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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SKT 은행빚 ‘0’

    지난해 대기업들은 경영실적이 좋아진 덕분에 대체로 연초보다 은행 빚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50개사에서 금융사를 제외한 41개사 가운데 지난 1년새 은행에서 새로 조달한 돈에서 상환한 돈을 뺀 실질 차입액이 증가한 기업은 12개사에 그쳤다. 우량 기업일수록 이같은 현상은 더욱 뚜렷해 시가총액 상위 30위내 22개사 가운데 은행 빚이 늘어난 곳이 6개사에 불과했다. 은행 빚이 아예 ‘0원’인 기업들도 많았다. 포스코,KT&G, 강원랜드,GS홀딩스, 태평양 등이 지난 200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은행에서 한푼도 빌리지 않았다. 은행빚이 4억원 남아있던 삼성전자와 102억원이 남았던 SK텔레콤은 빚을 모두 갚아 ‘은행빚 0원’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실질 차입액이 8356억원으로 가장 컸지만 2조 8808억원의 순익을 감안하면 소액에 불과한 셈이다. 이처럼 기업들의 은행 빚이 크게 준 것은 경영실적이 좋아 은행 신세를 지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또 경기전망이 불확실하고 투자자의 경영 감시 등이 강화돼 과거와 같은 무리한 차입을 자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벤처 R&D투자 매출액의 6%

    벤처기업들이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비중이 해마다 줄고 있다. 반면 대기업들의 연구개발 비중은 매년 높아져 대조를 이룬다. 벤처기업이 성장동력인 연구개발에 소홀한 게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위에 속한 22개 벤처기업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1222억원으로 총 매출액의 6.45%에 불과했다. 벤처기업의 연구개발비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2년 13.93%,2003년 8.85% 등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상장·등록기업 19% 분식회계

    국내 상장·등록기업 10곳중 2곳이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등록된 118개 기업들을 무작위로 차출, 회계감리를 실시한 결과 18.6%인 22개 기업들이 매출 및 이익 부풀리기, 부채축소 등의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분식회계 기업들 중 30%는 고의로 회계장부를 조작해 거액의 과징금과 임직원 경고, 검찰 고발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상장·등록사들의 분식회계 적발 비율은 지난 2000년 33.3%에서 2001년 14.3%,2002년 15.7%,2003년 5.1% 등으로 감소세이긴 하나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증권시장 관계자들은 이들 기업중 상당수는 과거 정경유착으로 인해 정치권 비자금을 마련하느라 분식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금감원 조사결과 비상장·비등록 업체들의 분식회계 비율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 연속 100%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96.8%였다. 증권시장 관계자는 “기업들이 과거 분식회계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 분식사실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상당수 기업들은 집단소송제 시행전까지 과거 분식을 떨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7년부터 증권집단소송제가 시행되면 분식회계로 피해를 보는 기업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증권집단소송제는 기업의 분식회계로 피해를 본 사람이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으면 다른 사람도 별도의 소송 없이 똑같은 배상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분식사실을 공개, 수정하면 감리대상에서 제외하겠지만 처벌대상에서 제외하기는 어렵다.”면서 “연간 한차례 사업보고서를 내는 비상장·비등록 기업의 경우 올해말과 내년말에 분식회계를 수정하지 않으면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물가연동 장기국채 나온다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국채가 내년에 발행된다.10년이 넘는 장기채가 거래되는 등 국채 상품도 다양해진다. 장기국채의 경우 국채 금리를 물가에 연동시키는 물가연동국채가 도입된다. 정부는 22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국채시장 활성화방안’을 확정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원금과 이자가 결합돼 유통되고 있는 국채를 원금채권과 이자채권으로 분리·유통시키는 ‘스트립(STRIPS)’ 제도를 내년 초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한 상품으로 거래되던 3년 만기 국고채가 원금채권 1개와 6개월 만기 이자채권 6개 등 모두 7개 상품으로 나뉘어 유통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지금보다 적은 자금으로 다양한 채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물가연동국채는 10년 초과 장기물로 내년초 발행된다. 이철환 재경부 국고국장은 “물가연동국채는 물가변동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령 기본이자가 3%인데 물가가 매년 3%씩 올라갔다면 투자자는 매년 6%의 수익을 보장받는 셈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장기채의 가격변동 위험을 피하기 위해 10년만기 국채 선물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재경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채권 직접투자를 허용하도록 규제완화를 요청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선물시장에 투자하려면 한국 밖의 역외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만 가능하다. 이런 규제로 인해 채권시장의 외국인 투자비중은 0.5%에 불과, 주식시장(42.3%)에 비해 외국인 투자가 크게 부진한 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연내 외국기업 증시상장 추진

    이르면 올 연말 우리나라 증권시장에 중국·일본 등 외국기업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20일 “올 연말에서 내년 초 외국기업을 국내 증시에 상장시키기로 하고 증권선물거래소와 함께 제도정비에 착수했다.”면서 “우선 유치 대상국은 중국과 일본”이라고 밝혔다. 금감위와 증권선물거래소는 이에 따라 한·중·일 3국의 상장요건과 증권예탁·결제 체계, 회계처리 기준, 외국어 공시, 외국부 설정 문제 등을 비교·연구하고 있다. 특히 외국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증권거래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북아시아 금융허브 구축 차원에서 중국과 일본 기업의 국내상장이 이뤄진 뒤에는 한·중·일 3국간 교차상장을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는 외국기업 96개를 증시에 유치했고 일본에는 29개, 홍콩에는 10개가 상장돼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신세계 명품아웃렛사업 진출

    신세계가 세계 아웃렛 선두주자인 미국 첼시그룹과 손잡고 명품아웃렛 사업에 진출한다. 신세계는 19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첼시그룹과 한국에서 프리미엄 아웃렛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신세계첼시 설립 계약에 서명했다고 공시했다.㈜신세계첼시는 ㈜신세계,㈜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신세계측과 첼시 양측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는다. 또 신세계는 합작사 설립 운영과 점포 개발 등의 노하우를, 첼시는 임대와 디자인·마케팅·영업 노하우를 각각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명품아웃렛은 고가의 명품 재고물량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는 대규모 매장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국제경제플러스] 유가 소폭 하락… 50.37달러

    |뉴욕 연합|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증산과 경제성장 둔화로 원유 수급 사정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말에 비해 배럴당 12센트 내린 50.37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82센트(1.6%) 하락한 50.78달러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2주전 사상 최고가인 배럴당 58.2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 2002년 여름 이후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중국의 석유수요 성장세도 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 [부고]

    ●문상민(상명건축사사무소 대표)현석(아시아나항공 광고팀장)씨 부친상 홍의권(서울 영등포고 교사)송진옥(삼아벤처 공장장)허병기(교원대 교수)이석영(성신여대 〃)씨 빙부상 16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2)227-4381 ●진영호(전 성북구청장)영상(사업)영진(고양 용현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문상열(전 금호여중 교장)박준철(전 나주농촌지도소장)씨 빙모상 1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921-7499 ●김휘복(호주 거주)휘철(대한법무사협회 기획과장)휘열(E.D.A건축사사무소 대표)태호(〃 부소장)옥선(미국 거주)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410-6905 ●이윤혁(현영기업 회장)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93 ●최민성(델코아이닷컴 대표)씨 상배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37 ●유병국(전 경기지방경찰청장)병태(전 저축은행 영업부장)병민(전 대구 KBS 기술국장)병은(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사무과장)씨 모친상 이조련(전력거래소 전력계획처 과장)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68 ●이송권(대구한의대학교 보건학부 교수)씨 모친상 김한곤(사업)씨 빙모상 이은정(연합뉴스 문화부 기자)씨 조모상 16일 포항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54)282-4094 ●이종배(자치경찰제 실무추진단 단장)씨 모친상 16일 충주 도립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43)841-0383 ●송재소(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씨 모친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072-2011 ●허준호(전 메리츠증권 이사)씨 부친상 정진웅(덕성여대 교수)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54 ●최호(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준권(사업)민권(계명대 건축학과 교수)삼권(사업)씨 부친상 17일 일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1)901-4799
  • GM, 이번엔 계열사 회계부정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계속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GM은 14일(현지시간) 계열사인 자동차 부품업체 델파이의 부정회계 수사와 관련,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았다. 같은 시각 GM 경영진이 노조측과 벌이던 사측의 의료보험 지원비 경감문제도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릭 왜고너 회장이 직접 밝힌 비용절감 방안의 핵심에 제동이 걸리자 시장에서는 GM의 부도설이 나돌았다. 게다가 GM의 신용등급이 예상보다 빨리 ‘정크본드(투기등급)’ 수준으로 추락할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퍼지면서 GM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GM의 주가는 5.9% 빠진 26.66달러로 마감,199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등 주요 지수들도 올 들어 최저치로 마감했다. 위기의 진앙은 계열사의 부정회계 의혹이다.1999년 GM에서 분사한 델파이가 GM과 주고받은 두차례 거래 때문이다. 2000년 델파이는 차량 리콜문제로 GM에 2억여달러를 지급했고 이듬해 GM은 퇴직수당 명목으로 델파이에 8500만달러를 줬다. GM은 정당한 거래였기에 공시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SEC와 연방사법당국은 GM의 개입 여부에 초점을 맞춰 서류제출을 요구했고 GM은 이에 응했다. 게다가 GM은 계약직 근로자들의 의료보험 지원과 관련, 본인 부담액의 인상을 요구했으나 노조측은 당초 사측과 맺은 계약이 2007년까지 유효하다고 반발했다.GM은 110만명에 이르는 근로자와 퇴직자의 의료보험 지원 때문에 차량 1대당 1525달러의 추가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GM은 현금 보유고가 200억달러에 이르러 단기간 부도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으나 모건스탠리 분석가는 “현금흐름이 점차 악화되는 상황에서 GM이 최소한의 부도 위기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경제플러스] 범양사·남성알미늄 상장 폐지

    증권선물거래소는 범양사와 남성알미늄이 주식분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다음달 3일을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을 폐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은행도 자회사인 산은캐피탈을 상장폐지하기로 했다. 산은캐피탈은 18일부터 5월9일까지 소액주주 주식 155만 9062주를 주당 5000원에 공개매수한다.
  • 상장사 R&D투자 12조 ‘사상최대’

    지난해 상장사들은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인 12조 5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연구개발비의 투자비중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았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사 중 비교가능한 443개사의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을 조사한 결과,12조 542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비는 2002년 8조 3846억원,2003년 9조 8330억원 등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한 비중은 기업평균 2.5%로 미국이나 독일의 4.0%, 일본의 3.9%에 비해 아직 낮은 편이다. 연구개발비는 삼성전자가 4조 789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매출액 57조 6323억원의 8.31%나 됐다. 이어 LG전자 1조 2350억원, 현대자동차 8655억원, 기아차 5386억원, 삼성SDI 3891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6.4%, 의약품 4.1% 등으로 선진국 수준(평균 4.0%)을 뛰어넘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포스코 3분기연속 순익 1조

    포스코가 올 1분기(1∼3월)에 1조 3000여억원의 순이익을 기록,3분기 연속 순익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5조 6000여억원, 영업이익은 1조 7000여억원을 올려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익은 1조 30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7%나 늘었다. 지난해 3분기 1조 120억원,4분기 1조 1790억원에 이어 3분기 연속 ‘1조원 행진’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와 제품가격 상승, 원화절상 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포스코의 첫 해외투자인 인도 일관제철소 건립과 관련, 이번주 안에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채굴권을 둘러싼 이견차가 심해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기업 올 실적도 호조 기대

    대기업 올 실적도 호조 기대

    대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장사를 잘한 것으로 보인다. 올 1·4분기에도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실적악화 우려 등으로 국내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회복이 주목된다. 국내 주요 상장기업들이 잇따라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1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신세계에 이어 12일로 예정된 포스코가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5조 5671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731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시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이 14조 1107억원, 순이익 2조 918억원, 영업이익 2조 3496억원을 기록, 지난해 4분기의 실적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D램 등의 국제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플래시메모리의 호조와 휴대전화 판매증가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국민은행(18일·영업이익 4427억원),LG전자(19일·2747억원), 삼성SDI(20일·566억원),SK텔레콤(29일·6364억원) 등 대부분의 주요 기업들도 지난해 4분기보다 높은 실적이 예상된다.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지표는 매출액이나 순이익보다는 영업이익으로 나타나 주목을 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507개 상장사들의 지난해 연간 실적과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주가 움직임을 비교한 결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263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38.23%로 전체 507개 종목의 평균상승률(33.03%)보다 5.20%포인트 높았다. 반면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403개사)의 평균 상승률은 34.30%, 순익이 늘어난 기업(43개사)은 35.89%에 그쳤다. 1·4분기 실적발표가 나오면 외국인들의 매매 움직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외국인들은 지난달에 2조원이 웃도는 대량 순매도를 했으나 4월 들어서는 24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064억원) 등에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과거의 예를 보면 삼성전자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는 외국인의 본격적인 매수세로 이어졌다.”면서 “2분기에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정보기술(IT)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제일銀 49년만에 상장폐지

    국내 최초의 상장기업 중 하나인 제일은행이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넘어감에 따라 49년 만에 상장 폐지된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이 주식 종목판에서 사라진다. 제일은행은 8일 스탠다드차타드의 제일은행 인수를 금융감독위원회가 이날 승인함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상장 폐지하기로 결의했다. 제일은행은 오는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결의 내용을 승인한 뒤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 폐지를 신청할 예정이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스탠다드차타드는 정부 지분을 포함해 제일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소액주주 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상장 폐지에 따른 소액주주 보호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현금 46조원 쌓아만 둘 건가

    기업에 돈은 넘쳐나는데 투자는 여전히 부진하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460여개 상장기업들이 갖고 있는 현금성 자산(현금·예금과 만기 1년 미만 금융상품)은 지난해 말 현재 46조원이 넘었다고 한다. 전년보다 7조원 가까이 더 불어난 것으로, 해가 갈수록 돈이 쌓이기만 하는 것이다. 몇몇 대기업은 무려 5조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기업들의 현금보유 확대는 은행의 대출잔액에서도 확인된다. 지난달 기업의 은행대출은 2월보다 9000억원 남짓 더 줄었는데, 이는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경기회복은 더디고 여기저기서 경제가 어렵다는 소리가 터져나오는 판국에 한해 국가예산(일반회계 기준)의 3분의1이 넘는 돈이 금고에서 낮잠을 자는 셈이니 답답한 노릇이다. 신사업과 시설·연구개발(R&D)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야 잠재성장률을 올리고 일자리를 만들 게 아닌가. 기업의 투자부진은 ‘수출호조→투자·고용확대→소비증가’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약화됐고, 고임금과 높은 공단분양가에 따른 경쟁력 상실, 신성장동력의 부재, 모험을 기피하는 기업가 정신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같은 진단은 국책연구기관과 재계의 전문연구소 등에서 누차 지적해 온 것들이다. 문제는 진단과 처방은 다 나왔는데 실행을 안 하는 데 있다. 정부는 우선 기업의 심리안정과 규제완화에 얼마나 신경을 써 왔는지 되돌아볼 일이다. 기업의 투자마인드를 유도하는 정책에 인색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정부는 연초에 기업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1000여건의 규제를 완화하는 등 경기회복과 고용창출 등에 전력을 쏟기로 약속했다. 경제를 살리겠다면 방치된 기업 잉여이익을 투자로 연결시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 엄격해진 ‘증시 5%룰’ 베일 벗는 ‘슈퍼개미들’

    엄격해진 ‘증시 5%룰’ 베일 벗는 ‘슈퍼개미들’

    증권시장의 ‘5%룰’ 적용이 강화됨에 따라 ‘슈퍼개미(개인 거액투자자)’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5%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전주(錢主)들이 잇따라 경영 참여를 선언하는가 하면, 실체가 드러나는 것을 꺼려 지분을 서둘러 낮춘 이들도 있다. 슈퍼개미와 관련된 상장기업들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경영참여 선언한 슈퍼개미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슈퍼개미의 원조격인 경규철씨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넥사이언의 지분 12.50%를 보유한 사실 및 경영참여 의사를 공시하며 금융감독원에 이를 신고했다. 경씨는 부친 등 특수관계인 14명의 지분을 합치면 넥사이언의 지분 23.43%를 확보하게 돼 사실상 최대 주주가 된다. 경씨 부자는 장외기업인 지티전자의 최대 주주인데, 지티전자는 카오디오업체 에프와이디의 지분을 15.07%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금융계의 ‘큰 손’으로 알려진 왕경립씨도 지난해 8월부터 경영솔루션업체 아이브릿지의 지분 12.23%를 확보하고 경영참여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왕씨는 지난해 말 아이브릿지 임시주총에서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뒤 경영진 교체 등을 선언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미달로 퇴출 위기에 놓인 국제정공도 슈퍼개미 3명이 손을 대고 있다. 국제정공은 온라인게임업체 아라아이디시의 현영권 대표가 현 경영진과 별도로 최대 주주(지분 27.75%)인 가운데 국제정공 임원인 최수환씨와 하종규씨가 각각 11.58%,5.45%의 지분을 앞세워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자금내역 공개는 꺼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개정 증권거래법에 따라 단일종목 5%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에 대해 지분보유 목적과 보유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시하고, 이를 지난 2일까지 신고하도록 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92% 이상이 보고를 마쳤다. 지분보유 목적이 경영참여일 경우 ▲이사·감사 해임 ▲자본금·배당 결정 ▲회사 합병 ▲주식·자산 양도 등 10개 항목에 대한 경영 통제권 사용 여부를 명시하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을 받는 조항도 신설했다. 이 때문에 슈퍼개미들 중에는 자금조성 내역까지 공시하도록 한 ‘5%룰’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개정 증권거래법 시행일 이전에 서둘러 지분을 처분한 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용기기업체 디엠티의 지분 5.98%를 갖고 있던 양종식씨는 지분을 5% 미만인 4.27%로 낮췄다. 남상경씨도 5.98%에서 3.43%로 줄였다.VGA카드업체 시그마컴의 지분 6.26%를 보유했던 김형중씨도 4.23%만 남기고 주식을 매각했다. ●주가띄우기 수법에 유의 전문가들은 슈퍼개미들이 경영참여를 선언한 데에는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슈퍼개미는 경영인이 아닌 금융자본 투자자일 뿐이기 때문에 실제 경영에 뛰어들기보다는 대주주나 경영인에게 경영참여를 근거로 배당금 인상 압박 등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증시에서 경영참여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하겠다는 의사로 받아들여져 주가 급등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가가 오르면 재빨리 주식을 처분하는 ‘치고 빠지는 전략’일 수 있다. 서울식품, 남한제지, 아이브릿지 등 종전의 슈퍼개미들이 머물렀던 기업들은 한결같이 적자폭이나 경영부실이 확대됐다. 이를 모르고 달려든 일반 소액투자자들의 피해도 뒤따랐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애널리스트는 “슈퍼개미들의 손을 탄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실적호전을 기대하기 힘들고 부실이 커지는 예가 많다.”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이같은 사례를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벤처투자나 일반기업의 경영참여 등과 구분해 주식을 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기업 현금자산 46조 ‘사상최대’

    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이 46조원을 웃돌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돈을 많이 벌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 재투자를 기피하고 예금 등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67곳의 지난해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46조 5825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의 39조 7535억원에 비해 17.2%(6조 8291억원) 증가했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 당좌·보통예금 등 현금등가물과 정기 예·적금 등 만기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품을 말한다. 현금등가물은 22조 9312억원으로 4.1%, 단기금융상품은 23조 6514억원으로 33.4% 증가했다. 현금성 자산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에 비해 17.57% 늘어난 5조 681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전자(5조 1445억원),KT(2조 5311억원), 삼성중공업(1조 9670억원) 등의 순이었다. 현금성 자산이 급증한 곳은 하이닉스반도체(660.26%),KT(285.48%),LG필립스LCD(183.82%) 등이다. 현금성 자산이 늘면서 재무안정성을 보여주는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은 111.30%로 전년에 비해 9.8%포인트 높아져 단기지급 능력이 개선됐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믿었던 두바이油마저…

    믿었던 두바이油마저…

    중동산 두바이유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석유 수요가 늘어나는 하절기가 다가오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경제회복에 기대를 걸었던 산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유가급등을 예측한 보고서의 영향과 투기자금 유입 등으로 전날보다 2.14달러나 오른 배럴당 50.51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 1일의 48.37달러였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도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58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의 증산 관련 발언 여파로 전날보다 0.26달러 내린 57.01달러에 마감했다.OPEC 의장 겸 쿠웨이트 석유장관인 셰이크 아흐메드 알 파드 알 사바는 “50만배럴 증산을 위한 전화회의를 시작했다.”면서 “증산 여부는 2주 이내에 결정될 것이며 증산이행 시점은 5월”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 상승세로 수출업계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자업계는 채산성 악화를 우려, 항공을 통한 수출물량의 일부를 선박으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MK 2년연속 배당 1위

    MK 2년연속 배당 1위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2년째 가장 많은 현금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들이 12월 결산 계열사의 보유지분에 대해 받는 2004사업연도 배당금은 778억 3200만원으로 전년보다 39.8% 증가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보다 28.4% 늘어난 291억 5000만원을 받아 2년 연속 고배당 1위를 지켰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배당증가율이 79.0%를 기록했으나 총액이 287억 4800만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다음은 한화 김승연 회장(64억 5900만원),LG 구본무 회장(44억 2500만원), 동부 김준기 회장(31억 1300만원) 순으로 배당금을 많이 받았다. 반면 두산 박용곤 명예회장은 계열사의 무배당으로 2년째 한푼도 받지 못했다. 한진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2억 8700만원에서 올해 20억 8400만원으로 배당금이 626%나 급증했다.SK 최태원 회장도 23억 1600만원으로 305%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불황에도 실적은 ‘최대’

    불황에도 실적은 ‘최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이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냈다. 특히 삼성전자 등 국내 ‘빅5’ 대기업들은 전체 상장 제조업체 순익의 41.7%를 차지했다. 그러나 기업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수출기업-내수기업, 대기업-중소기업 등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 ●순익은 늘고 부채는 줄고 3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상장사 576개사 중 비교 가능한 531개사(금융사 10개 포함)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49조 5239억원으로 전년(24조 6114억원)에 비해 무려 101.2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608조 4104억원으로 17.05%, 영업이익은 58조 894억원으로 45.07%가 증가했다.521개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565조 6970억원으로 17.10%, 순이익은 46조 9970억원으로 71.34%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8.68%)보다 높은 9.69%를 기록했다. 물건을 1000원어치 팔았을 때 97원 정도 이익을 남긴 셈이다. 기업들은 늘어난 이익을 설비투자 대신 부채상환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쓴 것으로 분석됐다. 부채비율이 전년 103.91%에서 지난해 역대 최저인 91.26%로 감소했다. 코스닥의 768개 12월 결산법인들도 정보기술(IT)산업 성장 등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47조 3975억원에서 56조 4278억원으로 19.05%가 뛰었고 영업이익은 3조 980억원으로 29.19%, 순이익은 1조 6667억원으로 134.14%가 각각 늘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미국·중국 등 세계경제의 확장세 지속 ▲저금리에 따른 금융부담 감소 ▲IT 장비·부품의 경기호조 등을 실적호조의 이유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첫 10조원대 순익 지난해 기업성적표는 우리 경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매출액에서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32.24% 증가한 57조 6323억원을 기록,2위인 현대자동차(27조 4724억원)를 두배 이상으로 앞섰다.LG전자(24조 6593억원)와 한국전력(23조 5999억원)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순이익에서도 삼성전자는 10조 7867억원을 달성, 처음으로 10조원의 벽을 돌파하면서 상장 제조업체 전체 순익(46조 9970억원)의 22.95%를 가져갔다. 이어 포스코(3조 8260억원), 한국전력(2조 8807억원), 현대차(1조 841억원) 순이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LG전자·㈜SK 등 외형기준 ‘빅5’의 순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34.47%에서 41.71%로 확대됐다. 코스닥 기업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순이익이 2680억원으로 전체의 16%에 달했다. ●기업간 양극화 심화 우려 지난해 기업들은 체질강화를 위해 외형보다 내실위주 경영에 치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순익 증가율과 부채비율이 각각 역대 최고치와 최저치를 기록했다. 혹독한 경쟁 속에 업종별, 기업별, 기업규모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 운수창고업종의 순익은 해운업 호황 덕에 1조 8867억원으로 무려 1538.79%나 늘었다. 화학업종(5조 8049억원)과 전기전자업종(16조 7260억원)의 순익도 각각 석유정제마진 상승과 반도체·휴대전화 수출확대 등에 힘입어 152.36%와 132.2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내수부진과 채산성 악화 등으로 섬유·의복업종은 순익이 78.11%나 줄었고 유통업(-38.87%), 음식료업(-11.57%)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기업 편중현상도 더욱 심해졌다. 전체 상장사 실적에서 10대 그룹의 매출비중은 47.4%, 순이익비중은 54.1%에 달했다. 특히 삼성그룹의 매출(89조 1918억원)과 순이익(12조 721억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6%와 24.4%에 달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는 높은 실적이 났지만 지난해 4·4분기에는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으로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다.”면서 “올 1분기에도 기업환경이 나빴기 때문에 앞으로도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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