이 앉은 테이블에서 잠시 대선 얘기가 나오는듯싶더니 이내 잦아든다. 5일 점심 때 여의도 증권거래소 앞 횡단보도에서는 이런 대화도 들렸다. “누구 찍을거야?” “뻔한 걸 뭐하러 물어.□□□ 후보지.” “….” 대선을 코 앞에 둔 풍경이 예년과는 영 딴판이다.대선 때만 되면 으레 시끌벅적했던 ‘대폿집 논쟁’을 찾아보기 힘들다.지지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를 놓고 격론을 벌이던 광경이 사라진 것이다. 양강(兩强)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성향이 너무 다른 게 큰 이유인 것 같다.두 후보 지지 연령층이 확연히구분되기 때문에 동년배끼리 논쟁할 여지가 없어진 데다,그나마 논쟁을 해보았자 공통분모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회사원 이정현(36)씨는 “내 입장을 상대방에게 강변해봐야 결론도 없이 말싸움만 하게 되는 것 같아 웬만하면 선거 얘기를 안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지난 97년 대선 때만해도 선거얘기를 하다가 주먹다짐을 했다는 뉴스가 종종 보도됐는데 올해는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확고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카리스마를 누려온 3김(金)씨가 선거무대에서 퇴장한 올 대선부터 확실히 선거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얘기가 많다.모 후보의 지방유세를 수행하고 있는 한 인사는 “예년엔 후보가 나타나면 열 일을제쳐두고 몰려드는 시민이 많았는데,올해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하던 일을계속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물론 양당간에 폭로·비방전도 한없이 계속됐다.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2000년 12월 해양수산부장관 재직시동아건설 보물선 사건과 관련해서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주가조작을 부채질해 소액투자자들에게 수천억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는 2000년 모 제약회사 주식폭등 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장남의 주가조작문제부터 푸는 게 순서”라고 역공을 폈다. 한편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대선 후보들에게 협조문을긴급 발송하고 “지금과 같은 선거분위기가 계속되면 선거과정이 정치싸움으로만 비쳐져 국민이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자제를 호소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기술센터 ‘오픈’/벤처협회 등 22개기관 입주

    기술혁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한국기술센터(KOTECH)가 5일 문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밸리 한복판에 위치한 기술센터는 지하 5층,지상 21층에 연면적 7500여평 규모로,산업기술재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원,한국기술거래소,공학한림원 등이 공동 매입했다. 이외에도 표준협회,생산기술연구원,KAIST 전자부품 재료설계 인력교육센터,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연구소등 모두 22개 기관이 이곳에 함께 둥지를 틀었다. 국내 산업기술 관련기관이 대부분 입주함에 따라 앞으로 기술개발과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원하는 기업과 기술인들은 해당기관을 찾아 여러곳을 돌아다니는 수고를 덜게 됐다. 김성수기자
  • 금호타이어 매각협상 결렬

    금호그룹은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과의 금호타이어 매각협상이 결렬돼 군인공제회 등 3∼4개 투자자와 새 매각협상을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금호는 이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현재 군인공제회를 포함한 국내외투자기관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향후 계약과 관련한 중요한 사항이 발생하면즉시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0ne@
  • 야간주식시장 큰 ‘구멍’/가격 변동제 허용 논란

    정부가 ECN(야간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격변동제를 내년부터 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작전세력에 대응할 방어체제를 전혀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문부터 열어 주가조작 및 불공정 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 일고있다.더욱이 불공정 거래가 적발되더라도 현행법상 ECN에 대해서는 처벌근거가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원과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감시 시스템 등 충분한 준비를 갖춘 뒤제도를 도입하거나 가격변동 허용폭을 줄여야 한다고 3일 주장했다. ◆금감원,‘작전세력에 무방비’ 이의제기 재정경제부는 지난 2일 ECN에 대해서도 그 날 종가의 ±5% 범위안에서 주식거래를 허용하는 증권거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지금은 당일종가로만 거래할 수 있다. 예컨대 어떤 종목의 종가가 1만원이었다면 최저 9500원,최고 1만500원 범위안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게 된다.ECN이란 정규 주식시장이 끝난 뒤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9시까지 열리는 야간 주식시장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시장과 달리 ECN은 주가감시시스템이나 감시주체가 전혀 없다.”면서 “이런 상태에서 가격변동 거래를 허용할 경우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매우 높다.”고지적했다.게다가 다음날 정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폐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공정거래 처벌근거 없어 더 큰 문제는 불공정거래가 적발되더라도 처벌근거가 법적으로 없다는 점이다.현행 증권거래법은 유가증권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처벌할수 있게 돼 있는데 ECN은 정식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재경부는 “유권해석을 내릴 경우 처벌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금감원은 “뒷날 법률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도 제도보완 요구 코스닥증권시장 이해균 시장감시실장은 “사고팔 수 있는 주식가격을 당일종가로 못박아놓고 ECN의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당초 무리였다.”면서 “ECN을 살리기 위해 가격변동제를 도입한 것 자체는 좋지만 방어벽이 전무한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이 실장은 “투자자들이 불순한 의도로 주식물량을 거둬들이거나 처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연구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주가감시 시스템을 갖춘 뒤 가격변동제를 허용하든지 아니면 가격변동 허용폭을 ±2∼3%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일단 가격변동폭을 다소 낮춰 악용 소지를 가급적 차단한 뒤 주가감시시스템 개발과 변동폭 확대를 점진적으로 병행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주력수출품 부가가치 급락/공급과잉.수출단가 하락 가장 큰 원인

    반도체·정보통신기기·섬유 등 주력 수출업종의 부가가치가 지난 97년 이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가격경쟁력에만 의존해 온 후진국형 수출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제적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8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정보통신기기·섬유·철강·자동차 등 수출업종의 고부가가치화지수는 97년 0.7∼0.87에서 지난해 0.22∼0.64로 낮아졌다. 이 지수는 수출단가지수를 수출물가지수로 나눈 값으로 1보다 높으면 부가가치가 높은 것을 뜻한다. ◆반도체·정보통신 부가가치 급락 최근 5년간 반도체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반도체 고부가가치화지수는 97년0.7에서 지난해 0.22로 수직 하락했다.정보통신기기의 지수도 0.77에서 0.41로,섬유는 0.74에서 0.42로 떨어졌다.그나마 철강과 자동차는 0.87,0.75에서 각각 0.64,0.55로 떨어지는데 그쳤다. 부가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은 해당업종의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가격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외환위기에 따른 수출 부진과 근로자들의 노동생산성 하락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수출국 시장점유율도 하락 국내 상품의 가격경쟁력 및 부가가치 하락으로 미국·일본·유럽연합(EU)등 수출국의 시장점유율도 대폭 하락하고 있다.최근엔 중국에도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 90년 3.7%에서 지난해 3.1%로 떨어진 반면중국은 3.1%에서 9%로 높아졌다.일본에서의 우리 상품 시장점유율이 5%에서4.9%로 낮아진데 비해 중국 상품은 5.1%에서 16.6%로 크게 높아졌다. EU에서도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90년대 후반부터 중국에 뒤처지기 시작해 99년 중국의 2.7분의 1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3.5분의 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수익창출산업 체질 강화 시급 상의는 10년안에 산업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을 맞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향후 5년간 산업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수익창출형산업(캐시카우형)을 육성·지원하는데 주력하고,이후5년 동안에는 고수익·고성장산업(스타형)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술거래소 활성화·지식유통 인프라 구축 등 연구개발투자 강화 ▲첨단기술을 접목한 전통 주력산업 혁신 ▲세계 일류품질 및 기술보유전문기업 육성 등 부품산업의 초일류화 ▲구조조정 지원 및 제조업 공동화방지 ▲제조업지원 서비스산업 육성 ▲벤처산업 활성화 ▲전문 산업인력 양성 ▲지역산업 활성화 등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원금보존 주식투자상품 ELN 도입/내년1월 유가증권 형태로

    내년 1월부터 주가가 떨어지면 원금은 지급하고,주가가 오르면 상승분을 투자자와 판매자(증권사)가 나눠 가지는 금융상품 ‘ELN(Equity Linked Note)’이 도입된다. 수시공시를 통한 배당률 공개는 배당중시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시가배당률을 기준으로 하고 투자자에게 의미가 없는 액면가 배당률 공시는 금지된다.또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 거래되는 주식도 정규시장의 종가 대비 상하 5%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증권거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입법예고,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안정적인 주식투자가 가능하도록 주가나 주가지수와 연계해 원금이 보존되도록 설계된 ELN 등 다양한 주식투자상품이 유가증권 형태로 도입된다. ELN 등이 유가증권으로 인정되면 증권사가 발행하거나 매매하게 된다.투신사는 간접투자 대상으로 투자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증권거래소·코스닥 등 정규시장에서 체결된 최종 가격으로만주식의 매매가 가능한 ECN의 매매가 정규시장 종가대비 상하 5% 범위에서 30분 단위로 주문을 집중해 체결하는 방식을 허용했다.현재 간접투자만 허용되고 있는 증권사의 일임형 투자자문업은 일임 대상이 개별주식으로 확대하고,최저계약 한도는 폐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증권사는 일임형 투자자문을 할 때 수수료 외에 별도 수수료나 성공보수를 받을 수 없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머니단신/관리종목 지정 우려 6종목

    증권거래소는 2일 거래량 요건 미달로 관리종목지정이 우려되는 종목으로한독약품,남양유업,제주은행,KCTC,대구도시가스,퍼시스 등을 지적했다.증권거래소는 월평균 거래량(7∼11월)이 ▲한독약품 1만 403주 ▲남양유업 8592주 ▲제주은행 14만 2545주 ▲KCTC 2590주 ▲대구도시가스 1만 7774주 ▲퍼시스 12만 4757주였다며,11월말 기준 상장주식수의 1000분의10 미만으로 관리종목 지정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연합
  • 주가 73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4일째 올라 730선을 회복했다.코스닥지수도 10일 연속 오름세를 보여 52선을 돌파했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5.36포인트 상승한 730.16으로 마감했다.종합주가지수가 73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9월2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들은 132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3일째 ‘사자’에 나서주가를 끌어올렸다. 손정숙기자 jssohn@
  • 김경신의 증시 전망/외국인 순매수 지속여부에 주목

    지난주 주식시장은 뚜렷한 상승기조를 보였다.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59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올렸고,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장세를 연출했다.특히 거래소시장에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선을 상향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 700∼750 사이에 전체 거래물량의 25%가 집중돼 매물소화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주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외국인 순매수의 지속여부다.한번 매수를 시작하면 몇달간 지속하는 특성상 외국인 추가매수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난해 9·11테러이후 700선 위에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했었던 점을 감안할때 추가매수 여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8주째 상승세를 이어온 미 다우지수가 지난주 1% 미만 상승하는 등 둔화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우려스러운 점이다. 다만 지수가 상승기조로 돌아선 만큼 20일 이동평균선에 걸쳐 있는 종합주가지수 670선,코스닥 48선이 깨지지 않는 이상 6대 4정도의 적극적 매매에 임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릿지증권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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