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거래소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무궁화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생물학적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허위사실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부당 인사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18
  • 증권거래소 내년 4월 상장

    증권선물거래소가 이르면 내년 4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중 기업공개(IPO) 실무작업을 맡을 상장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간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상장추진위는 독점이윤 배분, 전산시스템 통합 등 금융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논란을 빚어온 사안을 조율하게 된다. 공익기금출연 규모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의 총자산은 1조 3000억원으로 자본금 1000억원을 빼면 잉여금이 1조 2000억원이다. 이 잉여금은 거래소가 공공성을 이유로 독점체제를 보장받으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거둬들인 것이다. 이 점에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제기됐고, 그 규모에 대해 마찰이 빚어졌다. 거래소는 2000억원 수준이 적정하다는 입장인 반면 금융감독당국은 그 이상을 요구해왔다. 거래소는 주간사를 통해 IPO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상장추진위의 결론이 나오는 대로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 상장사 표준정관 개정 및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상장이익 배분과 적정 유동성 확보를 위해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 뒤 증자분 전량을 공모, 일반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에게 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이 경우 거래소의 예상 주가를 4만원대로 보고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기업 사회책임 평가 ‘펀드문화의 세대교체’

    기업 사회책임 평가 ‘펀드문화의 세대교체’

    최근 기업지배구조개선을 표방한 일명 ‘장하성 펀드´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국내에도 SRI펀드(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 Fund·사회책임투자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가가 오르면 시세 차익을 얻는 데 만족하던 투자자들이 기업경영이나 사회공헌에 투자하는 펀드에 눈길을 돌리는 등 펀드문화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는 중이다. 최근 기업지배구조개선을 표방한 일명 ‘장하성 펀드´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국내에도 SRI펀드(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 Fund·사회책임투자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가가 오르면 시세 차익을 얻는 데 만족하던 투자자들이 기업경영이나 사회공헌에 투자하는 펀드에 눈길을 돌리는 등 펀드문화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는 중이다. ‘2세대’ 펀드들은 그동안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부양, 배당금 확대 등을 통해 주주의 단기적인 투자수익 극대화를 요구하는 초기 단계의 펀드(1세대 펀드)를 넘어서 지배구조를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이라는 미래지향적 주문을 내놓고 있다. 적립식 펀드와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연기금 등이 주식시장의 자금 공급축으로 떠오르면서 생긴 현상이다. 일각에서는 기업가치를 높인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투자이익 극대화를 위한 ‘헷지펀드’라는 시각도 있지만 국내의 펀드문화가 변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장기투자 표방 펀드 봇물 국민연금은 22일 1500억원 규모의 사회책임투자형 펀드를 운영할 자산운용사 3곳을 발표한다. 한 회사당 500억원씩 운용하게 되며, 기본계약기간이 5년으로 긴 편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투자가 활발한 SRI펀드를 참고로 하되, 앞으로 기업가치 극대화가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표방하는 펀드다. 이에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04년부터 기업지배구조형 펀드를 운용해왔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이 지난 20일 현재 966억원을 운용중인데, 누적수익률이 101.69%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이외에도 사모(私募) 형태로 1500억원, 공모 형태로 60억원 상당의 기업지배구조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샘표식품 지분 24.1%를 사들인 우리투자증권의 ‘마르스제1호PEF’, 대한화섬 지분 5.15%로 태광그룹을 압박하고 있는 ‘장하성펀드’도 이같은 부류에 해당한다. 코오롱유화 지분 5.68%를 가진 호주계 펀드 헌터홀도 지난 15일 투자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보다 투명한 기업지배구조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기업가치 제고’로 바꿔 대열에 합류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박현주 회장은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기업과 나라가 장기적인 성장과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면서 “연구개발·신규사업 등의 투자 없이 배당에만 전력하는 기업은 미래에셋 보유 지분을 바탕으로 주주총회에서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영진과 끊임없는 밀고당기기 경영진과의 의사소통이 쉽지만은 않다. 알리안츠자산운용 관계자는 “설득과 권유가 주를 이루지만 언론에 노출되지 않을 정도로 경영진과 싸운다.”고 전했다. 장하성펀드는 대한화섬측의 무성의로 언론에 분쟁 상황이 실시간으로 노출된 예외적인 경우이다. 이같은 펀드들의 등장에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지금도 일부 기업 소유주들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면서 주주에 대해 무관심한 예가 많기 때문이다. 돈을 빌려쓰면 이자를 내는 것처럼,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면 주주에게 그에 따른 보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지배구조개선 등을 통해 투자수익을 얻기 위한 일종의 헷지펀드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기업지배구조개선을 노리고 투자수익을 얻기 위한 헷지펀드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비판의 근거다. 삼성물산을 공격했던 영국계 헤르메스펀드도 유럽에서는 유명한 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자신이 가진 지분으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면 되는데도 지분 참여를 빌미로 경영진에게 지나친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른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라는 것은 투자수익을 거두기 위한 하나의 명분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결국은 투자자에게 최고 수익을 돌려주겠다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SRI펀드 외국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투자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고, 이로 인해 SRI펀드가 활성화돼 있다. SRI펀드는 1920년대 미국 감리교회를 중심으로 윤리적인 투자 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도박, 주류, 무기업체를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이런 도덕적인 투자 문화를 감안한 것이다. 이후 1960년대는 반(反) 공익적 기업들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투자를 고려,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자금을 만드는 차원에서 SRI펀드의 기능이 바뀌었다. 특히 2000년대에 들어서는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도 주주활동과 지역사회 공헌에 초점이 맞춰지는 등 긍정적인 투자 방식으로 선회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 현재 전체 펀드 규모의 12.5%인 약 2조 2900억달러가 SRI펀드로 운용되고 있다.10년 전에 비해 260% 급증했다. SRI펀드의 유형은 크게 기업활동 스크린, 적극적인 주주활동 및 지역사회 공헌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기업활동 스크린 유형이 약 1조 6900억달러로 전체의 70.0%를 차지한다. 이중 공적연금이 전체 SRI펀드 시장규모의 52.8%를 차지하는 최대투자자다. 유럽에서는 8월말 현재 375개,2410억유로(약 290조원) 규모의 SRI펀드가 운용되고 있다. 특히 영국은 1999년 연금법 개정으로 SRI펀드 규모가 급성장했다. 영국 SRI펀드의 시장규모는 약 1480억유로로 유럽 전체 기관투자자 SRI펀드 시장의 44%가량을 차지한다.SRI펀드 중에서도 연금펀드는 기관투자자의 35.6%를 차지해 보험회사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투자 단기화로 금융시장 위험 커져 “펀드의 활성화는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만은 아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펀드의 파급효과를 분석한 ‘펀드자본주의의 명과 암’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펀드문화의 폐해를 이같이 지적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우선 투자 단기화와 높은 레버리지(고정비용이 기업경영에서 지렛대와 같은 작용을 하는 일) 등으로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위험)가 커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1998년 미국의 헤지펀드인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파산 위기로 금융 위기가 우려되자 미국의 14개 은행 및 투자은행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36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실시한 사례를 꼽았다. 연구소는 또 기업이 펀드의 경영 간섭 및 적대적인 인수·합병(M&A) 위협에 직면하는 경우 경영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거론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5월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 결과,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200개 기업 가운데 12%가 외국인 주주의 경영 간섭 애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기업도 경영권 방어와 주가안정을 위해 투자보다 현금 확보나 자사주 매입 등에 주력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상장기업의 자사주 보유금액이 2001년 8조 2000억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31조 2000억원으로 증가한 점을 사례로 들었다. 국내기업을 인수한 외국펀드들은 투자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무리한 구조조정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한다는 점도 거론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투자·영업 능력이 약화되는 등 장기 성장성이 낮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도 펀드 자본주의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펀드 자체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규율 장치를 마련하고 ▲투기성 펀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다양한 경영권 방어장치를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거래소 상장차익 2000억원 금융전문인력 양성비 지원

    정부가 증권선물거래소를 상장해 그 차익으로 공익기금을 조성,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문대 등 직업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고등교육기관의 영리학교법인화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20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를 상장한 뒤 차익을 금융전문대학원 등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비용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방안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를 상장하면 차익이 최고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1500억∼2000억원 정도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푸미폰 국왕 “국민들 손티를 따르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군부 쿠데타 승인으로 태국 정정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군 지도부인 ‘민주 개혁 평의회’ 대변인은 20일 오후 모든 국영·민영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푸미폰 국왕이 손티 분야랏글린 육군 총사령관을 우리 평의회 의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국왕은 특히 국민들이 평온을 유지하고 모든 공무원은 손티 장군의 명령에 따르라고 지시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탁신 총리의 실각 이유에 대해 국왕은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부정 축재를 했으며 권력을 남용해 국가 사정기관에 개입했을뿐더러 국왕에 대한 존경심도 사라졌기 때문에 그에 대한 권력을 거둬들인다.”고 설명했다고 이 대변인은 주장했다. 이같은 발표를 거짓으로 보는 이는 없다. 방콕에 있는 두싯 대학이 국민 2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84%가 이번 쿠데타를 지지하고 있으며 75%는 정치체계를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국민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과 “경제가 흔들려선 안 된다.”는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유혈이 아닌 데다 70여년간 19차례의 쿠데타에 익숙해져 있어 “내일이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경제와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걱정스럽다는 표정만은 감추지 못했다. 서구 세계는 우려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자세한 상황을 모른다는 전제 아래 “쿠데타는 장려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거릿 베케트 영국 외무장관도 “정부 전복 시도는 결코 기쁜 소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등의 반응은 더욱 조심스러웠다. 국무부 동아태국 케네스 베일리스 대변인은 “평화적 방법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에 따라 정치적 견해차를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했고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차관보는 “판단을 내리기엔 이르다.”고 의견을 유보했다. 군 지휘부는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관공서, 은행, 증권거래소 등을 닫았다. 또 TV를 통해 “공무원과 국영기업 지도자, 대학 총장들은 군 사령부에 집결하라.”고 명령하고 4개 지방 군사령관에게 행정권을 일임했다. 바트화 가치는 쿠데타 직후 4년동안 최저치인 달러당 37.77바트로 떨어졌다. 내년 성장률이 3∼4%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월가 전문가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만큼 엄청난 파장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쿠데타가 늘 그렇듯 조기에 수습될 것이라는 기대였고 하루만의 국왕 추인으로 이는 들어맞았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곽성신 코스닥시장본부장 “내년부터 퇴출기업 크게 늘것”

    곽성신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의 퇴출제도를 수익성 위주로 보완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퇴출기업들이 다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곽 본부장은 “퇴출제도의 운영을 자본잠식 중심에서 수익성 위주로 전환한 데 이어 최근 자본잠식 규정을 보완하고 우회상장 규제까지 도입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코스닥시장에서 퇴출기업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 국제 원자재값 곤두박질

    국제 원자재값 곤두박질

    원유를 비롯해 금·은·구리·설탕 등 주요 원자재(상품) 가격이 연일 급락하면서 1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등 세계 경기가 내년에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중질유 63.76달러로 급락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85달러,2.8% 하락하면서 배럴당 63.76달러까지 떨어졌다.WTI가격은 9월 들어 7일 연속 하락하면서 6.50달러,9.3%나 급락해 지난 2월15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배럴당 78.40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7월14일의 고점보다 19% 떨어졌다.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61달러(2.5%) 떨어지며 배럴당 62.9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12일 거래일 기준으로 7일 연속 떨어지며 배럴당 61.26달러로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국제 유가가 급락할 것으로 보지 않으며 유가는 지난 2∼3년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구리가격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구리선물은 파운드당 4.45센트(1.3%) 내린 3.373달러를 기록, 지난 5월 중순 고점보다 16% 떨어졌다. 금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이 온스당 594.30달러로 3달러(0.5%) 하락했다. ●투기세력 상품시장 이탈 ‘5년 랠리´ 끝나나 원자재 가격이 급락한 가장 큰 이유는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다. 또 이에 따른 투기 세력의 상품시장 이탈도 거론된다. 미국 경제가 2년간 지속된 금리 인상으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최근 4년간 9%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국제원자재시장의 블랙홀로 불리던 중국도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한 긴축 움직임을 보이면서 원자재 수요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2001년 이후 5년째 계속된 상승세가 끝났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IMF는 지난 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3년간 지속된 원자재 가격 붐이 끝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알루미늄과 구리 가격이 각각 35%,57%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로치도 지난 5일 “상품시장의 거대 상승장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경제 긍정적 의견속 악재 가능성도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고 기업실적 및 무역수지 개선 등으로 우리 경제에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하지만 이번 원자재가격 하락이 우리 경제에 ‘호재’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락 원인과 속도를 근거로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한 국내 연구기관들은 세계 경기 둔화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면 이는 오히려 우리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증권거래소-축산물등급판정소 돼지고기선물 값 산정 MOU 체결

    증권선물거래소가 8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돼지고기 선물의 연내 상장을 앞두고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산출·공시하는 돼지고기 대표값을 돼지고기 선물의 거래대상 가격으로 쓰기 위해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증권거래소 감사 선임 딜레마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감사가 뭐기에.’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상임감사 자리가 3개월 가까이 비어있지만, 후보자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감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인 권영준 경희대 교수는 5일 “경험많고 전문성이나 성실성 등에서도 적합한 후보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됐던 김영환 회계사 등 기존 후보들에 대해서는 “본인들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24일과 지난달 10일 두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못 내렸다. 거래소 노조측은 7월 초부터 김씨가 내정됐다며 파업불사 등을 천명해온 상태다. 거래소의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가 위원장이며 감사가 위원회에 보고를 하게 돼 있다. 이용희 전 감사가 지난 6월말 한국신용정보로 떠난 이후 감사실장이 이를 대신하고 있어 큰 무리는 없다는 것이 거래소측 판단이다. 그러나 사전적 예방이나 독립적인 입장에서 진행해야 할 심층적 분석에서는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용국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거래소 감사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가 되고 2차례에 걸쳐 노조측이 파업을 경고한 상태라서 노조측도 운신의 폭이 좁다.”고 털어놨다. 김씨가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라 노조도 안심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 위원장은 “워낙 사회적 파장이 커 조용히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김씨가 한 인터넷 매체에 기고한 글이 청와대의 입장을 난처하게 해 일이 복잡하게 꼬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기고문에서 “3개 거래소가 통합돼 출발한 거래소의 새로운 진화가 필요한 시점이므로 정부의 고민은 더욱 클 것”이라며 정부의 개입을 사실상 인정했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한국기업 자금조달 적극 지원”

    “올해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3개의 기업 중 2곳이 한국기업이었습니다. 또 지난해 국제주문(IOB)으로 거래된 한국기업의 주식량은 전체의 9%로 러시아에 이어 두번째였습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크리스 깁슨-스미스 회장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도 국제 자본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증권시장의 하나인 LSE는 한국기업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현재 LSE에 상장된 한국기업은 삼성전자,LG전자, 현대차,KT, 금호타이어 등 10개로 총 기업가치는 190억달러(약 18조원)에 이른다.LSE는 이날 현재 10여개의 한국기업이 상장을 준비중이며 이미 상장된 기업과 비슷한 규모의 한곳도 내년초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회장은 “LSE는 한국 기업들에 다양한 시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한국의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벤처기업들의 LSE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SE에는 모두 3개의 시장이 존재한다. 다국적 기업을 위한 주거래시장(Main Market), 중소 벤처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체투자시장(AIM)과 PSM시장이 있다. 주거래시장은 1700개,AIM과 PSM(주거래시장과 대체투자시장의 중간단계 시장)에는 1500개 기업이 등록, 모두 3200개의 기업이 있다. LSE의 장점은 국제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이 편리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데 있다. 스미스 회장은 “거래 수수료가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며 상대적으로 등록 절차도 간편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중국과 인도 중소형 기업들이 AIM 진출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LSE에서 이뤄진 기업공개(IPO)는 93건으로 같은 시기 나스닥 23건, 뉴욕증권거래소 12건보다 4∼8배 더 많다. 스미스 회장은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LSE를 통해 세계 자본을 유치, 성장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유통공사선 양재동에 화훼센터 추진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훼공판장 부지 2만평에 20∼30층 규모의 고밀도 농업 컨벤션 및 화훼유통센터 등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부증과 비닐하우스병 등 농민 직업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농민종합병원과 농업교육과 관련된 숙박시설, 생명공학(BT) 연구기관 등도 포함돼 있다. 유통공사는 5일 민간사업자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4600억원을 마련, 농업 및 화훼와 관련된 건물 4개동을 짓는 ‘A 프로젝트 개발전략’을 지난달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림부가 마련한 화훼산업 종합대책에 부응하면서 과천시가 추진하는 주암동 화훼종합유통센터 설립에 대응하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농업발전의 시설투자에 정부예산을 최소화하면서 농업과 농민을 위한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양재동 공판장을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발안에 따르면 유통공사(AT) 센터에 인접한 1동에는 전시 컨벤션과 농업교육을 위한 숙박시설 등이 20층 규모로 들어선다.30층짜리 2동에는 연구 및 비즈니스 센터가,15층 안팎의 3동에는 농민종합병원과 대체의학 연구시설,3∼5층 규모의 4동에는 화훼공판장과 농산물유통센터, 선물거래소 등이 세워진다. 특히 전남 무안과 안성에 농민병원이 있으나 조합원 위주의 초기단계로 의료서비스 전문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도 지난해 농민종합병원의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고, 농협도 농민병원을 세울 의사를 밝혔다. 시행은 유통공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금융기관 등이 출자해 30년간 임대사업을 벌인 뒤 공사에 시설을 넘기는 BOT 방식이다. 사업주관사는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해 운영하며 금융기관들도 경제성이 있다고 보고, 사업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中 위안화 달러당 7.949… 또 사상 최고치

    중국 위안화 가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4일 상하이(上海)외환거래소에서 시장 종가가 7.9385위안으로 마감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위안화의 은행간 기준환율도 달러당 7.9499위안으로 고시돼 지난달 31일 7.9585위안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위안화는 지난달 19일 중앙은행이 예금·대출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지속적으로 가치가 오르고 있다.무역흑자 확대로 수급에 따른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살아있는 데다 금리인상으로 미국과의 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해소되면서 중국으로 자금집중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상하이 연합뉴스
  • 시가총액 현대중·SK ↑ 현대차·LG ↓

    올 들어 현대중공업과 SK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반면 한화그룹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중 SK네트웍스 주가가 지난해 말 1만 5500원에서 4만 2300원으로 172.90%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테크윈이 86.70%,SKC가 72.80%,LG텔레콤이 64.91%씩 올랐다. 반면 현대차그룹의 에코플라스틱은 이 기간 동안 주가가 8250원에서 3820원으로 53.70% 떨어졌고 신동아화재(-47.37%), 글로비스(-47.25%) 등도 낙폭이 컸다. 주가 등락에 따라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도 차이를 보였다. 롯데그룹은 롯데쇼핑의 상장(2월9일)으로 시가총액이 지난해말 7조 1485억원에서 지난달말 16조 2141억원으로 126.82% 늘어났다. 하지만 소속 상장사들의 평균주가는 2.5% 떨어졌다. 현대중공업 계열 2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7조 704억원에서 11조 2520억원으로 59.14% 늘어났다.SK그룹 11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27조 8556억원에서 36조 1702억원으로 29.85% 늘어났다.GS그룹도 5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5조 8801억원에서 6조 8341억원으로 16.22% 늘었다. 반면 한화그룹 5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4조 684억원에서 3조 6732억원으로 20.29% 줄었다. 검찰 수사로 홍역을 치른 현대차그룹도 시가총액이 51조 253억원에서 41조 3581억원으로 18.95% 줄었다.LG그룹도 시가총액이 46조 3371억원에서 40조 8748억원으로 11.79% 감소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한국증시 수익률 세계 ‘꼴찌’

    올 들어 한국 증시가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들도 사상 유례없는 8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팔아치우는 등 외국인의 자금 이탈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31일 현재 작년말보다 18.38% 하락해 세계거래소연맹(WFE)에 소속된 42개국 44개 증시 가운데 최하위로 처졌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에는 연간 84.5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코스피지수 역시 1.93% 하락해 작년 4위에서 올해 40위로 밀려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증시가 경기전망과 기업실적 등 경제지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경기 부진 우려 등의 악재 요인들이 사그라지지 않자 외국인의 매도 행진도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초의 ‘사자’ 기조에서 벗어나 8월 말까지 총 7조 959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지배구조개선’ 테마주 부상

    ‘지배구조개선’ 테마주 부상

    일명 ‘장하성펀드(KCGF·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가 주식시장을 강타하면서 ‘기업지배구조개선’이 증시 테마로 급부상하고 있다.KCGF가 매집한 대한화섬을 포함, 태광그룹주가 전반적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지배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의 주가들도 덩달아 움직이고 있다. 대한화섬은 KCGF가 지분매입을 공시한 23일부터 28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지난 22일보다 74.3%(4만 8600원)나 오른 11만 4000원에 마감됐다. 태광산업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71만 50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KCGF가 투자수익을 목적으로 한 외국계 펀드인 소버린과 차이가 없고, 대주주의 수익만 올려준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유관기관인 기업지배구조센터는 28일 기업지배구조 8개 등급 중 ‘양호’ 이상의 등급을 부여받은 상장기업 62개사를 발표했다.‘취약’이나 ‘매우 취약’ 등급을 받은 기업은 각각 357개,84개사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633개 기업중 70%에 가까운 수치다. 이 중에서도 지배구조를 개선하면 주가가 오를 만큼의 가치가 있고, 자의든 타의든 경영진의 개선의지가 있는 기업들이 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의 목표가 될 전망이다. 펀드가 동원할 수 있는 자금 규모로 보아 중견 그룹주가 유력하다. 또 계열사들에 대한 투자자산은 많은데 사업의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그룹의 모회사나 지주회사가 타깃 대상이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삼양그룹 모회사인 삼양사, 웅진그룹 모회사인 웅진씽크빅, 대한전선그룹 지주사인 대한전선, 금호그룹 모회사인 금호산업, 대상그룹 모회사인 대상, 현대엘리베이터 그룹주인 현대상선 등이 그 예다. 이외에 의류기업 선두기업인 한섬, 중견 식품업체인 오뚜기 등도 포함됐다. ●‘장하성 펀드’를 둘러싼 논란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연구원은 “‘장하성펀드’는 최소한 주가와 배당금 상승은 가져올 것”이라며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장하성펀드’를 계기로 여러 지배구조개선펀드가 나와 시장에서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적으로 구조조정 관련이라는 이름하에 인수·합병(M&A) 관련 펀드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장하성펀드’의 공격목표와 운용방식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적은 지분으로 장하성 교수의 명성을 이용해 대주주 명성에 흠집을 내는 방법으로 뭔가를 해보려고 하면 오히려 경영진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장하성펀드’의 운용을 맡은 라자드애셋매니지먼트가 조세피난처인 아일랜드에 등록된 역외펀드라는 점도 논란거리다. 국내에 투자해 수익을 거뒀지만 세금은 거의 내지 않는 투기자본의 행태를 답습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장하성 교수는 “이 펀드는 일부에서 주장하는 외국계 투기자본이 아니라 한국기업의 지배구조개선을 목표로 한 펀드”라면서 “특히 펀드투자자들이 얻는 수익은 일부에 불과하고 이 펀드의 활동을 통해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것은 한국기업과 오너를 비롯한 모든 주식투자자”라고 말했다. ●따라가는 개미들? 태광그룹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개인투자가들이 추격매수에 가담했거나 자전거래(같은 주식을 같은 값과 수량으로 매매하는 것)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대한화섬은 유통물량이 적어 올들어 하루 거래량이 1만주를 넘는 날이 10일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 25일 4만 9256주,28일 5만 7884주가 거래됐다. 개인의 온라인거래가 많은 K증권이 매수·매도거래에서 3위를 지키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K증권을 통해 법인이나 외국인투자가들이 거래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개인투자자들이 단기 매매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량 보유자가 아니면 형성되기 힘든 수준의 거래량”이라며 대주주 물량간 자전거래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증권가 초단기 ‘주식 대박’ 2題] 이호진 태광회장 380억 평가차익

    일명 ‘장하성 펀드(KCGF·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가 주식을 사들였다고 공시한 태광그룹 대주주들이 장하성 펀드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태광그룹 상장사는 대한화섬, 흥국쌍용화재, 태광산업, 한빛방송 등 4개사이다. 27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화섬 주가는 KCGF가 지분 5.15%를 사들였다고 공시한 23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한화섬 주가는 22일 6만 5400원에서 25일 9만 9300원으로 51.8%나 올랐다.대한화섬 18만 6412주(14.04%)를 가진 이호진 회장은 3일 만에 63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이 회장을 포함해 71.65% 지분을 가진 대한화섬 대주주들의 평가차익은 322억 6000만원이다. KCGF가 태광그룹 전체 지배구조개선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태광그룹 주력사인 태광산업 주가도 급등했다.태광산업 주가는 지난 25일 62만 2000원으로 22일보다 43.3%(18만 8000원)나 급등했다.16만 8530주(15.14%)를 가진 이 회장의 평가차익은 317억원, 이 회장을 포함해 47.79% 지분을 가진 대주주들의 평가차익은 1000억원 수준이다. 흥국쌍용화재는 25일 6450원으로 9.5%(560원), 한빛방송은 2만 8550원으로 2.0%(550원) 각각 올랐다. 흥국쌍용화재 대주주인 태광산업(51.9%)의 평가차익은 62억원이며 한빛방송 대주주들(79.72%)의 평가차익은 33억원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50·60대 마음을 읽어라/야마사키 신지 지음

    고령화가 성큼 다가선 우리에게 일본은 고령화 선배다. 벌써 저출산은 일본을 추월했으며 고령화도 일본을 바싹 좇고 있다. 고령화가 피할 수 없는 대세이긴 해도 비즈니스 영역에선 일종의 블루오션이다. ‘50·60대 마음을 읽어라’(야마사키 신지 지음, 성병철·염기훈 옮김·휴먼비즈니스 펴냄)는 고령화 초기의 세대들을 풍부한 마케팅의 바다로 설정한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 비즈니스를 다뤘다. 일본의 50,60대라면 전후 베이비붐 세대를 일컫는다. 흔히 단카이 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어느 세대보다 풍부한 자산과 퇴직금을 갖고 풍요로운 여생을 누릴 꿈에 부풀어 있다. 이들에 해당하는 것이 한국에는 ‘유신세대’다.‘386세대’도 이르면 몇년 안에 시니어 세대로 편입된다. 책은 노트북과 휴대전화,CD플레이어에 익숙한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한·일 양국의 시니어 부부들을 인터뷰함으로써 어떤 비즈니스가 유효할 것인지 단초를 제공한다. 저자는 2000년 일본에서 설립된 시니어 시장 전문기관인 ‘시니어 커뮤니케이션’의 설립자로 지난해에는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1300개사에 시니어 비즈니스를 지원한 컨설팅 전문가이다.1만 2000원. 황성기기자 marry04@seoul.co.kr
  • “슈퍼스타 CEO가 군림하던 시대는 갔다”

    “슈퍼스타 CEO가 군림하던 시대는 갔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2007년 세계 경영의 화두는 ‘사람’이다.”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200여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토대로 24일 ‘2007년 CEO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금부터 앞으로 3년간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지구촌 전체의 무한경쟁 속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회사내의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경영의 수단이라고 경영자들이 지목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케네스 슈놀트 회장은 신상품 개발에서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확신을 갖게 되면 엄청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디포의 스티브 오들랜드 사장은 “슈퍼스타 CEO가 군림하던 시대는 갔다.”면서 “경영진과 직원간의 리더십을 공유하는 경영모델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에 기업의 수익 확대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회사 내부의 요인으로는 ▲경영팀의 능력(76%)▲신기술(63%)▲새 상품 개발(62%)▲브랜드 강화(58%)▲외부와의 협력 및 연대(55%) 등을 꼽았다. 2007년에 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관심을 집중시킬 지역으로는 미국(65%)을 들었다. 두번째 지역은 중국(45%)이었으며 인도(42%), 서유럽(35%), 동남아시아(32%), 멕시코(31%), 동유럽(30%) 순서로 이어졌다. 미국 기업의 CEO들은 내년도 미국 경제를 낙관했다. 철도회사 벌링턴노던산타페의 매튜 로즈 사장은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매우 큰 데도 불구하고 심각해 보이지 않는 것은 미 경제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EO들은 2007년에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의료보험(70%)▲에너지 비용(64%)▲기술 개발(61%)▲금융 비용(56%)▲원자재 구입(51%)▲인력 교육 및 유지(51%) 등을 꼽았다. 지난 3년 동안 직무를 수행하면서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했던 업무를 묻는 질문에 CEO들은 ▲관리·조정(89%)▲이사회 보고(72%)▲주주 관계(58%)▲전략(47%)▲언론 관계(31%) 등을 제시했다. 대부분의 CEO들은 또 자신의 성패가 무엇보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또 CEO들은 성공여부를 평가하는 두번째 잣대로 회사의 주가를 지목했다. 이 트레이드의 미첼 카플란 사장은 “3년 전보다 CEO의 직무가 훨씬 어려워졌다.”면서 “행동 하나하나, 쓰는 돈 한푼 한푼이 면밀하게 감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플란은 그러나 “그래도 나의 일을 좋아한다.”면서 “우리가 거둔 성취에서 만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CEO 보고서는 뉴욕증권거래소가 국제전략 및 시장조사 컨설팅 업체인 오피니언리서치코퍼레이션에 의뢰해 21개국 50개 산업분야의 CEO 207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dawn@seoul.co.kr
  • 외국기업 ‘역외 지주회사’ 상장 허용

    중국 기업들이 역외 지주회사 방식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3일 “국내 증시에 직접 상장하기 어려운 외국기업들을 위해 역외 지주회사 방식의 상장을 허용키로 하고, 이와 관련한 규정과 상장심사지침을 9월 중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5개 이상 기업이 역외 지주회사 방식의 상장을 위해 국내 주간사를 선정하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외 지주회사 방식의 상장이란 해당 기업을 직접 거래소에 상장하지 않고, 해당 기업 소재지 이외의 국가에 지주회사를 설립해 주식을 이전시킨 다음 지주회사의 주식을 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외국 기업들은 세금 문제와 해외상장 절차가 복잡한 점 등을 들어 국내 증시에 직접 상장하기보다는 해외에 지주회사를 만들어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방식을 선호해 왔다. 김용환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은 “역외 지주회사 방식의 국내 상장 허용은 국내 증권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공시와 회계관련 보완 방안을 마련해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증권투자 해외유출 올 12조원

    올 상반기 증권투자의 해외유출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외펀드 열풍이 몰아친 동안 외국인들은 국내 보유지분을 급속히 줄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0일 한국은행·증권선물거래소·한국펀드평가 등에 따르면 상반기 증권투자수지는 127억 4000만달러 유출 초과로 통계 자료를 내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평균 환율인 963원으로 환산할 경우 12조 2700억원의 유출 초과를 의미한다. 이 가운데 7조 5000억원가량이 내국인들의 해외펀드 구입 과정에서,3조 9300억원이 외국인들의 투자 차익 회수 과정에서 나왔다. 1980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 100억달러 이상 유출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증권투자수지는 주식·채권 등의 증권 취득에 따른 외환수급을 나타내는 수지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금액과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금액을 더한 수치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오늘의 눈] ‘배제 인사론’ 유감/ 주병철 경제부 차장

    정부 투자·출연 기관의 최고경영자(CEO) 등을 선임하는 문제와 관련해 잡음이 적지 않다. 참여정부의 인사 원칙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특정 부처, 특정 인맥은 공모에서 제외시키는 이른바 ‘배제 인사론’을 두고서다. 정치권의 무분별한 낙하산 인사로 대변되는 ‘코드 인사론’과 대비된다. 이를 두고 경제계 일각에서는 이중잣대의 표본이라고 말한다. 현재 공석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수출입은행장의 후임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배제 인사론의 전형으로 꼽히고 있다. KIC는 당초 사장추천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내로라하는 인물을 접수받았으나,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출신 인사는 배제해야 한다는 윗선의 입김으로 민간인만을 대상으로 재추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재경부는 설립 주체라서, 한은은 운영자금을 맡긴 곳이라는 게 부적절하다는 이유다. 반면 증권 전문가가 아닌 인사를 증권거래소 감사로 가는 데는 눈을 감고 있다. 이를 지켜보면서 의문을 갖게 하는 것들이 몇 있다. 참여정부는 인사의 공정성과 함께 능력·전문성을 중시한다고 밝혀 왔다. 이를 위해 공모·추천제가 도입됐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특정 부처나 특정 인맥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공모 자체를 못 하도록 막는 것은 제도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반대로 참여정부에서 특정 인맥이 급부상한 현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증권거래소의 감사 선임 역시 전문성이 없어도 자신들이 원하는 인물이라면 괜찮다는 것인지. 물론 참여정부만이 인사 시비에 휘둘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0억달러의 자금을 운영하는 KIC 사장, 국가적 차원에서 기업 지원에 나서는 수출입은행장은 능력과 전문성이 있어도 특정 부처 등의 출신이라서 결격 사유가 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기회는 주되, 능력과 전문성을 따지는 것이 순리다. 주병철 경제부 차장 bcj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