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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중국금리 쇼크…주가 34P 폭락 770선

    중국발 악재가 또다시 금융시장을 강타했다.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채권금리도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34.33포인트(4.26%) 급락한 770.06으로 마감됐다.전일보다 6.59포인트 오른 810.98로 출발했으나 골드만삭스증권의 중국담당 경제분석가가 오는 7월 중순쯤 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중국 금리 당국자의 즉각적인 금리인상 부인 소식이 전해졌지만 폭락세를 막지는 못했다.국제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배럴당 40달러를 웃돌았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1211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팔자’에 나섰고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1016억원) 속에 17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2991억원 매수 우위였다.LG전자가 7.60% 급락한 것을 비롯,삼성SDI(-6.34%),삼성전자(-5.68%),국민은행(-5.15%),SK텔레콤(-5.10%)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종합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중국 조기 금리인상 우려 등 악재가 알려지면서 결국 전일보다 12.90포인트(3.16%) 떨어진 394.93으로 장을 마감했다.아시아 주요 증시도 중국 쇼크로 동반 급락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215.29포인트(1.91%) 급락한 1만 1027.05로 장을 마쳤고 타이완 자취안지수도 204.22포인트(3.48%) 떨어진 5671.4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4.1%대에 진입했다.이날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4.18%로 마감됐다.이는 연중 최저치로 지난해 10월13일(4.16%) 이후 7개월여 만에 4.1%대로 다시 진입했다. 김태균 박지윤기자 windsea@˝
  • 원유 새달부터 하루 200만 배럴씩 증산

    |베이루트(레바논) AFP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현재 하루 2350만배럴인 석유생산량 상한선을 다음달 1일부터 200만배럴 늘리기로 했다. OPEC은 또 필요할 경우 오는 8월1일부터 추가로 산유량 상한선을 50만배럴 추가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OPEC은 다음달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여 국제 유가동향에 맞춰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됐던 ‘즉각적인 250만배럴 증산’보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자 유가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 3일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PE)에서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개장 직후 36센트 오른 37.22달러로 거래됐다.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개장 초기 40.37달러로 거래돼 전날보다 41센트 올랐다. OPEC이 점진적인 증산으로 결론을 내린 데에는 이란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사우디아라비아의 신속한 증산 요구에 대해 비잔 남다르 잔게네 이란 석유장관은 “석유 공급량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앞으로도 증산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법연수생 실무실습 알차졌다

    ‘전문기관 실무수습’에 대한 사법연수원생들의 관심이 뜨겁다.연수원측은 이런 관심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체수습제’ 도입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문기관 실무수습 제도 자체는 이미 지난 81년부터 도입됐다.그러나 그동안 연수원생들의 진로가 판·검사 임용이나 변호사 등 법조직역이 대부분이어서 제도에 의미를 두기 어려웠다.고된 법률공부 중간에 끼어 있는 휴식기로 여겨지기도 했다. 사시 합격자 1000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달라졌다.비법조 직역에 진출하던 연수원생이 지난 98년 2명,99년 20명,2000년 32명,2001년 41명,2002년 55명으로 차츰 늘었다.지난해 비법조 직역 진출자는 24명이었지만 연수원 수료 때까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연수원생은 169명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연수원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관을 ‘콕’ 찍어 요구하는 등 전문기관 실무수습에 강한 열의를 비치고 있다.연수원측도 연수원생들의 적극성에 내심 놀라는 눈치다. ●‘소신지원’ 뚜렷 사법연수원은 연수원 37기생 958명에 대한 수습기관 배정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이들은 배정기관에서 7월 한 달 동안 2∼4주간 실무수습을 받는다.진로에 대한 고민을 반영해서인지 연수원생들의 지원에도 일정한 경향이 나타났다.우선 증권·금융·특허 등 지적재산권 관련 분야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증권거래소에 46명,증권연수원에 24명,증권예탁원에 29명이 각각 지원했다.금융감독원에는 48명이 배정받았다.지적재산권 관련해서는 한국MS사에 10명,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 78명이 몰렸다. 이 분야들은 전문성이 높고 새로 생기는 분야여서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변호사 개업을 하더라도 거물 변호사만 찾는 형사사건과 달리 자신의 노력과 성실함에 따라서는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원하는 곳에 가겠다는 연수원생들도 늘었다.올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실무수습을 가겠다고 나선 연수원생들은 중앙본부 9명,부산·대전본부에 각 2명 등 모두 17명이다.실무수습으로 1명을 받겠다는 금속산업노조 법률원에도 2명이나 지원,모두 실무수습으로 배정받았다.연수원측에서는 이들 가운데 최소한 반 이상은 노동계 쪽으로 진로를 굳혔다고 보고 있다. 언론기관에 대한 관심도도 높았다.중앙일간지와 방송사 두 곳에 각각 13명과 25명의 연수원생들이 배정됐다.기업으로서는 최근 크게 강화되고 있는 삼성 법무팀이 25명을 배정받아 눈길을 끈다. ●정부부처의 무관심 그럼에도 연수원의 고민은 깊다.각급 기관들이 연수원생들을 받으려 선뜻 나서지 않아서다.그나마 이번에 연수원생들을 배정받은 기관들은 변호사 자격자를 이미 채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변호사 자격자가 없는 곳에서는 공문을 보내도 아예 반응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정부기관의 ‘기피현상’은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정부입법이 의원입법보다 훨씬 많은 현실에서 정부가 먼저 법률전문가 채용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국회 등에서 다듬어지기는 하지만 정부입법은 아무래도 행정편의주의적 시각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면서 “보편적인 법의 관점에서 그런 부분을 교정하려면 법률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연수원 교수들 사이에서는 법조 일원화의 한 방안으로 정부기관에서 일정 정도 이상 경력을 쌓은 변호사들 중에서 판·검사를 뽑자는 방안까지 나오고 있다.정부기관은 우수한 인력을 법무담당관으로 임용해 정밀한 입법안을 내놓을 수 있어서 좋고,미래의 판·검사들로서는 이해관계가 얽힌 각종 정책적인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법연수원의 한 교수는 “판·검사 될 분이라 부담된다는 얘기를 듣곤 하는데,그렇더라도 각 부처의 고충을 널리 알리고 실상을 홍보할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사실상의 인턴십,‘대체수습제’ 연수원측은 연수원생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올해부터 ‘대체수습제’를 도입했다.분리 진행 중인 변호사 실무수습과정과 전문기관 실무수습과정을 통합하는 제도다.이럴 경우 실무수습기간이 3개월로 늘어난다.몇주나 한 달 정도 실무수습하는 정도로는 취업으로 실제 연결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체수습제는 연수원생들이 3개월여 동안 사실상 ‘인턴’개념으로 해당 기관에서 일한다.물론 본인의 의사표시와 연수기관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연수원측은 올해 이미 관련 규정을 고쳐 19명의 연수원생들에게 국무조정실,금융감독원 등의 기관에서 이 과정을 밟게 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임시규 기획총괄 교수는 “올해는 홍보가 늦어 19명에 그쳤지만 내년에는 각급 기관에 대한 홍보와 협조업무를 강화해 원하는 연수원생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OPEC 증산 사실상 합의

    고유가를 잡기 위해 11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증산에 사실상 합의했다.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3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OPEC 회의를 이틀 앞둔 1일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데 거의 합의했다.”고 밝혔다.하루 100만배럴씩 감산하기 시작한 지 두 달만이다. 베이루트 현지에서는 증산량과 관련,OPEC가 현재 2350만배럴인 하루 생산 쿼터를 200만∼250만배럴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하지만 최근의 고유가가 수급보다 중동 불안 등 지정학적 요인에 기인하기 때문에 생산을 늘리더라도 효과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2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테러 이후 1일 처음 열린 런던과 뉴욕의 국제원유시장에서 유가는 개장과 동시에 배럴당 1달러 이상씩 급등하며 40달러를 재돌파,심리적 불안감을 그대로 반영했다.런던시장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지난달 28일보다 1.25달러 급등한 배럴당 37.85달러로 출발했고,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2센트(2.8%)오른 41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OPEC 증산효과는 ‘48시간용’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지난달 31일 OPEC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 테러로 야기된 고유가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시장이 흡수할 수 있는 만큼 원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OPEC는 최소한 하루 250만배럴 증산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현재와 같은 구조하에서는 OPEC가 국제유가를 진정시키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했다.OPEC가 생산을 늘릴 수는 있지만 테러에 대한 공포까지 조절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현재 OPEC 회원국 대부분은 최대 한도까지 생산하고 있어 즉각 증산할 수 있는 나라는 사우디,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3개국.이들은 회의에서 증산 결정만 내리면 하루 최대 300만배럴을 더 생산할 수 있다고 OPEC의 오마르 이브라힘 공보 책임자가 말했다.이브라힘은 “수급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증산 효과는 48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항구적인 해법은 수급 차원을 넘어 지정학적 요인과 미국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구원투수 될까? 사우디에 이어 세계 2위 산유국인 러시아가 유가급등의 충격파를 막는 완충역을 할 수 있을까.현재까지는 그럴 만한 여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에서는 현재 국영 송유관 등을 통한 원유 수출이 이미 한도에 다다랐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주 증산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지만,실제로 러시아가 석유수출을 늘리기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밖에 나이지리아와 멕시코 등 중동지역 이외의 주요 산유국들도 증산을 약속했지만 실제 증산까지 수개월 또는 1∼2년이 걸려 이번 고유가 해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에너지 컨설턴트 피터 루는 “최소한 1∼2년 정도 후에는 이들 3국과 다른 아프리카 산유국에서 대량 증산이 가능하겠지만 최소한 3개월 이내의 단기간 안에는 증산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부고]

    ●朴海水(대구문인협회장)씨 모친상 27일 오전 3시30분 대구 영남대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 (053)653-1899 ●李相祿(서진건설 회장)씨 별세 26일 오후 2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7 ●吳雄根(전 증권거래소 부장)正根(미국 거주)鴻根(전 대한항공 부장)씨 모친상 28일 오전 3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590-2538 ●金容撤(동북중 교사)씨 모친상 28일 0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66 ●李大根(전 철도청 사무고문)二根(이화유리 대표)成根(서초종합중기 대표)仁善(삼풍기업사 대표)眞善(삼풍기업사 직원)씨 모친상 韓楸泰(천안상호저축은행 대표)씨 빙모상 28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36 ●韓長洙(다집건설 대표)吉洙(영서조경 대표)씨 부친상 28일 오전 6시28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61 ●崔在羽(감사원 특별조사국 5과장)씨 상배 銀善(경신고 교사)씨 모친상 28일 오전 7시36분 서울대병원,발인 30일 오전 5시 (02)760-2016 ●沈德魯(전 농협중앙회 상무)씨 상배 遠尙(아이마스타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28일 오전 8시 경기 수원시 연화장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7시 (031)217-2796 ●金榮鶴(산업자원부 국장)榮五(영화진흥위원회 부장)씨 백씨상 趙成龍(서울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 직원)蔡盛元(삼성전자 직원)씨 빙부상 28일 오후 7시10분 국립암센터,발인 30일 오전 8시 (031)920-0310˝
  • [부고]

    ●朴海水(대구문인협회장)씨 모친상 27일 오전 3시30분 대구 영남대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 (053)653-1899 ●李相祿(서진건설 회장)씨 별세 26일 오후 2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7 ●吳雄根(전 증권거래소 부장)正根(미국 거주)鴻根(전 대한항공 부장)씨 모친상 28일 오전 3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590-2538 ●金容撤(동북중 교사)씨 모친상 28일 0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66 ●李大根(전 철도청 사무고문)二根(이화유리 대표)成根(서초종합중기 대표)仁善(삼풍기업사 대표)眞善(삼풍기업사 직원)씨 모친상 韓楸泰(천안상호저축은행 대표)씨 빙모상 28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36 ●韓長洙(다집건설 대표)吉洙(영서조경 대표)씨 부친상 28일 오전 6시28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61 ●崔在羽(감사원 특별조사국 5과장)씨 상배 銀善(경신고 교사)씨 모친상 28일 오전 7시36분 서울대병원,발인 30일 오전 5시 (02)760-2016 ●沈德魯(전 농협중앙회 상무)씨 상배 遠尙(아이마스타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28일 오전 8시 경기 수원시 연화장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7시 (031)217-2796 ●金榮鶴(산업자원부 국장)榮五(영화진흥위원회 부장)씨 백씨상 趙成龍(서울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 직원)蔡盛元(삼성전자 직원)씨 빙부상 28일 오후 7시10분 국립암센터,발인 30일 오전 8시 (031)920-0310
  • [씨줄날줄] 上場 1호 기업/오승호 논설위원

    ‘000010’. 국내 주식시장 상장 1호 기업인 조흥은행의 종목 코드 번호다.10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最古) 은행인 조흥은행이 오는 7월 상장 폐지돼 증권 시세표에서 이름이 사라진다.1956년 3월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 지 48년 만이다. 조흥은행의 전신은 1897년 2월19일 설립 인가를 받은 한성(漢城)은행.최근 우리은행과 한국금융학회가 펴낸 ‘한국의 은행 100년사’에 따르면 한성은행은 고위 관료와 서울의 상인들에 의해 창립됐다.중추원의관,궁내부 협판,궁내부 대신 서리 등을 역임한 민영찬,서울에서 금을 매매했던 상인인 권영석,대금업자로 유명했던 한치조 등이 발기인이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등 번호 23번처럼 조흥은행의 상장 번호도 영구 결번으로 역사에 남게 되길 바랍니다.”지난해에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된 조흥은행의 최동수 행장은 지난 24일 상장 폐지 승인 건 등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임시 주총에서 “은행장으로서 참으로 아쉽고 유감스럽다.”면서 끝내 눈물을 떨어뜨렸다고 한다.조흥은행의 주식은 신한지주가 100% 소유하고 있다. 한때 조흥은행 임직원들의 자존심은 대단했다.가장 오래된 은행인 데다 영업력도 좋아 후발 은행을 우습게 보는 이들도 있었다.외환 위기 발생 2년 뒤인 지난 99년에는 충북은행과 강원은행을 합병하는 등 외형도 키웠다.그러나 부실 규모가 커져 진통을 거듭한 끝에 신한지주의 자회사로 전락하고 말았다.내년에는 신한지주와의 통·폐합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유럽의 스트라틱컨설팅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역사가 비교적 긴 유럽과 일본 기업의 평균 수명은 13년에 불과하다.초대형 다국적 기업도 평균 수명이 50년 미만인 예가 많다.그렇지만 장수 기업도 많다.우리나라에서 ‘눈물의 주총’을 여는 기업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모두 100년 이상 장수하길 빌어 본다.1802년 화약회사로 출발한 듀폰,1892에 설립된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미국의 의료기기 및 문구류 제조업체인 3M 등 처럼…. 오승호 논설위원˝
  • 퇴출 금융기관 직원 재취업 알선

    빠르면 새달부터 외환위기 당시 강제 퇴출된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의 직원들이 주택금융공사,증권거래소 등 금융기관에 재취업할 수 있게 된다.그러나 관련 법 시행령 조항이 구속력을 갖지 않아 실효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재정경제부는 1997년 11월∼98년 12월까지 금융구조조정과정에서 실직한 금융기관 직원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구조조정으로 정리된 금융기관 직원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을 26일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생활 지원 대상은 은행과 증권,보험,종합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증권투자신탁 등에 근무하다 퇴직한 경우로 법 시행일 현재 실직상태에 있어야 한다.생활 지원 대상자들은 올해 12월31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지원을 신청하고 자격요건에 맞으면 금융연수원,증권연수원,보험연수원 등에서 재취업을 위한 특별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다. 또 정부를 통해 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증권거래소,증권예탁원,증권업협회,금융결제원,상호저축은행중앙회,신용협동조합중앙회,자산운용협회 등에 취업을 알선받을 수 있다. 그러나 퇴출 금융기관을 인수한 금융기관에 1년 이상 재고용됐거나 파산 재단인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에 1년 이상 고용됐거나 퇴직 당시 법정퇴직금 이외에 3개월분 이상의 명예퇴직금을 받은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충청,동화,대동,동남은행 등 5개 퇴출은행연합회 회원들은 그러나 “정부와 재취업 교육훈련기관,취업 알선 대상 기관 등에 대해 강제 조항과 시행령 불이행에 따르는 제재 규정이 없어 퇴출 금융기관 직원 지원이라는 입법 취지를 살리기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또 “현재 미고용 상태이거나 고용된 지 1년 이내인 경우만 지원한다면 재경부안은 고용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퇴직을 강요하는 법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재경부는 “퇴출 직원에 대한 지원은 구조조정 원칙에 위배되며 다른 구조조정 분야와의 형평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법 자체가 선언적이어서 시행령안도 실질적인 지원보다는 선언적인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제 퇴출된 5개 은행에 근무했던 임직원만 7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증권,보험,종금사 등까지 포함하면 이번 시행령의 적용 대상 인원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뉴스플러스] 서부중질유 41弗 재돌파

    24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서부텍사스중질유(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1.79달러 오른 41.72달러로 급등,41달러선을 또다시 돌파했다.장중 한때 41.82달러까지 치솟아 사상최고 기록이던 지난 17일의 41.85달러에 불과 3센트 차이로 근접하기까지 했다.˝
  • 증권가 CEO교체 ‘열풍’

    증권가에 최고경영자(CEO) 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연초부터 관련 기관장이나 협회장 교체가 잇따른 데 이어 다음달 말까지 14개 증권사 CEO의 임기가 끝난다.특히 삼성·LG·현대·대우·대신 등 증권업계의 이른바 ‘빅5’ 가운데 3곳의 CEO가 교체된다. ●주요 증권사 CEO 대부분 교체 대우증권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대우증권 박종수(58) 사장의 후임에 손복조(53) LG선물 사장을 내정했다.손 사장은 다음달 11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손 사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나와 1984년부터 2000년까지 대우증권에서 근무한 뒤 2002년 5월부터 LG선물 사장으로 일해왔다. 삼성증권도 지난 4일,우리금융그룹 회장으로 옮긴 황영기(52) 전 사장의 후임에 배호원(54) 삼성생명 자산운용담당 사장을 내정했다.25일 정기주총에서 공식 선임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임기 1년을 남겨두고 돌연 사임한 도기권(48) 전 사장의 후임에 외환은행장과 LG투신 사장 등을 지낸 이강원(54)씨를 내정했다.교보증권 사장에는 송종(56) 사장이,동양종금증권 대표이사에는 동양투신운용 대표를 지냈던 전상일(51)씨가 각각 선임됐다. 또 산업은행에 의해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LG투자증권은 지난 14일 김성태(52)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지난 3월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의 장남 김남구(42) 동원금융지주 사장은 동원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해 친정체제를 굳혔다. 또 증권예탁원 정의동 사장,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자산운용협회 윤태순 회장도 새 얼굴이다. 또 다음달 중 맹정주 증권금융 사장 후임이 선임되고,통합거래소 이사장도 늦어도 오는 7월까지는 결정될 전망이다. ●수익성 높이는 게 최우선 과제 CEO 교체의 가장 큰 이유는 임기만료이지만 각 회사가 처한 다양한 사정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은행·증권·투신 등 금융산업간 벽이 허물어지는 과정에서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새 CEO들이 수수료 수익 의존도 축소와 수익증권·랩어카운트 판매 확대 등 업계가 처한 공통의 고민들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증권회사 수를 줄이는 업계 구조조정 논의가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여기에 대비하는 것도 커다란 숙제”라고 말했다. 한편 3월 결산 67개 상장사 중 증권사 21개를 포함한 42개사가 이번주부터 6월 중순 사이에 주총에 들어간다.오는 28일에는 28개사의 주총이 몰려 있으며 이중 15개사가 증권사다.특히 이날 주총이 열리는 메리츠증권과 하나증권 주총의 경우 전국증권산업노조가 두 회사의 고배당에 반발,주총을 저지하기로 해 진통이 예상된다. 김태균 박지윤기자 windsea@seoul.co.kr˝
  • 6·9월 결산 상장사 실적 호전

    6월과 9월 결산 상장기업의 영업실적은 좋아진 반면 코스닥 등록기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19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6월 결산 18개 상장사의 2003 사업연도 1∼3분기(2003년 7월∼2004년 3월) 누적 매출액은 1조 8705억원,영업이익은 87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7.1%와 66% 증가했다.순이익은 389억원 적자에서 69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18개사 중 13개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1조 4711억원으로 2.1% 늘었으며 순이익은 299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5개 상호저축은행의 매출액은 3993억원,순이익은 39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30.9%와 283.5% 증가했다. 9월 결산 12개 상장사의 2003사업연도 상반기(2003년 10월∼2004년 3월) 매출액은 7128억원,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각각 0.4%,3.1% 늘었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6월 결산 상장사의 실적이 좋아진 것은 내수부진을 긴축경영과 마케팅 강화 등으로 돌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6월 결산 23개 코스닥 등록법인의 2003 사업연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 46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 줄었다.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483억원과 298억원으로 각각 51.2%와 60.6% 감소했다. 비금융업체 17개사의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700억원과 23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2%,13.8% 줄었다.금융업체(상호저축은행) 6개사의 매출,순이익도 각각 3767억원과 63억원으로 6.8%,87% 감소했다.코스닥증권시장측은 일부 상호저축은행의 실적 악화가 전체 등록사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지윤기자 jypark@˝
  • 주가 35P 폭등…올 최고폭 상승

    19일 주가가 폭등하면서 단숨에 종합주가지수 770선을 회복했다.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 등으로 9원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5.96포인트(4.85%) 오른 777.95로 마감했다.올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다.이날 오후 1시2분에는 지수선물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지난해 4월7일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형 사이드카’(거래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국제유가가 1주일 만에 떨어지고 미국 증시가 반등한 데 힘입어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들이면서 주가가 급반등했다.개인이 1103억원,기관이 27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716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2만 5600원(5.6%) 오른 50만원으로 장을 마쳐 나흘 만에 50만원선을 회복했다.국민은행(7.03%),포스코(6.04%),KT(4.32%)도 크게 뛰었다.상승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634개로 하락종목 124개를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5.00포인트 오른 397.11로 거래를 마감했다.상승종목은 상한가 52개 등 663개,하락종목은 하한가 17개를 포함해 170개였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의 반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급반등했다.”면서 “국제유가 안정을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움직임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시아 대부분 나라의 주식시장이 이날 동반상승했다.국제유가가 뉴욕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40달러선에 가깝게 떨어지자 전일 미국증시의 상승세에 고무받은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수 행렬에 동참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평균 주가는 전일보다 256.65포인트(2.40%) 오른 1만 967.74로 장을 마쳤고 타이완 가권지수는 302.90포인트(5.45%) 오른 5860.58을 기록하며 아시아 증시에서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현재 284.99포인트(2.57%) 상승한 1만 1357.38을 기록했다. 김유영 박지윤기자˝
  • 주가 나흘만에 반등… 740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면서 740선을 회복했다.코스닥지수도 나흘 만에 올랐다. 18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30포인트가 떨어진 724.68로 출발,급락하다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13.01포인트 오른 741.99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만 716선까지 내려갔다가 748선까지 급반등하는 등 30포인트가 넘는 등락폭을 기록하는 극심한 널뛰기 양상을 보였다. 전일 미국 증시 급락과 유가 폭등의 악재에도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데다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서 반등을 이끌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반등하자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반등해 3.38% 오른 47만 3500원을 기록했다.국민은행도 4.96% 뛰었다.LG전자는 8.55%나 올랐으나 한국전력은 2.59% 내렸다. 한편 코스닥종합지수는 전일보다 6.36포인트 오른 382.11로 장을 마감했다. LG텔레콤이 5.8% 오른 것을 비롯해 레인콤(5.37%),NHN(5.26%),다음(4.77%),네오위즈(4.64%),솔본(4.16%),LG홈쇼핑(3.2%),국순당(2.78%) 등 전일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고르게 뛰었다. 박지윤기자˝
  • 항공·할인점 ‘흐림’… 애견·명품점 ‘맑음’

    국제 유가가 4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고유가’행진이 이어지고 있다.17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센트 오른 41.55달러로 마감했다. 유가 급등세 여파로 미국의 휘발유가격도 갤런당 2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미 에너지부는 17일 미국 전역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이 갤런당 2.01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일주일 새 7.6센트(3.9%),1년새 52센트(35%)나 올랐다. 고유가로 대부분의 업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곳은 항공업계.세계 항공사들은 잇따라 항공료를 올리고 있다.홍콩을 경유하는 72개 항공사들이 지난 11일부터 수화물 초과요금을 3분의1가량 인상한데 이어 독일의 루프트한자도 화물요금을 올렸다. 영국항공(BA)과 호주 콴타스항공은 지난주부터 항공요금을 4∼10달러가량 인상했다.이달초 에어프랑스에 합병된 KLM항공은 19일부터 구간당 4유로씩 추가요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싱가포르항공도 호주·뉴질랜드·영국 등 노선의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 자동차업계도 사정은 비슷하다.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등 자동차업체들은 한때 인기 최고였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연비가 낮다는 이유로 최근 판매가 급감했다.중대형 세단 역시 타격을 받을 조짐이다. 중산층 및 저소득계층이 주로 찾는 월마트와 타깃 등 대형 할인매장들도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리 스콧 월마트 CEO는 최근의 휘발유 가격 급등은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7달러 줄어드는 효과를 갖는다고 우려했다.이를 반영하듯 월마트의 4월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인 4.5%를 밑도는 4.4% 증가에 그쳤다.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외식업체들과 영화상영관도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반면 고소득층 등 여유계층이 주로 찾는 고가품 업체들은 이번 고유가 태풍권에서 안전한 것으로 업계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아동용품과 애완견 관련 업체들도 고유가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수출 외끌이’ 반쪽 호황

    우울한 소식만 들려오던 우리경제에 오랜만에 희소식이 던져졌다.상장기업들이 올 1·4분기에 사상 최대규모의 흑자를 냈다.내수침체와는 상관없이 기록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에 주로 힘입었다.그러나 중국경제 긴축,고(高)유가 등 악재가 가로놓여 있어 1분기 실적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장담하기는 이르다. ●수출호조와 금융회사 흑자전환 1분기 상장기업의 실적이 좋게 나온 주된 이유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호조다.국내 기업들의 1분기 수출은 593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0% 늘었다.중국에 대한 수출비중이 18.6%로 15.6%에 그친 미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시장으로 떠올라 중국 효과가 컸다. 특히 전체 수출의 40.1%나 차지하는 반도체 등 전자·전기제품의 수출이 41.2%나 늘어나고 화학과 철강제품의 수출도 활황을 보였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업종의 순이익이 4조 5171억원으로 268.0%나 급증했고 전기가스 64.8%,화학 88.2%,철강금속 97.0%의 급증세를 보였다.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는 순이익이 178.2%나 증가한 3조 138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포스코의 순이익도 7199억원으로 53.61% 늘어났다. 지난해 SK글로벌 사태,대출 연체대란 등으로 적자에 허덕였던 은행·카드사의 실적개선이 올들어 두드러졌다.12개 금융사의 매출액은 13조 5354억원으로 8.39% 증가했고 순이익은 1361억원 적자에서 8149억원 흑자로 반전됐다.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이 104.6% 급증한 1512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제일은행은 639억원 적자에서 28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하나·대구·한미·기업·부산은행의 순이익도 크게 늘었다.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대부분 적립해 놓은 데다 손실을 감수하고 부실자산을 떨어내는 등 지난해 말까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했기 때문이다.교보증권 임채구 기업분석부장은 “수출 호조 외에 부채비율 축소에 따른 영업외 수지 개선 등 효과가 복합적으로 맞물렸고,특히 지난해 많은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부실을 털어낸 게 실적호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대기업집단이 전체 순익의 절반 이상 공정거래위원회의 출자총액제한 14개 그룹(공기업 제외)의 1분기 순익은 7조 57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0.1% 증가했다.그 이하 규모 기업들의 순익도 57.8%에 달했지만 대기업들의 실적호조에 빛이 바랬다.특히 14대 그룹의 순이익 규모는 12월 결산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54.0%를 차지한다.지난해 41.6%보다 무려 12.4%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특히 한진(3537억원),현대(1628억원),금호아시아나(671억원)가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서면서 모든 그룹이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순이익이 3조 5723억원으로 155.57% 늘었고 LG는 8921억원,현대자동차는 9750억원으로 각각 129.90%와 32.21% 증가했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거의 모든 재벌그룹들이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주력기업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실적호조 지속될 수 있나 중국경제 긴축,고(高)유가,미국 금리인상 움직임 등 최근 불거진 대외 악재는 ‘수출 외끌이’라는 우리경제의 한계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당초 전망과 달리 내수회복도 일러야 하반기에나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중국의 부동산시장 거품이 꺼지고 과열 경기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가 실패하면 중국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경우,우리나라의 수출은 50억달러가 줄고 경제성장률도 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연착륙이 된다고 하더라도 중국의 수입수요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은 기업의 생산비용 상승→수출 채산성 악화→기업 수익 하락→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유가가 중동산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소비자물가가 0.19%포인트 오르고 경제성장률은 0.2%포인트 하락하며 주가는 14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상장사 1분기순익 사상최대

    상장기업들이 올 1·4분기에 사상 최대의 순익을 거뒀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가 넘는 14조원의 이익을 냈다. 내수는 부진해도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금융회사들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게 주된 이유였다.매출액대비 순이익률도 높아져 지난해 1분기에는 1000원어치를 팔아 54원이 순익으로 떨어졌지만 올해에는 95원을 남겼다. 삼성·LG 등 14개 재벌(출자총액제한 기준)기업의 순익은 7조 1495억원으로 전체 상장회사 순익의 54.0%를 차지했다.지난해 비중(41.6%)보다 크게 뛰면서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순익이 전년동기의 2.8배로 상승, 전체 상장기업 순익의 4분의1을 차지했다.코스닥 등록기업들 역시 대규모 흑자를 냈다.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 550개 상장사의 올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전체 순이익이 14조 224억원으로 전년동기(6조 9981억원)보다 100.4% 늘었다고 18일 밝혔다.거래소 관계자는 “2000년 1분기에 17조원의 순익이 났지만 이는 9조원의 대우그룹 채무면제 이익에 힘입은 것이어서 사실상 이번이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총매출액은 148조 1016억원으로 전년동기(129조 9134억원) 대비 14.0% 늘었고 영업이익은 10조 6640억원에서 15조 4349억원으로 44.7% 증가했다.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은 지난해 5.4%에서 올해 9.5%로 뛰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3조 133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1조 1281억원보다 178.22% 늘면서 제조업 전체순익의 23.8%를 차지했다. 금융업은 지난해 1분기 1361억원 적자에서 올해 8149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실적도 크게 뛰었다.코스닥증권시장의 집계결과,12월 결산 등록법인 706개사의 1분기 순이익은 5612억원으로 전년동기(2341억원)보다 139.8% 늘었다.매출도 12조 2416억원으로 16.3% 늘었고 영업이익은 6518억원으로 39.5% 증가했다.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원가절감,매출증가와 함께 환차익 등 영업외 이익이 늘면서 실적이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김태균 박지윤기자 windsea@˝
  • 주가 39P 폭락…亞증시 또 ‘블랙먼데이’

    17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지난 10일에 이어 1주일 만에 또다시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를 연출했다.한국·일본·타이완 등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으나 우리나라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14일보다 39.48포인트(5.14%)나 떨어진 728.98로 마감했다. 지수가 73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해 10월8일(722.76)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주가는 전일보다 1.90포인트 떨어진 766.56으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으나 폭락세로 돌변했다.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인 데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해 투자심리가 극도로 나빠진 상태에서 매수세마저 실종돼 장중 한때 45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지수 72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나스닥 선물이 급락하고 타이완을 비롯한 아시아의 증시가 동반 폭락세를 보인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지수도 2.16포인트(0.53%) 낮은 402.7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29.18포인트(7.21%) 떨어진 375.75로 장을 마쳤다.지난해 3월19일(367.70)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하락폭과 하락률 모두 연중 최고치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평균 주가는 지난주 말보다 344.58(3.18%) 내린 1만 505.05를,타이완 자취안지수는 294.36포인트(5.10%) 급락한 5482.96을 각각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의 폭락은 고유가라는 공통된 악재와 함께 일본의 은행 부실여신 문제,중국과 타이완의 관계 냉각,인도의 정정 불안 등 국가별 악재가 결합한 탓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김태균 박지윤기자 windsea@ ˝
  • FT “유가 1개월내 50달러 넘을듯”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6월 인도분이 지난주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이번 주에도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50달러 돌파 시점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위기에 대비해 사상 최대의 전략비축유(SPR)를 저장해 둔 미국이 유가를 낮추기 위해 이를 시장에 내놓을지 주목된다. ●“유가,다음주까지가 고비”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블룸버그가 석유산업 전문가 3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16일(현지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25명 중 76%인 19명이 WTI 가격이 이번 주에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1주일 전 조사에서 지난주의 상승세를 예상한 응답자는 56%였다.4주째 상승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개월 내에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말이 중개인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바클레이 캐피털의 에너지 분석가 폴 호스넬은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넘은 상태로 1∼2주일 거래된다면 기준 가격대가 쉽게 재조정될 것”이라며 빠르게 5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부시,전략비축유 내다 파나 이라크 사태와 중동 위기 등에 따른 원유 시설 테러 우려와 중국과 인도 등의 경제성장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 증가 등이 유가 상승 원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미국이 SPR를 방출할지 주목된다. 미국의 경우 5월30일 메모리얼데이(현충일)를 기점으로 휴가철이 시작되고 운전자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하면 11월 선거를 앞둔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SPR를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9·11 이후 부시 대통령이 SPR를 7억배럴까지 최대로 비축할 것을 지시,2002년 11월 5억 9200만배럴이던 SPR 비축분은 최근 6억 5900만배럴로 증가했다.미국의 1일 원유 소비량인 2000만배럴을 한 달 넘게 공급할 수 있는 사상 최대 분량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 2000년 빌 클린턴 행정부가 배럴당 35달러를 넘어선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3000만배럴의 SPR를 시장에 내놓아 30달러대로 유가를 낮춘 전례를 들어 SPR를 방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2000년 당시 SPR가 방출되자 선거를 앞둔 ‘선심 행정’ 논란이 일었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주가 39P 폭락…亞증시 또 ‘블랙먼데이’

    주가 39P 폭락…亞증시 또 ‘블랙먼데이’

    17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지난 10일에 이어 1주일 만에 또다시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를 연출했다.한국·일본·타이완 등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으나 우리나라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14일보다 39.48포인트(5.14%)나 떨어진 728.98로 마감했다. 지수가 73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해 10월8일(722.76)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주가는 전일보다 1.90포인트 떨어진 766.56으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으나 폭락세로 돌변했다.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인 데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해 투자심리가 극도로 나빠진 상태에서 매수세마저 실종돼 장중 한때 45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지수 72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나스닥 선물이 급락하고 타이완을 비롯한 아시아의 증시가 동반 폭락세를 보인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지수도 2.16포인트(0.53%) 낮은 402.7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29.18포인트(7.21%) 떨어진 375.75로 장을 마쳤다.지난해 3월19일(367.70)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하락폭과 하락률 모두 연중 최고치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평균 주가는 지난주 말보다 344.58(3.18%) 내린 1만 505.05를,타이완 자취안지수는 294.36포인트(5.10%) 급락한 5482.96을 각각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의 폭락은 고유가라는 공통된 악재와 함께 일본의 은행 부실여신 문제,중국과 타이완의 관계 냉각,인도의 정정 불안 등 국가별 악재가 결합한 탓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김태균 박지윤기자 windsea@
  • 끝모를 ‘증시패닉’

    끝모를 ‘증시패닉’

    실물경기의 회복지연에 이어 주식시장까지 ‘패닉’(공황)에 빠지면서 우리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금융시장의 혼란은 가뜩이나 위축된 투자와 소비심리를 더욱 냉각시킬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특히 지금의 증시 폭락세가 1997년 외환위기 때나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붕괴 때와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살 사람이 없다…수급기반 붕괴 우려 17일 주가급락은 중국쇼크,고(高)유가,미국 금리인상설 등 악재가 여전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일어났다. LG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특별히 새로운 악재가 없었고 매도물량도 많지 않았으나 심리냉각에 따른 매수세 실종으로 주가가 폭락했다.”면서 “지지선으로 여겼던 750선이 너무 쉽게 무너져 앞으로의 장세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최근 기관이 쏟아낸 매물을 받아갔던 개인들이 하락추세를 되돌릴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지면서 실망 매물을 내놓아 지수낙폭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82% 떨어진 45만 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지난달 23일 최고가(63만 7000원)보다 28.1%나 빠졌다.LG전자(-10.18%),신한지주(-9.24%),현대자동차(-8.67%),국민은행(-8.20%) 등도 낙폭이 컸다.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플레너스,CJ홈쇼핑,NHN,지식발전소,LG마이크론,웹젠,LG홈쇼핑,레인콤 등 대표주들이 일제히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상장사 시가총액 하룻새 19조원 증발 이날 주가 폭락으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주말보다 19조 3950억원이 줄어든 323조 4960억원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의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은 66조 9120억원으로 지난주 말보다 무려 6조 3980억원이 감소했다.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최근 사흘간 주가폭락으로 41조 1700억원이 줄었다.중국 쇼크가 강타한 지난달 26일부터 따지면 89조 8990억원이나 급감했다.거래소시장의 하락종목도 674개로 올들어 세번째 규모였다. 특히 이날은 주식시장의 수요-공급 원칙도 적용되지 않았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8억원과 424억원을 순매도하긴 했지만 기관이 프로그램 순매수(1364억원)를 중심으로 101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투자심리가 극도로 냉각되면서 소량의 매도물량조차 시장에서 소화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심리적 불안감이 문제…급반등은 힘들 듯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김학규 과장은 “주가이동 평균선과 주가의 괴리를 나타내는 ‘이격도’를 보면 97년 외환위기 당시나 2000년 IT경제 거품붕괴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며 주가의 추가 하락을 우려했다.대신증권 성진경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주가는 보름동안 20% 이상 빠졌지만 미국은 5% 정도밖에 안 내려갔다.”면서 “미국도 다음달 말 금리인상 결정 때까지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겠지만 아시아처럼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증시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었다. 제일투자증권 리서치팀 김승한 차장은 “지난달 말 936선에서 3주간 20%가 넘게 빠졌는데 이 정도면 단기간내 회복은 불가능하다.”면서 “이미 큰 폭으로 빠졌기 때문에 추가로 더 빠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힘들지만,지수를 올리려면 외국인이 나서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 오른다고 할 상황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특별한 대책 계획 없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주가 폭락과 관련, “관찰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특별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의 주가 폭락 원인은 워낙 복합적이라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지난주말 대통령 담화 이후 시장이 불안해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질문에 “아직 그런 징후는 보지 못했다.”면서 “동남아 증시가 다 몇 포인트씩 빠졌다.”고 답했다.그러나 당장 월요일 주가가 바닥으로 곤두박칠침에 따라 이런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균 김미경 박지윤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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