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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소식-게시판] 메리츠종합금융으로 사명 변경

    [업계소식-게시판] 메리츠종합금융으로 사명 변경

    한불종합금융(대표 김기범)은 지난 9일 사명을 메리츠종합금융으로 변경했다. 1977년 7월에 설립돼 1994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한불종합금융은 직원 70명, 총자산 4000여억원의 종합금융회사로, 이번 사명 변경은 소시에테제네랄과 한진계열이 보유한 지분을 메리츠증권 및 메리츠화재에서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한불종금은 사명 변경을 기념해 ‘메리츠종합금융 고객사랑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3개월 연 5.0% 확정금리 상품을 판매한다. 또 수시입출금 예금자보호상품(CMA)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1일 5회까지 온라인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02) 777-7720.
  • 증권가 루머 30% 엉터리… 70%는 사실이거나 가능성 높아

    소위 ‘지라시’라고 불리는 증권가 소문은 얼마나 믿을 만할까.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인수·합병(M&A), 감사의견, 자금, 대주주 불법행위 등에 대한 소문 230건 가운데 26.96%는 사실이었다.43.91%는 미확정, 사실무근은 29.13%였다.10건중 3건은 엉터리,7건은 사실이거나 사실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기업경영이 아닌 정치나 사회, 연예계에 관한 증권가 루머의 사실 비율은 조사되지 않았다.
  • 원·달러 환율 940원대로 상승

    원·달러 환율 940원대로 상승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두 달만에 940원대로 진입했다. 반면 원·엔 환율은 100엔당 770원대로 떨어지며 9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10원 상승한 9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15일 941.50원 이후 처음으로 940원대로 올라섰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엔·달러 급등 영향으로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 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20엔대로 진입했다. 역외세력이 엔·달러 상승을 감안해 달러화 매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위안화 가치가 홍콩달러를 추월하는 등 강세를 보인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원·엔 환율은 100엔당 778.90원으로 하락하며 1997년 10월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나흘 연속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5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14달러(4%) 떨어진 배럴당 51.88달러에 거래를 마감,2005년 5월 이후 처음 52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말 종가보다 15%가량 하락한 가격이다.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도 1.99달러 떨어진 배럴당 51.70달러로 마감됐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2.01달러 하락한 배럴당 50.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석우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포스코의 ‘힘과 꿈’

    포스코의 ‘힘과 꿈’

    포스코가 올해 글로벌 성장 투자를 본격화한다. 동반성장과 신성장엔진 발굴을 통한 포스코와 출자사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된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11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CEO 포럼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중국 등 성장시장과 해외 원료개발 투자 강화 등 글로벌 성장투자를 본격 추진하고, 고부가가치·저원가생산 체제를 정착시켜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해외투자사업의 경우 인도 오리사주에 추진 중인 일관제철소는 오는 9월에 부지매입을 끝내고 10월에 항만 및 제철소 부지조성공사에 착공,2010년말 1단계 조강 400만t 생산 설비를 완공할 계획이다.120만t 규모의 베트남 냉연공장과 멕시코 자동차강판 공장 또한 2009년 준공을 목표로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세계 주요 철강사와의 전략적 제휴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포스코는 또 자동차강판 등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6개국 14개 해외 전문 가공센터를 8개국 25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포스코와 출자사 전체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외 모든 출자사의 시너지를 최대화하기 위해 전략 수립에서부터 성과관리,IR활동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쳐 연결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 같은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총 5조 9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연결기준으로는 총 7조 4000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조강생산 3060만t, 매출액 21조 3000억원, 영업이익 4조 1000억원을 달성하기로 목표를 정했다. 연결기준으로는 조강생산 3240만t, 제품 판매량 3170만t, 매출액 29조 8000억원, 영업이익 4조 9000억원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액 20조 430억원을 기록,2년 연속 20조원 고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 3조 8920억원, 순이익은 3조 2070억원으로 견실한 경영실적을 냈다. 특히 사상 최초로 발표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25조 7390억원, 영업이익 4조 3950억원, 순이익 3조 2070억원이다. 포스코는 올해 철강가격 하락, 원료가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다소 실적이 떨어졌지만 예상보다 견실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4분기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국제 철강가격이 2분기 들어서면서 수요산업 호조로 다소 회복됐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강판, 고기능 냉연강판,TMCP강 등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판매량이 2005년 1240만t에서 지난해 1470만t으로 늘어난 덕을 톡톡히 봤다. 특히 6시그마 및 QSS 등 혁신기법을 적용해 저품위 철광석을 사용하고도 동일한 품질의 철강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원료의 글로벌 소싱 등을 통해 1조 10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이익에 크게 기여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삼성생명 지배구조 ‘걸림돌’ 지연될듯

    삼성생명 지배구조 ‘걸림돌’ 지연될듯

    생명보험사 상장은 주주, 계약자, 주식시장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다. 주주 입장에서는 자금조달 창구가 생기고 막대한 평가차익이 생긴다. 보험 계약자는 경영구조가 투명하고 지배구조가 개선된 회사를 골라서 가입할 수 있다. 증권시장으로는 우량주가 대거 공급되게 된다. 현재 상장요건이 충족된 회사는 삼성·교보·흥국·금호·동양·동부생명 등이다. 외국계 생보사의 경우 상장 계획이 없다. 이번 상장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삼성생명이다. 지난 3일 현재 장외가 56만 2500원인 삼성생명 주가는 상장시 최소 70만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금액은 삼성그룹이 삼성차 채권단에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넘기면서 계산한 금액이다. 이 경우 이건희 회장 지분 4.54%(90만 7118주) 평가액은 6000억원을 웃돈다. 삼성생명 지분이 현재 가장 많은 신세계(13.57%·271만 4400주)는 1조 9000억원대다. 생보사 상장 논의가 불거지면서 신세계,CJ 등 삼성생명을 비롯해 생보사 주식을 갖고 있는 회사들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으로서는 삼성차 채권단과 벌이고 있는 부채 반환 청구소송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삼성생명 상장은 그룹 지배구조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한 회사가 가진 자회사 지분 가치가 회사 총자산의 절반을 넘으면 지주회사가 된다. 자회사 중 금융·보험이 있으면 금융지주회사다. 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제조업체 지분을 가질 수 없다. 삼성생명이 상장되면 삼성생명 주식 13.34%를 가진 삼성에버랜드는 금융지주회사가 된다. 따라서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의 연결고리가 불가능하다.‘금융산업구조개선법(금산법)’에서 삼성전자 지분을 5%만 보유할 수 있도록 한 것보다 더 강한 조치이다. 상장 1호로 유력시되고 있는 생보사는 교보생명과 동부생명이다. 교보생명의 현재 장외가는 13만원대다. 증권업계는 교보생명이 상장될 경우 40만원대에 거래될 것으로 본다. 지난 2000년 대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주식 300만주를 대우인터내셔널로 귀속시키면서 삼일회계법인이 평가한 금액이 34만 1833원이기 때문이다. 주가 40만원을 계산하면 신창재 회장의 평가액은 2조 7000억원대다. 교보생명은 자본금이 925억원으로 그동안 적극적으로 상장을 추진해 왔다. 단 대우인터내셔널, 재정경제부 등의 지분도 합쳐 사실상 41.48%대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자산관리공사(캠코)와의 협상이 필요할 전망이다. 동부생명은 회계연도가 끝나는 올 3월이면 상장요건을 충족해 경영진의 의지만 있으면 올해 상장할 수 있다. 금호·동양생명의 경우 자체 상장전략과 준비과정 등을 고려할 경우 2008년에 상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생명보험회사 상장논의 일지 ▲ 1989년 4월 교보생명, 기업공개 전제로 자산재평가 실시 ▲ 1990년 2월 삼성생명, 기업공개 전제로 자산재평가 실시 ▲ 〃 8월 재무부,‘생명보험회사의 잉여금 및 재평가적립금 처리지침’제정 ▲ 〃 12월 정부, 증시침체로 물량부담 우려되자 상장 유보 ▲ 1999년 6월 이건희 삼성 회장, 삼성차 채권단에 삼성생명 주식 출연 ▲ 〃 7월 이헌재 금감위원장, 상장 허용검토 발표 ▲ 〃 12월 정부, 생보사 상장 논의 유보 ▲ 2003년 5월 이정재 금감위원장,8월까지 상장안 마련키로 ▲ 〃 6월 생보사 상장자문위 구성 ▲ 2004년 1월 국세청, 삼성·교보생명 자산재평가차익에 대한 법인세 부과 ▲ 2005년 1월 국세심판원, 교보생명 법인세 중 가산세 환급 결정 ▲ 〃 12월 삼성차 채권단, 이건희 회장과 28개 계열사에 부채상환 청구소송 제기 ▲ 2006년 2월 증권선물거래소 산하 상장자문위 구성 ▲ 〃 7월 상장자문위 중간 결과 발표 ▲ 2007년 1월 상장자문위 최종 입장 발표
  • 생보사 하반기 상장 될듯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생명보험사들이 상장될 전망이다. 생명보험사 상장자문위(위원장 나동민)는 생보사 상장에 관련된 최종 입장을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의 유가증권상장 규정 개정과 금융감독위원회 승인, 생보사 상장 주간사 선정과 실사, 공모가 산정 등 공모 절차를 감안하면 하반기에 첫 상장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실련·경제개혁연대·참여연대·보험소비자연맹 등은 8일 금융감독원에서 자문위 상장안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법정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생보사 상장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자문위는 생보사는 법률적으로 주식회사이며 실제로도 주식회사로 운영됐기 때문에 상장시 계약자에게 주식을 나눠줄 의무는 없다고 최종 결론지었다. 또 유배당 상품 계약자들에게 그동안 적절하게 배당했다는 지난해 7월 입장을 최종 확인했다. 계약자 몫의 빚으로 인정됐던 1990년 자산재평가적립금 중 내부유보액에 대해서는 상장 전에 부채 계정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배당 상품과 무배당 상품의 자산 구분계리 방식이 상장의 전제조건이 아니라고 결론, 생보사 상장의 걸림돌이 대거 제거됐다. 단지 내부유보액을 투자해 거둔 이익을 1998년부터 따질 경우 계약자에게 돌아가지 않은 몫이 삼성생명은 300억∼1000억원, 교보생명은 50억∼600억원 수준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부유보액에 대한 이자나 투자 이익을 나눠주도록 강제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나동민 위원장은 “그동안 생보사 상장문제가 지연된 것에는 불완전 판매 등 생보사 전체 책임도 있으므로 생보업계가 대승적 차원에서 공익활동을 본격화해 보험소비자 신뢰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사회공헌기금 출연으로 상장논란을 우회하려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시민단체는 내부유보액 중 자본적 성격을 지닌 부분은 상장시 공익재단에 주식으로 출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분계리 또한 상장의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융공기업 배째라 경영?

    일부 금융 공기업및 공공기관들이 정부의 ‘경영정보 공개 방침’을 무시하고 공개를 거부하거나 부실 공개하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이들 상당수는 직원 1인당 급여와 기관장 업무추진비 등이 ‘톱 클라스’ 수준이다. 이들 공기업이 끝내 공개하지 않더라도 경고나 기관장 문책 요구 등 외에는 현실적인 제재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실 공개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0개 공공기관에 경영정보 시스템인 ‘알리오’ 시스템을 통해 경영정보를 공개하도록 했으나,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등은 거부하고 있다. 기획처 관계자는 “정부가 부여한 독점적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이라면서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지난해 10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더 이상 공공기관이 아니다.”면서 “거래소가 상장되면 상장법인으로서 규정에 따라 경영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투자공사의 경영정보도 알리오 시스템에 올라오지 않았다. 기획처 관계자는 “2005·2006년도 경영정보를 공개해야 하는데, 투자공사는 2006년도 경영정보만 보내와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투자공사 관계자는 “투자공사법에 따라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지만, 경영정보를 공개키로 했다.”면서 “다만 2005년도 경영정보는 출범 직후라 오해를 살 수 있어 보내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금융감독원의 경우 독립성 등을 이유로 자사 홈페이지에 경영정보를 공개한다고 했으나, 이날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말에 할 일이 많아 공개하지 못했을 뿐”이라면서 “기획처 방침을 거부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공공기관 대부분은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낱낱이 공개해 대조적이었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은 당연히 국민들에게 경영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를 거부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경고, 기관장문책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올 증시 116개 기업 신규상장 절반 우회상장… 59% 증가

    올해 주식시장 새내기 기업 중 절반 정도가 우회상장을 통해 상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회상장이란 비상장기업이 상장사와 합병 또는 포괄적 주식교환이나 영업양수도 등을 통해 주식시장에 간접 입성하는 것을 말한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상장된 기업은 116개로 지난해(113개)에 비해 2.6% 늘었다. 코스닥시장에 98개사, 유가증권시장에 18개사가 들어왔다. 이중 우회상장 기업은 51개사로 지난해 32개사에 비해 59.4%나 늘었다.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 기업이 45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유가증권시장에 우회상장한 기업은 6개사이다. 올 하반기에 우회상장 규제대책이 발표되면서 줄어들긴 했지만 상반기에 우회상장이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반면 신규 상장한 기업은 65개사로 지난해 81개사에 비해 37.0% 줄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공기관 10곳중 3곳 평균연봉 5000만원 넘어

    공공기관 10곳중 3곳 평균연봉 5000만원 넘어

    급여를 공개한 공공기관 10곳 가운데 3곳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지난해 5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은행은 평균 연봉이 무려 8500만원으로,313개 공공기관 중 1위에 올랐다. 모든 공공기관을 총망라한 급여 정보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예산처는 28일 직원 급여와 기관장 업무추진비 등 27개 경영정보를 담은 ‘공공기관 알리오 시스템’을 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근로자평균연봉 2∼3배 ‘수두룩’ 시스템 개통에 앞서 295개 공공기관이 제출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를 파악한 결과,5000만원 이상이 전체의 31%인 90곳이 이른다. 이어 4000만∼5000만원 106곳(36%),3000만원∼4000만원 72곳(24%),3000만원 미만 27곳(9%) 등이다. 이날까지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18개 기관 가운데 한국투자공사는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고, 한국증권선물거래소·한국은행은 8000만원대, 금융감독원은 7000만원대로 각각 추정되고 있다. 한은·금감원·KBS 등 16개 기관은 독립성 등을 이유로 자사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게재할 계획이며,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투자공사 등 2개 기관은 경영정보 공개를 거부한 상태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근로자 평균 연봉은 2700만원이다. 기업들이 공개한 올 상반기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00명 이상 상장기업 519개사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3600만원이다. 민간기업 가운데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대림산업(건설부문)으로, 평균 연봉은 8200만원이다. ●연봉 수준, 기관따라 ‘천차만별’ 유형별로는 정부로부터 임금 통제를 덜 받은 금융기관, 박사급 고학력자가 많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보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재정경제부 산하 22개 금융기관 가운데 산업은행, 수출입은, 산은캐피탈, 중소기업은행, 기보캐피탈. 기은SG자산운용, 정리금융공사 등 7개 기관의 평균 연봉이 6000만원을 넘었다. 4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평균 연봉은 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과학기술계 연구기관은 5700만원인 반면 경제인문계 연구기관은 4700만원으로 격차가 발생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를 포함한 88개 정부산하기관은 4500만원, 정부투자기관은 5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획처 관계자는 “보수에는 기본급·상여금·급여성복리후생비·수당 등이 포함돼 있지만, 수당 가운데 시간외수당·연월차수당 등 실적수당은 제외됐다.”면서 “임원과 비정규직을 제외한 정규직 보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해온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평균 보수액 ▲기관장 업무추진비 ▲경영부담요소 비용추계 ▲투자·출자 현황 등 7개 항목을 추가해 ‘공공기관 알리오 시스템’(www.alio.go.kr)으로 확대·개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中 섬유·직물업체 화펑팡즈 외국기업 첫 상장심사 청구

    중국 섬유업체인 화펑팡즈가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8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예비상장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홍콩거래소 상장사인 화펑팡즈가 상장심사, 유가증권신고서 수리 등 상장절차를 거쳐 내년 3월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거래소가 지난 2년간 중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벌인 노력의 첫 결실이다. 이영탁 이사장은 “화펑팡즈가 우리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해외상장을 추진 중인 중국 기업이 한국시장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화펑팡즈는 섬유·직물 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800억원, 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한 중견기업이다. 자본금은 880만 홍콩달러(10억원), 자기자본은 4억 9000만 홍콩달러(588억원)이다. 최대주주는 차이천룽 회장으로 48.5%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한국 증시 상장을 위해 대우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내 증권사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한 외국기업은 중국기업 11개와 미국기업 1개 등 총 12개사다. 거래소는 화펑팡즈를 기점으로 이들 기업의 국내 상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는 중국 외에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의 주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해당 국가 금융감독당국과 접촉중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노사협의·임단협 공개 5 6곳뿐

    직원 평균 급여와 기관장 업무추진비 등 공공기관 경영정보가 29일 추가로 공개되지만, 공개 내용과 수위 등에서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공공기관은 민간기업에 비해 직업 안정성이 높고, 공무원보다 급여가 많아 올해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급여 편법 인상 등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견제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채 보수 수준만 공개할 경우 상당수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만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노사 협의사안이나 임금 단체협상 등의 내용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을 통해 평균 보수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지만, 임금 단체협상 결과 등은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때문에 28일 현재 노사 협의사안 등을 공개한 기관은 남동발전 등 5∼6곳에 그친다.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을 기관장에만 국한시킨 것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유흥비에 사용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방만하게 운용하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기관장은 물론 기관 전체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기관 전체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할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기관별로 회계 처리 규정이 달라 공개를 강제할 명확한 규정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관장 업무추진부 공개 대상은 255개 기관이다. 이날 현재 증권선물거래소·기은SG자산운용 등 2곳을 제외한 대상 기관들이 집행내역을 기획처에 제출했다. 기관별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억 3500만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 1억 2500만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한국산업은행 91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소 9000만원, 한국철도공사 4500만원, 한국전력공사·한국토지공사 3700만원 등이다. 다른 관계자는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기관별로 집행방식이나 업무성격 등에 따라 차이가 나므로 단순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0대 그룹 ‘몸값’ 상승률 현대重 최고

    10대 그룹 ‘몸값’ 상승률 현대重 최고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증시부진에도 ‘몸값’이 2배 가까이 불어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업종이 호황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연초 이후 지난 22일까지 84.28% 급등, 최고의 주가상승률을 자랑했다. 이어 SK가 29.90% 올랐고 한진 15.29%, 삼성 12.01%,GS 10.94%, 두산 10.09%,LG 3.82%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0.59%), 한화(-11.10%), 현대차(-18.82%) 등은 계열사들의 실적부진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67.10%)과 수리조선소에서 중소형조선소로 바뀐 현대미포조선(101.47%)이 실적전환에 성공해 그룹 주가를 견인한 ‘쌍두마차’가 됐다. SK그룹은 SK네트웍스(134.19%)와 SKC(96.23%) 등 대다수 주력 계열사들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관심 속에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대한가스(-5.76%),SK증권(-13.83%), 부산가스(-15.38%), 서울음반(-28.8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에서는 삼성테크윈(95.29%), 삼성엔지니어링(50.00%), 삼성물산(39.81%) 등이 그룹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LG는 LG생활건강(125.45%),LG텔레콤(50.60%),LG데이콤(42.39%) 등 비주력사들이 급부상했으나 LG전자(-37.51%),LG필립스LCD(-36.44%),LG상사(-19.69%) 등 주력 계열사들이 부진, 소폭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현대차그룹은 에코플라스틱(-55.39%)과 글로비스(-55.31%), 기아차(-49.15%) 등이 10대그룹 계열사 중 하락률 1∼3위에 오르는 ‘불명예’ 속에 현대오토넷(-37.03%), 현대차(-29.70%) 등도 하락폭이 깊어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그나마 현대제철이 65.87% 급등,‘효자’ 노릇을 했다. 한편 올해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10대 그룹 계열사는 SK네트웍스(4조 5461억원 증가)와 현대중공업(4조 128억원 증가)이며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각각 6조 5219억원,6조 4811억원이 증발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태웅174.3%↑ GS홈쇼핑37.8%↓

    올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0위 이내 기업 중 태웅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회사는 GS홈쇼핑이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폐장일 12월29일 종가 대비 22일 현재 주가를 비교한 결과 태웅의 주가가 174.3% 올랐다. 올해 조선·석유화학·풍력발전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작년말 1만 1850원이었던 주가가 22일 현재 3만 2500원을 기록했다.2위는 온라인에서 출발, 오프라인까지 진출해 대입수능교육 시장을 급속히 장악한 메가스터디가 차지했다. 지난 연말 5만 7200원인 주가가 12만 1400원을 기록,112.2% 올랐다. 면 GS홈쇼핑은 1년새 주가가 12만 9000원에서 8만 300원으로 37.8% 추락,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CJ홈쇼핑도 11만 7383원에서 7만 5700원으로 35.5%나 떨어졌다. 인터넷사업부문 확장, 종합유선방송사업(SO) 진출, 매출 부진에 따른 수익 악화가 주가 급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증시 28일 폐장… 개장 1월2일

    증권거래소는 2006년 증시를 마감하는 납회일(폐장일)이 28일이라고 21일 밝혔다. 휴장일은 29일 하루이며 내년도 개장일은 1월2일이다. 개장일은 개장시간이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 분식회계 수정 검찰에 신고할 필요없어

    법무부는 20일 분식회계를 자진 수정하면 형사처벌을 면제해 주기로 한 방침과 관련, 기업들의 궁금증(FAQ)을 정리해 발표했다. ▶2005 사업연도의 분식회계를 2006 사업연도 재무제표에서 바로잡는 경우도 가능한가. -이번 관용 조치의 대상에는 2005 사업연도 분식회계를 자진수정하는 기업도 포함된다. ▶분식회계 이외 대출사기, 횡령, 탈세 등의 기타 비리가 있으면. -분식회계 이외의 기타 범죄가 포함된 경우 그 유형이 다양할 수 있어 무조건 관용 조치를 취하겠다고 미리 밝히기는 어렵다. 하지만 과거 분식회계를 자진수정했다는 것 자체가 형사사건의 양형자료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고려 요소인 만큼 대출사기ㆍ횡령ㆍ탈세 등의 관련 사건 처리에 있어서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가급적 관대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별도의 절차는 -없다. 매년 해온 것처럼 결산 재무제표 또는 사업보고서를 주주총회, 금융감독위원회와 거래소에 제출하면 된다. 과거의 분식회계를 수정한 사실을 별도로 공개하거나 법무부·검찰 기타 당국에 신고할 필요는 없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정몽구회장 ‘최고 주식부자’

    정몽구회장 ‘최고 주식부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계열사의 올해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그룹 총수 중 주식(상장사 기준) 부자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주요그룹 주요주주 주식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자산총액기준 상위 10대 그룹 총수의 보유주식 평가금액은 6조 626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9% 줄었다. 이들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금액은 2조 53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 회장은 현대차와 글로비스의 주가가 올해 들어 각각 32.5%,51.8% 줄어드는 등 계열사의 주가 하락으로 보유금액이 지난해 말보다 6377억원(23.7%) 줄었다. 주요 그룹 총수들 중 가장 큰 폭으로 보유주식 평가금액이 줄었으나 주식부자 1위 자리는 지켰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금액은 1조 742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금액도 삼성전자의 주가가 올해 들어 8.7% 떨어지면서 지난해 말보다 1868억원(9.7%) 줄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금액은 6725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606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들어 주요 그룹 총수들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박 회장의 주식 평가금액은 금호산업, 금호석유화학 등의 주가가 급등한 데 따라 지난해 말보다 76.6% 늘어난 647억원이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장펀드 열풍·카드사 흑자 달성’

    ‘장하성펀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 열풍과 원·달러환율 급락 등이 올해 증권시장 10대 뉴스에 올랐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출입기자단 설문을 통해 2006년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지난 5월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1464.70)를 기록했지만 올 들어 외국인들이 지금까지 11조원을 순매도(판 주식이 산 주식보다 많은 것)한 것이 주요 뉴스 중 하나로 꼽혔다. 이어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인도, 캐나다 등 주요 해외 증시가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10대 뉴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주식워런트증권(ELW)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관련 상품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주식형펀드 설정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81% 늘어나는 등 간접투자 열풍이 지속된 것들도 주요 뉴스에 포함했다.이외에 ▲북한의 핵실험 강행▲칼 아이칸, 론스타 등 외국계 자본의 공격▲증권선물거래소 기업공개 추진▲국제 유가 사상 최고치 돌파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여신금융협회도 여신업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신용카드사들의 흑자 달성과 인수ㆍ합병(M&A) 열풍, 여신사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 할부금융사들의 담보인정비율(LTV) 50%로 강화, 연말정산 서류 제출 간소화, 여신협회의 회원사 연수 기능 강화, 신용카드 해외 이용자의 출국 여부 확인시스템 운영이 포함됐다.전경하 이두걸기자 lark3@seoul.co.kr
  • [월드이슈] 식량대란 다가오나

    [월드이슈] 식량대란 다가오나

    |파리 이종수특파원|내년 곡물 가격 전망에 빨간불이 잇따라 켜지면서 식량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주요 곡물의 가격이 최근 10년이래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아져 한숨 돌리는 지구촌 경제에 복병이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밀·옥수수 가격 급등 FAO 집계에 따르면 주요 곡물, 특히 밀·옥수수의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 지난 9월 기준 미국 밀의 수출가격은 1톤 당 208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4%나 올랐다. 아르헨티나 밀 수출가격도 25%나 올랐다. 옥수수 가격 상승도 만만치 않다.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수출 가격은 각각 1톤 당 119달러와 114달러로 1년 사이에 23%,18%씩 치솟았다. ●생산량 감소·수요 증가 가격 폭등 원인은 주요 곡물 생산국가의 작황 부진과 대체에너지 개발 열기에 따른 수요 증가. 밀 곡창지대인 호주,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고온건조한 날씨로 생산량이 줄었다. 유럽도 여름 가뭄이란 악재에 시달렸다. 그 결과 올 세계 곡물생산량이 전체적으로 1.6%, 밀은 4.6% 줄어들 것으로 FAO는 분석했다. 지역별로 호주가 지난해보다 31.1%로 급감할 전망이다. 유럽도 4.5%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견줘 곡물 소비량은 지난해 20억 3570만t보다 1.3%가 늘 전망이다. 인구 증가와 에탄올 생산용 옥수수 소비가 급증했고 가축사료용 곡물 소비량도 늘었기 때문이다. ●내년엔 더 악화 이런 추세는 내년에 더 심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또 재고량 급감이 식량 대란을 부추기는 요소다. 곡물 재고율은 심각하다. 올 9월 46억 8400만t에서 1년 뒤 42억 1700만t으로 재고량이 크게 줄 것이라는 게 FAO 분석이다. 밀은 12.4% 잡곡은 14.4%가 줄 것으로 전망됐다. 다른 지표인 주요 곡물수출국의 수요 대비 공급가능률도 22%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12∼14%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것도 악재다. 바이오 에탄올이 대체 에너지로 부상하면서 원료가 되는 옥수수, 사탕수수, 감자, 녹말 수요가 급증하는 것도 시장 불안정 요인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투자 매력이 감소한 가운데 곡물 시장으로 자금이 방향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 가격 폭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FAO는 내년에 ‘바이오 에너지’가 세계 곡물시장과 식량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 논의과제로 정했다. vielee@seoul.co.kr ■ 주요국가 곡물시장 움직임과 대응책 ● 미국 - 메이저 곡물회사들 사재기 의혹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의 헤지펀드와 메이저 곡물회사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월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밀과 옥수수의 가격이 30%, 콩의 가격이 10% 이상 올랐다. 이같은 곡물가격 상승에는 헤지펀드의 자금 유입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중순 원자재에 집중투자했던 미국의 헤지펀드 애머랜스 어드바이저가 파산하자 원유 등 원자재 시장에 몰렸던 투기자금들이 곡물시장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미국의 연기금들까지도 최근 곡물시장에 새로 뛰어들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는 지난달 분산 투자 차원에서 곡물 등 상품시장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초기 투자의 규모는 5억달러(약 5000억원)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의 메이저 곡물회사들의 사재기가 국제 곡물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일부 농업 전문가들은 동의하지 않는다.“CBOT에서는 주로 몇 년 뒤의 선물을 거래하기 때문에 최근의 식량 수급에 따라 단기적으로 사재기를 해도 큰 이익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란 이유다. dawn@seoul.co.kr ● 중국 - ‘5% 수입’ 마지노선 무너질듯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특정 곡물을 수입하기 시작하면 식량 대란이 시작된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중국은 쌀·옥수수·밀·콩등 식량 생산량을 5억t가량으로 유지하려 애쓰고 있으나 상황은 그리 여의치 않다. 중국은 2003년에는 생산량이 4억 3000만t까지 떨어지는 사태를 맞았다.1998∼1999년 품종 교체 작업이 진행됐고 곡물 수매가격을 낮춘 결과다. 이에 놀란 중국은 ‘3보(補)1감(減)1면(免)’으로 생산 하락을 극복했다. 생산·농기계·정부 보조를 추진하고 농업세, 농업특산세 등을 감면하거나 줄였다. 수매가도 수시로 올리는 등 탄력적인 대응을 보였다. 중국은 1996년 식량백서를 통해 제시한 ‘95% 자급,5% 수입’ 원칙을 아직까지 견지하고 있다.“그러나 향후 5∼10년후에는 이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예컨대 줄곧 수출을 해오던 옥수수는 수급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사료로 많이 쓰이고 있는 데다 정부의 바이오 연료 생산 확대 정책에 따라 옥수수가 에탄올 생산에 대량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jj@seoul.co.kr ● 일본 - 식량 자급률 45% 달성 ‘안간힘’ |도쿄 이춘규특파원|식량 자급률 40%인 일본이 ‘식량안보’를 현실 위기로 판단,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비상을 걸었다. 일본 정부는 2015년까지 식량자급률을 45%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현재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1960년도 식량자급률이 79%였지만 이후 급격히 떨어졌다. 식량문제는 앞으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과 인도에 의한 ‘식량 대량소비’ 현상이 두드러지고 곡물 시장에서 세계적인 식량자원 쟁탈전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식량안보’문제에 대한 인식도 새롭다. 이런 판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 ‘21세기 신농정-공격적인 농정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식료·농업·농촌 기본계획’을 세우는 등 식량문제 대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정전반의 대개혁을 가동한 것이다. 아울러 올들어 일본 농업체질 강화를 위해 식량의 안정공급 확보방안이나 농업과 농촌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계 부처가 망라된 ‘21세기 신농정 2006’을 확실히 추진하기로 했다. taein@seoul.co.kr
  • 감사원 연말인사에 ‘들썩’

    감사원이 조만간 단행될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호주 등 3개국 순방 후 13일 귀국할 예정이던 노무현 대통령이 일정을 앞당겨 10일 귀국함에 따라 이르면 연말에 인사가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우선 차관급인 사무총장의 교체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정희 사무총장은 지난해 2월 발탁된 이후 2년 가까이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역대 사무총장들이 1년 안팎으로 일했던 것을 감안하면 ‘장수’라는 점이 교체설의 또 다른 배경이다. 후임으로는 김조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행시 22회 출신으로 감사원에서 두루 요직을 지낸 인물이다. 김 비서관이 사무총장으로 발탁될 경우 그는 오 사무총장의 자리를 연이어 챙기는 셈이다. 공직기강비서관 자리도 오 사무총장으로부터 물려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 사무총장의 유임설도 나오고 있다. 부산상고 1년 선배인 노무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그는 7급 공채 출신으로 사무총장 발탁 시 파격인사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사무총장의 교체가 이뤄진다면 그 아래 제2사무차장, 기획홍보관리실장 등의 연쇄 인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공석인 제2사무차장 자리에는 남일호(행시 23회) 기획홍보관리실장의 자리 이동이 점쳐진다. 임종빈 전 제2사무차장이 증권선물거래소 감사위원으로 자리를 이동하면서 이 자리는 지난 10월 말 이후 비어 있다. 기획홍보관리실장에는 문태곤 전략감사본부장, 성용락 재정·금융감사국장, 국방대학원 교육파견 중인 유충흔 전 재경·금융감사국장 등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11일 “국회에서 예산안 처리 등이 마무리되면 인사가 단행되지 않겠느냐.”면서 “이번 인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보다는 빈자리를 메우는 성격의 인사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투자자 교육기관 출범 잇따라

    투자자 교육기관이 잇따라 생기고 있다. 금융시장이 저축에서 투자 시대로 이동하고 있는데 반해 투자자들의 지식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적립식펀드 잔액이 10월말 현재 26조 7557억원이며 현재 운용중인 펀드는 8852개다. 오는 7일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이사장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이 출범한다. 이 재단은 투자신탁안정기금 잉여재산 401억원을 펀드투자 관련 교육사업에 쓰기로 한 기금총회 결정으로 탄생했다. 투자신탁안정기금이란 부실 투신사를 인수한 한국투신(한국투자증권 전신)과 현대투신(푸르덴셜증권 전신)에 자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1998년에 만들어져 2004년 2월 목적이 끝난 기금이다. 이 재단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획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다. 퇴직연금 가입자뿐만 아니라 펀드 판매인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산운용협회는 자신이 가입한 펀드에 대한 정보와 펀드 투자에 대한 일반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는 통합 사이트를 내년말까지 출범시킬 예정이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펀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펀드포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산운용협회는 운용중인 펀드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 증권거래소가 상장하면서 출연하게 될 공익기금도 투자자 교육에 쓰일 전망이다. 지난해 6월에는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증권업협회 등 주식시장과 관련된 7개 기관이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회장 황건호 증권협회장)를 만들었다. 산하에 8개 지역투자자교육협의회를 갖고 있다.2002년에는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7개 금융기관협의회가 모여 청소년금융협의회(회장 진념)를 만들었다.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04년부터 투자교육연구소를 운영, 각 단체의 출장상담 요구에 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교육기관 난립에 따른 중복투자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교육기관 설립 초기 단계라 중복투자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교육기관들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교육 대상 세분화 등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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