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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 뚝! 온스당 1158弗… 한달새 9.4% 내려

    금값 뚝! 온스당 1158弗… 한달새 9.4% 내려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값이 힘없이 추락하고 있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장중 온스당 1266.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값은 이달 27일 1158달러로 한 달 사이 9.4% 떨어졌다. 지난 4월26일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27일 하루 동안에만 25.10달러(2.12%)가 빠졌다. 같은 날 백금과 은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1.23%, 3.13% 하락했다. 흔히 ‘우려를 먹고사는 자산’으로 통하는 금은 유럽발 신용위기를 기회로 가치를 불려 왔다. 그러나 남유럽 국가들이 국채 만기를 잘 넘기고 유럽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순조롭게 통과하면서 유로권 리스크가 더블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대폭 완화됐다. 미국의 기업실적이 좋아진 것도 안전자산(금) 선호 경향을 약화시켰다. 이석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금은 달러,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가 출렁일 때마다 강세를 보이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 상승 동력이 약화되곤 했다.”고 말했다. 세계 1위 금 소비국인 인도에서 요즘이 결혼 비성수기라는 점도 금값을 떨어뜨리고 있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인도는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빛의 축제)가 10월에 있다. 이때가 결혼 성수기라 9~10월쯤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세계 경기가 원만한 하락 기조로 간다면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고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의 실수요도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온스당 1100~1300달러 박스권으로 유지되다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10년 국채선물 현금결제로 바꾼다

    정부가 10년 이상 장기 국채선물을 팔기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장기 국채선물의 결제방식을 현물 결제에서 현금 결제로 바꾼다. 외국인과 연기금(기관투자자) 등에서 장기국채 선물을 꺼리도록 만드는 대목을 고쳐 현재 5.2년에 불과한 국채의 평균 잔존 만기를 늘리겠다는 의도다. 국채 잔존만기가 늘어나면 재정건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는 26일 장기 국채선물의 결제방식 변화를 골자로 한 ‘국채선물시장 활성화 방안’을 오는 10월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선물거래는 미래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기법이다. 예컨대 1만원짜리 채권을 가진 사람이 3개월 후에 9000원으로 채권 값이 떨어질 것을 예상한다면 선물시장에서 1만원에 팔아 1000원을 벌 수 있다. 이른바 ‘헤지(위험 회피) 거래’다. 국채시장도 투자자를 끌어들이려면 선물거래가 필수적이다. 때문에 당국은 장기국채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0년 국채선물을 2008년 초 도입했다. 장기금리 변동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을 투자자에게 제공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3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활발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없었다. 2008년 계약 건수가 1000건에 불과했고, 지난해에는 전무했다. 원인은 단기물 중심으로 국고채가 유통되기 때문이다. 10년 이상 장기물이 발행잔액의 46%에 이르지만 거래량 기준으로는 13%에 불과했다. 또한 장기 선물의 결제방식을 현물 결제로 규정한 탓도 있다. 3.5년 만기 국채선물은 만기일에 가격차만큼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10년 국채선물은 만기 시점에서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국고채를 넘기고, 매수자는 국고채에 해당하는 대금을 내주는 현물 방식이다. 하지만 시장에 유통되는 10년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재정부 관계자는 “한국경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장기물 국고채 발행이 증가세”라면서 “올 들어 국고채 거래량 중 10년 이상 비중이 처음 10%를 넘어설 만큼 유통이 살아나고있어 장기 선물시장을 살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국채선물 거래가 활성화되면 장기 국고채를 발행·유통시킬 수 있는 룸(여지)이 늘어나 재정건전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편집국> △국제부 차장 황수정△편집2부 〃 신동원 (8월1일자) ■법무부 ◇전보 △대변인 김영진△감찰담당관 오정돈△감찰담당관실 검사 안범진△법질서담담당관 이두식△법무심의관 김우현△법무심의관실 검사 박하영 장준희△법무과장 박근범△국제법무〃 김기준△국가송무〃 이상철△통일법무〃 이형택△통일법무과 검사 차순길△상사법무과장 김윤상△법조인력〃 박순철△검찰〃 권익환△형사기획〃 조상철△형사기획과 검사 김동주△공안기획과장 오인서△국제형사〃 권정훈△형사법제〃 김석재△범죄예방기획〃 김현채△범죄예방기획과 검사 김경수△보호법제과장 김영문△인권국장 박민표△인권정책과장 이승한△인권정책과 검사 황은영△인권구조과장 조남관△인권조사〃 김병구<법무연수원>△연구위원 위재천 김학석 백기봉 양근복△교수 양부남 손준호 최길수△기획과장 김한수<사법연수원>△교수 강경원 김현철 박두순 전석수 정중근 방기태 안미영 박재현 이영재<대검찰청>△대변인 한찬식[기획관]△범죄정보 전현준△과학수사 이용△수사 우병우△공안 이영만[담당관]△범죄정보1 김영종△범죄정보2 김재훈△과학수사 안상훈△디지털수사 안성수[과장]△정책기획 구본선△정보통신 이헌상△중수2 윤석열△첨단범죄수사 심재돈△형사1 이완규△형사2 문찬석△조직범죄 김회종△마약 박성진△피해자인권 김한수△공안1 이정회△공안2 최성남△공안3 김영규△공판송무 박은재△감찰1 김승식△감찰2 박계현[연구관]△연구관 황철규 황인규 김기동 김준연 김광수 심재철 이선봉 이헌주<서울고검>△검사 정현태 정명호 정만진 정병대 송승섭 김덕재 정대표 손기호 임무영 이의경 이석수 최준원 이종대 임채원 박진영 정성윤 문대홍 김홍우 안태근 최상훈 이선훈 이제관 박동진 원범연 김태광 윤웅걸 정용수 박철완 최세훈 김기문 장영돈 이상호 김진숙 박문수 최현기 김명희<대전고검>△검사 염웅철 박민호 정택화 서정식 강길주 이상대 이경수<대구고검>△검사 최영권 황보중 차동언 김철<부산고검>△검사 권태호 이학성 위재민 오세인 김호정 권도욱 남삼식 홍종호 심재계<광주고검>△검사 김인호 신배식 김진오 문무일 강찬우 강여찬 김인원 박형수 김성렬 김충한<서울중앙지검>△제2차장 공상훈△제3〃 윤갑근[부장]△형사1 신유철△형사2 김창△형사3 이기석△형사4 박철△형사5 이명순△형사6 차경환△형사7 김창희△형사8 박용호△조사 배성범△총무 전강진△공안2 안병익△외사 김석우△공판1 이주일△공판2 고기영△특수1 이동열△특수2 최윤수△특수3 송삼현△강력 김희준△첨단범죄수사1 이천세△첨단범죄수사2 김영대△금융조세조사1 이석환△금융조세조사2 이성윤△금융조세조사3 이중희△부장 고석홍 송영호[부부장]△부부장 윤장석 곽규택 윤중기 박찬호 문홍성 김환 이완식 이정현 이원석 주영환 김종필 박영수 정순신[검사]△검사 서성호 박관수 양진호 정원혁 유천열 권순향<서울동부지검>△차장 김강욱[부장]△형사1 박진만△형사2 김훈△형사3 이상용△형사4 이흥락△형사5 이경훈△형사6 여환섭△공판 이용주[부부장]△부부장 신성식[검사]△검사 장혜영<서울남부지검>△차장 이창재[부장]△형사1 양재식△형사2 박경춘△형사3 김경태△형사4 홍순보△형사5 김주원△형사6 차맹기△공판 김찬중[부부장]△부부장 정진기 오택림<서울북부지검>△차장 조은석[부장]△형사1 추일환△형사2 류일준△형사3 최운식△형사4 이중제△형사5 허철호△형사6 김태철△공판 최용석[부부장]△부부장 김철수<서울서부지검>△차장 봉욱[부장]△형사1 방봉혁△형사2 이형철△형사3 이영주△형사4 이수철△형사5 이원곤△공판 김용남[검사]△검사 주용완<의정부지검>△차장 지익상[부장]△형사1 정중택△형사2 옥선기△형사3 김성일△형사4 박형관△형사5 한상진△공판송무 이상규[부부장]△부부장 박철완 명점식[검사]△검사 최재준 손상욱<고양지청>△지청장 이명재△차장 김광준△부장 김성진 지석배 이진우<인천지검>△제1차장 정인창△제2〃 김수창[부장]△형사1 김청현△형사2 남상봉△형사3 권오성△형사4 임진섭△형사5 변창훈△공판송무 변창범△공안 김충우△특수 윤희식△강력 이영기△외사 이원규△부장 강남일[부부장]△부부장 김영익 김종형 최영운[검사]△검사 노정옥 정재신<부천지청>△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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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외철<서기관 승진>△수원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이상흠△부산보호관찰소 〃 차철국△광주보호관찰소 〃 윤태영△〃 순천지소장 박성기△부산소년원 서무과장 박실경△대구소년원 〃 김용장△광주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오한표<서기관 전보>△인천보호관찰소 부천지소장 이형섭△대덕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심재술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 △조직관리담당관 이남우◇과장 <승진>△군인연금과장 이정수△정보화정책담당관 박균태<전보> [담당관]△정책홍보 한현수△직무감찰 유동주△군수감사 문행식△기획총괄 김동주△정보체계통합 나형두[과장]△국제정책 김성준△보건정책 유균혜[국립서울현충원]△현충과장 이형모[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총괄과장 강성흡 ■국세청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 김명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 △교학부총장 최병규△대외〃 주대준△연구〃 양동열△ICC〃 강민호◇학장·학장급△자연과학대학장 이용희△생명과학기술〃 이상엽△공과〃 박승빈△문화과학〃 김동원△경영〃 라비쿠마르(K.RaviKumar)△정보과학기술〃 이용훈△글로벌협력본부장 임용택△CFO 조국준◇처장·처장급△교무처장 이균민△교학기획〃 박희경△입학〃 김도경△학생〃 이승섭△연구〃 이창희△학술정보〃 김명호△행정〃 이상문△산학협력단장 장재석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부원장 장진규△신성장동력센터소장(녹색성장팀장 겸임) 배용호△경제분석단장 하태정 ■코트라 ◇전보 <총괄> △동남아대양주지역(싱가포르KBC센터장 겸임) 윤희로△CIS지역(모스크바KBC센터장 〃) 노인호△아프리카지역(요하네스버그KBC센터장 〃) 김병삼△칭다오 권용석△하노이 선석기△아테네 윤강덕△홍콩 손수득△후쿠오카 김민환△밴쿠버 양국보△알제 양인천△파나마 김상순△알마티 임채근△다카 김삼식△양곤 박철호△바그다드 남기호△타슈켄트 이종섭△청두 임성환<수출인큐베이터운영팀장>△싱가포르 김유정△호치민 장준상 ■서울대 △재단법인 서울대발전기금 상임이사 김형주 ■신한금융투자 ◇전보 <지점장> △명품PB센터강남 김성동△평촌 우동훈△송파 곽병주△산본 김동한<부서장>△주식운용부 이민국△전략영업팀 안상준△OTC영업부 최영식△FICC운용부 이재신△미래전략실 신동한△PI부 박성우△채권영업부 오해영△홍콩IB센터 주상수△IB지원팀 전혁 ■LIG투자증권 ◇신임 부서장 △PE팀장 조용연 ■극동건설 △플랜트환경사업본부 환경사업담당 상무 이억재
  • 전력 수급 비상

    이른 무더위로 7월에만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7차례나 경신돼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최대 전력수요가 6762.9㎾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이달 들어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7차례나 경신됐다. 이달 1일 오후 3시 최대 전력수요가 6327.4㎾를 기록하며 지난해 하계 최대 전력수요인 6321.2㎾를 가볍게 넘어섰고, 이어 2일(6327.7㎾), 5일(6458.7㎾), 6일(6502.5㎾), 19일(6568.3㎾), 20일(6700.8㎾), 22일(6761.9㎾) 등 연이어 여름 최대 전력수요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아직까지는 올 1월13일 세워진 연중 최대 전력수요 6896.3㎾를 넘어서지는 않고 있지만, 8월로 넘어가며 본격적인 냉방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벌써부터 위험수위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전력 예비율이 8.4%까지 떨어졌다. 예비율이 8% 밑으로 내려가면 위험수위에 해당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월드이슈] 이상기후에 몸살난 지구촌… 식량시장 ‘재앙의 그늘’

    [월드이슈] 이상기후에 몸살난 지구촌… 식량시장 ‘재앙의 그늘’

    러시아는 더 이상 ‘얼어붙은 땅’이 아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땅은 열을 뿜어내고 있다. ‘동토(凍土)’ 러시아가 ‘열토(熱土)’로 변하고 있는 동안 지구 반대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수백마리의 펭귄떼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얼어죽었다. 미국은 단비를 간절히 바라고 있건만, 바다 건너 경쟁국 중국은 하늘이 뚫린 듯 쏟아지는 폭우에 발을 구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있는 2010년 7월 지구촌의 풍경이다. 문제는 식량이다. 기상이변은 그 자체로 재앙이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식량부족이라는 2차 재앙을 낳는다. 유례없는 가뭄과 홍수, 한파가 지금 세계 농산물 시장에 재앙의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했다. ●러 폭염 일주일새 300여명 사망 7월 들어 연일 낮 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고 있는 러시아에서는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러시아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루에만 71명이 불볕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한 주 동안 3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러시아의 7~8월 평균기온은 20도 안팎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이상고온이 맹위를 떨치면서 7월 현재까지 2500여명이 물에 빠져 죽었다. 러시아를 포함해 유럽 전역이 이 같은 살인적인 더위에 시달리고 있지만 헝가리,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과 같은 동유럽 국가들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만 해도 폭우의 공포에 휩싸였었다. 특히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에서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각각 23명과 12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中 물난리로 경제적 손실 25조원 하지만 유럽의 물난리는 중국에 비할 바가 안 된다. 10여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으면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창강(長江)도 범람 위기에 놓였다. 중국 국가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중·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23일까지 700명 이상이 숨지고 350명 이상이 실종됐다. 이재민 수는 무려 1억 1300만명이 넘으며 경제적 손실은 1420억위안(약 25조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아르헨등 남반구 이상한파 지구 북반구가 폭염과 폭우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사이 겨울을 나고 있는 아프리카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반구는 이상한파에 떨고 있다. 세계인의 시선이 월드컵이 열린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향했던 지난달, 남아공의 해안가에서는 500여마리의 새끼 아프리카 펭귄들이 강추위에 얼어죽었다. 지난 19일 남미의 아르헨티나에는 남극에서 날아온 찬 공기가 폭설을 뿌리면서 영하 14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이 때문에 노숙자 10명이 죽고, 브라질과 우루과이에서도 사망자가 속출했다. 이처럼 지구촌 곳곳을 괴롭히고 있는 이상기후는 국제 농산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밀 선물가격 25%이상 올라 세계 3위의 밀 수출국인 러시아는 130년 만에 찾아 온 최악의 가뭄으로 밀을 포함한 각종 농작물 생산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가뭄이 극심해지자 83개 지역 가운데 23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러시아 농업부는 올해 곡물 생산량이 예상치보다 약 6% 준 8500만t, 수출 물량은 약 5%가 준 2000만t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중앙아시아 최대 농작물 수출국인 카자흐스탄과 주요 농작물 수출국인 미국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캐나다에는 홍수가 발생해 농작물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들 국가의 밀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은 지난 6월 이후 25% 이상 오르며 부셸(27.216㎏)당 약 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폭우로 이미 대규모의 농작물 피해를 본 데다 농작물 가격 상승 조짐이 보이자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 5월 3.7위안에 거래되던 마늘 500g이 현재 배 이상 오른 약 8위안에 팔리고 있다. 한편 러시아 농업부는 치솟는 농작물 가격을 잡기 위해 시장 간섭에 나서기로 했다. 러시아 정부는 최소한 300만t의 곡물을 시장에 풀어 물가 안정화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美기업 85% 어닝서프라이즈

    지난 12일부터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소속 상장사들 가운데 대략 85%에 해당하는 업체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1.77포인트(1.99%), 나스닥 지수는 58.56포인트(2.68%), S&P 500지수는 24.08포인트(2.25%) 올랐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의 올 2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91%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AT&T와 3M, UPS 등 업체들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전날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한 이베이와 퀄컴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달 끝난 2010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45억 2000만달러로 주당 51센트를 기록했다.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22% 급증한 160억달러로 최근 2년 사이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애플 역시 지난 21일 매출 157억달러, 순이익 32억 5000만달러라는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LG화학 분기매출 5조원 시대 열었다

    LG화학 분기매출 5조원 시대 열었다

    LG화학이 지난 2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5조원 시대를 열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2분기 매출액 5조 281억원, 영업이익 8279억원, 순이익 64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31.6%, 순이익은 36.0% 증가했다. 증권가가 예상했던 74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지금까지 최대 실적은 지난해 3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6969억원, 순이익 5422억원이었다.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석유화학 부문과 정보전자소재 부문 모두에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대폭적인 영업이익 상승이 빛을 발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 7651억원, 영업이익 623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각 32.2%, 22.0%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28.1% 늘어난 1조 30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59억원을 기록, 70.9%가 증가해 수익성 면에서 큰 폭의 성과를 거두었다. 석유화학 부문은 ▲나프타분해공정(NCC) 증설 효과 및 프리미엄 폴리에틸렌 제품군 판매 증대 ▲신흥시장에서의 폴리염화비닐(PVC)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 등을 통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광학소재사업에서 발광다이오드(LED) 등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 및 꾸준한 중국 수요 강세 ▲전지사업의 수요 강세 및 공급물량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상승 등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데 큰 몫을 했다. LG화학의 약진이 시장의 관심을 끄는 것은 기존의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을 발판으로 하면서 ‘신성장 동력’ 사업이 서서히 결실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 석유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삼아 차세대 주력 부문인 자동차용 2차전지와 광학소재·전자재료 등 정보전자 소재 사업의 성과가 전체 실적을 받쳐줬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정보전자 소재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분기 19.1%에서 올해 2분기엔 24.9%로 커졌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는 최근 LG화학을 자동차 부품업체로 분류해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군(6위)에 넣기도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3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 “석유화학 부문은 고부가 제품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면서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성수기 수요 강세 유지 및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안정적인 수익창출로 지속적인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MBCNET, DDS로 콘텐츠 ‘온라인’ 수출 성공

    MBCNET, DDS로 콘텐츠 ‘온라인’ 수출 성공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가 운영하는 온라인 방송콘텐츠 유통시스템(www.dds-on.com, 이하 ‘DDS’)을 통한 방송 콘텐츠의 첫 해외수출 사례가 나왔다.지역MBC슈퍼스테이션(이하 ‘MBCNET’)은 21일 DDS를 통해 MBCNET의 방송 프로그램 ‘좌충우돌 두 남자의 만국 유람기’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했다고 밝혔다.‘좌충우돌 두 남자의 만국 유람기’는 세계여행을 떠난 20대 젊은 연극인들의 여정을 따라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콘텐츠 거래소인 DDS를 통해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에 수출됐다.강준묵 MBCNET 사장은 “그동안 주로 오프라인 배급망을 통해 프로그램을 수출해 왔으나 온라인 거래소의 유용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자사 방송콘텐츠의 해외 수출에 DDS를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008년 10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발전기금을 지원을 받아 온라인 콘텐츠 거래소, DDS를 구축한 바 있다.DDS는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 웹사이트에 등록해 전 세계 방송사와 콘텐츠 배급사에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콘텐츠 거래소로 국내외 방송사, 배급사가 DDS에 등록된 프로그램을 검색, 시청,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특히 DDS는 회사가 별도의 해외 인력 없이도 프로그램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중소 규모의 방송사나 제작사의 콘텐츠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 DDS에서는 프로그램 소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메신저, 상거래 기능도 활용할 수 있어 중소 규모의 사업자들이 이를 통해 판로 구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북미의 GMX, 유럽의 T-System 등 해외에서는 이미 선진 기업들을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의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 되고 있으나 아시아 지역 온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DDS가 유일하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400억대 ‘임자없는 주식’ 주운 男 돈벼락

    남미 칠레에서 임자 없는 주식을 주운(?) 남자가 백만장자 대열에 끼게 됐다. 남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꿈같은 백만장자 스토리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칠레의 한 남자가 주식 3700만 달러(약 444억원)어치를 소유자 확인불가로 신고한 게 그 시작이다. 남자는 “증권거래소가 보관하고 있는 주식 3700만 달러어치의 소유자가 2008년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매처분을 신청했다. 칠레 규정에 따르면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는 주식은 소유자 확인요망 공지를 낸 후 경매로 처분된다. 경매에서 얻는 수익금은 증권거래소가 있는 도시(산티아고) 지방정부와 신고 당사자가 나눠 갖게 된다. 분배비율은 경매에 앞서 재판에서 정해지겠지만 1/10만 신고자에게 돌아가도 현금 44억을 가진 부자가 탄생하게 된다. 증권거래소가 보관하고 있는 증권의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건 과연 어찌된 일일까. 주식은 1930년대에 거래된 무기명 주식이다. 칠레 증권거래소는 소유주의 요청에 따라 보관증명을 내주고 주식을 보관해왔다. 무기명이기 때문에 주식의 소유자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는 1930년대 발급된 보관증명뿐이다. 칠레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당시 주식을 맡긴 사람의 아들이나 손자가 증명을 갖고 있을 수도 있지만 워낙 세월이 오래됐기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칠레 언론은 19일(현지시간) “문제의 주인 없는 주식이 지난 수십 년간 큰 가치가 없었지만 최근 급등하면서 엄청난 재산이 됐다.”면서 “신고한 남자가 행운을 움켜잡게 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부고]

    ●박진욱(한국은행 노사협력팀장)진영(웅진유리창호 대표)태진(우리은행 영동지점 과장)씨 부친상 박일진(한국스카파테이프 팀장)씨 장인상 19일 전북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3)274-0817 ●송태우(대광 대표이사)씨 별세 주영(BBS불교방송 보도국 기자)효석(대광)씨 부친상 19일 안양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031)477-0092 ●원진수(한국거래소 심리부 대리)씨 모친상 19일 전남 화순군 고려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061)375-4502 ●문병근(부산대 경제학과 교수)씨 모친상 박매란(부경대 영어영문학부 교수)씨 시모상 19일 부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51)607-2654 ●엄기열(대구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씨 별세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6908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씨 모친상 18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860-3500 ●김수오(전 코트라 동경무역관장)씨 별세 형민(미국 덴턴 한인교회 목사)형진(동양시스템즈 차장)씨 부친상 황성엽(신영증권 전무이사)씨 장인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이영삼(전 MBC 홍보심의국 심의위원)씨 장인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02)2258-5963 ●주원정(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원아(미국 거주)씨 모친상 전용성(법무법인 세종 과장)김세용(SK C&C 과장)씨 장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2072-2035 ●조근식(인하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19일 경기 이천 삼성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7시 (031)641-2660 ●김인숙(한겨레신문 교열팀장)용석(중국 거주)정숙(남동길병원 간호사)덕현(강월초 교사)씨 모친상 김동균(팬코리아특허법인 변리사)김우경(지향초 교사)씨 장모상 강소연(대한생명 보험설계사)씨 시모상 19일 인천 부평1동성당, 발인 21일 오전 9시 (032)511-4140
  • 美 대공황 이래 최대 금융개혁 막 올랐다

    美 대공황 이래 최대 금융개혁 막 올랐다

    미국 상원이 15일(현지시간) 1930년대 대공황 이후 80년 만에 가장 획기적인 내용이 담긴 금융규제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다음주중 오바마 서명… 즉시 효력 발휘 미 상원은 이른바 ‘도드프랭크 법안’으로 불리는 금융규제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0, 반대 39표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55명, 무소속 2명이 찬성했고, 그동안 반대 입장을 보여온 공화당 의원 가운데 3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제 금융규제개혁법안은 다음 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과 동시에 법률로서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 법안이 통과되자 오바마 대통령은 금융산업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소비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법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소비자금융보호 조치들을 담고 있다.”면서 “미국 국민은 월가의 실수에 대한 비용을 내달라는 요청을 다시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대공황 직후인 1930년대 금융규제법 이후 최대의 금융개혁 내용을 담고 있어 월가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법안 통과가 지난해 8000억달러에 이르는 경기부양법안, 올해 초의 건강보험개혁에 이은 오바마 대통령의 세 번째 정치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법안 통과로 JP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은 직불카드에서부터 파생상품 거래, 헤지펀드 투자에 이르는 금융상품 거래에서 전방위적인 변화에 직면하게 됐다. ●소비자 보호·금융기관 감독 강화 초점 법안은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한 감독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마불사’의 폐해를 막기 위해 경제에 위협이 되는 부실 대형 금융기관을 퇴출시킬 수 있는 권한도 정부에 부여했다. 신용카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불공정 수수료나 고금리 관행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기구도 신설했다. 파생금융상품 등 위험한 투자활동에 대한 감독 권한은 증권거래위원회(SEC)나 상품선물거래소(CFTC)에 부여했다. 주요 대형은행에 금리 스와프나 외환 스와프 등의 거래는 허용했으나 원자재 관련 장외파생상품,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는 자회사를 통해서만 하도록 했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법안 통과와 관련, “이번 개혁이 신중함을 강화하고 경솔함을 억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공화당은 이번 법안이 신용카드 및 은행산업을 압박해 경기회복을 저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광고도 쇼핑하듯이, 누구나 쉽게 인터넷 광고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립니다.

    인터넷에서 일반인들도 손쉽게 직접 광고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온라인 광고 직거래 사업자인 애덱스미디어(www.adexmedia.co.kr 대표 고기호)는 6월 7일 국내 최초로 온라인 광고 직거래 사이트인 ‘애드 익스체인지(AD Exchange)’를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인터넷의 확산과 함께 인터넷 광고시장이 급속히 커져가고 있으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광고를 하기위해서는 포털 사이트의 검색광고 등에 의존하거나 광고 대행사를 통해 비싼 값에 광고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애덱스미디어가 이번에 선보이는 ‘애드 익스체인지’는 중소자영업자들이 온라인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타겟의 주요 매체들 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특히 그 동안 수 백만 원에서 수 천만 원에 이르는 광고비가 있어야 유명 포털이나 언론 매체에 광고를 집행 할 수 있었던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다르게 적은 금액으로도 자신만의 광고 포트 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기존 검색광고에 의존한 15만 중.소형 광고주들과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하는 쇼핑몰 사업주, 개인 사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해 광고를 집행한 광고주들은 자신들의 광고가 얼마나 노출, 클릭되고 있는지를 직접 사이트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광고 집행의 투명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애드 익스체인지’는 미국에서는 이미 야후의 라이트미디어, 구글의 더블클릭 등을 통해 미국 전체 온라인 광고 매출의 절반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솔루션 모델이다. 애덱스미디어는 이 같은 광고 직거래소(애드 익스체인지) 개설을 위해 솔루션 개발업체인 컨탬(대표 박준)과 한국 내 독점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1차로 국내 30여개 언론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광고 직거래를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국내 주요 쇼핑몰과 포털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광고 직거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출처 : 애덱스미디어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대한통운 상하이법인 가보니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대한통운 상하이법인 가보니

    빈하이신구에 앞서 ‘기적’을 일궈낸 상하이 푸둥은 ‘황푸강(黃浦江)’ 동쪽을 뜻한다. 20여년 전만 해도 농촌에 불과했지만 1991년 경제특구로 지정되면서 급속히 성장했다. 규모는 522㎢로 빈하이신구의 4분의1이다. 무역과 금융, 하이테크 산업이 주류를 이룬다. 지난 6월 중순, 상하이 푸둥. 터널로 황푸강을 건너 도착한 도심 마천루 사이에선 증권거래소와 동방명주타워(높이 468m)도 눈에 띄었다. 푸둥로 남측에 자리한 대한통운 상하이법인(한통물류유한공사)의 김재균 법인장은 “2000년 5월 대한통운 연락사무소 직원으로 처음 톈진에 파견나온 뒤 2006년 상하이로 옮겨왔다.”고 말했다. 대한통운 중국사무소 1호 직원인 그는 “임시직원 2명과 책상 1개만 놓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도 푸둥은 ‘3구3환’정책에 따라 푸둥국제공항과 2곳의 외항에 3개의 보세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매년 20~23% 성장하는 가장 큰 물류시장”이라고 말했다. 고부가가치인 액정표시장치(LCD)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관련 생산이 늘면서 향후 시장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그는 “중국은 항상 통계발표가 늦게 나오는 데다 정확하지 않아 사업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쓰촨성 청두의 정보기슬(IT)기지 발표가 대표적이다. 현재 대한통운은 중국에 3곳의 독자법인을 갖고 있다. 화북은 톈진법인, 화중은 상하이법인, 화남은 홍콩법인이 맡는 식이다. 법인마다 자체 브랜드도 다르다. 지난해 3곳 법인의 매출액은 한화 750억원가량으로, 이중 457억원(61%)을 상하이 법인에서 올렸다. 11곳의 대한통운 해외법인 중 2위 규모다. 매출의 대부분은 ‘포워딩’이라 불리는 내륙 중간 운송에서 나온다. 김 법인장은 “상하이법인은 사실 중국회사”라며 “이제는 중국 업체나 글로벌 업체를 공략해야 하지만 아직 중국기업들은 중국계 물류회사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또 “틈새를 파고드는 전략이 앞으로 중국 물류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doh@seoul.co.kr
  • 톰보이, 결국 부도 처리 “17억 가까운 어음 막지 못해…”

    톰보이, 결국 부도 처리 “17억 가까운 어음 막지 못해…”

    국내 토종 브랜드 톰보이가 결국 최종 부도 처리되는 사태를 맞았다.톰보이는 16억8900만원 규모의 만기어음을 막지 못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 13일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에 지급 제시된 16억8900만원 규모의 전자어음 88건을 기한 내에 입금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톰보이가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지난 6월 28일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은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고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C등급 기업으로 분류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쌈지 이후 국내 토종 브랜드가 이런 사태를 맡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톰보이는 코모도, 코모도스퀘어, 톰보이진 등 브랜드를 선보였으나 패션 트렌드에 실패한 케이스”라고 밝혔다. 한편 톰보이는 지난 1977년 설립, 코모도, 코모도스퀘어, 톰보이진 등 패션 브랜드로 발돋움해 패션시장을 넓혀갔다. 하지만 톰보이의 부도 위기는 경영 자금 조달에 어려움으로 자금난에서 벗어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포스코도 ‘어닝 서프라이즈’

    포스코도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에 이어 포스코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8조원에 육박했고, 영업이익은 2008년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많은 1조 8360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974%나 증가했다. ‘굴뚝’ 대기업으로는 사상 첫 3분기 연속 ‘마(魔)의 영업이익률’ 20%를 돌파해 연간 달성 가능성도 기대된다. 포스코는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조강 생산량 836만t, 매출액 7조 9330억원, 영업이익 1조 8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철강 시황의 호조와 신흥시장 중심의 수출 확대 등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4.1% 늘었고, 영업이익은 26.9% 증가했다. 조강 생산과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각각 1.6%, 4.8% 늘어난 836만t과 783만t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는 2분기에 철강 제품값을 최대 25% 올린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포스코 측은 “올해 철광석과 석탄 등 원료 가격이 급등했지만 저가 원료를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해 상반기에 올해 목표액의 59%인 6804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면서 “이를 통해 원료가격 상승분을 대부분 상쇄시켜 영업이익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원자재값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업이익률은 연간 18% 수준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선임연구원도 “3분기 실적은 하락세가 불가피하지만 원·달러 환율과 국제 철광석 가격에 따라 4분기엔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24%, 81% 늘어난 33조 5000억원과 5조 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총 투자비는 3분기로 예정된 포항4고로의 개·보수와 광양 후판공장 준공, 인수·합병(M&A) 추진, 원료 투자 확대 등으로 10조 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내 토종 브랜드 톰보이, 최종 부도 위기

    국내 토종 브랜드 톰보이, 최종 부도 위기

    국내 토종 브랜드 톰보이가 부도를 맞을 최종 위기에 몰렸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3일 톰보이 측에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요구했다. 이어 톰보이에 대한 거래를 오전 11시 45분경 중단 시켰다.톰보이는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으로부터 6억 8000만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면서 1차 부도가 난 것으로 알려진다. 전문가들은 톰보이의 부도 위기는 경영 자금 조달에 어려움으로 보고 있다. 톰보이는 지난 5월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에서 한 건의 청약도 받지 못해 불발행됐다. 또 지난 6월 말경 신주인수권부사채(BW) 15억원의 규모가 미납된 바 있다.지난 6월 28일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은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고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C등급 기업으로 분류했었다.업계 관계자는 “쌈지 이후 국내 토종 브랜드가 이런 사태를 맡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톰보이는 코모도, 코모도스퀘어, 톰보이진 등 브랜드를 선보였으나 패션 트렌드에 실패한 케이스”라고 밝혔다. 또 “유행에 민감한 패션 시장에서 인기를 한번 끈 브랜드는 기사회생하기 힘든 것이 패션 시장의 정석이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윈프리·스필버그… 성공의 비결은?

    ‘만약 모든 직업이 똑같은 보수를 준다면 어떤 일을 하며 살고 싶을까?’ 이른바 ‘88만원 세대’로 통칭되는 2010년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까마득히 멀어보이는 질문이다. 화려한 스펙을 앞세우고도 정규직은커녕 비정규직도 그럴싸한 회사는 들어가기 어려운 세상이다. 이들에게 직업 선택의 기준으로, 월급의 많고 적음보다는 본인이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골라야 한다는 식의 얘기는 성공한 이가 내뱉는 사치스러운 말로 들리기 십상이다. ●기자의 시각서 유명인 200여명 분석 그러나 경제전문기자이자 월스트리트 최고 앵커로 꼽히는 마리아 바르티로모는 단호하게 “그럴수록 그 일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직업을 택하도록 해야 한다.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일을 게속하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바르티로모는 ‘성공을 지켜주는 10가지 원칙’(이기동 옮김, 프리뷰 펴냄)에서 지방 라디오 방송국 리포터로 시작한 오프라 윈프리,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무보수 인턴으로 시작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온몸에 문신을 새기며 백수로 전전하다 운전기사로 직업을 시작한 론 마이어 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등 여러 사례를 제시한다. 이탈리아 이민 3세대인 그 역시 1994년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처음 텔레비전 생방송을 한 기자였다. 그리고 수년 동안 노골적으로 모욕을 주는 이들 틈바구니에서 일하며 갖은 특종 보도를 내놓는다. ‘금남(禁男)의 공간’이자 ‘언론 금지 공간’에 처음 진입하며 경제전문 기자의 위상을 차곡차곡 쌓은 것이다. 별명은 ‘머니 허니(Money Honey)’. 친숙할 수도 있지만 성차별적 느낌도 풍긴다. 하지만 그러한 별명조차 즐길 정도로 적극적이기에 이뤄낸 성취들이다. ●진정한 성공의 가치와 과정 성찰해 성공한 이들 또는 자신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그 이름값과 권위에 의존하는 일반적인 자기계발서, 성공담 등과는 궤를 달리한다. 200명이 넘는 성공한 인생과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성공의 가치와 거기에 이르는 과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꿋꿋한 자아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바르티로모 그 자신이 남성 주류 사회에 성공적으로 편입하며 느낀 점을 기록했기에 ‘여성 정체성’의 연대의식이 덜 느껴지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다. 1만 25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금 고공행진 달러의 부활

    금 고공행진 달러의 부활

    중국의 경제전문가 장팅빈(張庭賓)은 2008년 저서 ‘기축통화 전쟁의 서막’에서 같은 해 일어날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했다. 금융위기가 달러화 약세, 심각한 인플레이션,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그의 시나리오는 미리 본 듯 착착 맞아떨어졌다. 그는 특히 “금에 투자하라.”고 단언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 금값은 지난달 19일 온스당 1263.7달러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아직도 오를 힘이 남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런가 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때 기축통화의 지위마저 흔들리던 달러화 역시 유럽발 금융위기에 따른 유로화의 하락 속에 부활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대표적인 대체재로 여겨지던 금과 달러가 동시에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 원인은 대체 무엇인가. 5일 오후 종로 3가 귀금속 거리.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지만 정작 매장 안에는 하품을 하거나 TV를 보며 시간을 때우는 상인들뿐이었다. 금 제품을 사려는 손님의 발길은 올 초부터 줄어들어 몇 달 전부터는 아예 끊겼고, 가격을 물어보는 사람도 드물었다. 가끔 오는 손님에게 ‘금이 없다.’며 돌려보내는 이상한 장면도 목격됐다. 상인들은 최근 계속되는 금값 상승의 원인과 추이를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었다. 25년째 금은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62)씨는 “상인들이 금을 내놓지 않는 이유는 뉴스만 봐도 금이 더 오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금값은 이유 없이 오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종로 귀금속 상인들의 판단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분석 및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금값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온스당 39달러 내린 1206.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그동안의 급등세 때문에 짧은 조정기를 보였을 뿐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의 마크 아버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몇 개월 내에 1300달러를 넘어선 뒤 장기적으로 15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다 극단적인 전망도 있다. 미국 투자회사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슈니는 “1980년대 초 금이 850달러 선에서 거래됐고, 지금까지의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230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안정세로 돌아서는 듯 보였던 시장이 다시 유럽발 금융위기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시장은 ‘내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CNBC는 금값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종이 화폐 무용론과 저금리, 중국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유럽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각국 정부가 디플레이션을 막으려 돈을 계속 찍어 내자 화폐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투자자들이 저금리로 인해 위험부담이 커진 금융기관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중국이 외환 보유고의 금투자 비중 확대를 시사하면서 금 사재기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도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CNBC는 “금융위기의 근본적인 처방이 내려지지 않는 이상 금값의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값 상승과 함께 최근 금융시장의 또 다른 화두는 달러의 부활이다. 유로화에 밀리며 기축통화의 입지를 위협받던 달러는 지난해 유럽발 금융위기로 유로화의 가치가 하락하자 몸값이 더욱 뛰고 있다. 기축통화의 보조수단으로 각광받던 유로화 폭락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달러가 과거와 같은 기축통화의 위치를 계속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단다. 당장은 달러 강세가 유지될 수 있지만, 이번 강세는 기존 시장의 공식과 방향이 다르다. 달러와 금은 대체재의 성향을 지니고 있어서 한쪽이 오르면 한쪽이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동시에 오르고 있다. 이는 달러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이를 믿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지난달 말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달러 가치 하락으로 개발도상국이 타격을 입는 등 달러가 통화 가치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달러 단일의 기축통화 시스템은 명백히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아직까지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유로화가 대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위안화나 루블화는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국가 간 이해관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 때문에 시장은 당분간 달러의 역할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한국은행 해외조사실 박진호 차장은 “금은 통용되는 화폐가 아니고, 국제거래 비중이 낮아 기축통화보다는 준비통화(리저브 커런스)의 가치가 크다.”면서 “현재로서는 20~30년가량 달러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면서 장기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박건형·박성국기자 kitsch@seoul.co.kr
  • [부고]

    ●민원동(전 정안중 교장)형동(현대홈쇼핑 대표이사)이동(P&C 본부장)정동(팬택 부장)씨 부친상 김영욱(선일일렉콤 부사장)조점규(한라엔컴 호남지사장)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2)3010-2631 ●최원석(학교법인 공산학원 이사장·전 동아그룹 회장)원영(전 예음그룹 회장)씨 모친상 4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2)2019-4001 ●홍효종(달라스 이천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기홍 진영주(삼성전자 상무)이영재(GS건설 과장)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상정(경희대 법대 교수)상현(세원셀론텍 상무)상엽(호남전기 안전관리담당관)상범(이서초 행정실장)씨 모친상 4일 전주 뉴타운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3)285-4447 ●석세조(부천 시온고 교장)씨 별세 일우(한나라당 박진 의원 비서관)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1 ●이창선(한국인삼공사 정관장 문정점 대표)씨 모친상 서중원(사업)박덕호(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부사장)씨 장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65 ●서종현(TS대한제당 부장)성호(미트준 대표)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63 ●이수(리도파트너스 대표이사)협(빛사랑안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36 ●김동식(자영업)선제(신용보증기금 남대문지점장)종구(한성중공업건설 대표이사)선희(제주 동광초 교감)종옥(LIG손해보험 제주지역단 대리)씨 부친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2258-5973 ●변찬우(CL)만우(서현텍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이철환(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4 ●곽종용(경기도 교육청 사무관)씨 별세 종수(현대자동차 성남점 대표)씨 형님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2)3010-2230
  • [글로벌 경기둔화 비상] G2 경기흐름 어떻기에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가자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은 일제히 ‘더블딥(경기 회복 후 재하강)’ 여부에 쏠렸다. 이날 포털 구글의 인기 검색어 동향 서비스에서 ‘더블딥(double dip)’의 검색 빈도 지수가 2007년 처음 검색빈도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이런 관심을 방증한다. 출구 전략에 있어서 신중한 자세를 보여온 미국의 경제 상황이 실제로도 심상치 않다. 대표적인 경제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올해 초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근접했다.”고 주장한 뒤로 줄곧 미국, 유로존 등 선진국의 더블딥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닥터 둠’으로 불리는 그의 얘기는 세계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당시에는 큰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낙관론자들까지도 ‘신중 모드’로 돌아서면서 더블딥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출신인 바튼 빅스 트랙시스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더블딥이 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루비니 교수는 화답이라도 하듯 다음날 역시 블룸버그를 통해 “각국이 재정적자 감축에 집중하면서 향후 수개월간 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등도 미국의 침체 가능성을 얘기해 왔다. 실제 지표 상황도 좋지 않다. 우선 6월 미국의 일자리가 12만 5000개 줄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인구조사를 위해 채용됐던 임시직 22만 5000명의 고용 계약이 만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지만 구직을 포기한 이들이 65만 2000명에 이르는 등 일자리 기상도는 ‘흐림’이다. 잠시 회복세를 보였던 미국의 주택 시장도 다시 악화되고 있다. 주택 매매가 크게 감소한 반면 모기지 압류와 연체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확장세를 의미하는 50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56.2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기준 금리 인상을 주장하던 목소리도 사그라졌다. 금융위기의 타격을 가장 적게 받았던 중국 경제에도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가 발표하는 6월 PMI가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52.1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53.2를 밑돌았다. HSBC의 PMI도 2.3포인트 하락한 50.4이다. 경기선행지수 역시 지난해 10월 8.4%로 정점을 찍은 뒤 7개월째 하락세다. 자동차 판매의 경우 지난 4월과 5월 각각 34%, 25% 성장률을 보였지만 6월에는 10.9%에 그쳤다. 중국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6월 PMI는 5월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UBS의 이코노미스트 타오왕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빠른 성장이 다소 둔화됐을 뿐 추락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취훙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PMI 하락은) 중국 경제가 지난 1·4분기에 정점을 지나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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